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42건

남성들, 빨랫판 '복근' 꿈꾼다
  • 남성들, 빨랫판 '복근' 꿈꾼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남성들이 ‘빨랫판 복근’을 단백질 드링크와 운동만으로 만든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이제 남성들도 비만시술로 몸매관리를 하는 추세. 최근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뱃살을 단기간에 줄이기 위해 비만시술을 받는 남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만클리닉 365mc병원이 부산365mc를 포함한 전국 네트워크 17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만 치료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비만클리닉을 찾은 남성들이 비만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부위는 ‘복부’라는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복부 vs 여성은 허벅지와 복부에 집중365mc에서 2015년 1월부터 이번 해 8월까지 남성의 비만시술 건수를 집계한 결과, 복부 비만시술 건수가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비만클리닉을 내원한 남성 10명 중 7명은 비만시술로 뱃살 감량을 공략하는 셈이다.365mc 관계자는 “남성 고객들은 주로 복부나 러브핸들에 비만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뒷모습이나 처진 엉덩이가 신경 쓰여 허벅지와 힙 라인에 시술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여성의 경우는 어떨까. 전체의 70% 가까이 복부 비만 치료에 집중 투자를 하는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이 비만시술을 가장 많이 받은 부위는 허벅지(31%)였다. 여성의 복부 비만 시술 건수는 허벅지 보다 살짝 낮은 전체의 약 28%로, 남성의 경우 비교했을 때 약 40% 정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이는 남녀 호르몬 차이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65mc영등포점 소재용 원장은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골반 주위와 하체 쪽에 지방이 집중되는데, 허벅지는 지방분해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웬만한 다이어트로는 잘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 원장은 이어 “남성은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이 줄면서 체내 지방이 복부 쪽으로 모이기 때문에 비만시술로 복부비만을 해결하려는 남성이 느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17.11.10 I 이순용 기자
부산銀, 일·생활균형 ‘부산시장상’ 대상 수상
  • 부산銀, 일·생활균형 ‘부산시장상’ 대상 수상
  • 성동화(오른쪽) 부산은행 업무지원본부장이 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후에 백순희 부산시 여성가족국 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부산은행은 7일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공동주최로 열린 ‘2017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받았다.부산은행은 직원의 육아 및 육아휴직자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지역 내 4개의 BNK직장어린이집 운영 및 ‘육아휴직자 유연 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복을 지급하고, 예비엄마 명패를 주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아울러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매일 오후 7시에 PC를 강제 셧다운하는 ‘가정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BNK피트니스센터, 다이어트 펀드, 금연 펀드와 직원 및 직원가족을 위한 다양한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회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과 기업 생산력 및 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부산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일家양득 캠페인’ 참가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7.11.07 I 전재욱 기자
'군대가기 싫다' 병역면탈, 20세·서울·대학생 비율 가장 높아
  • '군대가기 싫다' 병역면탈, 20세·서울·대학생 비율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한 병역 면탈 행위가 2015년 대비 14.9% 늘어난데 이어 올해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병역면탈 유형으로는 체중 증·감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신질환 위장, 고의문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최근 3년 내리 가장 많은 병역면탈 사례로 기록됐다. 나이별로는 20세, 출신지역으로는 서울, 학력별로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동철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년 내리 병역면탈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병역면탈 적발 건수는 54명으로 2015년 47명 대비 7명(14.9%) 늘었다. 올해도 8월 기준 43명으로 매월 같은 추세라면 65명으로 11명(20.4%)이 또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병무청홍보대사인 2015 미스코리아 선(善) 김정진 씨가 지난 4월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린 병무홍보의 날 행사에서 수검자에게 병역판정검사 결과서를 건네고 있다. [사진=병무청]특히 병역면탈 행위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거나 늘이는 방법이었다. 체중 증·감량은 2015년 13명, 2016년 18명, 2017년 8월 현재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보디빌더 선수가 36kg(65kg→101kg) △씨름선수가 15kg(95.9kg→110.5kg)의 체중을 증량하거나, 음식을 굶고 다이어트약 복용 등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이어 정신질환 위장, 고의문신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병역면탈 유형이다. 병무청 검사 시 사회생활 부적응, 피해망상, 환청 등 증상을 호소하고, 치료경력(6개월 이상)을 만들기 위해 정신과 치료(처방약 미구입) 후 병역면탈을 했지만 이후 직장생활, 동호회 사이트 운영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한 사례 등이 있었다. 그밖에 학력 속임, 생계감면 위장 등의 사례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병역면탈자의 나이별로는 20세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세 18명, 26세 16명 등으로 나타나 병역면탈은 병역의무 이행이 가장 많은 21세부터 24세의 직전과 직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33명 △대구 10명 △부산 9명 등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학력별로는 대학생이 81명(56.3%)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김동철 의원은 “헌법상 국방의 의무를 져버리는 불법적 병역면탈 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병역면탈 유형, 면탈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병역면탈 방지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김동철 의원실]
2017.10.10 I 김관용 기자
김대희 “텅 빈 ‘개콘’ 객석보고 깜짝… 개그맨 반성해야”(인터뷰)
  • 김대희 “텅 빈 ‘개콘’ 객석보고 깜짝… 개그맨 반성해야”(인터뷰)
  • 사진=JD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재미없다는 말, 누굴 탓하겠어요. 개그맨들이 반성해야죠.”개그맨 김대희가 무대 위에서 희망을 봤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그는 “2년 반 만에 ‘개그콘서트’에 돌아오니 분위기가 전과 사뭇 달랐다”며 “방송에 돌아오기 위해 5kg 정도 다이어트를 했는데 중압감은 50kg 정도 늘어난 듯하다”고 밝혔다.김대희는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봉숭아학당’과 ‘대화가 필요해 1987’로 컴백했다. 900회 특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도와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응답했다. ‘봉숭아학당’에서 선생님으로,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신봉선과 함께 다시 호흡한다. 그의 컴백에 시청률이 반등했다. 7%대에서 8%대로 올랐다. 김대희는 “2주 전 처음 녹화를 할 때 객석이 비어 까만 천으로 덮어놓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한 때는 자리가 없어 계단까지 꽉 채웠는데 ‘개그콘서트’가 예전같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침체한 분위기를 되살려 다시 많은 이들이 찾는 ‘개그콘서트’를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김대희는 ‘개그콘서트’의 현재를 “지금이 가장 힘든 때”라고 정의했다. JDB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로서 무대를 떠난 자신을 제작진이 다시 부른 것은 이유가 있다고 봤다. “OB 멤버들의 컴백은 아마도 마지막 히든카드가 아니겠느냐”며 “우리마저 무너지면 ‘개그콘서트’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필사적이다”고 말했다.“신인이 살아야 ‘개그콘서트’가 산다.” 김대희는 ‘개그콘서트’가 중흥하려면 후배들이 힘을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컴백하자마자 ‘봉숭아학당’을 되살린 이유다. 그는 “단순한 콩트보다는 신선한 캐릭터가 등장해야 한다”며 “지금은 선배들이 ‘봉숭아학당’을 채우고 있지만 자리가 잡히면 후배를 위해 자리를 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개 개그프로그램이 자리를 못 잡는 현실이 우려스럽습니다. 사라지는 개그 프로그램을 놓고 ‘맛없는 음식점을 누가 찾느냐’라는 시청자 반응을 보고 가슴이 아팠어요. 하지만 누굴 탓할 문제는 아닙니다. 개그맨들이 반성해야죠. 우리가 내놓는 음식이 맛있으면 시청자는 자연스레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김대희는 “구원투수였으면 한다”고 역할을 찾았다. 2년 뒤 1000회를 맞는 ‘개그콘서트’가 예전의 인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전부터 1000회까지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테니 가감 없이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달라”고 당부했다.김대희는 8월에 개막하는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도 준비 중이다.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개그콘서트’ 컴백작으로 선보인 ‘대화가 필요해’의 연극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신봉선·장동민과 논의해왔다”며 “갑작스레 ‘개그콘서트’에 돌아오면서 시간이 촉박하지만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17.07.12 I 이정현 기자
페이스북 "男 계곡·캠핑장, 女 워터파크·호텔 수영장에 높은 관심"
  • 페이스북 "男 계곡·캠핑장, 女 워터파크·호텔 수영장에 높은 관심"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한 장소로 남성은 계곡과 캠핑장에, 여성은 워터파크와 호텔 수영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페이스북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페이스북이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18세 이상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의 키워드 및 체크인 내용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이 많이 언급하는 피서지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계곡’ 또는 ‘캠핑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여성은 ‘워터파크’ 및 ‘호텔 수영장’과 연관성 있는 대화를 페이스북 상에서 활발히 진행했다. 여름 중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크인 장소는 ‘레스토랑’, ‘해변’, ‘공항’, ‘카페’, ‘호텔&리조트’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가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급증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7월 초로 나타났으며, 8월 초에는 일상을 벗어난 휴가 및 날씨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몸매 관리에도 열성적이었다. 물놀이의 시원함과 축제의 열기가 공존하는 휴가철에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한 ‘칼로리 소모’, ‘운동 시작’ 등 다이어트와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의 사용이 두드러졌다.여름 휴가 장소로는 해외보단 국내 여행지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했다. 조사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이 ‘부산’, ‘제주도’, ‘인천’의 순으로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들을 많이 언급했다인스타그램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원피스’, ‘비키니’, ‘래쉬가드’ 등 여름 패션에 대한 해시태그 또한 ‘아이스크림’, ‘아이스아메리카노’, ‘빙수’ 등 여름 음료 및 디저트 관련 해시태그가 여성 사용자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는 6월초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행 패키지 온라인 예약 및 구매 등을 진행할 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비중 또한 57%에 달했다. 이중,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율이 가장 높은 요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페이스북이 공개한 여름철 트렌드 결과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공식 비즈니스 블로그(https://www.facebook.com/business/news/fbiq-korea-summer-insights)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17.06.30 I 이유미 기자
  • 성인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이 올바르지 못한 다이어트 시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다이어트에 대한 여성의 관심과 열의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지만 건강까지 챙기며 똑똑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최근 몇 년 동안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시도 경험이 있는 국내 성인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이 단식ㆍ약물 등 건강하지 않은 방법을 채택했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인제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태진 교수팀이 2001∼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1만9251명(남 6702명, 여 1만2549명)의 체중 감량 노력ㆍ방법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에서 체형인식과 체중감량 노력 및 체중감량 행동의 14년간 추세: 2001년에서 2014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체중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남성은 13년 새(2001∼2014년) 2.6배, 여성은 2.4배 증가했다.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노력이 반드시 건강 증진과 연결되진 않았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방법에 따라 건강한 다이어트와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로 구분했다.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 여성 중 운동ㆍ식사 조절 등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은 2005년 41.2%에서 2014년 36.4%로 9년 새 4.8%p 감소했다. 조사 기간 중 2007년(45.4%)을 빼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여성의 비율은 9년 동안 꾸준히 감소했다. 단식ㆍ결식ㆍ원푸드 다이어트ㆍ약물 복용 등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다이어트 하는 여성은 계속 증가한 셈이다. 이는 여성의 다이어트가 건강보다 체중 감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이 연구에서 한국인은 과거에 비해 자신의 체형에 대해 더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신의 체형보다 더 뚱뚱하거나 마른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남성의 비율은 2005년 73.9%로 가장 높았다. 2014년엔 66.6%로 대폭 감소했다. 여성의 경우에도 2005년 52.2%에서 2014년 46.5%로 줄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해가 지날수록 자신의 체형을 비교적 정확하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나이가 많거나, 과체중ㆍ비만일수록 자기 체형을 부정확하게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2017.06.20 I 이순용 기자
병무청 '슈퍼굳건이' 사업, 무료로 태권도 통한 체중 조절 지원
  • 병무청 '슈퍼굳건이' 사업, 무료로 태권도 통한 체중 조절 지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이 30일 MBC충북 및 대한태권도협회와 MBC충북 대회의실에서 병역 자진 이행자 지원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역 복무 희망자에게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태권도 운동 등을 통한 체중 조절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병무청에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체중 사유로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할 경우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의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MBC충북과 대한태권도협회는 체중조절 후 군 복무희망자에 대해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 참가비, 태권도장 이용료 등을 전액 면제해 준다. 또한 협력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종합건강검진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이번 협약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체중조절 후 병역을 이행하고자 희망하는 사람들은 MBC충북은 물론 부산·대구·울산·전주·대전·원주 등 전국 7개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동일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4월부터 웹·모바일에서 슈퍼굳건이 분야로 지원하면 된다.참가자로 확정되면 해당 지역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무료 종합건강검진과 5월부터 매주 해당 지역 MBC에서 감독관에게 체지방 측정 및 운동·영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여개 지역별 협약 태권도장에서 전문 관리자와 10주간 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상운 MBC충북 사장은 “그동안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를 통해 다져온 인프라를 통해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해 줌으로써 그들의 애국심과 헌신, 희생정신이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슈퍼굳건이 사업에 참여해준 MBC충북과 대한태권도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 병원, 헬스장 등이 무료치료 지원 사업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는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질병 치유 후 현역 등으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경우 병무청에서 후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무료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57명이 참여 18명(시력교정14명·체중조절 4명)이 무료로 치료 받아 7명이 현역으로 입영했다. 굳건이는 병무청 마스코트다.
2017.03.30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법개정안, 애꿋은 中企 잡는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상법개정안, 애꿋은 中企 잡는다 -‘황·소’ 앞세운 ‘신동빈 新롯데’-코스피 19개월만에 2100선 탈환 -[Change Korea]청와대, 부처인사 손 떼라 △줌인 -‘레고는 다수당’ 엉뚱 번역…너 인공지능 맞니? -말레이시아 “김정남 시신에 외상·천공 자국 없어” △상법개정안에 떠는 中企-경영권 위협 커지고 주총 정족수 못 채워…‘3%룰’ 완화를 -다중대표소송제도 도입하면 中企소송리스크 3~4배 커져 △Change Korea-장관에 인사 전권 주고 靑비서실 대폭 축소하라 -대통령·참모 ‘한 공간 집무’ 의무화해야 -“광화문 정부청사서 집무” vs “세종시로 정치수도 옮기자” -공공기관 7000여 자리 관여…대통령 인사권 다이어트하자 -군사정권 산물…“경찰 직속 검토할때” -100년 내다보는 ‘국가 싱크탱크’ 만들자 △정치 -법사위·본회의 통과해도 특검연장 ‘黃’에 달렸다 -선의·분노…‘文대 安’ 끝나지 않은 썰전 -北, 안보리 결의 무시 석탄수출 2~3배 초과 -5년간 월 50만원…中企 임금, 대기업의 80% 보전“ -김종인 탈당보다 잔류?△경제 -가계빚 1344조원 넘어… 은행 막히자 ‘상호금융·보험사’ 대출 폭주-조선업 불황 ‘직격탄’ 거제, 실업자 가장 많이 늘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해소…최소 100년 걸려“ △금융 -‘시골 촌놈’ 함영주, 섬김과 배려의 리더십 통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은행빚 50억원 넘는 해운사 무조건 신용위험평가” -이상진 IBK캐피탈 신임 대표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퀀텀점프 하겠다” △산업&기업 -준법경영·질적성장에 방점…‘현장형 CEO’ 전면 배치 -[1.9평에 갇힌 삼성]도 넘은 ‘反삼성’ 기류…투명경영으로 신뢰 회복 급선무 -베일 벗은 BMW 뉴5…벤츠에 설욕전 나서 -현대차마저 탈퇴…전경련 존폐 기로 △산업 -facebook 국내 게임서비스 재개 -KG모빌리언스, NH증권에 보안 솔루션 공급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결제 쇼핑몰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MS, 서울·부산 데이터센터 완공…한국 클라우드 시장 쟁탈전 가세 △소비자생활 -티끌모아 상품권…‘충성고객 만들기’ 경쟁 -2만원대 치약 등장…‘페리오’보다 33배 비싸 -이디야커피, 스틱원두 ‘비니스트’ 1억개 판매 -롯데제과 체험학습 ‘스위트팩토리’ 누적 방문객 30만명 △중소기업·벤처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보톡스균은 안전이 최우선… 시장 신뢰 위해 ‘균 출처’ 밝혀야”-트렉터가 투박한 농기구라고?…터치스크린에 자율주행도 OK-손오공 ‘말하는수첩’ 토이어워즈 대상 △IR라운지 -신세계, 각 점포를 지역 랜드마크로…‘상권 넘버원 전략’에 매출 쑥쑥 -하루 매출 24억…‘면세점 막내’ 신세계 명동점의 질주 △증권&마켓 -글로벌 증시 ‘훈풍’에…중소형株도 ‘봄바람’-증권사, 이르면 9월부터 주식 거래증거금 낸다 -‘IT업종 고마워’…주식형펀드 기사회생 -쉼없이 오르는 ‘팬오션’ 공매도 세력 좌불안석 △마켓in-새마을금고중앙회 순이익 3400억원 ‘최고치’-JD글로벌에셋, 재벌家 금융사 잇따라 인수 -와이파이 중계기 설비업체, 희망가 30억…車센서 산업 진출 땐 매출 100억원 기대 △글로벌마켓 -실탄 70조원 3G캐피탈… ‘제2의 버핏’ 야욕 -‘제2 구글 탄생’ 기대감 쑥… 스냅 IPO 앞두고 LA 들썩 -美 대통령의 날… “트럼프, 대통령 아니야” 시위 물결 -역시… 하루키 -연준도 ‘親트럼프’?…금융권 인사 하마평 △명사의 서가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쓴 약도 단숨에 삼키지 말고 나눠 먹어라… 고통 따르는 경제정책도 점진적 시행 중요”△Book-각하, 왜 ‘날라리’를 싫어하셨나요 -수학을 배우려는 자, 철학을 알라 -女작가 10인이 후배에게 건네는 위로 -가상현실 시대… 눈앞에 있소이다 △스노우 페스타 2017-‘스키 강국’ 캐나다 독식 -‘설원 위 미녀새’ 그로네우드 인터뷰 “목숨 걸 정도로 재미있죠”-홍은택 FI그룹 회장 인터뷰 “평창 성공 위한 초석 되겠다” △People&-김은주 추억을파는극장 대표 “추억의 영화 ‘단돈 2천원’… 어르신들 문화낙원 됐죠” -KAIST 개교 첫 동문 총장 나왔다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연임 -박근태 한국통합물류협회장 -동국대, 통인시장서 감사패 받아 -추르킨 유엔 러시아대사 별세… 급성 심장마비인 듯 △오피니언 -[목멱칼럼]‘혁신형 창업’ 지원해 일자리 만들자 -[기자수첩]세계 경제 요동치는데…한국은 ‘뒷짐’-[특파원의 눈]중국 살찌우는 QR코드 △부동산 -대치학원가 옆 ‘구마을 재건축’ 연내 분양 물건너가 -왕서방, 국내 부동산 ‘폭식’… 토지·건물 매입 5년새 5배↑-신규 아파트 분양, 3월로 줄줄이 연기 -분양단지 70% ‘중도금 대출은행’ 못구해 △사회 -정부 고시 남발에…‘라벨 갈이’ 등골 휘는 막걸리업체 -崔 “할말없다” 오늘 탄핵심판 불출석…헌재, 재판관회의 열어 재소환 결정 -차량정지 신호 1~3초후 횡단보도 파란불 켜진다 -女 경력단절 이유… 결혼하려고↓ 아이 키우려고↑-서울서 또 AI검출…방역당국 고병원성 확인중 -유치원 운영비는 ‘쌈짓돈’… 유흥비로 펑펑
2017.02.21 I 김기덕 기자
소셜커머스 원데이 마케팅 "싸다"
  • 소셜커머스 원데이 마케팅 "싸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위메프는 지난해 말부터 특정 날짜에 이름을 붙이고(네이밍) 특정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날짜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날짜=상품’을 각인시켜 고객 유입을 늘리는 동시에 매출이 증가하는 ‘1석 2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위메프는 매월 1일을 ‘디지털데이’로 정하고 디지털 기기와 가전제품을 파격적인 가 격에 판매하고 있다. TV, 세탁기, 노트북을 비롯한 200여 인기품목을 온라인 최저가에 제공한다. 지난 1일 디지털데이에는 가전상품 거래량이 전년보다 2.9배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하루매출을 기록했다. 입소문과 함께 실적도 덩달아 껑충 뛴 셈이다.위메프는 매달 8일을 ‘자동차데이’로 지정하고 하루 동안 차량용품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한다. 자동차 바퀴를 위아래로 쌓아 놓은 모양과 유사한 8일을 자동차데이로 지정했다.매달 9일은 ‘완구데이’로 24시간 동안 영유아 완구를 비롯해 키덜트족 인기 아이템까지 온라인 최저가가 판매한다. 영유아 완구와 교구, 아동용 완구, 킥보드, 실내용 트램폴린 등 중대형 완구, 키덜트족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하고 전 상품을 무료배송한다.매달 20일은 ‘투어데이’와 23일은 ‘2박3일데이’로 정해 여행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21일은 ‘리퍼데이’로 새것 같은 리퍼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모음전을 진행한다. 22일은 ‘커플데이’로 커플룩 후드티, 골드리아 커플링, 커플로 맞춰 입기 좋은 아키클래식 스포츠웨어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오는 22일(2월 22일)은 ‘위메프 222데이’로 24시간 동안 800여개 상품을 222원, 2222원 등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222원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진 상품으로는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호텔숙박권, 레고프렌즈 스테파니의집 등이 있다. 2222원에 판매할 상품으로는 쿠쿠 전기밥솥, 소프시스 스타워즈&타이포 멀티책상, 쁘리엘르 극세사 이불세트 등이 있다.이진원 위탁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선보이고 있는 파격 할인축제마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에 매번 새로운 기록을 세워갈 수 있었다”며 “위메프 222데이에도 불편 없이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위메프, 5월 황금연휴 맞이 제주여행 특가이벤트☞ 위메프, 신선식품 골라담기 기획전☞ 위메프, 3가지 신규 특가기획전 동시오픈☞ 위메프,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 입장권 소셜 판매☞ 위메프, '14일동안' 다이어트+스킨케어 할인 이벤트
2017.02.18 I 김진우 기자
새해 첫 다짐은…"책 많이 읽자"
  • 새해 첫 다짐은…"책 많이 읽자"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다짐은 ‘독서’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블로그, 카페,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게시글 가운데 새해 다짐, 목표, 결심, 계획 등에 관한 총 24만5000여 건의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새해 다짐 가운데 독서를 언급한 콘텐츠가 1만70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1만6000여 건), 여행(1만5000여건), 다이어트(1만3000여 건), 공부(8000여 건) 순으로 집계됐다.‘여행’ 연관어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여행지는 미국(5332건), 중국(4866건), 일본(2638건), 제주(1886건), 부산(1346건) 순이었다. ‘공부’ 연관어 중 무엇을 공부하는지에 대해 분석한 결과 공무원(5523건), 영어(3976건), 자격증(2003건), 수학(1388건), 수능(1278건), 중국어(1205건)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닐슨코리아 관계자는 “공무원과 영어, 자격증, 중국어 등 취업과 연관된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취업이나 이직을 위한 공부 계획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2016명사의서가결산]③ 애독서로 본 명사의 '반전매력'☞ [명사의 서가]②스릴러부터 처세서까지 경게없는 독서가의 3選☞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상 동원엔터프라이즈 선정☞ [포토] 책읽는 강남 "2016 강남구 독서문화상 시상"
2017.01.16 I 김진우 기자
"찐빵?어묵? 뭘 먹을까”..겨울간식 안내서
  • [라이프&스타일]"찐빵?어묵? 뭘 먹을까”..겨울간식 안내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올해를 불과 보름 남짓 남겨둔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었다. 거리마다 울리는 캐롤, 때 마침 내리는 첫 눈에 마음이 들뜬다. 여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길거리 간식.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단팥찐빵, 길거리 포차에서 베어무는 어묵 꼬치, 누런 종이봉투 속 군고구마 등은 포기하기 힘든 즐거움이다. 하지만 최근 겨울철 간식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출시되면서 길거리가 아닌 장소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특히 1인·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게 ‘간편화’ 바람이 거세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소통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된 이색 제품도 많아졌다.◇ ‘단팥·야채는 옛말’..진화하는 찐빵우선 찐빵이 진화 중이다. 단팥·야채 등 전통적인 토핑이 아니라 색다른 토핑으로 승부하는 찐빵이 늘었다. ‘찐빵 명가’로 불리는 삼립식품은 이번 겨울에도 ‘육(肉) 호빵’ 4종을 선보였다. 불고기만두·중화깐풍기·쇠고기커리 등이다. 참고로 호빵은 삼립이 1970년 12월 ‘호호 불어서 먹는 빵’이라는 뜻으로 만든 브랜드 명칭이다.여기에 편의점도 가세했다. 가장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이란 점을 감안할 때 찐빵 등 겨울간식의 상당수가 편의점에서 소비된다. 이에 업계는 과거 길거리 간식을 사먹던 소비자들을 편의점으로 불러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3사(CU·GS25·세븐일레븐) 모두 자체 브랜드(PB) 찐빵을 출시하며 맞붙었다. CU는 커스터드 크림과 짜장소스를 넣은 찐빵, GS25는 꿀씨앗 찐빵 등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캐릭터 피카츄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피카츄 찐빵’으로 SNS ‘인증샷’ 열풍을 몰고오기도 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연관 게시물()가 2500여 개에 달한다.포장법도 바뀌었다. 기존 3~4개씩 넣어 팔던 세트에 더해 1개씩 포장한 제품도 출시했다. 1인 가구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변화에 힘입어 매출도 올랐다.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CU에 따르면 영하권 날씨에 접어든 지난 달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5%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의 매출 신장률에 머무른 것을 감안하면 판매가 수직 상승했다. 젊은 세대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상품에 반영한 효과다.편의점에 설치된 군고구마 매대(세븐일레븐 제공)◇ 점점 고급화되는 어묵·아이스 고구마로 옮겨가는 인기최근 두드러진 어묵 트렌드는 ‘고급화’다. 지방의 유명 브랜드가 서울로 진출하며 인지도를 높인 효과가 크다. 부산에서 출발한 삼진어묵과 고래서 어묵 등이 대표적. 이들의 공통점은 밀가루 비중을 낮추고 해산물 비중을 높여 더 고급스런 맛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현재 수도권 내 20여개 매장을 낼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 유통·식품업계가 협업제품 혹은 관련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야채볶음밥 위에 삼진어묵을 올린 ‘삼진어묵주먹밥’을 , GS25역시 삼진어묵과 ‘유어스통새우삼진어묵’과 ‘유어스청고추삼진어묵’을 내놨다. 동원F&B는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만드는 어묵 ‘동원 바른어묵’을 출시했다.동원 F&B에서 출시한 ‘바른 어묵’겨울철하면 생각나는 간식으로 군고구마도 빼놓기 어렵다. 최근에는 직화오븐 등이 보편화되면서 집에서 해먹는 사례가 늘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석쇠 위에 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하고 있다.요즘에는 ‘아이스 군고구마’가 인기다. 고구마를 급속냉동공법으로 얼린 제품으로 얼린 채로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렌지에 돌리면 뜨끈한 겨울 간식으로 변신한다. 길거리뿐만 아니라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진화한 셈이다. 아이들을 위한 영양간식을 찾는 주부들이나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아이스 군고구마는 겨울 간식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1년 내내 잘 팔리는 제품”이라면서 “오피스 밀집지역에서는 매진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지난 7월 초 군고구마 판매량은 직전 겨울시즌(1월)보다 231% 증가하는 등 여름철 매출이 겨울철 매출을 누르기도 했다.
2016.12.15 I 임현영 기자
  • 뇌졸중·기형아 출산 위험 성분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 59억원어치 불법 유통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뇌졸중 및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는 시부트라민, 페놀프탈레인 등이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 59억원어치가 국내에 밀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부산 동래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채모씨(29·여), 이모씨(32) 등 7명을 구속하고 대리사업자 김모씨(33·여)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이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불법 유통한 다이어트 제품은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과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는 발암물질인 페놀프탈레인이 함유됐다. 해당 물질들은 지난 2014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다.경찰 조사결과 채씨 등은 국제우편이나 보따리상을 이용해 소량으로 식품을 들여와 통관과 검색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판매 역시 다단계 판매 조직처럼 판매자를 모집한 뒤 이들에게 판매량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하게 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다.특히 이씨의 경우 수원의 한 특급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원가 2500원짜리의 다이어트 식품 1통을 10만원에 판매한 뒤 판매 조직원들에게 판매량에 따라 현금, 해외여행, 외제 차를 시상하는 경품행사까지 연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경찰은 인터넷 등에서 시판 중인 사용금지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식품을 전량 회수하도록 관할 관청에 통보한 뒤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6.11.14 I 유수정 기자
박은지, 일주일 2~3kg 감량 '속성 다이어트 비법은?'
  • 박은지, 일주일 2~3kg 감량 '속성 다이어트 비법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단기간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한다. 20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패션앤(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2’에서는 박은지가 출연해 뷰티와 몸매관리 팁을 전한다. 그는 셀프카메라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으로 단기간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주일 만에 2~3kg 뺄 수 있는 식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지의 다이어트 철칙은 절대 씹지 않기였다. 그는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두부, 견과류, 우유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단맛을 내기 위한 건포도도 추가한다”며 “ 꿀이나 설탕, 시럽은 절대 넣지 않는다”고 다이어트 셰이크 제조 포인트를 강조했다. 하지만 박은지는 다이어트 셰이크에 충분한 단맛을 내기 위해 건포도를 계속해서 추가해 이특으로부터 “너무 많이 넣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채영은 박은지의 엄격한 다이어트 식단에 “저걸 먹어서 빠지는 게 아니라 밥을 안 먹어서 빠지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은지는 이를 인정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은지의 몸매 비결은 20일 밤 9시 방송하는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포토]배두나, 화보 공개 ''매혹''☞ [포토]배두나, 화보 공개 ''섹시+시크''☞ 배두나, 화보 공개 ''몽환적 매력''☞ 강수지 "김국진 전화로 고백.. 나무 같은 사람"☞ ''해투3'' 샤이니 "전현무 제 6의 멤버? 인정한 적 없어"
2016.10.20 I 정시내 기자
①위기의 아이돌, 메뚜기 스케줄·과도한 관심에 끙끙
  • [아이돌 건강 적신호]①위기의 아이돌, 메뚜기 스케줄·과도한 관심에 끙끙
  • 레이 남태현 엄지[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아이돌 멤버가 늘면서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레이, 위너 남태현, 여자친구 엄지, 오마이걸 진이, 크레용팝 소율.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아이돌 그룹 멤버다. 이들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 연예인으로서 받는 과도한 관심 등에 부담을 느끼며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글로벌한 인기를 얻으면서 오는 부작용이다.인기그룹 엑소의 레이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쓰러졌다. 그는 지난 11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다 공항에서 실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활동 재개 시점은 아직 요원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기절”이라며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돌 그룹의 메뚜기 스케줄 소화는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지난 5일 곡 ‘1of1’으로 컴백해 활동하고 있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는 6일 저녁에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영화 ‘두 남자’가 공식 초청돼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섰다. 다음날 오전 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KBS ‘뮤직뱅크’ 촬영장에 그룹 멤버들과 함께 나타났다. 11일에는 다시 부산을 방문해 GV(Guest Visit) 행사를 진행했다. 마치 홍길동처럼 서울과 부산을 오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샤이니 정도의 그룹에게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스케줄 소화는 일상에 가깝다”라며 “K-POP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도쿄, 베이징, 홍콩 등을 하루에 오가는 일정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으로 쓰러지는 이도 늘어나 우려스럽다.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은 심리적인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이같이 알리며 “심리적인 건강 문제가 생겨 회복 시기를 가늠하려했으나 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남태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몇 달 사이에 위험수위에 닿았다. 결국 위너는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현재 남태현은 그룹 숙소가 아닌 자택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발달 등으로 아이돌의 외부 노출 창구가 많아진데다 그룹 간에 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음의 병을 얻고 있다.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이돌의 심리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진이는 거식증, 크레용팝 소율은 공황장애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활동에 대한 압박과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차원의 대책도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1년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신청한 기획사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를 파견해 치료 및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84건을 진행했다. 연예인 심리상담을 담당하는 김현경 부장은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이나 신인 가수의 경우 청소년이 많다보니 정체성 혼란이나 스트레스, 진로 상담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해법을 찾는 이가 매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지도가 높은 유명 아이돌의 경우 엔터테인먼트사가 자체적으로 안전망을 세운다. 밴드 씨엔블루와 걸그룹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심리 안정과 정상 컨디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 중이다. SM·YG·JYP 등 경쟁관계에 있는 대형엔터테인먼트사는 모두 유사한 방식으로 보호 대책을 세우고 있다.
2016.10.14 I 이정현 기자
가을철 건조해지는 피부, 케이뉴트라 '먹는 콜라겐'으로 지킨다
  • 가을철 건조해지는 피부, 케이뉴트라 '먹는 콜라겐'으로 지킨다
  • [이데일리] 폭염이 한풀 꺾이고 가을이 찾아오면 여름 내내 자외선과 땀으로 지칠 대로 지친 피부는 가을이 들어서면서 건조함까지 더해져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가을철이 도래하면서 탄력을 잃고 지친 피부를 위한 콜라겐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피부뿐만 아니라 치아, 눈, 근육, 혈액, 모발 등 인체 곳곳의 주성분인 콜라겐은 피부 조직을 견고하게 만들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콜라겐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오래전부터 콜라겐을 섭취하기 위해 족발, 돼지껍질 등을 찾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콜라겐은 족발 등의 음식을 통해 체내로 흡수시키는 것은 어려우며, 다량 섭취 시 열량이 높아져 다이어트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너뷰티’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저분자로 만들어진 ‘먹는 콜라겐’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저분자 콜라겐은 위장에 바로 흡수되는 특징과 함께, 먹기도 편하고 휴대하기도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 중 국내산 저분자 콜라겐 100% 제품인 케이뉴트라 ‘뉴트라 콜라겐 그래뉼’은 분자량 1000 달톤(Da)이하의 작은 2나노 콜라겐 제품으로 체내 흡수가 쉬우며, 1.5g 당 5.7kcal로 낮은 칼로리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무첨가물, 무색소인 뉴트라 콜라겐 그래뉼은 음료나 물에 타서 먹거나 음식 조리 시 적당량 첨가하여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기 좋은 이너뷰티 제품이다. 분말 형태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기 편한 뉴트라 콜라겐 그래뉼은 휴대용, 대용량 가정용 등의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휴대용 제품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섭취가 편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가정용 제품은 대용량과 함께 출시돼 장기간 섭취가 가능하고, 실용적인 장점이 있다.한편, 케이뉴트라는 국내 효소전문기업 아미코젠 헬스케어 대표 브랜드로 30여 년간 효소기술력으로 국내에서 가능성 소재들을 직접 개발, 생산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본점, 잠실점, 부산점)에 입점하여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또는 전화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6.09.22 I 최성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진해운 쇼크 일파만파…대책없는 정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진해운 쇼크 일파만파…대책 없는 정부-로봇, 비서가 되다-푸틴 다독인 朴대통령…시진핑도 설득할까-갤노트7, 삼성SDI 배터리 안 쓴다△줌인-[사설]현실로 속속 나타나는 한진해운 충격파-[사설]속 빈 강정이 돼버린 경제자유구역-한우보다 상품권, 10만원보다 5만원권-조윤선·김재수 장관 임명…朴대통령, 中 순방 중 전자결재△종합-발 빠르게 ‘통 큰’ 수습책 내놨지만…아이폰7 출시가 변수-업계 ‘140억弗 물류대란’ 경고했지만 정부·채권단 ‘엄살’ 치부…책임론 솔솔△G20 정상회의-박 대통령, 시진핑에 사드 구체적 언급 없이 ‘북핵불용’ 공감 이끌듯-박 대통령, 5개국 ‘릴레이 정상회담’…대북압박 광폭 행보△정치-법인세·노동4법 등 곳곳 ‘전운’…여야 입법전쟁 본격화-‘문재인 독주 막아라’…야권 잠룡 꿈틀-12년 만에…지구당 부활 가시화-이정현式 추석맞이-“北 인권법 운영 초당적 협력을”-“비례대표 홀수 여성배치 의무화”-“기존 순환출자도 해소돼야”△경제-30분 늘렸더니…4억 달러 더 늘었다-유로존 위기 뿌리는 ‘고령화’…한은, 노인고용 창출 길 찾는다-세계 첫 금녹차 개발 보향다원, 6차산업 체험장 각광△금융-사외이사 추천권 활용 경영 참여 매력…우리은행 매각 흥행예감-대부업체 급전 빌린 대출자도 2주 내 불이익없이 해지 가능-노후실손보험, 내년 갱신 땐 보험료 20% 오를 듯△산업&기업-파손 단말기도 교환…환불·개통취소도 즉시 가능-기업 추석 체감경기 작년보다 악화…상여금은 소폭 늘어-판매 절벽에…“신차도 할인해 드려요”-한진해운 채권단, 협력어베 자금지원-“한진해운 미수채권, 공익채권 분류 요청”-“현대차만 있으면 OK” 300가족 오토캠핑 초대-에어아시아 ‘일주일 빅세일’ 마닐라행 8만9000원부터△독일 국제가전박람회-빨래 개어주는 로봇…레시피 보여주는 냉장고…-삼성·LG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맞대결△소비자생활-‘소맥 원샷’ 홍대문화 생생…베트남 2030 공략-‘티니위니’ 1조원에 팔려…이랜드 자금조달에 숨통-15m 거대토끼가 하남에 나타났다-롯데리아, 라오스에 1호점 개점△중소기업·바이오-16년 R&D 뚝심 ‘마시는 항암제’ 세계 첫 개발…연 4조 시장 도전-“제주 렌터카 절반이 타바 내비 장착”-중기·소상공인들 추경예산 1.2조 융자 신청하세요△증권&마켓-글로발 상장사 한 곳에만 ‘올인’…하락 전 꼬리자르 듯 조기 상환-美금리인상 한숨 돌렸지만…반등 이끌만한 이슈가 없네-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이탈 23일째…1.8조 ‘썰물’-부실 해운사 털고…대한항공·현대엘리△마켓in-유암코, 영화엔지·현대시멘트까지 품나 ‘시선집중’-나노스·티이씨건설 7·8일 매각 본입찰-교육용 로봇 ‘로보로보’…中 자본 18억 수혈-유니테크노·자이글 등 알짜기업들 상장 나선다△글로벌마켓-할수 있다…리옌훙의 ‘뚝심’, 기회 잡자…리융후이 ‘흡수력’-테메르, G20 첫 정상외교…시진핑에 5조원 투자 유치-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40% 美·中 ‘파리기후협약’ 비준-인도서 부는 ‘온라인 중매’ 바람-弗 리옹서 ‘자율주행버스’ 달려요△문화&스포츠-폐품·돌에서 찾은 미래…빛바랜 신문서 발굴한 현재-광주비엔날레 3選-광주·부산비엔날레 개막…현대미술의 본질과 뿌리를 묻다-“간절함이 통했나봐요”…박성현 이글샷, 톰슨 넘었다-우승 추억 서린 군산CC…편안했던 ‘주홍철의 샷’-라이온킹 한·일 600홈런 -2…“치면 좋겠지만 특별하진 않아”-내전 탓에 홈경기 포기 가능성, 시리아전 승점 ‘3’ 확보는 필수△화통토크-“어업인 전용 이미지 탈피에 온 힘…시중은행과 견줄만한 체력 키울 것”-“수산업 연계 해외진출로 수익원 다변화”△‘뚜르 드 디엠지 2016’-강원 고성서 임진각까지 348㎞…세계인 함께 밟는 ‘통일염원 페달’-세계 유일 ‘분단의 땅’ 달리며 국경 벽 넘은 평화메시지 전달△피플-“소년원 아이들, 연극 만들며 상처 스스로 치유하죠”-“60년 외길…제자키운 게 가장 큰 보람”-‘25년 철권 통치’ 카리모프 떠나다-허창수 회장 ‘B20서밋’ 참가, 글로벌 보호무역 대책 촉구-KG그룹 창립기념 합창대회 성황리 열려-제임스 김 한국 GM사장 “파업 대신 상생하자” 호소-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다△오피니언-[목멱칼럼]‘한지붕 한가족’ 재난대응 빨라집니다-[데스크의 눈]이재용의 결단이 빛을 보려면-[기자수첩]사회적 질환이 돼버린 ‘다이어트병’△부동산-편의점·화장품·시니어타운…주택 건설사는 ‘외도中’-서울 전세가율 5년 만에 하락-수도권↑ 지방↓…분양권 시장 양극화-9월 첫째주 ‘송파 두산위브’ 등 5133가구 분양△사회-학교폭력 초범도 죄질 나쁘면 바로 퇴학-추석 코앞인데…임금체불 1兆 육박-서울 누리예산 추가편성…보육대란 일단 피했다-양승태 개법원장 내일 대국민 사과-툭하면 시위·성희롱…대학가 ‘사회병폐 축소판’-‘남친이 주는 작업酒 마실의무 있다?’ 도 넘은 대학가 술집 홍보문구 ‘눈살’-대법 “단톡방서 상대방 험담하면 모욕죄”-재범률 높은 범죄자 심리치료 전담부서 만든다
2016.09.04 I 박기주 기자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 [여행] 다찌·빼떼기죽·충무김밥…통영에 안갈 수 없는 이유
  • 통영생선구이의 ‘생선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통영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지만 먹을거리도 유명하다. 통영의 맛 비결은 풍요다. 어느 도시보다 풍요로운 땅을 가진 덕이다. 계절 타는 서해나 동해와는 달리 남해에선 사시사철 해산물이 종합세트처럼 난다. 또 다른 맛 비결은 역사. 통영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이었다. 조선 최대의 군사도시였던 셈이다. ‘통제영’은 통영을 비롯해 전라·경상·충청 등 3도의 수군 주둔지를 독자적으로 다스렸던 곳.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전국 각지의 문물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들어왔다. 이 같이 풍부한 식재료와 여러 지방의 음식문화가 하나로 융합돼 만들어진 것이 통영의 음식문화다. 통영여행에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통영 다찌집인 ‘벅수실비’의 다찌한상.벅수실비 다찌 회◇통영의 특별한 애주문화가 만든 ‘다찌’“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 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의 젓갈이 좋고/ 자다가도 바다로 가고 싶은 곳.” 시인 백석은 통영의 맛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의 말처럼 통영의 넉넉한 바다에는 해산물이 넘친다. 그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찌집에서라면 가능하다. 다찌차림에는 바다가 통째 들어 있다. 먼저 갈치속젓·굴젓·멍게·생굴·개불·피조개·미더덕 등이 나오는데 특히 통영의 미더덕은 정말 더덕처럼 향긋하다. 다음으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철 생선회와 해산물을 차례로 내는데, 싱싱함과 맛깔스러움, 독특한 향 등 무엇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다찌라는 이름은 좀 생소하다. 사실 통영사람도 다찌의 어원을 잘 모른다. 일본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왔을 것이라는 게 그나마 설득력이 있다. 다찌노미는 서서 마시는 일본의 전통선술집이다. 일제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다. 다양한 해산물이 나는 곳이지만 원래 통영사람들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란다. 오히려 조금씩 골고루 먹는 것을 좋아했다는데. 굳이 이유를 찾자면 안주보다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애주문화가 바로 다찌인 것이다. 진주나 삼천포의 실비집이나 마산의 통술집과 비슷한 시스템이다. 그렇기에 다찌집은 그날그날 시장에 나온 음식재료에 따라 다른 메뉴를 내놓는다. 처음에는 술값만 받고 안주값은 안 받았단다. 대신 술값이 비싼 편이었다. 술값에 안주값을 포함한 셈이다. 예전에는 소주 한 병에 1만원 정도를 받았다는데 요즘은 1인당 3만원으로 바뀌었다. 소주는 3병과 맥주 5명 정도가 기본으로 나오고 이후 마시는 술에 대해선 추가비용을 내면 된다. 운영방침이 바뀐 건 다찌집이 이름나면서부터다. 관광객은 주로 술보다 안주를 맛보려고 다찌집을 찾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이익을 남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는 그리 비싸다고 할 수 없다. 물론 모든 다찌집이 찾는 이들의 기대를 채우는 건 아니다. 그렇기에 정보가 필수. 미리 알고 찾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엄마손충무김밥의 ‘충무김밥’통영 중앙시장 인근의 엄마손김밥의 ‘충무김밥’◇원조 논쟁 종결자 ‘충무김밥’ 통영에선 충무김밥을 빼놓을 수 없다. 통영의 충무김밥은 ‘호래기’(꼴뚜기)를 낸다. 다른 지역서 오징어나 무김치를 내는 것과는 다르다. 충무김밥을 즐기려면 중앙시장 인근으로 가면 된다.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동피랑 언덕으로 가는 길, 중앙시장 골목을 빠져나와 강구안 문화마당 앞 상가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밥집이 충무김밥집이다. 누구든 통영에선 한 번쯤은 원조 충무김밥을 먹고 싶어한다. 전국적인 명성 덕분에 지금은 어디를 가도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 됐지만 아무래도 충무김밥은 본 고장인 통영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충무김밥이 전국명성을 얻은 건 1981년 열린 ‘국풍 81’이란 관제행사 때였다. 통영항에서 김밥을 팔던 어두리 할머니가 서울 ‘국풍 81’ 현장에서 김밥을 만들어 팔았는데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어 할머니는 일본서 살다 광복 후 고향 통영으로 돌아오면서 김밥장사를 했단다. 당시에는 대꼬챙이에 끼운 꼴뚜기와 무깍두기가 김밥의 반찬이었다. 꼴뚜기는 봄에 멸치젓갈에 양념을 해서 무치고 깍두기는 간을 했다가 하루 뒤 양념으로 버무려 담갔다고 하니 그것이 비법이 된 셈이다. 하지만 충무김밥의 원조는 어 할머니가 아니다. 엄밀히 따지면 당시 김밥을 팔던 이들 모두가 원조다. 본래 충무김밥이 생겨난 건 1930년대 부산과 여수 사이 여객선이 취항하면서다. 부산이든 여수든 어느 쪽에서 출발하더라도 중간 기항지인 통영에 도착하면 점심시간. 그때 여객선 승객들의 점심거리로 탄생한 것이 충무김밥이란다. 접안하지 못하고 떠있는 여객선으로 작은 전마선에 김밥을 실은 상인들이 노를 저어 당도한 여객선에 위에 올라 김밥을 팔았다. 김밥 속에 소를 넣고 말면 상하기 쉬운 까닭에 김밥과 반찬을 따로 만들어 팔게 된 것이 충무김밥의 기원이다. 유래야 어찌됐든 통영에서 먹는 충무김밥은 타지에서 먹는 것과는 맛의 깊이가 다르다. 잘 삭은 젓갈에 버무린 맛깔스러운 나박김치와 싱싱한 꼴뚜기나 오징어무침은 도저히 거부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통영 빼떼기죽◇“추억을 먹는다”…‘빼떼기죽·오미사꿀빵·콩물’ 통영의 대표적인 먹거리 ‘오미사꿀빵’ 2호점 사장과 오미사꿀빵중앙시장에는 전통죽만 파는 죽집이 여러 곳이다. 맛스럽게 김을 내는 빼떼기죽·호박죽·팥죽·깨죽·팥칼국수 등이 시각과 후각을 자극한다. 그중 빼떼기죽은 통영사람들이 손꼽는 추억의 맛이다. 뻬떼기는 말린 고구마를 뜻하는 사투리. 여기에 팥·강낭콩·조·찹쌀 등을 함께 넣어 2시간 이상 걸쭉하게 끓여내면 뻬데기죽이 된다. 빼떼기죽은 가을을 지나 먹을 게 다 떨어진 때 쑤어 먹던 음식. 그러니 추억이 없을리가 없다. 여러 잡곡을 섞어 포만감을 키운 것 역시 배고픔의 시간이 길었음을 방증하는 것 아니겠나. 오미사꿀빵은 최근 ‘뜬’ 옛 통영의 대표 간식거리다. 갖가지 모양의 반죽에 단팥 소를 넣고 튀긴 뒤 물엿에 담갔다 깨에 둥글려 만든다. 이름은 꿀빵이지만 의외로 달지 않다. 항구 주변을 중심으로 꿀빵집이 많지만 기왕 원조집을 찾으려면 오미사(055-645-3230)로 가면 된다. 1960년대 통영 여고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유명해진 집이다. 하루 정한 만큼만 팔고 재료가 떨어지면 오후 1시라도 문을 닫는다. 가게이통영 중앙시장의 우묵가사리 넣은 콩물름도 없다가 옆 세탁소의 이름(오미사)을 따서 부르던 게 원조 꿀빵집이 됐다. 여름철이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콩물도 별미다. 통영을 비롯해 남도에선 흔한 음식으로, 콩물에 우뭇가사리를 넣으면 끝이다. 여름철에는 얼음 몇조각을 동동 띄우기도 한다.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더운 날 갈증 해소에도 그만이다.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많아 다이어트음식으로도 많이 찾는단다. ◇여행메모△가는길=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대전까지 간 다음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통영 방향)를 타고 북통영IC나 통영IC로 나와 곧장 도심으로 들어선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나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4시간 15분 정도 걸린다. △잠잘곳=지난해 10월 문을 연 통영동원리조트(055-640-5000)는 미륵산 편백숲에서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대형 유람선을 형상화한 멋스러운 외관에 호텔(가족룸) 66실과 유스호스텔(유스룸) 37실로 하루 최대 456명이 숙박할 수 있다. △또다른 먹거리=생선구이가 먹고 싶다면 통영생선구이(055-646-6960)를 추천한다. 1인당 2만원이면 노릇하게 구워진 우럭·감성돔·가자미 등의 두툼한 살을 맛볼 수 있다. 멸치쌈밥(1만원)도 별미다. 밀물식당(055-643-2777)은 멍게비빔밥(1만원)이 유명하다. 싱싱한 멍게살과 김·깨에 공기밥과 간장을 넣어 비벼먹는다. 이집엔 갈치호박국(1만원)도 있다. 심가네 해물짬뽕(649-8219)은 해물짬뽕과 하얀짬뽕이 유명하다. 둘다 7900원. 2인 이상일 경우 생생해물 특짬뽕도 맛있다. 밀물식당 갈치호박국밀물식당 멸치무침밀물식당 멍게비빔밥심가네 해물짬뽕이 ‘하얀짬뽕’심가네 해물짬뽕의 ‘해물짬뽕’통영 오미사꿀빵통영 오미사꿀빵통영생선구이 ‘멸치무침’통영생선구이 ‘멸치조림’미륵산 정상 전경미륵산케이블카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미륵산케이블카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미륵산케이블카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앞바다.오미사꿀빵통영 다찌집인 벅수실비의 회
2016.08.11 I 강경록 기자
지방분해주사, 지방흡입 등 다양한 비만치료 … 내게 딱 맞는 시술은?
  • 지방분해주사, 지방흡입 등 다양한 비만치료 … 내게 딱 맞는 시술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학원강사 김모 씨(여·28)는 문득 거울을 보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시절 다이어트를 따로 하지 않아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해가 지날수록 점점 군살이 붙는 게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 매일 학원에 앉아 수업하다보니 복부와 허벅지 등이 두둑해지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다 우연히 내려다본 배가 울룩불룩 겹친 모습을 보고 비만클리닉 유명한 곳을 찾을 것을 결심했다.직장인들의 새해 결심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 ‘다이어트’, ‘체중감량’ 등이다. 하지만 회사생활에 치이다보면 연말에 더 통통해진 모습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음식량을 조절하고, 적절히 운동하는 것이지만 직장인들에게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사치로 느껴진다.김 씨도 강사로 지내면서 불규칙한 생활에 시달리고 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이라도 다가오면 철야는 당연하고, 식사시간도 일정치 못하다. 피곤한 생활에 달콤한 커피와 에너지드링크를 달고 살고, 늦은 밤에 식사를 몰아하는 게 일상이다. 식사 메뉴도 맵고 짠 자극적인 야식 위주라 살이 찌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 등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비만클리닉 이선호 이사장은 “직장인 중 다이어트를 위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였다가 다시 폭식하는 경우가 적잖다”며 “최근 폭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이 비만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사량를 줄였다가 폭식하는 게 반복되면 이후 내장지방과 체중이 더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경우 비만클리닉 등 전문 의료기관의 관리를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스스로 다이어트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비만치료를 시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 자신의 직장생활 패턴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면 된다. 가령 어느 정도 휴가를 내는 게 자유롭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지방흡입수술을 권할 만하다.이선호 이사장은 “지방흡입수술은 현존하는 비만치료 중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결과를 자랑한다”며 “몸무게를 줄이기보다 몸매 라인을 교정하는 시술로 허벅지, 복부, 팔뚝, 러브핸들, 등살 등 세세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지방세포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므로 요요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적다”며 “간단한 수술이라 바로 출근할 수 있을 정도지만 충분히 회복한 뒤 일상에 복귀하고 싶다면 여유를 두고 받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수술로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며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게 좋다.반면 지속적으로 다이어트 습관을 들이고 싶은 사람은 다양한 지방분해주사 종류에 도전해볼 만하다. 주사로 간단히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를 줄이는 비만주사요법은 이미 대중화됐다. 대표적으로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걸그룹주사, HPL주사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엔 근육 사이즈를 줄여 매끈한 라인을 만들어주는 허벅지주사·팔뚝주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원하는 부위에 특수약물을 주입,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주는 시술이다. 적절한 음식관리와 운동을 병행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므로 체중감량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최근엔 주사로 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람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기존 지방분해주사 치료와 거의 비슷한 시술시간이 걸리고, 효과 면에서는 지방세포를 추출해내므로 미니지방흡입과 대등하다 볼 수 있다. 마취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비만시술로 꼽힌다.
2016.02.05 I 이순용 기자
복부 비만과의 전쟁에 지친 당신, 지방흡입이 '도움'
  • 복부 비만과의 전쟁에 지친 당신, 지방흡입이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영업사원 최모 씨(32)는 최근 직장 선배들에게 종종 ‘너도 이제 아저씨가 다 됐구나’라는 얘길 듣는다. 입사 후 3년간 잦은 술자리, 잔업 등에 시달리다보니 어느새 배가 항아리처럼 불룩해졌다. 입사 당시에는 ‘훈남’으로 여사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어느새 ‘역변의 아이콘’이 돼버렸다. 처음 배가 조금 나오자 ‘음식 조절하고 운동하면 되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어느새 옷을 싹 새로 사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복근운동을 열심히 해도 이렇다 할 효과가 없어 결국 유명 비만클리닉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최근 몰라보게 체형이 날씬해진 선배의 소개로 용기를 낸 것이다.사람은 비상시를 대비해 에너지를 축적해두는 LFD(Local Fat Deposit)를 갖고 있다. 대표적인 부위로 아랫배·윗배 등 복부, 허벅지, 팔뚝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부위별로 차이가 있다.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로 다이어트나 운동에 나서도 가장 나중에 날씬해지는 부위다. 콤플렉스 부위일수록 변화가 더딘 이유다.이런 경우 운동이나 절제된 식이요법만으로 특정 부위만 개선하기란 어렵다. 가령 복근운동은 복부근육이 단단해지면서 지방이 빠진 효과를 낼 뿐 지방세포가 제거된 게 아니다. 즉 운동은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작업인 셈이다. 오랜 다이어트에 지친 사람은 최후의 수단으로 ‘지방흡입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 지역에 지방흡입센터를 둔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지방흡입수술은 단기간에 몸매 라인을 살리고 사이즈를 감소시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수술대에 누웠다 내려오면 바로 날씬해지는 마법은 아니다. 사이즈 감소를 느끼는 것은 수술 후 2주부터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2주까지는 수술 후에도 부어있는 경우가 많아 당장 사이즈 변화가 실감나게 와닿지 않는다. 하지만 보름 정도 지나면 옷을 입을 때마다 사이즈가 확연히 줄어드는 느낌을 받고, 한달 정도 지나면 목표 사이즈의 70~80%까지 줄어든다. 넉넉잡아 수술 후 2~3개월 후엔 목표 사이즈에 도달할 수 있다.이선호 이사장은 “남성의 복부비만은 대개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수술이 더 까다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근육질 몸매는 살리되 특정 부위의 지방만 정확히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65mc는 이를 위해 지방흡입 전 초음파 지방분석 검사로 지방 및 근육량의 분포 정도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간이 나질 않거나, 지방흡입수술 가격이 부담되거나, 수술 자체가 두려운 사람은 ‘람스’(LAMS, 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만시술 중 유일하게 지방세포를 특수약물로 녹여 주사기로 직접 체외로 빼내는 만큼 만족도가 높다. 메조테라피 등 기존 비만시술은 대개 지방세포의 크기를 작게 줄여주는 데 그치지만 람스는 직접 세포를 배출시켜 요요현상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2016.01.13 I 이순용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