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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세상병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지정병원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K리그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 3년 연속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K리그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지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바른세상병원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축구회관에서 ‘K리그 공식 지정병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른세상병원은 2020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첫 인연을 맺은 후, 3년째 함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바른세상병원은 K리그 명칭 및 휘장(CI)을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유지하고, K리그와 관련해 각종 자문과 의료지원,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은 “올해에도 바른세상병원 함께 K리그 선수들의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스포츠 손상치료로 유명한 바른세상병원과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서동원 병원장은 “축구는 부상 발생빈도가 높은 스포츠로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정도에 따른 치료와 재활에 대한 조언과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축구 이슈가 많은 만큼 축구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한 해가 될 거로 예상된다. 축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개원 이후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2012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단 주치의를 파견하는 등 스포츠선수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책임져 왔다. 스포츠손상치료로도 잘 알려진 바른세상병원은 한국 축구와 남다른 인연이 많다. 3년 연속 K리그 공식지정병원으로 프로 축구 선수들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한편, 서동원 병원장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의무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활동하고 있다. 서동원 병원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초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의외로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나라는 단 5개국에 불과하며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우리나라가 6번째로 10회 연속 진출국에 이름을 올려 축구계에서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 기세를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빛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왼쪽)과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
- [VC's Pick] 유니콘 탄생한 한 주…리디북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2월 28일~3월 4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해외송금,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 전자책, AI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번 주에는 리디가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와 금융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도 속속 이뤄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콘텐츠 플랫폼 최초 유니콘 등극 ‘리디’‘리디북스’ 운영사 리디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산업은행, 엔베스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리디는 1조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투자사들은 콘텐츠 산업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경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투자로 리디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리디의 주요 IP를 통해 웹소설, 웹툰, 영상, OST 등 콘텐츠 벨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만성질환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닥터다이어리’닥터다이어리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신한금융투자,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등으로부터 147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닥터다이어리는 자체 앱을 중심으로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앱의 현재 누적 다운로드수는 약 70만이다.투자사들은 닥터다이어리가 만성질환 관리 영역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당뇨 산업을 넘어 앞으로 만성질환관리 영역에서도 환자와 의사, 병원, 헬스케어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닥터다이어리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 마케팅 등에 역량을 확충하고 플랫폼 안정성와 데이터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무빙’무빙은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인피니툼파트너스, 나우IB 캐피탈, 라이노스자산운용, 디앤에이모터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무빙은 공유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BSS)을 활용해 배달 라이더의 바이크를 친환경 전기 이륜차로 보급하는 스타트업이다. 투자사들은 전기 모빌리티 시장이 더디게 성장하는 가운데 무빙이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을 혁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빙이 핀테크와 통신기술, 친환경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차세대 FMS를 구축하면서 시장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무빙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산업 내 핵심 분야인 소형 전기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모인은 캡스톤파트너스와 미국 스트롱벤처스, 비에이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코메스인베스트먼트, 인지소프트, 쿼드벤처스, 유경PSG자산운용, 세틀뱅크, 쿨리지코너,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172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모인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로 2016년 출범 후 현재 47개국으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모인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데다 신규 추진 중인 기업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의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데카콘이 연이어 탄생하고 있는 매력적인 해외 결제 산업에서 모인이 기업 대상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다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모인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뿐 아니라 제품개발, 서비스 운영, 사업개발 등 전 직군에 걸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모니터랩’모니터랩은 KDB산업은행·캐피탈, 안랩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IPO)’에 성공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모니터랩은 국내 최초로 SASE(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 기반의 SECaaS를 제공함으로써 사이버 보안 플랫폼 비즈니스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사들은 모니터랩이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우수하게 평가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모니터랩은 이번 투자금을 클라우드 등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비스형 보안(SECaaS) 제품 라인업 확대, 글로벌 엣지 노드 확장, 시큐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론칭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게임사 ‘해긴’해긴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스톰벤처스, 카카오게임즈, 넵튠, KDB산업은행, 넷마블, 롯데벤처스, 넷이즈, 알로이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해긴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낚시의 신’ 등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의 개발을 총괄한 이영일 컴투스 공동창업자가 지난 2017년 설립한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투자사들은 해긴이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 규모를 의미있게 봤다. 나날이 경쟁이 격화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해긴이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평가다. 해긴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라인업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작 게임 2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I 프롭테크 ‘제너레잇’제너레잇은 DSN인베스트먼트와 SL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시아에프엔아이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제너레잇은 부동산 개발 시 수익화와 효율성 등 고객 니즈에 따라 최적화된 건물을 설계한다. 수 백만 개의 빌딩 디자인을 AI로 자동 생성, 부동산 개발 수익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제너레잇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너레잇의 AI 솔루션은 향, 층, 조망, 평면 타입 등 가격 변동 요소를 반영해 개별 공간의 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설명이다.
- 아모레퍼시픽·LG생건, 의료기기 사업목적 추가…더마코스메틱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이 나란히 의료기기 관련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고 1조원 규모의 더마 코스메틱 시장 확대에 나선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과나 약국에서 팔리는 전문성 화장품을 뜻한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각 사)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의료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계열사 에스트라를 흡수합병하면서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는 태평양 제약이 2015년 이름을 바꾼 회사로 2012년부터 피부과 등 병원에서 사용하는 전용 화장품을 공급해왔다.아모레퍼시픽은 작년 인수한 에스트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에스트라는 메디컬 뷰티 전문 화장품 ‘에스트라’, 고밀도 HA필러 ‘클레비엘’, 시술용 의료기기 ‘이노젝터’ 등을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스트라의 합병으로 아모레퍼시픽 사업목적에 의료기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며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더마 코스메틱 사업 확산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LG생활건강은 기존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 ‘수입’까지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자회사인 피지오겔에서 만드는 제품을 국내로 수입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2020년 3월 LG생건은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19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피지오겔은 ‘스킨스테빌리티 프로인텐시브 로션MD’를 작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태국 소재 네어코스메드가 위탁생산하기 때문에 LG생건이 국내 수입허가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것이다.LG생건은 2014년 CNP코스메틱스를 인수한 이후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했다. CNP는 2019년 처음 연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이후 2020년 7%, 작년에는 8% 매출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실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LG생건은 CNP와 닥테벨머를 중심으로 더마 코스메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CNP는 국내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도 진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LG생건은 자회사인 태극제약이 더마 화장품을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태극제약이 기미관리 전문 화장품 브랜드로 선뵌 ‘TG도미나스’는 2019년 출시이후 2년 10개월 만에 홈쇼핑 매출 55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량은 145만여 통에 달한다.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에 따르면 2017년 5000억원 규모이던 국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작년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에 피부 건강과 면역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화장품 업계는 더마코스메틱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 동화약품, 종근당제약, JW중외제약 등 제약사까지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더마 코스메틱 시장은 코로나19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하는 화장품 부문”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건과 국내 대표 기업은 중국·북미 등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딥노이드, 의료AI 넘어 산업AI로 도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딥노이드(315640)(대표 최우식)가 2022년 의료AI사업을 넘어 산업AI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이를 위해 인력충원 및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주력사업과 함께 산업AI로 사업을 확대한다. 하반기 딥노이드 솔루션데이 개최 등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지난해 8월 상장한 기업딥노이드는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DEEP:PHI(이하, 딥파이)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누구나 AI 연구를 시행,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플랫폼으로 의료 현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4분기 누적 매출액이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10.3억원 대비 8.6% 성장했다. 올해에는 이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의료AI기술개발과 제품 브랜딩, 마케팅강화를 통해 산업AI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크게 의료AI본부(구 연구개발본부), 플랫폼본부, 산업AI본부(구 사업본부) 3개의 본부로 재편하고 오는 3월에는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지역을 담당하는 경남지사로 사업을 확대한다. 딥노이드는 AI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분야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등 산업AI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국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AI원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식 대표이사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딥노이드의 우수한 의료AI와 산업AI 솔루션을 통해 의사와 의료환경 개선, 더 나아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딥노이드가 업계에 디지털치료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AI병리진단 솔루션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디지털병리’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와 머신러닝(ML)이 결합해 종양 샘플에 대한 병리학적 평가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역대 최대 규모로 ‘디지털 뉴딜’에 9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건강·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통합·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헬스웨이‘ 구축,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등 올해 딥노이드의 사업방향도 의료AI와 산업AI로 확대할 계획이라 사업의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영업이익 477억원 달성…"역대 최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3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987억3000만원, 영업이익 477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345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2.3%, 65.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시점인 2009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포트폴리오 확대로 꾸준히 성장중인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의 선전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와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뤄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신규 품목의 매출도 예정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Drug Committee, 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하고 공급을 본격화했다. 램시마SC는 2월 현재 전국 약 75개처 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로, 셀트리온제약은 올 해 램시마SC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패치 형태의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의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국내에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네리온패취’도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네리온패취’는 하루1회 복용하는 도네페질 경구제를 주 2회 피부에 부착하는 타입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한 제품이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비롯한 치매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들의 국내 판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기존 주력 품목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FDA 허가 혁신신약 4개 이상 확보",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이 자사의 연구결과를 표지논문으로 게재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확대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최소 혁신 신약 4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0년 이내 허가를 받아 명실상부하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약개발 바이오 회사로 우뚝 서겠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은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K바이오 1세대 기업인으로서 신약성과를 기반으로 한국 최고의 기업가치를 지닌 바이오기업을 일궈내겠다는 필생의 목표를 제시했다.지난 2000년 설립된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올해로 창업 22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1세대 바이오 벤처로 손꼽힌다. 조회장은 창업 전에는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장을 맡아, 고 구자경 LG그룹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며 LG그룹의 바이오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했다.“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원인과 작용 기작을 밝혀내기 위해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항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고 있다.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주요한 질환표적인 막단백질, 수용체 등의 3차원 구조를 원자수준에서 확인할수 있다.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조회장은 질환의 표적이 되는 단백질을 제조하고, 구조를 규명할수 있는 분야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자부했다. 실제 이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PDE-5’의 활동을 비아그라가 저해하는 기전을 세계최초로 규명해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국내 산학연 최초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면서 국내 신약발굴의 기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의 전체 직원 80여명 가운데 박사급 인력 14명을 포함해 80%가 전문 연구원들로 구성돼 있다.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 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2015년 국내 바이오벤처로는 최초로 국산 신약 22호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에 대한 신약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이 신약 하나의 매출만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자신한다.”그는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만을 갖춘 대다수 바이오벤처와 달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미 혁신 신약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벤처로서 유통, 마케팅 면에서 메이저 제약사들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상황에서 올린 매출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조회장의 평가다.“올해는 췌장암 치료 신약인 ‘아이발티노스타트’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적응증으로 지난 1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3년내 미국내 임상2상을 완료하고 2025년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조회장은 췌장암 치료제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글로벌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춘 바이오 기업이 됐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자체적으로 상용화를 진행하거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그는 귀띔했다. 조회장은 “전임상시험 결과,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췌장에 혈액 대비 10배 이상 높게 전달, 분포됨에 따라 췌장암의 치료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초 췌장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직 췌장암의 근원을 치료할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지 않은 글로벌 췌장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현재 미국내 17개 병원들과 임상진행을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이다. 1차로 모두 25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게 이 회사의 계획이다. 조회장은 “올해 2분기에는 환자 투약을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는 췌장암 치료제 외에 간암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치료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 면역관문억제제 등이 꼽힌다.조회장은 지난 2016년, 2018년 미국 혈액암 전문업체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5000억원에 기술수출한 ‘룩셉티닙’이 순항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전망을 밝게 봤다. 그는 “룩셉티닙은 혈액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표적단백질인 FLT3과 BTK 모두 저해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혈액암 치료신약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두 질환표적 단백질 가운데 BRK만을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로는 애브비(AbbVie)의 임브루비카가 있는데 지난해 매출 7조원을 기록했다”면서 “임브루비카와 비교했을 때 룩셉티닙이 BTK 돌연변이에 대해서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으며 이중 저해제로 만들어져 내성 균주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룩셉티닙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세계최초(First-in-class)의 기반기술 또는 혁신 신약후보를 가장 빠르게 개발단계에 진입시키려면,너무 욕심을 내 많은 과제를 동시에 연구개발하기 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K바이오 1세대 대표주자로서 조회장은 후배 바이오 기업인들에게 주는 조언으로 ‘선택과 집중’을 첫손에 꼽았다.
- 보령제약, 3년만에 이익 2배...올해도 '카나브·겔포스·LBA'로 고성장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올해도 실적 순항을 예고했다.보령제약 본사 (제공=보령제약)21일 금융투자 업계는 보령제약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6563억원, 영업이익 625억원을 제시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각각 10.2%, 24.5% 증가한 수치다. 보령제약의 영업이익은 2018년 250억원 → 2019년 391억원 → 2020년 403억원 → 지난해 502억원(잠정) 순으로 꾸준히 확대됐다. 매년 영업이익 앞 자릿수를 바꾸며 불과 3년 만에 이익이 2배 늘었다.◇ 카나브 고성장 지속...올해 매출 600억 따놓은 당상현 상태면 보령제약이 올해 ‘영업이익 600억원’ 시대를 여는 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주력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매출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1종과 이뇨제·고지혈증 등의 성분과 결합한 복합제 5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치료제는 혈압 상승 원인 효소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혈압을 낮춘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 패밀리는 다양한 치료 옵션을 가지고 있고, 국내 신약 가운데 가장 많은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이런 데이터와 임상적 이점을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늘고 있다”며 고성장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카나브 복합제 1종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카나브는 지난 2010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5호 신약으로 승인받았다. 카나브는 논문 115편과 임상증례 약 5만 9000례를 확보했다. 카나브 패밀리 매출액은 2017년 386억원, 2018년 575억원, 2019년 716억원, 2020년 886억원, 지난해 1127억원(추정, 11월 1000억원 돌파) 순으로 증가했다.◇ 주 1회 당뇨 주사제 작년 27% 매출 증가또 다른 주력 제품 당뇨병 치료제 ‘트룰리시티’도 고성장 대열에 합류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매일 1~2회 경구약을 복용하거나 주사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하지만 트룰리시티는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된다. 기존 치료제 대비 편의성이 그만큼 높단 얘기다.이 치료제는 지난해 연 매출이 27% 성장했고, 올해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트룰리시티는 2018년 당뇨병 주사치료제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 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LBA 전략은 특허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국내 생산, 허가권, 유통권 일체를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20년 5월 항암제 젬자에 이어 지난해 10월 릴리(Lilly)로부터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를 인수했다. 특히 젬자는 지난해 4분기 분기 매출액이 2배 늘며 전환점을 만들어냈다.젬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33억원, 2분기 35억원, 3분기 35억원, 4분기 68억원으로 나타났다. 젬자의 2020년 매출액은 124억원이다. 즉, 2년간 30억대 분기 매출액이 지난 4분기 60억원대로 훌쩍 뛴 것이다. 보령제약 측은 젬자 처방액 급증에 대해 “공급 병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자이프렉사 역시 마케팅 본격화로 올해 처방액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자이프렉사의 2020년 처방액은 140억원이다.◇ 겔포스, 국영기업과 손잡고 중국 전역 침투 예고중국 매출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8월 중국 시노팜과 5년간 총액 1000억원 규모의 겔포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시노팜과 계약하며 중국 29개성 전역으로 병원, 보건소, 약국 등으로 유통망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노팜은 국영기업으로 자체 운영 약국이 있다. 유통망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계약처는 유통망이 광둥성에 치중돼 있었다”며 “5년 1000억원은 계약금”이라고 부연했다.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선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겔포스는 2004년 중국 현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연간 20% 이상 성장 2014년엔 중국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시노팜은 1952년 설립된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2019년 기준 5000억위안(86조 8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시노팜은 중국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 직속기업으로 6개 의약품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내 의약품 수입·유통·판매 분야에서 1위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올해 듀카브 플러스를 출시해 카나브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6년까지 LBA·개량신약 등을 개발해 자가제품 비율을 70%까지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 [CEO열전]조영탁 대표 "기업교육 넘어 원스톱 지원…해외진출 박차"
- 조영탁 휴넷 대표 (제공=휴넷)[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욘드 러닝’, 교육을 넘어 영업 컨설팅, 인재 매칭, 투자 유치까지 성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조영탁 휴넷 대표는 21일 “올해 기업교육 사업을 강화하고, 기술과 결합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기업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기업교육부터 컨설팅·인력·투자까지 원스톱 지원휴넷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온라인 사전 학습과 오프라인 실천 학습을 병행하는 ‘플립러닝’ 모델을 선보이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러닝 기업교육을 기반으로 연평균 5300여개 기업, 약 700만명의 수강생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대기업, 대학병원 등에서 승진자 교육,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이러닝으로 대체하면서 휴넷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휴넷의 지난해 매출액은 750억원으로 추정, 전년 대비 22%가량 늘어날 전망이다.조 대표는 “수년간 에듀테크에 500억원 가량을 선투자하며 디지털전환 등을 준비한 것이 맞아떨어지면서 실적 고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기업교육 시장에서 우리의 위치를 더 공고히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휴넷은 기업교육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쉬플리코리아를 흡수합병했고,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휴넷벤처스’도 설립했다. 기업에 필요한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플랫폼 ‘탤런트뱅크’도 지난해 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최근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조 대표는 “휴넷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내 창투사 인가를 받아 투자 유치까지 도와주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회계·세무·법률 분야 전문기업과도 제휴하고, 마케팅 회사를 인수합병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휴넷의 온라인 교욱 플랫폼에서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휴넷 제공)◇AI 코치 실시간 답변…맞춤형 콘텐츠에 전문가 연결까지조 대표는 에듀테크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메타버스 직무교육 연수원을 열었으며, 인공지능(AI) 강사 및 코치 ‘세이지’(SAGE)를 개발 중이다. AI 코치 세이지는 이달 베타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조 대표는 “세이지는 챗봇을 통한 질문에 대해 AI가 답변해주고, 2만개의 마이크로러닝(5분 이내 짧은 콘텐츠) 중 질문에 맞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준다”며 “필요한 경우 탤런트뱅크 소속의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자문해주는 3단계의 코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AI 강사의 경우 이스트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지난해 10월 온라인 교육 포럼에서 선보였으며, 추가로 다른 AI 강사도 개발하고 있다. AI 강사는 현재 텍스트만 입력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강의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조 대표는 “AI 강사 시장은 앞으로 엄청 커질 것이다. AI 강사를 통해 하루에 1만개의 콘텐츠 생산도 가능하며, 교육이나 시험제도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한글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어나 중국어로 바로 강의하는 형태도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올 상반기 베트남 진출 목표…“IT 개발사도 운영”휴넷은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진출도 준비 중이다. 조 대표는 “세계 최대 교육 컨퍼런스 ‘ATD ICE’가 올해 5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휴넷도 참가하기 위해 가장 큰 부스를 예약했다.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휴넷의 에듀테크를 소개할 것”이라며 “베트남 진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졌는데, 올 상반기 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베트남에서는 회사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과 함께 현지에서 IT 개발사를 운영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조 대표는 “한국에서는 IT 개발자 몸값이 비싸져 구하기 힘든데, 개발 업무를 수주해 베트남에서 아웃소싱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베트남 인건비가 아직 한국보다는 싼 편이라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혁신적인 기업문화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부터 주 4일제를 전면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일주일 중 하루를 자유롭게 선택해 쉬는 형태로 운영된다.조 대표는 “채용 면접을 하다보면 주 4일제 때문에 왔다는 사람들도 있고, 입사 지원자도 더 늘었다고 한다”며 “회사의 기본 원칙은 자율이며, 그 밑에는 신뢰가 깔려 있다. 회사가 직원을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기업문화를 계속 가져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서울지역 일반분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위치기반 맛집 정보 플랫폼 식신은 메타버스 ‘트윈코리아’의 서울 지역 일반 청약자 분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트윈코리아는 식신이 보유한 실제 식당 및 상점의 데이터를 융합시킨 타버스 플랫폼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75만여곳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여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구현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시작한 서울 지역 사전 청약에서 개시 1분 만에 압구정, 청담, 삼성, 신사, 강남, 홍대, 을지로, 한남동 등 상권이 많은 38곳의 청약을 마쳤다. 트윈코리아는 외식에 특화한 서비스로 시작해, 숙박, 뷰티, 병원, 교육 등 점차 다양한 제공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시에 제공될 외식 영역의 경우, 식신을 활용한 인기 식당 정보를 중심으로 주요 상점 등을 함께 구현한다. 또한 모바일 식권 사업인 ‘식신e식권’을 통해 매월 정산이 이루어지는 5만여 곳의 가맹 식당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초기 사용자 액티비티 보상으로 제공될 포인트에 대한 빠른 인프라 구축에 유리하다.트윈코리아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을 상권 중심의 지역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들을 가로세로 각 100m인 약 3000평의 ‘셀’로 나누어 분양한다. 우선권을 가진 사전 청약 및 대기 신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분양이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서울 지역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일반 분양이 21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셀 하나의 가격은 10만원으로 책정됐다.트윈코리아는 셀을 분양받은 ‘셀 오너’에게 셀 공간에 대한 독점 배타적 사용권을 제공하여, 셀 위 상점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액티비티를 활성화하고, 광고 유치 및 마케팅, 공간 개발이나 운영 등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테면 트윈코리아 속 내가 분양받은 서울공간에 내가 꿈꿔오던 나만의 드림 하우스나 빌딩을 건축하고 다른 이용자들에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추후에는 트윈코리아 외부 파트너사의 P2P(개인 간) 거래소 개소에 따른 자율적인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허은솔 트윈코리아 부문 대표는 “많은 회원분들이 보내주시는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응력 기른 로슈, 루센티스 첫 바이오시밀러 출시 앞둔 삼성바이오에피스 전략은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 6월 황반변성 신약 ‘루센티스(라니비주맙)’의 첫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미국 출시를 앞뒀다. 1조8000억원 규모 시장이다. 루센티스를 개발한 로슈 자회사 제넨텍(Genentech)은 약효 반감기를 늘린 치료제를 내놨다. 가격이 더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로 처방이 전환되는 사례를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오리지널사, 투약 주기 늘린 치료제로 대응루센티스는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rtis)가 판매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돼 중심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선진국에서 노인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힌다. 루센티스는 최초의 황반변성 치료제다. 지난해 6월 미국 내 물질 특허가 만료됐고, 올해 1월 유럽 특허가 끝났다.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돼 중심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사진=픽사베이)아직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는 없지만, 곧 상황이 달라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6월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를 미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바이오비즈 품목허가를 받은 건 지난해 9월이다. 다만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제넨텍 의약품 추가보호 증명(SPC)이 만료되는 올 6월부터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출하는 루센티스 글로벌 시장은 2020년 기준 4조원 규모다. 그중 미국 매출은 1조8000억원 정도다. 루센티스가 속한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데이터 분석기관 글로벌데이터(Glovaldata)에 따르면, 2028년까지 9개 주요국(미국·EU5·일본·중국·호주)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두 배인 187억달러(약 22조3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시밀러 등장이 예고되면서 오리지널사도 대응에 나섰다. 제넨텍은 안구에 삽입하는 형태의 황반변성 치료 임플란트 ‘서스비모(Susvimo)’를 지난해 10월 FDA에서 허가받았다. 당시 로슈는 수개월 내에 미국 시장에서 서스비모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3일 나온 로슈 IR 자료에 따르면, 서시비모는 출시돼 지난해 100만 프랑(약 13억원) 매출을 냈다.수술을 통해 이식된 서스비모는 루센티스 100mg/mL을 안구에 지속해서 전달한다. 11일 로슈는 임상 3상 2년 데이터를 발표하며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6개월마다 서스비모를 리필하거나 매달 루센티스 0.5mg을 투약받은 결과, 환자가 시력을 유지했으며 매달 루센티스 주사로 치료받은 환자군과 비교해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제넨텍은 안구에 삽입하는 형태의 황반변성 치료 임플란트 ‘서스비모(Susvimo)’를 내놓았다. (사진=로슈)서스비모 장점은 ‘편의성’이다. 루센티스로 치료를 하던 환자는 한 달에 한 번 안구에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가야한다. 서스비모에는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라니비주맙 저장소가 들어 있다. 반 년에 한 번 임플란트를 충전하면 된다. 투여 빈도가 1년에 12회에서 2회로 줄어든 셈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오리지널사는 특허 만료를 염두에 두고, 전임상 때부터 제형을 바꾸는 등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한다. (서스비모는) 환자의 편익 면에서 바이오시밀러나 오리지널약보다 더 처방될 가능성도 있다.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가 얼마나 선호하는지에 성패가 달렸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서스비모의 ‘안전성’이 처방 확대의 관건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임상 3상에서 서스비모는 루센티스와 비교했을 때 내안구염 발생 위험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안전성에 더욱 예민하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노바티스 황반변성 주사제 ‘비오뷰(Beovu)’는 3개월로 투약 주기를 늘렸지만, 부작용 논란이 일며 2020년 매출이 1억9000만달러(약 2274억원)에 그쳤다.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우비즈’는 올 6월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동등한 효과 대비 가격경쟁력…“바이오젠과 협력 기대”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우비즈도 루센티스와 똑같이 1년에 12번 맞아야 한다. 다만 바이우비즈는 바이오시밀러라 오리지널약과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국내에서 루센티스는 1바이알(병)당 약제 급여상한액이 약 83만원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우 가격은 더 비싸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투약 주기를 늘린 서스비모가 나왔다고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잠식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병원이 멀리 있는 등의 이유로 1달에 1번씩 맞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한적으로 처방될 가능성이 있다”며 “서스비모는 안전성 부분에서 좀 더 검증이 필요해 얼마나 처방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격경쟁력과 마케팅 경험을 앞세워 시장을 침투한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기존에 협력해온 바이오젠(Biogen)이 바이우비즈 판매를 맡는다. 2016년부터 바이오젠과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대해 협력해왔는데, 누적 처방 환자 수가 24만 명 이상이다. 경험을 살려 미국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피씨엘, 응급시 코로나와 독감 구분 가능한 다중면역검사시약 허가 획득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체외진단 기업 피씨엘(241820)이 코로나19 관련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2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성면역검사시약 1종(PCL SARS-CoV-2 IgG EIA)에 대해서는 이미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PCLOK II SARS-CoV-2 Dual IgG. (사진=피씨엘)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 PCLOK II ABC는 SARS-CoV-2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단독 또는 동시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이는 PCLOKII라는 다중면역진단의료기기와 현장진단장비와 함께 사용된다. 이미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장비로 미국 주정부 인증 병원 검사실(CLIA-certified laboratories)에서 검사시스템으로 사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도 응급상황에서 발열시 코로나와 독감을 구분해서 입원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LOK II SARS-CoV-2 Dual IgG는 SARS-CoV-2 항체 생성 확인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PCLOK II ABC 승인에 대해 피씨엘 관계자는 “코로나인지, A형 독감인지, B형 독감인지 판별 가능한 코로나 다중검사시스템의 승인이다”며 “향후 각종 변이 바이러스 유행 및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데 응급상황에서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르게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정확한 검사방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신속항원진단이나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 등이 계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응급상황에서 적용이 어려웠다. 응급상황에서 적용이 어려운 유전자 검사방법이 사용되고 있어 환자들은 응급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못하고 있었고, 의료진들도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PCLOK II ABC가 응급상황이나 병·의원급에서 사용된다면 현장에서 빠르게 코로나와 독감을 구분해서 향후 방역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 확진자 폭증에 따라 변경된 방역지침에 부응해 신속항원진단에도 이미 중소형 병·의원과 보건소 등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확도가 높고 독감을 구분해 주는 정보를 줄 수 있는 PCLOK II ABC세트에 대한 적극적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PCLOK II SARS-CoV-2 Dual IgG 세트 승인에 대해서는 “PCLOK II SARS-CoV-2 Dual IgG의 승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중화항체, N항체가 생성됐는지 다중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특정인의 코로나 바이러스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PCLOK II SARS-CoV-2 Dual IgG세트 승인의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 세계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 ‘메디카’, 韓 KIMES 참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 최대·최고 의료기기산업전시회인 메디카(MEDICA)가 올해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2’에 참석한다고 10일 주최측이 밝혔다.메디카는 오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2에서 ‘MEDICAlliance’를 선보일 예정이다. MEDICAlliance는 메디카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의료전시 연합체로, 남미, 중동, 동남아,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전시회가 소속돼 있다.전시회 주최측은 이번 KIMES행사를 통해 전세계 의료산업의 중심인 독일 메디카 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국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전문 전시들을 모두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제품에 대한 국제 수요가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메디카의 글로벌 전시회는 해외시장 마케팅 대상과 규모를 더욱 넓힐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헬스 분야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메디카 전시회 당시 한국은 전체 3500개 참가사 중 약 300개사로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또한 역대 최다 공동관 구성 및 괄목할 수출실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방문객 역시 전세계 150개국 4만6000명이 다녀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장 성황리에 개최된 전시로 평가받았다.메디카 글로벌 전시회는 전시회 종주국인 독일 메디카/컴파메드, 레하케어(Rehacare, 국제 재활/치료 산업 전시회)를 비롯해 △인도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India), △싱가포르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Asia) 등 유라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권역 모두를 아울러 올해 일정을 꽉 채우고 있다.코로나 상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메디카를 비롯해, MEDICAlliance 소속 전시회는 모두 의료산업 전문가 그룹만 참여가능한 B2B 전문 전시이다. 다수의 산학연계포럼, 메디카 만의 온라인 플랫폼인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통해 산업활로 개척의 장으로 기능한다. 이에 힘입어 누적 40만명의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방문한 국제적 규모를 자랑한다.한편 메디카는 올해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최첨단 의료기술 집약체인 컴파메드(Compamed)도 동반 개최된다. 두 전시회는 모두 참가사 등록이 치열해, 전시회 참가 희망 시 대기리스트 지원이 필수다.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경우, 공동관,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업력과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전시회를 사업 확장의 무대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을 드높일 MEDICAlliance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KIMES 202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