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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젝시믹스, SKT 협업 ‘젝시믹스X원더플립’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전개하는 젝시믹스는 SK텔레콤(017670) T팩토리와 함께 젝시믹스 체험·이벤트 공간 ‘젝시믹스X원더플립’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T팩토리 내 2층 VMD 전시실.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젝시믹스X원더플립’은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T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T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S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ICT 복합체험공간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웨이브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기술, 쇼핑, 휴식 등 차별화된 경험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체험공간에는 2030 고객들의 취미 활동에 맞춘 ‘운동 존’과 ‘폰꾸(폰꾸미기) 존’을 비롯해 △젝시믹스 VMD 기획전시실과 제품 체험 공간 △QR코드 스캔 및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사은품 및 할인쿠폰 증정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T팩토리 1층에는 젝시믹스 운동용 밴드, 짐볼 등 다양한 운동 용품이 비치돼 제품 체험이 가능하며, 폰을 꾸밀 수 있는 젝시믹스의 디지털 캐릭터 ‘제시아’의 모습이 담긴 스티커를 증정한다.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는 총 7회에 걸쳐 요가, 다이어트댄스, 발레핏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운동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흥둥이 홈트’로 유명한 윤쌤&뇽쌤 자매 강사의 다이어트 댄스 강좌를 시작으로, 쑤샘(신지수)의 필라테스, 유챌(고유라)의 호흡요가 등의 강좌가 열린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T팩토리 내 1층 운동용품 체험관. (사진=젝시믹스)클래스 참여자 전원에게는 젝시믹스 아이스페더와 에어로 마스크, 젤리볼륨 립틴트, 리싸이클 쇼핑백 등 사은품도 제공된다.‘젝시믹스X원더플립’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도 전시장 입구에서 휴대폰 인증만으로 입장이 가능하다.이밖에 T팩토리에서는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 폰 출시를 기념한 ‘Z Flip 4’ 체험 전시도 같이 진행돼 이종 산업 브랜드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MZ세대의 놀이터로 손꼽히는 T팩토리에서 젝시믹스 고객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T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새로운 문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운동하면 떠오르는 국내 1위 브랜드 젝시믹스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로 이번 전시공간을 채워 감회가 새롭다”며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으니 고객들께서는 편하게 T팩토리에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韓 첨단 우주망원경 개발 참여…'입체 우주 지도' 만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인류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이어 미국이 주도해 만드는 또 다른 우주망원경인 ‘스피어엑스’(SPHEREx)가 오는 2025년 우주로 향한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좁은 지역을 정밀하게 관측한다면 ‘스피어엑스’는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관측해 만든 3차원 지도로 우주 기원·은하 형성 등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망원경 개발에는 미국외 국가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우주망원경 연구개발사가 20여년이 채 안되는 우리나라가 중대형급 이상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에 NASA의 탑재체가 실린 것처럼, 우리나라와 미국간 우주 과학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스피어엑스’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관측 기술 개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양유진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 박사는 “스피어엑스 망원경의 성능을 지상에서 정밀하게 시험하기 위한 시험 장비를 천문연이 2019년 8월부터 시작해 3년 만에 개발을 마치고, 지난 6월 미국으로 이송해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스피어엑스 망원경 운영 상상도.(자료=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천문연, 극저온 진공 챔버 제작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약 12조원이 투입된 대형 우주망원경이라면 스피어엑스망원경은 2800억원이 투입된 중형 우주망원경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적외선 영역을 관측하는 것처럼 스피어엑스망원경도 적외선 영역을 관측한다.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하늘에서 볼펜 정도 크기 영역(0.1%)만을 관측했다면 이번 망원경은 온 하늘(99%)의 적외선 영상분광 탐사를 할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 캘리포니아공대 등 미국내 11개 기업과 기관, 천문연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프로젝트의 주요 하드웨어로는 우주에서 냉각하기 위한 외곽 차폐막, 적외선 검출기, 적외선 망원경, 극저온 성능시험 장비 등이 있다. 천문연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망원경의 극저온 성능시험장비(극저온 진공챔버)를 만들어 설치했다. 향후엔 망원경 본체 개발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천문연은 내년 상반기에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망원경의 광학성능을 검증하는 검교정 시험을 할 예정이다.천문연은 극저온 진공챔버를 활용해 망원경의 우주환경시험을 주도하고, 관측자료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핵심 과학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망원경 본체 제작이 끝난 후 계획대로 오는 2025년 4월에 발사되면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해 약 2년6개월간 온 하늘을 총 4번 102개의 색깔로 촬영하며 3차원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프로젝트에서 관측기기 개발을 총괄하는 필 콘굿 캘리포니아공대 박사는 “극저온 상태에서 우주망원경의 초점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천문연의 진공챔버가 ‘스피어엑스’ 발사에 있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SPHEREx 검교정 장비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사진=한국천문연구원)200억 투입..틈새전략으로 천문우주 국제협력 참여 길 열어이번 프로젝트에서 미국은 2800억원을 투입했고, 한국은 별도 순수 연구개발비로 200억원을 썼다. 그러면서 이번 망원경 발사로 얻는 모든 과학데이터를 얻을 권한을 갖는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한국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면서 후속 연구에도 참여하고, 예산도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특히 천문연이 차세대 소형위성 1호의 과학탑재체(NISS)에 처음 적용한 선형분광필터 개발 경험도 활용했고, 사업 제안부터 수행까지 모든 과정을 미국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향후 한미 양국이 협력를 강화하고, 첨단 과학 연구 수준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웅섭 천문연 박사는 “앞으로 ‘스피어엑스’로 발견한 천체를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거대마젤란망원경 등을 활용해 후속 관측이나 연구도 할 수 있다”며 “NASA와의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앞으로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극저온 성능시험 분야 우주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말했다.
- "이것 하나면 책상 위 모든 게임 경험"…삼성 오디세이 아크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PC게임과 콘솔게임을 크로스플랫폼으로 즐기는 사용자들이 대다수인 데다 이들이 보유하는 게임 기기가 2.8대로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게이머들이 여러 게임을 책상 위에서 하나의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기획·개발하게 됐습니다.”▲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종이로 커브드 모니터 만들고 영상 테스트 여러번 진행”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16일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진행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인 ‘오디세이 아크’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기획 의도를 밝혔다.정 상무는 이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며 게임 공략법을 찾아보고 방송을 시청하기도 하는데 하나의 스크린을 쓰는 게 아니고 크기가 상이한 여러개의 스크린을 쓰고 있었다”며 “또, PC게임과 콘솔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경우가 상당해 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포인트가 없을지 고민했던 게 기획 포인트였다”고 했다.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으로 휘어진 모니터 형태를 구현한다. 곡률은 곡선을 이루는 원의 반지름의 길이로, 곡률 수치가 작을수록 더 많이 휘어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 또,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는 게 삼성전자(005930) 설명이다.정 상무는 이어 소비자 조사와 사용자 환경 분석을 토대로 55형의 크기로 신제품 개발을 진행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종이로 먼저 커브드 모니터 모양을 만들어서 제품을 검증했고, 데모할 때도 흰색의 커브드 제품을 만들어 직접 프로젝터로 영상을 쏘는 등 실제 55형 모니터를 가까이서 보면 어떨지 테스트를 여러번 진행했다”며 “많은 테스트를 통해 실제로 책상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이라는 것에 도달했고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 시장이 코로나 및 경기 불황과 상관없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오디세이 아크의 구매 수요 및 실적 전망을 밝게 내다보고 있었다. 정 상무는 “밀레니얼 세대가 게임에 열광하고 있고 게임은 그들의 삶 일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게임하는 세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게임 시장은 계속 성장하며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주요 타킷으로는 20~30대 헤비 게이머를 꼽았다. ▲16일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시현 중인 모습.◇가로·세로 전환·화면 크기 자유자재 조절…화질·음질기능↑오디세이 아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자재로 가로형에서 세로형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Multi View)를 지원한다.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전용 컨트롤러인 ‘아크 다이얼(Ark Dial)’은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이용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화면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고, 위치 조정도 가능하다.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가로에서 세로로 화면을 회전할 경우에도 아크 다이얼을 통해 화면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세로화면으로 바꿀 경우 멀티태스킹 기능뿐 아니라 최근 증가하는 세로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초대형 화면에서의 게임 시현을 통해 타격감과 폭발음이 주는 몰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또,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Sound Dome Tech)’를 적용해 음향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인다. 상하 좌우에 탑재된 4개의 메인 스피커와 중앙에 위치한 2개의 우퍼가 깊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초저역(45Hz)대까지 정확하고 깨끗한 재생이 가능하다. 화질 역시 최고 사양을 구현했다. ‘오디세이 네오 G9’에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인공지능 신경망’과 14비트(1만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Contrast Mapping)’ 기술을 탑재했다.삼성전자는 “55형 모니터에서 화면이 더 커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다수 소비자들이 더 큰 화면을 원하는지 피드백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출시 계획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오디세이 아크의 국내 출고가는 340만원으로,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달 7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 파손보장 2년·액세서리 제공…‘갤Z플립4·폴드4’ 사전판매 혜택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사전 판매를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삼성전자 직원이 고객들에게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 케어 플러스’ 2년권, 액세서리 등 혜택 제공‘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각각 140만8000원(256BG)과 152만9000원(512GB)이다.‘갤럭시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이다. 또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자급제 전용인 버건디 색상 모델을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통사 온라인몰,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5일 밤 12시에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오는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후 오는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파손 보상, 별도 청구 절차가 필요 없는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수리 등 한 단계 진화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2년권 등이다.더불어 ‘갤럭시Z 플립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어커버·링,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 ‘갤럭시Z 폴드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딩커버·펜과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쎄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뉴 갤럭시 NFT’ 1종 △‘갤럭시 워치5’ △‘25W PD 충전기’ △‘더 프리스타일’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원드라이브’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오디오북과 전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등도 제공한다.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또한 삼성전자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Z 플립4’와 Z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캐릭터, ESG를 활용해 구성한 특별한 패키지인 ‘Gen Z(젠지)폰’도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SK텔레콤(017670)은 스토조 비기컵, 보스 에코백, NFC 멤버십카드로 구성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 KT(030200)는 머그컵,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우영우 에디션’과 케이스와 팔레트, 컵, 키링, 스티커, 수건으로 구성된 ‘나이스웨더 에디션’으로 가격은 각각 138만6000원과 139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메종키츠네 액세서리와 학습관리앱, 원스토어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갤럭시Z 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삼성전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Gen Z폰’을 구매 후 개통을 마친 고객 중 1993년 1월 1월 이후 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버즈 라이브 증정 및 버즈2 프로 30% 할인쿠폰(택1)과 △후면 패널 1회 무상 교체의 혜택을 제공한다.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팬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전국 60여곳서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60여곳에서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더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방문객들은 체험폰을 직접 들고 다니며 폴더블의 다양한 각을 활용해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촬영해보는 ‘런웨이존’과 자신만의 인싸 숏폼 동영상 촬영을 해보는 ‘숏폼 프로덕션존’을 필두로 S펜 공작소, 커꾸·폰꾸 소품샵, 최신 웨어러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브존 등 다양한 경험 공간들로 구성됐다.이 외에도 특별 케어 프로그램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4세대 폴더블폰의 다양한 사용성을 전담 팬큐레이터와 함께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는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한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파사드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이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도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전국 주요 18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픽업하면 된다.한편, 삼성전자는 관심사와 취향이 같은 소비자들이 모여 자신만의 특별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 ‘제각각 클럽’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뮤직’편 시작으로 에피소드 5까지 삼성전자 공식 소셜 채널과 함께 IPTV 및 OTT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갤럭시 스튜디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방문객이 다양한 스티커로 직접 꾸민 ‘갤럭시 Z 플립4’와 함께 거울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서 최고 6.89대 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DL이앤씨는 지난 9~10일 실시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의 1순위 청약에서 21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096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5.00대 1, 최고경쟁률 6.89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당비율에 다소 못 미친 전용 49㎡를 제외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조감도 (자료=DL건설·DL이앤씨)전용면적별로는 △49㎡ 55가구 모집에 127명 청약(2.31대 1) △59㎡A 108가구 모집에 744명(6.89대 1) △59㎡B 56가구 모집에 225명(4.02대 1)으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108가구 모집에 744명이 청약한 전용 59㎡A에서 나왔다.‘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다. 1순위 청약 시 가점제 물량 75%, 추첨제 물량 25%로 배정되며, 가점제 탈락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간다. 동일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인천시 거주자가 우선한다. 정당계약은 29일~9월 1일 4일간 진행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 39~84㎡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9~59㎡ 4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젊은 세대에 특히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됐다.단지 입주민들은 부평역(수도권지하철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의 환승역)과 동수역(인천지하철 1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지와 송도국제업무지구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며 대형공원인 부평공원과 희망공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정주여건이 뛰어날 전망이다. 향후 부평역에 ‘GTX-B(착공 예정)’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조성 완료된 다양한 생활인프라들이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중학교,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대형마트, 아울렛, 부평역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등 주요 상권이 조성돼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도 들어서있다.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되는 부평남부체육센터도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저층부와 최상층에는 방범 감지기, 단지 출입부에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설치해 허가받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CCTV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스마트폰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돼 스마트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공동현관 출입구가 열리고 승강기가 호출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피트니스, 비즈니스룸 등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는 인천 부평의 중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단지로, 동일 평형대에서는 보기 드문 뛰어난 상품 구성과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라며 “더블역세권, 더블공세권, 몰세권 등 다수의 ‘흥행키워드’를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 희망퇴직 논의 '올스톱'에…청년채용 확대는 엄두도 못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 3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연호 서대웅 기자]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력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 반면 3대 국책은행(산업·기업·수출입은행)들은 정부 방침에 발목이 잡혀 인사적체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는 등 속앓이를 하고 있다. 7년째 희망퇴직을 한 직원은 전무한 상황에서 임금피크에 들어가는 직원만 계속 늘고 있어 조직에 활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년 채용 기회가 줄어들면서 정부 정책 기조에도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경직된 공공기관 인력 정책에 얽매인 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국책은행의 희망퇴직금 제도를 7년만에 손질할 계획이었으나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논의 자체를 ‘올스톱’ 시켰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월 중소기업은행 시니어 노조(제2 노조)와 만나 희망퇴직 제도 재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당시 회동은 일회성 만남에 그치며 후속 논의가 없는 상태다. 정권이 바뀌며 자연스레 담당 공무원들이 교체되고 해당 과제 역시 후순위로 밀리면서다.국책은행 희망퇴직 제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된다. 연장선상에서 정부의 경직된 인력 운용 정책으로 국책은행의 희망퇴직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청년 일자리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6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의 3대 국책은행 노조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금융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열었는데, 당시 간담회의 핵심 주제는 ‘국책은행 희망퇴직 현실화 필요성’이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사실상 희망퇴직 제도를 중단했고, 산업은행은 2014년, 수출입은행은 2010년 이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5대 시중은행들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이 2600명을 넘어선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 감사원이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국책은행 희망퇴직 제도가 사실상 사문화된 것은 기재부의 총 인건비 통제 정책 때문이다. 국책 금융 기관에서 일하다 희망퇴직을 하게 되면 기재부 지침에 따라 임금피크제 기간 전체 급여의 45%만을 퇴직금으로 받는다. 통상적으로 퇴사 직전 24~39개월 치 평균 임금을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지급하는 시중은행과 비교할 때 3분의 1 내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국책은행 근무자로서는 임금피크제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기 때문에 희망퇴직을 선택할 유인이 없어지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직원 대비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비율은 산업은행 10.4%, 기업은행 7.1%, 수출입은행 3.9%였다. 반면 시중은행의 경우 국민은행 2.3%, 우리은행 2.1%, 신한은행 0.25%, 하나은행 0.1%로 국책은행보다 확연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이 대목에서 국책은행의 불만은 쌓일 수밖에 없다. 350여개 공공기관별로 기관의 성격과 역할 및 실적 등이 모두 다른데도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인건비 한도를 정한다는 것이다. A국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의 경우 수익을 내는 기관이고 정부에서 받아오는 돈 없이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직원들 급여를 지급하는 데도 정부의 일관된 인건비 통제 정책에 따라야 한다는 것은 문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별도 기준 3조5502억 원의 영업이익과 2조461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일부 적자를 밥 먹듯 하는 공공기관과는 분명 차별화되는 지점이다.국책은행의 이 같은 유명무실한 희망퇴직 제도와 그로 인한 무의미한 정년 유지로 조직의 비효율성 증대는 물론 신규 채용도 지장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B국책은행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는 희망퇴직을 하게 되면 임금피크제 선택 시 받을 수 있는 돈보다 훨씬 더 적은 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희망퇴직을 애초에 선택할 수 없는 구조”라며 “보통 임금피크제 기간엔 기존 업무에서 배제되고 보통 기존 부서에 추가로 배치돼 잡무를 수행하는데 이분들 때문에 신규 채용이 영향을 받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금융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 은퇴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만이라도 일시적으로 국책은행들에 희망퇴직 제도를 열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한 관계자는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게 되면 원래 맡던 관리자의 업무가 아닌 파견 등을 통해 정원 외 인력으로 구분돼 사실상 자리만 지키는 경우가 많다”며 “국책은행들에서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국가 연령별 인구 구조와 희망퇴직 미실시의 복합적 영향인데,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할 때까지만이라도 한시적으로 희망퇴직의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 힌지 줄여 사용하기 편해져…완성도 확 높인 ‘갤Z폴드4·플립4’(영상)
- [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편하고 재밌다. 폴더블(접는)폰의 주요 부위인 ‘힌지’(경첩)가 얇아지면서 커버스크린이 넓어져 화면 몰입감이 커졌다. 접은 상태로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는 ‘플렉스캠’도 처음이다. 힌지에도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튼튼해졌고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도 전작보다 좋아졌다. 이목을 끌만한 큰 변화는 없지만, 완성도를 확 끌어올렸다. 삼성전자(005930)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특징이다. 갤럭시Z 플립4. (사진=삼성전자)◇인스타그램에 영상 공유하기 편해진 ‘갤럭시Z 플립4’삼성전자가 10일(한국시간) 온·오프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 2022’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Z’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우선 ‘갤럭시 Z 플립4’는 클램쉘(Clamshell·조개껍데기) 폼팩터(외형)에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폴더블폰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새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 셀피(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고,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를 구현할 수 있다. 전작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적용해 밤낮 관계없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퀵샷’ 기능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물 모드 촬영도 지원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의 플렉스캠 활용 확대를 위해 메타(옛 페이스북)와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릴스’ 촬영시 플렉스 모드를 통해 ‘숏폼’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힌지가 얇아지면서 전체적인 크기도 보다 컴팩트해졌다. 전작 ‘갤럭시Z 플립3’을 펼쳤을 때 가로 세로 길이가 72.2mmX166mm였는데, 이번 신작은 71.9X165.2mm로 줄었다. 때문에 제품을 잡았을 때 그립감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갤럭시 Z 플립4’는 전작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Z 폴드4. (사진=삼성전자)◇멀티태스킹 강화한 ‘갤럭시Z 폴드4’‘갤럭시Z 폴드4’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태스크바’다.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으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윈도우를 실행하는 ‘스와이프 제스처’도 적용됐다.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갤럭시Z 폴드3’부터 적용된 S펜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광각 렌즈의 경우 전작(1200만 화소)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더불어 전작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전면 400만 화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카메라)의 시인성도 개선했다. 전작에 비해 UDC 표시가 작고 희미해졌다는 점에서 더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다.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고, 더 얇아진 힌지와 베젤로 커버 디스플레이를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전체적인 세로 길이는 3.1mm 짧아졌고 펼쳤을 때는 가로 길이는 2mm 늘었다. 무게도 전작대비 8g 줄여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를 기록했다. 기존 ‘갤럭시Z 폴드4’가 무거워 휴대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른 개선이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는 내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더 강해졌다. ‘갤럭시Z 폴드4’에 적용된 ‘태스크바’. (영상=김정유 기자)◇26일 공식 출시, ‘갤Z플립4’ 256GB 모델은 10만원 인상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2종은 오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다.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 가격은 전작대비 10만원 가량 올랐다. 512GB 모델은 4세대에서 처음 생겼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는 실버 프레임,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의 모델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전작과 가격이 같지만, 512GB 모델은 2만원 가량 비싸졌다. 1TB 모델도 처음 생겼는데 삼성닷컴에서만 236만1700원에 판매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 슬림해진 힌지·강화된 사용성…‘갤Z플립4·폴드4’ 베일 벗다
- [뉴욕(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전격 공개했다.이번 ‘갤럭시Z’ 시리즈는 삼성의 4세대 폴더블폰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두 제품 모두 외관상 디자인은 크게 변한 게 없지만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메라 성능을 대폭 키우면서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갤럭시Z 플립4. (사진=삼성전자)◇자유로운 촬영 지원 ‘갤럭시Z 플립4’‘갤럭시 Z 플립4’는 클램쉘(Clamshell·조개껍데기) 폼팩터(외형)에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폴더블폰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새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을 즐길 수 있다.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여럿이 셀피를 찍을 수 있고, 일반 스마트폰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촬영 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전작대비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퀵샷’ 기능으로는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물 모드 촬영도 지원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의 플렉스캠 활용 확대를 위해 메타(옛 페이스북)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릴스’ 촬영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왓츠앱’ 및 페이스북도 영상통화에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4’는 전작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25W 이상 충전기 사용시 약 30분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 더 슬림해진 힌지, 무광의 백 글라스(Back glass) 및 유광의 금속 프레임 등을 적용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단계 발전했다. 갤럭시Z 폴드4. (사진=삼성전자)◇멀티태스킹 강화한 ‘갤럭시Z 폴드4’‘갤럭시Z 폴드4’는 멀티태스킹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태스크바’를 새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자주 사용하는 앱과 최근 사용 앱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손가락 제스처로 전체 화면 앱을 팝업으로 전환하거나 화면을 분할해 멀티윈도우를 실행하는 ‘스와이프 제스처’도 탑재됐다.특히, 삼성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들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고도화했다. 크롬, 지메일 등을 포함한 구글 앱은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을 지원해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텍스트를 포함해 링크, 사진 등을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MS 오피스와 아웃룩 사용시엔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해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띄워준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Z 폴드3’부터 적용된 S펜 기능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드로잉, 노트 필기가 가능하다.‘갤럭시 Z 폴드4’는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해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캡처 뷰 모드’에서 활성화된 ‘줌 맵’(Zoom Maps),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후면 카메라 셀피 등 다양한 카메라 모드를 지원해 폴더블 폼팩터를 통해 제공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작대비 23%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의 시인성을 개선해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더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를 탑재했고, 더 슬림해진 힌지와 얇아진 베젤로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무게도 전작대비 8g 줄여 역대 ‘갤럭시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로 휴대성을 높였다.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의 내구성도 한층 강화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에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고, 커버 스크린과 후면 글라스에 코닝의 ‘고릴라 빅투스 플러스’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26일 공식 출시, 비스포크 에디션도 구성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폰 2종은 오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다.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khaki),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는 실버 프레임, 전·후면 화이트 색상 조합의 모델을 제외한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Z세대가 선호하는 아이템들로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한 ‘Gen Z 폰’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별도 판매한다.‘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최대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을 236만1700원에 판매한다. ‘S펜 폴드 에디션’과 ‘S펜 프로’는 별도로 판매하며, 가격은 각각 5만5000원과 12만1000원이다.
- 'QD-OLED·97형 OLED.EX' 국내 첫선…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발광층의 빛이) 퀀텀닷(QD) 물질과 레드와 그린으로 변환되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블루는 그대로 사용되겠죠.”10일 개최된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2)’에서 가장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해당 제품을 이같이 설명하자 많은 인파가 한데 모여 집중해 듣기도 했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에 참여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업체들은 패널 수요 둔화 및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하락 등 디스플레이시장의 위기 타개하기 위해 OLED에 주력한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해 전시부스를 꾸린 모습.▲‘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D, QD-OLED 최초 공개 이어 TV·모니터로 일상공간 꾸며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QD-OLED를 공개했다. 95평 규모의 전시관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놀라운 테크버스를 만나다(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를 주제로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했다.QD-OLED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와우(WOW) 존은 가로 5m, 세로 3.5m 벽면의 대형 멀티 비전이었다. 65형 QD-OLED 3장, 55형 4장, 34형 4장으로 제작된 화면에서 QD의 완벽한 색재현력과 블랙 표현력을 보여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2’에서 선보인 QD-OLED 화질 비교 전시▲삼성디스플레이가 ‘K-디스플레이 2022’에서 선보인 ‘라이프 스타일 존’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은 ‘라이프 스타일 존’이었다. 라이프 스타일 존은 OLED를 탑재한 노트북, 인공지능(AI) 스피커, 포터블 모니터, QD-OLED를 탑재한 TV와 모니터 제품을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 존은 거실·주방·침실 등 우리 일상 공간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평가받았다.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와 UPC 플러스 기술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3’에 첫 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감소했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됐다.또한 UPC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을 없애고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전작 ‘갤럭시 Z 폴드3’와 비교했을 때 인지 해상도가 1.4배 향상됐다. ‘플렉스 OLED 존’에서는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될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42형부터 97형까지 OLED 풀 라인업…투명 OLED 자신감LG디스플레이는 △OLED.EX 타운 △투명 OLED 타운 △OLED 플라자 등 3가지 공간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OLED.EX 타운에서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이번에 공개한 97형 OLED.EX에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적용해 5.1 채널의 웅장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까지 더했다.게이밍에 최적화된 ‘48형 및 42형 OLED.EX’도 전시해 초대형부터 중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 투명 OLED 타운에서는 쇼핑몰, 사무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해 투명 OLED의 무한한 확장성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부각했다.OLED 플라자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한 ‘투명 OLED에 곡선형 선반을 결합한 가구형 디스플레이’, ‘이동식 OLED TV’ 등 6종의 신개념 OLED TV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55형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투명 포토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끌었다.
- 'MZ세대 모여라'...KB국민은행, ‘2022 Liiv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은행이 내달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2 Liiv(리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Liiv(리브) 콘서트’는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201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온 대규모 문화 이벤트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2022 Liiv 콘서트’는 싸이, 엔씨티드림(NCT DREAM), 로꼬, 그레이, 헤이즈, 케플러 등 역대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MC로는 정세운, 김도연이 출연하며 KB스타뱅킹, 리브 Next 등 주요 금융플랫폼 및 MZ세대 상품·서비스 이용 고객 1만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콘서트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콘서트’로 관람객에게는 플로깅백, 생분해성 플라스틱병 생수 등 친환경 물품이 제공된다. 또한 공연장에서 사용한 현수막은 파우치로 재활용되어 공연 후 별도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다.콘서트 티켓은 6가지 ‘2022 Liiv 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통해 배부된다. 이벤트는 △KB스타뱅킹 이벤트 △리브 Next 이벤트 △Liiv M 통신요금제 이벤트 △학생증 체크카드 & KB PAY 이벤트 △나라사랑카드 이벤트 △KB스타뱅킹 외화머니박스 환전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MZ세대와 기성세대가 문화적으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아이돌, 힙합뿐만 아니라 싸이와 같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도 출연하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어대명 때리기 나선 與 당권주자들…“방탄 특권 버려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주요 여권 인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대한 비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8월 28일 치러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가장 유력한 이 후보가 주장하는 정책과 발언 등에 대한 선제적인 때리기로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4선 의원이자 차기 여당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10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이 ‘개딸’(2030 여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개혁의 딸)들의 청원에 ‘당직자가 비리혐의로 기소됐을 때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현행 당헌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누가 봐도 이재명의 의한, 이재명을 위한 꼼수 당헌 개정”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당 사무총장이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고,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이는 2020년 이해찬 전 대표가 주도해 제정했다. 이 같은 당헌을 친(親)이재명계 성향의 의원들이 직무정지 규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내 당원 청원 시스템에도 이 후보 지지자를 중심으로 개정하자는 청원이 7만명에 가까운 동의를 받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이를 두고 김 의원은 “이재명 의원 한 사람을 위해 제1야당의 당헌까지 바꾸는 그야말로 ‘위인설법(爲人設法)’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비리와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FC 불법뇌물성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아내 김혜경 씨의 법카 공금횡령 의혹 등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차고 넘치는 ‘비리의혹 백화점’이 바로 이 의원이니 오죽하면 그럴까 싶기도 하다”고 비꼬았다. 지난 대선 후보이자 합당을 통해 국민의힘에 입성한 안철수 의원도 이 후보가 선언한 ‘국유재산 매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안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대중정당으로 자리잡는 데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의원은 “이 의원이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이 ‘소수 특권층 배 불리기’라며 국유재산법 개정으로 막겠다고 선언했다”며 “국가의 재산을 헐값에 부자들에게 넘기려 한다는 가짜뉴스식 발언으로 입법 전쟁을 예고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라면 대선에 패배한 분이 승복하지 못하고, 다수당 안에 별도의 정부를 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올해 국가채무는 1100조원에 달해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국가채무를 조정해야 할 때”라며 “정부가 재정준칙 마련, 조세개편, 국유재산 매각 등을 통해 재정 건전건전성을 강화하려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지금대로라면 거대 야당을 이끄실 가능성이 큰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당대표가 된다면 강성지지층만을 위한 ‘강한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합리적 당대표’의 길을 걷겠다는 결심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QD-OLED·97형 OLED.EX' 국내 최초공개..한자리서 신기술 뽐낸 삼성·LGD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10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2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QD-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K-디스플레이 2022’를 통해 국내 최초로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개한다. 95평 규모의 전시관에 ‘Meet amazing techverse in Samsung Display’를 주제로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의 차세대 발광 재료인 퀀텀닷과 OLED를 접목한 QD-OLED 기술을 전시하여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제시한다.QD-OLED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WOW 존’은 가로 5m, 세로 3.5m 벽면의 대형 멀티 비전이다. 65형 QD-OLED 3장, 55형 4장, 34형 4장으로 제작된 화면에서 QD의 완벽한 색재현력과 블랙 표현력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K-디스플레이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차세대 폴더블 OLED 제품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10~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2’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전시장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 Z 폴드 4’에 처음으로 적용된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와 UPC 플러스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에코 스퀘어 OLED 플러스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3’에 첫 적용했던 에코 스퀘어 OLED보다 한층 향상된 무편광 저전력 기술로, 일반 OLED와 비교해 패널 소비전력은 37% 감소했고, 빛 투과율은 1.6배 향상됐다. 또한, UPC 플러스는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을 없애고 진정한 풀스크린을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전작 ‘갤럭시 Z 폴드3’와 비교했을 때 인지 해상도가 1.4배 향상됐다.‘플렉스 OLED 존’에서 안팎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노트북형 폴더블, 슬라이더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될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인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는 △OLED.EX 타운 △투명 OLED 타운 △OLED 플라자 등 3가지 공간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OLED.EX 타운에서는 현존 최대 크기의 OLED TV 패널인 ‘97인치 OLED.EX’를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했다.OLED.EX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으로 이뤄진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표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이다.이번에 공개한 97형 OLED.EX에는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필름 CSO’ 기술을 적용해 5.1 채널의 웅장하고 입체감있는 사운드까지 더했다.게이밍에 최적화된 ‘48형 및 42형 OLED.EX’도 전시해 초대형부터 중소형까지 모두 아우르는 LG디스플레이만의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전시했다.투명 OLED 타운에서는 쇼핑몰, 사무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해 투명 OLED의 무한한 확장성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부각했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LG디스플레이 모델이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55인치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 ‘투명 포토월’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투명 미디어 아트 월’은 16장의 투명 OLED를 벽면에 타일처럼 이어 붙여 제품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며, 벽면의 디자인과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특히 LED보다 발열이 적어 벽면 설치에 적합하다.‘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은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개방감도 유지한다.OLED 플라자에서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산학협력 등을 통해 발굴한 ‘투명 OLED에 곡선형 선반을 결합한 가구형 디스플레이’, ‘이동식 OLED TV’ 등 6종의 신개념 OLED TV 콘셉트 제품을 전시했다. 55형 투명 OLED 9대로 홀로그램을 구현한 ‘투명 포토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