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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 지배구조 개편…보유 자산 가치 부각 전망-한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하나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 보유 자산 가치가 부각되면서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150원이다.(사진=한화투자증권)이진협 한화투자연구원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1분기 취급고 1조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줄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한 것으로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 경기 부진과 함께 카테고리 편성 전략이 다소 아쉬웠기 때문이라 판단한다”며 “현대L&C는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라 국내법인은 전년대비 증익을 이뤄냈지만,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법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적자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 보유 자산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현대홈쇼핑 사실상 현대백화점그룹 내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있어서 중요한 키를 가진 회사”라며 “백화점과 그린푸드 계열의 사실상의 분리에 따라 동사의 대주주 간 지분 정리도 필요로 하지만, 동사가 거느린 자회사 한섬과 L&C, 퓨처넷의 교통정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이 과정에서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자산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증손자회사 지분 100% 소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GF홀딩스 - 홈쇼핑 - 퓨처넷 - 바이오랜드’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를 정리가 필요하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최근 홈 쇼핑이 퓨처넷의 지분을 지속 매입 중에 있는데, 퓨처넷은 HCN 매각 이후 사실상 현금 약 6300억원과 바이오랜드 지분만 보유한 회사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영업 실적이 부진하나, 실적보다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동사의 자산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 CJ제일제당, 1Q 실적 부진 속 목표가 7%↓-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목표주가를 43만원에서 40만원을 7%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인한 식품 수요 감소, 예상보다 더딘 바이오 시황 회복과 원가 부담 장기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전날 내놓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7조1000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0% 줄어든 2528억원에 머물며 시장 기대치를 15% 밑돌았다. 그는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4조4100억원,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1504억원을 기록해다”며 “작년 4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식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식품은 가격 인상에 따른 피로감에 판매량 부진이 겹치며 매출은 6% 증가하는데 그친 데다, 원가 부담까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21% 감소했다. 미국만이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바이오 부문은업황 부진과 원가 부담, 전년 높은 기저로 영업이익은 64% 줄었고 생물자원은 원가 부담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조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판매량 역성장 우려가 높지만 오랜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식 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는“ 과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역성장이 3개 분기 정도 지속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부터는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침체로 인한 식품 수요 감소, 예상보다 더딘 바이오 시황 회복과원가 부담 장기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식품은 해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CJ제일제당, 1Q 실적 바닥…2Q 개선 기대치 낮춰야-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연중 실적은 1분기 바닥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2분기까지도 실적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097950)의 8일 종가는 32만2500원이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1분기 전 사업부의 전년 베이스가 높은 가운데 F&C가 특히 더 부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각각 7조712억원, 25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0%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물류 부문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81억원, 15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합산 가공 매출 5.8% 증가했다. 국내 가공은 선물세트 반영 시점 및 경기둔화 영향 기인해 4.6% 감소했다. 해외 가공은 15.1% 고성장을 이어갔다. 해외는 북미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는 “연초 ‘슈완즈’ 통합 절차가 마무리 이후, 물류 및 마케팅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마진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바이오는 예상대로 부진했다. 매출액은 8.4%, 영업이익은 64.0% 급감했다. 작년 상반기 라이신 판가의 비정상적 상승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게 심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이후 단기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핵산 수요도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F&C(생물자원)는 큰 폭의 적자(-467억원)를 기록했다. 베트남 돈가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인니 육계 판가도 급락한 영향으로 봤다.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류 부문 제외한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7555억원, 249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수준이다.그는 “2분기부터 곡물 투입가 부담이 다소 경감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가 인상 효과 감안시 스프레드 개선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해외 가공은 국내 대비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영업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바이오는 2분기부터 핵산 중심으로 회복을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 영향이다. F&C도 전분기 대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황 감안시 2분기는 손익분기점(BEP) 수준, 3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 “2년 뒤 초고령사회…日처럼 시니어리빙 투자 뜬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부동산 큰손들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상업용 부동산은 시니어리빙입니다. 경기 침체에도 부동산 큰손들의 쏠쏠한 투자처로 뜨고 있습니다.”진형석 삼정KPMG 부동산전략 TF 팀 리더(전무)는 최근 서울 강남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올해 가장 유망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트렌드’에 대해 질문을 받자 “시니어리빙에 대한 투자 문의, 컨설팅 요청이 많다”며 이같이 답했다. 시니어리빙은 퇴직한 고령층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여가시설 등이 완비된 고급 주거복합단지다. 진형석 삼정KPMG Deal Advisory 7본부 부동산전략 TF 팀 리더(전무). (사진=이영훈 기자)앞서 삼정KPMG는 서울 마곡지구 실버타운, 인천 송도 실버주택, 인천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 주요한 시니어리빙 사업을 자문해왔다. 삼정KPMG 7본부 부동산팀 총괄을 맡고 있는 진 전무는 2006년부터 부동산 컨설팅을 해온 16년 경력의 전문가다. 감정가가 1조원이 넘었던 대우송도개발 부지 매각 등 굵직한 부동산 자문 업무를 이끌어왔다. 진 전무는 부동산 큰손들이 시니어리빙에 주목하는 이유를 ‘인구 고령화’로 풀이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를 직면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처럼 시니어산업이 발전하면서 시니어리빙은 초고령사회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활동적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특성도 시니어리빙이 주목받는 이유다. 진 전무는 “요즘 퇴직한 시니어들을 보면, 골프 등의 여가활동을 즐기고 자신에 대한 투자·소비를 망설이지 않는다”며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의료·여가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니어 수요가 커, 시니어리빙 투자가 점점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진 전무는 “시니어리빙은 과거 전원주택과 다르다”며 “부동산 큰손들은 첩첩산중의 전원주택 단지보다는 수도권 도심에 가까운 입지를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건강검진, 재활, 클리닉 등 의료 서비스를 받기 편리해서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본인이 살던 수도권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친구·친지들을 만나기 쉬운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진 전무는 시니어리빙 이외에 △오피스 △데이터센터 △바이오 등을 상업용 부동산 투자 추천 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사무실 출근이 재개되면서 강남 테헤란로 오피스는 공실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며 “데이터센터는 4차산업·클라우드·데이터 시장 성장으로,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이 일하는 공간(라이프 사이언스 오피스)은 바이오산업 성장으로 부동산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진 전무는 리츠, 물류, 호텔은 비추천 업종으로 꼽았다. 리츠는 주가가 떨어지면서 주춤하고, 물류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배달 수요가 줄면서 타격을 입었고, 호텔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중국 관광객 입국이 폭증하지 않아서다. 진 전무는 “경기가 불확실한 시기에는 정확한 컨설팅을 통해 투자의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정KPMG 부동산팀은 매각·매입·재무분석 자문, 사업타당성 검토, 컨설팅에서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삼정KPMG)삼정KPMG 부동산전략 TF가 자문해온 주요 실적. (자료=삼정KPMG)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전력도매가 반값 뚝…전기료 소폭인상 그칠 듯-코로나 격리기간 7→5일로 단축-금융 격변기, 다시 짜는 대체투자 전략△종합-5분 만에 1곡 뚝딱…드라마 주제가도 AI가 작곡-MZ세대 절반 “아파트 투자 예정”△尹대통령 취임 1주년-“3대 개혁, 여론 지지 없인 불가능”…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 절실-부·울·경마저 ‘정권 심판’… 尹 조기 레임덕 ‘경고등’-60억 코인, 돈봉투… 野도 잇단 헛발질에 국민 외면 커져△尹대통령 취임 1주년-쟁점 법안 수두룩… ‘거야 입법독주→尹 거부권 행사’ 악순환 우려-인사 편중 리스크…檢 출신 줄이고 전문가 중용해야-협치 없이는 국정동력 확보 어려운데…기약 없는 영수회담△尹대통령 취임 1주년-“관료 마음 얻어야 성공…대통령, 정책 어젠다 제시하고 주도해야”-“임기 초기엔 유능한 전문가 쓰고…측은은 후반기에 불러야”△종합-기시다 “한일경협 깅버이 나서달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공감대-‘○○빼고 다 된다’…정부, 글로벌 혁신특구 10곳 조성-원가부담 크게 줄었다지만 한전 누적 적자해소 ‘난망’-KDI “경기 부진 지속… 내수 회복에 급격한 하강세는 진정”△정치-거래내역 공개 김남국 “전 재산 걸 만큼 떳떳” 與 “이해충돌방지 위반 혐의‘ 윤리위에 제소-가족돌봄청년 만난 김기현 “부양은 국가가 해결할 숙제”-‘빵셔틀 외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민주, 한일정상회담 두고 혹평 쏟아내-도덕성 높이고 청년문턱 낮춘 野 공천룰△경제-물가 3%대 복귀 ‘성과’…수출 부진 대응 ‘과제’-채솟값 안정세라지만… 장보기 여전히 무섭네-“쌀 공급과잉 해소…식량주권 강화”-“주 69시간제 보완, 노동계와 어떤 식이든 사회적 대화할 것”△금융-“월지급액 줄기 전 막차 타자”… 주택연금 가입 역대 최대-“저축은행 PF 위험노출액, 자기자본 두배 넘어”-윤종규 KB금융 회장 “亞 대표 금융그룹 목표”-‘0.008% 확률’ 홀인원 잦더라니… ‘보험 사기’ 설계사 무더기 적발△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韓, 反출산 문화 뒤집지 못하면 붕괴… 무자녀세까지 생각해야”-“인구 느는 아프리카 눈여겨봐야… 소득·교육·출산율 모두 높은 이스라엘도 주목”△글로벌-中 리오프닝 너무 기대했나… 소비·투자 회복 더뎌-IAEA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대재앙 위기”-中 기업들 ‘이 대신 잇몸’ 구형반도체로 AI개발 나서-‘민간인 학살’ 시리아, 12년만에 아랍연맹 복귀-알리바바 물류회사, 내년초 홍콩 증시 상장△산업-스마트폰처럼 구독서비스 장착… 현대차그룹 ‘자동차판 애플’ 꿈꾼다-새출발 대우조선, 권혁웅 한화 부회장이 키 잡는다-美 배터리 공장 설립 확대에 실적 날개 단 전력기기업체-SK, 가스 분리막 전문 ‘에어레인’ 투자… CCUS 사업 가속-LS전선, 2조원대 해외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 수주△산업-깜짝 실적 낸 네이버 ‘초거대 AI’ 힘준다-회원 20만명 프레시코드, 경영난에 서비스 중단-“참호구축·낙하산 논란 없애겠다” KT, 사외이사 새 방법으로 선임-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다음은 불닭소스…1000억 브랜드로 육성”△제약·바이오-생산성 30배 쑥… 에이프로젠 CMO까지 넘본다-알테오젠, 기술이전에 따른 올해 유입액 500억 훌쩍-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생산계약-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에 홍유석 선임△증권-모험 마다않는 외인 코스피에 올라탔다-골드만삭스 “韓 배터리 美 수요 한해 33%씩 늘어날 것”-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한가득 액티브ETF로 투자 편해진다-“큰손들, 시니어리빙 부동산 베팅”-KB자산운용 MMF시장 정조준, 머니마켓액티브ETF 상장△부동산-대책 없는 제로에너지건축… 개포1단지·둔촌주공도 인증 신청 못했다-낙폭과대·학군지 ‘송·양·강’ 뜬다-서울시 “압구정 재건축 특혜 아니다… 별도 공공기여 해야”-“분묘이전비 산정방식 알려줘”…LH, 대화형 AI로 업무처리 편의성 향상△문화-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내놨다…열기 빠진 ‘아트부산’-시련의 시대에 그려낸 ‘삶의 기쁨’△스포츠-‘우리가 LPGA 대세’… 태국, 11승 1패로 인터내셔널 크라운 왕관 썼다-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 규슈서 ‘한여름 골프’ 즐기는 법-‘문동주 15승-김서현 40SV’ 한화팬의 장밋빛 꿈 스타트-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피플-기차 내리면 퀵보드로… 공유서비스로 철도여행 ‘UP’-거래소,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지원-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 대학원 신규 선정-롯데복지재단, 독거노인에 ‘플레저박스’ 전달-카카오, 아모레퍼시픽 ‘광고·커머스’ 협약-5월 엔지니어링, 한화토탈 이영주·셀코스 정종국-광장, 英평가기관 시상식서 ‘올해의 한국 로펌’△오피니언-[목멱칼럼]법 위에 선 사람들-[생생확대경]제약·바이오 정책, 각론이 필요하다-[기자수첩]유치원 ‘아침 돌봄’에 예산 투입해야△전국-욕하고, 때리고…지자체 소극적 대처에 또 멍드는 공무원-20억 멀쩡한 장비 떼고… 새 장비에 20억 또 쓰는 인천교육청-민관갈등으로 비화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사회-“이제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할 때”… 이번 주중 ‘심각’→‘경계’로 하향-간호법 갈등 폭발… 의료대란 현실화하나-서울 기초학력 공개, 서열화 할까? 실력 높일까?-지옥철에 깜짝 놀란 오세훈… “9호선 신규열차 투입 당겨라”-“中 아편전쟁 교훈 삼아 이 땅서 마약 쓸어내야”-이태원 참사, 200일 다가오는데…△
-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1823억원..'램시마SC 덕' 전년比 41%↑
- 분기별 매출 포트폴리오(자료=셀트리온)[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 덕에 지난해 1분기보다 40% 이상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975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 영업이익률 30.5%를 기록했다고 8일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4%,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1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는데,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유럽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램시마SC 60.6%, 트룩시마 21.6%, 허쥬마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을 넘어선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31.4%, 트룩시마가 30%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셀트리온의 주요 성장동력인 램시마SC는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재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램시마SC의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글로벌시장에 선보인 6개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본격화하고,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신약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의 글로벌기업 인수(M&A)도 고려 중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 및 글로벌시장의 견고한 시장점유율 성장세 덕에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원가 부담에 1Q 영업익 1504억…전년比 42%↓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내수 소비 부진과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가 부담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외 식품 사업과 바이오·FNT 부문의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은 성장을 이어갔다.(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4081억원, 영업이익은 150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식품사업부문은 2조7596억원의 매출과 13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이 줄었다.해외 식품사업은 매출(+15%)과 영업이익(+50%) 모두 크게 늘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고, 비용 구조·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국가별로는 GSP(글로벌전략 상품: 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 매출이 약 30% 늘어난 미국과 최근 사업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유럽(+41%)에서 K-푸드 영토확장을 이어갔다. 미국의 경우 B2C 채널 만두 매출이 46% 늘면서 시장점유율 48%로 1위 지위를 공고히 했고, 피자 매출도 28% 늘었다. 유럽은 대표 제품인 만두를 중심으로 K-푸드 영향력을 확대했다.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17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축산 시장 불황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데 따른 수요 부진으로, 라이신 등 대형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은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1745억 원의 매출과 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바이오·FNT사업부문은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의 비중을 늘리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했다. 양 부문 합산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을 넘었다.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케어는 6566억 원의 매출과 46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축산 부문에서 높은 곡물가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의 양돈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GSP품목 중심으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원가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솔루션 라인업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제품 및 핵심역량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00선 안착…설탕株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에 안착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0.49%) 오른 2513.21에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9포인트(0.70%) 상승한 2518.53에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하던 개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했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가 오른 배경엔 미국 3대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한다. 지난 주말 뉴욕 3대 증시는 애플의 호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3만3674.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오른 4136.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2235.41에 거래를 마쳤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받으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애플 호실적 발표에 국내 애플 관련주에도 기대감이 유입됐고,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음식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7억원, 4500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69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건설업과 음식료업이 각각 2.59%, 2.52%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과 금융업, 보험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받쳤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각각 1.85%, 1.7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23% 상승한 6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1.66%, 1.40%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NAVER(035420)가 5.5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1.13%, 1.06%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제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한제당(001790)과 삼양사(145990)는 각각 29.87%, 29.94% 오르며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최근 증시에서 페라이트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던 삼화전자(011230)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고, 삼화전기(009470) 역시 25.60%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6억4561만주, 거래대금은 9조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573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304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외인 매도에 0.3% 하락…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33%) 내린 842.2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5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840선으로 미끄러졌다.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것은 그간 상승을 견인했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조정되면서 낙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 분위기를 이어받으며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및 엔터주 중심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진단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20억원, 개인은 245억원 각각 담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4.57%)은 4%대 하락했다. 오락문화(2.39%)는 2%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1.83%), 방송서비스(1.13%), 의료·정밀기기(1.08%) 등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음식료·담배(2.3%), 반도체(2.12%) 등은 2%대 상승했다. 운송장비 및 부품(1.77%), 비금속(1.66%), IT H/W(1.54%), IT부품(1.1%) 등은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및 엔터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는 6%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클래시스(214150), HPSP(403870) 등은 4% 넘게 떨어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위메이드(112040), 나노신소재(121600), 파라다이스(03423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3%대 내렸다. 이와 달리 동진쎄미켐(005290)은 7%대 상승했다. 더블유씨피(393890) 6%대 강세였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4%대 뛰었다.종목별로는 제아아이테크가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바이오니아(064550)는 자사몰에서 탈모 완화 화장품 구매율이 기대치 대비 낮았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996만주, 거래대금은 8조8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936개 종목이 상승했다. 55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 상승한 3만3674.3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5% 오른 4136.2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2235.41로 장을 마감했다.
- SK이노·SKIET, 분리막 활용한 탄소 포집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국가지정 분리막 연구실에서 시작해 사업 초기 에어프로덕츠, 아사히글라스 엔지니어링, 미츠비시 가스화학과 같은 해외 선진사 OEM 제품 생산과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제조·운영·관리 등 가스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소 포집 분야에서 석유화학, 시멘트 산업 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 시 필요한 이산화탄소(CO2) 분리 시스템을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하는 사업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에어레인이 현재 보유한 분리막 기술 고도화에 협력하는 한편, 탄소 포집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분리막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분리막을 활용한 탄소 포집은 기존 습식, 건식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현재 보편화된 습식은 액상 흡수제를 활용해 CO2를 분리해내는 방법으로 규모를 키워 포집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대규모 부지 소요, 흡수제 재생에 많은 에너지 필요, 흡수제 분해 및 그에 따른 환경 유해물질 발생 등이 걸림돌이다. 건식은 에너지 소모가 습식보다 적은 고체 흡착제로 CO2를 포집해 비용을 아끼고 설비 소형화가 가능하지만, 흡착제 마모와 뭉침 현상 탓에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CO2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막을 활용해 포집하는 분리막 방식은 막 이외에 화학 물질, 물 등을 사용하지 않아 폐기물·폐수 발생이 없고, 분리막 모듈 형태로 제작돼 작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다.탄소중립을 위해 CCUS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탄소 포집 시장 규모도 성장이 기대된다. 탄소배출 자체를 완전히 막는 건 불가능하고, 대기에 남아있는 기존 탄소 또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세계적인 CCUS 투자 확대에 힘입어 2050년까지 관련 장비 시장 규모만 누적 45조엔, 연간 10조엔의 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세계 CCUS 업계에서는 이중 포집 분야에서만 60% 가량의 경제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에어레인과의 협업으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서 반드시 필요한 CCUS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번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공통 투자한 분리막 포집 기술 뿐만 아니라, SK에너지의 활용 기술, SK어스온의 저장 기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CCUS 분야 경쟁력을 적극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기관 장중 '사자' 전환…삼전·네이버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0포인트(0.55%) 오른 2514.59를 기록 중이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9포인트(0.70%) 상승한 2518.53에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하던 개인은 장중 ‘팔자’로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와 더불어 지역은행 위기 우려가 후퇴하고, 고용 호조 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돼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이 선물을 1조원 순매수 중이고, 현물 순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와 NAVER 등의 종목들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4억원, 362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561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건설업과 음식료업이 각 2%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고, 증권과 금융업, 보험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은 각각 2.14%, 1.49%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38%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역시 1.41%, 1.1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NAVER(035420)가 5.05%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은 1% 미만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 3대 증시는 애플의 호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3만3674.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오른 4136.25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2235.4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