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161건

靑 "'인국공' 사태, 가짜뉴스로 촉발..모든 세대 아픔에 공감하겠다"
  • 靑 "'인국공' 사태, 가짜뉴스로 촉발..모든 세대 아픔에 공감하겠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직고용 발표에 대해 비판하는 시위를 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의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 1902명에 대한 정규직화 논란과 관련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라며 “모든 세대에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 되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해명에도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청와대 차원의 메시지를 다시금 발신한 것이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팩트체크로 가짜뉴스임이 보도됐는데도 논란이 가시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인국공 보안요원을 자처한 SNS에서 별도의 과정 없이 5000만원 연봉의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데서 이번 논란이 촉발된 것을 지목한 것이다.이 관계자는 “최초 SNS에 떠돈 글에서 보안검색 요원이라고 자처하는 분이 마치 아무런 공식 절차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면서 5000만원 연봉 받게 됐다고 했고 일부 언론이 검증 없이 ‘로또 채용’이라고 했다”면서 “다른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서 가짜 뉴스성이 규명됐다. 어쨌든 논란이 가시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논란이 소모적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본질을 봐야한다”라며 “인국공 문제는 결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장기간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로 꼽혀왔던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고,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이라며 “그런데도 지금 일각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인국공과 다른 부분의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은데 우리 정부에서 공공 부문에서만 약 19만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라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공공부문에서부터 시작해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 논란 과정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공정 이슈는 혁신과 연결이 돼 있다. 정부는 공정을 위해서라도 한국판 뉴딜이라든지 혁신 정신에 앞으로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창출에 보다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인국공 사태를 두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을 더욱 키운 데 대해서는 “의원의 개별 발언에 청와대가 일일이 반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청년층 바람이 연봉 3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이냐” “명문대생은 생계 걱정 없이 취업 준비한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2020.06.28 I 김영환 기자
버튼 많은 걸로 기네스북..링컨 에비에이터 안락함은 최고
  • [시승기]버튼 많은 걸로 기네스북..링컨 에비에이터 안락함은 최고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미국 자동차는 요즘 특징이 별로 없다. 편안함 승차감이 떠오를 정도다. 여기에 과거 크고 무거운 차체, 나쁜 연료효율, 큼지막한 실내 버튼이 연상된다. 이번에 시승한 링컨 에비에이터는 이런 예단을 깨부술수 있을까. 포드코리아가 올해 초 내놓은 대형 럭셔리 SUV다. 가격은 무려 9천만원대다. 에비에이터는 링컨 브랜드의 고달픈 노력이 느껴진다. 20세기 자동차 왕국을 건설했던 미국 빅3(GM,포드, 크라이슬러)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주류 시장에서 멀어졌다. 주로 북미 대륙에 의존해서다. 미국 브랜드가 잘 하는 고배기량 엔진을 단 거대한 SUV와 대형 픽업트럭이 통하는 시장은 북미 지역이 유일하다. 점점 경쟁력이 떨어진다. 1999년 36달러 수준이었던 주가는 20년간 하락을 거듭해 현재 6달러 수준이다. SUV로 대변되던 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 등으로 변화를 거듭한다.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기존에 살던 삶을 통째로 바꿨다.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 이동에 대한 자유가 억압됐다. 자동차 제조사도 이런 거대한 변화를 마주한다. 링컨이 생각하는 미래에 대한 해석을 에비에이터에서 찾아봤다.전면부는 링컨이 최신 모델에 사용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잡았다. 헤드램프는 그릴과 확실한 경계를 이룬다. 헤드램프 안쪽으로 ‘L’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자리한다. 헤드램프 아래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은 링컨 차에서 흔히 찾을 수 잇는 요소다. 큰 차가 더욱 커 보인다.긴 차체를 돋보이게 하는 캐릭터라인이 차체 상하를 나눈다. 22인치의 큰 휠은 갱스터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뒤로 갈수록 아래로 내려오는 루프 라인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잇는 차체에 위트를 더한다.테일램프는 플래그십 SUV 네비게이터를 연상 시킨다. 한 줄로 연결된 테일램프가 눈길을 끈다. 차명은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LINCORN’ 알파벳을 레터링으로 띄엄띄엄 나열했다. 범퍼 하단에 자리한 동그란 테일파이프는 좌우에 각각 2개씩 달려 있다.에비에이터는 최신 트렌드를 쫓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여실히 드러난다. 포인트는 디지털화다. 문을 열고 닫는 방식이 독특하다. 도어 핸들 안쪽에 별도 스위치를 달았다. 문을 잠글 땐 A필러에 위치한 터치 패드를 이용해야한다. 잠금 모양을 터치하면 문이 잠긴다. 계기반은 12인치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최근 유행하는 와이드 스타일은 아니다. 크기는 10.1인치로 답답함은 없다. 포드와 링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 3를 적용했다.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이전 세대의 SYNC 2와 달리 한글화가 됐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사제로 장착한 내비게이션 셋톱박스는 여전히 어색하다. 스티어링휠 오른편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안드로이드 화면이 나타난다. T맵이나, 아이나비 에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카쉐어링 쏘카의 것과 동일한 내비게이션이다.기어 변속은 가운데 송풍구 아래 버튼으로 한다. 센터콘솔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버튼이 오밀조밀 자리잡았다.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많다. 오디오와 공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버튼이 많아 직관적이 조작이 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능숙하게 다루려면 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풍향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바람을 어디로 보낼지 선택하는 창이 뜬다. 수 많은 버튼을 배치했지만 직관적인 조작은 어렵다.정말 UI에서 후진성을 그대로 보여준다.4-스포크 스티어링휠에도 수많은 버튼을 배치했다. 버튼이 이곳저곳에 산재해있다. 기능 하나를 작동하려면 눌러야 할 버튼이 너무 많다. 스티어링휠 왼쪽 편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도 생뚱맞다. 편의장비는 최신인데 기능은 구식이다. 직관성이 떨어진다. 30방향으로 조절되는 운전석 시트를 내 몸에 딱 맞추려면 적어도 3분 이상 시트를 조절해야 했다.에비에이터는 6인승과 7인승으로 나뉜다. 시승 모델은 6인승이다. 2열이 캡틴 시트다. 편의장비는 차고 넘친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열선과 통풍 시트는 1,2열 모두 적용했다. 이 외에 2열 승객을 위해 작은 디스플레이를 마련, 공조장치나 오디오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차량에서 하차 할 때도 버튼을 눌러야 한다. 버튼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문을 열 수 있는 아날로그 손잡이는 운전석 도어에만 있다.2열은 슬라이딩과 폴딩을 모두 지원한다. 2열 윗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3열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한 번에 접힌다. 3열은 트렁크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전동으로 접고 펼 수 있다. 2열 승객이 양보만 해준다면 3열은 앉을 만한 공간이다. 무릎이나 헤드룸이 답답하진 않다. 다만 허벅지가 방석에서 떠 편안하진 않다. 2,3열을 모두 폴딩하면 광활한 공간이 펼쳐진다. 3열을 접지 않아도 가로로 골프백 두 개는 너끈하게 수납할 수 있다.에비에이터에는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는 57.7kg.m를 발휘한다. 뒷바퀴 굴림을 베이스로 한 AWD 시스템이 조합된다.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앞 바퀴가 들릴 듯 치고 나간다. 엔진음이 인상적이다. 의외로 경쾌한 사운드가 들린다. 스포츠카와 같은 날 선 느낌은 아니지만 두둑한 토크로 밀어준다. 초반 가속보단 중속에서 크루징할 때의 느낌이 좋다. 부드러우면서 다분히 미국차스럽다. 불쾌함없이 차를 쭉 밀어낸다.서스펜션도 독특하다. 차량 앞쪽에 위치한 카메라가 전방 상황을 읽어 서스펜션의 감쇄력을 조절하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다. 주행 모드나 속도에 따라 차고를 조절한다. 주차를 하면 차체가 자동으로 낮아지고 시동을 걸면 차고를 높인다.출력은 높지만 스포츠 주행과는 거리가 멀다. 속도를 높여서 코너에 진입하면 타어는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 같은 비명을 내지른다. 에비에이터는 말랑말랑한 승차감을 느끼며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적합하다.쓸만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시스템은 운전자를 보조한다. 이 외에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방 제도 보조 기능, 충돌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도 달린다.에비에이터는 화려한 편의 장비와 안락한 승차감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다. 다만 9320만원에 달하는 가격은 걸림돌이다. 이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많다. 볼보XC90, 아우디 Q7,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GLE 모두 사정권이다. SUV 전기차를 사고 싶다면 테슬라 모델X도 사정권이다.에비에이터는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아직까지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아쉽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고 기능을 많이 넣었다고 디지털화는 아니다. UI가 간결하고 쉬워야 한다. 20세기의 영광은 고이 접어 사진첩에 묻어둬야 한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시승차에서 내리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한 줄 평장점 :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안락한 승차감단점 : 너무너무 복잡한 조작법…기능을 넣어 놓고 쓰지말란건가
2020.06.27 I 남현수 기자
 전 국민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막 올랐다
  • [밑줄 쫙!] 전 국민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막 올랐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등 관계자가 물건을 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모든 유통채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 시작했어요.◆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국민들 특급 할인 받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시작됐어요.동행세일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인데요. 내달 12일까지 각 유통채널들은 행사기간 동안 30~40% 안팎의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에요.동행 세일에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참여해 할인 행사에 나설 예정이에요.◆ 동행세일...어디 곳에서 할인 받을 수 있나?우선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 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열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20%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해요. 농·축·수산업계에서도 달걀 관련 단체가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수협이 전복, 장어 등 주요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요.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내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합류하는데요.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에요. 특히 이들은 26~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해요.쌍용자동차는 내달 1~31일 모든 차종을 일시불 혹은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에요.온라인에서도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40% 할인을 진행해요. 1인 소상공인 미디어플랫폼 가치삽시다는 최대 87% 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한다고 하네요.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발병 사태의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올린 사진(사진=보배드림 캡쳐)두 번째/‘햄버거병’, 안산 유치원생들 덮쳤다경기도 안산의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100명으로 늘었어요. 이 가운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역시 14명으로 증가했어요.◆ 안산 유치원 식중독 유증상자 100명 넘어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어요. 25일 기준 어린이와 교사 100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건데요. 환자 14명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의심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에요.안산시는 이날 안산 A유치원에 다니는 원생과 그 가족, 교사 등 100명이 구토 설사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발표했어요. 지난 16일 이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4명이 처음 식중독 증상을 보인지 열흘 만이에요.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 등은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했어요. 가족 58명과 식자재 납품업체 직원 3명 등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해졌어요.A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어요. 경기도 관계자는 "사안이 시급하다고 판단, 질병관리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원인 분석을 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어요.◆ 14명 의심 증세 보이는 ‘햄버거병’은 무엇?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격리가 필요한 제2급 감염병으로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대표적인 합병증의 하나인데요.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HUS에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어요. 햄버거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도 해요.해당 유치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도 같은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은 감염증이 전염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안산 유치원 엄중 처벌 하라” 국민청원도 등장이번 사태와 관련 지난 25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어요.해당 유치원의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주말에 아이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결과, 장 출혈성 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명에 당황스러웠지만 주변에서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이 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변에서는 끈적한 점액질도 나왔다. 어떤 아이는 소변조차 볼 수 없어 투석에 이르렀다"고 전했어요. 특히 해당 유치원은 2년 전에도 비리 감사에 걸렸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고 엄중 처벌해달라고 요청했어요.청원인은 "그 원인이 유치원이었음을 보건소를 통해 알았다"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조리제공한 식품을 144시간 보존관리해야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치원이 지난 2018년 식사 등 교육목적 외 사용으로 8400만원을 개인경비로 사용해 감사에 걸린 적이 있다고 주장했어요. 해당 청원에는 26일 오후 2시 기준 2만9000명이 동의한 상태에요. 지난 5월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와 가족들이 비접촉 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세 번째/7월부터 달라지는 방역들정부가 내달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면서 국민들의 방역 의식을 제고하는 등 크게 3가지 방향의 보완된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어요.◆7월부터는 요양병원에 계신 부모님 뵐 수 있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금지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어요.정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외부인의 출입을 자제하도록 한 뒤 지난 3월부터는 면회를 금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이 5달 넘도록 장기화하면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환자·입소자들이 고립감, 우울감을 호소한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돼왔어요.이에 정부는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고강도 감염 예방 대책은 그대로 하되,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별도의 면회 공간에서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를 할 수 있도록 했어요.면회 공간은 출입구 쪽 별도 공간이나 야외 등에서 이뤄진다. 면회객은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발열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지 철저히 확인받아야 해요. 특히 면회할 때에는 유리문이나 비닐 등 투명 차단막을 설치해서 감염 위험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해요. 환자와 면회객 사이의 신체 접촉, 음식 섭취는 제한돼요.◆ 코로나19 수칙 위반 국민 신고 받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사항 등을 신고받는다고 26일 밝혔어요.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로 늘어나는 데다 소모임을 통한 감염 등 방역당국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방역 사각지대'로 감염증이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통해 타개책을 찾아보겠다는 건데요.이에 따라 국민 누구나 자가격리자가 정해진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사실을 확인하면 신고할 수 있어요. 일상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취약한 부분도 신고할 수 있고, 방역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제안도 가능해요. 우수 신고자에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고 포상금과 표창, 상품 등을 수여할 예정이에요.◆ 전국 외국인 밀집시설 합동점검도한편 법무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 달부터 전국 외국인 밀집시설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어요.법무부에 따르면 이른바 '벌집촌'으로 불리는 외국인 밀집시설에는 대부분 불법체류 외국인이 거주하는데 1개 주택에 10∼20명이 거주하면서 공동시설과 물품을 사용하고 있어 코로나19에 걸리기 취약한 구조에요.이에 법무부는 외국인 밀집시설을 대상으로 소독·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동시에 선별검사와 관련한 내용을 홍보하기로 했어요.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의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공간과 작업환경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어요./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6.27 I 이다솜 기자
머큐리, KT와 134억원 규모 와이파이 공유기 공급 계약
  • 머큐리, KT와 134억원 규모 와이파이 공유기 공급 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100590)는 KT(030200)와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 회사는 과거 대우통신의 정보통신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2000년 8월 21일에 설립됐다. 지난 2018년 12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통신장비, 네트워크 시스템 및 광케이블의 생산 및 판매 그리고 유무선 단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융합 단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머큐리는 134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의 와이파이6 공유기(802.11ax AP)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09% 수준이며 국내 통신사로 공급되는 보급형 가정용 단말기로는 최초의 공급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다.와이파이6 공유기는 빠른 전송 속도, 넓은 커버리지(영역) 확장성,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강화된 보안 시스템 등의 강점을 보유한 기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교육 및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며 신규 와이파이 기기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시대 개화에 따라 사용자의 트래픽이 증가해 고성능 와이파이 기기에 대한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1위 와이파이 단말기 기업인만큼 앞으로 실적도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1월 매립형 이더넷 전원 방식(PoE)의 와이파이 단말기(AP)를 일본 다이코 커뮤니케이션즈그룹 티디닷컴에 공급하기도 했다. 티디닷컴은 일본 통신사 제품의 시공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머큐리가 납품한 매립형 PoE 와이파이 단말기를 일본 내 주택, 아파트 및 건물 등에 공급했다. 당시 공급한 매립형 PoE 와이파이 단말기는 최고 1.2Gbps 와이파이 속도를 제공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없이 단 하나의 케이블로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체 케이블 개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020.06.26 I 유준하 기자
달빛라이브, '스페셜 DJ' 2기 모집…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공략 박차
  • 달빛라이브, '스페셜 DJ' 2기 모집…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공략 박차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유튜브, 틱톡을 비롯한 각종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인기가 나날이 고공행진하자, 선망하는 직업으로 ‘인플루언서’를 꼽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TV 방송보다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다.최근 출시된 개인 라디오 방송 플랫폼 ‘달빛라이브’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라디오 스튜디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해 디지털 네이틔브 세대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누구나 1인 미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트렌드에 부응해 크리에이터를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하고자 달빛 라이브 제2기 스페셜 DJ를 선발한다.달빛라이브 스페셜 DJ 2기 모집 기간은 6월23일부터 6월28일까지로 방송 시간, 좋아요 수 등 지원 기본 요건에 부합하는 DJ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내부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페셜 DJ의 자격은 1개월간 유지된다.스페셜 DJ는 1개월 동안 달빛라이브 대표 ‘목소리’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방송 노출, 환전, 배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페셜 DJ신청 관련 상세 내용은 달빛라이브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달빛라이브는 이 같은 스페셜 DJ뿐 아니라 누구나 라디오 DJ가 되어 일상, 노래, 악기연주, 고민상담,ASMR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일상 콘텐츠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성우나 가수 지망생 같이 목소리가 장점인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입성하고 있다.또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준비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접근성이 쉬운 채널을 찾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유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별한 장비 없이 간편하게 라디오 진행이 가능한 PC방송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오디오 방송 서비스로 얼굴 공개나 별도의 영상 편집 부담이 없어 크리에이터로 진입하는 장벽이 낮다는 장점도 갖췄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이 서비스 내 ‘달’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아이템을 선물 받아 실제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달빛라이브 관계자는 “요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콘텐츠 소비와 제작을 동시에 수행하며 인플루언서에 친숙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세대”라며 “앞으로 목소리 경쟁력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달빛라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0.06.25 I 황효원 기자
 인천공항 보안요원 연봉 해명에도...‘갈등 증폭’
  • [밑줄 쫙!] 인천공항 보안요원 연봉 해명에도...‘갈등 증폭’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첫 번째/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종적이 묘연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실제 이행을 보류했어요.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고 대남 확성기를 재설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던 남북 관계가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에요.◆ 침묵 깬 北 김정은 “대남 군사행동 멈춰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총참모부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실제 이행을 보류했어요.앞서 북한 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대변인 발표를 통해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비무장지대 초소 진출·접경지역 군사훈련·대남전단 살포 지원 등을 예고했었는데요.이번 예비회의에 따라 북한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은 일단 보류되고 한반도 긴장 수위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김 위원장의 등판은 지난 7일 제13차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17일여만인데요. 최근 대남압박 공세 속 대남 군사행동 이행 보류는 완전 백지화가 아닌 만큼 북한의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도 대거 삭제돼대남 군사행동계획이 보류된 가운데 대외선전매체의 대북전단 살포 비난 기사 여러 건이 일시에 삭제됐어요.24일 '조선의 오늘'과 '통일의 메아리', '메아리' 등 대외 선전매체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날 새벽 보도된 대남비난 기사 13개가 반나절도 안 돼 모두 삭제됐어요. 이들 매체는 전날까지만 해도 연일 대남 비난 기사를 실으며 적대 여론몰이에 주로 이용돼 왔었는데요.조선의 오늘에서는 전 통일부 장관의 입을 빌어 남측 정부를 비판한 '뼈저리게 통감하게 될 것이다' 기사를 비롯해 총 6개의 기사가 자취를 감췄어요.통일의 메아리에서는 남북관계의 파탄 책임을 남측으로 돌린 '과연 누구 때문인가' 등 2건, 메아리에서는 주민 반향 등을 포함한 4건이 삭제됐어요.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자에 전단 관련 비난 기사를 일절 싣지 않았죠. 이 같은 기사 삭제 조치는 이날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뤄졌어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보안검색 노동자 정규직화 관련 브리핑을 마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브리핑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던 중 직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두 번째/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두고 갈등 ‘증폭’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정규직 1400명보다 많은 보안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요.◆ 확산되는 인천공항 직고용 후폭풍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 비정규직인 보안검색 노동자 등 2143명을 공사 정규직으로 직고용하고, 공항운영 노동자 등 7642명이 공사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어요. 이 중 1902명의 여행객 보안검색요원들은 청원경찰으로 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형태에요.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문 대통령은 취임 3일만에 인천공항을 방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화’를 선언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시행하기 시작했어요.하지만 이번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기존 공사 직원들과 보안검색 요원들,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다른 비정규직 직원들, 다른 공사의 보안검색 요원들, 취업준비생들이 모두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요.보안검색 요원들은 직고용 과정에서 일부 탈락자가 생길 수 있어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요. 또 공사의 기존 정규직 노조는 현재 정규직 노조원보다 많은 1천900여명의 직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죠.한편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공항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의 보안검색 요원들은 자신들도 정규직으로 직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고용으로 공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닌지 걱정하는 상황이에요.◆ “비정규직 정규직화 그만해주세요” 국민청원 18만명 동의 돌파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하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하루 만에 수십만명의 동의를 얻고 있어요.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에는 24일 오후 4시 기준 18만5000여명이 동의했어요.청원인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며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이냐"고 항의했어요. 그러면서 "한국철도공사에서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 사무영업 선발 규모가 줄었다"며 "이것은 평등이 아니라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이밖에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무조건적인 정규직 전환, 이게 평등입니까?', '기회가 공평하지 않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중단하라' 등의 청원 글도 올라왔는데요. 이들 게시글에도 각각 5천여명, 2천5여명이 동의한 상태에요.◆ 정규직 된 보안요원들 진짜 연봉 5000만원 받을까?이번 보안검색 요원의 정규직화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정규직 전환된 보안요원이 공채 사무직처럼 연봉 5000만원을 받는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퍼져나갔기 때문인데요.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닌 거짓 억측이에요.인천국제공항공사의 5급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2019년 기준 4589만원이며 전체 직원 평균 보수는 8398만원이에요. 하지만 공사에 따르면 직접 고용되는 보안검색요원은 일반직 사원과 별도의 임금체계를 적용받게 돼요. 보안요원들은 공사가 설립한 자회사 정규직으로 편입돼 같은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이 적용되는 거죠.공사 측은 보안요원들이 지금 받는 임금보다 평균 3.7% 오른 보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어요. 협력사 소속 보안검색요원의 평균 연봉은 3500만원 수준이며 3.7% 인상률을 적용하면 363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되는 셈이에요. 이통3사와 경찰청이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세 번째/‘모바일 운전면허증’ 최초 개시했다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24일부터 국내에서 공식 서비스됐어요. 다만 ‘진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내년부터 상용화될 예정이에요.◆ 스마트폰으로 들어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동통신 3사가 24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렇게 스마트폰 속에 운전면허증을 넣어서 쓸 수 있게 된 건데요.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자신의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어요.하지만 현재는 온전히 운전면허증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대표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인데요. 이날부터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쓸 수 있어요. 또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하면 돼요. 업계는 향후 교통경찰 검문, 렌터카 이용 등에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내년부터는 ‘진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개시되는데요. 이동통신 3사가 도입하는 본인인증 앱을 통한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달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암호화된 운전면허증을 직접 발급받는 것으로, 현재의 카드 형태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닐 예정이에요.◆ ‘국민비서’에 ‘마이데이터’까지...비대면 문화 늘어난다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정보주체인 국민이 직접 관리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해요.'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국민들이 본인의 개인정보를 검색해 관리하도록 하고, 내년에는 금융·의료 분야에서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하는 건데요. 마이데이터를 통해 대출이나 보조금 등 신청 시 구비서류를 따로 발급받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모아 클릭 한 번으로 제출하는 '꾸러미 데이터' 서비스도 확대해나갈 방침이에요.이를 위해 연내 20만개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온라인 교과서를 확대 도입하고 산업기사 시험도 온라인 시험(CBT) 방식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어요.개인 맞춤형 서비스 혁신 부문에서는 국민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행정지원 및 혜택 등을 안내해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올해부터 도입해요.국민비서는 메신저 챗봇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통해 건강검진·국가 장학금 신청·민방위 교육·세금납부 등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 알림을 받고 신청·납부 등의 업무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통합 서비스인데요. 여러 번 통화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민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콜센터도 통합할 예정이에요. 내년에 중앙부처 11개 콜센터 통합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까지 총 156개 콜센터를 합쳐 2023년께 범정부 통합 콜센터를 만들 계획이랍니다.◆ 정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속도앞선 정책들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속도를 내고 있는 계획인데요.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보고한 데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세부 내용을 발표했어요.이번 계획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 비대면 문화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비대면 서비스 확대·맞춤형 서비스 혁신 등에 초점을 맞춰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어요.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들의 삶이 더 편리해지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정부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며 "디지털 전면전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6.25 I 이다솜 기자
‘인천공항 정규직 반대’ 靑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 ‘인천공항 정규직 반대’ 靑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청와대 국민청원에 전날 등록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 청원이 24일 현재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답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인천공항 비정규직 보안요원의 정규직화에 대해서는 취업준비생들을 중심으로 “불공정하다”는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청원인은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정직원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 전환이 된다니요”라고 썼다.그러면서 “이들이 노조를 먹고 회사를 먹고 (공사는)이들을 위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입니까. 노력하는 이들에게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입니까”라고 비판했다.이어 “사무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에서 비슷한 스펙을 갖기는커녕 시험도 없이 다 전환이 공평한 것인가 의문”이라며 “전환자 중에는 알바(아르바이트)로 들어온 사람도 많다. 누구는 대학 등록금 내고 스펙 쌓고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싶었을까”라며 “이건 평등이 아니다.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겐 더 큰 불행”이라고 적었다.청원인은 “비정규직 철폐라는 공약은 앞으로 비정규직 전형을 없애 채용하겠다든지, 해당 직렬의 자회사 정규직인 줄 알았다”며 “현실은 더하다. 알바처럼 기간제로 뽑던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그 안에서 시위해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과 복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야당도 비판정치권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의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맞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 업체 소속 보안요원 1900명을 직고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자 2030 세대가 ‘인국공 사태’로 규정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굳게 믿었던 젊은이들이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며 “‘대통령 찬스’로 특혜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원 지사는 “이번 인국공 사태는 젊은 취업준비생 눈에는 명백한 새치기다. 명백한 특혜”라면서 “그 분노에 공감한다. 우리가 원한 대한민국은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다. 그렇게 보이는 척하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인천공항, 임금체계 다르다 해명했지만앞서 지난 22일 인천공항은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공사가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추진됐던 자회사 정규직 전환은 아니지만, 서류전형과 면접 등의 경쟁을 거쳐 채용된 정규직 사원과 비슷한 처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외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공항공사 측은 대졸 공채 직원과 보안검색 요원은 임금체계가 달라 크게 문제될 것이 고, 전원이 본사 직원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공개경쟁 방식을 거친다고 설명했다.보안검색요원은 4589만원인 공항공사의 대졸 초임 연봉 수준과는 달리, 별도의 임금 체계를 적용해 평균 3500만원 수준을 받는다. 이번에 직고용 형태가 되면, 기존 연봉에 3.7% 인상률이 적용되고 일반 정규직 직원의 경우와 같은 복리후생 혜택(2019년 기준 505만원)을 받게 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해당화실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자 기자회견장 앞에 있던 정규직 공사 노조원들이 ‘노동자 배제한 정규직 전환 즉각 중단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사 정규직 노조도 반대하고 있다. 장기호 인천공항 정규직 노조위원장은 전날 “3년간 공사와 노총, 전문가 등이 논의해온 정규직 전환 합의를 공사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발표함에 따라 공사직원들과 취준생들에게 큰 박탈감을 줬다”며 “오늘부터 변호사 등의 협의를 거쳐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06.24 I 김현아 기자
메리츠證 ‘국내외 펀드 분산투자 '펀드마스터Wrap' 출시
  • 메리츠證 ‘국내외 펀드 분산투자 '펀드마스터Wrap'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국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라고 설명햇다. 해당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후 시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는 이경수 센터장이 부임한 2016년 이후 국민연금 거래증권사 평가에 3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이 되는 등 ‘차세대 리서치명가’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점이 국내외 우량 자산에 분산투자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가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수수료가 없다.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입과 문의는 메리츠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후 홈페이지, HTS, MTS에서도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2020.06.24 I 김윤지 기자
온라인투표·부동산거래도 블록체인 기술로…DID 집중 육성
  • 온라인투표·부동산거래도 블록체인 기술로…DID 집중 육성
  •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 비전 및 중점 추진 과제(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위해 온라인투표·금융·부동산거래 등 7대 분야에 블록체인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또 비대면 경제의 맞춤형 기술로서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도 집중 육성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열린 제16차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논의·의결했다고 밝혔다.블록체인은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위·변조를 방지해 거래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비대면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수립했고, 이번에는 관계부처와 함께 기존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마련했다.◇7대 분야에 블록체인 전면 도입…`비대면 시대` DID 활성화우선 온라인투표·기부·사회복지·신재생에너지·금융·부동산거래·우정서비스 등 7대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2022년까지 이해관계자가 투·개표 결과에 직접 접근해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구축한 기부 플랫폼의 기능을 고도화해 모금부터 수혜자 전달까지 전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기부자가 집행내역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또 복지급여 사업 중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연내 중복수급 방지의 실효성을 검증한 후 다른 복지급여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거래의 입찰, 계약, 정산 등 모든 과정 뿐만 아니라 부동간 거래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각종 부동산 정보의 위·변조 방지, 실시간 공유 및 거래과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우편, 예금, 보험 등 우정서비스 통합 고객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부산규제자유 특구의 실증특례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지역 디지털 화폐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비대면 환경에서 신원증명을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국민 편의 우선, 민간 생태계 최대한 활용, 민간서비스 발굴 지원` 등 분산신원증명 기술 활성화를 위한 원칙을 마련했으며, DID 기반 공공서비스 이용시 기관별로 별도의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 공공플랫폼 구축·지원체계를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또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신규 인증수단 등장에 대응하기 위해 DID 플랫폼간 연동 및 다른 신원인증 기술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올 하반기부터 혁신적 DID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시범사업과 민간 생태계 확산을 위한 민관합동 DID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기업 통합지원체계 구축…핵심기술 개발하고, 법 제도도 개선블록체인 기업 통합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중소·창업기업이 블록체인 기술로 사업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활용을 지원하고, 국내 BaaS 플랫폼 특화 분야를 발굴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새로운 서비스모델 발굴지원,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신남방국가 대상 해외진출 지원에도 나선다.차세대 블록체인 핵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원천기술 및 산업화 융합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글로벌 표준 대응을 추진한다. 블록체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관계부처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법, 전자문서법, 전자서명법 등에 대한 규제 개선에 나서고, 규제 개선 전이라도 시급성이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용을 지원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블록체인 대학원연구센터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인력 양성 통합시스템도 운영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면 초연결·비대면 시대의 기반인 블록체인 선도국가로 도약이 가능하다”며 “이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4 I 이후섭 기자
인천공항 정규직화 논란에 원희룡 "대통령 찬스로 새치기"
  • 인천공항 정규직화 논란에 원희룡 "대통령 찬스로 새치기"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 검색요원 정규직 전환 결정을 “대통령 찬스로 새치기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출국자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사안에 대해 원 지사는 24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자신의 생각을 이 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맞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 업체 소속 보안요원 1900명을 직고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자 2030 세대가 ‘인국공 사태’로 규정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굳게 믿었던 젊은이들이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며 “‘대통령 찬스’로 특혜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원 지사는 “젊은 세대의 분노는 문 대통령과 586세대가 공정과 정의 문제를 정말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정의롭게 보이려는 데 진짜 목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그렇다. 문 정권의 특징은 내 편은 한없이 관대한 잣대로, 상대는 엄격한 잣대로 재면서도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말로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대기 번호표‘ 같은 법·제도·원칙을 만들면 된다”며 “대기 번호표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다. 새치기가 없다”고 말했다..끝으로 “이번 인국공 사태는 젊은 취업준비생 눈에는 명백한 새치기다. 명백한 특혜”라면서 “그 분노에 공감한다. 우리가 원한 대한민국은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다. 그렇게 보이는 척하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2일 인천공항은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신분을 바꿔 공사가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추진됐던 자회사 정규직 전환은 아니지만, 서류전형과 면접 등의 경쟁을 거쳐 채용된 정규직 사원과 비슷한 처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외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다.공항공사 측은 대졸 공채 직원과 보안검색 요원은 임금체계가 달라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전원이 본사 직원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공개경쟁 방식을 거친다고도 설명했다.보안검색요원은 4589만원인 공항공사의 대졸 초임 연봉 수준과는 달리, 별도의 임금 체계를 적용해 평균 3500만원 수준을 받는다. 이번에 직고용 형태가 되면, 기존 연봉에 3.7% 인상률이 적용되고 일반 정규직 직원의 경우와 같은 복리후생 혜택(2019년 기준 505만원)을 받게 된다.
2020.06.24 I 박한나 기자
애플, 가격 내리고 성능 좋아진 아이폰12 판매 호조 전망-KTB
  • 애플, 가격 내리고 성능 좋아진 아이폰12 판매 호조 전망-KTB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애플의 아이폰12가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부 부품 수급 불확실성으로 출시 시기가 유동적이나 이는 출하 지연일 뿐, 감소는 아닐 것이란 판단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애플은 온라인으로 WWDC2020(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을 개최했다”며 “아이폰12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확정됐고 판매단가는 기존 제품 대비 약 100~150달러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핵심은 애플이 자사 PC에 자체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이다. 애플은 2006년 이후 x86 기반의 인텔 CPU를 사용했으나 차세대 맥 제품부턴 직접 설계한 ARM 기반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A14의 경우 PC CPU와 동급 수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AP 설계 능력이 독보적이고 자사 하드웨어에 맞춤형 CPU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자사 모든 PC를 x86에서 ARM 기반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내년부터 13인치 맥북프로와 24인치 iMac부터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ARM 기반 PC 출시로 아이폰과 PC 생태계가 통합되면서 자유롭게 앱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엔 ARM과 인텔의 x86의 아키텍처가 다르기 때문에 그동안 아이폰 앱은 별도의 전환 프로그램 없이는 PC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아키텍처가 통합됨에 따라 사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은 애플이 자사 PC에 자체 칩을 사용할 경우 파운드리 업계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자체 파운드리에서 CPU를 양산했으나 애플은 제조 시설이 없기 때문에 TSMC나 삼성전자 파운드리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예상하기는 이르나 스마트폰과 PC까지 모든 칩을 TSMC에 독점 위탁 맡기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이원화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기대했다.
2020.06.23 I 최정희 기자
CU "편의점 맥주 살 때 모바일 앱으로 본인 인증"
  • CU "편의점 맥주 살 때 모바일 앱으로 본인 인증"
  • CU가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편의점에서 신분 확인을 할 때 이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를 이달 22일부터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9월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임시 허용한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실생활에 적용된 것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는 개인의 운전 자격을 비롯해 나이 등의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 검증할 수 있는 신분 인증 서비스다.해당 서비스를 통해 CU에서 담배, 술 등 19세 미만 구매 불가 상품 판매 시 이전처럼 고객이 실물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모바일에 저장된 QR코드나 바코드 스캔만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하루 수 백 명이 방문하는 편의점에서 신분 확인 절차가 보다 간소화 되고 근무자와 고객 간 불필요한 오해 없이 명확하게 본인 인증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운영하고 있는 PASS(패스) 앱을 기반으로 한다. PASS 앱은 현재 3000만이 사용하고 있는 본인 인증 서비스로 휴대폰 내 안전 영역에 정보를 저장해 위변조 및 탈취가 불가능하다.PASS 앱에 저장된 신분 정보는 CU가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입한 차세대 POS 시스템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자동 검증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별도의 단말기 없이 상품 결제 중에도 고객의 미성년자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PASS 앱에서 지문이나 Pin 번호로 면허증 진위 및 신청자 동일인 여부가 확인돼야 등록이 되기 때문에 신분증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실제로 모바일 신분 인증은 해외에서도 보편화 되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LA)주의 경우, LA Wallet이라는 앱이 현재 상용화 중이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인증 서비스가 확대 운영 중이다.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인 편의점에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고객 및 점포 운영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제휴해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서비스로 한층 더 스마트한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22일부터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후 받은 영수증에 나와 있는 인증번호 뒤 9자리와 점포명을 CU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선착순 총 100명에게 CU 모바일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한다.
2020.06.23 I 이윤화 기자
수젠텍, 신속진단 고감도 분석기술 특허 취득
  • 수젠텍, 신속진단 고감도 분석기술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수젠텍(253840)은 ‘신속진단 고감도 분석기술’을 적용한 시간 분해 형광 신호분석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 키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수젠텍이 특허를 취득한 시간분해 형광신호 분석기.(사진=수젠텍)수젠텍은 지난 2011년 LG화학(051910)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진단 분야를 연구하던 4명의 창업자가 설립한 체외진단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5월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의한 기술성장기업으로 이전 특례상장했다. 이 회사가 특허를 취득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은 기존 기술의 단점인 여기광, 배경광, 자체 형광 등 노이즈에 의한 분석오류를 줄일 수 있다. 노이즈로 인한 오류가 적기 때문에 ‘극미량’의 바이오마커를 측정하는 데 있어 정확도가 높은 차세대 형광분석 기술이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수출에 이은 쾌거”라면서 “이번에 개발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용 분석기기에 적용해 우선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기는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소형 포터블(휴대용) 기기로 이동성이 뛰어나며 분자진단(PCR) 수준의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분자진단 장비 및 검진센터 등의 인프라 없이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다양한 질병과 바이오마커 특성에 맞는 다변화된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이번에 개발된 시간 분해 형광 신호 분석기기를 함께 출시해 중소형 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의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 회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현재 수출 중인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및 분석기기△항체 정량진단키트 △면역 확인 중화항체 측정 키트 등을 개발해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2020.06.22 I 유준하 기자
존 볼턴 회고록 공개…“트럼트, 김정은에 낚였다”
  • [밑줄 쫙!]존 볼턴 회고록 공개…“트럼트, 김정은에 낚였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트럼프와 김정은(사진=이데일리)첫 번째/ 존 볼턴 회고록 공개…폭로 일파만파볼턴 전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592쪽 분량의 회고록 전체를 공개했어요. 백악관이 출간을 막으려 전날 소송을 제기하자 언론 공개로 먼저 터트린 셈이에요.◆“트럼트, 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부탁”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재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어요. 볼턴은 트럼프가 “현행 관세를 유지할테니 미국 농산물 구매량을 늘려달라”면서 “중국의 대두와 밀 수입 증대가 선거 결과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어요.볼턴은 2018년 6월 북미 1차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당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를 치켜세우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낚이게' 했다고 전했어요.볼턴의 회고록을 전한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데 필사적이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조정할 수 있었다고 해요.볼턴은 "우리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사령관인 김정은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자유로운 회담을 제공함으로써 그를 정당화하고 있었다"며 "나는 김정은을 만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의에 가슴이 아팠다"고 썼어요.이어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원한 것을 가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원한 것을 가졌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관에 대한 비대칭성을 보여줬다. 그는 개인적 이익과 국가적 이익을 구분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어요.워싱턴포스트가 옮긴 볼턴의 회고록에 따르면 1차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친분을 맺기로 결심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미국 선물을 주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이는 미국의 대북 제재에 위반됐고 결국 트럼프는 선물에 대해 제재를 면제해야 했어요.◆“영국이 핵 보유국이냐?”…트럼프 지적 수준 논란볼턴은 트럼프의 지적 수준을 비판하는 대목도 회고록에 적었어요. 볼턴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담 중 메이 총리가 영국이 핵보유국이라는 점을 언급하자 “영국이 핵보유국인가”라고 물었으며, 존 켈리 전 비서실장에게는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냐”라고 묻는 등 외교안보 전반에 대해 무지를 드러냈다고 적었어요.또한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당시 합의에 대한 상원 인준을 추진하겠다고 말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적힌 쪽지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적었어요. 여기서 ‘그’가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를 놓고는 외신 간 해석이 갈려요.CNN과 폭스뉴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를 지칭하며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은 과거 미 행정부의 대북 적대 정책에 의해 북미 관계가 힘들었다고 탓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쪽에는 일부 아주 전투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김 위원장의 평가에 동의했다고 볼턴의 저서를 인용했어요. 그리고 이때 폼페이오 장관이 쪽지를 건넸다고 보도했지만 대상이 트럼프 대통령인지, 김 위원장인지 분명치 않다고 말했어요.◆트럼프 “다 소설일 뿐, 볼턴은 미친사람”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어요.그는 볼턴을 ‘미친자(wacko)’라고 지칭하며 "볼턴이 국익을 해쳤다. 그가 협상에서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는 바람에 김정은이 분통을 터뜨렸는데, 그럴 만도 했다"고 말했어요.볼턴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선(先)핵폐기, 후(後)보상’ 방식의 리비아 모델을 제시했어요. 이는 북한은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어요.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의 가장 바보 같았던 발언은 북한과 우리의 관계를 아주 나쁘게 되돌려놨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렇다"며 "난 '대체 뭔 생각을 했던 거냐'고 물었으나 그는 대답없이 그냥 사과만 했다. (볼턴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지만 난 그때 바로 해고했어야 한다"고 적었어요.트럼프는 "끔찍한 평점을 받고 있는 볼턴의 책은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의 모음이다“라며 "내가 했다고 등장하는 어리석은 말들 대부분은 (내가) 말한 적이 없는 것들이다. 완전히 소설이다"라고 말했어요. 그는 자신이 볼턴을 해고해서 그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할머니 유언장에 왜 윤미향이?”…검찰에 ‘수사의뢰’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92)의 통장에서 정부 보조금이 빠져나간 경위와 길 할머니의 유언장 영상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등장한 배경을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가 검찰에 접수됐어요.◆법세련 “길 할머니의 유언장 강요 가능성 有”18일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대표 이종배)는 윤미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어요.법세련은 “길 할머니의 지원금이 본인 동의 없이 임의로 사용됐다면 횡령 또는 배임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 지원금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적었어요.이어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보통 유언은 친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길 할머니는 자녀들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상속인을 윤미향에게 맡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평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윤미향을 무서워했다는 점을 감안해 길 할머니의 유언장이 강요에 의해 작성됐을 가능성이 있어 유언장 작성 경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어요.이 대표는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인권유린을 당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윤미향에게 훨씬 더 치욕적인 인권유린을 당한 사건”이라며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수사당국은 윤미향의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어요.한편 길 할머니가 정의연의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면서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아온 350만원이 매달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다는 진술은 길 할머니의 며느리인 조모씨로부터 나왔어요. 조씨는 이를 확인한 뒤 마포 쉼터 손 소장에게 정확한 돈의 ‘사용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증빙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손씨는 지난 6일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어요.길 할머니의 양자인 황 목사 부부가 통장 내역을 확인하게 된 계기는 정의연 측이 유튜브에 올린 길 할머니의 유언 동영상이었어요. 당시 길 할머니는 치매 상태였고 해당 영상에는 길 할머니가 "저와 관련한 모든 일을 정리하는 것은 정대협 윤미향 대표에게 맡긴다"는 말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해요.이에 대해 황 목사 부부는 마포 쉼터 손 소장에게 "어떻게 아들이 있는데 무슨 유언장이 날아다니냐"며 유언 동영상을 올린 윤미향 대표와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다음날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어요.◆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가칭)만들어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기부 금품 불법 모금, 부실 회계 의혹 등이 증폭됨에 따라 위안부 피해자 가족이 모여 위안부가족대책협의회(위가협·가칭)를 만들었어요.길원옥 할머니의 아들 황선희 목사는 1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어머니를 앵벌이 시켰다. 더는 다른 단체에 휘둘리지 않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가족들이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어요.황 목사는 "정의연은 이전부터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이 모이는 걸 싫어했다. 본인들이 중심이 돼 가족들을 관리하면서 뭉치는 걸 막았다"고 말했어요.이어 “정의연이 30년 동안 고생한 것은 맞지만 욕심이 지나쳤다”며 “회계 부정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하고 정의연을 이끌었던 윤 의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현재 황 목사는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머물던 길원옥(92) 할머니를 모셔와 함께 살고 있어요.위가협은 황 목사와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고(故)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민주 목사가 중심이 됐어요.이 목사는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를 보면서 실제 피해자인 어머니들이 소외되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용수 어머니를 도와 피해자분들께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결성했다"고 설명했어요.이어 "가족들이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순수성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위안부 가족 모임이 이제라도 생길 수 있게 해준 이용수 어머니의 용기 있는 외침에 감사하다"고 전했어요.위가협은 피해자 가족들을 향한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호소했어요. 이 목사는 “최근 불특정 사람들이 나를 빨간색 종자라고 하면서 우파로 매도한다”며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를 떠나서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를 해결하고 피해자 어머니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송언석 '윤미향 방지 3법' 발의…회계부정 예방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18일 보조금법, 기부금법, 소득세법 개정안으로 이뤄진 이른바 '윤미향 방지 3법'을 발의한다고 밝혔어요.이는 국고보조금 및 기부금 관리 강화와 소액기부 활성화가 주요 내용이에요. 국고보조금에 대한 정산보고서 검증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은 현행 3억원에서 1억원,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 기준은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 관리·감독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에요. 미등록 기부 금품은 전액 기부자에게 반환하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어요.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등과 같은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의원은 "조속한 입법으로 국민 세금과 기부금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건전한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어요.한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이날 "시민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을 재고해 봐야 한다"고 말했어요. 김 위원장은 18일 당 회의에서 "조국, 윤미향 사태에 이르기까지 과연 시민단체들이 취지에 맞게 기능을 발휘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어요. 그는 "시민단체들의 모금을 허용하고 정부가 보조금까지 지급하는 정책이 우리나라의 정의와 공정을 제대로 이룩할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캡처)세 번째/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식약처 허가 취소국내 자체 개발 제품으로 처음 허가받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퇴출당했어요. 이른바 '보톡스'로도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에요. 메디톡신이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컸던 만큼 보톡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예상돼요.◆식약처에 조작된 자료 제출…3개 제품 취소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제조·품질 관리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메디톡신 3개 품목(메디톡신주50단위, 100단위, 150단위)은 허가를 취소하고 또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에 달하는 과징금 1억7460만원을 처분했어요.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고, 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한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을 때도 적합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어요. 또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어요. 메디톡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원액을 바꾸고 제품의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식약처는 메디톡스에 허가가 취소된 메디톡신 3개 품목이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토록 명령했어요. 3개 제품을 보관 중인 병원에도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어요.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3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뒤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어요. 이에 대해 메디톡스는 "허가 취소는 가혹하다"고 주장했어요. 무허가 원액 등을 사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요.식약처 관계자는 "잠정 제조·판매 중지 처분 및 관련 판결과 이번 품목허가 취소 처분은 별개"라며 "품목허가 취소가 더 강력한 행정처분"이라고 말했어요.메디톡스는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기로 했어요.◆식약처, 서류 조작에 대해 무관용 조치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메디톡신 품목 허가 취소를 결정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관리당국을 기만하는 서류조작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전했어요.식약처는 제조·품질관리 서류에 허위 기재, 데이터 조작이 없도록 데이터 작성부터 수정, 삭제, 추가 등 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관리지침을 마련해 배포할 계획이에요. 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시험 과정 전반에 걸친 데이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어요.또한 현장점검 등에서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이러한 관리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데이터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간주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에요. 시판 전 마지막으로 품질을 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제도 운영에서의 미비한 점도 개선하기로 했어요.식약처는 이번 사건이 위해도가 낮은 의약품의 국가출하승인시 별도의 국가검정 없이 서류검토만으로 승인해주는 점을 악용한 조작으로 보고 있어요.이에 따라 앞으로는 위해도가 가장 낮은 의약품이라도 무작위로 제조번호를 선정해 국가검정시험을 실시해 서류 조작 시도를 차단할 예정이에요.서류 조작에 대한 처벌도 강화돼요. 허가·승인 신청 제한 기간은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고, 징벌적 과징금 기준도 상향돼요. 서류를 조작해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을 때 허가를 취소토록 하는 등의 약사법 개정도 추진될 계획이에요.식약처는 메디톡신주 안정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봤어요.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원회에 자문 결과, 메디톡신 사용현황,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국내외 임상논문, 일정 기간 효과를 나타낸 후 체내서 분해되는 특성 등을 종합해 안전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어요.◆보톡스 시장 대거 변동 예상이번 일로 메디톡스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메디톡신은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국내 1호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대표적인 보툴리눔톡신 제제에요. 메디톡신 3개 품목의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매출액은 868억원으로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2천59억원)의 42.1%를 차지해요.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이던 메디톡신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예상되는 매출 공백을 차세대 보톡스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로 빠르게 메워 나간다는 전략이에요.제약·바이오 업계와 증권업계에선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로 휴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메디톡스와 휴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휴젤은 2009년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2016년부터 메디톡스를 앞지르고 4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그 외에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 중이거나 수출 허가를 받은 업체를 합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13곳에 이르러요. 그만큼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시장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여요./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6.20 I 신현지 기자
맥주텀블러·제빙기‥中企 여름철 이색 제품 ‘봇물’
  • 맥주텀블러·제빙기‥中企 여름철 이색 제품 ‘봇물’
  • 락앤락 ‘스텐 맥주컵’. (사진=락앤락)[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여름철 이색 제품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가격 부담이 없으면서도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아이템으로 2030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최근 맥주 전용 텀블러 ‘스텐 맥주컵’을 출시했다. 락앤락 스텐 맥주컵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온도 지속력을 높이는 이중 진공벽 구조로 만들어 장시간 최적의 온도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락앤락 자체 실험 결과 최대 18시간 동안 10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60㎖ 용량으로 맥주 한 캔을 그대로 담아 마실 수 있고, 외부 결로현상도 방지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실리콘 패드도 적용했다. 신일전자 ‘아이스 메이커’. (사진=신일)신일전자는 최대 2.2ℓ 물을 넣어 얼음을 만들고 보관할 수 있는 제빙기 ‘아이스 메이커’를 출시했다. 얼음을 만드는 제빙봉을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 세균과 물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얼음 크기도 3가지로 조절이 가능해 냉커피나 화채, 냉국수 등 여름철 별미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별도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냉매를 사용했으며, 자동 세척기능을 갖춰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세척이 가능하다.코멕스는 보냉력을 강화한 바캉스 가방 ‘레인보우 비치 쿨러백’, ‘아이스 캔버스 쇼퍼백’ 2종을 선보였다. ‘레인보우 비치 쿨러백’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투명백과 보냉백을 합친 제품으로, 투명백과 보냉 기능이 있는 분리형 내부백을 함께 제공한다. 물에 젖지 않아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활용하기 좋다. ‘아이스 캔버스 쇼퍼백’은 방수 코팅 원단과 단열 압축 스펀지, 방수 원단 등 삼중 구조 내피를 사용해 외부 복사열을 차단해 보냉력을 극대화했다.업계 관계자는 “젊은세대들의 야외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제품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여름철 바캉스 용품 출시 또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멕스산업 ‘아이스 캔버스 쇼퍼백’. (사진=코멕스)
2020.06.19 I 김호준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전계약 10일만에 300대 돌파
  •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사전계약 10일만에 300대 돌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의 아이코닉 모델 ‘올 뉴 디펜더’의 사전계약 건수가 3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 올 뉴 디펜더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불과 10일만에 달성한 성과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올 뉴 디펜더는 다목적성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오프로드를 위한 견고함과 온로드를 위한 편안함을 모두 갖춰 복잡하고 일상적인 도심 주행은 물론이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어디로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패밀리 SUV라는 점이 많은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요소로 분석된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는 오리지널에 대한 존경과 열정을 담았으며, 21세기 모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향상된 전자동 지형 반응 기술을 제공해 72년 동안 지속돼온 랜드로버만의 개척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짧은 전후방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 및 이탈각을 제공해준다. 랜드로버의 디자이너들은 친숙한 디펜더만의 특징들을 21세기에 맞게 다시 해석해 새로운 디펜더를 완성했다. 또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노출형 스페어타이어는 과거부터 고수해 온 디펜더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다.올 뉴 디펜더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용적인 레이아웃과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높은 기능성을 갖췄다.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며 노출돼 있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은 차량에 타거나 오프로드 주행 시 보조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내구성이 강한 고무로 마감처리 돼 오염이 적으면서 관리가 용이한 바닥소재와 센터 콘솔을 비롯해 다양한 수납공간은 실용적이다. 올 뉴 디펜더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보장하며, 효과적인 진동 억제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을 설계했다. 또한 시스템은 연속 가변 댐핑을 사용하며 차체를 제어하고 롤링을 최소화함으로써 최고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적용돼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다.올 뉴 디펜더에는 LTE 모뎀 2개를 탑재해 진보한 기술력과 직관성을 갖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적용된다. 피비 프로에는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레곤 820Am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같이 빠른 반응속도와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또 T맵 내비게이션을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즉각적인 응답성과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10인치 터치스크린,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적용됐다.사전 계약 진행 중인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 미반영)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이다.
2020.06.19 I 이승현 기자
코로나19 속, 혼술. 홈술 즐기는 사람은 건강 조심해야
  • 코로나19 속, 혼술. 홈술 즐기는 사람은 건강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집에서 마시는 혼술이 영향 불균형이나 알코올 의존증 등을 초래해 자칫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많은 이들이 홈술과 혼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그 이후에 태어난 Z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감염 위험으로 술집,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까지 어려워지자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집에서 긴장감 없이 마시는 혼술은 더욱 자제가 어렵기 때문에 음주가 습관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혼술이 습관처럼 굳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음주량과 빈도수가 늘어나 알코올 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경북대 간호대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혼술이 친한 친구와 함께 마실 때보다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무려 9.07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얼마 전 정부가 주류 스마트 오더를 허용함에 따라 홈술 시장은 점점 더 커지는 추세다. 지난 4월부터 음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별도 승인없이 소비자에게 휴대전화 앱 등을 이용하여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저녁 시간대 배달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자 퇴근 후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배달 전용 주류 세트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홈술을 할 때 냉동 식품이나 피자, 라면과 같이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인스턴트 식품에는 인공조미료가 많이 첨가돼 맛이 좋을지 몰라도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아 자주 섭취하면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술과 안주를 먹는 것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것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건강을 위해선 가급적 술을 멀리 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마셔야 한다. 우선 집에서 술을 마실 땐 횟수와 양을 정해놓고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과일이나 두부, 계란처럼 가볍지만 영양가 있는 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 중간중간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키며 음주 속도를 늦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용준 원장은 “혼자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술을 마시면 무의식중에 계속 마시게 돼 과음하기 쉽지만 누군가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마시면 술을 덜 마시게 되고 호흡을 통해 알코올이 배출돼 건강을 해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감염 위험을 피해 집에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혼자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마실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일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혼술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홈술로 슬기로운 음주생활을 즐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0.06.19 I 이순용 기자
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
  • 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
  • 여름 산행을 떠나는 젊은 등산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사진=블랙야크)[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젊은 층이 등산을 즐기면서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 BAC)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3년 시작한 BAC는 지난해 4월 가입자 10만명 돌파 이후 현재 16만명까지 증가했다. 블랙야크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산행을 하나의 놀이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2030세대 가입자가 올해 5월 전년 동기 대비 약 276%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산행 중 쓰레기를 줍는 BAC ‘클린 마운틴 365’ 프로그램의 2030 인증 수치는 같은 기간 약 6배 증가했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에 등산은 겨울 만큼 여름도 적정 체온 유지가 중요한 만큼 기능성 제품과 냉감 기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블랙야크는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야크 아이스(YAK-ICE)’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크 아이스는 상환변환물질(PCM)의 전사 프린트로 체열을 흡수 및 배출하거나 자일리톨을 사용해 수분 접촉 시 열을 빼앗는 원리 등을 적용한 냉감 제품이다. 여기에 올해는 높은 열 전도율을 가진 도트(DOT) 형태의 금속 원료를 의류에 부착한 냉감 기법도 새롭게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M네온S티셔츠’는 상환변환물질의 프린트가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고, 열이 많이 나는 소매와 겨드랑이 부분에 메시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같은 원리가 적용된 ‘M시그마S티셔츠’에는 활동 중 생기는 악취를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어 여름에도 쾌적한 활동이 가능하다.M네온S티셔츠, M시그마S티셔츠, U피나클S티셔츠, M피콜로S티셔츠. (사진=블랙야크)올해 새롭게 선보인 도트 형태의 금속 원료를 등판에 적용한 ‘U피나클S티셔츠’는 착용 시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반팔 폴로 티셔츠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코디가 쉽다. 자일리톨 원료에 원단을 침지시켜 냉감 원리를 구현한 ‘M피콜로S티셔츠’는 원료가 땀이나 물에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가볍고 부드러운 경량 피케 소재에 집업 스타일을 적용해 착용이 간편하다. 또한 자연과 마주하면서 자연에 대한 책임 의식을 스스로 보고 깨닫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냉감 제품과 함께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하며 자연 친화적 활동을 돕는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블랙야크 ‘BAC 서포트 백’은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활동을 위한 다용도 가방이다. 별도의 개별 가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전면 웨빙 스트랩과 후면 웨빙 걸이로 다른 가방에 탈부착도 가능하다. 제품 전면에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으로 무겁게 산행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헤비어 백팩(Heavier Backpack) 프린트가 포인트로 들어갔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언택트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마주하고 보호하는 자연 친화적 라이프 스타일과 활동이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재미와 의식 있는 쿨한 활동으로 인식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더위를 이겨 낼 수 있는 냉감 제품, 자연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제품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9 I 이윤화 기자
`교회·학원·버스`…일상 곳곳에 파고든 코로나19(종합)
  • `교회·학원·버스`…일상 곳곳에 파고든 코로나19(종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던 집단감염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수 역시 엿새 만에 50명대로 늘었다.◇“주변 어디에나 있다…지역감염 확산”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현재 신규환자는 59명 늘어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1만2257명으로 집계됐다.이틀 전 20명대까지 내려왔던 지역감염은 다시 50명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에서만 24명의 지역감염 환자가 쏟아졌고, 경기에서도 15명이 추가됐다. 문제는 비수도권이다. 대전에서만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밖에 충남 세 명, 세종과 전북에도 각각 한 명씩 확진자가 늘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특히 대전 지역감염이 심상찮다. 대전은 지난 15일 처음으로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세 명이 발견된 이후 사흘 만에 총 25명까지 확진자가 불어났다.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대전 49번) 접촉자가 대거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대전 지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란 점도 문제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세종시 거주 50대 여성 환자와 충남 홍성군 60대 여성 확진자 역시 대전 49번 접촉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별도 중앙역학조사팀을 대전에 파견했으며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면서 “추가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대전 교회 확진자와 방판업체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당국이 연결고리를 확인 중이다.서울에서는 도봉구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만 1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인천 개척교회, 양천구 탁구장 등에서도 여전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도 네 명이나 된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감염전파가 종교시설, 학원, 버스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고령층은 물론 청년층까지 세대 구분 없이 개별적인 군집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수도권 연결고리 없는 확진자 “매우 우려스러워”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과 연결고리가 없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권 부본부장은 “대전이나 전주에서 나온 확진자는 그 규모와 무관하게 수도권과의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연결고리가 없는 환자가 한 명 나왔다고 하면 무증상 환자가 그 지역에 얼마나 많이 숨어 있을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전 집단감염의 경우 수도권과의 연결고리에 대해 아직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수도권과의 연결점은 찾지 못했다. 이렇게 되면 지역사회 내에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추가 확진자와 감염원이 존재하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2차 유행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를 언급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코로나19가 잠시도 쉬지 않고 공격해 오고 있다는 생각”이라면서 “방역당국은 보수적이고 비관적일 수밖에 없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연결고리가 없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경각심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권 부본부장은 “수도권과 각 지자체 사이에 방역조치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에 대해서 조율 중”이라면서 “음식점 등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이나 장소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방역수칙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6.18 I 안혜신 기자
인텔, 촬영 거리 2배..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 발표
  • 인텔, 촬영 거리 2배..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 발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인텔이 ‘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Intel® RealSense™ Depth Camera D455)를 18일 발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촬영 거리는 두 배 늘리고, 정밀도를 높인 스테레오 심도 카메라다. 개발자는 신제품을 통해 기기가 주변 환경을 보고,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고, 학습할 수 있는 비전 기반 솔루션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스테레오 심도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작동하는데 D455는 장거리 촬영 기능을 탑재하고, 정확성을 높였다. 또 배치가 쉬워 실내·외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D455가 제공하는 장거리 및 향상된 커버리지를 통해 로봇은 환경을 스캔하고 장애물 회피 등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헬스케어 분야에선 D455를 병실 한쪽에 설치해 직원들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움직임 기반의 알림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또 의료진들은 다른 우선 순위를 해결할 시간을 확보할수 있어 환자 진료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D455 카메라는 촬영 최적 거리를 6m까지 늘려, 기존 제품보다 시야 손상 없이 정확도를 두 배 높였다. 또 글로벌 셔터로 두 개의 서로 다른 데이터 스트림 간 대응성을 개선하고, 심도 센서와 RGB센서의 시야를 일치 시킨다. 이 카메라는 IMU(관성측정장치)를 통합해 카메라가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미세한 심도 인식도 가능하다.D455는 4m 범위에서 2% 미만의‘Z-에러’(Z-error)를 달성한다. 심도 센서가 95㎜ 간격으로 배치돼 있어 보다 늘어난 거리에서도 심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심도 및 RGB 센서가 동일한 보강재 위에 배치돼 색상과 심도의 정렬이 향상된다. 여기에 RGB 센서는 심도 센서와 시야가 같아 심도와 색상의 상관관계를 개선한다.D455는 모든 인텔 리얼센스 기기 포트폴리오와 동일하게 SDK 2.0을 이용한기존 코드 기반을 활용, 사실상 개발 시간 없이 인텔의 모든 심도 카메라를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사기 벤모시 인텔 부사장 겸 리얼센스 그룹 총괄은 “인텔 리얼센스 제품군은 이제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D455는 스테레오 카메라 제품군의 기능을 확장해, 장거리 목적용 앱의 적용범위를 넓히고, 사용자 필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 (사진=인텔)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 (사진=인텔)
2020.06.18 I 양희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