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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지난해 영업익 64억…흑자전환
  • 쌍용정보통신, 지난해 영업익 64억…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클라우드 기업 쌍용정보통신(010280)은 지난해 매출액이 2426억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1억으로 전년대비 123억 감소했다.쌍용정보통신은 당기순이익 적자의 경우 영업권 평가 손실에 따른 것으로 일회성 영업외비용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052억, 영업이익 54억, 당기순이익 2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1108억원 증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비중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클라우드 기반환경 구축과 더불어 클라우드 통합·전환 사업모델을 정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국가 클라우드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공공 클라우드 전환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1만여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 개발 2단계)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EBS 인터넷서비스 운영사업은 계속된다”며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사업(3차)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 등 민간기업들의 클라우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으로 앞으로 기대 이상의 수주와 함께 영업이익 또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 신규 분할된 회사는 클라우드기술 회사로, 쌍용정보통신의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2022.03.15 I 김겨레 기자
50조 손실보상·탈원전 폐기…윤석열+안철수 `공약 콜라보` 속도
  • 50조 손실보상·탈원전 폐기…윤석열+안철수 `공약 콜라보` 속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윤석열 당선인과의 ‘공약 콜라보레이션’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최우선 추진될 정책으로 꼽힌다.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티타임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탈(脫)원전 정책 폐기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조정은 공통 공약으로 전면 재편이 예상된다. 부동산 정책은 250만가구의 대규모 주택 공급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으며, 불법 공매도 근절과 가상자산 과세 체계 개편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피해계층 지원 최우선…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14일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경제 공약을 보면 코로나 대응과 과학기술 육성, 탄소중립·에너지, 자본시장 분야에서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우선 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강조했던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은 당장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50조원의 재정 자금을 확보해 온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했고 안 위원장 또한 손실보상 보완을 내놓은 바 있다.소상공인 지원에는 의견을 같이 한 만큼 재원 조달과 활용 방안이 관건인데 특별 회계 설치가 유력하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 극복 및 회복 지원 특별회계’를 제안했고 안 위원장은 연간 30조원씩 총 15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별회계’ 설치를 공약에 포함했다. 윤 당선인이 50조원 지원을 주장해 온 만큼 최소한 50조원 이상의 재원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탈원전 정책은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모두 공약에 폐기를 공언한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가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건설이 재개될 전망이다.윤 당선인은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고 차세대 원전인 중소형모듈원전(SMR) 개발·선진화는 의견이 같아 다시 원전이 중요 경제정책으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2030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대비 40% 감축하겠다는 NDC에 대해서도 두명 모두 조정을 시사했다. 2050년 탄소 중립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급격한 감축 목표 상향은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새 정부에서는 NDC 달성 방안을 전면 수정할 방침이다.경제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과학기술 5대 강국’을 내세운 윤 당선인과 ‘5대 초격차 과학기술분야 집중 육성해 주요 5개국(G5) 진입’을 제안한 안 위원장 견해가 비슷하다. 기업 등 민간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혁신을 추진하는 별도 기구 설치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 주택 공급 확대부동산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 임대차 3법 개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모두 임기 5년간 주택 250만가구 공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도권 공급 물량도 최대 150만가구로 같다.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가 예상된다. 안 위원장은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값 안심주택 100만가구를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앞으로 부동산 정책에 어떤 형태로 포함될 지가 관건이다.재건축·재개발은 규제 완화에 방점이 찍혔다. 윤 당선인은 임기 동안 47만가구를 재건축·재개발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부과 기준 금액 상향 등)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환수제 적용 재건축 사업에 용적률 상향 조정 등 인센티브를 제시했다.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신고제 등 임대차3법은 개정과 보완 장치를 예고했다. 안 위원장은 계약 갱신 연장 횟수만큼 임대인에 세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주식양도세 폐지를 제시한 윤 당선인과 달리 안 위원장은 별도 언급이 없었지만,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정 대처는 의견이 같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373220)처럼 주력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규 상장하는 시도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과세 체계도 손질이 예상된다. 윤 당선인은 투자수익에 대해 5000만원까지 비과세 방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위원장은 금액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후 고수익 부과 검토’를 공약해 현재 250만원인 비과세 한도 상향이 검토될 전망이다.한국의 지속가능성 문제 해소도 주요 경제 과제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재정건전성이 급격하게 악화하고 시급한 연금 개혁이 지연되고 있다”며 “저(低)출생, 고령화 현상, 탄소중립 둥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대한민국은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3.14 I 이명철 기자
안철수 이어 친DJ·친盧 인사까지 영입…'윤석열 통합구상' 힘받나
  • 안철수 이어 친DJ·친盧 인사까지 영입…'윤석열 통합구상' 힘받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대표를,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국민통합’과 ‘지역균형’을 내건 만큼, 인수위 내 별도 기구로 꾸려 의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과거 민주당 대표였던 김 전 대표와 노무현 정부에서 일한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인수위’에 참여하면서 통합 구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 지역균형특별위원장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사진=연합뉴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당선인 집무실에 첫 출근해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임명 이유로 그는 “김 전 대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며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고, 김 전 위원장은 지역균형 발전에 큰 그림을 그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의 경우,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 좌장 격 역할을 해 온 친DJ계 원로 정치인이다. 정치 인생 고비마다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계와 부딪쳐 오다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원하며 민주당과 돌아섰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1월에는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보수 진영과 손을 잡았다. 옛 민주당 계열과 호남 지역 인사들을 비롯한 외연 확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김 전 위원장 역시 ‘원조 친노’ 출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방분권 철학을 공유하며 연을 맺었다. 문재인 대통령과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등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당시 부동산 정책과 신행정수도 정책 등 주요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린 지역균형 발전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김 전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의 합류로 윤 당선인의 통합 구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5년간 민주당에 몸담은 김 전 대표와 참여정부 출신인 김 전 위원장,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인수위원장까지 윤 당선인의 인수위에 합류하면서 ‘3각 체제’를 완성하면서다. 임명 이후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국민통합은 시대정신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늪을 벗어나 대한민국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을 내기 위해 열심히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2.03.14 I 김보겸 기자
새로운 ‘갤럭시A’ 17일 출격…삼성·애플, 중저가폰 ‘진검승부’
  • 새로운 ‘갤럭시A’ 17일 출격…삼성·애플, 중저가폰 ‘진검승부’
  • 삼성전자가 14일 공개한 ‘갤럭시 A 이벤트’ 초청장. (영상=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해 중저가폰 시장의 승자는 누가될까.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7일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애플과의 5G 중저가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공개한 ‘아이폰SE’의 강점으로 최신 칩셋을 내세운 반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A’를 통해 방수·방진 및 카메라 성능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글로벌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A 이벤트’ 행사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시리즈인 ‘갤럭시 A53’과 ‘갤럭시 A3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진 않았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A’ 시리즈는 갤럭시만의 기술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며 “사용자들이 기대하는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송된 초청장은 ‘A’라는 글자에 다양한 표정의 캐릭터와 물, 빛 등이 겹쳐지며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A’ 시리즈의 특징을 암시했다. 초청장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는 방수와 방진, 배터리, 카메라 성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53’은 풀HD+ 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후면엔 광각 64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1200’이 장착될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 일부에 장착한 ‘엑시노스 2200’가 플래그십폰에 맞춰져 있자면, 이 칩셋은 과거 ‘엑시노스 1080’의 후속으로 중저가폰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갤럭시 A33’도 ‘엑시노스 12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카메라는 후면의 경우 광각 48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전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대표 중저가폰 라인이다. 가격대는 대략 50만원대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성능과 가격이 높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나 ‘갤럭시 Z’ 시리즈보다도 많다. 시장조사업체 옴니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 A’ 시리즈 중 하나인 ‘갤럭시 A12’는 총 5180만대가 팔렸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다 판매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갤럭시 A’ 시리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별도의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갤럭시 A53’과 ‘A33’ 등 모든 ‘갤럭시 A’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오는 18일 유일한 중저가폰 시리즈인 ‘아이폰SE’의 3세대 제품을 출시,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아이폰SE’를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아이폰SE’의 가격도 59만원대로 ‘갤럭시 A’ 시리즈와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차이점은 있다. ‘아이폰SE’는 AP를 애플의 최신 칩셋인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중저가폰으로 애플의 플래그십폰 ‘아이폰13’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만큼 큰 잇점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는 플래그십폰용 칩셋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폰SE’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고사양 게임 구동시 기기 성능을 제한하는 GOS 적용을 ‘갤럭시 S22’부터 의무화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반발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재차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GOS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국의 5G폰 확대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도 ‘갤럭시 A’ 신제품에 5G를 적용하며 점유율을 확대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게 나온 ‘아이폰SE’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GOS 변수를 맞은만큼 이것이 어떤 식으로 양사간 경쟁에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중저가폰 ‘아이폰SE’. (사진=애플)
2022.03.14 I 김정유 기자
롯데온, 신규 셀러 상품 할인 판매
  • 롯데온, 신규 셀러 상품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온은 14~20일까지 `롯데온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온친소)를 열어 신규 유망 셀러 8개와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온친소는 롯데온이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지난달 진행한 행사다. 신규 셀러에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매출까지 발생하도록 준비했다. 선정된 신규 셀러 전용 매장인 온친소를 별도로 제작했다. 행사 기간 이슈 상품은 메인 페이지에 노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신경썼다.그 결과 지난 달 온친소에서 소개한 신규 셀러들의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10배 이상 신장했다. 새롭게 입점한 메타버스 기반 홈트레이닝 기구 브랜드를 판매하는 ‘야핏’이 행사기간 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단숨에 중견 셀러로 성장했다. 블랙박스를 취급하는 ‘만도’ 역시 행사 기간 롯데온에서의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크게 경신하는 등 참여 셀러들이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이번 달 ‘온친소’에서는 다가오는 봄에 맞춰 신규 셀러와 상품을 선정했다. 기온이 올라가며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패션, 자전거를 비롯해 홈 카페 및 디퓨저 등 실내 인테리어 상품들도 준비했다.나들이 관련 상품으로는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데일리룩 브랜드인 ‘프롬헤드투토’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국내 자전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알톤’ 상품도 10% 할인 판매한다.봄을 맞아 이사 및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영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인 ‘플랜잇’ 및 프리미엄 향료를 이용해 만드는 천연 디퓨저 ‘에이센트’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신규 셀러를 응원하는 댓글 및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장에 소개된 8개의 브랜드 중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응원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1000점을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와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신규 셀러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022.03.14 I 전재욱 기자
올해 1주택자 종부세 작년 수준 동결 검토
  • 올해 1주택자 종부세 작년 수준 동결 검토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분 재산세를 공시지가 급등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는 작년 수준에서 동결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13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는 22일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공개에 맞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유세 부담 완화안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9% 오른 데 이어 올해도 20% 안팎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급증하는 재산세·종부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함께 내놓는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도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을 통해 부동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이다. 다만 윤 당선인의 공약은 주택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시키는 세목을 재산세로 한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부세의 경우 1주택자에 한해 세율을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수준으로 돌리고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작년 수준인 95%에서 동결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방식은 현재 당정이 추진 중인 올해 종부세 부담 완화 방안보다는 효과가 약하다. 당정안은 올해 세 부담 상한을 작년의 100% 수준으로 묶거나, 올해 공시지가 대신 작년 공시지가를 적용하는 등 방식으로 종부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이는 올해 종부세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일단 기존 당정안을 중심으로 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와 이번 주중 협의해 22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편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후 별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부동산 세제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제 개편은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법 개정 사안인 만큼, 여야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1주택 장기 보유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 대책부터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주택을 장기 보유한 저소득층과 노인가구의 종부세 납부를 연기해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부에서도 60세 이상 1세대 1주택자이면서 전년도 종합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의 종부세 납부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다만 윤 당선인은 1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해서는 연령과 관계없이 납부 이연을 허용한다고 공약한 것과 달리, 종전 당정 논의에서는 소득과 연령에 제한을 둔 만큼 납부 유예 기준은 쟁점이 될 수 있다.
2022.03.13 I 원다연 기자
(영상)모바일 이어 태양광 손 뗀 LG전자...의료기기 사업 ‘광폭 행보’
  • (영상)모바일 이어 태양광 손 뗀 LG전자...의료기기 사업 ‘광폭 행보’
  • <앵커>모바일 사업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에서도 철수한 LG전자(066570)가 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LG전자의 의료용 모니터입니다. 정교한 색구현을 통해 비슷해보이기 쉬운 붉은 색의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줍니다. 모니터의 반응 속도도 빨라 수술 중인 상황을 지연 없이 바로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습니다.LG전자의 디지털 엑스레이(X-ray) 검출기는 별도의 필름 없이도 촬영한 결과를 PC 모니터를 통해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기존 제품 대비 엑스레이 민감도를 높여 표준 방사선량의 절반 수준으로도 최적의 결과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LG전자는 이처럼 자체 개발한 최신 의료기기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2에서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가전과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경쟁사 대비 한층 높은 수준의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습니다.LG전자는 수술실과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과 입원실 등 다양한 의료 공간에 최적화한 의료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출시한 탈모치료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만성 통증 완화기인 ‘LG 메디페인’도 이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하고 방문객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또 LG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주목받는 병원 내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병원을 찾은 환자를 안내해주는 ‘가이드봇’부터 스스로 승강기를 타고 약품 등을 배송하는 ‘서브봇’ 등을 시연했는데, 이 로봇들은 이미 서울대학교병원과 같은 현장에 적용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정성한 LG전자 의료용디바이스영업팀 선임]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 엑스레이(X-ray) 검출기, 메디 페인까지 전문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의료기기를 지속 선보이겠습니다.업계에서는 그간 부진했던 모바일 사업에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에도 철수한 LG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800억달러로, 우리 돈 약 575조원에 달합니다.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과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꿈틀대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의료기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기자 스탠딩]구광모 회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의료기기 사업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급성장하는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3.12 I 김종호 기자
"화이트데이, 특별한 술과 함께 로맨틱 데이트 어때요"
  • "화이트데이, 특별한 술과 함께 로맨틱 데이트 어때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연인들 사이에서 기념일에 홈파티와 호캉스(호텔+바캉스) 등 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데이트가 늘고 있다.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려는 소비자들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 줄 주류 제품 수요가 늘면서 업계에서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11일 데이팅 앱 ‘글램’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밸런타인데이에 하고 싶은 데이트’ 1~3위로 ‘호캉스(26.8%)’, ‘집콕(16.4%)’, ‘근교 드라이브(12.8%)’가 꼽혔다. 연인들 사이에서 밸런타인데이(2월14일)와 화이트데이(3월14일)는 연장선상인 만큼 주류 업계에서는 장소별 이색 주류를 선보이고 나섰다.▲한정판 패키지 ‘스카이 보드카 인퓨전 키트’.(사진=스카이보드카)수입 주류 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는 집에서도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한정판 패키지 ‘스카이 보드카 인퓨전 키트’를 출시했다. MZ세대 사이에서 클럽과 파티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 보드카’(750㎖)와 소녀제과 ‘멜로 스윗베리 담금주 키트’(300㎖)로 구성했다.스카이 보드카는 4단계 증류와 3단계 여과 과정을 거쳐 숙취를 일으키는 불순물이 1㎎도 없는 순수하고 깨끗한 보드카로 명성이 높다. 시트러스, 체리, 조지아 피치 등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오프라인 판매율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소녀제과 멜로 스윗베리 담금주는 직접 수작업으로 선별한 신선한 동결 건조 딸기, 코코넛, 사과를 최상을 맛을 낼 수 있는 비율로 배합한 제품으로 7일 숙성 시 진하고 신선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담금주 키트의 캡과 실링을 제거하고 스카이 보드카를 넣어 잘 섞이도록 흔든 뒤 햇빛을 피해 보관하면 된다. 완성된 담금주는 그대로 즐겨도 좋고, 탄산음료 혹은 탄산수와 섞어 즐기는 하이볼 등 각종 칵테일로 사용해도 좋다. 해당 키트는 전국 주요 주류 판매점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찾는 스마트 오더로 구매 가능하다.▲로제 와인 ‘위스퍼링 엔젤’.(사진= 위스퍼링 엔젤)프리미엄 로제 와인 ‘위스퍼링 엔젤’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호캉스 데이트에 제격이다. 영롱한 분홍빛을 자랑하는 색감만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살려 준다. 유명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로제 와인”이라고 극찬하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위스퍼링 엔젤은 프랑스 프로방스 와이너리 ‘까브 데스끌랑(Cave’s D’esclans)’의 스테디셀러 와인이다. 딸기와 체리, 복숭아 향이 부드럽게 감싸고 미디엄 바디에는 기분 좋은 미네랄톤이 이어지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는 평가다.레드 와인처럼 타닌(탄닌)감이 강하거나 화이트 와인처럼 산도가 높지 않은 로제 와인 특성상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궁합) 범주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부터 해산물, 중화풍 요리까지 다양한 호캉스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프리믹스해 간편성을 높인 칵테일 ‘네그로니 RTE’.(사진=네그로니)간편·휴대성을 높인 칵테일 ‘네그로니 RTE(Ready To Enjoy)’는 봄 나들이철 맞이 차박 등 캠핑 데이트에서 활용하기 좋다. 캄파리와 드라이진, 버무스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높은 퀄리티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믹스(Premix·선혼합)해 선보인 제품이다. 별도 재료와 도구를 준비할 필요 없이 누구든 따르기만 하면 바텐더가 갓 만들어 준 것 같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네그로니는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1위로 선정할 만큼 최근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칵테일이다. 캄파리와 버무스의 달콤 쌉쌀한 맛과 드라이진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특유의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음료로 좋다는 평가다.주류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함에 따라 기념일을 맞아 ‘홈 데이트’, ‘호캉스’, ‘차박 캠핑’ 등으로 프라이빗 데이트를 즐기려는 연인들이 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 줄 특별한 이색 주류 음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1 I 김범준 기자
"D램에 AI연산기능 결합"…차세대 반도체 키워드는 '융합'
  • "D램에 AI연산기능 결합"…차세대 반도체 키워드는 '융합'
  •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미세공정 개발뿐 아니라 융복합 형태의 반도체 개발에 나서는 등 미래 먹거리 준비에 한창이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의 융복합 형태를 개발, 또 다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M램(자기저항메모리)을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 컴퓨팅’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기존 컴퓨터는 데이터 저장을 담당하는 D램이나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데이터 연산을 책임지는 중앙처리장치(CPU) 등 프로세서가 별도로 탑재되지만, 이 기술을 통해 메모리반도체만으로 데이터 저장과 데이터 연산까지 가능해진 것이다.연구를 진행한 정승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은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와 연산이 접목된 기술로 기억과 계산이 혼재된 사람의 뇌와 유사한 점이 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실제 뇌를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도 연산 기능을 갖춘 프로세스 인 메모리(PI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PIM 역시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와 연산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 간 경계를 허문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두 반도체기업은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론 등 메모리 후발 주자들도 PIM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가 지난해 만든 HBM-PIM 제품 역시 PIM 기술을 서버·데이터센터의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인 HBM2에 이식한 것이다. 실제 시스템에 탑재할 경우 AI 가속기 성능과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연구 결과, 자일링스에서 상용화 중인 AI 가속기 시스템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알베오에 HBM-PIM을 탑재했을 때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은 약 2.5배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이 반도체업계에서는 초미세경쟁에 열을 올리면서도 차세대 반도체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공정 단위가 0에 가까워질수록 기술 개발과 그 속도도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기존 메모리반도체 가격에 따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반도체업계는 공정 미세화에 주력해왔지만 한계에 다다르며 서로 다른 기능의 칩이나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결합을 통한 성능 향상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래기술의 융합이 일어나고 있어 여기에 쓰일 반도체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03.09 I 최영지 기자
두산, 반도체 테스트 국내 1위 테스나 인수…반도체사업 진출
  • 두산, 반도체 테스트 국내 1위 테스나 인수…반도체사업 진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채권단 관리를 조기 졸업한 두산그룹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며 신성장동력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두산(000150)은 8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131970)(TESNA) 인수를 결정하고 테스나 최대주주인 에이아이트리가 보유한 테스나 보통주·우선주·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포함한 지분 전량 38.7%를 46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테스나는 ‘모바일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칩(RF)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집적회로 토대가 되는 웨이퍼 테스트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다. 반도체 산업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 센싱·연산·제어 작업 등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뉜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설계·개발 기능만 있는 팹리스(Fabless) 업체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Foundry) 업체 △웨이퍼를 조립·테스트·패키징하는 후공정(OSAT) 업체 등으로 구성된다. 테스나는 후공정 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뒀다. 최근 파운드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부문 투자 확대와 후공정 외주 증가가 나타나는 추세로 시장 잠재력과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075억원·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6%, 76.8% 증가했다. 두산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반도체 사업을 에너지(발전)·산업기계부문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테스나의 첨단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달 채권단 관리체제에서 벗어나며 두산은 반도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점 찍었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빅데이터,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차·자율주행 등으로 확장되는 세계 산업 메가 트렌드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리란 판단에서다. 두산 관계자는 “미래 산업 전방위에 걸쳐 반도체 분야는 지속적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테스나를 한국의 대표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8 I 경계영 기자
“청년희망적금 안되면 이거라도”...고금리 상품 잇따르지만
  • “청년희망적금 안되면 이거라도”...고금리 상품 잇따르지만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연 10%대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에 약 290만명의 가입자가 몰린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다양한 조건의 고금리 적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은행들은 최고 8%대 적금 상품 등 청년희망적금에 준하는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발길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까다로운 조건에 가입은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8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일부터 ‘웰컴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첫거래우대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금리를 기존보다 연 1.8%포인트 높여 최고 연 5.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만 이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거나 첫 거래 후 30일이 지나지 않아야 가입할 수 있다. DB저축은행도 지난 2일 최고 5.5%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전용 ‘M-With유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300억원 한도로 출시된 이 상품은 만기가 1년이며 기본금리 3.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5.5%를 제공한다.하지만 이 상품 또한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첫거래, 2030세대, DB금융계열사인 손해보험·생명·금융투자 거래고객, DB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이체 조건 및 고객 개인정보 마케팅 활용 동의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계약기간 중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입출금거래가 월 2회 이상 6개월 이상 유지돼야 한다. 다만 해당 상품은 이미 출시 사흘 만에 한도가 소진된 터라 이후에는 금리 조건이 달라진다.한화저축은행 역시 연 최대 6.3%의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라이프플러스정기적금’을 출시했지만 3.4%의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그룹 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이 밖에도 NH농협은행의 ‘NH 더 행복한 동행 예금’과 연 최대 8% 금리를 제공하는 신협중앙회의 ‘플러스정기적금’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지만 대부분 우대금리를 충족하기에는 다소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별도의 조건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의 경우에는 우대금리 혜택이 크지 않다.이 탓에 다른 재태크 수단으로 돌아서는 고객도 적지 않다. 김재훈(29)씨는 “조건을 일일이 다 충족해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10%도 되지 않아 차라리 그 돈을 우량주에 투자하는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전했다.
2022.03.08 I 심영주 기자
SK㈜ 머티리얼즈, 美 CCUS 기술 보유 기업에 1억달러 투자
  • SK㈜ 머티리얼즈, 美 CCUS 기술 보유 기업에 1억달러 투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머티리얼즈가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차세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보유한 미국 8리버스(8Rivers)사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SK㈜ 머티리얼즈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컨퍼런스 ‘세라위크’(CERA week)에서 차세대 CCUS 기술을 보유한 8리버스에 1억달러(1230억여원)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SK㈜ 머티리얼즈는 투자형 지주회사인 SK㈜ 내 CIC(사내 독립 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재 투자를 전문으로 담당한다. SK㈜ 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8리버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CCUS 기술의 국내·아시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글로벌 프로젝트·신기술 개발 등에 관해서도 우선 참여권을 가진다. 투자 후 SK㈜ 머티리얼즈의 8리버스 보유 지분율은 약 12%다. 8리버스는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설립됐으며, 별도 설비 없이 이산화탄소를 내재적으로 포집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저온 냉각·분리하는 블루수소 제조 기술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저감 특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여기서 초임계란 특정 온도·압력 상태에서 액체와 기체의 경계선이 무너져 액체·기체 성질 모두 가지는 상태로, 팽창과 이동이 쉽고 마찰이 적다. 발전 기술에 이를 활용하면 같은 질량에 밀도는 크고 부피는 감소해 발전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낸다. SK㈜ 머티리얼즈가 차세대 CCUS 기술을 보유한 미국 8리버스(8Rivers)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사진=SK㈜ 머티리얼즈)SK㈜ 머티리얼즈는 전 세계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8리버스가 보유한 기술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는 현재의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고, 기존 화석연료 기반 발전 기술들은 별도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해야 하는 등 높은 비용과 넓은 부지 면적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8리버스의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초임계화해 발전기 터빈을 구동하고, 연료 연소 시 추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별도 포집 설비 없이 분리해 전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비로 높은 발전효율을 달성할 수 있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또 8리버스는 수소 제조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심냉법(90% 이상의 고농도 이산화탄소 함유 가스를 가압 냉각해 액화 분리하는 기술)으로 액화 분리해 경제성 있는 블루수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률을 최대 99%까지 달성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SK㈜ 머티리얼즈의 설명이다. SK㈜ 머티리얼즈는 8리버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아시아 독점사업권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데다 이산화탄소 저장 공간이 풍부한 아시아 지역에서 8리버스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클린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국내에선 8리버스의 기술을 적용한 플랜트 건설을 통한 블루수소·클린전기 동시 판매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빌 브라운 8리버스 창업자는 “여러 잠재적 투자자들이 당사를 찾아왔으나 SK가 처음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스템 전체를 이해한 파트너였다”며 “SK와 함께 CCUS 등 다양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을 도입·확대해 글로벌 넷제로 선두 기업으로 나아가면서 전 세계 탄소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8 I 박순엽 기자
전자소송시 공공기관 서류제출 간소화된다…법무부, 입법예고
  • 전자소송시 공공기관 서류제출 간소화된다…법무부, 입법예고
  • 법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24년 이후부턴 전자소송 시 주민등록등·초본이나 토지대장과 같은 행정·공공기관 서류를 별도로 발급받지 않고 법원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8일 전자소송을 하는 국민이 행정·공공기관을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소송절차에 필요한 서류를 법원이 운영하는 전자소송 시스템에서 손쉽게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민소전자문서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현재 전자소송에서 행정·공공기관의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선 소송 당사자가 행정·공공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 직접 제출해야 한다.법원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소송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법무부는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개정안은 소송 당사자 등이 본인 관련 전자문서를 보유하고 있는 행정·공공기관의 장을 상대로 법원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전자문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구를 받은 기관은 제출거부 사유가 없는 경우 지체 없이 해당 전자문서를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도록 규정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전자소송 이용자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등 소송 관련 서류를 행정·공공기관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국민들 입장에선 보다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돼 서류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행정·공공기관도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제도 개선은 법원이 추진 중인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께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법무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최종 개정안을 마련하고, 향후 본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3.08 I 한광범 기자
가온미디어, 'MWC'서 AI·5G 솔루션 공개
  • 가온미디어, 'MWC'서 AI·5G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가온미디어(078890)는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가온그룹은 별도로 마련한 미팅룸에서 글로벌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사업화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가온미디어는 주력 사업부문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에 상용화한 AI 단말뿐만 아니라 지난해 첫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한 글로벌 대형 통신 사업자향 AI 단말을 선보였다.네트워크 솔루션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는 5G(5세대 이동통신) 고정무선접속(FWA) 및 ‘WIFI6E’를 적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솔루션과 오픈 플랫폼 기반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AI’, ‘5G’와 맞닿아 있는 가온그룹의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여 글로벌 사업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기술력을 한 번 더 입증했다”며 “가온그룹 주요 고객사인 전 세계 통신사 대표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던 이번 전시회를 시장개척 기회로 삼아 후속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IT 신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3대 IT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5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2.03.07 I 강경래 기자
LG CNS, '이음5G' 신청…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
  • LG CNS, '이음5G' 신청…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 가속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G CNS가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용 주파수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제조 분야 스마트 팩토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6일 LG CN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과 회선 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LG CNS가 과기정통부에 5G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사진=LG CNS)5G 특화망(이음5G)은 공장, 건물 등 특정 범위에 한해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다. 이음5G 사업자는 통신 3사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주파수도 기존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 전용 주파수(4.7GHz, 28GHz)를 활용한다.따라서 원하는 용도, 공간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등 DX 영역에서 이음5G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LG CNS는 과기정통부에 기간통신사업자 신청도 마쳤다. 기간통신사업자가 되면 제3자인 수요 기업에도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향후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에 5G를 결합해 제조 기업 고객의 DX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LG CN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로 지능화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여기에 5G 기술을 융합시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LG CNS는 소재(LG화학), 부품(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완성품(LG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엔 모기업의 공장 생산·모니터링 설비를 대상으로 이음5G 실증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또한 국내외 40여 개 스마트 팩토리를 대상으로 컨설팅, 솔루션 구축, 관제 등 원스톱 운영기술(OT) 보안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서재한 LG CNS 클라우드사업부 인프라사업담당은 “LG CNS의 DX 전문 기술력과 5G를 융합한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로 제조 분야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음5G 사업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6 I 김국배 기자
웨스틴조선 서울, 화이트데이 기념 케이크 ‘라무르 봉봉’ 출시
  • 웨스틴조선 서울, 화이트데이 기념 케이크 ‘라무르 봉봉’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웨스틴 조선 서울은 연인을 향한 설렘을 연출한 화이트데이 케이크와 천연재료만의 고급스러운 풍미, 텍스처를 담은 프리미엄 수제 아이스크림을 선뵌다고 4일 밝혔다.조선델리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봄의 낭만과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담은 스페셜 케이크 ‘라무르 봉봉(L’amour Bonbon)’을 오는 14일까지 판매한다.라무르 봉봉 케이크(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이번 화이트데이에 새롭게 출시하는 라무르 봉봉 케이크는 달콤한 초콜릿 시트와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구성된 케이크 시트에 파스텔톤의 꽃과 나비 등의 장식을 아름답게 수놓아 수줍은 연인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화이트데이가 연인 또는 친구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날로 알려져 있는 만큼, 사탕을 뜻하는 프랑스어 ‘봉봉(Bonbon)’을 표현하기 위해 케이크 상단에는 설탕공예로 아기자기한 사탕을 장식했다. 라무르 봉봉 케이크의 가격은 9만 5000원이이며, 사전 예약 후 구매할 수 있다.웨스틴 조선 서울의 라운지앤바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으로 담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표현한 프리미엄 수제 아이스크림 ‘조선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조선 아이스크림은 1930년대, 조선호텔이 국내 최초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당시 모던걸, 모던보이들이 크리스탈 잔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즐겼던 것처럼 호텔을 방문하는 전 세대의 고객들이 라운지앤바에서 시그니처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라운지앤바의 수석 바텐더가 제안하는 페어링 세트 메뉴가 별도로 마련돼 각 아이스크림 플레이버에 어울리는 시그니처 칵테일 및 위스키를 매칭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선 아이스크림은 각 2만 5000원, 페어링 세트는 4만 5000원이다.
2022.03.04 I 윤정훈 기자
이사 갈 때 수도요금 정산, 이제 앱·웹에서 비대면으로
  • 이사 갈 때 수도요금 정산, 이제 앱·웹에서 비대면으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이사 등 수도사용자 변경 시 비대면으로 요금조회부터 납부까지 가능한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사정산을 하면서 분리고지를 원하는 서울시 수도사용자는 이제 전화 신청 없이 비대면으로 모바일 앱(아리수앱)과 웹사이트(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서 직접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이로써 연간 약 35만여 건에 달하는 이사정산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서울시에서 수도요금 분리고지 서비스는 사실상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었다. 사용자가 직접 ‘아리수 앱’, ‘사이버 고객센터’에서 수도계량기 지침을 입력해 요금 조회는 가능했으나, 납부를 위해서는 별도로 수도사업소 직원과 통화해 분리고지를 신청해야만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에 대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요금 납부에 대한 시민 인식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 수도요금 관련 민원 중 이사정산은 연평균 약 35만여 건으로 꾸준했다. 이중 이사 등 사용자 변경에 따른 분리고지 신청 건수는 2017년 1만5000건에서 2021년 16만6000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이는 그간 수도요금 이사정산은 신·구 사용자 간 ‘현금으로 인수인계’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정보통신기술(ICT)발전과 시민들의 의식변화로 정산요금을 직접 가상계좌로 납부하고자 하는 선호가 증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가 시행하는 “수도요금 이사정산 사용자 분리고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는 3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는 가정용 세대에 한해 우선 실시하며, 올해 하반기까지 전 업종(일반용, 욕탕용)으로 확대될 계획이다.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이사정산 분리고지에 대한 민원 증가 추세를 파악하여,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술·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하는 전자적 혁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4 I 김은비 기자
김성원 “공정·상식 살리기 위해 남은기간 악착같이 뛰겠다”
  • 김성원 “공정·상식 살리기 위해 남은기간 악착같이 뛰겠다”[인터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3월 9일 대선 압승을 통해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살리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 악착같이 뛰겠다.”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유세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정과 상식이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성원 의원실)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얼마남지 않는 대선을 앞두고 필승을 위해 새롭게 전의를 가다듬었다. 21대 국회 첫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요즘 유세현장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국가 발전을 저해하고, 국민의 살림살이를 각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그는 “국민을 내 편·네 편 갈라 분열시키고, 거대 여당을 등에 업고 경제·안보·민생 가릴 것 없이 대한민국을 총체적 난국에 빠뜨렸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향한 관문인 입시에서도 공정이 사라지고, 잘못된 일자리 정책은 청년들을 좌절에 빠지게 만들었으며, 폭등한 집값은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을 앗아가고, 코로나 영업 제한과 원칙 없는 정치 방역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삶을 망가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며, 국민이 국가를 믿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국민을 내 편 네 편 갈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편협한 정치관을 극복하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고 통합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김 의원은 대선 정국에서 경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다섯 번의 대선에서, 경기도에서 승리한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됐다. 경기도는 대선 승리의 선봉이자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후보는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4년의 경력을 내세워 경기도에서 절대 우위를 바라고 있는데, 절대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경기도 내 한 유세 현장에서 기호 2번 암시하는 포즈를 취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성원 의원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기도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52명을 대상으로 조사(2월 4주차 주말기준)한 결과, 인천·경기에서의 윤 후보 지지율은 42.1%로, 이 후보(39.2%)를 오차범위 안인 2.9%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 의원은 그간 열세였던 수도권에서 윤 후보가 근소하지만 앞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경기도당 조직체계 정비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8월) 경기도당위원장 취임 이후 당원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경기도당의 조직체계를 정비하는 등 경기도당 역량 강화에 온 힘을 쏟아온 것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다른 지역보다 빠른 선대위 출범과 5개 파트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이 경기도 전역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파악해 즉각 피드백을 내놓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기도민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31개 시군, 59개 국회의원 지역구 모두 격전지이다.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발 빠르게 움직여 대선 압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기도는 1390만명 인구가 모여 사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도시인 만큼 유세뿐만 아니라 정책 발표도 만만찮다. 하지만 김 의원은 그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지역별로 사전에 충분히 인지된 정책들로 인해 선거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수개월 전부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중앙선대위의 전략과는 별도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해 경기도 북부와 남부지역 31개 시·군 각각의 특성에 맞는 권역·지역별 정책 공약을 준비해왔다”면서 “이렇게 수립된 정책을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59개 당원협의회를 통해 오랜 기간 홍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가까운 지역별로 유세 동선을 짜기보다는, 공통의 공약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지역을 묶어 유세 활동을 나서니 지역별 관심도도 올라가고 호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세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전국단위의 선거를 치를 때마다 새로운 선거운동 방법과 문화가 꽃피웠는데, 특히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위기 상황은 선거운동에 가장 큰 위기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김성원(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경기도 내 한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성원 의원실)하지만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김 의원은 “작년 경기도당위원장 취임 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젊은 경기’였다. 즉, 더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도당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고, 긴급한 사안이 생겼을 때 온라인 회의를 통해 신속한 결론을 내리고, 빠른 피드백을 통해 즉시 결정 사항을 홍보하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현재 유세 현장 영상과 논평, 각종 홍보 자료를 지속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고, 빠르게 전파하는 것도 이와 같은 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한민국은 저성장·경기침체·양극화가 심화하는 경제위기 악순환에 빠져 있는 만큼 국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굴·제시하는 정당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와 단합을 통한 국민통합을 준비하면서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며 “내로남불과 막말·남탓만 하고, 대립과 갈등으로 편 가르는 적대적 공생을 끝내고 국민통합과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변화와 혁신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문재인 정권 하의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잡겠다”면서 “공정한 경쟁 속에 성장하고,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청년에게 용기를 안겨주며, 어르신께 기쁨을 안겨드리는 3대가 행복한 경기도와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2.03.03 I 박태진 기자
신한은행, 한정판 ‘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 출시
  • 신한은행, 한정판 ‘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의 우승 크루인 ‘턴즈(Turns)’와 콜라보 해 한정판 ‘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스.걸.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전작인 스트릿우먼 파이터처럼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결승전 당일 방송은 지상파 포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한은행은 우승 크루에 장학금 1000만원과 함께 10대 전용 금융 서비스의 광고 모델을 특전으로 제공했고, 이에 최종 우승 크루인 턴즈는 신한은행과 전속모델계약을 맺고 지난달 28일 출시된 ‘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의 광고 모델로 등장한다.‘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 출시 광고는 ‘Meme’이라는 단어를 재치 있는 영상으로 소개하며 우승 크루 턴즈의 스.걸.파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댄스를 통해 신한 Meme(밈)을 소개한다.‘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은 4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핑크색 카드 디자인의 한정판 신한 Meme(밈) 카드와 턴즈 멤버들의 얼굴과 스.걸.파 유행어로 이뤄진 스티커로 구성돼 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신한 Meme(밈) 스걸파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밈X턴즈 리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신한 쏠(SOL)에 올라와있는 턴즈의 댄스 영상 중 원픽 영상을 투표하면 참여자수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을 한국아동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신한 Meme(밈) 보유고객이라면 선착순 5만명에게 CU편의점 3000원 쿠폰도 제공한다.신한 Meme(밈)은 별도의 결제 계좌 개설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Z세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만14~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한 쏠(SOL)과 신한플레이(pLay)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2.03.03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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