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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구애 위해 이사도 불사…팀 쿡의 모범답안도 주목
- 2019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팀 쿡(왼쪽서 두번째)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플렉스트로닉스 컴퓨터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곳은 애플의 맥 프로가 조립되는 장소다. 이 투어에는 대통령 선임 고문 이방카 트럼프(왼쪽)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동행했다. (사진 = AFP)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2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마러라고 클럽(Mar-a-Lago Club)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주의를 예고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귀환이 예고되면서 트럼프 마음 사로잡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거주하는 개인 리조트 ‘마러라고’가 위치한 팜비치는 그를 만나기 위한 사람들이 북적이고, 트럼프 당선인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제2의 백악관’ 팜비치 MAGA의 중심지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플로리다의 민주당 텃밭인 팜비치가 마가(MAGA)의 중심지가 되다’ 라는 기사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기 위한 외국 고위인사, 연방공무원, 로비스트, 변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팜비치로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 호텔은 예약이 꽉 차고, 팜비치의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보통 몇 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팜비치 주민들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설치됐던 헬기 착륙장이 다시 건설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첫 임기 대부분을 마러라고에서 보냈다. 마러라고는 17에이커(6만 8782㎡)의 해안가 단지이자 개인 클럽으로, 트럼프는 ‘겨울 백악관’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러라고에서 국가 원수들을 접대했고 선거운동과 모금 활동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했다. 가까운 동료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 임기동안에는 마러라고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와 달리 이번에는 미국 중앙조달기관에 서명하지 않고 마러라고에 인수팀을 꾸렸다. WSJ는 “트럼프 내각과 직원의 4분의 1이 플로리다 출신이거나 플로리다와 깊은 인연이 있다”며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마러라고 근처에 집을 가지고 있고, 이방카 부부 역시 플로리다 남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플로리다 패밀리’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이들은 아예 팜비치로 주거지를 옮기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재러드 로빈스는 최근 집 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중개인인 빈스 마로타 역시 ‘트럼프 자문단’ 중 한 명이 마러라고 근처에 1000만달러(139억원)에서 1500만달러(209억원) 사이의 주택을 구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토타는 “이는 평균적인 가격대”라고 설명했다.◇쿡, 트럼프에 직접 전화 걸어 민원 트럼프 당선인에게 줄을 대려는 경영인들 사이에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하나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보통 대기업들이 권력자들과 인연을 맺을 때 행정부 출신 임원이나 로비스트를 고용하지만, 쿡 CEO는 직접 트럼프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고 식사를 같이했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9년 쿡 CEO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전화하지 않는데 그는 나에게 전화하기 때문에 훌륭한 경영자”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쿡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맛에 맞추면서도 애플의 이득을 이끌어내기 위한 여러 제안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7년 “애플이 2500억달러(약 350조원)에 이르는 해외 현금을 낮은 세율로 송환할 수 있다면 미국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해 당시 35%에 달하는 해외 자산과 수익에 대한 세율을 최대 14.5%로 깎아줬다. 이에 따라 애플은 감세로 최소 470억달러(약 51조원) 절약한 것으로 보인다.쿡 CEO는 최근에도 트럼프 당선인과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인 지난달 17일에 한 팟캐스트에서 “쿡이 두세 시간 전에 전화를 걸어와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수십억 달러 벌금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면서 ‘정책민원’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그들이 우리 회사를 이용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북향'·방 2개에도 관심 폭발한 '이곳'…강북 대장 아파트 될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북권 대어(大魚), ‘서울원 아이파크’가 평면 논란 속 청약에 돌입했다. 가장 큰 이야깃거리는 방 2개로 구성된 전용 74㎡,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북향’ 등이다. 이날 특별공급에는 7388건이 몰리고, 지난 주말에만 3만여명이 견본주택에 몰리는 등 흥행에는 큰 문제는 없다는 시각이다. 다만 고분양가로 인해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다.서울원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입주 ’28년, GTX ’30년 개통 미지수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접수, 내달 16~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광운대 역세권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총 8개동에 3032가구로 이뤄져있다. 이중 특별공급 490가구, 일반공급 1366가구 등 총 1856가구에 대한 분양이 이뤄진다. 2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490가구 모집에 7388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15.08대 1을 기록했다.베일에 쌓여 있던 평면도는 지난 22일 공개됐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평면도 공개 이후 주말 사이 부동산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과 논란을 불렀다. 가장 큰 이유는 평면이 흔히들 생각하는 아파트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당장 전용 59㎡(32가구), 74㎡(40가구), 74㎡(44가구) 등 84㎡ 미만은 방 2개로 이뤄졌다. 일반 아파트는 통상 59㎡만 해도 방 3개로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타워형’ 특성상 방 3개 각을 잡기 어려워 과거 오피스텔, 주상복합 평면으로 뽑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이에 대해 HDC현대산업개발측은 시대 변화를 반영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HDC현산 측은 “84㎡ 미만은 주로 신혼부부나 아이 하나인 집이 많다”면서 “각 방을 넓게 하면서 개인생활, 편의성을 보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이야깃거리는 전체 가구 중 절반가량이 ‘북향’으로 배치됐다는 것이다. 구조물에 ‘코어’(중심부)가 있는 타워형 아파트인 서울원 아이파크를 하늘에서 보면 ‘네잎클로버’ 모양이다. ‘판상형+타워형’가 아닌 대부분 세대가 ‘타워형’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결국 가구의 절반은 북동향·북서향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북향은 일조량이 적어 실내가 어둡고, 서늘해 인기가 적다. HDC현산 측은 “단순히 북향에 대한 관점보다는 생활의 편의성,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서울원 아아파크를 접근해달라”고 전했다.서울원 아이파크의 입주 시기는 2028년 7월이다. 강남 접근을 위해서는 GTX-C 개통이 필수다. 정부는 2028년 말까지 개통하겠다는 목표지만 아직 삽도 안 뜬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지만, 국회예산정책처는 2030년 이후에나 현실적으로 개통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장 입주 후 GTX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개관 시간 전부터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에 방문객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단기간 시세차익 도달 어려울 것”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 주말 간 3만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는 등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 흥행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서울원 아이파크의 84㎡ 기준 분양가는 14억원(3.3㎡당 약 4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신축 아파트 최고 시세보다도 2억원가량이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취·등록세, 중도금 이자, 발코니 확장(1670만원), 에어컨 5대(1022만원) 등을 고려하면 1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결국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선 최소 17억~18억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세 도달이 쉽지는 않을 거라 봤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서울원 아이파크 가격은 청량리역 인근 주상복합을 모델로 삼은 것 같다”면서 “지금과 같은 기세로는 초반에 P(프리미엄)가 붙을 것 같다. 하지만 2000여가구면 적은 물량이 아니다. 입주가 다가올수록 한계가 생길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GTX-C가 들어서는 광운대 역세권이라는 핵심이 작용하다 보니 흥행은 문제없을 것 같다”면서도 “돈을 버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금액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판단했다.
- “주소만으로 부동산 사업성 검토”…AI 분석 '랜드업', ‘팁스’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부동산 개발 사업성 AI 분석 서비스 랜드업을 제공하는 엘엔디씨(대표 이덕행)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랜드업은 사용자가 주소만 입력하면, AI 기반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성을 실시간 분석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부동산 사업성 검토를 위해 30여 개 이상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야 했지만, 랜드업 서비스는 사업지 분석, 시공성 분석, 사업환경 분석, 실거래 데이터 제공, 적정 분양가를 통한 사업수지 분석까지 빠르게 제공해준다.최근에는 사용자가 분석한 보고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지구단위계획 구역별 분석 서비스도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랜드업은 서비스 런칭 이후, 1만 명 이상의 부동산 개발사, 중개사, 경매 등 부동산 관련 종사자를 사용자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덕행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빅데이터 마트 구축 및 AI 머신러닝을 통한 분석 변수값을 더욱 정교하고 신뢰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개발 사업성 검토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Only One’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모바일로 쉽게…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모바일 중심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연금저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연금저축은 바쁜 일상에서도 누구나 쉽게 연금저축을 시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미래 자산을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사진=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은 꾸준히 증가하는 연금저축 시장 수요를 반영해 출시됐다.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 상황에서 연금저축을 위한 UI·UX 최적화와 모바일 사용성을 강화했다. 연금저축 기능을 기존 운영 체계에 단순히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또 카카오페이 앱이나 카카오톡 페이 홈에 새롭게 추가된 ‘연금’ 메뉴를 통해 연금저축 계좌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 시간을 제외하면 단 5초 만에 연금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가입 과정에서 자동 입금과 적립식 모으기 설정이 한 번에 이뤄져 별도 추가 작업 없이 연금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더욱이 연금 홈 화면에서 총 자산, 주문 가능 금액, 투자 종목 및 성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통합된 연금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은 아이콘과 카드뉴스 형식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투자 결정을 간편하게 지원한다. 사용자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돕기 위해 △미국 대형주 △미국 기술주 △미국 배당주 △한국 대형주 △머니마켓 △국내 부동산 등 6개의 투자 카테고리를 제시하고, 각 대표 ETF 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기 종목, 월배당,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주요 카테고리를 통해 종목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연금저축 계좌 이전 절차도 간소화했다. 타사에서 운용 중인 연금저축을 손쉽게 옮겨 올 수 있는 ‘이사오기’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전 가능한 연금 목록에서 모든 신청 절차를 끝마칠 수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앱 푸시 또는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연금저축 출시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은 장기적인 자산 증식과 편리한 세액공제 준비를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입금한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5만원까지 1% 보너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보너스 혜택은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연금저축도 원금 손실이 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야심차게 선보이는 연금저축 서비스는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관점에 맞춰 탁월한 간결함을 고려해 설계된 연금 관리 솔루션”이라며 “손안에서 제대로 시작하는 스마트한 연금 관리 생태계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저축은 재원을 5년 이상 저축처럼 납입했다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상품을 말한다. 납입하는 동안 자유롭게 ETF로 납입금을 운용할 수 있고, 납입금액 연 600만 원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연간 총 급여액이 5500만원을 초과할 시 13.2%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55세 이전에 중도해지 시 납입액과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된다.
- GTX-A 파주·일산 개통 한 달 앞뒀지만…인근 부동산은 '잠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교통 혁명’이라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북부 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파주·일산 부동산은 잠잠하다. 전문가들은 반쪽 개통, 부동산 경기 하락, 대곡·창릉 개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서울역,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시간 소요”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내달 28일 개통한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기존 버스 이용 시 1시간 이상 걸렸던 이동시간이 21분으로 줄어든다. 다음역인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이면 도달한다.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영업시운전을 진행한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배차 간격은 평균 8분(출퇴근 6분)으로 올 3월 개통한 수서~동탄(평균 17분)보다 9분이 빨라질 전망이다. 배차 간격을 줄일 수 있는 이유는 전용선로에 있다. 수서~동탄의 경우는 SRT와 선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배차 간격의 한계가 있다.지역 주민들은 교통 혁명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꿈꾸고 있다. 실제 GTX-A 동탄역 인근 ‘동탄역롯데캐슬’(전용 102㎡)은 개통을 앞둔 지난 2월, 22억원(34층)에 거래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3월만 해도 16억 3000만원(18층)을 기록했다. 층수를 고려해야 하지만 1년 만에 6억원 가량이 뛴 것.하지만 킨텍스역과 운정중앙역 인근 아파트에는 이같은 공식이 통하지 않고 있다. 킨텍스역 역세권인 ‘한화포레나킨텍스’(전용 84㎡)의 최근 거래가는 10억 2000만원(8월, 8층), 10억 7500만원(9월, 9층)이다. 지난해 8월 10억 6500만원(12층), 4월 10억 4000만원(16층)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또 다른 역세권 단지인 ‘킨텍스원시티M2블럭’(전용 84㎡)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해당 아파트의 최근 거래가는 12억 5300만원(10월, 40층), 12억 9500만원(10월, 44층)이다. 지난해 13억 5000만원(6월, 46층), 12억 4000만원(5월, 48층)에 거래된 것을 보면 GTX 개통을 앞두고도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기점역인 운정중앙역을 봐도 GTX 효과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힐스테이트운정’(전용 84㎡)은 최근 6억원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역시 비슷한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밖에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상록데시앙, 우남퍼스트빌아파트 역시 GTX로 인한 유의미한 가격 상승은 보이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반쪽 개통에 더해 서울역 자체가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GTX-A는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강화하려 만든 노선이다. 하지만 핵심인 삼성역은 2028년이 돼야 완전 개통한다”면서 “서울역도 출퇴근 광화문 업무 지구로 이동을 위해서는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말했다.◇대곡·창릉 공급폭탄 대기 중대곡·창릉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GTX 효과를 반감하는 요인이라는 목소리다. 국토부는 최근 고양 대곡 역세권에 94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인 창릉에는 3만 8073가구가 들어선다. 이들 지역 모두 GTX-A역이 들어선다. 실수요자들이 굳이 대곡·창릉보다 서울로의 거리가 먼 파주·일산을 택할 이유가 줄어드는 요소다.부동산 경기 자체가 하락하고 있는 점도 살펴봐야 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2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주와 고양 일산서구는 그간 아파트 가격 상승의 맛조차 못 봤다.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서울은 4.37%가 상승했고, 수도권도 1.88%가 올랐다. 반면 파주와 고양 일산서구는 올해 누적 -0.92%, -2.31%를 기록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도 부정적인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GTX 개통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수 살리기 ‘발등에 불’…확장재정 저울질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1월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수 살리기 ‘발등에 불’…확장재정 저울질-中 저가 전기차, 내년 1월 대공습-재활용은 한계…썩는 플라스틱 활용 늘려야-HBM 시장, 삼성의 반격 시작됐다…젠슨 황 “최대한 빨리 납품 승인”-[사설]기업 옥죄는 상법 개정…민주, ‘먹사니즘’ 내걸 자격 있나-대학생 75%에 국가장학금, 표심 노린 선심 지나치다△종합-“가짜뉴스·명예훼손 난무해도 손 못 대…영향력 큰 만큼 국내 대리인 선임해야”-“글로벌 문제 해결, 신뢰서 시작…기후협정 등 반드시 보호해야”△BYD 전기차, 韓 진출 선언-中 전기차, 한해 64조 지원금 업고 저가 공세…“韓 정책지원 절실”-축구장 10개 크기 공장서 하루 1000대 넘게 생산-30도 경사 오르고, 장애물 구간 질주…“문제없네”△종합-삼성 HBM3E,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6세대 HBM4 ‘양강 구도’ 가능성-“野 상법 개정, 자본시장 부작용 커”…이제야 입연 김병환-한경협 “상속세 10% 줄면 1인당 GDP 0.6% 증가”-“韓, 수거 기준 없어 소각·매립…인프라 구축 등 정책 지원 시급”△재정정책 기조 변화 조짐-추경 땐 재정준칙 추진과 상충…선별지원으로 ‘제한적 확장’ 선회할 듯-“트럼프 리스크에 내년 성장률 1.9%…11월 기준금리 3.25% 동결 전망”△정치-이재명 두 번째 관문 ‘위증교사’…중형 땐 입지타격, 벌금형 땐 반전기회-뒤통수 친 日, 추도식 보이콧 韓…결국 터진 사도광산 뇌관-“대학·출연연 벽 허물어 융합연구” 공공연구 유니콘 키운다-“트럼프, 러와 손 잡을 가능성…韓, 인도처럼 실리외교 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25만 지원’ 같은 선심공약 설 땅 없애야”-“청년정치인 실태조사 진행…어려움 파악해 적극 지원”△경제-韓, OECD 규제정책평가 3개 분야 중 2개 ‘첫 1위’-청년 일자리 ‘뚝’…신규 채용 8.6% 줄어 ‘역대 최저’-트럼프 리스크에…“12월 국내 제조업황 부정적”-韓 탄소발자국 검증서 전 세계서 인정받는다△금융-우리·농협은행장 교체…국민·신한 연임 유력-암·뇌 치료비 ‘비례형 보험’…과잉진료 유발해 판매 중단-새마을금고, 연말까지 부실채권 매각 ‘총력전’-상호금융 충당금 규제…“유예해도 1년 미만” 전망△글로벌-고관세 부과 vs 협상수단 활용…美 경제투톱, 정책 충돌 가능성 ‘솔솔’-푸틴 “우크라 전쟁 나가는 청년 1.3억원 빚 탕감”-“선진국, 기후대응에 연 421조원 부담”-‘AFPI 대표’ 롤린스 美 농림장관 지명-골드만삭스, 노스볼트 파산에 1.2조원 손실△산업-신차효과 따라…올해 중견 車 3사 판매실적 ‘엇갈린 희비’-현대차, WRC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덕 코오롱인더 3분기 호실적-배터리 소재 수산화리튬 SK온, 국내 공급망 확보△ICT-예산 67% 싹둑…공공 망분리 실증 좌초 위기-화웨이 자체개발 칩 탑재 ‘메이트 70’ 250만명 사전예약…애플에 도전장-비트코인 10만달러 앞두고 숨고르기-아마존, 앤트로픽에 11조 쏟는다…오픈 AI 맹추격△중소기업-핫피쉬로 MZ 부른다…시몬스 “식음료사업 본격화”-세계 최초 감자 껍질 깎는 로봇 나온다-소상공인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단체행동으로 저지”-노란우산 가입자 69% “소득공제 한도 확대 원해”△소비자생활-내수부진·실적한파…유통가 칼바람 분다-편의점의 발빠른 월동 준비…방한용품·겨울 먹거리 인기-돌아온 겨울의 왕, 딸기시루·딸기뷔페 대란 예고-PB 상품값 제각각…생수는 대형마트, 즉석밥은 쿠팡이 저렴△증권-개미 떠난 천수답 증시 밸류업 강화 종목 집중할 때-외국인 돌아온 네이버, 주가 반등하자…개미 ‘탈출 러시‘-‘내년 슈퍼 아티스트 돌아온다’…흥오른 K팝 테마 ETF-민희진 사임, BTS 컴백 임박 엔터대장주 하이브 전망 ‘맑음’-엇갈린 전력주, 옥석가리기 본격화△부동산-GTX-A 개통 한 달 앞인데…파주·일산 ‘잠잠’-윗층 쿵쿵 뛰어도 조용…아파트 층간소음 확 줄인다-김헌동 사장 떠난 SH공사…새 수장 후보 ‘안갯속’-건설경기 침체에 고용도 한파 취업자 감소폭 11년 만에 최대△문화-오페라 경험 살려…원숙한 ‘겨울 나그네’ 선보일 것-마법 램프 문지르자 ‘한국화된 지니’ 펑…알라딘의 유쾌한 모험기△스포츠-“우승 트로피·왕중왕전·K-10 다 이룬 올 시즌, 90점 줘야죠”-“혈혈단신 유럽투어…한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고 싶어요”-골키퍼 조현우 vs 최연소 양민혁 양보 못하는 MVP 맞대결 후끈-대표팀·소속팀 역사 동시에 쓰는 ‘손’△오피니언-솔로로도 강한 K팝-‘조국이 나를 보호하고 있다’…軍간부에 증명할 때-플라스틱의 역습과 부산의 선택△오피니언-트럼프의 귀환과 ESG-‘공정’ 외면한 대한체육회장 자리 욕심-주52시간제 사슬에 묶인 반도체특별법△피플-“韓 유일 테크 기반 결제…PG사 새 지평 연다”-LG전자, 고용부 장관상…사회적 기업 육성 빛났다-숨은 영웅을 찾아…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사회-해양 최전선에서 날씨 정보 수집…엔비디아와 AI 기반 기상 예측 논의도-연대 작년 논술 추가 합격자 120%…“정시 이월땐 파장”-쓰레기통까지 탈탈…유흥가 마약사범 2배 늘었다-안전장치 없이 야간 교통정리 목숨건 ‘심야알바’ 모범운전자-응급환자 거부한 병원 法 “보조금 중단 정당”
- SH공사 신임 사장 '안갯속'…전임 김헌동은 "시민운동가로 제역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신임 사장 모집 공고가 오는 25일 마감을 앞두면서 후보군 면면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SH공사를 이끌었던 김헌동 전 사장이 불참 의사를 명확히 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췄던 서울시 전현직 간부들이 이름을 올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김헌동 SH공사 사장.(사진=노진환 기자)22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신임 사장 지원서 접수를 마무리 짓고,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추위가 이를 통해 2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하면 서울시장이 1명을 내정,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수순이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개월여 가량의 시간이 걸릴 전망으로, 신임 사장 최종 임명까지 현재의 심우섭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당초 이번 공모 참여 가능성이 언급됐던 김 전 사장은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임기 말에도 공식 석상에 종종 올라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용산 국제업무지구,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굵직한 개발사업에 SH공사의 참여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면서 연임 또는 재임용 가능성이 흘러나왔던 터다.이와 관련 김 전 사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3년간 SH공사를 이끌면서 ‘분양원가 공개’, ‘반값 공공주택’, ‘후분양제 확대’ 등 12대 개혁정책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SH공사 사장을 맡기 전 20여년간 시민단체에서 활동해 온 전공을 살려 이같은 정책들이 잘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운동가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공모 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김 전 사장의 공모 불참으로 SH공사 신임 사장 후보군은 더욱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 현재 하마평마저 드물어 유력한 후보군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그나마 오 시장의 오랜 측근으로 잘 알려진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이광석 서울시 전 정책특보 등이 거론되지만 이 역시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SH공사가 신혼부부 장기전세인 ‘미리내집’, ‘리버버스’ 등 한강 수상 및 수변 개발 사업, 대관람차를 비롯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서울시 역점 사업을 다수 맡고 있는 만큼 오 시장과 합을 맞춘 서울시 전현직 간부들이 후보군에 오를 가능성도 언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 공사나 공단은 취업심사제도를 운영하는데, SH공사는 그 대상 기관이 아니어서 퇴직 공무원도 자유롭게 공모에 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공사의 신임 사장 지원자격은 지방공기업법 60조 및 공사 정관 14조가 정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토지의 취득·개발·공급, 주택 등 건설·공급·관리, 부동산 개발업, 주거복지사업 등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 보유공모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이로 정하고 있다.
- 내년도 대출규제 여파…공격적 투자보다 ‘똘똘한 한채’ 노려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데일리가 트럼프 2.0시대 투자 불확실성을 한 방에 날려버리기 위해 준비한 ‘2024 하반기 재테크 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 연사로 참가하는 부동산 전문가 함영진(사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달라진 투자 트렌드와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내년 대출규제 여파로 수도권 매매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준공 감소로 전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11월 현재 연간 누적 0.14% 상승 중이다. 수도권이 1.84%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9월부터는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세종, 대구, 부산, 제주 등은 전국 대비 낙폭이 크다. 함 랩장은 “올 한 해 정부가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펼친 대출 규제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격적 투자보다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지방보다는 수도권 위주로 신축, 분양, 역세권 단지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며 “서울 강남권과 한강 변 등 상급지 갈아타기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다만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보수적 투자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상생임대, 다주택자 중과세율 유예 등 다주택자들은 절세 방안을 제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함 랩장은 내년 주택시장 영향 요인으로 기준 금리 인하, 물가상승률 둔화, 잠재 경제성장률 저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구조조정과 건설투자 부진 등을 꼽았다. 함 랩장은 “내년도 서울 수요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도 양극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과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눈여겨봐야 할 변수”라고 설명했다.한편 ‘2024 하반기 재테크 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는 주식과 환율, 부동산 이외에도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투자 노하우를 각계 재테크 전문가들과 함께 알려준다. 참가비는 무료다.
- 11월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 94…7개월만 ‘하락 전망’ 우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번달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하락 전망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KB부동산이 24일 발표한 11월 월간 주택통계(지난 11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4로,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천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해당지역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설문조사해 0∼200 범위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그 반대 상황이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 5월 102를 기록하며 100선을 넘은 이후 6월 114, 7월 127, 8월 124, 9월 110, 10월 101등 줄곧 100을 웃돌았으나 7개월만에 100선 아래로 떨어졌다.울산(107)과 전북(100)은 100을 웃돌았으나 경기(92), 인천(93), 광주(85), 전남(87), 대구(88), 경북(89)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100을 밑돌았다.앞서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도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0.01%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KB부동산의 이번 조사에선 전국 대장 아파트의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는 모습도 감지됐다.전국 아파트단지 중 시가총액(가구 수×가격)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지수와 변동률을 보여주는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달 대비 0.63%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지난 3월 0.01%였던 선도아파트 50지수 상승률은 4월 0.12%, 5월 0.40%, 6월 0.63%에서 7월(2.25%), 8월(2.46%), 9월(2.16%)에는 2%대에 달했다.그러나 지난달 1.09%에 이어 이달 0.63%로 오름폭이 둔화했다.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체 단지보다 가격 변동에 영향을 더 민감하게 나타내 전체 시장을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데 유용하다.이달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03%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18%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