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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미래 성장동력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쓴다
  • 고대의대, 미래 성장동력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쓴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구중심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윤영욱)은 미래의학을 선도할 연구력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의사과학자는 기초와 임상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개연구자로, 기초과학의 연구 결과를 임상과학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한다. 미국 의과대학의 경우 한해 졸업생 4만5000명 중 3.7%에 해당하는 1700명이 의사과학자로 육성되지만, 국내 의대의 경우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는 1% 미만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고대의대는 의대생부터 전임의까지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장학금을 대폭 지원해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단을 설립해 미래 의료의 핵심인력인 의사과학자를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연구회, 국제호의학술제 등 의대생 연구지원 강화실제 고대의대는 학부시절부터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 능력을 함양하는 학생연구회 프로그램(이하 학생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연구회는 지도교수와 학생 연구팀을 1:1로 매칭해 1년 동안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시작해 2022년까지 176명의 교수와 48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6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큰 성과를 도출했다. 뿐만 아니라 고대의대는 2018년부터 국내 의대 중 유일하게 해외 의대생들이 참여하는 ‘국제호의학술제’를 개최해 세계 각국 의대생과의 학술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 ◇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주도고대의대는 국내 바이오메디컬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 성장 촉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임상 지식을 갖춘 의사를 대상으로 의과학 연구수행 기회를 제공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2회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의학/자연과학/공학 등 타 학문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고대의대는 2019년 1단계 사업에서는 경희대, 영남대, 부산대, 전북대, KIST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2022년부터 진행된 2단계 사업은 한양대, 중앙대, 영남대, KIST와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 중이다. 연간 총 2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아 전공의 연구지원,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지금까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통해 총 15명의 의사과학자를 배출했으며, 현재 11명이 과정을 이수 중이다. 또한, 지난 2021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성과교류회에서는 이세광(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민원기(고려대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동훈(고려대 안산병원 내과)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 외에도 전일제 박사과정 사업, Physician-Scientist 사업 및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등을 통해 융합연구 능력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나아가 임상 현장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엘리트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선도 의사과학자 육성장학금 통한 연구환경 개선고대의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국내 최고의 지원율을 자랑하는 ‘선도 의사과학자 육성장학금’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고려대의료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나 임상강사가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 중 하나인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하면 입학금 50%와 등록금 80%를 지원하는 제도다. 수혜대상도 대폭 확대해 고려대의료원 산하 병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 임상강사, 임상 교원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수혜 가능하다. 2023년도 1학기 기준 기초교실 1명, 고려대 안암병원 70명, 고려대 구로병원 44명, 고려대 안산병원 31명 총 146명이 등록금 지원을 받아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윤영욱 의과대학장은 “미래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연구중심 의과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며, “특히 하반기에 완성될 제1의학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의학교육 및 연구인프라를 강화하고, 학생부터 전임의까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1 I 이순용 기자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AI 교육 개설
  •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AI 교육 개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AI교육(정부지원 무료 교육)’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수강 대상은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재직자들과 ICT 분야 개발자들이다. 수강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온라인(ZOOM) 실시간 강의로 진행한다.의료·바이오 헬스케어 AI교육은 ‘2023년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을 교부받아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실제 교육을 운영한다.의료·바이오 헬스케어 AI교육은 크게 △리더 과정 △재직자 과정 △AI융합전문가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리더과정은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리더급 경영자를 대상으로 15시간 교육한다. 리더급을 수강 대상자로 받는 특성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재직자 과정은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분야 재직자면 누구나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본 과정은 △AI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 개발 △AI 헬스케어 데이터 정제 및 가공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및 판독 지원 실습 △AI기반 오믹스 데이터 분석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탐색 실습(기본)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탐색 실습(심화) 등 6가지 세부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6개 세부 강의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각각 48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을 원하는 신청자들은 각자 필요에 따라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복수 신청 가능)AI융합전문가 과정은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 있는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수강 대상으로 한다.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군의 도메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48시간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의료·바이오 헬스케어 AI교육은 기업 내 IT분야 신기술 및 산업융합 교육이 미진한 현실을 감안해 만들었다.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CEO와 연구소장·연구원 및 대학교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어 현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수강을 원하는 의료·바이오 헬스케어 산업분야 재직자와 ICT분야 개발자들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의료 바이오 AI교육’ 접수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2023.05.11 I 이윤정 기자
에빅스젠 "신약개발 기술 인력 중심의 경영 체제 구축"
  • 에빅스젠 "신약개발 기술 인력 중심의 경영 체제 구축"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DXVX(180400)는 최근 인수를 결정한 에빅스젠의 신임 경영진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지분 약 63%를 인수 결정한 에빅스젠은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에빅스젠 대표이사에는 디엑스앤브이엑스 한성준 전무가 내정됐으며 사내이사들도 신약개발 전문인력 중심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신임 경영진은 다음달 6월 중 에빅스젠의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한성준 대표이사 내정자는 파리6대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박사 및 미국 NIH국립보건원 박사후 연구원 출신이다. 세계 최초로 ‘백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파스퇴르 연구소의 그룹장을 역임한 감염병 백신 및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신약개발과 자궁경부암 백신, A형 간염 등 백신 개발과 펩타이드 제재 등에 대한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엘바이오 및 옵티팜 전 대표를 역임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에빅스젠의 신임 경영진을 모두 신약개발 관련 박사급 인력으로 구성해 신약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에빅스젠이 보유한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등 안과 관련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진행 등으로 파이프라인 가치를 한층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에빅스젠 인수와 더불어 한국 신약개발을 주도해온 김완주 박사를 고문으로,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전문가인 김경호 전 한국비엠아이 부사장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자문위원)으로 초빙하는 등 기업의 고속 성장과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외 신약개발 관련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2023.05.11 I 석지헌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1분기 매출 35억원...“전년 比 영업손실 소폭↑”
  • 강스템바이오텍, 1분기 매출 35억원...“전년 比 영업손실 소폭↑”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5억원, 영업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11일 강스템바이오텍이 공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34억6224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35억800만원)와 엇비슷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약 60억4976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55억 5800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손실 증가분에 대해 회사 측은 “아토피 피부염 대상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 진행 및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 임상 1/2a상 진행 과정에서 연구비가 추가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은 최종 투약 목표인원(308명)의 90%에게 투약 완료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은 2분기 내 해당 임상의 투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의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 자회사 크로엔은 40억원 상당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대금 결제를 통한 매출 실현으로 이어지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됐다.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계절성 비수기에 고객사 일정이 지연돼 크로엔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지난 분기에 수주했던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헬스앤뷰티(H&B) 사업 등도 성장세다. 견고한 매출을 바탕으로 퓨어스템-에이디주 등의 임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진호 기자
에이치시티, 인도네시아 신사옥 완공…"글로벌 시험인증 역량 강화"
  • 에이치시티, 인도네시아 신사옥 완공…"글로벌 시험인증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시험인증·교정 업체인 에이치시티(HCT)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신사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인도네시아 신사옥은 건평 기준 약 2500㎡(750평) 규모다. 3m 챔버 2기를 포함해 무선통신(RF), 전자파(EMC), 안전(Safety), 디지털 방송 수신 기기 시험 설비와 교정설비을 갖추고 있다. 향후 전자파 흡수율(SAR) 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완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우편통신부 산하의 인증기관 SDPPI, 인정기구 KAN, 정부시험소 BBPPT 등 현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립전파연구원 서성일 연구원장,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이재우 그룹장, 이노텍 인도네시아 법인 최석동 법인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신사옥 완공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의 도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세계적 규모의 글로벌 시험인증·교정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방위산업, 항공우주, 배터리,바이오,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미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교정업무 계약을 체결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항공기 부품 측정 및 교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방표준인 MIL-STD-461(전자파 시험), MIL-STD-810(환경신뢰성 시험)에 기반한 방산 업체 대형 제품들을 시험하고 있는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관이기도 하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2019년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래 2022년 현지 시험기관 중 무선통신(RF)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현지화에 성공했다. 허봉재(왼쪽 네 번째) 에이치시티 대표와 서성일(가운데) 국립전파연구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시험기관 완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시티)
2023.05.11 I 김관용 기자
고향 먹여 살리는 백종원.. 이번엔 예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 고향 먹여 살리는 백종원.. 이번엔 예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 1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와 최재구 예산군수, 백종원 대표(왼쪽)가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 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예산시장을 전국에 알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예산군을 그린바이오 산업집적지로 육성하는데 힘을 보탠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백종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벤처 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예산군, 더본코리아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사업 협력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 지원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학술대회 공동개최 △예산 늘해랑 프로젝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예산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백 대표는 농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업화 지원부터 투자유치, 상장까지 가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또 물품구입 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겠다는 구매의향서에도 서명하는 등 확실한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이는 벤처 캠퍼스 내 입주 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구매계획 수립 부문까지 도움을 준 것으로 충남도는 보령제약 메디앙스 등 예산군 소재 기업으로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기업들의 제품개발, 실증,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기관”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꼭 유치해야 하는 시설인 만큼 백 대표와 더본 코리아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벤처 육성 전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천연물 소재 콘셉트로 약초생산 전용 첨단농장(생산), 공공바이오파운드리(연구·시험생산)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까지 231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 예정인 그린바이오 농생명 산업집적지 내에 건물 1개동, 주차장, 휴게시설 등 총 1만 1198㎡ 규모로 벤처 캠퍼스를 유치하게 된다. 그린바이오 농생명 산업집적지는 최근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도전장을 냈으나 농지 잠식 우려 등으로 선정되지 못한 곳으로 이 부지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4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단지 및 그린바이오 지원 단지, 6차 산업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들 사업을 연계할 경우 41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날 백 대표는 “미래 먹거리 대안으로 떠오른 그린바이오 사업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협력 파트너로서 식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사업, 더본코리아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및 광고활동 등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3.05.11 I 박진환 기자
중견련, ‘제2회 중견기업 CEO 기업 탐방’ 개최
  • 중견련, ‘제2회 중견기업 CEO 기업 탐방’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견기업 대표들이 첨단 로봇 장비 기술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 진출 성공 전략 모색에 나섰다.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뒷줄 왼쪽에서 첫 번째)과 GBC 회장인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종우 제우스 대표(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중견기업 CEO 기업 탐방’에 참석한 모습(사진=중견기업연합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 제우스 본사에서 ‘제2회 중견기업 CEO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견련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삼구아이앤씨, 오로라월드, 이랜텍, 인성정보 등 중견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중견기업 CEO 기업 탐방’은 중견련 회원사 커뮤니티인 GBC(Green Business Community)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대표들이 동료 기업 현장에서 경영 혁신 노하우를 배우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중견기업 티맥스그룹을 방문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장비 전문기업인 제우스 본사에서 진행된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반도체 세정 장비 등 주력 사업 성과와 산업용 로봇 ‘제로(ZERO)’ 시리즈 등 신사업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최첨단 스마트 설비를 견학했다.1970년 설립된 제우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핵심 장비인 세정·열처리 공정 설비, 물류 장비 등을 생산, 세계 120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싱글과 배치 타입 반도체 세정 장비 생산 기술력을 모두 갖춘 기업은 국내에서 제우스가 유일하다.2019년 출시된 산업용 로봇 제로는 식음료,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1년에는 기존 표준인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 주요 생산 시설에 적용됐다. 반도체, 로봇, 디스플레이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인 51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GBC 회장인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은 “제우스의 성장세가 방증하듯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로봇, 반도체는 물론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신사업 발굴이 필수”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폭넓게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분야를 막론한 융합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함지현 기자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처방 수도 증가세
  •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12분기 연속 매출 성장…처방 수도 증가세
  • 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은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 539억원을 기록하며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12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SK바이오팜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608억원, 영업손실은 227억원이다. 판관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실은 분기 최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가까이 개선되며 약 39% 축소됐다. 환율 하락 등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2023년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며 매출 성장세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월간 처방 수는 1만9910건으로, 경쟁 신약의 35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5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를 통해 SK바이오팜이 올 초 발표한 2023년 4분기에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속될 예정이다.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에서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영업 및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미국외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속된다. 세노바메이트는 유럽에서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본격 진출해 현재까지 유럽 5대 경제대국(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을 포함한 18개국 출시에 성공했다.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 및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개발도 순항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 임상을 다수 진행 중이다.또 SK바이오팜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R&D 플랫폼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 ‘프로젝트 제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본격 가동,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강화하며 DTx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miRNA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보유한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신약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기존 4대 전략과 더불어 인오가닉(In-organic) 및 R&D 전략 리뉴얼을 통해 중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서 베그젤마 입찰 수주 성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유럽서 베그젤마 입찰 수주 성공
  •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탈리아와 벨기에에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회사는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 1분기 열린 롬바르디아(Lombardia),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및 토스카나(Toscana)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했다.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벨기에 브뤼헤(Brugge) 지역 병원 그룹 및 O.L.V(Onze Lieve Vrouw) 종합병원에서 개최한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각각 수주에 성공했다.이들 병원에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수주 성과를 달성하게 된 배경으로 현지 법인에서 개별 입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커머셜 전문 인력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베그젤마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 수율(Titer)에 기반, 원가를 바탕으로 현지 법인에서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며 런칭 초기부터 유럽 주요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유럽에서 베그젤마의 출시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의 베바시주맙 입찰에서 수주 성과를 거두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개별 계약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현지 법인 소속 전문 인력들이 마케팅 활동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면서 베그젤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유원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에서 지난해 모든 제품으로 직접판매를 확대한 이후 현지 법인의 탄력적인 가격 정책 및 기존 항암 제품들의 성과에 따른 시너지를 바탕으로 입찰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지난달 베그젤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만큼,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베그젤마 처방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송영두 기자
HLB제약, 제약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출범
  • HLB제약, 제약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출범
  • HLB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출범한다. 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센터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연구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LB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047920)은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HLB제약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관절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주목,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절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관절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관절 및 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966억원, 2021년 1776억원을 기록, 올해는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관절 건강에 해당하는 품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HLB제약의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이러한 사회 문화적 변화에 발맞춰 관절 건강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 연구 조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하며 관절 건강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한국인관절연구센터의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에서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의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홍준기 센터장이 맡았다. 지난 2006년 골다공증 복합 개량신약을 통해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관절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관절 질환 관련 학술연구 및 제품 영양 가이드 개발,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등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관절 건강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절이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퇴행성 질환이나 노인에게만 국한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의 관절 건강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조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센터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 관절 건강 관리는 아직 예방이 아닌 치료에 머무르고 있는 수준”이라며 “HLB제약은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튼튼한 관절과 함께 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HLB제약은 최근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선보인 바 있다. 콴첼은 개인별 관절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성 소재를 포괄하는 7종의 전문적인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HLB제약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36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0년 HLB그룹에 인수된 이후 당해 406억원, 2021년 62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02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성장율(CAGR) 40%를 넘겼다.
2023.05.11 I 나은경 기자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 필수요건 된 ‘플랫폼 기술’
  •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 필수요건 된 ‘플랫폼 기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지난해부터 다수의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올해 상장을 예고한 바이오 기업들도 모두 플랫폼 기술을 보유, 플랫폼 기술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9곳은 모두 각자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랫폼 기술은 주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화학 등의 기술 등으로 구분된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들의 플랫폼 기술. (표=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별 플랫폼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애드바이오텍 ‘IgY 항체와 VHH 항체’, 바이오에프디엔씨 ‘SMART-RC²’, 보로노이 ‘보로노믹스’, 에이프릴바이오 ‘SAFA’, 선바이오 ‘PEG 유도체’, 샤페론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인벤티지랩 ‘IVL-DrugFluidic’, 지아이이노베이션 ‘GI-SMART와 GI-SMARTab’, 에스바이오메딕스 ‘TED와 FECS’ 등이 있다.이들 중 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 기업 오릭, 프레쉬트랙스테라퓨틱스, 피라미드바이오사이언스 메티스테라퓨틱스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HK이노엔 등에 총 2조8000억원 가량의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에이프릴바이오 역시 룬드백에 총 규모 5000억원의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등 각 사마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 안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는 큐라티스, 큐로셀, 파로스아이바이오 등도 각각 ‘면역증강제, 세포 투과 펩타이드’, ‘오비스(OVIS) CAR-T’, ‘케미버스’(Chemiverse)라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큐라티스의 면역증강제 플랫폼은 세포치료제와 다양한 치료제 영역으로 적용가능하고, 세포 투과 펩타이드(CPP) 플랫폼은 RNA 약물을 코팅해 전달하는 약물전달 기술로 세포 내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큐로셀 오비스 CAR-T 기술은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해 CAR-T 치료제의 효과를 높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는 9개 모듈로 구성된 AI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후보물질 도출과 적응증 추가 확보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플랫폼 기술로 거래소 주요 평가항목 충족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들이 저마다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것은 기술특례 상장 평가 항목인 기술력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현재 수익성이 낮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및 발전 가능성을 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기술력 평가가 중요하다.하나의 신약 후보물질은 오직 한 개의 치료제로 개발이 되지만 플랫폼 기술은 한 가지만으로도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등에 적용이 가능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즉, 제대로 된 하나의 확실한 플랫폼 기술만 있다면 여러 개의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처럼 바이오 플랫폼 기술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곧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다양한 평가항목을 충족시켜준다.한국거래소는 공인된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 여부를 판단할 때 크게 기술성과 시장성으로 나눠 총 3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35개의 소항목은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기술성(대분류) 중에서는 기술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술의 경쟁 우위도’(중분류) 항목이 가장 가중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랫폼 기술 대부분은 기술의 차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다. 주력 기술 혁신성에서도 바이오 기업들의 플랫폼 기술이 큰 역할을 담당한다.이밖에도 플랫폼 기술 자체를 기술이전 할 수도 있는 만큼 시장성(대분류) 기술제품의 상용화 수준(중분류) 중 ‘기술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본조달능력’, ‘기술제품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평가항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벤처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플랫폼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규성과 진보성을 지닌 특허, 출원 등의 여부도 기술특례 상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진수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836선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836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7.22포인트) 오른 836.96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인은 매도로 맞서는 형국이다. 개인이 226억 원, 기관이 46억 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59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인은 같은 기간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3만3531.3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오른 4137.6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4% 상승한 1만2306.44로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6% 뛴 1759.51에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후반 알파벳의 급등에 힘입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던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물가 안정이 진행되며 최근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줬던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된 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미국 물가 안정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금융과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화학, 인터넷, 운송·부품, 금속, 디지털, 반도체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과 통신서비스, 오락, 정보기기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최근 약세를 이어가던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 역시 강보합권으로 오름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2%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성미생물(036480)이 장초반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제일바이오(052670) 역시 27%대 강세다. 메디콕스(054180)와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17%대 오르는 가운데 이글벳(044960)이 1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이트론(096040)이 13%대, 기가레인(049080)와 지에스이(053050)가 6%대 약세다.
2023.05.11 I 이정현 기자
바이오플러스, 필러 中 허가 지연에도 올해 매출 900억 자신
  • 바이오플러스, 필러 中 허가 지연에도 올해 매출 900억 자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주요 제품인 필러의 중국 허가 획득 예상 시점이 지연되자 내달 기능성 화장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중국 매출을 포함해 올해 예상 매출은 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다.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필러 등) 기존 아이템으로 진행하는 중국 사업이 생각했던 것보다 부진한 건 사실”이라며 “그래서 대체품으로 고기능성 화장품을 준비시켜놨고 예정했던 매출을 올리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中 필러 허가 절차 지연…화장품 출시로 매출 부진 극복지난해까지만 해도 바이오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패스트트랙(신속심사) 제도를 통해 필러 제품의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바이오플러스는 2025년 말까지 패스트트랙을 통해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중국 현지 허가 절차가 계속 지연됐다”고 설명했다.바이오플러스의 필러 제품은 지난해 7월 하이난 특별수입허가를 받아 하이난 의료특구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중국 전역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NMPA의 품목허가를 획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오플러스는 현재 쯔밍 검진센터와 제민헬스를 통해 시술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에 패스트트랙을 신청할 계획이다.지연된 허가 일정으로 인해 줄어들 중국 매출은 최근 개발을 마친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Bonyx)’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보닉스는 펩타이드에 AUT 기술과 MTD 기술을 적용,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정 대표는 “이달 내로 중국에서 화장품 2종에 대한 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며 “6월부터 바로 화장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바이오플러스는 올해 화장품 판매를 통해 중국에서 5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닉스의 가격은 프리미엄 제품군은 30만원, 럭셔리 제품군은 40만원대로 책정했다. 해외 판매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필러 등을 수출하면서 구축된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는 화장품 판매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에 화장품 원료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정 대표는 “화장품을 많이 판매하기보단 제품에 대해 알려서 다국적 화장품 회사들에 원료를 판매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성장 인자를 갖고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어 피부까지 침투되도록 하는 물질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래서 화장품을 출시해 판매하면서 (다국적 기업이) 알고 우리 원료를 달라고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항상 우리는 기다리는 게 전략이고, 그런 것을 노리고 화장품을 출시해 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매출 900억원, 이익률 45% 전후 전망…공장 증설 투자바이오플러스는 올해 기존 사업으로 700억원, 신사업으로 100억원, 중국 사업으로 50억원, 기타 50억원 등 총 매출이 9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567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8.7% 증가를 점치는 셈이다. 이러한 매출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2015년 이후 매출이 연평균 71.1%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을 유지해온 것에 기반한다.바이오플러스의 매출 성장 추이 (자료=바이오플러스)바이오플러스는 영업이익률도 2019년 40.5%→2020년 50.6%→2021년 48.7%→44.6% 등 4년째 40% 이상을 기록해왔다. 정 대표는 올해 영업이익률이 45%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공장 건설 등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에서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5월 충청북도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3만9440㎡(약 1만1950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지난달 설계를 마쳤으며, 이달 내 착공해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음성 공장에서는 연간 4000만개의 필러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연간 개량형 비만·당뇨 치료제 70만개, 보툴리눔 톡신 5억4000만개, 성장호르몬(HG) 400만개, 상피세포 성장인자(EGF-FGF) 1000만개 등을 생산할 수 있다.바이오플러스의 충북 음성 공장 조감도 (사진=바이오플러스)뿐만 아니라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하이난 의료산업단지 내에도 생산시설을 확보해둔 상태다. 오는 7월까지 설비 투자를 마치고 연내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해당 공장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2025년 이후에는 중국에서 판매할 필러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정 대표는 “중국과 충북 음성에 공장을 지으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이익률이 45% 전후에 머물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게 전부 다 세팅되면 바로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1 I 김새미 기자
대전의 경제지도가 변한다…일류경제도시로 탈바꿈 중
  • 대전의 경제지도가 변한다…일류경제도시로 탈바꿈 중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CEO 마티아스 하인젤,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 시설을 대전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경제지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간 대전은 1970년대 조성한 대덕연구단지(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정부대전청사 등 과학·행정도시로 자영업자 중심의 전형적인 소비도시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고질적인 산업용지 부족으로 기업 유치는 커녕 기존 기업들도 성장 과정에서 대전을 떠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화와 함께 뿌리 기업의 성장 한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 유치 불발 등이 맞물려 기업과 젊은 인재가 떠나는 탈대전 현상에 발목이 잡힌 상태였다. 여기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인구 150만명이 붕괴되는 등 인구 감소 및 경제의 역동성 부족에 따른 장기간 경기 침체는 대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3월 15일 대전시청사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유성구 교촌동 일원 160만 평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됐음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 같은 상황에서 일류 경제도시 건설을 표방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해 7월부터 민선8기 대전시를 이끌면서 대전의 경제 지형이 바뀌고 있다. 우선 이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산업용지 16.5㎢(500만평)을 확보해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을 최우선적 과업으로 꼽아왔다. 또 글로벌 우량기업 및 대기업을 유치해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선8기 출범 1년을 한달여 앞둔 현재 이 시장의 공약은 짧은 시간에 풍성한 성과로 증명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확정한 데 이어 우주 3각 클러스터 체계 구축까지 충청권을 넘어 16개 시·도를 압도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전 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됐고, 이차전지 글로벌 기업인 SK온,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의 양해각서 체결까지 싱가포르 등 글로벌 유치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도시로 기록됐다. 또 국내 국방 및 강소기업 6개사와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대전 국가산업단지 첨단 미래형 신도시 조감도. (그래픽=대전시 제공)이는 민선1기부터 8기까지 역대 시정 중 가장 단기간에 이뤄낸 경제분야 최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나노반도체, 바이오와 배터리, 국방 등 대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유치되면서 대전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역대 모든 민선 시장이 시정의 중요한 목표를 경제에 정조준했지만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채 현실에 안주했고, 사통팔달의 유리한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연구개발(R&D) 인프라는 공직자들의 안이한 행정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결국 민선6기와 민선7기 대전시의 기업 유치는 초라한 성적표로 마무리됐다. 민선6기인 2014~2018년 대전시는 모두 65개의 기업을 유치했지만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낙마하는 등 시정 연속성의 맥이 흐트러지면서 기업 유치가 완료된 곳은 29개사에 그쳤다. 민선7기인 2018~2022년에도 기업·투자 유치에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협약을 체결한 106개사 중 실제 기업 유치가 완료된 사례는 26개사로 끝났다. 역대 시정을 반면교사 삼은 민선8기는 출범 초기부터 공격적인 기업 유치를 예고했다. 기업 유치에 기반이 되는 산단 조성을 가장 첫번째 화두로 삼았고, 출연연과 연계해 오로지 대전만이 할 수 있는 과학과 경제 분야를 결합·특화해 경제 산업의 노둣돌을 놓겠다는 전략이었다. 결과적으로 민선8기의 표적은 정확하게 명중했다.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부지가 필요하다는 기업의 니즈와 대전에서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하다는 인재들의 의중을 제대로 읽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전의 첫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도 민선8기 최대 성과라는 분석이다. 대전시는 국가산단에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분야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주거와 문화, 상업 등을 모두 갖춘 신도시 조성으로 청사진을 그렸다. 대기업 유치의 신호탄이 된 SK온은 대전시와 4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체결했다. SK온은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충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대전시가 공을 들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대전 유치도 지역을 넘어 국가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머크는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바이오공정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방산 강소기업 유치도 줄을 이었다. ㈜그린광학, 네스랩㈜, ㈜디지트론, ㈜지디엘시스템, 센시㈜, 의성사업㈜ 등 6개사는 815억원 규모를 대전에 투자해 안산첨단국방산단과 서구평촌산단 입주를 예고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단지 500만평 조성과 대기업 유치는 민선8기의 주요 공약이면서 대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갖춰져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SK온과 머크사의 대전 유치 의미는 매우 크다. 무엇보다 배터리와 바이오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이다. 그는 이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과학경제 패권을 대전이 쥘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세계 어느 곳과도 겨룰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2023.05.11 I 박진환 기자
국민 절반 尹 방미 긍정평가…한미일 공조강화 58%가 찬성
  • 국민 절반 尹 방미 긍정평가…한미일 공조강화 58%가 찬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미동맹 70주년 계기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해 북한의 확장억제력을 강화하는 안보 성과를 거뒀고, 지난 7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를 완전히 복원시킨 것이 호평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 이미나 기자)◇ NCG 창설·美의회 연설 등 대부분 ‘알고 있어’이데일리와 엠앤엠전략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피앰아이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응답자의 49.1%가 ‘잘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42.2%는 ‘못한 것 같다’, 8.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6%인 반면, ‘관심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61.0%로 집계됐다.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관심이 높은 만큼,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대체로 알고 있었다. 먼저 북한 핵에 대한 확장억제를 위한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한 것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57.8%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3.7%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모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8.5%였다. 바이오, 에너지 관련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서도 46.3%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0.7%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반도체, 친환경 분야에서 8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것을 묻자 66.8%는 어느 정도 알고 있거나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특히 국내외에서 호응이 높았던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 영어 연설에 대해서는 78.7%가 ‘알고 있다’고 했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의 연설도 60.8%가 알고 있었다. 다만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40%를 넘은 것은 한국 기업 및 경제와 맞닿아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칩과 과학법 시행에 따른 미국 당국의 완화 조치 등 확답을 받아내지 못한 영향 때문으로 읽힌다. (그래픽= 이미나 기자)◇ 尹 “한미일 공조로 역내 평화 구축”…안보 성과 자평또한 한미, 한미일 밀착 행보가 국익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도 우세했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일 안보 강화가 국익에 도움을 주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58.0%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23.4%였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은 36.1%, ‘잘 모르겠다’는 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년간 이뤄낸 변화 중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한일 관계 정상화로 굳건한 안보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도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다음 주에 있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된다”면서 “지난달 국빈 방미 계기에 합의한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간에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한 데 이어, 한미일 안보 공조를 통해 역내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를 보다 공고하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면서 “취임 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안보와 경제가 국제 협력하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국제규범의 존중과 그 준수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지난 1년간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존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경제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함으로써 글로벌 질서의 중심으로 뛰어들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안보와 경제,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것임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2023.05.11 I 박태진 기자
끈질긴 구애의 끝은 ‘대박’ 혹은 ‘쪽박'…딜소싱의 모든 것
  • [마켓인]끈질긴 구애의 끝은 ‘대박’ 혹은 ‘쪽박'…딜소싱의 모든 것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수천억원, 수조원이 오가는 M&A(인수·합병) 과정의 첫 시작은 딜소싱(투자처 발굴)이다. 얼마나 합리적으로 샀고, 얼마나 엑시트(자금회수)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대한 평가도 결국 딜소싱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로라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인수 매물을 찾으러 다니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싹수가 보이는 매물을 알아보는 객관적 역량은 물론, 남다른 통찰력도 필요하다. 딜소싱이 각 PEF 운용사의 역량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불리는 이유다. M&A(인수·합병) 과정의 첫 시작은 딜소싱(투자처 발굴)이다. 얼마나 합리적으로 샀고, 얼마나 엑시트(자금회수)를 얼마나 잘 했느냐에 대한 평가도 결국 딜소싱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픽=이데일리DB)◇ PEF 운용사 역량 결정하는 딜소싱딜소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공개 매각을 통해 인수를 타진하는 경우와 운용사별로 단독 딜소싱에 나서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공개 매각(투자유치)에 나서는 경우는 자본시장에 회사(지분)를 팔고 싶은 매각 측이 매각 주관사를 정하고 정해진 기한 내 매각 작업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회사의 주요 정보를 담은 투자설명서를 배포한 뒤 예비 입찰과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 선정, 실사, 본입찰 등의 과정을 거친다. 매물별로 추구하는 매각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숏리스트를 복수로 정한 뒤 실사와 가격 제안을 막판까지 받는 경우도 있고, 한 곳의 원매자를 숏리스트로 정해 실사와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SK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통합 법인인 SK팜테코가 600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예비입찰에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IMM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운용사가 참여했다.지난 3일에는 LG화학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사업(진단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PEF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앞서 진행한 본입찰에는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이음PE 등이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다.중견 벌크선사인 폴라리스 쉬핑도 지난 4일 5곳의 국내외 원매자에 숏리스트 선정을 통보하고 본입찰을 위한 본격 실사에 나섰다. 오는 6월 말 본입찰을 거쳐 3분기 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매각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의 반응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어진 자료를 받아보면서 단계마다 인수 의지를 관철하면 되기 때문에 추가로 골머리를 앓을 필요도 없다. 반면 공개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것은 단점이다. 여러 원매자가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하면 당초 생각했던 가격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 매각 측도 내심 이러한 부분을 노리고 공개 매각을 선택한다. 반면 단독 딜소싱은 얘기가 다르다. 운용사 스스로 매물의 잠재력을 손수 조사해 인수에 대한 확실한 목적과 의지를 정립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잦은 출장과 야근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PEF 운용사들이 고단한 과정을 감수하면서까지 단독 딜소싱에 나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회사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대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서다. 타사와 경쟁 없이 단독으로 인수 작업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기도 한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단독 딜소싱은 굉장히 어려운 업무지만, 회사가 두세 단계 스텝업 할 기회”라고 말하기도 한다. ◇ 대박 아니면 쪽박…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연초 공개매수로 인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나 남양유업(003920), 한샘(009240), 테일러메이드 등이 모두 단독 딜소싱을 통해 매각이 이뤄진 대표적인 매물들이다. 업계 얘기를 종합하면 단독 딜소싱을 위해 수십 차례 해당 회사를 방문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30~40번 회사 측과 미팅을 하는가 하면 2주·한달 단위로 시간을 정해놓고 끊임없이 회사를 찾아가 매각 의사를 묻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몇 년 전 매각된 한 유통업체는 PEF 운용사 관계자들이 수시로 회사를 찾아가 회사를 팔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느닷없이 회사를 찾아온 것도 모자라 매각하지 않겠느냐는 제의에 회사 오너는 물론 관계자들도 적잖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 찾아오고, 또 찾아오고를 반복하자 자연스레 얼굴을 트게 됐고 매각 필요성과 이후의 계획을 듣는 단계까지 이뤄진 끝에 매각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단독 딜소싱이 늘 달콤하지만은 않다. 끈질긴 구애의 끝이 늘 대박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확신을 갖고 나선 인수라 할지라도, 예기치 못한 업황 변화와 시장 분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반대로 팔 생각이 없었는데, 회사를 매각한 창업주들이 손해만 본 것도 아니다. 결과적으로 매각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진짜 위너는 창업주’라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대박 아니면 쪽박’ 갈림길에 늘 서 있지만 PEF 운용사들은 단독 딜소싱에 대한 의지를 내려놓지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개매각으로만 회사 펀드를 꾸려갈 수 없거니와, 단독 딜소싱을 통해 엑시트까지 성공하는 것을 운용사들은 낭만으로 여기기도 한다”며 “단독 딜소싱을 해야 실력 있는 운용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추진·결단력 강점…인재 등용은 미흡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추진·결단력 강점…인재 등용은 미흡 -‘1000조 자영업빚 뇌관 터질라’ 금융당국, LTI 규제 검토한다 -‘수출 한파’ 제조업 취업자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물류혁신의 힘…이마트 앞에 쿠팡 -[사설]올해 세수펑크 최대 50조원, 감액 추경 미룰 이유 없다 -[사설]‘국제 불매 운동’…삼성전자 노조의 회사 압박, 정상인가 △종합 -美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단기자금 돈맥경화 우려 -용산어린이정원 안전 논란, 한화진 장관 “위해성 없다”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좌고우면 없는 강단 ‘양날의 검’…화물파업 대응 ‘박수’, 인사난맥 ‘지탄’ -“물가안정·경제성장 회복이 가장 중요, 민생 풀려면 국민·야당과 소통 늘려야”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북핵 확장억제 강화·셔틀외교 복원’ 호평…IRA·반도체법 대응은 아쉬워 -용산시대 개막…53.4% “잘못한 일” vs 29.8% “잘한 일” -정치권 협치 실종에…절반이상 “영수회담 필요하다” △尹 대통령 취임 1주년 -“尹대통령, 이재명 대표 만나야 한다…그래야 극한대결 끝나” -“제왕적 대통령제 바꿔야…분권형 4년 중임제 개헌 필요” △금융부실 ‘뇌관’ 떠오른 자영업대출 -놔두면 부실, 조이면 돈줄 막혀…눈덩이 소호대출 어찌하오리까 -올해 가계 빚 줄었지만…기업 빚은 16조원 불어나 -전세사기 특별법 또 합의 불발…피해자 요건 두고 ‘쳇바퀴’ △종합 -양질 일자리 많은 제조업서 취업자 9.7만명↓…4개월째 뒷걸음질 -기아 첫 전기차 전용공장 추가 세액공제 못 받는다 -한일 재계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 출범…전범기업 참여는 불투명 -美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규제’ 한국엔 별도기준 적용 방안 검토 △정치 -태영호 사퇴로 김재원 거취 주목…김기현 지도부 두달 만에 ‘궐위’ -FA-50 경전투기 조립 한창…KF-21 시제기 제작도 막바지 -60억 코인보유 논란 김남국 “당이 진상조사단 꾸려달라” -손 맞잡고 ‘민주당 원팀’ 외친 문재인·이재명 △경제 -경상수지 11년 만에 ‘분기 적자’…한은, 연간 전망치 하향 조정할 듯 -“반도체 2~3분기 저점 찍고 반등, 내년까지 세수에 악영향 미칠 듯”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오늘 일본행 △금융 -실적부진 빠진 카드업계 ‘혜자카드’부터 없앴다 -선박 수주에 필수 ‘RG 발금’ 쉬워진다 -짐 로저스 만난 함영주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될 것” -신한은행, 국내 첫 ‘얼굴 인증으로 출금’ 서비스 △글로벌 -이탈리아, ‘中 일대일로 투자 철회’ 표명 -IBM, AI시장 재등판 -금리인상·테슬라發 가격전쟁에…전기차 스타트업 ‘곡소리’ -“AI, 사무직 패자 양산…기본소득제 도입해야: -“트럼프, 성추행 맞아”…美 법원서 첫 인정 △산업 -익일배송·멤버십…유통가 ‘흑자의 법칙’ 만든 쿠팡 -북미 LNG 직접 가져온다, 전용선 확보한 포스코인터-“없어서 못 판다”…슈퍼섬유 생산라인 늘리는 화학소재업계 -고깔모자 쓴 귀여운 ‘두디’…삼성SDI 사내 캐릭터 인기몰이 △ICT -“AI 확산, 실직 불안보다 업무효율 향상 기대 커” -SKT,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육박 -8월께 FPGA 나올 것…반도체 독립 선언 -‘리니지W’ 매출 하향세에 엔씨도 ‘주춤’…신작 ‘TL’로 반전 노린다 △제약·바이오 -“테라베스트 ‘iPSC 세포치료제’ 무한증식으로 대량 생산 가능” -마크로젠·10x지노믹스 싱글셀 시장 선도 나선다 -앱클론vs큐로셀 ‘韓 CAR-T 최초 개발’ 승자는 -바이젠셀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기술수출 성큼 △Auto&Life -KR모터스, 전기이륜차 개발 풀액셀 -날렵하고 우아한 DNA 계승…가속페달 밟자 쭉~ ‘달리는 맛’ 만끽 △증권 -개인 CFD 거래는 아예 금지, 분산된 증시 감독 일원화해야 -흔들리지 않는 외인, 올해 삼성 8조 풀매수 -여행객 늘었는데 화물수요 줄어…항공주 ‘엔데믹 딜레마’ -외인 LG엔솔마저 552억 순매도…배터리주 ‘잔인한 5월’ △부동산 -‘강북 최대어’ 성산시영, 40층 재건축 속도 낸다 -‘정비사업 갈등’ 해결 나선 부동산원 -“월세 낮추는 대신 관리비 올려받아” 전·월세 신고제 앞두고 ‘꼼수계약’ 성행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브랜드 대단지 들어선다 △문화 -오로지 바이올린과 나…무대 위 자유 느껴요 -거버넌스→민관협력, 정부 부처 문서부터 국어 사용 앞장서야 -경주·안동·제주…여권 도장 찍으며 전국 문화유산 여행 갈까 △피플 -‘1000만분의 1’ 네 쌍둥이…회사가 선물해준 기적이죠 -“임업인 삶의 질 개선 위해 규제 바꿀 준비 돼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자발적 참여 ‘ESG 7 챌린지’ 캠페인 -황종성 NIA 원장 “AI, 제도 없인 활용도 없다” -국방혁신 부위원장급 위원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내정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에 한원식 서울대병원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9대 상임감사에 김성범 △오피니언 -우리 언어생활은 건강한가 -K리그는 더이상 들러리가 아니다 -[e갤러리]백윤조 ‘무임승차’ -서울대·의대 강남 편중, 공교육 강화로 풀어야 △전국 -산단 조성·기업 유치…‘노후 도시’ 대전, 일류 경제도시로 변신 중 -시장은 與, 구청장은 野…진척없는 인천 소각장 건설 -양주시장 설득 통했나…광역화장시설 건립 새국면 △사회 -우울계 ㄷㅂㅈㅅ…SNS에 자해 방법 버젓이 -“간호법 공포하라”…이대도 나섰다 -작년 서울 시내버스 지구 37바퀴 달렸다 -체액 안 남긴 성폭행범 ‘미생물’에 덜미 -교사 87% “교편 내려놓을 고민해 봤다” -警, 인천 건축왕 일당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2023.05.1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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