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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한국의 '나쁜 부자', 그들만의 세계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남양유업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에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의 국제중학교 부정입학 의혹까지…. 최근 벌어진 나쁜 부자들의 못된 행태는 많은 국민들을 공분케 했다.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사건들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 어떨까. 비자금 횡령과 조세피난처, 가족들간의 암투, 동네 건달들보다 더 파렴치한 횡포 등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자들의 삶은 훨씬 더 나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수 있다.‘한국의 나쁜 부자들’은 현재 한국 사회에 넓게 분포돼 있는 지하경제 사범들이 펼쳤던, 그리고 현재진행형인 그들의 업적을 적나라하게 서술하고 있다. 지하경제 사범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조직폭력배나 사채업자, 작전세력 등만이 아니라 기업 오너, 교수, 의사, 정치인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근 10년간 베테랑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는 그동안 사회경제와 증권가를 밀착 취재하면서 수많은 나쁜 부자들을 만났고, 기사에 차마 담지 못한 실상을 낱낱이 책에 담았다. 최근 모 대기업의 비자금 횡령 사건과 조세피난처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재벌가 가족들간의 암투와 동네 건달들보다 더 파렴치한 횡포 등을 저자만의 신랄한 필체로 만나볼 수 있다.다만 저자는 나쁜 부자들의 행태 고발에만 집중하지 않고 이들에게 배워야 할 점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회변화를 읽는 남다른 시각과 굽힐 때는 철저히 굽히는 처세술 등 나쁜 부자들이 잘 나가는 이유는 배워야 한다는 것. 또 그들의 사업방식과 마인드,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 등도 세세히 담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수학 전공자 귀한 몸…금융·산업계 ‘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 - 수학 전공자 귀한 몸…금융·산업계 ‘콜’- 조영수 작곡가 성공 異야기 집착버려라, 새길 열리리라- 가계빚 1000조인데 “위기 상황 아니다”▲종합- [사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특허공유 확산되야- [사설] 공공장소 실내금연, 엄격한 법 적용을 - 한재권 개성공단입주기업 협회장, 웃음끼 사라진 낙담 3개월…그의 마지막 호소- 국산신약 개발 실속 없었다▲가계부채 청문회- 非은행 고리 빚313조 ‘시한폭탄’…“부실채권 인수해야”- “행복기금 대상 넓혀야 한다” “금융당국 두루뭉술 대처 우려”▲정치- 玄 “저금리로 대출형태 바뀌어” 金 “통화량 늘어 빚는 게 아니다”- 남북, 이번에 러시아 지지 확보전- 여야, 예상대로 대화록 공개 ‘아전인수’ 해석▲경제- 커지는 디플레 공포…‘잃어버린 20년’ 오나- FIU원안에서 크게 후퇴 지하경제 양성화 뒷걸음질-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나선다▲금융- “가계부채 증가속도 둔화…총량 안정화”- 지방은행 인수전 과열…승자의 눈물 흘리나- 지갑에서 찬밥신세 비자·마스터 “격세지감”▲산업-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특허 공유 ‘반도체 강자’ 의기투합…분쟁 안한다- “LG 실적 굿” 구본무의 자신감- “롯데, 일감 나눈다” 신동빈의 결단- “폭스바겐, 판매UP” 박동훈의 질주- 美 점유율 ‘뚝’…비상등 켠 현대·기아차- 삼성TV ‘에볼루션 키트’ 해 바뀌면 무용지물- IBS, 엑스포과학공원에 손다- 은행·고객 모르게 돈 슬쩍 메모리 해킹 악성코드 발견▲수학, 비즈를 만나다- 수학 알고리즘 활용하니…매출 늘고 재고 줄어- 박형주 2014 세계 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 “수학계의 노벨상 필즈상 곧 한국인 수상”- CG 괴물 털 한 톨·신용카드 결제에도 수학공식 총동원▲플랫폼 전쟁<4·끝> 글로벌 경쟁- “세계인을 낚아라”…창조경제 핵심은 명당만들기- 장인수 티베로 사장 “해외서 통화려면 시스템 SW부터 키워야”▲산업- 쇼핑하고 돈도 버는 ‘쇼테크族’ 뜬다- 국내 침대시장 3부자 安이 쥐락펴락▲ Enter-trainment- 무재의상·앨범 자킷 직접 만드는 아이돌▲Gold&Sports- ‘상반기 퀸’ 바로 나!- 추신수 ‘반쪽 타자’ 오명 날렸다▲마켓- 삼성운용, 미래에셋 ‘4년 독주’ 끝났다 - 건설·철강株 급락…어닝쇼크 트라우마▲증권- 금융지주 너마저…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긴급 수혈해야” vs “더 큰 혼란온다”▲글로벌 마켓- 이브생로랑 前 CEO 영입…애플 ‘고가 명품 전략’ 포석- 세계 최대 경제블록 나온다- “한달새 11조원 이탈” 체면구긴 채권왕▲성공, 異야기- 음악에 아팠지만 음악으로 치유 나름 보듬은 건 8할이 음악▲오피니언- [데스크갈컴] 진짜 사나이의 추억- [여의도칼럼] 미국 중심 외교안보 시스템 바꿔야- [기자수첩] 지금 시장에 필요한 건 ‘관치’보다 ‘관심’▲피플- 외국계 은행도 ‘창조금융’…SC은행 “중기 맞춤 지원”- 김철수 대표 “국내 최고 환경기업 도약”▲건강- 지루한 장마철…축 처지는 기분, 축 처지는 몸도 조심을▲사회·부동산- 공장 경매 낙찰가 상반기 1조 돌파 ‘사상 최고’- 유진룡 장관 “카지노 사업 공고제로 바꾸겠다”- 외국인 학교, 부정입학 3번이면 ‘아웃’
- [이데일리초대석]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샌델 교수
- [이데일리 공정태 PD]지난 금요일에 방송된 이데일리초대석(진행 김보리 김도년 기자)에는 세계전략포럼2013의 기조연설을 했던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모셨다. 마이클샌델 교수는 27세의 최연소 나이로 하버드대학교 교수에 임용됐으며,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서 전세계적인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데일리 김보리·김도년 기자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질의 응답을 요약했다.이데일리초대석 녹화 현장김보리 기자 : 한국사회에서는 여전히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가 논쟁거리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게 더 옳다고 생각하시는지요?마이클샌델 교수 : 이것은 많은 나라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문제입니다. 보편적 복지는 공동체 전체가 필수 재화를 공유한다는 사상에 기반하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는 데에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자산이나 소득에 따라 특정 이득을 나누어야 하는지에 대해 한국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정의의 관점에서 보면 가난한 사람, 극히 적은 자원을 지닌 사람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복지제도를 통해 광범위한 공공 지원을 유지한다는 관점에서는 보편적 복지가 이득이 되기도 하죠. 한국 실정에 맞는 단순한 해결책은 제시할 수 없어요. 전 방문객이자 단지 흥미를 두고 지켜보는 사람일 뿐이죠. 이 두 원칙은 서로 상반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불우한 사람들에게 형평성을 보장하는 것과 복지를 통해 공공지원을 보장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 전 이 문제가 바로 이 논쟁의 진정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김도년 기자 : 노예제도가 폐지되는 데에는 민주적 토론이나 논쟁의 과정보다 수많은 흑인들이 피를 흘렸던 공민권 투쟁이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민주적 토론에 대해서 대단히 강조하고 계신데 이게 해결책으로써는 약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사회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마이클샌델 교수 : 중요한 화두를 던졌네요. 새로 발간된 제 책의 주제이기도 하고요. 우리 사회에서 올바른 돈의 역할, 시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 한국에서도 정말 활발하고 진지한 논쟁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눈부신 경제적 성취와 성공, 경제발전을 이룬 후에 한국 사람들은 불평등 심화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고, 경제발전보다는 삶의 질, 재화보다는 행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질문은 이런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고 저도 제 책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려고 노력하고 있죠. 과연 올바른 시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또 우리가 과연 삶의 온갖 좋은 가치, 이를테면 가족과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 건강, 교육, 시민적 삶에도 가격을 매길 수 있느냐? 시장이 물질적 재화 이상을 추구하다보면 때로 부패하기도 하고, 비시장 가치, 가족과 공동체, 시민의 삶처럼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기도 합니다. 당신이 어려운 문제를 던졌는데 저도 이런 문제로 공공 토론을 요구했었어요. 과연 토론만으로 시장에 제한을 가할 수 있을까란 의문을 던지셨죠? 그보다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행동주의를 통해 시장을 제한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 것 같은데 내가 제대로 이해했습니까?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또 사회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문제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많은 나라보다 더 진지하게 이 논의를 시작했어요. 형평성에 대한 논의, 정의사회에 대한 논의, 경제적 민주화에 대한 논의. 이런 논쟁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도 많이 있어요. 이것으로도 한국은 소중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허한 논쟁에서 그치면 안 되겠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즉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시민사회, 시민운동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논쟁을 펼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시장을 제한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건강, 교육, 가정생활, 시민생활, 법, 정치의 가치에 대해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논쟁의 의미는 이 윤리적인 문제를 공공의 논의로 직접 끌고 오는 것입니다. 의견의 불일치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두어야 하고, 단단한 시민사회 기반이 없다면 사회운동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시장에 제동을 거는 일은 실현 불가능한 이상에 그치고 말 것입니다. 당신도 적어둔 것 같은데 이것은 비단 논쟁의 문제 뿐 아니라 얼마나 힘을 응집할 수 있느냐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회, 공동체, 또 시민 개인과 국가가 서로 힘을 합쳐서...미국의 시민권 운동을 예로 들었는데 그건 좋은 본보기입니다. 시민권 운동은 사회 안에서 시작되어 진화해야 합니다. 정부에 맡겨서는 안 되고요. 무엇이든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려면 시민사회의 힘이 중요합니다. 김보리 기자 : 우리나라 고위층은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합니다. 빈부격차에 따라 공부환경이 달라지는데 교수님께서는 이에 대해 책을 통해 옳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하셨는데 이런 한국사회에 대한 지적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이클샌델 교수 : 불평등의 심화로 비롯되는 가장 큰 문제는 최근에 볼 수 있듯이 빈부의 격차입니다. 또 그 이면에는 불평등한 교육의 기회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좋은 교육, 최상의 교육을 통해서만이 삶의 기회가 보장되기 때문에 교육의 기회는 매우 중요합니다.정의로운 사회가 우선적으로 실현해야 할 것은 부자든, 가난하든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는 것이 논쟁의 주제입니다. 이상적인 방법은 좋은 공립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우수하고 공고한 공립학교를 만들어서 부자든 가난하든 모두가 자녀들을 보내고 싶은 학교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젊은이들에게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또 가정형편과 배경이 서로 다른 아이들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시민의식을 공유하며 상호 책임감을 함양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공립학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울린 교육의 장으로써 학생들은 쓰기, 읽기, 역사와 과학을 넘어 민주사회의 성숙한 시민이 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은 같은 배경을 지닌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배경에서 온 사람들과도 어울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립학교가 실현해야 할 이상이자,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고 공동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길입니다.오늘날 우리 사회는, 또 학교에서는 부자학생과 가난한 학생들 사이의 분열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분열은 성장가능성을 저해하고, 공립학교가 담당해야 할 시민의식 공유 기회를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김도년 기자 : 경영자의 선택의 문제인데요. 경영자가 상품가격을 내리면 소비자들의 혜택이 커지지만 고용한 직원을 구조조정하거나 임금을 동결시켜야 한다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고용주는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정의로울까요?마이클샌델 교수 : 최선을 다해 대답해보죠. 당신의 가설은 딜레마(모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때론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경영 행위는 다른 중요한 가치를 희생하는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당신의 가설에 따르면 직원의 복지비용을 낮추게 될 수도 있고요. 이러한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단일의, 단순한 공식은 없습니다. 소비자 가격을 최대한 낮추려면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경영방식을 취해야 하는데 이때 모순이 생겨나죠. 당신의 말을 예로 들면 소비자 가격을 낮추면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월급이 삭감되기도 하죠. 대기업이나 대형 수퍼마켓이 소비자 가격을 낮추면 영세기업은 설자리를 잃고 시장에서 내쫒기며 당신은(소비자) 이로 인해 비슷한 모순에 처하게 됩니다. 소비자 가격이 낮다면 나에게 당장 이득이 되지만 업계에서 탈락한 영세기업때문에 공동체와 이웃의 경제구조가 파괴되는 것이죠. 낮은 소비자 가격을 표방할 수 있는 크고 강한 기업과,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여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을 살리려는 민주적인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건강한 경제, 건강한 민주주의란 대기업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건재하며 경제구조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들 모두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구성을 위해 존속의 가치가 있습니다. 당신이 질문에서 언급했듯 소비자 가격을 가능한 낮추는 것이 꼭 바람직한 정책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당장의 이득 때문에 다른 소중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합니다.김보리 기자 : 시청자 질문을 드릴 텐데요. 한국은 8년 연속 OECD 자살률 1위의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경쟁 환경과 거기에 대한 강도, 자살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제시해주세요.마이클샌델 교수 : 저도 공부하는 중이에요. 저도 답을 몰라요. 그렇지만 이 현상은 깊숙이 편재되어 있는 문제라 저도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군요. 여러분은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김도년 기자 : 죽은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볼 수 없지만 보통 교육 현장이나 서울의 마포대교처럼 직장인들이 모여 있는 금융증권가에서 자살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을 볼때 시장의 원리, 교육문제가 자살의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마이클샌델 교수 : 다시금 말하지만 난 그 답을 몰라요. 하지만 사회전반에 깊숙이 파고든 문제이고 제가 볼 때 이 현상은 시장가치와 비시장가치의 충돌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장 가치, 경쟁적 가치에 앞서 자아의 존엄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성공, 성공적인 삶에 대한 개념을 새로이 정립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제껏 우리는 성공의 의미를 교육적 성취, 재정적, 경제적 성공이라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만 찾았어요. 인간의 행복을 그런 좁은 의미로 한정하다니! 그렇기에 제 생각에 성공과 행복, 자아의 존엄성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동영상 VOD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이데일리초대석은 매주 금요일 6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동영상 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invitation/)
- [분양정보]안양 호계푸르지오 `눈길`
- [온라인총괄부] 아파트시장에 풍수 열풍이 거세다. 풍수지리 조건이 좋은 주거 명당을 찾는 주택 수요자가 늘면서 업체들도 아파트 분양에 풍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산을 등지고 물을 앞에 둔 배산임수형 아파트는 이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단지 설계에 음양오행설을 적용한 아파트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주택시장의 풍수 열기가 달아오른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풍수는 아파트프리미엄에 고스란히 반영돼 명당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아파트 웰빙 문화가 확산되면서 실수요자들도 건강이나 주거환경이 쾌적한 명당아파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요즘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단지규모,브랜드.품질 외에도 풍수지리를 중요한 고려대상으로 꼽는다. 이는 주택 수요자뿐 아니라 대기업 사옥 건축이나 행정관청 등 최첨단 빌딩 자리 선정에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좋은 땅은 자연과 가까이 있어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건강에도 이로워 만사형통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구조로 평가 받는다. 이처럼 풍수지리가 아파트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안양에서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우건설이 안양호계동에서 분양 중인 ‘호계 푸르지오’는 2만0926여㎡ 부지에 총 10개 동 410가구의 중소단지임에도 만사형통형 명당 단지로 평가 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풍수지리협회 김수한 회장은 “호계푸르지오가 자리 잡은 곳은 금계포란형의 형국으로 노적봉(호계근린공원)밑에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고 단지 옆으로 흐르는 안양천은 공원을 감싸고 기를 보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라고 말했다.여기에 호계푸르지오는 아파트가 부자가 되고 자식들이 함께 건강하고 장수 할 수 있는 무병장수의 아파트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풍수 극대화 단지 설계 눈길 호계푸르지오는 단지를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진 친환경으로 설계해 풍수지리학적 이점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중앙공원, 생태공원, 벽천, 산책로, 주민운동 시설, 어린이공원 등이 단지 곳곳에 조성될 계획이다. 아파트 외관은 조경과 조화를 이루며 4계절의 테마를 사용하여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했다. 신도시와 근접해 있어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11만평 근린공원, 42.3km 안양천, 건널목 없는 초등학교, 중학교 등이 있다. 특히 기존 대형마트 이상의 각종 평의시설이 집약된 LS타운이 들어서면 들어 서면 호계푸르지오 입주민은 더욱 편리한 여가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금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18년 GTX가 완공되면 강남권까지 13분이면 가능하다. 일반분양은 2013년 7월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호계푸르지오는 안양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로서 주변LS타운 GTX금정역 등이 개발이 됨에 따라 환금성, 안전성, 투자성을 충족한 단지”라며 “단지 자체가 삶의 질을 추구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문의: 031-441-9074<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국민게임 '애니팡' 코스닥 입성..이정웅 대표 부호 대열(상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민게임’ 애니팡을 개발사인 선데이토즈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30대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새롭게 400억대 게임부호 대열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하나그린스팩은 30일 선데이토즈를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선데이토즈는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통해 200억원 자금을 조달하는 것과 동시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하나그린스팩과 선데이토즈의 주식가치는 각각 4271원, 5만5688원으로 산정됐다. 합병비율은 1대 13.04로, 선데이토즈 주주는 합병이 성사되면 하나그린스팩 주식 13주를 받게 된다. 선데이토즈는 현재까지 보통주 144만주와 우선주 70만9200주를 발행했다. 합병에 따른 기업가치는 1200억원에 달한다. 선데이토즈 지분 34.92%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웅 대표는 약 420억원 규모의 주식 부자가 되는 셈이다. 2009년 설립된 선데이토즈는 애니팡을 제작, 모바일 게임시대를 활짝 열어 젖힌 것으로 평가받는 게임 회사다. NHN 한게임에서 일하며 게임업계에 첫 발을 디딘 이정웅 대표는 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00학번 동기인 임현수 CTO, 박찬석 이사 등과 함께 선데이토즈를 설립했다.선데이토즈가 개발한 애니팡은 누적 다운로드수 2500만 건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인기를 모았다. 애니팡은 현재도 하루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임캐릭터 애니팡을 활용한 차기작 ‘애니팡 사천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올 하반기 신규 게임 3개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애니팡 양말이나 케익 등 캐릭터 상품화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8억원, 순이익은 76억원을 기록했다. 박용후 선데이토즈 홍보이사는 “선데이토즈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상장하는 것”이라며 “유입된 자금은 신규 게임 개발에 투자 하고, 다른 게임사 인수에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여의도 증권가는 선데이토즈의 유명세와 게임 개발력을 고려할 때 상장 이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실제로 다른 모바일게임 상장사인 위메이드와 컴투스, 게임빌 등이 올해 실적 기준으로 PER 20~30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다. 애니팡 개발사에 대한 이름값을 고려하면 상장 초기 관심도 남다를 전망이다. 지난해 애니팡의 인기와 함께 와이디온라인 주가가 단기 급등한 사례만 봐도 선데이토즈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애니팡의 올해 예상 순이익 140억원 기준으로 보면 PER이 10배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국민게임 '애니팡' 코스닥 입성..이정호 대표 부호 대열(상보)☞ 선데이토즈, 코스닥 상장 통해 '애니팡' 키운다☞ 국민 모바일 게임 '애니팡', 코스닥 시장 들어온다☞ 하나그린스팩, 애니팡 개발업체와 합병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산은, 위기의 현대상선 자금 지원-미녀들의 ‘그린 본색’▲종합-연예인 화가, 캔버스에 ‘끼’ 펼쳐놓다-감사원, 새정부 첫 대학감사…반값등록금 사전포석?▲개성공단 전원철수 후폭풍-‘금강산 사태’ 되풀이냐…한·미 훈련 후 대화냐 ‘설왕설래’-입주기업들 “사형선고”-남북 완충지대 실종▲韓·日 간판기업 실적 희비-新엔저 시대…브레이크 걸린 현대차 회생 액셀 밟는 도요타-“정부, 전향적 통화정책 운용 산업계, 경쟁력 제고 노력을”▲정치-추경 끼워넣고 밀어넣기…‘쪽지예산’ 남발-강기정 당대표 후보 사퇴 민주 김한길·이용섭 맞대결-춘추관의 ‘박근혜 갤러리’ 변신▲경제·금융-지주사 고배당 제동 ‘가이드라인’ 만든다-“할머니 사랑 전해요”…교보손주사랑보험-국세청, 역외탈세 1분기에만 1조원 적발-현오석 “기업관련 규제 대폭 풀겠다”-여신협회장 공석 장기화 불가피-알쏭달쏭 금융정보 웹툰으로 쉽게▲글로벌 마켓-美경제 ‘시퀘스터’ 발목…1분기 성장 2.5% 그쳐-伊, 2개월 진통 끝 연정 구성 합의-열돌 맞은 애플 아이튠스…협공 당하는 신세-中동심 홀린 뽀통령 TV시장도 접수한다-“길라드 정책 허술” 濠재벌, 총리직 도전-“북한, S/W 기밀 알아내려 했다”▲마켓종합-“유럽 금리인하 기대…코스피 더 오른다”-美FOMC회의·고용지표, 뉴욕증시 추가상승 고비-美·유럽 이벤트 결과에 관심집중▲마켓증권-대형주 급락하자 종목형 ELS ‘수난시대’-소프트포럼, 200억 BW 발행…고금리 대출 갚는다-급락 대형주에 골라 투자한다-‘구관이 명관’ IT株 러브콜-中 노동절 맞아 호텔·카지노주 상승세▲마켓증권-만도 ‘주주 달래기’에도 시장은 냉랭-홍석빈 대표 “내달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국내주식형 4주만에 플러스 반등▲엔터테인먼트-아싸~호랑나비…다시 날개 펴다-IPTV 영화판 커진다▲산업종합-“美공군·에어버스·보잉사가 우리 주고객”-중국 수요 늘어…현대차, 올해 15만대 추가 생산-한국타이어, 美·中에 공장 더 짓는다-SK·한화 ‘구원투수’ 닮은꼴 두 사령탑-금호석유 “터키 수출 130% 확대”▲산업-추경 퇴짜맞은 ‘과학벨트’ 사업 지연되나-삼성 갤럭시 S4, 해외서 ‘칭찬 릴레이’-“주파수 배분, 8월 내 해결”▲산업-“40분 걸리는 시장 가라니…장보기 불편해요”-‘애매한’ 오뚜기 라면 가격-노스페이스 “도심속 아웃도어족 잡겠다”-환자만 먹는 영향균형 맞춘 식품 ‘호평’▲창업-버거킹 “롯데리아·맥도날드 나와!”-“외국인 노동자 입맛·마음 잡으니 매출 쑥쑥”-“부담 없이 창업 도전하세요”▲피플-“창업 50%는 생존, 그 중 30%는 성공시키겠다”-‘동교동계 원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별세▲컬쳐-예술의 판을 뒤집다-5500여 화폭에 봄이 피었습니다-허수아비·닭의 탈을 쓴 백조와 함께 춤을?▲골프&스포츠-이번에도 손님 잔치…안방 우승은 내년 기약-박인비, 거침없는 퍼팅 시즌3승 기대감-추신수 ‘4호포’▲기획-‘꼼꼼’ 기획 ‘속속’ 보수 ‘깐깐’ 관리…SK, 수주영토 넓혔다-수익성 높은 세계시장 공략…올해 5조9000억원 목표-쿠웨이트서 쌓아올린 신뢰 글로벌 건설사 밑거름으로▲사회·부동산-서울 부자동네 평창동 40년만에 ‘들썩’-학교앞 문방구서 탄산음료·과자 못 판다-수도권 중대형 거래침체 심각…중소형은 안정세“-신규채용 개선…고용시장에도 봄바람-월세 1천만원 ‘월천족’ 줄고 차라리 ‘내집마련족’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