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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13년 만에 종료..KT·SKT 모두 연내 중단 계획(종합)
  • 와이브로,13년 만에 종료..KT·SKT 모두 연내 중단 계획(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달리는 차 안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발된 와이브로(휴대인터넷)가 2006년 상용화한지 1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노무현 정부 당시,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자료를 통해 와이브로 시장 규모가 2011년 500만 명~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포스데이타(현 포스코ICT) 주도로 개발된 해당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서비스·장비·단말기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2005년 11월15일 진대제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이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KT가 개최한 ‘APEC 와이브로 시연 개통식’에서 당시 KT 남중수 사장(왼쪽, 대림대총장), 홍원표 당시 KT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삼성SDS사장)과 와이브로를 시연해 보고 있다. 정통부 제공하지만,2018년 7월 30일 현재 국내 와이브로 가입자 수는 10만 명이 안 된다. KT가 5만 여명, SK텔레콤이 3만3000명에 불과하다. 와이브로보다 더 빠르고 더 저렴한 통신기술(LTE)이 상용화됐기 때문이다.이에따라 KT와 SK텔레콤은 내년 3월 와이브로 주파수(2.3GHz) 이용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내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혔다. KT는 구체적으로 9월말 종료하고 네트워크 중단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와이브로 주파수는 조만간 5G용도로 재할당될 전망이다. KT와이브로 에그SK텔레콤 와이브로 에그◇KT, 9월말까지 LTE 에그 교체 무상지원KT는 와이브로 에그 이용 고객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LTE 에그(eg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시 위약금 및 단말 잔여 할부금 면제 ▲신규 LTE에그 단말 24개월 약정시 무료 제공 등을 준비했다.또 와이브로 고객 대상으로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별도의 단말 교체 없이 LTE egg+ 요금제로 전환되며, 이는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10%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한다.SK텔레콤도 별도 입장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연내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위해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SK텔레콤 측은 “와이브로 주파수 종료를 앞두고 디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정부, 이용자보호계획 보고 종료 승인여부 결정아무리 이용자가 적은 서비스라도 통신사가 서비스를 접으려면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KT 등이 아직 와이브로 종료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며 “이용자 보호대책의 적정성 등을 전문가 심의위를 통해논의한 뒤 종료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가 서비스를 휴지·폐지할 경우 60일 이전에 이용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구비 서류 흠결 △부적절한 이용자에 대한 휴지·폐지 계획 통보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 및 그 시행이 미흡한 경우 △전시 상황 등 국가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 승인한다.◇와이브로 결국 끝나다…주파수는 5G용도로와이브로는 2004년 당시 사업권을 받은 3개사(KT,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중 하나로텔레콤이 중도에 사업권을 포기하면서 2사 체제가 됐다.하지만, 와이브로에대한 본격적인 투자시기가 3G(WCDMA) 투자시기와 겹친다는 점 등 때문에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3G, LTE-A 등 기술 진화와 대체 서비스의 급격한 성장으로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특히 포스코ICT마저 와이브로를 접으면서 사실상 와이브로 단말·장비는 삼성전자만 생산하게 됐고 이 역시 흐지부지됐다.다만, 주파수를 살아 있다. 정부가 KT와 SK텔레콤에 배분한 2.3GHz 주파수는 각각 30MHz폭, 27MHz폭이다.와이브로 주파수 할당기간은 2019년 3월 종료된다. 이어 2019년 6월 주파수공용통신(TRS), 2021년 6월 2세대(2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기간이 각각 종료된다. 과기정통부는 와이브로 종료가 무리없이 진행될 경우 5G 용도로 경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18.07.30 I 김현아 기자
현대통신, ‘스마트홈 시장’ 고성장 수혜 기대-리서치알음
  • 현대통신, ‘스마트홈 시장’ 고성장 수혜 기대-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리서치알음은 30일 현대통신(039010)에 대해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의 고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적정주가 1만6400원을 제시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 매출 가시화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B2B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인지도와 함께 1인가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스마트홈 B2C 시장규모는 통상 B2B 시장의 20~25%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1인가구 비중이 전체가구 중 29%를 차지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그는 “현대통신은 스마트 홈플랫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업체”라며 “하지만 매출 대부분이 아파트 내장재로 공급되고 있어 건자재 업체라는 인식이 다분해 적절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최 연구원은 “이 같은 저평가 기조가 해소될 시기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재평가 필요성의 배경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20%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익률이 20%를 초과했다는 것은 매출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자로 인식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했다.실적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주가 상승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는 부동산 경기침체 시 실적악화가 예상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2016년과 2017년 신규분양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신규 수주금액은 110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연동되는 디바이스가 많아지고 있어, 세대당 수주 금액인 평균판매단가(ASP)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최 연구원은 “B2C 시장 진출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동통신사와 협업으로 시장선점에 성공했다는 점 등 재평가 요인이 산적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 “영업적인 측면과 별도로 25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과 시가200억원 상당의 자체사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07.30 I 윤필호 기자
  • [뉴욕증시]美 4%대 경제성장률에도..하락, 왜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가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트위터 등 기술주 약세 탓에 하락했다.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01포인트(0.30%) 하락한 25,451.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62포인트(0.66%) 내린 2,818.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77포인트(1.46%) 하락한 7,737.4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57% 올랐다. S&P500 지수는 0.61% 올랐고, 나스닥은 1.06% 떨어졌다.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과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및 주가 흐름을 주시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4.1%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4.9%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만, 시장의 기대보다는 낮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는 각각 4.4%와 4.2%였다. 특히 지표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8% 성장을 기대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상황에서 4.1% 성장은 오히려 실망 재료로 작용했다.2분기 성장률에 소비나 투자의 증가 외에도, 9.3%나 증가한 수출의 기여도가 컸다는 점도 향후 지표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2분기 순수출은 GDP에 1.06%포인트 기여했다. 2분기 수출이 큰 폭 증가한 점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농산물 등의 수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2분기 성장률 4.1%는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한 이후 향후 경기에 대해서도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GDP 발표 이후 백악관에서 발표한 별도의 성명에서 “우리는 4.1%보다 훨씬 더 높게 성장할 것”이라며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이 숫자보다 더 높게 성장할 것이며, 이는 대단한 숫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 숫자는 매우 매우 안정적이다”며 “3분기 성장률도 이례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술주 약세 현상이 지속한 점도 주가 전반에 부담을 줬다. 전일 페이스북에 이어 이날은 트위터와 인텔이 시장을 흔들었다. 트위터는 2분기 실사용자가 전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주가가 20% 폭락했다. 인텔도 10나노미터(㎚) 기술 기반 차세대 칩의 생산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히고, 데이터 센터의 매출도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파로 8.6% 내렸다.아마존이 25억 달러의 분기 순이익 등 호실적을 기반으로 0.5% 올랐지만, 전반적인 기술주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0.8% 내려 전일 폭락 여파가 이어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2.5% 하락했다. 또 엑손모빌도 2분기 실적 부진 탓에 2.7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99% 급락했다. 에너지주는 0.5%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0.24% 올라 상대적으로 양호했다.이날 발표된 다른 지표도 부진했다.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97.9로, 전월 확정치 98.2보다 하락했다. 6개월래 최저치다. 다만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7.3보다는 다소 높았다. 무역전쟁 불안감이 소비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됐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무역전쟁 우려 등 악재 속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어드바이저(SSGA)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특히 기술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기업은 완벽할 것으로 기대됐던 만큼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가가 매우 크다”며 “반면 기대를 상회했을 때 보상은 평상시보다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시장이 상승추세에 있었던 결과”라고 덧붙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9.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84% 상승 12.97을 기록했다.
2018.07.28 I 이준기 기자
포스코 최정우號 공식 출범…제9대 포스코 회장 취임(상보)
  • 포스코 최정우號 공식 출범…제9대 포스코 회장 취임(상보)
  • 최정우 포스코 신임 회장[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005490) 최정우호(號)가 닻을 올렸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27일 공식 취임했다. 최정우 포스코 신임 회장은 27일 오전 9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곧바로 비공개로 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 부여받아 제9대 포스코 회장에 공식 선임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정우 신임 회장을 비롯해 오인환 사장, 장인화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최 신임 회장은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정우호의 경영 밑그림을 첫 공개한 뒤 포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갖는다. 그는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제 9대 포스코 회장에 선임된 최정우 회장은 2000년 민영화 이후 최초의 비(非)엔지니어·비서울대 출신이다.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요직을 두루 거친 ‘36년째 포스코맨’이다. 역대 회장 가운데 최장 근무 기록이다.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포스코에선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포스코와 핵심계열사에서 회계, 원가관리 및 심사분석부터 감사, 기획 업무를 주로 맡아 ‘재무통’으로 불린다. 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시절에는 ‘구조조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계열사 71개를 38개로 줄이고, 해외 계열사 역시 181에서 124개로 줄였다. 포스코의 별도 및 연결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5500여억원, 1조4000여억원 큰 폭 증가해 23.5%, 43.8%씩 개선됐다.자산 기준 재계 6위 공룡기업인 만큼 새 사령탑 최 회장이 제시할 청사진에 재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밖으로는 격화되는 통상압박을 이겨내야 하고, 안으론 포스코의 새로운 50년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하는 중책을 안고 있는 만큼 최 회장의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
2018.07.27 I 김미경 기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오피스텔, 희소성 부각에 몸값도 'UP'
  •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오피스텔, 희소성 부각에 몸값도 'UP'
  • 현대건설, 경기도 고양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투시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00년 이후 올해 7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을 마친 오피스텔 중 1000가구 이상 오피스텔은 단 59곳(부동산114 기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전체 오피스텔 분양 단지(5272곳)의 1.12%에 불과하다. 이런 희소성 부각되는 데다 대단지 규모에 맞는 명품 주거시설을 잘 갖춘 대단지 오피스텔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4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인 1805실 규모의 ‘광교더샵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은 청약 결과 최고 26대 1,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대단지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를 증명했다. 주거용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와 달리 한정된 준주거용지나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특성상 1000가구 이상 오피스텔은 넓은 부지 마련 자체가 제한적이다. 광교신도시도 전체 1130만4494㎡ 면적 중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상업업무시설용지는 55만8357㎡로 4.94%에 불과하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택건설용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18.45%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이처럼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대단지 오피스텔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주거 뿐만 아니라 운동, 여가, 문화생활 등을 원하는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단지 내 다양한 실내 스포츠나 커뮤니티존을 별도로 구성하거나 최상층에는 고품격 스카이라운지를 제공하는 등 아파트급 커뮤니티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는 오피스텔 주 수요층인 2030세대의 입주 만족도를 높이며 시세 차익 효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올해 1월 입주를 마친 1750실 규모의 ‘광교엘포트아이파크’는 10층 스카이북카페, 선큰광장, 게스트룸, 스카이가든, 워터가든,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이 오피스텔 전용 26.25㎡의 경우 국토교통부 기준 지난달 거래된 실거래가는 2억1200만원으로, 분양가(1억7170만~1억8660만원선) 보다 최대 4000만원 가량 올랐다.연내 신규 분양하는 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일대에서 선보이는 총 2513실 규모의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정식 오픈을 앞두고 마련된 분양 홍보관에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부동산114 기준 내년 상반기까지 분양 계획인 1000가구 이상 오피스텔로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1850실 규모의 ‘부산명지6,7,8차대방디엠시티(2월)’와 광주 광산구 장덕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1050실 규모의 ‘광주수완7차대방디엠시티(2월)’ 등 2곳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오피스텔은 압도적인 규모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은데다, 공급 자체도 희소한 만큼 분양 예정인 신규 오피스텔에 관심 가져볼 만 하다”면서 “큰 규모로 평면도 다양한 데다 아파트와 맞먹는 커뮤니티 시설, 화려한 조경·편의시설 등을 갖춰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2018.07.26 I 김기덕 기자
폭염 속 피부, 시원하게 식혀줄 인기 아이템
  • 폭염 속 피부, 시원하게 식혀줄 인기 아이템
  • 사진출처=픽사베이[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전국 곳곳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부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장마가 지나간 후, 강한 자외선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같은 때는 피부에 각종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뜨거운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해 피부 유수분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피부 온도를 낮춰줄 ‘쿨링 뷰티 아이템’만 준비해도 피부 트러블 걱정을 덜 수 있다. 휴가지나 또는 업무상 외부활동으로 낮 시간 동안 피부 온도가 달아올랐다면, 저녁에는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다양한 쿨링 아이템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며 오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 해보자.■피부 온도를 평균 4.7℃ 낮추어주는 ‘메디힐 캡슐100 바이오 세컨덤’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캡슐100 바이오 세컨덤’은 피부 온도를 평균 4.7℃ 낮추어주는 즉각적인 쿨링효과를 선사한다. 햇빛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며 안티에이징과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쿨링 아이템이다.‘메디힐 캡슐100 바이오 세컨덤’은 마스크 시트와, 별도로 내장된 고농축 퓨어 앰플의 2스텝으로 구성 돼 있다. 마스크 시트는 ‘3세대 마스크 시트’로 불리는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사용했다. 수분 보유력과 유효성분 전달력이 높고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 각질과 노폐물 등 흡착 효과도 있다.또 앰플은 메디힐을 대표하는 링거 이미지를 3D로 입체화한 캡슐 안에 충진 해 사용도 편리하다. 마스크팩 사용 후 퓨어 앰플을 한번 더 덧바르면 피부 컨디션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눈가에 쿨링감을… 어플리케이터 부착된 ‘헤라 플래쉬-온 아이 세럼헤라의 ‘플래쉬-온 아이 세럼-은 뜨거운 태양에 지친 눈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이색 쿨링 아이템이다. ‘플래쉬-온 아이 세럼’은 눈가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줄 어플리케이터인 ‘올-타임 쿨팁(All-Time Cool Tip)’이 부착되어 있어 손대지 않고 간편하게 눈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터는 특수 금속합금인 자마(ZAMAC) 소재로 이루어져 상온에서도 차가운 상태가 유지된다.‘플래쉬-온 아이 세럼’은 눈가 브라이트닝, 탄력 강화, 진정에 효과가 있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밀크씨슬 추출물, 비타민 C 유도체, 멜라솔브는 멜라닌 생성 억제 효능이 있어 눈가를 밝고 화사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멜라솔브는 헤라만의 화이트닝 과학이 집약된 독자적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피부 근본부터 케어해 투명하고 밝은 피부를 선사한다.■수분은 채우고 피지는 잡아주는 ‘키엘 오일-프리 쿨링 수분 젤 크림’키엘의 ‘오일-프리 쿨링 수분 젤 크림’은 시원하게 수분을 채우고 산뜻하게 피지를 잡는 젤 타입 수분 크림이다. 끈적이지 않고 산뜻하게 발려 쿨링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시키고, 키엘만의 탁월한 보습 컨디셔너 성분이 피부표면의 피지를 잡아 번들거리지 않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강력한 멘톨 유도체가 피부 온도를 2도 낮춰 시원하게 진정시키며 마일드한 포뮬러로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인공 향, 인공 색소를 함유하지 않은 마일드 포뮬라로 바캉스 후 가족과 함께 지친 피부를 관리할 때 사용하기 좋다.사진출처=픽사베이■쿨링 폭탄 수분 크림 ‘빌리프 더 트루 크림-워터밤’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워터 밤’은 빌리프의 대표 제품인 수분 폭탄 크림, 보습 폭탄 크림에 이어 출시된 쿨링 폭탄 크림이다. ‘더 트루 크림-워터 밤’은 워터 민트 추출물을 함유한 젤 타입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고 진정시켜준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물방울이 터지는 듯한 쫀쫀하면서도 투명한 제형이 넘치는 수분을 피부 깊이 촉촉하게 가꿔준다.강한 자외선이나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에 진정한 수분 충전이 필요할 때 워터 밤을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5분 정도 마스크팩처럼 피부에 올렸다가 떼어내면 수분 충전은 물론,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2018.07.25 I 문정원 기자
KT가 사고 쳤다..세계최초 “블록체인을 통신망 속으로”
  • KT가 사고 쳤다..세계최초 “블록체인을 통신망 속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블록체인 업계에서 반신반의했던 일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하는데 성공한 것이다.그간 경쟁사에서는 현재 기술의 낮은 전송속도 때문에 통신망에 직접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그런데 KT(대표 황창규)가 ‘KT블록체인’이라는 상용망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을 발표하면서 2019년 초당 거래량 10만 건이 가능한 속도(10만TPS)를 실현하겠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이런 네트워크를 만든 것은 세계 최초이며 본격 상용화되면 우리의 인터넷은 개별 로그인 없이도 보안에 안전한, ‘ID기반 인터넷’으로 진화한다.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때 ID와 비밀번호 없이 가능하고, 자동으로 로그인돼 메일을 확인하니 구청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쓰레기 수거일을 어느 날짜로 할지 블록체인으로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치면 시장에 나가 지역화폐(암호화폐)로 장을 보고 돌아올 수 있다. 별도의 보안 장비가 없어도 해킹 공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기업들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전력 수요관리사업(DR)에 참여 중인 B공장은 수익이 늘어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감축 계약 용량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 감축 계약 용량 거래 시스템은 사전에 매도-매수 조건을 입력해 두면 감축 용량 초과 및 부족 분을 자동으로 거래해주어, 오늘처럼 납기일이 미뤄져 공장 운영을 늦출 수 있는 날, 추가로 전력을 감축하고 그 것을 판매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이는 KT 블록체인이 변화시킬 대한민국의 미래 생활 모습이다.KT 블록체인 특징KT(회장 황창규)는 이날 광화문 KT 빌딩에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공개하며 2022년까지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1조원 규모로 성장하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블록체인을 인공지능과 5G 등 KT의 5대 플랫폼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적용해 국가전체에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산업의 가치 변화와 국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세계 최초로 상용망에 블록체인 기술세계 최초로 상용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공개했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은 처리속도와 용량이 낮아 사업화에는 부적합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비공개 데이터 관리로 인해 투명성이 낮으며 소규모 구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KT는 전국에 위치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노드를 구축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신뢰라는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갖게 됐다. 초고속, 고신뢰, 고성능이 가능해진 것이다.KT 블록체인은 2019년 말까지 최대 10만 TPS(Transactions Per Second, 초당 거래량)의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KT 블록체인의 성능은 2,500 TPS이지만, 올해 말까지 1만 TPS를 구현하고, 2019년 말까지 10만 TPS를 달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수직적 블록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다발적으로 검증 가능한 병렬 방식을 사용하는 차별화된 알고리즘을 KT 네트워크와 결합했기 때문이다.나아가 KT는 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인터넷 서비스에도 적용해, IP가 아닌 고유 ID기반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결과 동시에 바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를 사용하면 블록체인 고유 ID가 모든 연결에 대한 인증을 대신 제공할 수 있고, IP를 네트워크 단에서부터 숨길 수 있기 때문에 기존 IP 인터넷에서의 해킹과 개인정보 도용, DDos(분산서비스공격)와 같은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24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KT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미향 KT 융합사업추진담당 상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KT 블록체인 성능특히, 최근 IP기반 웹캠 해킹으로 원격에서 집안을 훔쳐보고 동영상 거래 사이트에 해당 영상을 유통시키는 등 IoT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KT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고객은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IoT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전반적 IoT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KT 블록체인을 ICT 인프라와 플랫폼에 결합할 것KT는 유무선 인프라,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그리고 5대 플랫폼 사업 영역(미디어, 에너지, 금융, 재난/안전/보안, 기업/공공)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KT 블록체인 적용 산업들국민 삶 변화를 위해 KT는 블록체인을 공공, 정책참여, 건강 등의 분야에 먼저 적용한다. 해킹 및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소비를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음성적 유통 등을 근절해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김포시와 KT엠하우스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발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들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블록체인을 차세대 기술인 빅데이터, 로밍, AI 등에도 접목하여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KT 블록체인을 로밍에 적용하면, 통신사간 로밍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통신사간 교환하는 사용내역 데이터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으로 각각 자동으로 검증·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오류가 없다면 실시간 정산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라는 아시아 최대 통신사업자 협의체를 통해 일본 NTT Docomo와 중국의 China Mobile과 협의해 블록체인 기반 로밍을 타진해 왔다. 향후 KT는 이들과 지속 협력해 연내에 블록체인 로밍을 상호 검증한 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이 블록체인 로밍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GSMA를 통해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아울러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에 적용해 보안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과, 헬스기록 관리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해 개인 의료기록 보관 및 전송 문제를 해결해 원격의료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한편,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거래의 신뢰 구조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웹소설 플랫폼인 ‘블라이스’를 오픈해 저작권자에게 정산을 투명하게 제공하고, 콘텐츠 보안을 강화해 저작물이 불법 유통될 수 없는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KT “국내 블록체인 1조 시장 성장에 기여”… 최초 블록체인 실증센터도 개소지난 6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2017년 500억에서 2022년까지 약 1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추산한 바 있다. KT는 이날 발표를 통해 차별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방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산업 전 영역의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2022년까지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를 과기부의 예측규모인 1조원까지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를위해 KT는 36개사가 가입된 ‘KT 블록체인 에코 얼라이언스’를 AI, 보안 등 KT가 협력중인 전체 에코 얼라이언스로 확대하고, 사업적 지원을 병행한다. 중소 협력업체들의 블록체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관련 사업역량 확보를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KT의 차별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협력업체에 공유하여 시장을 확대한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시스템 필요 기능을 클라우드로 제공함으로써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KT는 이러한 육성 계획 발표와 함께 ‘블록체인 실증센터’를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 개소하고, 활용방안을 밝혔다.블록체인 실증센터엔 블록체인의 기반이 되는 P2P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시험 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KT는 유무선 백본망과 엑세스망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KT 네트워크 블록체인과 헬스케어, 에너지, 금융 등 영역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적용하고 검증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블록체인 실증센터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 및 공유 플랫폼을 에코 얼라이언스 협력사에 개방할 예정이다.한편, KT 블록체인은 대용량 데이터/컨텐츠 저장, 유통 기술을 BC카드에 상용화하여 기존 데이터 저장공간을 최대 85%까지 줄이고, 데이터 처리시간을 최대 87%까지 단축시킨 바 있다. 때문에 KT는 앞으로 ‘15년 통계청 자료 기준 연간 27억9천만건(2,790TB) 이상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전자문서관리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규모 전력중개‘, ’수요관리(DR)‘ 사업 선봬이날 KT는 ’19년 초 국내 에너지 시장에 처음 도입되는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의 전력거래는 한전의 월 1회 검침을 통해 발전사업주가 자신의 발전량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전력대금을 청구하는 방식이었다. KT는 IoT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수집하고, 이를 블록체인으로 저장한다. 전력대금 청구에 필요한 발전량, 발전시간, 전력가격 과 같은 정보들은 무결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정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반복적인 검증 과정이 사라져 정산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에너지 수요관리(DR) 사업에서는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참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가 올 하반기에 개발할 감축용량 거래 시스템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해 참여기업 간 감축량을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다. 사전에 감축 용량 초과/미달시 매도/매입하는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으로 매칭하고 거래를 성사시킨다. 이는 계약 용량 초과 및 미달성 참여기업 모두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수요관리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수요관리 자원의 신뢰성 제고와 수요관리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EV 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상용 서비스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사업가치 창출을 지속할 계획이다.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KT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KT는 블록체인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국가 산업발전과 국민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4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인텔 옵테인 메모리 탑재 '삼성 노트북5' 8월 출시
  • 삼성전자, 인텔 옵테인 메모리 탑재 '삼성 노트북5' 8월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탑재해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삼성 노트북5’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킨다. HDD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옵테인 메모리를 사용하면 HDD의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향상된다.아울러 HDD에 저장된 대용량 미디어 작업을 지금보다 최대 4.1배 빠르게 할 수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다.삼성전자는 기본 8GB DDR4 메모리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다음 달 말 국내와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윈도10 운영체제와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cm 풀HD(1920*1080)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별도 슬롯에 장착하며 최대 HDD 10TB까지 지원한다. 이민철 삼성전자 PC사업팀 상무는 “삼성 노트북5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 HDD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사용자 편의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삼성 노트북5. 삼성전자 제공
2018.07.24 I 김혜미 기자
제주 '라임힐' 1순위 마감, 25일까지 계약 진행
  • 제주 '라임힐' 1순위 마감, 25일까지 계약 진행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라임힐’ 아파트가 7월 23일~25일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35%)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라임힐은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68가구에 80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11.8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면적 98㎡D 17가구에 512건이 몰려 평균 30.1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도에서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온 건 작년 7월 이후 1년 만이다.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국제학교 4곳(KIS, BHA, NLCS, SJA)이 학생을 맞고 있고, 해외로 갈 유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020년 싱가포르 ACS(Anglo-Chinese School)가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NLCS 주니어 스쿨이 내년 8월 오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콩 Life Tree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라임힐 관계자는 “이 일대는 국제학교 추가개교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돼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다. 국제학교 학비가 연간 3000~5000만원 수준인만큼, 구매력을 갖춘 수요가 몰려들면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인프라 개선도 기대될 것”고 설명했다.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라임힐은 지상 4층 7개 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 규모며, 타입별로 ▲98㎡ A 17가구 ▲98㎡ B 17가구 ▲98㎡ C 17가구▲98㎡ D 17가구가 있다.모든 가구에 4베이 LDK구조, 전세대 오픈 테라스를 도입했다. 최상층에는 복층 옥탑룸과 별도의 오픈 테라스를 선보인다.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호텔식 파우더룸, 5m 넓게 설계된 주방 등도 설계된다. 단지 내 녹지율이 약 30%(법정 기준 15%)에 달할 만큼 녹지공간의 비중을 높여 여유로운 조경공간을 자랑한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인 일호종합건설이 시공을, 코리아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았다.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영어교육도시 119센터 부근에 있다.제주도 라임힐 청약 진행 관련 이미지
2018.07.23 I 박한나 기자
인스타 레시피·체험형 앱까지…디지털마케팅 강화 나선 유통업계
  • 인스타 레시피·체험형 앱까지…디지털마케팅 강화 나선 유통업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라이브 퀴즈쇼 진행, 카카오페이 제휴, 체험형 애플리케이션(앱) 출시까지.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확대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한 포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외식 통합 멤버십 ‘신세계 푸딩플러스’와 ‘카카오페이’의 제휴를 시작한다. 이번 제휴로 고객들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카카오톡(카카오페이)을 통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외식매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카카오페이 통합 바코드를 통해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도 가능해졌다.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의 브랜드 스토리,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 등을 소개하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도 새롭게 개설했다. 신세계푸드 인스타그램에서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올반이라는 콘셉트의 체험 영상, 제품별 개발자가 직접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올반 스토리, 올반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시즌별로 올반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튜버 체험단 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진정성을 알리고 신세계푸드가 지향하는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더욱 알리고자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게 됐다”며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 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덕후’를 자처하는 팬들을 모아 오로나민C 팬클럽을 창단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에 적극적인 동아오츠카는 최근 업계 최초로 라이브 퀴즈 쇼 ‘아리주리 Q-LIVE’를 진행했다. 라이브 퀴즈 쇼는 기존 콘텐츠 중심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실시간 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아오츠카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퀴즈 쇼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며 “SNS의 소통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뷰티 업계에선 체험형 앱을 직접 출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암웨이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티스트리’(ARTISTRY)는 가상 메이크업과 셀카를 통해 피부 분석을 해주는 ‘아티스트리 뷰티’ 앱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리 뷰티앱으로 셀카를 찍으면 피부 분석 시스템이 주름·잡티·피부결·다크서클 점수로 피부 건강 상태를 분석해주고 개개인에게 알맞은 스킨케어를 제안해 준다. 가상 메이크업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어떤 색조 제품이 잘 어울리는지 가상으로 사진에다 적용해 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제품은 버튼을 클릭해 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한국암웨이 관계자는 “제품을 깐깐히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한편, 쇼핑의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앱”이라며 “AI 로봇 도입, 모바일 게임 출시 그리고 가상현실 기능을 도입한 앱까지 밀레니얼 세대에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8.07.19 I 이성기 기자
국내 암환자 유전자 맞춤치료 시대 활짝 연다
  • 국내 암환자 유전자 맞춤치료 시대 활짝 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에서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암환자 치료 시대가 본격 열릴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초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지난 1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이앱스’는 암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재의 병원 정보시스템에서는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는 기능이 갖춰져 있지 않다. 쉽게 말하면, 의료진이 흔히 보는 전자차트 내에 유전체 정보에 대한 항목이 없다. 따라서, 의료진이 유전체 정보를 진료에 활용하기 위해선 관련 내용을 메일로 주고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임상과 유전체 데이터가 별도로 관리되다 보니, 각각의 데이터에 대한 해석도 단편적일 수밖에 없었다.사이앱스는 기존 병원 정보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임상 데이터는 물론, 유전체 정보에 대한 내용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전체 치료결과를 분석해 우수한 사례를 체계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환자 정보 보안을 유지하면서 다수의 의료진이 임상 유전체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정보화실 고영일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유전체 데이터는 정보량이 방대한데 암종마다 유전자 변이 부위 등이 다르고 어떤 약으로 치료할지, 어떤 경과를 보일지에 대한 해석이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유전체 치료 정보가 공유되면 불필요한 치료나 시행착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은 미래의학의 화두인 정밀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1월 미국의 암정밀의료 플랫폼인 사이앱스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6개월간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맞게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거쳐 마침내 환자진료에 활용하게 됐다. 현재 미국에선 25개주 300여개 병원에서 이미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연간 159,000건의 암환자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사이앱스를 ‘오픈 플랫폼’ 형태로 외부에 공개해 희귀·만성질환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경환 정보화실장(흉부외과)은 “지난해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에 선별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의료환경에서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서울대병원은 사이앱스를 바탕으로 근거중심 정밀 암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병원이 국내 암환자 유전자 맞춤치료 시대를 위해 ‘사이앱스’를 오픈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8.07.18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꽁꽁 묶인 취득세<거래세>에 멀어지는 내집 마련 꿈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꽁꽁 묶인 취득세<거래세>에 멀어지는 내집 마련 꿈-구시대 계파·진영 논리 벗어던지고 진보도 포용하는 ‘제3의 길’ 열어야-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경영 참여는 당분간 않기로- 유영민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5G 통신장비 보안 철저히 챙길 것”-[사설]최저임금 후속 땜질처방 뒤탈 없을까-[사설]국민연금의 독립성 보장이 먼저다△2면<줌인&>-[Zoom人]“여야 합치하라”… 공평하게 촉구한 ‘여의도 포청천’<문 의장 별명>-소득하위 20% 노인, 내년부터 기초연금 30만원 받는다-최저임금 증가 속도, 노동생산성<중소제조업>의 2.4배△3면<‘날개 없는 추락’ 보수 재건 과제는>-옛 사람, 낡은 이념 다 잊어라… 보수 부활, 제 밥그릇 깨는 파격에 있다-산업화·반공주의 이념, 이젠 국민에게 안 통해, 韓 보수, 영국 캐머런<보수당 소속 전 총리>의 ‘분배 우파’서 배워라-‘물갈이 성역 없다’… 58.5세<평균 연령> ‘초식동물 초선’ 만든 중진부터 빠져야△4면<보유세 올리면 거레세는 낮추자>-집값 16%<신공덕동 전용 84㎡> 오를 때 취득세 1.7배<1760만→3069만>로… 종부세 느는데 살때도 세부담 커져-盧 정부도 종부세 올릴 때 취득세 내려 “주택거래 가로막는 높은 세율 낮춰야”△5면<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속도조절>-“기금 운용 독립성 확보방안 없어” vs “경영참여 빠졌지만 한걸음 진전”-‘기금위와 독립된 별도기관 신설’서 한발 물러나 기존 의결권전문위원회 유지한 채 확대·개편안△6면<최저임금發 부작용 속출>-편의점주 “가맹수수료 30~35% 떼가”, 본사 “전기료 등 지원… 10%대 수준”-직원 줄이고, 무인화 작업 속도낸다-반기 든 소상공인연합 “전통시장·농축산업계도 연대”△8면<‘즉시연금 일괄구제’ 현실화되나>-금감원 ‘미지급금 모두 돌려줘라’ 압박에… 삼성생명 ‘사면초가’-단 1명의 민원 무시했다가… 미지급금 1兆<금감원 추산> 다 내줄판-금감원, 보험약관 승인해놓고 분쟁땐 “문제 있다”… 보험사 당혹△9면<정치>-‘한국당 혁신’ 칼자루 쥔 김병준<비대위원장>… “계파정치와 싸우다 죽으면 영광”-푸틴 편든 트럼프… 美언론 “수치” “반역” 혹평-민주 김부겸 불출마, 이해찬 주목, 바른미래 손학규 출마 ‘최대변수’-경제 성과 조바심 났나… “덜돼 먹었다” 또 호통친 김정은-국방부 ‘오락가락 해명’… 송영무 조사 불가피△10면<경제·금융>-‘은산분리·개인정보 규제완화’ 과제 산적… 금융 혁신 가속페달 밟나-‘北을 알자’… 팔 걷어붙인 조용병<신한금융지주 회장>-‘IMF 세대<외환위기 때 취업난 겪은 세대>’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재정특위, 금융과세·재산세·경유세 개편 재논의… 12월 文대통령에 보고-1대당 年 166만원 적자 ATM, 2년 동안 5200대 사라졌다△12면<산업&기업>-삼성 ‘미래 블루칩’ 차량용 반도체 잡기 시동-기아차, 최준영 새 대표이사 선임… “책임경영 강화”-최태원 “아시아나항공 인수설 사실무근”-현대重, 초대형 LNG운반선 4척 수주-유러피언 디자인에 안락함… QM6 인기몰이-“올리겠다” vs “유보해달라”… 철강사·조선사 후판값 갈등△13면<산업>-정부 “국내 5G산업 발전” 강조… 삼성 ‘안도’ 화웨이 ‘긴장’-GPS탑재·심박수 측정…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이재웅<쏘카 대표> “쏘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울 것”-SKT ‘월 6만9000원에 가족끼리 데이터 나눠 써요’△14면<소비자생활>-귀한 차례 음식도… 어머님들이 먼저 ‘배민찬’ 찾네요-롯데쇼핑 ‘이커머스’ AI인력 400명 채용-현대百 “폭염에 에너지 절감 앞장섭니다”-‘맛있는 호텔’… 신세계 ‘레스케이프’ F&B<식음사업> 승부수△15면<중소기업·벤처>-미세먼지에 눈 뻑뻑… 제약업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눈독’-LG하우시스 창호·바닥재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어린이용 소염진통제가 여성용 ‘멍 연고’된 사연은…-에스티유니타스, 학습공간 연결 플랫폼 ‘커넥츠 공부공간’ 출시△16면<성공異야기>-한식 타깃, 회사원 아닌 주부, 한적한 주택가에 매장 차려 ‘맛있는 역발상’ 대박 났다-“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시대… 1가지 메뉴에 3가지 요리 즐기세요”△18면<증권&마켓>-자사주 취득 10곳 중 6곳, 하락장서도 ‘주가 띄우기’ 성공-매각설 돌자 주가 출렁… 아시아나항공 해프닝에 개미들만 물렸다-‘증시 불안해지니 일단 쉬자’… MMF 설정액 한달새 20%↑-증시 변동성 커지니… 새내기株, 한달 평균 수익률 -8.7%△19면<증권>-“하반기 부동산·SOC 투자에 2200억원 투입”-국내외 신평사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포스코, 4년 만에 ‘AAA’ 재탈환 주목-연 수익률 1%대 ‘퇴직연금’ 수술대 오른다-“보잉사 새 항공기 도입해 2025년까지 중·장거리 노선 개척”△20면-부자 DNA는 없다… 돈 버는 방법만 있을 뿐-“더 열리고 연결된 세상” 페이스북 성공 원동력-자연의 비밀, 인간의 근원… 꿀벌에게 묻다-식당 200곳 돌며 찾아낸 ‘대박가게의 법칙’△22면<스포츠>-선수 면면은 화려한데… 김학범호, 손발 맞출 시간이 없네-시멘트 바닥 같은 딱딱한 페어웨이에 강풍 예보까지… 공 굴리는 전략 필수-AG 3연패 노리는 한국 야구, 첫 경기서 난적 대만과 격돌-한·일 투어 외면하는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외면하는 선수들-LPGA 장타자 린시컴, PGA 투어에 ‘도전장’△24면<사람&나눔>-“한국 지금은 로봇강국이지만… 원천기술 못키우면 밀려나”-임회택 사회보장정보원장 임명-뮌헨방송 오케스트라 부악장에 김소진, 동양인 최초로 선임-서울금연센터·장애인치과병원, 장애인 건강 증진 ‘업무협약’-“빅데이터 중계 플랫폼 만들어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산업정책 부활과 복지제도 확대가 한국 최저임금제 해법”-신한카드 빅데이터 서머 스쿨-한화시스템 ‘사랑의 빵 만들기’△25면<오피니언>-<목면칼럼>기무사의 정치 중립 위반-<데스크의 눈>기업이 있어야 최저임금도 있다-이호철 ‘위대한 부활’-<기자수첩>워마드, 혐오가 또다른 혐오 낳을라△26면<부동산>-아파트 미계약분 ‘묻지마 청약’… 부추기는 투기꾼 걸러낸다-부천시청역에 49층 아파트 ‘힐스테이트 중동’ 이달 분양-‘입찰 제안서 잡음’ 현대산업개발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품나-6월 수도권 분양가 ‘3.3㎡=1539만원’… 한달새 2.4% 떨어져△27면<사회>-“빨간 날 아니라 몰랐네”… 잊혀진 제헌절, 사라진 태극기-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긴급체포, 특검 “돈받은 정치인 소환 필요”-허술한 시험·답안지 관리 비상인데 교육당국은 개선책도 없이 뒷짐만…-학부모 술먹고 전화해 욕설… 교사 80% “스마트폰 교권 침해 심각”-정부, 고위공무원 女 비율 10%까지 늘린다
2018.07.17 I 김무연 기자
조영탁 휴넷 대표 "퇴직전문가·中企 매칭…연간 2000건 목표"
  • 조영탁 휴넷 대표 "퇴직전문가·中企 매칭…연간 2000건 목표"
  • 조영탁 휴넷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톤호텔에서 ‘탤런트 뱅크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휴넷)[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100세 시대가 어떤 이들에겐 축복일 수 있지만 다른 일부에겐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퇴직 전문가들이 전문지식으로 원하는 만큼 일하며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도와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휴넷의 신사업 ‘탤런트 뱅크’가 그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조영탁 휴넷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톤호텔에서 열린 ‘탤런트뱅크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탤런트뱅크를 ‘고급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만들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20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계약으로 고용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휴넷은 1999년 조 대표가 설립한 평생교육 전문업체다. 기업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기업교육’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온라인 MBA ‘휴넷MBA’, 최고경영자(CEO)와 리더들을 위한 지식영상서비스 ‘휴넷 CEO’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31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조 대표가 이번에 야심차게 선보인 신사업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연계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재를 채용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인 ‘긱 경제’(Gig Economy)를 모티브로 했다. 조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인력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며 “1년에 30대 대기업 그룹에서 나온 임원들만 해도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퇴직하는 수간부터 사장되는 노하우 및 지식들을 선순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탤런트 뱅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탤런트뱅크는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전문가 매칭을 의뢰하고 휴넷이 중간에서 이를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휴넷은 현재 각 분야에서 약 300명의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서류전형과 대면 인터뷰를 거쳐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중소기업 입장에선 비용 부담이 많은 정규직이 아닌, 임시 고용 형태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휴넷의 경우, 고객사에서 매칭 전문가에게 지급하는 보수 중 수수료로 15%를 받아 수익을 내는 형태다.또한 전문가는 본인과 시간, 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 비용도 스스로 책정할 수 있게 했다. 탤런트뱅크의 전문가는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면 인터뷰를 통해 전문가로 인증이 완료되면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 할 수 있다.조 대표는 “일반 헤드헌팅업체를 통한 인력 매칭의 경우 적어도 6개월 이상 걸리지만 탤런트뱅크는 1개월, 3개월 단위로 즉각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력을 높였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선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거나 내부 시스템를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휴넷은 지난 3월 탤런트뱅크 1.0버전을 론칭했다. 조 대표는 사내 벤처를 통해 탤런트 뱅크 사업을 기획했다.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게 되면 완전 분사시켜 별도 법인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고객 중 재의뢰 비중 역시 60% 이상으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50대 이상 퇴직자들은 사회적공헌도, 업무 만족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비교적 만족도가 높다”며 “전문가 확충이 기대 이상으로 빨리 이뤄져 최근엔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조 대표는 탤런트뱅크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그는 “1년에 80만명 이상의 퇴직자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10만명 이상을 전문가 집단으로 확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시스템 측면에서 자동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능 등을 통해 연계 효과와 정확도를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12 I 김정유 기자
공짜 와이파이의 부활..지하철·버스 이어 스마트시티까지
  • 공짜 와이파이의 부활..지하철·버스 이어 스마트시티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늘면서 무선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하자 공짜 와이파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구축된 공공 와이파이의 체감 속도를 높이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와이파이의 재조명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 차원에서만 진행되는 건 아니다.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의 비용절감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지방선거 이후 부산시 등은 스마트시티 차원에서 차세대 와이파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와이파이를 도입하는데 있어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국민은 무료로 쓰지만 구축비나 운영비가 드는 만큼 광고 등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고, 지자체 IoT망(자가망)간 연동 여부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찬성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정적이다.◇1인당 월 데이터 트래픽 8GB시대…통신비 줄일 지하철·버스 와이파이 프로젝트 봇물과기정통부에따르면 지난 5월 기준 LTE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746MB였다. 1GB가 1024MB이니 8GB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이에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에 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을 이전 받은 피앤피플러스를 기가급 초고속 와이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한국정보화진흥원은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사업’ 1차 사업을 진행해 중소기업 메가크래프트(피앤피플러스 자회사)가 수주했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얼마 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중교통(버스)에서의 공공와이파이 체감 품질개선’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ETRI·도로공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3개 프로젝트 모두 사실상 ETRI가 개발한 MHN(Mobile Hotspot Network)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기술은 기존 와이파이에서처럼 LTE 백홀(전송)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300배가 빠르다. ETRI는 올해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를 시연했으며 2019년에 MHN-E(MHN-Enhanced)로 고도화시켜 최대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데일리 이서윤]◇비즈니스모델, 지자체 IoT망 연동 논란은 여전 현재보다 훨씬 빠른 초고속 와이파이는 지자체에서도 관심이다.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공약으로 건 부산시 오거돈 시장이나 성남시민의 통신비 절감에 관심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 등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802.11ax)에 기반한 통신비 절감 프로젝트를 스마트시티 차원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협 넥스컨텔레콤 사장은 “2000억 원 정도면 부산 전역에 차세대 와이파이를 깔고 이를 스마트시티와 연결해 쓸 수 있다”며 “돼지 구제역 확산 방지를위한 IoT칩 역시 차세대 와이파이로는 모듈당 20원 정도면 공급 가능해 기존 통신사 비용(모듈당 35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광고 외에 무료 와이파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눈에 띄지 않아 극복 과제로 꼽힌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서비스하는 IoT통신망(자가망)을 상호 연동할 수 있게 전기통신사업 법 관련 조문을 바꿔야 하는가는 여전히 논란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만 해도 지자체망간 연동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는데, 연동한다면 사업자(기업)만 전기통신사업을 할 수 있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스마트시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국토부는 서로 다른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설비 운영유지 비용까지 고려하면 자가망 연동이 더 비효율적일 수 있으니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선 비용절감을 위해 자가망 연동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양 부처는 별도의 자문단 전담팀까지 만들어 논의 중이고,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점검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평가위원회 구성 등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위원회를 과기정통부가 주도하는가, 지자체가 주도하는가 등이 이슈다.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Starry라는 회사가 차세대 와이파이(802.11ax) 기반 고정 무선랜 출시를 준비하면서 1억달러(약1115억원)를 추가 투자받아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고, ETRI와 제휴한 피앤피플러스 역시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등 와이파이 신기술·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8.07.11 I 김현아 기자
中빅데이터·음성인식 기술 활용…미래차시장 '입지 굳히기'
  • 中빅데이터·음성인식 기술 활용…미래차시장 '입지 굳히기'
  • 쑤탄(왼쪽)바이두 커넥티드카사업부 총책임자와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이 10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바이두 본사 사옥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래차 시장 선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도업체로 나서기 위한 현대·기아차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 간의 동맹이 더욱 끈끈해지고 있다. 특히 커넥티드카(정보통신 연계 차량) 개발에 속도를 내며 양사 간의 밀월 관계가 전방위로 강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바이두와 미래차 핵심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현대·기아차와 바이두의 커넥티드카 개발 협업의 선행 단계 결과물인 차량용 ‘AI 샤오두 로봇’이 지난 4월 출시한 ‘신형 즈파오(국내명 스포티지)’에 탑재돼있다.[사진=현대·기아차]◇ ‘미래차’ 커넥티드카 개발 ‘맞손’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양사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바이두 본사 사옥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은 자동차 산업 프레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커넥티드카 시대를 앞당겨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사 공통의 목표가 맞아떨어진 결과다.실제 바이두와 강력한 협업 파트너사가 됐다는 것은 단순히 미래차 개발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간다는 의미를 넘어서는 것이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IT(정보기술)의 중심에 서 있는 바이두와의 협업을 계기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위상을 확실히 인식시킬 수 있다”라며 “ICT(정보통신기술) 변혁을 주도하는 업체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선 양사는 지도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각종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자연어 인식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도 고도화해 가기로 했다. 바이두의 음성인식은 중국어 방언의 성조 차이까지 완벽하게 구분해 낼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소음하에서도 사람의 음성만을 추출하는 현대기아차의 기술이 결합해 말로 차량의 편의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양사는 차량용 AI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샤오두(小度)’로 이름 붙여진 AI 로봇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운전자와 차량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앞서 양사는 커넥티드카 개발 협업의 선행 단계 결과물인 차량용 ‘AI 샤오두 로봇’을 지난 4일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 ‘바이두 AI 개발자 대회’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AI 샤오두 로봇은 기아차 중국법인이 지난 4월 출시한 ‘신형 즈파오(국내명 스포티지)’에 탑재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차량 내부 대시보드 위에 별도로 장착되는 AI 샤오두 로봇은 스크린에 눈(目) 모양 표시를 통해 기쁨, 애교, 난감함 등 감정을 표현해 가며 차량 탑승자와 의사소통 한다.아울러 양사는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Home-to-Car)와 자동차 안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등 IoT 기술을 조기에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쑤탄 바이두 커넥티드카사업부 총책임자는 “바이두는 차량 지능화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파트너사들에 제공하면서 자동차 생태계를 주도해 왔다”며 “이번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분들께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와 협력으로 中 공략 강화현대기아차는 바이두와 협력으로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기아차는 2015년 바이두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폰-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카라이프(CarLife)’를 중국 시장에 처음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이후 통신형 내비게이션인 ‘바이두맵오토’,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두어OS 오토’ 등을 공동 개발해 차량에 탑재했다. 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실제 도로 위 길안내를 표시하는 차세대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플랫폼인 ‘아폴로 프로젝트’ 등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현대기아차는 이처럼 현지 기업과 협업으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강화도 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동안 중국에서 약 170만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드 보복 탓에 판매량이 120만대가량으로 줄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인터넷(IoV)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현지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주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한 젊은 층에 맞는 기능을 갖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7.11 I 강경래 기자
"고급주택 시장 선도" 롯데건설 '나인원 한남' 시공
  • "고급주택 시장 선도" 롯데건설 '나인원 한남' 시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 시공을 맡는다. 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국내 고급주택 건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나인원 한남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용산구 한남동 외국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나인원 한남은 지하 4층~지상 최고 9층짜리 9개동에 전용면적 206~273㎡ 341가구로 조성된다. 이곳은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한남대로와 가까운 데다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설계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가 맡았다. 조명 설계 분야에서 거장으로 꼽히는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가 자연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 배대용 B&A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소장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직접 담당한다. 롯데건설은 시행사 디에스한남의 ‘삶을 짓다, 집다운 집’ 콘셉트에 맞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격조 높은 공간을 완성하고,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해 나인원 한남을 완공할 예정이다. 나인원 한남에는 단지 내 중앙공원과 연계한 1㎞ 길이의 순환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 가운데엔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호텔급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다목적 체육관, 키즈카페 등 최고급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또 이곳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외부인 출입 제한 시스템)를 적용해 입주민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장한다. 층마다 단독 엘리베이터를 적용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토록 했다. 동간 거리도 최대한으로 확보해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한다. 규모 7.0 내진설계로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평균 4.67대1로 지어지며 복층 세대와 펜트하우스엔 넓은 옥외테라스, 현관부터 이어지는 별도 지정 차고와 전용 창고도 각각 제공된다. 펜트하우스에는 각 가구마다 옥외수영장이 갖춰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별한 소수만을 위해 정성껏 지어질 나인원 한남은 서울 도심 속 고급주택의 대명사로 등극할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이어 이번 시공으로 롯데건설은 최고급 주거단지 조성의 대표주자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향후 기품 있는 고급주택 건설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용산구 한남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설 ‘나인원 한남’ 조감도. 사진=롯데건설·대신F&I
2018.07.09 I 경계영 기자
한국 우수 블록체인 3사, 중국에서 밋업 행사 개최
  • 한국 우수 블록체인 3사, 중국에서 밋업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커스랩 모파스, 팬텀, 프레시움 등 국내 3개 블록체인 업체가 지난 7일 중국 상해 COCOspace에서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에서의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만 참석한 행사는 처음이다.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K.D.C)이 주최했고, Block Atelier、YMK,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KBCCA)가 후원했다. VIP 100명 규모의 행사에, 사전등록 첫 째 날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해커스랩 모파스 김태순 대표해커스랩 모파스 김태순 대표는 해커스랩(주) 대표 및 해커스랩 평생교육원장, 한국 해킹보안 연구소 대표로 30여년간 정보보호 계통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2017년 9월 블록체인의 보안 연구 개발을 위한 별도의 R&D센터를 개설하고 모파스(MoFAS)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모파스의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로는 기존의 블록체인과 별도의 화이트체인을 병렬로 구성한 이중화 블록체인(DLB, Double Linked Blockchain)과 초당 100만TX(7노드 기준)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초고속 노드다.KCE(Kill Chain Ecosystem)과 같은 개념을 도입해 화이트 해커가 더 많은 리워드(reward)를 받는 능동 방어체계 생태계를 구성하는 VPOS(다양한 스캐닝 도구와 디버깅 도구를 기반으로 구성된 사용자 보안툴)가 있다.얼마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는 로저 버(Roger Ver)는 이중화 블록체인 기술과 초당 10만TX 기술 및 보안기술의 미래가치를 보고 모파스와 국내 최초로 자문(Advisor) 계약을 체결했다.팬텀(FANTOM) CSO 조셈장팬텀(FANTOM)은 ‘FAst NeTwork On Massive Blockchains’의 약자로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3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다.팬텀 오페라체인은 30만 TPS의 높은 생성 및 처리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 실세계에서 완벽하게 동작하기 위해 다중 레이어로 구성되며,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및 오페라웨어 계층(OPERA Ware Layer)에는 팬텀 토큰(FANTOM Token)이 사용된다. 오페라코어 계층(OPERA Core Layer)에는 레벨 토큰인 액터(ACTOR)가 사용되는 독창적인 듀얼 토큰 구조를 갖는다. 팬텀 토큰은 팬텀 에코시스템의 핵심 연료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획기적으로 낮은 결제 수수료와 높은 수익을 촉진하고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프레시움(Precium) 김한석 대표LG CNS에서 다수의 소프트웨어 설계·구축을 했던 김한석 대표는 프레시움(Precium)이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인플루언서(입소문 마케터)와 개인참여자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인플루언서와 광고주 사이의 광고계약 및 자산 이동을 투명하게 하며, 개인참여자들이 인플루언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결정하고, 그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8.07.08 I 김현아 기자
바뀌는 종합부동산세 절세 방법 A to Z
  • [최인용 세무사의 절세가이드]바뀌는 종합부동산세 절세 방법 A to Z
  •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세무사]보유세중 종합부동산세의 개편방향이 7월 7일 발표 되었다. 아직 정식 세법이 개정된 것은 아니지만, 7월말 개편방향이 확정되어 8월의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부동산의 보유에 대해서 부동산의 취득과 관련하여 기획재정부는 부동산의 보유에 대한 세금 부담을 OECD 수준에 맞도록 대응하고, 부동산 선호에 대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따른 종합부동산세의 개편 방향과 절세측면에서의 대응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종합부동산세의 개편방향 종합부동산세의 개편 방향은 쉽게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① 부동산의 가격상승만큼 세금부담이 되도록 개편② 공시가격의 시가반영율을 점진적으로 인상 연5%씩 90%까지 인상③ 1주택자 및 고령자 장기보유자에 대한 혜택은 유지④ 다주택자 추가과세 3주택이상자중 과표6억초과 0.3%인상⑤ 생산적으로 사용되는 상가 빌딩 공장부지등의 별도합산토지는 현행유지이다. 고가주택일수록 다주택일수록 세금의 부담은 커지도록 개편방향이 되어진다. 이를 통해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은 다음과 같이 공시가액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자료=기재부)참고로 3주택 이상자의 종합부동산세 과표는 다음과 같다. (자료=기재부)주택은 1주택으로 부담하는 세금보다 같은 과표구간에서 다주택자는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의 절세방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2. 다주택자보다는 1세대 1주택이 유리하다. 다주택자는 주택수를 줄여 종합부동산세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3주택 이상자는 세금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주택수를 줄이는 방법은 무주택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 양도차익이 적고 향후 시세차익의 기대도 적은 부동산에 대해 처분하는 방법, 또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주택수에서 제외하는 방법이 있다. 부부간에 증여는 일정금액 까지는 효과가 있지만 12억이 넘어가는 재산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의 절세 효과가 적다. 3. 무주택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법 세대 분리가 가능한 무주택 자녀에게 증여를 하는 방법은 세대의 주택수를 줄일 수 있어 종합부동산세 절세측면에서는 유리하다. 그러나 증여세의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무주택 자녀의 소득유무 및 증여세 부담 가능성 등은 유의하여 결정하여야 한다.4.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합산과세 대상에서 배제된다.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합산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 특히 다주택자는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시 일정요건 충족시 종합부동산세에서 제외될 수 있어 유리하다. 이 경우 합산배제신고한 연도의 과세기준일 현재의 공시가격이 6억원 (3억원) 이하여야만 적용된다. 특히 2018년 4월1일 이후 단기 임대로 등록하여 임대하다 준공공 임대 등으로 등록 변경 시에는 준공공 임대 등으로서 임대하는 기간에 대해 합산 배제된다.다음의 면적에 대해 종합부동산세가 합산 배제 된다. 일정주택 이하의 경우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절세가 가능하다. 특히 임대사업자 등록에 대해서는 건강보험료의 감면 및 장기보유시 양도소득세의 감면 효과등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2018.07.08 I 김경은 기자
커졌다 작아졌다…'앤트맨 벨로스터'
  • [그 영화 이 자동차]커졌다 작아졌다…'앤트맨 벨로스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마블의 신작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른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활약을 그린 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는 주인공들이 타는 자동차다.특히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는 존재감 넘치는 ‘신 스틸러’로 맹활약하며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앤트맨 벨로스터의 현란한 추격신현대차(005380)는 마블과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촬영을 위해 벨로스터를 촬영용으로 제공했다.보라색 랩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의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영화 배경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골목을 질주하며 현란한 도심 추격신을 펼친다.특히 사물의 크기를 변형시키는 능력으로 벨로스터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적들을 따돌리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 신은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색다른 액션 장면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현대차의 ‘코나’와 ‘싼타페’ 또한 영화 속에서 주요 인물들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해 변화무쌍한 사이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앤트맨과 와스프’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실제 촬영에 사용된 ‘벨로스터 앤트맨카’와 양산 모델을 함께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하는 현대차 벨로스터의 장면 (사진=현대자동차).◇ 마블 팬들 사로잡은 벨로스터 올해 초 ‘2018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벨로스터는 1세대의 특징인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루프를 낮추고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하는 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투톤 루프를 추가비용 없이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및 프론트 범퍼, 휠, 리어 머플러 및 범퍼,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에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특히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 중에도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2018.07.07 I 피용익 기자
서울 동작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상지 아스테르' 조합원 모집
  • 서울 동작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상지 아스테르'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서울 동작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상지 아스테르’가 조합원을 모집한다.시공예정사는 상지카일룸, 신탁사로 국제자산신탁이 참여한 ‘상지 아스테르’는 지하 2층~지상 7층 29개동, 총 575세대(아파트 439세대, 테라스하우스 136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0㎡, 59㎡의 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59A㎡는 판상형 4bay로 설계됐다.관계자는 “상지 아스테르와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이 필요한 20가구 이상 무주택자나 소형 주택 소유자(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자)들이 직접 조합을 만들어 사업주체가 되는 아파트를 뜻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은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고, 주택 수요자들이 직접 사업주체가 되는 만큼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4호선 총신대입구역(이수)과 7호선 이수역의 더블역세권과 함께 아파트 일대에는 사당종합문화체육관과 태평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남성시장 및 신세계 백화점 등이 자리한다. 단지 뒤편에는 서달산(현충근린공원)이 있어 숲세권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또 동작초등학교, 동작중학교, 경문고등학고, 서문여자고등학교,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총신대학교, 서울대학교가 단지와 도보 거리에 있다.‘상지아스테르’의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80에 마련돼 있다.
2018.07.06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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