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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완판 성공
  • 두산건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분양 완판 성공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인천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 잔여분이 완판됐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공급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일반분양 잔여 물량이 최근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조감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인천 동구 송림 3지구 위치한 지하 3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m², 총 1321가구 규모의 주택재개발 사업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지난해 7월 분양됐으나 인천 부동산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았다. 최근 인천 지역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대부분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미분양이 완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성공한 원인으로 ‘위브’의 브랜드 인지도와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계를 꼽는다. 특히 세심한 설계로 주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효율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설계를 적용하고, 공공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비롯한 안전시스템, 웰빙시스템, 디지털시스템 등의 특화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과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했다.단지는 원도심에 자리 잡아 편의시설 및 학군, 병원 등 기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쾌속교통망까지 갖췄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기존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송림체육관, 인천지방합동청사, 백병원이 가깝게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있는 ‘송림골 꿈드림센터’가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지 인근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서흥초와 서림초, 동산중, 동산고를 포함한 17개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 현재 미추홀구와 맞닿은 송림동 일대는 재개발 6곳, 재건축 1곳, 주거환경개선 4곳 등 총 11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를 포함해 원도심에 2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 신흥 주거촌으로 바뀌게 된다.
2023.04.26 I 오희나 기자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정비계획 수립…용역 추진
  •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정비계획 수립…용역 추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용산구가 ‘2022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계동 33번지 일대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돌입했다.서계동 33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역 현장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서울역 주변에 위치한 제1·2·3종 일반주거지역, 면적은 11만 2286㎡ 규모다.구는 정비계획 수립 후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서울시에 구역 지정(안)을 제출한다. 정비구역은 2025년 지정될 예정이다.용산구는 지난 7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용역 추진기관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적 기술평가·전문가 평가·입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일 심사 결과 및 위원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후 우선 협상대상 ㈜대한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기술협상을 추진해 19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수행기관은 4월 20일부터 630일간 과업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현황 및 기초자료 조사·분석, 상위 및 관련 계획 검토, 건축계획·공공시설·정비기반시설 계획, 관련 도서 작성 및 결정고시 완료시까지 행정절차 이행 등이다.서계동 33번지 일대는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 여건이 열악해 주거지정비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0일 해당구역을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권리산정 기준일은 2022년 1월 28일이다.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일 부터 투기 목적 거래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며 건축허가도 제한해 비경제적인 신축행위 차단·분양사기 피해 예방 등 원활한 정비사업이 이뤄지도록 한다.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서계동 33번지 일대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져올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취지에 맞게 건축기획 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6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요타 앞에 현대차·기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요타 앞에 현대차·기아-연예인·오너 낀 주가조작 의혹…금융당국, SG 사태 조사 착수-뛰는 물가, 나는 PB-[사설]역성장 겨우 면한 1분기 GDP…이대론 ‘상저하고’ 어렵다-[사설]또 시작된 대통령 말꼬리 잡기…野, 정상외교 재 뿌리나△유통가 ‘PB상품 전성시대’-쿠팡, PB상품 의류까지 확대…원조강자 노브랜드 해외 진출 박차-“100곳 넘는 파트너사 현장점검..부족한 생산력, 저희가 올려주죠”△토요타 넘어선 현대차그룹-제네시스·아이오닉 두 엔진 풀가동…글로벌 자동차 불황 뚫어냈다-글로벌 톱 도약…中시장 복원, 日 공략에 달려△종합-전세사기 지원 ‘속전속결’…‘LH 입주 요건’ 두고 형평성 논란 불가피-소비 증가에 역성장 면했지만…‘상저하고’ 물음표-코너 몰린 ‘빚투’ 투자자들…불공정거래 칼뺀 금융당국-삼성SDI, GM 손잡고 美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종합-美 보조금 독소조항, 中 보복 우려…K반도체, 풀어야 할 숙제 ‘수두룩’-“美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해야…韓 자체 핵무장은 해답 아냐”-“한미 정상, 진전된 대북 확장억제안 담은 별도 문건 발표할 것”△정치‘친명vs비명’ 민주당 원내대표 4파전…‘돈봉투’ 의혹 새 변수로수단 교민 무사 귀국…공군1호기서 진두지휘 尹 ‘프라미스’ 지켰다국회 첫 문턱넘은 가상자산법…시세조종 등 손배책임 근거 마련간호법·쌍특검…거야 강행 처리 움직임에 고심깊은 與△경제-대기업 진입한 에코프로…자산 5위에 오른 포스코-韓, 이민정책 통해 저출산 문제 풀어야-고위관료로 가는 코스 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되나…규제심판부, 관련법 정비 권고△금융-‘마통’ 금리 하락?...직장인 비상금 높은 문턱 여전-연체율 상승폭, 코로나19때의 2배↑-작년 불법사금융 피해 4510건…73%가 2030세대△Global-퍼스트리퍼블릭 예금 40% 급감…은행위기發 경기침체 우려 커져-EU·일본, 美 제안한 ‘G7 대러 수출 전면 금지안’ 반대-인공지능 도움 받은 콘텐츠 ‘메이드 위드 AI’ 표기 검토-인도, 이달말 중국 제치고 ‘인구 1위’ 올라선다-루이비통, 유럽기업 첫 시총 5000억달러 돌파△산업-“LG엔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 권영수 ‘오창 마더 팩토리’ 큰그림-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선임 “더 큰 도약 향한 여정 앞장설 것”-“하수처리장서 청정수소 추출”…수소 생태계 키우는 현대차-철강 공급 이어 기술 협력…삼성전자·포스코 손잡았다-테슬라까지 제쳤다…수입 전기차 넘버원 ‘벤츠’△ICT-비대면진료 결국 ‘시범사업’으로 가나-클라우드 공략 삼성SDS, 기업고객 확보 팔걷었다-네이버웹툰 “애플·아마존과 경쟁 자신있다”-바이낸스. 꼼꼼히 검증하되 걱정할 이유 없다△산업-명동을 ‘예술의 거리’로…상권 살리기 앞장선 롯데백화점-세라젬, 체험카페 확장…바디프렌드, 휴식공간 선봬-브랜드 로고 꼭꼭 숨겼다…‘은밀한 명품’이 대세△리딩컴퍼니-대동,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 영토확장-에이피알, 뷰티기기 ‘에이지알’ 해외서도 맹활약-대교, 완구유통·미디어 커머스…IP 사업 속도-청호나이스,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인기△증권-흔들리는 코스닥…다시 코스피의 시간 온다-기관투자가도 등돌려..‘네카오’ 속절없는 추락-넷플릭스 3조 통큰 투자…K콘텐츠주 ‘글로리’ 이어진다-‘KG모빌리티’로 증시 거래 재개되나…옛 쌍용차, 27일 기심위-‘원 메리츠’ 출범…메리츠금융,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 -하나증권, SK온·하나대체운용과 ‘2차전지 생태계 구축’ 협력 △부동산-‘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공인중개사 어떻게 믿나”…감시시스템 마련 목소리 커져 -야놀자클라우드-SK디앤디, 합작법인 설립…“프롭테크 사업 생태계 확장” △건강-비만은 치료 필요한 질병…합병증 예방 위한 전문적 관리·치료 필수-학계 “홍삼, 치매·알코올중독 반응 감소에 효과”-50대 남성 절반 신장에 물혹, 정밀검사로 악성 확인해야△Book-나이키 브랜딩 성공비결 ‘감정 디자인’-‘더글로리’ 같은 사이다 복수는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세수 결손 불가피...경기활성화 신경쓰고 법인세 더 낮춰야”-“비정상 부동산세제 정상화돼 가지만...국민 갈라치는 종부세 없애야”△오피니언-금융위기 굴레 끊으려면-챗GPT 시대를 살아가는 법 [김현아의 IT세상읽기] -교사 감축은 필연적...문제는 ‘교육의 질’△피플-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미용실에서 뷰티브랜드로…K뷰티 알린다”-삼성, ‘기후변화주간’ 맞아 국내·외 사업장서 소등 캠페인 진행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선임..박정국 사장 고문 위촉-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70억 규모 재해구호사업 나선다-DB그룹,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5억 쾌척-경찰청, 마약 예방 ‘노 엑시트’ 캠페인…1호 주자에 배우 최불암-롯데케미칼, ‘가정의 달’ 앞두고 10㎏ 쌀 3000포 기부-신협, ‘사회적금융 워크숍’ 개최…“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사회-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화곡 블랙리스트’ 70명 더 있다-올 지자체 예산, 사상 첫 300조 돌파-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 땐 최대 ‘징역 26년’-“현행법 내 처우개선”...조규홍 ‘간호법 반대’ 공식화
2023.04.25 I 최영지 기자
'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
  • '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인천 미추홀구, 경기 동탄 등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남 아파트에서도 ‘깡통전세’(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진 주택)가 나오며 ‘전세 포비아(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갭투자(전세끼고 주택매입)가 성행했던 강남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분당 아파트도 ‘역전세’(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앞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뒤 세입자의 보증금이 낮아지는 현상) 발생으로 보증금을 못 받는 사례가 올 하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은 무자본 혹은 자본금이 거의 없는 갭투자자가 대부분이어서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이들 지역에선 결국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할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5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의뢰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최근 3개월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아파트 갭투자가 이뤄진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100건·4.1%) △경기도 평택시(66건·4.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65건·10.6%) △인천 연수구(64건·4.4%) 순이었다.최근 전세 사기가 불거진 동탄 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는 최근 거래 현황 1~10위까지 대부분 2~3억대의 전셋값에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경고음’이 켜진 상태다.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전셋값이 매맷값에 육박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진다. 지난 2월 계약된 경기 화성시 병점역에듀포레 아파트는 매맷값이 3억원인데 전셋값은 2억 7000만원으로 집주인은 3000만원만 투자해 세입자를 들이기도 했다. 경기 평택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돈을 더 받고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구매하는 일명 ‘플러스 프리미엄(플피)’으로 전세 계약이 이뤄진 사례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평택의 도시형생활주택인 ‘서정벨루스아임’은 올해 초 매맷값이 9500만원이었는데 전셋값은 이보다 높은 1억1000만원에 거래돼 ‘깡통전세’로 계약이 체결됐다. 분당이나 강남과 같이 고가아파트라면 피해액수가 커질 수밖에 없다. 성남시 청솔한라 아파트는 매맷값이 올해 2월 10억 4500만원이었는데, 같은 달 전세 거래가 9억1500만원에 체결돼 전세가율이 87%에 이르렀다. 서울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서울 강남구 한양수자인어반게이트는 지난 2월 2억 1700만원 매맷값이었던 것이 지난 3월 2억 25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져 ‘플피’가 붙어 ‘깡통전세’가 됐다. 또 서울 송파구 한화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매맷값은 1억 8500만원인데 전셋값은 1억7000만원이었다.분당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빌라뿐 아니라 아파트 전세 계약할 때도 사기 아니냐며 계약금도 안 돌려받고 그냥 계약을 안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설명해도 세입자가 계약을 주저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기존 세입자도 아직 만기 기간이 남았는데 계속 전화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사례도 늘었다”고 전했다.전세 사기 피해 속출한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대단지 아파트라면 역전세 탓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더 늘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더해 계류 중인 분양권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면제 법안 통과 시 갭투자를 부추겨 역전세난을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전세사기보다는 역전세가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는 직접적인 전세사기도 아니어서 피해 구제를 받을 방법도 없다. 결국 해당 주택에서 거주기간을 연장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밖엔 없다”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아파트라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부동산 호황기 때 성행한 갭투자로 역전세난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계류 중인 분양권상한제 주택에 대해 실거주 의무를 면제해주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 같은 갭투자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I 박지애 기자
'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
  • '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 들어서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을 분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조감도 (사진=금호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24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8가구 △59㎡B 19가구 △59㎡C 38가구 △59㎡D 39가구 △84㎡A 73가구 △84㎡B 36가구 등이다. 중도금 무이자(60%) 혜택이 제공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또한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돼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공급한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일부 세대 제외)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특히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검단양촌IC를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단지 바로 앞 단봉초가 위치한 아파트로 오류중이 인근에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오류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이 단지 남쪽에 있어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도 인근에 위치한다. 인근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 또한 풍부한데, 학운·양촌·대포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왕길3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검단 3·5도시개발계획이 예정이어서 신주거타운으로 변모될 지역으로 기대가 크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3.04.25 I 오희나 기자
담합비리 먼저 폭로하면 선처…카르텔, 서로 못믿는다
  • 담합비리 먼저 폭로하면 선처…카르텔, 서로 못믿는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담합 행위를 자진해 신고하고 수사에 협조한 자는 형을 면제·감경해주는 ‘카르텔 형벌감면제도’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내부자가 비리를 폭로할 요인이 생기면서 앞으로 각계 각 분야의 담합 행위 적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지난 2020년 12월 ‘카르텔 사건 형벌감면 및 수사절차에 관한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 전에 담합 행위를 입증할 증거를 최초로 제공하고, 수사·재판에 성실하게 협조한 자를 ‘1순위 형벌감면 신청자’로 인정해 기소를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사가 개시된 이후라도 검찰이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주면 역시 1순위자로 인정받아 기소가 면제될 수 있다. 2순위로 자진 신고하고 수사에 협조한 자는 기소는 하지만, 구형량을 절반으로 낮춰주기로 했다. 카르텔 형벌감면제도는 내부자의 신고를 유도해 갈수록 은밀해지는 카르텔의 적발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자들을 빠짐없이 엄단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아울러 카르텔 내부자 간 신뢰를 무너뜨려 카르텔의 자체적인 붕괴를 유도하고, 새로운 카르텔 형성을 예방한다는 기대효과도 있다.실제로 제도 도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5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공정거래조사부는 최근 아파트 신축현장 783곳의 빌트인가구 물량을 담합한 8개 가구업체와 최고책임자 등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파악된 담합 규모는 약 2조3261억원에 달한다.이 사건은 카르텔 형벌감면제도가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검찰은 지난해 5월 내부자로부터 자진신고를 접수해 관련 가구사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담합을 최종적으로 승인한 대표이사와 총괄 임원들을 특정해냈다. 검찰은 법인에 대한 벌금형에서 나아가 의사결정 책임자에게 직접 철퇴를 가해 담합 행위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담합으로 인한 빌트인가구 가격 상승은 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진다”며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을 어렵게 하는 가구 업계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광주지역 45개 교복업체가 최근 3년간 조직적으로 입찰담합 행위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업체 운영자 31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 수사 역시 담합 가담자의 자진신고와 협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업체들은 광주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 교복공동구매 입찰에서 총 289회 담합 행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1인당 약 6만원 더 비싸게 교복을 구매하고, 업체들은 3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카르텔이 적발되면서 교복 가격은 다시 정상화됐다. 검찰 관계자는 “담합 행위는 이해관계가 동일한 내부자들 사이에서 매우 은밀하게 이뤄지고, 담합을 폭로하더라도 사실상 불이익만 있어서 정보가 좀처럼 새지 않는다”며 “하지만 형벌감면제도는 담합을 폭로하고 수사에 협조할 이유를 제공하기 때문에 카르텔 적발 및 엄단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이 관계는 이어 “최근 카르텔 형벌감면제도 첫 적용사례가 나타난 것을 기점으로, 다른 분야에서의 담합 행위도 내부자 자진신고와 수사 협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4.25 I 이배운 기자
LH 경기북부본부, 의정부에 들어선다
  • LH 경기북부본부, 의정부에 들어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5일 의정부와 ‘LH-의정부시 간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한준(왼쪽) LH사장과 김동근 의정부 시장이 25일 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이번 협약은 의정부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의정부 고산·우정지구 등 의정부 관내 LH 사업의 원활한 추진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이전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발굴 등과 관련 협력하기로 했다.LH는 올해 초 행정구역 단위로 사업을 관할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도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경기북부지역본부는 한강 이북에 위치한 경기도 11개 시·군을 담당한다. 고양시를 비롯해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가평군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김포시 등이다.LH는 고객 접근성, 경기도 북부청사와의 접근성,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내 사업본부 위치 등을 고려해 의정부시 관내 사옥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한편, LH는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 8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5월 이후에는 약 5585가구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토지보상과 조성공사에 6조원, 주택건설과 주거복지 사업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3기신도시 조성공사도 시작할 계획이다.5월 이후에는 고양장항A-2 등 분양주택 1013가구, 고양장항A-1 등 건설임대주택(국민·영구·행복) 1962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2610가구도 공급한다.이한준 LH 사장은 “의정부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정부 지역에서 추진하는 LH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균형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I 박경훈 기자
'제2의 코엑스' CJ 가양동 공장부지 개발 중단 위기…왜?
  • '제2의 코엑스' CJ 가양동 공장부지 개발 중단 위기…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2의 코엑스’로 불리며 서울 마곡지구의 대규모 상업·업무 배후단지로 조성예정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위기에 몰렸다. 행정관할인 강서구청이 지난해 9월 건축심의에서 결정한 ‘건축협정 인가’를 지난 2월 취소 통보하자 개발사업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소송에 들어갔다.가양동 CJ공장부지 위치도인창개발은 그동안 법적자문을 거쳐 강서구청을 상대로 ‘건축협정 인가 취소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장을 24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지자체가 공식 절차를 통해 결정한 인가 내용을 석연찮은 이유를 내세워 스스로 번복, 행정의 안정성을 깨트린 데다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시장 경색이 우려돼 관련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창개발은 건축협정 인가 심의가 통과된 사안인데 다시 협의를 거치라는 게 이해할 수 없고, 건축법상 신청인에게 협의의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건축협정은 2개 이상의 필지를 하나의 대지로 인정, 지하 주차장 등을 통합 개발할 수 있는 제도로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이용자 편익이 커 정부 차원에서 권장되고 있다.인창개발도 CJ공장부지 3개 블록 가운데 1,2블록의 지하4층~지하1층까지 맞벽건축을 통해 지하 연결통로 및 주차장의 공동사용이 가능한 건축협정 인가를 받았는데 번복된 것이다.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4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지연에 따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증권회사들이 주관한 11개 특수목적법인(SPC)의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 PF조달금액은 총 1조3550억원에 달한다. 인창개발이 갚아야 할 이자만도 한 달에 70억원에 달하며 대출만기는 내달 말부터 도래, 당장 자금경색도 예상된다. 이에 더해 착공 및 분양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시공사 입장에선 PF 관련 보증 위험이 커지게 된다. 현대건설은 인창개발의 가양동 CJ공장부지 매입에 1조500억원의 신용보증에 이어 PF 브릿지론(1조3550억원) 보증을 서고 있기 때문이다.인창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강서구청의 인허가 절차가 사실상 올스톱된데 이어 건축협정 인가 취소 통보까지 받아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에 달하는 부지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 1.7배 크기의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 등의 복합시설 조성하는 사업이다.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곳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및 저층부에 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는 세부 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한 바 있다.
2023.04.25 I 이윤화 기자
송영길 전 보좌관 피소…66억 배임 혐의
  • 송영길 전 보좌관 피소…66억 배임 혐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A씨(50대 후반)가 인천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당시 분양사업 용역비를 이중으로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피소됐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A씨와 B씨(50대 후반·분양대행업체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박남춘(민주당) 인천시장 때인 2021년 10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로 있으면서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분양사업 용역비 175억원을 시공사인 C건설사에 지급하고 한 달 뒤 B씨의 분양대행업체에 66억원을 추가 지급해 인천글로벌시티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B씨의 분양대행업체는 C사로부터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분양사업 하청을 받은 곳이다. C사에 지급했던 175억원에 분양 용역비가 포함된 상황에 분양대행업체에 66억원을 추가 지급한 것이 배임죄가 되는지 경찰은 수사하고 있다.앞서 인천글로벌시티는 지난해 9월 신임 대표가 취임한 뒤 A·B씨의 공모로 배임사건이 벌어졌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올 2월 A씨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글로벌시티는 인천시 산하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아메리칸타운 조성을 위해 출자한 회사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시장이던 2012년부터 재외동포의 귀국 장려를 위한 주거공간을 만들려고 추진한 사업이다. 2018년 1단계 사업을 준공했고 2020년 10월 지상 70층짜리 주상복합건물과 공동주택, 판매시설 등을 짓는 2단계 사업 시공 계약을 C사와 했다.한편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21년 10월 175억원을 주고 분양 계약한 이 사안을 불과 한 달 후에 66억원에 이중계약을 했다”며 “이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 어디에 쓰였는지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 몸통을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3.04.25 I 이종일 기자
한은 "하반기 성장 반등할 것…IT경기·中경제 회복 효과 기대"
  • 한은 "하반기 성장 반등할 것…IT경기·中경제 회복 효과 기대"[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경기침체 국면 진입을 면했다. 민간소비, 수출이 증가 전환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IT 경기 회복과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낙수 효과 등으로 우리나라 성장률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5일 ‘2023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1분기 우리나라 성장률은 전기 대비, 전년 대비 각각 0.3%, 0.8%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0.4%)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이 우려됐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 전환하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간소비 성장기여도가 0.5%포인트였고, 수출 성장 기여도가 3.8%포인트였다.다만 순수출이 -0.1%포인트 기여도를 보이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성장률 전망치(1.6%)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렇지만 한은은 하반기 IT 경기 회복과 중국 경제 회복 효과 등으로 우리나라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대해 신 국장은 “IT 경기 회복 시점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등 영향 때문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게 나오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IT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중국 경제 회복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반등 ‘모멘텀’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신 국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순수출 성장기여도(-0.1%포인트)가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언제 이후 처음인가.△1998년 2분기에서 199년 1분기까지 이후 처음이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민간소비가 서비스(오락문화, 음식숙박 등)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다만 경제활동 별로 봤을 때 서비스는 소폭 줄었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민간소비가 서비스소비 중심으로 소폭 늘었지만, 서비스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생산은 민간소비와 생산자 서비스, 연구개발(R&D) 투자, 해외비거주자 서비스수출 등 다양하게 집계된다. 민간소비 증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여행, 공연관람 등 대면활동이 늘면서 긍정적 영향이 미쳤다. 서비스 생산에선 이같은 부분, 음식숙박 및 문화 부문에서 증가로 전환됐다.-이창용 한은 총재가 올 1분기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로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우려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것인지 궁금하다.△이 총재께서 소폭 플러스(+) 성장이 나올 것 같다고 이미 말씀하셨다. 1분기만 보면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 당시 조사국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IT업황 부진이나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등 부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민간 부문이 성장에 기여하면서 완만한 성장 흐름이 나타났다고 평가할 수 있다.-음식 및 숙박업은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이 증가했다고 나온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에선 음식 및 숙박업이 감소했다고 나오는데, 서비스 수출로 잡히는 것과 연관되는 것인가.△음식 및 숙박업은 산업별 통계에선 도소매업과 그룹을 묶어서 하는데, 도소매 쪽에서 부진하게 나왔다. 음식 및 숙밥업과 도소매업을 나눈다면 음식 및 숙박업의 서비스 생산은 괜찮게 나왔다.-국제통화기구(IMF)가 우리나라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기존 올해 성장률 전망치 1.6%보다 소폭 하향하는 전망이 우세한데, 이를 어떻게 보고 있나.△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4월 금통위 기자설명회 때 이 총재도 말씀하셨지만, 현재로선 IT 경기 회복 시점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 지연 등 영향 때문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IT 부진이 완화되고 중국경제 회복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반등 모멘텀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경제 성장이 어느 정도 수정될지는 전제조건 등 최근 경제 상황 변화를 반영해 다음달 조사국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당장 2분기 성장률 가늠할 때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불확실한 요인이 많다. 민간소비 같은 경우 외부활동 정상화되는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해외여행도 많아지고 있는데 거주자 해외 출국자 수 등 부분도 민간소비로 잡히고, 서비스 수입 쪽으로 잡혀 민간소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잡힐 것 같다. 통관 기준 수출의 경우 4월 20일까지 여전히 큰폭 마이너스 지속하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선 감소폭 줄고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여지가 있어 관심 있게 봐야 할 것 같다. IT 경기 부진이나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설비투자가 작년부터 많이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이 4월 늘어난 부분이 있어 설비투자 감소폭이 둔화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건설투자의 경우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주택가격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주택거래 늘어나는 분위기가 있어 건설투자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정부 같은 경우 상반기 중 예산 조기집행 기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2분기 어느 정도 기여할지 봐야 한다.-수출이 3.8%, 제조업도 2.6% 증가로 양호하다.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어느 부분을 중심으로 회복된 것인지. 또 반도체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다.△반도체 수출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제조업 생산이 플러스(+)로 나타난 부분은 운송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에서도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수출 감소폭이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다. 자동차, 2차 전지, 화학제품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거나 생산의 경우 증가했다고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에서 생산조정도 발표하면서 쌓였던 재고가 조정되는 등 반도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는 상황이다. 당분간은 안좋은 상황 지속되다 하반기로 갈수록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발표가 IT경기나 성장경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현재 IT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가 초과공급인 상태다. 감산 조치로 메모리 반도체 부분 가격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쌓였던 재고가 줄게 되면 다시 반도체 경기가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데믹 시기나 IT 경기 부진, 미·중 갈등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반도체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기본적인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잠재돼 있기에 그런 요인이 해소되면 반도체 경기를 포함한 IT 경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논란이 있는 것 같지만, 분명히 삼성전자 감산조치는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내수 성장 기여도가 0.3%포인트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비에서 0.3%포인트 증가했고 투자에선 0.3%포인트 줄었다. 상계하면 0%포인트가 된다. 재고 증가는 0.2%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는데, 결국 내수로 성장했더라도 재고가 쌓인 것 뿐인가.△재고가 쌓인 것을 보면 반도체 재고가 늘었고 자동차, 2차 금속 등 생산 이뤄졌던 부문의 재고가 늘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원유수입이 늘면서 재고가 쌓인 부분도 있다. 증가폭은 둔화되긴 했지만 미분양주택 재고가 늘어난 것도 있다. 재고로 쌓인 부분들은 미분양 주택이 줄면 건설투자로 잡히고 반도체 재고는 소진되면 줄고, 자동차 재고는 수출이 잘되고 있어 소진될 것으로 본다. 이번 분기엔 재고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향후 재고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다른 부분의 성장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이 총재께서 IT부문을 제외하면 올해 성장률이 1.9%라고 말씀하셨다. IT부문을 제외한 1분기 성장률 수치가 있나.△IT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을 따로 통계국에서 계산하고 있진 않다. 지난해 4분기 기준 IT부문 비중은 GDP의 9.4%로 나왔다. 경기가 좀 좋지 않으면서 비중도 조금 낮아지는 상황이다.
2023.04.25 I 하상렬 기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견본주택 28일 개관
  •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견본주택 28일 개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영이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는 28일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투시도. (자료=신영)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30㎡의 총 1,034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로 들어선다. 내달 아파트 1034세대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전용 면적 별 세대 수는 △84㎡A 244세대 △84㎡B 122세대 △84㎡C 122세대 △111㎡A 135세대 △111㎡B 135세대 △130㎡A 186세대 △130㎡B 90세대다.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160만원대에 책정됐으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시설, 상업시설, 관공서, 학교 등 주거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단지는 테크노폴리스 내 최중심에 위치해 직주근접은 물론 우수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신영이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336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푸르지오(1148세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곳이다.단지는 교통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제3순환로(23년 말 전 구간 개통 예정), 17번 국도 등에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으로 진입도 편리하다.도보권에 북청주역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복합환승센터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세대에는 중대형 평형에 걸맞은 널찍한 평면과 도시적 감각의 공간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신영지웰 특화 평면이 적용된 84㎡A는 주방과 거실을 나란히 두지 않고 주방이 한쪽으로 들어간 ‘숨은 주방’ 구조를 적용했다.거실과 이어지는 기존 주방 공간은 다이닝 공간으로 특화했고, 이를 통해 통풍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전용면적 111㎡A는 5Bay 판상형 구조로, 주부들이 선호하는 대면형 주방·다이닝 설계를 통해 순환 동선을 구현했다.전용면적 130㎡A는 부부·공용 욕실 특화 레이아웃을 적용했고, 전용면적 111㎡B와 130㎡B는 양면 개방형 구조다.분양 관계자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최중심에 위치하는 랜드마크 단지”라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청약 결과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4.25 I 박경훈 기자
소비·수출 증가 전환에 1분기 성장률 0.3%로 선방(상보)
  • 소비·수출 증가 전환에 1분기 성장률 0.3%로 선방(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경제를 이끄는 민간소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한 영향이다. 다만 수출 증가에도 순수출은 성장을 0.1%포인트 갉아먹어 4분기 연속 성장기여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4%나 급감, 2019년 1분기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전기비 0.3%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마이너스(-) 0.4%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전년동기비로는 0.8% 성장에 그쳐 2020년 4분기(-0.9%) 역성장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데일리가 1분기 속보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및 경제연구소 연구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기비 성장률 0.4%, 전년동기비 성장률 1.1%(중간값)를 예측한 것보다 낮은 성장세다. 다만 전기비 성장률 0.3%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대규모 무역수지 적자 공포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끈 것은 소비와 수출이다. 민간소비는 전기비 0.5% 증가,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와 따듯한 날씨 덕분에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은 줄었으나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나 0.1% 증가해 전분기(2.9%)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됐다. 수출은 3.8% 증가, 전분기 역성장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등 우리나라 주력품목이 맥을 못 추고 있지만 자동차 등 운송장비 중심의 성장세다. 수입 역시 3.5% 증가, 1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화학제품 등의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투자 흐름은 갈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중심으로 4.0% 감소했다. 2019년 1분기(-8.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이자 4분기 만에 감소 전환이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을 중심으로 0.2% 증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9% 늘어나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수출이 증가하긴 했지만 수입도 늘어나면서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1%포인트로 집계됐다.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성장을 갉아먹고 있다. 그나마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작년 2분기 -1.0%포인트, 3분기 -1.8%포인트, 4분기 -0.5%포인트, 올 1분기 -0.1%포인트로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위로라면 위로다. 출처: 한국은행이에 따라 1분기에는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0.3%포인트에 달했다. 민간소비의 성장 기여도는 0.3%포인트로 작년 4분기(-0.3%포인트)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로 4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지식생산물투자의 기여도가 0.1%포인트로 집계됐으나 설비투자가 -0.4%포인트로 4분기 만에 성장세를 위축시키는 쪽으로 영향을 미쳤다. 내수를 끌어올린 것은 반도체 재고, 미분양 주택 등 재고 및 귀중품(금, 예술품 등) 순취득 항목으로 이 부분이 성장에 0.2%포인트나 기여했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0.4%포인트, 정부는 -0.2%포인트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해 4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건설업도 1.8%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었으나 도소매, 운수업 등이 줄어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민간소비와 관련 없는 해운, 항공화물 등이 위축돼 운수업이 쪼그라들었고 외식이 늘어나면서 식품 소비가 위축돼 도소매업이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2.5%, 전기가스수도업은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2.0% 감소했다. 전기비 성장률은 0.3%를 기록했지만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교역조건이 개선,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0.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질 GDI가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2023.04.25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전세사기 진행형인데…‘특별법’ 이달 넘긴다-K금융영토 확장한 미래에셋증권 ‘대상’-2027년까지 초중고 교사 신규채용 28% 줄인다△종합-빅테크와 경쟁 무의미…법조·의료 타깃 ‘특화 AI모델’로 승부-“판 커지는 XR시장…디스플레이로 파운드리 환경 조성 필요”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논란-우선 매수권 행사하면 또 빚내야…금리·만기일정 등 맞춤형 지원 필요-“전세 내놨는데 집 보러 온다는 사람 뚝 끊겨”-신상공개法 시행 전인데…‘나쁜 집주인’ 얼굴 공개한 개인 홈피△종합-중국내 마이크론 공백 메우지 말라는 미국…궁지몰린 K반도체-교육부 중장기 교원 감축 발표에…교원단체 “과밀학급 방치” 비판-尹대통령 “100년전 일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받아들여”-성장세 제동 걸린 글로벌…1Q 신생 유니콘 13곳뿐…10분의1↓△갈 길 먼 고향사랑기부제-강력한 유인책 없어 지지부진…“기부 한도 높이고, 법인 참여 허용해야”-답례품 개발·시스템 정비…기부금 100배 뛴 일본-제주 귤, 임실 치즈 인기에…지역 농축산업자들엔 희망△정치-귀국 송영길 “도망 안가, 檢소환땐 응할 것”…돈 봉투 질문엔 “모른다”-위기를 기회로…‘尹 방미’로 분위기 반전 노리는 與-‘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정부, 수단 교민 구출 총력전-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野 “입법권 무력화하는 시행령 통치 꼼수”-정의당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법안 발의△경제-‘주69시간제’ 4.6억 들여 6000명에게 묻는다-환율 또 연고점…1330원대로-‘구인난’조선업, 외국인력 매년 5000명 투입-기재부 “마약 수사·인프라 조성, 예산 적극 뒷받침”△금융-우리금융 ‘깜짝 실적’…1분기 순이익 9113억원-카드사·저축은행·지역농협까지, 금리인하요구권 세부 공시 확대-점포 감소에…5대 은행 신입 채용 3년새 30% 뚝-알 수 없는 돈 입금됐다면…‘통장 협박’ 의심해 보세요△Global-AI 다음은 핵융합?…美 빅테크 갑부들 잇단 베팅-바이든 오늘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와 ‘리턴매치’-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103조원, 증시 투자 멈추지 않는 美개미들-‘밈 주식’의 몰락, BB&B 파산 신청-‘반도체 설계 중립국’ ARM…자체 모바일칩 만든다△산업-역대 최대 실적 넘보는 LCC…코로나 기간 쌓인 ‘빚’도 넘을까-빚장 거는 ‘리튬·니켈’ 생산국들, 전기차·배터리업계 활모 찾기 분주-양극재 공장·R&D인프라에 1조 더, 물 들어 올 때 투자 늘리는 ‘K배터리’-‘공격적 수주’ 현대 모비스, 해외 일감 2배 껑충△산업-“챗GPT 시대, 개인정보위 역할은 더욱더 늘어날 것”-소고기 온라인 구매 소비자 늘어…“왜냐고, 싸니까”-혼술에 꽂힌 MZ…1분기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제약·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인력·자금력 탄탄…K바이오 대표로 우뚝”-혈액암 넘어 고형암까지 잡는다. 박셀바이오, 면역치료제 ‘새 지평’-북경한미, 中서 ‘유아 감기약’ 불티…한미약품 효자로-“에이프럴바이오 플랫폼 가치↑, 기술수출료 5180억 수령 기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고물가·고금리 딛고 ‘금융 개척정신’ 발휘…금융투자사 모두가 히어로-“혁신·ESG·글로벌 ‘넘버원 서비스’로 성장…올핸 AI·STO 승부”-“혁신 도전하는 자본시장 빛 발하길”-“위기 속 기회 찾는 노력…높이 평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각 분야 컨설턴트,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서비스-고객 관점서 퇴직연금 케어…DC형 장기수익률 ‘최고’-기업공개·유상증자·신기술금융 전 부문 고르게 성장-ESG 채권 등 적시 공급, 기업·자본시장 가교 역할-시장흐름·투자수요 맞춰 발빠르게 상품 개발·제공-현금 예치 패시브 상장지수펀드로 시장 성장 주도-변동성 국면서도 안정적 수익률로 경쟁력 입증-베트남 펀드 1조 8000억원 규모 운용…해외 판매 성과△증권-실적 충전 배터리·자동차, 다시 질주 채비-바닥 다지기 공사 마무리…반등 꿈꾸는 건설주-삼성전자의 힘 믿는 외인…6일간 4조 쓸어담았다-中 ‘제2한한령’ 경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화장품주 있다△부동산-중개사·컨설팅 직원도 가담…전세사기 천태만상-‘분양권 거래’ 시큰둥한데…내달 수도권 1만가구 쏟아진다-지자체 땅, 민간 매각 후 ‘역세권 개발’ 가능해진다-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문화-“루브르박물관 속 사적 만찬, 모나리자는 무얼 본 걸까”-아들 386 컴퓨터서 채굴한 이미지 ‘창조 데이터’가 되다△스포츠-“매일 두 시간 더 체력훈련…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성장할 것”-문동주·안우진·김서현…160km 강속구 시대 연 ‘젊은 피’-EPL서 탐낼 만하네…이강인, 정규리그 첫 멀티골-임성재·미첼, 취리히 클래식 ‘아쉬운 6위’-부, 첫승 2개월 만에 ‘메이저 퀸’으로 우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압박만으로 北 태도 안 바뀌어…제재 완화 등 유화책 고려해야”-“바이든에게 北은 ‘고위험 저보상’ 문제…우선순위 밀려”△오피니언-[목멱칼럼]‘보조금 전쟁’ 장기전 대비해야-[생생확대경]정치에 휘둘리는 백년대계-[기자수첩]‘누칼협’ 조롱 잊었나…커지는 빚투 경고등△피플-24시간 도는 업비트, 서비스에 진심인 ‘인재’ 기다려요-“노래가 된 時人” 김지하 1주기, 내달 추모제 연다-최현만 회장 “ESG 환경 캠페인 실시”-김성동 SK쉴더스 밥서트 담당, 국무총리 표창△사회-宋“바로 소환하라”…檢 “일정대로 수사”-코로나 후 확대된 영상재판…누적 1만건 돌파-주말 10명 추가 확진…엠폭스, 전파속도 빨라지나-“13만 고립·은둔 서울청년 사회로”-‘청담동 게이트’ 의혹 제기, 警 김의겸 의원 서면 조사-단 이틀 단속했는데…대낮 음주운전 217건 적발
2023.04.24 I 최정훈 기자
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 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
  • 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 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
  • 대우건설이 지난 3월 분양한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정읍 역대 최다 청약건수를 달성하며 흥행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택 호황기가 아닌 주택 침체기를 대비하는 푸르지오의 전략은 전국단위로 주거상품을 공급하며 누적된 빅데이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4일 “대우건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전국 분양데이터를 축적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부동산 빅데이터 트렌드에 발맞춰 ‘분양DB’와 ‘시장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2013년부터 10년 넘게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통해 타사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우량 사업지들을 발굴해냈다. 서울-수도권 불황기인 2013년~2015년에 강남, 과천, 안산, 수원의 우량 재건축·재개발을 선별 수주했으며 경산, 밀양, 경주 등의 소도시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분양 흥행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소셜 빅데이터 AI플랫폼도 도입했다. 시·군·구별 심리사이클을 분석해 적정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있으며 단지별 가격예측 분석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정분양가 산정에 활용하는 등 마케팅 역량에는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침체해 있지만 주택 명가 대우건설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대우건설은 소도시인 정읍시를 공략해 조기 분양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심리를 회복하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산탕정에도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략사업지로 선정된 부산 강서에코델타시티, 해운대 등 역시 청약과 지정계약에서 분양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도권 역시 둔촌주공 미분양 해소 이후 변화된 심리사이클을 읽어내어 인덕원, 신림3구역, 광명에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크게 주목받지 않던 시장을 발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실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2023.04.24 I 김아름 기자
원희룡 "동탄 사례 무수히 나올 것…선량한 국민 최대한 보호"
  • 원희룡 "동탄 사례 무수히 나올 것…선량한 국민 최대한 보호"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에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동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 지역은 도보 5분거리에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사내대출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수요가 많고 돈이 충분하니 전세가와 매매가 같은 특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이덕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화성동탄지회장은 2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원 장관은 동탄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동탄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찾았다. 원 장관은 “전세가를 매매가보다 일부러 속여서 임대했다기 보다 워낙 수요가 많고, 대출 받아서 자금 여력이 많은 분들이 선착순으로 와서 경쟁하다 보니까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어서는 상황이었다가 가격이 떨어지면서 생긴 문제가 맞나”고 물었다. 이 지회장은 “자금 여력이 풍부하다보니 수요가 초과된 상태에서 전세가율이 100%가 넘다가 내리면 바로 역전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지난 2019년에도 소폭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2015년~2016년에도 있었지만 선순환이 잘 됐다. 그러나 2021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중과되면서 주택임대사업자들이 폐업하고 종부세를 임대인들이 감당하지 못해 선순환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실제 화성 동탄의 전세피해 신청 현황에 따르면 임대인 박모씨는 선순위채권이 전혀 없고 현재 체납도 없는 상태다. 박모씨의 임대가구는 총 162건이다. 박 씨의 경우 피해자들에게 문자로 체납 예정이니 매수를 권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탄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는 1억 3000만원 이었지만 피해자들은 1억 5000만원 수준에 전세로 들어가 있는 상태다.원 장관은 “이런 유형은 앞으로 무수히 나올 걸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국가가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현재 (거론되는 전세사기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라며 “선량한 국민들을 최대한 보호를 해야 되는 거니까 논의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기로 입증이 안되는 보증금미반환 사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관계자는 “인천은 사기로 보여지는데 동탄 같은 사례는 갭투자 실패로 보는 것이 맞지만 피해를 겪는 당사자는 똑같이 힘든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원 장관은 “누구는 지원해주고 누구는 안해주느냐로 압박 당할 것 같으면 준 사법적인 최후의 여과장치를 넣을 수 있다”라며 “조건부로 기회를 주고 나중에 걸러내면 되니 당장은 너무 절망하다 보면 다른 피해까지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엄격하게 (사기인지 투자실패인지 여부를 가지고 지원 대상을) 좁힐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피해지원 서비스, 지원센터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2023.04.24 I 김아름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만난 이재명 "피해구제, 정부가 상당부분 책임져야"
  • `전세사기` 피해자 만난 이재명 "피해구제, 정부가 상당부분 책임져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구제책에 대한 제안을 청취했다. 민주당은 피해자들이 언급한 전세사기 유형이 다양하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도 서로 다름을 파악하고 이들을 포괄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先)구제 후(後)구상권 청구‘를 골자로 하는 피해자 구제책은 정부여당의 특별법안을 보고 법안 추진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민주당 당대표·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해 “예방대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 구제책(마련)에 민주당이 주력해야 한다”며 “문제는 예산인데, 민주당은 가능하면 이 사태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또 정부 정책상의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상당 정도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난 23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한 전세사기 대책을 발표하며 “야당이 주장하는 공공매입은 국가가 피해보증금을 혈세로 직접 지원하는, 이를테면 ‘보증금 국가대납법’”이라고 한 것을 두고 “연간 6조원이 넘는 초부자감세는 과감하게 해치우면서 국가 예산에 비춰봤을 때 극히 소액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피해보상 관련 예산에는 너무 인색하다”고 비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김남근 변호사(민변 개혁입법특별위원회 위원장)는 “피해 임차인들이 입고 있는 피해 유형이 다양해 각각의 사안에 맞는 여러 대책들이 마련돼야 하고, 각 사안에 맞게 임차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어제 (정부여당이) 발표한 대책은 우선매수권 부여와 LH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서 공공매입하는 것 외에 더 이상의 대책이 없고 보증금 채권을 양수받는 것은 ‘혈세낭비’라고 정부에서 정쟁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데 결국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보증금 반환채권을 인수해 전문채권기관으로 1~2년 동안 집단 채권을 모아 집단 환가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해당 법에 대해 “피해인들 갖고 있는 보증금 반환채권을 우선 캠코 등 매입기관에서 적절한 가격으로 평가해 매입하고. 이 주택을 경매·공매를 해서 다시 환수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가의 세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며 “그동안 피해임차인들은 거주권을 계속 보장받을 수 있고 더불어 재산권을 100%는 아니지만 임시로 피해구제 받을 수 있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하루빨리 정부 쪽에서 특별법을 발의해주고 (기)발의된 특별법인 제가 낸 안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안을 가지고 합리적 방안 찾아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피해자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혈세’라는 말이 억울하다. 미분양 아파트를 사주고, 코인 빚은 탕감해줄 때 쓰는 것은 세금인데 왜 우리한테 쓰는 것은 ‘혈세’인가”라며 “이것은 사회적 재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세사기 피해자 하모씨는 “지금 옆에 폭탄이 떨어진 것이고 산 사람이라도 (폭탄을) 들고 뛰어야 하는데 ‘이 폭탄을 네가 던졌니. 내가 던졌니’ 하고 있을 시간이 어디 있나”라며 “전 정권도, 지금 정권도 다 내 나라고 내 정부”라며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피해자 강모씨는 “모두가 전세사기 피해자”라며 “소득기준 편 가르지 말고, 보증기준 편 가르지 말고, 피해자는 피해자로만 봐달라”고 요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실의 문제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세밀하고 다양하다 생각했다. 피해 유형도 다양하다”며 “우리 당에서도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도 세분화해서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민주당은 앞서 정부여당에 피해자 구제책 마련을 촉구하며, 월요일부터 정의당과 법안 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정부여당에서 27일까지 특별법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우선 당정이 마련해오는 특별법을 지켜보고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2023.04.24 I 이수빈 기자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캄보디아 국가 유공 훈장 수상
  •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캄보디아 국가 유공 훈장 수상
  • 부영 창업주 이중근 회장(오른쪽)이 캄보디아 국가 유공 훈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부영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4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회장이 이번에 수상하는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주는 최상위 훈장으로 국가 발전의 공적을 가진 사람만이 훈장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 여대와 전자칠판 4만 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건립기금 약 750만 달러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지원했다.최근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200대(883만 달러)를 기증했다. 이렇게 많은 버스를 기부하게 된 배경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결심이 있었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 출장 중에 비가 오거나 30도가 넘는 혹서의 날씨에도 어린 학생들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 앞뒤로 태워 나르는 부모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여건에서 냉방장치가 구비된 버스로 이동 중 책을 보거나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하여 버스가 공공교통기구로 자리 잡고, 캄보디아의 국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과거 롱 디멍쉐 전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기업으로 동남아에서는 부영그룹이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현재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미니 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조성 중이며, 1차로 아파트 1474세대와 상가의 주상복합단지를 완공해 분양 예정이고, 1만5000세대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부영타운 내에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를 건립하여 주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간호대학 및 노인정까지 갖출 예정으로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23.04.24 I 김아름 기자
NH투자증권, '목동 재건축 심층분석' 부동산 보고서 출간
  • NH투자증권, '목동 재건축 심층분석' 부동산 보고서 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목동 재건축 심층분석’ 부동산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보고서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입지와 단기별 특징 등 최근 사업 이슈 점검과 시장동향 조사와 사업성 분석 등 2개 파트로 제공한다. 보고서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해 재건축 시장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면서 해당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파트1에서는 목동 신시가지단지 입지, 14개 단지별 특징, 사업추진현황과 더불어 최근 사업 이슈를 점검한다. 파트2에는 목동 신시가지단지의 시장동향을 조사하고 재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성 분석을 담았다.리포트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단지가 위치한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은 대치동, 중계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지로 불린다. 5호선을 중심으로 2, 9호선이 지나가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편하다고 분석했다.목동 신시가지단지는 2018년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연한(준공 30년)을 충족했으나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올해 1월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난 2020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를 포함, 12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판단했다.파트1에서는 14개 단지를 각각 사업추진현황, 입지, 특성을 분석했다. 목동 신시가지단지는 용적률이 대부분 116~125%로 서울시 재건축 단지와 비교 시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신속 통합기획, 신탁방식 재건축 등 사업에 속도를 내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주요 사업 이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목동 1~3단지 종상향 이슈(2종일반주거지역→3종일반주거지역), 6단지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확정으로 봤다.목동 14개 단지는 지난 2021년 4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거래량이 월평균 10건 내외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그러다가 올해 1월, 2월 안전진단에 대거 통과하면서 2월 거래량이 35건을 기록했다. 거래금액 또한 시장 분위기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다가 1월부터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파트2의 핵심은 사업성 분석이다. 현재 초기 단계로 분양가, 공사비 등의 변동성이 커 수익과 비용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업성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대지지분이 넓은 편이고 용적률은 낮아 일반분양에 기여하는 수익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책임연구원은 “목동 단지는 개별 대지지분도 넓지만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을 봐도 강남, 송파의 주요 재건축 단지와 비교 시 넓은 편”이라 “현재 목동 소유주가 매도를 계획하고 있다면 사업 진행에 따른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형성된 이후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정보현 NH WM마스터즈 자문위원은 “목동 신시가지단지는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분담금, 비용 등 사업 변수가 많아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사업성과 입지도 중요하지만, 초기 단계의 작은 속도차이가 재건축 완료시점에는 10년의 오랜 시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단지별 사업진행 속도를 지켜볼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3.04.24 I 양지윤 기자
5월 입주물량 1만 9392세대…경기도 가장 많아
  • 5월 입주물량 1만 9392세대…경기도 가장 많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는 5월 입주물량은 1만 9392세대로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규제가 완화된 분양권 거래는 뚜렷한 거래량 증가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24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입주물량은 총 1만 9392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1만 8425세대)보다 5%, 전년 동월(2만 8617세대) 대비 32%가량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866세대, 지방은 8526세대로, 수도권 물량 비중이 높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입주물량이 1만 524세대, 인천 342세대로 경기지역에서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특히 경기는 2023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7개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경기가 가장 많고 울산, 대구, 충남 등 순이다. 특히 울산은 2017년 9월(2840세대 입주) 이후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권 거래량 증가는 아직이다. 분양권은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 보유는 시세 차익의 70%, 그 외 60%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해 거래 부담이 큰 편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분양권 양도세율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단기 양도세율을 보유기간 1년 미만은 45%, 1년 이상일 경우 양도세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또 실거주 의무 폐지와 관련된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전매제한 완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공공택지, 민간택지 등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일부 단지는 2~5년간의 실거주의무가 있어 전매가 풀렸더라도 거래 후 실거주 완성을 위해 매도자가 해당 주택을 재임차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거주 폐지 관련법은 이달 26일 주택법 개정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개정안 통과 여부가 분양권 거래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5월 도시별 입주물량 (단위: 세대수) (자료=직방)
2023.04.24 I 신수정 기자
현대건설, 기대 이상의 실적과 수주…목표가↑-신한
  • 현대건설, 기대 이상의 실적과 수주…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과 수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가는 종전 5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4만1050원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5.5%,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2022년 급증한 신규분양의 매출화 및 울산 S-Oil 플랜트, 현대차 미국공장 등의 대형 공사 착공으로 매출액이 급증한 영향”이라며 “주택 2개 현장에서 약 700억원의 추가원가가 발생하며 주택원가율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부문 일회성 비용은 아쉬우나 제거 시 주택원가율은 80%대로 안정화됐으며 2분기 이후에도 분기당 6조원의 매출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에도 국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원자재가상승의 회계적 반영이 마무리되는 데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준공된 현장에서도 하자보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다만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은 건설사 외형이 클 때 타격이 최소화된다”며 “동사의 경우 최근 3년간 주택부문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올해부터는 플랜트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현재 수주가 유력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미랄PJT PKG 1,4(총 45억달러, 현대ENG 공동수주), 카타르 LNG(20억달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10억달러)”라며 “합산 규모만 연간 수주목표의 88%에 달한다”고 봤다. 이어 “하반기에도 다수의 안건이 있어 내년 이후의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실적 상향이, 하반기에는 해상풍력·원전·호주 및 미국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밸류에이션 개선이 동사 주가 상승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3.04.24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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