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4수 끝 WGBI 편입… 해외서 80조 들어온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4수 끝 WGBI 편입… 해외서 80조 들어온다-AI의 힘… 구글 딥마인드 CEO 노벨 화학상-“자사주 매입, 적대적 M&A 맞선 유일한 합법 방어수단”-위기론 인정한 삼성… 11월 ‘조기 인사’ 칼바람 예고-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사설]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주식시장 개선도 서두르길-[사설]생뚱맞은 의대 5년제, 정부 정책이 ‘아니면 말고’인가△종합-오직 맛으로 승부… ‘권위 파괴한 흑수저’에 MZ세대 열광-‘알파고 아버지’, 단백질 분석 AI 개발… 알츠하이머 치료 신기원 열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사주 매입, 배임 가능성 낮지만… 기업가치 훼손 막을 안전장치 필요”-MBK “공개매수가 더 안 올린다”… 고려아연 내일 가격 조정 ‘분수령’ △韓국채 ‘선진국 클럽’ 편입-국채는 물론 회사채 금리도 낮아질 듯…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선반영 안된 깜짝호재… 장기채 오버슈팅 가능성-韓증시 ‘관찰대상국’ 피했지만… ‘공매도 재개’ 과제△中 잇단 경기부양책… 투자전략은-“中 ETF 수익률 급등에도 추세 상승 확인 필요… 지금은 분할 매수”-中 내수 살리기 총력전… 식음료·화장품 주목-“구리·철광석도 특수”… ETF·ETN 담아볼까△종합-삼성전자 위기 극복 열쇠는 결국 기술력… 6세대 HBM에 승부 걸어야-‘5% 성장’ 안간힘… 中정부 12일 3차 부양책 발표-윤 대통령 “통일 한반도의 실현, 인·태 지역 번영에 동력 제공할 것”-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격 3만원대” 시총 26조… 인도 IPO 사상 최대규모△정치-野, 기승전 ‘김 여사’ 파상공세에… 與 ‘李 사법리스크’ 역공 힘 못써-“별도 친분 없다” 선 그었지만… 명태균 비선 논란 ‘일파만파’-이재명 “이번엔 바꿔보자”… 한동훈 “금정 일꾼은 우리”-의료공백·특검공세 해법 시급… 尹 순방 이후 ‘韓과 독대’ 촉각△경제-2년째 세수펑크 난타전 예고… 부자감세·내수대책도 도마-‘신의 직장’은 옛말… 한은 MZ직원 퇴직 러시-송미령 “배춧값 내림세 전환… 이달 말 가격하락 체감“-공공기관 비정규직 3년 연속 증가세△금융-은행 사고 반복… 내부통제 점검 더 세게 옥죈다-10월 들어 주담대 1조 줄었지만… 이사철·금리인하 등 변수 여전-난항 겪던 실손보험 간소화 서비스 협상 속도-BC카드, 가을맞이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30만원 미만 통신요금, 12월부터 추심 제외△글로벌-해리스도 트럼프도 돈드는 공약만… 누가 돼도 美 ‘눈덩이 빚’ 더 커진다-테슬라 구원투수 될까… 로보택시 ‘사이버캡’ 내일 출격-MS 애저에 첫 탑재, 폭스콘은 공장 건설…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 꿈틀-“구글 사업 분리매각해야”… 美 법무부, 법원에 요청-“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온다”… 美 플로리다주 ‘대피 행렬’△산업-글로벌 부진 뚫고… 현대차·기아 질주 지속-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선호도 조사서 테슬라 압도-LG전자, 美 최대 가전 유통사 로우스 ‘베스트 파트너’ 선정-미·중 갈등에 韓반도체 제재 우려 쑥… 日과 공급망 협력 강화 필요성 커져-삼성, 태국서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HD현대重, 폴란드서 자체 개발 잠수함 기술 뽐낸다△ICT-AI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 모두 개발할 것-네이버 공간지능기술, 구글·애플·메타 제쳐-‘수수료 무료’ 빗썸·코인원… 같은 전략, 다른 속내-“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 정부, 공급망 플랫폼 구축 나선다△제약·바이오-中 미진출한 시장 선점… 매출 2000억 달성할 것-SK바사, 美피나바이오 지분 인수-‘해외사업 집중’ 코어라인소프트, 내년 흑자전환 기대-“2년 뒤 매출 930억”… 오름, 추가 기술이전 자신감△과학카페-“불의 발견만큼 인류역사 바꿀 것”… AI, 노벨물리학상 관행 깼다-“노벨상 수상자도 주목한 예쁜꼬마선충… AI 기술 적용으로 새 가능성 찾을 것”△증권-韓주식 줄인 국민연금, 바이오·금융은 담았다-中블랙홀·삼전실적 불안해… 파킹형 ETF에 뭉칫돈-인도상장·구글협업 “현대차 올라탈 때”△증권-“케벵 밸류업 역행”… 전문가 80% “공모가 높다”-벌써 10조 몰렸다, 10월 IPO 시장 후끈-랠리 시동건 배터리주… 美 대선이 변수-장르·플랫폼 다변화… 박스권서 고개 내미는 게임주△부동산-짧게 여기저기 산다… “월세 대신 주세 냅니다”-거래량 47% 쑥… ‘가성비’ 소형아파트 잘나가네-건물관리 한번에…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 출시-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건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개막작이 왜 OTT냐고? 청년이 외면한 영화제에 미래는 없다”-“대중에 성큼” “OTT에 휘둘려”… BIFF의 딜레마△피플-의사가 정점인 피라미드형 의료현장… 수평적 구조로 바뀌어야-SKT, AI기술 글로벌 입증… “6G 기술개발 매진”-UAE 샤르자 사우드 왕자 “도심 속 자율주행 놀라워”-사우디 리야드 시장단, 네이버 1784 기술 체험-이승열 하나은행장 “아동은 미래의 희망”△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장기표·김형석의 가치와 도전-[생생확대경]남의 일 아닌 ‘인텔 제국’의 몰락-[e갤러리]정은모 ‘C1915’△전국-“최고 입지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해야”-지리산·섬진강 관광 개발로 생활인구 늘린다-금·은빛 억새 절경에 年13만명 탄성-하남 ‘캠프 콜번’ 60년 만에 시민 품으로-김포공항 항공로 막는 ‘청라 시티타워’… LH “원안대로” vs 항공청 “용역 검토”-서울 임산부, 市체육시설 이용료 감면△사회-“시골선 주민 팔다리 역할하는데”… ‘경찰 인력 재배치’ 놓고 현장 반발-중고교생 희망직업 1위 ‘교사’… 초등생은 “운동선수 될래요”-한국어 강사 절반 “월급 200만원도 안돼”-도심 숲길로 변신한 쓰레기산… 솟은 나무 사이, 힐링 그 자체-“金추 대신 양배추”… ‘김치 보릿고개’ 허리띠 죄는 시민들-단풍으로 물든 대관령 계곡
2024.10.09 I 윤기백 기자
복귀전 후 눈물 쏟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 "팬들에 정말 감사"
  • 복귀전 후 눈물 쏟은 '셔틀콕 여제' 안세영 "팬들에 정말 감사"
  •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안세영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삼성생명)이 두 달 만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안세영은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에 출전해 심유진(인천)을 2-0(21-14 21-9)으로 눌렀다.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이후 부상 치료 등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다가 이날 전국체전을 통해 두 달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경기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잠시 고전했다. 실책도 여러차례 나왔다. 하지만 금새 리듬을 되찾으면서 격차를 벌렸고 1세트를 21-14로 가져왔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겨우 9점만 내주고 상대를 압도해 간단히 경기를 끝났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환하게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가 움직일때마다 팬들도 함께 따라다니며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대표팀의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협회 의사 결정 체계 등 협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 큰 파문을 일으켰다.안세영의 비판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10일 브리핑을 통해 비(非) 국가대표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 폐지 추진, 국가대표 선수의 복종을 규정한 협회 규정 폐지 권고 등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마음고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두 달의 공백기를 잘 쉬고 잘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았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고, 쉬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냥 생각을 안 하고, 쉬면서 내 게임과 경기력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쉬는 기간 동안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냐’라는 질문에 안세영은 곧바로 눈시울을 붉혔다.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린 안세영은 “내 배드민턴을 많이 사랑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복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또한 “꿈을 이뤘으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건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며 “안세영을 또 뛰어넘는 저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0.09 I 이석무 기자
대상 1위 장유빈, 2위 김민규..PGA Q스쿨 직행 티켓 놓고 매주 접전
  • 대상 1위 장유빈, 2위 김민규..PGA Q스쿨 직행 티켓 놓고 매주 접전
  •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1위 장유빈.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DP월드투어 출전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의 관문이 되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1위에게 주어지는 특혜는 남자 골퍼에겐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는 남자 골프의 신예 장유빈과 김민규가 근소한 차로 접전을 펼쳐 시즌 막판 최대 관심사다.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과 2위 김민규가 10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리는 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1위를 놓고 경쟁한다.9일 기준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5978.64점, 김민규 5488.79점을 획득해 근소한 차로 1,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장유빈이 우승하면 격차를 벌려 달아나고, 김민규가 우승하면 역전한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순위가 바뀌어도 시즌 종료 때까지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어 마지막까지 경쟁을 피할 수 없다.제네시스 대상 1위 싸움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장유빈과 김민규가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유빈은 하반기 들어 주춤했다. 8월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 컷 탈락에 이어 9월엔 신한동해오픈 공동 20위 그리고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다시 컷 탈락해 상반기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6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춤한 분위기를 끊었다.장유빈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민규는 9월 신한동해오픈 4위에 이어 6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난코스 속에서 열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최근 3개 대회에선 12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 중이다.장유빈과 김민규가 우승에 성공하면, KPGA 투어 단일 시즌 최초 상금 10억 원 돌파의 대기록도 달성한다.상금랭킹에선 김민규가 9억 5966만7469원을 벌어 1위, 장유빈은 8억 361만4642원을 획득해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억 원이다.대회 1라운드에선 장유빈이 먼저 경기에 나선다. 10일 오전 8시 10분에 이정환, 전가람과 함께 10번홀에서 티샷한다. 김민규는 오후 12시 40분에 1번홀에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이수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엄재웅과 출발한다.KPGA 투어 상금 1위 김민규. (사진=KPGA)
2024.10.09 I 주영로 기자
韓, 부산 금정 지원유세…"野 후보 뭘 할지도 모를 것"
  • 韓, 부산 금정 지원유세…"野 후보 뭘 할지도 모를 것"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자의 유세 현장을 찾아 “준비된 후보와 뭘 할지도 모르는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하겠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서 10·16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타 “윤일현은 2016년부터 자그마치 18년 동안 준비해온 후보”라며 “어디서 뚝 떨어져서 뭘 할지도 모르는 후보 중에 누구를 선택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의 정책 역량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윤일현이 금정에 맞게 재건축 플랜을 짜달라고 했는데, 이런 담대하고 발칙한 상상을 누가 할 수 있었겠나”라며 “윤 후보는 이런 계획을 18년 동안 준비했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에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의원만 몇 명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를 향해 “기호 1번의 유세장이나 팸플릿을 한번 보라”며 “여의도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만 있어 금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와서 금정을 뺏어간다고 하는데 두고 볼 것인가”라며 “여기 계신 분들이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를 한다면 금정을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상대 후보를 경력을 비판한 발언은 계속됐다. 유세에 함께한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미 검증돼서 KTX 기차처럼 달릴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나, 아니면 면허도 없는 초보운전자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선택하겠나”라고 반문하며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2024.10.09 I 김한영 기자
이재명 "난 탄핵 얘기 안했다…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 이재명 "난 탄핵 얘기 안했다…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장전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저는 탄핵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여당이) 자기들끼리 막 탄핵 얘기를 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를 찾아 김경지 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당연한 얘기를 했더니 꼭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이상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대리인을 뽑되 감시해서 잘못하면 다음에는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임기 안에도 도저히 못 견디겠다 그러면 도중에도 그만두게 하는 게 바로 대의민주주의 아닌가”라며 “너무나 당연한 논리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머리 속에 딴생각이 가득 들어있으면 다른 사람이 멀쩡한 얘기를 해도 딴생각으로 해석한다”며 “저는 (탄핵) 얘기한 적이 없는데 여당에서 제가 그 얘기를 했다고 우긴다”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일반적인 민주주의 원리를 얘기한 거다. 동네 구의원 하나를 뽑아도 그 자세로 뽑아야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신상필벌해야 한다. 그래야 주권자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대표는 정부·여당 심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은 진짜 심판해주셔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망가지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손에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 나라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과거로 되돌아가고 퇴행해 수십 년 동안 우리가 피땀 흘려 싸워왔던 민주주의 체제, 한반도의 평화, 세계가 자랑하는 문화강국, 경제강국이 완전히 망가지고 있는 이 길을 계속가게 할 것이냐. 아니면 여기서 멈추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계기를 만들 것인지가 여러분의 한 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9 I 한광범 기자
한동훈·이재명, 부산 방문…野 '단일화' 후 첫 현장유세 대결
  • 한동훈·이재명, 부산 방문…野 '단일화' 후 첫 현장유세 대결
  •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를 찾아 자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부산=이데일리 김한영 한광범 기자] 재보궐 선거를 1주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격전이 예상되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부산 금정에 있는 윤일현 구청장 후보 사무소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약에 대한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번 선거는 금정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중앙의 정쟁이나 정치싸움으로 개입될 여지가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정치싸움과 선동으로 선거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오로지 누가 더 잘 봉사할 수 있는 일꾼인지를 말씀드리겠다”며 “침례병원 정상화와 부산 일자리 확충은 저희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당 지도부의 총출동은 당내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 단일화로 금정이 격전지가 된 모습이다. 현장에선 이번 보궐 선거에 위기감을 표출하는 발언도 나왔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번 보궐 선거는 단순한 보선이 아니라 다음 선거까지 직결될 수 있다”며 “우리가 구청장을 내주게 된다면 다음 지방선거, 대선, 그리고 총선도 힘든 선거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비판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군소정당의 단일화 쇼에 속지 말아달라”며 “(야당에선) 보선이 정권 심판이라 하지만 필요한 건 이 대표와 조국 대표의 사법 치료”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타 길거리에서 김경지 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 “사법시험과 가장 어려운 재경직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큰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이런 분이 구청장을 하면 금정구가 확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금정구에서의 권력 교체 필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정치는 경쟁을 해야 한다. 당 이름 달고 나오면 그냥 무조건 뽑으면 그 사람이 뭐하려고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나”라며 “그래서 이번엔 좀 바꿔 써보자는 데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어려움 경제 사정을 언급하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정부·여당에) 경고장을 줘야 한다. 말로 안 되면 표라도 줘서 심판을 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의 본령”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금정구는 사실 여당의 텃밭에 가깝다. 저희에게 한 번 기회를 주셨는데 저희가 부족해 결국 구민들은 구청장 선거에서 다른 선택을 하셨다”며 “2년도 안 남은 짧은 시간 한 번 새 선택을 해달라. 김경지 구청장과 함께 ‘민주당 다르네’, ‘김경지 잘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4.10.09 I 김한영 기자
순방 이후 尹·韓 독대에 촉각…의료 현안·특검법 등 현안 산적
  • 순방 이후 尹·韓 독대에 촉각…의료 현안·특검법 등 현안 산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이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했던 독대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가장 시급한 의료 공백 상황을 해결하고, 야당이 총공세를 펼치는 김건희 여사 의혹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남이 이뤄져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한 대표가 최근 대통령실과 차별화한 독자 행보를 보이는 상황이라 당정 갈등이 재차 불거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한 이후 윤·한 독대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6일 윤 대통령의 순방 출국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원 유세에 참석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만 일각에선 최근 윤 대통령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한 대표가 잇따라 불참한 것을 두고 불편한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한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대통령실과 불편한 기류가 감지된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일부에서 주장하는 ‘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 자제 요구’에 대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여권 내에서 불거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명태균 씨의 폭로전에 김 여사의 이름이 거론된 것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을 두고 한 대표가 사과를 주장하긴 했지만, 공개 활동을 자제하라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 한 대표는 또 지난 7일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비공개 자유토론에서도 김 여사 이슈에 대해 “행동할 때가 됐다. 선택을 해야 한다면 민심을 따를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이 불거진 김 전 행정관에 대해서도 필요시 법적 조치도 하겠다고 나서 당정 갈등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독대 논란에 불편한 기색이다. 특히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김 여사에 대한 사과 요구를 하거나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의료개혁 관련 의대정원 재논의를 주장하면서 윤·한 갈등이 정점에 달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야권에서 김 여사 의혹 수사를 위한 상설 특검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당정 간 현안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에서 따로 충분히 대화할 시간도 있었지만 독대를 굳이 고집하면서 잡음을 키우는지 모르겠다”며 “순방 이후 상황을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검찰 시절 선후배이자 이젠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여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둘 사이에 관계가 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10.09 I 김기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동기(중앙상선 대표)씨 별세, 김지영(중앙상선 대표)·소영(금융위 부위원장)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27-7500 △이순자씨 별세, 김수환(부산경찰청장)씨 장모상= 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50분. 02-2072-2020△윤포식씨 별세, 윤우섭(한국가스안전공사 홍보소통실장)·인섭(개인사업)씨 부친상, 이영미·김명화·김금덕씨 시부상 = 9일, 의성 성심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2일 오전 9시. 054-833-4479 △이득주(전 보험감독원 검사국장·향년 88세)씨 별세, 장영자씨 남편상, 이윤미·용석(빅픽처미디어 대표·전 SBS 드라마 CP)·용욱(이지바잉 대표)씨 부친상, 안수현·박진희씨 시부상, 장우석(전 SK에너지 부사장)씨 장인상= 8일 오후 3시56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2227-7500 △정홍용(전 DB메탈 대표이사·향년 80세)씨 별세, 최숙자씨 남편상, 정구태(조선대 공공인재법무학과 교수)·구형(엔비디아 한국법인 기술팀장)씨 부친상= 8일 오후 5시13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9△고영진(광주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향년 65세)씨 별세, 조미하씨 남편상, 고범준·만준씨 부친상= 8일 오전 8시4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20분. 02-2072-2022△박홍진(향년 57세)씨 별세, 이정화씨 남편상, 박재하(뉴스1 국제부 기자)·예은씨 부친상= 8일 오전 10시3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227-7500 △김봉민 씨 별세, 김대종(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담당 상무)·경이·현이 씨 부친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 02-3779-1526△천연섭(향년 90세)씨 별세, 김종찬·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8일,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31-961-9412 △이희단(향년 90세)씨 별세, 김종담(전 전북도의원)씨 모친상= 8일 오전 3시, 전주 금성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10일 오전 9시 30분. 063-276-4444△임전택 씨 별세, 이상철(전 곡성군수) 씨 장인상= 8일 오전, 전남 곡성섬진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61-362-9200 △유장부(향년 82세)씨 별세, 유정환(개인사업)·창엽(연합뉴스 뉴델리 특파원)·태월(개인사업)·기환(개인사업)씨 부친상= 8일 오전 3시 20분, 춘천시 교원예움 강원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33-261-4441△이영호(전 수원 중앙요양원장·향년 75세)씨 별세, 김미자(전 중부대 성악과 교수)씨 남편상, 이민(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단원)·내리(플루티스트)씨 부친상, 강민구(이데일리 ICT부 기자)씨 장인상= 8일 오전 1시50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0일 오전 11시. 042-280-8181 △이옥자 씨 별세, 최종윤(생명보험협회 상무)·종원·길남·윤영 씨 모친상, 박옥녀·김종옥 씨 시모상, 한경석·함성재 씨 장모상= 7일, 빈소 강릉동인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33-650-6165△정영애(향년 68세)씨 별세, 최종원(원로배우·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최나래(배우)·나미(잼엔터테인먼트 대표)씨 모친상, 김옥수(블러썸이엔씨 이사)씨 장모상= 7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10일 오전 10시. 02-2072-2091 △강재희(향년 73세)씨 별세, 박형태씨 부인상, 박중수·시수(스페이스레이더 대표·전 코리아타임스 기자)씨 모친상= 8일 0시,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90-9456
2024.10.09 I 박기주 기자
與, 부산 금정 총출동…"野 단일화쇼에 속지말라"
  • 與, 부산 금정 총출동…"野 단일화쇼에 속지말라"
  • [부산=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9일 부산 금정을 찾아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9일 오전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에 있는 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금정의 일꾼을 뽑는 선거지 중앙의 정쟁이나 정치싸움으로 개입될 여지가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정치싸움과 선동으로 선거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이 (구청장으로) 들어와서 윤 후보가 금정을 바꾸려고 하는 노력을 다 없애버리고 무위로 만들기를 바라시는가”라며 “국민의힘은 부산시장도 (보유하고) 있어 (윤 후보의 정책을)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한 대표는 이어 4월 총선에서 18석 중 17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던 것을 상기하며 “부산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켜준 곳이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금정구민의 권리와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구청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선거철마다 나오는 민주당과 군소정당의 단일화 쇼에 속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야당은 이번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로 정권 심판을 위한 선거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필요한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의 사법치료”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오로지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철 지난 단일화와 묻지마 정권심판을 외치는 분들이 금정발전이나 구민행복에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부산을 지역구로 둔 김희정 의원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금정을 더럽힌 사람들이 야합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을 두고 헬기런을 한 것에 대해 사과나 입장표명 없이 감히 후보를 낼 수 있는가”라며 “그런 사람들이 (공공)침례병원을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우리가 정권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준 데는 조 대표가 많은 역할을 했다”며 “조국 대표의 딸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을 더렵혔던 장소가 바로 부산대인데, 그게 금정구”라고 힐난했다.그는 “양당 대표가 문제 일으킨 곳이 금정구인데, 그곳을 총선을 통해 정화하느라 굉장히 힘들었다”며 “그런데도 사과 없이 금정을 두고 야합하는 게 양심 있는 정치인인가”라고 비꼬았다. 이날 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부산시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범어사를 찾아 지역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이들은 늦은 오후 부산대 앞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2024.10.09 I 김한영 기자
한동훈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저도 필요하다 생각"
  • 한동훈 "김건희 여사 활동 자제, 저도 필요하다 생각"
  • [부산=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공감을 표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9일 오전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 의원들이 어떻게 말했는지는 몰랐는데, 저는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공개활동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한 대표는 ‘당 내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기소의견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의견에 따로 코멘트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명태균씨와 관련해선 “다수 정치인들이 정치 브로커에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국민들이 한심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관련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설명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2024.10.09 I 김한영 기자
‘7억 받은 사람도’…은행권, 5년간 희망퇴직자에 6.5조 줬다
  • ‘7억 받은 사람도’…은행권, 5년간 희망퇴직자에 6.5조 줬다[2024국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5년간 주요 은행들이 희망퇴직자에게 법적퇴직금 외에 추가로 얹어준 돈이 6조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개 은행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총 6조5422억원을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했다.이 기간 이들 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직원은 1만6236명이다. 1인당 평균 4억294만원에 달하는 희망퇴직금을 받아 간 셈이다. 희망퇴직금은 법정퇴직금 외에 추가로 지급되는 돈으로, 보통 특별퇴직금,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일부 은행은 건강검진비와 의료비, 상품권을 지원하기도 했다.가장 많은 희망퇴직금을 지급한 은행은 한국씨티은행이다. 2021년 한해에만 2130명의 희망퇴직을 받아 희망퇴직금으로 1조2794억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도 6억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일부 직원은 7억7000만원에 육박하는 희망퇴직금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희망퇴직을 받아 3323명에게 1조246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3억7519만원으로, 14개 은행 중에서는 중간 수준이었다. 신한은행은 1954명에게 6727억원(1인당 3억4429만원), 하나은행은 2454명에게 8518억원(1인당 3억4709만원), 우리은행은 1940명에게 8078억원(1인당 4억164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지방은행들도 주요 시중은행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iM뱅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26명에게 1512억원을 지급, 1인당 평균 4억6391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이는 씨티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부산은행은 381명에게 1573억원(1인당 4억1296만원), 전북은행은 88명에게 355억원(1인당 4억385만원)을 지급했다.천준호 의원은 “고금리 장기화로 막대한 이자수익을 얻은 은행권의 퇴직금 잔치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의 사회 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9 I 최정훈 기자
LG전자, ‘경험 마케팅’ 속도 높인다…체험공간 마련
  • LG전자, ‘경험 마케팅’ 속도 높인다…체험공간 마련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고객 접점을 늘린다.LG전자가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가전제품을 경험하는 체험공간 ‘리프레쉬 룸’을 선보인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동본점, 부평구청점, 북대구본점, 부산본점 등에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사진=LG전자)LG전자는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가전제품을 경험하는 체험공간 ‘리프레쉬 룸(Refresh Room)’을 새롭게 선보인다.‘리프레쉬 룸’은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가전제품을 고를 때만큼은 여유 있게 충분히 체험하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공간은 고객들의 편안한 힐링을 돕기 위해 밖에서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 형태로 꾸몄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11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에 30분씩 이용 가능하다. ‘리프레쉬 룸’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동본점, 부평구청점, 북대구본점, 부산본점 등 6개 지점에서 운영된다.‘리프레쉬 룸’에서는 ‘스타일러’와 ‘슈케어’로 외투와 신발을 관리하며, ‘안마의자’에 앉아 ‘엑스붐 360’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스탠바이미’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쾌적한 온도와 공기질을 조절해 주는 ‘에어로타워’와 ‘에어로퍼니처’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리프레쉬 룸’은 1인룸 또는 2인룸으로 구성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은 체험 후 매장에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구매 상담도 바로 받을 수 있다.LG전자가 나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가전제품을 경험하는 체험공간 ‘리프레쉬 룸’을 선보인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동본점, 부평구청점, 북대구본점, 부산본점 등에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리프레쉬 룸’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LG전자는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다. LG전자의 제품을 자유롭게 빌려 이용하고 제품과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마련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그라운드220’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가 대표적이다.특히 ‘그라운드220’은 미래 고객인 YG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춰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바꾸며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위크’ 테마로 러닝 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색다른 고객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I 조민정 기자
‘원내의 시간’ 국정감사…‘원외 당대표’ 한동훈·허은아 무엇하나
  • ‘원내의 시간’ 국정감사…‘원외 당대표’ 한동훈·허은아 무엇하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7일부터 한달간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국감)가 진행되면서 국감에 참여하지 않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원외 정치인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국감 기간 여의도를 떠나 지역 행보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등도 고민할 예정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6일간 2024년 국감이 진행된다. 국감이란 국회가 정부와 소속 기관들의 업무 수행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제도로, 각 상임위에 배정된 현역의원들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한다. 다만 해당 기간 정치권 이슈가 국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만큼, 원외 정치인들은 자칫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원외당협위원장 연수에서 마무리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원외 당 대표인 한동훈 대표는 국정감사 첫날인 7일부터 100여명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 회동을 실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날 친한계(친한동훈) 만찬에 자신의 우호세력이 많은 원외 당협위원장과 결집하는 모양새를 만들면서 이어 세력 결집에 나선 모양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 ‘지구당 제도 부활’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당 제도가 부활되면 시·도당 아래에 있는 당협위원장(민주당 지역위원장)도 현재는 금지된 지역 사무실 설치 및 후원금 모집을 가능하게 돼 원외 정치인들의 요구가 크다. 이어 한 대표는 재보궐선거 기간인 16일까지는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한 대표는 9일에는 부산 금정구, 10일에는 인천 강화군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한 대표는 전국에서 지역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동력 관련 현장 방문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청년 정책 등을 포함한 미래 어젠다를 폭넓게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원외인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국감 기간 지역을 돌며 ‘개혁신당 알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10·16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기에 지원 유세 등은 하지 않는다.허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감사 기간 원외 지도부는 전국을 돌면서 당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의 모습을 오프라인에서도 보시면서 조금씩 알아가시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원외 지도부는 조만간 광주시당에 지역 현장 미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외에 스타트업 간담회, 소상공인 간담회 등 현장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조용석 기자
“딸이 스스로 의사면허 반납” 조국, 선거법 위반 무혐의 결론
  • “딸이 스스로 의사면허 반납” 조국, 선거법 위반 무혐의 결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검찰이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불기소 처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조민우)는 조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외신 기자회견에서 “딸이 국법을 존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학위와 의사면허를 스스로 반납했다”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조민씨가 학위와 면허를 적극적으로 반납하겠다는 요청을 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조 대표의 발언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보고 지난달 25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조씨는 2022년 1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작년 4월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조씨는 고려대 입학 취소와 관련된 소송을 취하했다.조 대표 측은 수사 과정에서 “학위 반납은 입학 취소 처분을 더 다투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 한 표현이고, 법원의 판단을 구할 수 있는 절차가 남아 있었음에도 스스로 소송을 취하했다는 의미로 한 말”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발언이 선거인들로 하여금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할 측면이 있으나 발언 정황, 내용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때 사실 적시가 아닌 평가 취지의 주관적인 의견 표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8 I 박순엽 기자
한글날 아침 ‘쌀쌀’…10도 내외 일교차 주의
  • 한글날 아침 ‘쌀쌀’…10도 내외 일교차 주의[내일날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글날이자 수요일인 9일 전국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겠다. 하늘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남부지방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평년(최저 8~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겠다.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10일까지 이틀간 5~20mm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은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5∼20㎜, 강원 내륙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이상 벌어지므로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내륙과 전라 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
2024.10.08 I 박순엽 기자
'의대 5년제', 국립대 10곳 중 3곳 '반대'…4곳은 '유보'
  • '의대 5년제', 국립대 10곳 중 3곳 '반대'…4곳은 '유보'[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 국립대 10곳 중 3곳은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대 등 4곳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사진=뉴시스)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대 교육 5년 압축에 대한 입장’을 10개 국립대 의대에 질의한 결과 강원대·경상국립대·제주대 등 3곳은 “부동의”한다고 답변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을 발표해 의대 6년 과정을 5년으로 줄여 추후 배출될 의료 인력 축소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의대 수업연한은 6년으로 규정돼 있지만 ‘학위취득에 필요한 학점 이상을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수업연한을 단축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법 규정을 활용해 수업연한 단축을 지원하고 의료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경상국립대는 “적합한 역량을 갖춘 의사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촘촘하고 엄밀하게 설계되고 진행되는 의과대학 학사일정을 아무런 대안 없이 일방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의대 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대도 “현재 의대 교육과정상 5년으로 단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경북대·충남대·충북대 국립대 4곳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압축 필요성이 있을 경우 학내 구성원들, 특히 의과대학 교원·학생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의 협조를 통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서울대는 2+4년제에서 6년제로의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5년제 압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도 했다.앞서 지난 2월 13일 국무회의에서는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구성된 의대 수업을 ‘예과+본과 6년 범위’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게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의대 학사가 6년제로 변경된 지 약 8개월 만에 5년제 단축안이 나오면서 현장 혼란이 가중된 셈이다.충남대는 “의학교육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육과정의 변동이 학생의 학습 환경과 의료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교육부의 정책 방향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이 확인된 후 내부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답했다. 경북대는 “여러 요인과 파급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충북대는 “의대와 협의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남대·전북대·부산대는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의대 5년제 전환은 “의료인력수급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였다”며 대학에 의무 도입할 계획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2024.10.08 I 김윤정 기자
9월의 관세인에 ‘밀수 수의사 검거’ 문상선 주무관
  • 9월의 관세인에 ‘밀수 수의사 검거’ 문상선 주무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0억원 상당의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밀수한 수의사를 검거한 문상선 서울세관 주무관이 2024년 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됐다.2024년 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문상선 서울세관 주무관(오른쪽)이 지난 7일 시상식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고광효 관세청장은 지난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문 주무관을 비롯한 지난달 유공 직원을 시상했다.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문 주무관은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개 사료 등 다른 품명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가장해 가족·지인 주소지로 분산 배송받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밀수입한 수의사를 검거했다. 미화 15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 해외직구(직접구매)는 관세 및 요건 확인이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한 수법이다.이와 함께 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으려 한 수입 공작기계 부분품을 정밀 검토해 누락 세액 5억원을 추징한 이수경 창원세관 주무관을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또 다국적 주류 수입사에 대한 과세가격 사전 심사로 140억원 상당의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강규연 서울세관 주무관은 심사분야, 자체 정보분석으로 특송화물 내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 13㎏을 적발한 정승희 인천공항세관 주무관은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그밖에 임정현 마산세관 주무관(권역내 세관)과 이수예 인천세관 주무관(일반행정), 김지수 인천공항세관 주무관(물류감시), 서준희 부산세관 주무관(스마트혁신) 등이 분야별 유공자를 수상했다.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격려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형욱 기자
부국제 대세 김신록 '전,란'→'지옥2' 가을 꽉찬 행보…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을까
  • 부국제 대세 김신록 '전,란'→'지옥2' 가을 꽉찬 행보…글로벌 시청자 사로잡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신록이 강렬한 열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올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김신록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2024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김신록은 이번 달 공개를 앞둔 두 화제작 넷플릭스 영화 ‘전,란’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로 연달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김신록의 활약에 관심이 쏟아진다.먼저 지난 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샤넬이 후원한 아시아 영화인들을 위한 자리이다. 김신록은 해당 시상식에서 비욘드 시네마상을 손에 거머줬다.비욘드 시네마상은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의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두각을 보인 배우들에게 시상된 상으로, 김신록은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장르 불문하고 매체 불문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김신록은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뿐만 아니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열일 행보로 존재감을 뽐냈다. 개막작 ‘전,란’과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된 ‘지옥’ 시즌2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간 것. 특히 ‘전,란’은 OTT 작품 중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김신록은 ‘전,란’에서 의병 범동 역을 맡아 수려한 액션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매번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이해를 바탕으로 묵직하게 서사를 그려나간 김신록의 연기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란’은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지옥’ 시즌1에서 이미 배우 김신록의 존재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시즌1에서 지옥에 갔던 박정자가 부활, 시즌2에서 돌아오는 것. 강렬한 부활로 예측불가한 전개를 책임지며 더욱 매력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려낼 김신록의 예견된 활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반응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지옥’ 시즌2 역시 넷플릭스에서 25일 공개된다.굵직한 기대작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김신록.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믿고 보는 명품 연기력과 말이 필요 없는 존재감, 김신록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입증하듯 10월을 가득 채울 그의 질주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4.10.08 I 김보영 기자
다이나믹 듀오, 12월 서울·부산서 단독콘서트 연다
  • 다이나믹 듀오, 12월 서울·부산서 단독콘서트 연다
  • (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다이나믹 듀오(개코·최자)가 2년 연속 단독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2월 6~8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2월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4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오늘(8일) 소속사 아메바컬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끔씩 오래 보자’ 개최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할아버지로 분장한 다이나믹 듀오는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깜짝 변신으로 먼 미래까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가끔씩 오래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서울 콘서트와 같은 타이틀로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정규 7집 수록곡명을 딴 공연명처럼 오래도록 위로와 공감을 선사해온 다이나믹 듀오의 명곡과 명무대가 1년여 만에 한층 커진 규모로,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찾는다.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가끔씩 오래 보자’ 콘서트 4회 공연을 초고속 전체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프랑스, 체코, 네덜란드, 영국을 순회하는 첫 유럽 투어 ‘라잇 잇 업’(LIGHT IT UP)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힙합 아이콘’의 명성을 입증했다. 금의환향한 다이나믹 듀오가 새롭게 쓸 레전드 무대가 기대된다.
2024.10.08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