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휴장 속 유럽증시 상승…위험선호↑
  • [뉴스새벽배송] 美휴장 속 유럽증시 상승…위험선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천연가스 가격 급락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과 우크라이나 전쟁 위험 감소 등으로 위험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일부터 진행한 ‘둔촌주공’ 계약은 이날 마감된다. 또 이날부터 정부 차원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시작한다. 18일 혹은 20일 해제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유럽 증시 상승 마감-16일(현지시간)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31% 오른 1만5134.04에 마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28% 상승한 7043.31에 거래를 마쳐. -유로스톡 50 지수도 0.15% 오른 4157.00에 마감.-영국증시는 0.20% 상승한 7860.07에 장 마감.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와 기대인플레이션의 하향 조정,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 -최근 들어 유로화의 강세 전환이 이어진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위험 감소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 ◇美 19일 국가부채 상한선 도달-미국 국가부채가 19일 법정한도인 31조4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면서 한도상향을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논쟁 격화. -백악관과 민주당은 조건 없는 국가부채 한도 상향 요구하고 있으나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정부 지출 삭감을 조건으로 달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한도상향 또는 공무원 퇴직기금에 대한 지출 유예 등 조치로 버텨보겠다며 디폴트 피하기 위한 특별 조치 시행 예고.◇실내마스크 해제 논의 시작-정부 차원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17일 시작.-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 등에 대해 논의.-위원회 차원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중대본이 18일 혹은 20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할 수 있어. ◇일본 10년 국채금리 0.5% 2영업일 연속 상회 -1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나와.-장기금리 기준이 되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16일 한때 0.51%까지 올라서며 은행이 상한으로 둔 0.5%를 2영업일 연속으로 넘어서.-일본은행, 16일에만 5조83억엔어치 국채 사들였지만 -정책 재검토할 것이라는 데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국채 대규모로 팔아치우면서 장기물 금리 상승 막지 못해.◇둔촌주공 오늘 계약마감-지난 3일부터 진행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정당계약 체결이 17일 마감.-정부의 규제완화책 발표 이후 이를 소급 적용받은 대표적인 ‘수혜 단지’인 둔촌주공의 계약률이 향후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 ◇비트코인 2만1100달러대 회복-17일 오전 8시10분 비트코인 가격은 2만1156.48달러를 기록 중. -지난 14일 두 달여 만에 2만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2만1100달러 선에서 움직이며 올 들어 20% 넘게 올라.. -올해 비트코인이 지난해의 급락 회복 후 내년 이후부터 다시 본격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디지털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즈의 멜템 데미로스 최고전략책임자 “상승폭은 제한되겠지만 비트코인이 높게는 2만5000∼3만달러에 형성될 수 있다”고 밝혀.
2023.01.17 I 김보겸 기자
尹 정부 집권 2년차 정책 '찐수혜주'는 이것
  • 尹 정부 집권 2년차 정책 '찐수혜주'는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차를 맞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건설, 반도체, 교육 분야 등 정책 수혜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은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운영하는 구조적 특성상 집권 2년차에 정책 모멘텀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어서다. 다만 과거에 비해 관련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정부 정책에 관심을 두되 각 산업군이 처한 여건, 개별 기업의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 대책’ 미분양 해소 한계…“건설株 추격 매수 자제”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첫해 수혜주로 꼽혔던 건설주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내 주요 건설종목으로 구성된 KRX건설지수가 이달 7%대 상승한 것은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규제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완화, 전매제한 완화 등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정책 수혜 기대감만으로는 건설주의 반등 모멘텀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금리 여파로 미분양 사업장이 대폭 줄어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해제로 분양가가 높아져 오히려 미분양이 더 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간 건설주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가 오른 배경이다. 공격적인 추격매수를 자제하라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의 겨울’이 본격화되며 주가가 급락한 반도체주도 꿈틀거렸다. 지난해 연말 ‘오만전자’로 또다시 내려간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9일 ‘육만전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겪었지만 실적이 바닥을 찍고 곧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올린 점도 호재로 인식됐다. 정부는 지난 3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현재 8%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앞서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담은 투자 증가분에 대해 10%의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더하면 세액공제율은 최고 25%까지 높아진다. ◇반도체株 당장 설비투자 축소가 호재인데…“저점 분할 매수해야”정부의 세제지원 확대 효과가 반도체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지는 미지수다. 자본집약형 산업인 반도체는 전방산업 수요가 감소하면 공급 축소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작년 10월 한 증권사가 삼성전자를 향해 “주주를 위한다면 감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던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반도체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투자 축소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지원책을 내놓는 건 길게 보면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만, 반도체 수요 회복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되면 제품 가격 뿐만 아니라 반도체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설비투자 축소에 부담을 느낀 반도체 기업들이 수익성 방어에 적극 나서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와 별개로 반도체 고객사가 구매를 축소한 것은 추가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로 올해 수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업황을 6개월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구간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보다 조정 때마다 분할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저점 매수 기회를 잡으라는 의미다. 지난해 신(新)주도주로 등극했던 방산주는 여전히 ‘찐 수혜주’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자회사 한화디펜스와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은 올해부터 폴란드에 방산물자를 본격적으로 납품해 실적 전망이 밝다. 정부가 지난해 말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 일정에 방산 대표 기업들이 경제 사절단에 포함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반짝 상승 후 부진했던 원전주도 윤 대통령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세일즈 외교’ 성과 기대감에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번 국빈방문에서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소형모듈원자로(SMR)등을 포함한 원전·방산·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투입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원전주는 세일즈 외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투자 유치와 MOU 체결 소식이 주가를 더 움직이게 할 요소는 아니라”면서 “다만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원전 수주전에 참여, 계약이 가시화할 경우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양지윤 기자
연초 尹 정책수혜주 '들썩'…건설·방산·반도체株 계속 갈까
  • 연초 尹 정책수혜주 '들썩'…건설·방산·반도체株 계속 갈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 차인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에서 정부 정책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교육 관련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반도체 정책 지원 기대감에 관련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정책 수혜주가 반짝 상승에 그치는 등 과거에 비해 정책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연초보다 9.88% 올랐고, KRX 건설지수는 7.77% 상승했다. 올해 초 GS건설(006360)이 9.69%, 대우건설(047040) 9.81%, 현대건설(000720) 6.02%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윤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부동산 규제 완화나 반도체 기업의 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에 반도체와 건설주 등이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며 연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0.49%)와 SK하이닉스(000660)(14.40%) 역시 훈풍이 불고 있다.연초 발표되는 정책 테마에 집중하는 시장 움직임에 따라 교육주도 크게 올랐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교육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독점 사업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고 발언하면서 사교육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아이비김영(339950)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대표적인 수혜주인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7.14%), 한전기술(052690)(11.36%), 보성파워텍(006910)(15.99%), 우리기술(032820)(18.53%)도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인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9.78%), LIG넥스원(079550)(-13.34%), 현대로템(064350)(-2.11%) 등은 종목 따라 연초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원자력·에너지·투자·방산 등 4대 핵심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UAE는 한국에 37조26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자 관련주 주가도 상승했다.다만 정책 수혜주로 분류됐더라도 반짝 상승에 그치거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부동산 수혜주인 건설업종의 경우에도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분양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과거에 비해 정책 수혜주가 약해지고 있어 각각의 정책 사안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뚜렷한 정책 수혜주를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며 시장의 자율성이 커진 구조적 변화가 있다. 또 내부 정부 정책보다는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요인 등 시장 개방화 진전에 따른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책을 보며 수혜주를 찾는 것은 합리적 접근 방법이나 구체적인 개별 정책을 고민해보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1.17 I 김소연 기자
땅값마저 '흔들'…12년만에 첫 하락 반전
  • 땅값마저 '흔들'…12년만에 첫 하락 반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땅값이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첫 하락 반전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땅값은 시장 영향을 가장 뒤늦게 반영하기 때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깊어졌다는 의미다. 땅값 하락의 배경으로는 분양시장 찬바람에 택지개발 수요가 하락한데다 레고랜드발 유동성 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의 자금경색이 겹쳤기 때문이다.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일원의 토지. (사진=연합뉴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을 시작으로 한 토지가격 하락이 전국 토지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과 인천이 각각 0.09% 하락하며 전국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01% 하락했다. 지역별 토지가격 하락이 가장 거센 곳은 세종이다. 세종은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뒤를 이어 대전과 제주가 0.1% 하락했다. 반면 전북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11% 상승했고 강원(0.09%)과 경기(0.08%)가 땅값 상승에 힘을 보태며 전국 땅값 하락폭을 줄였다.가격 하락과 함께 토지거래량도 쪼그라들었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10월 기준 14만3000건으로 15개월 연속 전년대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2012년9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수도권 거래량은 5만1000건으로 전월대비 4.7%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9만2000건으로 전월대비 2.3%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굳건했던 땅값이 흔들리는 이유는 주택시장 찬바람에 주택을 짓는 원재료인 토지에 대한 수요마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택지개발을 통해 분양해 자금을 회수하는 선분양 아파트 시장 성격상 청약성적이 택지개발의 선행지표로 작용하는데 서울의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 성적마저 흔들리며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고 미분양 주택 물량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통계를 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달에만 1만810호(22.9%) 늘었다. 미분양이 한 달 새 1만호 이상 늘어난 것은 2015년12월(1만1788호) 이후 6년11개월 만이다. 11월까지 누적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이 1만373호이고, 비수도권이 4만7654호였다.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유동성도 땅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토지는 자기자본이 아닌 ‘브리지론’으로 대부분 조달하는데 브리지론에 대한 경고등도 켜지면서 금리가 연 30%까지 치솟는 등 자금 조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토지 수요도 급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침체에 따라 토지시장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토지 가격 역시 금리 인상 등 앞으로 금리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기 전까지는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2023.01.16 I 신수정 기자
싱가포르, 작년 12월 분양건수 금융위기 이후 최저
  • 싱가포르, 작년 12월 분양건수 금융위기 이후 최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작년 12월 싱가포르 아파트 분양 건수가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억제하면서 신축 주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도심.(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싱가포르 도시개발청을 인용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분양 완료된 아파트가 170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 이래 최저치다. 지난해 1월(680가구)과 비교해도 분양 건수가 3분의 1 수준도 안 된다.블룸버그는 싱가포르의 아파트 분양 급감 이유로 공급 감소를 꼽았다. 2020~2021년 택지 공급이 줄면서 주택 공급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당시 싱가포르 정부는 주택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한다며 택지 공급을 의도적으로 줄였다. 싱가포르는 국토의 90%가량이 국·공유지이기 때문에 택지 공급을 사실상 정부가 좌우한다. 여기에 연말은 주택 매매가 거의 없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분양 실적이 더 줄었다.금리상승으로 주택 가격 상승률도 한풀 꺾였다. 도시개발청이 추산한 4분기 싱가포르 주택가격 상승률은 0.2%다. 3분기(3.8%)보다 3.6%포인트 줄었다. 연간 상승률도 2021년 10.5%에서 지난해 8.4%로 낮아졌다. 대출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주택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도 지난해 초 0.2%였던 단기금리가 이달 3%대까지 상승했다.싱가포르 주택 가격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오름 폭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부동산 회사인 오렌지티앤타이는 올해 싱가포르 주택 가격이 5~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부동산 회사 APAC의 리서치팀장인 니콜라스 막은 “탄력적인 부동산 시장과 가계 소득 증가, 낮은 실업률을 고려하면 올해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방어 요인을 설명했다.
2023.01.16 I 박종화 기자
경기도, 전직 운동선수 등 고액체납자 304명 출국금지 요청
  • 경기도, 전직 운동선수 등 고액체납자 304명 출국금지 요청
  • (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304명에 대한 출극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지난해 7월부터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8190명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여부, 외화거래내역, 출입국사실 및 생활 실태 등을 전수 조사하고, 최종 출국금지 명단을 확정했다.지방세징수법과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도지사는 정당한 사유 없이 3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 가운데 국외 출입 횟수가 3회 이상이거나 국외 체류 일수가 6개월 이상인 자 등에 대해 시장·군수의 요청을 받아 출국금지(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를 요청할 수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체납자 A씨는 전직 유명 스포츠선수로 지방소득세 4800만 원을 체납했음에도 상습적으로 분납 약속을 어기고 해외를 드나들면서 네 차례에 걸쳐 해외로 외화를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또다른 체납자 B씨는 부동산 분양·매매업을 하다 폐업 후 2013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약 27억9000만 원을 체납했다. B씨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3년 이상 해외에 체류 중이고 조세 부과 전 오피스텔 3채를 매매한 정황이 있어 해외 도피 방지를 위해 출국금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렇게 출금금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304명이 체납한 금액은 총 422억 원에 달한다. 법무부가 이들을 출국금지할 경우 최대 6개월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납세의무를 외면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는 체납자들을 엄중히 추적해 대다수 성실 납세자들이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국외여행을 하거나 자녀를 유학시키는 체납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확대하고, 이미 출국한 체납자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입국 즉시 신속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2023.01.16 I 황영민 기자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월 분양
  •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월 분양
  •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동일토건은 2월 청주 첫 진출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중심에 자리한 입지로 청주 최초 동일하이빌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동일토건이 시공하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A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00세대를 공급한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84㎡A 301세대, 84㎡B 83세대, 84㎡C 83세대, 112㎡ 333세대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선보인다. 추가로 바로 옆에 향후 2단지(800세대) 공급이 계획돼 있어 향후 총 1600세대의 동일하이빌 신주거 타운을 이루게 된다.단지와 인접한 서부로, 1·2순환로 이용 시 청주 전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며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가 가깝고, 청주지방검찰청, 청주지방법원 등 행정기관도 인근에 위치한다.충북대와 접해 ‘캠퍼스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충북대병원이 단지 옆에 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이 용이하며, 시민 누구나 충북대 내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다양한 체육활동도 가능하다.성화초, 개신초, 성화중, 서원고, 청주외고로 통학 가능하고, 개신동·산남동 학원가도 근거리다. 충북대 내부 산책로와 단지 맞은편 구룡공원(예정)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청주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SK케미칼 등 대기업 다수가 입주했고 오창테크노폴리스에는 방사광가속기 개발(예정) 등 산업단지가 확충되고 있다.비규제지역이라 분양 부담도 덜하다. 청주시 및 충청북도 거주자에게 공급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예치금 충족)이면 주택이 있어도,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분양 관계자는 “청주의 중심에서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춰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며, 규제가 풀려 투자자들의 비중도 높다”라며 “지역 첫 동일하이빌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구성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경찰, '사망한 빌라왕' 공범 등 16명 입건…배후 계속 수사
  • 경찰, '사망한 빌라왕' 공범 등 16명 입건…배후 계속 수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경찰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 사건에 연루된 분양대행업자·중개인 등을 추가 입건했다. 빌라왕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배후로 추정되는 신모씨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빌라왕 김씨 사건과 관련해 분양대행업자·중개인 11명을 사기 공범 혐의로 추가 입건해 총 16명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한 계좌추적, 관련자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빌라왕 김씨는 ‘무자본갭투자’ 방식으로 주택 1139채를 매입해 임대한 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10월 사망했다. 경찰은 김씨의 사망과 관계없이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전세사기 특별단속에 나선 경찰은 지난 1일 기준 총 40건에 대해 입건자 109명을 검찰에 넘겼다. 이 중 26명은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119건, 53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전세사기 피해규모가 큰 주요 사건은 서울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공범이나 배후세력까지 엄정 수사하겠단 방침이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제주에서 사망한 빌라왕 정모씨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모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운행을 방해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남대문경찰서에서 병합 수사하고 있다. 31건, 29명을 병합수사한 경찰은 현재 27명을 조사했고, 이 중 24명을 송치했다.지난 2일과 3일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던 전장연 회원이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선 용산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회원 5명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식 전장연 대표와 전장연 관계자는 지난 3일 삼각지역 시위 과정에서 삼각지역장과 지하철 보안관을 휠체어로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구 역장과 지하철 보안관은 이들을 용산경찰서에 철도안전법 위한 혐의로 고소했으며, 용산경찰서는 지난 5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023.01.16 I 조민정 기자
타운하우스 분양·임대주택 나온다
  • 타운하우스 분양·임대주택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해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을 공급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지방소멸, 초고령화 등 인구 리스크에 대응하고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5개 부처가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한다.인구감소와 일자리 축소 등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종합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각계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간 지역개발 사업은 부처별 목적에 따라 개별적으로 추진돼 연계가 어렵고 사업별 규모도 작아 성과와 국민 체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이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가 협업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수요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된 수요맞춤형 주거거점을 다부처 협업으로 제공해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활력타운은 다양한 유형(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공급방식(분양·임대)의 주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복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각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합 지원받는다.이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부처협력을 총괄하고, 문체부·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연계사업을 발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등 여가·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인프라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지역투자발전협약을 체결하여 지원내용과 방식을 확정하고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및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등 부처 관계자들은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관광 등 연계·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정부, 은퇴자·청년층 등 지역 정착 지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 정부, 은퇴자·청년층 등 지역 정착 지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는 17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자료=행안부)지역활력타운은 수도권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수요를 위해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수요 맞춤형 주거거점을 5개 부처 협업으로 제공, 지속적인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행안부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 인구 확대 등으로 지방이주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생활 불편 등으로 인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과 공급방식(분양·임대)의 주거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 관계부처 협업으로 문화·복지 등 필수 생활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는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택해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각 부처의 연계사업을 통합 지원받게 된다.행안부는 부처 협력을 총괄하고, 관계부처가 연계사업을 발굴·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지역활력타운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문화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한다.보건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기반시설(인프라)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을 추진한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 시범 적용하고 내년에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지역투자발전협약을 체결하여 지원내용과 방식을 확정하고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진정한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자리·관광 등 연계·협력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6 I 양희동 기자
지방 신규분양 전년比 38%↓, 2010년 이후 최저
  • 지방 신규분양 전년比 38%↓, 2010년 이후 최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R114 REPS 자료(1월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 일반공급 물량은 8만 4775가구로 지난해 13만 7072가구보다 38.15%(5만 2297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이 33.54%(3만 1112가구) 감소한 것과 비교해 4.61%p, 2만 1200여 가구 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10만 가구를 넘겨 온 지방 분양 물량은 2018년 약 8만 5000가구로 줄어들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8만 가구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충남이 1만 812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충북 역시 9339가구가 줄어 충청 지역에서만 2만 가구 이상 감소했다. 이 외 대부분의 광역시, 도 지역에서도 물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광주, 부산은 각각 2636가구, 2402가구씩 분양 가구 수가 소폭 늘었다.이렇듯 지방에서의 신규 공급이 두드러지게 감소하면서 일각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다주택자 세금 중과 완화 등 규제 완화 정책을 기회 삼아 올해 청약에 도전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급불균형에 따른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인 조정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거나 아직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더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부담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이 가운데 연초 지방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전북 익산에서는 지난 6일 태영건설이 견본주택을 열고 ‘익산 부송 데시앙’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충북 청주에서는 GS건설이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에서는 이달 대광건영이 1078가구의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며 같은달 울산 중구에서도 441가구의 ‘울산 복산동 대광로제비앙’이 공급된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현대건설, 해외수주 확대에 실적 차별화 기대-신한
  • 현대건설, 해외수주 확대에 실적 차별화 기대-신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수주 확대되며 실적 및 주가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2023년 현대건설의 종합건설사로서의 강점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주택부문은 둔화되나 해외 플랜트 및 토목부문이 확대되며 전사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사우디 아미랄 PKG 1,4와 사우디 마덴에 대해서 입찰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연내 네옴 옥사만 항만, 스파인 터널 PKG 3개, 카타르LNG 등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 김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업황 사이클 및 매출화 속도가 달라, 현대건설의 전사 실적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을 전망”이라며 “1분기부터 재개될 해외수주 소식이 동사 실적 및 주가 차별화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신한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조8000억 원, 영업익은 25% 줄어든 143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익 기준 컨세서스를 16.4% 하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특성상 국내외 현장별 원가율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다수 반영된 결과”라며 “실적은 아쉬우나 2023년 이후의 실적을 변동시킬 내용의 원가율 조정은 아니고, 주택·건축부문 수익성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2021년부터 본격화된 주택분양 확대 및 상대적으로 적은 자체사업 비중으로 인해 주택부문 수익성 변동폭이 경쟁사 대비 작을 것”으로 긍정 예상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2만9500세대를 분양하며 당초 공급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연초 확보한 도급수주가 신규분양으로 전환된 효과다. 주택매출은 2024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원자재가 및 이주비 상승 영향에 더해 도시정비사업 비중 높아지며 주택부문 수익성은 올해도 다소 부진할 수 있다”면서도 “올 하반기 가양동 이마트, 이태원 크라운 호텔 등 준자체 개발사업 진행할 예정이라 경쟁사 대비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1.16 I 이정현 기자
주택건설協, 위기대응TF 신설…"중소건설사 재기 돕는다"
  • 주택건설協, 위기대응TF 신설…"중소건설사 재기 돕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위기대응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중소건설사가 주택경기 하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건협은 이달 말까지 금융·세제, 부동산PF, 규제완화를 각각 주제로 한 TF 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각 TF 구성원은 10여명 안팎의 부동산과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다. 신설된 TF는 내달 초 첫 회의를 열 전망이다. 주건협이 위기대응 TF를 꾸린 것은 미분양 급증에 레고랜드발PF 자금경색이 겹치면서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02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4만7217가구) 대비 22.9%(1만810가구) 증가한 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미분양 아파트 6만 2000가구를 위험선으로 보는데 매달 1만 가구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미분양 통계는 원 장관이 말한 ‘위험선’에 근접한 수준이다.부동산PF를 통한 자금 조달은 사실상 막힌 상황이다. 현재 대형 건설사의 부동산PF 금리가 12% 수준, 수수료 평균 금리가 10% 수준인데다 브릿지론은 수수료를 포함해 30%에 육박하는 수준이어서 자금 압박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중소건설사의 자구안 마련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만큼 전문 인력 모집이 어렵고 컨설팅을 의뢰할만한 재원도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주건협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가 하락하면서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대응 TF를 통해 유동성 악화, 미분양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규제 완화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3.01.15 I 신수정 기자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넷마블·코스맥스·삼성전기
  • [주간추천주]중국 리오프닝 기대감↑…넷마블·코스맥스·삼성전기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해제하면서 중국 수요 회복의 수혜를 입을 기업들에 대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게임, 화장품 제조업 등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넷마블(251270)을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국가출판서는 넷마블의 ‘제2의 나라’ 등 44개 판호(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중국 정부가한국 게임에 판호를 발급한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하나증권 측은 “중국은 미국과 함께 가장 큰 콘텐츠 시장으로 외자 판호 발급 재개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맥스(192820)도 추천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2% 감소한 19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보기으로 제조자발생산(ODM)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KCC(002380)도 중국 수혜로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KCC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 늘어난 798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수요 회복시 실리콘 실적의 뚜렷한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SK증권은 삼성전기(00915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209억원으로 시장 추청치를 밑돌겠지만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SK증권은 “최근 주가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스마트폰 비중이 상당하고 재고 수준이 건전하며, 올해 1분기 가동률은 상승으로 추세 반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스퀘어(402340)도 추천했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고, K-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양호해 ‘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SK스퀘어에 대해선 기존 지주회사 대비 보수적인 밸류에이션(평가 가치)를 적용해도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40% 이상이라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측은 “삼성전자가 ‘뉴 삼성’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사업 수익성과 극자외선(EUV) 중심의 기술 지위가 부각되고 △파운드리 사업 방향성 및 성장 전략이 구체화되며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선 주택사업 외 신사업 부문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도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는 HK이노엔(195940)을 추천했다.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포함 이후 처방 확대가 예상되며, 연말 모임 증가로 숙취해소제인 ‘컨디션’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단 분석이다.
2023.01.15 I 원다연 기자
재건축 사업 수익성 지표, 대지지분과 용적률
  • 재건축 사업 수익성 지표, 대지지분과 용적률[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 시장에도 온기가 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5%로 추가 인상됐고, 건설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이 되살아난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규제 완화로 재건축 투자에 관한 관심이 많아진 듯하다. 재건축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이 얼마나 되는지다.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을 따지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과 용적률을 꼽을 수 있다.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은 사업지의 면적을 전체 세대수로 나눈 값이다. 보통 15평 이상이면 사업 수익성이 있다고 본다.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세대수가 많은 단지는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작을 수밖에 없고,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세대수가 적은 단지는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클 수밖에 없다.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추가 세대를 늘릴 여지가 많다는 뜻이다. 조합원 분양분 이외에 추가 세대를 많이 늘릴수록 이는 조합의 일반분양수입 증가와 조합원의 추가분담금 감소로 이어져 사업 수익성이 높아지게 된다.용적률은 향후 재건축시 아파트를 얼마나 더 높게 지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요소다. 현재 투자하려는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이 낮을수록 재건축시 늘릴 수 있는 추가 세대가 많아진다. 보통 100% 후반인 경우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특별히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다르지 않다면 용적률이 낮은 단지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이 두 가지만 고려하더라도 사업 수익성이 좋은 단지를 고르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사업 수익성이 좋은 단지로 꼽는 곳은 한강맨션과 잠실주공5단지다. 두 단지의 경우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율이 100%에 가깝다. 32평 아파트를 소유한 경우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이 32평에 가깝다는 얘기다. 통상 재건축 아파트의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율이 30% 이하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사업 수익성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또 한강맨션의 경우에는 용적률이 155%, 잠실주공5단지는 용적률이 138%에 불과해 사실상 서울에서 용적률이 가장 낮은 단지들에 속한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에는 최근 최고 50층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정비계획이 변경되기도 했다. 재건축 투자를 고민한다면 사업 수익성이 좋은 단지와 비교해 투자하려는 단지의 사업 수익성을 어느 정도 가늠해보는 것도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된다.김예림 변호사
2023.01.14 I 이윤화 기자
드러나는 ‘빌라왕’ 배후…회삿돈 2215억 빼돌린 대가는
  • 드러나는 ‘빌라왕’ 배후…회삿돈 2215억 빼돌린 대가는[사사건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수백채 빌라와 오피스텔을 소유하며 전세 사기를 벌인 이른바 ‘빌라왕’ 사건과 관련해 배후 인물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수차례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형량이 낮다고 보고 즉시 항소해 2심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전세사기와 마약 근절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내세운 ‘국민체감’ 1·2호 약속이기도 한데요, 언제쯤 뉴스에서 사라지게 될까요.한편 회삿돈 2215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려 주식 투자 등으로 탕진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도 잡힌 지 1년만에 1심 선고를 받았습니다. 징역 35년에 추징금 약 1152억원입니다.◇ 수백채 전세사기 ‘빌라왕’ 배후는…숨진 빌라·오피스텔 임대업자 정모씨 사건 관련 배후로 추정되는 신모씨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빌라왕’ 사건 배후 인물로 떠오른 부동산 매매 컨설팅업체 대표 신모(37)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무자본 갭투기’로 주택 628채를 매수하고 임차인 37명에게 전세 보증금 80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신씨 등 78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바지 사장’ 역할을 한 정모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에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지난해 7월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사망했습니다. 다른 빌라왕 김모씨는 지난달 28일 구속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신씨가 분양업자 및 중개사와 공모해 자본 없이 이들의 명의로 주택을 매수한 뒤 전세 계약을 한 실질적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전세사기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국민 체감약속’ 1호로 꼽은 집중 단속 범죄입니다. 윤 청장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새해 첫 정례 기자간담회에서도 “지난해 7월 사망한 40대 정모씨의 배후를 확인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유사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는 만큼 그 부분까지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약’ 돈스파이크 1심 집유…檢 “중형 필요” 항소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스파이크가 지난해 11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필로폰을 상습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아온 돈스파이크(46·김민수)가 일단 교도소행은 피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재판장 오권철)는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돈스파이크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아울러 보호관찰 및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추징금 3985만 7500원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필로폰 양이 다량이고 여러 명과 같이 마약을 투약하는 등 범죄의 질이 좋지 않단 점, 그럼에도 돈스파이트가 범행을 인정하고 수사에 협력한 점 등을 양형 기준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자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즉시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마약범죄의 중대성과 피고인의 동종 범죄전력 등을 볼 때, 보다 무거운 형의 선고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앞서 검찰은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고, 7차례 다른 사람에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건네거나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습니다.◇ 회삿돈 2215억 빼돌린 대가, ‘징역 35년과 추징금’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이모씨가 지난해 1월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재판장 김동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팀장 이모(46)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151억8797만555원을 명령했습니다. 또 횡령금을 은닉하고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아내 A씨에겐 징역 3년을, 여동생과 처제에겐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법원에 따르면 이씨가 작성한 메모지엔 어느 정도 처벌을 받은 후 횡령금을 활용한 이익을 누리려는 계획이 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은 이씨와 A씨가 형을 복역한 이후 범행으로 취득한 재산을 활용해 이익을 얻으려 계획한 사실을 양형의 중요 요소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오스템임플란트 계좌에서 본인의 증권 계좌로 15차례에 걸쳐 2215억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횡령금을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으며 이 중 335억원만 회사에 돌려놨습니다. 여기에 수사기관이 몰수한 이씨와 그 가족의 재산을 뺀 나머지 횡령금을 추징액으로 매겼습니다.
2023.01.14 I 김범준 기자
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분양캘린더]설연휴 앞두고 2663가구 분양…모델하우스는 안 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설연휴를 앞둔 1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63가구(일반분양 115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잠시 쉬어 간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경남아너스빌’,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대광건영은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20블록에서 ‘회천2차대광로제비앙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작년 2월 사전청약으로 분양한 277가구를 제외한 299가구가 본청약에 나선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해 분양대금 납부기간이 짧은 만큼, 사전에 자금계획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덕산초, 덕계중 등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조성예정이다. 덕계천 수변공원과 덕계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태영건설은 전북 익산시 부송4 도시개발사업지구 B블록에서 ‘익산부송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45가구 규모다. 궁동초, 어양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익산병원, 원광대병원, 부송도서관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익산시민공원, 익산문화체육센터가 가까워 여가생활을 즐기기 편리하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익산산업단지, 익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2023.01.14 I 김아름 기자
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HK이노엔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HK이노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삼성전자(005930)-내년 예상 DRAM Sufficiency Ratio 1% 수준으로 추정-주요 메모리 공급업체들은 공급 조절에 대한 의지가 강할 것으로 예상, 동사의 경우 1anm 비중 확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 회복 강도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동사는 ‘뉴삼성’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1) 메모리 반도체 사업 수익성과 EUV 중심의 기술 지위가 부각되고, 2) 파운드리 사업 방향성 및 성장 전략이 구체화되며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사진=연합뉴스)△삼성엔지니어링(028050)-기 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 및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Project 수주 가능성.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 점진적 구체화△HK이노엔(195940)-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NRDL 포함이후 처방 확대 예상-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컨디션(숙취 해소제)의 매출 증가 예상하며 연간 매출로도 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23년 로타바이러스의 NIP(국가필수예방접종) 포함 예정으로 로타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이후 VZV, HPV 백신 등도 NIP 확대 유력
2023.01.14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