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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끼리 실력 가리자" 파파존스, 2024 코리아 피자게임 성료
  • "가맹점끼리 실력 가리자" 파파존스, 2024 코리아 피자게임 성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가맹점 직원들의 피자 경연 대회인 ‘2024 코리아 피자게임’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파파존스 피자, 2024 코리아 피자게임 개최 (사진=한국파파존스)회사에 따르면 2024 코리아 피자게임 본선전이 지난 17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파파존스 여수점에서 열렸다. 본선에는 사전 신청과 예선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5팀(2인 1조)이 참가했다. 본선전은 파파존스 피자 글로벌 경합룰에 따라 도우 모양을 만드는 슬래핑부터 동일한 품질의 패밀리 사이즈 피자 4판을 제조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식 매뉴얼에 맞춰 페퍼로니와 이탈리안 소시지를 각각 사용한 원토핑 피자를 완성했다.심사에는 미국과 한국 본사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피자를 제조하는 속도, 균등한 품질, 매뉴얼 등의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선발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등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2등팀과 3등팀에는 각각 15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파파존스 피자 관계자는 “매해 진행되는 피자게임을 통해 균일한 피자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직원분들의 높은 기량과 소중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맛과 품질의 프리미엄 피자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0 I 한전진 기자
세븐틴, '아이즈 온 유' MV 티저 공개…21일 본편 선보여
  • 세븐틴, '아이즈 온 유' MV 티저 공개…21일 본편 선보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미니 12집 수록곡 ‘아이즈 온 유’(Eyes on you) 뮤직비디오를 오는 21일 공개한다.그룹 세븐틴 ‘아이즈 온 유’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은 20일 0시 공식 SNS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SPILL THE FEELS)의 1번 트랙 ‘아이즈 온 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티저에는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한 편의 청춘영화 같은 영상미로 표현됐다.모두가 휴대폰만 바라보는 삭막한 지하철에서 독서를 하고, 늦은 밤 식당을 정리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고민이 있는 듯 눈물을 참거나 어두운 표정을 짓는 이들의 모습도 교차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아이즈 온 유’는 세븐틴이 영국의 유명 프로듀서 겸 DJ 시프트 키(Shift K3Y)와 함께 작업한 곡이다.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함께하며 더욱 소중한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 노래는 지난 14일 공개 직후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는 물론, 일본 라인 뮤직 ‘송 톱 100’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 진입해 타이틀곡 못지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의 인기 돌풍도 계속되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5일 만인 지난 18일 판매량 3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도 사흘 간 정상에 올랐다.세븐틴은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기세를 이어간다. 오는 22~23일(현지시간) 로즈몬트를 시작으로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 이후 일본 4개 돔과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개최한다.
2024.10.20 I 장병호 기자
'소토, 연장 결승 3점포' 양키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간다
  • '소토, 연장 결승 3점포' 양키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간다
  •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ALCS 5차전 연장 10회초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WS) 무대에 복귀했다.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클리브랜드 가디언스를 연장 접전 끝에 5-2로 눌렀다.이로써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클리블랜드를 누르고 WS에 진출했다. 지난 2009년 통산 29번째 WS 우승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AL 우승만 놓고 보면 이번이 41번째다. WS 우승, AL 우승 모두 리그 최다 기록이다.양키스는 LA다저스 대 뉴욕 메츠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대망의 WS 승부를 펼인다. 다저스와 메츠 어디가 올라오더라도 빅매치가 될 것이 틀림없다. NLCS는 5차전까지 치른 현재 다저스가 3승 2패로 앞서있다.팀 페이롤 25위(1억644만5407달러)임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ALCS까지 진출한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을야구를 마감했다.이날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16승 9패 평균자책점 3.96), 클리블랜드는 태너 바이비(12승 8패 3.47)를 선발로 내세웠다.두 투수 모두 기대에 충족하는 호투를 이어갔다. 로돈은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 바이비는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먼저 점수를 뽑은 쪽은 홈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2회말 5번 조쉬 네일러가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친동생인 8번 보 네일러가 우측 2루타를 때려 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5회말 공격에선 8번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좌측 2루타와 스티븐 콴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클리브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양키스는 6회초 글레이버 토레스와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애런 저지가 6-4-3 병살타에 그치긴 했지만 계속된를 2사 3루 상황에서 4번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좌측 담장을 직선으로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스탠튼이 때린 5번째 홈런이었다.이후 두 팀은 점수를 뽑지 못하고 2-2로 팽팽히 맞섰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양키스였다.양키스는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번 포수 오스틴 웰스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9번 알렉스 버두고가 친 평범한 땅볼 타구는 병살타가 되는 듯 했지만 클리브랜드 유격수 브라얀 로치오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타자와 주자 모두 살았다.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이날 경기 영웅이 나왔다. 타석에 들엇건 2번 후안 소토는 클리블랜드 구원 헌터 개디스의 7구째 95.2마일(153.2km)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팽팽했던 승부가 양키스쪽으로 단숨에 기우는 순간이었다.양키스는 9회말부터 등판한 마무리 루크 위버가 10회말도 깔끔하게 막으면서 대망의 WS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4.10.20 I 이석무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수소터빈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
  •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수소터빈 연구개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현지에서 수소터빈 기술력 홍보를 위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수행 중인 수소터빈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에너지경제연구소(EPRI),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기업, 대학 등 미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발전공기업 5개사와 민간발전사도 함께했다.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수소터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미국 주요 대학과 진행한 수소터빈 연소기 노즐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자회사인 DTS는 F클래스(가스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수소 혼소 연소기 및 고온부품 재생정비 사례를 소개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조지아공과대, 신시내티대, 퍼듀대 등 미국 3개 주요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세대 수소터빈 연소기 원천 설계 기술 개발 및 시험 평가 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 하에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9월까지 진행된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내 수소터빈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수소터빈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미주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023년 보령신복합 주기기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복합발전 주기기 제작 및 서비스 누적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현재 2027년 목표로 세계 최초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는 중이다.16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수소터빈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10.20 I 김성진 기자
"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 삼성SDS GCC 가보니
  • [르포]"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 삼성SDS GCC 가보니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최근 물류 분야에선 전쟁뿐 아니라 기후나 환경적인 위협 요인(리스크)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브라질 강물의 수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어 화물선 운항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우회경로 등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삼성SDS의 글로벌컨트롤센터(GCC) 중앙상황실(사진=삼성SDS)지난 18일 방문한 경기도 분당 소재의 삼성SDS 글로벌컨트롤센터(GCC) 중앙상황실. 이곳에서는 일평균 1700여대의 300톤급 이상 선박의 이동 경로와 화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 가운데 위치한 대형 스크린에 전 세계 국가로 오가는 물동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스크린 속 한 선박이 노란색으로 바뀌자 관제 직원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해당 선박을 클릭하니 선박에 실려있는 화물의 종류와 지나온 경로, 앞으로 운항 경로 등의 정보가 나왔다. 관제 직원은 어떤 문제인지 정확하게 파악을 위해 선사에 전화를 걸고 확인 절차를 거쳤다.모니터링되는 선박은 도착 예정일의 지연 기간(예상)에 따라 △1주 이내는 흰색 △1~2주는 노란색 △2주일 이상은 주황색 등 색상으로 화면에 표시된다.◇물류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IT 역량김업 삼성SDS 물류마케팅그룹 그룹장은 “삼성SDS가 잘하는 정보기술(IT) 역량이 물류 사업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2012년 물류 사업을 시작했다”며 “시뮬레이션과 통계, 모니터링 등 기술력을 필두로 우리가 관리하는 모든 화물을 단 하나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GCC에서 모니터링하는 선박 수는 기존 1500여대에서 최근 1700여대까지 늘어날 정도로 최근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전쟁이나 기업의 파업, 기후 변화 등의 이슈로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화물의 경로 우회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GCC는 선박뿐 아니라 주요 지역들의 트럭 운송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는 트럭 수출을 중점 모니터링한다. 김 그룹장은 “미국의 생산기지인 멕시코 현지 공장에서 미국으로 운송되는 물동량이 많은데, 미국·멕시코 국경에 위치한 라레도라는 도시를 통해 80~90% 물량이 미국으로 수출된다”고 설명했다.GCC에서는 전 세계의 뉴스를 취합해 화물 운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risk), 이상요인(irregularity)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화주에 최적의 우회 경로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검토해야 할 뉴스의 양을 일평균 6만 건에서 750건으로 줄였다.◇ESG 활동 추진에도 앞장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 차원에서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기능도 제공 중이다. 고객은 물품의 운송부터 보관, 배송, 현지 도착까지의 전 과정에서 얼만큼의 탄소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다.삼성SDS는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선박이나 트럭의 종류도 제안한다. 가령 국제 법에 따라 탄소배출 허용 수치를 넘은 유통 기업은 비용이 더 비싸더라도 탄소 배출이 적은 배나 트럭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 트럭을 운영 중인 독일의 H2딜리버리가 대표적인 선택지 중 하나다.김 그룹장은 “물류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관여하는 업체는 수출입 통관과 선사, 관세사와 보험사 등 스무개가 넘고 거쳐야 하는 절차만 200개가 넘는다”며 “플레이어가 많다보니 복잡하고 전체 전산화가 불가능한데, IT 혁신이 가장 늦은 산업군이 물류인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화물을 실을 때에 고려해야 할 변수가 레이블의 방향, 중간 도착지 등 20가지 넘는데, 이러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삼성SD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재 최적화 방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 확산 시기 물동량이 몰리며 운임료가 상승하자, 삼성SDS의 물류 매출도 전체의 3분의 2 수준으로 높아졌다가 최근 다시 정상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물류 사업 매출액은 7조1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10.20 I 최연두 기자
“한세예스24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
  • “한세예스24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
  • [호찌민(베트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예스24그룹(한세그룹)이 추구하는 인수·합병(M&A) 전략의 핵심은 ‘시너지’와 ‘미래’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자동차부품사 ‘이래AMS’ 인수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한세 특장점 이래AMS에 접목할 것”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 기업설명회(IR)’ 기자간담회에서 “생산 기술, 해외 공장 운영 등에 특장점을 가진 한세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기술적으로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M&A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그룹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한세실업(105630)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의 예스24(053280), 동아출판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동시에 그룹 내 투자사업부문도 전담한다. 지주사는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이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김 부회장은 2020년 부회장 승진 후 공격적으로 신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회사 이래AMS 인수전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총 142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고 현재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시너지 측면에서의 신사업 진출이다.김 회장이 과거 의류제조에서 출판·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면 장남인 김 부회장은 자동차라는 이종 업계로 외연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는 “한세가 잘하는 생산 공정 관리 및 대형 바이어와의 소통·수주 전략 등을 다양한 형태로 이래AMS에 접목할 것”이라며 “연내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의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도 “의류 ODM도 차 부품업계처럼 소수의 바이어, 벤더(협력사)들로 구성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한세가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왔던 경험들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실사를 진행해보니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미래 차원에서 주요 투자 영역으로는 AI가 있다. 한세그룹은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예스24를 통해 다양한 AI 사업화 및 사내 적용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에 무인이송장비(AGV)를 도입하는 등 AI 기반 로봇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김 부회장은 “물류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여러 곳의 해외업체와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LLM을 어떤 형태로 사업에 접목할 지 고민 중이다. AI 분야로 지속적인 투자 기회가 있는지도 물색중”이라고 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중미 수직계열화 나선 한세실업, 김익환 “신규 주문 늘릴 것”현재 한세그룹은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그룹의 모태이자 주력인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도 중요한 한 축이다. 한세실업은 최근 미국 섬유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미국 내 니어쇼어링(인접국 제조) 흐름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세실업에선 북미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김익환 부회장은 “향후에도 미국 정부가 ‘미국우선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텍솔리니처럼 현지에서 만든 원단이 우리에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물론 (미국인만큼) 생산단가가 다소 높지만 ‘메이드 인 USA’ 장점을 강조하고 기술적 투자와 가격 및 품질에 대한 바이어 요구에 맞춰 새로운 주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기술을 활용해 단가가 비교적 높은 액티브웨어(일상복과 겸할 수 있는 운동복) 시장도 키울 계획이다. 또 과테말라에도 방적, 편직, 염색 설비를 구축해 중남미 지역에서 염색·가공부터 봉제·제조까지의 수직계열화를 꾀하고 있다. 김익환 부회장은 “현재 기존 및 신규 바이어들과 액티브웨어 전문 브랜드 강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공장은 내년 말 완공 후 시생산을 고민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초까지는 양산 체계를 갖추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올해 매출 2조 8000억원, 영업이익 193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IR에서 제시한 매출 3조 1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다. 주력 계열사인 한세실업의 주요 시장인 미국 경기가 대폭 위축된 영향이다.
2024.10.20 I 김정유 기자
최상목 부총리, G20 등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韓 경제 직접 설명, 협력 논의"
  • 최상목 부총리, G20 등 국제회의 참석차 출국…'韓 경제 직접 설명, 협력 논의"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등을위해 지난 19일 출국했다. 최 부총리는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닷새간 페루 리마, 미국 뉴욕 등지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금융기구 총재를 만나고, 글로벌 투자자와 국제신용평가사 등에게 한국 경제를 직접 설명한다. 아울러 호주와 핀란드, 카타르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도 실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인천공항에서 페루 리마와 미국 워싱턴D.C.에서 각각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와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 부총리는 2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 대표, APEC의 공식 민간자문기구인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위원 등이 참석해 역내 및 세계경제 상황과 지속 가능 금융, 디지털 전환 등을 논의한다. 한국은 오는 2025년 20년만에 APEC 의장국으로서 10월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직을 공식 수임하고, 내년 논의할 비전과 의제를 소개하며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후 최 부총리는 오는 22일 미국 뉴욕을 찾아 취임 후 첫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 부총리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역동경제,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 우리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사항 등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오는 23~24일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24년도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세계경제 협력방안 등 총 2개 세션에서 올해 성과 점검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세계 금융안전망 의제를 다루는 G20의 실무회의체인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MDB 개혁 로드맵의 의의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글로벌 위기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재정 혁신 등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 최 부총리는 WB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저소득국과 중진국을 지원하고, 민간 부문의 개도국 대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WB의 역할에 대해 제언하기로 했다. 또 지난 1월부터 4월, 7월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WB총재와 4번째 면담을 갖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최 부총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리 디론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신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또 유로클리어의 이사벨 젤롬 전략 및 상품개발 부문 총괄을 만나 내년 하반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금 유입에 대비해 점검 사항,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10.20 I 권효중 기자
한국 잠재성장률 5년간 0.4%p 하락…미국에 역전 당해
  • 한국 잠재성장률 5년간 0.4%p 하락…미국에 역전 당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에 처음 추월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가득쌓인 부산신항(사진=연합뉴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5월 우리나라의 2023·2024년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0%로 제시했다. 지난해 6월 산정한 추정치(2023년 1.9%·2024년 1.7%)보다 모두 상향 조정된 것이다.잠재성장률은 한 국가가 모든 생산요소(노동, 자본, 자원 등)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인 잠재 GDP의 증가율을 의미한다. 2020∼2021년 2.4%였던 잠재성장률은 2022년 2.3%로 하락한 후, 지난해부터는 2.0%로 떨어져 올해도 2.0%로 유지됐다. 최근 5년간 0.4%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반면 미국은 2020∼2023년 잠재성장률이 1.9%에서 2.1%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잠재성장률 통계가 산정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작년 한국을 추월한 데 이어 올해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있다.◇미국보다 낮은 잠재성장률 이례적…저출산·고령화 영향소득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계의 견해다. 이런 점에 비춰보면 우리나라가 소득 수준이 더 높은 미국보다 잠재성장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022년 세계은행(WB)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5990달러로 미국(7만6370달러)의 47%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국의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생산연령인구가 감소가 잠재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미국은 외국인 유입이 활발해 노동력 측면에서 더 유리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2년 71.1%(3674만명)에서 2072년 45.8%(1658만명)로 급감할 전망이다.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홍콩(158.4명)과 푸에르토리코(119.3명)에 이어 3번째로 높다.또 한국의 산업구조 개편이 더디고 서비스 산업 경쟁력도 약한 데 비해, 미국은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독일 같은 주요 선진국들도 최근 잠재성장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독일은 2020년 0.7%에서 변동을 겪다가 올해 0.8%로 소폭 상승했다. 영국은 2020년 0.9%에서 작년 1.2%, 올해는 1.1% 수준으로 올라섰다.◇자본·기술 등 생산성 개선해야…“고령화 걸림돌”노동력 부족으로 힘이 빠진 성장 동력은 자본·기술 등 총요소 생산성 개선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총요소 생산성은 자원 배분의 효율성과 기술 수준 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통상 자본·노동 투입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가가치의 증가분으로 측정된다.하지만 가파른 고령화 탓에 성장 잠재력의 개선도 한계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동공급 자체가 줄면 자본 투입에 대한 생산성도 줄어들어 자본의 성장 기여도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올해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연구들은 노동력 저하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을 극복하려면 총요소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인구가 줄고 인력이 고령화하는 시기에 총요소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4.10.20 I 김은비 기자
정치풍자극 검열하고 수정 요구…法 "국가가 2500만원 배상"
  • 정치풍자극 검열하고 수정 요구…法 "국가가 2500만원 배상"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정부가 정치 풍자극 대본을 검열하고 수정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법원이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사진=방인권 기자)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최미영 판사는 연출가 A씨가 국가와 국립극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이 원고에게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13년 5월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사건이 있었다. 연출가 A씨는 이를 풍자하는 연극을 국립극단에서 공연하려 했다.그러나 공연을 앞두고 A씨는 극단 사무국장으로부터 봉투를 건네받았다. 봉투 안에는 곳곳에 빨간 줄이 그어진 A씨의 연극 대본이 들어 있었다. 특정 대사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라는 취지였다.A씨는 그로부터 약 9년이 지난 2022년 10월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본을 사전에 검열한 후 예술감독을 통해 내용을 수정하라고 지시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같은 판단에는 2013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국립극단 기획공연 관련 현안 보고’ 문서가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이 문서에는 비슷한 시기 국립극단에서 선보인 다른 정치풍자극에 대해 “연출가에게 결말을 수정하게 하고 과도한 정치적 풍자를 대폭 완화하도록 지도하는 등 조치했다”는 내용과 함께 A씨의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돼 있었다.재판부는 “정부의 연극 대본 검열과 수정 요구는 헌법이 보장하는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건전한 비판을 담은 창작활동을 직접 제약한다”며 “법치주의 국가의 예술에 대한 중립성에 관한 문화예술계의 신뢰가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2024.10.20 I 성주원 기자
현대硏 “'아세안-5', 매력적인 소비 시장…韓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해야”
  • 현대硏 “'아세안-5', 매력적인 소비 시장…韓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수출에 대해 새로운 수출시장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아세안-5’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가 시급하다고 짚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대‘아세안-5’ 수출, 韓 수출 증가율 9.9% 중 1.3%p 기여”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은 20일 ‘최근 우리나라의 대아세안 수출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간 한국의 수출 의존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에 집중됐다는 점은 수차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특히나 코로나19 전후로 한국 수출이 호조와 불황을 반복해 온 동안 구조적 측면에서는 대미, 대중 수출 비중이 40% 내외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착화된 흐름이 지속됐다는 게 현대연 설명이다. 올해 8월 누계 기준으로 대중 수출 비중은 19.1%, 대미는 18.8% 수준이다.이에 현대연은 ‘아세안-5’를 대안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아세안-5’는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를 일컫는 말로 이들 국가들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은 올해 8월 누계 기준 15.4%로 집계됐다.현대연 측은 “대‘아세안-5’ 수출은 한국 수출 증가율 9.9% 중 약 1.3%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수입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중요 시장임에도 ‘아세안-5’ 총수입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세안-5’ 높은 수입 수요, 韓 전략적 시장으로 활용해야”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아세안-5’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 반등세를 유지, 수입 증가율도 4.1~12.8%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대연은 향후 새로운 수출 주력 시장으로서 ‘아세안-5’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이에 대한 제고 방안으로 아세안 시장 내 경쟁력 확도를 위한 정상 외교와 경제 협력 등을 한 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민간 부문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에 대한 지원 확충을 제시했다.또한 향후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가계 소비 여력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현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자본재 수출 추세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소비재 수출도 확대해야 한다고 짚었다.현대연이 한국의 ‘아세안-5’ 수출을 성질별로 분석한 결과 △자본재(58.6%) △원자재(36.1%) △소비재(5.3%) 순으로 자본재 비중이 과반을 넘는 상태다. 현대연 측은 소비재 비중의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며 “아세안 국가들은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개인들의 구매력이 점차 확대, 한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는 매력적인 소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식품, K-뷰티, K-콘텐츠 등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10.20 I 유준하 기자
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 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전시회에 참여해 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마련한 한국로봇관 전경.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참여해 58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사진=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이들 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로봇관을 운영해 180여개사와 4228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UAE가 1981년부터 매년 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중동판 CES(미국 소비자가전 쇼)’로 불린다.㈜STS로보테크와 ㈜싸인랩, ㈜아이로바, ㈜써큘러스, 엔디에스솔루션㈜, ㈜하이제라넥트쿽스는 자사 대표 기술을 전시하고 이곳을 찾은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한국로봇관으르 운영한 로봇산업진흥원은 손웅희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을 독려하고 두바이 디지털경제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등 현지 관계기관을 찾아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손 원장은 “우리 로봇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20 I 김형욱 기자
女U-17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0-5 대패...8강행 암울
  • 女U-17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0-5 대패...8강행 암울
  • 한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 사진=FIFA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5골 차 대패를 당했다.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펠릭스 산체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5로 졌다.지난 17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승점 1·골 득실 -5)를 기록, B조 최하위로 밀려났다.같은 조의 미국(1승 1패·승점 3·골 득실 0)이 콜롬비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2-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자리했다.2연승(승점 6)을 따낸 스페인이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거는 상황이 됐다.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미국을 이기고, 콜롬비아가 스페인과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이 극적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다.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는 16개국이 출전,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역시 강했다. 한국은 체격과 기술에서 모두 스페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한국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서민정(경남로봇고)이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후 스페인의 엄청난 골 폭풍이 몰아쳤다. 스페인은 전반 7분 셀리아 세구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파우 코멘다도르가 헤더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32분에는 마르티나 곤살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노시은(울산현대고)의 몸에 맞고 흐르자 세구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추가시간 스페인의 아이리스 애슐리 산티아고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줘 0-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박지유(예성여중)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모레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후반 45분 스페인의 알바 세라토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이미 경기는 기운 뒤였다. 오히려 1명 많은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아이노아 고메스에게 헤더골을 내줘 5골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이날 한국은 슈팅숫자 3대24, 유효슈팅 1대10으로 스페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김은정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이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며 맞섰지만 어려웠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력은 만족할 수 없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미국과 3차전은 8강 진출의 고비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I 이석무 기자
실적 회복에 주목…SK하이닉스·크래프톤 ‘러브콜’
  • [주간추천주]실적 회복에 주목…SK하이닉스·크래프톤 ‘러브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또 26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박스권이 지속하자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실적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는 종목도 함께 추천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4포인트(1.55%) 하락한 753.22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 주 주간추천주로 SK하이닉스(000660)와 크래프톤(259960), 하나금융지주(086790)를 제시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D램 가격 협상력 저하 우려 불식과 D램 전망치 상향, 가격 상승폭 추정치 상회하며 업황 견조함을 확인했다는 이유에서다.크래프톤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액 6444억원, 영업이익 2480억원이 전망되고 4분기부터 출시 예정 신작들 가시화로 지적재산권(IP) 집중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결산 후 자사주 추가 실시가 전망되며 총주주환원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봤다. 또 하반기 보통주자본비율(CET 1)이 상당폭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해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006360)과 크래프톤, 티앤엘(340570)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GS건설은 주택과 건축 사업 매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2021~2024년 상반기 분양 물량 중 예정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2023~2024년 상반기 분양 현장 비중이 36%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2021~2024년 상반기 분양 물량 중 2023~2024년 상반기 서울과 수도권 물량 비중이 28%로 수주 퀄리티도 양호하고 판단했다.유안타증권도 크래프톤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기존 펍지(PUBG) 트래픽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서다. PUBG 매출은 약 180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고 게임플랫폼으로서 가치는 계속 증가 중이라 판단했다. 신작 ‘다크앤다커M’, ‘인조이 ’딩컴모바일‘ ’서브노티카2‘ 등 IP 확대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4배에서 리레이팅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티앤엘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미국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4분기 유럽 매출 본격화도 예상된다. C&D향 탑라인 매출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티앤엘 현재 주가가 2025년 PER 9배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2024.10.20 I 박정수 기자
해병대, 필리핀서 '카만닥 훈련'…수출 상륙장갑차 유지보수 지원도
  • 해병대, 필리핀서 '카만닥 훈련'…수출 상륙장갑차 유지보수 지원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가 25일까지 필리핀 일대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24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2021년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 제안에 따라 2022년 중대급 규모로 최초 참가한 이후 3년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해병대의 중대급 규모 부대와 미국, 필리핀, 영국 등 7개국 장병 총 2200여 명이 참가했다. 연합 참모연습, 생존 훈련, 연합 수색훈련, 종합훈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2016년 필리핀으로 수출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유지보수를 위해 정비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26년간 축적된 정비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필리핀 해병대가 상륙돌격장갑차를 원활히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카만닥 훈련대장 김별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는 국내외 다양한 지역, 어떤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병대는 환태평양훈련(하와이)을 비롯해 코브라 골드(태국), 칸퀘스트(몽골), 탈리스만 세이버(호주) 등 다양한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카만닥 훈련에서 정글생존훈련 모습 (사진=해병대)카만닥 훈련에서 연합수색훈련 모습 (사진=해병대)카만닥 훈련에서 연합수색훈련 모습 (사진=해병대)카만닥 훈련시 상륙돌격장갑차 정비교육 모습 (사진=해병대)카만닥 훈련시 상륙돌격장갑차 정비교육 모습 (사진=해병대)카만닥 훈련시 상륙돌격장갑차 정비교육 모습 (사진=해병대)
2024.10.20 I 김관용 기자
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주목! e기술]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본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이 7위에 올랐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517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시장 중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은 고령화 진전으로 순환기과 및 정형외과 관련 소모성 치료형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지난 3년간 일본 의료기기 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미국, 중국, 독일산 제품들의 수입이 많았다. 일본 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입제품은 전체 출하액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비율이 높은 제품은 페이싱 관련 제품 99.7%, 페내이식재료 89%, 정형 외 임플란트 재료 83.8%, 카테터 75.8% 순이었다.(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지난해 기준 미국은 46억7800만 달러로 일본 내 1위 수출국에 올랐고, 중국은 18억6200만 달러로 2위, 독일은 13억87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멕시코가 12억97000만 달러로 4위, 아일랜드 7억500만 달러, 태국 4억7500만 달러, 한국 4억3600만 달러 순이다.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헬스케어 IT 등이 포함되는데, 영상 진단 지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 의료 진단 및 치료 서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일본에서 승인된 AI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AI 화상 인식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화상 데이터를 통해 질병 징후나 특징을 파악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딥러닝을 통해 정량적인 수치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내 AI 의료기기 승인 건수는 총 27건이다.후지필름, 캐논, JVC 등이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AI 의료기기 업체인데, 이들 기업은 대부분 이미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과 뷰노의 유사한 모델이다.한국의 경우 일본 의료기기 수출이 2021년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2024년 6월 누적 의료용 전자기기 일본 수출액은 861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 수출액은 3억483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전자식 의료기기로 한정했을 경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일본의 두 반째 큰 수입 대상국으로 성장했다.특히 리포트는 한국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에서 디지털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은 2023년까지 4년간 연평균 약 311.7%의 증가율로 급성장 중이다. 2023년 수입 규모에 비해 국내 제조 규모가 약 5배 더 큰 수준이다. 리포트는 “향후에도 국산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10.20 I 송영두 기자
LG유플러스, 아이폰16 구매 고객에게 ‘원피스’ 한정판 굿즈 증정
  • LG유플러스, 아이폰16 구매 고객에게 ‘원피스’ 한정판 굿즈 증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방영 25주년을 맞아 아이폰16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 방영 25주년을 기념하여 아이폰16 액세서리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출시한다. 원피스 25주년 한정판 패키지 구성품.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아이폰16 원피스 25주년 기념 한정판 굿즈를 소개하는 모습고객은 유플닷컴에서 아이폰16을 구매하면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총 200명의 고객에게 25만원 상당의 굿즈 패키지를 받을 기회를 제공받는다.‘원피스’는 1999년 일본 후지TV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25년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LG유플러스는 대원미디어와 협업하여 원피스 테마의 굿즈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한정판 굿즈 패키지는 원피스 캐릭터가 그려진 ▲맥세이프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아크릴 키링 3종 ▲아크릴 톡 2종 ▲3D 렌티큘러 ▲가죽 마우스패드 ▲보조배터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굿즈를 담은 박스는 보물상자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이 굿즈들은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슈피겐코리아의 신규 브랜드 ‘페스티버’에서 제작되어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아이폰16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 여부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당첨 고객은 11월 초에 원피스 한정판 패키지를 일괄 배송받게 된다. 한정판 패키지는 유플러스닷컴 내 액세서리 몰에서 25만원에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MZ세대 고객을 타겟으로 한 한정판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슈퍼말차와 협업한 ‘갤럭시 S23 슈퍼말차 피크닉 에디션’을, 2022년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갤럭시 S22 디아블로 임모탈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트라이브장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정판 패키지 출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한정판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낮 12시에 원피스 25주년 한정판 굿즈를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유플러스 Live에서 시청 가능하며, 원피스 캐릭터인 루피와 애니메이션 ‘코난’의 남도일 목소리로 유명한 강수진 성우가 출연할 예정이다.
2024.10.20 I 김현아 기자
현대 N 고성능 차, 게임으로 만난다…'2024 현대 N 버츄얼 컵' 개최
  • 현대 N 고성능 차, 게임으로 만난다…'2024 현대 N 버츄얼 컵'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글로벌 심 레이싱(SIM Racing) e스포츠 대회 ‘현대 N 버츄얼 컵(Hyundai N Virtual Cup)’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024 현대 N 버츄얼 컵 게임 차량인 아반떼 N TCR 게임 속 모습. (사진=현대차)현대 N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ADAC 심 레이싱 엑스포에 참가해 현대 N 버츄얼 컵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인기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의 개발사인 ‘쿠노스 시뮬라치오니(쿠노스)’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이에 따라 아세토 코르사는 현대 N 버츄얼 컵의 공식 게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심 레이싱은 3차원 스캔 기술로 현실의 서킷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해 게임 내에서 현실과 거의 같은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대 N 버츄얼 컵에 참가해 심 레이싱을 통해 현대 N의 고성능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 N 버츄얼 컵에는 아반떼 N TCR 차량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21일부터 △한국 △중국 △미국 △유럽 4개 권역에서 온라인 예선을 진행하며, 지역 본선, 지역 준결승을 거쳐 2025년 1월 11일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결승전을 연다.현대 N은 이번 현대 N 버츄얼 컵을 통해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얻은 성과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현대 N은 총 네 번의 세계 투어링 카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다.내년 출시할 신작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 Evo’에는 △아이오닉 5 N △i20 N △N Vision 74 △아반떼 N TCR △i30 N 등 총 7개의 현대차 모델이 쓰일 예정이다.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는 “글로벌 게임사인 쿠노스와의 협업과 현대 N 버츄얼 컵을 통해 현대 N 브랜드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대 N 버츄얼 컵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 모델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I 이다원 기자
외국인 '팔자'에 발목 코스피…"실적으로 접근"
  • 외국인 '팔자'에 발목 코스피…"실적으로 접근"[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2600선 안착에 실패하며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체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에만 외국인 투자자는 1조원이 넘는 물량을 코스피 시장에 내놓았고,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에 대해서는 2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최장 순매도 기록을 연일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대응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도 없다는 점을 고려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평가된 업체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다시 2600선 아래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10월 14~18일) 3.09포인트(0.12%) 내린 2593.82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코스피는 1% 이상 오르며 263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주 후반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5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발표 이벤트 호재로 올랐던 반도체는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급락했다”며 “여전히 120일선(2692.64)과 200일선(2665.78)에 근접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추세상으로는 여전히 나쁘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 지난주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언, 5955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1조 1612억원어치를 팔아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28거래일째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투심(투자심리)을 위축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벌어진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25거래일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기간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이다.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순매도 원인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대비 제한적인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엔비디아향 HBM3E 납품 차질)과 스마트폰·PC 등 레거시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막오른 3분기 실적 시즌 증권사들은 외국인 수급 불안으로 코스피가 당분간 정체된 박스권(2550~2680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매크로(거시경제) 경제지표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권했다. 종목별로는 23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일 SK하이닉스,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25일 신한지주(055550), 30일 POSCO홀딩스(005490) 등 실적 발표가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과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 ASML 장비 수령 연기 소식도 주요 외신을 통해 나왔다”며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서 투심을 돌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18조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조7644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8월 말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 4.7% 줄었다. 코스피 전체로 봐도 본격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추정기관수 3곳 이상)는 64조 6982억원으로 8월 말(71조 3963억원) 대비 9% 줄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실적 회복 기대감 둔화와 수출 기업들의 환율효과 축소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며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0.20 I 박정수 기자
“조선씩 크기 적으세요” 러,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도 준비
  • “조선씩 크기 적으세요” 러,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도 준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군에 보급품 지급을 위해 한글 설문지도 준비했다고 미 방송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CSCIS)CNN에 따르면 북한 군인들은 러시아에 도착하자마자 머리 둘레, 발 크기 등 신체 치수를 묻는 설문지를 작성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CNN이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CSCIS)를 통해 확보해 이날 공개한 설문지는 러시아어와 함께 “조선씩 크기” 등 한국어로 적혀 있다. 설문지는 북한 군인들에게 ‘여름용’ 모자와 군복 치수를 묻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의 옷 치수 표기 방식이 달라 이를 안내하고 적절한 크기의 군복을 북한 군인들에게 지급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배치되기 전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덧붙였다.앞서 전일 우크라이나 문화부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북한·중국 국경과 러시아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로 추정되는 장소에 도착한 북한 군인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선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군인으로부터 장비를 배급받고 있다. 영상에는 북한 억양의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등과 같은 음성이 담겨 있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중순부터 북한이 러시아 공장 대체 인력과 군 인력을 보낸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7일엔 북한이 지상군, 기술 인력 등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세계대전을 향한 첫 단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날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북한이 우크라이나 파병을 위해 러시아에 군을 보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그러한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밝혔다.북한은 120만명에 달하는 병력 규모를 자랑하나 국제 사회 갈등에 이처럼 대규모로 지상군을 파병시킨 것은 처음이다.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안보지형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번 파병은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러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포함돈 군사 개입 조항에 근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조약 제4조에는 북러 중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나라는 유엔헌장과 양국 국내법에 준해 자신이 보유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다.실제 이후 북러는 한층 밀착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이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동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4.10.20 I 김윤지 기자
"내년 반도체 등 수출업종 성장세 둔화될 것"
  • "내년 반도체 등 수출업종 성장세 둔화될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년 국내 산업 영업실적이 개선되겠지만, 반도체 등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세는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자료=하나금융연구소)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2025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금리, 환율, 원자재 등 거시경제 여건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에서 고부가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2025년 국내 산업의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성장세는 올해보다 약화될 것으로 보았다.금리인하에 따라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올해 부진했던 내수·서비스 업종은 2025년에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대외 수요 약화와 기저효과로 수출 성장률이 올해보다 하락하며 반도체 등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성장 둔화 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산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통신, 소매유통 등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자동차, 해운, 정유 등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연구소는 내년 핵심 이슈로 ‘저성장이 불러온 불편한 손님, 양극화’를 꼽았다. 연구소는 “팬데믹 이후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과거보다 심화됐는데 성장 기회가 있는 일부 분야에 자본과 인력이 집중되면서 사회 전반에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저성장으로 인해 양극화가 발생하고 양극화로 인해 저성장이 심화되는 ‘우로보로스의 딜레마’가 현재 국내 산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우로보로스의 딜레마란 우로보로스는 자기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을 말하며, 무한하게 반복되는 자기순환 구조에서 발생하는 모순적인 상황을 의미한다.연구소는 산업 양극화, 기업 양극화, 소비 양극화 등 3가지 측면에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유진 연구위원은 “저출산 대책 강화, 고른 성장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산업/기업 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아울러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 산업 영향도 분석했다. 트럼프 재집권시 친환경에너지, 공급망 재편, 무역정책 등에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철강, 태양광,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구체적으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축소/폐지에 따른 이차전지, 전기차 산업의 수익성 악화,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으로 인한 철강, 자동차 산업의 수출 위축 등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방위산업의 경우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며 수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제시했다.김남훈 연구위원은 “2025년 국내 산업은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별, 기업 규모별 양극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4.10.20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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