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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석산업, 美 넥스트사와 ‘저탄소 원료 공급’ MOU
  • 단석산업, 美 넥스트사와 ‘저탄소 원료 공급’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자원 순환기업 단석산업은 차세대 저탄소 연료 기업인 미국 ‘넥스트 리뉴어블 퓨얼스(NEXT Renewable Fuels)’와 바이오디젤, 재생 디젤(RD) 및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원료 공급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석산업은 넥스트사(社)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를 통해 양사 간 원료(Feedstock) 및 바이오 연료 공급 및 판매하기로 했다. 또 이번 양해각서에서는 한국, 미국 및 제3국의 공급 원료 전처리 시설에 대한 투자 및 개발 협력도 포함됐다.향후 넥스트사는 저탄소 재생 디젤 및 지속가능항공유를 생산하기 위한 대규모의 청정 연료 시설을 오리건 주에 건설할 예정으로 양사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미국은 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인 RFS(Renewable Fuel Standard)를 시행하고 있어 바이오 연료 수요는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봤다. 크리스토퍼 에피르드 넥스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저탄소 원료 공급 전문 기업인 단석산업과 글로벌 재생연료 생산 전문 기업인 넥스트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공고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원활한 공급망 확보와 함께 미국 내 청정 연료 생산 경쟁 우위를 점하고 전 세계적인 저탄소 원료 공급망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양사의 상호 이익 도모와 글로벌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협력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글로벌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8 I 김응태 기자
CJ제일제당, 1Q 아쉬운 실적…곡물 투입비 경감에 하반기엔 개선-하나
  • CJ제일제당, 1Q 아쉬운 실적…곡물 투입비 경감에 하반기엔 개선-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곡물 투입가 부담이 줄고, 바이오 부문과 사료를 만드는 피드앤케어(F&C) 사업도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097950)의 17일 종가는 32만500원이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황 감안시 2분기는 손익분기점(BEP) 수준, 3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하반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712억원, 25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0%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물류 부문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조4081억원, 252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8.8% 급감했다. 심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전년 베이스가 높은 가운데 F&C가 특히 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국내외 합산 가공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국내 가공은 선물세트 반영 시점 및 경기둔화 영향 기인해 4.6% 감소했다. 해외 가공은 15.1% 증가, 고성장을 이어나갔다. 해외는 북미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는 “연초 ‘슈완즈’ 통합 절차가 마무리 이후, 물류 및 마케팅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마진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바이오는 예상대로 부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4%, 64.0% 급감했다. 작년 상반기 라이신 판가의 비정상적 상승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게 심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중국 리오프닝 이후 단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핵산 수요도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F&C는 큰 폭의 적자(-467억원)를 기록했다. 베트남 돈가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인도네시아 육계 판가도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 물류 부문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4조7555억원, 249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5% 늘지만, 영업이익은 36.5% 감소한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물류 제외 매출 성장 전년 수준, 영업이익률은 5% 내외를 제시했다. 그는 “2분기부터 곡물 투입가 부담이 다소 경감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가 인상 효과 감안시 스프레드 개선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외 가공은 국내 대비 원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영업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는 2분기부터 핵산 중심으로 회복을 예상했다.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 영향이다. F&C도 전 분기 대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황 감안시 2분기는 BEP 수준, 3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5.18 I 양지윤 기자
“하반기 코스피 2650까지 갈 것…5대 기대주 주목”
  • “하반기 코스피 2650까지 갈 것…5대 기대주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26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바이오, 화학, 화장품, 방위산업 등 5대 업종이 하반기 추천 업종으로 꼽혔다.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 신얼 투자전략팀장과 황준호 책임연구원은 18일 ‘2023년 하반기 전망’ 리포트에서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2350~2650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2023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 기조가 중단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증대될 것”이라며 “2350대에서 하단 지지선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추천 업종은 반도체(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SK바이오팜(326030), 레고켐바이오(141080)), 화학(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효성첨단소재(298050)), 화장품(아모레퍼시픽(090430), 코스맥스(192820), 펌텍코리아(251970), 애경산업(018250), 코스메카코리아(241710)), 방위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으로 꼽혔다. 이들은 “반도체는 감산 및 재고 소진에 따른 미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다”며 “바이오는 견조한 판매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화학은 하반기 광군제·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통한 소비 활성화, 화장품은 매출 다변화를 달성한 기업들로 인한 실적 개선, 방위 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가 있다”고 전했다.
2023.05.18 I 최훈길 기자
레고켐바이오 면역항암제 ‘LCB33’, 차기 기술이전 기대주 될까
  • 레고켐바이오 면역항암제 ‘LCB33’, 차기 기술이전 기대주 될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레고켐바이오가 차기 기술이전 기대주로 면역항암제를 꼽고 본임상에 돌입하기 위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레고켐바이오는 개발 중인 약물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효과가 극대화하는 것을 확인해 단독요법 외 병용요법을 통한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레고켐바이오는 종양 미세환경 조절을 통해 약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면역항암제 ‘LCB33’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는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하지만 췌장암, 대장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일부 암종에서는 낮은 약물반응성을 보이고 약물 투여 후 저항성이 관찰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병용요법 등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현재 전임상 단계인 LCB33은 특정 암 세포막에 높게 나타나는 ENPP1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ENPP1는 바이러스나 비자연적인 DNA를 감지할 때 세포에서 생성되는 ‘cGAMP’를 분해하는 현존 유일의 효소다. cGAMP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STING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항암 효과를 위해서는 ENPP1 제어가 필수적이다.LCB33는 ENPP1을 억제해 종양내 STING 경로를 회복시켜, 선천성 면역을 활성화하고 종양미세환경을 개선시킨다. 기존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매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ENPP1 저해제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LCB33은 생체 내·외(in vivo, iv vitro) 시험을 통한 면역활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측정 연구에서 강력한 분비능을 보이면서 경쟁 약물 대비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DNA가 손상된 암세포에서 cGAMP의 생성이 증가된다고 보고돼 있기 때문에, 방사선치료 및 화학요법 등 다양한 암 표적 치료요법에 ENPP1 저해제를 더하는 경우 직-간접적 항암 전략이 되며 더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D-(L)1과 병용시 효과 극대화…병용 요법에 집중특히 LCB33은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에서 큰 효과를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PD-(L)1이 타깃으로 하는 후천성 면역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선천성 면역인 STING을 활성화하면서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생체 내·외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대장암 마우스 암세포 이식 동물모델 효능 평가에 따르면, LCB33은 경쟁 제품 대비 낮은 투여용량에서도 병용 약물인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에 의한 종양성장 억제 및 면역활성 세포의 양적 증가를 확인했다.구체적으로 레고켐바이오는 PD-(L)1 15mpk 단독 투여, LCB33 5mpk 단독 투여, LCB33 2mpk와 PD-(L)1 5mpk 병용투여, LCB33 5mpk와 PD-(L)1 5mpk 병용투여군으로 나눠 실험을 실시했는데 LCB33 5mpk와 PD-(L)1 5mpk 병용투여군에서 종양의 용적이 가장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마우스 실험에서 레고켐바이오의 LCB33 단독 및 LCB33과 PD-(L)1 병용요법의 종양 면적 크기 변화 그래프. (사진=레고켐바이오)이처럼 ENPP1 억제제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단점을 극복하고 병용요법을 통해 효과적인 항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애브비와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바이오기업 인수 또는 공동연구의 방법으로 임상을 진행 중으로, LCB33 역시 추후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레고켐바이오는 지금까지 실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GLP기관에서의 독성 연구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LCB33은 자사의 의약화학기술을 활용한 저분자화합물”이라며 “더 큰 효과를 보였던 병용요법 전략을 중심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김진수 기자
대형주 뜨고 중소형주 지고…증시 '부익부 빈익빈'
  • 대형주 뜨고 중소형주 지고…증시 '부익부 빈익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렬로 미국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대형주 위주로 쏠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코스닥 방어율을 앞서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황 반등 신호가 나오고 있는 대형주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엔터주 등 똘똘한 성장주가 수익률 방어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2포인트(0.58%) 오른 2494.66에 거래를 마쳤다. 2480선 턱밑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70선까지 밀렸다가 2498.37까지 튀어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자’ 행보를 보인 가운데 기관 순매수세가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1569억원, 157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246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다만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막기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여야 지도부의 2차 협상 결렬로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자 2500선을 뚫지 못했다. 코스피 대형주는 최근 양호한 방어율을 기록하며 중형주, 소형주를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하락률이 0.02%에 그치며 코스피 중형주(-1.60%), 소형주(0.66%)를 가뿐하게 따돌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0.25%)와 코스닥(-1.29%)와 비교해도 낙폭이 미미하다. 수익 방어율이 양호한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위주로 담고 있어서다. 앞서 외국인은 올해 1~2월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2754억원)과 에코프로(086520)(1953억원), 앨엔에프(1680억원) 등 2차전지주를 사들이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실적 시즌 직전 대형주로 옮겨 탔다. 업황 반등 신호가 나오고 있는 반도체, 실적이 우상향 하고 있는 자동차와 인터넷 분야에 관심을 보이며 네이버(NAVER(035420), 2424억원), SK하이닉스(000660)(2380억원), 삼성전자(005930)(1693억원), 현대차(005380)(1421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매수에 집중한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도 엔터주로 포트폴리오를 바꿨다. 이달 초부터 이날까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 Ent.를 각각 853억원, 405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외국인 순매수 종목 1, 2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0.15%)를 제외한 종목들은 최소 3.61%에서 최대 38.96%까지 올랐다. 반면 2차전지주에 ‘올인’했던 개인은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최근 8거래일 간 코스피 시장의 순매도액이 1조1527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327억원을 매수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에코프로(1343억원)를 비롯해 대주전자재료(078600)(484억원), 리노공업(058470)(432억원), 바이오니아(064550)(337억원), 트루엔(417790)(3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차전지주 비중을 낮추고 반도체, 화장품,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담으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 기간 에코프로 주가가 16.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주전자재료와 리노공업도 각각 7.21%, 12.58% 떨어졌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해당 업종에서 이탈한 수급이 대형주 내에서 반도체, 중소형주 중에선 엔터 업종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업황 턴어라운드, 실적 가시성이 있는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종목 간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양지윤 기자
썰물 뒤 밀물…‘저가 매수’ 유혹 커지는 주식형펀드
  • 썰물 뒤 밀물…‘저가 매수’ 유혹 커지는 주식형펀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초 이후 1조8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 유입세가 관찰되고 있다. 2차전지와 코스닥 지수의 ‘나홀로 랠리’ 속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부각됐지만, 조정 국면에서는 오히려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부채한도, 기준금리 등 변수가 여전하지만, 하반기 국내 증시 기대 요인을 감안하면 투자자별 호흡에 따라 관망보단 선별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2차전지·코스닥 펀드 출렁…국내 주식형 ‘마이너스’에도 유입세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연초 이후 15.44% 오를 동안 1조796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1개월 새엔 -3.90%를 기록했고 이 기간 6313억원 유입 전환됐다. 2차전지와 코스닥150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움직인 모습이다. 연초 이후 주요 수익률 상위 펀드를 살펴보면 △TIGER2차전지테마 상장지수펀드(ETF) 65.22% △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 59.12% △ NH-Amundi코스닥레버리지펀드 58.76%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펀드 57.96% △KBSTAR배터리리사이클링iSelect ETF 53.87% △KODEX 2차전지산업 ETF 48.21% 등이다.이들 펀드는 동시에 최근 1개월 새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하락률 상위는 △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21.58%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 -19.90%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펀드 -19.89% 등이다. 연초 이후 코스닥 지수 변동률은 20.24%로, 코스피 지수(10.90%)를 웃돌고 있지만, 한 달 새엔 8.67% 하락하면서 코스피(-3.18%)를 밑돌고 있다. 올 들어 폭등세를 이어갔던 2차전지 등 종목이 출렁이고 있다. 코스닥을 끌어올렸던 시가총액 상위 에코프로(086520)는 이달 들어 24.52%,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23% 하락했다. 지난 4월 각각 80만원대, 30만원대까지 치솟은 이후 현재 50만원대, 2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다만 주가 하락 이후 관련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에서 액티브주식전체에서 250억원이 빠진 반면 인덱스주식전체에 6563억원이 유입됐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닥이 글로벌 증시에서도 유독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레버리지 펀드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환매가 많이 나왔다”며 “최근 한 달 새에는 2차전지,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확대됐는데 고평가 논란이 여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별 성향에 따라 일정 가격을 넘어서면 환매, 하단이 가까이 왔다고 보이면 투자하는 자금들이 다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국내 증시 하락률 10% 제한…관망보단 매수”하반기 투자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연초 이후 나타났던 주식 랠리가 옅어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 변수들도 변동성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하반기와 내년 기업 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통화정책 전환 국면에서 수출 지표 방향성 등에 따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하반기 예상밴드를 2200~2600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진바닥’을 거쳐 급속한 미국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코스피·코스닥의 최대 하락률이 10% 이내로 제한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후 미국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의 잡음과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의 되돌림, 내년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 충격 등영향은 코스피 2400선 안팎에서 제동이 걸릴 전망”이라며 “적극적 리스크 관리에도 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선별 매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오광영 연구원은 “연초 주식 랠리가 마무리된 환경에서 장단기 금리차, 부채한도 변수 등 변동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투자자별 장·단기 호흡에 따라 리스크를 감내하면 투자 적기가 될 수 있는 것처럼 펀드 전략을 달리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5.18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탈중국 속도낸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탈중국 속도낸다-만원으론 비빔밥도 못 먹는 시대-1000원어치 팔아도 남는 건 27원-수술실 간호사 1만명 손뗀다-[사설]재정준칙 논의는 말로만, 퍼주기에 더 열 올린 정치권-[사설]공급망 전쟁시대…해외자원개발, 일본이 본보기다△종합-사전 정보 취득 밝히려면 ‘코인 매수시점’ 봐야-‘자격증 있어야 가상화폐 발행’ EU, 세계 첫 규제법 시행 확정△상장사 1분기 실적 결산-바닥 다지는 삼성, 질주하는 현대차…3분기엔 ‘박스피’ 탈출 가능할까-요금 찔금 인상…한전·가스公 빚더미 해소엔 역부족-제약업 영업이익 93.1% 추락…코스닥, 배터리 힘으로 버텼다△종합-간협 “대리수술·채혈 등 의사 불법지시 거부”…의료현장 대혼란 불가피-추경호 “내년까지 수출 중기에 무제한 정책자금 지원”-4년 만에 만난 한일 경제계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초진·약 배송 빠진 비대면진료…플랫폼업체 “아쉽다”△한·캐나다 정상회담-자원부국 캐나다와 공급망 불안 공동대응…국방협력·인적교류도 확대-최태원·최정우 회장, 트뤼도 총리 독대 그린수소·양극재 사업 협력 속도낸다△정치-‘코인 논란’ 김남국 징계 이뤄질까…‘방탄 윤리특위’ 재현 우려 쑥-與, 고용세습 차단 ‘공정채용법’ 당론 채택-野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해야”…與 “과도한 불안”-“민주당의 텃밭정치로 호남 엉망”-野, 압류방지통장 개설범위 확대 추진△경제-값싼 외국 농산물 치여 자급률 18.5%로 뚝…“한우처럼 체질개선 필요”-공공부문 노조 셋에 한 곳은 ‘단체협약 불법 내용’-정부·재계, RE100처럼 무탄소에너지 ‘CF100’ 확산 모색△금융-IFRS17 적용하니 보험사 실적 ‘역대급’…논란커져-사라지는 현금인출기…하루에 4대씩 줄었다-빚 많은 카카오·이랜드·태영 등 은행 재무구조평가 받는다-‘저출산·고령화 해결사’ 팔걷은 은행들△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경쟁교육 지옥 겪게 하고 싶지 않아”…요즘 2030이 애 안낳는 이유-“내 인생 바꾼 건 수학 아닌 독서”△글로벌-“부채합의 이달 끝낸다”…바이든, G7 출장일정 단축 ‘초강수’-‘경제회복 발목 잡힐라’…中, 청년취업 총력전-日 GDP 3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MS “AI, 사람처럼 스스로 생각”-챗GPT 개발자 “AI 위협적, 규제 필수”△산업-‘불황 뚫는 게임체인저 노린다’ K반도체 비밀병기 ‘초격차 소재’-항균에 물 분해…친환경 소재 ‘유리분말’에 꽂힌 LG전자-IT공룡 출신 인재 줄줄이 영입 정의선 ‘SW 중심’ 전략 속도-R&D 2위, 특허 5위, 수출 6위 “한국 국력 G7과 비등한 수준”△ICT-“28㎓ 할당 취소 유감…투자 활성화 방안 검토”-KT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19명”-AI, 마케팅에 접목…광고 문구·이미지 뚝딱-“AI 규제 시기상조, 파격적 국가 지원 절실” 기업들 한목소리△제약·바이오-영업이익률 30% 이상 업체, 미용의료·진단기기 분야로 양분-엔케이맥스, 中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 눈앞-동국제약,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상업화 ‘성큼’-FDA 허가 ‘마요홈’ 업고 엠투웬티 미국시장 공략△과학카페-고도 550㎞서 20초 간격 ‘고객’ 위성 내보낸다-국산 로켓에 무료로 실어 우주 헤리티지 축적 기회△증권-썰물 다음은 밀물…‘저가매수’ 유혹 커지는 주식형펀드-수익률 방어전략 필요한 코스피…덩치 클수록 잘 버텼다-와인시장 고성장 주역 와인문화 확산 이끌 것△증권-CFD 사태·코인 논란에…반등 노리던 자본시장 ‘한숨’-CFD 없어지면 ‘장내 파생상품’ 투자해볼까-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재원 위해 MBS 발행↑-3200억 해외 인수금융 신한증권, 셀다운 성료△부동산-“49층 안 할래”…초고층 스카이라인 포기 단지 왜-일하는 사람 많은 서울…충청, 부동산 관심 높아-파업發 공사지연·부실공사…피해는 입주자 몫-정책 알리고 인간미 발산…원희룡式 유튜브 소통△문화-‘점’ 하나가 되기까지…환기, 추상여정 40년-청자 반지부터 장경병까지…우리 예술 황금기 ‘청자史’ 한눈에△피플-20개국 98명 다국적 연주자들 열린 마음으로 연주하죠-“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단 한 건도 없어야”-대한전선 송종민 대표이사 취임…“지속가능한 성장 만들 것”-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 내정-“‘尹정부서 성평등 후퇴’ 주장은 동의 어려워”-“소부장·K-푸드 수출기업에 금융지원 강화”-최경수 고등과학원 교수,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초대 수상△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슬램덩크·스즈메·가오갤3의 흥행 공식-[생생확대경]이대로는 제2라덕연 못 막는다-[e갤러리]한만영 ‘시간의 복제-책’△전국-은계지구 주민 “이물질 수돗물” 호소에도…LH 늑장 대처, 市 “수질 정상”-산림녹화 성공하고도…벌목 부정적 인식에 목재 수입 ‘쑥’-구제역 북진…경기 축산농가 비상△사회-국민 부담 고려…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오월어머니’처럼 이태원 진실 밝힐 것-악취에 꽁초에…민폐시위에 시민들 몸살-젤렌스카 만난 오세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강화”-대검, 마약·조직범죄부 신설…부장에 박재억
2023.05.17 I 김대연 기자
코아스템켐온, 동물대체실험 개발 위해 멥스젠과 ‘맞손’
  • 코아스템켐온, 동물대체실험 개발 위해 멥스젠과 ‘맞손’
  •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 사업부의 송시환 사장이 김용태 멥스젠 대표와 인간 장기 모사칩 기반 신약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아스템켐온)[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 비임상CRO 사업부는 인간 장기 모사칩 기반 신약개발 서비스 협력을 위해 멥스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두 기관은 앞으로 △ORGAN-ON-A-CHIP(생체조직칩)을 이용한 신약개발 서비스 협력 △연구 인력의 상호교류 △의약품 개발 컨설팅 등에 대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멥스젠은 2019년 설립된 인간 장기 모사칩 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 및 연구 서비스 기업으로, 3차원 생체 조직 칩 및 생체 모방 나노 물질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 사업부는 2000년 설립된 국내 민간 최초 비임상 CRO 기업으로 독성시험 및 영상장비를 활용한 소동물 및 중대동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오가노이드 및 브레인칩을 통해 동물대체시험법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간 장기 모사칩을 이용한 신약개발 서비스 및 인간-동물 간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연구를 위한 노하우를 교환하고 협력 활동을 추진해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23.05.17 I 나은경 기자
코스닥, 2차전지 힘으로 버텼다
  • 코스닥, 2차전지 힘으로 버텼다
  • [이데일리 최훈길 양지윤 이정현 김응태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시장이 부진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경기부진 여파로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 늘었다. 제약 관련주는 하락했지만, 2차전지주는 반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이하 연결 기준·전년동기대비)’에 따르면, 결산법인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15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2.2%(1조8173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67조6000억원으로 7.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26.3% 줄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사진=최훈길 기자)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7%로 각각 3.2%포인트(p), 1.7%p 하락했다. 부채는 210조4000억원으로 자본(190조1000억원)보다 많았다. 이 결과 부채 비율은 110.7%를 기록, 3.2%p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57.23%)였다. 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크루셜텍(114120)(5276.03%), 가장 낮은 종목은 세진티에스(067770)(2.64%)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IT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 실적에 따르면 IT 업종의 영업이익이 86% 줄었다. 세부 실적에 따르면 IT부품(-85.9%), 반도체(-84.1%), 정보기기(-72.6%), 소프트웨어(-26.3%) 등에서 두자릿수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제조업 영업이익도 25.5%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1분기에 4489억원 줄면서, 제약 분야 영업이익이 93.1% 감소했다. 비금속(-44.8%), 음식료·담배(-37.2%), 기계·장비(-36.4%), 의료·정밀기기(-22.3%), 화학(-12.5%) 등에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 업종의 영업이익의 경우 오락문화(280.4%), 유통(19%)은 증가했으나 운송(-72%), 건설(-26.8%)은 감소했다. 분석 대상 기업 1115곳 중 650곳(58.3%)이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182곳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102곳)보다 많았다. CJ ENM(035760)은 지난해 1분기 15억800만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889억4000만원 순손실을 기록, 적자폭이 가장 컸다. 텔콘RF제약(200230)은 작년 1분기 95억4200만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는 473억3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가장 크게 실적이 개선됐다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10개 기업은 IT 기업의 경우 다원시스(068240), 파워로직스(047310), 티이엠씨(425040), 루닛(328130), 컴투스홀딩스(063080), 쏠리드(050890), 동양이엔피(079960), 필옵틱스(161580), 월덱스(101160), 오션브릿지(241790)로 집계됐다. 제조 업종의 경우엔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프(064820), 엔켐(3483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엠에스오토텍(123040), 유진기업(023410), 성우하이텍(015750), 탑엔지니어링(065130), 차바이오텍(085660)순이었다.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금리와 물가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져 기업들이 이중고를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여파가 최소 2분기까지 이어져 연간 실적도 역성장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2023.05.17 I 최훈길 기자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이진(185490)은 조양제 기술총괄대표(CTO)가 지난 16일 ‘2023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조양제 아이진 기술총괄대표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아이진)이번 정부 포상은 우리나라 임상시험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아이진 관계자는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아이진의 공동 창업자로서 현재 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R&D)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아이진 창립 이후 각종 허혈성 질환 치료제와 대상포진 백신 등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수행해왔다. 2020년부터는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조 대표는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질환 및 백신 분과위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국가기관의 각종 자문역할을 수행해 왔다. 2020년 5월에도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식약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특히 조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국가적 보건안보와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또다른 펜데믹 도래에 대비하기 위해 mRNA 백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자체 기술인 양이온성 리포좀 기반 mRNA 전달체를 이용해 우한주 예방 백신 ‘EG-COVID’과 오미크론 변이주 예방 백신 ‘EG-COVARo’을 개발했고, 2분기 내로 임상 2a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한편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많은 선원들의 목숨을 위협했던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개최했다.
2023.05.17 I 김새미 기자
이종호 "교육부와도 '찰떡궁합'···타부처와 협력해 미래 준비"
  • 이종호 "교육부와도 '찰떡궁합'···타부처와 협력해 미래 준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교육부와 ‘찰떡 궁합’인 것처럼 다른 부처와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쟁점을 갖고 싸웠던 이전과 다르다. 이주호 장관도 자주 만난다. 최근에는 계약정원제부터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전국 대학 연구개발 ‘페이퍼리스화(종이사용 절감)’에 함께 협력하고 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가 도래하면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은 국가 안보와 국가 산업 성장을 위한 전략기술이자 공통 기반 기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기술 동맹이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종호 장관의 언급은 다른 부처와 협력해 기술을 관장하는 주무 부처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부처 간 서로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달라고 해서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부처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교육부를 비롯해 다른 부처들과 상호 신뢰 관계를 만들고, 국가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과기정통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맞춤형 최적화’로 1년 동안 미래 준비이 장관은 이 장관은 대학에서 정부부처로 자리를 옮기면서 겪은 고충들도 털어놨다. 그는 “국가 미래와 직결된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고, 수차례 직원에게 질문하며 되묻기도 했다”며 “누리호부터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 디지털 정책 추진, 12대 전략기술 지정들을 해나가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이러한 미래 준비가 가능했던 부분으로 ‘맞춤형 최적화’를 언급했다. 지난 1년 동안 칸막이를 낮춰 직원 간 소통에 힘썼고, 다른 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디지털 전환 속 정책을 다듬으며 과기정통부가 역할을 했다고도 봤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고, 미국, 일본 등과 동맹을 강화하는 부분도 힘이 됐다고 전했다. 미국 MIT 방문 당시 대통령이 미국 석학에게 양자와 디지털 바이오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고 했다. 당시 단백질 구조를 보는 전자 현미경을 열심히 관찰한 뒤 간담회에서 관련 언급을 했다.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떠난 뒤 아난타 찬드라카산 학장이 이 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바이오 분야에 대해 사전에 학습했냐”며 “간담회서 바로 이야기를 꺼내다니 대단하다”고 했다고 한다.◇우주청 연내 설립 박차, 후쿠시마 오염수엔 언급 꺼려정책적으로는 무엇보다 우주항공청의 연내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야당에서도 반대 법안을 내고 했지만 가능한 연내 개청이 이뤄지도록 여야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며 “우주청 설치 특별법 입법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우주청에 대해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 장관은 “한미 동맹 강화 때문인지 지난 NASA 방문 때와 달리 미국 측 반응이 따뜻했다”며 “연내 설립을 추진하는 우주항공청에 대해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꼈다”고 했다.지난 정부와 달리 한국과 일본간 협력 분위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소재, 부품, 장비는 공급망 차원에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소재, 부품, 장비 관련해서는 공급망 문제가 크다”면서 “가장 좋은 것은 외교 관계를 잘해서 확실한 공급망 갖추는 것이지만 미래에 다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준비를 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한편, 이 장관은 최근 방한한 영국 석학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리터를 마실 수 있다고 하면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장관은 “오염수 시찰 범위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어떤 항목 넣을지 논의하고 있고, 테스크포스팀에 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산하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통해 오염수 시뮬레이션 결과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2023.05.17 I 강민구 기자
HLB사이언스, 패혈증 치료제 임상으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선정
  • HLB사이언스, 패혈증 치료제 임상으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선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LB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고 보건안보를 확립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유망 연구개발기관의 주요 과제를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펩타이드 기반 다제내성그람음성균(슈퍼박테리아) 치료제 ‘DD-S052P’를 개발중인 HLB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향후 3년간 27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DD-S052P는 내독소(LPS)와 결합해 세균을 살해하고 내독소까지 중화시키는 기전을 가진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 기술이다. 패혈증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매년 6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치사율이 50%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마땅히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HLB사이언스는 패혈증 및 슈퍼박테리아 치료용 항생제 개발을 위해 프랑스에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의 패혈증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감염내과 전문의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영경 교수가 연구를 주관하며, HLB사이언스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당사의 신약물질 ‘DD-S052P’는 원인균은 물론 내독소까지 중화해 패혈증과 이로 인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방지, 치료하는 잠재력 높은 혁신 신약”이라며 “현재 1상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3년 내 임상 2상까지 무난히 승인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유럽 등으로 2상 확대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수출 등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5.17 I 나은경 기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HLB 급등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HLB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4포인트(2.14%) 오른 834.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하면서 83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닥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미국 선물이 상승 반전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부채 한도 협상 난항 등 불확실성 요인에도 미국 선물 상승 반전과 함께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9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936억원 담았다. 반면 개인은 3163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1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대수가 상승했다. 제약(3.77%), 오락문화(3.52%), 운송장비·부품(3.29%) 등은 3%대 강세였다. 방송서비스(2.94%), 섬유·의류(2.8%), 컴퓨터서비스(2.6%), 통신방송서비스(2.55%), 금융(2.49%), 유통(2.18%) 등은 2%대 올랐다. 이와 달리 음식료·담배(0.01%)는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제약 및 엔터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니아(064550)는 18%대 급등했다. HLB(028300)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14% 넘게 뛰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7% 상승했다. 디어유(376300), 클래시스(214150), 삼천당제약(000250), HLB생명과학(067630) 등은 6%대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5% 하락했다. 솔브레인(357780)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583만주, 거래대금은 8조8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개였으며, 1230개 종목이 상승했다. 26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하락한 3만3012.1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떨어진 4109.9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밀린 1만2343.05에 마쳤다.
2023.05.17 I 김응태 기자
HLB, 美 FDA에 간암 신약허가신청 완료…K-바이오 신기원
  • HLB, 美 FDA에 간암 신약허가신청 완료…K-바이오 신기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가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모든 신약허가 준비 과정을 마치고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글로벌 임상을 시작했던 2011년 이후 약 12년 만에 NDA 단계에 진입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자사의 항암 신약물질에 대해 자체적으로 임상을 모두 마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한 HLB는 그간 미국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를 통해 리보세라닙과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항서제약 보유)의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해왔다.13개국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CARES 310) 결과, 대조군인 소라페닙 대비 완전관해(CR) 3명 vs. 1명, 전체생존기간(mOS)이 22.1개월 vs. 15.2개월, 무진행생존기간(mPFS) 5.6개월 vs. 3.7개월, 객관적반응률(ORR) 25.4% vs. 5.9% 등이 도출돼 지역(아시아 vs 非아시아)과 발병원인(바이러스성 vs 非바이러스성)에 상관없이 높은 치료효능을 입증했다.위험비(Harzard Ratio)가 전체 생존기간에서 0.62, 무진행생존기간에서 0.52로 환자 사망 위험을 40~50% 가량 낮춰 고무적이다. FDA는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pre-NDA(신약허가 신청 전 미팅)를 진행한 후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한 NDA 제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먼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 2월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아흐메드 오마르 카셉(Ahmed Omar Kaseb) 교수는 이번 NDA 제출과 관련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간세포암에 대한 잠재적인 치료법으로서 명백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간암 환자에 대한 표준치료법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로서 NDA가 제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하루 빨리 FDA의 심사가 완료되기를 고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 역시 “이번 NDA 제출로 전세계 간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당사가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많은 임상의사들로부터 임상결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무난히 신약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리보세라닙은 혈관 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R-2)를 억제해 암의 성장에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차단, 암을 효과적으로 사멸하는 TKI 계열 경구용 약물이다. 현재까지 신생혈관억제 기전의 TKI 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된 간암 1차 치료제가 없다는 점도 두 약물의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엘레바는 신약허가 후 빠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찌감치 미국 내 상업화 준비에도 착수하는 등 이미 허가 후 단계를 대비하고 있다. 신약허가와 상업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 트랙’ 전략이다. 김동건 HLB 대표는 “당사는 IR 행사때마다 주주들에게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여러 차례 자신감을 밝혀왔는데, 마침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치료옵션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간암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오랜 신약개발 여정을 함께해 온 임직원과 주주들이 큰 위안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남은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HLB생명과학이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에 대한 일부 수익권을, 항서제약이 중국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외 지역에 대한 글로벌 판권은 엘레바가 갖고 있다.
2023.05.17 I 이정현 기자
피앤지바이오메드, 세균검출지 글로벌 검사기관 유효성 통과
  • 피앤지바이오메드, 세균검출지 글로벌 검사기관 유효성 통과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소부장 기업인 피앤지바이오메드가 필름형 세균검출지에 대해 글로벌 검사기관인 유로핀즈의 유효성 검증시험 기준을 충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로핀즈에 따르면 피앤지바이오베드가 개발한 건조필름배지 ‘패트피코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ISO 등의 규정된 평가방법을 통해 실시한 일반세균 검증 시험에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기준점을 충족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필름형 세균검출지 생산국의 지위를 얻게 됐다. 지금까지는 국가간 수출입 통관시 세균검사에서부터 환경영향평가, 식품 안전성 검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미국 3M의 필름형 세균검출지만 사용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선진국 글로벌 기업들이 지난 40여년간 필름형 세균검출지 개발에 도전장을 냈지만 기술개발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 3M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독점해왔다. 손영희 유로핀즈코리아 이사는 “Low, Medium, High 수준으로 단계를 나눠 중복 실시한 이번 검증에서 PCA와 피앤지바이오메드의 필름배지 간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위양성율도 100회 반복 실험 결과 모든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위양성율 역시 제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손 이사는 또 “이번 검사는 검사의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유로핀즈 그룹 내 두 군데 검사소에서 각각 진행됐고, 두 곳의 결괏값이 동일하게 나타나 피앤지바이오메드 제품이 규격화돼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세계 여러 대기업들이 제품개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는 점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이 정도 기술력을 확보한 것에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피앤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필름형 미생물 검출배지’의 핵심기술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가지정 소재-부품-장비 육성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기업이 개발 생산하는 제품의 유효성 및 상품화 가능성, 외국의 전략물자화 방지에 따른 자립력 측면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최현종 피앤지바이오메드 대표 [사진=파앤지바이오메드] 최현종(사진) 피앤지바이오메드 대표는 “지난 10년간 이렇다 할 외부 지원 없이 희박한 성공확률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연구진의 덕분”이라며 “제품개발이 완료되고 객관적 성능이 검증된 만큼, 빠르게 양산공장을 구축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맡은 유로핀즈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북남미 등 전 세계 61개국에 940개 이상의 검사센터 네트워크, 6만1000명의 연구원들을 보유한 글로벌 1위 검사기관이다.
2023.05.17 I 권소현 기자
동국대·부산대·아주대·전남대..‘23년 AI융합대학원 선정
  • 동국대·부산대·아주대·전남대..‘23년 AI융합대학원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올해 4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2~’26년, 총 472.5억원(대학당 52.5억원)을 지원해, 석·박사급 인공지능 융합인재 1,260명을 키우는 것이다.올해 총 17 대학이 신청(경쟁률 4.25:1)했다. 선정평가 결과 동국대, 부산대, 아주대, 전남대가 최종 선정됐다.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대학은 기업과 협력하여 산·학 공동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지역 및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전형 인공지능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교차 인턴십, 교육과정 공동 개발,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헬스케어·시큐리티 영역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캠퍼스 내에 데이터 생성·수집을 위한 센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실제 산업체 문제에 기반한 연구와 교육으로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대는 지역 전략 산업인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동남권 기업과 협력하여 수요자 중심의 공동연구 및 교과목 개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특화 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발전을 도모한다. 아주대는 아주대학교병원 등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 메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체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젝트 교과목 이수 의무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인턴십 등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전남대는 광주광역시의 주력 산업인 에너지·모빌리티 분야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긴밀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현장 수요 및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각 대학에 올해 7.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4년(2+2년)간 총 5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4개 대학은 ’23년 2학기(가을학기, 9월)부터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에 기반한 산업 혁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산업 수요와 연계한 인공지능 연구역량 확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실전형 인공지능 융합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7 I 김현아 기자
1000원 팔아 27원 주머니에…이익률 반토막
  • [1Q 코스피 실적]1000원 팔아 27원 주머니에…이익률 반토막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상장회사들이 1분기 1000원어치를 팔아 고작 27원만 손에 쥐었다. 1년 전보다 손에 쥐는 돈이 반토막났다. (사진=한국거래소)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22사(688사 중 분석제외법인 66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3.61%로 1년 전보다 4.46%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2.70%로 4.05%포인트 떨어져 반토막 넘게 하락했다. 1000원어치를 팔면 1년 전엔 80.7원을 벌고 법인세 등을 내고 난 후 실제 손에 쥐는 돈이 67.5원이었다면 올 1분기엔 같은 금액을 팔았어도 고작 36.1원밖에 못 벌고 주머니로 들어온 돈도 27원에 불과했단 얘기다. 기업이 쥐는 돈이 무려 57.68% 감소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이익률은 더 나빠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87%, 2.73%로 전년동기보다 2.85%포인트, 2.98%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뺀 나머지 회사들은 1000원어치를 팔면 고작 27.3원만 주머니 속으로 들어온단 얘기다. 47.98%가 줄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크래프톤(259960)으로 52.53%에 달했다. 1년 전보다 7.69%포인트 하락했다. 그 뒤를 더블유게임즈(192080)(31.71%)가 차지했다. 덴티움(145720)(31.29%) 셀트리온(068270)(30.53%)이 이었다. 반도체 장비주 DB하이텍(000990)(27.83%), 철강 제조 전문업체 휴스틸(005010)(27.61%) 등도 영업이익률 상위 업체에 속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이익률이 감소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68%, 5.26%로 1년 전보다 5.82%포인트, 2.72%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빼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3.11%, 4.66%로 집계됐다. 개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1위는 크래프톤(259960)(56.54%)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67%) 미래아이엔지(35.59%) 셀트리온(068270)(34.64%) 등으로 집계됐다.
2023.05.17 I 김보겸 기자
영업익 42%↓…2차전지 ‘나홀로 상승’
  • [1Q 코스닥 실적]영업익 42%↓…2차전지 ‘나홀로 상승’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시장이 부진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연결 기준·전년동기대비)’에 따르면, 결산법인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15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2.2%(1조8173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67조6000억원으로 7.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26.3%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7%로 각각 3.2%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는 210조4000억원으로 자본(190조1000억원)보다 많았다. 이결과 부채 비율은 110.7%을 기록, 3.2%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IT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 실적에 따르면 IT 업종의 영업이익이 86% 줄었다. 세부 실적에 따르면 IT부품(-85.9%), 반도체(-84.1%), 정보기기(-72.6%), 소프트웨어(-26.3%) 등에서 두자릿수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제조업 영업이익도 25.5%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1분기에 4489억원 줄면서, 제약 분야 영업이익이 93.1% 감소했다. 비금속(-44.8%), 음식료·담배(-37.2%), 기계·장비(-36.4%), 의료·정밀기기(-22.3%), 화학(-12.5%) 등에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 업종의 영업이익은 희비가 엇갈렸다. 오락문화(280.4%), 유통(19%)은 증가했으나 운송(-72%), 건설(-26.8%)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10개 기업은 IT 기업의 경우 다원시스(068240), 파워로직스(047310), 티이엠씨(425040), 루닛(328130), 컴투스홀딩스(063080), 쏠리드(050890), 동양이엔피(079960), 필옵틱스(161580), 월덱스(101160), 오션브릿지(241790)로 집계됐다. 제조 업종의 경우엔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프(064820), 엔켐(3483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엠에스오토텍(123040), 유진기업(023410), 성우하이텍(015750), 탑엔지니어링(065130), 차바이오텍(085660)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많았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2023.05.17 I 최훈길 기자
부채비율 소폭 상승…크루셜텍 가장 높아
  • [1Q 코스닥 실적]부채비율 소폭 상승…크루셜텍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1분기 말 부채비율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한국거래소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22사 중 전년동기 실적 비교 가능법인 1115사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0.7%(부채 210조4000억 원, 자본 190조1000억 원)으로 전년동기(107.5%) 대비 3.2%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210조4436억 원으로 전년동기 201조200억 원과 비교해 4.7%(9조4236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87억9852억 원에서 400조5821억 원으로 3.2%(12조5968억 원) 늘었다.업종별 부채비율은 IT가 전년비 1.1% 감소한 85.1%로 나타났다. 제조가 4.1% 늘어난 90.7%, 기타는 8.8% 증가한 190.6%로 나타났다.기업별로보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크루셜텍(114120)으로 5276.03%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412.24%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코다코(046070)(2561.95%), 비디아이(148140)(2234.79%), CS(065770)A코스믹(2184.64%), 케이프(064820)(1206.5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는 세진티에스(067770)로 나타났다. 부채비율 2.64%를 기록했다. 이어 홈캐스트(064240)(2.77%), 슈프리마아이디(317770)(2.81%),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04%)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0.5%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증가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07조5156억 원으로 전년대비 2.4%포인트(2조5103억 원) 늘었다. 자산총계는 285조3627억 원으로 1.9%포인트(5조2868억 원) 증가했다.기업별 개별기준으로는 위니아(071460)(2878.11%)가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피플바이오(304840)(2356.38%), 와이더플래닛(321820)(1031.14%), CS(065770)A코스믹(1014.57%), 싸이토젠(217330)(964.48%) 순으로 부채비율이 높았다. 반면 네오위즈홀딩스(042420)(0.31%), 세진티에스(067770)(1.46%), 바이오다인(314930)(1.87%), 클라우드에어(036170)(1.98%), 에이에프더블류(312610)(2.10%)가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나타났다.
2023.05.1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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