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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확 달라진 신형 벨로스터 오늘부터 판매
  • 현대차, 확 달라진 신형 벨로스터 오늘부터 판매
  • 신형 벨로스터 1.4 터보 (사진=현대자동차)[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차는 12일 신형 벨로스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신형 벨로스터는 가솔린 1.4 터보, 1.6 터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4터보 △모던 2135만원 △모던 코어 2339만원, 1.6터보 △스포츠 220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지난달 ‘2018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는 1세대의 특징인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루프를 낮추고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하는 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투톤 루프를 추가비용 없이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및 프론트 범퍼, 휠, 리어 머플러 및 범퍼,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에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특히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 중에도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운드하운드는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준다. 카카오와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통해 탄생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은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전 모델에 기본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경고 (DAW) 등으로 구성된 능동 안전 기술 사양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켰다.2월 한 달 간 신형 벨로스터를 계약한 고객들에게는 ‘카카오I’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전국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형 벨로스터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 10만명에게는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협업해 제작한 충전형 IC카드 ‘벨로스터 카드’를 증정한다. 이 카드는 스타벅스 30% 할인 등 10여종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 호주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형 벨로스터 1.6 터보 (사진=현대자동차)
2018.02.12 I 피용익 기자
“일할 곳이 있어 행복합니다”
  • [일자리가 희망이다]“일할 곳이 있어 행복합니다”
  • CJ대한통운 실버택배 일을 하는 어르신들이 서울 구로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3단지 아파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눈 뜨면 어디 나갈 수 있는 곳이 있어 마음 한구석이 편안하다.”(CJ대한통운 실버택배 배송담당 장기흥 씨)지난 8일 서울 구로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3단지 아파트. 이데일리는 이곳에서 CJ대한통운 실버택배 배송업무를 하는 어르신들을 만났다.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배송을 마치고 친환경 전동카트에서 내린 장기흥(80·서울 고척동) 씨는 택배 일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이 같이 말했다. 장기흥(80·서울 고척동) 씨가 친환경 전동카트를 타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자동차 회사에서 정년퇴임을 한 장 씨는 어느덧 3년 차 택배운송 베테랑이 됐다. 그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집사람이나 아이들은 다칠까 봐 위험하다고 말리곤 했는데 집에서 쉬면 뭐하나. TV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느니 나와서 운동 겸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친환경 전동카트는 CJ대한통운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으로 공동 연구, 개발해 실버택배를 하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한다. 시속 15km 정도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빠르지는 않지만 편리하게 다니며 택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 씨는 “택배 일을 하면서 별도로 건강관리를 안 해도 운동이 되니까 좋다”며 “전동카트로 택배상자를 싣고 현관 앞에 내려 아파트 15층까지 오른 후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는 식으로 배송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백창현(83·천왕동) 씨가 택배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배송 담당 지역이 자택에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어르신도 있다. 바로 백창현(83·천왕동) 씨. 그는 천왕이펜하우스 3단지 4동에 산다. 백 씨가 맡은 배송 동은 6동. 아파트 주민센터에서 대기하다가 물류 차량이 오면 담당 동인 6동 물류만 받아 전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실버택배는 전국에 160여개 거점을 두고 있다. 주로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으로, 백 씨와 같이 자택과 일터가 같은 생활권에 있는 경우가 많다. 통신회사에서 정년 퇴임한 백 씨가 실버 택배일을 시작한 이유도 장 씨와 같다. 그는 “퇴임 후 세월만 보내다 보니 삶이 지루했다. 뭐라도 일을 해야 하는데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때마침 2015년 CJ대한통운에서 실버택배기사를 구한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파트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만나서 인사도 하고 자주 보니까 가끔 요구르트나 박카스 같은 음료수를 주기도 하더라”며 “4동에 살지만 배송 담당 동인 6동 주민과 더 친해졌다”며 웃어 보였다. 김봉근(77·오류동) 씨가 택배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들은 일요일을 뺀 주 5일을 일한다. 다만 사적인 일이 생길 땐 전화 한통화로 무급휴가가 가능하다. 임금은 최저시급(7530원) 정도다. 하루 3시간씩 월 20일을 일하면 월급은 45만1800원 남짓. 어르신들은 돈 보다 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김봉근(77·오류동) 씨는 “작년에 손주가 대학에 들어갔는데 용돈을 줬더니 무척 좋아 하더라”며 “몸이 움직이는 한 계속 택배 일을 했으면 좋겠다. 이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시니어 세대 삶의 질, 일자리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서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130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8.02.12 I 강신우 기자
장기수선공사비가 적정한지 판단할 기준은 없나요?
  • [아파트 돋보기]장기수선공사비가 적정한지 판단할 기준은 없나요?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장기수선공사는 공동주택을 오랫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를 하는 공사를 말하는데요. ‘오랫동안’ 그리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동주택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주요 시설의 교체라는 점에서 수선유지비 등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반드시 장기수선계획에 반영할 시설을 국토교통부령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 △단지마다 별도의 계획을 마련하고 일정 주기별(3년)로 적정성을 검토해 필요한 부분은 단지 상황에 맞춰 조정하도록 하되, 조정 절차 또한 별도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 △공동주택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제도이므로 비용부담 주체가 거주자 기준인 관리비와는 달리 소유자가 부담한다는 점 △주요시설이라는 점에서 교체 및 공사의 규모가 크다는 점입니다.따라서 이러한 장기수선공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일 경우 관리규약에서도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가 자문단에 건축사 등 관련 기술전문가를 포함시키는 경우 공사규모, 적정공사비, 시방서 내용의 적정성 등의 자문을 받을 수 있어 투명하고 적정한 공사비의 집행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적정 공사비는 시방서의 내용이 확정되고 공사규모가 확정되면,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 지침’ 절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하게 돼있고 이러한 과정과 결과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고 있어, 담합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 경우 과도한 공사비 집행 우려는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돼있습니다.여기에 한가지 더 보완될 필요가 있는 것이 바로 공사규모와 관계된 부분입니다. 장기수선공사는 아파트 콘크리트구조물(내력구조부)를 제외한 부분의 수선을 의미하는데요. 공사규모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실제 필요한 물량을 산출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알지 못하면 공사규모 산출(적산)이 곤란합니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민원이나 분쟁이 발생하고 있고요.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량산출서라는 것인데요. 이를 확보하고 있는 단지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공동주택관리법에서는 건설업자(사업주체)가 공동주택을 건설한 후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고 관리기구가 구성되는 등의 경우 사업주체가 작성한 장기수선계획서 등과 함께 설계도서를 인계하도록 돼있는데요. 이 설계도서에 포함되는 서류 중 수량산출서 인계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건설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수량산출서 제공이 원가 공개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량산출서나 시방서 같은 경우 제공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건데요.실제 공동주택 건설 당시 소요된 수량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공사 발주나 수선계획 조정 시 엄청난 차이가 있겠죠? 이것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아무리 공사규모를 산출해도 실제 공사규모와 차이가 생길 수 있어 문제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 대지에 매립된 배관 등은 육안으로는 측정이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일선 관리현장에서는 공사물량을 설계도면을 보고 산출하기 위해 불필요한 인력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지는 공동주택부터라도 수량산출서가 실질적으로 인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아파트 돋보기]는 독자 여러분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이메일(mjseong@edaily.co.kr)로 남겨주시면 도움 드리겠습니다.
2018.02.10 I 성문재 기자
美당국 "젊은세대 암호화폐 열광 존중"…추가규제 `유보적`(종합)
  • 美당국 "젊은세대 암호화폐 열광 존중"…추가규제 `유보적`(종합)
  • J.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이 청문회 답변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재무부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물론이고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시장당국과 함께 공동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적인 법제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다만 즉각적인 추가 규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스탠스를 취했고 신세대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열광을 존중한다는 우호적인 발언까지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와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주최한 암호화폐 관련 청문회에 출석,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CFTC 위원장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앞장서고 있다”며 “연준과 SEC, CFTC,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CEN)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렸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두 위원장들은 므누신 장관과 암호화폐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므누신 장관은 미국 금융안정감시위원회(FSOC)가 암호화폐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악용해 자금을 세탁하거나 테러자금을 조달하는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이 자리에서 클레이튼 위원장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해 추가로 법안 통과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위원장과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청문회 직전에 사전 제출한 입장문을 통해 가상통화 거래 플랫폼에 대한 연방정부의 규제가 필요하거나 적절한지를 의회와 함께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세로드 브라운(오하이오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때때로 암호화폐시장에서는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에 비해 해커나 시세 조작꾼들이 기술적으로 더 많은 정보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드는데 따른 부작용 등으로 인해 즉각 추가 규제가 필요한가’라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클레이튼 위원장은 “그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지안카를로 위원장 역시 `비트코인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 이후 학생들까지 나서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한 의원의 지적에 대해 “새로운 젊은 세대들이 암호화폐에 열광하는 것을 무시해선 안되며 사려깊고 균형 잡힌 대응을 통해 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 규제 공조 필요성에는 두 위원장 모두 공감을 표시했다.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암호화폐시장이 글로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CFTC가 이 시장을 규제하는 건 본질적으로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고 크레이튼 위원장 역시 “이 시장의 국제적 특성 때문에 개별 국가가 별도로 규제하는 것은 충분치 않다”고 동의했다. 아울러 클레이튼 위원장은 암호화폐공개(ICO)가 주식시장 기업공개(IPO)처럼 이뤄지는 것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ICO를 마치 주식 IPO처럼 진행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들이 SEC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사적 모집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ICO들이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증권거래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법 자체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에 동의할 수 없으며 우리는 누가 IC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해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8.02.07 I 이정훈 기자
‘서울형 자치경찰’ 경찰안과 차이점은?…관할내 모든 사건 수사
  • ‘서울형 자치경찰’ 경찰안과 차이점은?…관할내 모든 사건 수사
  • 박원순 서울시장이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안 용역결과 보고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연방제 수준의 자치경찰제’ 모델을 제시했다. 자치경찰은 수사권을 갖고 관할 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를 수사하고, 국가경찰은 국가안보, 국제범죄, 전국적 사건을 맡는다. 자치경찰에 수사권의 일부만 이관하겠다는 경찰안과 큰 차이가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서울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안 용역결과 보고회’에 참석해 ‘연방제 수준 자치경찰제 모델’을 서울시 공식안으로 확정,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찰청이 제시한 안은 생활관련 치안, 지역교통, 지역경비 등 일부 업무만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학교·가정·성폭력 범죄 등에 대한 수사권을 제한적으로 넘기겠다는 것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자치경찰 수사권 이양은 40% 수준이 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직도 일선 경찰서는 그대로 경찰청 아래 둔다. 다만 일반경찰과 떼어 수사업무는 국가수사본부장을 둬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 하지만 이날 서울시가 제시한 안은 경찰서와 파출소를 포함한 지방경찰청 이하 모든 조직·인력·사무·재정을 지자체에 이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 대공, 외사, 전국 수사 등 일부 예외만 국가경찰에 남기고 자치경찰이 모든 수사권을 갖고 치안업무를 담당한다. 피의자·피해자가 다수의 지역에 걸쳐있는 경우 국가경찰-자치경찰 간, 또는 자치경찰 간 수사관할을 조정할 수 있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울시는 기존 국가경찰 인력과 예산 역시 자치경찰로 이관해야 한다고 했다. 도입 초기에는 기존 경찰에 배정됐던 국가예산을 특별회계, 교부금 등 방식으로 지자체에 넘기고 장기적으로는 지방세 조정, 세외수입 발굴 등 자주 재원 확대안을 검토하겠다는 제안이다.독립적인 합의제 기구인 ‘자치경찰위원회’를 설치하자는 데는 서울시와 경찰의 입장이 같다. 자치경찰의 관리·감독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는 경찰청장(시·도)과 경찰서장(시·군·구) 임명시 후보자(3배수)를 추천하도록 함으로써 시·도지사가 자의적으로 임명하는 것을 방지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 안을 토대로 다른 지자체와 논의하고 관계부처에 정식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찰청 안에 따르면 (치안) 업무의 40%만 지방경찰로 하고, 나머지는 국가경찰 그대로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국가경찰 이기주의”라고 했다. 그는 “종로경찰서가 국립이 있고 서울시립이 있다는 것인데, 시민은 어디에 신고해야 하고 어디서 보호를 받아야 하느냐”면서 “기본적으로 모든 경찰권은 자치경찰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에 참여한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를 하는 나라 치고 자치경찰제를 시행하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다”면서 “지방자치의 이념·정신·철학을 살려 경찰권을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2.06 I 김보경 기자
KT, 2년 연속 서비스매출 20조 돌파..영업익은 올림픽 5G로 감소(상보)
  • KT, 2년 연속 서비스매출 20조 돌파..영업익은 올림픽 5G로 감소(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017년 연결기준 매출 23조3873억원, 영업이익 1조3757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인터넷ㆍ IPTV 등 핵심분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디어ㆍ금융ㆍ부동산 등 자회사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매출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무선 선택약정할인 혜택 확대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5% 감소한 수준을 유지했다. ◇무선가입자 2002만명 시대…매출은 감소무선 가입자는 세컨드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2017년 대비 112만명 늘어난 2002만명을 기록,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7조2033억원이었다. 무선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수와 할인폭이 증가하고, 회계기준 변경으로 단말보험 서비스가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유선사업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4조9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선전화의 이용량이 줄어들면서 유선전화 매출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가(GiGA) 인터넷’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유선사업 매출 감소세는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인터넷사업의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4.3% 성장한 2조126억원을 기록했다. 기가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압도적인 네트워크 경쟁력,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및 ‘기가 LTE(GiGA LTE)’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가 인터넷은 1월에 4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미디어·콘텐츠 효자..매출 2조 넘어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 및 나스미디어,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2조2384억원이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IPTV 매출은 1조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47만명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는 출시 1년만인 1월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국내 1위 인공지능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KT는 작년 말 출시한 ‘기가지니 LTE’, 올해 2월 출시한 ‘기가지니2’ 등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홈IoT, 금융, 쇼핑 등의 영역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사업 매출은 국내 매입액 증가와 마스터카드 지분매각에 따른 BC카드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528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의 사업 호조로 인해 전년 대비 3.7% 증가한 2조2520억원이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선도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5G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미디어, 커넥티드카ㆍ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ㆍ팩토리 등 통신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으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KT 윤경근 CFO는 “지난 3년간 경영위기 극복과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5G 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6 I 김현아 기자
'유튜브 스타' 대도서관·헤이지니 대학로 찾는 이유는?
  • '유튜브 스타' 대도서관·헤이지니 대학로 찾는 이유는?
  • 한국문화예술위·CJ E&M 다이아TV 공동기획 ‘커튼콜 프로젝트’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튜브 스타 대도서관, 헤이지니가 대학로에서 연극과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CJ E&M 다이아TV와 공동기획한 ‘커튼콜 프로젝트’(14일 TOM 씨어터 1관)를 통해서다.이번 프로젝트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와 공연예술인, 관객이 온라인에서 함께 공연을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그 결과를 확인하는 공연예술 붐업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구독자수 150만 명을 자랑하는 대도서관은 극작가 겸 배우 이철희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충청도로 옮긴 연극 ‘조치원 해문이’로 정통 연극 연기에 도전한다. 대표적인 키즈 크리에이터인 헤이지니는 안무가 지경민과 짝을 이뤄 꿈이 이뤄지는 공간에 대한 창작 현대무용 ‘단칸방’을 선보인다.두 사람은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10~20대와 공연을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도서관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무대에서 정통 연기를 선보여 관객과 호흡하고 싶은 꿈을 키워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일 대학로에서 ‘햄릿’의 독백을 연습하고 있다. 헤이지니는 학창시절 수차례 경연 무대에 서며 무용수를 꿈꿨다. 매일 지하 연습실에서 현대무용을 연습할 정도로 무용에 푹 빠져 있다.이들의 작품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학로 티오엠씨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준비 전 과정은 대도서관, 윰꽃채널, 헤이지니, 김스카이 등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공연 후에는 방송인 김생민, 배우 이기돈, 크리에이터 윰댕·꽃빈·김스카이가 직접 참여한 리뷰 콘텐츠를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커튼콜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J E&M 다이아TV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티켓 오픈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 캠페인에 기부돼 예술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커튼콜 프로젝트는 ‘모모’(모어 모바일·More Mobile)세대가 디지털 안팎에서 균형적인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 프로젝트가 공연예술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05 I 장병호 기자
LG전자, 투명 OLED 사이니지 신제품으로 B2B 공략
  • LG전자, 투명 OLED 사이니지 신제품으로 B2B 공략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에서 LG전자 부스 관계자가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별도 광원이 필요없는 OLED의 특성을 이용한 투명 OLED를 통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LG전자는 이 밖에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여러 혁신 신제품을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이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8(Integrated Systems Europe 2018)’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부스 전면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차세대 사이니지 제품인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내세운다.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디스플레이에서 관련 정보를 보면서 너머의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오픈 프레임 제품은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으로 조형미를 살릴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호응을 얻은 ‘올레드 협곡’도 이를 이용해 만들었다.LG전자는 이 밖에도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두 장의 OLED를 붙인 ‘인글라스(In-Glass) 올레드 사이니지’ △4㎜ 이하의 얇은 두께로 벽과의 일체감이 탁월한 ‘올레드 월페이퍼’ △베젤이 3.5㎜까지 얇아진 ‘올레드 비디오월’ 등 다양한 상업용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별도 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계속 강조해나간다는 계획이다.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신제품도 선보인다. 테두리(베젤) 두께가 0.6㎜인 비디오월부터 △자체 밝기가 1500니트(nit)로 높은 ‘고휘도 비디오월’ △투명한 필름에 LED 소자를 내장해 창문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는 컬러 투명 LED 필름 등을 함께 소개한다.유통 매장부터 버스정류장, 공항, 호텔, 회의실 등 다양한 산업 현장별로 특화된 사이니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공항용 솔루션의 경우 빛 반사율을 줄여 정보가 이용자의 눈에 잘 들어오도록 했고, 각종 안내판에 적합한 86·88인치 제품에는 58:9 등 독특한 화면비를 적용했다. 화상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칠판에는 터치 기술을 활용했다.구광모 LG전자 ID사업부장 상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를 비롯하여,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2018.02.05 I 이재운 기자
장기수선 비용 부담 줄일 수 있다?
  • [아파트 돋보기]장기수선 비용 부담 줄일 수 있다?
  •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지난 시간에 장기수선충당금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주택 수명을 연장하고 입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물을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다 보니 비용이 늘어나는 게 불가피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안전만을 고려하다 보면 당장의 주거비용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계획적 수선이나 교체라는 말은 결국 시설물의 한계수명이 다하기 전에 수선 또는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3년 단위 정기검토를 1년이나 2년 단위로 단축하자는 목소리가 관리현장에서 점차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장기수선제도의 근본 취지를 훼손할 수 있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매년 장기수선계획을 조정할 수 있게 허용한다는 자체가 장기수선제도의 존립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될 수 있는거죠.이에 따라 현재는 3년 단위의 정기 검토 기간 도래 전 수립된 계획을 조정해 공사를 시행하고자 할 때에는 안전사고 우려 등의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기보다는 세를 주는 경우가 많죠. 임차인의 거주 비율이 높다보니 소유자 과반 동의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곤란한 측면이 있고요. 전기·전자 등 부품류가 내장된 전기·소방·승강기 시설의 경우 일정 정도 한계수명 도래 전 교체 또는 수선 가능성을 이미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장기수선계획 제도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대안은 없을까요?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외부 기술 전문가에 의해 의무적으로 안전점검이 시행 중인 대상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입니다.전기 및 승강기, 소방시설 등은 주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별도의 점검 장비 및 전문지식을 갖춘 외부전문가에 의해 일정 주기별로 안전검사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점검 결과가 관련 행정청에 보고·보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위적인 공사 시기 조정 등에 따른 입주자 권익침해 우려나 장기수선제도 논란 가능성도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해당 시설만이라도 외부 점검 결과에 따라 교체 및 수선을 허용하고, 이를 차기 정기검토 주기에 반영해 계획을 조정하도록 허용한다면 경직된 계획수선에 따른 비용 낭비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아파트 돋보기]는 독자 여러분이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이메일(mjseong@edaily.co.kr)로 남겨주시면 도움 드리겠습니다.
2018.02.03 I 성문재 기자
경기 소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분양
  • 경기 소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을 선보인다.‘힐스테이트 동탄 2차’ 관계자는 1일 “1억 원대 소형 오피스텔로, 최근 청약에서 평균 7.65대 1, 최고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오피스텔이 들어설 동탄 테크노밸리는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의 업무시설이 입주하고 있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관계자는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 설계에 대해 “전용 22㎡B는 단층 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1.5룸 타입의 전용 42㎡는 침실과 거실의 생활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42㎡T는 공간 활용을 위한 테라스를 제공해 생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붙박이장,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있으며, 오는 2021년 1월 입주 예정이다.
2018.02.01 I 박지혜 기자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사전계약 시작..2135만원부터
  •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사전계약 시작..2135만원부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1일 올해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이날 신형 벨로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했다. 판매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신형 벨로스터는 가솔린 1.4 터보, 1.6 터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모던과 모던 코어,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포츠와 스포츠 코어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판매 가격은 가솔린 1.4터보 △모던 2135만~2155만원 △모던 코어 2339만~2359만원, 1.6터보 △스포츠 2200만~222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2450만원이다.현대차(005380)는 모든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카카오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또한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레드 캘리퍼 △대용량 디스크 △로우 스틸 패드 △굿리지 브레이크 호스 △브레이크 오일 등 다이나믹한 주행을 돕는 튜익스(TUIX) 제동패키지를 지원한다.지난 1월 2018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는 1세대의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루프를 낮추고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하는 등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외관에서 이어지는 비대칭 콘셉트로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레이아웃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앞유리가 아닌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배치해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신형 벨로스터 전 모델에는 터보 엔진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1.6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를 적용한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또한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전 트림에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와 패들 쉬프트 등을 적용하고, 1세대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던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저를 개선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운전 중에도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운드하운드는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준다.또한 카카오와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통해 탄생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은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I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전 모델에 기본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경고 (DAW) 등으로 구성된 능동 안전 기술 사양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켰다.아울러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외장 데칼 2종, 루프 스킨, 디자인 휠, 인테리어 패키지, 제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등 신형 벨로스터 전용 TUIX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 호주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벨로스터. (사진=현대자동차)
2018.02.01 I 피용익 기자
휠라, "제품 구매하면 소년소녀가정에 신학기 세트 기부"
  • 휠라, "제품 구매하면 소년소녀가정에 신학기 세트 기부"
  • (사진=휠라)[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착한 구매를 통해 착한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가 [함께 했’S]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휠라의 ‘함께 했’S 컬렉션‘ 제품 누적 판매 10건당 전국 소년소녀가정 1세대에 휠라가 준비한 ’신학기 세트‘를 지원하는, 일명 ’영일레븐(young 11)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함께 했‘S 컬렉션은 포스 백팩과 링크 백팩, 휠라레이, 에프엑스 벨트랩 슈즈, 휠라 아웃핏 언더웨어 등 신학기 필수품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하나의 제품만 구매해도 캠페인에 자동 참여 가능하다.전국 휠라 매장에서 <함께 했’S 컬렉션> 제품 구매 시, 별도의 기부 신청 또는 접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캠페인 배지와 참여인증서, 스티커 셋트가 담긴 ‘인증 기프트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또한 캠페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매일 등록되는 기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응원 메시지 남기기’, ‘배지 인증’ 등 추가 인증 이벤트 참여 시 매주 추첨을 통해 휠라 신학기 백팩 (5명), 휠라 카드지갑 & 교통카드 셋트 (2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누적된 기부 참여 총계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휠라 신학기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2018.01.31 I 송주오 기자
용인시, 살기좋은 아파트 조성위한 특수시책 가동
  • 용인시, 살기좋은 아파트 조성위한 특수시책 가동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용인시가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인 시책들을 가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용인시는 29일 공동주택 사업승인 때 1층 커뮤니티 시설과 경비실 특화설계 등을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승인부터 시공,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특수시책들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1층 중앙에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하는 특화계획은 지난 2015년 3월 도입 후 현재까지 기흥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동천 자이1차 아파트 등 총 31개 단지에 적용됐다.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실 면적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넓혀 휴게공간과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추도록 한 ‘경비실 특화계획’은 지난해 5월 도입 후 현재까지 동백 랜드비전 등 12개 단지의 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품질 시공을 위해 도입한 시책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입주 시 신속한 하자보수를 위해 ‘하자보수 이행관리 개선방안’을 도입했는데, 현재까지 기흥역 지웰푸르지오 등 3개단지 3080세대에 대해 시행됐다. 이 제도는 시공사가 사용검사 후 3개월간 별도의 하자관리조직을 운용해 신속하게 하자보수를 하고, 해당 조직 철수 때 이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0월부터는 공동주택 입주 현장에 민원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시공 단계에서 감리업체 감리에 더해 입주자가 기초부터 방수·배수, 지하주차장 환기 등 전 부문의 감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입주자 참여형 감리보고’는 지난해 성복동 주상복합 등 7개 현장에서 19회 실시됐다.또 전문가들이 조경이나 지하주차장, 단지 내 도로 등 공용시설 시공 상태를 확인하는 ‘용인시 건축사회 사전예비점검’은 최근 3년간(2015~17년) 수지 e-편한세상 등 31개 단지(1만2,217세대)에서 실시됐다.시가 이처럼 아파트 건립 단계별로 독자적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것은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지식을 갖고 입주자들을 돕기 위해서다. 용인시에는 현재 34개 단지, 2만9355세대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21개 단지 1만6155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시 관계자는“우리시는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70%를 넘는 만큼 사업승인부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우리시만의 독자적인 시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2018.01.29 I 김아라 기자
‘국가개혁’ 외치는 한국당 2기 혁신위를 보는 ‘불편함’
  • [현장에서]‘국가개혁’ 외치는 한국당 2기 혁신위를 보는 ‘불편함’
  • 자유한국당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2기 혁신위원회가 지난 24일 안보와 경제 분야 등에서 국가개혁을 위한 10가지 정책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김용태 2기 혁신위원장이 지난해 말 류석춘 1기 위원장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신보수주의라는 기치 아래 “국가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천명하고는 한달 여 만에 청사진 구체화에 돌입하는 모양이다.하지만 혁신위가 자체 설정한 ‘국가청사진 제시’라는 역할부터 근본적 의문이 든다. 한국당의 혁신은 1기 활동으로 마침표를 찍은 것인가.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 대패하고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참패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야당의 혁신위가 당의 혁신 아닌 국가 정책의 혁신을 모색한다는 것인가. 한국당 한 관계자의 말처럼 “바깥에선 당 혁신 수준에 만족하지 않는데, 당에서는 끝났다고 보는 것”이라면 오만이 아닐까 한다. 청와대의 연이은 헛발질로 최근 지지율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여당의 반토막도 안 되는 정당 지지율을 떠올리면 심한 말도 아니다.야당이기에 더욱 실현가능성이 낮은 거대담론을 제시하는 혁신위 자체도 그렇지만, 이를 다루겠다는 혁신위원들을 마주하는 데도 불편함을 떨칠 수 없다. 정책과제를 확정하기 전, 김용태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들의 공개발언은 정부 비난 혹은 색깔론으로 점철됐다. “최저임금 만원 공약을 지키면 그날 우리나라 경제는 망한다”(이병태 카이스트 교수) “전교조의 그릇된 대북관, 통일관에 몰입돼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반대하는) 2030세대는 균형 잡히고 정의감, 공정성 높은 세대”(김종석 의원) 등 내외부에서 ‘오고초려’했다는 혁신위원들의 발언이 ‘구보수’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점에서 ‘신보수’인지 알 수가 없다. 이들이 잇따른 ‘막말’ 논란을 일으키는 홍준표 대표와 인식 차이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정책혁신위’ 체제로 개편한 당 정책위와의 역할 중복 문제도 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 아래엔 외교안보, 경제정책 등 ‘김용태호 혁신위’와 비슷한 분야를 다루는 6개 정책혁신위가 꾸려져 있다. 그뿐인가. 정책위부의장단은 21명이나 되고, 청년일자리와 4차산업 등 이름 붙인 별도 TF도 14개이고 앞으로 더 만들겠다고 한다. 정책은 정책위에 맡겨두고, 한국당 2기 혁신위는 1기 혁신위가 못다 이룬 당 자체의 체질 및 조직, 이미지 혁신에 더 치중해야 한다. 아직까지 국민들이 한국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깥날씨만큼이나 매섭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2018.01.25 I 김미영 기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소셜 팝업 스토어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
  •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소셜 팝업 스토어 신세계 강남점에 오픈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이탈리안 모던 뷰티를 대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소셜 팝업 스토어, ‘아르마니 박스(ARMANI BOX)’를 1월 2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 파미에스트리트에 오픈한다.파리, 런던, 홍콩, 도쿄, 베이징,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거쳐 7번째로 K-뷰티의 중심, 서울에 상륙한 ‘아르마니 박스’는 이미 SNS 내에서 수만건의 리뷰가 쏟아질 정도로 전세계 뷰티 마니아들을 사로잡은 핫플레이스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강렬한 레드 컬러로 꾸며진 '아르마니 박스'는 아르마니 뷰티를 사랑하는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공간에 대한 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한 오직 ‘아르마니 박스’에서만 선보이는 리미티드 아이템과 서비스, 그리고 디지털 액티비티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르마니 박스’에 들어서면 Mr. 아르마니의 페르소나이자 아르마니 박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레드고릴라 ‘유리(URI)’를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 ‘유리(URI)’가 새겨진 립마그넷 400번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증정되는 특별 제작된 레드 고릴라 에코백은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아르마니 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제품으로 소장가치가 더욱 높다.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아르마니 박스’에는 대표 메이크업 제품 라인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셀프 메이크업 바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본인의 피부톤에 맞는 아르마니 페이스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다. 또한 아르마니 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디지털 포토 부스는 물론 엔터테인먼트적인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기존 매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Mr.아르마니와 레드고릴라 유리.(사진=업체 제공)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아르마니 박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레드 고릴라 URI (유리)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의 소셜 팝업 스토어다" 라며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감성과 감각이 녹아든 공간이 주는 즐거움은 물론 익스클루시브하게 선보이는 한정 제품을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마니 박스’ 서울은 신세계 강남 지하 1층에 위치한 파미에 스트리트에서 약 2달간 만나볼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 부터 밤 10시까지다. 약 2달간 운영되는 ‘아르마니 박스’ 이후에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신개념 소셜 스튜디오가 전세계 최초로 서울에 오픈할 예정이다.
2018.01.25 I 문정원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 주민 커뮤니티 공간 의무 설치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도시형 생활주택 등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을 건립할 때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의무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주택법에 의해 건립되는 아파트의 경우 주민 커뮤니티 공간 설치에 대한 의무 기준이 있지만,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의 경우 별도의 설치 기준이 없다.구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이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100세대 이상의 주거용 건축물 건립 시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작은 도서관, 북카페와 같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 설치를 적극 권장, 주거 환경 개선 및 입주민 간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주민 공동시설 설치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을 건의한 상태다.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용적률 완화에 따른 사업주의 부담을 경감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 설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급속한 도시화로 주거 문화가 삭막해지고 있다”며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 내 최소한의 주민 공동시설 설치가 주택 내 대소사를 결정하고 입주민 간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 친화적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25 I 정병묵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국내 출시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랩탑을 24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국내 출시되는 서피스 랩탑은 플래티넘 색상으로 심플하고 고급스런 디자인, 간편한 휴대성, 강력한 성능을 두루 갖춘 윈도10 S 기반 디바이스다. 7세대 인텔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를 탑재해 신속한 부팅과 앱 실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4.5시간, 무게는 1.25kg다.디스플레이는 13.5인치 픽셀센스를 탑재해 터치 및 윈도 잉킹(Inking)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외부 충격과 오염으로부터 스크린을 보호하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3가 적용됐다.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피스 랩탑은 창의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서피스 펜과 서피스 다이얼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지원한다. 최고급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시그니처 키보드는 빠른 반응속도의 키보드, 큼직한 트랙패드, 부드러운 팜레스트로 쾌적한 타이핑 경험을 선사한다.서피스 랩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은 윈도10 S가 제공하는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스토어가 제공하는 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인증을 통과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윈도 스토어를 통해 윈도10 프로로 무료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기업 고객을 위해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윈도10 프로를 탑재한 서피스 랩탑도 별도 출시된다.서피스 랩탑은 전국 하이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일부 매장, 온라인 공인판매처(지마켓, 옥션,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서피스 랩탑 및 주요 악세서리 가격. MS 제공
2018.01.24 I 김혜미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난 16일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7.65대 1, 최고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오피스텔은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의 업무시설이 입주해있는 동탄 테크노밸리에 있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또 붙박이장,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투시도‘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라이프 스타일에 알맞게 변형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22㎡의 경우 단층 이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1.5룸 타입의 전용 42㎡는 침실과 거실의 생활공간을 나눌 수 있다. 또 42㎡의 경우 공간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로 생활 편의를 더했다.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는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를 갖췄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2018.01.23 I 박지혜 기자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美서 ‘최대 230만원’ 인하…국내는?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美서 ‘최대 230만원’ 인하…국내는?
  •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폭스바겐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서 신형 티구안의 판매가격을 인하한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발발 이후 최대 1200만원을 보상한 미국과 달리 1인당 100만원에 불과한 차량 관리 바우처만 제공하는 등 미국과 국내시장 사이의 차별이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올 상반기 국내 출격 예정인 신형 티구안의 가격 정책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신형 티구안의 판매가격을 주력 트림 위주로 600~2180달러(약 65만~230만원)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가격 인하로 티구안의 판매가격은 도요타 라브4, 포드 이스케이프 등 경쟁 모델 수준까지 하락했다.폭스바겐은 지난해 7월에 큰 차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신형 티구안으로 출시한 후 구형 모델과 가격을 차별화해 병행 판매 중이다. 구형 티구안의 가격은 신형의 85% 수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2152대 판매됐다.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폭스바겐이 미국시장에서 추진 중인 대중 브랜드로의 포지셔닝 변경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은 과거 GTI, 클린디젤 등으로 양산 브랜드 중 고성능 프리미엄을 강조했으나, 디젤게이트 이후에 워런티 연장 및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신뢰받은 대중 브랜드로 포지셔닝 변경을 추진했다.이유현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주임연구원은 “폭스바겐의 공세 강화로 향후 미국시장 SUV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폭스바겐이 판매 재개를 앞둔 국내에서도 미국과 유사한 가격 전략을 펼칠 경우 내수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혐의로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판매정지 처분을 받아 2년여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을 재개한다.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신형 ‘파사트 GT’ 출시를 앞두고 사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신형 티구안, 아테온 등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차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그중에서도 티구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티구안은 판매정지 전까지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던 모델이다.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2세대 모델이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지만, 국내에는 판매정지 시기와 맞물려 들어오지 못했다.이미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일부 딜러사들을 통해 신형 티구안에 대한 사전예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환경부 인증도 마친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식 출시가 예상된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미국과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트림별 옵션이 다르고, 시장 환경에 맞춘 가격 정책도 별도로 세워지기 때문에 미국의 판매 정책이 국내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아직 국내 판매 모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2018.01.22 I 노재웅 기자
입주 만족도 높이는 아파트 특화 경쟁 '치열'
  • 입주 만족도 높이는 아파트 특화 경쟁 '치열'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투시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여파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강화되면서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특화 설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평면에서부터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부분의 상품 개발에 공을 들여 높은 청약경쟁률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서 선보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는 전 가구 안방에 욕조가 들어간 광폭 화장실을 설치했고, 화장실 문턱은 없애고 미세기문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단지는 청약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5일만에 완판됐다. 올해도 특화 상품을 적용해 주거 편익성을 높인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4-Bay 판상형(일부세대) 중심 평면에, ㄷ자형 주방 배치,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실용성 높은 설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조명, 가스밸브,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했으며, 세대내 공기질 측정 센서(무선 AP 일체형)가 설치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 규모의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42㎡ 23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판상형(일부타입 제외) 남측향 위주의 구성에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오피스텔은 전용 22㎡B 타입의 경우 단층 이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전용 42㎡T 타입의 경우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를 제공해 생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고려개발·대림산업은 이달 대전 서구 탄방동 68-1번지 탄방동 2구역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7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설계기술인 단열설계, 차음설계, 층간소음 저감설계, 스마트홈 시스템, 오렌지 로비 등이 적용된다.또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과 탄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18.01.22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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