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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호 부부 탄생시킨 성남 '솔로몬의 선택' 외신도 주목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2호 결혼 커플을 탄생시키는 등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7일 열린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올해 3차 행사 장면. 이날 행사에서는 2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사진=성남시)10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7일 분당구 백현동 소재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진행된 올해 3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4쌍의 커플이 매칭됐다. 모두 50쌍(총 1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8%다.이번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남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참여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성남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5차례(230쌍 중 99쌍 매칭), 올해 3차례(총 150쌍 중 67쌍) 등 모두 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80쌍 중 166쌍(44%)의 커플이 이어졌고 지난 7월 1호 부부에 이어 9월 1일 또 한쌍의 커플이 화촉을 올렸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의 로이터 통신, 미국의 보스턴글로브가 주요 기사로 다뤘다. 지난 7일 이번 3차 행사 날에는 미국의 미디어그룹 블룸버그가 현장을 취재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대한민국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혼과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솔로몬의 선택 in 제부도' 성남시, 3·4·5차 행사 참가자 모집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올 하반기 솔로몬(SOLO MON)의 선택 3·4·5차 행사 참가자 260명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5차 행사는 제부도 바닷가를 배경으로 열릴 예정이여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지난 6월 16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서 개최한 올해 2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 장면.(사진=성남시)2일 경기 성남시에 다르면 솔로몬의 선택은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지난해 5차례에 이어 올해 8차례(상반기 2차, 하반기 6차) 기획한 미혼 청춘남녀 만남 주선 자리다. 성남시는 올 하반기 3~5차 행사 일정과 참여 인원을 확정해 모집 공고를 냈다.올해 3차 행사는 오는 9월 7일 수제 맥주집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에서 개최하며,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4차 행사는 오는 9월 29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오드리(분당구 운중동)에서 개최하며,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 규모다. 5차 행사는 오는 10월 5일 화성시 제부도에서 진행하며, 60명(남·여 각 30명)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시는 각 행사일에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한다. 조별 자리가 배치되면 전문 MC가 아이스 브레이킹(서먹함 깨기),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소중한 인연을 찾도록 도와준다.이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각 행사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고, 기존 참가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 Mon의 선택)를 접속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 방식으로 행사 참가자를 선정한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의 큰 관심 속에 진행돼 지난해(5차례)와 올해 상반기(2차례) 행사 참여자 접수 때 총 660명(남·여 각 330명) 모집에 3787명(남 2478명, 여 130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6대 1을 나타냈다. 매칭률도 높아 누적 7차례 행사에서 남녀 330쌍 중 142쌍(43%)의 커플이 이어졌다.1호 결혼 커플도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최모(36)씨와 황모(34)씨로, 이들은 지난 7월 7일 결혼식을 올렸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의 로이터 통신, 미국의 보스턴글로브가 주요 기사로 다뤘다.(자료=성남시)
- 커플 매칭률 43%, 성남 '솔로몬의 선택' 올해도 열린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해 지난해 화제를 모은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이 올해도 5차례 열린다.16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기획 행사다. 이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 미혼 남녀가 참가할 수 있다.올해 첫 행사는 5월 18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분당구 백현동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다. 두 번째 행사는 6월 16일 오후 3시시부터 8시까지 수정구 창곡동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진행된다. 각각 50쌍(남녀 각 50명)씩 회당 100명이 참여하는 규모다.행사 당일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이 활용된다. AI가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해 서로에게 어울리는 상대방을 추천하면, 같은 조(1조당 10명)로 편성하는 방식이다.10개 테이블에 조별 자리가 배치되면 전문 MC가 아이스 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참가자들끼리 돌아가며 1대1 대화를 진행해 분위기를 띄운다.이어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연을 찾는다.솔로몬의 선택 1·2차 행사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다. 1·2차 행사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참가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 Mon의 선택’ 참가 신청)를 접속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5차례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총 99쌍(총 230쌍 중 43%) 커플 매칭이 성사돼 흥행 대박을 쳤다”면서 “사업 시행 1년을 맞는 오는 7월 설문조사를 통해 결혼 여부, 인식변화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성남시)
- 분당차병원, 미국 럿거스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미국 명문 공립대학인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와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럿거스 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럿거스 대학교의 프라바스 V 모게 (Prabhas V. Moghe) 부총장, 화학o화학생물학과 이기범 석좌교수,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척추질환 환자의 재생치료법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자료 및 연구 재료 교환, 협력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개발된 기술 상용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일 간 럿거스대학교를 방문해 이기범 교수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공동연구할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럿거스대학교 기술이전 책임자 리자 류(Dr. Lisa Lyu) 팀과도 회의를 진행했다.1766년에 설립된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학교는 미국 명문 공립대로 퍼블릭 아이비 (Public Ivy)리그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다양한 바이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는 2018년부터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교수와 난치성 척추질환에 대한 조직공학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해 퇴행성 디스크 질환에서 획기적인 생체재료 개발 및 디스크 재생 치료 효과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 3편을 발표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게재됐다. 또 나노시트-하이드로겔 복합체와 바이오겔 조성물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로 3건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단계별로 공동 개발한 기술을 한o미 혁신성과 창출 R&D 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진행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난치성 척추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조직공학적 제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진료 및 연구 균형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외 선도 기관과 글로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희귀·난치·중증 치료제 연구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왼쪽부터) 럿거스대학교 프라바스 V 모게 (Prabhas V. Moghe) 부총장과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초접전 여론조사 결과에 쏠린 눈…25곳이 승부 가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 지역구 선거구 중 이달 1~3일 사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1회 이상 기록한 ‘격전지’는 총 25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16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과 충남이 각각 4곳, 강원 1곳 순이었다. 이 지역구들은 총선 개표 이후 과연 여론조사 내 결과가 얼마나 맞았는지, ‘깜깜이’ 기간 동안 유권자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는지 등을 주목해볼 만 하다. 9일 저녁 7시 기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공개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는 △서울 7곳 △경기 6곳 △인천 3곳으로 수도권이 16곳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 후보자(왼쪽),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자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아리랑TV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에서는 ‘한강벨트’의 중심이자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광진갑, 동작을, 송파병, 양천갑, 영등포을, 중성동을이 여야 후보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빚었다. 특히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용산에서는 이달 1일 이후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이 뒤바뀌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타났다. 5번 조사 중 4번은 강 후보가 앞섰지만, 1번은 오차범위 내 권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1~3일 진행된 KBS·한국리서치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무선 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에서 강 후보(48%)는 권영세(38%)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눌렀지만, MBN·매일경제신문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2~3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100% 전화 면접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선 권 후보(46%)가 강 후보(45%)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 서울에서 용산 다음으로 이달 여론조사가 가장 많이 진행된 곳은 동작을이다. 4차례의 조사에서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이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조원씨앤아이가 이달 1~2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전화ARS)에서는 류 후보가 48.5%, 나 후보는 47.5%로 집계됐지만, 1~3일 진행된 KBS·한국리서치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무선 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에선 류 후보가 43%, 나 후보가 46%를 기록했다. 경기에선 성남분당갑과 을, 하남갑, 안성, 용인갑, 포천가평 6개 선거구에서 후보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이중 여론조사가 많이 진행된 곳은 분당갑(5번), 하남갑(3번), 포천가평(3번)이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이곳은 4번의 조사에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를 보였지만, YTN·엠브레인퍼블릭이 1~2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전화면접 방식)에선 이 후보(43%)와 안 후보(39%)간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치열한 판세를 보인 부산도 강서, 남구, 북을, 수영 지역구에서 후보간 접전이 일어났다. 부산일보와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일 진행한 조사(오차범위 ±4.4%포인트·신뢰수준 95%·무선ARS)에 따르면 강서에서는 변성완 민주당 후보(47.6%)가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46.3%)를, 부산 남구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46.3%)가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47.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북을 역시 정명희 민주당 후보(48.7%)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45.2%)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 또 같은 조사에서 부산 수영은 보수표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31.1%)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후보(28.2%)로 나뉘면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35.8%)가 앞선 결과도 나왔다. 인천에서는 동미추홀을, 연수갑, 중구강화옹진 지역구가 치열했다. 충남에서는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천안갑, 천안을이 오차범위 내 후보간 접전을 벌이는 곳으로 나타났고, 강원에선 원주갑이 여야 후보간 오차범위 내 겨루는 곳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다만, 이달 1일 이후 진행·공표된 조사에서 여야 후보간 오차범위 내 결과는 아닐지라도 주목할 곳들도 있다. ‘명룡대전’ 혹은 ‘미니대선’이라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치열하게 겨뤘다. 또 경기 화성을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대결로 이목을 끈 곳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차광준씨 별세, 차수빈(국세청 대변인실 조사관)씨 부친상 = 12일,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15분(14일 조문 불가), 031-961-9400.▲ 정동구씨 별세, 정태훈(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 부위원장)씨 부친상 = 13일,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 2층 3분향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41-671-5300.▲ 김영선(전 한주여행사 대표이사·향년 91)씨 별세, 김광수(서울여고 교사)·김성수(서울신문 상무)·김남수(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교수)씨 부친상, 박해정(용산고 교사)·김수정(경희사이버대 교수)·원종인씨 시부상, 김현서(하이닉스 사원)·김나현·김세린(서울 백운중 교사)·김지윤·김용우씨 조부상 = 13일 오전 10시47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70-7816-0229.▲ 마재영(전 금호건설 홍보담당 상무)씨 별세, 나정현씨 남편상, 마수연·마현서씨 부친상 = 12일 오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 봉안당 홈, 02-2227-7500.▲ 이민교씨 별세, 김택규(대한배드민턴협회장)씨 장인상 = 13일, 서산중앙병원 장례식장 별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30분, 041-669-1414.▲ 이경순씨 별세, 성범모(중부광역신문 회장·퍼블릭뉴스통신 충청광역지사 대표)·유정·광모(바이오드림텍 회장)·경모(중부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이숙경(중부광역신문 대표)씨 시모상, 김두경(자영업)씨 장모상, 성기욱(충남일보 충북본사 대표)씨 조모상 = 13일 오후 4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79-0144.
- 수도권 대역전 노리는 與…반전 꾀할 '3대 역전카드' 무엇?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수도권 내 국민의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거대 야당에 비해 줄곧 약세를 보이던 정당 지지율이 치고 올라오면서 사실상 수도권 의석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내년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탈환하기 위한 여당의 선거 전략과 주요 내외부 변수 등에 따라 앞으로 민심의 향배가 어떻게 갈릴지 주목된다.28일 한국갤럽 등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 및 중도층 민심의 이동으로 최근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지만, 민주당 31%로 2%포인트 내려 한주 만에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갤럽 제공.특히 핵심 캐스팅 보터가 포진한 수도권 지역과 중도층 영역에서 국민의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31%, 3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직전 조사에 비해 각각 3%포인트, 5%포인트나 올랐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35%를 웃돌던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이 각각 33%, 34%로 뒷걸음질쳤다. 중도층 지지율의 경우도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20%, 33% 수준으로 상당한 격차가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각각 26%, 30%로 격차가 크게 줄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서울과 인천·경기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37%, 3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2%, 26%로 양당 간 격차가 컸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활발한 외교 행보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이동, 야당의 김남국 코인 이슈와 돈 봉투 사건 등 역풍에 따른 반사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김기현 지도부가 경제와 민생 이슈, 특히 수도권 핵심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정책이 점차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이례적으로 당내 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을 맡아 각종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근 특위 1호 정책으로 토익성적 유효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예비군 3권 보장(학습권·이동권·생활권 보장)을 약속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대학생 간담회를 통해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확대를 약속하는 등 MZ세대를 위한 정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 번째)가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한미 대학생 연수프로그램(WEST) 참가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각종 사법리스크와 국회의원 윤리 위반 등 부정적 이슈로 민주당에 역풍이 불면서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민주당은 수십억원대 코인 투자를 한 김남국 의원(경기안산시단원구을)과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이 윤관석(인천남동구을)·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구갑) 등이 탈당하면서 수도권 의석수가 97석으로 줄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 중 총 103석을 차지했던 민주당 의석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코인 투자 추가 폭로와 돈봉투 이슈 연루 의혹이 커짐에 따라 역풍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여당 내부에서는 내년 총선 흥행과 수도권 바람몰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도 그 중 하나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총선 승리는 구도와 인물, 바람에 의해 좌우되는데 스타성 있는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거나 비례대표에도 포진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구상 중에 있다”며 “일각에서 우려대로 용산 대통령실 출신과 현역과의 공천 갈등과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 정도 교통정리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내년 총선에서는 정치가 양극으로 치달으면서 무당층과 중도층이 대거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대선, 지방선거 결과와 최근 2030 세대의 정당별 지지율을 분석하면 수도권에서 여당이 과반은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5G 특화망 구축 도와요..KT,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 개요도KT(대표이사 구현모)가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와 디지털전환(DX)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4.7㎓ 대역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5G 특화망 진입장벽 해소4.7㎓ 대역의 5G 특화망 주파수는 지난해 말부터 할당이 시작됐으나, 해당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단말이나 네트워크 장비의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아 기업이 5G 특화망을 도입하는 데 진입 장벽이 높았다.KT의 5G 특화망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5G 특화망 장비 시험과 단말 연동, 망 시범 운영 및 점검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5G 특화망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비용·기술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G 특화망에 기반을 둔 전용 DX 솔루션의 개발과 정상 작동 여부도 사전에 확인 가능해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도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5G 특화망 코어장비 구독 공유 기술도 개발중특히 KT는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에 설치된 5G 특화망의 코어 장비를 다수의 고객이 구독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기술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고객은 5G 특화망 전체를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무선 장비를 KT의 클라우드 기반 5G 특화망 코어 장비에 연결해 5G 특화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 특화망을 자체 구축할 때보다 초기 투자비가 낮고, 인공지능(AI)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의 운영에 필요한 DX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손쉽게 확장도 가능하다.또, 5G 특화망을 자동으로 점검하고 장애를 조치하는 AI 봇 등 네트워크 운용 관리 지능화 및 자동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5G 특화망 도입 기업은 5G 특화망 네트워크 운영관리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통신망에 대한 높은 보안성이 필요하거나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초대용량 데이터 솔루션 활용에 5G 특화망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5G특화망 네트워크의 설계, 구축, 운영뿐 아니라 단말과 DX 솔루션까지 고객이 손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5G 특화망 확산 공모 사업을 수주해 분당서울대병원, 해군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 및 삼성서울병원에 5G 특화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의 구축이 완료되는 즉시 각 과제별로 도입될 단말과 DX 솔루션의 사전 검증과 개선을 시작할 계획이다.아울러 KT는 무선 자가망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정부의 국가재난안전망과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구축해서 운영 중이며, 약 600개 기업의 공장과 빌딩에 상용망 바탕의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인 기업전용 5G를 제공하고 있다.
- [주목! e기술] mRNA 백신 생산비용, 모더나가 가장 비싼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상용화 되거나 개발 중인 mRNA 코로나19 백신 중 모더나 백신의 생산 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상용화 된 mRNA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텍 두 개 사다. 또한 큐어백은 1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중단하고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향후 접종을 위해서도 대량 생산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 특히 높은 생산비용과 수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리포트를 통해 알아봤다.협회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 퍼블릭시티즌은 공개된 데이터 기반으로 컴퓨터 공정 모델링을 통해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텍, 큐어백 mRNA 백신을 1년 내에 80억 도즈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퍼블릭시티즌은 △생산에 필요한 시설 수 △생산라인 수 △mRNA 양 △생산 배치 수 △시설 개조비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운전비용 등을 고려했다.모델링 결과 △모더나 228억3000만 달러(약 26조8024억원) △화이자·바이오엔텍 94억3000만 달러(약 11조708억원) △큐어백 43억8000만 달러(5조1421억원)로 모더나가 가장 높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이 같은 이유는 1도즈(1회 접종분) 당 사용되는 원료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더나는 1도즈 당 100㎍, 화이자는 30㎍, 큐어백은 12㎍의 mRNA가 사용된다. mRNA 백신 생산에 있어 원료 값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모더나 백신은 80억 도즈를 생산하는데 시설개조비 32억 달러, 원료의약품 생산비용 175억 달러, 완제의약품 생산비용 21억 달러 등 228억 달러가 소요된다. 또한 mRNA 842.1㎏이 필요하고, 이를 생산하기 위해 14개 시설 내 55개 생산라엔, 4620명의 직원이 필요하다.다만 리포트는 3개 기업 중 어떤 기업도 생산 공정에 대한 전체 정보를 공개한 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델링 결과는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컴퓨터 모델링 한 결과라는 한계가 있다.mRNA 백신 생산은 크게 원료의약품 생산과 완제의약품 생산 단계로 구분된다. 각 단계는 보통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고 서로 다른 장비, 시설, 품질, 관리방법, 전문성이 필요하다. 엄격한 규제와 GMP 가이드라인도 따라야 한다.특히 mRNA 백신 생산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경험을 가진 생산 및 품질 인력 부족이다. 또한 생산에 필요한 양이온 지질과 같은 대량의 원료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게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더나는 백신 생산 경험은 없지만 상업용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을 가진 론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도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엔텍은 노바티스 항암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 개조해 6개월 이내 현지 인력을 훈련시켰다. 또한 사전에 철저한 원료 확보 계획을 세우고 생산과정에서 53%의 원료 손실을 감안해 대량의 원료를 구매해야 한다.한국바이오협회는 리포트를 통해 “1년 내 80억 도즈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백신 개발 기업으로부터 노하우, 경험 및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밑줄 쫙!] 故이건희 회장 유산 절반 이상 사회 환원..."세계 최고"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싸이월드 홈페이지의 모습.(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첫 번째/싸이월드 부활 성큼싸이월드의 부활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서비스 개시 예고 일자 및 시간은 내달 25일 오후 1시예요.1999년 설립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한 토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예요. 2009년에는 이용자 수가 3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어요.하지만 싸이월드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사업자 등록이 말소돼 결국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어요. 이에 회원들의 추억어린 수많은 자료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어요.이후 싸이월드제트가 서비스를 인수, 싸이월드의 본격적인 서비스 재개를 5월로 예고했었는데요.본격적인 부활에 앞서 이달 초 싸이월드는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어요. 싸이월드제트 측은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으로 홈페이지 접속마저 불가능했던 싸이월드가 16개월만에 SKT 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에 연결됐다”고 전했어요.공개된 홈페이지에는 2D 미니미와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가 공개됐어요. 3D 미니미가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 메시지를 달고 있었어요.다만 본격적인 서비스는 5월에 시작돼 그동안 개인별 미니홈피에는 접속할 수 없어요.◆29일부터 아이디 찾기·도토리 환불 시작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찾기 및 도토리 환불 서비스는 29일부터 시작해요.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중단하던 2019년 10월 당시 회원 수는 약 1100만명으로, 도토리 잔액은 무려 38억4996만원에 달해요.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명이에요.싸이월드제트 측은 “과거의 도토리를 가진 고객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고, 2배의 진화된 도토리로 바꿀 수도 있다”고 전했어요.28일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새로운 월드로의 카운트다운’ ‘180억 장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복사되고 있다’ ‘개발자는 무한 밤샘중’ 등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찾기만 해도 새로운 서비스로 자동가입이 되며, 출석체크나 활동을 하면 도토리를 2배로 지급한다’라고 돼 있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어요.◆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합의서 체결싸이월드제트는 크리에이터 육성기업 MCI재단과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어요.싸이월드제트는 “MCI재단의 콘텐츠 블록체인 개발 노하우와 대형거래소 빗썸에서의 평판 등을 모두 고려해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어요.이번 합의 체결로 MCI재단은 싸이월드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돼요. 또 싸이월드제트의 독점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권한이 주어지는 전략적인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어요.싸이월드 제트의 블록체인은 메인넷으로 만들어지며, 개인에게 판매하는 퍼블릭 가상화폐(ICO) 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이에요. (사진=공동취재단)두 번째/확진자 다시 급증...내주 적용 거리두기 조정안 논의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 후반을 기록했어요. 지난 24일(785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거예요.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를 보인 건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졌기 때문이에요.특히 몇몇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던 앞선 유행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또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어느새 1000명을 훌쩍 넘어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다만 정부는 최근 유행 상황을 ‘완만한 증가세’라고 평가했어요.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몇 주간 환자 수가 점진적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이고 주말에는 조금 감소했다가 주중에는 증가하는 양상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검사량에 따라 환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잠재적인 감염자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어요.한편 정부는 현재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인데요. 코로나19 유행에 대해 의료적 대응이 충분하다는 평가와 선제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정부는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어요.◆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이르면 주말 출시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소비자 가격이 개당 1만원~1만2000원 선으로 가닥이 잡혔어요.28일 진단키트 업계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자가검사용 코로나19신속항원 진단키트를 1개(1명 검사분)당 1만~1만2000원으로 판매하는 쪽으로 내부 논의를 하고 있어요. 휴마시스 제품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5월 첫째 주 초부터 약국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식약처는 지난 23일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국내 최초 자가진단용 조건부 허가를 내렸는데요. 이에 앞서 두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어요.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이미 긴급승인을 받아 유럽 등지에서 사용 중이에요.에스디바이오센서는 두 개 유통사를 통해 진단키트를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들과 가격을 협의하고 있어요.식약처 관계자는 “공장 출고가가 7000원 정도라는 말이 있어서 시중 소비자 가격은 1만원 정도 될 것 같고, 포장단위가 커지면 가격이 더 내려갈 것 같다”고 말했어요.다만 기존 유전자 증폭검사(PCR) 방식 및 전문가가 콧속 깊은 곳에서 검체를 채취해 수행하는 항원 방식보다 민감도가 낮아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해요.즉,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두 줄이 나오면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을 의미하는 붉은색 한 줄이 나타나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해요.◆정부 “국산 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정부가 국내 기술로 만든 ‘토종’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때까지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어요.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한 5개 사 정도가 임상에 진입한 상황으로 일부 기업은 조금 빠르면 하반기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어요.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내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 임상, 생산 등 전 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하고, 올해 예산 687억원을 집중 지원 중”이라고 밝혔어요.홍 총리대행은 “백신 수급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 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 확보, 즉 국내 백신 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어요.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국산 개발 백신에 대해서는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국내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업체가 나올 때까지 지원하는 중”이라고 강조했어요.그는 "정부는 임상 비용을 지원하고 피험자를 모집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국산 백신 개발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이어 손 반장은 "국내에서는 환자 수가 적은 관계로 3상 시험에 있어 대규모 환자 모집이 외국처럼 몇만 명의 환자를 모으는 임상시험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면역대표지표 등도 함께 검토하면서 끝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어요.◆입원환자 코로나19 검사비 환자부담↓...건강보험이 80% 부담앞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 입원하는 환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돼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병원급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의 모든 입원환자와 입소자의 건강보험 적용 비율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어요.이에 따라 150병상 이상 병원에서 취합진단검사를 받는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현행 1만원에서 4000원으로 내려가요.그 외 단독검사를 실시하는 150병상 미만 병원 및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재활의료기관·노인요양시설·장애인 거주 시설 대상자의 경우 1만6000원 내외의 본인부담금을 내면 돼요. 이는 통상적인 입원환자 본인부담률(20%)을 고려한 것으로, 입원 전 외래 내원 때도 지원은 동일해요.이번 건강보험 확대 적용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될 계획이에요.이와 함께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사·약사 권고에 따라 선별진료소에 내원하는 경우 본인이 원하면 진찰 없이 검사만 받을 수 있게 돼요. 진찰 과정을 생략해 진찰료 등 관련 비용에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건데요. 현재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비는 무료이나 진찰료 등 부대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예요. 중대본은 이런 구조를 개선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어요.다만 방역 대응과 중환자 진료 등을 고려해 종합병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부터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에요.중대본은 “의료기관 내 환자 부담 감소로 검사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건소의 검사 업무에 대한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어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사진=연합뉴스)세 번째/이건희 상속세 12조, 이병철 상속세의 680배...“세계 최고”삼성전자는 28일 “유족들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12조원이나 되는 막대한 상속세를 한꺼번에 내기는 역부족이라 유족은 상속세를 이달 말부터 6회 분할납부 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요. 분납에 따른 가산금리는 작년까지는 연 1.8%였지만 지난달에 연 1.2%로 낮아졌어요.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해 이달 30일이 유족의 상속세 신고 납부 시한이에요.삼성전자는 상속세 납부 계획을 밝히면서 “이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 납부액”이라며 “지난해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어요.이 회장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의 상속재산가액은 18조9633억원으로 확정됐어요. 이에 대한 상속세액은 11조400억원이에요.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한 수치예요. 나머지 상속세액 1조원 가량은 부동산 등 유산에 매겨진 것이에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이 낼 ‘이건희 상속세’는 종전 국내 최고 상속세액과 비교해도 10배가 넘는 규모예요.선대와 비교하면 이번 이건희 상속세는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고지액 176억원의 무려 680배에 달해요. 당시에도 ‘이병철 상속세’는 역대 최대 규모였어요.1988년 5월 당시 이건희 회장 등 상속인들은 유산 273억원에 상속세 150억원을 신고했으나 국세청 조사에서 미신고 재산 36억원이 드러나 고지 세액이 늘어난 바 있어요.다만 삼성 일가가 이번 상속세 납부 계획을 밝히면서 이 회장 보유 주식의 분할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여러 의문을 낳고 있어요. 이 회장의 주식 분할은 삼성의 주가 변동뿐만 아니라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끼치는 민감한 사안이에요.이 같은 관심에 삼성전자는 유족들을 대신해 "유족간 주식 배분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만간 지분 분할 내역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어요.◆유산 1조원 의료사업에 기부...“이 회장 정신 계승하는 것”이 회장의 유족은 상속세 납부 계획과 더불어 역대급 사회공헌 계획도 공개했어요. 이 회장의 사재 1조원을 출연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고,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나서요.삼성전자는 "유족들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는 '공존경영'을 강조해온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사상 최고의 상속세 납부와 더불어 사회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어요.그러면서 "이번 상속세 납부와 사회환원 계획이 갑자기 결정된 게 아니며 그동안 면면히 이어져온 이 회장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이 회장은 앞서 2008년 특검의 삼성 비자금 수사 당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며 사재 출연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 금액이 1조원 가량이에요.1조원 가량의 돈이 사재 출연 약속 13년 만에 유족들의 뜻에 따라 사회에 환원되는 거예요.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감염병 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7천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어요.이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병원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에요.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150병상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에요.또 2천억원은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최첨단 연구소 건축과 필요 설비 구축,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반 연구 지원 등에 사용돼요.이 회장의 평소 어린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반영해 소아암 소아암과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도 총 3천억원이 투입돼요.삼성측은 향후 10년간 백혈병·림프종 등 소아암 환아 1만2천여명과 크론병 등 희귀질환 환아 5천여명 등 총 1만7천여명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어요.유족들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서울대와 외부 의료진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위원회를 통해 전국 어린이병원의 사업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에요.◆미술품 2만3000점도 국가에 기증...황희 “깊은 감사”이 회장 유족 측은 여기에 국보급 소장품 2만3000여점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박물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어요.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은 2만1600여점, 국립현대미술관은 1400여점을 기증 받아요.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중 일부는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의 지자체 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 작가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어요.국립중앙박물관은 1946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3만여점의 문화재를 수집했고 이 중 5만여 점이 기증품이었어요. 이번 2만점 이상의 기증은 총 기증 문화재의 43%에 달해요.국립중앙박물관 기증품 중에는 겸재 정선의 '정선필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필 추성부도'(보물 제139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이 포함돼 있어요.기증품에는 통일신라 인화문토기, 청자, 백자, 분청사기 등 도자류와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 등 한국 고고·미술사를 망라했어요.국립현대미술관 기증품에는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등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서양 미술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고갱, 모네, 르누아르, 피사로, 샤갈, 달리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됐어요.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및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 회화가 대다수예요.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만200여점의 작품을 수집했는데요. 이 중 5400여점이 기증품인데 이번 1400여점의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예요.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은 6월, 국립현대미술관은 8월부터 이건희 컬렉션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어요. 황 장관은 전례 없는 대규모 기증에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해주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어요.그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예술성·사료적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을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한 것은 사실상 국내에서 최초이며 이는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대규모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어요.또 황 장관은 "이번 기증은 국내 문화자산의 안정적인 보존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제고, 지역의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문화 관련 사업의 기획과 추진에 있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어요.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관광 상품과의 연계, 국립현대미술관·중앙박물관과 삼성 리움미술관을 패키지로 묶은 문화상품 개발 등을 예로 들며 “더 풍부해진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이번 기증을 계기로 미술계에서 논의가 이뤄졌던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황 장관은 “루브르박물관처럼 해외서는 기증을 통해 작품을 확보하는 사례가 많다”며 “재정당국의 협의를 통해 물납제를 도입해 문화예술 작품의 사회적 가치가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어요.황 장관은 이어 '이건희 컬렉션'을 위한 별도 미술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수장고도 부족하고, 이번 기증을 계기로 문화재 기증이 가소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미술관과 수장고 건립은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근현대 미술관' 형태로 할지, 기증자 컬렉션으로 할지는 즉답하기 어렵고 앞으로 검토하고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며 "고인의 훌륭한 뜻이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많은 사람에게 공감되고 향유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어요.미술계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이 감정가로 2조∼3조원에 이르며, 시가로는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또 재계는 15조원 이상이 세금과 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효과가 있다고 봐요. 이는 이 회장이 남긴 자산 평가액의 60%에 달하는 것이에요.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 고객 최접점에 ‘5G MEC’ 적용..초저지연에 회선비용 절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적용이 가능한 ‘超엣지’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MEC’는 기지국이 아닌 교환국에 설치되는데, 기지국 단에 설치돼 초저지연성이 뛰어나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5GX MEC(Mobile Edge Computing, 모바일 에지 컴퓨팅)‘를 공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5G 시대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MEC’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MEC‘는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AR·VR 등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 하기 위해서는 ‘MEC’ 기술이 필수적이다.◇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5GX MEC’... 3가지 차별점SK텔레콤은 세가지 차별점을 앞세워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5GX MEC’의 첫번째 차별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 적용이 가능한 ‘초엣지’ 기술이다. ‘초엣지’ 기술은 고객 최접점인 기지국 단에 ‘MEC’를 도입, 통상 4단계(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1단계(스마트폰-기지국)까지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시켰다.고객은 기존 통신 대비 최대 60%까지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MEC’ 센터와 연동 없이 기존 5G기지국만으로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보안이 민감한 기업 및 공공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하다.병원의 경우, ‘초엣지’ 기술을 적용하면 원격 진료 및 수술 등 초저지연 특성이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 보안에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처리할 수도 있다. 모든 데이터를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외부 인터넷 전용 회선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초엣지’ 기술을 각종 5G 서비스 테스트베드가 위치한 분당 5G 클러스터에 연내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혁신 기업들은 ‘5GX MEC’ 기반 환경에서 새롭고 다양한 5G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두번째로 ’5GX MEC‘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최근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서버를 국내 기지국 혹은 교환국에 설치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초저지연 환경에서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은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은 ‘5GX MEC’ 기반 초저지연 통신 환경과 ▲AI ▲양자암호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한 앞선 ICT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5G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발자는 ‘5GX MEC’ 기반 통신 환경을 이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초저지연 로봇 플랫폼을 이용 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로봇에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한편,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구축 중이다.전국 각지에 구축될 ‘MEC’ 센터는 극한의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AR· VR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차량관제 ▲실시간 생방송 ▲스마트팩토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SK텔레콤 연구원들이 분당 소재 ICT기술센터에서 ’5GX MEC‘ 기반 게임&방송 플랫폼 ’Watch&Play‘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게임 방송 보면서 플레이한다..‘Watch&Play’ 공개SK텔레콤은 ‘5GX MEC’를 적용해 새롭게 개발한 ‘5GX MEC’ 기반 실시간 게임 방송&플레이 공유 플랫폼 ‘워치앤플레이(Watch&Play)’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관전 모드와 플레이 모드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방송 시청 중 게임 참여가 가능해 향후 게임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찰나에 승부가 결정되는 슈팅게임의 경우,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환경에서끊김 없는 플레이 환경과 조작권 주고 받기 기능을 제공해야한다. SK텔레콤은 게임사의 게임엔진을 ‘MEC’ 센터와 기지국 단에 배치함으로써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기자실에서 ‘워치앤플레이’ 플랫폼을 통해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PC 버전 시연을 선보였다. ‘포트나이트’ PC 버전은 높은 PC 사양을 권장하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게임이 불가능했으나, ‘5GX MEC’기술을 활용해 이를 가능케 했다.SK텔레콤은 ‘5GX MEC’ 기술을 이용하면 고성능 PC게임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향후에는 모니터, 대형 스크린,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5G와 연결해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론 최신 PC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사양 PC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해카톤 시행, MEC API 공개..5G 생태계 확장에 기여SK텔레콤은 ‘5GX MEC’를 통해 5G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13일부터 14일까지 분당 소재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5G ‘MEC’ 관련 해카톤을 개최한다.우선, 기존 서비스를 ‘5GX MEC’에 적용해 초저지연 환경을 체험하는 ‘체험형 해카톤’이 진행된다. 또한 ‘5GX MEC’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개발형 해카톤’도 함께 운영된다.이번 세계 최초 5G ‘MEC’ 해카톤에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MEC’ 기반 단말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협력해 ‘MEC’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인텔 ▲MobiledgeX ▲Microsoft 등도 5G ‘MEC’ 생태계 활성화 현장에 참여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4월 개소한 R&D 인프라 공유 공간 ‘테크갤러리’에 5G ‘MEC’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과 5G 특화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관련 API도 공개해 5G ‘MEC’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5G 시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超엣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5GX MEC’ 플랫폼 개방 등을 통해 5G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포트나이트, SK텔레콤 모바일엣지컴퓨팅으로 진화..초저지연 스트리밍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에픽게임즈의 3인칭 슈티 게임 ‘포트나이트’지난 2017년 첫 출시된 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3인칭 슈팅게임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5G망을 타고 실시간 초저지연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이 접목된 덕분이다. MEC란 고객 단말과 가장 가까운 통신사 엣지 인프라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해 초저지연, 보안, 민감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그런데 SK텔레콤은 이같은 MEC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 제공해,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포트나이트의 실감 게임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에 적용된 자사의 MEC 서비스를 시연했다.해당 서비스는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PC버전을 기반으로 이뤄졌는데, MEC 클라우드를 활용한 덕분에 저사양 스마트폰 단말기에서도 완벽한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했다.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모바일로 포트나이트를 즐기려면 키패드 등 장비가 필요한데, 클라우드 서버에 설치된 가상 키패드 프로그램을 게임 플레이 화면과 함께 실시간으로 제공해 편리하다.▲일반적인 클라우드컴퓨팅(좌)과 SK텔레콤의 5G 엣지 컴퓨팅 비교SK텔레콤은 이같은 5G MEC 솔루션에 대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오는 9월 정식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금도 SK ICT계열사의 기술 자산을 공개하는 ‘SK 오픈API 포털’에서 체험할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의 MEC 솔루션은 자체적으로 라우터 기술을 개발해 기존 AWS나 MS애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의 컴퓨팅 자산을 모두 5G 네트워크 안으로 끌어들여 서비스한다”면서 “덕분에 기존 인터넷망 대비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초저지연, 보안이 민감한 서비스들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MEC API를 이미 포트나이트를 제공하는 에픽게임즈와 로봇을 개발하는 LG전자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이외에도 AR과 VR,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공개해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의 MEC API에 대한 소개API가 공개되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네트워크 정보(단말 정보 등)나 가입자 위치 인증 정보, 정밀 측위 등을 제공받아 차별화된 5G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한편 이날 SK텔레콤은 5G의 핵심으로 떠오른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외에도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11번가 등의 핵심 기술 자산 46개를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형태로 만들어 그룹사 공동의 ‘SK오픈API포털’을 통해 공개했다.SK텔레콤의 T맵과 에브리에어, SK㈜ C&C의 비전 AI 에이든과 에이브릴,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 11번가의 커머스 정보 등이다. 각 사는 연내 공개 API를 8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의 ICT위원회 산하 R&D소위원장인 박진효 SK텔레콤 CTO는 “5G 시대에는 ICT 기술과 서비스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과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며 “SK ICT 관계사들은 각사의 핵심 자산을 공유함으로써 5GX 생태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그룹의 주요 ICT 관계사인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11번가, SK실트론은 각 사가 보유한 주요 서비스의 ICT 핵심 자산인 API를 공개하고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인 ‘SK 오픈API 포털’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SK 오픈 API 포털’ 캡처 화면이다. SK텔레콤 제공
- "코딩 몰라도 빅데이터 분석"..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8종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딩을 모르는 마케터, 공장 관리자도 손쉽게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 C&C(사업대표 사장:안정옥)가 클라우드 제트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AccuInsight+(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 8종’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ML모델러(Machine Learning) ▲DL모델러(Deep Learning)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 ▲BigQL(Big SQL) ▲클라우드 서치(Cloud Search) ▲DHP(Dynamic Hadoop Provisioning, 하둡 동적 배포) ▲배치 파이프라인(Batch Pipeline) ▲실시간 파이프라인(Real-Time Pipeline) 등이다.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기관·대학·연구소 등에서 값비싼 솔루션을 구매하지 않고도 빅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성하고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시킬 수 있게 됐다.클라우드 제트 포털내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활용 가능하다. 이용을 위해서는 별도 설정 없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만 올리고 필요한 서비스를 클릭해 적용하면 된다. 비용도 월 과금 기준 ▲‘BigQL’은 데이터량에 따라 1TB당 5,000원 ▲DHP‘는 시간당 1vCore(CPU) 기준 100원 메모리 1GB당 50원 ▲’데이터 인사이트‘는 1년 약정 시 월 9,900원 ▲ML모델러 서비스는 학습 데이터 1000줄당 100원 ▲DL모델러는 최신 V100 GPU 분당 150원 등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저렴하다’AccuInsight+(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을 몰라도 사용자의 필요 및 데이터 확보량에 따라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ML모델러의 자동 모델(Auto Model) 기능 등을 활용해 몇 분만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다. 생산 양품 불량 판별부터 회귀 분석 기반의 각종 거래 가격 예측,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광범위한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DL모델러 서비스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SageMaker)처럼 분석모델 라이프사이클(Life Cycle)관리 기능을 제공해 신속한 분산 학습은 물론 여러 모델을 동시 학습한 후 API형태로 즉시 최적의 모델을 배포할 수 있어 분석·운영 시간을 최소화 한다.비정형 데이터가 많은 기업·기관·연구소 등은 ’DL모델러‘의 ’빌트인(Built-in)알고리즘‘을 적용한 무제한 분산 딥러닝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객 설문 등을 통한 보험 자동 심사등급분류, 대기오염 지수를 활용한 실시간 대기오염 예측, VOC 상담 데이터를 응용한 고객 마케팅 기법 개발 등에 활용 가능하다.분석 보고서 작성도 ’데이터 인사이트‘가 한번에 해결해 주고, 초대형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BigQL‘은 다양한 포맷(CSV, ORC, Apache Web log 등)의 데이터들을 쉽고 빠르게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규모 운영서버의 로그 모니터링 및 분석은 ’클라우드 서치‘가 맡는다. SK㈜ C&C 김준환 Tech&플랫폼1그룹장은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를 활용하면 코딩을 몰라도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맞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며 “IT 개발자가 아니라 마케터와 공장 근무자 등 기업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분들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자체 구현하여 활용을 원하는 경우, 기업·기관의 시스템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 할 수 있고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묶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으로도 제공할 방침이다.
- 민원기 차관, 블록체인 기업 현장방문..활성화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0일 오후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를 블로코에서 개최했다.블로코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뿐 아니라 지난 7월 ‘아르고’라는 퍼블릭 블록체인도 선보였다. 블로코는 현대차,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경기도 등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자문서 관리와 인증,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했고, 홍콩에 아르고라는 법인을 세워 내년 1분기 메인넷(블록체인 독립 네트워크)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릭 블로체인은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공유경제를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초기벤처)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하려면 암호화폐 자금조달(ICO)금지로 쉽지는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 블로코에서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 를 개최했다.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간담회는 블로코 이진석 대표의 주요사업 현황 및 보유기술 소개와 블록체인 기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모델 시연으로 시작됐으며,오세현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장(SK텔레콤 전무)은 블록체인 세계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사업화 추진현황을 공유했다.과기정통부가 올초 블록체인 초기시장 확대와 공공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42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추진경과도 점검했다.블로코 이진석 대표,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아이콘루프 김항진 이사,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KT 문정용 상무, 삼성SDS 신우용 상무, 그라운드X(카카오) 이종건 이사,㈜매트릭스투비 정연호 상무, ㈜웨이버스 박창훈 상무, ㈜엔디에스 차재일 팀장,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오세현 회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해영 원장(직무대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재문 회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김종현 PM,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 등이 참석했다.민 차관은 블록체인 기술력 제고 방안에서부터 규제개선 논의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토론했다.블록체인 전문업체들은 ▲국내외 블록체인 솔루션간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사업 내 블록체인 기술 부분 분리발주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환경구축 ▲민간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지원 ▲공공영역 프로젝트 확대 ▲기업 세제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현재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강조하고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18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 추진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