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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 탄력받은 목동 재건축, 주의점은?
  • '신통' 탄력받은 목동 재건축, 주의점은?[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목동6단지 신통기획안이 나왔다. 최고 50층까지 높일 수 있고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세대수의 약 두배 가량이 되는 2300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집값 상승의 우려로 목동 재건축 사업은 거의 진행이 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정부의 안전진단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신통기획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목동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목동 재건축 단지는 1단지부터 14단지로 구성돼 있다. 그중 7개 단지가 신통기획을 추진하고 있고 9단지와 11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안전진단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입지가 훌륭한 곳에 약 5만 20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사업수익성이 상당히 좋다. 대부분 저층 아파트로 구성돼 100%대 초반으로 용적률이 형성돼 있다. ·1단지부터 3단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기는 하나 향후 종상향을 예정하고 있고 나머지 단지들은 모두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재건축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대형평형비율이 높아 평균 대지지분도 상당히 높다. 통상 서울에서 평균 대지지분이 14평 이상이면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목동 재건축 단지의 경우에는 평균 대지지분이 대부분 20평대다. 목동5단지의 경우에는 평균 대지지분이 무려 28.5평으로 30평에 가깝다. 단순히 계산해보더라도 현재 세대수의 약 두배 이상까지 총 세대수를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목동 재건축 단지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매수시 반드시 2년간 실거주를 해야 한다. 10억원대 후반의 자금을 가져야만 목동 재건축 단지 매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만약 자금여력이 부족하다면 목동 재건축 단지 주변의 개발구역들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 목동4동의 경우 모아타운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있다. 비교적 소액으로 입지 좋은 곳에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이때 유의할 점은 분양 자격이다. 사업 형태에 따라 분양 자격이 달라진다. 잘못하면 단독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모아타운의 경우 권리산정기준일을 확인해야 한다. 권리산정기준일 이후로 세대수가 늘어난 주택은 매수하더라도 단독 입주권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더욱 신중히 매수해야 한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기 때문에 2021년 6월 29일 이후 매수한 경우에 원칙적으로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 이 경우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할 수 있어 입주권을 받지 못하는 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해서도 특별공급요건을 갖추면 입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공급요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현금청산대상자에게 분양할 수 있는 물량 비율도 5% 범위 내로 제한돼 있어 주의해야 한다.최근 개발 형태가 다양해진만큼 개발 형태에 따라 분양 자격을 정하는 기준을 달리 정하고 있다. 입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개발 사업지 내 주택 등을 매수하는 경우라면 분양 자격 등을 사전에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2023.08.05 I 이윤화 기자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저조한 계약률…높이려면
  •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저조한 계약률…높이려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고급 생활형 숙박시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되고 있다. 사업주체 측이 예상한 총 분양수익 8913억원을 달성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누적 분양수익이 약 129억원으로 총 분양수익 예상치의 1.4%를 달성해서다. 계약률이 높아지려면 주거시설로 이용이 불가능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주택으로 용도변경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시설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내야 해서다. (사진=‘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홈페이지)◇ 작년 말 누적 분양수익 128억…총 예상치 1.4% 달성5일 현대엔지니어링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공사 진행률은 지난 1분기 기준 약 6%로 집계됐다. 기본도급액 2529억4500만원 중 1분기 말 기준 완성공사액이 151억3000만원이어서다. 공사잔액은 2378억1500만원이다.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3-4번지(옛 NH투자증권 사옥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57층, 높이 249.9m,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 규모 생활형 숙박시설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지어진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9월 19일이다. 분양가는 저층부 기준 14억원대에서 펜트하우스 기준 약 60억원에 이른다. 시행사는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PFV)다. 회사는 개발 및 분양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주요 주주는 △오버나인와이디(지분율 44.64%) △우미글로벌(23.13%) △NH투자증권(18.57%) △마스턴투자운용(6.97%) △무궁화신탁(5.36%)이다. (자료=감사보고서)오버나인와이디는 부동산 개발업체며, 우미글로벌은 우미건설이 작년 말 기준 지분 4.7%를 보유한 회사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이 우미글로벌 최대주주며, 작년 말 기준 51.21%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마스턴제51호여의도PFV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8913억280만원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이 NH투자증권 사옥을 인수하기 위해 치른 금액 2500억원의 3배가 넘는 액수다.다만 총 분양수익을 달성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 누적 분양수익이 128억9558만원으로 총 분양수익 예상치의 1.44%에 그쳐서다. 누적 분양원가(72억2668만원)를 차감한 누적 분양손익은 56억6890만원이다. 최근 계약률은 35%로 전해졌다. 낮은 계약률의 원인으로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로 소유주가 주택처럼 계속 거주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인데 2금융권이라서 이자비용이 높다는 점이 꼽혔다.생활형 숙박시설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형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숙박시설을 뜻한다. 아파트와 구조가 유사하고 취사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장기 투숙할 수 있다.다만 생활숙박시설은 원칙적으로 숙박업이 목적이고 건축법상 상업시설이라서 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 만약 오피스텔(주거용)이나 주택으로 용도변경하지 않은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시설로 사용하면 불법 전용에 해당해서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자료=국토교통부)분양업계 관계자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수요층에는 법인도 포함된다”며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에 왔을 때 며칠 숙박할 공간을 제공하고 회의하는 용도로 활용할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수요자의 경우 거주지가 따로 있지만 회사 근처에 업무공간을 마련하고자 고급형 레지던스를 구매한다”며 “입지, 주변 환경이 좋고 회사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PF대출 3700억, 2026년 8월 만기…대출금리 4.5~7%마스턴제51호여의도PFV는 무궁화신탁과 분양관리 신탁계약 및 자금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과는 자산관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책임준공을 맡고 있으며 보증금액은 3700억원이다. 마스턴제51호여의도PFV의 장기차입금은 작년 말 기준 총 3700억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체결한 사업 및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단으로부터 총 3700억원 한도 대출을 일시에 조달했다. 만기는 오는 2026년 8월 1일로 동일하다. 순위별 대출약정금은 △1순위(트랜치A, 금리 4.5%) 2950억원 △2순위(트랜치B, 금리 6%) 500억원 △3순위(트랜치C, 금리 7%) 250억원이다. 트랜치A~트랜치C 대출 순으로 주요 담보·상환순위에서 선순위 지위를 갖는다. (자료=감사보고서)대출이자는 매 1개월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약정한 고정금리로 선급한다. 대출원금은 대출실행일로부터 58개월(4년 10개월)이 되는 날(영업일이 아닌 경우 직후 영업일)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1순위에 포함된 특수목적회사(SPC) 지타레스제일차는 지난 2021년 10월 원금 1200억원을 대출해줬으며, 이후 900억원의 트랜치A 대출채권을 복수의 금융기관에 양도했다. 또한 수차례에 걸쳐 10억9830만원의 트랜치A 대출을 조기상환 받았다.이어 지타레스제일차는 남은 원금 약 289억169만원의 트랜치A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290억원 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유동화증권은 오는 2026년 8월 3일 만기다.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기관은 KB증권이며 업무수탁자는 NH투자증권이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가능성은 사업주체의 신용도 및 사업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계약률이 낮아서 현금흐름이 유입되지 않을 경우 대출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 이에 지타레스제일차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위험을 통제하고,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KB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 KB증권은 지타레스제일차가 유동화증권 상환재원 등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유동화증권 발행한도 금액과 동일한 한도로 인수하고, 그 발행대금을 지타레스제일차에 납입해야 한다.이밖에 SPC 와이알디제일차가 발행한 800억원 한도 PF ABSTB도 오는 2026년 8월 3일 만기다. 이 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또한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PF대출 잔액은 약 300억원이다. SPC 콜롬비아, 메릴랜드가 각각 934억원, 657억원 한도로 발행한 PF ABSTB는 오는 2026년 8월 4일 만기다. 이들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매입확약인은 메리츠증권이다. 업무수탁은 교보증권이 맡는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자료=분양W 홈페이지)
2023.08.05 I 김성수 기자
메타올, 아시아크라우드펀딩과 코넥스 상장 추진
  • 메타올, 아시아크라우드펀딩과 코넥스 상장 추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플랫폼 전문 기업 메타올은 아시아크라우드펀딩(ACF)과 코넥스 상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메타올은 앱/웹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NFT 기획·제작·발행, STO 플랫폼 개발 등 풀스텍 역량을 바탕으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히스토리벤처투자로부터 Pre Series A 투자를 받으며 국내 NFT 플랫폼 중 유일하게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넥스 특례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하고, 메타올의 기업가치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증권사 등 중개업자가 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메타올 관계자는 “지금까지 플랫폼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올의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코넥스 상장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메타올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그린 러시 열풍에 맞춰 미 의료용 대마(헴프) 스마트팜 분양 프로젝트인 ‘파이브그린’을 국내에 첫 선보인 바 있다.
2023.08.04 I 김아름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00% 분양 완료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100% 분양 완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공급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예비 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100% 계약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투시도 (제공=롯데건설)단지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만1322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들며 평균 242대 1, 최고 32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 정당계약을 진행했고, 8월 3일까지 진행된 예비 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전 세대가 완판됐다.업계에서는 탄탄한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선호도 높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 파워가 더해져 높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으며, 5월에는 청량리 8구역도 수주한 바 있어 이번 분양으로 동대문구 일대에서 브랜드 파워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총 761가구 규모다. 청량리에 대기중인 GTX 등 교통 등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삼육초, 홍릉초가 접해 있는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또한 홍릉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이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동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교통환경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 빠짐없는 인프라를 두루 갖춰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다”며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8.04 I 오희나 기자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 모집
  •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를 4일 래미안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분양 절차를 밟는다. 단지명 라 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Grande’의 합성어다.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견본주택에 방문하면 래미안 라그란데 분양정보 뿐 아니라 래미안갤러리 여름 시즌 전시회인 스마일 컬러팝과 네컷사진 촬영,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일반분양 일정은 8월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청약 결과발표는 8월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일반공급 물량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일은 2025년 1월이다.단지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를 지하5층~지상 최고 27층의 39개동 규모 3069세대로 들어선다. 개중에 9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중소형 가구는 물론 세대구분형(전용 74㎡C 타입) 등 특화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으로 책정됐다.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쉽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천장산과 중랑천도 근처에 있다.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4 I 전재욱 기자
'청담동 랜드마크'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 이달 대출만기…차환 앞둬
  • '청담동 랜드마크'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 이달 대출만기…차환 앞둬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 개발사업 관련 브릿지론이 오는 16일 만기를 앞두고 차환(리파이낸싱)된다. 이 사업장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근처에 있다. 또한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청담동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브릿지론 4640억, 16일 만기도래…5800억에 차환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 개발사업의 브릿지론 4640억원은 오는 16일 만기가 돌아온다. 이후 대출금액을 5800억원으로 늘려서 만기 1년에 차환된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해 분양하는 게 골자다. 사업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0분, PH129에서 걸어서 8분 걸린다. 시행사 르피에드청담피에프브이(PFV)는 해당 필지를 개발해서 분양, 매각할 예정이다. 주요 주주는 △데몬스(지분율 84.99%) △무궁화신탁(5%) △미래개발3(0.01%) △기타(10%) 등이다. 데몬스, 미래개발3은 시행사 미래인의 특수관계자다. 또한 르피에드청담PFV는 미래인, 건설미래, 호주건설로부터 운영자금을 대출받았다. 각 회사가 대출해준 운영자금은 작년 말 기준 △미래인 110억3100만원 △건설미래 130억2900만원 △호주건설 120억원이다. 금리는 4.6%로 동일하다.이 사업장은 아직 브릿지론 단계라서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았다. 메리츠증권이 전체 주관을 맡아서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앞서 르피에드청담PFV는 작년 5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들로부터 총 464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었다. 트랜치별로는 △공동 1순위 2700억원(금리 4.5%) △공동 2순위 700억원(금리 5.0%) △공동 3순위 600억원(금리 6.0%) △공동 4순위 500억원(금리 7.0%) △5순위 140억원(금리 7.0%)이다.기존 대출약정상 만기일은 1년 후인 올해 5월 16일이었다. 다만 대주단이 지난 5월 대출약정 변경약정서를 체결하면서 만기가 오는 16일로 3개월 연장됐다.(자료=감사보고서)◇ 다올·BNK투자증권, 후순위채 유동화거래 주관사이 브릿지론(4640억원)은 추가로 1160억원 대출이 더해져 총 5800억원에 차환된다. 신규 대출의 만기는 1년 후인 내년 8월 16일이며, 금리는 기존과 달라진다.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위 브릿지론 중에서도 후순위채권을 유동화한 거래의 주관사를 맡고 있다. SPC 퍼시픽네온제일차는 작년 5월 16일 원금 14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 퍼시픽네온제일차(5순위)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40억원 한도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으며, 오는 16일 만기 도래한다.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가 다올투자증권이다.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도 다올투자증권이 맡고 있다.퍼시픽네온제일차는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고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작년 5월 다올투자증권과 ‘사모사채 인수확약서’를 체결했다.다올투자증권은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대출만기일에 대출채권이 일부라도 상환되지 않은 경우 포함) 등 사유가 발생하면 140억원 한도 내에서 퍼시픽네온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해야 한다.또한 락슈미춘천(공동 4순위)은 200억원 한도 PF ABSTB를 발행했으며, 이 증권도 만기가 오는 16일로 동일하다. 유동화거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은 BNK투자증권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파이낸싱이 되면 락슈미춘천이 대출해준 트랜치는 지금보다 담보인정비율(LTV)이 낮아져서 안정성이 높아진다”며 “감정가가 오르다 보니 LTV에 조정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 창의혁신 디자인 선정 기대”…31일 발표이 사업장은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오디에이(ODA)와 협업해서 외관설계도를 만들었고 이를 서울시가 채택했다는 것. 시공사가 정해지면 내부설계도 만들어진다. 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 (자료=서울시)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하며 현재 최대용적률은 각각 800%, 250%다. 여기에 1.2배를 곱하면 각각 960%, 300%가 된다.사업주체 측이 오는 18일까지 서울시에 기획디자인 안을 제출하면 디자인혁신위원회(심사위원)가 평가한 후 오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총 25건이 접수됐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장은 이번 응모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했다”며 “나머지 사업장 18곳은 아직 1차 제안서만 제출받은 단계며, 기획디자인까지 받아서 최종 선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18건 중 10건이 이미 선정됐으며 나머지 8건은 보완이 필요해서 서울시가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며 “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장은 선정된 10건 중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2023.08.04 I 김성수 기자
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8월엔 '이것' 담았다
  • 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8월엔 '이것'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연금이 이달 들어 유통주와 건설주 보유 지분을 줄인 대신, 정유와 조선주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진과 업황 악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줄인 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연금, 유통·건설주 지분 축소…이유는?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들어 16개 종목의 보유 비중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종목은 비중을 확대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줄였다.식음료와 유통, 건설업 중심으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하이트진로(000080)의 보유 비중은 5.7%에서 4.67%로 1.03%포인트 줄었다. 편의점 사업 등을 영위하는 GS리테일(007070)의 보유 비중도 9.98%에서 8.96%로 감소했다. 건설주 중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보유 비율이 6.5%에서 5.49%로 1.01%포인트 내려갔다. DL이앤씨(375500) 역시 10.6%에서 9.98%로 0.62%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식음료·유통주 비중을 줄인 건 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와 폭우 등으로 먹을거리 물가가 상승한 반면 정부의 물가 잡기 압박이 심화하면서 마진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물가 급등으로 불황형 소비가 확산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차원의 식품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주류, 라면 및 제분, 유제품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으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 논리가 훼손됐고 주가와 실적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 단가를 낮추는 불황형 소비가 올해 들어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주 비중을 줄인 것은 주택 시장 침체가 이유로 손꼽힌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분양은 7만5000세대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분양 물량은 23만 세대로 예정돼 있지만 지방 분양 비중이 늘어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정부가 GS건설(006360)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도 투심을 위축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부실 공사에 대한 대응 등에 따라 마진 개선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주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에…정유·항공·조선 ‘픽’ 국민연금은 유통주와 건설주 지분 축소에 따른 공백을 업황 개선을 전망하는 종목으로 채웠다. 정유주가 대표적이다.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본격화가 기대되는 S-Oil(010950)의 보유 비중을 6.91%에서 7.29%로 확대했다. 또 여객 시장 성수기인 올 3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대한항공(003490)의 보유 비중을 6.27%에서 7.32%로 늘렸다. 조선주도 적극 담았다. HD현대중공업(329180)의 보유 지분은 6.01%에서 6.38%로. 삼성중공업(010140)은 7.04%에서 8.05%로 상향했다. 신조선가 상승과 수주 호황으로 건조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선주 보유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인 신조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모멘텀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정책 수혜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방산주에 속하는 한국항공우주(047810)의 보유 비중을 10.13%에서 10.3%로 소폭 늘렸다. 항공항공우주는 정부 수출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FA-50’ 12대 납품을 비롯해 이라크 기지 재건 등에 따른 매출이 올 3분기부터 인식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외에 국민연금은 △CJ대한통운(000120)(8.77→7.96%) △동국홀딩스(001230)(5.41→4.38%) △GKL(114090)(11.02→9.99%) 등의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현대백화점(069960)(6.93→8.15%) △현대해상(001450)(9.98→10.02%) △세아베스틸지주(001430)(6.1→7.11%) △파크시스템스(140860)(4.95%→5%) 등은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08.04 I 김응태 기자
"제2 분양사기 막아야" 박정하, 분양대행 감독 강화법 발의
  • [e법안 프리즘]"제2 분양사기 막아야" 박정하, 분양대행 감독 강화법 발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사진) 국민의힘 의원(강원 원주갑)은 3일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부동산분양대행업의 관리 및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법’엔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분양하는 분양대행업자를 관리하는 규정만 있을 뿐,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지식산업센터 등을 분양하는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6월 대검찰청·경찰청·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범정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 중간 결과에서도 전세 사기 피해 1322건·2445억원 가운데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가 공모한 ‘갭투자’형 전세 사기 피해 규모가 상당했다. 이번 제정안은 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분양 대상을 구분하지 않고 자격요건과 의무, 금지 행위 등 분양대행업 전반을 규율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분양대행업을 하려면 2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전문인력 등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등록하도록 했다. 박정하 의원은 “분양대행업에 관한 제대로 된 관리 규정이 없다 보니 사각지대에서 소비자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분양대행업에 관한 전반적 사항을 제도권에서 규율해 제2의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08.03 I 경계영 기자
당정서 '계약해지권·손해보상' 추진한다 했는데…현행법상 불가능
  • 당정서 '계약해지권·손해보상' 추진한다 했는데…현행법상 불가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무더기 철근 누락 부실시공과 관련해 ‘재당첨 제한없는 계약해지권’과 ‘입주자 손해배상’을 해주겠다고 밝혔으나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은 지난 2일 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무더기 철근 누락 부실시공과 관련해 입주예정자에게는 재당첨 제한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고, 입주자가 원하는 만큼 손해배상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현행법상 입주자가 원하는 만큼 손해배상이나 제한없는 계약해지권을 행사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해 이를 해결하려면 특별법 제정밖엔 없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일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A15블록 지하 주차장에서 건설 관계자가 철판보강된 기둥을 바라보고 있다.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3일 이데일리에 “기존 법안으로는 객관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고 보수가 가능하다면 해제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특별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변호사는 “손해배상 범위도 불분명하다. 통상 계약서 상 계약금을 손해배상 기준으로 보는데 이외 정신적 위자료 등은 사실상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며 “재산상 피해는 금전적 손실을 메워줌으로써 정신적 위자료도 포함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청약에 따른 기회비용 등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어서 보상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보상범위가 어느 정도 구체화할 지가 의문이다. 전세사기 대책처럼 실효성 없는 대책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공공분양은 시세대비 저렴하게 분양받았기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수 있다. 보강 공사를 철저히 해 안전문제를 더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게 올바른 방향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계약 해제 시 청약 당첨 이후 다른 청약을 넣지 못한 기회비용, 정신적 피해보상 등에 대해서도 보상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안전이 불안한 사람들은 페널티 없이 계약해지를 해주겠다는 건데 분양이든 임대든 실제 취소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계약해지를 한다고 해서 다른 주택에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법으로 정한 보상 이외엔 제3의 기관을 통해 입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 않은 데다 아파트 하자에서 정신적 보상은 크게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다만 철근 배근 부실에 따른 계약해지권 부여 사례가 있어 이번 사례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14년 5월 세종 모아미래도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배근 부실이 드러나 계약해지권을 부여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634개소 배근점검 결과 334개소의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7조에 따른 당첨자 명단 관리 조항에 따라 LH는 입주예정자가 예약해지 시 당첨자 명단을 삭제한 바 있다. 전례가 있었던 만큼 당정에서 발표한 ‘입주자가 원하는 만큼 손해배상’의 해당 범위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중대한 하자 입증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부분을 인정해줄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23.08.03 I 오희나 기자
'작아도 알차게' 전용 59㎡ 중소형 부활…"5년만에 중대형 제쳐"
  • '작아도 알차게' 전용 59㎡ 중소형 부활…"5년만에 중대형 제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들어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 타입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가 진화하면서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췄고, 중대형 타입에 비해 구매 부담이 덜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렙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7월 기준 전국에서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60㎡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08대 1로 나타났다. 85㎡초과 9.19대 1, 60~85㎡이하 7.02대 1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60㎡ 이하가 71.58대 1을 기록해 85㎡초과 39.00대 1, 60~85㎡이하 61.67 보다 치열했다.중소형 타입이 중대형을 웃돈 것은 2018년 이후 약 5년만이다. 작년은 전국에서 60㎡이하 6.82대 1, 60~85㎡이하 6.35대 1, 85㎡초과 10.76대 1을 기록했고, 2021년은 각각 10.36대 1, 15.83대1, 55.67대 1을 보여 중대형 평면 선호도가 두드려졌다.중소형의 부활은 2~3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이며, 2~3인가구 비중이 47.7%에 달한다. 더불어 발코니 확장시 30평대 못지않은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췄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다수 도입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큰 타입보다 가격이 저렴해 구매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하면 전용면적 85㎡이하는 1순위 공급량의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규제지역이 해제되어 다주택자도 1순위 가점제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고, 대부분 브랜드 아파트라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신규 분양을 앞둔 아파트도 중소형 타입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먼저 서울 성동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 시공 ‘청계 SK뷰’가 8월 분양을 앞뒀다. 108가구 일반분양 중 전용면적 59㎡가 107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는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돼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 예정이다.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로 전체 64.8%를 차지한다.이밖에 경기 광명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일반분양 425가구 중 △39㎡ 106가구 △49㎡ 185가구 △59㎡ 32가구에 달한다. 시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도 총 145가구 중 전용면적 56㎡가 123가구로 비중 높다.
2023.08.03 I 이윤화 기자
8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00.8…"분양사업 기대감 확대"
  • 8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00.8…"분양사업 기대감 확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만에 100을 웃돌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 및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금융 지원정책,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회복세 등으로 인해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지난달 대비 전국 평균 3.3포인트(포인트) 오른 100.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2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은 111.3으로 전망되었고, 지방광역시는 101.6으로 각각 8.6포인트, 7.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달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18.9를 기록하며 올 1월 최저치(43.9)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부터는 100을 상회 중이다. 부산 29.8포인트(78.9→108.7), 세종 23.1포인트(76.9→100.0), 강원 19.4포인트(88.9→108.3), 인천 14.9포인트(92.0→106.9), 경기 8.1포인트(100.0→108.1), 울산 7.7포인트(92.3→100.0), 경남 4.2포인트(108.3→112.5), 전남 4.2포인트(108.3→112.5), 경북 1.8포인트(92.9→94.7)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120.0→115.8), 대전(114.3→105.3)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망치가 여전히 100을 상회하며 분양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양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한 곳도 있었다. 충남 26.4포인트(107.7→81.3), 충북 7.7포인트(100.0→92.3), 제주 11.6포인트(80.0→68.4) 등 기타지방은 100이하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서울ㆍ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조사 시점마다 전망치의 등락폭이 크게 나타나며 추이를 파악하기 어려워 지역별 분양사업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1포인트 하락했지만 110.6으로 전망되며 4개월 연속 100을 웃돌고 있다. 시멘트 가격 상승 예고 등 연이은 건설 원가 상승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해 분양가격 전망은 당분간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분양물량은 9.3포인트 상승한 104.5로 전망되며 올들어 처음으로 100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하였다. 부동산 거래량이 늘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그간 미뤄왔던 분양계획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은 지난달 대비 9.0포인트 감소한 89.4로 예상됐다. 공급물량 감소와 청약수요 개선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비책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3.08.03 I 이윤화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 400억원 규모 분양광고대행 계약 해지
  • 에이치앤비디자인, 400억원 규모 분양광고대행 계약 해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은 약 400억원 규모의 분양 및 광고대행 계약이 해지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에이치앤비디자인)주요 계약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인 제니스홀딩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승인 지연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제니스홀딩스와 체결한 분양 및 광고대행 계약이 계약 해지일인 전날까지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을 고려했을 때 계약 연장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다.최근 부동산 분양시장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금융사의 부동산 PF 대출잔액 관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여파에 인건비, 공사비 상승도 겹치며 사업성이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제니스홀딩스가 진행 중인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지식산업센터의 PF 대출을 일으키지 못해 사업이 지연됐다”며 “당사의 주요 매출은 자회사 대한종건에서 발생 중이며, 2분기에도 지난 1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함께 하반기에는 주주분들께 보다 긍정적인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03 I 이용성 기자
개발부담금 완화…악화일로 지방부동산 살리기 '글쎄'
  • 개발부담금 완화…악화일로 지방부동산 살리기 '글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을 위주로 집값이 회복세를 넘어 반등 흐름으로 가고 있지만 비수도권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비수도권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비수도권 ‘개발부담금’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 전문가들은 규제 완화책의 하나로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하면서도 실효성을 얼마나 거둘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내년 말까지 비수도권 개발부담금 규제 완화정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을 예고하고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개발사업 면적을 일시 상향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면적 기준을 50% 이상 높이고 개발부담금 면제 대상을 늘리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골자다. 개정안에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인가받은 사업의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면적을 비수도권 광역시와 세종시는 660㎡(200평) 이상에서 1000㎡(302평) 이상으로 51.5%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도시 지역의 부과 대상 면적 기준은 990㎡(300평)에서 1500㎡(454평)로 상향한다. 도시 지역을 제외한 곳의 부과 대상 면적은 1650㎡(500평)에서 2500㎡(756평)로 늘리기로 했다. 개발부담금은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을 시행하거나 산업단지개발·관광단지·골프장 건설 사업 등으로 이익을 거두면 이를 납부해야 한다. 부동산 개발 사업 시행으로 발생한 개발 이익의 일정액(20∼25%)을 정부에서 거둬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나눠 사용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 한시 완화 조치를 시행한 뒤 사업 인가를 받으려는 수요가 늘었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비수도권 부동산 경기 연착륙에 해당 조치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도시형 생활주택 공사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4년만에 부활…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 심화정부가 과거 시행했던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4년만에 다시 끌어온 것은 그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 토지자산 규모는 전년(9709조원)보다 9.3% 증가한 1경608조원인데, 이중 서울(3061조원) 인천(514조원) 경기(2714조원)의 토지자산 합계는 6289조원으로 59.3%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20년 말(58.6%)보다 0.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토지자산 합계는 4320조원으로 전국 토지자산의 40.7%에 불과했다. 1년만에 0.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부의 규제 완화책이 필요하다면서도 실효성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는 “초과이익환수제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봤을 때 개발부담금 자체를 적게 내면 비용이 덜 드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은 있다”며 “다만 건설경기 쪽은 좋아질 수 있는데 주택경기까지 그 영향이 미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본적으로 개발 사업이라는 것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자금을 끌어와 개발한 다음 분양하거나 운용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데 비수도권은 사업성이 애매한 곳이 많다”며 “정책 방향의 목적은 명확하고 필요한 것 같지만 전국적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개발부담금 완화도 필요하지만 지방의 부동산 경기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관련 법 보완도 필요하단 의견도 제시됐다. 성중탁 경북대 로스쿨 교수는 “개발부담금을 줄여주는 것은 비수도권 부동산 경기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며 “다만 지역 균형발전에 제대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개발부담금의 용도를 지방 광역 지자체별로 낙후지역 발전과 저소득층의 복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법제화(의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8.0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신용등급 강등 쇼크…亞 ‘검은 수요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신용등급 강등 쇼크…亞 ‘검은 수요일’- LH출신 없는 업체에 가점 부실 한 번만 걸려도 ‘퇴출’-물가 25개월 만에 최저지만…유가·날씨 복병 줄섰다-여행의 모든 것, 한자리에 2023 올댓트래블 24~27일-[사설]적당주의, 타르텔 판치는 한국 건설…수술 늦출 수 없다-[사설]‘영끌’ 부르는 부동산 규제완화, 가계 빚 경고 상관없나△종합-KG모빌리티, 매출 2조 ‘역대최대’…‘토레스 EVX’로 글로벌 질주 시동-교사와 통화·면담하려면 미리 예약해야…대기실엔 CCTV 설치△美, 12년 만에 신용등급 강등-피치 “美 상환능력 더는 못 믿어” vs 옐런 “옛 데이터로 자의적 결정”-“2011년 강등 때와는 달라…영향 제한적일 것”-경제·금융당국 긴급 실무회의…“시장 변동성 모니터링 강화”△폭염 비상-“건설현장 근로자를 지켜라”…관리직원 배치하고 35℃ 땐 작업 중단-더워지며 치솟는 전력수요…10일 오후 ‘전력피크’ 전망-폭염 6일째 추정사망자 21명…지난해의 3배 넘어서△‘철근 누락’ 아파트 후폭풍-전관예우 차단해 ‘엘피아 근절’…“시공 프로세스 손봐야 효과” 지적도-“공사기간 맞추기 어려워요” 아파트 건설현장 대혼란-당정 “순살아파트 입주자에 재당첨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 부여”△종합-폭우·폭염 후폭풍에 국제유가도 들썩…2%대 물가 유지는 미지수-여름휴가 첫날 새만금 간 尹 “이차전지 맞춤형 지원”-XBB변이 코로나 백신 10월 접종 “감염병 등급 2→4급 신중히 결정”-검증 안 됐는데…‘상온 초전도체’ 관련주 급등락 주의보△정치-이재명 향한 檢 칼끝 조여오자…체포동의안 놓고 민주당 셈법 복잡-당정, 금어기 없애고 어선별 어획 총량제 도입키로-한일 안보협력 강화 속 오염수 등 숙제 여전-쇄신 호응은 없고 잇단 설화만…리스크 커진 ‘김은경 혁신위’-軍사망사고위 “3.9만명 조사 기다려…활동 연장해야”△경제-원·달러 환율 1290원 돌파…다시 1300원 뚫나-북당진-고덕 ‘초고압송전로’ 연내가동-예금금리 4%대로 올라도…“돈 빼서 주식할래요”-한전, 도미니카공화국에 490억원 규모 배전변전소 세운다△금융-이자 4%대가 대세…“1억 맡기면 연이자 400만원”-부동산 PF 횡령 막자…금감원, 긴급 점검-끊이지 않는 IFRS17 잡음-한화손보, 일반 중상해 사고 보장 강화한 ‘운전자 상해보험’ 출시△글로벌-美中 대화 ‘마지막 퍼즐’…11월 정상회담 열릴까-“韓日 공격받으면 상호 협의 의무화” 한미일 정상회담서 집단안보 구축될 듯-中인민은행 “주택대출 금리 인하 유도”-“4분기 새 AI칩 생산 확대”…AMD, 엔비디아에 도전장-“제재대상 中기업에 투자 유도”…美하원, 블랙록 등 조사-베네수엘라, 브릭스 가입 신청…‘반미 연대’ 공고해질 듯△산업-“수소굴착기 1대 가치 3억” HD현대건기 ‘친환경’ 올인-‘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SK E&S·환경부 손 잡았다-바닥친 화물, 되살아난 여객…대한항공 하반기 실적날개 편다-공간 더 넓어졌는데 무릎 걸림 없네 ‘전기차 최적’ 수납함 만든 현대모비스-LG전자 베트남 동반지출 협력사들 “스마트팩토리 지원에 생산성 UP”-KT서브마린, LS마린솔루션으로 새 출발△ICT-‘상온 초전도’ 논란에…국내 연구진, 검증 나선다-‘디지털 IT서비스 강자’ SK C&C 주식 대체거래소 시스템 구축 맡아-또 식물 방통위 우려…누구 책임인가?-2분기 숨고른 카겜, 신작·IP 확대로 3분기 반등 노린다△제약·바이오-성희롱 신고‘ 직원 되레 해고…노동위, 대웅제약 관계사 조사 착수-“담팔수 추출물 상업화 총력…상설기구 지원 절실”-“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감지’△Auto&Life-너 아직도 기름값 걱정하니?-‘두개의 심장’서 뿜어져 나오는 힘 제로백 4.7초…주행성능 매력적△증권-“우리랑 조각투자 혈맹 맺자” 증권사들 치열한 ‘물밑경쟁’-애플 주가 치솟자…아이폰 부품株 반등 기대감-올해 코스피 ‘문’ 여는 넥스틸…하반기 IPO 흥행 이끌까△증권-2차전지 불안하다…방어주 ‘은행’ 담는 외국인들-손실 15%까진 운용사가 떠안는다 ‘손익 차등형’ 공모펀드에 시선집중-투자 결정서 부실 감독까지…XBRL 활용법 무궁무진-운용사 의결권 거수기 논란에…금감원, 공시정보 DB 구축 추진△부동산-항공기 소음 감수할만한 ‘교통·교육 인프라’ 절실-서희건설 본사 ‘하남’으로 이전-개발부담금 완화…꺼져가는 지방 부동산 살리기엔 ‘글쎄’-부영,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가구 분양△문화-60년 해도 끝없는 연극…아직 목마르다-신록의 계절→잎이 푸른 계절 가정통신문, 이렇게 바꿔요-극지 경험하고 온 작가들 공항에 착륙한 ‘남극 풍경’△피플-1700회 함께 연주…우린 선의의 경장자이자 콤비-하나은행 노사, 충남 홍성 소외계층에 기부-대한항공, 장애인 컬링·수영 탁구선수 17명 신규 채용-8월 과학기술인상에 김윤희 경상대 교수-‘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정용수 각자대표로 전환-원자력 분야 국내외 지도자들, 여고생들에게 진로상담△오피니언-국가도 경영이다-거대 양당에 막힌 선거제 개편-박종화 ‘이렇게라면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겠어’△전국-투자 꺼리고, 공조 흔들…충청권 지방은행 물 건너가나-이름은 광명시흥지구인데…광명에만 쏠린 교통·생활 인프라-의정부 쓰레기소각장 이전 7년 만에 9부 능선 넘었다△사회-“이 찜통더위에”…서울 지하철 역사 5곳 중 1곳, 냉방시설 없다-환경부, ‘태풍 대비’ 하천 점검…“시설 정비 위주” 지적도-특명! 뜨거워진 도로를 식혀라-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오늘 다시 ‘구속 갈림길’-23일 오후 2시 앵~ 전국 민방위 훈련-온실가스 이대로면…‘무더위에 열받는 날’ 60년 뒤 11배↑
2023.08.02 I 이소현 기자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 취소' 어려워…"파주운정은 선납금 돌려준 것"
  • 철근 빠진 아파트 '계약 취소' 어려워…"파주운정은 선납금 돌려준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혼희망타운 분양받아서 곧 들어가는데 철근이 빠진 곳이라네요. 입주 전인데 계약 취소 가능한가요.”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이 누락된 공공주택 15개 단지를 공개한 이후 아직 입주하지 않은 사람들의 계약 취소 문의가 빗발치는 중이다. LH는 정식 계약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일부 단지의 ‘선납 계약금 환불’을 진행하고 ‘계약일정 연기’ 등의 조처를 하면서 계약 해지 및 취소를 막아보려는 분위기이나 입주를 앞둔 주민은 보강 작업을 끝낸다고 하더라도 믿지 못하겠단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사장 주재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손해배상 청구 가능하지만 계약 취소 어려워LH가 발주한 아파트 가운데 지하주차장이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 91곳 중 15곳에서 전단보강근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9곳이 준공됐고, 6곳은 아직 시공 중이다. 준공 후 철근 누락이 발견된 단지는 파주운정 A34(입주완료),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RH11(입주 중), 수서역세권 A3(입주 중), 수원당수 A3(입주 중), 오산세교2 A6(입주예정), 남양주별내 A25(입주완료), 음성금석 A2(입주완료), 공주월송 A4(입주완료), 아산탕정 2-A14(입주완료) 등이다. 이중 아직 입주 전이거나 이제 막 입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단지의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지, 계약 취소 이후 계약금 환불이나 추후 청약의 불이익이 있는지 등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30대 A씨는 “신혼집으로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돼 좋았는데 철근이 빠진 아파트라니 절망적이고 보강 공사를 한다고 해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입주 전이니 계약 취소가 가능한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도상 이미 입주한 단지의 주민은 물론 철근 누락 때문에 아파트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계약을 해제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원칙적으론 불가능하다고 했다. 법무법인 동인의 윤현석 변호사는 “철근 누락은 설계단계부터 잘못됐거나 시공상 오류에 해당할 수가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철근 누락 때문인 ‘하자’에 의한 것이어서 손해배상은 청구할 수 있지만 계약의 해제나 취소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며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 취소를 하더라도 추후 청약 불이익 등에 대해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근 누락 때문에 중대한 결함이 있거나 안전상 중대한 하자라고 판단이 되면 계약 취소가 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다만 철근 누락 때문에 보강작업이 길어져서 아파트 입주예정일이 3개월 이상 연기가 된다면 입주지연을 이유로 한 계약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 이미 납입한 대금을 돌려받고 위약금 조항이 있다면 위약금, 없다면 손해배상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3개월 이상 입주지연해야 계약해지 가능성결국 철근 보강 공사 등으로 3개월 이상 입주지연해야 계약해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현재 국토부와 LH는 준공 후 철근 누락이 발견된 아파트에 대해 이달 혹은 9월 말까지는 보강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어서 입주지연에 따른 계약해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는 “부실시공으로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계약 해제가 입주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할 수 있다”며 “계약 해제되려면 계약해제사유가 인정돼야 하는데 철근누락 등 부실시공으로 계약해제가 가능한지는 구체적 사정에 따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건이 중대한 하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률적인 검토에 나서겠다고 했다. 추가 계약 잠정 연기와 계약금 선납자에 대한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파주 초롱꽃마을3단지(파주운정 A34)는 아직 최종적 법률 행위인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취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LH는 252명의 예비입주자가 선납한 계약금 총 2억8700만원을 환불한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은 계약 전 자산 등 입주자 검증을 하고 적법한 사람만 입주하고 있는데 파주운정 단지는 계약률이 낮아 선납입을 받고 검증을 다음에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며 “이달 1~3일 중 계약을 하기로 돼있었는 데 그전에 계약금을 선납한 사람에게 보강공사 이후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선납금을 돌려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3.08.02 I 이윤화 기자
"따따블에도 안 팔아요" 없어서 못 파는 100억대 초고가 주택
  • "따따블에도 안 팔아요" 없어서 못 파는 100억대 초고가 주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초고가 주택 사겠다는 사람은 줄 섰어요. 매물이 없어서 문제죠. 효성빌라 101을 따블, 따따블(2배, 4배) 주고 사겠다는 분도 있는데 정작 팔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강남권을 중심으로 100억대의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지만 ‘찐부자’, ‘슈퍼리치’들 사이에서는 정작 없어서 못 사는 것이 초고가 주택이다.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과거 재벌,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초고가 주택이 최근 들어 일부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까지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공급이 그에 미치지 못해 천문학적 금액에도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이런 수급 불균형에 수십억, 많게는 백억원 대의 웃돈까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유 아파트’로 유명한 ‘에테르노 청담’의 경우 중도금 납부 문제로 계약 해지된 단층 세대가 지난 5월경 190억원에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최초 분양 당시 단층 세대 분양가가 130억~160억원에 책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약 2년만에 최소 30억원이 오른 셈이다. 8월 말 입주를 앞둔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펜트하우스 전용 200㎡ 타입은 지난 1월 100억원에 거래됐다. 이 타입의 조합원 분양가는 약 6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입주도 하기 전에 약 40억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이 외에도 한 고급주택 전문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효성빌라 101은 분양가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구입하려는 손님이 있지만, 정작 팔겠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아무리 많은 웃돈을 준다 해도, 팔고 난 후에 비슷한 수준의 주택을 구할 수 없다 보니 초고가 주택이 매물로 다시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이 때문에 신규 분양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가장 쉽고 그나마 낮은 금액에 초고가 주택을 살 수 있는 기회란 인식이 생겼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 중인 ‘더팰리스 73(투시도)’을 비롯해 강남권에 초고가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고급 주택의 공급 가뭄 현상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오기만 하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 명이 여러 채를 동시에 계약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할 만큼 초고가 주택 시장은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과거에는 청담, 압구정 등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쾌적하고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포에 슈퍼리치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으며,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어 초고가 신축 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02 I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세대 공급
  • 부영그룹,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484세대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부산신항 7블록)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신항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인데다 준공 후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또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사진=부영그룹)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달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체결한다.부산신항은 944만㎡의 신항 배후단지가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쉬운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예정돼 있다. 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가덕도 신공항 호재도 있다. 빠르면 오는 2024년에 첫 삽을 떠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08.02 I 김아름 기자
산단공, 경산4산단 탄소융복합 산업으로 업종 확대
  • 산단공, 경산4산단 탄소융복합 산업으로 업종 확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경산4일반산업단지(이하 경산4산단)를 탄소융복합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업종을 확대하여 분양을 추진한다. 경산4일반산업단지(사진=산단공)경산4산단은 탄소융복합, 정밀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산단공이 직접 조성한 산업단지로,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신제리 일원 면적 239만6500.8㎡(약 73만평)에 사업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2022년 9월 준공된 대규모 산업단지다.해당 산단은 현재 75개 사가 입주 중이나 당초 업종별 배치계획에 따라 최초 분양 시 1개 업종으로만 분양받아야 하고 업종별 토지 공급면적과 필요 면적이 일치하지 않는 등 다양한 입주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 산단공은 입주 희망기업, 탄소 및 정밀기기 관련 기업 투자수요와 기업애로를 분석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1개 필지에 10개 업종이 동시에 등록할 수 있도록 입주 가능 업종을 개선했다. 필지별 1개의 제조업만 가능하던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제조 활동을 가능하도록 해 기업 선택의 폭도 넓혔다.산단공은 지난 7월 21일부터 산업시설용지 및 공동주택용지 분양공고를 시작해 오는 8월 18일까지 분양을 신청받는다. 산업시설용지는 △(주요 유치업종) 탄소융복합, 정밀기기산업 등 △(대상필지) 전체면적 106만5988.9㎡ 중 7만6134.1㎡(총 11필지) △(조성원가) 29만3840원/㎡ 이하로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대상필지) 13만3746.7㎡(총 2필지) △(규모) 2,368세대다.이외에도 ‘공공지원시설·주유소·주차장용지’는 오는 9월 중 분양공고 예정이며, ‘단독주택용지’ 역시 올해 내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원하는 산업단지의 조성은 산업단지의 제조 혁신의 근간이 된다”며 “단순 개발이나 분양 차원을 넘어 산업단지 전문기관의 역량을 담아 혁신적인 공간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 고 밝혔다.
2023.08.02 I 김영환 기자
“지방 분양시장도 기지개 켜나” 8월, 1.4만여 가구 분양 예정
  • “지방 분양시장도 기지개 켜나” 8월, 1.4만여 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최근 지방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속속 늘고 있는 신규 공급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효과에 상반기부터 이어진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분양일정을 고민하던 지방 주요 입지의 대규모 단지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는 19개 단지, 총 1만4067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 분양 물량(9871가구)과 비교했을 때 1.5배 가까이 많은 물량이다.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 4곳, 4596가구 △강원도 4곳, 3121가구 △대전광역시 1곳, 1974가구 △경상북도 2곳, 1417가구 △부산광역시 2곳, 1062가구 △충청북도 1곳, 644가구 △경상남도 2곳, 532가구 △전라북도 1곳, 291가구 △전라남도 1곳, 226가구 △제주도 1곳, 204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회복되고,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에서도 미뤄오던 분양을 서둘러 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청약 흥행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등 반등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신규 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하다. 7월 전북 전주시에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5.3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같은 달 강원도 춘천시에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4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2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 남구에 분양한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각종 부동산 지표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지방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만2221건으로 올해 1월 1만1509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6월 기준 86.4로 수도권(86.3)보다 높았으며, 연초(1월)와 비교했을 때에는 77.2 대비 9.2 포인트 올랐다.실제 신고된 거래 사례만 집계하여 비교적 정확한 통계로 평가받는 실거래가격 지수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지방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지수는 107.3으로 △1월 105.6 △2월 106 △3월 106.5 △4월 106.9에 이어 5개월 연속 상승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올해 8월 지방에서 신규 분양이 이례적으로 집중되는 만큼 그동안 청약 통장을 아껴왔던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입지나 상품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어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이달 지방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세대로 이중 20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반경 500m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광주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태영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 첫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1개 동, 총 2643가구 규모로 이달 1단지(지하 3층~지상 4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0㎡ 1,350가구)가 우선적으로 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일원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총 869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면적 99~129㎡ 644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투시도
2023.08.02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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