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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OLED·97형 OLED.EX' 국내 최초공개..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QD-OLED·97형 OLED.EX' 국내 최초공개..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10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K-디스플레이 2022’를 통해 국내 최초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개한다. 95평 규모의 전시관에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를 주제로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의 차세대 발광 재료인 퀀텀닷과 OLED를 접목한 QD-OLED 기술을 전시하여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다.QD-OLED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WOW 존’은 가로 5m, 세로 3.5m 벽면의 대형 멀티 비전이다. 65형 QD-OLED 3장, 55형 4장, 34형 4장으로 제작된 화면에서 QD의 완벽한 색재현력과 블랙 표현력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차세대 폴더블 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10~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시장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와 UPC 플러스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3’에 첫 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감소했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됐다. 또한, UPC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을 없애고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전작 ‘갤럭시 Z 폴드3’와 비교했을 때 인지 해상도가 1.4배 향상됐다.‘플렉스 OLED 존’에서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될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인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는 △OLED.EX 타운 △투명 OLED 타운 △OLED 플라자 등 3가지 공간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OLED.EX 타운에서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이번에 공개한 97형 OLED.EX에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적용해 5.1 채널의 웅장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까지 더했다.게이밍에 최적화된 ‘48형 및 42형 OLED.EX’도 전시해 초대형부터 중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투명 OLED 타운에서는 쇼핑몰, 사무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해 투명 OLED의 무한한 확장성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부각했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투명 미디어 아트 월’은 16장의 투명 OLED를 벽면에 타일처럼 이어 붙여 제품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며, 벽면의 디자인과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특히 LED보다 발열이 적어 벽면 설치에 적합하다.‘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OLED 플라자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한 ‘투명 OLED에 곡선형 선반을 결합한 가구형 디스플레이’, ‘이동식 OLED TV’ 등 6종의 신개념 OLED TV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55형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투명 포토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2022.08.10 I 최영지 기자
나도 모르는 보험 ‘지자체’가 들고 있다...‘자연재해’ 보장도
  • 나도 모르는 보험 ‘지자체’가 들고 있다...‘자연재해’ 보장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틀째 계속된 폭우로 수도권에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시민의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를 입었다면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시민안전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피해가 심한 서울시는 올해부터 ‘자연재해’ 보장항목이 제외돼 보상 범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폭우 피해로 복구 중인 서울대제1공학관. (사진=뉴시스) 10일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서 ‘자연재해’가 빠진 것에 대해 “이미 재난지원금으로 2000만원 수혜가 가능하다”며 “올해는 다른 항목 보장 등 혜택이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과 재난지원금은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난지원금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에 2000만원의 구호금을 지급한다. 부상자는 급수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생계 지원은 세대별로 123만원(4인가구 기준)을 준다. 나도 모르는 내 보험, 시민안전보험시민안전보험은 각 지자체가 관내 시·도민을 위해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제도로,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자신이 거주하는 있는 지자체가 이 보험을 들고 있다면 보험금 신청이 가능하다.올해는 서울, 대전, 광주, 인천, 대구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가입했다. 광역지자체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아도, 시군구 단위의 지자체가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해당 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서울의 경우 일부 자치구에서 ‘자연재해’를 보장하는 보험을 들었다. 서울 내 25개구 중 16개 구가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자연재해’를 보장하는 지역은 노원구와 강동구다.경기도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지만, 과천, 광주, 군포, 김포, 성남, 수원, 안산, 안성, 안양, 의왕 10개 시에서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이 중 ‘자연재해’를 보장해주는 시는 과천, 군포, 수원, 안양시다. 김포시와 안산시는 산사태가 보장항목에 포함돼 있다.인천의 경우 올해 시민안전보험에 ‘자연재해’ 항목이 포함돼 있다.다만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항목에서 대부분 사망한 경우만 보장해주고 있다는 한계가 있다. 통상 사망 시 1000만 원의 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며, 지자체 문의를 통해 보험금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대체로 3년 이내다.
2022.08.10 I 김혜선 기자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 지원법 서명…“미래는 美에 있어”
  •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 지원법 서명…“미래는 美에 있어”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자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반도체 지원법’에 9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향후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총 2800억달러(약 366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칩과 과학 법(CHIPS and Science Act)’ 서명행사 (사진=AFP)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칩과 과학 법(CHIPS and Science Act)’ 서명행사 후 연설에서 “이제 미래는 미국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미국을 위한, 한 세대에 한 번뿐인 투자”라고 말했다. 서명식에는 마이크론, 인텔, 록히드마틴, 휴렛패커드(HP), AMD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대(對)중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증설 지원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달러(약 68조원)가 지원되고,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기업에 대한 25%의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세액 공제의 경우 향후 10년 동안 24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또한 해당 법안은 미국의 첨단 과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2000억달러(약 261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지출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반도체 지원법‘의 정식 통과로 미국 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퀄컴은 지난 8일 글로벌파운드리와 42억달러(약 5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물량을 최대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마이크론도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 건립을 위해 향후 10년간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미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에서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백악관은 “’반도체 지원법‘의 예상 보조금으로 계획된 투자”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 법안이 과거 미국 내 생산시설을 폐쇄했던 반도체 기업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의식해 “이 법안은 기업들에게 백지 수표를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블린 미사일 등 핵심 무기에도 반도체가 필요하다면서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산업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법안 통과를 막고자 로비에 나선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바이든 정부가 출범 이후 꾸준히 추진하던 반도체 지원 법안은 지난해 6월 상원을 통과했으나 세부 조항을 놓고 공화당과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하원에서 장기간 계류됐다. 이에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핵심 지원책만 떼어내 우선 처리에 나섰고, 여름철 휴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면서 지난달 상·하원을 통과했다.
2022.08.10 I 김윤지 기자
왓챠 인수 후보로 ‘SKT-쿠팡’ 급부상…OTT 시장 재편 가속도
  • 왓챠 인수 후보로 ‘SKT-쿠팡’ 급부상…OTT 시장 재편 가속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 인수 후보로 ‘웨이브’ 주주인 SK스퀘어 관계사인 SK텔레콤과 ‘쿠팡플레이’를 서비스하는 쿠팡이 급부상하고 있다. 왓챠의 인수 후보 중에는 웹툰·웹소설을 하는 리디나 카카오,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크래프톤 등도 물망에 오르나, 동영상이라는 콘텐츠 형식이 웹툰이나 게임과는 달라 시너지를 내는 게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3위인 CJ ENM 티빙이 KT 시즌을 인수해 가입자(6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2위(557만명)로 올라선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왓챠가 단기성 자금 조달과 함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상파3사와 함께 웨이브에 투자한 SK와 쿠팡플레이를 서비스 중인 쿠팡이 왓챠 인수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이다.‘SK스퀘어는 웨이브 지분 36%를 가진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지상파3사(KBS·MBC·SBS)다. SK는 지난해 초 웨이브에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지배력을 높였다. 지난해 6월에는 최소정 SK텔레콤 모바일스트리밍담당 겸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을 웨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선임했고, 최 CSO는 올해 3월부터 웨이브에서 상근하고 있다. 웨이브는 SK브로드밴드 ‘옥수수’와 지상파3사의 ‘푹’이 통합한 뒤 티빙의 시즌 인수 이전까지 가입자 423만명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 2위를 유지해왔다. SK텔레콤 한 임원은 “가격이 맞다면 왓챠 인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왓챠가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데다 2030세대에게 인기가 있고 특색 있는 콘텐츠도 상당하다”고 평했다. 왓챠는 지난해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와 음악 예능 <더블트러블>, 국내 대표 오피스 드라마 <좋좋소> 등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다만, 몸값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왓챠가 2020년 시리즈D 투자를 받을 때 몸값이 3,000여 억원이었는데, 시장에서 점치는 왓챠의 현재 기업가치는 1500억~2000억원 사이다.쿠팡도 쿠팡플레이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PEF 운용사를 전면에 세우고 자금은 쿠팡이 대는 전략적투자자(SI)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왓챠 인수와 별도로 미국의 드라마 명가 NBC유니버설과도 합작사 설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지난 6월, 쿠팡플레이에서 NBC유니버설의 대표작인 대표작인 ‘슈츠’와 ‘더 오피스’ 전 시즌을 순차 공개하는 데 이어 최신작 드라마 시리즈까지 차례로 추가하는 등 약 1,000편의 에피소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소셜 커머스 쿠팡의 보완재가 아니라 OTT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쿠팡플레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2022.08.09 I 김현아 기자
글렌피딕, 신사동 가로수길서 칵테일 페스티벌 연다
  • 글렌피딕, 신사동 가로수길서 칵테일 페스티벌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세계 최다 수상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신사동 ‘가로골목’에서 ‘글렌피딕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글렌피딕 페스티벌. (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글렌피딕 페스티벌’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몰트, 칵테일바(BAR) 16곳과 협업해 글렌피딕 12년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칵테일과 각 바의 매력을 선보이는 행사다.‘가로 골목’ 곳곳에 16개 바를 상징하는 칵테일 부스가 마련되고 각 부스별로 해당 바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브랜딩과 칵테일로 손님을 맞이하기에 한남, 합정, 논현 등 서울 시내 여러 곳의 핫플레이스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마치 글렌피딕을 주제로한 ‘페스티벌’을 연상케 한다.글렌피딕 페스티벌 참여 바는 노츠, 르챔버, 몰트바배럴, 빌라레코드, 소코, 숙희, 스위트룸, 바스왈로, 앨리스청담, 장생건강원, 코블러, 테누토, 티센트, 티앤프루프, 파인앤코, 화이트바 등이다. ‘글렌피딕 페스티벌’에서는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MBTI 성향 별 칵테일 찾기, 인기 DJ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글렌피딕 굿즈도 만나볼 수 있어 평소 글렌피딕 즐기는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혜민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차장)은 “곳곳에 작지만 훌륭한 바(BAR)들이 산재해 있고 각 바의 바텐더에 따라 개성 있는 칵테일이 만들어진다. 글렌피딕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무궁무진한 칵테일의 매력을 통해 더 많은 바를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글렌피딕 페스티벌에서 자신에게 맞는 바를 찾아보고 그 바에 방문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렌피딕 페스티벌은 이날부터 별도의 예약사이트를 통해 참가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글렌피딕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렌피딕 12년은 잘 익은 서양배의 풍미가 부드러운 목 넘김과 조화를 이루어 니트로 마셔도 좋지만, 탄산수와 함께 하이볼로 즐기면 청량한 맛이 더욱 돋보이며 싱글몰트 위스키를 활용한 칵테일 베이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2022.08.09 I 백주아 기자
증권앱, 너무 많다고요? 5개 MTS 장단점 정리해드립니다
  • 증권앱, 너무 많다고요? 5개 MTS 장단점 정리해드립니다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최근 주식 시장에서 MZ세대가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모바일 플랫폼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주식 거래에서 MTS 사용 비중은 2019년 24%에서 작년 약 40%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신규 고객층을 잡기 위한 증권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어떤 MTS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도 많아져 ‘주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어플 별 장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 영웅문S영웅문S의 대표적인 장점은 자동일지 기능입니다. 매수/매도 가격, 매매 이유, 수익률 등을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어 향후 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소위 ‘손절’을 할 수 있는 자동매매 기능도 타 어플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특히 여러 증권사 중 차트 기능이 가장 많습니다. 신호검색과 차트 저장, 불러오기, 종목별 돌려보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편집하는 기능과 보안 기능, 모의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고 스마트 알림 서비스도 지원해 개인 투자자가 활용하기 편리한 대표적인 MTS로 꼽힙니다.그러나 계좌 개설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 타 어플과 달리 수수료 이벤트를 거의 진행하지 않아 수수료가 비교적 비싼 편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로딩 속도가 길고 업데이트가 잦아 불편하고 UI 가독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별도의 영웅문S 글로벌이라는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도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모바일증권 나무모바일증권 나무에서는 주식, ELW, 대주거래, 선물옵션, 펀드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고 els, 청약, 채권 거래도 가능합니다. 또 국내 주식과 함께 해외 주식, K-OTC 등 모든 종목을 하나의 관심 종목으로 모아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실시간 뉴스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입니다. 해외 주식 거래 시 자동 환전 기능이 있고 계좌 개설도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계좌가 있다면 등록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계좌 개설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또 공인인증서 없이 인증번호로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고 OTP가 없어도 소액 이체가 가능합니다. 거래 내역, 투자 현황, 순이익 등을 한눈에 잘 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어 입문자가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입니다.간편하고 편리하지만 상대적으로 리서치 등의 기능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증권플러스증권플러스에서는 금융 투자 자산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죠. 증권플러스는 은행이 아니라 종목과 매매 내역, 수익률까지 공개가 되고 투자 내역 관리와 분석까지 가능해 패턴 분석이 용이합니다.잠금화면에서도 주식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 예측과 모의투자도 편리하며 예약 주문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트레이딩 소셜 대회, 즉 실전투자대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해 누적 순위를 알려주고 순위가 높으면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왼쪽부터 증권플러스, 영웅문S, 나무증권 첫 화면(사진=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삼성증권 mPOP외국인이나 기관 수급, 프로그램 매매, VI 종목 확인이 신속하고 직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나만의 ai 추천 서비스나 삼성 퀀트, 고수들의 종목 등 리포트가 매우 유용해 참고하기 좋습니다. 특히 고수들의 종목은 상위 1000명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계좌를 개설할 때 알뜰폰으로는 인증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 사용자들의 후기가 있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4월 출시된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 통합 어플인 ‘모니모’와의 차이점이 불분명해 증권 섹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POP을 설치하는 것이 더 편리한 상황입니다. 토스증권‘쉽고 간편하게’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토스의 취지 답게 타 어플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토스증권은 입문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 네이버 증권, 뉴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공시 자료와 종목별 뉴스 업데이트도 빠른 편입니다.실시간 주식 종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종목 토론방 같은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하며 팔로우 기능, 고액자산가 표시 등 SNS의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다만 전문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최근 입금 내역 건수가 많이 뜨지 않아서 매번 계좌를 찾아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투자금이 크고 종목이 많아지면 심플함이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4월과 7월 사용 중 오류가 발생해 거래가 먹통이 돼 안정성에 대한 지적도 일부에서 나옵니다. 왼쪽부터 토스증권, 삼성 mPOP 첫 화면(사진=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사람마다 갈리는 호불호, 자신만의 투자 전략과 취향 고려해야업계 관계자들은 어플 별로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MTS를 선택할 때는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기능의 다양성, 데이터의 디테일, UI 가독성. 반응 속도, 해외 주식 투자 여부,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금융권 관계자 정 모씨는 “최근 금융 지주사 트렌드는 통합”이라며 “플랫폼 하나로 수요를 모아야 수익이 쉽게 창출되고 mau도 뺏기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사용자 편의성도 증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거래 및 환전 수수료 혜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사용자 UI가 어플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잘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테일이 장점인 증권사 mts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귀띔했습니다.
2022.08.08 I 장시온 기자
임박한 JY의 귀환…그가 챙겨야 할 중대 숙제 셋
  • 임박한 JY의 귀환…그가 챙겨야 할 중대 숙제 셋
  • [이데일리 이준기 이다원 기자]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에 유관기관이나 계열사 간 협력 및 시너지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략을 짜는 총괄조직은 필수입니다. 오너의 의사결정은 이를 토대로 나오기 마련이니까요.”(재계 고위 관계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복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경영 전면에 등장할 이 부회장이 앞날에 놓인 숙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사분오열된 거대 삼성을 어떻게 다시 똘똘 뭉치게 할지,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3개로 나뉜 한시적 태스크포스(TF) 컨트롤타워 체제를 어떤 식으로 재편할지, 정부의 최대 숙제인 경제 위기 극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무슨 역할을 맡을지 재계를 비롯한 각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가장 첫 숙제는 삼성의 ‘조직 재건’ 전문가들은 이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이어진 동안 삼성이라는 거대 조직의 문화가 약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오너 리더십 부재 탓이다. 삼성이 이 부회장과 임직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이유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가석방 신분에서 임직원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게 경영활동으로 비칠 수 있어 자제해온 것으로 안다”며 “타운홀 미팅을 만들어 MZ세대와도 활발한 소통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이동기 경영학과 교수는 “오너 리더십이 흔들리는 사이 삼성의 조직 장악력이 약해지고 조직문화 자체도 약해졌다는 견해가 있다”며 “이 부회장이 리더십을 다시 보여줘야 할 차례”라고 했다.◇3개 TF 컨트롤타워 체제, 통합할까작금의 사업지원(삼성전자)·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EPC(설계·조달·시공)경쟁력강화(삼성물산) 등 사업부문별로 쪼개진 3개 TF 컨트롤타워 체제 역시 이 부회장이 고민해야 할 중요 사안 중 하나다. 한시적 TF 체제로는 본인을 보좌하고 거대 삼성을 이끌어가기 어렵다는 분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회장의 리더십 공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혀오긴 했지만, 산업 대전환기 삼성은 혁신 측면에서 발 빠른 대응에 나서지 못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일각에선 한시적인 계열사별 각자 도생 체제 자체가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잖았다. 지난 5월 1조원 이상 규모의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 선정, 같은 달 삼성전자와 미국 인텔 간 협력체제 구축, 지난달 세계 최초의 GAA 기술 적용 3㎚(나노미터, 1㎚=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 생산 등 굵직굵직한 성과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이 부회장의 가석방 없이는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실제 2017년 초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이후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계보는 명맥이 끊긴 상태다. 올 초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부문에서 ‘빅딜’을 예고했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성과는 전무하다. 여기에 전자·금융·물산 등 성격이 다른 60개 계열사(국내) 간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점도 현 TF 주도 체제의 문제점 중 하나라는 분석도 적잖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삼성은 반도체와 가전, 금융 등 안 다루는 분야가 없을 정도이며, 그 계열사만해도 셀 수 없을 정도”라며 “들 분야 모두 상호 연결성을 키워 발전시켜야 할 사업들인 만큼 이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 글로벌 환경에 맞춰 정책을 검토하고 실현하는 구심체가 있어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일각에선 총괄조직 재건과 같은 구조적인 시스템 문제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구조조정본부나 미래전략실 등 여러 컨트롤타워들이 논란 속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며 “컨트롤타워 복원은 2차적인 문제로 두는 게 낫다”고 했다. 대신 이 교수는 “당분간 이 부회장이 직접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심을 잡아가는 상징적인 역할을 맡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내외 활동 폭을 넓히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이 같은 우려 탓에 삼성은 새 컨트롤타워를 재건하더라도 매우 강력한 컴플라이언스(준법·compliance)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 안에 별도의 컴플라이언스 인원을 두고 밖에선 외부 독립기관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를 밀착시킨 일종의 ‘2중 견제장치’로 각종 사법 리스크로 인한 부침을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과거 선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의 경우 2009년 12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이유로 ‘원 포인트’ 사면을 받고, 이듬해 3월 경영에 전면 복귀했다.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약 9개월 후인 그해 12월 신설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전면 나선다이 부회장은 탈(脫) 탄소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더해 미국·중국 간 반도체 패권경쟁 격화·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등 복합 위기까지 겹친 현 악재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자처할지도 고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여권 내부에선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이 부회장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현재 이 부회장을 제외한 10대 대기업 총수 모두 부산엑스포 유치위원을 맡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그 평가는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부회장이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직접 뛴다면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8.08 I 이준기 기자
비엠티, 2분기 영업익 전년비 450% 급증…분기 사상 최대
  • 비엠티, 2분기 영업익 전년비 450% 급증…분기 사상 최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08667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3.2%, 498.2% 늘어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2.7%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보다 32.3%, 498.7% 증가해 381억원, 91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반도체, LNG선, 오일·가스 플랜트 등 수요처 전반으로 피팅·밸브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비엠티 관계자는 “반도체·조선향 주요 제품들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지난 3월 초 아람코 인증 획득 후 오일·가스 플랜트향 매출이 늘어난 점도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말했다.비엠티는 3월 초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제품 판매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제품은 △튜브 피팅 △볼밸브를 포함한 계장용 밸브 △매니폴드 밸브 등 총 6개다. 이는 국내 피팅·밸브 기업이 승인받은 사례 중 가장 많은 품목이다.비엠티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LNG선, 오일·가스 플랜트용 등에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차세대 고부가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비엠티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피팅과 밸브를 개발해 수소 산업 핵심 부품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초에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전극 코팅 장비 생산 자회사 하이리온을 설립했다.
2022.08.08 I 안혜신 기자
BC카드, 기부 특화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 선봬
  • BC카드, 기부 특화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 선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BC카드가 MZ세대 중심의 혜택을 비롯해 기부에 특화된 체크카드 상품을 내놓았다.사진=BC카드BC카드가 기부에 특화된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이하 ‘밥바라밥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밥바라밥 카드’는 고객이 일상에서도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BC카드와 KT가 공동 기획한 기부 특화 체크카드다. 고객이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1%를 KT그룹이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기부금은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권, 생리대,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기본적인 혜택 또한 강력하다. △종일커피(주요 커피 브랜드) △점심식사(오전 11시~오후 2시 내 모든 음식점 업종) △저녁간식(오후 5시~9시 내 주요 편의점, 배달앱, 베이커리&아이스크림, 버거&샌드위치 브랜드 및 온라인 간편결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3가지 카테고리별로 8% 페이북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3개 카테고리 통합 최대 2만원까지 적립).‘밥바라밥 카드’는 BC카드의 페이북 앱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체크카드 상품으로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고객은 자신의 은행계좌를 페이북머니와 최초 1회만 연동하면 별도 충전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BC카드는 대학생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가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연말까지 주요 대학 교정에서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를 소개하고 가치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실제 BC카드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체크카드 비중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주축인 20대가 66.2%로 가장 크고, 30대(45.9%)가 뒤를 이었다.BC카드는 밥바라밥 카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8일부터 11월 7일까지 3달 간 밥바라밥 카드를 발급하는 고객 모두에게 최소 3000원에서 최대 8만원까지 페이북머니를 100% 적립받을 수 있는 “머니박스”를 지급한다. 또한 KT의 가치소비 플랫폼인 ‘나눠정’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실물카드 배송 시 동봉하여 제공한다(선착순 2000명).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이제 고객은 체크카드 한 장만으로도 합리적인 소비 생활은 물론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ESG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한 금융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8 I 정두리 기자
연평균 30% 성장하는 ‘바이오베터’, 국내 개발 현황은
  • [주목! e기술]연평균 30% 성장하는 ‘바이오베터’, 국내 개발 현황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바이오베터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신약의 약효나 안전성 및 편의성 등 기능성을 개선한 개량신약 개념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오베터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베터 기술 개발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바이오베터 시장은 273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30.7% 성장이 예상된다. 차별화된 바이오베터 개발을 위해서는 독보적인 원천기술 플랫폼이 뒷받침돼야 한다. 체내 지속성이 증가한 지속형과 새로운 약물 결합을 통해 약효 극대화와 부작용을 감소시킨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이 대표적이다.특히 지속형 기술의 경우 바이오 의약품에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EG라는 폴리머를 화학적으로 공유결합시키는 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 표적 단백질 부위에 당사슬을 첨가하는 기술인 당화(Glycosylation), 별도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결합, 반감기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단일 폴리펩타이드 형태인 융합 단백질(Fusion protein) 등이 있다.해외 기업으로는 암젠, 로슈, 바이오젠,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가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선 상황인데, 한미약품, 알테오젠, 제넥신, GC녹십자가 대표적이다.한미약품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자료=한국바이오협회)한미약품(128940)은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활용한다. 해당 기술은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주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다. 투여 횟수를 줄여 환자 삶의 질을 높여주며, 투여량을 감소시킴으로써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Lapscovery기술은 기존 PEGylation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항체의 특정 부분(Fc 절편)을 별도로 만들어 화학적 방법으로 연결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자유도가 높은 링커(Linker)를 활용해 타깃과의 반응률을 높이고 약물의 수명을 더 길어지도록 했다.랩스커버리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은 2022년 5월 기준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선천성 고인슐린증, 단장 증후군, 성장호르몬결핍증, 비만 등 대사성 질환, 고형암 등 10개에 달한다. 이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LAPS-GLP/GCC’는 글로벌 제약사 MSD에 기술이전됐다.단백질 캐리어 ‘Nexp’와 1세대 단백질 치료제를 융합한 융합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개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196170)도 바이오베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NexP는 인체 내 풍부한 단백질인 Alpha-1 Anititrypsin(AIAT) 내 일부 아미노산을 치환, 체내 지속성을 늘렸다. 기존 지속형 바이오베터 기술과 달리 거의 모든 단백질과 펩타이드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다. 단백질 의약품 자체 생물학적 활성 저하가 없고, 제조 효율이 높아 경제성 면에서도 우월하다. 현재 지속형 인성장 호르몬 치료제를 개발 중이면 국내 임상 1b2a상, 인도 1b상을 완료했다. 소아 임상 2상도 준비 중이다.제넥신(095700)은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을 제조할 수 있는 고유 항체 융합기술인 hybrid Fc(hyFc) 기술은 보유하고 있다. hyFc를 인터루킨-7에 융합시킨 형태의 바이오신약 면역항암제 GX-I7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항암면역치료제 가장 중요한 T세포 증식 기전으로, 면역 항암치료에 중요한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이 외 성장호르몬 치료제와 지속형 빈혈치료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GC녹십자(006280)는 바이오베터 제품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개발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Elaprase 대비 보행거리 증가와 요중 GAF 배설 감소 효과가 개선됐다. 헌터라제는 2021년 1월 일본에서 점액다당류증 II형(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2022.08.07 I 송영두 기자
292만명이 시청한 ‘펠로시 비행’ 추적 사이트 비결은
  • 292만명이 시청한 ‘펠로시 비행’ 추적 사이트 비결은 [이앱!]
  • 이앱!은모든 일상을 휴대폰과 함께하는 MZ세대에게 신기하고 흥미로운 어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주목받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실시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저24’입니다. 앱 다운로드 수도 4000만 건 이상이고, 매일 200만명이 이용하고 있죠. (사진=플라이트레이저24 트위터) 지난 3일 플라이트레이저24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말레이시아에서 대만까지 7시간을 비행하는 동안 292만명이 이동 경로를 시청했다고 합니다.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는 미 공군 소속 C-40C기였는데요. 플라이트레이저24는 이후 펠로시 의장의 한국행 비행경로도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미 요주 인물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정보를 알아챈 비결은 바로 차세대 ‘항공기 위치탐지시스템(ADS-B)’입니다. ADS-B는 거의 모든 항공기에 탑재된 ‘방송’ 장비인데요. 항공기에서 GPS로 확인한 현재 위치 정보를 주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지상에서는 간단한 수신기를 통해 이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탄 항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하강하는 모습. (사진=플라이트레이저24 트위터)플라이트레이저24는 전 세계에 이 수신기를 3만 개 이상 뿌려뒀습니다. 플라이트레이저24가 직접 설치한 것은 아니고, 전 세계의 ‘항공 덕후’들이 ADS-B 수신기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겁니다. 초반에는 지난 2006년 스웨덴의 항공 덕후 두 명이 비행기 추적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플라이트레이저24가 시작됐지만, 이제는 그야말로 ‘세계 최대’의 ADS-B 네트워크로 커졌습니다.5일 기준, 우리나라에도 203명이 지상 수신기로 항공기의 위치 정보를 받아 플라이트레이저24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무려 2103명이 데이터를 보냅니다. 플라이트레이저24에서는 더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ADS-B 수신기로 데이터를 제공해주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다만 모든 항공기가 포착되는 것은 아닙니다. ADS-B를 장착하지 않은 오래된 비행기는 추적하기 어렵고, 미국 연방항공청(FAA) 규정에 따라 플라이트레이저24가 특정 항공기 위치를 블라인드 처리하기도 합니다.또한 군용기나 국가 수반과 관련된 항공기는 보안 목적으로 신호를 숨기는 게 일반입니다. 그래서 간혹 군용기 신호가 플라이트레이저24에 잡히면, 일종의 군사적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일부러’ 신호를 노출시킨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모든 ADS-B 신호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ADS-B 익스체인지’는 별도의 차단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든 항공기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전세계 9000여개 수신기 네트워크를 갖고 있습니다.ADS-B 익스체인지 데이터로 ‘골탕’을 먹는 유명인도 많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자신의 모든 비행 경로를 트윗하는 미국 10대 소년에게 5000달러를 제안하며 ‘트위터 피드를 중단해달라’고 요청까지 했다고 합니다. 연예인 카일리 제너 역시 자신의 전용기로 30분 미만의 짧은 비행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져 ‘기후 범죄자’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2022.08.05 I 김혜선 기자
태진아·김흥국·자탄풍… '라이브 온' 8월 상반기 라인업 공개
  • 태진아·김흥국·자탄풍… '라이브 온' 8월 상반기 라인업 공개
  • (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아리랑국제방송, 대한가수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함께 제작하는 ‘라이브 온’(LIVE ON)이 8월 상반기 라인업에 레전드 가수를 비롯해 재야의 고수 및 유망 신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대한가수협회는 “지난 8월 1일 MC 혜진이의 진행으로 장효, 소유담, 박진광, 임수정, 이치현, 2일 MC 손헌수, 권도훈, 김유하, 홍잠언, 김수빈, 안기백, 3일 MC 양지원, 이동준, 정혜린, 신성, 문연주, 유현상, 4일 주찬, 한상아, 황윤성, 김나희, 조명섭이 출연했으며, 5일 홍주, 홍철, 설하윤, 이상호+이상민, 지원이, 8일 MC 강혜연, 나미애, 성용하, 강예슬, 동후, 서지오, 9일 MC 손헌수 리화, 태곤, 주미, 박주희, 태진아, 10일 MC 나건필, 우종민밴드, 박정은, 소리새(황영익), 강소리, 자전거탄풍경, 11일 MC 혜진이, 서지원, 김광진, 김소유, 서주경, 김흥국, 12일 양지원, 류계영, 김용만, 혜진이, 소명, 이은하 등 총 59팀의 가수들이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전했다.‘라이브 온’은 오는 11월까지 대장정을 이어가며 기성가요 부문에서만 세대를 초월한 총 550명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라이브 온’은 국내 최대 스펙트럼의 라인업으로 다운타운의 그 어떤 음악 페스티벌이나 공연과도 차별화된다”며 “톱가수는 물론 전설의 인기 가수들과 재야의 고수, 유망 신인들까지 문호를 개방, 대중들과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거듭되면서 장기간 코로나로 침체 된 가요계와 공연산업 저변에 생동감이 일고 있다”라면서 “아리랑TV에서 송출되는 100여개국 미디어를 통해 글로벌 음악시장에 K가요와 신한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콘서트 실황은 아리랑 TV 유튜브 채널 ‘라이브 온’을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실시간 생중계된다. 일부 공연은 아리랑TV 프로그램으로 별도 제작·편성된다.
2022.08.05 I 윤기백 기자
"시세차익 10억"…과천·하남 특공 3가구 모집에 4300명 가까이 몰려
  • "시세차익 10억"…과천·하남 특공 3가구 모집에 4300명 가까이 몰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경기도 과천·하남시에서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줍줍)’ 특별공급 3가구 모집에 4300가구 가까이 몰렸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 자이 (자료=GS건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12가구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뤄졌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나 청약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과천자이의 경우 이날 전용 59㎡ 2가구가 먼저 특별공급에 총 230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중 노부모 부양은 1가구 모집에 123가구가 몰려, 1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자녀 가구 1가구 모집에는 107가구가 몰렸다. 경쟁률은 107대1로 나타났다. 공급가액은 면적별로 △전용 59㎡ 8억2181만~9억2052만원 △84㎡ 9억8224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에서 전용 84㎡가 지난달 16일 20억5천만원(7층)에 중개 매매된 사실을 고려하면 시세차익만 1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4일에는 전용 59㎡ 9가구와 전용 84㎡ 1가구가 일반공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주택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또한 특별공급은 별도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일반공급 계약의 경우 해당 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 뒤에는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또한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셋값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지난달 3일 전용 84㎡가 11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전세 시세가 분양가보다 높은 상황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9일이며 계약일은 17일이다. 관련기사이날 진행된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전용 131㎡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4030건이 접수됐다. 분양가는 9억2521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 101㎡의 최고 호가는 현재 20억원 수준이다. 해당 주택은 하남시 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성년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5년간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며 10년간 전매 금지다. 당첨자 발표일은 8일, 계약일은 16일이다.
2022.08.03 I 양지윤 기자
오늘 과천·하남서 '시세차익 10억' 줍줍
  • 오늘 과천·하남서 '시세차익 10억' 줍줍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3일 경기도 과천시와 하남시에서 1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12가구와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나 청약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 자이 (자료=GS건설)과천자이의 경우 이날 전용 59㎡ 2가구가 먼저 특별공급으로 이뤄지고, 4일 전용 59㎡ 9가구와 전용 84㎡ 1가구가 일반공급으로 진행된다. 공급가액은 면적별로 △전용 59㎡ 8억2181만~9억2052만원 △84㎡ 9억8224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에서 전용 84㎡가 지난달 16일 20억5천만원(7층)에 중개 매매된 사실을 고려하면 시세차익만 1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해당 주택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또한 특별공급은 별도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일반공급 계약의 경우 해당 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 뒤에는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또한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셋값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지난달 3일 전용 84㎡가 11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전세 시세가 분양가보다 높은 상황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9일이며 계약일은 17일이다. 관련기사 ([단독]'10억 로또' 과천자이, 내달 초 12가구 무순위청약)아울러 이날 계약해지된 위례포레자이 전용 131㎡ 1가구에 대해서도 무순위 청약도 진행된다. 분양가는 9억2521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전용 101㎡의 최고 호가는 현재 20억원 수준이다. 해당 주택은 하남시 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성년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5년간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며 10년간 전매 금지다. 당첨자 발표일은 8일, 계약일은 16일이다.
2022.08.03 I 하지나 기자
한국은행, 제4회 '청소년 경제 알기 UCC 공모전' 개최
  • 한국은행, 제4회 '청소년 경제 알기 UCC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대학(원)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경제 알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이번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은 ‘인플레이션과 우리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해당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경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자 기획한 것으로 지난 2018년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 개최하는 행사다. 2020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개최하지 않았다. 올해 공모전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 기본법 상 24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및 대학(원)생 및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이다. 한은은 응모작 중 8편의 당선작을 선정하며 이 중 최우수상 수상자(1팀)에게는 총재 명의의 표창장 및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3팀) 및 장려상(4팀)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150만원,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응모처는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 뉴미디어팀 이메일이며, 응모작(동영상 또는 이미지 파일), 공모전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안내 및 동의서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한은은 주제와의 연관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12월 초에 한은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하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2022.08.03 I 이윤화 기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연금계좌’ 숨겨진 장점
  • [기고]우리가 놓치고 있는 ‘연금계좌’ 숨겨진 장점
  • 한화생명, 김태우 은퇴설계교육전문가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김태우 한화생명 은퇴설계교육전문가] 새 정부의 연금개혁이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내년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재정부의 조직 개편이 이뤄졌고, 2일에는 연금개혁 방향성을 설명하는 브리핑도 진행됐다. 공적연금에 대한 미래세대의 부담을 경감하고, 세대 간 공정한 부담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주요 취지였다.연금개혁이 꾸준히 거론되는 것은 공적연금이 미래에도 국민들에게 적절한 수준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원을 세대 간 불균형 없이 마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국민연금만으로 은퇴 후 남은 인생을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사적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이다.개인연금은 1994년부터 판매됐다. 1994년부터 2000년 이전까지 판매된 (舊)개인연금은 소득공제 연금상품이었지만, 연금 받을 때 세금도 내지 않는 효자 상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후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소득공제 연금저축(연금수령시 과세)이 판매됐고, 2014년부터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명칭이 바뀌면서 연금저축과 IRP 등을 연금계좌로 부르기 시작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연금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다. 산출세액에서 공제 금액만큼 빼주기 때문에 절세 혜택이 크다. 여기까지는 연금초보자도 대부분 아는 내용이다. 하지만 연금계좌의 숨겨진 장점은 더 많다. 먼저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해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하겠지만, 제도만 잘 이용하면 가능한 얘기다. 연금계좌에는 매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세액공제 혜택은 개인형퇴직연금(IPR)과 연금저축을 합산해 700만원까지 가능하다.예를 들어 A씨가 지난해 연금계좌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당해에는 700만원을 공제받고 초과금액 300만원은 다음 해에 납입한 것처럼 처리가 가능하다. 즉, 2022년에 납입한 연금보험료처럼 처리되는 것이다. 이는 가입자가 홈택스(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확인서를 발급받아 가입회사에 세액공제한도 전환신청을 하면 된다. 참고로,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연금저축계좌의 세액공제 한도가 600만원으로 상향될 계획이며, IRP를 포함하면 연간 총 9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게 된다.또한 퇴직금을 한꺼번에 찾아도 세금감면 혜택 받을 수 있다. 퇴직금을 IRP로 받아서 연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 30%(11년차부터 40%)감면 혜택이 있다. ‘연금으로 받으면’이라는 내용 탓에, 꼭 매월 나눠 받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소득세법은 55세 이후에 연금수령한도에서 받으면, 그 돈이 목돈이라도 연금으로 인정한다. 연금수령한도만큼 한꺼번에 찾아도 세금감면이 가능하다. 이 연금수령한도는 늦게 받을수록 늘어나는 구조다. 퇴직할 때 조금만 신경 쓰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적게는 몇 십 만원에서 많게는 수 백 만원이다. IRP계좌는 2개 이상 만들면 좋다. IRP계좌는 연금저축계좌와 별도로 3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매력적인 제도다. 게다가 퇴직할 때 퇴직금은 IRP계좌로 수령해야만 하므로 꼭 필요한 계좌다. 하지만 IRP는 55세 이전에는 법에서 정한 사유가 아니면 중도인출이 어렵다. 법에서 정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전세보증금, 근로자 및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 요양, 개인회생/파산, 사회적 재난 등과 같이 쉽게 충족되기 힘든 조건이다. 이런 사유가 아니면, 결국 돈을 찾기 위해서는 중도해지를 해야 한다. 중도에 해지하면 그동안 세액공제를 받아왔던 적립금의 16.5%를 기타소득세로 물어야 한다. 연간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해 13.2%의 세액공제를 받았던 근로자의 경우엔, 중도해지로 토해내는 세금이 세액공제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퇴직금도 마찬가지다. 퇴직금은 원칙적으로 55세 이후에 수령해야 한다. 55세 이전에 꺼내 쓰려면 앞에서 설명한 ‘법으로 정한 사유’에 의해서만 찾을 수 있다. 이 때는 연금 수령이 아닌, ‘일시금’ 수령이 되므로 퇴직소득세를 곧바로 납부해야 하고, 감면 혜택(30~40%)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IRP 계좌는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납입했던 금액과 퇴직금을 하나의 계좌로 관리하는 것보다 각각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나에 몰아두면 55세 이전에 목돈이 필요할 때, 전체 계좌를 해지해야 하므로 세제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IRP 계좌를 구분해 관리하면 필요자금이 필요할 때 하나의 계좌만 선택해서 인출하면 되므로 불이익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022.08.02 I 전선형 기자
삼성전자·아주대, 공동 연구논문 ‘네이처’에 실렸다…AR·VR기기 고도화할 구동기 개발
  • 삼성전자·아주대, 공동 연구논문 ‘네이처’에 실렸다…AR·VR기기 고도화할 구동기 개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아주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초경량·초박형 인공근육 구동기 관련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와 아주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초경량·초박형 인공근육 구동기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에 참여한 신봉수 삼성전자 연구원(왼쪽부터)과 아주대 연구팀 소속 김백겸, 김동진 연구원, 고제성 교수.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아주대 공동 연구팀에는 신봉수 삼성전자 연구원을 비롯해 아주대 고제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김동진, 김백겸 연구원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이번 연구는 앞서 로보틱스 분야에 주로 쓰이던 인공근육 구동기가 소형 웨어러블 분야까지 활용도를 넓혔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가상 환경 분야에선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구동기와 센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 기반의 다기능 인공근육 구동기를 개발했다. 구동기는 압력을 가해 물체를 움직이거나, 인공 근육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이를 안경형 증강현실(AR) 기기와 촉각 전달 장갑(햅틱 글러브)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해 인공근육 구동기 기술과 실사용 가능성을 입증했단 평가다.연구팀은 기존 전자기 모터 기반 구동기의 한계를 해결하고자 형상기억합금 기반의 인공근육과 유연 소자가 결합된 0.22g 초경량·5㎜ 이하 초박형 다기능 구동기를 설계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실제 효과를 입증했다.AR 안경에 적용한 결과, 연구팀은 사용자가 느끼는 시각 피로도 저감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구동기가 물체 초점 거리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AR 안경 광학계 사이의 거리를 직접 조절해, 시각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을 완화하면서다.또 연구팀은 촉각 전달 장갑에 이를 적용해 실제 손으로 누르는 것과 유사한 촉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해당 구동기를 적용하면 별도 센서 없이도 압력을 측정할 수 있어, 점자 등을 인지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실감 인터랙션을 위한 핵심 하드웨어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협력 등을 통해 혁신기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8.01 I 이다원 기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편의점에서 대여하세요"
  •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편의점에서 대여하세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를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 단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스타트업 ‘어라운더블’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대여 서비스인 ‘픽앤픽’ 서비스로 틔운 미니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에 따르면 픽앤픽 서비스로 편의점에서 각종 제품을 대여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앱을 통해 35일, 70일, 95일 등 원하는 대여기간을 선택해 틔운 미니를 단기 체험할 수 있다. 대여료는 기간에 따라 다르며 일 500~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씨앗키트의 경우, 대여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씨앗키트 패키지 할인권을 제공한다.LG전자는 픽앤픽 앱에서 틔운 미니를 대여 신청한 고객은 편의점에서 즉시 혹은 예약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매장에 한해 즉시 수령할 수도 있고, 대여 매장 수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LG전자는 이 서비스가 체험과 렌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MZ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틔운 미니의 장점을 경험한 고객들의 제품 구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LG 틔운은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관리를 어려워하거나 식물 키우기에 실패한 경험이 많아 망설이는 고객이 꽃, 채소, 허브 등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식물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올 3월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 씽큐(LG ThinQ) 앱의 안내에 따라 물과 영양제만 주면 누구나 쉽게 반려식물을 키우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식물을 키우는 가전의 대명사가 된 LG 틔운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식물생활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1 I 최영지 기자
"평범한 사무실은 가라" 중기, 스마트오피스 '대세'
  • "평범한 사무실은 가라" 중기, 스마트오피스 '대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최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자율좌석·회의실 예약시스템 △공용 OA공간·폰부스·휴게공간 △화상회의 및 다목적 회의공간 △거점 간 서류·물품 이송을 위한 행낭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특히 직원들은 가산동 본사와 함께 여의도 스마트오피스를 선택적으로 출근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추가로 경기 부천 KR센터를 스마트오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코리아센터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이유는 유연근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직원들은 유연근무제 안에서 시간과 장소, 좌석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일할 수 있다”며 “회사와 사전에 정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 40시간 의무 근무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근무한 것으로 인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세라젬 직원들이 스마트오피스로 구축된 ‘세라제머 서울타운’ 내 자율좌석에서 스탠딩워크를 하고 있다. (제공=세라젬)최근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스마트오피스 도입이 활발하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오피스 도입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정례화하는 등 근무 형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인재 확보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서울 역삼동 ‘세라제머 서울타운’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했다. 우선 세라제머 서울타운은 임원실을 없애고 열린 공간 배치를 통해 관리자와 직원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픈 스탠딩 미팅 테이블과 함께 16개 회의실도 마련했다.특히 직원 전용 공간 외에 △조용한 곳에서 밀도 있는 업무가 가능한 ‘집중업무공간’ △1인용 독립공간인 ‘포커스룸’ △창가부터 좌식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자유업무공간’ 등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직무 공간을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잡코리아 역시 서울 서초동 본사 안에 최근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잡코리아는 강남역 ‘더에셋’ 빌딩에 IT(정보기술) 인력을 위한 ‘D&T센터’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한 뒤 최근 경영관리·플랫폼사업본부 등이 위치한 서초 본사까지 공사를 마친 뒤 전사적인 스마트워크 체제에 들어갔다.서초 스마트오피스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좌석을 배치했다. 특히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마찬가지로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직원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강남에 이어 서초 본사까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면서 IT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내부 소통·협업 확대,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임직원 만족도 향상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그린랩스는 서울 문정동 본사 외에 엔지니어를 위한 스마트오피스를 서울 강남에 별도로 마련했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교통 요충지인 강남역 인근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개인 일정에 따라 본사와 스마트오피스 출근,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인재 확보가 화두”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여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함께 재택근무 등이 일반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스마트오피스로 구축된 잡코리아 본사 내부 전경 (제공=잡코리아)
2022.08.01 I 강경래 기자
오세훈표 청사진…“낙후도심 되살리고 고품격 임대주택 공급”
  • 오세훈표 청사진…“낙후도심 되살리고 고품격 임대주택 공급”
  •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오전(현지시간) HDB 주택전시관에서 탄 멍 두이 싱가포르 주택개발청장으로부터 HDB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싱가포르=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4선’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싱가포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세훈표 도시개발 청사진을 내놨다. 우선 용산·세운지구 등 낙후된 서울 도심은 용도·용적률 제한 없이 고밀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또 세대공존형 임대주택 및 과감한 도심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주택난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도심 재개발 및 주택 공급 대책이 서울시의 심각한 주택난 및 서울시 균형 발전 등 핵심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초고밀 복합개발단지인 ‘마리나 원’(Marina One)에서 기자들과 “싱가포르의 ‘화이트사이트’(White Site) 제도 장점을 적용해 용산·세운지구 등 낙후된 서울 도심을 유연하게 복합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사이트는 개발사업자가 별도 심의 없이 허용된 용적률 안에서 토지의 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6일 용산정비창 개발 구상을 밝히며 이와 유사한 ‘비욘드 조닝’ 개념을 처음 언급했다. 비욘드 조닝은 화이트사이트에서 높이·용적률 완화, 학교조성 등 관련법상 특례 인정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서울시는 용산을 역대 첫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초과하는 초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기존에 상업지역이나 주거지역 같이 용도지역별로 도시 개발을 해왔는데, 이는 재개발을 할 때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 도시를 만들어 감에 있어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하거나 없애는 방향으로 도시 계획을 새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심 복합개발 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정부에 특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한편, 특례법에 서울 도심의 특수성이 충분히 담긴 세부적인 방안이 담길 수 있도록 지난달 ‘구도심 복합개발 TF’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세대공존형·도심형 등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같은날 오 시장은 싱가포르 대표적 공공주택 단지를 방문해서는 세대공존형·도심형·에너지 절감형 등 ‘오세훈표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계획도 밝혔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북부에 위치한 실버타운 캄풍 애드미럴티에서 세대공존형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1호 공급지로는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를 언급했다. 캄풍 애드미럴티는 기존 실버타운이 도시 외곽의 한적한 곳에 조성된 것과 달리, 아이를 키우는 부부가 많이 사는 공공주택 단지 한 가운데에 조성 돼 있다. 또 종합병원과 공원, 커뮤니티시설, 쇼핑센터·은행·식당 등 편의시설이 층층이 배치돼 있어 노년층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오 시장은 “어르신들 주거 100~200가구 정도와 근처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각종 커뮤니티 시설, 자녀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주거 100~200가구를 함께 넣는 세대통합형 주거단지를 실험해 볼 생각”이라며 “부지가 넓어 복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이밖에도 오 시장은 서울 도심에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 청년, 사회초년생 등도 직주근접 고품질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공공주택 전시관을 찾은 오 시장은 주택개발청이 지난해 시작한 PLH(Prime Location Housing) 모델을 살피며 “저소득 도시근로자를 위해 값비싼 아파트 사이 과감하게 공공주택을 조성한 PLH 모델은 서울시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있다”며 “서울형 임대주택도 도시 외곽이 아닌 도심·역세권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싱가포르는 인구 약 82%가 사는 공공주택과 화이트사이트 등 규제를 완화한 복합 고밀 개발로 유명하다. 오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싱가포르의 우수한 사례를 살피고 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WCS에 참석해 세계 90여개 도시에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고, 베트남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 우수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길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2.07.31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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