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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최초 RTD 하이볼 출시
  • CU, 편의점 최초 RTD 하이볼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최근 다양한 음주 문화를 반영해 오는 23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CU의 RTD 하이볼 ‘어프어프 하이볼’.(사진=CU)이번 RTD 하이볼은 레몬토닉·얼그레이 총 2종(500㎖)이다. 곰돌이 캐릭터로 유명한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어프어프(EARP EARP)’와 협업해 선보이며, 제조는 브루어리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맡았다.먼저 어프어프 하이볼 레몬토닉은 스카치 위스키 향에 레몬을 더해 청량하고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하이볼 얼그레이는 위스키와 홍차의 황금 비율로 은은하고 향긋한 맛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9%다.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토닉워터·사이다·진저에일 등 탄산음료를 섞어 얼음과 함께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 주종이다. 어프어프 하이볼은 캔맥주 형태의 RTD(Ready to Drink)하이볼 상품으로, 별도의 제조 없이 얼음만 넣어 마시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고 항상 균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캔 구매 시 1만1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CU는 코로나19 이후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한 홈술·혼술로 하이볼의 인기 또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번 RTD 하이볼을 선보였다. 실제로 CU는 올해 1~10월 위스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7.0%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탄산수(23.2%)와 탄산음료(19.0%), 빅볼 컵얼음(53.2%) 등 관련 상품들의 매출 또한 크게 증가했다.이승택 BGF리테일 주류 TFT장은 “코로나와 물가 인상의 여파로 홈술 문화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하이볼 역시 모디슈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고객 니즈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내라고?"
  • "집값 떨어졌는데 종부세 더 내라고?"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직장인 임 모(47) 씨. 작년 7월 서울 마포에 전용 84㎡ 아파트를 샀다. 1주택자인 그도 올해 종부세의 칼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애초 정부가 1세대 1주택자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공제 금액을 기존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관련 법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무산되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탓이다. 임씨는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금리는 오르고, 대출 원리금 상환도 벅찬데 종부세까지 내라고 하니 속이 터진다”고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세청이 21일 전국 120만명에 주택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하면서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집값이 급락하면서 공시가보다 낮아지는 경우까지 속출하고 있어 올해 종부세에 대한 반발과 조세저항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종부세 고지인원은 주택분 122만명, 토지분 11만5000명 총 130만7000명이다. 지난 정부 주택가격 급등 영향으로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2017년 33만2000명에서 3.7배나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고지세액은 지난해 4조4000억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2017년 4000억원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다. 1인당 평균 세액은 336만3000원으로 지난해(473만3000원)보다 줄었으나 2017년(116만9000원)보다 크게 늘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종부세 고지서를 받는 납세자 중 1세대 1주택자는 23만명이다. 종부세가 고지된 1세대1주택자는 작년(15만3000명)보다 50.3%(7만7000명) 늘었다. 올해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총 고지세액은 2498억원이다. 작년보다는 6.7%(157억원) 늘었으며 2017년 151억원의 16배 이상이다. 1세대1주택자 1인당 평균 세액은 10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종부세 과세액은 올 초 결정된 공시가격을 토대로 매겨졌지만 이후 집값이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납세자의 반발을 불러왔다. 집값이 지난해 말 정점을 찍고 올 들어 가파르게 내려가면서 ‘집값이 급락하고 팔리지도 않는데 세금이 껑충 뛰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경기 하남 미사 신도시 전용 99.2㎡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 모(72)씨는 “집값은 지난해 고점 대비 최근 3억원 이상 빠졌지만 내야 할 종부세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다”며 “별도 금융자산도 없이 퇴직 후 연금 300만원 정도로 생활하는데 재산세에 종부세까지 내려면 부담이 적지 않다. 당장 조세저항 시위라도 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11.21 I 이성기 기자
올해 주택·토지 종부세 대상 130만명…7조5천억 고지서 발송
  • 올해 주택·토지 종부세 대상 130만명…7조5천억 고지서 발송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 하는 납세 의무자가 13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이중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만 122만명으로 인당 330만원 가량의 세액을 고지받았다. 종부세는 다음달 15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1세대 1주택자 중 고령자나 장기보유자 등은 납부유예가 가능하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사진=연합뉴스)국세청은 21일부터 2022년 귀속분 종부세 납세의무자에게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올해 종부세 고지인원은 주택분 122만명, 토지분 11만5000명 총 130만7000명이다. 지난 정부 주택가격 급등 영향으로 주택분 종부세 고지인원은 2017년 33만2000명에서 3.7배나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고지세액은 전년(4조4000억원)보다 다소 줄었지만 2017년(4000억원)에 비하면 10배가 넘는다.1인당 평균 세액은 336만3000원으로 지난해(473만3000원)보다는 줄었으나 2017년(116만9000원)보다 크게 늘었다. 토지분 종부세 고지세액은 3조4000억원이다.주택분 종부세는 과세표준 12억원(주택 공시가격 합산액 26억원 상당 수준) 이하 구간 납세자가 전체 고지 인원의 97.7%, 고지 세액의 71.9%를 차지한다.다주택자 고지 인원은 5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고지 세액은 같은기간 5000억원 감소한 2조원이다. 다주택자 평균 세액은 393만원이다.법인 고지 인원은 6만명, 고지세액 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000명, 2000억원 증가했다. 다주택자가 법인이 차지하는 세액 비중 83.0%로 전년(83.7%)과 비슷했다.1세대 1주택자 고지 인원은 전년대비 7만7000명(50.3%), 2017년 대비 19만4000명(542%) 각각 증가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인하한 효과로 평균 세액은 전년대비 44만3000원 감소한 108만6000원을 기록했다.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왼쪽, 만명)과 주택분 종부세 총세액(조원). (이미지=기재부)정부는 당초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기본공제금액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하는 특별공제 법안을 추진했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이 도입됐을 때 고지 인원은 약 10만명, 고지 세액은 900억원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지된 종부세는 다음달 1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납부 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 이자상당가산액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분납 가능하다.1세대 1주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고령자나 장기보유자는 납세담보를 제공해 종부세를 주택의 양도·증여·상속 등 사유가 발생할 때까지 유예할 수 있다.요건은 일시 2주택자를 포함한 1세대 1주택자, 만 60세 이상 또는 주택 보유기간 5년 이상,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 해당연도 주택분 종부세액 100만원 초과 등이다. 납부 유예 신청이 가능한 납세자는 2만4000명으로 별도 안내문을 발송했다.이번에 도입한 일시 일시적 2주택(1만2000명), 상속주택(1만1000명), 지방 저가주택(1만4000명) 주택수 특례를 적용받은 납세자는 3만7000명이다.종부세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납세자가 신고를 원하는 경우 납부기간인 12월 1~15일 신고·납부할 수 있다. 당초 합산배제·과세특례 등 신고(신청)를 하지 못한 경우 해당 내용을 반영해 신고 가능하다. 자진 신고 세액이 법적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가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2022.11.21 I 이명철 기자
DL이앤씨, 입주 1년차 고객 위한 ‘홈커밍 데이’ 개최
  • DL이앤씨, 입주 1년차 고객 위한 ‘홈커밍 데이’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는 지난 18일 최근 입주 1년을 맞은 경기 파주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현장에서 ‘홈커밍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 파주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현장에서 개최한 ‘홈커밍 데이’ 행사에서 DL이앤씨 직원들이 입주민과 상품 개선점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그동안 아파트 준공 후에도 고객들에게 인도한 상품 품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통했다. 특히 최근에는 민원에 빠르게 대응하는 신속처리반 활동을 진행하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품질 활동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왔다.여기에 더해 DL이앤씨는 아파트 입주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홈커밍 데이를 진행, 입주민과 시공사 직원이 만나 지난 1년을 함께 돌아보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홈커밍 데이 행사에 앞서 DL이앤씨 직원들은 입주민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와 개선점 등을 확인했다. 이어 입주민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입주민들은 입주 후 느낀 e편한세상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만족감을 먼저 드러내며 DL이앤씨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다만 일부 입주민은 “세대 내 대형 팬트리가 수납에 효율적이나, 현관 방향으로만 출입이 가능한 부분이 아쉽다”는 등의 개선 의견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DL이앤씨 직원은 “향후 현관 뿐만 아니라 실내 복도 방향 출입구 옵션을 만들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등의 답변을 제시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입주민 박새봄(38)씨는 “e편한세상 아파트에 직접 살아보니 별도로 손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에 만족감을 느꼈다”며 “특히 입주 후에도 지속적으로 입주민과 소통하며 개선점을 찾아가는 DL이앤씨의 노력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입주민들은 지난해 6월 입주 전 이뤄진 사전점검 이후 160건이 넘는 감사 편지를 접수하고 단지 외벽에 감사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시공사인 DL이앤씨의 품질 개선 및 소통 노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칭찬해 왔다.DL이앤씨 관계자는 “‘입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품질 활동을 지속해 주거 문화의 혁신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1 I 오희나 기자
플라자호텔, ‘시청의 겨울’ 패키지 출시
  • 플라자호텔, ‘시청의 겨울’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청 앞 도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플라자 호텔은 연말연시 데이트와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마련했다.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과 특별 선물, 서울시청 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 2매로 구성됐다. 특별 선물은 A타입 선택 시 더 플라자 P-컬렉션의 스테디셀러 테디베어가 제공된다. B타입의 경우 감각적인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위글위글(Wiggle-Wiggle)’의 쿠션 담요를 받을 수 있다.투숙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며, 가격은 25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스케이트장 미운영 기간의 경우 더 플라자 P-컬렉션의 테디베어 그립톡 2개로 대체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다음달 중순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플라자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국의 록펠러센터 스케이트장, 파리의 시청 앞 스케이트장과 같은 관광명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04년 개장했다. 개장 이후 누적 입장객 수는 약 275만 명에 달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 폐장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이용 외에도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 얼음 썰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플라자 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추운 겨울, 호캉스와 더불어 도심 속 데이트를 위해 ‘시청의 겨울’ 패키지를 기획했다”라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광장, 덕수궁이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22.11.21 I 윤정훈 기자
① 코로나 ‘끝물’에도 글로벌 톱3 자신하는 이유
  • [바이오노트 대해부]① 코로나 ‘끝물’에도 글로벌 톱3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자는 동물용 진단 사업으로 글로벌 톱티어를 목표로 하는 바이오노트다.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20년간 체외진단기기 사업에서 몸 담아온 조병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조 대표는 2001년 바이오노트 창업자 조영식 회장이 처음 세운 회사 에스디(현재 한국애보트진단)에 합류했다. 바이오노트 대표로는 2020년 7월 선임됐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2대 주주이며, 12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제공= 바이오노트)바이오노트 사업은 크게 바이오컨텐츠와 동물용 진단사업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이오컨텐츠는 인체용 체외진단 기기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항원, 항체, 효소와 같은 원료와 완제품 이전 단계인 반제품 제조 사업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제품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올 3분기 원료를 포함해 반제품과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로 발생한 매출은 전체 매출(4569억원)의 88%에 달하는 4017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반제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2019년까지만 해도 별도 기준 매출 규모는 400억원이었지만 2020년 6313억원, 2021년 6200억원으로 매출이 15배 이상 뛰었다. 영업이익은 2019년 100억원에서 2020년 5590억원, 2021년 4714억원으로 약 50배 급증했다. 하지만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성장 전략이 절실해졌다. 바이오노트는 팬데믹 동안 다져놓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놨다. 임원진들도 조 대표와 10~20여년을 함께한 R&D 핵심 인력들로 구성됐다. 진단 사업부는 과거 에스디에서 해외영업본부 수석 부장이었던 김일중 전무가 맡고 있다. 바이오컨텐츠 사업부는 씨젠 전략기획실 출신 노시원 상무가, 두 사업부 연구활동을 총괄하는 업무는 김정호 전무가 담당하고 있다. 김 전무는 에스디 연구소 책임 연구원 출신이다.바이오노트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동물 진단 사업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20% 성장했다. 여기에 최근 생화학 진단(VCheck C10), 분자진단 장비(VCheck M10) 등 신제품도 포트폴리오에 차례로 추가되고 있다. 장비 판매의 경우 시약-장비 락인(lock-in) 효과로, 제품 출시 후 3개월 내 시장 점유율 10~15%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 대표는 “동물 진단 분야에서는 글로벌 톱3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중장기 목표이며, 바이오 컨텐츠 분야에서는 진단시장 뿐 아니라 치료 백신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2.11.21 I 석지헌 기자
삼성전기, 포스텍과 소재·부품 인재양성 협력
  • 삼성전기, 포스텍과 소재·부품 인재양성 협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기는 포스텍(POSTECH·포항공대)과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관련 MOU 체결을 통해 소재·부품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업무협력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지난 18일 포스텍 대학본부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스텍에 제안하고,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양성과정에는 포스텍 교수 14명이 참여한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 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선발된 인원들은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전기는 △소재 △다층박막성형 △미세회로 구현과 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및 전장 분야의 차세대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에 별도 연구개발 조직을 구성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있다고도 했다.
2022.11.20 I 최영지 기자
LG U+ "OTT는 경쟁자 아닌 친구…안 그럼 도태될 것"
  • LG U+ "OTT는 경쟁자 아닌 친구…안 그럼 도태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플랫폼, 콘텐츠, 요금제, 디바이스 등 전면에서 개편작업을 진행하며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tv로 진화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시청자들의 사용패턴이 OTT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오히려 도태될 것이란 설명이다.새로워진 U+tv는 실시간 채널·주문형비디오(VOD)·OTT 등을 통틀어 통합 검색·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더 다양한 OTT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U+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요금제도 다양한 OTT를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와 제휴해 정가보다 각각 1800원, 2200원 할인된 가격으로 U+tv와 OTT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IPTV OTT 요금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프리미엄을 각 1500원, 최대 4500원 할인하는 ‘모두의 할인팩’이라는 부가서비스를 출시했다. 결합이 싫은 이는 구독서비스 플랫폼인 ‘유독’을 활용하면 각 OTT당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디바이스 측면에서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사용자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OTT를 별도 버튼으로 배치한 OTT 리모콘을 출시했다. 아울러 방에서 태블릿PC 등을 통해 OTT를 즐기는 세대를 위해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4K)에 U+tv 앱을 국내 단독으로 탑재해 출시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그룹장(상무)는 “OTT 사업자들은 경쟁자가 아닌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고객에게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U+tv 개편작업은 이미 셋톱기준 70%의 고객에게 반영된 상태이다. OTT 리모컨은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2만 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 U+tv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다음은 LG유플러스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OTT tv로 진화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OTT 사업자들이 경쟁자가 아닌 친구이자 파트너로 본다. 고객의 이용 패턴이 더욱 OTT 지향적으로 진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용 패턴에 순응하지 않으면 미디어 시장에 도태된다. 고객이 OTT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그 어떤 OTT와도 제휴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다. 타사 경쟁사와 이미 제휴 관계에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내년 1월에는 새로운 소식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해 6월에 U+tv 가입자가 500만 돌파했다. 이번 OTT tv 출시로 LG유플러스가 가지는 새로운 목표는 무엇인가.△가입자 수나 매출보다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것, 고객의 경험을 가장 최선으로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 현재는 VOD 랭킹만 제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타사 OTT의 콘텐츠를 모두 통합한 OTT랭킹도 제공할 생각이 있는가. △1월에는 준비하고 있다. 메타 데이터 연동 등 여러 이슈 등 있어 이번에 같이 소개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최근 KT도 IPTV를 올레 tv서 지니tv로 개편했는데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타사는 OTT의 진입점을 한 화면에 모아놓아 진입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단계이고, 우리는 그 단계를 넘어섰다. 고객 프로필별로 이미 봤던 OTT 콘텐츠의 이어보기가 된다든지, 프로필별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는 등이다.OTT tv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부 데이터와의 연동이 굉장히 중요하다. 내부적으로 우리 콘텐츠 편성과 관련된 정보들은 표준화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디즈니+와 같은 경우는 풀 메타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술을 확보했다. 내년 1월에는 추가적인 OTT와의 연동이 있을 것이다.넷플릭스와는 개인 프로필 기반으로 현재 이어보기와 추천이 제공되는 D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개발을 통해 습득한 경험들이 향후 LG유플러스가 경쟁사보다 기술적으로 앞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U+tv 추천, 실시간 인기순위는 tv 시청 기반인가 아니면 외부 데이터과 연동되는 것인가.△U+tv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프로필별 시청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만약 가족 구성원이 4명이고 각각 프로필이 가지고 있다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향에 따라 각각 다른 콘텐츠가 추천될 것이다. 데이터 랭킹에 대한 부분도 1분 단위로 빅데이터가 돌고 있다. 디즈니+ 콘텐츠의 경우에는 현재 풀 메타 데이터 연동이 돼 있기 때문에 시청 이력이 더 쌓이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저희가 추가적인 고도화가 가능할 것 같다. - LG유플러스 새로 선보이는 기능 중 통합랭킹 기능은 OTT 통합 포털 스타트업인 키노라이츠의 서비스와 유사해보인다. 키노라이츠를 아예 인수할 가능성은 있는가. △이번에 랭킹 같은 기능은 키노라이츠와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한 것이다. 키노라이츠는 모바일 앱 중심이기 때문에 tv플랫폼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인수는 이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의 창의성 위해서는 지금 같은 협력 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랭킹 같은 경우는 민감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준점은 무엇인가. △ 콘텐츠를 tv에서 시청한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가능한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추천 로직과 관련해서는 올해 초부터 AB테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AB테스트를 잘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같은 ‘범죄도시2’라도 어떤 포스터를 제시했을 때 고객들이 좋아하느냐를 확인하고 실시간 마켓팅에 활용하는데, 이는 고객들의 tv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다.다른 데이터도 활용하는 것도 향후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tv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판단해 그 위주로 로직을 짜고 있다.- 타사의 경우, OTT사업체로부터 메타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협력계기가 무엇인가. △유튜브와는 2011년부터 제휴하고 있고 넷플릭스와의 제휴도 당사가 제일 먼저 했다. 그간의 신뢰 베이스로 상호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IPTV보다는 OTT tv로 불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대한 부분은 어떠한가△LG유플러스 내 별도 조직에서 콘텐츠 제작·기획·IP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을 준비 중이다. 내년 정도부터는 다양한 형태로 오리지널 작품이 IPTV에도 공급될 것이다.- U+tv가 탑재된 구글 크롬캐스트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 △11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실시간 방송을 넣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블릿 PC와 같은 개인화 디바이스와 연동해 쓰게 되면 부모님이 거실에서는 tv를 보고 자녀들은 방에서는 각각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사실 구글 크롬캐스트가 우리가 직접 만든 디바이스가 아니다 보니 기술적으로도 제약이 많았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IPTV 사업자 중 가장 먼저 태블릿 기반의 이동형 IPTV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앱을 만들었다.두 번째는 실시간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무선으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만큼 우선 어느 정도 무선품질이 확보돼야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IPTV를 시청할 수 있는지 기준을 확립했다. 이를 위해서는 매쉬 네트워크가 돼야지 음영 지역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쏠 수 있는 전파 크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모든 영역을 커버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유선 케이블을 젠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2022.11.20 I 정다슬 기자
KT노조, 임금평균 3%인상과 격려금 500만원 지급 가결
  • KT노조, 임금평균 3%인상과 격려금 500만원 지급 가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노동조합(위원장 최장복)은 2022년도 단체교섭 가협약(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결과, 총 1만 5,633명중 1만3,13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1,326표(86.2%)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도 찬성률 59.7%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임금평균 3% 인상(평균 연 225만원 인상)과 경영성과 격려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주니어와 시니어를 아우르는제도 도입으로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신입사원 초임을 오는 2024년까지 6,000만원으로 기존보다 22% 향상시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이에 2년차에서 10년차 이하 사원.대리급 직원들이 연봉이 역전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이 세대의 직원들 또한 2024년까지 평균 17.2%를 인상한다.특히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일반 직원과 분리하여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별도 그룹으로 당해년도 신규 임금피크제 적용 인원수 비례 50% 수준으로 특별 승진제도를 실시해 시니어 세대를 위한 별도의 정책도 시행한다.KT노동조합과 회사는 연차사용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감액 기준을 개선하고 월1회 휴무제 및 업무시간외 PC전원 오프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사택을 기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고 임차비를 지원, 금융기관 대부이자 지원규모를 기존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2배 상향, 우리사주 취득 제도 신설,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재개 및 사내근로복지기금 710억 출연을 하게 된다이에 KT 올해 평균 임금은 1억300만원이 예상된다. 최장복 위원장은 “유능한 인재 확보를 위해 저연차 조합원의 임금 격차 해소에 주력했고, 임금피크제로 가계 경제에 부담이 큰 임피 대상자들의 보상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밝히고 “입장에 따라 결과에 아쉬움을 표해 주신 분들의 의견도 세심히 살펴 내년 단체교섭도 철저한 연구와 준비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1.18 I 김현아 기자
네이트, 월드컵 특집페이지 ‘Go! 카타르’ 오픈
  • 네이트, 월드컵 특집페이지 ‘Go! 카타르’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우홍)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특집 페이지 ‘Go!?카타르’를 오픈했다. 네이트 월드컵 특집페이지 ‘Go! 카타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정보와 함께 매일매일 숨가쁘게 펼치지는 월드컵 경기 내용 및 결과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오늘의 경기 종합’과 더불어 시시각각 현지에서 전해오는 크고 작은 기사들을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요약된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매일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제의 월드컵 관련 뉴스들을 모아 날짜별로 보여주는 ‘카타르 랭킹뉴스’도 제공된다.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시즌 중동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이용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충족시키고자 카타르 지역의 이색 문화나 현지 분위기, 대한민국 대표팀의 흥미로운 뒷얘기 등을 모아 보여주는 ‘비하인드 카타르’도 별도 구성, 재미있는 월드컵 주변 소식들을 전하며 다양하고 생생한 뉴스를 골라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카타르 응원 열기와 선수들의 투혼을 느낄 수 있는 ‘생생화보’와 각종 화제와 이슈들을 설문을 통해 투표와 댓글로 소통하는 ‘카타르 Poll’도 준비, 월드컵을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담아낼 예정이다.안지선 네이트 미디어서비스팀장은 “대한민국 대표팀 소식과 경기 일정은 물론 흥미로운 현지 이모저모 등 한층 짜임새 있는 특집 페이지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다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1.18 I 김현아 기자
힘펠, 환기시스템 설치·관리 '렌탈케어서비스' 출시
  • 힘펠, 환기시스템 설치·관리 '렌탈케어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힘펠은 환기시스템 설치와 필터관리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렌탈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렌탈케어서비스는 공간 특성에 따라 천장형, 스탠딩형 환기시스템으로 힘펠 공식 쇼핑몰에서 36개월, 60개월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오래된 환기시스템을 별도 천장 공사없이 새로운 환기시스템으로 교체하고,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관리, 필터 및 소자를 교체, 점검한다.2006년 승인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환기시스템을 의무설치해야 한다’는 법안이 2020년 ‘30세대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해당 연도 이후 건축된 공동주택은 환기시스템이 이미 설치돼있다. 집안 내 디퓨저를 설치하거나, 배란다 실외기실 등에 환기시스템이 있으면, 필터와 소자를 교체 주기에 따라 점검하고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환기시스템을 오래 사용하지 않아 고장이 나거나, 필터가 오염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힘펠은 렌탈케어서비스를 통해 노후화된 환기시스템을 점검하고, 고성능 환기시스템으로 교체시공, 더욱 쾌적한 실내공간 조성이 가능하다.힘펠 관계자는 “환기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일상생활 속 편리한 환기를 위해 환기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한다”며 “렌탈케어서비스를 통해 설치나 관리 부담 없이 보다 쉬운 환기를 제공하며 동시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환기시스템으로 환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7 I 강경래 기자
재테크 한파 속 틈새 투자처 찾기 관심 뜨거워…"재테크 갈증 해소"
  • 재테크 한파 속 틈새 투자처 찾기 관심 뜨거워…"재테크 갈증 해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주식·세제 등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재테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17일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열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E홀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청중이 몰려 출입구부터 안전을 고려해 일정 간격을 두고 입장을 진행했다. 강연장에는 600여석이 마련됐지만 1000여명의 참석자가 이어지면서 강연장 외부에 별도 의 강연장을 마련했다. 재테크 한파 속에 틈새 투자처를 찾기 위한 청중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제 5악장 주식 교향곡 ‘2023년 제조업 르네상스’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이날 돈창 콘서트에서는 금융·부동산·세제·조각투자·주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장세를 진단하고 재테크 전략을 점검·투자할 수 있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특히 20대 여성 신청자가 많아 재테크에 목마른 MZ세대의 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었다. 강연장 로비에 마련된 재무관리 상담 부스엔 강연시간 내내 상담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에서 온 김 모씨(27세)는 “이데일리 신문을 구독하다가 ‘돈이보이는창’이 진행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부모님이 다주택자인데 세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연사의 현실적인 조언이 매우 도움됐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많이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송파구에서 온 박 모씨(30세)는 “평소에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오전 일찍부터 강연장에 와서 기다렸다”며 “요즘 부동산과 주식 모두 장이 좋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연사들의 시장에 대한 진단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최근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경기도에서 온 박 모씨(50대)는 “김형준 테사 대표의 강연을 들으러 왔는데 짜임새 있는 강의가 만족스러웠다”며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주제가 아니어서 유익했고 부동산 분야 강연도 좋았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촬영도 이뤄졌다. 오픈 스튜디오로 진행한 이번 촬영에는 오고 가는 청중들이 발길을 멈추고 촬영 현장을 지켜보며 고 대표의 부동산 시장 전망을 귀담아들었다. 고 대표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가격을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내년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 수요가 쏠리면서 눌려 있던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가운데 한 참석자가 1:1 재무관리 부동산 상담을 받고 있다.‘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 당신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는 미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각투자에 이르기까지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2022.11.17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참가
  • 삼성전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참가
  •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 시민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 참가했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7㎡(약 108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 전시는 물론 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최상의 게이밍 환경 제공하는 고성능 SSD 선봬삼성전자는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 T7 Shield 등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고성능 SSD 라인업을 전시했다.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는 게이밍 등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다. 고해상도 그래픽 영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콘솔이나 PC에서 빠른 로딩이 가능하다. 내구성이 높은 T7 Shield는 고화질 영상 녹화, 편집 등 대용량 작업에서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포터블 SSD이다.삼성전자는 △게임 플레이 존(Game Play zone) △엔터테인먼트 존(Entertainment zone) △클래스&이벤트 존(Class & Event zone)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하고 게이머들이 현장에서 제품 설치부터 게임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직접 SSD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의 이규영 상무는 “보다 실감나는 고화질, 고용량 그래픽 게임이 늘어나면서 게이밍에 특화된 스토리지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탁월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SSD 제품군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퀀텀닷 기술의 OLED 패널 적용한 ‘오디세이 OLED G8’ 국내 첫 선아울러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오디세이 OLED G8은 21대 9 와이드 34형 1800R 곡률의 커브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울트라 와이드 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최대 175Hz의 고주사율과 실시간에 가까운 0.1ms(GTG)의 반응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전자는 또 지난 6월 출시한 세계 최초 240Hz 4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도 전시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위즈(095660), 넥슨, 인벤, 크래프톤(259960) 등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서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네오 G7 등 약 350대의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게임 업체 최초로 ‘HDR10+ 테크놀로지’에 회원사로 가입한 네오위즈와 협력해 HDR10+ 관련 기술도 선보인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고화질 기술이다.◇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최신 인기 게임 체험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Z폴드4·플립4를 통해 최신 인기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 부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또 글로벌 인기 게임과 협업한 갤럭시 Z폴드4·플립4·버즈2 프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도 전시했다. 다양한 게임의 할인 쿠폰과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갤럭시 Z폴드4·플립4·버즈2 프로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게임 이벤트도 준비해 갤럭시 스토어 부스를 방문하는 게임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1.17 I 김응열 기자
중견·중소가전, 'MZ세대 필수' 의류건조기 잡아라
  • 중견·중소가전, 'MZ세대 필수' 의류건조기 잡아라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앳홈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누적 판매량이 최근 6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뒤 1년 8개월 만의 기록이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건조와 함께 탈취, 살균, 의류관리까지 가능한 ‘포인원’(4 in 1)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특히 본품을 비롯한 부자재, 구성품까지 모두 100% 국내에서 제작했다. 저온 제습, 내열 강화 건조통을 적용해 옷감 수축률을 0.4% 미만으로 낮췄다. 자외선(UV-C) 램프로 유해 세균을 99.9% 없앨 수 있다.전자레인지보다 조용한 46dB(데시벨) 저소음을 통해 ‘소음성적서’ 인증도 받았다. 특히 3㎏ 용량으로 1인 가구 등 소형 가구에 적합하다. 색상은 △그레이지 △베이지 △그린 등 3종이다. 앳홈 관계자는 “미닉스 미니건조기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5월 ‘미닉스 미니건조기 프로’를 추가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홈쇼핑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장마철과 함께 건조기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중견·중소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의류건조기(이하 건조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거나 관련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건조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소형 건조기를 출시하는 사례가 두드러진다.양정호 앳홈 대표와 자사 미니건조기 제품 ‘미닉스’ (제공=앳홈)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닉스 ‘컴팩트건조기’(4㎏) 누적 판매량은 지난 8월 출시한 이후 이날 현재 2만대에 육박했다. 컴팩트건조기 용량은 표준건조 2.5㎏을 비롯해 최대 4㎏까지 가능하다. 과건조, 옷감손상 등을 줄이기 위해 드럼 내부 온도가 55도를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 살균 코스를 적용하면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없앨 수 있다. 도서관 수준에 불과한 44.3dB 작동 소음을 구현했다.위닉스는 컴팩트건조기를 추가하며 중·대형에 이어 소형까지 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위닉스는 지난 2018년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 함께 중형 건조기(8㎏)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지난해 대형 건조기(19㎏)를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컴팩트건조기는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만 3400대가 팔리는 등 최근 판매가 활발히 이뤄진다”고 말했다.앞서 ‘얼음정수기 강자’ 청호나이스는 ‘청호 살균 미니건조기’(3㎏)를 선보였다.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청호 살균 미니건조기는 배수 걱정 없이 전기코드만 꽂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 용량으로 빨래 양이 많지 않은 1인 가구를 비롯해 속옷, 아이 옷 등을 별도로 분류해 건조하기에 적합하다. ‘PTC 히터’를 적용해 옷감 손상 없는 빠른 건조가 가능하며, 유해 세균은 UV 램프를 통해 없앨 수 있다.‘김치냉장고 명가’ 위니아 역시 ‘뉴 미니건조기’를 출시했다. 뉴 미니건조기는 소비전력이 689W에 불과하며, 옷감 특성을 고려해 표준건조와 소량, 아기 옷 등 건조코스와 함께 맞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UV 램프를 통해 세균을 99.9% 제거한다. 내부 온도가 60도를 넘지 않도록 해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건조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식기세척기 등과 함께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특히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겨울철을 앞두고 건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건조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중·대형 시장을 이미 장악한 점 등을 감안해 미니건조기를 출시하는 사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5년만 해도 10만대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건조기 시장은 2018년에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엔 130만대 규모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경기침체 등 영향에 전년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위닉스 ‘컴팩트건조기’ (제공=위닉스)
2022.11.17 I 강경래 기자
"내것인듯 내것아닌 데이터…이제 이용자가 온전히 소유한다"
  • [ECF 2022]"내것인듯 내것아닌 데이터…이제 이용자가 온전히 소유한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싸이월드에 썼던 글, 도토리 주고 산 배경음악과 캐릭터. 내 것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죠? 이용자가 디지털 소유권을 갖게 되는 웹3에서는 기업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내 거는 내 것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은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에서 “웹3는 기업이 아닌 개인의 손에 권력을 부여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웹3는 플랫폼 이용자들이 데이터 소유권을 직접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커지면서 등장한 차세대 인터넷 환경이다. 오 부사장은 “디지털 소유권을 개인이 가지게 되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릴 것”이며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역사적으로 ‘소유권 부여’가 가져온 변화를 되짚어 보면 웹3 혁신도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란 게 오 부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영국에서 여성의 재산권이 법적으로 보장받게 된 게 1872년이다. 이후 여성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샤넬 같은 여성창업 기업도 나올 수 있게 됐다. 토지를 귀족·양반만 가지던 시대도 있었다. 누구나 토지를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세상이 얼마나 크게 바뀌었는지 생각해 보라”고 힘줘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에셋컴퍼니 부사장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블록체인의 미래 웹3’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됐다.그럼 기업들은 웹3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 부사장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가 패스워드리스 이용자환경(UX)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빅테크 3사는 연말까지 서비스 가입과 로그인에 더이상 아이디·패스워드 방식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이렇게 되면 해커의 먹잇감이 되어온 패스워드 자체가 없어지고, 서비스 제공업체가 더 이상 고객의 계정 정보를 보유하지 않게 되면서 보안이 강화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신원 정보를 보유하고, 접속하고 싶은 서비스에 제출하는 것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웹3 진영에서 지향하는 로그인 방식이다. 오 부사장은 “패스워드리스는 완벽한 웹3는 아니지만 빅테크들이 웹2에서 웹3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자기 데이터를 소유·관리하고 싶어하는 이용자 요구를 글로벌 빅테크가 수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웹3에선 ‘서비스 접근권’이 별도의 기능으로 분리된다. 접근권한 계층(Access Layer)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오 부사장은 “지금까지 각각의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액세스 레이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액세스 레이어를 ‘지갑’이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되면 하나의 지갑으로 어디든 로그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SK텔레콤도 패스워드리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 부사장은 “SK텔레콤은 패스워드리스 개발을 완료했고 연말 안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처음에는 아이디·패스워드와 패스워드리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패스워드리스로 한번 들어온 이용자의 아이디패스워드 정보는 삭제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웹3 지갑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메타마스크 지갑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브라우저로 지갑 구동이 가능하고 웹2환경에서 신원확인 후 지갑으르 생성하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개인키를 분실했을 때도 신원확인 후 복구할 수 있다. 오 부사장은 “웹3 시대, 지갑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쉽게 활용 가능한 서비스는 부재하다”며 “SK텔레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2.11.16 I 임유경 기자
국회, 연금개혁 속도 낸다…민간자문위 본격 가동
  • 국회, 연금개혁 속도 낸다…민간자문위 본격 가동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과제(연금·노동·교육) 중 하나인 연금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민간자문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주도로 연금개혁을 추진하되 민간 자문기구와 이해당사자가 모두 포함된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운영해 내년 1월까지 혁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자문위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자문위는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제학과 교수와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여야 합의를 통해 소득보장강화, 재정안정, 구조개혁 등을 포함한 4개 분야 16명의 전문가로 위원으로 참여한다. 주호영 연금개혁특위 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특위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자문위 구성에 대한 적절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연금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각 6명씩, 정의당 의원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는데 민간자문위 구성에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의 의견이 빠졌다는 이유에서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자문위 구성과 관련해 비교섭단체의 의견을 듣고 추천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전문가로만 구성된 자문위가 연금 개혁안을 제출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연금은 이해당사자가 전 국민이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폭넓게 존재하기 때문에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건의했다. 실제로 앞서 지난 2014년 공무원 연금개혁 당시 국회 공무원연금 특위와 별도로 가입자 단체와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운영한 바 있다. 공무원 연금은 적용 대상자가 특수직역을 포함해도 200만명이 채 되지 않는데 국민연금은 가입자만 2000만명이 넘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필수조건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연금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자문위는 다양한 내용을 합의를 하는 구조인데 여러 이해당사자도 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여야가 논의해 의견을 구하는 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애 연금특위 위원도 “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국민 70% 이상이 찬성하지만 세대별로 의견이 상당히 달라서 국민 관심은 높은데 의견이 너무 다양하다”며 “국민적 합의가 전제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 공론화위원회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이 같은 의견에 동조했다.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해외 연금개혁 사례를 보면 캐나다 연금개혁 모델이 정부 주도, 스웨덴이 국회, 영국이 국민 참여인데 우리나라는 이 세 가지를 다 혼합해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특위가 이제 막 출범하는 단계인데 개혁 과정에 반드시 이해당사자 등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혁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금개혁특위는 다음달 31일까지 연금개혁 방안을 설정하고, 2023년 1월30일까지 연금개혁 방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2022.11.16 I 김기덕 기자
티라유텍, 3Q 영업익 5.5억… 흑자전환
  • 티라유텍, 3Q 영업익 5.5억…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322180)(대표 김정하)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32억원 가량 적자폭을 축소했다.티라유텍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전방 산업의 침체, 개발자 인건비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폭이 커졌으나,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적자폭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 분야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과, 2차전지와 FCBGA(차세대 반도체 포장기판)업체의 생산설비 투자 확대가 적자폭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2차전지 제조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 공장의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춘 하이테크 분야 집중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며 “로봇 기반의 물류 자동화, 생산공정 자동화, 클라우드 전환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실적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이어 “물류자동화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티라유텍이 보유한 창고자동화솔루션(WCS, WMS)과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AMR 패키지 서비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티라유텍은 정부 주도 울산 미포산단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맡는다. 물류 플랫폼을 이용한 데이터 디지털화, 산단 내 공동 활용이 가능한 물류 환경을 구축해 물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2.11.15 I 이정현 기자
"내년 CES, 확장현실 주목…XR 헤드셋 4년 10배 성장 전망"
  • "내년 CES, 확장현실 주목…XR 헤드셋 4년 10배 성장 전망"
  •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의 주요 화두는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메타버스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모아진다.KB증권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 (미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3은 전시 공간이 올해 대비 2배 확대되고, 참관객도 12만명 이상으로 올해 (4만명) 대비 3배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타버스 컨퍼런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XR 헤드셋을 대거 공개할 것으로 봤다.XR 헤드셋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능을 합친 것으로 가상세계를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연결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애플 (Apple)은 내년 1월 XR 헤드셋을 별도의 자체 행사를 통해 공개한 후 4월부터 본격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2025년 글로벌 XR 헤드셋 출하량은 4년 만에 10배 성장 (2021년 1100만대 →2025년 1억 천만대)하고 시장 규모는 200조원을 상회하며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글로벌 빅테크 업체 모두가 XR 헤드셋을 출시하며 글로벌 XR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2024년부터 XR 헤드셋은 헤드마운트(HMD) 방식의 1세대 제품에서 벗어나 휴대성과 착용감이 우수하고 몰입감이 향상된 안경 형태의 2세대 제품 출시가 예상돼 폭발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메타버스 수혜업종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게임, 엔터)에서 탈피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연평균 77% 성장이 예상되는 XR 헤드셋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대체(2030년 XR 헤드셋 10억대, 스마트폰 12억대)하는 디바이스로 성장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구현을 위해 대용량 D램이 필요 △가상공간에서 입체영상 구현과 몰입감 향상을 위해 3D 센싱모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가 필수라고 짚었다. XR 최대 수혜주로는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를 제시했다.
2022.11.14 I 이은정 기자
CJ온스타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체결
  • CJ온스타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온스타일이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본격 협업 방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CJ온스타일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기념 사진. 윤성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왼쪽)와 락스 푸자리 유튜브 쇼핑 프로덕트 매니저. (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월 100건 이상의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 생방송을 실시간 동시 송출할 계획이다.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MZ 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튜브를 통해 CJ온스타일 라이브쇼의 시청 연령층을 대폭 확장하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CJ온스타일은 오는 17일 오후 8시 100만 푸드 크리에이터 상해기와 캐나다 직수입산 랍스터를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영상 하단에 표기되는 상품 피드를 통해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 피드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CJ온스타일의 상품 페이지로 넘어가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유튜브 크리에이터 왼쪽부터 상해기, 시니, 예씨. (사진=CJ온스타일)이 외에 CJ온스타일은 크리에이터 ‘꽁지(16일 한샘 비비엔다)’, ‘세탁설(21일 P&G 다우니 섬유세제)’, ‘그리구라(21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시니(23일 피자헛 기프티콘’, ‘영자씨의 부엌(27일 쿠쿠 밥솥)’, ‘예씨(28일 자코모 소파)’ 등 상품 전문성을 갖춘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139만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엘본 목살’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신유 CJ온스타일 모바일라이브 담당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당사 라이브쇼에서만 선보일 수 있었던 파격적인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CJ온스타일은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체결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이사, 성동훈 이커머스 사업부장, 락스 푸자리 유튜브 쇼핑 프로덕트 매니저, 이현진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CJ온스타일의 라이브커머스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시청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CJ온스타일은 차별화된 창의적 콘텐츠 커머스와 최적화된 상품, 브랜드 기획력을 바탕으로 TV와 모바일,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잇는 원플랫폼 전략의 실행을 통해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13 I 백주아 기자
與 서범수 "세월호 지원금으로 北 김일성·김정은 세미나"
  • 與 서범수 "세월호 지원금으로 北 김일성·김정은 세미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부와 경기도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등을 위해 안산시에 지급한 지원금 중 일부가 부당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월호 (사진=연합뉴스)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안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매년 10억~20억원 씩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총 110억원의 세월호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안산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유족 상당수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해당 지원금의 목적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통해 희생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것’으로 명시됐고, 안산시는 이 사업비를 ‘지역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명목으로 각종 시민단체에 지급해 관련 활동을 맡겼다.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문제는 해당 사업비를 받은 시민단체 중 하나인 ‘안산청년회’란 곳이다. 안산시 사업비 정산보고서를 보면 이 단체는 이 단체는 지난 2018년 다른 단체들과 공동으로 사업비 2000만원을 받았고,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란 명목으로 김정은 신년사 등이 주제인 세미나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서 의원의 주장이다. 이 세미나 커리큘럼에는 ‘자본주의 사회가 내부 모순으로 붕괴하고 공산·사회주의 사회로 발전한다’는 마르크스 역사 발전 5단계론 등도 포함돼 있었다. 또한 이 단체는 같은 해 별도로 안산시에서 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았는데, 이는 지역 대학생이나 시민을 대상으로 이 자금으로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영상 상영, ‘북한 식량 자급률 90%’ 등과 같은 내용의 강좌를 열었다. 이 밖에도 ‘평양 갈래?’라는 문구 등이 표기된 현수막 25개를 안산 시내 곳곳에 설치했다는 내용을 관련 사진과 함께 사업비 지출 내역 보고서로 제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단체들이 1000~4000만원의 세월호 관련 예산을 받아내 이와 무관한 활동을 벌였다고 서 의원은 주장했다. 2020년도 경기도·안산시 자료를 보면, 한 예술단체는 ‘비빌 언덕찾기’라는 사업명으로 1100여만원을 교부받아 5명이서 전주 한옥마을, 신안 염전·박물관, 제부도, 제주도에 ‘현장 체험’을 하는 데 대부분 지출했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행복한 벚꽃 사이 마을 만들기’란 사업명으로 1000만원을 받아 여름철 성수기에 대부도의 수영장 딸린 펜션에서 자녀들과 1박 2일 여행을 한 시민단체 관계자도 확인됐다. 이들은 세월호 유족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청년들을 위한 마음치유 워크숍’이라는 사업명으로 1580여만원을 안산시로부터 받았지만 1000만원에 대한 지출 내역만 제출하고 나머지 500만원은 누락하고 반납도 하지 않은 단체, 1900만원을 교부받아 ‘청소년의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위한 신문 제작’ 사업 등을 했는데 이 가운데 930여만원 상당의 인쇄·홍보 일을 자신의 배우자에게 맡긴 단체 등도 확인됐다. 서 의원은 “세월호를 팔아서 민간(시민)단체가 착복한 이 사건은 반드시 사회정의 차원에서 감사 및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12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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