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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서울반도체·코나아이·차병원·농심·샘표 등
  • [주말n입사지원]②서울반도체·코나아이·차병원·농심·샘표 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13일 취업포털 ‘사람인’과 각 기업들에 따르면 서울반도체(046890)와 코나아이(052400), 농심그룹, 샘표, 차병원그룹 등이 현재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올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샘표는 성별과 출신학교, 학점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농심그룹은 계열사인 율촌화학 등에서 120여명을 채용한다.1. 서울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 등 전자부품 중견기업인 서울반도체는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올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공채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기술 △생산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특히 10년 이상 경력과 함께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과 전문가(고문, 자문) 부문도 함께 모집한다. 전문가는 시간 선택제 근무도 가능하다. 본사는 경기 안산에 있다. 연구개발 부문은 해외 박사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영업 부문은 이공계열 전공자와 해외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또 영어 및 제2외국어 가능자도 우대 조건에 해당한다. 서류 전형 후 1,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반도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 농심그룹농심그룹이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이달 20일 오후 6시까지 농심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신입사원은 △경영관리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생산관리 △연구개발 부문이다. 경력사원은 온라인마케팅 부문이다. 채용 인원은 총 120여명이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력사원은 해당 직무 경험 3년 이상 보유자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농심 외에도 율촌화학, 태경농산, 메가마트, 농심엔지니어링, NDS 등 농심그룹 주요 그룹사의 채용이 동시에 진행하며 그룹사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7일 오후 발표 예정이다. 이후 필기전형과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과 채용검진을 거쳐 12월 중 최종 입사하게 된다.3. 샘표종합식품기업 샘표가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관리 △재무 △디자인 △마케팅 △R&D △생산공정관리 △영업 등이다. 이번 채용은 성별, 나이,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전공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형태로 진행된다. 샘표는 직무에 대한 열정이 높으며 ‘겸손한 사람, 사심 없는 사람, 일에 몰두하는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라면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는 이달 23일 오후 3시까지 샘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실무진면접·임원면접·요리면접·젓가락면접)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4. 차병원그룹차병원그룹은 2017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 2기를 모집한다. 서류접수는 이달 15일 자정까지 이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연구·개발 △마케팅·영업 △전산 △경영지원 등이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다. 해외여행 및 해외근무(미국, 일본, 중국 등)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연구·개발은 석사, 박사를 우대한다. 이번 채용은 차병원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원 등에서 공통적으로 진행된다. 공채모집 선발자 중 전문분야 및 어학능력이 우수한 자는 1년간 국내 근무 후 미국 및 일본 등 해외 병원 및 회사에 파견이 돼 글로벌 전문가로 육성될 예정에 있다. 5. 코나아이모바일결제 솔루션 등 IT(정보기술) 중견기업인 코나아이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국내영업(코나카드·동영상플랫폼·IC칩 관련 솔루션 영업 및 상품 개발) △R&D센터 △해외영업 부문이다.전공에 상관없이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 29일까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서류 합격자에 한해 11월 초순 실무진 면접, 중순 창의성 면접이 진행된다. 12월 초순에 최종 임원진 면접을 거쳐 12월 중순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사는 내년 1월이다. 이번 채용에 앞서 코나아이는 지난달 19일 국민대를 시작으로 총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실시 중이다.
2017.10.14 I 강경래 기자
일본 인공지능 로봇  ‘페퍼’, LG U+ 플랫폼 탑재해 국내 진출..우리은행 등 6개사 제휴
  • 일본 인공지능 로봇 ‘페퍼’, LG U+ 플랫폼 탑재해 국내 진출..우리은행 등 6개사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 로봇 ‘페퍼’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페퍼를 도입하는 6개사 관계자들이 사업협력을 다지는 모습. 왼쪽부터 우리은행 신균배 디지털 전략부장, 교보문고 김형면 점포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AI디바이스담당 송대원 상무, 가천대 길병원 김영보 신경외과교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김명구 상무, 이마트 S-LAB 박창현 미래기술 팀장이다.감정인식이 가능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Pepper)’가 내달 국내에 상륙한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전문기업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대표이사 도미자와 후미히데)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페퍼가 10월부터 자사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금융, 서점,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접점에 도입돼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페퍼를 도입하는 사업자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해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우리은행, 교보문고, 가천대 길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총 6개사로, 각 사는 자체 매장에서 향후 1년 동안 페퍼의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페퍼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이 최초로 탑재되어 인사, 날씨, 지식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 및 맞춤형 상품추천 기능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페퍼를 10월 11일부터 분당의 고객감동 플래그십 매장에 전시해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상담 대기 중 스마트폰, 멤버십 추천 등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각 사업분야에서 페퍼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시범운영 기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협의,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과 개선을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내달 11일부터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에 페퍼를 전시하고 창구 안내, 이벤트 안내, 상품추천 등 고객과 교감하는 인공지능 로봇 은행원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교보문고(대표이사 이한우)는 국내 서점업계 최초로 합정점에서 내달 11일부터 페퍼를 선보이면서 서비스 이용안내, 앱 소개, 도서추천(연령대별, 베스트셀러, 신간 추천), Fun기능(얼굴인식, 자연어 대화) 등 고객 접객 업무를 담당케 한다.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의료계 최초 헬스케어 로봇으로 페퍼를 도입, 내달11일부터 본관 로비와 인공지능 암센터에 배치해 환자 응대 및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향후 무균실, 중환자실 등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병실에 배치해 환자들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감성까지 케어하는 첨단 인공지능 병원을 구축한다.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내달 1일부터 페퍼를 전시하고 개점행사에 참여시켜 개점인사, 댄스공연, 룰렛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Fun매장을 구현한다. 페퍼는 본점매장 안내 및 집객은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 기능을 활용한 외국인 고객 실시간 응대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로봇과 함께 꿈을 키우고 쇼핑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내달 17일부터 ‘스타필드 고양 토이킹덤’에서 페퍼를 활용한 로봇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마트 혁신 조직인 ‘S-랩’이 자체 개발한 고객 응대 프로그램을 페퍼에 탑재하고 상품 추천, 매장 안내, 음성 퀴즈, 연주와 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LG유플러스 AI디바이스담당 송대원 상무는 “통신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페퍼에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로, 다른 사업자들과 달리 로봇을 통해 AI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을 감안하여 용도와 수익모델이 명확한 분야에 우선 적용했으며, 다양한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회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 서비스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09.28 I 김현아 기자
한컴, 이대 목동병원과 뇌질환 치료용 로봇 개발 추진
  • 한컴, 이대 목동병원과 뇌질환 치료용 로봇 개발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과 손잡고 뇌신경 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용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한컴그룹과 이대목동병원은 20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뇌신경 질환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뇌신경 질환 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뇌신경 질환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콘텐츠 온라인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기반으로, 로봇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에 공급 중인 쇼핑 안내 로봇,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 방문객의 안내를 맡을 통역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한컴그룹 로봇사업실은 최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버케어 로봇 서비스 분야에 주목하고, 2018년까지 실버케어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여 이대목동병원과 공동 임상시험협력, 마케팅 및 제품 판매, 기술 교류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하여 그룹간 시너지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대목동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서 로봇 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김상철(왼쪽)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과 정혜원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 원장
2017.09.20 I 정병묵 기자
피부 클리닉 브랜드 닥터 마시멜로, '한류 바람' 타고 베트남 진출
  • 피부 클리닉 브랜드 닥터 마시멜로, '한류 바람' 타고 베트남 진출
  • 닥터 마시멜로 제품[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가 한류 바람을 타고 아시아 시장의 문을 속속 두드리고 있다.피부 클리닉 브랜드 닥터 마시멜로(Dr.Marshmallow)가 베트남에 진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닥터 마시멜로는 뷰티 제품 제조사 봄트레이딩(대표 김미지)와 서울 청담동의 피부 전문 마시멜로클리닉이 2년여 공동 개발 끝에 개발한 기능성 피부 제품이다. 주력 상품은 마스크팩과 다양한 재생·보습용 기능성 크림이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시작한 한류 열풍이 미용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병원·클리닉, 코스메틱 제조사가 아시아권에 진출하는 사례는 최근 계속 늘고 있다. 닥터 마시멜로는 여기에 클리닉과 제조사가 개발 단계부터 함께 제품을 개발해 현지 진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클리닉으로선 시술 효과를 높이고 고객으로선 집에서도 어느 정도까지는 클리닉에 다니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클리닉과 코스메틱 업체의 이런 협업은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닥터 마시멜로는 베트남 출시에 앞서서도 현지 협력 피부과와 손잡고 출시와 함께 공급을 시작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시술과 관리, 제품 사용 등 모든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했다. 베트남 현지 마시멜로 클리닉 지점을 여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 국내 면세점 입점과 함께 몽골과 러시아 등 다른 시장도 같은 방식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 해외 시장을 겨냥한 한류 드라마 간접광고(PPL) 마케팅도 시작했다.김미지 봄트레이딩(닥터마시멜로) 대표는 "피부과 의사의 자문으로 개발하고 실제 처방하는 전문적인 코스메틱이란 게 우리 제품의 최대 강점"이라며 "중국·베트남에서 입소문을 듣고 국내 마시멜로클리닉을 찾을 정도로 첫 반응이 좋은 만큼 국외 시장 판로를 계속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9.15 I 김형욱 기자
LG화학, 당뇨병신약 '제미글로' 우수성 유럽서 소개
  • LG화학, 당뇨병신약 '제미글로' 우수성 유럽서 소개
  •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안전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LG화학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LG화학(051910)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를 유럽 학회에 소개했다.LG화학은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7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미글로 심포지엄을 열고 제미글로의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유럽당뇨병학회는 당뇨병 분야 전문가 2만여명이 모이는 권위 있는 학회로 올해로 53회째를 맞았다.LG화학은 ‘초기부터 진행된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제미글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심포지엄에서 박정현 부산백병원 교수가 ‘DPP-4억제제, 최적의 2차 병용 약물’을,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제미글로의 혈당조절 효과 이상의 부가적 혜택’을,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LG화학은 2012년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사노피, 스텐달 등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승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최초 당뇨병 신약인 제미글로가 세계 속의 당뇨병 치료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학회 참가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제미로우’를 출시해 이상지질혈증 동반 당뇨병 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7.09.14 I 강경훈 기자
서울시,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유치 강화
  • 서울시,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유치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급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나선다.서울시는 13일 “서울관광마케팅·9개 민간의료기관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병원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은 1만446명으로 중국(7만9874명), 미국(2만7543명), 일본(2만2120명), 러시아(1만3024명)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았다. 특히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알선이 허용된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21배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세계 수준의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관광의 중심,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수준의 의료 수준을 강조하고 주요 암 발병 후 5년 생존율 및 간이식 성공률 등이 미국보다 우위를 차지한다는 점 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아울러 서울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해 참가 의료기관 및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관광 상품을 현지 의료기관 등과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의료기술과 관광정보를 소개하고 홍보하게 된다.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서울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서울의료관광이 카자흐스탄 전 지역으로 확대되기 바란다”며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증대를 위해 서울의료관광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I 박철근 기자
  • 바디텍메드, 헤모크로마플러스 美 FDA 인허가…헤모큐와 경쟁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지난 9일(현지시간) 빈혈측정기 헤모크로마플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2월9일 서류 제출 후 2번에 거친 수정 보완을 거쳐 9개월만에 이뤄졌다. 통상 FDA 취득 시간은 1년 이상이다. 이번 인허가 취득으로 미국 적십자나 혈액은행 입찰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 새로운 시장 창출과 기존 대형 의료기관 검사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회사 이뮤노스틱스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헤모크로마는 현장에서 혈액 내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해 빈혈 여부를 판단케 한 장비다. 휴대용 헤모글로빈 분석 장비는 헌혈자 헤모글로빈을 측정하기 위해 적십자 등 혈액은행이나 빈혈 정도를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센터 같은 곳에서 사용한다. 다나허의 헤모큐(Hemocue)가 미국 시장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혈액은행 미국 적십자(ARC)에 기기·소모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헤모크로마는 헤모큐와는 다른 파장과 측정방식을 도입해 헤모큐의 강력한 특허를 회피한 최초 제품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 표시, 1000개 이상 결과값 저장과 낮은 보수유지비 등으로 헤모큐와 성능·가격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회사 관계자는 “헤모크로마 플러스와 8월에 인허가를 취득한 아피아스 iFOB, 연내 취득이 예상되는 갑상선 기능 검진 제품 아피아스 TSH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1 I 이명철 기자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뉴타운 프리미엄 수혜단지로 주목
  •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뉴타운 프리미엄 수혜단지로 주목
  • (사진=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한화건설이 오는 10월 영등포뉴타운 프리미엄 수혜단지로 기대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뉴타운이 분양가대비 2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영등포뉴타운은 수요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뉴타운 내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지나고 영등포뉴타운 중심에서 여의도 KBS까지의 직선거리는 불과 1km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우수하다.우수한 입지를 갖춘 만큼 실제 일대 집값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영등포 뉴타운서 지난 2014년 10월 분양하고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면적 84㎡의 경우 8억5000만~9억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분양 당시 기준층 분양가가 6억848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고 2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이처럼 우수한 입지여건과 더불어 뉴타운 개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영등포뉴타운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 될 전망이다.‘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스퀘어’로 명명된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 예정이다.연면적 56,65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유동인구 유입이 탁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직접적으로 15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반경 1km 내에 위치한 3만여 가구, 일평균 약 7만의 역세권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는 만큼 영등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용산 등 주요 도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직주근접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도보거리에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음은 물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영등포전통시장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샛강생태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교육여건으로는 영중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강진혁 한화건설 마케팅 팀장은 “뉴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수혜 단지인 동시에 지하철역이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직 분양시기가 남았지만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와 흥행성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한화건설이 분양하는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부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2020년 10월이다.
2017.09.11 I 유수정 기자
고령사회 진입한 한국…상속·유언·치매 관련 금융상품 뜬다
  • 고령사회 진입한 한국…상속·유언·치매 관련 금융상품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진입을 공식화하면서 금융권도 고령자 맞춤 금융상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 연금 등 노후대비 상품은 물론이고 상속과 유언 등을 위한 신탁상품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한 사람의 일생을 위한 금융상품에 그치지 않고 2세대, 3세대에 걸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고령사회 진입…상속신탁 등 관련상품 수요 증가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725만7288명으로 전체 인구인 5175만3820명의 14.02%를 차지했다. 유엔 분류상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로, 14% 이상이면 고령사회에 들어간다.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가 된지 17년만에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이처럼 고령사회가 되면서 금융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은퇴 대비 연금상품이나 예·적금, 펀드,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은 기본이고 최근 들어서는 상속과 증여, 사후 대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신탁상품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최근 ‘NH All100플랜 사랑남김신탁’을 선보였다. 고객이 생전에 귀속권리자를 지정하고 500만~5000만원을 신탁하면 고객 사후에 상속인들의 별도 동의 없이 귀속권리자에게 즉시 지급하는 상품이다. 은행별로 이와 유사한 유언대용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생전에는 신탁 자산을 운용하면서 발생한 수익을 위탁자에게 돌려주고 사망 후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재산을 처분해주는 상품이다. KEB하나은행 ‘하나리빙트러스트’,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안심상속신탁’, 신한은행 ‘신한미래설계 내리사랑신탁’, 우리은행 ‘우리웰리치100 안심신탁’ 등이 대표적이다. 살아있는 동안 자녀에게 증여해주는 증여신탁 상품도 있다. 부모가 가입하고 자식을 수익자로 해 일시에 은행에 목돈을 맡기면 이를 국채에 투자해 매년 두 번, 수익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올해 2월 말부터 세제혜택이 줄면서 인기도 시들었지만, 일시에 증여했을 때에 비해 증여세를 아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골든라이프 스마트 증여신탁’을 비롯해 IBK기업은행의 ‘IBK평생설계 증여신탁’, 신한은행의 ‘내리사랑 증여신탁’, 우리은행의 ‘명문가문 증여신탁’ 등이 있다. 이밖에도 치매에 걸리면 은행이 돈을 관리해주는 치매안심신탁이나 발달장애·치매 등으로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가입할 수 있는 성년후견인지원신탁, 보호자가 사망한 미성년자들이 물려받은 재산을 성년이 될 때까지 관리해주는 미성년후견지원신탁, 보급형 상품인 가족배려신탁 등 고령사회에 맞는 다양한 신탁상품이 나와 있다. 대부분 고령사회가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해줄 금융상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언대용신탁의 경우 사망 후 재산분할에 관한 분쟁을 해결해줄 수 있고, 치매안심신탁이나 성년후견인지원신탁은 고령화로 인한 질병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고령화 겪은 일본 참고…생애주기 컨설팅도 제공국내 금융사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국가는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가 2015년 기준 26.7%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치매로 판단력이 흐려져 사기를 당하거나 금융피해를 입는 상황을 막기 위한 ‘시큐리티형 신탁’, 이미 치매에 걸려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를 위한 ‘후견제도지원신탁’, 원활한 상속을 위한 ‘유언대용신탁’, ‘자산승계신탁’, ‘자사주승계신탁’, 기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정기부신탁’ 등이 보편화돼 있다. 배정식 KEB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은 “일본의 경우 부모에게 분쟁 없이 재산을 받고자 하는 2세대 마케팅이 아니라 본인이 물려받아 자녀나 손주에게 물려주는 경우까지 대비한 3세대, 4세대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제까지 한 사람이 은퇴하고 늙어갈 때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단선적인 마케팅이었는데 이제 점차 세대를 넘는 금융상품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상품에 더해 생애 전반에 걸쳐 주기별로 금융을 설계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라는 브랜드로 은퇴·노후설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 후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전문가 진단을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한은행은 은퇴설계에 관심이 높은 4050세대를 위해 지난 2014년 10월 ‘S-미래설계’를 오픈한데 이어 작년에는 2030세대 젊은 고객을 위한 ‘S-미래 간편설계’를 시작했다. 고객 스스로 은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미래설계포유’ 앱을 통해 은퇴에 관한 유용한 정보는 물론이고 여행, 병원, 요양, 재가, 반려동물 등 고령사회에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역시 원큐(1Q) 은퇴설계 서비스로 은퇴 후 매월 필요한 자금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특정 연령에 도달하면 매월 받을 수 있는 생활비를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은퇴 후 소득절벽 구간에 대비해 연금 수령시기를 조절하거나 준비자금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은행도 ‘웰리치100’ 브랜드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송훈 KB국민은행 경영분석팀장은 “고령자수 증가와 치매 유병률 증가, 기부 활성화에 대한 움직임, 고령자 대상 사기 증가 같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금융권에서도 증가하는 고령 고객의 니즈 변화를 면밀하게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9.11 I 권소현 기자
'안심엘리베이터'서 '실버서비스'까지…'틀' 바꾸는 보안 후발업체들
  • '안심엘리베이터'서 '실버서비스'까지…'틀' 바꾸는 보안 후발업체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스원(012750)과 ADT캡스가 장악한 국내 물리보안시장에 최근 NSOK와 KT텔레캅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선두업체들의 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만큼 후발업체들은 ‘틈새 서비스’로 시장을 잠식해 간다는 전략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SOK는 이달 초부터 경기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안심 엘리베이터’ 서비스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안심 엘리베이터 서비스는 사물의 다양한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영상분석 CCTV’가 엘리베이터에 장착된 형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만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보안상품이다. 자체 관제 센터와 아파트 경비실을 연동해 24시간 감시시스템을 갖췄다. ◇NSOK, 고객 타깃 세분화… KT텔레캅, 보안영역 확대 구상NSOK 관계자는 “아직 시범 서비스 중이고 사람의 몸 동작 분석 관련 오류율을 낮추기 위해 지속 체크하는 상황”이라며 “오류율을 낮추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이 끝나면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SK(034730)텔링크 자회사로 편입된 NSOK는 올해 사업 방향을 ‘홈(Home) 보안 서비스’로 잡고 기존에 다른 업체들이 손대지 않았던 특화된 영역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노인계층에 특화한 ‘실버 서비스’도 NSOK의 차별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녹십자(006280)헬스케어와 손잡고 실버 세대를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홈 보안 서비스와 실버세대 대상 헬스케어서비스를 접목한 것으로 최근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움직임을 홈 보안 서비스가 분석, 병원 안내와 검진 예약을 해주고 전문가 건강 상담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KT텔레캅 역시 모회사 KT와 연계해 고객의 일상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가전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기존 보안 영역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기존 보안서비스 틀과 전혀 다른 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NSOK 출동차량. (사진=NSOK)◇굳건한 보안업계 ‘벽’… 후발업계 “틀을 없애라”국내 물리보안시장은 에스원이 점유율 48%로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ADT캡스로 점유율은 30% 수준이다. 이들 업체 점유율만 80%에 달한다. 3,4위인 KT텔레캅과 NSOK의 점유율을 합쳐도 20%가 채 되지 못한다.업계 관계자는 “막강한 ‘투톱’이 국내 물리보안시장을 장악하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의 약진이 힘든 상황”이라며 “후발주자의 경우 시장에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다행히 후발주자들의 최근 실적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SOK와 KT텔레캅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712억원, 313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4.4% 늘었다. 올해는 NSOK 행보가 활발하다. SK텔링크 자회사로 편입된 후 올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틈새 서비스를 개발, 시장에 지속 내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KT텔레캅도 보안 사업만 추진하면 선두업체들을 이길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최근 보안을 포함한 ‘케어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ADT캡스가 매물로 나오고 SK그룹이 인수 대상자로 물망에 오르는 등 향후 보안시장 판도가 급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후발주자 입장에선 ‘선두업체들과 전혀 다른 것을 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전략으로 각사 색채를 만들어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KT텔레캅의 주요 보안 상품 단말기. (사진=KT텔레캅)
2017.09.11 I 김정유 기자
  • 서울리거, 대원과 베트남 합작법인 설립 계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병원경영 지원업체 서울리거(043710)가 베트남 의료시장에 진출한다.서울리거는 대원과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리거 홍콩리미티드와 대원 이노베이션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다. 베트남에서 보톡스, 필러,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뷰티클리닉 사업과 병원 프랜차이즈, 의약품 유통 사업 등을 진행한다.서울리거는 홍콩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은 인구통계적으로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여성 인구 비율이 높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가계 소득도 높아져 미용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음악, 음식,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에 대해 인식이 좋다.건설, 섬유, 학생복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원은 지난 2001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풍푸대원투덕주택개발회사, 대원다낭, 대원혼까우주택개발합작회, 대원칸타빌 등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에서 신도시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하은환 서울리거 대표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베트남에 첫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을 개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리거가 지닌 병원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에 대원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8 I 박형수 기자
'동물병원은 귀하신분'…틈새 수입 찾아나선 은행들(종합)
  • '동물병원은 귀하신분'…틈새 수입 찾아나선 은행들(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pet)족이 늘면서 시중은행이 동물병원 공략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고조되면서 펫 의료에 대한 수요도 늘자 동물병원 성장성도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우량 고객으로 떠오른 수의사나 동물병원을 상대로 특화 대출상품이나 특화카드를 선보이면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동물병원·수의사 특화 대출 강화하는 은행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한동물병원대출’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최근 3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물병원을 운영한 지 3년 이상이면서 같은 장소에서 1년 이상 운영했고, 매출액 3억원 이상이면 최대한도인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신한동물병원대출’은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나가 이달 14일 기준 대출자 284명, 잔액 3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도를 높인 지난달 7일 이후 대출받은 동물병원장은 61명, 대출액은 74억원으로 전체의 20%가 최근 한 달여 간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거래 동물병원을 10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전문직 대출인 ‘하나수의사클럽대출’을 판매 중이다. 수의사나 수의장교, 공중방역수의사, 수의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이달 14일 기준 대출잔액은 215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도 수의사를 대상으로 전문직 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 등을 내주고 있다. 수의사가 소속돼 있는 단체와도 속속 손잡는 모습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펫 금융상품 패키지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협약을 맺고 회원인 수의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 마케팅에 나섰다. 수의사에게 맞는 세무나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과 펫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상품을 함께 개발 중이다. 신한은행도 지역별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 은행 영업점과 동물병원을 연결해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경북, 울산 수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강원, 광주, 전남에서도 곧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동물병원 특화 신용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내사랑 펫 카드’는 전국의 동물병원을 포함해 애완동물 업종으로 등록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위비할인카드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한 금액의 7%를 청구할인해주고 위비포인트카드는 최대 7%를 적립해준다. 신한 역시 지역 수의사회와 특화 동물병원 사업자 전용카드나 대한수의사회 회원카드 형태로 동물병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족 같은 펫…동물병원에 쓰는 돈 는다이처럼 시중은행이 동물병원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동물병원의 성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 5월 KB국민카드 이용자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30.9%였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조사에서 향후 반려동물 관련 활성화가 필요한 산업으로 40.7%가 ‘의료 및 미용시장’을 꼽았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중 사고를 경험한 가구는 44.5%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만큼 동물병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 2010년 3117억원에서 작년 7864억원으로 2.5배가량 증가했다. 2015년 사용액은 6800억원 수준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3분의 1 정도를 동물병원이 차지한 것이다. 동물병원은 은행 입장에서 우량 소호(SOHO) 고객인 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면서 펫 의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충분히 성장성 있는 시장인 만큼 동물병원이나 수의사 고객에 대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7.08.18 I 권소현 기자
  • 동물병원에 눈돌리는 은행…펫시장 성장에 우량 소호 부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pet)족이 늘면서 시중은행이 동물병원 공략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고조되면서 펫 의료에 대한 수요도 늘자 동물병원 성장성도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우량 고객으로 떠오른 수의사나 동물병원을 상대로 특화 대출상품이나 특화카드를 선보이면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동물병원·수의사 특화 대출 강화하는 은행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한동물병원대출’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최근 3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물병원을 운영한 지 3년 이상이면서 같은 장소에서 1년 이상 운영했고, 매출액 3억원 이상이면 최대한도인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신한동물병원대출’은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나가 이달 14일 기준 대출자 284명, 잔액 30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도를 높인 지난달 7일 이후 대출받은 동물병원장은 61명, 대출액은 74억원으로 전체의 20%가 최근 한 달여 간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거래 동물병원을 10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전문직 대출인 ‘하나수의사클럽대출’을 판매 중이다. 수의사나 수의장교, 공중방역수의사, 수의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이달 14일 기준 대출잔액은 215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도 수의사를 대상으로 전문직 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 등을 내주고 있다. 수의사가 소속돼 있는 단체와도 속속 손잡는 모습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펫 금융상품 패키지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협약을 맺고 회원인 수의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 마케팅에 나섰다. 수의사에게 맞는 세무나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과 펫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상품을 함께 개발 중이다. 신한은행도 지역별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 은행 영업점과 동물병원을 연결해 고객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경북, 울산 수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강원, 광주, 전남에서도 곧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동물병원 특화 신용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내사랑 펫 카드’는 전국의 동물병원을 포함해 애완동물 업종으로 등록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위비할인카드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한 금액의 7%를 청구할인해주고 위비포인트카드는 최대 7%를 적립해준다. 신한 역시 지역 수의사회와 특화 동물병원 사업자 전용카드나 대한수의사회 회원카드 형태로 동물병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족 같은 펫…동물병원에 쓰는 돈 는다이처럼 시중은행이 동물병원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동물병원의 성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가 지난 5월 KB국민카드 이용자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30.9%였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조사에서 향후 반려동물 관련 활성화가 필요한 산업으로 40.7%가 ‘의료 및 미용시장’을 꼽았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중 사고를 경험한 가구는 44.5%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만큼 동물병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 2010년 3117억원에서 작년 7864억원으로 2.5배가량 증가했다. 2015년 사용액은 6800억원 수준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3분의 1 정도를 동물병원이 차지한 것이다. 동물병원은 은행 입장에서 우량 소호(SOHO) 고객인 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면서 펫 의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충분히 성장성 있는 시장인 만큼 동물병원이나 수의사 고객에 대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7.08.17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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