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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의료기기 리더 자신"
  • [IPO출사표]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의료기기 리더 자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저희는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EO Pump)’ 기반의 핵심 원천 기술 확보로 해결했으며 전기삼투펌프 기술 외에도 약물주입기용 주입 기술, 이오펌프 상용화 기술 등 총 76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했습니다.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사진=이오플로우)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의 김재진 대표이사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이오플로우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전기삼투펌프 기술 기반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기술적 난제로 꼽혀온 구동부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요가 높은 당뇨시장을 타깃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 이오패치(EOPatch) 개발에 성공했다.구동부 기술이란 쉽게 말해 웨어러블 제품 내 약물통의 약물을 전달하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구동부는 멤브레인과 전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멤브레인은 실리카 소재로 구성된 단단한 물질로 물이 이동할 수 있다. 전극에 전하를 가하면 전하가 이동하면서 물을 움직이는데 이때 펌프 기어를 작동시켜 약물을 밀어낸다. 전기삼투펌프 기술의 원리이자 이오플로우의 핵심 기술이다.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세계 최초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한 이래 15년간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인슐렛(Insulet)사 제품 대비 성능·편의성·가격경쟁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 6월 국내 독점판매 파트너사 휴온스를 통해 첫 매출 발생을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 50대 제약사인 이탈리아의 Menarini사와 향후 5년간 1500억원 규모의 유럽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이후, 12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를 수령했으며, 올해 안 첫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증 당뇨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아 판매자에게 유리한 판매자 시장(Seller’s market)”이라며 “특히 이오패치는 핵심 원천 기술인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오플로우는 별도 혈당 센서와 연계해 혈당 변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과 센서를 결합시킨 일체형 등 차세대 제품도 준비 중이다. 실제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은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진행 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향후 진통제, 마취제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 주입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인공신장 등 다양한 의료 분야로도 확장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한편 이오플로우의 공모 예정가는 1만8000~2만1000원,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52억~294억 원 규모다. 지난 27일부터 이날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3~4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전기삼투펌프 기술 설명.(자료=이오플로우)
2020.08.28 I 유준하 기자
"비대면 소비 환경 강화"…네이버, '잼라이브' 인수
  • "비대면 소비 환경 강화"…네이버, '잼라이브' 인수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자사의 자회사인 스노우(대표 김창욱)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잼라이브’를 인수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의 콘텐츠를 통합함으로써 두 유관 조직을 효율화 함은 물론, 언택트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SME)가 비대면 소비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의 라이브 쇼핑은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판매자가 스마트폰 하나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라이브 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 편의성을 바탕으로 7월 기준 라이브 쇼핑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지난 3월 대비 각각 10배, 12배 증가하는 등 라이브 쇼핑 기능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SME가 많아지고 있다.라이브 퀴즈쇼로 알려진 잼라이브 또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잼라이브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다수의 라이브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제작 노하우 및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네이버 쇼핑의 판매자를 위한 고도화된 툴에 잼라이브가 가진 다수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 경험이 합쳐지면 SME를 위한 보다 다양한 라이브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아울러 스노우가 제공하는 실생활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CAKE)가 보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했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 1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케이크에 대한 독립 법인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케이크는 2018년 3월 국내 서비스 런칭에 이어 2019년 10월 글로벌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글로벌 1위 영어학습 앱’을 향해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어민들의 생생한 영상을 큐레이션하여 제공 중인 다양한 숏폼(short-form) 학습 콘텐츠가 영어 공부에 관심 있는 글로벌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55개국 앱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현재 케이크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각 언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실생활 영어학습 앱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2020.08.27 I 유태환 기자
‘라방’ 강화에 스마트 카트 도입… MZ세대 잡기 나선 롯데마트
  • ‘라방’ 강화에 스마트 카트 도입… MZ세대 잡기 나선 롯데마트
  • 롯데마트 라이브커머스 장면(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전문 어플리케이션(앱)인 그립(Grip)과 손잡고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콘텐츠가 친숙하고 구매 활동에 재미와 간접적인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신규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실제로 나이대별 매출 구성비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10~30대의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30대의 2018년 매출구성비는 25.9%에 그쳤지만 현재에는 28.8%로 2.9포인트 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2일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 ‘마시고 바르는 콜라겐’을 시작으로 그립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했다. 상품 기획자가 직접 출연, 상품 개발과정과 상품의 상세정보에 대해 직접 2000여명의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했다. 그립 전용 단독 세트를 별도로 구성해 최대 35% 할인 판매해 롯데마트 전 점의 주간 판매량을 방송 시간 1시간만에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마트 직매입 상품 및 PB상품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진을 최소화한 최대 할인률을 적용해 고객이 받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9월에는 토이저러스의 인기 완구, 명절 선물세트 등 주차별 아이템을 선정해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매장에 스마트카트 및 QR코드 도입해 재미있는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고객 주도하에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롯데마트 중계점· 광교점에서는 스마트 카트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카트는 카트 안에 설치된 리더기에서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카트자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 4월 스마트 카트를 도입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월 이용 고객이 28.9% 증가하고 있다.또한 매장 전 지점에서 QR코드 쇼핑이 가능하다록 했다. QR코드 쇼핑은 롯데마트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매장의 상품을 QR코드 스캔하고 주문, 결제까지 완료해 온라인 배송을 받아보는 시스템이다.지난달에는 전 세계 1등 와인앱인 비비노(VIVINO)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조만간 매장내 비비노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직접 고른 와인 정보를 앱에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와인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단 설명이다.이상현 롯데마트 빅데이터 팀장은 “최근 대형마트에 10~30대의 젊은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전통 유통 채널인 대형마트도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7 I 김무연 기자
갤러리아百 고메이494, 컨시어지 배달 서비스 '김집사블랙' 선봬
  • 갤러리아百 고메이494, 컨시어지 배달 서비스 '김집사블랙' 선봬
  • 갤러리아 명품관 고메이494와 김집사가 함께하는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 (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갤러리아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는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스타트업인 ‘달리자’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김집사블랙”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 19 확산으로 언택트 거래가 활성화되며 배달의 영역이 음식과 식재료 등의 단순 배달을 넘어 ‘심부름’까지 대신 해주는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약 40만 세대를 대상으로 심부름앱 ‘김집사’를 운영하는 달리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심부름 주문 건수는 지난 하반기 대비 약 18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어난 효과다.이에 갤러리아는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 매장을 기반으로 달리자의 배달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실시간 프리미엄 컨시어지 배달 서비스인 ‘김집사블랙’을 선보인다.서비스 대상은 갤러리아 명품관 주변 1.5km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일 기준 오후 8시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1시간 내에 배달을 완료한다.갤러리아는 업계에서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시간 마켓 장보기 △전문 인력 배치 △김집사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우선 기본적으로 ‘마켓 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고메이494에 입점한 주요 맛집 음식을 배달한다.갤러리아는 인근 아파트 거주 고객의 구매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수요가 많은 주요 100개 품목을 선정하여 제안한다. 또한 고메이 494에 입점한 다양한 맛집의 테이크아웃 음식도 집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그리고 고메이494의 강점인 프리미엄 신선 식품에 집중하기 위해 상품 장보기(피커) 인력과 배송(집사) 인력을 별도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피커’는 상품지식 교육을 이수하고 ‘집사’는 CS교육을 100% 이수한 정직원으로 운영하며, 주문 시 앱에서 직원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가장 주요한 차별화 요소는 바로 ‘컨시어지 서비스’이다. 고객은 직원과의 실시간 1대1 채팅을 통해 고기 두께, 굽기 정도까지 요청할 수 있으며, 백화점 외부 약국 방문, 세탁물 픽업 등 필요한 심부름이 있으면 세부사항을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김집사의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방식 또한 독특하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친환경적이며, 오토바이로 인한 소음과 사고 위험을 제로화할 수 있어 안전하다. 또한 주문 시 일회용 수저, 반찬 등의 포함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포장물 등의 낭비도 최소화할 계획이다.마켓 장보기 서비스는 건당 5천원이며, 5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비는 무료다. 마켓 주문시 맛집 배달 서비스 1건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편리미엄에 기반한 ‘가시비(가격 대비 시간)’를 제공하고, 김집사 및 고메이 494 입점업체에게는 상생 가치를 전달하는 서비스’라며 “3개월간의 파일럿 테스트 후 추후 고객 반응에 따라 서비스 지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세먼지, 코로나 19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배달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소비 패턴이 ‘온라인 쇼핑’에 대한 이해도와 학습력이 높아진 중장년층에까지 확대되면서 언택트 시장의 규모는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도 국내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전년대비 2배 성장했다. 또 현대카드에 따르면 40대 이상 언택트 소비는 2018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CJ ENM 오쇼핑, 카테고리 전문 프로그램 론칭
  • CJ ENM 오쇼핑, 카테고리 전문 프로그램 론칭
  • CJ ENM 오쇼핑부문이 T 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상품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사진=CJ ENM 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T 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상품 카테고리 별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온’, ‘트렌드 온’, ‘럭셔리 샵’ 을 론칭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선정하고, 타겟 고객 기호에 맞춘 방송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차별화된 홈쇼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CJ ENM 오쇼핑부문은 레저·스포츠 용품 전문 프로그램 스포츠 온, 최신 트렌드 잡화 전문 프로그램 트렌드 온, 명품 브랜드 전문 럭셔리 샵 을 통해서 4060 홈쇼핑 주요 고객부터, 최근 주요 소비 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까지 각각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 제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고객 구매 패턴과 기본 정보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 전략을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로 설정해, 상품 선정·방영 시간대·무대 연출 등 방송 제작 전반에 걸쳐 적용한다.오는 26일 20시 45분에 첫 방송하는 스포츠 온은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 이민웅이 진행하는 레저·스포츠 카테고리 전문 기획 프로그램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실내 운동 대신 등산, 캠핑, 골프,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스포츠 전문 매장 콘셉트를 연출하기 위해 따로 제작한 무대 세트는 색상을 실버로 일원화해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고, 상·하의 세트 구성을 위아래로 걸 수 있는 스포츠 의류 전용 행거를 설치해 최대한 많은 샘플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기 위해 CG 기술도 강화했다. 가속화되고 있는 애슬레저(athlete+leisure) 트렌드에 맞춰,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 스포츠 웨어를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론칭 이벤트로 스포츠 온 상품 구매 후 10일 이내 CJmall에 상품평을 남기면 에디바우어 캠핑체어를 증정한다.9월 초 첫 방영하는 트렌드 온과 럭셔리 샵 은 해외 명품과 하이엔드 브랜드의 최신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생필품 구매 시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지만 고가 패션 제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소비 패턴이 생겨나며, 올해 상반기에 주요 백화점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나 증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언박싱’ 콘셉트를 활용해 몽블랑,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컨템퍼러리 브랜드부터 프라다,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의 정통 명품 브랜드를 쇼호스트가 실제 구매자가 된 느낌으로 실감 나게 설명한다. 제품 특성에 맞게 무대 콘셉트 또한 원색 컬러로 화려하게 꾸민다. 공세현 CJ ENM 오쇼핑부문 콘텐츠기획팀 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며 유통업계 지형과 고객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타겟 고객 취향을 반영해 제작한 전문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홈쇼핑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26 I 이윤화 기자
코오롱FnC, 유니섹스 브랜드 ‘럭키마르쉐’ 론칭
  • 코오롱FnC, 유니섹스 브랜드 ‘럭키마르쉐’ 론칭
  • 코오롱FnC가 럭키마르쉐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다. (사진=코오롱FnC)[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유니섹스 영 캐주얼 브랜드 ‘럭키마르쉐’(Lucky Marche)를 28일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럭키마르쉐는 럭키슈에뜨의 정체성을 담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채널 중심의 2535 MZ세대를 타깃으로 삼는다.럭키마르쉐는 ‘마켓에서 행운을 사다’라는 뜻으로 ‘Keep on Smiling, You are Amazing, Think Happy’ 이 세 가지 슬로건을 내세운 스토리텔링 중심의 브랜드로 풀어갈 계획이다. 또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대표이자 2020년 각종 분야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라비를 모델로 기용, 젊은 감성의 상품으로 고객과 소통한다.럭키마르쉐는 유니섹스 브랜드로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의류와 악세서리로 아이템을 구성하고 독창적 컬러와 그래픽 디테일을 기본으로 남성복 실루엣과 소재를 믹스했다.첫 시즌에는 오버핏 맥코트, 아노락 점퍼, 티셔츠, 팬츠, 진, 버킷햇, 스니커즈, 백 등 총 51개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오버사이즈 핏의 아우터, 셋업 코디가 가능한 재킷과 조거 팬츠, 볼륨 실루엣 티셔츠 등이 주를 이루며 컬러풀한 레터링과 테이프 디테일로 포인트를 삼기도 했다.시즌 컬러에 별도 이름을 붙여, 핑크 계열의 Love Candy, 와인색 계열의 Deep Berry, 녹색 계열의 Green Wonder 등을 시그너처 컬러로 내세웠다. 가격대는 외투 14만~32만원, 상의 5만~17만원, 하의 9만~19만원대, 액세서리 3만~11만원 수준이다. 럭키마르쉐는 공식 온라인 사이트 코오롱몰 외에도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 입점, 온라인 유통을 다변화해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럭키마르쉐 관계자는 “2012년 론칭 이후 매년 히트 아이템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럭키슈에뜨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또 한번 새 활력을 보여줄 차례”라며 “MZ세대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트와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6 I 이윤화 기자
맏형 현대차 임단협, 미래車 시대 앞두고 고용문제로 치열한 샅바싸움
  • [줌인]맏형 현대차 임단협, 미래車 시대 앞두고 고용문제로 치열한 샅바싸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은 사상 처음으로 ‘언택트(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다. 매년 교섭 때마다 60여명 교섭위원이 울산공장 회의 공간에 모여 협상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 따라 25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열리는 4차 교섭부터 3개 거점으로 분산해 서로 화상으로 연결해 교섭한다.노사 교섭을 분산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1987년 현대차 노조가 설립된 이후 역사상 처음이다. 코로나19는 30여 년간 고수했던 노사의 임단협 교섭 방식도 뒤집을 만큼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는 방증이다.현대자동차 노사 교섭 대표가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 최대 규모 노조 임단협…올해 ‘투쟁 기상도’ 바로미터현대차 노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노조로 한국의 강성노조를 대표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돌입한 임단협에 현대차만이 아니라 기아차,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넘어 대한민국 노동계가 들썩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대한민국 기업 노조의 ‘투쟁 기상도’를 확인할 바로미터 격이기 때문이다.앞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로 관련업계는 노조가 회사에 임단협을 위임(한국타이어)하거나, 임금을 동결(쌍용차·만도)하는 결단을 내렸다. 모두가 상생하자는 분위기 속에 나 홀로 임금인상만을 외치기에는 현대차 노조도 여론의 눈치를 봐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는 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으로 임금인상을 관철시켜 ‘안티현대’를 낳고, ‘귀족노조’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됐다. 올 초 출범한 ‘실리주의’ 새 노조 집행부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홍보에 나서고, “까다로운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품질개선에 앞장서자”며 이전과 달라진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코로나19는 현대차 노사의 교섭 방식뿐만 아니라 임단협에도 중요한 변수가 됐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도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2019년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 당장 현실에 필요한 ‘임금인상’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여론에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현대차 노조의 선도 투쟁으로 대한민국 전체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 인상이 가능하고 이는 국가 경제 활력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뤄졌다”며 대의명분을 강조하기도 했다.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생존’과 ‘미래’ 키워드로 고용안정에 중점하지만 임단협 요구안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고용문제에 방점이 찍혀 있다. 올해 현대차 노조의 단체교섭 키워드는 ‘생존’과 ‘미래’다. 고령화와 미래 자동차 시대로의 전환은 현대차 노조에 변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원의 평균 연령은 47세, 근속 연수는 21년에 달한다. 노조의 주력층은 베이비붐세대로 2025년까지 은퇴자만 1만5800명에 달한다. 전 조합원의 30% 이상이 앞으로 5년 안에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얘기다.전동화 모델의 생산 확대는 고용에 대한 위기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는 부품이 30~50% 가량 적어 그만큼 조립 인력이 덜 필요하다. 지난해 노사가 공동으로 구성한 고용안정위원회 산하 외부 자문위원들은 자동차 생산 기술의 변화로 2025년까지 제조 인력의 20% 가량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생산 증가에 맞춰 독일 다임러가 2022년까지 1만명, 폭스바겐이 2023년까지 8000명, 아우디는 2025년까지 9500명 감원을 예고했다. 현대차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현대차 노조는 임단협에 앞서 지난 4월 소식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업계의 위기 의식을 반영해 ‘임금 동결’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회사가 아무리 경영난을 겪어도 임금 인상 요구를 꺾지 않던 현대차 노조가 먼저 임금 동결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미래 고용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고용 안정을 위해 이번 임단협에서 임금 인상을 협상 카드로 내세웠다고 보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별도 요구안의 최우선 순위로 시니어촉탁직 공정배치와 근무기간 확대를 내세웠다. 정년퇴직을 앞둔 50대 조합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안이다. 정년 퇴직자를 단기 고용해 활용하는 시니어촉탁직은 정해진 업무가 없다. 노조는 올해 요구안에서 촉탁계약직이 기존 근무지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니어촉탁직이 되면 연봉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정규직 1년 차 임금(약 3500만원)과 같아진다. 현대차 노조원의 연봉은 평균 8900만원이다. 국내 소득 상위 5% 수준이다. 또 노조는 작년 임단협을 통해 시니어촉탁직 근무 기간을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렸는데 이를 추가로 연장하는 것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장기적으로는 시니어촉탁직을 폐지하고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투쟁 방향을 설정했다. 회사 측은 “교섭을 통해 노조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노조는 고용 보장을 위한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설립, 174만대 규모 국내공장 생산량 유지, 해외공장 추가 생산물량 국내 전환 등 일감사수에 중점을 둔 요구안을 내세웠다.현대차 노사는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동시에 진행하며 ‘짧고 굵은’ 교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셧다운’ 없이 가동하고 있는 국내공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5만여 조합원의 노력에 대한 합당한 대우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커 앞으로 경영 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 없으니 냉정하게 상황을 보자고 맞서고 있다. 노사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라는데 공감하며 추석 전 타결을 원하고 있는 만큼 2년 연속 무분규 타결로 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08.25 I 이소현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시민 44만여명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백군기 용인시장 “시민 44만여명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다음달 9일부터 시민 44만4000명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백군기 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환절기 감기나 인플루엔자를 막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인플루엔자 환자와 코로나19 환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종전 ‘생후 6개월에서 만12세, 만65세 이상’이던 인플루엔자 접종대상이 올해는 생후 6개월 이상 만18세까지, 만6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시는 특히 올해 추가로 만60세에서 61세까지 시민과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에게 오는 11월3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고등학생까지 학령기 청소년 모두와 은퇴 세대 노인 모두가 혜택을 받는다.백 시장은 이날 “수도권지역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시는 진단검사와 방역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고 있는 보건소 직원을 충원하고 당분간 일반진료나 건강진단서 발급 등의 업무는 처인구보건소에서만 하도록 했다.특히 각 구청에서 근무 중인 보건직 직원 3명을 보건소로 이동시키고 임용 대기 중인 6명의 직원을 구청과 보건소에 배치해 행정지원을 한다.코로나19 상황 종료까지 청사 1층 로비에 종합민원상담창구를 운영하는 등 시 청사의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민원인은 각 부서를 방문하지 않고,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담당 직원과 상담하게 되는데 출입 시 방문일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를 입력해야 한다.최근 집단감염 사태에 따라 각 교회와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2단계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각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보게 되는데 시는 지난주부터 전직원 책임관제를 운영해 754개 종교시설의 예배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이와는 별도로 집합금지명령 대상인 340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뷔페·레스토랑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 시는 22개반, 4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가동해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수시점검하는 중이다.백 시장은 “차단방역이 신속하게 효과를 거둬야만 많은 고통을 수반하는 3단계 거리두기를 피할 수 있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2주간 불필요한 외출, 모임 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그는 정부가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를 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을 환영하면서 “피해복구와 손실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로 용인시는 약 65억원 복구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또 주택이 전파된 가구는 1600만원까지, 침수 가구는 20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을 받으며, 추후 농업·축산업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 규모와 면적 등에 따라 추가 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25 I 김미희 기자
  • SGA비엘씨, SK텔레콤 인증 서비스에 FIDO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184230)는 SGA비엘씨가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생체 인증(FIDO)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SGA비엘씨가 SK텔레콤에 FIDO 솔루션을 구축해 적용한 서비스는 `패스(PASS)`와 `이니셜(initial)`이다. 패스는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가 공동 개발한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로, 지난 6월부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 서비스까지 출시됐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탑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 기관에 제출해 위·변조 및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고객은 별도 가입 절차없이 이니셜 기반의 모바일 증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FIDO 기술을 통한 사용자 인증 기능을 바탕으로 한다. SGA비엘씨가 SK텔레콤에 공급한 FIDO 솔루션인 `트러스트채널 FIDO`는 생체정보 등으로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인증 솔루션이다. 트러스트채널 FIDO의 활용 방안 및 특장점으로는 △FIDO 기반의 다양한 간편 인증 수단 제공 △2차 인증 수단으로 기존 인증 방식의 보안성 강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Zero-Client 인증 시스템 구축 가능 △당사 보유 특허기술 적용해 모바일에서 FIDO와 공인인증서 연계 △사용자 인증 및 거래 승인·부인방지 시스템 구축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다. 특히 이를 SGA그룹이 보유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 등과 연계가 가능해 그 확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엄용운 SGA비엘씨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자사와 인증 기술 및 사업 협업을 지속해온 SK텔레콤의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FIDO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보안을 강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는 SGA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증 사업의 성과로,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24 I 이후섭 기자
시간강사 등 인문사회 연구자 3300명에 540억원 지원
  • 시간강사 등 인문사회 연구자 3300명에 54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시간강사 등 학문후속세대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인문사회 신진 연구자 3300명을 대상으로 540억 원을 지원한다.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0년 인문사회 연구교수 지원 사업 290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문사회 연구교수 지원 사업은 학문후속세대(대학원생이나 박사과정을 마친 연구인력)의 연구 단절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시작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인문사회 분야 석·박사급 연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유형은 지원 규모·기간에 따라 A·B유형으로 구분했다. 최장 5년간 지원하는 A유형은 지난 달 1일 연구를 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B유형 과제 2909개를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3000여명의 신진 연구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B유형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이상이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올해 예산은 420억 원으로 1인당 1400만원씩 지원한다. B유형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해온 시간강사 연구지원 사업을 개편한 사업이다. 인문사회분야 비연구자들이 경력 단절 없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미 임용 상태 강사경력자 542명을 별도 선정했다. 지원대상도 종전 박사학위 이상에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확대했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우수한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들이 단절 없이 연구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혁신 성장의 근간이 되는 학술연구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감안,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인문사회 연구교수 지원 사업(자료: 교육부)
2020.08.24 I 신하영 기자
현대百, MZ세대 겨냥 패션 편집숍 ‘피어’ 재개장
  • 현대百, MZ세대 겨냥 패션 편집숍 ‘피어’ 재개장
  • 재개장하는 현대백화점의 피어(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 MZ세대(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패션 편집숍인 ‘피어(PEER)’를 재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약 두 달 간의 공사 끝에 문을 여는 피어는 최근 MZ세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티스트 협업 상품과 한정판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피어는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업계 최대 규모(793㎡, 204평)로 문을 연 자체 기획 편집숍이다. 새로운 소비세대로 떠오른 MZ세대에게 ‘오직 이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한 층 전체를 ‘플래그십스토어’(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종의 체험 매장) 형태의 편집숍으로 만들었다.이번에 재개장한 매장에선 뮤지션 ‘딘’(Dean)이 제작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 ‘유윌노’(you.will.knovv)를 처음 공개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반팔 티셔츠(5만9000원), 아노락 점퍼(10만9,000원) 등이 있다.가수 박재범의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패션 브랜드 ‘블레이즈드’(BLAZED)’의 상품 역시 오프라인 매장에선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상품을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피어’ 매장에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팔라스(PALACE), 수프림(SUPREME), 키스(KITH) 등 해외 유명 3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또한 Sporty&Rich(미국), LYPH(영국), Harmony(프랑스), ALIFE NY(미국), GOODNEWS(영국) 등은 피어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들도 다수 포진했다. 현대백화점은 재미와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장 안에 공연·전시·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하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향후 이곳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피어’ 매장 내 입점 브랜드들과 협업해 스트릿 컨셉 마켓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트렌디한 MD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신 유행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플랫폼으로 ‘피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해 차별화된 매장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3 I 김무연 기자
국내 최고 암말 '퀸즈투어' 첫 승자 가린다
  • [경마이야기]국내 최고 암말 '퀸즈투어' 첫 승자 가린다
  • 실버울프.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23일 두 개의 명승부가 펼쳐진다. 바로 퀸즈투어 첫 관문이자 3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뚝섬배(GⅡ, 1400m)’와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가 각각 9경주와 10경주로 시행된다. 1989년 최초로 시행된 뚝섬배는 2012년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관문으로 지정되며 우수 암말의 생산환류 활성화를 위한 서울의 대표적 대상경주다.‘KNN배’. ‘경남도지사배’로 이어지는 퀸즈투어의 서막으로, 한해 최고의 여왕마를 가리는 경주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2017년과 2019년 뚝섬배의 주인공인 최강암말 ‘실버울프’가 8세의 나이로 참여하며, ‘대상경주 마의 8세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지난 2월 동아일보배에서 ‘실버울프’를 제치고 우승한 ‘다이아로드’의 우세가 퀸즈투어에도 이어질 지도 주목된다. ◇ ‘실버울프’ 장기집권이냐, ’다이아로드‘ 세대교체냐한국 경마 사상 최고 암말로 평가받고 있는 ‘실버울프(8세, 호주, R125,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48.6%)’는 2017년과 2019년 뚝섬배를 비롯한 퀸즈투어 시리즈 트로피를 전부 집어삼켰다. 대상경주 우승 경력만 무려 12회, 그중 작년에만 7세의 나이로 5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경주마들의 전성기가 보통 4-5세라는 것을 감안할 때 그 기록은 더욱 빛난다. 실버울프는 지난 2월에 열린 동아일보배에 4세의 신예이자 부담중량 5kg의 이점에 힘입어 앞서 달리던 ‘다이아로드’를 추격했으나 역전하지 못하고 3마신차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 경주, 같은 57kg의 부담중량으로 ‘다이아로드’의 이점이 사라졌다. 지금껏 내로라하는 강자들도 넘지 못한 ‘8세의 벽’, ‘실버울프’가 그녀의 마지막 퀸즈투어에서 보란 듯 깨 보일 수 있을까.다이아로드. 한국마사회 제공실버울프의 무패행진을 막아선 ‘다이아로드(4세, 한국, R96,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7.5%)’는 지난 3년 동안 ‘실버울프’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유일한 암말이다.특히 경주 막판 강력한 ‘실버울프’의 추입에 맞서 보여준 마지막 힘이 인상적이었다. 선행형 경주마임에도 불구, 결승선 직전 200m를 12.8초에 주파하며 추입형 경주마들의 막판 스퍼트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보여줬다.이번 경주 역시 선행에 나서 경주로 안쪽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끝까지 선두를 지키는 전개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57kg의 부담중량은 처음으로, 부담중량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스카이베이. 한국마사회 제공최근 1400m 1등급 경주에서 수말들을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레이팅이 110으로 치솟은 ‘스카이베이(5세, 미국, R110, 황영금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43.8%)’는 7월 경주에서는 56.5kg의 부담중량으로 1400m를 1분 25초 2로 주파했다. 최근 3년간 뚝섬배의 우승기록이 1분 25초대인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승산 있는 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경주, ‘다이아로드’와 선행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단거리 최강자들 대거 등장, 국내 스프린트 최강전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는 당초 스프린트시리즈의 서울 예선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경마 장기 중단으로 인해 별도 일정으로 시행된다. 올해 스프린트 시리즈 경주 역시 서울 경주마들의 일방적 우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국내 스프린트 최강전이라 할 수 있다. ‘모르피스(5세, 미국, R123,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4.8%)’는 2년 만에 출전한 1200m 경주였던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막판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전개도 노련하게 중후반부까지 후방에서 자리를 지키다 스퍼트를 끌어 올리며 드라마틱한 목차 승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모르피스는 복승률이 특히 높은 말로 언제나 안정적인 착순이 기대되는 말이다.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 출전마 중에서도 레이팅 123으로 가장 높아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다크호스로서 이목을 끈다. 도끼블레이드. 한국마사회 제공‘도끼블레이드(4세, 한국, R99, 김형란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41.7%)’는 세계일보배 우승, 부산일보배 우승, SBS스포츠 스프린트 준우승의 타이틀을 가진 말이다. 1200m 기록을 꾸준히 줄여가며 지난 스프린트 경주에서도 자신의 최단 기록을 달성한 만큼 좋은 페이스는 여전히 유효하다. ‘어마어마(3세, 미국, R82,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75%)’는 데뷔 후 3전 3승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말이다. 첫 대상경주이자 1200m 첫 도전이었던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도 신예의 패기를 여과없이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7월의 좋은 기운을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마어마. 한국마사회 제공
2020.08.22 I 이진철 기자
  • 에스에프에이, 2Q 부진…2차전지 비중 확대 긍정적-삼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디스플레이에서 2차전지 장비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188억원, 영업이익은 48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컨센서스는 매출 4187억원, 영업이익 543억원 수준이었다. 모회사 에스에프에이 별도기준 매출액은 2265억원, 영업익은 30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마진은 13%에 머물렀다. 이는 2017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이다. 이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중국향 장비 매출이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영향이 있다”며 “이동제한 등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추가비용이 발생하며 3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에스에프에이 별도 사업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1751억원으로 추정했다.이중 2차전지 부문은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배터리 업체의 캐파 증설에 따라 관련 물류장비 매출 인식이 확대될 전망이다. 2분기말 2차전지 관련 수주잔고는 전체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된 상황이다.이 연구원은 “자회사 SFA반도체의 경우 하반기 모바일 관련 범핑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에스에프에이는 코로나19 발생에도 불구하고 1분기말 별도기준 6842억원의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 패널 고객사와 국내 2차전지 고객사의 수주분이 하반기 인식돼 우상향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2021년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관련 구축 및 국내와 2차전지 업체들의 증설에 맞춰 수주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며 “현주가는 2020년 P/B 1.1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구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0.08.20 I 김재은 기자
SK건설,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코로나 대응 평면도
  • SK건설,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코로나 대응 평면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평면 18건을 선보였다.이번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SK건설이 운영하는 ‘R&D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성과물이다. 외부 조망을 고려한 박막형 태양광 패널을 사용했고 창문이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 투과율을 10~30%까지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개폐되는 창문에서 발전된 전기를 세대 내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도 공동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기존 공동주택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옥탑, 측벽 등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치 면적 확보가 어려웠지만,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SK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발전된 전기는 공용부가 아닌 단위세대용으로 사용돼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과 홍성철 알루이엔씨 대표, 최재원 국영지앤엠 대표가 개폐되는 창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현해 시연하는 모습(사진=SK건설 제공)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와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18개 타입의 신평면도 선보였다.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전용면적 84㎡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클린-케어룸에는 SK건설이 개발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아파트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평면 등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18 I 김미영 기자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ZOE) 출시..2809만원부터
  •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ZOE) 출시..2809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8월 18일(화) 르노 조에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전기차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천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르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에 기반해 향상된 파워와 주행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르노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3.6초 만에 도달하여 시원한 가속감을 보여준다. 또한 르노 조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 &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르노 조에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 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후드의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위치한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C-shape 형상의 주간 주행등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르노 조에만의 전면 모습을 완성한다.프런트 범퍼에는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 크롬 인서트가 더해져 전면부 하단까지 빈틈 없이 돋보인다. 또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입체감을 더하기 위해 사이드 벤트도 장착되었다. 인텐스(INTENS)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핫스탬핑 그릴도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르노 조에의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되었다.르노 조에의 인테리어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공조기능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버튼으로 별도 적용됐다.또한 르노 조에의 인테리어 내장재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젠(ZEN)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도어 암레스트와 대쉬보드 그리고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이 활용됐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이며 전기차의 제조 과정에서도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르노의 노력을 보여준다.르노 조에는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르노(MY Renault)’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새로운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및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여 플레이리스트의 곡을 듣고, 가장 좋아하는 앱을 둘러보면서 전화 통화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통신형 T맵을 지원해 실시간 교통 정보,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및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를 비롯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이에 더해 마이 르노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가능 거리 등 원격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충전 및 공조 시스템 작동 등 차량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앱을 통해 충전소를 포함한 최적의 드라이빙 경로를 제공하는 ‘EV 스마트 루트 플래너’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르노 조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236km의 우수한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ECO 주행모드를 선택시 에어컨 및 히팅 기능을 효율적으로 자동 제한하며 최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또한 르노 조에는 주행모드에 ‘B-모드(B-Mode)’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전자식 변속기인 ‘E-시프터(E-shifter)’의 원 터치 콘트롤을 활용,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때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져 막히는 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는 편안한 ‘원 페달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감속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배터리 충전도 이뤄져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르노 조에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을 위한 ADAS 기능이 모든 트림에 적용됐으며 인텐스(INTENS)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도 추가로 적용됐다. 아울러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인 ‘Z.E. 보이스’는 3가지 사운드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그 밖에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오토 클로징 & 오프닝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운전자의 이지 드라이빙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특히 르노 조에 인텐스(INTENS) 트림에는 7개 스피커로 구성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한편 르노 조에는 수입차임에도 일반 정비의 경우 전국 460여 개 르노삼성자동차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전기차 만의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국 125개의 르노삼성자동차 오렌지 레벨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Z.E.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km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하며 문제 발생시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르노 조에는 3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젠(ZEN) 3,995만원 ▲인텐스 에코(INTENS ECO) 4,245만원 ▲인텐스(INTENS) 4,395만원이다.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의 경우 최저 2,809만원, 제주도의 경우 최저 2,75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르노 조에는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트림에 따라 감각적이고 세련된 7개 외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라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르노 조에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르노 웹사이트 또는 가까운 영업지점,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8.18 I 우정현 기자
공공주택 생활·인테리어 사진 공모…총상금 710만원
  • 공공주택 생활·인테리어 사진 공모…총상금 710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생활·인테리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우리집, 아름답고 실용적인 LH 주택 자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테리어 및 주거공간 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해 주거 공간에 대한 소중함을 환기하고, 입주민들의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공간 활용 노하우를 향후 LH의 디자인 개발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LH가 건설한 장기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의 주거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잘 드러나도록 세대 내부 사진을 찍고 공모 접수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접수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미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주택’ 분야와 기능성이 뛰어난 ‘실용적인 주택’ 분야로 구분해 심사한다. 두 분야에 대해 고루 우수한 작품 1점을 대상작으로 채택 및 각 분야별로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장려작 3점을 별도 선정해 총 13점의 당선작을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총 4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아울러 LH는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마트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한편 LH는 이날부터 대한산업공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정보통신기술,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한단 취지로 열린다.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주제로 대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4명 이하)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도시운영, 생활복지, 건설혁신, 인공지능, 네트워크, 데이터 분야 등이다. 오는 10월12일까지 대한산업공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별도의 본선 경연을 거쳐 10월28~30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0)’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 상금 300만원 및 국토교통부 장관상, 최우수상 1팀은 상금 150만원 및 LH 사장상, 우수상 2팀은 각 70만원 및 대한산업공학회장상, 장려상 3팀에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2020.08.18 I 김미영 기자
테슬라 제친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 상륙
  • 테슬라 제친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 상륙
  • 르노 조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 조에(Renault ZOE)가 한국에 상륙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르노 조에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노 조에는 르노 본사가 있는 프랑스에서 생산해 클리오, 캡처에 이어 르노 로장주 로고를 달고 국내에 출시되는 3번째 승용차다.전기차 르노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르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10여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에 기반을 둬 향상된 힘과 주행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르노 조에는 100㎾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50㎞/h까지 3.6초 만에 도달해 시원한 가속감을 보여준다. 또 르노 조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르노 조에◇미래지향적인 외관…친환경+스마트 인테리어 디자인르노 조에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 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후드의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있는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C-세이프 형상의 주간 주행등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르노 조에 만의 전면 모습을 완성한다.프런트 범퍼에는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 크롬 인서트가 더해져 전면부 하단까지 빈틈 없이 돋보인다. 또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입체감을 더하기 위해 사이드 벤트도 장착됐다. 인텐스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핫스탬핑 그릴도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르노 조에르노 조에의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됐다.르노 조에의 인테리어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 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공조기능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버튼으로 별도 적용됐다.또 르노 조에의 인테리어 내장재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젠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도어 암레스트와 대쉬보드 그리고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이 활용됐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이며 전기차의 제조 과정에서도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르노의 노력을 보여준다.르노 조에 인텐스 에코 트림 실내 인테리어◇이지 커넥트+마이 르노 앱…최적화된 커넥티드 기능 제공르노 조에는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새로운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여 플레이리스트의 곡을 듣고, 가장 좋아하는 앱을 둘러보면서 전화 통화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통신형 T맵을 지원해 실시간 교통 정보,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및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를 비롯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이에 더해 마이 르노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가능거리 등 원격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충전 및 공조 시스템 작동 등 차량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앱을 통해 충전소를 포함한 최적의 드라이빙 경로를 제공하는 ‘EV 스마트 루트 플래너’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르노 조에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원 페달’ 드라이빙 경험르노 조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236㎞의 우수한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ECO 주행모드를 선택시 에어컨 및 히팅 기능을 효율적으로 자동 제한하며 최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또 르노 조에는 주행모드에 ‘B-모드’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전자식 변속기인 ‘E-시프터’의 원 터치 콘트롤을 활용,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져 막히는 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는 편안한 ‘원 페달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감속할 때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배터리 충전도 이뤄져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르노 조에◇운전자·보행자의 안전에…다양한 첨단기능 탑재르노 조에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을 위한 ADAS 기능이 모든 트림에 적용됐으며 인텐스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도 추가로 적용됐다. 아울러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인 ‘Z.E. 보이스’는 3가지 사운드를 제공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그 밖에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오토 클로징·오프닝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운전자의 이지 드라이빙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특히 르노 조에 인텐스 트림에는 7개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BOSE) 입체음향 시스템이 탑재되어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르노 조에◇르노삼성차 전국 A/S 네트워크를 통한 편리한 정비르노 조에는 수입차임에도 일반 정비는 전국 460여 개 르노삼성자동차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전기차만의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국 125개의 르노삼성자동차 오렌지 레벨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Z.E.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하며 문제 발생할 때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르노 조에는 3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는 최저 2809만원, 제주도는 최저 27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르노 조에는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트림에 따라 7개 외관 색상를 선택할 수 있다.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르노 조에 주요 제원(자료=르노삼성차)
2020.08.18 I 이소현 기자
LG전자, "모니터를 자유자재로"…360시리즈 5종 국내 출시
  • LG전자, "모니터를 자유자재로"…360시리즈 5종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는 공간 활용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360 모니터 시리즈 5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델이 공간 활용도는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360’ 모니터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360 시리즈의 숫자 ‘360’은 각각 △세밀하게 조절하기 어려웠던 기존 모니터 스탠드에서 한층 진화한 3세대 스탠드 △상·하·좌·우·전·후 6가지 방향으로 자유롭게 위치 조절 △0에 가까운 공간 스트레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쾌적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선호하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이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360 시리즈는 마치 로봇의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힌지 구조를 적용해 모니터 화면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더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책상 위 공간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60 시리즈는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상·하 방향으로 최대 13㎝ 범위까지 움직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 최대 47㎝ 범위까지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다. 최대 18㎝ 범위까지 앞으로 당기거나 뒤로 밀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또 화면을 수평 방향으로 ±280도까지 돌릴 수 있는 ‘스위블’ 기능과 수직 방향으로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볼 때도 편리하다. 화면을 90도 돌려세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360 시리즈는 스탠드 지지대에 C 타입 클램프를 적용해 책상 테두리에 스탠드를 고정해 일반 모니터 대비 차지하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T 타입 클램프를 이용하면 케이블 구멍이 있는 책상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제품에 연결된 케이블들은 스탠드 안쪽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IPS 패널을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C 타입 단자를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LG전자는 주요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군에 360시리즈 모델을 운영한다.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60’ △4K 해상도의 ‘LG 울트라 HD 360’ △넓은 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장점인 ‘LG 울트라와이드 360’ △‘LG PC 모니터 360’ 등을 17일 출시했다. 출하가는 59만9000원~84만9000원대다. 9월에는 ‘LG 울트라 HD 360’도 추가 출시한다.손대기 LG전자 한국 HE 마케팅담당 상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공간 활용도는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360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7 I 배진솔 기자
IT서비스3사, 상반기 실적 부진..게임·통신·인터넷과 달라 왜?
  • IT서비스3사, 상반기 실적 부진..게임·통신·인터넷과 달라 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에서 강세를 보이는 게임·IT 기업들은 실적 호조를 이어갔지만, IT서비스 기업들은 예외였다.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빅3 IT서비스 기업들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진 기업 고객들이 IT 발주 물량을 줄이거나 지연시킨 영향이라고 평가하지만, IT서비스 회사들이 독식했던 기업 정보화 시장에 5G와 클라우드를 무기로 한 통신사와 인터넷 기업들의 진입이 잇따르면서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졌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의 경우 KT가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을 선언하면서 하반기 발주 예정인 △243개 지자체 예산·편성·지출·결산을 위한 차세대 지방재정시스템(1700억원)과 △국내 최초 GPU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추진되는 광주AI데이터센터(980억원) 등에서 IT서비스 회사들과 수주 경쟁을 벌이게 됐다.삼성SDS·LC CNS·SK㈜ C&C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지난14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삼성SDS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5조27억원, 영업이익은 367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5.2%, 19.5% 감소했다.LG CNS는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3587억원,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 8.3% 감소했다.SK㈜ C&C는 별도기준 실적에 해당하는 SK㈜ 사업부문 상반기 매출은 8682억원, 영업이익은 11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5.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1.7% 감소했다.클라우드·AI 사업 확대한다지만..통신사·인터넷 기업과 경쟁이를 두고 2015년 당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 SI(시스템통합)은 사라지고 통신망과 연결된 사물인터넷(IoT)만 남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비밀일 수 있는데, IoT 인더스트리는 앞으로 통신사 내지는 많은 기업들이 굉장히 집중할 것 같다”면서 “특히 SI(시스템통합) 회사들이 정말 목을 걸고 들어올 것이다. 왜냐하면 SI가 다 사라지고 기업 IoT(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모델)로 바뀔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부회장의 예상처럼 IT서비스 회사들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디지털 뉴딜 발표이후 늘어나는 하반기 신규 공공 IT 사업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삼성SD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비대면 사업 등 신기술 분야 확대를 통해 부진을 극복할 계획이다. LG CNS 역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T 신기술 기반 대외사업으로 공략할 계획이고, SK㈜ C&C도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런데 IT서비스 빅3가 노리는 시장은 5G 에지컴퓨팅(MEC)기반 기업 사업을 확대하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나 클라우드로 기업의 디지털전환을 도우려는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HN·이노그리드 등의 계획과 다르지 않다. 이에따라 신기술 기반 기업 디지털전환 시장을 두고 IT 업종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0.08.16 I 김현아 기자
국산1호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 부활의 의미
  • [종합]국산1호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 부활의 의미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산1호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스’가 그야말로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아났다. 서울 강남에 있는 메디톡스 회사 전경. 이데일리DB대전고등법원은 14일 식약처가 지난 6월 메디톡스(086900)의 대표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을 허가취소한 행정처분에 대해 메디톡스가 제기한 집행정지 소송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허가취소를 받고 퇴출위기에 내몰렸던 메디톡신은 정상적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기적적으로 부활하게 됐다.대전고법은 이날 “메디톡신주 50, 100, 150단위 품목허가 취소처분, 회수폐기 및 회수사실 공표명령 처분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 되는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이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행정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내린 배경에는 식약처가 결정한 허가취소 처분이 본안소송에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허가취소 처분을 그대로 집행할 경우 본안소송에서의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메디톡스는 회복할수 없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식약처는 지난 6월 메디톡스가 신고하지 않고 변경한 원료를 사용한 책임을 물어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메디톡스는 곧바로 식약처 행정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대전고등법원은 14일까지 식약처의 메디톡신에 대한 허가취소 처분의 효력을 잠정적으로 일시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었다. 주력제품인 메디톡신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취소로 위기에 내몰렸던 메디톡스로서는 회사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메디톡스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품목인 메디톡신에 대한 판매재개가 가능해지면서 ‘보톡스 명가’로서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메디톡스가 이번 집행정지 소송과 별도로 진행 중인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법원이 메디톡신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취소 행정처분을 집행정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는 것 자체가 과도한 행정처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취소소송에서도 이런 법원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할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ㅈ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은 아직 법원 심의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최소 1~2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업계는 메디톡스가 향후 취소소송에서 만에 하나 패소를 하더러도 실질적인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메디톡스가 차세대 주력 보톡스 제품으로 키우고 있는 이노톡스와 코어톡스가 1~2년 후면 현재의 주력 품목인 메디톡신을 대체할수 있다는 계산에서다.메디톡스로서는 이번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판결로 그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던 해외수출도 단기간에 정상궤도로 올려놓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신에 대한 식약처의 허가취소 행정처분이 주요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기구인 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통보되면서 태국등 일부 국가들이 메디톡신의 수입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이번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판결은 메디톡신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8년 중국정부에 메디톡신 제품 허가를 신청했지만 이후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처분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2020.08.14 I 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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