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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메타버스 수익률 1위"
  • 한투운용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메타버스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 테마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라고 2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3.45%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메타버스 관련 ETF 11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2.76%와 12.68%이다.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출시된 상품이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메타버스 관련 5가지 기술(Tech) 테마에 주로 투자한다. 5가지 테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 하드웨어 인프라, 소프트웨어 인프라,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콘텐츠미디어 플랫폼 등이다.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9.6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81%) △마이크로소프트(5.95%) △애플(5.44%) △브로드컴(4.8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는 9.63%포인트로 나타났다.우수한 수익률의 배경으로는 운용역인 곽찬 주식리서치부 수석이 꼽힌다. 곽 수석은 14년 이상 기술 산업을 분석해 온 정보기술(IT)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로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외에 한국투자테크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곽 수석은 전문성을 인정 받아 국회예산처 반도체 분과 자문위원 역할도 맡은 바 있다.곽 수석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ETF는 메타버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산업 기반인 기술 기업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다”며 “이는 메타버스를 이끄는 핵심이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CES 2023에서 핵심 키워드로 메타버스가 다시 주목을 받은 것처럼 메타버스 산업은 이제 성장기에 진입했고, 트렌드가 됐다”며 “성장 단계에 맞춰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3.08.29 I 김보겸 기자
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전했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 브랜드를 ‘ACE’로 바꾸고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상장 이후 규모를 꾸준히 키운 결과 현재 순자산액은 1036억원(22일 기준)이다.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관련 4개 분야(△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대표기업에 분산 투자해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각 분야 대표기업은 △삼성전자(메모리)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반도체 장비)이다.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21.96%) △ASML(19.60%) △TSMC(19.34%) △삼성전자(18.45%)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브로드컴(3.3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3.57%), AMD(3.31%) 등 반도체 기업 중 글로벌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다.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연초 이후 수익률 66.72%를 기록하며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11.67%와 34.09%로 우수하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관련 4개의 세부 분야에서 전 세계 1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보다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8.23 I 이은정 기자
“리콜 비용 때문에” 니콜라,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폭락’ (영상)
  • “리콜 비용 때문에” 니콜라,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함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1.6% 올랐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3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 요인이 여전했다. 하지만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단기적으로 많이 하락한데다 월가에서 호평이 이어진 영향이다. 실제 이달들어 지난 18일까지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는 각각 19.5%, 7.2% 급락했다. 다만 월가에선 추가 조정 가능성 등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랐다. 특히 미국의 금융리서치 기업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저먼트의 케이스 맥컬러프 CEO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는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잭슨홀에서의 제롬 파월 연설은 매파적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증시 폭락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견고했던 시장이 순식간에 전멸했던 1987년 상황과 지금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더나(MRNA, 111.08, 9.31%) mRNA를 기반으로 한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백신 판매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모더나는 올 상반기에 유행한 XBB.1.5 변이에 대응할 최신형 백신을 개발했는데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에리스 EG.5와 프로낙스 FL.1.5.1.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국 정부가 올 가을 국민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하는 등 백신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더나 외에도 노바백스,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등 코로나 백신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니콜라(NKLA, 1.51, -22.96%)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23% 급락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와 관련 상당한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밝힌 여파다. 니콜라는 앞서 배터리 결함으로 대형 전기트럭(BEV)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판매한 200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하고 신규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니콜라는 이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사업 운영, 재무상태 및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최대 3억2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로 1억2500만달러를 우선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0.4~2.94달러로 제시했다. 주식 전환 전에는 이자 부담이, 전환 후에는 주식수 급증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VM웨어(VMW, 162.48, 4.91%)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VM웨어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영국 반독점 당국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를 승인했다. 양사간 M&A에도 서버 하드웨어 부품 공급 경쟁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앞서 브로드컴은 지난해 5월 610억달러에 VM웨어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등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오는 10월말까지 중국 당국이 승인할 경우 이번 M&A건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냅코 시큐리티(NSSC, 21.11, -45.04%) 침입 및 화재 경보기 등 보안 제품 제조사 냅코 시큐리티 주가가 45%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회계 감사 결과 재무제표에서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매출원가(과소 계상) 및 재고(과대 계상) 계산 오류로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과대 계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회계연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종전 2560만달러에서 1610만달러로 정정될 예정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순이익이 640만달러에서 290만달러로, 2분기는 840만달러에서 370만달러로, 3분기는 1080만달러에서 950만달러로 조정된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2 I 유재희 기자
국채금리 강세에도 나스닥 반등…엔비디아·테슬라↑
  • 국채금리 강세에도 나스닥 반등…엔비디아·테슬라↑[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은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 속에 나스닥은 1% 넘게 반등했다. 엔비디아 기대감에 테슬라와 메타도 7%, 2%대 급등했다.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이 최근 기술주 조정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한다. 수소 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주가가 23% 가까이 폭락했다. 최근 배터리 사고 여파로 연간 납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가 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AFP)◇美나스닥 반등...엔비디아 실적 기대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상승한 1만3497.59에 장을 마감.-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9% 오른 4399.77을 기록.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떨어진 3만4463.69에 기록.◇엔비디아 기대에 美기술주 상승 -나스닥이 급등한 건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는 엔비디아 기대. -엔비디아는 23일 장 마감 이후 나올 실적 보고서를 앞두고 8.47% 급등.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이상 늘 것으로 전망. -테슬라와 메타도 각각 7.33%, 2.35% 상승.◇니콜라 23% 폭락...주당 1.51달러 -니콜라 주가 22.96% 폭락한 1.51달러 마감.-최근 배터리 사고 여파로 연간 납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 영향. -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은 610억달러에 달하는 클라우드컴퓨팅 회사 VM웨어 인수가 영국 경쟁시장청으로부터 승인받으며 4.76% 상승.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4.35% 넘어...16년만 최고치-미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9bp(1bp=0.01%포인트) 오른 4.34%에서 거래 중. -장중 최고치는 4.354%로 2007년 11월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만 최고치.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25%를 넘은 이후 계속 상승 흐름.-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 치솟는 중. ◇달러인덱스 약보합-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약보합권인 103.35선.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146.22엔에 거래 중. -달러-유로 환율은 0.22% 오른 1.0897유로, 달러-파운드도 0.15% 오른 1.2756파운드를 기록.◇국제유가, 中부양책 기대 꺾이며 하락-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수요 확대 기대가 꺾이며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센트(0.65%) 내린 배럴당 80.73달러에 마감.
2023.08.22 I 김보겸 기자
美 '빅테크7' 하락에 베팅한 첫 ETF 나온다
  • [단독]美 '빅테크7' 하락에 베팅한 첫 ETF 나온다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 초부터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7대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미국 빅테크7)’의 하락에 베팅 투자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 등장한다. 미국의 금리 상승 전망이 제기되며 승승장구했던 빅테크가 조정 국면을 맞자 우상향 전망 속에서 변동성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Plus SOLACTIVE △ACE 미국빅테크TOP7Plus 레버리지(합성) △ACE 미국빅테크TOP7Plus 인버스(합성) ETF 3종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솔랙티브 US 빅테크 탑7 플러스 프라이스 리턴 지수를 추종하며, 상장일은 이르면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상된다.ACE 미국빅테크TOP7Plus SOLACTIVE는 국내 ETF 중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상위 7개 종목의 비중이 약 95%로 가장 높은 게 특징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 상반기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인 7개 기술 종목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스·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를 매그니피센트7로 명명했다. 매그니피센트는 ‘참으로 아름다운, 위대한’ 등을 뜻한다.그간 미국 빅테크는 뉴욕증시의 독보적인 주도주로 군림해왔다. 이중 상위인 매그니피센트7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성장세가 부각됐고, 올해 상반기 생성형 AI 투자 열풍 속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빅테크7은 전체 나스닥100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나스닥은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특별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나스닥100 내 이들 기업의 비중을 줄이기도 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 빅테크 테마(기업)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가 국내 처음 등장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번지며 과열한 빅테크를 중심으로 조정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매크로 변수가 이어졌고, 8월 들어(17일 기준) 매그니피센트7은 평균 수익률은 -7.5%로, S&P500(-4.8%)를 밑돌았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에쿼티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 인식 개선과 장기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빅테크에 몰렸던 수급이 소외주로 더 이동할 수 있다”며 “다만 매그니피센트7의 합산 12개월 주당순이익(EPS)는 연초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반면, 나머지 S&P500 기업은 하향 조정되는 등 실적 우위가 분명해, 단기 숨고르기 이후 중기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ACE 미국빅테크TOP7Plus SOLACTIVE 3종은 구성 종목에 대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이 아닌 수정 동일가중 방식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해당 ETF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는 15% △테슬라·메타는 10% △빅테크7 외 나머지 브로드컴·어도비·시스코시스템은 각 1%대 비중으로 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면 상위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만큼, 각 분야에서 산업을 주도하는 상위 빅테크 7개에 고르게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8.22 I 이은정 기자
국채금리 치솟는데 엔비디아 반란…나스닥 1.6%↑
  • [뉴욕증시]국채금리 치솟는데 엔비디아 반란…나스닥 1.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이 치솟은 데도 불구 나스닥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실적 호조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에 엔비디아 주가가 6% 이상 뛰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가 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AFP)◇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나스닥 반등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상승한 1만3497.59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반등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9% 오른 4399.77을 기록했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떨어진 3만4463.69에 기록했다.나스닥이 급등한 건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는 엔비디아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23일 장 마감 이후 나올 실적 보고서를 앞두고 무려 8.47% 나 급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슬라와 메타도 각각 7.33%, 2.35% 올랐다. 기술주에 악재인 미 장기물 국채금리가 치솟는 상황에도 이례적인 모습이다. 이날 오후 4시기준 미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9bp(1bp=0.01%포인트) 오른 4.34%에서 거래되고 있다(국채가격 급락). 장중 최고치는 4.354%다. 이는 2007년 11월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4.25%를 넘은 이후 계속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미국이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치솟고 있다. 중물가 중금리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여기에 위안화 가치 폭락에 중국 당국의 국채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진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3.55%에서 3.45%로 0.10%포인트 인하했지만 시장 예상치(0.15% 포인트)를 밑돌았다. 실망스러운 소식에 위안화는 전날 달러당 7.3084위안(위안화가치 하락)까지 치솟았다. 11시43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2865위안에 거래됐다.◇“국채금리 치솟아…기술주 반등 오래 못 갈 것”시장에서는 기술주가 이례적으로 반등했지만, 대체로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츠 투자 전략책임자인 제프 슐제는 CNBC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는데도 기술주들이 최소한의 저항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만 장기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더 많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미주 지역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 모야는 블룸버그에 “엔비디아가 몇가지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는 낙관론이 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국채금리가 계속 치솟으면 주식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실제 장기물 국채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 주식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S&P500과 나스닥은 3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회의를 보고 투자 방향을 확실히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연설에 나선다. 최근 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에 대한 파월의 의중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니콜라 주가 23% 폭락…주당 1.51달러수소 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최근 배터리 사고 여파로 연간 납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주가가 22.96%나 폭락했다. 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은 610억달러에 달하는 클라우드컴퓨팅 회사 VM웨어 인수가 영국 경쟁시장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4.76% 올랐다. 미국과 중국 경쟁당국만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약보합권인 103.35선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146.2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2% 오른 1.0897유로, 달러-파운드도 0.15% 오른 1.2756파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 스톡스600지수는 강보합권인 0.05%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0.47%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7% 올랐고, 반면 영국 FTSE100지수도 0.06%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다시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수요 확대 기대가 꺾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센트(0.65%) 내린 배럴당 8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3.08.22 I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 6.6만원대로 하락…SK하이닉스는 3%대↑
  • 삼성전자, 6.6만원대로 하락…SK하이닉스는 3%대↑[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째 하락하며 장중 6만6000원대로 내려와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파란불을 켜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나홀로 2%대 상승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9%)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6만60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18일(6만62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3500원(3.05%) 오른 1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보합세를 이어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직전 거래일 1.70% 하락했다. 마이크론이 4.32% 하락했고, AMD, 브로드컴 등 종목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직전 거래일 시장금리 상승과 미국 은행권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반영되며 하락, 중국 소매판매 등 지표가 크게 부진했던 점이 투자자 경계감을 자극했다”며 “미국 국채 10년물은 지난해 10월 고점에 바짝 근접했고, 미국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는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고 했다.엔비디아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보고서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1% 미만 올랐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관심은 오는 23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쏠려있다”며 “AI는 매크로의 부진과 무관한 성장성을 부여했고, 엔비디아의 가이던스 상향 이후 관련주들의 주가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엔비디아향 ‘HBM3’ 메인 플레이어인 SK 하이닉스의 HBM 생산 능력은 1분기 15K 수준에서 오는 4분기 50K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08.16 I 이은정 기자
연이은 미국발 악재에 힘 못쓰는 반도체주…하반기 괜찮을까
  • 연이은 미국발 악재에 힘 못쓰는 반도체주…하반기 괜찮을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정부가 첨단기술 분야에서 자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규제하기로 한 데에 이어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를 겨냥한 부정적 보고서까지 연이은 미국발 악재에 국내 반도체 주들이 힘을 못 쓰고 있다, 특히 올해 반도체 시장에 기대감을 불러모았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단기적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올해 랠리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에 대한 장기 성장 기대는 여전하지만 주가가 너무 빠르게 급등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사진=로이터 일러스트)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6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5% 하락한 11만4900원에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도 대부분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 원익IPS(240810) 3.16%, 1.14% 오름세를 보였지만, 동진쎄미켐(005290), SFA반도체(036540) 등은 각각 0.97%, 2.13% 빠졌다. 서울반도체(046890), 한미반도체(042700)도 각각 1.74%, 4.70% 뒷걸음질쳤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업종 전체는 이날 0.38% 하락했다. 국내 반도체 주가가 줄줄이 내려가고 있는 배경에는 연이은 미국발 악재가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월가의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버블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주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3.62%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다른 반도체 주인 AMD와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도 2.41%, 1.56%, 1.64% 동반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9%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뚜렷하다”며 “이는 한국 증시 관련 업종의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미·중 갈등도 찬물을 끼얹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 등 미국의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 신고해야 하는 등 규제가 생겨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심이 위축됐다. 무엇보다 올해 초 반도체 업종 전반을 이끌었던 AI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성장이 더뎌지면서 향후 성장성도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AI 관련 중국 투자를 규제하기로 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슈퍼칩 GH200을 공개했지만, 칩 성능 향상으로 더 적은 수의 칩으로도 동일 성능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랠리를 이끌었던 AI에 대한 장기 성장 기대는 유효하나 주가는 펀더멘털 대비 과속한 측면이 있고, 단기적 기대도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단기적으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야 하는 경계구간이며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까지 겹치면서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3.08.14 I 이용성 기자
美 생산자물가지수 반등…나스닥 0.7%↓
  • [뉴스새벽배송]美 생산자물가지수 반등…나스닥 0.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다. 캐시우드가 엔비디아를 매도했다는 소식에 큰 폭 하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부진했다. 반면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대 심리 속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세계에너지기구(IAEA)에서 원유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으로 채권 거래가 중단돼 경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미사일 생산능력 제고의 필요성을 대대적으로 강조했다. 러시아는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흑해를 지나가는 상선에 경고 사격을 실시하며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증시, 인플레 우려 속 혼조세-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5281.40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내린 4464.05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8% 밀린 1만3644.85로 집계.-뉴욕증시는 생산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약세.-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8월 물가 우려 부각되며 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 나와.◇뉴욕증시, 반도체 관련주 약세…제약주 두각-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3.62% 큰 폭 하락. 자산운용가인 캐시우드의 매각과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랠리 후반부에 위치했다는 보고서 발표 후 약세 지속.-AMD(-2.41%), 브로드컴(-1.56%), 마이크론(-1.64%) 등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램리서치(-5.01%), AMAT(-4.0%) 등의 반도체 장비 업종은 미국의 대중국 투자 금지 등의 정책 여파로 하락.-테슬라도 캐시우드의 매도 소식과 중국 경기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1.1% 하락 마감.-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대 심리가 지속되며 1.33% 상승.-머크(1.77%), J&J(0.98%) 등의 다른 제약주 역시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 마감.◇美 7월 생산자물가지수 0.3%↑…소비지수 견고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0.2%)를 상회. 전년 대비로는 0.8% 올라.-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는 전년 대비 2.4%를 유지했지만, 식품과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수치는 2.7% 기록.-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2% 상승에 그치며 물가 하락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재차 기대치를 웃돌면서 물가 하락 압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미국의 8월 소비심리지수는 71.2로 지난달(71.6)보다 둔화. 상황지수는 76.6에서 77.4로 개선됐지만, 기대지수는 68.3에서 67.3으로 위축.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에서 3.3%로,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에서 2.9%로 하락.◇국제유가, 수요 확대 전망에 상승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5% 오른 83.19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86.81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세계에너지기구(IEA)가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가 하루 120만배럴에서 15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인 감산으로 공급이 축소되고 있는 점도 영향 미쳐. ◇中, 컨트리가든 디폴트 위기…채권 거래 중단-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채권 10종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보도.-이번 거래 정지는 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돼.-컨트리가든은 지난 7월 만기인 액면가 1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2종의 이자 2250만달러를 갚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컨트리가든은 채권자와 회의를 열고 앞으로 상환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처하겠다고 밝혀.◇김정은, 군수공장 시찰…“미사일 생산능력 제고”-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14일 밝혀.-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만.-김 위원장은 시찰 과정 중 미사일 생산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함으로써 확대 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사일 부대들의 편제 수요 및 작전 계획 수요에 맞게 생산장비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알려져.-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한미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를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켜 도발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中,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추진…정부사업 참여 독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외자기업에 중국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 발표.-중국 국무원은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지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동부 해안 지역에 몰린 외자기업의 중국 내 투자 지역을 내륙으로 단계적으로 넓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아울러 국무원은 정부 조달 사업에 외자기업이 중국 구낸 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지침도 밝혀.-외에도 금융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해 중국 내 투자를 장려하겠다고 발표. ◇러 군함, 흑해 상선에 공격 사격…긴장 고조-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함이 흑해를 가로질러 이동하던 팔라우 국적의 화물선에 경고 사격 실시.-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정찰용 군함인 바실리 비코프함이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팔라우 화물선 ‘수크루 오칸’에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밝혀.-러 국방부는 화물선에서 금지품 운송 여부 검사를 위해 운항 정지를 요청했지만, 이를 응답하지 않았다고 설명.-앞서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로 출입하는 모든 선박을 ‘적대적 물자 운반 선박’으로 간주해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어.
2023.08.14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민간 주도라더니…금융사 팔 비틀어 만든 ‘관치펀드’ -‘반도체 인재 잡아라’ 삼성 CEO들 서울대行-난기류 빠진 항공 빅2 결합 ‘화물항공사’ 신설 묘수 될까 -이제 복기의 시간…‘새만금 잼버리’ 이번주 감사 착수 -[사설]우여곡절 속 막내린 잼버리…소모적 정쟁 덧칠 말아야 -‘툭’하면 터지는 은행권 대형 비리…내부 통제, 누가 믿나 △종합 -‘씀씀이 넘사벽’ 왕서방이 온다…‘K관광 1번지’ 들썩-‘D램·낸드플래시 교수님’ 강의 맡을 임원 선정 심혈△‘관치펀드’ 논란 -정부는 ‘마중물’ 예산 안 풀면서…“인건비도 안나오는 펀드 누가 하나” -美 정부 초기 스타트업에 1년 4억달러 지원, 中 추가보수·세제지원으로 민간 투자 유인 △종합 -항공 빅딜 땐 한미 화물운송 점유율 73%…독과점 해소방안 찾기 안간힘 -정부 세수부족에 고강도 구조조정, 내년 예산 증가율 3%대로 내린다 -이란發 훈풍에…제조·정유·종합상사 사업 재개 기대감 솔솔-신성델타테크 시총 1조 훌쩍…상온 초전도체 진위 논란에도 테마 열풍 여전 △잼버리가 남긴 것 -무관심 정부·방관 지자체·일방통행 조직위…낱낱이 밝혀 되풀이 막아야-지역 명소 관광, 전통놀이 체험…SNS 체험대사 활약한 4만 대원 -볼썽사나운 여야 공방전…“전 정권 탓”vs“尹사과하라” -“막판 위기대응 능력 빛났다”△정치 -역사상 첫 한미일 단독 정상회담…“안보·첨단기술·공급망 등 협력” -거야에 발목잡힌 재정준칙, 8월 임시국회 통과도 난망 -혁신안 놓고 민주당 사분오열…이재명 ‘침묵’ 언제까지 -‘집단항명’ 해병대 전 수사단장, 오늘 軍검찰수사심의위 소집요청 -국민 52% “남북 바람직한 미래상, 자유왕래 2국가” △경제 -“BOJ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할 듯” -日 방류 오염 처리수, 100만년 먹어야 유해 수준 -‘삼성에 갑질 의혹’ 美 브로드컴 제재, 내달 결론 -수협, 국가인증 방사능 안전성 검사기관 ‘첫 지정’ △금융 -연말 ‘주담대 대환대출’ 앞두고…상품 확대 뛰어든 인뱅 -ESG활동 화폐 가치 신한금융 ‘4.8조원’ -“CEO에 책임 묻겠다”…금융지주사법 개정 속도 낸다 -‘펫보험 활성화’ 물꼬 트이나…보험개발원, 통계 마련 분주 △글로벌 -재선 도전하는 美 바이든, 이란과 핵 협상 속도 내나 -“인플레 해소 안돼…연준, 여전히 매파적” -‘헝다 4배’ 컨트리가든…“디폴트 땐 中경제 큰 압박” -“수백명 연락 두절”…하와이 산불 사망자 더 늘 듯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美 방문…中 “분리주의 말썽꾼” 비난 △산업 -잼버리 반전 이끈 재계…‘엑스포 유치전’ 뒤집기 나선다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스포티지, 완성도 넘버원” -권영수의 배터리協, 한국판 IRA 입법 총력…민관 가교 역할 본격화 -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10주년…“미래 화학소재 사업 협력 다각화” -LG올레드 에보TV, 유럽9개국 성능평가서 1위 -한온시스템 호실적에 한국타이어 웃는 이유 △ICT -SKT, 앤트로픽에 1300억원 투자…AI사업 가속 -“보고보다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 김영섭호 KT, 비전·조직개편 관심 고조 -“AI 편향성 막을 5만개 질문 데이터셋 마련” -“댜앙햔 생성형 AI모델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해외사업 성적에…K렌털 기업 희비 갈렸다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등 中企 혁신제품 39개 지정 -가성비로 현지인 입맛 사로잡아…국내 최초 F&B 유니콘 기업 도전 △소비자생활 -카눈 휩쓸자 이틀새 배춧값 10%↑…“가격 더 오를 듯”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신장질환 전문식단 출시 -“佛와인 누른 칠레 에라주리즈…프리미엄도 자신” -대형마트서 ‘5900만원짜리 위스키’ 선물도 산다 △증권 -유커보다 먼저 들어온 기관…화장품주 모처럼 웃음꽃 -국제유가 급등에 차갑게 식은 투심 -가격 제한폭 풀리니…‘단타 놀이터’ 된 스팩 -만년 2위 설움 끝낸다…주목받는 덴티움 -게임 참 안 풀리네…실적 부진에 멀어지는 반등 희망 △부동산-뜨거운 수도권…‘만점 육박’ 청약통장 나왔다 -초기 재건축 단지 투자 주의점은? -성남 도환중2구역 조합 내부갈등 ‘점입가경 ’-뇌물에 음주운전까지…끊이지 않는 LH 임직원 비위 △문화 -5시간 핏빛 복수극…이 가족의 끝은 어디인가 -극장·서점 동시 강타 ‘오펜하이머’ 빅뱅 -중용의 덕 지켜낸 세 연주자, 해금의 본질을 풀어내다 △스포츠 -6m 버디 쏙…이예원 연장서 웃다 -캡틴 손흥민, 토트넘 새 시대 이끈다 -내년 KLPGA투어 복귀 노리는 유현주 “골프 연습, 요즘처럼 열심히 한적이 없어요” -“다음 시즌엔 페덱스컵PO 진출해야죠” PGA 투어 데뷔시즌 치른 김성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식량 위기’대비…해외 곡물 유통시설 확보, 소비 많은 밀 비축 늘려야 -“농식품 수출·한류 붐 연계 연구…농업, 성장산업으로 바꿀 것” △오피니언 -[이희용의 세계시민]‘여자 안중근’ 남자현 의사의 한과 꿈 -[정치프리즘]지지율 회복 답 없는 민주당 -[생생확대경]성큼 다가온 AI저작권 시대 △오피니언 -[목멱칼럼]급전 창구 된 카드사, ‘충당금 방파제’ 쌓을 때 -[데스크의 눈]밤늦게 전달된 尹대통령의 메시지 -[e갤러리]장세일 ‘표준동물-개’ -[기자수첩]휴대폰 압수로 교권침해 해결할 수 있을까 △피플 -“커뮤니티 팬덤을 브랜드로…골프 진입장벽 낮췄죠” -망상해변서 현대차 브랜드 N 체험 행사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발굴 나서 -LG U+, 수재민 위해 임직원 기부활동 -SKT, 롯데월드 ‘A.프렌즈 팝업’ 인기몰이 -명복을 빕니다 △사회 -자연재해보다 무서운 민원…“태풍 덮친 밤에도 쓰레기 20t 수거”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치료기관 자료 전달한 것” -오늘 ‘택배 없는 날’…편의점 반값택배·쿠팡 로켓배송은 정상운영 -잼버리에 뿔난 각국 학부모들…국제 소송전으로 번지나 -법무부 ‘가석방 없는 무기형’ 추진 -서울시, 내일 보신각서 ‘제78주년 광복절’ 타종행사
2023.08.13 I 권효중 기자
‘삼성 갑질’ 브로드컴, 내달 6일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
  • ‘삼성 갑질’ 브로드컴, 내달 6일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장기계약을 강제한 혐의를 받는 미국 반도체기업 브로드컴의 제재를 다음달 결정한다. 브로드컴은 앞서 제시한 동의의결안이 삼성전자의 반대로 기각되면서 결국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사진=연합뉴스)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다음달 6일 전원회의를 열고 브로드컴의 거래상 지위 남용 사건을 심의한다. 브로드컴은 신규 구매 주문 승인 중단, 기존 발주 물량 선적 및 기술지원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이용, 삼성전자에 와이파이·블루투스 등 스마트폰 부품 구매 장기계약(LTA)을 맺도록 강제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2020년 3월 체결된 이 계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3년간 브로드컴의 부품을 매년 7억6000만달러 이상 구매해야 하고, 실 구매금액이 미달하면 차액을 브로드컴에 배상해야 했다.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브로드컴이 우월한 거래상 지위를 갖고 있었는지, 삼성전자를 압박해 불공정한 계약을 맺었는지 등을 고려해 제재를 결정한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혐의를 부인하며 공정위 심사관(검사격)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드컴 측은 지난 6월 동의의결안 인용 여부를 심의하는 전원회의에서 자신들은 삼성의 위탁을 받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오히려 ‘을’의 지위에 있었다는 논리를 폈다. 삼성전자와의 계약은 상호 이익을 위해 선도적 사업자끼리 맺은 계약이었다는 주장이다. 브로드컴 측은 “삼성전자는 최소 구매 약정에 대한 반대급부로 원하는 모든 조건을 얻어냈다”며 “갤럭시 S20, S21 판매량이 내부 목표에 못 미치자 판매 예측 실패와 판매 부진의 책임을 브로드컴에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공정위 심사관은 브로드컴이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 삼성전자에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도 지난 6월 전원회의에서 스마트폰 생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당시 삼성전자 대리인은 “브로드컴의 중대한 공급망 교란 행위”라며 “외국 회사가 원료·부품 공급을 볼모 삼아 국내 기업 경영을 방해하고 경쟁을 위협할 수 없도록 명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공정거래법 위반이 인정되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 별개로 삼성전자가 손해배상 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브로드컴이 강요한 장기계약으로 3억2630만달러(약 4337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타사보다 비싼 브로드컴 부품을 구매한 추가비용 및 과잉재고에 따른 손해액이다.공정위는 2020년 브로드컴의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신고로 이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다음달 전원회의에도 삼성전자와 퀄컴 관계자가 참고인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앞서 브로드컴은 이번 사건을 제재가 아닌 동의의결로 종료하려 했으나 삼성전자의 반대로 기각됐다. 동의의결이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브로드컴은 2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상생기금 조성을 제안했으나, 삼성전자는 피해구제가 미흡하다며 반대했다.
2023.08.13 I 조용석 기자
미중 갈등에 반도체株 ‘휘청’…7만전자·12만닉스 언제?
  • 미중 갈등에 반도체株 ‘휘청’…7만전자·12만닉스 언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정부가 첨단기술 분야에서 자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규제하기로 하자 국내 반도체주가 휘청거리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쳐 투심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뒷걸음질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하반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짚었다.(사진=로이터 일러스트)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한 6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70% 떨어진 1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기관은 8거래일 연속 팔고 있고, 외국인 역시 2거래일 연속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도 2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는 모습이다.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줄줄이 내려가고 있는 배경에는 미·중 갈등의 불똥이 국내에도 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탈 등 미국의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장관이 가지게 된다. 행정명령이 발표된 직후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4.7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3.67%, AMD는 2.44%, 인텔은 2.11% 떨어졌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87% 뒷걸음질쳤다.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5월 이후부터 지켜왔던 종가 기준 6만8000원 선이 무너졌다. 이달 초 종가 기준 12만원을 넘어섰던 SK하이닉스도 현재 11만5000원선에서 머물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바이든의 중국 첨단기술 업체에 대한 투자 제한 소식 등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 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국내 관련 업종의 투자심리도 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조정을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판매 확대 효과를 본 디램(DRAM)이 턴어라운드 했다면 하반기는 가격 하락률 둔화 속 수요 회복 모멘텀 기대감에 낸드(NAND)가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해당 기대감을 반영하며, 올 하반기 강세를 띨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3.08.11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하락해 2600선 다시 하회…반도체株 약세
  • 코스피, 하락해 2600선 다시 하회…반도체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해 장중 다시 2600선을 내줬다. 간밤 미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대기 속에 하락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등 투자 규제에 나선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약세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하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1포인트(0.49%) 하락한 2592.4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90선에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일 1%대 상승하며 26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날 다시 2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하락한 3만512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0% 떨어진 4467.71로, 나스닥지수는 1.17% 밀린 1만3722.02로 장을 마감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 증시에서는 미·중 관계 리스크 속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하고, 브로드컴과 AMD의 주가도 각각 3%, 2% 이상, 인텔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견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도 이날 국내 증시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8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37억원, 개인은 1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은 2%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003670),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초전도체주인 덕성(004830), 서원(021050)은 3~4%대 하락하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 기계는 1%대, 서비스업, 제조업, 보험, 철강및금속, 금융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운수장비, 의약품,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은 2%대, 운수창고는 1%대, 유통업, 비금속광물, 화학,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음식료품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3.08.10 I 이은정 기자
美 증시 하락…바이든 中 반도체 투자 규제
  • 美 증시 하락…바이든 中 반도체 투자 규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7월 소비자물가(CPI) 경계 속 하락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중 관계 리스크 속 엔비디아가 4%대 급락하는 등 반도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경계 속 하락-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하락한 35,123.36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0% 떨어진 4467.71로, 나스닥지수는 1.17% 밀린 13,722.02로 장을 마감.-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미국 투자 제재 등을 주시.◇ 미국 7월 CPI, 전월 대비 3.3% 상승 예상-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올라 전달의 3.0%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내려오다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의 관망세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6.5%로 예상.◇ 바이든, 중국 제재 지속-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 장관이 가져.-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할 것으로 보여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 반도체 약세…엔비디아 4%대↓-미·중 관계 리스크 속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하고, 브로드컴과 AMD의 주가도 각각 3%, 2% 이상 하락. 인텔의 주가도 2% 이상 하락.-S&P500지수 내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금융, 자재,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로블록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21% 이상 하락.◇ ‘고객 몰래 1천여건 계좌개설’…금감원, 대구은행 전면 검사-최근 은행 직원들의 거액 횡령과 부정행위로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구은행에서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천여개의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 -대구은행 직원들의 비리 정도가 심각할 경우 연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둔 대구은행의 인허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10일 금융권과 대구은행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는 혐의를 인지하고 최근 검사에 착수.◇ 태풍 카눈, 오전 9시 전후 경남 남해안 상륙…강도는 아직 ‘강’-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통영 남쪽 100㎞ 해상까지 북상해 상륙을 앞둬. -카눈은 10일 오전 6시 통영 남쪽 10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상 중.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과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아직 ‘강’을 유지.-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0개 태풍 기간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9500여건의 피해를 분석한 결과를 밝혀. -분석 결과 피해 건수 기준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호우로 인한 사고보다 더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북 중앙군사위 개최-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혀. -이달 말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려 도발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여. ◇ 한국 등 74개국 “北, 핵·미사일로 국제사회 위협…강력 규탄”-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을 지속하는 데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74개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 -한국 등 74개국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회의장에서 진행 중인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제1차 준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 -성명을 주도한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등 74개 국가가 공동성명에 동참.◇ 국제유가, 9개월래 최고-국제 유가는 다시 치솟으며 9개월래 최고치.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9달러(1.54%) 오른 배럴당 84.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호주의 주요 LNG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LNG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해석. -네덜란드 천연가스 선물거래소(TTF)에 따르면 9월 인도분 천연가스가격은 장중 MWh(메가와트시)당 43.545유로로 전 거래일 대비 40.1% 급등.
2023.08.10 I 이은정 기자
美 반도체 급락에도 '7만전자' 아슬…강보합세
  • [특징주]美 반도체 급락에도 '7만전자' 아슬…강보합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실적 여파에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7만원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움직이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0.29%) 오른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0원(0.08%) 내린 11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1.69% 하락한 6만9900원에 마감하며 7만원을 하회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4.48% 급락하며 11만9500원에 마감했다.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일(현지시간) 3.80% 하락했다. AMD는 7%대 급락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라는 악재성 재료 보다는 AI 매출 급증이라는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하며 시간 외 상승했지만, 신용등급 강등 이슈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해 왔던 엔비디아(-4.81%), 브로드컴(-3.01%), 인텔(-3.94%), 마이크론(-3.66%)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은 전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코스피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며 “하지만 반도체는 재고순환 지표가 바닥을 통과하면 조정 시 매수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내년 반도체 증익 기대가 상존해 가격 매력은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2023.08.03 I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 美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반도체株 급락
  • 뉴욕증시, 美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 반도체株 급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 몇달간 강세를 보여온 시장이 신용등급 강등 소식을 차익 실현의 빌미로 삼은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AMD(-7.02%), 엔비디아(-4.81%) 등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미국의 7월 민간 기업 고용은 시장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고용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다음날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대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당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 시공과 관련해 입주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게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H는 건설 카르텔 척결을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업무를 보는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美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미 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만5282.52로 장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1.38%) 떨어진 4513.3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47포인트(2.17%) 밀린 1만3973.45로 거래 마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내렸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 악화. 특히 지난 몇달간 강세를 보여온 시장이 이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아. -다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2011년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때와는 다른 모습. 당시에는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될 위험에 주가는 8월 초부터 하루에도 4% 이상 하락했고, 실제 등급이 강등된 8월 7일 다음날이었던 월요일 주가는 6% 이상 폭락. ◇美 7월 ADP 민간 고용 32만4000명 증가…예상 상회-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달의 45만5000명보다는 줄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5000명을 크게 웃돌아. -7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6.2%를 기록해 전월의 6.4%보다 둔화.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기대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고 건강한 노동시장이 지속되며 가계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일자리 손실 없이 임금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주시.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질 전망.◇AMD 7% 급락…필라델피아지수 3.80%↓-AMD는 전일 장 마감 이후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 발표라는 악재성 재료 보다는 AI 매출 급증이라는 호재성 재료에 더 민감하며 시간 외 상승했지만, 신용등급 강등 이슈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큰 폭으로 하락. -그간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해 왔던 엔비디아(-4.81%), 브로드컴(-3.01%), 인텔(-3.94%), 마이크론(-3.66%) 등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80% 하락.◇뉴욕유가, 강달러·위험회피 심리에 하락-뉴욕유가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과 위험회피 심리에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8달러(2.31%) 하락한 배럴당 79.49달러에 거래 마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를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LS그룹, 새만금에 1조8400억 투자…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립-LS그룹은 전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84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등과 투자 협약을 체결.-투자는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투자는 80%에 달하는 전구체 수입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를 실현하고자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혀. ◇당정 “부실시공 아파트 입주자엔 손배, 예정자엔 계약해지권 추진”-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 시공과 관련, 입주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하고 입주예정자에게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공정거래위원회는 설계·감리 담합과 부당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서. 국회 차원에서는 건설산업법 등 5법을 신속 추진하고, 국민의힘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필요시 국정조사도 검토. ◇뉴진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K팝 걸그룹 두 번째 -2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 -데뷔 1년여 만에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K팝 걸그룹에 이름 올려.
2023.08.03 I 원다연 기자
NH아문디운용,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ETF 상장
  • NH아문디운용,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 반도체 TOP10 Solactive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ETF)’을 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전 세계 반도체 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800억달러로 추정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요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발전을 성장동력으로 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1조달러 규모까지도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챗 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 향상,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확장, 네트워크 고도화 등 인공지능 전 영역에서 모두 반도체 산업 성장에 기여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HANARO 글로벌 반도체 TOP10 ETF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한다. 이 ETF는 Solactive Global Semiconductor Top10 Index를 기초지수로 하며 글로벌 반도체 TOP10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 편입종목은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인 엔비디아, 네트워크 반도체 글로벌 1위인 브로드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TSMC 등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반도체는 인공지능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 반도체 TOP10 ETF를 통해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TOP10 기업에 투자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1 I 이은정 기자
"美 테크·통신·유틸리티 주목"…삼성자산운용, S&P ETF 3종 상장
  • "美 테크·통신·유틸리티 주목"…삼성자산운용, S&P ETF 3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일 미국 S&P500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 △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 △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 등 총 3종이다.미국 S&P500 섹터 ETF는 대표지수 투자와 개별주식 투자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의 주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원하는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시가총액 초대형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성장주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하드웨어, 반도체, 장비 기업 등이 포함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브로드컴 △세일즈포스 △어도비 △AMD △인텔 등에 투자한다.미국 S&P500 가운데 테크 섹터만을 모아 담은 이 ETF는 미국 기술주 투자의 대표상품격인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따르는 ETF(QQQ)와 장기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성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1000달러씩 각각 10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미국 나스닥100 지수 투자는 158.9%, 미국 S&P500 테크놀로지는 206.3%의 수익을 냈다.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는 통신 인프라 기업,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등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밀레니얼+Z세대(MZ세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기업이 집중돼 있다. 2018년 GICS 산업분류 변경으로 방어주 성격이 강했던 전통적 통신 기업 외에 성장주 성격의 미디어·엔터 기업이 추가되면서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메타 △알파벳(구글)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버라이즌 △T-모바일 △워너브라더스 등이 있다.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는 전기, 가스, 수도시설, 전력업체 등의 인프라 산업과 생활 기반의 산업에 투자한다. 안정적이고 필수적인 성격의 섹터로 오랜 역사의 기업들이 분포하며 경기에 덜 민감한 방어주 성격, 높은 배당수익률이 특징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듀크에너지(Duke Energy) △서던컴퍼니(Southern Co) 등이 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미국S&P500 에너지·산업재 섹터에 이어 지난 3월 금융·헬스케어·필수소비재·경기소비재 4개 섹터를 추가로 상장했으며, 이번 테크놀로지·통신서비스·유틸리티 3개 섹터를 더해 S&P500 GICS 섹터 분류 총 11개 중 모두 9개 ETF 라인업을 갖췄다.KODEX 미국S&P500 섹터 ETF를 활용하면 번거로운 환전 과정 없이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섹터 투자를 편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어 세제혜택 및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투자에 대한 좀 더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미국S&P500 섹터 ETF를 상장하고 있다”며 “이번 3종을 포함해 한국판 XLE(에너지), XLF(금융), XLV(헬스케어), XLI(산업재), XLP(필수소비재), XLY(경기소비재), XLK(테크놀로지), XLU(유틸리티), XLC(통신서비스)의 9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지수 대비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적극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 물가, 금리, 환율, 정부정책 등 매크로 환경 및 경기 국면에 따라 폭넓게 활용 가능한 KODEX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에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2023.08.0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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