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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FOMC 의사록 영향 제한…기관 매수에 0.89%↑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3일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41포인트(0.89%) 오른 2439.09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보다 12.33포인트 오른 2430.01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지만 2440선엔 안착하지 못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사고 개인이 팔았다. 기관은 3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해 289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거래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33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공개된 2월 FOMC 의사록은 일부 매파적인 의견이 포함됐지만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금융시장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이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나스닥100 선물 급반등 영향에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도 상승 출발한 영향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폭이 재차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3.50%에서 동결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 업종이 3.2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손해보험주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크게 올랐다. 한화손해보험(000370)은 이날 10.42% 올라 거래를 마쳤고, 현대해상과 흥국화재도 각각 7.29%, 7.27% 상승 마감했다. 이어 항공주 강세에 운수창고가 2.10% 올랐고, 반도체주 강세에 전기전자가 1.3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47%, 4.04%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도 1.15%, 2.55%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20%), 삼성SDI(006400) 등(-0.44%), 포스코(005490)홀딩스(-0.15%)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는 없었고, 511개 종목이 상승했다. 365개 종목이 하락했고, 60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 9305만주, 거래대금은 7조 3395억 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마감]롤러코스터 속 개인 ‘사자’에 상승…78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는 등 1년 반 만에 긴축 사이클을 멈췄으나 추가 인상 여지를 남기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양새가 나왔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4.77포인트) 오른 78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784.59까지 올랐다 한때 774.10까지 내리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다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사자’ 마감했다. 외국인이 58억, 기관이 100억 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274억 원어치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3045.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991.05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상승하면서 0.13% 오른 1만1507.07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공개된 2월 FOMC 의사록은 일부 매파적인 의견이 포함되었으나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금융시장 영향력은 제한됐다”면서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인상 기조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등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소프트웨어사 5.37% 오르며 강하게 상승했으며 출판매체와 컴퓨터서비스, 오락, 비금속, 기계장비, 인터넷, 반도체, 금융, 제약,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등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종이·목재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마감했다. 에스엠(041510)이 4.29% 올랐으며 HLB(028300)가 2.47%, 에코프로(086520)가 2.11%, 펄어비스(263750)가 1.10% 올랐다. 반면 코스닥 시총 1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3.30%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3.40%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 셀바스헬스케어(208370)와 뉴로메카(34834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라닉스(317120)가 23.54% 올랐다. 셀바스AI(108860), 알체라(347860)도 21%대 상승했다. 반면 다믈멀티미디어(093640)와 SBW생명과학(151910), 제이스코홀딩스(023440), 전진바이오팜(110020)은 7%대 약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959만3000주, 9조7570억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84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616개 종목이 하락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한은 조사국 "올해 성장률 1.6%…글로벌 경기 둔화·금리 상승 영향"[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 조사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6%로 0.1%포인트 낮췄다. 다만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3.6%에서 3.5%로 0.1%포인트 하향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부진한 성장 흐름이 예상됐고,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하락한 영향에 물가가 내렸다. 한은은 내년 연간 성장률, 물가 전망치는 각각 2.4%, 2.6%로 모두 석 달 전(2.3%, 2.5%)보다 0.1%포인트 올렸다. 성장세는 회복되겠지만, 물가하락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다.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2월 경제전망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한은 조사국과의 수정경제전망 설명회 일문일답이다.-민간소비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펜트업(Pent-up·억눌렸던 수요가 급속도로 살아나는 현상)’ 소비를 말했다. 3개월 만에 바뀐 이유가 궁금하다. 국내 소비에 펜트업이 없다는 의미인가.△(김웅 조사국장) 민간소비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4% 중반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번엔 지난번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췄다. 지난해보다 절반 정도 증가율이 둔화된다고 봤다. 당초 국내 펜트업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약했다. 작년 4분기 민간소비가 -0.4%줄었는데 그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경기 둔화 흐름이 상반기에 나타나고 금리 상승에 따른 효과가 네거티브 부의 효과가 민간소비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반면 국외 부분 펜트업 소비는 그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불확실성으로 보고 있다. 민간소비는 2.3% 증가하는데 국내, 국외 부분은 절반씩 기여한다. -설비투자 관련 IT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반기 크게 늘어난 배경이 무엇인가. 하반기엔 더 나빠진다고 봤는데 어떤 맥락인지 궁금하다.△ (김웅 조사국장)설비투자 전망치는 지난 번과 같은 -3.1%였다. 그러나 상반기는 0.7%에서 3.2%로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고 하반기 -6.7%에서 -8.9%로 상당히 낮췄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지난해 상반기 때 공급 차질 때문에 설비 투자가 좋지 않았고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많이 수입됐다. 지난해 하반기 높은 기저효과가 올해 하반기 반영되다 보니 나타난 기저효과이지, 흐름 자체는 전기 대비 좋아진다는 흐름이다. -근원물가의 각각 공급, 수요 요인이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는가.△(이환석 부총재보)지난해 공급 측 충격을 줬던 에너지 가격 자체가 둔화됐기 때문에 공급 측 물가상승 압력이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수요측 요인도 둔화된다고 봤다. 양측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든 것이다. 근원물가 안에선 에너지 가격 오른 것들이 공공요금 반영되고 공공요금 오른 게 서비스 가격에 반영되는 2차 파급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이정익 물가동향팀장) 근원물가는 헤드라인보다 더디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헤드라인은 7월 정점을 찍었고 근원물가는 11월에 가장 높았다. 근원물가에 필요한 상품, 서비스 등 생산 원가가 바로 물가에 반영되지 않고 시차 두고 반영된다. 공공요금은 좀 더 뒤늦게 반영된다. 수요측 물가 압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서비스 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분이 물가 전망에 반영 안 된 것인가. △(김웅) 작년 공공요금 인상분 만큼만 물가전망이 반영됐다고 총재가 말을 했다. 전기요금은 작년보다는 약간 높게 반영했고 도시가스 요금은 1분기 동결해서 약간 낮게 반영했다. 지하철 버스 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은 하반기에 올리겠다는 원칙만 있어 일부만 반영했다. 반영한 것보다 만약 정부가 더 올리게 되면 상향 요인이 되고 반영보다 덜 올리면 하방 리스크다.-물가 불확실성이 크다는데?△(김웅) 국제유가가 가장 불확실하다. 9달러 낮췄다.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중국에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면 원자재 수요가 증가할 테고 러시아쪽 공급 차질 이슈가 있을 수 있어 걱정된다. 공공요금도 상당히 불확실한데 인상 시기, 인상폭에 따라 다를 것이다. 누적된 원가 부담 등을 감안하면 지켜봐야 한다. 2차 효과 부분이 있는데 (원가가) 많이 올랐던 부분들이 기업들 가격 결정에 나타나는 부분도 있다. 공공요금이 오르면 2차 효과가 더 커진다. 전기료, 도시가스는 대부분 품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약간 올라갔는데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전망 시점에선 상하방 리스크가 있지만 중립적으로 말하지만 앞으로는 지켜봐야 한다. -물가 관련해 국제유가 전제치가 많이 내려갔다. 하향조정된 것이 물가전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이정익 팀장) 연평균 9달러 낮춰 잡았다. 기계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약 0.3% 정도 낮춰잡는 효과가 있었다. -국제유가 하락이 물가상승률을 0.3%포인트나 낮췄는데 전체 전망치는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어떤 부분이 올라갔나? 물가가 목표치 2%에 도달하는 시점은?△(이정익 팀장) 근원물가가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작년 11월 봤던 것보다 근원물가가 스티키(sticky)하게 반영되고 있다. 둔화되는 속도가 석 달 전보다 더 느리게 간다. 근원물가 아닌 것 중 식료품이 있는데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을 높게 잡았다. 공공요금 파트는 근원, 비근원물가에 각각 들어가는데 조금씩 다 상향 조정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0.1%포인트 상향 됐다. 올 연말까지 3%초반대 상승률이다. -지난 번 전망보다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커진 것 같다. △(김웅) 불확실성 영역이 커졌다. 작년엔 미국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이 걱정됐는데 지금은 중국 경기, 일본 통화정책 등으로 불확실성 스팩트럼이 넓어졌다. -올해 불확실성 중 하나가 부동산 시장이다. 역전세난이 커지고 집주인 빚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이고 미분양 주택도 많이 생긴다. 악순환이 반복되며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택 가격 하락 악영향은.△(김웅) 부동산 시장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최근 가격 하락 폭이 약간 축소됐다. 부동산 가격 조정은 이어질 것이다. 매매 가격보다 전세 가격이 더 크게 떨어진다. 서로 주고 받으면서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주택 가격 하락에도 이자율 높아져서 돈을 빌려 집 사는 부담감이 크다. 청약 경쟁률 자체가 낮아지는 등 심리적 부담도 있다. 한은 입장에선 부동산 가격 자체보다는 금융안정 영향을 보고 있는데 연결고리가 보증을 선 증권사 등 금융기관, 건설사까지 연결된 리스크가 하나가 있다. 소비를 제약하는 효과도 있다. 건설투자 부분의 GDP의 14%를 차지하는데 하향 조정했다. 건설 물량이 많음에도 하반기 분양이 잘 안 될 것으로 봤다. -반도체 부문 전망 부탁한다. 올해 플러스(+) 성장이 어렵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는데, 하반기 얼마나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는가.△(이환석) 반도체 경기가 2분기 반등할 것으로 봤었는데, 이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경제 리오프닝 되는 것이 반도체 쪽 수요가 올라가는 것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고조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올해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고성능 서버에 대한 하반기 수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적인 전망이긴 한데 ‘챗GPT’ 관련 AI 서비스가 확대되면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희가 가정한 것은 올해 중반 이후 반도체 경기가 서서히 회복하는 것으로 전제했다.(이홍직 경제분석부장)가격과 물량을 나눠보면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보합이고 나머지는 가격이다. 성장률을 볼 때는 부가가치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한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지만 물량은 보합 내지 소폭 증가로 보는 기관도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일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가 1% 성장하면 우리나라는 0.2~0.25% 성장하는 기존 모델에서 절반 정도 영향이 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한 설명과 중국 리오프닝 불확실성이 시점인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인지 궁금하다.△ (김웅)이번에 리오프닝 효과를 분석할 때 과거의 탄성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중국 수출이 좋아지면 탄성치가 클 것인데 지금은 소비 중심으로 회복된다. 리오프닝 효과와 관련해선 시기와 효과, 두 가지 다 불확실하다. 지난 전망에선 하반기 이후로 시점을 봤는데, 지금은 2분기 이후라고 가정했다. 하지만 더 앞당겨질 수도 있는 불확실성이 있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도 불확실하다. 수출이 어느 정도 될지, 관광객이 어느 정도 늘어날 것인지 말이다. 올해 중국 관광객이 195만명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이전 600만명 정도였는데 3분의 1 수준이 들어온다고 본다. 연말에는 코로나 이전 대비 55% 들어온다고 본다. 중국 관광객 100만명당 GDP가 0.08%포인트 올라간다. 중국 리바운드 되면 유가 부분에 반영이 덜 된 것 같기도 하고 불확실하다. 유가 전망기관들 뷰는 우리가 제시한 숫자와 비슷하다. 분기가 지날수록 조금씩 더 높아진다. -경기가 안 좋아진다고 보고 있는데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오른 이유가 있나.△ (김웅)9만명에서 13만명으로 상향 제시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41만명 늘어 기존 전망보다 좋게 나왔다. 내용을 보면 구조적인 것이 있다. 여성, 고령층 노동 공급이 늘어나는 게 있다. 그 부분이 반영됐다. 또 중국 리오프닝 효과 때문에 관광객이 늘어 관련 업종 고용이 늘어나는 부분도 있다. 상향 조정의 의미는 작년 80만명 증가하던 게 올해 10만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거리두기 해제로 반등했던 부분이 줄어들면서 장기 성장 추세로 숫자로 수렴된 것이다.
- 이창용 "금통위원 5명, 최종금리 수준 3.75%…금리 인상 끝난 것 아냐"[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으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는 향후 최종금리 수준을 3.75%로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금통위원이 6명 중 5명이라고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총재는 23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1명은 3.5%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고, 나머지 5명은 당분간 최종금리를 3.75%로 가져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다.이 총재는 “1년 반 동안 금리를 300bp(1bp=0.01%포인트) 올리면서 어느 정도 물가가 가겠다는 전망이 내부적으로 있다”며 “연말에는 3% 초반으로 내려가는 것을 예상한는데, 그 흐름대로 간다면 굳이 금리를 올려 긴축을 하기보단 지금 수준에서 그 영향이 예상대로 가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만 굉장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그 불확실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예상대로 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원화 절하 요인을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하나의 정책수단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불확실성 안에서 환율이 쏠림 현상이 있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보면서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금리 차가 어느정도 적절한지에 대해선 변동환율 제도 아래 특정한 적정 수준은 없다”고 했다.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금리 동결 의결한 금통위원 중 최종금리를 3.75%까지 올려야 된다는 의견은 없었나. 의견이 있었다면 그 배경이 궁금하다.△금통위원 1명은 3.5%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5명은 당분간 최종금리를 3.75%로 가져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상황을 보고 다음에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모두말씀에서 말했다. 그 배경은 물가 경로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 1년 반 동안 금리를 300bp 올리면서 어느 정도 물가가 가겠다는 전망이 내부적으로 있다. 1월 5.2% 물가상승률을 보이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올라간 유가가 떨어진 것을 반영하는 등을 종합하면 3월부터는 4%대 물가상승률로 낮아지고 연말에는 3% 초반으로 내려가는 것을 예상한다. 그 흐름대로 간다면 굳이 금리를 올려 긴축을 하기보단 지금 수준에서 그 영향이 예상대로 가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경기 침체기 심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다는 등 이유로 물가를 희상하면서 금리를 동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한은 의도와도 다르다. 다만 굉장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그 불확실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예상대로 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는 것이다. 물가 흐름에 대해 불확실성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위원들 간 의견이 갈린 셈이다.-금일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상당기간이라는 말이 추가됐는데, 연내 피벗(pivot·통화 정책 전환)이 없음을 나타내는가.△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이 과거 6개월 정도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번 상당기간은 물가가 목표치 2%로 가는 경로에 들어섰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인하를 고려하겠지만, 경로 자체가 변동한다던지 확신이 안 들면 언제든지 조정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기에 상당기간을 6개월로 생각하지 말고, 목표 수준에 물가가 가는 것이 여러 자료로 확인되면 그때 (피벗) 가능성을 논의하고 그 이전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금리 동결 결정이 물가경로 점검이라고 했다. 왜 지금 시점인지 구체적 설명 부탁드린다.△통화정책은 미래를 보고 한다. 지난해 하반기는 물가가 올라가는 경로였다. 무조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국면이었다. 지금은 3월 이후 물가가 많이 떨어질 것을 전제로 보고 있어 물가경로를 볼 때 (기준 금리를) 이정도 수준에서 지켜보는게 올리는 것보다 좋은 시점이 왔다고 생각했다. 한달치가 아니라 몇달 앞으로 내다보기 때문에 이 경로로 가는게 컸다.-지난해 연준으로부터 독립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 동결 결정이 그 입장과 상충되는 것 아닌가.△지난해 말 물가경로로 정책을 하고 싶었지만, 환율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금융안정 문제가 생겼고 미국이 예상밖 빠른 속도로 긴축 정책을 하면서 전세계적인 충격이 왔다. 그래서 독립적으로 못하고 연준 결정을 따라가야 하는 상황에 몰렸었다. 그렇다고 지금 연준으로부터 독립된 것은 아니고 항상 저희 결정이 주요국 통화정책을 고려하면서 하는데, 지난해 상황과 달리 국내 물가 경로를 주로 봤다는 변화가 있다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금리를 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원·달러 환율이 꼽힌다. 전날(22일) 기획재정부와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소집했는데, 환율이 현 수준인 1300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는가. 미국 연준이 다음달 정책금리는 50bp 올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 향후 금리 수준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가.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수입물가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지.△물가 경로가 중요 고려사항이나 환율에 대한 고려도 있다. 그러나 1300원 등 특정 수준 환율에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미국 통화정책 최종금리와 그 지속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미국 정책 발표나 통계에 따라 시장 심리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각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특정 수준을 목표로 삼기 보다는, 이같은 불확실성 안에서 환율이 쏠림 현상이 있거나 변동성이 커지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수급안정 대책 등이 종료된 것이 아니고,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보면서 지속해 나갈 것이다. 한미 금리 차가 어느정도 적절한지에 대해선 변동환율 제도 아래 특정한 적정 수준은 없다.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 환율 변동 요인이 될 수 있기에 고려하는 수준이다. 그 과정에서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환율을 어느정도 절하 용인할지, 외환보유고에서 쏠림현상 막을지, 어느정도 금리로 대응하는게 좋을지 등 모든 옵션을 놓고 정교하게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한은 임무이다. 지난해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한은은 지속적으로 이 현상이 한국에만 일어나는 게 아닌, 전세계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처럼 불안해 하고 우리만의 문제로 보기보단 정부가 정책적인 도구를 통해 변동성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환율이 1400원으로 올랐을 때 달러 대비 너무 과도하게 원화가 절하돼 경고 보내고 그랬다. 최근 1210원에서 1300원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원화 약세 폭이 작년 보다 큰데 지금 상황이 쏠림이라고 보지 않는가. 운화가 안정적으로 계속 움직일 수 없는데 달러와의 괴리가 발생할 때마다 조정할 수 있는가.△외환시장 어떤 원칙을 갖고 개입하느냐는 구체적인 것이기 떄문에 답변이 어렵다. 달러에 비해서 더 많이 하락하는것 아니냐는 문제는 1월엔 달러에 비해 절상됐다.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큰 틀에서 환율 움직임을 보고 있다. 물가와 금융시장 변동성 가져올 정도로 급하게변하느냐가 그런 기준이 된다. 다만 말씀대로 전세계와 같이 움직이는 것과 우니나라 환율만 움직이는 것을 구분해서 볼 것이다.-국회 업무보고에서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최근 나온 생산자물가나 기대인플레 보면 공공요금이 물가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는데, 그럼에도 3개월보다 올해 물가상승률을 0.1%포인트 낮게 잡은 배경은 무엇인가.△11월 당시 예상보다 국제유가가 많이 낮아졌다. 당시 올해 평균 93달러 정도로 봤는데, 이번에 84~85달러 정도로 전망됐다. 낮아진 만큼 물가상승률을 낮출 여력이 생긴 것이다. 다만 중국이 리오프닝(경재 활동 재개)하면서 전세계 유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향후 불확실성 요인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요인이 반영되고 있지 않다. 공공요금 관련해선 지난해 가스요금이나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선반영해 놨다. 앞으로 공공요금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선 실제 정부정책이 나오면 예상치를 변경해야 할수도 있다.-물가 낮추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가 상승률 흐름이 5%에서 3%로 내려가는 것을 기초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 굉장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중국이 어떻게 할지, 미국 통홪어책이 어떻게 될지 등 많이때문에 앞으로 이에 맞춰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모든 정책은 데이터를 보면서 조정해 나가는 것이다.-최근 근원물가 상승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금원물가 경로에 대해선 금통위원들 간 이견이 많았다. 근원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후행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떨어지더라도 근원물가는 초반에는 천천히 떨어지다가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떨어질 때 그 후에 떨어지지 않을까 보고 있다. 서비스 물가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봐야하고, 또 집값이 많이 떨어졌기에 집값으로 인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근원물가를 낮추는 요인이다. 반대로 공공요금이 올라갈 경우 2차 효과로 근원물가가 빠르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연초 4%선 근원물가가 올해 말에는 3% 미만으로 갈 것으로 보고 대처해 나갈 것이다.-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근 기대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리오프닝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이 작년 3%에서 올해 5%를 넘어설 것으로 많은 기관들이 보고 있다. 중국경제 상향 조정은 긍정적인 효과임은 틀림없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규제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있다. 또 중국경제 회복이 과거와 달리 소비재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 투자재 중심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중간재 공급이 주된 우리나라 입장에서 에전만큼 효과를 보겠냐는 걱정이 잇다. 그래서 과거 중국 경제 성장률이 1% 오르면 한국이 0.2~0.25% 정도 오른다고 봤다면, 현재는 보수적으로 절반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 중국 여행객 변수가 있다. 과거 평균 600만명 정도의 중국 관광객이 현재 20만명으로 줄었다. 여행객 숫자가 많이 늘면 조금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에너지 물가를 높이는 부정적 요인도 있다.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2분기 넘어서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는데, 기준금리를 3.75%까지 열어둔 금통위원이 늘었다. 유가 때문에 물가전망 하향했지만, 물가 상방 리스크 크다고 봐야하는 건인지. 다수의 위원들이 물가 전망경로 따라가면 동결 기조를 유지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지.△낮춘 것은 물가 요인이다.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 위로 올릴 수 있는 게 물가 상방리스크냐고 하면 에너지 물가가 어떻게 될지 몰라 상방리스크가 있다. 그와 함께 미국과 금리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지면 어떻게 될지 시장 영향을 봐야한다. 복합적으로 파악해 전망치를 열어둬야 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 이런 비유를 들고 싶다. 자동차가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 어느 방향인지 모른다면,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진 것을 보고 길을 봐야 하지 않겠나. 지금 이 물가경로로 가는 불확실성이 많기에 지금 올린 금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몇개월 지나면 많은 불확실성이 바뀔 것으로 본다. 우선 경로를 확인하고 그보다 밑으로 갈 때 금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최근 금융당국 요구로 은행들의 예·대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하다. 한은의 금리 동결로 그 효과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예상하나.△기준금리를 인상기조에서 300bp 올렸다. 국고채 3년물, 10년물이 기준금리보다 낮고 예대금리도 낮추라고 하니 이것이 정책의 엇박자가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저는 이 논의를 할 때 국채 3년물, 10년물 갖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한 기준이 아니라고 본다. 1년 사이 이자 변화보다는 3년물 이면 내년·내후년 이자율, 10년물은 그 뒤 이자율까지 선반영한다. 당연히 기준금리가 향후 낮아진다고 예상하면 기준금리보다 낮아질 수 있다. 이는 전세계적인 공통 현상이다. 3년물, 10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기 때문에 통화정책 효과가 없었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다만 최근 시장금리는 떨어지지 않았는가. 1월 미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면서부터 환율이 낮아지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일어났던 현상이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폭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가 25bp로 낮아지면서 금리가 낮아지니까 해외 선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온 영향도 있다. 또 레고랜드 사태 등 국내 우발적인 사고가 있었다. 단기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12월에는 기준금리 올린것보다 금리가 훨씬 많이 튀었다. 그것이 조정되는 면도 있다. 예대금리에 대해 정부가 하는것은 시장 독점적인 체제를 수정하는 것도 있지만, 지난해 말 기준금리를 올린 것 이상으로 단기금리가 오르면서 예대금리가 더 많이 오른 것이 조정되는 측면이 있다.-올해 공공요금 외에도 소주, 맥주 버거값 등 수요물가 상승압력 품목 오르고 있다. 기준금리를 논외로 하더라도 예·대금리 영향을 받은 것인가.△그렇게 보지 않는다. 햄버거 등 제품 가격은 아직도 물가상승률 5% 수준이기에 그런 효과가 후행적으로, 비용이 올라간 게 영향 미친것 아닌가 한다. 특히 음식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곡물 수출이라던지, 전세계 에너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반적인 물가가 낮아지더라도 곡물가격이 낮아지지 않으면 식료품 가격이 금방 떨어지지 않을것이라는 전망을 배제할 수 없다.-1월 해외 채권 자금 50억달러가 사상 최대 규모로 빠져나갔다. 한미 금리차 영향 없다고 보는가.△확신하기 어렵다. 1월달 주식으로 자금 많이 들어왔고, 채권이 빠져나갔다. 채권 가지고 나간 기관들은 장기투자했던 연기금이고, 정부 관련 외환보유고 기관들이 많았다. 과연 그 나라들도 외환보유고 소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보충하면서 일어난 것인지, 금리격차 때문인지 일방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 대외금리차 고려헀을때 국내 투자유인이 많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것들을 복합적으로 봐야한다. 큰 틀에서는 미국 통화정책 최종금리 수준과 그 지속성 등의 불확실성이 사라져야 한다. 지금은 국내요인이라기보다 해외요인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 한미금리차가 중요 정책 요인 중 하나지만 기계적인 것은 아니다.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단, 외환보유고 갖고 있고 이자율조정, 수급 조정할 수 있다.-원화 유동성에 대해 여쭙고 싶다. 지난해 4분기 크레딧 경색 상황에서 한은이 RP매입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상화 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원화 유동성 상황 어떻게 보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정책 펼칠 것인지.△레고랜드 사태 이후 정부 정책 공조 아래 유동성을 선재적으로 공급했다. 적격 담보있는 기관들에 원칙 지키면서 공급했다. 현재 당국은 선제적인 대응으로 연말 이후에 단기금융시장 많이 안정됐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 부동산PF 관련 단기물 빼놓곤 정상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금 부동산 관련된 PF도 신용 등급에 따라서 이미 문제없는 데도 있고 낮은 쪽엔 문제가있 고 차별화되고 있는 점도 바람직한 방향가고 있다. 선제적 정책이 유동성 공급이 야이기하면서 시장을 안정시켰다. 실제 유동성 풀린 것보다 언급하면서 시장 안정시킨 효과가 컸다. 다만 단기 자금 유동성은 우리나라 정책요인뿐 아니라 해외요인에도 관련돼 있다. 정책 괴리 없도록 유지해나갈 생각이다. 유동성 공급 정책이 통화정책과 상반되는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유동성이 급할 때 무제한적으로 하는 정책이랑 다르지만, 부분적으로 유동성 문제 생겼을 때 유동성 해결하기 위해 타깃해서 적격담보 원칙 갖고 지원하는 것은 통화정책 파급경로 정상화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본다. 상충보단 보완적이다.
- 코스닥, 외인 매도량 확대에 약세 전환…775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2.64포인트) 하락한 775.87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784.59까지 올랐으나 이후 증시가 하락하며 한때 774.22까지 내렸다.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946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이 750억 원, 기관이 25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3045.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991.05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상승하면서 0.13% 오른 1만1507.07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올랐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달러 인덱스 및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로 출발했으나 증시가 하락하며 혼조세다. 소프트웨어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 제약, 인터넷, 기계장비, 유통, 운송, 반도체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전기·전자가 3%대, 금융과 종이·목재, 화학, IT부품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도 1%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로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대, 엘앤에프(066970)가 5%대, 에코프로(086520)가 4%대 하락하며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스엠(041510)은 강보합권이다.종목별로 라닉스(317120)가 23%대 강세이며 뉴로메카(348340)와 소프트센(032680)이 20%대 오르고 있다. 반면 나노신소재(121600)는 9%대, SM C&C(048550)가 7%대, 자비스(254120)가 5%대 하락세다.
- 퀄컴, IoT 기술 지원 ‘퀄컴 어웨어’ 플랫폼 발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복잡한 시스템 설계로 활용에 제한을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지원을 위해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퀄컴 어웨어’는 선도적인 반도체와 개발자 친화적 클라우드 프레임워크를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능적으로 최적화된 위치 추적 기술, 센서 알림, 중요한 장치 관리 및 제어 기능을 지원, IoT를 위한 기준점을 제시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보장한다. 퀄컴 어웨어가 구현할 중요한 이용 사례 중에는 콜드 체인 물류, 다용도 자산 모니터링, 화물 수송 추적, 창고 및 재고 관리 등이 포함된다.퀄컴 어웨어는 △기술 리더십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 생태계 확장 △파트너 클라우드와 주요 기업 소프트웨어 상호운용성 구현 API 우선 아키텍처와 개발자 친화적 도구 등 3가지가 핵심이다.퀄컴 IoT 모뎀 칩셋은 현재까지 3억5000만개 이상이 출하됐다. 최근 발표된 ‘퀄컴 216 IoT LTE 모뎀’은 IoT에 최적화돼 초저전력으로 최대 속도 10Mbps를 제공하는 배터리 수명 연장 통합형 솔루션이다.퀄컴은 최근 스카이훅 와이어리스 인수와 폴테의 기술 기반으로 특허 위치 추적 기술과 80억개의 무선 맥(MAC) 주소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 퀄컴의 기존 위치 정보 기술을 결합해 ‘퀄컴 어웨어’가 올웨이즈-온 저전력 방식으로 지능형 위치 정보 기술을 보편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실내, 지하, 오프라인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상황 인식, 상태 모니터링 기술 등을 솔루션에 통합, 기업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IoT가 대규모 확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범위의 솔루션이 필요하다. 퀄컴은 수많은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연합해 ‘퀄컴 어웨어’를 지원하는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율리크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IoT 솔루션 제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퀄컴은 다이나믹스 365 공급망 관리 기능을 통합해 고객들이 매끄럽게 자산 및 재고를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식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제프 토런스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커넥티드 스마트 시스템 본부장은 “퀄컴dms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의 성장 동력이 되는 새로운 기회들을 빠르게 모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앞으로 IoT 혁신의 기반이 될 최신형 퀄컴 어웨어를 발표하게 됐다”며 “퀄컴 어웨어는 확장 가능하고, 비용 및 자본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제품 출시일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간소화하는 한편, 변화에 맞는 인사이트를 통해 리스크에 대비하고, 더욱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업계 전반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781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에 상승 출발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2.88포인트) 상승한 781.39에 거래 중이다.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이 232억 원, 기관이 47억 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84억 원어치 내다 팔며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3045.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991.05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상승하면서 0.13% 오른 1만1507.07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올랐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달러 인덱스 및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반도체가 1%대 상승 중이며 제약, 출판매체, 정보기기, 유통, 기타제조, 통신장비 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운송과 음식료담배, 건설, 방송서비스,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 중이다. HLB(028300)과 에스엠(041510)이 1%대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 대부분 오름세다. 종목별로 인성정보(033230)가 18%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인디지털(038950)이 17%대, 소프트센(032680)이 15%대, 오성첨단소재(052420)와 비트컴퓨터(032850)가 12%대 강세다. 반면 SCI평가정보(036120)가 5%대 하락 중이며 SM C&C(048550), 에프엔씨엔터(173940)가 4%대, 이퓨쳐(134060)가 3%대 내림세다.
- 기대감에 오르던 반도체株, '주가 브레이크'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쑥쑥 오르던 반도체주의 주가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감산 취소 우려 속에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올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이에 따른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특히 챗GPT에 대한 기대로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는 시장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평가다.◇반도체 사들이던 외국인, 3일째 삼성전자 ‘팔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1%) 내린 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삼성전자가 6만10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이날도 삼성전자를 14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일부터 17일까지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005930)를 사들이다가 20일부터 방향을 선회해 ‘팔자’에 나섰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00원(2.30%) 내리며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12거래일만에 9만원선이 깨지며 8만원대로 추락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상 압력 탓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연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실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월부터 전날(2월 21일)까지 각각 12.30%, 21.60%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 9.95%보다 가파른 속도다. 반도체 업종은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와 소비침체 우려 속에 수요가 줄어들며 재고가 남아 실적 악화와 주가 추락을 겪었던 만큼, 미국의 긴축 속도가 잦아들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 탓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는다는 각종 지표 탓에 긴축 공포는 다시 현실화하고 있다. 간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 50bp 올릴 가능성은 24%로 보고 있다. 인상 자체는 이미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AI 기대에 투자 기조 복귀론도…‘감산은 필수’기대감으로 오르던 반도체주는 현실과 기대가 점점 달라지자 상승동력을 잃고 있다. 이미 ‘실적’이라는 현실도 좋지 않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3.20% 줄어든 2조3727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나마도 최근 한 달 사이 40.65% 쪼그라든 눈높이라 1분기가 끝날 3월 말이 되면 전망치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전망도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해 2조6681억원 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 달 전만 해도 1분기 손실 전망치는 1조7882억원 수준이었지만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게다가 낙관론의 핵심인 ‘2분기 실적 바닥론’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반도체 재고를 점차 소진하는 과정인 만큼 3분기부터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편 바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려면 지금 쌓인 재고를 소진해야 한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부터 생산설비를 줄이는 인위적 감산이나 설비라인 효율화 등을 통한 자연적 감산 등의 정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에서 투자 축소 및 감산 규모를 줄이고 적극적인 투자 기조로 복귀를 시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능성 완화, 주가 일부 회복, 챗 GPT 등 AI 수요 증가 가능성 등에 기반한 내부 전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재고문제가 상반기 마무리되려면 반도체 업체들이 기존에 계획한 투자들을 최소 전년보다 50% 줄이고, 총 생산설비의 30% 수준을 감산해야 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수요는 전체 서버 디램(DRAM)의 5% 수준에 불과한데, 초기 시장 선점에 대한 의욕과 AI 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은 오히려 업황 개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도현우 연구원은 “내부 판단으로 투자 축소 및 감산 규모를 줄일 경우, 올해 디램 공급이 오히려 작년보다 12% 증가하게 된다”면서 “전략 변경 가능성은 주가 반등에 리스크이며 최소 기존계획 수준 이상의 투자 축소 및 감산 시행이 업황 회복에 필수”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인가문턱 낮추고 챌린저뱅크 도입…은행 임원 보수 ‘주주심의’ 받는다-커지는 美빅스텝 공포…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토큰증권’ 공론의 장 열립니다-[사설]기득권 앞에 또 막힌 혁신의 싹…시장 경제 역행 아닌가-[사설]자살 막자고 번개탄 금지하자니…복지부 왜 이러나△종합-“야간 촬영에도 표현력 우월”…엄지 치켜세운 스릴러 거장-“증권사와 STO ‘합종연횡’ 가능성…조각투자 브랜드 선점 치열해질듯”△은행권 새판짜기-은행권 긴장시킬 ‘메기’ 필요한데…“인터넷·챌린저 뱅크만으론 역부족”-이자수익에 의존한 ‘성과급 잔치’ 막는다…당국, 세이온페이 도입·클로백 강화 검토△커지는 美 빅스텝 공포-“긴축 무시한 증시, 이젠 추락할 차례…S&P 지수 반년내 26% 빠질 것”-韓증시 동반추락…철강·건설·화학株 2%대 뚝-또 1300원 뚫은 환율에…고민 커진 한은△일상속 들어온 AI-하루 원고지 30만장씩 쓴다…‘공저자 : AI’ 이미 현실로-우리만 AI 챗봇 연내 출시…자료 출처도 알려준다-서울시 다산콜센터 챗GPT 도입…서비스 품질 개선 추진△종합-저출산 예산 280조 쏟아붓고도…매년 소도시급 인구 사라진다-대형병원 소아응급의 배치 의무화…아픈 아이 ‘구급차 뺑뺑이’ 없앤다-세금 줄이면 투자 59% ↑…미적대는 ‘K칩스법’에 속타는 대기업-이수만 “편법 취득” vs SM “경영 목적”△정치-“연대 없다” 선그었지만…‘김기현 견제’ 安·千, 결선투표서 손잡을까-“UAE 대통령, 국산 방어미사일에 관심 보여”-尹대통령, 각종 회의 생중계로 전환한 이유는-“與 전대, 윤핵관 vs 개혁보수 세력의 대결”-반도체·배터리 다루는 첨단전략산업특위 출항△경제-“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소줏값 인상 자제’ 업계에 당부할 것”-해외체류·軍복무하며 실업급여 14.5억 꿀꺽-코로나도 끝났는데…재정지출 이번엔 어떻게 줄이나-‘미수금 12조’ 가스公, 5년간 14조 고강도 자구책 착수△금융-‘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나선다-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뚜렷…건전성 ‘경고등’-금감원, ‘배당성향 96%’ 국민카드 현장검사 착수 -차기 부산은행장 강상길 vs 방성빈 2파전 압축△글로벌-바이든 “나토 굳건” 중·러 “서방 맞서 협력”…신냉전 격화-“하루에 질문 60개로 늘려” MS, 빙 AI챗봇 제한 완화-아마존도 AI 개발 속도…‘허깅페이스’와 협업-EU 탄소배출권 t당 100유로 돌파…사상 최고치-블리자드 인수 위해…MS, 엔비디아 손잡았다-“결혼휴가 30일”…출산 독려 팔걷은 中 △산업-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법인…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삼성,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두팔 걷었다-디자인부터 승차감까지 ‘엄지척’…올해의 차로 뽑힌 ‘디 올 뉴 그랜저’-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ICT-“채팅창에서 코인 전송…카카오페이처럼 간편”-LGU+도 온라인요금제 확대…4.5만원에 ‘5G 무제한’ 쓴다-[현장에서]“KT·카카오, OO형 리더를 찾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후보 ‘3파전’△제약·바이오-높이 3m 첨단 장비 압도적…설립 후 첫 상용화 생산 박차-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우디 460만弗 수출-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신약 유효성 입증 실패-빌 게이츠가 밀어준다…유바이오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Auto&Life-역동적 우아함…‘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온다-중심 잡힌 하체…급커브도 비포장도로도 ‘거뜬’△증권-브레이크 밟는 반도체株-통신株 ‘규제 리스크’에 힘빠져-“신재생에너지 시장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증권-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지침 손본다…‘거수기 논란’ 사라질까-KB증권, AI 적용 ‘FCC 챗봇’ 서비스-에스엠 경영권 분쟁…이변에는 ‘에스’파 대전-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잘나가던 2차전지株 ‘숨 고르기’△부동산-거래량 늘었지만…서울 아파트 상당수가 ‘하락거래’-지방 분양단지는 후끈…부산·창원, 청약 완판-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800가구 내달 분양△문화-나해한 고전 파우스트…어라? 볼거리 넘치네-“인류와 자연 공존 고민 예술가가 할 역할이죠”△피플-“연매출 2.5억 비법?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 내밀었죠”-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최대 에너지·발전 전시회서 기술 홍보-구자열 회장 “수출위기 극복에 본연 역할 강화”-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출범-서울시립대 신임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오피니언-[목멱칼럼]기준·시장금리 엇박자 나는 이유-[생생확대경]‘반값 등록금’ 딜레마-[e갤러리]송유정 ‘친애하는 내 어린 친구야’-[기자수첩]현대차 계열사 노조의 몽니…성과금 뜻 모르나△전국-“올해 우수기업 7곳 유치해 ‘첨단기업도시 부천’ 만들 것”-열악한 ‘경기 의료’-‘3호선 연장’ 똘똘 뭉쳤지만…혐오시설 이전 등 난제 산적△사회-한 송이에 5000원…상인도 손님도 ‘花들짝’-일주일 뒤 신학기인데 잡음 커지는 늘봄학교-‘이재명 수사’ 밀어붙이는 이원석…숨은 한방 있나-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보류”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2%대 하락…77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2%대 하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7%(18.83 포인트) 하락한 774.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036억원을, 기관은 158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 4735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금융이 4.18% 급락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도 3% 넘게 하락 중이다.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비금속,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04% 하락한 15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83% 내린 5만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일 강세가 뚜렷했던 2차전지 소재주는 반납폭을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6.99% 하락한 23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LB(028300)도 7%대 하락 중이다. 최대주주가 바뀐 에스엠(041510)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하이브(352820)는 에스엠 주식 352만3420주(14.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프로듀서 지분 14.8%를 보유한 에스엠 1대 주주로 거듭나게 된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1% 넘게 하락…242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기관과 동반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2포인트(1.42%) 하락한 2423.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30선에서 출발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세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경계와 미국 기업 실적 기대감 약화에 하락하고 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에 따라 반도체 대형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5774억원, 외국인은 166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7179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이 하락세다. POSCO홀딩스(005490)가 3%대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2%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NAVER(035420)은 1%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1% 미만 오르고 있는 보험, 기계 외에 모두 하락하고 있다. 증권,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은 2%대,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서비스업, 음식료품은 1%대 하락 중이다.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 추경호 "물가 안정 위해 주류업계와 논의…반도체 사활 걸려"(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서민주류가 인상된다는 전망에 대해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가 안정은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각계의 협조도 필요하다”며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민 주류의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또 오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맥주, 막걸리 등 주류세 인상폭이 큰 데다가 원재료,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주의 경우 원료가 되는 주정(에탄올) 공급가가 7.8% 오르면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1병당 6000원까지원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추 부총리는 “소주 등은 국민들께서 가까이 즐겨하는 그런 물품”이라며 “작년에는 원료비,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좀 올랐고 올해는 세금 관련 물가 연동 요인 등이 있어 있어서 올린다는 얘기가 일부 있는데, 업계에서 최종확정은 아닌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맥주, 막걸리에 붙는 주세가 3.5%나 인상된 게 과도하다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맥주, 막걸리에 붙는 세금이 물가와 연동된 종량제로 바뀐 것은 이미 지난 정부였던 2020년 말”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올해 물가 부담 등 걱정이 있어서 지난해 세법개정안을 내며 탄력세율을 50%까지 적용해달라고 했는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30%로 좁혀졌다”면서 “정부는 법에 따라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줄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세금이 어떻든 요금에 원가 부담은 있고, 이를 시장가격에 전가시키는 게 일반적 행태는 아니다”라며 “세금이 조금 올랐다고 해서 주류가 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올려야 하나에 대해 업계와 얘기해보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불거진 공공요금발 물가 인상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추 부총리는 “취약계층 대해서는 거의 난방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이번에 두텁게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소 난방비 지출의 90%을 수준을 지원하는 대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등유와 LPG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는 제안에는 “추가 인하로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건 너무 작다”면서 “국가는 이런 재원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관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반도체 시설투자 관련 세제지원책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첨단 초기술 격차 확보에 사활이 걸려 있다”며 국회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우리도 초일류기술을 가진 기업이 있지만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경쟁국은 세제 지원 또는 그와 함께 대규모 보조금 등 직접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고려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고 호소했다.정부는 지난달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시키는 게 목표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회 재정위원회는 14~15일 소위원회를 열고 안건을 논의했으나 여야의 시각 차로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추 부총리는 “세액공제와 관련된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2차전지, 백신에 이번에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며 “현재 규모는 기존의 2배 정도 확대됐으나 적정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반도체 4자 동맹이라 일컬어지는 ‘칩4’에 대해 “동맹까지로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각 국이 반도체 관련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만든 협의체”라며 “그런 차원에서 저희도 우리의 공급망 안정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관국과 협의 해나가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산층 가스비 지원과의 형평성을 꼬집은 양경숙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재벌을 배불린다고 접근할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삼상전자 주주만 600만명에 대주주는 국민연금이고 관련된 반도체 업체들도 몇 천개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이라며 “그래서 각 국은 경제 안보 차원에서 접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