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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 판 커진다’...디폴트옵션 채비 나선 은행
  • ‘퇴직연금 시장 판 커진다’...디폴트옵션 채비 나선 은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3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7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를 본격 도입함에 따라 수익률에 따른 대규모 자금 이동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은행업계는 이미 시스템 개발사까지 모집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증권 및 보험업계도 개발 채비에 한창이다.25일 금융업계에 따른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대응 개발’에 대한 사업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 개발 관련 예산은 16억원 규모다.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27조 3672억원 규모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 중이다. 이는 전체 적립금 규모의 18.3% 수준으로 은행권 중엔 신한은행(30조178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확정기여(DC)형 적립금은 9조7209억원이다.다른 금융회사도 준비에 한창이다.신한·우리·하나은행 등은 현재 전산 시스템 구축 추진과 함께 고객 설명이나 사전운용 상품 등 대응 방안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퇴직연금본부 내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관련 상품 개발 및 관련 시스템 개발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ㆍNH투자증권 등은 시스템 개발 채비에 나선 상태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의 명확한 투자 선택 결정이 없을 때 사전에 기업과 퇴직연금 사업자가 지정해 놓은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제도다. 그동안 퇴직연금이 ‘노후자금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말 관련법안이 통과돼 오는 7월 12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묶여 낮은 수익률을 보아며 ‘잠자는 뭉칫돈’이 된 퇴직연금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실제 국내 퇴직연금은 적립금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익률은 부진하기만 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95조원으로 전년대비 15.7% 늘었다. 반면 수익률은 2.00%로 전년보다 0.58%포인트 감소했다. 심지어 4년 전(1.88%)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상품별 수익률도 큰 차이는 없는 상태다. 확정급여(DB)형 1.52%, 확정기여(DC)형 2.49%, 개인형퇴직연금(IRP) 3.00%다. DC형의 경우 가입자가 직접 굴릴 수 있지만, 대다수 가입자가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원금보장형 상품에 방치하고 있는 신세다.회사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DC형 수익률(원리금 보장+비보장)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5.77% 삼성증권은 5.42%를 기록했다. 반면 시중은행들의 실적은 반토막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2.19%, KB국민은행 1.86%, 하나은행 2.12%, 우리은행 2.21%다. 현재 디폴트옵션 대상상품은 운용 원리금 보장형 상품, 타깃데이트펀드(TDF),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 등이다. 포트폴리오는 투자 성향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가 미리 선택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디폴트옵션에 대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5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업계와 TF를 구성해 의견청취를 거쳐 심의위원회 구성 및 심사기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퇴직연금 적립금늘 늘리는 데만 급급했던 게 사실”이라며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퇴직연금 시장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경쟁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이 낮다고 알려진 은행권은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심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6 I 전선형 기자
한국선 年1900만원 종부세 냈는데 佛 이민 가니 0원
  • 한국선 年1900만원 종부세 냈는데 佛 이민 가니 0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과천에 사는 김모(51)씨는 최근 프랑스로 이민간 동생네가 마냥 부럽다. 자산 규모가 비슷하지만 프랑스에선 부동산세 계산 시 부채를 빼주기 때문에 세금 부담에서 자유로워서다. 김 씨는 자가 주택에 더해 투자용까지 2채를 합해 시세 총 20억원에 공시가격이 15억원 가량 되면서 재산세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까지 연간 1900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있다. 집 담보대출 4억원에 대한 금융비용까지 생각하면 이 나이에 집을 팔아야 하나란 생각을 하루 열두 번도 더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佛, 자산 총액에 세금 매기고 부채는 빼줘프랑스는 우리나라의 종부세와 유사한 ‘부동산부유세’가 있는 유일한 나라다. 부동산 순자산 총액이 80만 유로(한화 약 10억7600만원) 이상부터 0.5~1.5%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그러나 80만 유로~130만 유로 구간은 공제액(1만7500유로-(1.25%×순자산액))이 있어서 사실상 130만 유로(한화 약 17억3500만원)를 넘어야 세금 부과 대상이다. 게다가 시세에 상당하는 공시가격을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에 반영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는 부동산에 포함된 부채는 과세표준에서 제외한다. 이를테면 20억원짜리 집에 5억원의 대출이 있다면 15억원이 과세표준인 셈이다. 과세표준이 17억3500만원이 넘지 않으면 부유세는 내지 않고 재산세만 내면 된다. 김지혜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프랑스는 금융자산을 모두 포함해 부유세를 매겼는데 마크롱 정부가 들어오면서 세금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지적에 따라 2018년1월 범위를 부동산으로 좁혀 ‘부동산부유세’로 개편한 것”이라며 “다만 프랑스는 현재 제도에 들이는 행정비용에 비해 걷히는 세액이 크지 않아서 그대로 유지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정치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종부세를 포함한 보유세가 글로벌 스탠더드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세표준이 공시가격으로 현실화율에 따라 2030년까지 시세의 90%에 이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중과 방식도 주택 가액이 아닌 주택 수를 중심으로 계산하면서 형평성이나 합리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관련 세금은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한 시장관리 차원의 성격이 짙다. 이 때문에 국제적인 기준과는 다소 방향이 달랐던 것이 사실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세무사)은 “프랑스처럼 과세표준에서 부채나 경비 부분을 빼주고 주택 수가 아닌 가액에 따라 중과하는 것이 납세자 입장에선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정부로서는 그렇게 되면 상당 부분 대출로 집을 산 분들이 많아 시장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종부세 없애거나 부유세로 개편해야종부세는 2005년 6월, 부동산 투기수요를 억제해 집값을 안정시킨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종부세법 제1조를 보면 부동산 가격안정을 도모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 취지다. 다만 문재인정부 5년간 세(稅) 부담에도 집값이 폭등하면서 그 취지 역시 무색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 데다 ‘이중과세’, ‘위헌’ 등 각종 논란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은 국세인 종부세가 새 정부에서는 폐지 또는 부유세 등으로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앞서 인수위 측은 “새 정부 출범 후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위한 TF’를 만들어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당선인도 대선 기간 “부동산 세제를 부동산 시장의 관리 목적이 아닌 조세 원리에 맞게 개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종부세 개편과 관련해서는 재산세와 통합하겠다고 공약했다. 종부세는 부유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재산세에 더한 이중 납부였기에 이를 하나로 합친다는 것이다. 다만 법 개정 사항이어서 우선 시행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현 수준인 95%로 동결 △세부담 증가율 상한 인한 △차등과세 기준을 보유주택 호수에서 가액으로 전환 등이다. 윤 당선인의 공약은 해외 선진국들의 조세 정책과도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펴낸 ‘OECD 통계에서 자산세의 구성과 국제비교’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처럼 전국에 산재한 개인별 보유 부동산 가액을 모두 합산해 누진적으로 과세하는 국세를 가진 나라는 없으며 부동산 보유세는 물건에 매기는 물세인데 종부세는 누가 부동산을 소유하느냐에 따라 세부담이 달라지는 인세”라고 지적했다. 향후 종부세 개편 방향과 관련해선 “종부세를 해제하고 재산세만 운영하는 방향이나 종부세를 부유세로 전환해 부나 소득재분배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2.04.25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금 지옥’ 프랑스에도 다주택자 중과는 없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세금지옥’ 프랑스에도 다주택자 중과는 없다-“경제상황 엄중, 이재용·신동빈 사면해달라” -합의 파기 국힘, 강행 재천명 민주…민생 외면한 국회 -[사설]파행 면치 못한 총리후보 청문회, 발목 잡기는 안 된다 -[사설]소상공인 금융지원, 뜬구름 대선공약 처방 달라야 △종합-개인도 상환기간 무제한 연장 가능 담보비율은 신용·재무능력 따라 조정-여의도~강남 ‘하늘길’로 10분…가까운 미래입니다 -현대차그룹 4개사 ‘RE100’ 가입…“2050년 全전력 재생에너지로” △외풍에 휘청이는 원화 -‘우크라·美긴축·中봉쇄’ 삼각파고에 휩쓸린 환율…2분기 1270원 갈수도 -이창용 “절하폭 심한 편 아냐”…당국 개입 약발 안 먹혀 -파랗게 질린 증시…코스피 다시 2650선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 -공시가 15억 2주택자 年1900만원 종부세 내는데…프랑스선 부유세 0원 -보유세 폭탄 막자…공시가 증가율 연 5% 상한 법안 추진 -새판짜는 尹정부…부동산세제 얼마나 완화될까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韓, 주택수·지역따라 최고 82.5% 징벌…美·英은 보유기간·소득만 따져 -英, 배우자 공제한도 없고…美, 자녀 12억 증여 허용 -“실현 안된 소득에 과세…집값 올랐다고 세금 올리는 건 곤란” △검수완박발 여야 극한대치 -국힘 “국민 우려 커 재논의 필요”…민주 “이르면 28일 본회의 처리”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파행…尹정부 국정수행 차질 우려 -민주 ‘점수완박’ 단독 처리땐…檢, ‘권한쟁의심판’ 맞불 준비 △윤석열 인수위 -‘소주성→민관협력성장’ 전환…20년 먹거리 ‘6대 혁신산업’ 키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성장동력 육성…2025년 UAM,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뜬다 -‘5월 10일 정오’ 청와대 개방…내일부터 사전 예약 -尹정부 ‘롱코비드’ 빅데이터 구축한다 △종합 -文, 사면론 선긋고 ‘검수완박’은 중재안에 손…“주목받지 않는 삶 살 것” -“공저위 사전조사는 강제조사 수준 美·EU 수준 방어권 보장해야”-라면·과자업계 “서너달치 재고 확보”…장기화땐 가격 인상 불가피 -새정부 출범 맞춰 정책 보완 가능성…‘등록임대’ 살아나나 △정치 -대장동 걸려있는 성남시장 선거…이재명 ‘잡는다 vs 지킨다’ 후끈 -‘한국외교 중심’ 외교장관 공관 50년 한남동 시대 접고 종로로 -민주, 서울경선 닷새간 레이스…오늘부터 1차 경선 여론조사 -박진 외교장관 후보 청문회 내달 2일 개최 -“몇백 번이고 사과…같은 잣대로 尹정부 검증” -문재인 대통령 내외,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경제-“현재는 성장보다 물가 걱정…장기적으론 비둘기 총재 되고파”-한은 “고물가, 하반기 임금 상승 부추긴다” -내년부터 반려동물 굶겨 죽이면 최대 징역 3년 -“지구온난화 막으려면 전세계가 年7000조원 투자해야” △금융-증권사에 퇴직연금 고객 뺏길라 ‘디폴트옵션’ 채비 분주한 은행들 -하나·우리銀, 업계 첫 공동점포 개설 -코로나 보복 소비에 웃은 카드업계 -1분기 순익 43% 증가…지주 계열 저축銀 잘나가네 △글로벌 -‘최악 대신 차악’ 선택…연임 성공했지만 ‘국민 대통합’ 과제 -머스크 자금조달 계획 공개후 입장 선회…이번주 최종 결정 -아침 7시 마트 문 열자마자 ‘우르르’…생필품 매대마다 텅텅 -우크라 간 블링컨·오스틴…8910억원 추가 지원 약속△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반도체 무너지면 한국도 위기…대통령이 챙기는 민관위원회 만들어야-“스페셜리스트 잘 키워내야 국내기업 퍼스트무버 가능” △산업 -제네시스 끌고 카니발 밀고…고수익車 실적효자 노릇 톡톡 -“리더십 부재로…삼성 반도체 초격차 흔들” -유가·원자잿값 상승에 산업계 명암 정유·철강 ‘맑음’ vs 조선·석화 ‘흐림’-LNG선 발주 정점?…미래연료 시대 온다 -무인매장 보안 솔루션 라인업 에스원 현금도난 피해도 보상 △제약·바이오 -에이프로젠 MED, 증선위 출석하는 이유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임상3상 성공 -16개 분야별 연구소…수백명 연구원들 협업 분주-바이오에프디엔씨, 멸종위기식물 ‘북극별꽃’ 세계 최초 복원 성공 △증권 -2600도 무너지나…불안감 커지는 코스피 ‘분할매수’는 유효 -인니 팜유 수출 중단에 식료품 일제히 급등 -작년 역대급 호황 누린 증권사…‘올해는 어쩌나?’ 걱정태산 △증권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에 고개든 공매도…‘투자자 아우성’ -유럽 탄소배출권 ETN 메리츠證, 국내 첫 출시 -코스피 ‘쏙’ 빠질때 리츠는 ‘쑥’…개인들도 투자 러시 -환율 요동치자…한은, 기관투자가에 외환거래 내역 주문 △문화 -“고덕동서 부산 거쳐 뉴욕까지 내가 자꾸 동쪽으로 간 이유” -얼음 조각 작품 서서히 녹는게 예술 △피플 ‘바이오 시장 하향세?…’저평가 알짜배기‘ 투자 적기죠 -“어머니가 그리워한 아버지”…71년 만에 돌아와 -대신證, IT기업 부럽지 않은 복지에 직원들 ’활짝‘ -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 -LF, 유튜브 채널 ’LF랑 놀자‘ 개설…MZ세대 소통 강화 -배우 김희선 “아픈 이웃위해” 서울아산대학병원에 1억원 기부 -KAIST 정명수 교수팀 ’비휘발성 컴퓨터‘ 개발 △오피니언 -우크라軍이 보여준 초급간부의 중요성 -금융산업 혁신, 운동장 관리가 먼저다 -강성 지지층 눈치만 보는 여야 △전국 -30년 후 지방 절반 사라질 판…지자체가 직접 ’소멸‘ 막는다 -민원처리법 개정안 내년 시행 악성민원인 민형사 처벌한다 -잿더미 위에 세운 숲속 도서관…’책 읽는 구로‘ 만들어 -수소 글리스터 조성 위해 인천시 모든 역량 총결집 △사회 -다시 문 연 경로당선 윷놀이, KTX에선 도시락…“사람 사는 것 같아요” -이르면 다음주 ’실외 NO 마스크‘…인수위 반대는 ’변수‘ -경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조사 -’부모 찬스‘ 논문 82명 적발…조민 등 대입활용 5명 입학취소 -“영화감독이 성폭행” 18년만에 접수된 고소장
2022.04.25 I 이윤화 기자
  • 2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세아제강(306200)=세아제강은 삼성물산과 약 1724억6299만원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세아제강이 생산한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은 삼성물산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프로젝트’에 쓰임. △지역난방공사(071320)는 3월 전기 1464GWh를 한 달 전보다 6.0% 늘어난 판매했다고 공시. △휴스틸(005010)은 보통주 한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공시. △대교(019680)는 자기주식 13만9572주를 장외처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기업은행(02411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333억2600만원, 8505억9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대웅제약(069620)은 999억7928만원을 추가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 △기아(0002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조3572억3600만원, 1조6064억81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 △선진(136490)은 KEB하나은행과 BNK캐피탈에서 대출받은 거래처에 대한 총 1118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선진(136490)은 금융기관과의 일괄여신 총한도 계약에 따라 일괄여신한도를 29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늘리고 결정했다고 공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는 브라이튼 제2호 일반 사모 부동산투자 유한회사에 9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 △하이스틸(071090)은 약 329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선도전기(007610)는 디에스피이 알파 사모투자합자회사에 5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케이옥션(102370)은 신주인수권 행사로 12만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금화피에스시(036190)는 한국남동발전과 269억1300만원 규모의 강릉안인화력 보일러설비 경상정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LX세미콘(108320)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79억1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9% 증가했다고 공시. △동일철강(023790)은 대표이사가 장인화 씨에서 박정묵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에스제이그룹(306040)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7억4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2% 증가했다고 공시. △대한그린파워(060900)는 대표이사를 박근식 씨에서 김진만 씨로 변경했다고 공시. △유니트론텍(142210)은 2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코오롱바이오텍 주식 30만주를 55억6200만원에 현금취득한다고 공시. △하인크코리아(373200)는 사옥 마련을 위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부동산을 185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 △아이즈비전(031310)은 34억8000만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엠투엔(033310)은 196억5600만원 규모의 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는 드래곤플라이(030350)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공시를 지연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 △바이오니아(064550)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쯔쯔가무시 진단키트 국내 제조를 허가했다고 공시. △에이치엔티(176440)는 대표이사를 송영식 씨에서 김동균 씨로 변경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씨엔플러스(115530)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앤에스(035290)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디아이(148140)가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비제19호스팩(330990)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1개월 이내 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2022.04.25 I 이윤화 기자
정부 인가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과 ‘카사’, 다른점은?
  • 정부 인가 부동산 조각투자 ‘비브릭’과 ‘카사’, 다른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브릭 앱카사 앱부동산 조각투자(수익증권) ‘비브릭’과 ‘카사’ 비교미술품, 와인, 부동산 등에서 주목받는 조각투자.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분배하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이다.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조각투자를 디지털 부동산 펀드(DREF)로 만든 ‘비브릭’과 디지털 부동산 유동화증권(DABS)으로 만든 ‘카사’가 관심이다.‘비브릭(BBRIC)’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한 규제특례로 탄생한 게 다른 점이다. 모두 정부가 인가한 사업이고 정부가 감독해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다.◇대출형 펀드상품도 가능한 비브릭비브릭의 주관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 근거법은 지역특구법이다. 자본시장법, 개인정보보호법상 특례를 인정받아 2021년 12월 출시됐다. 참여기업은 세종텔레콤, 비브릭,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이다. 계좌괸리기관은 부산은행이다.비브릭은 디지털 부동산 펀드(DREF)로 집합투자증권(투자신탁 수익증권)을 발행한다. 기술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STO(증권형토큰제공) 형태의 거래 플랫폼이다. 소액으로 부동산 상품에 투자해 본인이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임대료 등을 분배받는다. 다른 부동산 투자 플랫폼과 다른 점은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신고한 만큼 다양한 부동산 펀드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 타 플랫폼들은 실물 부동산에 대한 투자만 가능한 반면, 비브릭에서는 대출형 펀드 상품도 출시가 가능하다. 대출형 펀드 상품은 약 6개월내지 1년간의 단기간만 운영되는 상품으로 엑시트 기간이 짧으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경우가 흔하다.자산운용사가 선정한 빌딩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비브릭이 최근 공개한 비브릭 1호 건물 ‘부산 초량동 MDM타워’는 부산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임차인의 83%가 삼성그룹 계열사(삼성생명,삼성SDS, 삼성화재,삼성카드)로 구성돼 있다.비브릭 측은 “성장성과 장기적 투자 가치를 보고 공모 상장 건물 1호로 초량MDM타워를 선정했다”며“코인, 주식과 비교해 변동성이 크지 않아 리스크도 적고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건물 소유주가 처분 신탁한 뒤 수익증권 발행하는 카사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 금융 서비스다. 참여기업은 카사코리아 및 국민은행 등 5개 신탁회사다.건물 가치를 유동화 해 조각을 사고 파는 부동산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으로, 1호~3호 건물을 성공적으로 상장해 거래 중이고, 국제 거래 라이선스를 받기도 했다.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신탁 계약에 의한 수익 증권 발행과 유통 플랫폼 개설 등에 각각 자본시장법, 거래소 허가 규정 예외 특례를 받았다.비브릭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투자상품과 방식이다. 자산운용사가 투자할 건물을 선별하는 비브릭과 달리, 카사는 건물 소유주가 플랫폼에 처분신탁할 경우신탁사가 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아 수익증권을 발행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발행된 디지털 유동화 증권을 투자자들에 공모하고, 건물 소유주에게 돌려줄 판매대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를 DABS(디지털 부동산 유동화증권)라고 한다.DABS 플랫폼인 카사는 지난 달 다음 상장건물로 부티크 호텔인 르릿(Le Lit)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동대문역사공원역 근처에 위치한 만큼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2022.04.25 I 김현아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수익증권)’, 25일부터 공모
  •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수익증권)’, 25일부터 공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종텔레콤(036630) 컨소시엄(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의 소액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간편 투자 앱 ‘비브릭(BBRIC)’이 첫 번째 상장 건물 ‘초량 MDM타워’에 대한 청약 공모를 25일 개시했다.공모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비브릭이 뭔데?비브릭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증사업이다.조각투자 상품의 증권성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서 투자자 보호를 1원칙으로 삼고 있다.비브릭은 빌딩을 토큰화해 수익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빌딩 운영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브릭 앱을 통해 매도 또는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첫 공모 빌딩은 어디?비브릭의 첫 공모 빌딩은 초량 MDM타워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빌딩이다. 지하 3층, 지상 14층에 걸쳐 14,582㎡의 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KTX·SRT가 다니는 부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삼성그룹 계열사가 임차인의 83%로 입주해 있는 등 공실률이 낮아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모는 비브릭 앱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공모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투자신탁형 부동산펀드(집합투자증권, D-REF) 형태로 총 1700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가능하다.부동산 상품 검증 및 펀드 조성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및 컨소시엄의 대체투자 전문인력이 맡았다. 투자자 예탁금은 회사 자산과 분리해 신탁 기관 계좌에 별도 보관한다.소비자 보호는 괜찮아?최근 금융당국이 음악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상품에 대해 증권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조각 투자시 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상품이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분배하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그런데 비브릭은 처음부터 상품을 일종의 수익증권으로 판매해 불안을 없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의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추진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블록체인 원장뿐 아니라 예탁결제원 장부에 동시 기입해 투자자를 보호한다. 데이터 위변조를 완벽하게 차단할뿐 아니라 투명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부사장은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인 비브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탈중앙화금융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청약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비브릭은 이번 청약 공모를 계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합투자업자가 전자 등록을 해야 하는 D-REF(집합투자증권)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로써 국내서도 자산운용사가 만드는 부동산 펀드를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2022.04.25 I 김현아 기자
젤렌스키, 美 국무·국방장관과 개전 후 첫 회담
  • [뉴스새벽배송]젤렌스키, 美 국무·국방장관과 개전 후 첫 회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이래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정부 국방·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추가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공격 긴축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채금리가 재차 뛰었고, 투자 심리는 고꾸라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초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며 기술적 조정장에 다시 진입했다. 오늘(25일)부터 이틀간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 검증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부동산, 고액고문료, 배우자 그림 등 3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국방 장관이 키이우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AFP)◇젤렌스키, 미 국방·국무부 장관 키우서 개전 이후 첫 회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개전 이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조 바이든 정부 두 장관과 회담 개최.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도 키이우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동했다고 밝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강하고 단결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유대관계와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말해.-이날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 당국자들과 군사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트위터, 머스크 인수 재안 재검토-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다시 검토하고 나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앞서 465억달러 규모의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힌 이후 트위터가 그의 인수 제안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고, 이전보다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 -양측은 이날 인수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소식통이 전해.-하지만 트위터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음.◇커지는 긴축 공포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추가 급락.-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2% 하락한 3만3811.40에 마감. -하루 하락률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0월 28일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져.-대형주 중심의 S&P 지수는 2.77% 내린 4271.78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떨어진 1만2839.29에 장을 마쳤고,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52% 빠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5월 회의 때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며 “인상을 조금 더 신속하게 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50bp를 올리겠다는 뜻.-월가는 연준이 5월 외에 6월 회의 때 50bp, 더 나아가 75bp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져.-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5월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9.8%를 기록.◇국채금리 급등…빅테크는 약세-빅테크주 주가는 모두 약세. -애플(-2.78%), 마이크로소프트(-2.41%), 아마존(-2.66%), 알파벳(구글 모회사·-4.26%), 테슬라(-0.37%),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11%) 등은 부진.-엔비디아 주가는 3.31% 떨어졌고,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역시 1.24% 내림. 전기차업체인 리비안과 루시드 주가는 각각 0.44%, 2.25% 떨어져.-어두운 실적 전망을 공개한 의류업체 갭(GAP) 주가는 18.04% 폭락.◇미, 코로나 확진자 늘고 있지만…“과잉 대응 안 돼”-미국 백악관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가세와 관련해 “조심스럽고 주의깊게 대응해야 하지만 과잉 대응해선 안 된다”고 밝힘.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현지시간 24일 CNN에 출연, 이같이 말함.-추가접종을 할 백신과 치료제를 보유한 상황에서 정부가 감염 증가세에 1년 전과는 다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수는 약 6만6000건. 최근 들어 증가 추세.◇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재선 성공-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이번 승리로 마크롱 대통령은 2002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됨.-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날 오후 8시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尹정부 첫 인사청문회 개최-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 검증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 -한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부동산 △고액고문료 △배우자 그림 등 3가지로 압축.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한 후보자는 2007년 당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검증을 받았던 부동산 등도 재해석되는 모양새.-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해 과반이 넘는 171석을 가진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민주당 역시 한 후보자에 대해 ‘묻지마 반대’에 나서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여야 모두 청문회에서 국민설득을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한국 물가 상승폭 아시아 최고 수준-2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0%로 아시아 선진국 8개군 평균인 2.4%를 크게 웃돌아.-아시아 선진국 중 한국보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높은 곳은 5.9%인 뉴질랜드 한 곳 뿐.-이어 호주는 3.9%, 뉴질랜드 3.5%, 마카오 2.8%, 대만 2.3% 등 순이다.-미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7.7%고 유럽 선진국 평균은 5.5%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수준.-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무역·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더 큰 타격을 미친 것으로 보여.
2022.04.25 I 양지윤 기자
尹정부 첫 인사청문회 개최…한덕수 `3대 의혹` 넘어설까
  • 尹정부 첫 인사청문회 개최…한덕수 `3대 의혹` 넘어설까
  •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 검증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해 과반이 넘는 171석을 가진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민주당 역시 한 후보자에 대해 ‘묻지마 반대’에 나서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여야 모두 청문회에서 국민설득을 위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 한덕수 후보 3대 쟁점…부동산·고액고문료·배우자그림2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부동산 △고액고문료 △배우자 그림 등 3가지로 압축된다. 노무현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한 후보자는 2007년 당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으나 15년이 지난 현재,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검증을 받았던 부동산 등도 재해석되는 모양새다.한 후보자는 1989년 서울 종로구 소재 단독주택(대지 618.5㎡, 건물 550㎡)을 3억 8000만원에 장인으로부터 매입했다. 이후 1989년~1999년 미국의 통신 대기업 AT&T 및 미국계 글로벌 정유사 엑슨모빌의 자회사에 모빌오일코리아에 해당 주택을 임대 약 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야권에서는 당시 한 후보자가 상공부 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 등 통상 분야 고위직을 역임하던 시기라는 점을 볼 때 이해충돌 논란이 크다고 주장한다. AT&T는 1990년대 교환기 국제 입찰 참여 자격 특혜 의혹이 제기됐고, 또 세입자였던 엑스모빌은 1990년대 국내 에너지 공기업 등에 투자를 검토했던 것 등도 이해충돌 논란을 키웠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한 후보가 2009~2012년 주미대사를 마친 이후 한국무역협회장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지내면서 받았던 고액의 보수와 자문료 역시 검증대상이다. 그는 주미대사에서 물러난 후인 2012년~2016년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며 총 19억 5320만원의 급여와 퇴직금 약 4억원을 받았다. 또 김앤장 고문으로 일한 2017~2022년에는 총 19억 7748만원을 수령했다. 한 후보자는 고액 보수에 힘입어 재산이 10년간 약 40억 늘었다. 부인 최아영씨의 그림 소득도 논란 중 하나다. 최씨는 2012년 생애 첫 개인전, 작년에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중 몇몇 작품이 대기업에 판매됐다. 2012년 첫 개인전에서는 6점이 팔렸는데 이중 1점을 효성그룹이 1600만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2300만원에 각각 구매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그림의 판매가가 최씨의 경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며 이른바 ‘한덕수 프리미엄’이 붙은 비상식적 거래라고 주장하고 있다.◇ 날 세운 민주당 “자료즉각 제출해야”…與 “청문회 지켜봐야”한 총리 측은 모든 의혹을 반박하고 있다. 무역협회장 보수에 대해서는 역대 회장이 받았던 수준과 비슷한 수준이며, 김앤장 고문료 역시 종전 연봉 및 공직 재직기간, 직위, 전문성 등을 고려한 결과로 설명했다. 다만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고액 연봉으로 인식될 수 있겠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인 최씨의 그림 판매에 대해서도 “당시 공직에 갈 가능성이 없던 상황인데 업무 관련성이 없다”고 해명했다. 부동산은 이미 2007년 검증이 받았단 반박이다.민주당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 특히 국회가 요청한 김앤장 고문 재직 당시 자문·출장내역 및 근로계약서, 부동산 거래내역, 배우자의 차량 보유내역, 미술품 구매·판매내역 등을 모두 미제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야권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가 자료를 끝내 미제출할 시 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해야 한다는 격앙된 목소리도 나온다. 15년 전 청문회에서는 ‘공격수’였다가 ‘수비수’로 위치를 바꾼 여권은 의혹은 대응하지만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윤석열 정부 첫 내각 인사이며 6월 지방선거도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청문회 분위기와 관계없이 무조건 ‘반대’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여당 관계자는 “대선이 막 끝난 상황에서 민주당도 ‘무조건 반대’ 기조로 가면 국정 발목잡기로 비판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청문회에서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4.25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WGBI 편입 공식화…韓국채 경쟁력 키운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WGBI 편입 공식화…韓국채 경쟁력 키운다-이커머스 ‘코로나 특수’ 끝났나 쿠팡도 배민도 출혈경쟁 급제동-“검수완박 중재안은 경찰권력만 강화…민주당 자충수 될 것”-전문가들 “성장률 하반기 더 추락”-[사설] 19년만의 한국·대만 GDP 역전, 정책이 명암 갈랐다-[사설] 사상최대 ‘실적잔치’ 금융지주, 고객보호 최선 다했나 △종합-머스크가 주목한 탄소 저감 기술…SK가 미리 찜했다-中정부가 아무리 지워도…은밀하게 퍼지는 상하이의 절규△자본시장 선진화 속도-발행금리 낮아져 원화채권 디스카운트 해결…외화 추가 유입도 기대-정부 노력에도 갈 길 먼 MSCI 선진국지수 편입-가상자산 비과세 유력…주식 양도세 폐지는 절충안 내놓을 듯△윤석열 인수위-물가 우려에 ‘추경 30조대’로 줄였지만…150조 기금 추진에 정부 ‘당혹’-‘윤석열표 주택 공급정책’ 이번주 중 내놓는다-“새로운 한일관계 첫 단추 꿰겠다” 한일정책협의단 ‘尹 친서’ 품고 방일-“청년이 제시한 해법, 정책으로 실현”…100명에게 정책제안 받았다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검찰 힘만 빼면 끝이라고?…수사기관 전부 ‘권력의 수족’ 전락할지도-경찰 수사력 의문…공직자·선거수사 공백 불가피-18원 후원에 사퇴 압박까지…여야 내부서도 반발 이어져△종합-1분기 0.5% 성장 점쳤지만…우크라·中 봉쇄 탓에 2분기는 추락할 것-‘한덕수 청문회’ 보이콧 움직임…여야 갈등 최고조-퇴임 앞둔 홍남기 “부동산 아쉬워…다음 정부서 해결됐으면”-주택거래 늘자…가계대출 감소세 멈췄다△정치-6·1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최대 승부처 서울·경기 격전 예고-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새 대통령 관저로 확정-[현장에서] 상처만 남긴 ‘송영길 컷오프’-‘미리 보는 총선’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쏠린 눈-박주민 “그린벨트 개발 통한 주택 공급 고민”-MB·김경수·이석기·정경심…종교계·시민단체, 잇따라 사면 요청△경제-韓 신용등급 지켰지만…재정 건전성 ‘시험대’-포항지진 손해 메우자며 입찰 담합 공정위, 손보사 8곳에 17억 과징금-韓 물가 상승률, 亞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아-“우크라 사태 종식돼도 원자잿값 상승 지속”△증권-‘동원엔터’ 합병 우회상장…동원산업 ‘소액주주 패싱’ 논란-외국인 4주째 순매도 1위 삼성전자 임원들은 ‘줍줍’-박스권에 갇힌 증시 분기배당에 관심…배당주로 ‘쏠리는 눈’△부동산-재건축 푼다더니 거래만 묶어…‘토지거래허가’ 연장에 불만-서울 아파트 ‘하늘의 별따기’ 중위소득 매수 가능 2.7%뿐-데드라인 넘었지만…둔촌주공, 최악의 사태는 면해-아파트 집단 하자 심사·분쟁 조정 신청 간편해진다△돈이 보이는 창-국민·퇴직연금만으론 ‘은퇴지옥’ 연금 눈높이 3층까지 끌어올려라△연금테크-노후 버팀목 퇴직연금…묵히지 말고 갈아타라-수령액 줄어드는 국민연금 가입기간 늘리면 더 받는다△공모주 투자해볼까-SK쉴더스·쏘카·컬리…LG엔솔 흥행 이을 大魚가 몰려온다-우크라 사태·인플레 ‘산넘어 산’…상장만 하면 ‘묻지마 따상’ 이제는 옛말△아트테크&-‘70억’ 리히텐슈타인 뜬다…부산, 올해도 흥행 예감-실수요자 당첨 기회↑…청약가점 낮을땐 ‘공공분양’ 노려라-심장 질환자 매년 30만명…관심 커지는 뇌, 심장보험△산업-전용 생산공장 늘리는 테슬라·폭스바겐 내연기관+전기차 혼류생산 택한 현대차-규제 장벽에…韓 자율주행차 ‘공회전’-리더십 입증한 최태원號 상의 ‘경제계 맏형’ 위상 이어갈 듯-LG화학 국내기업 최초 ‘REC’ 장기 구매계약-중고차 판매 사업조정 이번주 최종 결론△ICT-“더 똑똑하게 더 밝게”…올해도 스마트폰 핵심은 ‘카메라’-통신서비스+커피구독 LG U+, 국내 첫 출시-네이버 ‘AI 검색’ 기대만발-“과학기술 수석비서관 반드시 필요합니다”△중소기업-다양한 치과용 솔루션으로 해외 공략 속도낼 것-‘산학연 협력 기술 개발’ 혁신 도전할 中企 모집-‘어린이날 대목’ 시동거는 완구업계-“엔데믹 왔다”…코웨이, 매장 확장 총력전△소비자생활-멤버십 재편, 자체페이 도입…수익 다각화 안간힘-아이유 트래킹화로 일상의 ‘피치’ 업-세계적으로 희귀한 14종의 다이아몬드가 한눈에-롯데제과 ‘드림카카오’ 폴리페놀 함량, 블루베리의 9배 이상△스포츠-지난해 박민지처럼…‘우승자’ 유해란 “올시즌 호성적 출발점 되길”-“골퍼라는 좋은 직업, 오래하고 싶어졌다”…깨달음이 이끈 부활-손흥민, 에릭센과 격한 포옹 골침묵에도 ‘우정’은 뜨거웠다-악몽의 17번홀 ‘쿼드러플 보기’…고진영 “이것이 골프, 후회하지 않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가 정신 꽃 피우려면…기업·CEO와 함께 처벌하는 ‘양벌제’ 없애야-우리나라 기업, 산업기술 보호 ‘무방비’ NDA·부정경쟁방지법·특허 활용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 여야의 검찰개혁 야합-[기자수첩] 잊을 만하면 터지는 해병대 가혹행위-[데스크의 눈] ‘엔데믹’ 시험대 맞이한 이커머스-[e갤러리] 박윤지 ‘37pm’△피플-티몬만의 위트와 재기발랄함…MD 경쟁력, 콘텐츠와 잘 엮을 것-에스파, 美 최대 야외 음악축제 ‘코첼라’ 뜨겁게 달궜다-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도쿄돔 3회 연속 공연-롯데면세점·록시땅 ‘지구의 날’ 맞아 3만弗 기부-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TV 예술무대’ 새 MC로 △사회-[거리두기 전면 해제 1주일] 해외여행 늘며 인천공항 북적-[거리두기 전면 해제 1주일] 中 관광객 끊긴 명동거리 썰렁-오늘부터 영화관 팝콘·돔구장 치맥·마트 시식 다 된다-‘검수완박’ 찬반 집회 예고…긴장감 도는 서초동 일대-오늘 저녁부터 전국 비…제주·남해 120mm 폭우
2022.04.24 I 김보영 기자
가계대출 4개월만에 반등 눈앞...DSR완화 관건
  • 가계대출 4개월만에 반등 눈앞...DSR완화 관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석달째 감소하던 가계대출이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는 데다 은행권이 금리 인하 등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사진=연합뉴스)24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 21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84억원으로 3월 말과 비교해 2547억원 늘었다. 4월말까지는 영업일 기준으로 6일이 남아 있어 4월 중에는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1월(-1조3634억원)부터 2월(-1조7522억원)과 3월(-2조7436억원)에 걸쳐 석달 연속 쪼그라들었다.가계대출 반등은 주택담보대출이 이끌고 있다. 지난 21일 현재 5대 은행 신용대출은 133조2242억원으로 3월말보다 1754억원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주담대는 같은기간 506조7174억원에서 507조1182억원으로 4008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중 전세자금 대출도 2086억원(131조3349억원→131조5435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는 윤석열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1358건(계약일 기준)으로 지난해 3월(3762건)보다 적지만 2월(810건)보다는 68% 증가했다.여기에 최근 시중은행이 잇달아 대출 문턱 낮추기에 나선 점도 주담대 수요 증가에 한몫 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이달 5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주담대 혼합형(고정금리) 상품 금리를 최대 0.45%포인트 내렸다.주담대 수요는 2분기 이후부터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시중은행 전망이다. 정상혁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1분기 부진했던 가계대출이 예년처럼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가계대출 성장목표 4.8%, 6조5000억원 수준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특히 오는 7월 말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 2년을 맞아 전세대출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재관 KB국민은행 재무최고책임자(CFO)는 KB금융 실적발표 및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가계대출 성장이 회복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전세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세대에서 전세 만기가 도래하면 전세보증금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임대차법에 따라 임차인은 전세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고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인상률도 5% 이내로 묶을 수 있다. 반면 계약갱신청구권은 한 번만 쓸 수 있어 2020년 8월 이후 청구권을 이미 행사한 전세 세입자는 올해 8월부터 다시 계약하려면 시세에 맞춰 보증금을 올려줘야 할 상황이다.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대출 수요 증가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금리가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 DSR 완화여부는 불투명하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조치를 포함한 공급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은행에서는 2분기 중 가계 대출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을 전망하고 있으나 둔화된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5대 시중은행)
2022.04.24 I 노희준 기자
토지 임차인의 지상물매수청구권 포기 약정이 유효한지
  • [김용일의 부동산톡]토지 임차인의 지상물매수청구권 포기 약정이 유효한지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건물, 공작물, 수목 등(이하, ‘지상물’이라 함)의 소유를 목적으로 토지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그 계약기간이 만료하였는데 임대인이 계약의 갱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임차인은 지상물의 매수를 임대인에게 요구하는 것, 즉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지상물매수청구권의 요건과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하는 약정이 유효한지 등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토지 임차인의 지상물매수청구권의 요건건물 등 지상물의 소유를 목적으로 한 토지임대차의 계약기간이 만료하였는데,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원하지 않아 종료되는 경우에, 건물 등 지상물이 그대로 있다면, 임차인은 임대인을 상대로 해당 토지 위의 지상물에 대해 매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고(민법 제643조, 제283조), 요구와 동시에 매매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간주되는바, 이를 토지 임차인의 지상물매수청구권이라 한다.임대차 기간이 종료되었다고 하여 멀쩡한 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사회적 낭비고, 또한 임대차계약에서 약자인 임차인에게 가혹하므로 임대인이 매수하여 활용하라는 취지이다.임대차기간 만료시에 건물 등 지상물이 현존하고 있으면 지상물매수청구의 대상이 되므로, 임대차계약 당시에 이미 있던 건물이라거나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 신축될 것을 요하지도 않고, 임대차기간 중에 지어졌더라도 건물매수청구권의 대상이 된다.다만, 지상물이 토지의 임대차 목적에 반하여 축조되고 임대인이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고가의 것이라거나, 지상물매수청구가 인정될 경우 임대인의 재산권 행사를 지나치게 제약하게 되는 등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지상물매수청구권은 인정되지 않는다(대법원 2021.12.10. 선고 2021다260671 판결). 지상물매수청구권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지상물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고, 그 순간 바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해당 지상물의 매매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본다. 다만, 건물의 매매가격만 정해지면 되는데, 협의가 되지 않으면 소송에서 시가 감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이다.한편, 토지 임차인의 지상물매수청구권은 기본적으로 토지임대차의 기간이 정상적으로 만료한 때 발생하므로, 만약 임차인이 임대료를 2회 이상 연체했다는 등의 사유로 임대차가 해지 종료되면, 임차인은 지상물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지상물매수청구권 포기 약정을 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무효토지 임대차계약서에 임대차계약 종료된 후,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경우에 임차인은 위 부동산을 원상으로 회복하여 임대인에게 반환한다”는 내용으로 원상회복 약정을 한 경우, 이러한 원상회복 약정은 원칙적으로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하는 약정으로 해석된다. 토지를 임차한 후 건물을 지었다면, 그 지어진 건물을 철거한 후 토지를 원상대로 반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상물매수청구권은 기본적으로 임차인을 위한 제도이고,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임차인에게 불리한 약정이므로, 위와 같은 포기 약정은 무효가 됨이 원칙이다. 따라서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하는 약정이 있다고 해도,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종료후 토지인도청구 및 건물철거청구소송을 한 경우, 임차인은 여전히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음이 원칙이다.◇ 지상물매수청구권 포기 약정이 유효한 경우그런데,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하는 약정을 했더라도, 임대차계약의 조건이나 계약이 체결된 경위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위와 같은 포기약정이 실질적으로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았다고 평가되면, 유효로 될 여지는 있다(대법원 2001다42080 판결). 이 경우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종료후 토지인도 및 건물철거청구소송을 하게 되면, 임차인은 이에 응해야 한다.지상물매수청구권을 포기하는 약정을 했더라도 임차인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평가되어, 그 효력이 인정된 사례들을 살펴보면, 지상물을 포기하는 약정을 한 대신에 임대료를 시가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약정을 하고, 임대차기간이 장기여서 임차인이 건물 투자비용을 회수하기에 충분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경우이며, 그 밖에 해당 지상물을 임대인이 매수하더라도 임대인은 활용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 또는 해당 지상물을 철거하더라도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가액이 소액인 경우 등도 인정된 사례가 있다. 아래에서는 관련하여 법원이 판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본다.① “피고는 자신이 영위한 특정 업종의 특성에 부합하는 이 사건 건물을 약 1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시세보다 낮은 차임을 지급하면서 이 사건 토지를 임차하여 왔고, 그 결과 이미 위 건물의 시가에 육박하는 이득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위 건물에 투여한 자본 역시 충분히 회수하였을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위 건물에 관한 지상물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기회가 몇 차례 있었음에도 위 건물에 관한 지상물매수청구권 포기의 의사를 거듭하여 표명하였던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이 사건 지상물매수청구권 포기약정은 실질적으로 임차인인 피고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한 사례② “이 사건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원고가 이 사건 점포를 신축하여 피고의 소유로 하기로 하면서 대신에 건축비 회수 등이 가능하도록 이 사건 임대차계약 기간을 최장 10년을 보장한 것으로 보이는 점, 이 사건 임대차계약의 월 차임이 3년 6개월간 150만 원, 1년 6개월간 170만 원에 불과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보이고, 갱신된 월 차임도 245만 원에 불과한 점, 그 후 원고는 이 사건 마트의 영업권 등을 A에게 양도하면서 권리금으로 2억 2,500만 원 상당을 지급받은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위 지상물매수청구권 배제 특약이 전체적으로 보아 반드시 원고에게 불리한 것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시한 사례△김용일 변호사-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사법연수원 34기(사법고시 2002년 합격)-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2022.04.23 I 양희동 기자
산단공, `구조고도화사업 전문가 자문단` 출범
  • 산단공, `구조고도화사업 전문가 자문단` 출범
  •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2일 `구조고도화 사업 전문가 자문단` 위촉행사를 자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2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노후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효율적 관리와 자문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 전문가 자문단` 위촉행사를 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구조고도화사업은 착공한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에 다양한 혁신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날 위촉된 자문단은 구조고도화 사업의 확대와 다양한 사업 추진에 따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계획, 부동산개발, 금융, 감정평가·회계, 건축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자문단은 정기총회와 상시 자문을 통해 △구조고도화 신산업 발굴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제시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 △전문 분야별 교육 및 정책 자문 활동에 나서게 된다.이날 자문회의는 △구조고도화사업의 성과 공유 및 추진 방향 제언 △산업단지 내 민간투자 활성화 전략 △효과적 환경개선을 위한 신사업 발굴 아이디어 제시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더해 구조고도화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가 청년 인력과 신산업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2 I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 1Q 1.4조 순익...역대 최대 실적
  • 신한금융, 1Q 1.4조 순익...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는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조 4004억원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7.5% 불어난 수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의 이익 증가와 함께,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의 경상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1분기 이자이익은 2조 4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대출자산 성장 효과와 저원가성 예금 증가 및 마진 개선 등의 영향이다. 신한은행 원화대출은 3월말 272조6000억원을 기록해 1년새 6.9%가 불어났다. 저원가성예금이 128조3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0%가까이 불어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89%와 1.51%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bp와 12bp가 개선됐다.다만, 같은기간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매매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9863억원을 시현했다.증권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 대금 감소 영향으로 47.0% 감소했다. 유가증권 손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매이익 감소 영향으로 11.7% 줄었다. 보험관련 이익도 사고보험금 증가 등으로 18.3% 감소했다.반면 신용카드 수수료는 신용판매 매출이 6.8% 증가한 데다 마케팅 비용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투자금융수수료는 기업공개(IPO) 등 부동산 관련 대형 거래(딜) 수임에 따른 인수 및 주선수수료 증가로 255% 증가해 비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했다.신한금융의 1분기 대손비용은 2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745억원) 등 보수적 충당금 적립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가 증가한 8631억원을 시현했다.이자이익은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유동성 핵심예금의 증가,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3월말 원화대출금은 가계 부문이 DSR 강화 등 규제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0.8% 감소한 반면, 기업 부문은 중소기업 대출이 꾸준히 증가해 전년 말 대비 1.9% 성장했다.한편,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4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5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균등한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난 3월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소각 등 다양한 자본 정책을 통해 성장의 과실을 주주에게 지속적으로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22 I 노희준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중요해"
  • 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중요해"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으로 옷을 갈아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동연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압축판인 만큼 경기 남부와 북부가 골고루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북부에 규제가 굉장히 많은데 이에 대한 본질을 지키면서도 북부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규제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22일 오전 경기도북부청사를 찾은 김동연 예비후보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미래대비 △민생안정 △균형발전 △평화공존 등 대안을 내놨다.특히 ‘균형발전’과 ‘평화공존’ 두가지 분야가 경기북부지역에 유독 중요한 부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전개될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대비한 경기북부지역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접경지역으로서 경기북부가 갖고 있는 의미가 굉장히 큰데 경기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경기북부의 성장을 위해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이어 “광역철도를 포함한 교통망을 확충하고 투자유치 등을 통해서 생태관광 등 발전을 이뤄내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정의 핵심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을 가장 먼저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선거때 마다 이슈가 되는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김 예비후보는 “경기도 분도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성이 있는 재정력 등을 포함 여러 여건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를 하고 분도를 추진하는게 마땅하다”고 밝혔다.김동연 예비후보는 “상대 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막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4.22 I 정재훈 기자
투게더펀딩, 미국 리퍼블릭과 합동 워크숍 개최
  • 투게더펀딩, 미국 리퍼블릭과 합동 워크숍 개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은 서울 강남구에서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리퍼블릭과 ‘Today! Republic x Together!’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상호 간 사업 이해도 제고 △회사 비전 및 미래 목표 공유 △커뮤니케이션 강화 △직원 만족도 개선 등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및 임직원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5년 설립된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기준 누적 대출금△액 1조 4000억원으로 부동산담보대출 분야 1위다. 회사는 부동산담보대출 위주의 상품을 다각화하기 위해 주식담보대출 및 신용담보대출 관련 상품과 오픈마켓을 연계한 선정산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이번 합동 워크숍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리퍼블릭과의 사업 협력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진행됐다”면서 “아울러 투게더펀딩 내 임직원 소통과 교류, 협력적 네트워크 증진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 및 사내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해 양사 간 상호 협력 증진뿐만 아니라 임직원 만족도 개선 및 근로의욕 고취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리퍼블릭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비상장 주식 투자 플랫폼 및 블록체인 자문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 투게더펀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핀테크 종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게더펀딩은 리퍼블릭이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04.22 I 안혜신 기자
금리 오르니 단기 예금에 돈 몰리네…1년새 55%급증
  • 금리 오르니 단기 예금에 돈 몰리네…1년새 55%급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달 3000만원을 넣었던 만기 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 만기가 돌아왔다. A씨는 지난해 중단했던 주식을 다시 해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증시가 계속 박스권에 머물러 속 편하게 은행에 일단 묻기로 했다. 다만 상품을 만기 6개월짜리 정기예금으로 바꿨다. 지난 1월에 이어 이달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서다.금리 인상기를 맞아 만기 6개월 이하의 단기 예금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자산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어 투자 대기성 차원에서도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단기 금리 선호 현상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다음 달 회의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단번에 0.75%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19일 현재 전체 법인과 개인의 만기 6개월 이하 정기예금 잔액은 128조4399억원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83조1054억원)보다 55%(45조3345억원) 급증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정기예금 잔액은 614조1296억원에서 654조4917억원으로 7% 증가하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 전체 정기예금 잔액에서 6개월 이하 단기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4%에서 20%로 6%포인트 높아졌다.6개월 이하 단기 예금이 빠르게 불어난 것은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시중은행 수신금리 인상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연 2.927%를 기록해 1년전(연 1.110%)보다 1.817%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 중 한국은행은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일반적인 정기 예금은 만기 때까지 가입 때 금리가 유지된다. 때문에 만기가 긴 장기 상품은 금리 인상 수혜를 누릴 수 없다. 금리 인상기 때 고정금리 대출상품이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수신 상품은 변동금리 상품이 유리하다. 다만 변동금리 수신 상품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아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게 재테크 기본 전략이다.여기에 주식, 부동산, 코인 등 자산시장이 조정을 맞고 있어 갈 곳을 잃은 자금이 은행 단기 예금에 대기성 자금으로 몰리는 것으로도 분석된다.코스피는 지난 20일 2718.69포인트로 마감해 1년 전 3220.70포인트에 비해 16% 하락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20일 60조4011억원으로 1년 전(65조6814억원)에 비해 9% 감소했다.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내달 3~4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3월처럼 0.25%포인트 인상한다면 국내 단기 예금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5월에 0.75%포인트를 올린다면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5월에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당분간 기준 금리 인상이 없을 수 있어 예금 만기도 길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수혜를 제대로 누리려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회전식 예금은 만기까지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지 않고 회전 주기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해서다. 회전주기가 3개월이고 만기가 1년인 회전식 정기예금이라면 만기까지 4차례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가 오르면 상품을 유지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해지하고 갈아타면 된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회전주기가 너무 짧으면 금리가 너무 낮다”며 “6개월 정도로 회전주기를 가져가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22.04.22 I 노희준 기자
인플레 피난처 리츠, 박스피에 나홀로 '씽씽'
  • 인플레 피난처 리츠, 박스피에 나홀로 '씽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증시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리츠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상장 리츠는 2000년 도입 이후 오랜 기간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다양한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들이 등장하고, 배당 성장 등 질적 성장이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미지=한국리츠협회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람코더원리츠는 전 거래일보다 1.61% 오른 631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18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3거래일 만이다. 올해 상장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5000원) 대비 26.2% 상승했다. SK리츠(395400)도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6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37.6% 올랐다.최근 일주일 사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리츠는 코람코더원리츠와 SK리츠, 롯데리츠(330590), 이즈밸류리츠 등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와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 신한알파리츠(293940) 등도 최근 20일간 고점을 찍었다.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인 주식회사를 뜻한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자기관리 리츠는 50%)을 의무적으로 주주들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고배당 종목으로 꼽힌다. 리츠가 인플레이션 시기 나홀로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다른 산업보다 인플레이션 헷지(위험회피) 속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경우 임대료에 비용 전가가 용이한 상황으로 오피스 중심의 임대료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원자재 상승으로 건축비가 40% 이상 오르는 등 개발 원가가 높아질수록 기존 자산의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것이 부동산의 가장 기본적 속성이며 리츠들의 순자산가치(NAV)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그간 글로벌 리츠 시장은 데이터센터나 통신탑 등 기술적 속성이 강하고 IT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디지털 부동산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처럼 입지가 중요한 전통형 부동산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츠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질적으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리츠 총 자산은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하며 도입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츠 수도 전년 대비 34개가 늘어난 316개사가 운용되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된 18개 리츠 종목 평균 수익률은 17.1%로 같은 기간 3.6% 상승에 그친 코스피 지수를 4배 웃돈다. 현재 상장 리츠는 19개로, 2020년 7개에서 3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상장한 코람코더원리츠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795대 1로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추가로 3~4개 대형 리츠가 추가로 상장될 전망이다. 국내 리츠는 19개 종목 중 연 1회 배당하는 리츠는 3개이고, 분기 배당은 2개, 나머지 14개 리츠는 반기 배당을 하고 있다.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다양한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들이 상장됐고, 증자와 자산 편입, 배당 성장과 같은 상장 리츠 시장의 성장 이벤트들이 발생하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상장 리츠들의 자산 편입 및 운용 계획과 신규 기업공개(IPO) 예정 리츠 규모를 고려할 때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2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54년 머크 키운 독일, 이케아 뺏긴 스웨덴… 한국의 선택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54년 머크 키운 독일, 이케아 뺏긴 스웨덴… 한국의 선택은-소상공인 금리·부채 감면 인수위, 긴급금융구조 추진-기다려온 리오프닝인데… 자영업·여행업 구인난에 울상-[사설]내리막길 들어선 중국 경제, 탈(脫)중국 더 늦출 수 없다-[사설]“뮤직카우=증권상품”… 규제 늦었지만 감독 철저해야△종합-큰 그림 그린 洪, 디테일 책임진 李 몽골서 편의점은 ‘CU’로 통한다-평생 독신으로 살며 후학 양성 전통 잇는다면 뭐가 아깝겠나△엔데믹 전환, 리오프닝의 이면-일상으로 복귀할 준비돼 있습니까?-수억 줘도 못 구하는 기획사… 축제비 ‘부르는 게 값’-“갑자기 자취방 어디서 구하나” 대학생 부글부글△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전세계가 기업 유치에 목매는데… 한국은 세율 올려 내쫓아-법인세 올리니… 물가 뛰고 임금·배당·투자 줄더라-“법인세 낮추면 기업 유턴 많아져 세수 늘 것”△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세율 60% 세계 최고인데 공제받기도 어려워… 100년 기업은 언감생심-‘부자만의 세금’ 옛말… 사회적 대타협에 나설 때-“최고 상속세율 30%로 낮춰야… 자본이득세·유산취득세도 대안”△윤석열 인수위-영호남 찾은 尹… ‘민생·통합’ 두토끼 챙기기-바이든 내달 20일 전 후 방한… ‘2박3일’ 체류 관측도-주택연금 가입대상 공시가 ‘9억→12억’ 확대… 수령액도 늘린다-‘3실 8수석→2실 5수석’ 유력 尹 측, 대통령실 슬림화 방점-인수위 “졸업생 수능 응시 주소지 제한 개선”△종합-“소상공인 은행 대환 지원·부실 채무 조정 검토… 이르면 25일 발표”-세운상가 50여년 만에 사라진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기업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中 ‘철강 메카’ 탕산 부분 봉쇄 “아시아 철강제품 가격 오를 것”-금감원, 잇단 정보유출에 모바일금융 점검 강화△경제-“韓 구조개혁 시급… ‘적극적 조언자’ 되겠다”-G20 참석한 홍남기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율해야”-정부, 2030년까지 미래차 인력 3만명 양성-코로나 손실보상 추경 ‘35조+α’ 구조조정+초과세수로 감당될까△정치-‘검수완박’ 법안처리 전운 고조… 민주 ‘속도전’ vs 국힘 ‘결사항전’-양향자 “尹 한동훈 지명 철회… 민주는 검수완박 거두자” 타협제시-국민의힘 충청권 공천 완료… 충북지사 ‘文心 vs 尹心’ 구도-송영길 공천 배제 철회 민주당 계파 내홍 봉합-권영세 “북한의 재산권 침해, 분명히 짚어야”-“남북관계 최악 국면” 북, 한미훈련 맹비난△금융-물꼬 트인 ‘40년 만기 초장기 주담대’… 5대은행으로 확대-6개월 후이자 더 오른다… 돈 몰리는 단기 예금-금리 오르는데… 저축은행 예·적금 이자 찔끔 인상, 왜-배달앱에 눈뜬 60대 온라인 소비 142% 쑥△Global-테슬라 깜짝 실적에 스톡옵션 28조원… 두 번 웃은 머스크-히로시마 원폭 2000배… 러, ICBM ‘사르맛’ 첫 시험 발사-美달러 가치 2년來 최고 당분간 强달러 계속된다-마리우폴 점령 보고 받은 푸틴… “습격 대신 봉쇄하라”-기시다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산업-ESG 경영·탄소중립 강화, 인재에 답있다-“친환경 이미지 심어라”… 사명까지 바꾸는 기업들-구자은, 동해항서 첫 현장경영 LS ‘녹색 대항해’ 닻을 올려라-‘노광장비 공급사’ ASML 부진 삼성·SK ‘불똥 튈라’ 예의주시-기아·GM 완성차업계 PBV시장 선두 쟁탈전-“LG 올레드 TV로 꿈 완벽 실현” 스타워즈 제작진 극찬△ ICT·소비자생활-광고·웹툰 사업집중… 숨고른 네이버 ‘수익개선’ 드라이브-네파, ‘착한 폴로, 착한 마음’ 주제 가정의 달 기획전-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본격 마케팅-글로벌 햇반 ‘멀티그레인’ CJ제일제당, 美공략 나서△아트버스-빼면 보인다, 불변의 법칙△삼성 가전의 ‘무한진화’-비스포크 혁신 4년… 상상 그 이상의 가치를 선물하다-4배 향상된 화질, 빵빵한 사운드… 몰입감 최고 ‘프리미엄 TV’△증권-넷플릭스 기대감 와르르… K-콘텐츠·플랫폼株 줄줄이 급락-현대중공업·F&F·에스디바이오센서 미리 담아 둘까-상반기 M&A 시장서 조용해진 PEF… 왜-IPO시장에도 리오프닝 기업들 출격-“새 정부 원전 정책 타고 비상 준비”△부동산-신길우성1차·건영 안전진단 통과… 신길뉴타운 재건축 ‘급류’-“지분 경재, 소액으로 빠르게 수익 낼 수 있어”-청년 15만명에 1년간 月 20만원 월세 지원한다-“아바타로 모델하우스 보세요” 대우건설 ‘메타갤러리’ 개발△여행-주름지고, 뒤틀리고… 오백년 세월 지켜내느라 그랬나보지-청보리밭서 캠프닉하고 한옥카페서 커피 한잔 어때요-전국 생산량 70%… 아삭한 식감 일품이네△스포츠-이소미 “출전하는 모든 대회… 목표는 우승”-새신랑 함정우 “올해 나도 아내도 우승하면 좋겠네”-‘父子 PGA 챔피언’ 제이·빌 하스, 취리히 클래식 출전-첫 승에 결승 득점까지 ‘이도류’ 오타니 맹활약△오피니언-[목멱칼럼]불상 짊어진 당나귀의 착각-[글로벌View]‘인플레 공포’를 버티려면-인수위, 공무원 철밥통 개혁 좌고우면 말라△피플-가상자산 정보 투명하게 공개… 투기 아닌 투자하길-JY가 직접 챙기는 ‘삼성 희망 디딤돌’ 경북센터 문 열어-신한금투, CEO·CFO 대상 ‘신한커넥트포럼’ 오픈-한국P&G, 이지영 대표 선임… 한국인 역대 최연소-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장애인복지시설 지원-시몬스, 희귀·난치병 소아·청소년 환아 돕기△사회-경찰만으론 아동학대 수사 역부족… 검수완박땐 ‘제2정인이’ 묻힐 것-인수위 “검수완박 새정부서 통과땐… 尹, 당연히 거부권”-주간 하루 평균 확진 9만명대로… 내달 마스크 벗나-“왜 지하철 막나” “오죽하면 이러나” 전장연 ‘기어서 하차 시위’에 아수라장-‘대장동 키맨’ 유동규, 구치소서 극단선택
2022.04.2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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