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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콘서트 개최 BTS "서늘한 공기 뜨겁게 만들자"
-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혔다.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이날 멤버들은 ‘마이크 드롭’(MIC Drop), ‘달려라 방탄’, ‘런’(RUN) 등 3곡으로 오프닝을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RM은 “부산, 소리 질러!”라고 외친 뒤 “와주셔서,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공연하는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오랜만에 찾은 부산인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공연이라 더 뜻깊고 영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뷔는 “3년 만에 여는 부산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멤버들 모두 기대를 많이 했다. (부산 출신인) 지민과 정국은 특히나 더 설레어 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자 정국은 기다렸다는 듯이 “맞다. 저와 지민 형 고향이 바로 부산”이라며 “이렇게 많은 ‘아미’(팬덤명, ARMY)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을 만나뵙는 것 자체로 영광인데 고향에서 모실 수 있어 더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보탰다. 슈가는 “부산 도시 전체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기분인데, 공연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제대로 만들어보겠단 각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제이홉은 “여러분과 함께 부르고 춤출 수 있는 곡들을 가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진은 “화면을 통해 함께하는 분들도 공연을 같이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다시 입을 연 RM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축제 같은 공연이다. 춤 추고 뛰놀며 즐겨주시면 된다”며 “서늘한 공기를 제대로 뜨겁게 만들어 보자”고 말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연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현장에는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은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공연을 즐겼다.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 "외국인 숙박객 70%"… BTS 테마 패키지도 인기 [BTS in 부산]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구성품(사진=하이브)[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BTS 테마객실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만실이 됐습니다.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습니다.”이동영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마케팅팀 지배인은 15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BTS 테마 패키지 객실’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동영 지배인은 “객실 예매객의 70%가 외국인”이라며 “전날(14일) 진행한 전야 이벤트(Pre-Gathering Event)에도 2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BTS를 향한 관심과 성원이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 따르면 8일부터 16일까지 판매한 BTS 테마 패키지 객실은 모두 완판된 상태다. 호텔 측은 총 530개 객실 중 100개 이상을 BTS 테마 패키지로 꾸몄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객실(사진=하이브)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루프탑 전경사진=하이브)테마 패키지는 전용 객실 1박과 함께 방탄소년단 테마로 디자인된 룸을 비롯해 베스 어메니티, 더스트백, 미공개 포토카드, 엽서, 네임택, 객실키&홀더, 페이스타올 등을 웰컴 기프트로 증정한다. 패키지 이용객만 출입 가능한 커뮤니티 라운지도 ‘BTS 테마 패키지 객실’을 구매한 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룸뿐만 아니라 전용 라운지와 야외 오션스파 풀, 루프탑 등도 BTS 테마로 꾸며 축제 분위기를 냈다. 더 많은 관객이 BTS 테마 패키지를 즐기 수 있도록 가격은 오히려 낮췄단다.이동영 지배인은 “수익을 추구하기보단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의적인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부산에서 엑스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또 부산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신관 야외가든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션 가든 뮤직 플레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보랏빛으로 가득 채운 야외가든에서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콘서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한다.테마 패키지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외에도 그랜드 조선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롯데호텔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까지 부산 시내 5개 호텔에서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테마 패키지 운영 호텔들은 컬래버레이션 기념품과 함께 호텔 내에 방탄소년단 포토존을 운영하고 방탄소년단 테마의 특별 식음료를 개발, 제공하는 등 각각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해두고 공연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은 관람객들이 숙소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루프탑(사진=하이브)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테마 패키지’ 커뮤니티 라운지(사진=하이브)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9년 역사를 한눈에 [BTS in 부산]
- ‘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사진=하이브)[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눈물날 것만 같아요.”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2013년 데뷔부터 2022년 현재까지를 총망라한 ‘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2022 BTS EXHIBITION : Proof)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방탄소년단을 데뷔 때부터 좋아해 팬 활동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20대 여성 김선영씨는 “악스홀에서 공연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올림픽주경기장,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가 됐다”며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팬을 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서 지난 5일 개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방탄소년단의 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는 여정을 사진과 다양한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악으로 가치를 증명하며 이루어 낸 기록과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들, 연대기처럼 펼쳐진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지난 9년의 기록은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사진=하이브)‘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사진=하이브)전시는 총 다섯 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시간의 터널을 지나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공간인 ‘증명의 여정’,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며 시련의 순간들을 넘어 음악으로 증명한 공간인 ‘증명의 흔적’, 서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새로운 문을 열고 나아가 더욱 찬란하게 빛날 앞날을 기대하는 공간인 ‘증명의 가치’, 증명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방탄소년단의 노력들과 함께 만들어 낸 가장 역사적인 순간들을 다양하게 표현한 공간인 ‘증명의 순간’, 그날의 순간을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인 ‘증명의 기록’이 바로 그것이다.2013년 데뷔 당시 앳된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재킷, 노랫말, 공연 사진 및 포스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전시장 곳곳에 내걸려 9년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애정하는 곡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민과 RM은 ‘봄날’, 진은 ‘불타오르네’, 뷔·슈가·정국은 ‘본 싱어’, 제이홉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꼽아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금지돼 온전히 눈으로만 담아야 한다는 점에서, 팬들은 사진을 보고 또 보면서 분주하게 전시장을 종횡무진했다.‘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사진=하이브)‘2022 방탄소년단 전시회 : 프루프’(사진=하이브)필리핀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에이키씨는 “BTS 콘서트도 보고 의미 있는 전시도 볼 수 있어 무척 값진 여행이 될 것 같다”며 “비행기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멕시코에서 가족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했다는 30대 여성 바바라씨는 “아티스트의 발자취를 전시로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부산 담은 'BTS 굿즈' 불티… 공식 스토어 인산인해 [BTS in 부산]
-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16일까지 운영된다.[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중에 굿즈를 다시 보면 방탄소년단 콘서트와 부산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날 것 같아요.”15일 오전 부산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른 아침인데도 이곳에는 보라색 옷을 입은 수백명이 인파가 몰려있다. 바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가 이곳에 열렸기 때문이다. 오는 16일까지 운영하는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에서는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이번 공연과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은 물론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이 부산 테마로 제작돼 판매 중이었다.수많은 굿즈 중에서도 단연 주목받고 있는 것은 부산 시티 시그니처 상품. 스토어 중앙에 위치한 판매대에는 ‘Yet to Come in Busan’이란 글귀가 새겨진 티셔츠와 후드티가 눈길을 끌었다. 은은한 보라색 컬러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후드티는 현장에서 구매해 바로 착용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부산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뱃지, 마그넷, 열쇠고리, 엽서도 눈길을 끌었다. 광안대교, 해운대 백사장 등을 보라색 톤으로 제작해 수많은 팬들의 픽을 받았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자리잡은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일본 오사카에서 왔다는 요하루씨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부산을 자주 방문했는데,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계기로 3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방탄소년단과 부산을 함께 담은 굿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기념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해 열리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부산은 충분히 개최할 조건을 갖춘 것 같다”며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왔다는 하사드씨는 “방탄소년단 덕에 부산이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알게 됐다”며 “공연도 부산도 마음껏 즐기고 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보라색 뭐꼬?”… ‘70년 부산 토박이’도 놀란 보라물결 [BTS in 부산]
- 도시철도 부산역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광고판[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보라색 임마들 뭐꼬? 지금 부산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꺼!”한 평생을 부산에서만 살았다는 ‘70년 부산 토박이’ 김동희(70대·가명)씨는 보라색 옷을 입은 인파가 부산역을 가득 채운 모습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2002 월드컵 당시 붉은색 옷을 입은 붉은 악마로 가득 찬 모습을 본 적은 있지만, 보라색은 살아생전 처음”이라며 “가수 한 팀이 공연을 한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라색 옷을 입고 부산 곳곳을 다닌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누가 설명을 안 해줬으면 대규모 시위라도 벌어진 줄 알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모처럼 보라색 옷을 입고 등산에 나섰다는 김숙희(50대·가명)씨는 “오늘 회원들과 보라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등산을 가려고 나왔는데, 나와 같은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리둥절했다”며 “방탄소년단이란 가수를 보기 위해 이 많은 사람들이 보라색 옷을 입고 왔다는 건데, 방탄소년단이란 가수가 정말 대단하단 것을 몸소 실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부산역 내부에서 판매 중인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굿즈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한다. 공연을 보기 위한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이 부산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KTX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수백명의 보라색 인파가 역사를 가득 채우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통역 봉사에 나섰다는 김예원(가명)씨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해외에서 방문한 외국인만 수천, 수만명에 이르는 것 같다”며 “부산국제영화제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부산을 찾는 것 같아 부산시민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부산역 내부에는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활용한 굿즈샵에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는 방탄소년단 팬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물건을 구경하고 구매했다. 국적도 다양했다.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인들은 물론이고 유럽과 아랍권,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남미에서 온 팬들까지. 그야말로 지구촌 사람들이 부산에 총출동한 듯했다.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통역봉사에 나서고 있다.도시철도 부산역 내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주제로 한 광고가 끊임없이 송출되고 있었다. 이를 본 팬들은 멤버들이 얼굴이 바뀔 때마다 “지민!!”, “진!!”, “뷔이!!!”라고 외치며 환호하고 인증샷을 찍었다. 부산의 길거리 음식에 관심 갖는 팬들도 있었다. 태국에서 왔다는 야수이씨는 “지민의 고향인 부산에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고 들었다”며 “부산오뎅을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국물이 끝내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저녁에는 돼지국밥과 밀면도 먹어볼 예정”이라고 말하며 방문 기간 동안 부산을 제대로 즐기고 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부산이 들썩"…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D-3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는 동시에 부산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면 공연 외에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방탄소년단의 역사와 부산을 담다‘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역사가 담긴 앨범 ‘프루프’(Proof)와 결을 같이 한다. 방탄소년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레전드 무대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새겨지며,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가 구성된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인 만큼 부산의 상징성도 담긴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전망이다.◇전 세계인이 함께 즐긴다… TV·온라인 중계 송출‘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은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지역,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의 언어와 자막을 지원하며, 라이브 타임머신 기능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공연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으로‘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에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가 더해져 부산 전역을 한층 뜨겁게 달군다. ‘더 시티’는 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이른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로, 지난 5일 시작돼 부산 전역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이번 ‘더 시티 부산’을 통해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부산시 내 5개 호텔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테마 패키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테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애프터 파티와 같은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방탄소년단 위버스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TS·임영웅·아이브 총출동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오늘(8일) 개최
- ‘더팩트 뮤직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8일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 조직위원회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이날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본 시상식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아이돌 전문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돌 플러스를 통해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을 모두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일본에서는 영상전송서비스 dTV(디티비)를 통해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까지 라이브 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며, 시상식의 TV 방송 채널은 음악채널 MUSIC ON! TV(엠온!)에서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다. 베트남, 태국, 대만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아프리카TV 앱과 PC, 웹을 통해 무료 시청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참여 유저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캐나다,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플랫폼 비메오(Vimeo)의 쿠키(KOOKY)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고 PC와 모바일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중동과 유럽 지역에서는 더팩트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K-POP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으로 초대 이후 3년 반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다양한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만큼 글로벌 음악 팬들이 함께 즐기는 역대급 축제가 될 예정이다. 더보이즈(THE BOYZ),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아이브(IV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여자)아이들, 케플러(Kep1er), 르세라핌(LE SSERAFIM), 황치열, 강다니엘, 김호중, 영탁, 에이티즈(ATEEZ), 트레저(TREASURE), TNX(티엔엑스), 뉴진스(NewJeans), 싸이, 임영웅, NCT 드림(NCT DREAM), 방탄소년단(BTS)까지 글로벌 핫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를 꾸미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또한 송해나, 정혁, 심수창, 윤태진, 최다니엘, 김세정, 김지훈, 이주빈, 서인국, 장동윤, 설인아, 조권, 김호영, 김민규, 고보결, 홍종현, 방민아, 노상현, 이주우, 박희순, 윤시윤, 윤박, 김응수, 이하늬, 신혜선, 이유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대세 스타들이 올해의 시상자로 나선다.
- 아프리카TV, 고품질 모바일 중계 기능 ‘스코어보드’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는 모바일로 스포츠를 중계하는 BJ(1인 미디어 진행자)와 유저 대상으로 고품질의 모바일 중계 기능 ‘스코어보드’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스코어보드’ 기능은 모바일만으로도 각종 구기 종목 경기를 중계할 수 있도록 종목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아프리카TV 앱에서 방송하기를 누른 뒤 각 종목별 방송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스코어보드’를 추가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야구 종목의 경우 ‘스코어보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BJ는 터치 한 번으로 방송 화면에 대회명, 팀 대진, 볼, 아웃 카운트, 주자 정보, 점수, 이닝 등 다양한 경기 관련 정보를 표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축구·배구·배드민턴 종목에서는 득점, 세트스코어, 타이머 기능 등을 취사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스코어보드’ 기능은 오는 8일, 9일 양일간 충주 호암2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 대회인 ‘아프리카TV X 테크니스트 슈퍼 챌린지’에서 참여 BJ 방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 약 1000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BJ 축하공연, 삼성생명 배드민턴 선수단의 특별 매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코어보드 기능 도입으로 향후 유소년 및 생활체육 관계자들은 더 간편하게 고품질의 중계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마추어 스포츠를 시청하는 유저들도 BJ가 설정한 스코어보드를 통해 중계 콘텐츠를 더 몰입도 높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손흥민 경기보려면 돈내라?’…방통위, 스포츠 보편적 시청권 연내 결론낸다
-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과거 지상파 3사 사이에 불붙었던 스포츠 보편적 시청권 논쟁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010년 SBS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독점중계로 불거진 스포츠 중계권 논란은 KBS와 MBC가 방송법에 규정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서 불붙었다. 그런데 최근 OTT들이 독점중계하면서 유료로 서비스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도 정비에 나선 것이다.5일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OTT의 스포츠 경기 독점 중계가 보편적 시청권에 어긋나는지 살펴보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법상에는 보편적 시청권이 규정돼 있지만, OTT도 이 법 적용 대상인지, 만약에 추가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이 바람직한지를 놓고 올해 정책연구계획을 세워 현재 용역을 수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연내 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이다.현행 방송법은 보편적 시청권을 법으로 보장되는 시청자의 권리로 규정하고 방통위로 하여금 보편적 시청권 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와 그 밖의 주요 행사 목록을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3년마다 이 목록을 재검토하는데 2023년 고시 개정시점을 앞두고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사항목은 △국민관심행사에 관한 매체 이용행태 △국민관심행사에 대한 인식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인식 △국민관심행사 편성 만족도 등이다.방통위로서는 OTT 등장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국민의 시청 패턴 역시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OTT를 보편적 방송수단으로 봐 국민관심행사의 방송수단을 전통적인 개념의 방송채널만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해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UEFA 주관의 유로2020(쿠팡플레이), 남미축구연맹 주관의 2021코파아메리카(쿠팡플레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쿠팡플레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웨이브), 2022도쿄올림픽(웨이브), 2021년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vs투르크메니스탄 경기(웨이브) 중계도 모두 OTT가 도맡았기 때문이다.현재는 국가대표 관련 경기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거나 국민 관심이 큰 경기는 TV와 OTT가 병행중계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 고정팬들을 확보하기 위한 OTT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중계권료가 크게 상승하면서 기존 무료로 제공되던 경기들도 유료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스포츠 전문 유료채널과 OTT를 운영하고 있는 스포티비 (SPOTV)는 2021~2022시즌만 하더라도 TV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무료로 중계했지만 8월 개막한 2022~2023시즌부터는 유료로 전환했다.다만, 토트넘 훗스퍼 경기의 경우, 현행 방송법으로도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해야 하는 국민관심행사는 아니다. 쿠팡플레이가 독점 중계한 토트넘의 내한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다.이처럼 스포츠 중계의 OTT의 영향력이 커지며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통위는 용역 결과 등을 참고해 2023년 국민행사고시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보편적 시청권 관련 중·장기 제도 개선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