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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7년 연속 파트너십
  • 제네시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7년 연속 파트너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 전시된 ‘GV80 쿠페(Coupe)’ 차량.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한국 및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해 왔다. 올해까지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7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올해 제네시스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해 G90 롱휠베이스(LWB),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110여 대의 차량을 제공키로 했다.전날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공식 의전 차량 지원과 함께 참가자들의 입장 영상을 8M 높이의 ‘제네시스 미디어 타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또한 제네시스는 영화제 폐막식 전일인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내 총 6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영화의전당 내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서는 ‘GV80 쿠페(Coupe)’ 차량 등을 만나볼 수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된 제네시스 G90 청음 존. (사진=제네시스)또 자동차 영화관처럼 구성된 ‘G90 청음 존’에서는 세계적인 음악 감독이자 피아노 연주가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OPUS’의 연주 클립을 감상할 수 있다.제네시스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Genesis X Convertible)’의 이미지가 들어간 포스터를 제작해보는 ‘나만의 영화 포스터 만들기’ △성격 유형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영화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나와 닮은 영화 주인공 찾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열 예정이다.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이 레드카펫 위에 전시된 ‘엑스 컨버터블’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무료로 인화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개최한다.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활동도 벌인다.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이 래핑된 ‘G80 아트카’ 전시가 대표적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예술 분야에 후원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0.05 I 이다원 기자
영화ㆍ예능 넘어 스포츠까지...‘불붙은 OTT콘텐츠 경쟁’
  • 영화ㆍ예능 넘어 스포츠까지...‘불붙은 OTT콘텐츠 경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드라마, 예능, 영화를 넘어 축구, UFC 등 스포츠 경기까지 장르를 넓히며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넷플릭스 독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스포츠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은 국내 토종 OTT 티빙과 쿠팡 등이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 사용자 수, 부동의 1위 ‘넷플’...찐팬 많은 ‘티빙’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월 OTT월간 사용자수(MAU) 1위는 넷플릭스로 1223만명에 달했다. 2위는 쿠팡플레이(563만명), 3위는 티빙(539만명), 4위 웨이브(439만명), 5위는 디즈니플러스(269만명)이다.넷플릭스는 꾸준히 핫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높은 사용자 수를 유지 중이다. 지난 6월 1142만명이었던 넷플릭스의 사용자수는 7월 ‘D.P 시즌2’를 공개하며 1175만명으로 증가했고, 8월에는 ‘마스크걸’이 공개되며 51만명이 또 늘었다. 2위를 유지하던 티빙은 최근 쿠팡플레이와 치열한 자리싸움 중이다. 사용자수로는 쿠팡플레이가 우위다. 티빙은 지난 7월 522만명에서 8월 539만명으로 3.2% 증가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같은 기간 520만명에서 563만명으로 8.3%가 성장했다. 일평균 이용자수로는 티빙이 앞선다. 8월 일 평균 이용자수를 보면 티빙은 126만명, 웨이브가 111만명, 쿠팡이 71만명이다. OTT업계에서는 쿠팡플레이의 성장에는 ‘스포츠 콘텐츠’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간 드라마ㆍ예능 등에 치우쳐있던 OTT 콘텐츠에 스포츠콘텐츠가 들어오면서 젊은 남성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유럽 프로축구팀 ‘맨시티’ 대 ‘AT마드리드’ 경기가 방송된 지난 7월말 주간 사용자 수(WAU)가 약 301만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가입자에게 무료로 쿠팡플레이가 서비스된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질세라 티빙도 지난달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를 중계하며 관심을 모았다. 실제 티빙이 tvN sports와 독점 생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는 일일 최고 이용자수(DAU)는 140만(8월 26일)으로 8월 국내 OTT 사업자(넷플릭스 제외)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티빙은 사용자 충성도도 높다. 지난달 총 사용 시간을 보면 티빙은 4536만 시간이고, 이어 웨이브가 4492만 시간, 쿠팡이 1827만 시간이다. 이탈률도 티빙이 낮다. 올해 5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8월에 이용 실적이 없는 사용자를 조사한 이탈률을 보면 8월 이탈률이 가장 높은 OTT 앱은 왓챠(27.98%), 디즈니플러스(21,27%)였고, 이어 쿠팡플레이(16.95%), 웨이브(16.72%)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탈률이 가장 낮은 OTT는 티빙(13.7%), 넷플릭스(10.08%)로 기록됐다.◆ 예능볼까, 스포츠 볼까...추석 볼만한 콘텐츠는?이번 추석연휴에도 OTT들의 콘텐츠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기간이 긴 만큼, OTT를 이용해 여가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사진=넷플릭스)우선 넷플릭스는 예능과 드라마로 채웠다. 관심을 끄는 건 새 예능 ‘데블스 플랜’이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와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상금 5억원을 걸고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6일 1화~4화를 시작했으며 10월 3일 5화~9화, 10월 10일 10화~12화까지 3주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티빙)티빙은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오는 30일에는 이재성이 있는 마인츠와 과거 수많은 한국 레전드를 배출했던 레버쿠젠의 대결, 10월 1일에는 라이프치히와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르 뮌헨의 경기를 볼 수 있다. 웨이브는 해외 시리즈에 힘을 실었다. 영국의 국민드라마로 불리는 ‘다운튼 애비’ 시즌1-6, 미국의 대표 장수 시리즈 ‘로앤오더’의 스핀오프작,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등을 선보인다. ‘원피스’, ‘블리치’를 잇는 또 다른 명작 애니 ‘나루토’, 그리고 ‘진격의 거인’ 등도 공개한다.‘무빙’으로 재미를 본 디즈니플러스는 ‘최악의 악’의 흥행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이 잠입 수사하는 과정이 줄거리다. 총 12부작 중 첫 세 편을 27일 동시 공개한 뒤, 그 다음부터 일주일에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2023.09.28 I 전선형 기자
SPOTV,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나선다...콘텐츠 무료 제공
  • SPOTV,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나선다...콘텐츠 무료 제공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중계사로 나선다.스포티비(SPOTV)는 “스포츠 전문 채널로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방송을 맡았다”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스포츠 마니아를 넘어 전 국민의 채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고 15일 밝혔다.스포티비(SPOTV)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모든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계를 준비한다. TV 채널 스포티비(SPOTV)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활용해 아시안게임의 포털 역할을 수행한다.지상파 3사와 TV조선 등 채널별 생중계를 골라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하이라이트도 빠르게 제공한다. 메달리스트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전하는 독점 콘텐츠인 ‘항저우 NOW’도 관심을 모은다.이외에 각종 영상 뉴스와 매거진 프로그램, 경기 결과와 순위 등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스포티비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를 통해 기존의 시청자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채널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모든 것은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또한 “아시아의 대축제인 만큼 모든 생중계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며 “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모든 VOD 또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으니 걱정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 토요일 저녁 개막해 10월 8일까지 16일간의 여정을 이어간다.
2023.09.15 I 이석무 기자
두나무,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2023' 온·오프라인 등록 시작
  • 두나무,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2023' 온·오프라인 등록 시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의 온·오프라인 등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1월 13일 열리는 UDC 2023은 참가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형태(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로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되며,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할 수 있는 오프라인 티켓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50만원이다. UDC 2023 입장권과 더불어 △공식 애프터 파티 참석권 △연사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현장 이벤트 참석권 △UDC 2023 굿즈 및 기념품 △점심 및 다과 △셔틀버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온라인 등록은 11월 3일까지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온라인 등록자에게는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안내 메시지와 행사 관련 뉴스레터가 발송된다. 온라인 등록자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당일 주요 세션 외에 온라인 특화 세션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UDC 2023은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트렌드 △정책·규제 △금융·비즈니스 △콘텐츠·문화 △산업·기술 등 블록체인의 다채로운 변화를 포괄하는 세션으로 기획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소통과 교류, 온라인은 콘텐츠 공유에 초점을 맞춰 이전보다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했다”며, “오프라인에서는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11 I 임유경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개막...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개막...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우승 트로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금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개시한다. 리커브 및 컴파운드 두 종목의 예선 및 본선을 거쳐, 대회의 마지막 날인 9월 3일에는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잔여 본선 경기와 결승전을 진행한다.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인 31일, 1일은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2일와 3일 예정인 본선과 결승전은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라는 수식어에 맞게 총 상금5억 2000만원의 역대 최고 수준의 상금을 자랑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리커브 부문 기준, 컴파운드 1위는 2000만원)이 지급된다.이번 대회에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빛 화살을 쏘았던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 등이 참여해 우승을 향한 접전을 벌인다. 여자부에서는 2023년 리커브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 양궁의 차세대 에이스에 등극한 임시현을 비롯해 강채영, 안산, 장민희가 출전한다.올해는 컴파운드 종목도 신설됨에 따라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16명(리커브 153명, 컴파운드 63명)의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7명이 불참해 총 209명이 우승 트로피를 향한 화살을 겨눌 예정이다.또한, 오직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나이, 경험, 성적 등 다양한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으로 서로를 상대하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우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던 김나리는 “4년 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음에 설레고 즐기던 마음으로 돌아가 초심을 다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은 한국 양궁 60주년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미래의 대한민국 도약을 도모할 수 있는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을 본선과 결승의 격전지로 선택했다.특히 올해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장 내외로 양궁 60년사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양궁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역사와 영광의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통해 한국 양궁 60년사를 관람할 수 있다. 실제 양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양궁체험장을 비롯해 프레임 속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된다. 현장에는 700석의 관람석이 마련되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결승전이 펼쳐지는 9월 3일에는 한국 양궁의 과거를 상징하는 레전드들이 참여한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1979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를 비롯해 1984 LA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서향순, 2004 아테네올림픽 2관왕 박성현,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와 함께 국가대표 안산과 김제덕, 한국 양궁의 미래를 그려 나갈 양궁 꿈나무들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라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경기 이후 레전드들이 사용한 활은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유소년 양궁선수 육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아 대중과 호흡하는 무대로 대회를 꾸민 만큼 많은 분들께서 현장을 찾아주시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는 SPOTV2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16강부터 결승 경기가 예정된 2일(토)과 3일(일)에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3.09.01 I 이석무 기자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기억하기 프로젝트 진행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기억하기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노원구가 재개발이 예정된 백사마을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백사마을 펜드로잉 (사진=노원구)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소개되는 백사마을은 중계동 104번지 일대를 말한다. 1960~70년대 청계천 등에서 옮겨온 철거민들이 자리를 잡아 형성된 곳으로 익숙한 도시의 풍경과는 다른, 과거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올해 재개발을 위한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백사마을 ‘풍경엽서’ 제작 △스마트폰을 활용해 마을 영상기록 제작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와 이야기를 엮은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및 ‘QR 매핑 투어’ 진행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형 영화제’다.오는 30일부터 백사마을 풍경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한다. 백사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직접 답사하며 사진을 촬영해 나만의 풍경을 엽서로 제작한다. 아이패드로 펜 드로잉 방법을 익히고 직접 디지털로 그려보는 방식이다.또 다음 달 2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3시에는 총 8회에 걸쳐 스마트폰을 이용한 백사마을 영상 기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사마을을 소재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스마트폰으로 한 편의 영상을 완성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백사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백사마을을 방문해 이야기를 꾸며보고, 영상 촬영·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 장소는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이다. 백사마을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매핑 투어는 오는 10월 말에 예정돼 있다. 백사마을에 살거나 터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그 안에 담긴 특별한 추억의 장소들을 활용한 QR 매핑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투어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통해 해당 장소와 관련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백사마을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또 ‘104예술창작소’ 입주 작가 4인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오는 11월에는 ‘사라질 마을, 살아갈 마음 영화제’를 진행한다.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노원역 인근 ‘더숲 영화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앞서 제작한 구민들이 만든 백사마을 단편 영상도 상영된다. 전 연령층 500명이 대상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백사마을은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환골탈태할 것”이라며 “철거 전 서민의 애환이 서린 삶의 현장을 기록해 남김으로써 우리의 옛 추억을 지키고, 개인의 추억이 노원구의 역사로 전환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5 I 오희나 기자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모색합니다
  •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모색합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데일리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인선 의원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함께 무탄소에너지(CFE) 국회 토론회를 엽니다. CFE는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걸 의미합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야 하는 RE100과 달리 원자력발전,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도 포함합니다.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이자, 국가 단위 수소 인프라를 키워가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 CFE는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날 토론회에선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에너지·경제·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FE로의 전환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관심 있는 모든 분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및 이데일리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일시 : 8월30일(수) 10:00~12:00▲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신청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홈페이지서 사전등록(무료)▲주최 : 이인선의원실▲주관 : 이데일리·에너지정보문화재단
2023.08.24 I 김형욱 기자
서울시향 '파크콘서트' 첫 선…26일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시향 '파크콘서트' 첫 선…26일 국립중앙박물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문화향연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이하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이번 공연은 서울시향이 시민들이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한 공연이다.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첫 야외 클래식 무대다. 서울특별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함께한다.콘서트는 중간 휴식 없이 약 90분간 진행된다. 클래식 초심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츠베덴 감독이 직접 선곡했다. 츠베덴 감독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라며 서울시향 비전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첫 곡은 타악기와 금관악기의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시작한다. 이어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한다. 이 서곡은 ‘새벽’, ‘폭풍우’, ‘정적’ 그리고 ‘스위스 군대의 행진’ 4부로 이뤄진 다채롭고 역동적인 곡이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OST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라벨의 ‘볼레로’다.파크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에 마련한 2000석 객석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정된다.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하게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다.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서울시 ‘라이브 서울’ 및 서울시향,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진한다. 또한 서울시향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 약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서울시향은 파크콘서트 외에도 8월 마지막 주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뮤지엄 콘서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미술관 4개소 로비, 야외 등 열린 공간에서 펼쳐진다. 오는 29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오후 12시), 31일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오후 3시), 9월 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2023.08.16 I 장병호 기자
서울시향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 15일 DDP 무대
  • 서울시향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 15일 DDP 무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를 15일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한다.‘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서울시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화문광장 등에서 매년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광복 78주년을 맞아 서울의 주요 명소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 DDP에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무대를 마련한다.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이가 지휘한다. 정상급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서현진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수어 동시 통역도 함께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선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2악장, 조재혁이 협연하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중 1악장, 김지연이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중 1악장을 선보인다.이어 인류의 연대와 세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노래했던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곡 ‘힐 더 월드’(편곡 이나일), 1952년 한국전쟁 시기 윤용하가 박화목의 가사에 곡을 붙인 ‘보리밭’(편곡 김진환)을 CBS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들려준다. 라벨의 ‘라 발스’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연 대미를 장식한다.서울시향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관람 대상자는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의 사전 관람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유튜브, 서울시 ‘라이브 서울’을 통해서도 생중계한다.한편 서울시향은 ‘약자와의 동행’ 서울시 비전·정책 확산을 위해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들을 이번 공연에 초청한다. 8월에는 시민이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한 신규 대형 야외공연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를 26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2023.08.08 I 장병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 오픈베타
  • 스마일게이트,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 오픈베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의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의 다른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과 달리, 인기 게임 캐릭터 증강현실(AR) 아바타 같은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피풀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 개설자는 회원가입만 하면 초대 받은 사람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모임 규모에 따라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는 룸 모드, 10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PC 웹 버전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로 선보인 이후 약 8개월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CBT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플래시’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용 후기를 수집해 UI 및 UX를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안정화 시켰다. 스마일게이트는 오픈베타 기간 동안 주요 타깃 층인 대학생 중심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오는 29일에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WCG’에서 글로벌 모바일 RPG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피풀로 생중계한다. ‘에픽세븐’ 인기 성우인 남도형, 홍범기, 박신희가 피풀에서 진행되는 토크쇼에 참여해 참여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작가 수키도키와 함께하는 대학 방학 생활 이벤트,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과 함께하는 식물성 만두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피풀은 스마일게이트의 선도적인 IT 기술과 인기 IP가 집약된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대화의 재미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즐거운 온라인 모임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7.27 I 김정유 기자
두산, ‘디 오픈’ 골프대회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펼쳐
  • 두산, ‘디 오픈’ 골프대회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펼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000150)은 이달 20~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The Open)’ 골프대회 기간 동안 현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디 오픈 공식 후원사인 두산은 대회 장소인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안팎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갤러리와 현지 주민, 관광객 등에게 전했다.두산은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내에 마련한 제품 전시장에 부산엑스포 배너를 설치하고 관람객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갤러리들의 이동 통로에 자리한 이 야외 전시장에서 두산은 소형 중장비와 지게차, 협동로봇 등을 전시했다. 올해는 약 26만 명이 두산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갤러리뿐 아니라 맨체스터와 리버풀 등의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브랜딩 버스를 운행했다. 부산 광안대교 이미지와 부산엑스포 엠블럼, 유치 기원 문구 등으로 전체를 랩핑한 브랜딩 버스는 디 오픈 기간 맨체스터 시내에서부터 리버풀 대회장까지 매일 10여회 왕복 운행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노출했다.두산은 디 오픈 대회장에서 갤러리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약 10만 장의 안내서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북미 지역에 디 오픈을 중계한 방송사 NBC스포츠, NBC골프채널을 통해 방영된 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TV광고는 8월 개최되는 AIG 위민스 오픈(구 브리티시 여자오픈) 중계방송에도 송출할 예정이다.두산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대회이면서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에 2010년부터 14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디 오픈은 198개국에 중계돼 5억800만가구가 시청했으며 TV와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한 두산 로고 노출은 총 65시간 45분 39초를 기록했다.이달 20~23일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 골프대회 공식후원사인 두산이 대회장 내 설치한 제품 전시장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배너를 내걸고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두산)
2023.07.23 I 김은경 기자
MS의 AI 영향력 확대…메타 '라마2' 품고, 기업용 '빙 챗' 꺼냈다
  • MS의 AI 영향력 확대…메타 '라마2' 품고, 기업용 '빙 챗' 꺼냈다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사진=MS 인스파이어 2023 온라인 중계 영상 캡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메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라마2(Llama2)’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탑재한 데 이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빙 챗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18일(현지시간) MS는 연례 콘퍼런스 ‘인스파이어 2023’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AI를 중심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기”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일은 AI를 통해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MS는 메타와 제휴해 라마2를 애저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온 오픈AI 외에 타 기업과도 손잡고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다.라마 2는 메타가 처음으로 내놓은 상업용 AI 모델이다. 오픈소스로 제공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전 버전보다 40%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것은 물론,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문맥 양 또한 기존 대비 대폭 증가한 4096개 토큰이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스튜디오’에 메타 LLM ‘라마2(Llama2)’가 올라와 있는 모습(사진=MS 인스파이어 2023 온라인 중계 영상 캡처) 애저에서 제공되는 라마2는 매개변수에 따라 △70억 개 △170억 개 △700억 개 등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사용자는 ‘애저 AI 스튜디오’에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미세조정을 위한 ‘파인 튜닝’부터 구축·배포까지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가 생성한 답변에 대한 정확도를 평가하는 등 사전 테스트도 가능하다.사티아 나델라 CEO는 “MS는 오픈소스를 좋아하고, 이는 AI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라마2의 모든 것을 애저로 가져올 것이며,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업용 AI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빙 챗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도 공개했다.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챗GPT를 비롯한 외부 생성형 AI 도구 사용 금지를 선언한 삼성·애플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는 MS 365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별도 구독 시 월 5달러(약 6337원) 이용료가 부과된다.‘빙 챗 엔터프라이즈’에 건물 입찰에 관한 분석을 맡긴 시연 영상(사진=MS 인스파이어 2023 온라인 중계 영상 캡처)빙 챗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 LLM GPT-4와 AI 검색엔진 ‘빙 챗’을 결합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기존 단점을 해소했다고 MS 측은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가 채팅을 통해 입력한 명령어(프롬프트) 값을 저장하지 않고, AI 모델 훈련에도 사용하지 않아 데이터 유출 문제가 없다고 역설했다.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업을 중심으로 AI 도구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우려로 일부는 사내 사용을 금지시켰다”며 “빙 챗 엔터프라이즈는 GPT-4와 결합돼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상시적 보호를 제공해 기업 비즈니스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했다.또 그는 “사용자가 입력한 대화가 저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다”며 “입찰 정보, 가격보증, 고유한 인증 정보를 빙 챗에 입력하거나 ‘SWOT’과 같은 마케팅 전략 분석을 맡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19 I 김가은 기자
AI 4대 석학 앤드류 응 교수, 21일 KBS 별관서 공개 강연
  • AI 4대 석학 앤드류 응 교수, 21일 KBS 별관서 공개 강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사진=앤드류 응 교수 페이스북‘AI 4대 석학‘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오는 7월 21일(금) 저녁 8시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공개 강연을 한다. 해당 강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앤드류 응 교수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NIPA)이 준비하는 이번 대담회 주제는 AI와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 AI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 창립 멤버이자, 등록자 1억 1800만 명 규모 세계 최대 MOOC 플랫폼 코세라(Coursera)를 설립한 앤드류 응 교수는 현재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 ‘AI Fund‘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평소 그는 테드(TED) 등 여러 강연을 통해 일부 빅테크 기업만이 활용하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AI‘를 강조한 바 있다.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키노트를 맡게 된 AI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에 따르면 이번 강연이 성사된 배경에도 “한국에 있는 AI분야의 연구자,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는 응 교수 측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고 한다. 셀렉트스타는 앤드류 응 교수가 설파한 주요 개념인 ‘데이터 중심 인공지능(Data-Centric AI)‘을 표방하며 AI에 맞춤형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앤드류 응 교수 외 강연에 참여하는 주요 연사로는 KAIST 인공 지능연구원장 오혜연 교수와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벤 아사프(Ben Asaf) 클리카 CTO등이 있다.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분야(NLP) 권위자 KAIST 오혜연 교수는 SK텔레콤(017670) 사외이사이자, 한국인 최초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학술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연사 발표와 좌담회(Fireside Chat) 세션이 진행된 이후에는 청중 한 명 한 명이 앤드류 응 교수에게 직접 질문을 건네는 문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 21일 저녁 8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3.07.18 I 김현아 기자
디즈니, 인도 스타인디아 사업 매각 검토
  • 디즈니, 인도 스타인디아 사업 매각 검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디즈니가 인도 사업부문 중 하나인 스타 인디아 사업을 두고 합작투자 또는 매각 등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사진 AFP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디즈니가 인도 사업과 관련해 최소 1개 은행과 논의하고 비용 일부를 부담했다고 전했다.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디즈니가 어떤 방안을 선택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디즈니는 지난 2019년 스트리밍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713억달러에 21세기 폭스를 인수했다. 21세기 폭스가 보유하고 있던 ‘스타 인디아’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경기 방송 및 스트리밍 권한과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수십개의 TV채널, 볼리우드 영화 제작사 지분 등을 보유하고 있어 디즈니의 인도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줬다.특히 당시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던 스타 인디아의 ‘핫스타’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간활성이용자(MAU) 1억5000만명을 거느리고 있었다.그러나 디즈니가 지난해 경쟁사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합작법인 ‘비아콤18’에 밀려 크리켓 경기 중계권 경쟁에서 밀린 뒤 상황은 달라졌다. 크리켓 경기 중계권을 잃은 뒤 핫스타는 작년 회계연도 3분기에만 800만~1000만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미디어 파트너스에 따르면 핫스타는 올 회계연도에 1500만명의 구독자를 더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그 여파로 스타인디아는 올 9월로 끝나는 2023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감소해 20억달러에 못미칠 전망이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약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타 인디아의 EBITDA가 올 2020년이면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은 것이다. 스타 인디아가 2024회계연도에 손실을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인도 외에도 기존 TV사업과 테마파크 등 사업분야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디즈니는 투자자들에게 2024년 9월까지 스트리밍 사업을 수익성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수천명의 정리해고를 포함,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8월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7.12 I 김혜미 기자
'피아비 논란'에 몸살 앓는 PBA, 프로스포츠 자격 시험대 올랐다
  • '피아비 논란'에 몸살 앓는 PBA, 프로스포츠 자격 시험대 올랐다
  •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왼쪽)와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당구계에선 캄보디아 출신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에 대한 여러 말이 흘러나왔다. 피아비의 지인을 자처하면서 그와 함께 다니는 몇몇 사람들이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킨다는 것이다.지난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프로당구 PBA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피아비와 관련된 인물이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피아비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기자회견장에 불쑥 나타나 “프레드릭 쿠드롱이 피아비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 심지어 ‘인종차별 하는거냐’, ‘동남아시아에서 왔다고 무시하는거냐’ 등 선을 넘는 말까지 쏟아냈다.한바탕 소란을 빚은 남성은 기자들의 항의를 받은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심지어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 “쿠드롱과 얘기가 됐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그 남성으로인해 정작 우승자 쿠드롱의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 쿠드롱에게 직접 다가가 위협하고 비난했다. 심지어 쿠드롱을 미는 등 신체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보면 아찔한 상황이었다. “나는 당신을 모르는데 왜 내게 항의를 하느냐”라고 반박한 쿠드롱은 신변에 위협을 느낀 채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사건 후 문제가 된 장면을 다시 돌려봤다. 시상식에서 두 우승자가 사진을 찍을 때 피아비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쿠드롱이 고개를 살짝 저은 것이 전부다. 피아비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그 소동을 피울 정도는 아니었다.그 사건이 알려진 뒤 당구계 관계자는 “결국 터질게 터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남성은 피아비가 속한 PBA 팀리그 소속팀 블루원리조트 소속도,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 직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공식 매니저가 아닌 셈이다. 정확히 말하면 피아비의 지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PBA 관계자는 “피아비와 봉사활동을 다니며 선수와 친해진 팬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운전을 대신 해주고 사진을 찍는 등 매니저를 자처하며 대회 등에 함께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태로 글로벌 프로스포츠를 지향해온 PBA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장 선수 관리 및 경기장 출입, 보안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이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프레스카드를 목에 두르고 있었다. 다른 대회에선 관계자 카드를 받고 대회장을 자유롭게 출입했다.하지만 정작 사건이 터지자 PBA 주최 측은 그 남성의 신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만약 남성이 쿠드롱에게 안좋은 마음을 먹고 물리적 가해를 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에 벌어질 뻔 했다. 최악의 경우 단체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다.사실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우려는 계속 제기됐다. 중계방송 시간 탓에 밤늦은 시간까지 경기가 이어지다보니 취객이 경기장에서 소동을 피웠다는 목격담도 들렸다. 무료입장으로 대회가 진행되면서 외부사람을 하나하나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번 사건에 대해 피아비의 팀리그 소속팀 블루원리조트와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소속 선수 관리를 무자격자에게 맡긴 셈이기 때문이다.PBA는 출범 4년 만에 마이너 이미지가 강했던 당구를 인기 스포츠로 끌어 올렸다. 각 방송사에서 앞다퉈 PBA를 중계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은 물론 온라인 유튜브 구독자도 상당하다.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해외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에는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PBA가 당구가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해 국산 당구용품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PBA가 제대로 된 프로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아직 과제가 많이 있음이 드러났다. 단체도, 선수도, 관계자도 프로의식을 가져야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다.PBA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 현재 진상 조사가 진행중이다”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2023.07.12 I 이석무 기자
온라인 강좌·리퍼 가구까지…현대홈쇼핑, 상품 확장 박차
  • 온라인 강좌·리퍼 가구까지…현대홈쇼핑, 상품 확장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홈쇼핑이 ‘가성비’를 강조한 ‘리퍼비시’(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미세 흠집 상품을 재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 제품과 무형상품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등 상품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온라인 강좌. (사진=현대홈쇼핑)기존에 판매하던 상품군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방송을 시도해 TV홈쇼핑 전통적 고객인 4050 외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현대홈쇼핑은 이날 오후 9시45분 TV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어?수학 등 과목을 전문 강사로부터 1 대 1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밀당 PT(퍼스널티처)’를 선보인다. 밀당 퍼스널트레이닝(PT)는 온라인 강좌뿐 아니라 개인별 학습 성향에 따라 적합한 수업을 추천하고 스케줄 관리, 학습 현황 모니터링 및 코칭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강의 이용 트렌드를 반영해 3040 학부모를 타깃으로 편성을 결정했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설명이다. 이날 생방송 중 상담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2주 무료 체험권(90분씩 8회) 등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현대홈쇼핑 쟁여두쇼라. (사진=현대홈쇼핑)모바일 채널 상품 차별화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7일 오후 7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줍줍하쇼라’ 첫방송을 시작한다. ‘줍줍하쇼라’는 최대 70% 파격 할인가 상품만을 판매하는 콘셉트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희귀한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는 ‘구해왔쇼라’, 생필품 판매 특화 방송 ‘쟁여두쇼라’ 등 MZ세대 타깃 프로그램을 잇달아 론칭한 바 있다. ‘줍줍하쇼라’ 1회 방송에서는 업계 최초로 리퍼비시(이하 리퍼) 가구 판매를 진행한다. 안심할 수 있는 품질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의 중고가구 직거래 플랫폼 ‘오구가구’와 제휴해 리퍼 가구를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 환경으로 인해 20, 30대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지출은 막고 한 번 소비하더라도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경향을 보여 할인폭이 큰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2단 하부 서랍형 장식장, 식탁, 소파 등 리퍼 가구를 파격가에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대백화점 모바일 상품권(1만원)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무형상품을 비롯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기존에 하지 않았던 다양한 방송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유통업의 본질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해 기존 홈쇼핑과 다른 연령대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3 I 백주아 기자
'6·25 내한공연' 마이클 잭슨..'전쟁을 멈춰'
  • '6·25 내한공연' 마이클 잭슨..'전쟁을 멈춰'[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9년 6월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공연이 열렸다. 잭슨의 내한 공연으로는 역대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기록된다.1999년 6월25일 마이클 잭슨의 내한 자선 공연 모습.(사진=연합뉴스)공연은 세계 전쟁 희생자와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였다. 무엇보다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차원이 컸다. 그래서 일부러 공연일을 6·25 전쟁 개전일로 잡았다. 당시 공연을 기획한 제일기획 측은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평화를 기원하고자 공연 날짜를 6월25일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공연 이후 이틀 후에 독일 뮌헨에서 같은 공연이 열렸다. 남북도 독일의 전철을 밟기를 기원하는 차원이었다. 독일은 그해 통일 10주 년을 맞았다.이와 함께 세계 불우 어린이를 위한 성금을 모으려는 차원도 있었다. 잭슨은 공연 직전 언론에 “세계의 어린이가 어른의 욕심 탓에 고통받고 있다”며 “이들 어린이를 돕는 게 나의 재능을 가장 뜻깊게 사용하는 길”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잭슨은 공연에 무료로 출연했다. 머라이어 캐리, 루더 밴드로스, 보이즈투멘, 스티븐 시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잭슨의 뜻에 동참해 개런티를 받지 않고 공연에 힘을 보탰다. 공연을 실황 중계한 서울방송(SBS)을 통해 전국에서 28만여통의 전화 기부가 이어졌다.공연은 논란도 불렀다. 공연 취지는 이해하지만 굳이 6·25 전쟁 개전일이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보수 단체를 주축으로 공연 날짜를 변경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잭슨을 비롯한 스타들의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공연은 예정된 날이 진행됐다.고가의 표 가격도 도마에 올랐다. 공연은 공익성과 잭슨의 인기에 힘입어 고가의 입장권은 삽시간에 매진됐다. 그런데 당시 가장 비싼 좌석은 티켓 한 장에 30만원이었다. 당시 한국은 IMF 관리 체제였다. 공연은 예고도 없이 예정보다 30분 먼저 시작했다. 관객 4만5000명은 초반에 공연을 놓치거나 집중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었다.1999년 6월 내한한 마이클잭슨 모습.(사진=연합뉴스)무성한 뒷말을 뒤로한 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은 찬사를 받으면서 마무리됐다. 이게 잭슨의 마지막 내한 공연이었다.잭슨은 공연에서 “독일처럼 한국이 통일이 되길 희망한다”며 “그날 다시 여러분과 만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잭슨은 2009년 6월25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에서 자선 공연을 한 지 10년 만이었다.
2023.06.25 I 전재욱 기자
가족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8일 네이버TV 무료 중계
  • 가족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8일 네이버TV 무료 중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태권도와 뮤지컬의 만남으로 가족 관객을 사로잡은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8일 오후 7시 네이버TV를 통해 전막 영상을 스트리밍한다.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네이버TV 스트리밍. (사진=라이브, 컬쳐홀릭)이번 중계 영상은 지난해 6월 녹화한 전막 영상이다. 김준식, 조용현, 김종년, 왕하성, 권민수, 엄지민, 김용호, 김경은, 김유현 등이 출연한다.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시청 중 진행하는 실시간 댓글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2023년 ‘태권, 날아올라’ 재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8일 오후 7시부터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타임세일도 진행된다.‘태권, 날아올라’는 가상의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10대들의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 태권도의 다양한 동작과 기술을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태권도 뮤지컬’의 정의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권도 시범단 선수들과 전문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해 완성도를 높였다.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재연한다. 초연을 이끌었던 김명훈 연출, 실력파 콤비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등 주요 창작진이 전원 다시 참여한다. 태권도 시범단 및 유단자를 이번 재연에서는 18명으로 대폭 투입했다. 뮤지컬 배우도 태권도 유단자 중심으로 캐스팅했다.주인공 두진 역에는 태권도 3단 유단자이자 뮤지컬 ‘광주’ ‘그날들’ 등에서 활약한 뮤지컬배우 임동섭, 태권도 4단 유단자이며 뮤지컬 ‘히든카드’로 관객을 만난 뮤지컬배우 김정태가 캐스팅됐다. 세계태권도연맹 단원으로 미국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태권도 유단자 엄지민이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무대에 오른다.
2023.06.08 I 장병호 기자
한화이글스 주최 제1회 고교vs대학 올스타전, 6-6 무승부 마무리
  • 한화이글스 주최 제1회 고교vs대학 올스타전, 6-6 무승부 마무리
  •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 참가한 양팀 선수들이 경기 후 모자를 던지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6-6 무승부로 마무리됐다.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전에 볼 수 없었던 고교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한화이글스 구단은 “아마 야구 지원은 프로 구단의 역할이자 의무라는 공감대 속에 이번 올스타전이 기획됐다”며 “KBSA와 한국대학야구연맹의 전폭적 지원도 대회 성공 개최에 한몫 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학생 선수들에게 큰 무대 경험을 제공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침체돼 있는 대학야구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이날 경기는 한화이글스의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화이글스는 해설자로 구단 레전드인 김태균 해설위원과 이재국 야구전문기자, 캐스터로 정용검 아나운서가 나섰다.현장 좌석은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약 1000명의 야구팬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아마추어 별들의 무대를 직접 관람했다. 한화이글스는 현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위해 식음 및 상품 매장을 일부 운영했다.경기 시작 전과 클리닝타임에는 홈런레이스 예선, 결승이 각각 펼쳐져 유망주들의 장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선에서 4개 홈런으로 결선에 오른 배강(광주일고)이 결승에서 3홈런을 기록, 예선에서 홈런 7개로 1위를 기록했던 김상휘(중앙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 본 경기는 양 팀 무승부로 끝났다. MVP는 5-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2루에서 3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든 대학 올스타팀 외야수 전다민(영동대)가 선정됐다.전다민은 “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웠는데 MVP까지 선정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런 경기를 열어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다른 친구들이 이런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비롯해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고교야구, 대학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수훈상에는 휘문고 이승민, 고교 투수 MVP는 청주고 박기호, 고교 타자 MVP는 세광고 박지환이 선정됐다. 대학투수 MVP는 송원대 정현수, 대학 타자 MVP는 중앙대 고대한이 각각 수상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아마추어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위해 이번 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3.06.0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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