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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엔 역시 ‘지르텍’
  •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엔 역시 ‘지르텍’
  • 지르텍 10정. (제공=지오영)[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며 관련 치료제(항히스타민제)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10정)의 약국 판매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인사이트 ’ 자료에 따르면, 지오영이 마케팅을 담당하는 지르텍의 3월 약국 판매순위는 전달 대비 7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르텍 판매 증가는 봄이 시작되며 꽃가루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성인 5명 중 1명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포인트 증가했다.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한창인 3월~5월 사이 관련 환자 수는 더욱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3~5월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381만 29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275만4009명) 38%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과 함께 매월 시의성있는 주제를 정해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4월의 중점 대상 질환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선정했다.그만큼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지역별로 4단계로 분류해 단계별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다.꽃가루농도위험지수는 기온·풍속·강수·습도 등의 기상 조건을 분석해 꽃가루농도를 예측하고 그로 인한 알레르기질환 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한 것으로, 4~6월에는 참나무와 소나무, 8~10월에는 잡초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국립기상과학원에서는 국내 주요 도시 8곳의 꽃가루 달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달력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13종 식물*에 대해 꽃가루 날림 정도를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국내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참나무·오리나무·자작나무·삼나무 등이 있다. 꽃가루는 4~6월 초까지 공기 중에 날린다.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진달래·벚꽃 등은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이 꽃가루를 옮기는 충매화로, 대부분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다.꽃가루 알레르기는 실내환경 조절과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르텍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차단해 증상을 감소시킨다. 본격적으로 꽃가루가 날리는 4월부터 항히스타민제를 찾는 환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오영 또한 국내 1위 의약품 유통사로서 물류 네크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결집해 지르텍 판매를 더욱 가속화한다는 목표다.지오영은 대중광고를 통해 지르텍의 특장점과 알레르기 정보제공에 주력하고 있다.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연간 100억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 중인 ‘빅 브랜드(Big Brand)’ 일반의약품이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성 결막염·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iii)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로 제약이 있던 야외활동, 수면 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2024.04.25 I 김지완 기자
배민도 ‘배민클럽’ 출격 …배달앱 구독 경쟁 본격화
  • 배민도 ‘배민클럽’ 출격 …배달앱 구독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조만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와 같은 유료 구독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25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자사 앱 화면 정중앙에 ‘배민클럽이 새롭게 찾아옵니다’라는 제목의 이벤트 화면을 올렸다. ‘배민클럽’은 무제한 배달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새로운 서비스다. 알뜰배달 배달료 무료, 한집배달 배달료 할인(1000원 이하로 책정) 등이 골자다. 더불어 1인분만 주문하더라도 최소주문금액만 맞추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타 쿠폰과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배민클럽 혜택은 일부 지역 및 가게는 제외된다.이에 배민 관계자는 “배민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일시와 방식, 금액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간 배민은 쿠팡이츠(와우), 요기요(요기패스X)와 달리 유료 구독 서비스 없이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달(묶음배달 기준) 등을 제공해왔다.최근 무료배달 경쟁에 배달 플랫폼 3사가 일제히 뛰어든 가운데 확고한 시장 1위를 지키려는 배민의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 구독 서비스를 확장시켜 사업 범위를 연계·확장할 수 있는 여지도 생긴다. 다만 배민마저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면 배달 시장 전반이 유료 기준으로 혜택 등을 설정하는만큼 기존 무료 이용자들에게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배달앱 시장 전반이 유료 구독자를 중심으로 짜여지게 되면 혜택 등에 있어서 일반 이용자들은 뒷전으로 내몰릴 수도 있다”며 “균형있는 이용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정유 기자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2654억원…전년比 5.1% ↓
  •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2654억원…전년比 5.1%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2457억원을 8%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6%,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1분기 실적이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사업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사업에 있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려 매출 269억원을 달성,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을 26.3% 이상 향상시켰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하며 LNG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원을 달성했다.이외에도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또한 올해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탈(脫)중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분기 차입금은 5조 9097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3.1%로서 차입금을 지속 상환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90억원, 8.5% 경감시켰다. 또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000억원을 기록해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마련하기도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1월 중기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 설명했다.
2024.04.25 I 김경은 기자
"전기차 당분간 어렵다"…LG엔솔, 투자 규모 첫 축소(종합)
  • "전기차 당분간 어렵다"…LG엔솔, 투자 규모 첫 축소(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처음으로 투자 규모 축소 계획을 밝혔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간 1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를 단행한 지난해보다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예고했으나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 충격이 예상보다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주요 완성차 고객사들의 신규 전기차가 출시되는 하반기 들어서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월 실적발표 때 올해 투자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에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집행 규모는 다소 낮추고자 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에 신중해진 건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2% 하락한 157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는 1889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 316억원을 기록해 사실상 적자 전환했다.1분기 테슬라에 공급 중인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가동률을 낮춘 폴란드 공장의 적지 않은 고정비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올해 2분기에도 실적 부진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2분기에는 전동화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미국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에 따른 합작법인(JV) 물량 증가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긴 하겠지만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모델 출시가 확대되면서 상반기 대비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했다.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자동차 규제를 완화하면서 보급 속도를 늦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기준 전기차 침투율이 기존 50%에서 40% 중반 내외 수준으로 하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응해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기 위한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빠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현대차와 설립한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은 2분기 본격 가동을 시작해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4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원재료비 혁신을 통해 비용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리튬과 같은 주요 광물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재료 직접 소싱 영역을 확대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직접 투자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신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생산을 시작, 올해 3분기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에서 양산을 시작한 ESS LFP 배터리는 북미와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사장)는 “올 한 해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
2024.04.25 I 김은경 기자
인포마크, ‘휴먼테크놀로지’로 사명 변경…AI 레이더 시스템 사업 추진
  • 인포마크, ‘휴먼테크놀로지’로 사명 변경…AI 레이더 시스템 사업 추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포마크(175140)가 사명을 ‘휴먼테크놀로지’로 변경하고 최첨단 인공지능(AI) AESA 레이더 시스템 중심의 방산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포마크는 지난 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개정을 의결했으며 최근 ‘방산사업본부’를 신설했다.휴먼테크놀로지 CI (사진=휴먼테크놀로지)휴먼테크놀로지는 최근 방위·방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안티드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인 ‘토리스스퀘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토리스스퀘어의 ‘일라이자(Elijah) 레이더’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주파수변조연속파(FMCW) 기반의 AI AESA 레이더 시스템이다.일라이자 레이더는 35cm 드론 기준 탐지 거리가 최장 13km로 기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 이스라엘 R사의 기록을 크게 웃돌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의 탐지 거리는 드론 무력화 거리에 비례해 기술 경쟁력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특히 일라이자 레이더는 AI 기술이 적용돼 새 떼와 드론을 구별하지 못하는 기존 레이더 운용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해당 기술은 별도의 운용자 없이도 자동 운용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토리스스퀘어는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해 우리 육·해·공군에 일라이자 레이더를 납품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론 탐지 레이더는 국방 분야뿐 아니라 공항, 유전, 정유시설, 반도체, 자동차 공장 등 여러 방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 업무협약 체결로 일라이자 레이더 솔루션에 대한 독점 생산 권리를 확보했다”며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와 더불어 글로벌 정유사 ‘아람코’의 석유시설 단지에 대한 자살 드론을 통한 피격 사례로 안티드론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일라이자 레이더는 지난 12월 미군의 환경평가 기준인 MIL-STD 인증을 받고 본격적인 국내외 판매에 돌입했다”며 “탐지 거리 13km를 상회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보장될 수 있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한은 "1분기 성장, 예상 웃돌아…2분기 지속 여부 봐야"
  • 한은 "1분기 성장, 예상 웃돌아…2분기 지속 여부 봐야"[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3% 성장하며 9개 분기만에 1%대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가 예상 밖의 성장세를 보이고,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1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은 성장세의 지속 여부에 따라 우리나라 성장경로가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5일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 설명회에서 “1분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시장 예상치나 조사국 성장 경로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기술적으로 보면 전기비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 다음 분기는 낮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하반기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성장 경로가 어떻게 수정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한은은 이날 올 1분기 GDP가 전기대비 1.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4분기 전기비 1.4% 성장한 이후 9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1분기는 내수와 수출이 고루 성장했다. 수출은 반도체, 스마트폰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전비기 0.9% 성장해, 순수출(수출-수입) 성장기여도는 0.6%포인트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0.8% 성장했다. 의류 등 재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났다. 투자는 건설을 중심으로 늘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8% 감소했지만,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7% 성장했다. 이에 따라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로 집계됐다.신 국장은 내수가 부진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한 평가를 삼갔다. 앞으로의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내수 회복 모멘텀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다음은 신 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강창구 국민소득총괄팀장, 전현정 국민소득총괄팀 과장.(사진=한국은행)-1분기 1.3% 성장했다. 당초 예상보다 성장한 것인가.△(신승철 국장) 조사국이 지난 2월 경제 전망을 했을 때 성장경로보다는 1분기 실적치가 상회했다. 다음 달에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하는데, 1분기 양호한 실적치가 반영될 것 같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환율이나 유가 등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서 국내 경제 변화가 반영돼야 할 것이다. 2월 성장 경로보다 또 다른 성장 경로로 조정될 것 같다.-2분기, 3분기, 4분기 전망이 궁금하다.△(신승철 국장) 1분기 성장률이 1.3%는 상당히 높다. 작년 연간 성장률 1.4%에 근접한 높은 성장률을 보여 시장 예상치나 조사국 성장경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보여진다. 이런 실적이 5월 성장전망 때 반영될 것 같다. 2월에 성장경로를 보면 상반기, 하반기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1분기 실적이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향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성장경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보면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높게 나오면 다음 분기는 낮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 금리 등 최근 불확실한 요인으로 봤던 여건들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 하반기 개선 흐름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본다. 다만 성장 경로가 어떻게 수정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4월 통화정책방향 기자회견 때 이창용 총재가 연간 성장률 상향 가능성을 언급했다. 상향 가능성이 있나.△(신승철 국장) 다음 달에 수정전망치가 나오기 때문에 한 달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방향성이나 폭을 얘기하기는 조심스럽다. 기자회견 당시 지표가 많이 안 나와 있었다. 수출 쪽이 생각보다 좋아서 그 부분을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 같다. 1분기 실적치 자체로 보면 워낙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고, 좋게 나왔기에 이런 부분들이 다음 달 수정경제전망에 반영될 것이라는 정도로만 말할 수 있겠다.-하반기 고금리·고환율 부분이 완화되는 것을 감안해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하반기 고금리·고환율이 완화된다는 전망이 유효한 것인가.△(신승철 국장) 고환율·고물가·고금리가 우리나라 경제에 부담되는 상황인데 하반기에 좋아질 것인가. 전망 전제치이기에 조사국에서 분석해 다음 전망 때 반영할 것이다. 최근 유가나 환율이 올라간 부분은 지정학적 리스크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올라간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앞으로 하반기 경제전망할 때 주요 전제조건이기에 조사국에서 심도 있게 분석할 것 같다.-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우려보다 괜찮았다고 평가해도 되는가.△(신승철 국장)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는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완만하다. 건설경기 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진 우려도 상당히 많았는데 1분기 실적을 보면 건설투자가 플러스(+) 기여를 했다. 1분기 실적만 보면 내수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지속될 것인가는 여건을 살펴야 할 것 같다. 민간소비는 작년 증가율이 계속 낮았던 영향이 있고, 대외활동이 늘어난 것과 휴대폰 출시효과 등이 작용했다. 소비심리도 1분기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고 있기에 이런 부분이 반영돼 1분기 높게 나왔다.민간소비가 전년동기비 1.1% 증가해 회복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건설투자도 작년 4분기 워낙 안 좋았던 기저효과가 있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기성 실작이 잡히는 부분이 있다. 이게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여전히 부동산 PF 관련 불확실성이 있고 수주, 착공 등 건설 관련 지표가 안 좋았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 있다.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내수가 회복하는 모습 보였지만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내수가 크게 회복세를 보였는데, 구체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신승철 국장) 당초 전망했을 때는 IT 경기 개선 쪽으로 설비투자는 괜찮은 쪽으로 봤고, 민간소비와 건설경기는 부진한다는 전망이 많았다. 1분기 내수가 좋게 나온 것은 민간소비가 계속 부진했던 영향에서 1분기 반등한 측면이 있다. 건설투자는 기저효과, 기상여건, 기성실적 이런 것들이 반영돼 높게 나왔다. 관건은 결국 지속가능할 것인가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와 관련된 전반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인 것 같다. 1분기 어느 정도 회복조짐을 보였기에 유지되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주변 여건상으로 보면 지켜볼 필요가 있다.-물가도 높고 금리도 같은왜 왜 심리가 바뀐 것인가.△(신승철 국장) 향후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 미국이나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피봇(통화정책 전환) 얘기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반영이 된 것으로 본다. 작년보다는 4월까지 심리가 개선된 상황이다. 지속될지 여부는 최근 농산물가격이나 유가 이런 부분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줄 것 같다. 반면에 미국경기나 중국경기, 우리나라 1분기 실적도 좋게 나온 부분이 있어서 펀더멘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소비심리에 영향을 주고, 시차를 두고 민간소비에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내수가 생각보다 좋은데, 물가 상승압력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아닌지.△(신승철 국장) GDP를 발표하면서 언급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리면, 관건은 1분기 내수가 좋게 나온 부분이 지속될 것인가다. 내수가 살아나면서 수요 측에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인가라는 질문 같은데, 현재까지는 조사국에서 수요 측 요인보다는 공급 측 요인으로 물가가 안 떨어지는 요인으로 말했다. 수요 측 압력은 아직까진 크지 않은 상황이다. 내수 회복세가 모멘텀이 강화되고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따라 달린 것 같다. 2분기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설비투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린다.△(신승철 국장)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두 개로 나눠진다. 기계류 같은 경우 주로 영향 미치는게 반도체 제조업장비가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포함 기계류는 1분기 늘었다. 운송장비는 항공기 도입 물량에 따라 크게 바뀐다.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항공기 도입 예정물량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1분기 공급 차질이 발생해 도입이 안 된 부분이 있어서 크게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 자체는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는 흐름이기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 다만 항공기 도입 관련 시기의 불확실성 있다.-휴대폰 출시는 삼성 갤럭시 신모델을 말하는 것인가.△(신승철 국장) 민간소비 쪽에서 주로 보는 기초자료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매판매지수를 많아 본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소매판매지수는 1월 증가했지만, 2월 감소한 것으로 나온다. 소매판매 움직임과 재화 쪽 움직임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휴대폰 출시도 하나의 증가 요인으로 언급했는데, 1월말에 신제품이 출시됐고, 2월과 3월 판매가 많이 된 것으로 보였다. 재화소비가 1, 2월 안 좋게 나왔지만 증가한 요인으로 휴대전화를 보는 것 같다.-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좋다고 했었는데, 작년 3분기, 4분기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신승철 국장) 수출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였기에 전분기 대비 증가세는 둔화될 수 있다. 최근에 증가세 둔화되는 요인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자동차 증가율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반도체 같은 경우 물량을 전분기 대비로 보면 작년 1분기 워낙 안 좋았고, 감산도 있었다. 작년 하반기 들어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생산물량이 늘어난 부분이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좋았던 부분 때문에 증가율 자체가 전분기 대비 둔화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자동차 경기나 반도체 경기가 안좋아졌다고 평가하긴 어렵다.-정부소비가 많이 증가했는데, 총선 영향이라는 시각이 있다.△(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총선 지출 영향이 있었다. 정부에서도 상반기 중 신속 재정 집행 기조를 유지하기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상반기 중에는 정부지출이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정부 성장기여도 0%포인트인데 어떻게 평가하는가.△(신승철 국장) 작년 4분기 재정집행을 많이 했고 기저효과가 있는 것 같다. 정부소비 쪽은 기여했지만 정부투자 쪽에서 감소했다. 정부가 재정 신속기조 유지하고 있고 재정지출이 큰 문제 없이 집행 이뤄지고 있다. 한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정부에서 재정을 집행해도 교육청이나 지자체 예산으로 나가서 실제로 지출이 돼야 통계에 잡히는 부분이 있다. 시차가 있을 수 있다. 정부 기여도 자체가 낮아졌다고 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2월 전망 당시 상반기 건설투자 -2.4%였는데 전망경로를 크게 웃도는 것 같다. 앞으로 상하방 요인 더 있는지.△(신승철 국장) 당초 건설투자 관련 전망이 올해 부진한 흐름 이어가고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봤던 것 같다. 1분기 건설투자가 높게 나온 것이 건설투자 관련 전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인지는 다음 달 발표를 봐야 한다. 건설투자 관련 지표들이 아직까지 안 좋은 상태이기에 그런 부분 영향을 줄 것 같다. 다음달 전망치 발표하면서 건설투자 관련 수정이 있을 것 같긴 한데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불확실성 상존해 있다. 부동산PF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실물경제에 미칠 부분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1분기 계절적인 요인이 있는 것인가. △(신승철 국장) 계절적 요인 아니다. 발표 숫자가 계절조정이다. -향후 성장률 관련 상하방 리스크를 꼽자면△(신승철 국장) 상방요인은 미국과 중국 경제 실적이 좋게 나왔다. 주요 교역국인 미국 경제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IT 경기 회복 속도는 불확실하긴 한데, 수출 쪽에 주는 영향을 보면 2월 전망 때보다는 수출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 IT 경기 회복세가 당초 생각보다 빠른 것 아닌가 생각한다. 하방은 내수 쪽은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가 있고, 해외 쪽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이 최근에 심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에 리스크로 봐야할 것 같다. 4월 들어 환율이나 유가가 많이 올라 불안한 모습 보이고 있기에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진 부분도 실물경기 쪽으로 봤을 때 하방리스크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정부건설 사회간접자본(SOC)과 민간건설을 나눠 설명할 수 있나.△(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속보치라서 정확 숫자 구분하지 못한다. 현재 판단하기엔 정부 SOC 투자 집행액은 양호한 것으로 본다. 정부와 민간 모두 양호했다고 본다.-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 늦어질 것으로 시장에서 예측하는데 다음 분기 성장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신승철 국장) 미국의 피벗 시점, 횟수가 국내외 금융시장 지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전망에 따라서 미국 국채금리가 움직이고 주가가 움직이고 우리나라 금융시장 지표들이 영향을 받아 움직이는 것 같다. 다만 실물경제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진 않다. 시장쪽 가격변수 변동 확대시키는 요인일 것 같긴 한데, 실물경기에서 다음 성장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렇게 보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미국경기가 상당히 강한 모습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 경제도 1분기가 회복세가 빠른 모습을 보였기에 이 회복 모멘텀이 2분기에 유지될지 안 될지가 2분기 첫달이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2024.04.25 I 하상렬 기자
카카오엔터, IP비즈니스 대폭 강화…AI로 '웹툰 쇼츠' 만든다
  • 카카오엔터, IP비즈니스 대폭 강화…AI로 '웹툰 쇼츠' 만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사업 부문의 전략을 재수립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드라이브를 건다. 새로운 IP 발굴과 숏폼(쇼츠)을 활용한 작품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또 2차 IP와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웹툰·웹소설 CP(Content Provider) 대상으로 진행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에서 이 같은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선 △웹툰·웹소설 ‘IP 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방안 △2차 창작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IP 확장’ 등이 소개됐다.(사진=카카오엔터)웹소설 소싱에 있어서는 좋은 작품을 놓치지 않도록 투고 방식과 검토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변경해 질적 성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양해진 이용자 취향에 맞춰 ‘장르의 다양성과 개방성’에도 힘을 쏟는다. 기존의 흥행 공식에서 벗어나 작품 능력을 재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 서브(Sub) 장르도 선호(Favorite)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소싱의 기준을 재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웹툰 부문에서도 새로운 IP 소재와 장르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소싱 전략을 꾀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의 작품수는 약 1만6000편, 매월 론칭되는 신작 수는 약 190편이며 지난해 3분기부터 현재까지 열람자수, 결제거래액 등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원작 웹소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파이프라인 구축, 만화 단행본 서비스 강화, 창작작품 개발을 위한 신진작가 프로그램 등 작품 소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채롭게 발굴된 IP들은 새로워진 IP 마케팅 포뮬라와 AI 기술인 ‘헬릭스’, 두 개가 중심축이 돼 이용자에게 더 잘 전달되도록 해 유의미한 열람 및 매출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스토리 IP 마케팅에서는 ‘대형 작품 캠페인 위주’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세분화된 이용자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에 맞춘 ‘이용자 맞춤형 캠페인’ 방식으로의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마케팅 전략을 크게 세 가지다. 먼저 IP 라이프사이클을 신작-성장기-성숙기로 나누어 단계별 특성에 맞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작에는 사전 예약, 론칭 광고, 프로모션 등 360도로 케어를 집행하고, 완결된 성숙기 작품에는 2차 창작과 같은 다양한 모멘텀을 활용해 정주행 이벤트 등 이용자가 다시 작품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SNS/쇼츠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약 300건의 쇼츠를 선보이며 작품 열람까지 이어지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설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케팅 포뮬라를 통해 카카오페이지의 월간 방문자수가 지난해 1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열람자수도 25% 증가했으며, 특히 10대 여성과 남성 열람자수가 각각 71%, 88% 늘었다.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 (사진=카카오엔터)IP 흥행의 또 다른 중심축인 카카오엔터 AI 브랜드 ‘헬릭스’는 지난 하반기 론칭한 ‘헬릭스 푸시‘에 이어 새로운 AI 기술들을 발표하며 주목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2분기 중 공개 예정인 ‘헬릭스 쇼츠(Shorts)’는 AI가 웹툰/ 웹소설을 짧은 영상(쇼츠)으로 제작하는 기술로 완성된 쇼츠를 앱 내 홈화면에 띄워서 이용자들에게 작품의 서사 등을 알려 열람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기존에도 작품 쇼츠를 만들어 SNS에 선보여 왔지만 AI를 통해 제작할 경우 기간과 비용을 축소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는 CP사에도 ‘헬릭스 쇼츠‘ 제작 툴을 제공해 직접 AI 쇼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기범 CTO는 “‘헬릭스 쇼츠’를 비롯해 ‘헬릭스 푸시‘처럼 거래액과 앱 체류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이끌 기술들을 여러 가지 준비 중“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창작자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저작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사에선 IP의 글로벌과 2차 창작으로의 확장에 대한 전략도 발표했다. IP사업팀의 황재헌 치프 매니저는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다면 실패 확률을 최소화해서 2차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카카오픽코마, 타파스 등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와 IP에 대한 공격적 투자 등 카카오엔터 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박종철 스토리사업 부문 대표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IP 파워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소싱 전략을 세우고 타겟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해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 라는 카카오엔터의 비전 아래, 웹툰·웹소설 사업이 K팝과 K드라마, K무비를 잇는 새로운 K콘텐츠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I 한광범 기자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최적의 주거 입지를 자랑한다. 먼저,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서울 강남 및 강북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하는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는 등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서울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준서울’ 입지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코스트코, 이케아,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공연장, 북카페, 놀이방, 풋살장, 농구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전 세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고, 59㎡B1, B2는 4BAY 구조로 설계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청약 일정은 오는 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16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마련됐다.
2024.04.25 I 오희나 기자
SKT,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국내 통신사 최초
  • SKT,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국내 통신사 최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SKT는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SKT의 사업 전략에 이번 인증 획득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2023년 9월 글로벌 AI 컴퍼니 선언 후 AI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실행하여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T가 추진 중인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X(AI전환) △AI 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내부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自强)’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SKT는 지난 1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회사경영에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했다. 또 지난 3월에는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를 공개해 이동통신 기업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의사결정 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Telco, 통신기술 기반의), 목표(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Ethics, 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정재헌 SKT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임유경 기자
후지필름, 사진작가 최랄라 개인전 '몇 번의 계절' 오픈
  • 후지필름, 사진작가 최랄라 개인전 '몇 번의 계절'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사진가 최랄라의 개인전 <몇 번의 계절>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6월12일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개인의 삶과 함께, 사진가로서 쌓아온 작업의 변천사가 담긴 34점의 사진과 영상 1점이 선보인다.최랄라 개인전 <몇 번의 계절> 포스터. (후지필름 코리아 제공)최랄라 작가는 필름 카메라를 활용한 아날로그적인 언어로 자아와 세상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또한 지코, 크러쉬, 자이언티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는 물론, 트렌디한 브랜드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다수 진행하는 등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사진 작업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21년 개인전 성공 이후 예술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해외 전시를 펼치는 등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강렬한 그래픽 요소들을 담은 초기 작업부터 과감한 색상 대비를 본격 활용해 회화와 사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필름 카메라로의 작업 방식의 변화도 볼거리다. 사진을 직업 이상의 의미로 마주하며 매 순간을 기록해 온 만큼, 최랄라 작가의 전시작에서는 사진을 찍기 시작한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삶과 주변 환경 그리고 관계의 변화에서 비롯된 작가 내면의 감정을 오롯이 읽을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초창기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 그의 미공개작을 비롯해 현재 작업 중인 ‘Body Study’ 시리즈의 신작 중 일부가 첫 공개되기도 한다. 이밖에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긴 영상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품들은 물론 작가 최랄라의 삶과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까지 엿볼 수 있어 전시와 작가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전시 첫날인 26일에는 최랄라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총 2회에 걸쳐 각 30명씩 총 60명의 관람객과 함께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전시는 사진 기업인 후지필름과 함께 하는 전시인 만큼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을 것”이라며 “작품 이면에 녹아 있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조우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5 I 한광범 기자
“태양광 에너지로 케이블 만들어요”...대한전선,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 “태양광 에너지로 케이블 만들어요”...대한전선,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추진했다. 대한전선 임직원이 태양광 발전 설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대한전선은 당진공장의 2개 건물 지붕 약 1만m2(3000평)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이 설비로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 및 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온실가스 환산량)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43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대한전선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 3월에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한편 대한전선은 2021년 전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구매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1사 1연안,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우수)”을 획득했다.
2024.04.25 I 김경은 기자
'나는 솔로' 7기 옥순 친동생 출연…"내 입술 어때?" 뽀뽀하는 남녀 등장
  • '나는 솔로' 7기 옥순 친동생 출연…"내 입술 어때?" 뽀뽀하는 남녀 등장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의 초특급 엘리트 솔로남녀가 베일을 벗었다.2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역대급 스펙과 비주얼의 20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뽀뽀를 하며 사랑을 확인한 남녀가 예고돼 3MC 데프콘-송해나-이이경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뽀뽀의 주인공이 정숙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이번 20기는 학벌, 직업, 비주얼,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또한 데프콘은 오프닝과 동시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장면을 들켰다”고 귀띔해 충격을 안겼다. 연애에 있어서도 ‘모범적’이다 못해, ‘스킨십 선행학습’까지 돌입한 남녀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영수는 소아과 의사라는 직업을 밝히며 “성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게 학벌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결혼 조건을) 본다면 학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에 맞지 않는 치장을 좋게 보진 않는다”는 이성관을 드러냈다. 뒤이어 흰 코트로 시선을 강탈한 ‘두부상 미남’ 영호는 “10세 연상의 여성을 만났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경제력 있으신 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영식은 “사람이 괜찮으면 땅끝이라도 상관없다”며 ‘롱디’까지 불사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전 여친들에게) 다정하고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어필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철은 “글로벌 IT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직업을 공개한 뒤, “미국에서 결혼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분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사랑을 위해 바다까지 건너온 영철은 직후 ‘솔로나라 20번지’ 마지막 날 “내일에 대한 걱정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누군가에게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향후 펼쳐질 핑크빛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광수는 과학고 졸업 후 Y대 조기 입학이라는 놀 라운 스펙을 밝힌 뒤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고 그랬다”, “공감을 잘 못 해서 제 앞에서 울면 면박을 줄 것”이라고 ‘극T 성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상철은 대만, 중국, 미국 등을 거친 ‘글로벌 젠틀맨’의 면모를 과시하며 “똑똑한 분들에게 매력을 느낀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솔로녀들 역시 완벽한 비주얼과 스펙을 장착했다. 외고, K대를 거쳤다는 영숙은 “좋아하면 뭘 해주는 게 아깝지 않다”고 ‘K장녀’식 연애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부터 “결혼정보업체에 천만원 넘게 썼다”, “보조개는 시술했다”, “외모에 타협 못 한다”, “키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본다”고 파격 발언을 한 데 이어 5일 차에 “내 입술 어때?”라며 한 솔로남과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3MC를 경악케 했다.순자는 중학교와 외고를 수석 졸업한 놀라운 스펙에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서 서울 강동구에 집을 샀다”고 ‘자가’를 마련한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Y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가 ‘찐’으로 좋아해서 고백해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제는 쟁취할 것”이라고 ‘잔다르크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옥순은 7기 옥순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상 ‘모태솔로’였던 언니와 달리 3년의 장기 연애 경험도 있다는 옥순은 글로벌 초대형 IT 기업 G사 소프트 엔지니어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스펙과 씨스타 효린 닮은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현숙은 S대 약대에서 학사, 석사를 딴 ‘엘리트’임에도 “엄마가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딸을 둬서) 부러움을 샀다면 요즘은 저만 싱글이라 가끔 울컥하나 보다”는 속사정을 토로했다.곧바로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꽃을 들고 서 있으면, 솔로남들이 자신의 ‘호감녀’에게 프러포즈 멘트를 하고 첫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은 뒤 5분간 ‘미니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이었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현숙이 무려 영수, 영식, 광수, 상철까지 4표를 휩쓸었다. 영수는 “수수한 모습이 예쁘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현숙을 택한 뒤 샴페인을 마시며 호감을 내비쳤고, 영식은 추워하는 현숙을 위해 코트를 벗어주며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현숙은 그런 영식에게 “심쿵했다”며 호감을 보였다.광수 역시 현숙을 선택했지만 와인을 따지 못해 제작진의 손을 빌렸고, 대화의 대부분을 냉면에 할애해 3MC와 제작진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광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애매하게 51%에 거는 것보다 100:0에 거는 게 편하다. (냉면을 좋아하는 내가) 마음에 들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고 당당한 소신을 드러냈다. 상철은 “맑은 목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얼굴만큼이나 청아한 현숙의 목소리를 칭찬해 현숙의 함박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영호는 자신이 가방을 들어준 정숙을 선택했고, 정숙은 “저녁에 소맥 한 번 말아달라”고 거침없이 ‘플러팅’을 했다. 영철은 영숙을 선택해 “인상이 좋고 웃는 얼굴이 많으셨다”며 자신의 핫팩을 건넸고, 영숙은 “가까이서 봤을 때 더 잘생겼다”고 화답했다. 반면 영자, 순자. 옥순은 ‘첫인상 0표’에 머물렀다. 순자는 “아쉽긴 한데 아직 남은 날들이 많다”며 각오를 다졌고, 옥순은 “외모에 좀 더 신경 쓰고 왔어야 했나?”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정숙이 “현숙님 진짜 부럽다”며 경쟁심을 보이는가 하면, 현숙이 영식에게 쌈을 싸주며 어필하는 모습이 공개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켰다.‘나는 솔로’는 5월 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4.25 I 김가영 기자
HBM이 끌고 '흑전' 낸드가 밀었다…SK하이닉스 '깜짝 호실적'(상보)
  • HBM이 끌고 '흑전' 낸드가 밀었다…SK하이닉스 '깜짝 호실적'(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향 고대역폭메모리(HBM)로 D램의 수익 증가에 더해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 낸드플래시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덕이다.SK하이닉스 경기 이천본사. (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4.3% 늘었고 영업이익은 규모는 지난해 4분기보다 더 커졌다. 순이익은 1조9170억원을 올렸다.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2.2% 소폭 웃돌았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추정치 1조8551억원보다 55.5% 높게 나왔다.이번 매출액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이어진 불황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 측은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서버향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한 결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4% 증가했다”며 “낸드 역시 프리미엄 제품인 기업용 eSSD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AI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일반 D램 수요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 D램보다 큰 생산능력(캐파)이 요구되는 HBM 등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생산이 늘면서 범용 D램 공급은 상대적으로 축소돼, 공급사와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HBM3E 공급을 늘리고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10나노 5세대(1b) 기반 32Gb DDR5 제품을 연내 출시해 회사가 강세를 이어온 고용량 서버 D램 시장 주도권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낸드는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품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16채널 eSSD와 함께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QLC(쿼드러플 레벨 셀) 기반 고용량 eSSD 판매를 적극 늘릴 계획이다. 또 AI향 PC에 들어가는 PCIe 5세대 cSSD를 적기 출시해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올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 대비 다소 증가할 전망이다. 신규 팹(Fab)인 청주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을 가속화하는 등 캐파 확대를 위한 적기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다. SK하이닉스는 HBM뿐 아니라 일반 D램 공급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적절히 늘려갈 예정이다.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래 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HBM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등세를 본격화했다”며 “앞으로도 최고 성능 제품 적기 공급,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응열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연내 흑자 전환 달성 청신호…목표가↑-신한
  • 솔루스첨단소재, 연내 흑자 전환 달성 청신호…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하이엔드 동박을 중심으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 달성이 가능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92%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440원이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 업황은 2차전지 소재 중 공급 과잉 여파와 비용 변수로 가장 오랫동안 부진했다”며 “최근 하이엔드 동박 중심으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구조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213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로 14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였던 114억원의 영업손실보다 소폭 부진한 실적이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21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개선 중이다. 최 연구원은 “유럽의 대규모 투자로 고정비가 높은 상황에서 P2 가동이 본격화되는 올해 4분기까지는 적자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EBITDA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최악의 구간은 분명하게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EBITDA 등을 개선할 수 있었던 요인은 우수한 고객사 확보에 있었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북미 EV 고객사는 전체 판매 물량은 정체했으나 내재화 셀 물량은 램프업을 가속하고 있어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수요를 이끌고 있다. 또 주요 셀 고객사도 재고 조정을 끝내고 정상적인 가동률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지박 출하량은 4월 중 1000톤으로 최대치를 경신했고, 2~3분기 중 헝가리 P2 가동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가 높았던 인공지능(AI) 가속기 동박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화하리라고 내다봤다. 주요 IT 업체로의 고객 승인이 완료됐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개시, 2026년 물량 확대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의 가동률 또는 믹스 개선도 기대했다. 올해는 전지박 사업부의 본격적인 개선만 고려해 올해 전지박 매출액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293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이에 올해 연결 매출액은 37% 증가한 587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하이엔드 동박 중심으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주요 EV·셀 고객사가 생산 물량 확대를 공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흑자 전환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한화오션, 1Q 실적 호조에 특수선 확장 가능성까지…목표가↑-NH
  • 한화오션, 1Q 실적 호조에 특수선 확장 가능성까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본업인 상선 부문 수익성 개선 지속과 더불어 해외 기업 인수, 미국 군함 MRO 사업 기회를 반영해 밸류에이션 상향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는 4만1000원으로 ‘상향’했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은 환율 호조로 예상보다 수익성이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화오션의 1분기 실적은 환율 호조로 수익성 측면에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8.6% 증가한 2조280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529억원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 조업 단가 상승 등의 일회성 비용 180억원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 350억원 이익 증가 효과가 발생했다”며 “2분기까지 저선가 컨테이너 매출 비중이 높으나, 하반기 LNG선 매출 비중이 증가했으며 건조 물량이 증가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은 현재 기준으로 LNG선 12척, 탱커 2척 등을 포함하여 34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예상 수주금액은 77억달러로 예상된다. 하반기 Q-MAX급 LNG선 및 탱커 수주가 예상된다.정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조선소 제재에 따른 반사 수혜는 제한적으로 판단되나 국내 조선사의 경우 특수선 관련 사업 확장은 가시성이 높다”며 “하반기 미국 군함 유지보수를 시작으로 호주 오스탈 또는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 여부에 따라 특수선 외형 성장 레벨업 가능하며 잠수함 수출은 25년 이후 장기 프로젝트”라 진단했다.
2024.04.25 I 이정현 기자
HD현대건설기계, 부진했던 시장 대비 성장 지속-신한
  • HD현대건설기계, 부진했던 시장 대비 성장 지속-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부진했던 시장 대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내재적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6만1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3000원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급변동했던 시장은 진정세에 접어들고, 시간이 갈수록 지역·제품 다변화, 그룹사 시너지 등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979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3% 감소한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컨센서스를 웃도는 규모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1분기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며 “러시아·동남아 판매는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북미도 지난해 하반기 진행되던 딜러 재고 조정이 이어지는 상황 속 고금리 지속으로 리테일 판매가 이연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남미·중동·아프리카는 30~70% 판매 성장을 보였다. 유가 회복, 원자재 인플레이션으로 성장이 부각됐다. 인도와 브라질 시장도 좋았다. 시장별 혼조세에도 경쟁력을 높아졌다는 평가다. 중남미 광산을 타깃으로 칠레에 거점을 마련하는 등 지역 다변화에 속도를 높인다. 이 연구위원은 “불안정한 업황에도 지역 다변화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해지고 있다”며 “올 2분기엔 북미 판매가 일부 회복되고 하반기는 금리 인하 시 재고 확충과 신규 판매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연간 가이던스(OPM 6.6%) 달성은 현재로서 불투명하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예상 실적 상회와 재무 상태 개선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를 반영해 추정 EPS를 상향, 불확실한 업황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5 I 박순엽 기자
온앤오프, 팬 요청·호성적에… 오늘 '엠카' 무대 뜬다
  • 온앤오프, 팬 요청·호성적에… 오늘 '엠카' 무대 뜬다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무대 호평 속에 추가 활동을 결정했다.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온앤오프의 공식활동은 2주간으로 예정했으나 많은 팬의 요청으로 오늘(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한번 더 무대를 보여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지난 8일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BEAUTIFUL SHADOW)를 발매한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온앤오프는 전 멤버 올라운더로서의 역량이 빛을 발하며 연일 무대에 대한 호평 속에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16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1위에 오른 후 진행된 앙코르 라이브 무대는 많은 K팝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미국 한류매체 ‘코리아부’는 ‘이렇게 완벽한 그룹은 오랜만이다’는 평을 남기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팬들의 반응을 전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온앤오프의 음악방송 무대와 여러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들도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더쇼’ 1위 이후 지난 19일 결방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3위,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온앤오프는 국내 활동 후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도쿄 일본 3개 도시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는 북미 투어에 나설 예정으로 해외 팬들의 기대감 역시 점점 고조되고 있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1분기 깜짝실적? 자동차주, 주가도 달린다
  • 1분기 깜짝실적? 자동차주, 주가도 달린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자동차주가 조용히 예열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 지연에 대한 우려와 이란-이스라엘 갈등 속에서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던 자동차업종 대장주 현대차가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만큼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힘이 실리지만 내수 시장 부진에 소비 침체가 더한 환경은 변수로 남아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라가는 눈높이… 깜짝실적 기대감도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3000원(1.20%) 오른 2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대차는 이달(1~24일) 코스피가 2.58% 하락하는 가운데에도 8.37%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외국인은 현대차를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기아(000270) 역시 이날 0.26% 오른 11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도 이달 5.44% 상승하며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에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자동차주의 가장 큰 무기는 ‘실적’이다. 현대차가 25일, 기아가 26일 각각 1분기 성적을 내놓을 예정으로 시장은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한 39조6235억원, 영업이익은 0.32% 줄어든 3조581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한 달 사이 증권사들이 영업이익 전망치를 2.32% 상향한 점을 고려하면 깜짝실적을 점치는 예상도 나온다.기아(000270)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2조79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기아 역시 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3.73% 증가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차량이 집중적으로 팔리고 있는데다 환율도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수혜를 입는다. 현대차·기아는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기업이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미국 도매 판매 증가가 손익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상쇄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해외 도매 판매 및 수출 물량이 많은 3월 원·달러 환율이 1332원을 기록해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목표가 높이는 증권가…“업황 개선은 제한적”4·10 총선 이후 숨을 고르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재차 부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최종 발표할 예정인데 당국 관계자들은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을 만나 “(밸류업 프로그램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여야 간 합의점을 찾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전날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대표적인 밸류업 관련주다. 이같은 분위기에 증권가는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한투자증권(26만→31만원), KB증권(25만→29만원), 상상인증권(26만→29만원), 교보증권(28만→32만원) 등 4개사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키움증권(10만5000→12만원), 유안타증권(12만→13만5000원), 신한투자증권(12만→13만원), 하나증권(12만→13만원), DS투자증권(12만→13만원), 교보증권(11만→13만5000원) 등 6개사가 기아차의 목표가를 높였다. 다만, 일각에선 낙관론이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환율효과일 뿐, 판매 대수 자체는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연되며 시장 금리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면 자동차에 대한 소비 심리는 더욱 침체할 수 있다. 자동차 자체가 고가의 제품인 까닭에 금리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기 때문이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일단 지난해 실적이 너무 잘 나와서 역(易) 기저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다, 내수 시장이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업황 자체가 살아나기보다 수익성 확대를 모색하면서 주주환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4.25 I 김인경 기자
KIA '수호신' 정해영, 임창용 넘어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
  • KIA '수호신' 정해영, 임창용 넘어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
  • KIA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수호신’ 정해영이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정해영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6-2로 앞선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기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기는 했지만 정해영의 책임주자는 아니었다. KIA는 키움을 6-4로 이기고 최근 2연승 및 키움전 7연승을 이어갔다.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KBO 역대 22번째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임창용의 23세 10개월 10일의 기록을 24년 만에 앞당기며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아울러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도 달성했다.2020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그 해 8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첫 세이브를 거뒀다.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정해영은 2022년 9월 24일 최연소 2년 연속 30세이브(21세 1개월 1일, 타이거즈 최초), 2023년 10월 8일 3년 연속 20세이브(타이거즈 최초)를 기록하며 KIA의 수호신으로 활약 중이다.이날 KIA는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에게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지만 0-1로 뒤진 6회초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1사 1, 3루 찬스에서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든 KIA는 김도영의 우중간 3루타와 이우성의 우측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3-1 역전을 이뤘다.이어 8회초에도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4.24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비싼 집값에 2세 계획 포기 신혼부부 주택지원 늘려야-“툭하면 불…전통시장 화재보험 의무화하자”-세계 반도체전쟁 중…노조리스크 덮친 K칩-[사설]나라 곳간에 닥친 돈 가뭄, 이래도 퍼주기 고집하나-[사설]발등의 불 된 예보료율 한도 연장, 법안 처리 서둘러야△우주강국 시대 성큼-로켓전문가·NASA 출신 총출동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감-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우주로 한반도 국가 안보·재난 정밀 감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상인엔 보험료 지원…안전시설 강화해 보험사 거액 보상 우려 줄여줘야-점포 하나당 낸 연간 화재보험료 2400원도 안돼-보험사기 감당 어려운 대형화재…美선 전용상품 통해 보장 강화△종합-렉스턴 스포츠·토레스EVX, 한 라인서 조립…‘혼류 생산’으로 효율UP-롯데, 사드 교환 부지에 낸 종부세 65억 환급받는다-‘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완화 1위-“올겨울 저가 신차 출시할 것” 테슬라 주가, 장 마감후 급등△K반도체에 드리운 파업 우려-반도체 공장 멈춰설 땐 수십조 손실…필수 가동인력 유지해야-“복수단체 허용…1년 내내 협상할판 자칫 프랜차이즈 산업 공멸할수도”△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서울시 장기전세 입주 신혼부부 출산율 높아…공공임대주택 늘려야”-“초저출산 원인은 연금수급 불안과 경력단절”-“출생자녀 1인당 1억, 셋째땐 국민주택…결혼·출산이 긍정적으로 바뀌더라”-신혼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결혼 ‘페널티→메리트’로-인구 줄어 부동산 시장 위축 리스크 줄일 정책 만들 것△정치-중립 기어 없는 野국회의장 후보들…“핸들·브레이크 떼고 악셀 밟아”-대통령실 정책·홍보라인 유임 가닥…시민사회수석실도 유지-中라오닝성 ‘서열 1위’ 만난 외교 장관 “공급망 수급 협조”-국민의힘 원내대표 레이스 본격화 이철규 대세론 속 중진들 눈치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는 ‘국가무기’ 적기 투자 위한 지원법 고심-“강남이라고 역차별 안돼 종부세·재초환 완화해야”△경제-출생아 또 역대최저…인구감소, 브레이크가 없다-배추·김 등 5종 할당관세 적용-향후 반년 경제위기, AI가 경고한다-“日밸류업 투자 놓쳤던 외국인들, 韓밸류업 기대”△금융-홍콩ELS·환율 직격탄…금융지주 순익 전망 ‘암울’-금감원, 제2의 홍콩ELS 막는다 원금 비보장 상품 실태평가 강화-김동원 리더십 결실…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국내은행 연체율 0.51%…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Global-‘경쟁사 이직 금지’ 족쇄 푸는 美…기업들 “기밀 유출” 반기-다이먼 “美경제 호황 믿지 못할 정도…연착륙은 신중”-‘35세 저주’에 떠는 中빅테크 개발자들-美의회 ‘틱톡금지법’ 통과…“1년내 매각”-美제조업 경기 뒷걸음 4개월 만에 위축국면-새 아이패드 공개 기대 애플, 내달 7일 이벤트△산업-로봇 혼자 전기차 충전 척척…막다른 길 제자리 회전해 탈출-현대차 ‘UAM 상용화 시대’ 첫발 뗐다-LG엔솔 ‘특허침해’ 강력 대응 선언-한화큐셀 자회사 인에이블, 美서 450MW 태양광 계약 수주-SK하이닉스 20조원 투입 청주에 D램 생산기지 구축△ICT-“숏폼 따라잡기 어렵네”…고전하는 네카오-“누누티비 사태 재발 막는다” 불법정보 우회 유통 차단 추진-GPT-4 성능 따라잡은 메타 ‘라마3’ 퀄컴과 돈버는 온디바이스AI 시동-엔씨, 실적 부진에 권고사직 진행…“세 자릿수 될 것”△제약·바이오-“필러 연내 상용화…3년 내 자립 토대 만들 것”-빅파마 손잡은 삼바, 1분기 최대 실적-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로 영토 확장-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서 74% 점유△Auto&Life-믿기 힘든 완판 속도…볼보다, 빠르다-가벼운 몸놀림에 힘은 천하장사△리딩컴퍼니-[에이피알]뷰티기기 인기에…판매 75% 증가 ‘폭풍성장’-[경동나비엔]주력시장 북미 넘어 중앙아시아로 영역 확대-[대동]자율작업·원격수리…스마트 농기계 시장 선도-[대교]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초등생 전 과목 지원-[현대L&C]미끄러짐 방지 바닥재…어린이·반려견도 안전-[홈앤쇼핑]‘청소년·대학생·임직원’ 원팀 멘토링에 1억 기부 △증권-실적 엔진 예열…자동차株 달린다-실리콘밸리 VC의 투자 법칙 “AI기술도 사람이 먼저”-IPO 슈퍼위크 하이라이트 ‘HD현대마린’ 뜬다-모처럼 오른 테슬라…물탄 서학개미 ‘환호’△엔터테인먼트-콩가루 된 ‘한지붕 多레이블’-에스파는 레벨 문, 더 보이즈는 아가일…할리우드 OST맛집 ‘K팝’-[엔터 브리프]△피플-안무는 세계를 창조하는 일…디즈니와 완전히 다른 인어공주 선보일 것-삼정KPMG, 40대 대표 대거 발탁-현대엔지니어링,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앞장-노태우 정부 노재봉 전 국무총리 별세-미국도 K컬처 홀릭 “韓관광 마중물될 것”-고진 위원장, 덴마크 장관과 AI활용 전략 등 공유-[인사가 만사]△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22대 국회가 짊어진 세 가지 짐-[생생확대경]전기차 갈림길에 열리는 베이징모터쇼-[e갤러리]여동헌 ‘핑크 파라다이스 5’△전국-“45년 체증이 싹”…용인시 게시판은 칭찬일색-이제 안성까지…경기도내 초고령 지자체 7곳으로 늘어-‘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 오늘 팡파르-‘경기패스’ 신청 시작…김동연 지사 홍보 앞장△사회-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하루 휴진…정부 “비대위 차원 권고, 지켜봐야”-40개大 의대 총장 만난 이주호 “입시안 이달 말까지 정해 달라”-‘학원 모의고사 본다고 학교수업 빠져도 문제 없나요’-서울 파산신청자 86%가 50대 이상 2명 중 1명 ‘생활비 부족’으로 빚져-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쓰면 車보험료 할인 받는다
2024.04.2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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