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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수익률 3배 기대…밸류업 지수 나왔다
  • '코스피200' 수익률 3배 기대…밸류업 지수 나왔다
  • [이데일리 김인경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 100개 종목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도입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다. 기업가치를 높여온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이들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앞으로 연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출입기자실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제공]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외에도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밸류업 지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은 코스피 67개, 코스닥 33개이며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분야 기업이 24개로 가장 많고 산업재 20개, 헬스케어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등이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최근 1년 추정 수익률은 12.5%로, 이는 한국의 대표 지수로 손꼽히는 ‘코스피 200’의 같은 기간 수익률(4.3%)의 약 3배에 달하는 성과다. 100개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 400위 종목을 기준으로 최근 2년 연속 적자가 아닌 기업,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기업 등 평가지표를 적용해 선정했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일각에서는 ‘대형주 지수’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와 함께 평가지표에 ‘성장성’ 등을 담지 못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어렵다는 아쉬움도 나온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밸류업은 성장과 주주환원의 최적이 조합을 찾는 일인데 ‘성장성’이 지수 구성 종목 기준에서 제외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밸류업 공시를 발표한 상장사가 10개 남짓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지수를 만들기보다는 개별 기업들이 밸류업 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4.09.24 I 김인경 기자
루이비통·구찌 '굴욕'…中 부진 장기화에 주가·투자의견 줄하향
  • 루이비통·구찌 '굴욕'…中 부진 장기화에 주가·투자의견 줄하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럽 명품 기업들이 중국의 경제 둔화로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에서 명품 수요 부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줄줄이 하향조정되고 있어서다.(사진=AFP)2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모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구찌의 모회사 케링 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에 대해선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낮췄다.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낸 것이나 다름없다. 영국 버버리의 목표주가도 30% 이상 깎는 등 유럽 명품 기업에 대한 눈높이를 대폭 낮췄다.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휴고보스는 장중 6%대 급락하며 상장 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 버버리도 4%대 하락한 것을 비롯해 LVMH와 케링그룹도 장중 한때 2%대 안팎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명품업계 섹터의 상위 종목을 추종하는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의 유럽 럭셔리10은 연초 대비 3.82% 하락했다. 유럽 명품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된 건 세계 최대 명품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수요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BofA는 “2022년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정점을 찍은 이후 럭셔리 부문 매출은 순차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소비자가 가장 먼저 정상화했고, 이어 한국·유럽·일본 소비자가 그 뒤를 이었으며 명품 시장을 지지했던 중국 소비자들도 사라지는 등 모든 국가의 소비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특히 명품 수요를 주도했던 고소득층이 지갑을 닫으면서 중국 내수, 여행 수요가 모두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그 여파로 유럽 명품 기업들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 감소할 것으로 BofA는 전망했다. 유럽 금융사 케플러 슈브뢰도 유럽 명품 기업들의 사업 전망을 어둡게 봤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소비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데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유럽 경제의 취약성 등의 요인으로 명품 수요와 투심이 살아나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존 콕스는 케플러 슈브뢰도 유럽 소비자 주식 책임자는 “명품 산업은 이미 몇 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장기적인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하반기에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의견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일각에선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통상 마찰로 유럽 명품기업들도 영향권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국 금융서비스기업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애널리스트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제안하면서 유명 브랜드에 대한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패셔니스타들이 선호하는 최신 핸드백과 패션 액세서리 등이 타깃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2024.09.24 I 양지윤 기자
KB금융 빠지고 삼전·하이닉스 편입되고 …베일 벗은 '밸류업 지수'(종합)
  • KB금융 빠지고 삼전·하이닉스 편입되고 …베일 벗은 '밸류업 지수'(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원다연 기자] 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국내 증시를 부양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시가총액 등 규모 요건 외에 수익성, 주주 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충족하는 대표기업들로 꾸렸다는 게 골자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이 24일 거래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거래소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하고, 전산 테스트가 마무리되는 오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월 지수 상품화 및 투자 활성화, 지수편입 동기부여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지수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외에 주주 환원, 시장평가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100개 종목이 선별됐다. 연 1회, 6월 선물 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리밸런싱된다. 올해 초를 기준, 1000포인트로 설정했고, 개별 종목을 지수 내 15%로 비율을 제한했다. 거래소는 특히 해당 지수를 특정 산업군에 편중되거나 소외되지 않고 고르게 편입될 수 있도록 상대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사전에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을 특례편입하고, 산업군별 PBR 상대 평가 적용해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편입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고려해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수의 비중이 약 7대 3 비율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시가총액 상위 400위 이내 기업 △최근 2년 연속 적자 혹은 2년 합산 손익이 적자가 아닌 기업 △최근 2년 연속 배당하거나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 △PBR 순위가 전체 혹은 산업군 내 50% 이내인 기업 △자본효율성 평가가 우수한 기업 등 선정 기준을 정했다.해당 지수에는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24개 종목 △산업재 20개 종목 △헬스케어 12개 종목 △자유소비재11개 종목 △금융·부동산 10개 종목 △소재 9개 종목 △필수소비재 8개 종목 △커뮤니케이션 5개 종목 △에너지 1개 종목이 포함됐다. 개별 종목으로는 정보기술 섹터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산업재 섹터에서 HD현대일렉트릭(26726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헬스케어 섹터에서 셀트리온(068270), 한미약품(128940), 자유소비재 섹터에서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금융·부동산 섹터에서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소재 섹터에서 고려아연(010130), 효성첨단소재(298050), 필수소비재 섹터에서 KT&G(033780), 삼양식품(003230),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 JYP Ent.(03590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포함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본의 JPX 프라임 150지수와 다른 점은 PBR과 ROE 외에 다양한 투자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라며 “기업 가치와 관련한 질적 지표를 활용해 기존 코스피200, KRX 300지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연평균 종목 교체율은 21.2%, 턴오버 비율은 14.5%로 적정 수준의 종목교체가 정기적으로 이뤄지면서도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은 균형 잡힌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거래소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라도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으면, 해당 지수에서 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26년 6월부터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만 해당 지수에 편입하게끔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규모가 관계없이 공시 하지 않은 기업은 밸류업 하지 않은 기업은 지수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거래소는 오는 11월 ETF 등 금융상품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주요 자산운용사 10곳이 ETF 개발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선물도 오는 11월 상장 예정이다. 거래소는 또한, 저평가주, 중·소형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밸류업 지수를 개발할 방침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기업의 성장성 문제, 주주 경시 문제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지수 개발을 계기로 밸류업 프로그램 활성화되고, 우리 증시가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4 I 이용성 기자
"초고령사회, 노인요양시설 확대 위해선 보험사 참여 필요"
  • "초고령사회, 노인요양시설 확대 위해선 보험사 참여 필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요양과 의료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노인주거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지 매입 등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 시설을 제공하고 보험사 등 민간 전문 운영사가 임차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초고령 사회로 돌입하면서 개인의 장기요양비용 증가의 불가피, 사적 안전망 구축 필요 측면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24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더는 비용으로만 간주하지 말고 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요양서비스 활성화 방안 정책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모습(사진=구자근 의원실)홍 교수는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해 노인복지주택과 노인요양시설 확대가 절실하다고 봤다. 노인복지주택은 60세 이상 노인이 임대차 계약을 맺어 입주하는 민간 공급 시설이다. 노인요양시설은 65세 이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거주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다.노인복지주택은 현행 노인복지법상 직접 운영이 원칙이다. 위탁운영은 노인복지주택 실시 경험이 있고 운영 전담 인력 등을 갖춘 법인이나 단체만 할 수 있다.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커 시장에서는 리츠(부동산 투자 특수목적회사) 등의 투자를 통한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두 회사 모두 현행법상 부동산 소유권이나 인력 기준을 충족할 수 없어 운영 주체가 될 수 없다.홍 교수는 “특히 노인복지주택 내 요양서비스가 의무 규정이 아니라서 수급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고령자복지주택처럼 노인복지주택 내 장기요양서비스가 제공된다면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이다”고 진단했다.노인요양시설은 30인 이상이면 설치자가 직접 운영하는 게 원칙이다. 막대한 토지 매입비와 건축비를 조달해야 한다. 홍 교수는 “노인요양시설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시설을 임차해 운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지자체가 대규모 시설을 제공하고 보험사 등 민간 전문 운영사가 임차 운영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양시설은 의료복지시설이지만 규모가 영세해 전담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입소자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의료 인력도 상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주목했다. 일본은 1990년대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2001년 ‘고령자주거안정법’을 제정,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했다.참석자들은 고령자돌봄주택, 노인복지주택, 노인요양시설 등 돌봄서비스 제공 시설과 주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선 양질의 민간 공급자 다변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민간 보험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봤다. 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주거와 의료 복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재무적 자원이 요구되는데 민간 보험사는 이러한 측면에서 고령자 시설과 주택 사업을 위한 데이터,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이어 “보험사의 종신보험, 간병·건강·질병보험 등 장기 상품이 고령자 시설 이용에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9.24 I 정병묵 기자
삼전·하이닉스·현차·삼양식품…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은?
  • 삼전·하이닉스·현차·삼양식품…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다고 밝힌 지 7개월 만에 베일을 벗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모두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와 함께 밸류업 공시에 적극적으로 나선 금융주 다수가 포함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을 발표하고 있다.한국거래소는 24일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중 하나로 추진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해당 지수는 오는 30일부터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밸류업 지수는 모두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구성 종목은 △시장 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 평가 △자본 효율성 등 5단계의 스크리닝을 거쳐 선정됐다.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24개 종목 △산업재 20개 종목 △헬스케어 12개 종목 △자유소비재11개 종목 △금융·부동산 10개 종목 △소재 9개 종목 △필수소비재 8개 종목 △커뮤니케이션 5개 종목 △에너지 1개 종목이다. 산업군별 주요 종목을 보면 정보기술 섹터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산업재 섹터에서 HD현대일렉트릭(26726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헬스케어 섹터에서 셀트리온(068270), 한미약품(128940), 자유소비재 섹터에서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금융/부동산 섹터에서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소재 섹터에서 고려아연(010130), 효성첨단소재(298050), 필수소비재 섹터에서 KT&G(033780), 삼양식품(003230), 커뮤니케이션 섹터에서 JYP Ent.(03590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포함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 종목이 67개, 코스닥 시장 종목이 33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대표지수와의 차별성 강화, 펀드 운용의 편의성, 지수성과 개선 등을 고려해 100종목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선정 방식. (자료=한국거래소)
2024.09.24 I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증권, 실적개선에 주주환원까지…중장기 성장 기대-SK
  • 미래에셋증권, 실적개선에 주주환원까지…중장기 성장 기대-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24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610원이다. (사진=SK증권)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을 두고 핵심 사업의 중장기적인 전망 등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주요 사업인 퇴직연금 및 해외 사업 등에 대해서 베이비붐 세대 등의 은퇴나 국내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여력을 고려하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이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예상 지배순이익은 8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채권 평가손익 개선, 브로커리지·IB 수수료 손익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 중 홍콩법인 감자 관련 환차익,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 부문 확대 과정에서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이 확대되는 등 투자자산 관련 실적이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보유 자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되고 있고 있다는 평가다. 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자산 관련 실적 변동성으로 전반적인 실적의 예측가능성이 부진함에 따라 방향성 측면의 긍정적 영향이 밸류에이션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향후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관련 우려가 해소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확대 등을 바탕으로 ROE가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일 때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주주 환원에 있어서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 만주, 우선주 100만주 소각을 포함하여 35%를 목표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때 50% 이상까지 총 주주 환원율을 확대했던 만큼 향후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 환원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 연구원은 전했다.
2024.09.24 I 이용성 기자
김소영 "가계부채 추가 대책 필요시 신속 준비"
  • 김소영 "가계부채 추가 대책 필요시 신속 준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가계부채가 최근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9월 대출 증가 현황과 은행별 자율관리 성과를 분석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면 신속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개최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서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이후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에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적용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SR 산정 시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만기를 현행 5년에서 추가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핀셋규제를 추가하거나 3단계 스트레스 DSR의 조기 시행 등도 거론되고 있다.김 부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부터 가계대출 증가속도의 안정적 관리, 은행 간 경쟁을 통한 이자부담 경감, 자영업자 대출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등 다양한 정책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정착되면서 이자 부담이 낮아지고,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이 강화되었으며, 제2금융권 건전성과 PF문제의 연착륙도 상당부분 진전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부연했다.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를 언급하며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통화긴축 기조가 완화되고 있으나, 최근의 금리 인하 흐름이 곧 과거 저금리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금리 인하로 증가하는 유동성이 부동산 부문으로 과잉 공급되어 부채 증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 소비 활성화,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금융안정 기반을 더 확고히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의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앞으로 금융시장이 새로운 통화정책 여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는가에 따라 언제든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9.24 I 송주오 기자
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무순위 청약 진행
  • 한미글로벌D&I, '천호역 마에스트로' 무순위 청약 진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는 이달 25, 26일 이틀간 서울 강동구 ‘천호역 마에스트로’의 무순위(임의공급 1차) 청약을 청약홈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2일이며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천호역 마에스트로’ 투시도. (자료=한미글로벌D&I)천호역 마에스트로는 지상 12층 높이의 2개 동으로 전용면적 30~55㎡ 타입 총 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천호뉴타운은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비규제 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전매 제한 기간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올해 11월 4일부터 전매도 가능하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대출 40% 무이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무순위(임의공급 1차) 청약 자격은 일반분양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인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많고, 강동성심병원, 롯데시네마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도 가까운 편이다. 한강을 비롯해 광나루 한강공원,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의 녹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대부분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발코니 확장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돼 있어 전용면적 대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세대에는 공간 및 수납 활용성이 좋은 복층·다락 설계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외부 테라스 설계 등 특화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분양 관계자는 “천호역 마에스트로는 강남과 한강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1~2인 가구 특화상품이라는 점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등의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대수익 창출 등의 투자 가치도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4 I 박경훈 기자
"리츠 배당확대법, 수혜주는 신한알파리츠·롯데리츠"
  • "리츠 배당확대법, 수혜주는 신한알파리츠·롯데리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리츠배당확대법’이 내년부터 적용될 경우 신한알파리츠(293940)와 롯데리츠(330590)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자산 평가 이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긴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6월 17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을 근간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적용 시점은 내년 1월로 예상된다. 참고로 자산 평가 손실을 배당 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은 ‘24년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미 적용 중이며 자산 평가 손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리츠 배당확대법’이라 통칭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기존에는 리츠가 자산 재평가를 하는 경우, 회계상 평가손익이 미실현손익임에도 불구하고 90% 이상 의무 배당 대상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리츠 배당확대법이 시행되면 배당 지급에 대한 우려 없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자산 재평가가 가능하다. 그는 “보유 자산의 재평가 활성화로 시가총액과 자산 감정평가액 간에 괴리가 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리츠 배당확대법의 수혜주는 시가총액과 자산 감정평가액 간에 괴리가 큰 종목”이라며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로 압축된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리츠 중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는 P/NAV(자산 감평가액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가 0.6배 수준으로 낮기 때문이다. 그는 “신한알파리츠는 타 스폰서 리츠와 달리 시장에서 직접 매물을 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자산 편입이 가능하다”며 “절대적인 주가는 6000원을 상회하나 편입 이후 자산 가치 상승분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타 종목 대비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00% 오피스 리츠인 삼성FN리츠, 한화리츠와의 밸류에이션(1.2배) 격차 축소가 예상된다. 한편, 롯데리츠는 SK리츠에 이어 그룹사의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 확대가 가능한 기업 스폰서 리츠다. 이 연구원은 “SK리츠와의 밸류에이션(0.9배) 격차 축소 예상되며 두 기업 모두 현재 유상증자 진행 중으로 주가 반등이 예상되는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확정되는 시점인 10월말 전후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4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금투세 안갯속 길잃은 시장, 초단타만 기승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투세 안갯속 길잃은 시장, 초단타만 기승-엔비디아-反엔비디아-中연합 AI반도체 삼국지 펼쳐진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주급제로 개선 추진-48년 뒤 韓 총부양비 세계 3위…100명이 119명 먹여살려야-신문 구독료 월 2만원으로 조정합니다△종합-[사설]쑥쑥 크는 K방산, 진짜 경쟁 지금부터다-“확전 안돼” 바이든 경고에도…이스라엘 “필요하면 뭐든 할 것”-[사설]빅테크 개인정보 악용에 회초리 든 歐美△시행 100일 전 안갯속 금투세-정쟁에 밀린 금투세 합의…전산시스템 반영, 세제개편 논의 시간도 없다-유예냐 시행이냐…오늘 민주당 토론회서 결판-“증시 충격 안돼” vs “공포 조장 안돼”...野, 금투세 토론 전초전△대한민국 ‘중점검찰청’을 가다-“생성형 AI, 저작물 특허침해 소지...KAIST 손잡고 전문성 높여 대응”-[인터뷰]고도화한 지식 재산범죄 대응 위해 관할 상관없이 대전중점청이 사건 맡아야△AI발 반도체 전쟁-오일머니 앞세운 중동 ‘AI반도체 메카’ 야심...삼성엔 기회의 땅 주목-“美대선 누가 되든...韓, 대체불가 반도체 리더십 갖춰야”-“美자산운용사 투자 제안” “퀄컴 인수설”...위기의 인텔△종합-주담대 ‘한눈에 보고 비교하는 대리점’ 생긴다...“불건전 영업 규제 필요”-고객사부터 울산시까지...우군 확보한 고려아연 승부수-“사교육 의존도 줄이려면 초1·2부터 영어 배워야”-2072년 국민 둘 중 한명은 ‘노인’...중위연령 63.4세-‘딥페이크 성범죄 처벌강화법’ 여가위 통과△정치-선거 끝난지 5개월 넘었는데…與총선백서 감감무소식-‘천궁-Ⅱ’ 이라크 수출 성공해놓고...LIG넥스원·한화 돌연 신경전-尹대신 유엔총회 가는 조태열, 北인권·핵심광물 챙긴다-영광에서 최고위원회의 연 민주 “소수정당이 예산확보 잘하겠나”△경제-체코 원전 수주 발목잡는 野...박지원 회장, 증인채택 추진-9월 대중국 무역수지 21개월만에 흑자 조짐-페이 결제 전성시대...간편지급·송금 역대최대-4분기 전기요금 ‘일단’ 동결...이달말까지 인상 가능성 조율△금융-강원 주담대 8000억 늘 때 서울은 21조 ‘껑충’-은행권 ‘내부통제 책무 구조도’ 제출 박차-“자본금 상향하라니”...PG사 규제 강화 우려 목소리-금융노조, 25일 총파업 철회...‘저학년 부모 출근 조정’ 합의△글로벌-中과잉생산에 뿔난 유럽 철강업계...“우회수출에도 관세 부과해야”-해리스, 25일 새 경제정책 발표 ‘중산층 경제 기회 확대’가 핵심-대선주자 2차토론 대신 방송 인터뷰 검토-中, 모기지 금리 내리나 3대 금융당국 오늘 회견△산업-“CXL도 선점”... SK하이닉스, 리눅스에 자사 SW 탑재한다-AI윤리 평가·인증 협력기관 LG, AI연구원 국내 첫 선정-SK하이닉스, AI용 넘어 ‘차량용 HBM’ 가속페달-美, 커넥티드카 중국산 부품 금지 셈법 복잡해진 국내 완성차업체-반도체 사업 50년 맞은 삼성전자, 새 신조 만든다-코오롱인더 “전문성 강화” 車소재·부품사업 분할합병△산업-배달앱·입점업체 동상이몽...협의 ‘난항’ 예상-코스맥스, 美하버드대와 맞손 미래 화장품 신기술 개발한다-네이버, 연내 사우디에 중동총괄법인 만든다-AI 장소추천 ‘어디갈까’ 내놓은 티맵△제약·바이오-스스로 휠체어에서 선 중증 파킨스병 환자...17년 치료제 연구 결실 눈앞-삼일제약, 수백억대 위탁생산 계약 초읽기-엘엔케이바이오메드 ‘블루엑스 시리즈’ 美FDA 허가 신청△증권-‘반도체 겨울’ 보고서에...3배 인버스 베팅한 서학개미-“AI로봇 솔루션기업 미국시장 진출 박차”-금리인하기 은행주는 악재? PBR 0.6배 이하는 담아라“△증권-빅컷에도 찔끔 오른 코스피...金만 날았다-아이언디바이스 상장 첫날 55% 상승-“IT기업 수요 여전...메모리 겨울 와도 짧을 것”-토스증권, 개인투자자 대상 리서치센터 오픈△부동산-젊은층 ‘선도지구’ 팔걷자...1기 신도시 집값 꿈틀-전세사기 우려·고금리 부담에 서울 오피스텔 월세 비중 70%-건설협회·민자업계, ‘민자협회’ 설립 놓고 갈등-‘지하주차장 길찾기 쉽게’...현대건설, 특화디자인 개발△문화-소리판 깔았지만...불협화음 난 판소리-“좋은 지휘자는 좋은 선생님...매순간 영감 줘야”△스포츠-동화같은 시즌 3승...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北, 일본 꺾고 U-20 여자월드컵 정상-하위권 4개팀 승점 차는 3점...숨 막히는 ‘K리그1’ 생존경쟁-‘최강전력’ 코리안 브라더스 “프레지던츠컵 우승 자신있다”△피플-청년예술가 키워 연극계 ‘오징어 게임’ 만들 것-경찰청·토스, 청소년 사이버도박 척결 한 뜻-이상목 “위기의 韓제조업...가치창출 중심 대전환 필요”-‘리버풀 레전드’ 베르게르, 韓 어린이에 축구레슨-한국학자 이름 딴 고대곤충 생겼다-기업용 SW 기업 티맥스소프트 신임 사업대표에 이형용 사장△오피니언-이젠 한국은행의 시간이다-고려아연 분쟁, 지분보다 중요한 명분-이회영 ‘당신이 매료됐으면’-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왜 불법체류 택했나△전국-“서구복지재단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할 것”-수원화성서 3대 가을축제 열린다-볼거리 많은 단양...관광활성화로 머무는 생활인구 늘린다-대전 수소트램 정거장 공개...부동산 들썩-우동기 “정부, 인구감소지역 부활 위해 각종 지원책 마련 최선”-기술보다 사람중심 ICT 박람회 ’SLW, 내달 개막△사회-치료할 의사가 없다...응급입원 뺑뺑이 방치된 정신질환자...자해·범죄 ‘비극’-의대 8곳, 정부 권고보다 지역인재전형 덜 뽑는다-경찰, 복귀 전공의 명단 공유한 3명 추적...“악의적 조리돌림”-공공부문 전기차 배터리 공개 의무화-재판관 3명 퇴임하는데...野 몽니에 ‘헌재 마비’ 현실화
2024.09.23 I 이건엄 기자
교직원공제회 상반기 성적표 주목…올해 목표 '4.5%' 달성할까
  • 교직원공제회 상반기 성적표 주목…올해 목표 '4.5%' 달성할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다음달 말 올해 상반기 수익률을 경영공시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4.5%’를 내세웠는데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에서는 대체투자 비중이 40% 이상으로 가장 많다. 특히 해외대체투자 비중이 약 30%에 이르는 만큼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 ‘투자자산 54조’ 중 대체투자 45%…기업금융·주식 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말 경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 수익률을 발표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수익률로 ‘4.5%’를 내세웠으며 이는 준비금 전입 전 손익률 기준이다.한국교직원공제회의 자산규모는 작년 말 기준 64조1585억원이다. 이 자산은 회원의 부담금 수입, 자산운용 수익 등에서 발생한다.또한 자산이 운용되는 부문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부문 △국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회원대여 부문 등이다.올해 교직원공제회의 자산운용 목표를 보면 총 자산은 69조2000억원이다. 올해 부문별 자산배분계획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 54조4000억원 △회원대여 부문 11조2217억원 △기타자산 부문 3조5783억원 순으로 돼 있다.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각 자산별 세부적인 비중(계획)은 △해외대체투자 29.2% △국내대체투자 15.6% △해외기업금융 15.3% △국내기업금융 10.9% △해외주식 9.7% △국내주식 7.7% △국내채권 7.5% △해외채권 4.1% 순으로 돼 있다.◇ 작년 말 수익률 8.3%…주식 23%로 ‘벤치마크’ 넘었다교직원공제회의 작년 말 수익률은 8.3%였다. 투자자산 수익현황을 보면 작년 말 기준 각 자산별 운용수익률은 △주식 23.2% △채권 7.2% △대체투자 5.8%로 집계됐다.이 중 주식(23.2%)과 채권(7.2%) 수익률은 해당 자산의 벤치마크(BM) 수익률(주식 BM 20.5%, 채권 BM 6.6%)을 각각 2.7%포인트(p), 0.6%p씩 상회했다. 반면 대체투자(5.8%)는 벤치마크 수익률(6.3%)를 0.5%p 하회했다.교직원공제회 투자자산 투자 및 수익현황(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자료=교직원공제회)특히 주식 부문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내 직접 22.5% △국내 위탁 21.8% △해외 직접 27.1% △해외 위탁 22.4%로 각 분야 수익률이 모두 20%를 상회했으며, 4가지 부문 모두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 때 운용수익률 기준으로는 주식의 경우 시장 수익률과의 비교를 위해 시간가중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자산군은 평잔수익률이다.시간가중수익률이란 투자수익률을 복리계산으로 산출한 수익률을 말한다. 또한 평잔수익률(평균잔고수익률)이란 투자기간 동안의 평균적 투자원금(평균잔고)에 대한 수익금의 비율을 뜻한다. 국내채권, 해외채권 및 단기자금의 경우 연환산 수익률을 사용했다. 그 외 부문의 경우 시장수익률과의 적절한 비교를 위해 단순수익률을 사용했다.
2024.09.23 I 김성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신세계스타리츠'로 리츠시장 진출
  •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신세계스타리츠'로 리츠시장 진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이 스타필드 하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세계스타리츠’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시장에 진출한다.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다음달 중 국토교통부에 ‘신세계스타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로고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지난해 12월 설립인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첫 리츠 영업인가를 완료한 후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임대차 구조인 기본임대료와 매출연동형 임대차 형태로 지난 2016년 개점했다. 이후 공실률이 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신세계스타리츠의 매입대상은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스타필드 하남 지분 51%다. 이 리츠는 신세계그룹의 우량 리테일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호 스폰서 리츠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책임운영관리를 하기 위해 리츠 보통주(50% 지분 투자예정)에 재투자할 계획이다.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관계자는 “리테일 자산은 오피스 자산과 다른 투자주기(사이클)를 갖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서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우량 자산을 더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3 I 김성수 기자
중국도 금리인하 임박?…인민은행 총재 24일 기자회견
  • 중국도 금리인하 임박?…인민은행 총재 24일 기자회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이 단기 정책금리를 인하하는 동시에 3대 금융감독 당국이 경제 관련 브리핑을 예고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감독관리 당국이 모두 브리핑에 참여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중국 정부가 꺼져가는 경제 성장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인민은행. (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국 당국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총재가 오는 24일 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중국 3대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601억위안(약 30조3000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고시했다. 이율은 1.7%이다. 또 역레포 14일물 745억위안을 시장에 풀면서 금리를 1.95%에서 1.85%로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에도 인민은행은 지난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와 판 총재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중국 금융당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월 실망스러운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성장세가 꺾일 것이란 우려가 적잖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연간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2.0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당국의 추가 통화 부양책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국채 수익률은 국채 가격과 반비례하는데, 국채 수익률이 떨어졌다는 것은 채권 선호도가 올라가 가격이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외환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일일 기준 환율을 달러당 7.0531로 인상하며 7위안 돌파를 앞두고 있다.지웨이 장 핀포인트 자산 관리의 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앞으로 몇 달 안에 7일물 역레포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자 회견은 금융 규제 당국이 정책 입장을 밝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경제 둔화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 인하 등 다양한 부양책을 꺼내 들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전격적으로 0.1%포인트 낮춘 데 이어 약 1년 동안 동결 기조를 이어가던 단기 정책 금리도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 의지를 보였다. 이에 중국 대형 국유 상업은행들은 일제히 위안화 예금 금리를 낮췄다. 그럼에도 경제지표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제 전반의 물가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눠 계산)는 지난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이는 1999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특히 수년간 계속된 부동산 위기로 가계에서 약 18조달러(약 2경4100조원)의 자산이 증발한 건 소비 욕구를 억제하고 중국 경제를 1999년 이후 가장 긴 디플레이션으로 몰아넣었다는 평가다.레이몬드 영 ANZ 수석 중화권 이코노미스트는 “10bp 인하만으로는 경제 모멘텀 하락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은행 지급준비율(RRR)과 만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모기지 금리 인하와 같은 다른 정책 수단이 발표될 가능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23 I 양지윤 기자
롯데칠성음료,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목표액 8배 모아
  • [마켓인]롯데칠성음료,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목표액 8배 모아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AA급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에 달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미국 캘리포니아 앨 커혼의 주류 전문 판매점에서 현지 소비자가 순하리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칠성)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AA)는 회사채 3년 단일물 총 700억원 모집에서 5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따로 증액 발행 계획은 세워두지 않았다.롯데칠성음료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며, 오는 10월 4일 발행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전액 만기 도래를 앞둔 공모채 차환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NICE(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칠성음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황종 NICE신평 연구원은 “음료부문의 견고한 시장지위와 주류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고려할 경우 우수한 영업이익 창출력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우수한 수준의 차입금 부담능력을 시현하고 있으며, 보유 부동산 등이 재무적 융통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9.23 I 박미경 기자
건설협회 vs 민자업계…한국민간투자협회 설립 두고 갈등 심화
  • 건설협회 vs 민자업계…한국민간투자협회 설립 두고 갈등 심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민간투자협회(민자협회) 출범을 두고 대한건설협회(건설협회)와 민간투자업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건설협회에서는 기획재정부 주도의 민자협회 설립으로 건설업계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지만, 민자업계 측에선 건설뿐만 아니라 금융 등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대정부 시장 활성화 창구라며 맞서는 상황이다. 지난 5일 열린 민간투자협회 창립총회.(사진=SOC포럼)건설사·금융사·법무법인·회계법인 등이 조직한 민간투자 협의체인 사회간접자본(SOC)포럼은 민자시장 위상 강화 목적으로 협회 설립을 추진 중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OC포럼은 이달 5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11일 기재부에 협회 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협회 승인 또는 보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규정상 승인 신청 이후 15일 이내 결정을 통보하게 돼 있다. 다만 기재부는 협회 필요성 등 형식적·실질적 요건을 모두 고려해 검토하고 있으며, 통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SOC포럼 측은 기재부 승인만 나면 10월 중으로 등기를 완료하고, 공식 첫 행보로 11월 민간투자제도 도입 30주년 기념행사를 기재부와 공동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하 민투법’은 올해 제정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두고 건설협회는 업계가 아닌 기재부가 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며 강력 반대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와 건설협회 산하 16개 시도회는 이달 9일 민자협회 설립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20일엔 협회 설립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단체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현판. (사진=연합뉴스)건설협회가 SOC포럼의 민자협회 설립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경기침체와 물가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반대하는 민자협회의 설립을 기재부가 주도하고 있고 △정부 기관과 건설업계의 창구·제도개선 역할을 한 건설협회가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의 회비 부담·혼란 가중 △SOC포럼에 포함되지 않은 수많은 중견·중소건설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민간투자법이란 법령 내에 들어오는 법정단체이다 보니 그런 부분서는 절차상 공청회를 통하거나 업계나 유관기관에 충분한 사전 설명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서 “또 민간 자본을 이용해 하는 사업이다 보니 특혜나 잡음이 발생할 수 있고, 협회 설립이라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민은 물론 여러 단체나 기관들도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SOC포럼 측은 민자협회 설립 추진을 반대하는 건설협회 주장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민자협회 추진은 기재부가 아닌 민간 업계 주도하고 있으며 △회비는 개인 30만원, 민간투자사업 SPC는 사업 규모에 따라 30만~100만원에 불과하고 가입 역시 자율이라 건설사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중견·중소건설사를 대변할 수 없단 주장에 대해서는 △민자협회는 포럼 회원사뿐 아니라 건설, 금융 등 민자투자업을 하는 모든 업체로 구성돼 있어 어떤 기업이든 가입할 수 있단 입장이다. SOC포럼 관계자는 “SOC포럼이 사단법인 민간협회로 위상강화를 추진한 것은 10년 전부터다. 당시 학회 설립으로 협회가 설립이 되지 못해 30주년을 맞은 올해 다시 기재부에 승인을 요청한 것이라 기재부 주도 설립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면서 “그동안 건설협회가 민자사업 관련 역할을 하지 않아 업계 불만도 있었는데 이제와서 협회 설립을 반대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기재부 역시 민자협회 설립 추진은 기재부가 아닌 민간 주도이며, 승인 여부만 결정하는 입장임을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단법인 민간투자협회 설립을 원하는 민간이 기재부에 비영리단체로 인가를 내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재부가 주도해 민간투자협회 설립을 추진한 바 없다”고 말했다.
2024.09.23 I 이윤화 기자
장기자산펀드 선구자 英 슈로더, 스타트업 투자 조준
  • [마켓인]장기자산펀드 선구자 英 슈로더, 스타트업 투자 조준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지난해 영국 최초로 장기자산펀드(Long Term Asset Fund)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었던 슈로더캐피탈이 이번에는 벤처캐피탈(VC)에 초점을 둔 LTAF를 출시한다. 영국 VC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에 장기 투자하며 관련 생태계를 지원하는 한편 연기금 수익률도 끌어 올리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23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슈로더캐피탈은 최근 영국 금융감독원(FCA)으로부터 VC 투자 관련 LTAF 출시 계획을 승인받았다. 슈로더캐피탈이 VC에 초점을 둔 LTAF 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VC 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데 따라 스타트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생명과학, 핀테크 등의 산업에서 활동하는 영국 기반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TAF는 벤처와 비상장주식, 사모펀드, 부동산, 사모대출 등 대체자산에 장기 투자하는 펀드로, 전문투자자에게 제공됐던 접근 권한을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일반 투자자)에게도 제공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브렉시트와 팬데믹을 잇달아 겪은 영국 정부는 연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사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는 방법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DC형 연금의 보유자금을 장기 비유동자산과 같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투자로 유도해왔다. 그럴경우 DC형 연금의 수익률 향상과 함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위험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슈로더캐피탈의 이번 펀드는 영국 정부가 최근 제시한 연금 모델과도 결이 맞는다. 앞서 영국의 레이첼 리브스 재무부 장관은 인프라를 비롯한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연기금 수익률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슈로더캐피탈 측은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큰 벤처 생태계를 보유한 국가”라며 “해당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은 차세대 기술 혁명의 혜택을 누리고, 메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 기업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에선 점차 더 많은 유니콘이 배출될 것”이라며 “그간은 영국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3 I 김연지 기자
네이버, 중동에 소버린AI 수출…연내 총괄법인 설립(종합)
  • 네이버, 중동에 소버린AI 수출…연내 총괄법인 설립(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가 4분기께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을 설립한다. 가칭 ‘네이버 아라비아(Naver Arabia)’를 설립해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소버린 인공지능(AI) 사업 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GAIN 2024에 참석한 팀네이버. (왼쪽부터) H.E. Dr. Esam Alwagait NIC 디렉터, 이해진 GIO, 최수연 네이버 대표, H.E. Dr. Abdullah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사진=네이버)23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에 중동 총괄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eadquarters)’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우디의 RHQ 프로그램은 사우디 정부가 다국적 기업의 중동 지역 본부를 사우디에 유치하기 도입한 정책으로 외국 기업들은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사우디 정부 계약 입찰 등에 참여하기 위해선 사우디에 지역본부를 두고 있어야 한다. 네이버는 추후 법인장을 비롯한 법인 내 소속 팀을 구성해 사우디에 파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법인이 있는데 중동 지역 내 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키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비롯한 소버린AI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개별 사업 단위별로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할 방침이다.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국립주택공사 등과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다. 소버린AI에 대해서도 추후 조인트 벤처를 구성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작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000억원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받았다. 이후 사우디와의 협력을 강화하던 중 이달 초순 열린 ‘글로벌 AI서밋 2024’에 참석해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아랍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 △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솔루션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네이버와 사우디 정부는 AI를 비롯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키로 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뿐 아니라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외에 상무부 장관, 투자부 장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 외에 나빌 알누아임 아람코 수석부사장, 모하메드 알부티 국립주택회사(NHC) 최고경영자(CEO), 후사인 사즈와니 DAMAC(부동산 개발 업체) 창업자 등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는 네이버가 사우디 정부의 국책 사업 외에 국영 및 민간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네이버가 사우디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타 중동 지역으로 외연을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출장에 동행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에 소버린 AI를 수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I 최정희 기자
부동산교부세에 저출생 항목 신설…생활인구 수요도 파악
  • 부동산교부세에 저출생 항목 신설…생활인구 수요도 파악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가 저출생 인구구조의 변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세입 악화 등 지방재정 운용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부동산교부세 교부기준에 저출생 대응 항목을 신설하고,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생활인구(정주인구와 해당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 수요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고기동 차관 주재로 ‘2024년 지방재정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방재정전략회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지방재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논의의 자리로서, 2010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 △지방소멸 위기 △세입여건 악화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 등 재정 운용 전략 모색에 초점을 뒀다.먼저 내년도 지방재정 운용 방향은 자체적인 세입 확보 노력과 함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한 선심성·낭비성 사업 억제, 성과 중심의 예산 편성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입 확보 노력으로는 세원 발굴, 체납징수 강화, 특별회계 및 기금 여유재원 활용 등이 해당된다. 또한 지방에서도 국가의 정책적 기조에 발맞춰 출생·지방소멸 위기 대응, 민생경제, 전략산업 육성과 같은 국가와 지방의 공통적인 의제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우선 내년도 지방교부세 개편방향은 국가적인 저출생 위기에 대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둬 부동산교부세 교부기준에 저출생 대응 항목을 신설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시 출산장려 수요를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지자체가 행사·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인구에 대한 수요를 신설하고, 행사·축제에 대한 자체노력 반영방식을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방재정 투자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스스로 사업의 타당성을 심사하고 판단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액 지자체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는 문화·체육시설, 청사 신축 사업 등에 대한 자체심사 범위를 확대한다. 일정 규모 미만의 우발채무 포함 사업의 상급심사 의무를 면제해 지방의 자율성도 강화한다. 다만 우발채무 규모가 시·도는 100억원, 시·군·구 50억원 이상인 경우만 중앙투자심사를 실시한다.행안부와 지자체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소유한 지분증권(주식)·부지를 수의 매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폐교 등 유휴재산의 적극적 활용을 위해 회계 간 재산 이관 및 교환 조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또한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민간 역량과 자본을 활용해 추진하는 지역투자 방식도 추진된다. 예컨대 정부 등이 3000억원 규모 모펀드를 조성한 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통해 민간투자와 연계하는 것이다.아울러 지방 자주재원의 핵심인 지방세·세외수입 관계 법률에 대한 올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17개 시·도에 안내했다. 개정안은 인구감소지역 세제지원, 건설경기 안정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자동차 취득세 감면 대상인 ‘다자녀’ 기준 완화(3자녀→2자녀), 어린이집 세제 감면 확대 등 민생 안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날 발표된 지방재정·세제 분야 개선안은 각 분야의 의견 수렴 절차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연내에 관련 법령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개정안을 하반기 내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지방재정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지방시대 구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I 박태진 기자
"서울이면 산다"…그나마 덜 오른 '구축 아파트' 거래↑
  • "서울이면 산다"…그나마 덜 오른 '구축 아파트' 거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성동구에서 가격이 그나마 덜 올랐다는 응봉동도 아파트 가격이 최근 많이 올랐다. 작년엔 10억원 안팎이던 대림강변타운 30평대가 14억원대에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들에 비해선 저렴하기 때문에 매수 문의는 꾸준히 있는 편이다. (한양대역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매매가 상승 추세에 올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까지 점쳐지면서 구축 아파트 거래까지 늘고 있다. 신축에 비해 매매가가 낮은데다 재건축 가능성까지 있기 때문에 구축 아파트 매매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서울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22일 한국부동산원의 ‘건축연령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 지수는 94.6을 기록해 전체 건축연령별 아파트 분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5년 초과∼10년 이하는 각각 98.1을 기록했고, 10년 초과~15년 이하와 15년 초과~20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99.5와 96.0을 나타냈다. 주간 단위로 봐도 구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폭은 신축에 비해 크지 않았다. 9월 3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내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17%로, 5년 이하(24%)와 5년 초과~10년 이하(18%) 아파트보다 매매가격 변동률이 낮아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3분기 들어서는 전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중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신고된 건축연도별 아파트 거래 비중을 보면 3분기(9월18일 기준)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 중 21.3%를 차지했다. 30년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8%대를 차지하다가 올 2분기엔 17.8%로 소폭 하락했지만, 3분기 들어선 한 분기 만에 거래 비중이 3.5%포인트나 늘었다.정부와 서울시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재건축, 재개발 사업 지원 역시 구축 아파트의 거래를 확대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8·8 주택공급 대책에서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용적률 상향 등 도심 정비사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역시 구축 비율이 높은 강북 지역 역세권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공공기여 비율을 줄이는 등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구축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은 신축 아파트 가격이 급증하면서 구축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올라 투자 수요 접근이 있던 것 같다”면서 “또 정부가 지난 8월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재건축 사업 지원을 내놓은 것도 구축의 거래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3 I 이윤화 기자
부작용 뻔한 상법 개정, 밸류업 발목잡을 것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작용 뻔한 상법 개정, 밸류업 발목잡을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작용 뻔한 상법 개정, 밸류업 발목잡을 것-“이달 월급, 다음달에 준다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이탈-한·체코 원전동맹 넘어 전방위 협력…‘공급망·에너지 대화’ 신설-[사고]AI시대, K-모빌리티의 미래 보여드립니다-[포토]폭염은 가셨는데 배추대란 후폭풍-[사설]원전 수출 딴지 거는 야당, 미래 먹거리 흠집 도 넘었다-[사설]꼬리무는 땅꺼짐 사고, 이제라도 근본 대책 서둘러야△종합-[HOT 이슈]‘지키느냐 떠나느냐’ 은행장 갈림길..실적은 학격점…‘금융사고’가 변수-[파워人스토리]증시 골디락스 일군 그린스펀처럼 경제 연착륙 꿈꾸는 ‘고용 파이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주주권 강화 실익 없고 기업 경영만 위축…일본도 논의 끝 입법 중단-“경영에 피해주지 않을 것” 정부 상법개정안 후퇴하나 △종합-수당 미지급에 임금체불까지…“경제적 어려움 호소에도 업체 묵살”-김동관 만난 최윤범, 경영권 방어 힘실려…내일 1차 분수령 -주식 기본공제 한도 1억원으로 ‘상향’..野, 금투세 공개토론 앞두고 보완 입법-집 가진 미성년 2.6만명…‘다주택’ 금수저도 1500명 △윤 대통령 체코 방문 성과-한·체코, 건설·정비·방폐물 ‘전 주기 협력’…원전 르네상스 함께 연다-“전기차 투자 안 아낄 것” “AI·반도체 긴밀 협력”-핵연료·합성신약 ‘맞손’…정부, 10년간 3700만달러 투입△정치-방송4법부터 김건희 특검법까지… ‘거부권→재표결’ 다시 쳇바퀴 정국-호감도 반등 노리는 韓, 여·야·의·정 협의체 올인-당대표들 직접 뛰어들었다…이·조 ‘곡성·영광군수 쟁탈전’-韓·美·濠·印 쿼드 정상 “北 핵·미사일 기술이전 막아야”-민주당, 의협과 소통 채널 구축키로△경제-“5억 넘는 해외코인 신고 안해도 확인 어려워…과태료 완화 재고해야”-30년 뒤 다섯집 중 한집은 ‘80대 가구주’-넥슨 게임 ‘메이플’ 이용자 80만명, 219억 보상 받는다△금융-이사철인데 금리 내렸다…‘대출 오픈런’ 촉각 -‘대출 난민’ 카드사로 우르르 -국감 화두된 ‘금융사고’…임종룡 등판 여부 촉각-KB국민은행 ‘점심시간 집중상담’ 확대-우리금융, 자녀 한 명당 1900만원 지원 △Global-헤즈볼라 로켓 공격에 이스라엘 전투기 재반격…전면전 초비상 -반도체왕국, M&A 매물로 전락…돌파구 못찾는 겔싱어 -머스크 “이용자 다 떠날라” 브라질 법원에 ‘백기투항’-해리스 “TV토론 또 하자”…트럼프 “너무 늦었다”-美, 스마트카에 中 소프트웨어 금지△산업-현대차·기아, 신차·R&D 강화로 유럽 전기차 시장 위기 ‘정면돌파’-GV70, 美 IIHS 충돌평가 최고등급-尹대통령 찾은 두산스코다파워 유럽 원전시장 진출 교두보 부상 -AI가전 보안 강화에 힘쏟는 삼성·LG전자-HD현대마린솔루션 ‘축 발전 시스템’ 수주-LG화학, 토요타·파나소닉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 △ICT-“성장동력 IP 지켜라”…법원 찾는 국내외 게임사들-‘AI로 뭉친다’…‘드림포스 2024’가 남긴 교훈-혁신도전형 R&D사업에 과정중심 정성평가 도입-“韓, 유럽보다 美 AI 규제 방식 따르는게 국익에 유리”△중소기업 -中企 규제 개선 위해 위상 강화…‘대통령 직속’ 격상 추진-저무는 强달러 시대…페인트 웃고 제지 울고-‘시장 축소’ 내비업체들, 新산업 진출 쏠쏠하네-‘AI로 레미콘 생산’ SH랩, 자동화 구현△소비자 생활-역대급 폭염에 배추 한포기 만원…김장이 두렵다 -중고 명품·시계·휴대폰 검수 깐깐해지니 거래 쑥-K뷰티 이어…‘K패션’ 키우는 면세점-英 사로잡은 韓 토종 브랜드…헤지스, 런던 패션위크 성료△증권 -美 빅컷 효과…돈 풀리는 코스피-“변동성 큰 시기…주식·채권 분산 투자하는 인컴펀드 주목”-고려아연·영풍 분쟁에 달아오른 철강펀드 △증권-코스피 등돌린 外人…기계·화장품 株는 챙겼다 -[IPO 인터뷰]“유럽기업 최초로 韓 증시 입성 도전”..돈 아논 테라뷰 대표-美 ‘빅컷’에도 불안한 반도체…마이크론 실적 주목-개미들 빚투까지…지붕 뚫은 고려아연·영풍정밀 주가 △부동산 -원가율 100%…‘남는 게 없는’ 건설사 실적 비상-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시작-“재건축 기대감”…그나마 덜오른 구축아파트 거래 증가-12월부터 중형 1채 집주인도 청약 땐 ‘무주택자’ 인정△문화-연기 고수들의 모의재판, 배심원으로 초대합니다-다른 시대 산 작곡가들 통해 ‘공존의 의미’ 함께 나눴으면 △스포츠-‘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 생애 첫 승…“마음고생 많았다”-참가인원 120→108명 축소…치열해지는 KLPGA 생존경쟁-60홈런-60도루도 바라보는 ‘야구新’ 오타니-정몽규·홍명보 국회 출석..‘감독 선임 의혹’ 입 연다△오피니언-[유영만의 절반의 철학]인생 2막, 위반서 열반까지-[법조 프리즘]사과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 -[데스크의 눈]모건스탠리가 보여준 ‘약골 코스피’△오피니언-[동상 인사이트]협력과 상생의 동반자 ‘글로벌 사우스’-[데스크의 눈]전설이 된 개척차 ‘오타니’-[기자수첩]역대급 고용률의 그늘, 흔들리는 청년고용-[e갤러리]김은형 ‘생각하는 사람 2’△피플-CJ나눔재단 도움으로 ‘요리’ 꿈 키워…행복 전하는 셰프될 것-‘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암 투병 끝 별세-“원작 만화 보며 캐릭터 연구..노래·연기로 감동 드리고파”△사회-“尹대통령 술세트 팝니다”…중고거래 잘못했다간 범법자 될라 -잠기고 무너지고 꺼지고…주민 1500명 대피시킨 ‘가을 폭우’-‘2년 구형’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부상…정치권 파장 촉각-교대 합격선 하락 노렸나..수시 경쟁률 5년來 최다-댕댕이도 외국인도 “내가 동네지킴이”
2024.09.2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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