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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톡스시장 절대강자로 부상한 휴젤의 비결
  • 국내 보톡스시장 절대강자로 부상한 휴젤의 비결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신규사업자가 늘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보톡스시장에서 오히려 절대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있는 휴젤의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1분기 보톡스 매출 148억원을 거두면서 45%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굳혔다. 2위인 메디톡스는 같은기간 매출 138억원으로 국내 보톡스시장의 38%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보톡스 시장규모는 전년비 21% 성장한 120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휴젤은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하며 보톡스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모양새다. 지난해에도 휴젤은 보톡스분야에서만 매출 52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43%를 점유했다.메디톡스(086900),대웅제약(069620), 앨러간 등 기존 업체들외에 휴온스(243070)가 올해 신규진입하면서 경쟁이 뜨거워진 국내 보톡스 시장상황이기에 휴젤(145020)의 지속적 선전은 업계의 관심사가 되고있다. 특히 업계는 파마리서치바이오,유바이오로직스(206650),프로톡스(디에스케이), ATGC, 제테마,칸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도 보톡스 사업허가를 이미 받고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절대1위로서의 휴젤의 입지가 유지될지도 주목하고 있다.휴젤은 4년째 국내 보톡스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비결로 ‘휴젤 전문가 리더스 포럼(Hugel expert leaders forum)’을 첫손에 꼽는다. 휴젤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국 미용·성형외과 원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미용·성형외과 원장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포럼을 개최하고 있는 곳은 업계에서 휴젤이 유일하다. 지난 7년간 휴젤이 이틀에 걸쳐 매년 개최하는 이 포럼에 전국 미용·성형외과 원장 47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에 6000여개의 미용·성형외과가 영업하는 것을 감안하면 보톡스 시술을 하고 있는 원장들은 거의 대부분 이 행사에 참여한 셈이다. 휴젤은 서울은 물론 부산, 대전,대구, 광주 등 광역시에서도 순차적으로 이 포럼을 열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최신 보톡스 트렌드는 물론 보톡스 시술방법, 효과 등 보톡스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원장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피부과 권위자인 헤마 선다람 전문의를 초빙해 서울 강남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350여명의 의료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열었다. 휴젤 관계자는 “이 포럼에 참석해 휴젤의 제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원장들은 대부분 회사의 절대적인 충성고객이 된다”며 “휴젤이 확보하고 있는 독보적 시장 영향력은 매년 주최하는 이 포럼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평가했다.여기에 일찍부터 보톡스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자체 영업조직을 지방까지 확대해 운영한 것도 휴젤이 막강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할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다.휴젤은 보톡스 사업초기인 지난 2009년부터 보톡스 영업을 전담하기 위한 계열사 휴젤파마를 설립, 가동했다. 휴젤은 이 계열사를 통해 부천, 대구, 대전, 광주 등 지방 대도시에 영업조직을 두고 현지화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이 결과 휴젤은 일찍부터 지방의 중소 병·의원까지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일수 있었다. 실제 현재 휴젤이 거래하고 있는 성형외과, 피부과 병원은 모두 4500여개에 달한다. 이같은 규모는 보톡스 시술을 하는 거의 모든 전국 피부과, 성형외과 병원을 망라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휴젤은 보톡스의 지방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국내 보톡스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70여명의 영업직원을 두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소비자가 어느 회사 보톡스 제품을 쓸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오피니언 리더인 의사에 대한 전사적 차원의 철저한 배려와 관리가 오늘의 1등 휴젤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휴젤이 개최한 미용·성형 포럼에 미용·성형 의료인 35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있다. 휴젤 제공
2019.08.15 I 류성 기자
연어 DNA서 세포재생물질 추출…관절 치료하고, 주름 펴고
  • 연어 DNA서 세포재생물질 추출…관절 치료하고, 주름 펴고
  •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피부재생 치료제 ‘리쥬비넥스’와 관절치료용 의료기기 ‘콘쥬란’, 피부미용용 의료기기 ‘리쥬란’ 등 국산연어에서 추출한 세포재생물질로 연매출 2000억원에 도전하겠습니다. 기존보다 5배 큰 규모로 지은 새 공장이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입니다.”지난달 강원도 강릉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제2공장 및 연구생산동 준공식에서 만난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 대표는 국산 천연자원을 활용해 국내 재생의학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회사는 1993년 설립했다. 설립 당시는 다른 회사가 만든 약의 허가 컨설팅이 주력이었다. 정 대표는 700여개의 의약품 인허가를 담당하면서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동시에 알짜 기업과 아이템을 고르는 안목을 키웠다.2007년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탈리아에서 송어 정소와 정액으로 만든 피부재생 의약품을 들여왔다. 이 부위에는 조직재생물질인 PDRN이 풍부하다. PDRN은 DNA에서 추출하는데, 새로운 혈관을 만들고 성장인자 분비를 촉진해 상처부위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을 재생하는 기능을 한다. 원래 몸속에 존재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없고 태반이나 유산된 태아에서 재료를 얻었던 기존 재생의학 재료에 비해 윤리 문제에서 자유롭다.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정 대표는 고향인 강원도 강릉을 생각했다. 강릉은 매년 가을이면 알을 낳으러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떼가 장관을 이룬다. 정 대표는 “송어와 연어가 같은 과(科)라 연어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2008년 한국과학기술원(KIST)과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연어 정소의 DNA에서 PDRN, PN(PDRN보다 긴 DNA 조각), 중합DNA(2개 이상의 분자가 결합한 DNA) 등 유효물질을 최적으로 추출해 내는 독자 기술도 개발했다. 연어 정액에서 추출한 PDRN은 조직이나 각막, 근골격계용 재생용 의약품으로, 정소에서 추출한 PN은 피부재생이나 관절연골재생, 골형성 촉진용 의료기기로 개발한다. 중합DNA는 주름개선 화장품이나 관절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중이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새로 지은 2공장. 기존 공장 대비 생산량이 5배에 이른다.(사진=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제공)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PDRN을 피부에서 관절로 적용범위를 넓혀 의료기기인 콘쥬란을 개발했다.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콘쥬란을 주입하면 기계적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해 관절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콘쥬란은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후 지난 1월 보건복지부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손상된 관절에 들어가면 완충과 윤활제 역할을 한다”며 “임상시험에서 환자가 느끼는 무릎 통증과 기능평가 점수가 기존 히알루론산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와 비교해 대등하거나 그보다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7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지었다. 2공장은 대지 1만8650㎡에 연면적 1만6030㎡규모로 기존 1공장보다 생산량이 5배에 이른다. 2공장 역시 강릉에 지었다. 원료인 연어 부속물을 쉽게 공급받기 위해서다.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강릉에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가장 큰 제조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2공장에서는 PDRN 의약품인 리쥬비넥스, 점안액 리안을 비롯해 콘쥬란·리쥬란 등 의료기기, 히알루론산 필러,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정 대표는 “당분간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설비를 추가로 들여놓을 수 있는 공간도 남겨둬 미래에 대비했다”고 말했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에스트라의 필러사업부와 보툴리눔톡신 개발 전문 바이오씨앤디(현 파마리서치바이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로써 회사는 기존 PDRN 제품과 더불어 피부미용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달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리엔톡스’의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정상수 대표는 “의약품과 미용제품의 매출에 균형을 맞추면서 시너지가 나도록 할 것”이라며 “건강과 미용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5 I 강경훈 기자
웰라쥬, '원데이 키트' 출시 15개월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
  • 웰라쥬, '원데이 키트' 출시 15개월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
  • (사진=휴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피부미용전문 제약회사 휴젤의 약국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는 자사의 인기 제품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 키트(이하 원데이 키트)’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2일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지난해 1월 이후 지금까지 매일 약 2만2000개의 제품이 팔린 셈이다. 원데이 키트를 일렬로 나열 했을 때, 서울과 부산을 직선거리로 1.5번 왕복하고도 남을 만큼의 수량이다.원데이 키트는 개별 포장된 순수 고농축 히알루론산 캡슐을 1회분의 블루솔루션 앰플에 넣어 녹여 바르는 수분탄력 캡슐 앰플이다. 전속 모델 하지원의 건강한 이미지와 함께 최근 뜨고 있는 ‘홈케어’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지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명 ‘하지원 수분탄력캡슐’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한국여행 시 필수 뷰티 구입 품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 같은 쾌거를 이루어냈다. 특히, 올해 들어 헬스앤뷰티(H&B) 매장과 면세점을 비롯한 주요 채널에서 빠른 판매고를 기록했다.원데이키트는 물론 피부과 시술에도 쓰이는 히알루론산 성분 90만PPM을 동결건조 방식으로 고농축 캡슐로 제조해 주요 성분의 함유량을 극대화했다. 미백, 주름개선 기능의 부스팅 앰플에 녹여 바르는 독특한 사용법, 높은 보습, 탄력 효과가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웰라쥬는 원데이키트 10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일상 속 원데이키트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원데이 키트나, 판매채널, 광고 등 일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원데이 키트를 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원데이 키트(인당 10개)를 증정한다. 웰라쥬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히알루론산을 함유량 표시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 키트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웰라쥬는 ‘캡슐의 명가(名家)’로서 다양한 캡슐 제형 화장품들을 선보이며 화장품 업계의 캡슐 카테고리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3 I 이성웅 기자
오늘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 청문회…위장전입·채용비리 의혹 쟁점
  • 오늘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 청문회…위장전입·채용비리 의혹 쟁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문 후보는 “해운산업 재건, 어촌과 수산업 발전, 신해양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실공히 해양강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6일 열린다. 위장전입, 자녀 채용비리, 건강보험료 편법 납부, 논문 편취, 황제병역 등 각종 의혹이 불거져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문 후보자는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여 있다.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한 달에 세 차례 등 총 네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후보자는 “1998년에 위장전입은 없었다”며 “2006년에는 딸의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부득이하게 전학하게 됐다”고 밝혔다.청와대는 2017년 11월22일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을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는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2회 이상하면 고위공직자 후보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손 의원은 “이 기준으로 하면 문성혁 후보자는 인사검증 기준에서 미달해 탈락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후보자 장남이 한국선급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면접위원 3명 중 1명인 문 후보자와 같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77학번 동기”라며 “장남의 채용 당시 영어성적표는 유효기간이 2년이 지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선급 관계자는 통화에서 “블라인드 면접이어서 대학 동기인 면접위원이 문 후보자 장남을 몰랐다”며 “5명을 뽑는 시험이었는데 대학동기 면접위원이 장남에게 6등 순위의 면접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당시) 성적표 유효기간이 지난 응시생들에게 기본점수(1점)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 후보의 2015~2016년 4차례의 세계해양대 한국 공식 방문 일정이 후보자 아들의 한국선급 채용 시점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수부 관계자는 “당시 문 후보는 업무협약(MOU) 체결 등으로 방한한 것으로 아들의 채용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만희 한국당 의원은 건보료 관련해 “문 후보자는 연 1억3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에도 20대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반복적으로 등재했다”며 “10년(20009~2018년) 납부한 건보료가 35만원이 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자는 “(세계해사대에 근무하면서) UN 규정에 따라 스웨덴 의료보험기관에 연평균 365만8000원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수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문 후보가 한국에 왔을 때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잠시 등재됐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 후보자는 △제자와 함께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단독저자로 표기돼 제자 논문을 편취한 의혹 △실습선에 승선해 군 복무를 수행하면서 석사 학위를 취득해 ‘황제병역’을 했다는 의혹 등을 받았지만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문 후보자는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1981년에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상선 1등항해사로 근무했다. 문 후보자는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참여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해운정책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2008년에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의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최근까지 근무했다.
2019.03.26 I 최훈길 기자
문성혁 후보 위장전입 논란…“한 달에 3번” Vs “자녀 학업 고려”
  • 문성혁 후보 위장전입 논란…“한 달에 3번” Vs “자녀 학업 고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성혁(사진·61)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은 문 후보자가 4차례나 위장전입을 해 결격 사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문 후보자는 자녀의 학업 스트레스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손금주 “위장전입”, 이만희 “건보료 회피”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무소속 의원은 19일 “문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1998년 한 차례, 2006년 한 달에 세 차례 등 총 네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문 후보자의 배우자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들을 위해 1998년 해양대 관사에서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파트로 위장전입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문 후보자 배우자는 2006년 딸의 중학교 전학을 위해 남구 용호동에서 수영구 남천동의 부모 집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며 “전학이 불발되자 하루 만에 수영구 광안동의 지인 집으로 주소를 다시 이전했다. 지인 이사로 한 달 만에 또 주소를 이전해 총 세 차례 위장전입을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17년 11월22일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을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는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을 2회 이상하면 고위공직자 후보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손 의원은 “이 기준으로 하면 문성혁 후보자는 인사검증 기준에서 미달해 탈락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후보자의 건강보험료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문 후보자가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20대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등재해 세금을 회피했다는 의혹이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후보자는 연 1억3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에도 20대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반복적으로 등재했다”며 “본인이 가입 자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교묘하게 건보료를 회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가 피부양자 등재 등을 통해 10년(20009~2018년)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35만원이 채 안 된다”며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자는 “부득이한 사유로 위장전입을 했다”고 해명했다. 문 후보는 해수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006년 5월 당시 장녀가 재학 중이던 부산 남구 용호동 소재 중학교는 학습 경쟁이 매우 과열된 상태였다”며 “딸의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부득이하게 전학하게 됐다”며 위장전입을 시인했다. ◇위장전입·피부양자 등재 사실…“부득이한 사정 있어”문 후보는 “이 과정에서 5월16일 배우자의 부모가 거주하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으로 전입했는데, 이 지역도 같은 남구교육지원청 관할로 전학이 불가능했다”며 “이 때문에 다음 날 인근의 지인의 거주지로 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이 같은 해 6월8일 신규 분양 아파트로 이사함에 따라 동반 전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아들과 관련해서는 “1998년 당시 배우자와 자녀들이 배우자 동생 아파트에 실제로 거주했다”며 “위장전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건보료 관련해 “2008년부터 2018년까지 UN 산하 세계해사대학교가 있는 스웨덴에 대부분 거주했다”며 “그동안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보험료를 UN 규정에 따라 스웨덴 의료보험기관에 연평균 365만8000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 건강보험료를 납부한 것은 가족방문을 위해 연간 몇 차례 입국을 위해 지역가입자로 등록하고 납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문 후보가 한국에 왔을 때 아들의 직장 피부양자로 잠시 등재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문 후보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1981년에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상선 1등항해사로 근무했다. 문 후보자는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참여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해운정책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2008년에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의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최근까지 근무했다.
2019.03.19 I 최훈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헌법재판소 ◇신규임명 △헌법연구관 박혜연 △헌법연구관 황정현○조달청 ◇전보 국장급 △시설사업국장 정재은◇전보 과장급 △청장실 비서관 이주현 △기획조정관 조달회계팀장 노배성 △조달관리국 전자조달기획과장 이기헌 △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장 이형식 △구매사업국 자재장비과장 문경례 △구매사업국 쇼핑몰기획과장 김지욱 △구매사업국 쇼핑몰단가계약과장 김종열 △구매사업국 쇼핑몰구매과장 신종석 △신기술서비스국 정보기술계약과장 이진규 △신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전태원 △시설사업국 시설총괄과장 김응걸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장 정현수 △시설사업국 시설사업기획과장 김용환 △시설사업국 예산사업관리과장 박영근 △공공물자국 원자재비축과장 여인욱 △공공물자국 해외물자과장 연창흠 △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양호 △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양재규 △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이인호 △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이호주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빛나 △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황광하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홍기수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한을석 △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박수천 △부산지방조달청장 권혁재 △대구지방조달청장 박준훈 △대전지방조달청장 김일수 △충북지방조달청장 윤희경○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지진화산국장 장동언◇ 3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박훈 △대전지방기상청장 손승희 △국가기상위성센터장 김현경◇ 3급 승진 △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 4급 전보 △대변인 임덕빈 △국제협력담당관 이용섭 △총괄예보관 조남산 △국가태풍센터장 정종운 △지진화산감시과장 홍성대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김정식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전재목 △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김병춘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한윤덕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장 유민수 △대전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김충렬 △항공기상청 관측예보과장 강신증 △국립기상과학원 관측예보연구과장 김승범 △국립기상과학원 미래전략연구팀장 이희춘◇ 4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회철 △운영지원과 도민구 △관측정책과 김성진 △지진화산감시과 조익현○코트라 ◇ 간부 보임 △ ICT 프로젝트실장 양국보 △ 경제협력실장 이종건 △ 중견기업실장 나창엽 △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김두희 △ 인재경영실장 김승욱 △ 투자기획실장 이영선 △ 개발협력실장 최현필 △ 글로벌일자리실장 최정석 △ 서비스산업실장 김삼식 △ 전시컨벤션실장 홍창표 △ 고객서비스실장 박성호 △ 정부간거래관리실장 김명수 △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임성환 △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이석호 △ ICT·프로젝트실 프로젝트·공공조달팀장 허진학 △ 중소기업실 수출첫걸음팀장 안재용 △ 홍보실장 김동현 △ 통상협력실 무역분석팀장 전우형 △ ICT·프로젝트실 융복합산업팀장 김형일 △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이기석 △ 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김태현 △ 해외투자·유턴지원실 투자·M&A팀장 김주철 △ 소비재·전자상거래실 소비재마케팅PM 윤여필 △ 해외시장정보실 시장정보팀장 김준규 △ 전시컨벤션실 세계엑스포팀장 홍두영 △ 글로벌일자리실 해외취업팀장 장상해 △ 투자기획실 투자홍보팀장 정덕래 △ 통상협력실 통상지원팀 통상교섭PM 김성재 △ ICT·프로젝트실 프로젝트·공공조달팀 공공조달PM 김윤희 △ 해외투자·유턴지원실 유턴지원팀장 박병국 △ 전시컨벤션실 해외전시팀장 최규철 △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서울식품전PM 남우석 △ 해외시장정보실 시장정보팀 시장정보PM 조은범 △ 경제협력실 경제협력총괄팀 양자경제협력PM 이성훈 △ 경제협력실 신북방팀 중국PM 이준호 △ 중소기업실 수출첫걸음팀 지방지원PM 최원석 △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 외투현금지원PM 박영환 △ 감사실 검사역 고성민 △ ICT·프로젝트실 융복합산업팀 ICT대외협력PM 김하민○예금보험공사 ◇ 1급 승진 △ 홍보실장 유대일 △ 은행금투관리부장 이병재 △ 자산회수부장 신형구 △ 기금정책부장 심재만◇ 2급 승진 △ 사회적가치경영부 팀장 김장수 △ 기획조정부 팀장 윤재호 △ 리스크총괄부 팀장 김재영 △ 회수총괄부 팀장 임상옥 △ 자산회수부 팀장 한창남 △ 기금정책부 팀장 박병한◇ 3급 승진 △ 강봉준 △ 곽상일 △ 김민경 △ 김효근 △ 오영일 △ 윤성현 △ 이수경◇ 4급 승진 △ 곽규택 △ 김철현 △ 김태균 △ 박경식 △ 신주용 △ 안세진 △ 안주희 △ 정성훈 △ 조민석 △ 조환서 △ 최윤원○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손명목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1급 이동 △박영웅 전북지역본부장 ◇2급(갑) 승진 이동 △임형일 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장 △김용혁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장 ◇2급(을) 승진 이동 △석익기 경남지역본부 검사부장 ◇2급(을) 이동 △김종서 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고병찬 검사점검처 신재생에너지부장 △박명수 전기안전연구원 연구기획부장 △오치영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장 △정순홍 검사점검처 검사부장 ◇3급 승진 이동 △김동욱 대전충남지역본부 차장급 △신봉우 인천지역본부 차장급 ◇3급 이동 △박재민 경기지역본부 차장급 △백용진 전북지역본부 차장급 △방선배 전기안전연구원 신재생연구부 책임연구원 △김 훈 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차장 △남궁진 광주전남지역본부 차장급 △이재희 인천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나헌영 기술지원처 기술진단부 차장 △유종천 안전관리처 재해관리부 차장 △김재열 정보운영처 ICT 융합부 차장 △임상욱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신용보증기금 <승진> ◇ 본부장 △ 부산경남영업본부 김형석◇ 본사 부서장 △ 리스크관리실 황경룡 △ 비서실 이대성 △ 플랫폼금융부 문영표 △ 4.0창업부 유광희◇ 영업점장 △ 강남 김태형 △ 광주 심중무 △ 대구혁신 김성윤 △ 동래 김영수 △ 반월 이주영 △ 사하 배상완 △ 서울동부스타트업 김동신 △ 원주 육미숙 △ 정읍 김덕희 △ 평택 한종률 △ 고양재기지원단 이중식 △ 영등포재기지원단 이영석 △ 전문심사센터 이건수<전보> ◇ 본부장 △ 경기영업본부 김창현 △ 서울동부영업본부 조일환 △ 서울서부영업본부 김충배 △ 인천영업본부 전성배 △ 호남영업본부 송동근◇ 본사 부서장 △ 경영기획부 이성주 △ 고객지원부 권원정 △ 기업개선부 최우식 △ 기업컨설팅부 염정원 △ 미래전략실 채병호 (일자리추진단장 겸임) △ 신용보증부 한영찬 △ 신용보험부 이헌두 △ 업무지원부 이인수 △ 인재경영부 심현구 △ 인프라보증부 김승환 △ 자본시장부 장재준 △ 홍보실 강신철 △ ICT전략부 황인덕 △ 감사실 감사반장 김진도 △ 감사실 감사반장 서주호 △ 감사실 감사반장 송완진◇ 영업점장 △ 가산디지털 박성근 △ 강북 장기현 △ 경기스타트업 차재성 △ 경주 이정윤 △ 광주스타트업 윤창일 △ 광화문 장왕순 △ 군포 김선호 △ 김포 박찬기 △ 남대문 강성천 △ 남동 인양수 △ 남양주 김계호 △ 녹산 문병권 △ 달성 나재연 △ 당진 이종곤 △ 대구서 김영호 △ 대구스타트업 권홍만 △ 동대문 이태용 △ 마포 송원영 △ 마포청년스타트업 김재화 △ 목포 한기봉 △ 보령 정우성 △ 부산스타트업 정동일 △ 부천 김종인 △ 서귀포 정가회 △ 서울서부스타트업 이인수 △ 성서 정순교 △ 시화 박종범 △ 아산 왕성철 △ 안동 류영식 △ 양산 전철현 △ 양재 곽도훈 △ 여수 김현수 △ 용인 심보건 △ 울산 조성각 △ 울산북 손봉일 △ 울산스타트업 김성원 △ 의정부 문장혁 △ 인천중앙 길병권 △ 제천 김신동 △ 진천 김영선 △ 청라 김혁 △ 춘천 진용주 △ 테헤란로 송동석 △ 통영 최한중 △ 파주 문수찬 △ 포천 장기수 △ 포항 강기철 △ 하남 박상우 △ 경남재기지원단 김태용 △ 광주재기지원단 강경탁 △ 부산재기지원단 김홍기 △ 인천재기지원단 정용진 △ 부산신용보험센터 정충구 △ 인천신용보험센터 김상철 △ 유동화보증센터 김성헌 △ 투자금융센터 김양래○한국천문연구원 △감사부장 지용구○대한지방행정공제회 ◇전보 △판교6-1블록 개발사업단장 서상윤 △판교6-1블록 개발사업단 총괄본부장 송재명 △판교6-1블록 개발사업단 김상백 △드림테크개발주식회사 노재민 △중원골프클럽유한회사 정원환 △재무팀장 장신종 △인사총무팀장 이광득 △복지홍보팀장 김영민 △사업개발팀장 안창진 △리스크관리팀장 신유신 △투자심사팀장 유영재 △개발투자팀장 송창은 △자산관리팀장 이기섭◇신규임용 △주식팀장 이돈규○대림산업 ◇승진 △부회장 김상우 ○삼호 ◇승진 △사장 조남창○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조안나 △피부과 임상과장 변지연 △외과 임상과장 정순섭 △성형외과 임상과장 우경제 △산부인과 임상과장 정경아 △안과 임상과장 한경은 △이비인후과 임상과장 김한수 △병리과임상과장 업무대행 최은오 △핵의학과 임상과장 윤혜전 △소화기내과분과장 이선영 △순환기내과분과장 권기환 △호흡기내과분과장 천은미 △내분비내과분과장 홍영선 △신장내과분과장 김승정 △혈액종양내과분과장 문영철 ◇이대서울병원 △내과 임상과장 김태헌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유은선 △신경과 임상과장 송태진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 임원정 △피부과 임상과장 최유원 △외과 임상과장 이현국 △흉부외과 임상과장 김관창 △정형외과 임상과장 신상진 △신경외과 임상과장 서의교 △성형외과 임상과장 박보영 △산부인과 임상과장 문혜성 △비뇨의학과 임상과장 윤하나 △안과 임상과장 전루민 △이비인후과 임상과장 배정호 △가정의학과 임상과장 심경원 △응급의학과 임상과장 한철 △치과 임상과장 김선종△영상의학과 임상과장 임수미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정혜선 △병리과 임상과장 조민선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과장 김윤진 △핵의학과 임상과장 김범산 △소화기내과분과장 김태헌 △호흡기내과분과장 이진화 △내분비내과분과장 송도경 △신장내과분과장 강덕희 △혈액종양내과분과장 남은미 △알레르기내과분과장 김민혜 △감염내과분과장 김충종 ○국민대 △ 경상대학장 김재준 △ 창의공과대학장 강동욱 ○배재대학교 △ 대학원장·국제통상대학원장 김택남 △ 주시경교양대학장 김상욱 △ 대덕밸리캠퍼스장·IPP사업단장 이상수 △ 대학발전추진본부장 박인규 △ 기획처장 이창훈 △ 교무처장 이병엽 △ 입학학생처장 서병기 △ 국제교류처장 최호택 △ 대학일자리본부장 강호정 △ 교수학습원장·ACE+사업단장 이현주 △ 산학협력단장·창업지원단장·LINC+사업단장 최창원 △ 중앙도서관장 김수균 △ 평생교육원장 송경헌 △ 대학원 부원장 양리나 △ 주시경교양대학 부학장 송학준 △ 기획부처장 조영우 △ 교무부처장 이정언 △ 입학학생부처장 이준원 △ 국제교류부처장 이혁구 △ 총무처장 김용주 △ 생활관장 이재복
2019.01.30 I 손의연 기자
제약·바이오 사업다각화 봇물...독일까,약일까
  • 제약·바이오 사업다각화 봇물...독일까,약일까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난 4일 서울 이촌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건강식품 매장 ‘뉴오리진’ 동부이촌점. 85평 규모 매장에서는 홍삼,녹용,비타민C,샐러드등 30여가지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었다.매장에서 만난 여동재 점장은 “하루 고객 200~300명이 매장을 찾는데 주고객은 건강을 중시하는 40~60대 여성이다”고 귀띔했다.프리미엄 건강식품 매장 뉴오리진은 1위 제약사 유한양행(000100)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야심차게 벌이고 있는 신규사업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동부이촌점을 포함해 지난해 부산 W스퀘어점,서울 롯데월드타워점 등 뉴오리진 매장 7개점을 개점했다.올해는 15개점 가량을 추가한다.정경인 유한양행 푸드&헬스 팀장은 “식품뿐 아니라 스킨케어,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제약·바이오 업체마다 사업다각화를 통한 사세확장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신규사업으로 선호하는 분야는 주로 건강식품,화장품이다.업계는 “이들 사업분야는 건강을 테마로 하는 제약·바이오 본업과 연관성이 있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데 부담을 최소화할수 있다”고 강조한다.유한양행이 서울 이촌동에 지난달 문을 연 건강식품 콘셉트 매장인 ‘뉴오리진’의 내부 모습. 유한양행 제공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제약업체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대웅제약(069620)이다.자회사인 디엔컴퍼니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이지듀’를 내놓고 있다.디엔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439억원,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업이 안정권에 진입했다.대웅제약은 디엔컴퍼니에 자체특허를 보유한 상피세포성장인자를 함유해 피부탄력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원료를 공급한다.판매는 디엔컴퍼니가 담당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이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비결은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경쟁력있는 제약기술을 화장품으로 적용범위를 확대,제품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동국제약(086450) 또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시작한 화장품 사업이 안착한 케이스.이 회사는 대표약품 ‘마데카솔’의 연고성분을 활용한 ‘마데카 크림’을 2015년 출시하며 뛰어든 화장품 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600억원 가량을 거뒀다. 동국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매장 ‘네이쳐스비타민 샵’을 현대백화점(069960), 롯데백화점,신세계(004170)백화점 등에 숍인숍 형태로 72개점 운영한다.이 매장에서는 크림, 에센스, 건강기능식품 등 17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동국제약측은 “제약으로만 매출성장에 한계가 있어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안정적 신규 수익원 확보차원에서 사업다각화는 바람직한 전략이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068270)도 화장품 업체 한스킨 인수 후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하고 기능성 바이오화장품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있다.셀트리온은 이 회사에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공급한다.다만 사업시작 이후 6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피부과 처방의약품 시장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006620)과 종근당(185750) 계열사 종근당건강도 화장품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치열해지는 사업환경속에서 성장을 지속할수 있는 효과적 사업전략이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약·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그나마 확보한 본원 경쟁력을 훼손할수 있는 위험이 크다고 경고한다.김문겸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은 “업체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신약 하나 개발하는데 10년 가까이 걸리다보니 위험분산 차원에서 업체마다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며 “제약·바이오 전체 산업적 측면에서 보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고 평가했다.김 교수는 대부분 제약·바이오 업체 업력이 수십년에 이르다보니 창업초기 기업가적 도전정신이 희박해지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전형적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고위험,고수익)인 신약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기보다 안정적 수익원을 찾는데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그는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장기간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대다수 기업은 그럴 여력이 없다”며 “결국 안정적 연구개발비 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어찌보면 ‘필요악’과 같다”고 판단했다.동국제약이 운영중인 건강기능식품 매장 ‘네이쳐스비타민 샵’ 매장 전경. 동국제약 제공사업다각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장기적으로 업계는 제약·바이오 전문업체와 비전문업체로 이원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제약·바이오 업체의 미래 생존여부는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느냐,아니면 신약을 개발할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생존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반면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업체는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하면서 제약업의 빈익빈 부익부 구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임 교수는 전망했다.문제는 사업다각화나 신약개발 모두 쉽지 않은 활로라는 데 있다.사업다각화에 성공하려면 이미 그 사업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메이저 선발업체들을 극복해야 하는데 신규 시장진입자로서 버거울수 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 진단이다.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제약사더라도 대규모 자금을 오랫동안 투입해 신약을 만들기도 만만치 않은 게 업계 실정이다.실제 대다수 제약사가 외국회사 약을 들여다 판매해 올리는 매출비중이 50%를 넘나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19.01.09 I 류성 기자
제주 녹지국제병원 첫 허가…영리병원 확산하나(재종합2)
  • 제주 녹지국제병원 첫 허가…영리병원 확산하나(재종합2)
  • 녹지국제병원 전경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외부 투자를 받아 수익을 나누는 영리병원이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았다. 이를 두고 보건의료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민단체와 의료계의 반발도 있어 실제 문을 열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의 ‘녹지국제병원’을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최종 허가했다. 중국 녹지그룹이 전액 투자한 녹지국제병원은 연면적 1만 8253㎡(지하 1층·지상 3층) 부지에 778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으며, 이미 48병상에 의료진 58명과 행정인력 76명 등 134명을 채용했다.영리병원은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받아 수익을 목적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다시 돌려주는 형태의 병원이다. 현행 의료법은 영리병원을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경제자유구역 8곳과 제주도에서는 외국자본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그간 의료영리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허가가 나지 않다가 이번에 첫 사례가 나온 것이다.이번 영리병원 허가로 의료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리병원에 매년 해외환자 30만명이 방문해 병상 70%를 점유하고, 현 평균 진료비의 2~5배를 지불하면서 1인 평균 8일을 입원할 경우 최대 4조 881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7939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의료 분야에서도 다른 산업처럼 회사 형태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투자를 통해 국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병원들은 대출을 통한 투자에 의존했기 때문에 병원이 잘못되면 의사가 신용불량자가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영리병원은 회사 형태로 자본을 조달하기 때문에 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녹지국제병원 이후 추가적인 영리병원 허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황해경제자유구역, 충북경제자유구역 등 8개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리병원 설립이 가능하다. 인천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4년 취임하면서 송도국제병원 부지에 영리병원을 짓기로 했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당초 계획은 송도에 300병상 규모의 영리병원을 유치한다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영리병원 유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지난 2월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인천 송도 영리병원 설립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송도 해당 부지에 국내외 대학병원간 합작 형태의 비영리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부산시 역시 외국인투자구역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명지국제신도시에 의료기간부지를 지정하고 수년째 영리병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다른 경제자유구역도 영리병원 설립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까지 추가로 논의되는 곳은 없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과장은 “이번 녹지국제병원 외에 추가로 영리병원을 신청한 사례는 없다”며 “향후에도 신청할 것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이날 원 도지사는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을 허가했다.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로 한정했다.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을 적용하지 않아 건강보험 등 국내 공공의료체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향후 녹지국제병원 운영 상황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조건부 개설허가 취지 및 목적 위반 시 허가 취소 등 강력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원 지사는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한 이유는 국가적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관광산업 재도약과 건전한 외국투자자본 보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의료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의료영리화 시발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 측은 “이번 제주도 결정은 공공의료 강화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를 필두로 한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비급여 비용 지출절감 등의 정책을 펼치는 정책 기조에 역행하고, 국민이 정부에 기대하는 역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2018.12.05 I 김지섭 기자
박수아 "오렌지캬라멜? 당시 인지도 없던 셋 모여 결성"
  • 박수아 "오렌지캬라멜? 당시 인지도 없던 셋 모여 결성"
  • [이데일리 e뉴스팀] 걸그룹 애프터스쿨 졸업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알린 배우 박수아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박수아는 그동안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은 벗은 채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오버핏의 데님 재킷과 핫팬츠를 착용해 내추럴한 무드를 소화했으며 화이트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로브로 여름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핑크 색상의 슈트를 착용해 여성스러우면서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먼저 근황을 알리며 말문을 열었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알린 그는 “그동안 가수로서의 활동은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리지로 활동하면서 보여드린 모습 외에 색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어 연기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이어 그는 “사실 리지라는 이름에서 박수아로 연기 활동명을 바꾸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 인생을 길게 봤을 때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으며 “리지로 활동하면서 얻은 인지도나 쌓아 온 커리어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욕심 가지지 않고 천천히 성장할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9년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었다.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 출연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히스테릭한 면을 선보이려고 한다. 악녀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재밌기도 하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관해 묻자 그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유리 선배님의 연민정 역할과 같은 독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동안 내 성격과 비슷한 밝은 캐릭터와 상반된 모습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소리칠 때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또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는 “공효진 선배님의 열렬한 팬이다. 당당하고 자신만의 색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이 배우로서 닮고 싶고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애프터스쿨은 잊지 못할 타이틀이라고 전한 그는 “그룹 활동이 좀 더 왕성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며 졸업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비췄고, 이어 “멤버들은 친자매와 같은 존재다. 각자 생활 때문에 잘 못 만났지만 연락은 꾸준히 하면서 멤버들 생일 때는 모이는 편이다. 워낙 오래됐기 때문에 서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며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오렌지캬라멜의 파격적인 콘셉트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애프터스쿨에서 인지도가 가장 낮고 막내 라인이었던 셋이 모이게 되었다. 나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즐겼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데뷔 초창기 강한 부산 사투리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부산에서 올라오고 연습생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후에 데뷔하게 되었다”며 이미지 메이킹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방송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그는 “오히려 그게 더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봐오던 친구들도 방송에서의 모습이 다르지 않아 너무 좋다고 하더라”며 앞으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평소 뷰티에 관심이 많기로 소문난 그는 2030 여성들을 위한 추천 메이크업으로 얼마 전 FashionN ‘팔로우 미9’에서 선보인 ‘재회 메이크업’을 언급하며 “MLBB컬러를 활용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크업 자격증 취득을 작은 목표로 가지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해 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취미가 청소라고 답한 그는 “바닥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걸 못 보는 성격이다. 약간의 결벽증이 있었는데 활동하면서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으며, 피부 관리 비결로는 “피부과를 안 다닌다. 요즘에는 뷰티 제품이 워낙 좋지 않나.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더라. 무엇보다 클렌징을 열심히 하고 자기 전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연애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감정 표현에 솔직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늘 후회가 없다”며 이상형으로는 “유머코드가 잘 맞으면서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외적으로는 공룡상이 좋다”고 답했다. 인생의 제2막을 연 그는 “즐거운 인생의 경험이 시작될 거다. 두려운 마음보다 스스로 거는 기대가 크고 잘 될 거로 생각한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18.07.24 I 김민정 기자
“男 자외선차단제 사용, 女보다 3배 이상 적어”
  • “男 자외선차단제 사용, 女보다 3배 이상 적어”
  • 지역별 자외선 차단제 사용현황 (자료=고운세상코스메틱)[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여성들이 남성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3배 이상 많이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대구가 서울, 부산보다 더 자외선 차단제 사용빈도가 높았다.고운세상코스메탁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서울, 대구, 부산 등 국내 3개 도시에서 약 1만6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닥터지는 지난 4월부터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올리브영 3개 매장에 ‘퍼스널 자외선 차단 분석 서비스’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도입한 바 있다.약 3개월간 올리브영 강남본점, 부산 광복점, 대구 동성로점에서 시행된 퍼스널 자외선 차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3배 정도 적게 바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20~30대 남성들의 피부암이 급증하고 있다는 대한피부과학회의 발표를 미뤄보면 남성들이 많은 야외 활동량에 비해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지 않고 있는 셈이다.지역적으로는 대구 시민들이 서울과 부산 시민들보다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높은 자외선 지수를 기록 중인 일명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의 지역적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얼굴 부위별로는 자외선 차단제 도포량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바른 부위는 코였다. 다음은 양쪽 볼과 턱으로, 이마는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덜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지의 퍼스널 자외선 차단 분석 서비스는 삼성전자 사내 창업지원기관 씨랩(C-Lab)에서 분사해 설립한 스타트업 룰루랩과 공동 개발했다. 피부에 도포된 자외선 차단제가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키오스크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도포 결과에 따라 ‘굿’(GOOD) 또는 ‘베드’(BAD)로 표기돼 부위별로 알려준다. 이어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맞춤형 제품도 추천해준다.닥터지는 올 하반기엔 태블릿PC 크기로 해당 서비스를 구현, 적용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해 연령별, 성별, 기후별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닥터지 관계자는 “국내 ‘선 케어’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19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사회적 대화’ 테이블 걷어찬 민주노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사회적 대화’ 테이블 걷어찬 민주노총-“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친화적 개편안 만들 것”-LG화학(051910)·종근당(185750) ‘줄줄이’ 바이오시밀러 판이 커진다-‘드루킹 특검’ 부실수사 의혹 檢·警도 대상-韓 기자는 빠지고…北 풍계리로 가는 취재단-[사설]일자리 추경, 신속하고 꼼꼼히 집행해야-[사설]아파트값 오른 만큼 더 떨어져야 한다△줌인-직원에게 존댓말하고, 임신부 모노레일 태워주던…이런 회장님도 계셨습니다-‘마지막 길’도 소탈하게…범 LG家 100여명 ‘눈물의 배웅’-“명당을 죽은 사람 땅으로 만들지 말라”…한 그루 나무 아래 명언△다시 투쟁 나서는 노동계-여야, 최저임금에 상여금 포함 가닥…노동계·정의당 설득이 막판 고비-20년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화…100일 만에 깬 민노총△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강행 대신 수정’-현대차(005380), 주총서 극한 표대결 끝 승리보다 시장 신뢰 택했다-공정위 “현대차, 주주와 소통해 합리적 대안 찾을 것”-‘주총 부결 가능성’ 先반영…“주가 영향 제한적일 듯”△판 커지는 바이오시밀러-시간·자금 제네릭보다 더 들지만…먼저 개발 성공 땐 ‘승자독식’도 가능-美·유럽도 의료비 절감 해법으로 주목…정책적으로 육성-10년 연구해도 장담 힘든 의약품에 제조업 잣대△6·12 북·미회담 D-20-‘北 완전 비핵화 땐 밝은 미래 보장’…文·트럼프, 배석자 없이 머리 맞댔다-“北 착수금 충분하면 단계적 보상”…힘 얻는 비핵화 다단계 해법-‘봉남’인가?…韓 빠진 외신 기자단만 풍계리 핵실험장으로△정치-추경·특검 넘으니 ‘대통령 발의 개헌안’ 암초…여야 또 강대강 대치-‘佛心 잡아라’…사찰 달려간 지방선거 주자들-北 보란듯…美 “이란 백기투항 땐 지원, 아니면 초강력 제재”-“구본무 LG(003550) 회장 핍박 받던 봉하에 남몰래 선물 보내”△경제-무인차량·크레인, 컨테이너 옮기고 쌓고 ‘척척’…“인력 70% 절감”-“추경 신속집행”…2개월 내 2조6822억 푼다-로스 美 상무장관, 내주 방중…美·中 무역담판 세부사항 합의하나△금융-자금 유동성, 점포 효율 높이자…부동산 파는 생보사들-예금보험공사, 우리은행 지분 18.4% 언제 어떻게 팔까-年 5% 금리에 비과세 혜택…‘현역병 적금’ 7월 판매-BNK 경남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식△산업&기업-영·캐·러에 AI센터…삼성,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LNG 추진선 확대에…효과는 ‘글세’-심박수 24시간 체크 스마트워치…글로벌 웨어러블기기 1위 되찾겠다-인공지능이 닭도 키운다…LG이노텍(011070) ‘스마트 양계장’ 개발 본격화-한경硏 “내수 살리려면 세금 감면 늘려야”-현대차,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산업·소비자생활-화장품·식품사업 짭짤…패션업계 이유 있는 외도-수박·복숭아 올해도 금값 되나-삼성·LG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KT(030200) ‘AI 박명수’와 퀴즈 한판 어때요△중소기업·제약-‘냄새 없는’ 페인트 年 1만톤 생산 “주문 후 납품까지 3일이면 충분”-난방+전기생산…보일러사 ‘소형 열병합발전기’ 상용화 속도-GC녹십자, 미국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개발-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민감 피부 여성 ‘걱정 덜었네’△증권&마켓-넉달째 주식 파는 外人 컴백 여부…파월 입에 달려-“증시 불투명 여전”…2700~2850선으로 하향 조정-‘구원파 논란’ JYP Ent.(035900) 트와이스 인기에 주가↑-우리은행(000030) ‘지주사 전환 공식화’…저평가 굴레 벗고 주가 날갯짓△증권-변동성 커진 바이오·남북경협株…빚내 투자한 개미들 ‘발등의 불’-롯데쇼핑(023530) 中마트 매각에도…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코스피 대형주 부진에…K200 인덱스펀드 ‘비실’-‘한남더힐’ 사모 사채 유진證, 하루새 완판△IR라운지-16분기 연속 흑자로 ‘지속가능’ 수익성 증명…역대 최대 영업이익 신기록 쏜다-브랜드 파워 1등 ‘자이’…명품아파트 트렌드 이끌어-애널리스트가 본 GS건설(006360) “올해 3만가구 분양해 매출 확대 기대감 솔솔”△名士의 서가-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애독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출판사도 돈이 우선…탄탄해져야 좋은 책 많이 나오죠”-윤 회장의 추천도서 2選, 수동적인 삶 벗어나 비판적 사고 가져라△Book-‘돈 되는 인문학’은 속물인가요-음주·방사선은 무조건 나쁜 걸까-“민족 기원 단군도 한반도 이주민”-사회갈등 조정하는 ‘시민 목소리’△스포츠-권창훈 이어 이근호마저…‘부상 병동’ 신태용호 초비상 A·B 안되면 ‘잇몸 플랜’ 가동-2002년 4강 신화 ‘영광의 순간’…1954년 16골 최다 실점 ‘치욕의 순간’-흰색 유니폼 입고 스웨덴 사냥 나선다-박인비,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지켜-개막전 우승 전가람 “언젠간 1위가 목표”△사람&나눔-로스쿨 10년…변시 합격률 80%로 끌어올려 ‘변시낭인’ 막아야-“과거·현대 모두 담아낸 몸짓…달걀로 바위 깨뜨린 것 같아요”-조각상 ‘LOVE’ 남기고 떠난 美 팝아티스트-국내 첫 조리사 양성기관 세운 ‘요리계 대모’-신한금융 해외법인 임직원 현지 저소득층에 ‘사랑 나눔’-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 3명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의 사회적 책임-[데스크의 눈]‘좋아요’ 클릭조차 조심하는 스타들-[기자수첩]DGB금융 새 수장에게 거는 기대-[e갤러리]임진성 ‘몽유금강도’△부동산-경매물량 늘어난 군산·거제·창원…낙찰률 20%선까지 추락-국제공모 잠실주공 5단지 설계 당선작…뒷말 무성, 왜-부산 금정락 자락 조망권 확보…민간 참여 공공아파트로 시세 저렴-‘다주택 양도세 중과’ 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꽁꽁’△사회-무단횡단하다 사망…운전자 과실인가, 보행자 책임인가-살아있는 권력 수사 부담…‘드루킹 특검팀’ 구성 쉽지 않네-‘백세인생’ 노동청년 65세까지 인정받나-“부하와 불륜 장교 해임 과하지 않다”-‘양예원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관계자 경찰 출석-첫돌 맞은 ‘7017 서울로’
2018.05.22 I 이명철 기자
지방, 너무 뺐을 때가 더 문제
  • [전문의 칼럼]지방, 너무 뺐을 때가 더 문제
  • [박윤찬 부산365mc병원장]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최대한 지방을 많이 빼달라고 요청한다. 당연한 바람이다. 지방흡입 수술을 받으려는 고객들에게 설문한 결과, 과반수 이상이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이 하지 않아(55%)’ 수술을 결심했다는 말을 한다. 어떻게든 한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빼내 지긋지긋한 비만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맘을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성공적인 지방흡입 수술을 위해선 얼마나 많이 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완벽한 양을 남기느냐가 중요하다. 지방흡입 집도의가 지방을 남기다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간혹 지방흡입을 무조건 지방을 많이 빼면 되는 수술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결코 간단한 수술이 아니다. 전체적인 신체 라인을 고려해 적절하게 지방을 흡입해야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는 까다로운 수술 중 하나다.이 같은 사실은 재수술을 할 때 더욱 명확해 진다. 지방을 많이 남겨서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보다 너무 많이 빼서 하게 되는 경우의 수술 난이도가 훨씬 높아지는 것이다. 지방을 적게 뺀 과소흡입은 더 빼야 하는데 덜 뺀 것이므로 마저 빼주기만 하면 대부분 라인이 산다. 처음 수술을 잘했을 때와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과다흡입은 절대적 과흡입과 상대적 과흡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절대적 과흡입은 기술 부족 혹은 과도한 욕심으로 무리한 범위나 표층까지 지방을 흡입한 경우를 말한다. 더 이상 뺄 지방이 없어 재수술하기도 어렵고 수술을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음부터 지방흡입을 잘하는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상대적 과흡입은 예쁜 라인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거나 디자인을 잘못해 부분적으로 함몰되었거나 울퉁불퉁한 경우를 말한다. 너무 많이 뺀 부분에 지방을 이식해주는 방법으로 거의 대부분 라인을 살리고 피부를 매끈하게 다듬을 수 있다.지방흡입의 최선의 결과는 무조건 지방을 많이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최대한 흡입하는 것이다. 이 ‘무조건’과 ‘최대한’의 간극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임상 경험이 뒤따라야 한다. 아름다운 몸매, 실패하지 않는 지방흡입수술을 위해서는 지방을 제대로 ‘남길 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8.05.07 I 이순용 기자
바노바기 신세계 면세점 입점, 면세사업 본격화
  • 바노바기 신세계 면세점 입점, 면세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바노바기가 만든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7일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에 단독매장으로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신세계 면세점에 입점한 바노바기.지난해 국내 부츠를 시작으로 랄라블라(구 왓슨스) 전 매장과 농심이 운영하는 판도라에 차례로 입점한 바노바기는 이번 신세계 면세점 부산점을 필두로 올 하반기 명동 본점과 강남점까지 입점 예정으로 드럭스토어를 비롯해 면세점까지 유통채널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바노바기는 이번 신세계면세점 입점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바노바기 대표 인기상품인 인젝션마스크 4종과 화이트닝크림은 1+1으로, 구매금액 30$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화이트닝크림 본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번 신세계면세점 입점과 관련하여 바노바기 코스메틱 관계자는 “면세점은 국내외를 잇는 교두보 역할로 국내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 확대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지난 2016년 피부과전문의가 개발한 정통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 출범한 이래, 국내외 드럭스토어와 마트, 약국, 온라인몰을 비롯해, 홍콩, 싱가폴, 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미국, 멕시코, 스페인, 러시아 등 동남아 및 미국, 유럽 등 11개국에 수출, 판매되고 있다.
2018.03.08 I 문정원 기자
중기중앙회 비상임 부회장에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 중기중앙회 비상임 부회장에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비상임 부회장으로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53)이 선출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인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비상임 부회장(이하 부회장) 1명과 비상임 이사(이하 이사) 4명을 신규 선출했다. 부회장을 맡은 조용준 신임 부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피부과 처방 1위 제약회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를 맡고 있다.신임 이사에는 △정용환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60)과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54) △이봉승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53세)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70세)이 선출됐다.공기조화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인 서번산업엔지니어링를 이끌고 있는 정용환 이사는 부산대를 졸업하고 부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상훈 이사는 석회석 광산을 운영하는 우룡의 대표로 인하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이봉승 회장은 귀금속 총판업체 프리베를 운영 중이다. 한국급식협동조합 김호균 이사장은 단체급식 위탁 운영 전문업체 서래를 운영하고 있다.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작년 한해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의 하나된 힘으로 소중하고 가치있는 성과들을 실현 할 수 있었다”면서 “지방선거, 개헌추진, 노동이슈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올해지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 공동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중심 경제구조와 협동조합 중심의 중앙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2.28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똘똘한 똘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이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똘똘한 똘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이끈다-증시로 몰리는 유동자금, 코스피 장중 2600 돌파-합격자 미리 정해놓고 면접 점수 주물럭…해수부·산업부 산하기관장 2명 해임·사퇴-세종·부산에 국내 첫 스마트시티 조성한다-[사설]우리 아파트 방화문은 평소 닫혀 있는가-[사설]특혜·편법·청탁이 춤추는 공기관 채용△줌인&-‘화성에서 온 남자’ 지구촌 춤추게 하다-능력 있는 7·9급 공무원, 실·국장 승진 빨라진다-민노총, 8년 만에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석△공공기관 채용비리 4788건 적발-공공기관 채용, 흙수저엔 ‘꼬치꼬치’…금수저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네-‘원스트라이크아웃’ 도입…‘채용비리 근절’ 칼 가는 정부-최종합격서 비리 합격자에게 밀렸다면…예비합격자 순번 부여한다△코스피 2600 시대-경기회복·유동성·원高 3박자 콧노래…기관은 ‘GO’ 개인은 ‘STOP’-개미들 11조원 빚내 주식 샀지만…10개 중 6개는 마이너스 수익률△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 총회-한강의 기적 만든 ‘이병철·정주영 정신’ 시대 맞게 진화해야-기업환경, 정부 성향따라 조변석개…낡은 인식 바꿔 기업가정신 키워야-‘잡스·게이츠 정신’은 혁신과 도전…초등생 떄부터 창업 자신감 심어줘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번의 성공 한번의 실패…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하는 똘아이가 돼라-모바일 다음은 ‘매트릭스’ 세상△평창올림픽과 한반도 평화-‘북·미 대화론’ 솔솔…환영하는 중·러 vs 경계하는 美-野 공세속 북·미 다리 놓기…고심 깊어지는 靑-남남갈등? 대북제재 완화 포석?…北 속내 ‘아리송’△정치-2004년 ‘천막당사’ 정신 간데 없고…與 발목잡기·색깔론 ‘망령’만 남아-‘개헌 반대 역풍 맞을라’…한국당 변화 조짐-안철수·유승민 ‘국민의당 중재파 끌어안기’-文대통령 ‘평창 외교전’ 총력…폐막식에는 이분들 오려나-靑 대변인에 김의겸 前 한겨레 선임기자△경제-“세무조사 억울해요” 이의제기 땐 외부기구 재심의…‘표적 조사’ 막는다-차기 한국은행 총재 ‘내부 출신’ 물망-‘구조 필요한 고래 발견하면 122’ 유령번호로 홍보물 만든 해수부△금융-정부압박·국제공조·日해킹사태 ‘삼중고’…가상화폐 신규거래 사실상 차단-‘채용비리 검사 대상’ 은행 10곳, 부정합격자 처리 흐지부지-기업銀, 취업 성공 고객에게 축하금 10만원 지급-산은·中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유보△산업&기업-올해 수주량 회복 기대…조선 빅3 ‘부활 뱃고동’-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유로6 기준 충족-‘美 특허괴물’ LG 스마트홈 상대로 소송-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해운업 성패, IT에 달려”-김동연 “규제 혁파 위해 공론의 장 마련…하나씩 바꿔나갈 것”-LS그룹, 지주회사 전환 속도 낸다△산업·소비자생활-가상화폐 거래소 정보 유출 땐 과징금 10억 추진-평창특선·대통령酒·한상차림…설 선물, 특별하거나 편하거나-‘애플 배터리게이트’ 국내 최대 40만명 소송 임박-발효숙성 제면기술 개발…농심 ‘건명새우탕’ 출시-‘고마운 동장군’…빨래방 매출 뜨겁네-20m 높이 코카콜라 자판기, 홍대에 뜬다△혁신성장 기업-4차산업 혁명 ‘엔진’ AI·빅데이터…‘100년 먹거리’에 미래 걸다-수소차·자율주행·배터리 ‘5대 성장분야’ 5년간 23조 투자-미래차·설계·SW 품질 확보 ‘글로벌 톱 부품사’로 발돋움-신재생에너지·SI·SM사업, 기술경영 박차-年 3000개 문화 프로그램…젊은 예술가 지원-태양광·핀테크 주력 산업군 내실·외형 ‘UP’△건강-동장군 맹위에 뱃속까지 덜덜…외출 전 스트레칭으로 체온 올리세요-우울증 ‘호전’될 때 더 위험…완치까지 방심은 금물-엉덩이부터 무릎까지 욱신, 걸음도 절뚝…허리질환 아닙니다△증권&마켓-“대상국가 적어 영향 제한적” vs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될 것”-신한BNP파리바운용, ETF 시장 뛰어든다-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자산 첫 4조원 돌파△증권-신용도 회복세…한진, 회사채 발행 성공 ‘자신감’-SM그룹, 삼환기업까지 품나-피부과 처방 1위‘ 발판…토털헬스케어 리더될 것-더케이트윈타워 7000억에 매각…교원공제회 수익 ’짭짤‘△문화&스포츠-내 삶 옮겨놓은 노랫말, 목청껏 부르니 속이 뻥~ 뚫려-恨 맺힌 우리 역사 고스란히…’정통 트로트 살리기‘는 내 사명△평창올림픽 G-10-2925명 주연 겨울 동화 “열흘 뒤 만나요”-손·발 척척 맞아가는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약물 의혹에…세월에…날아간 ’황제·제왕‘의 꿈-코치폭행에 참가 번복…빙상연맹 무능·적폐,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피겨 전문 디자이너 태부족…엄마가 만들어주는 선수도△사람&나눔-“저출산, 일·생활 균형 맞추면 자연스레 해결”-H.O.T 내달 15일 무한도전 ’토토가3‘ 무대 선다-김판석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가상화폐 보유·거래 적절치 않아”-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향년 91세△오피니언-[목멱칼럼]장병 봉급 인상, 강군 양성 첫 단추-[생생확대경]땜질 행정 탓 되풀이되는 참사-[기자수첩]공정위 개인고발 강화가 불러올 화-[e갤러리]민경익 ’모기‘△부동산-상승세 사그라든 세종·부산…’똑똑한 도시‘ 앞세워 불씨 살린다-집값 뛰는 서울 줄고, 공급 과잉 지방 늘고-서울 3.3㎡ 1억 넘는 고가주택, 지난해 338건 거래…1년새 89%↑-부담금 탓?…반포주공 1단지 시공사 선정 또 무산△사회-연봉 2400만원도 안되는 ’무늬만 교수님‘ 채용 막는다-교육부, 잇단 정책 좌초에 ’정책 숙려제‘ 소통 나선다-檢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 징역 8년 구형-밀양 세종병원 ’불법 증축‘이 피해 키웠다-검찰 간부가 성추행“ 현직 여검사 글 파장
2018.01.29 I 박기주 기자
바노바기 인젝션마스크 농심 판도라 입점
  • 바노바기 인젝션마스크 농심 판도라 입점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바노바기가 만든 기능성화장품 바노 ‘인젝션마스크 4종’과 ‘올인원마스크 2종’이 판도라에 새롭게 입점했다.사진제공=바노농심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판도라’는 서울 영등포점, 신림점을 비롯해, 광명, 부산, 울산, 대구, 수원점 등 7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노바기는 마스크패은 판도라 직영매장 전점에 입점했다.지난해 부츠 베스트셀러에 이어 왓슨스 전점 입점된 바노바기 인젝션마스크는 백옥주사, 아기주사, 신데렐라주사, 물광주사 등 피부과시술에 사용되는 핵심성분이 함유된 마스크팩으로, 각기 다른 시트와 중량을 적용하여 피부고민에 따라 간편하게 맞춤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화이트제이드 인젝션 마스크는 백옥주사의 핵심성분인 글루타치온이 함유되어 피부를 더욱 환하고 매끄럽게 가꿔주고, 베이비페이스 인젝션 마스크는 아기주사의 핵심성분인 펩타이드와 에델바이스캘러스추출물, 아데노신 등이 함유되어 주름개선효과를 더해주며, 부드러운 순면시트에 에멀전 타입의 에센스가 더해져 더욱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항산화성분인 치옥틱애씨드(알파리포산)가 함유된 안티옥시던트 인젝션 마스크는 중량감 있는 장섬유 시트를 사용하여 유효성분의 침투를 높여주며, 물광주사의 핵심성분인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워터글로우 인젝션 마스크는 진정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숯시트를 사용하여 피부진정 효과와 함께 메마른 피부에 수분과 보습효과를 부여해 촉촉한 물광피부로 가꿔준다. 시트 한 장으로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등 피부고민에 따라 올인원 토탈케어가 가능한 ‘바노 올인원마스크’는 정제수 대신 빙하수를 사용하고 피부 속부터 단계별로 효과를 주는 바노 스킨케어의 전문적인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것이 특징이다.올인원 안티링클 마스크는 조밀한 극세사 시트에 크림타입 에센스를 담아 매끄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부여하며, 팔미토일펜타펩타이드-4,아세틸헥사펩타이드-8 등 펩타이드성분과 아데노신이 함유되어 주름개선과 피부탄력에 도움을 준다. 또한 레스베라트롤, 토코페롤 성분이 함유되어 더욱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관리 해 준다.올인원 화이트닝 마스크는 부드러운 레이온시트에 천연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를 결합시켜 만든 셀루분 시트를 사용하여 밀착력, 흡수력, 흡착력을 높였으며, 알파알부틴, 알파비사보롤, 감초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더욱 환하고 깨끗한 피부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알래스카빙하수, 홍화추출물, 아르간오일이 함유되어 촉촉한 보습감과 함께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이번 판도라 입점과 관련하여 바노바기 코스메틱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는 화장품 유통 채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널이다”며 “올 해는 다양한 컨셉의 새로운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라인을 확대하여 유통채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8.01.18 I 문정원 기자
 산과 바다, 강과 온천을 모두 품었다
  • [겨울엔 온천③] 산과 바다, 강과 온천을 모두 품었다
  • 할매탕의 가족탕에서 온천을 즐기는 가족[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운대는 산과 바다, 강과 온천을 품은 사포지향(四抱之鄕)이다. 사포는 장산, 춘천, 해운대, 구남온천이다. 해운팔경에도 포함되는 구남온천이 지금의 해운대온천이다. 해운대온천에는 통일신라 진성여왕이 어린 시절 천연두를 앓을 때, 이곳에 머무르며 목욕을 하고 나았다는 전설이 있다.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탕의 전경◇일제에 의해 개발한 ‘해운대온천’1876년 부산항 개항 후 일본인이 몰려들면서 해운대온천이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1887년 일본인 의사 와다노 시게미즈(和田野茂光)가 온천을 발견해 욕장을 개발한 것이 시초로, 1934년 동해남부선이 개통하면서 호황을 누렸다. 1935년 해운대온천합자회사가 투자해 온천 여관을 건립했는데, 대온천장과 오락장, 동물원 등이 들어선 온천 테마파크였다. 현재 해운대구청 앞 연못에 당시 온천장의 흔적이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황족과 조선 총독 등 고위층 휴양지이자 관광지였고, 1960~1970년대에는 경주와 해운대로 이어지는 신혼여행지가 인기를 끌었다.해운대온천을 대표하는 곳은 해운대온천센터와 할매탕이다. 1935년 문을 연 ‘할매탕’은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으로 2층 건물이었다. 2006년 철거 당시 발견된 상량판에는 ‘상량식 소화 10년 4월 1일 가주 해운대온천조합’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철거된 자리에 ‘해운대온천센터’가 들어섰다.할매탕은 유독 할머니들이 많이 찾아 할매탕이라 불렸다고 한다. 팔다리 통증과 관절염,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분이 많았는데, 관절염에 효과가 뛰어나 아픈 부위만 물에 담그는 진기한 풍경이 눈에 띄었다. 할매탕은 철거됐지만, 그 여운이 깊었나 보다. 해운대온천센터 옆에 새로 건물을 지어 할매탕 간판을 다시 걸었다.할매탕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담겼다. 할매탕 온천수는 피부병에 좋아 환자들이 많이 찾았다. 당시는 피부병 환자가 원탕에서 한데 어울렸지만, 지금은 입욕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가족탕을 만들어 눈치 보지 않고 온천욕을 즐기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10년 《대한피부과학회지》 48권 12호에 실린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해운대지구 식염천 입욕 효과에 관한 연구’에 임상 실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게재되었다.해운대구청 앞의 옛 대온천장 흔적인 연못◇지하 9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할매탕은 수질 관리와 욕탕 관리에 철저해 욕탕에 물때 하나 없을 정도다. “물과 탕 관리가 최고의 광고”라는 말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진다. 세 개 온천공을 통해 지하 900m 온천수를 직접 공급하고, 양탕장을 거치지 않아 수온이 60℃에 이른다. 할매탕과 해운대온천센터의 최고 매력으로 꼽힌다. 탕 안의 밸브를 열면 하얀 수증기를 머금은 온천수가 콸콸 쏟아진다. 물은 부드럽고 물맛은 짜다. 지하의 화강암 틈으로 해수가 유입되어 섞이면서 약알칼리 고열 온천이 되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 온천욕을 하고 나오면 혈액순환이 잘돼 몸에 열기가 오래 느껴진다. 온천욕을 한 뒤에는 수건으로 닦지 말고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할매탕은 가족탕과 남녀 사우나로 구성된다. 가족탕은 6개 온천 객실이 있고, 객실은 방과 욕실로 나뉜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요금은 사우나 6000원, 가족탕 2인 2시간 기준 3만 원이다(1인 추가 5000원, 1시간 추가 1만 원). 예약은 받지 않고, 온천 객실에서 숙박은 불가능하다. 해운대온천센터 1층에 위치한 ‘블랙업커피’에서는 ‘해,수염’이라는 소금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블랙업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로 만든 것이 입소문 나면서 유명해졌다. 직접 로스팅한 아이스 더치 커피에 프랑스산 생크림을 얹고 게랑드 소금을 뿌려준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더치 커피와 묵직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게랑드 소금 맛이 차례로 느껴진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버터, 치즈, 천일염을 사용한 식빵도 함께 맛보길 권한다.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본 구덕포와 송정해변◇해운대 풍경 한눈에 펼쳐지는 ‘달맞이길’ 해운대해수욕장 동쪽으로 달맞이길이 있다. 미포오거리에서 와우산을 넘어 청사포와 송정으로 이어지며, 달맞이고개를 넘는 길이라고 붙은 이름이다. 달맞이길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 만나는 해마루전망대는 꼭 가보자. 발아래 청사포와 달맞이길의 해운대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달맞이길이 드라이브 코스라면, 문탠로드와 동해남부선 옛길은 걷기 좋은 길이다. 문탠로드는 울창한 해송 숲을 따라 달맞이어울마당까지 갔다가 해월정을 거쳐 돌아오는 2.5km 코스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동해남부선 옛길은 미포 건널목에서 송정역까지 4.8km에 이르며,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바다의 절경과 해운대 삼포(미포, 구덕포, 청사포)를 모두 만나는 길이다. 청사포를 지나면 최근 문을 연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가 나온다. 청사포 해안에서 등대까지 늘어선 다섯 개 암초가 징검다리 같다고 붙은 이름이다. 전망대로 걸어 들어가면 바닥의 강화유리를 통해 파도가 일렁이는 풍경이 아찔하다. 동쪽으로 구덕포와 송정해수욕장이, 서쪽으로 청사포와 그 너머로 오륙도와 태종대가 있는 영도가 아스라하다. 도로 반사경을 얼굴로 활용한 우주인, 선글라스를 쓴 강아지 벽화가 재미난 청사포로58번길의 청사포 벽화거리도 만나보자.송정해변의 일출◇일출 명소로 이름 높은 ‘송정해수욕장’송정해수욕장은 겨울이면 일출 명소로 이름이 높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해변과 죽도공원의 소나무 숲과 정자 뒤로 해가 뜨는 풍경이 장관이다. 죽도공원은 한 바퀴 산책하기 좋다. 죽도정에 오르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송정해수욕장과 청사포다릿돌전망대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기장군의 아홉산숲은 남평 문씨 가문이 400여 년 동안 가꿔온 숲이다. 2017년 KBS-1TV 추석 특집 〈힐링 다큐 나무야 나무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협녀, 칼의 기억〉 등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아홉산숲은 52만 ㎡ 면적에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맹종죽 대숲, 편백과 삼나무 숲 등 천연림과 인공림이 어우러진 모둠 숲이다. 천천히 거닐며 사색하거나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다. 방문 예약이 원칙이지만, 12월까지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아홉산숲에서 약 5km 떨어진 장년산 서북쪽 자락에는 올 11월 부산치유의숲이 개원했다. 숲 산책은 물론 숲 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예약 http://reserve.busan.go.kr). 아홉산숲 가는 길에 동래구를 지난다. 동래구에는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과 수많은 군사와 백성이 목숨을 잃은 동래읍성이 있다. 부산지하철 4호선 수안역에는 지하철 공사 당시 발견된 해자와 출토 유물을 전시하는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이 마련되어 역사 유적 답사 코스로 제격이다.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전경◇여행메모△여행코스= 문탠로드→동해남부선 옛길→청사포다릿돌전망대→국립부산과학관→(숙박)→송정해수욕장 일출→할매탕→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동래읍성(동래읍성역사관, 장영실과학동산)→아홉산숲→부산치유의숲△가는길= 경부고속도로 구서 IC→해운대·벡스코 방면 번영로 2.5km 직진→회동고가도로에서 석대고가도로 진입, 수영강변대로 5km 직진→동래·벡스코 방면 좌회전, 300m 직진, 해운대경찰서앞교차로 우회전, 해운대로 4.2km 직진→부산기계공고삼거리 우측, 610m 직진, 해운대해수욕장삼거리 좌회전→500m 직진, 해운대온천사거리 구청 방면 좌회전→해운대온천사거리 우회전→할매탕△먹거리= 홍합톳밥정식은 ‘명향’, 백반정식은 ‘백번집’, 스지김치끼개국수는 ‘송정집’, 조개구이는 ‘수민이네’, 가자미미역국은 ‘오복미역 송정점’, 한우설렁탕은 ‘서울깍두기 달맞이점’, 순대국밥은 ‘웅천장터돼지국밥’이 유명하다.△주변 볼거리= 해운대해수욕장, SEALIFE부산아쿠아리움, 동백공원, 누리마루APEC하우스, 동래온천, 금정산성, 국립부산과학관, 해동용궁사블랙업커피의 소금커피‘해수염’
2017.12.02 I 강경록 기자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드림코스, '드림셀' 런칭쇼 성황
  •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드림코스, '드림셀' 런칭쇼 성황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드림코스의 새로운 기초라인인 ‘드림셀’ 런칭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드림코스 김혜정 대표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드림셀’ 런칭쇼를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 동안 홍콩 스타크루즈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런칭쇼에는 대만,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약 4000명의 VIP 승객들이 참석했다.특히 ‘드림셀 얼티미트 유스엑티베이팅(DREAMCELL Ultimate Youth Activating)’ 시리즈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이 함유된 고품격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화장품의 원료부터 일반 화장품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림셀 얼티미트 유스엑티베이팅’ 시리즈의 원료로는 ‘인체줄기세포 배양액’과 함께 대통령 훈장을 받고 많은 SCI급 논문에서 기능을 인정받은 항산화원료인 ‘Pinus radiata bark’와 소백산 해발 450고도 이상의 청정지역 에서 재배하는 ‘6년근 풍기홍삼’이 사용됐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드림셀 유스 그래프트 힐링 마스크(DREAMCELL Youth Graft Healing Mask)는 미백기능성 마스크팩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피부 밀착력을 높이고 영양공급을 원활이 돕는 신개념의 기술을 마스크팩에 적용해 피지와 노폐물을 시트로 흡수, 일시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어주는 쿨링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크 팩의 원료로는 청정지역에서 추출한 “Pinus radiata bark”와 혹한의 날씨에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생명력의 ’부산 동백꽃 추출물‘이 사용되었으며, 피부에 영양과 활력을 부여해주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드림코스 김혜정 대표는 “드림셀은 지친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어 잃어버린 피부나이를 되돌려주는 프리미엄 화장품이며 대학병원 피부과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바이오 화장품이다”라며 “런칭쇼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드림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더한층 도약하는 드림코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코스는 드림셀 런칭쇼를 개최한 ’스타크루즈호‘와 함께 모회사인 ’겐팅크루즈‘에 “드림셀 라인”, “비너셀 라인”의 마케팅을 함께하기로 협의했으며 “드림코스 매장”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드림코스의 화장품은 7만 6천톤 규모의 스타크루즈호 6대, 20만톤 규모의 드림크르주호에 보급될 예정이다.
2017.05.30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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