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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LG이노텍, 퀄컴과 제휴로 전장사업 성장 가속화 기대-KB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B증권은 20일 퀄컴과의 제휴로 LG그룹의 전장사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G전자(066570)와 LG이노텍(011070)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퀄컴과의 제휴는 LG전자, LG이노텍 수혜로 직결될 것”이라며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통신모듈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카메라와 센서 기술을 확보한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율주행차용 V2X 모듈에 퀄컴 칩셋도 탑재할 수 있어 기존 칩셋 업체인 오토톡스, NXP반도체 칩셋과 더불어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다양한 V2X 제품 라인업 확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LG전자는 내년 하반기 VC 부문 흑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재 10조원 규모의 전장 부품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도 퀄컴과의 협력 확대를 계기로 전장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며 2020년에 전장사업 영업이익 비중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LG전자와 퀄컴(Qualcomm)이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양 사는 서울 LG 서초 R&D 센터에 LTE부터 5G까지 이동통신 기반 V2X (Vehicle to Everything)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율주행차 솔루션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마곡단지에 400평 규모의 연구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김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사물인터넷의 연결성 (IoT connectivity)은 현재 자동차-가전에서 궁극적으로 V2X (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이용한 자율주행차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V2X는 사물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와 센서 시장확대를 촉진하고 2019~20년부터 5G 통신 상용화가 시작되고 자율주행차 대중화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퀄컴의 LG전자 기술제휴는 2035년 8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비하고 자율주행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텔-BMW-모빌아이 연합에 적극 대응 및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2017.10.20 I 오희나 기자
LG전자, 美 퀄컴과 맞손..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
  • LG전자, 美 퀄컴과 맞손..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
  • LG전자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텔레매틱스’ 구현도. [LG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이동통신 반도체 분야의 대표기업인 미국 퀄컴(Qualcomm)과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에 나선다.LG전자와 퀄컴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승권 LG전자 CTO부문 사장, 김진용 스마트사업부 부사장과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자동차사업총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 회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LG전자 서초 R&D캠퍼스 내에 이동통신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 운영에 들어갔다. 또 내년 말까지 마곡산업단지 내에 연 면적 1320㎡ 규모의 연구소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두 회사는 LG전자가 차량용 통신 및 커넥티드카 부품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과 퀄컴의 LTE 및 5G 등 최신 차량용 통신칩셋 기술을 결합, 앞선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여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 개발하는 차량용 5G 통신기술은 LTE 대비 약 4~5배 빠른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통신지연시간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자율주행 시대 필수적인 이동통신 기반 V2X 기술은 △차량 대 차량(V2V·Vehicle to Vehicle) △차량 대 인프라(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차량 대 보행자(V2P·Vehicle to Pedestrian) 등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을 구현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이 기술이 실제 적용되면 차량 접근을 감지해 차량 간의 충돌을 경고해주거나, 차량과 기지국이 실시간 교통 및 돌발상황 정보를 교환해 경로 상의 위험요소를 운전자에게 미리 알릴 수 있다. 또 차량이 보행자의 스마트폰을 인지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접근경보를 보내는 등 본격적인 지능형 교통 서비스가 가능하다.LG전자는 지난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로부터 이동통신 기반 V2X 기술의 표준개발을 이끄는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지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관련 업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김진용 LG전자 부사장은 “커넥티드카 부품 업계를 주도해 온 LG전자와 세계적인 통신용 반도체 기업 퀄컴의 기술력으로 주요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7.10.19 I 양희동 기자
한일 양국 1000명, 가을 단풍속 백제를 만끽한다
  • 한일 양국 1000명, 가을 단풍속 백제를 만끽한다
  • 27일 ‘제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전야제가 열리는 충남 공주의 마곡사(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문화유산 백제 도읍지인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한일 양국 1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걷기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세계문화유산 백제 도읍지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제1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백제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백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이번 행사는 27일 공주에서 전야제를 거쳐 28일 부여에서 걷기행사로 이어진다. 전야제는 1400년 역사를 간직한 공주 마곡사에서 전(前)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등재 추진단 위원장이었던 계명대 노중국 교수의 백제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국악인 오정해씨가 진행하는 가을밤 전통산사음악회로 마무리한다. 한국과 일본 참가자들은 전야제 행사를 통해 백제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다음날 부여에서 우애를 다지며 걷는다.걷기행사는 300여명의 일본인과 700여명의 한국인이 참가해 총 1000여명의 한일 양국 국민이 즐기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부여 구드래 나루터를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적지인 관북리유적지와 부소산성, 정림사지, 백제의 대표 유물 금동대향로가 전시된 국립부여박물관, 최초의 인공 연못이자 선화공주와 서동 이야기로 유명한 궁남지를 걷게 된다. 마지막 도착지 궁남지에서는 당일 개최되는 알밤 축제와 국화 축제를 즐기며 백제의 도시 부여 뿐만 아닌 현대의 도시 부여를 체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북한 미사일 문제로 일본 방한 시장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일본 방한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 한국의 우수한 역사 문화를 일본인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로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가 처음 개최되는 만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여 내년에는 일본인 참가 규모를 더욱 확대시키고 한일 양국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지역 관광상품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7.10.18 I 강경록 기자
“서울 오피스시장 양극화 심해질 듯"…울상짓는 여의도 방긋 웃는 강남
  • “서울 오피스시장 양극화 심해질 듯"…울상짓는 여의도 방긋 웃는 강남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4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서울 권역이라도 권역마다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가 시장전문가 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7년 4분기 젠스타 오피스 시장전망 실사지수(G-OSI·GENSTAR Office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G-OSI는 0~2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100 이상이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100 이하이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그 결과 4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 공실률에 대한 전망지수는 109를 기록해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여의도권(YBD)에 대한 공실률 전망지수가 기타지역(ETC·111)과 도심권(CBD·104)보다 높게 조사돼 우려가 컸다. YBD는 신규수요 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LG계열사들의 마곡 이전이 본격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한국교직원공제회빌딩이 준공되고 파크원(2020년)·여의도우체국(2020년)·KB신사옥(2020년) 등 대형 오피스 공급 물량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YBD 임대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다. 반면 강남권(GBD)은 99를 기록해 유일하게 공실률 하락을 예상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GBD는 파르나스타워와 같은 초대형 빌딩이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대부분의 공실을 해소하는 등 탄탄한 임차수요가 검증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신규공급 예정물량은 적어 공실률과 렌트프리 감소에 따른 임대시장의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렌트프리 역시 YBD(124)·CBD(113)·ETC(107)가 모두 100을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GBD(97)에서만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임대료에 대한 전망지수는 GBD가 114를 기록해 임대료 상승 기대가 가장 높았고 CBD(105)도 강보합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YBD는 89를 기록해 하락 전망이 우세했고 ETC도 약보합 전망이 우세했다. 임대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매시장은 여전히 호황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7를 기록해 다음 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CBD와 GBD는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20, 121을 기록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젠스타 리서치팀은 “CBD의 경우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더케이트윈타워가 역대 최고가 수준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센트로폴리스(공평1·2·4지구)나 더유니스타타원(세운6-3구역)와 같은 프라임급 오피스 선매각 이슈가 있어 전문가들의 매매시장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며 “GBD의 경우 POBA강남타워의 수익증권이 권역 내 최고가에 거래될 예정이라는 점에 힘입어 호황 전망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YBD의 경우 오피스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1로 ETC(107)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데다가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가치를 나타내는 서울 오피스 자본환원율 역시 102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자본환원율이란 미래추정이익을 현재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적용하는 할인율로 미래가치에 반비례한다. 젠스타 리서치팀은 “YBD 매매시장종합지수는 99.5로 산정돼 타 권역과는 달리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YBD 임대시장 침체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매우 강한 상황이라 매매가격에 대한 상승 전망 역시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10.17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스트 반도체'도 '포스트 삼성맨'도 없다…잠 못 이루...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포스트 반도체’도 ‘포스트 삼성맨’도 없다 잠 못 이루는, 삼성-33살 됐을 희영이…눈물로 기다립니다 -‘서정진 매직’△줌인&-15년 바이오 뚝심…월급쟁이서 주식부자 3위 우뚝-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신고리 5·6호기’ 토론 종료△잠 못 이루는 삼성-이재용式 세대교체 급물살 타나…젊은 글로벌 인재 전면에 나설듯 -디스플레이 실적 반토막…가전은 본전치기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에도 못 웃는 삼성전자△習 집권 2기 스타트-시진핑의 ‘중궈멍’ 공산당 당헌에 각인…장기집권 서막 열었다 -봄까지 정치 이벤트 빼곡…習의 눈, 당분간 한반도보다 대륙에 초점-한·중 관계 회복 열쇠 文대통령, 내달 習 만날까△기로에 선 경제성장률-전자·車에만 의존하는 한국경제…“중장기 동력 확보 없인 3%대 성장 어렵다”-경제 전문가들 “한은, 기준금리 10월 동결…내년 초 인상 유력”-“文정부 소득 주도 성장 모델 기업 투자만 위축시킬 수도”△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네 멋대로 찍어라…그리고, 꿈을 향해 끈기있게 달려라(조선희 사진작가)-“육아 어렵지만 내삶의 원천 세상 모든 엄마는 위대해요”(김정근 방송인)-“아프게 부딪치고 깨지더라도 새로운 것 찾는 마음이 중요”(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정치-법무부 ‘슈퍼 공수처’ 논란에…인련 줄이고 처장 선출권 국회로 넘겨-부산국제영화제 간 文대통령 “최대한 지원하되 간섭 않겠다”-한달째 잠잠한 北…美 항공모함·핵잠수함 한반도 총집결-바른정당 이탈 최대 15명? ‘의회 권력지형’ 뒤바뀌나 △경제-선물 안고 귀국하는 김동연 “韓, 환율조작국 지정 안 될 것”-남부발전 ‘국산풍력·소수력’ 100기 건설 추진-한전 인천본부, 태양광 빅데이터로 전력 효율 높인다 -이란 진출 다국적 기업들 트럼프 몽니에 전전긍긍 △금융-보험사 CEO 자리 ‘폭풍전야’…누가 살아 남을까 -재원없는 ‘대부업 빚 탕감’ 민간은행에 떠넘기는 정부 -8년 만에 바뀐 리딩뱅크…KB 수성이냐, 신한 탈환이냐△산업&기업-40년 화학맨 ‘허수영 뚝심’…롯데케미칼 ‘영업이익 3조 시대’ 연다 -움츠러든 방산업체, 서울에어쇼로 반전 노린다 -현대·기어차, 美 시장 점유율 8년만에 최저 -위성 다음엔 자율주행 콜래보…美 머스크 만난 황창규 KT회장-단말기 자급제 ‘한목소리’…공영방송 ‘난타전’ △산업·소비자생활-접고 펴는 스마트폰 “우리가 먼저” 삼성 이어 애플도 도전장 던졌다 -롯데면세점·인천공항 임대료 협상, 국감서 복병 만나 -블리자드 빠진 ‘지스타’, 올해는 블루홀이 빛낸다 -신선한 채소 맛 그대로 이마트 ‘채소밥상’ 론칭△중소기업·벤처-디지털 악기, 음악교육 콘텐츠 ‘하모니’…삼익악기 부스 ‘북적’-“기업인 장관선임 막는 ‘주식 백지신탁’ 개정해야”=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3%…5년째 제자리△증권&마켓-규제 리스크에 가라앉은 유통株…‘바닥론’ 솔솔-경기개선·실적호조·外人매수…코스피 2500선 향해 ‘직진’-삼성 이어 미래에셋도 홍콩ETF 상품군 축소 △증권-아주캐피탈 사자마자 ‘폭탄 배당’한 PEF…되팔기 사전작업?-증시 활황에도…증권사 ‘새주인 찾기’ 제자리-아시아나항공, 실적부진·재무부담 ‘난기류’에 진땀-법정관리 STX중공업 매각 본입찰 1곳 참여△제11회 그린리본 마라톤-‘실종자들,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여의도 뒤덮은 3300개 그린리본-‘장기실종전담팀’ 두 달 만에 10명 찾아…“인력 더 늘리고 상설화해야”-가수들이 내뿜은 ‘희망 에너지’…가을밤 한강 둔치 달궜다-고우리 “날씬한 몸매 비결은 마라톤”…설인아 “오랜만에 나온 집순이, 달리니 상쾌”△문화&스포츠-“외풍이 더한 스무살 성장통 새시장 개척해 다시 일어설 것”(송승환 예술감독)-똑똑…나만 들여다보거나, 군중에 파묻히거나△스포츠-고진영, 박성현 제치고 ‘LPGA 직행’ 티켓 잡다-“이런 명승부 언제 봐요”…최종일 3만 갤러리 ‘국내 최다’-최나연은 ‘깜짝 생일파티’로 아쉬움 달래-75분 뛴 손흥민, 결승골에 기여…평점은 낮아 -아, 뒷심 아쉽다…강성훈, PGA 공동 3휘 -‘피겨희망’ 쑥쑥…유영·김예림, 개인최고점 경신 △사람&나눔-유통가 유리천장 깬 여성임원…CEO까지 배출-이방카 만난 김동연 부총리 “개도국 여성기업인 지원”-권선택 대전시장 ‘아침동행’-촛불집회 참가 국민들 ‘獨 인권상’ 수상-연락두절 투자자…태권도 용품사업 올스톱 -KT ‘토요일 실내악’ 9년간 200회 공연△오피니언-[목멱칼럼]‘폭풍 전 고요’와 北의 숨고르기 -[기자수첩]영화 ‘남한산성’이 주는 울림-[데스크의 눈]‘갑질 국감’ 어떻게 바꾸나 -[e갤러리]임소형 ‘꽃을 위한 노래’△부동산-후분양제 땐 건설사 年47조 추가자금 필요-‘LG 입주 효과’…마곡 아파트 반년새 5000만원 쑥-가을 분양 본격화…전국 14개 단지 모델하우스 오픈 △사회“거치대 점거, 불편”·“주인부터 찾아줘야”…아파트 단지 ‘폐자전거 수거’-경찰 ‘어금니 아빠’ 전담팀 꾸려…성매매, 기부금 유용 혐의 조사 -지난해 치핵환자 61만명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아-‘아이돌 산실’ 한림예고, 신입생 다시 모집하나 -아동학대 범죄, 하루평균 10건 발생
2017.10.15 I 고준혁 기자
"목조문화재 설치 CCTV 29%가 저화소…사람 식별 안돼"
  • "목조문화재 설치 CCTV 29%가 저화소…사람 식별 안돼"
  • 41만 화소 이하 CCTV 야간 화질. 충남 공주 마곡사 촬영(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설치된 CCTV 3871개 가운데 29%에 달하는 1116개가 사람의 얼굴을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해상도가 크게 떨어지는 41만 화소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27건의 경우 설치된 155개 CCTV 전부가 41만 화소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 설치된 CCTV는 모두 3871개다. 이중에서 화면의 해상도를 결정하는 화소 기준으로는 41만 화소 이하는 1116개(29%), 130만 이하는 305개(8%), 130만 초과는 2450개(63%)인 것으로 조사됐다.보안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소수가 최소한 100만 이상이어야 얼굴 식별이 가능하다. 41만 화소 이하 CCTV는 그만큼 문화재 재난 예방 기능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41만 이하 저화소 CCTV 가운데 295개는 국보와 보물에, 197개는 국가민속문화재에, 624개는 사적에 각각 설치돼 있다.저화소 CCTV 46개는 국보로 지정된 목조문화재 7곳에 설치돼있다. 국보 2건에는 고화소 6개와 저화소 19개를 섞어 설치한 반면 나머지 국보 5건에 설치된 27개 CCTV는 모두 저화소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저화소 CCTV 249개는 보물 목조문화재 39건에 설치돼있는데 이 중 보물 22건에 설치된 128개가 모두 저화소로 나타났다. 나머지 보물 17건의 경우 저화소 121개와 고화소 66개를 섞어 설치했다. 국보·보물 27건 목조 문화재에 설치된 155개 CCTV 100%가 안전 예방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저화질 CCTV를 교체하는 데는 한 대당 약 500만원 정도가 든다. 이 가운데 70%는 국고에서, 30%는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따라서 1116개의 저화질 전체를 교체하는 데는 국고 약 39억원이, 국보와 보물에 대해서만 교체할 경우 10억원 안팎의 예산이 필요하다.김 의원은 “가장 훌륭한 문화재 보존과 관리는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며 “화질이 나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CCTV를 하루 빨리 교체해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0.15 I 장병호 기자
8·2 대책 비웃는 마곡지구..대기업 잇단 입주에 부동산 '쑥쑥'
  • 8·2 대책 비웃는 마곡지구..대기업 잇단 입주에 부동산 '쑥쑥'
  • 서울 마곡지구 중심부에 자리한 LG사이언스파크 중 LG전자 R&D 인력이 근무하는 W6동 모습. 사진=성문재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원다연 기자] “LG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 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어요. 이곳 일대 공인중개업소들 사이에선 LG 계열사 등 대기업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면 직장 수요 증가로 부동산 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서울 강서구 마곡동 부동산멘토공인 관계자)서울 마곡지구 내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R&D(연구·개발)센터인 LG사이언스파크에 LG전자(066570)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마곡지구가 속한 강서구도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묶여 고강도 규제를 적용받게 됐지만 부동산 매입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아파트값 반년 새 5000만원↑…기업 입주에 호가 ‘고고’특히 공급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한동안 공실(빈 집)로 골머리를 앓던 마곡동 내 주거용 오피스텔이 최근 임차수요를 끌어들이면서 공실률도 크게 줄고 있다. 마곡동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5년 3107실, 2016년 7238실에 이어 올 상반기 3377실에 달해 최근까지도 공실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인근 루체공인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만도 오피스텔 공실 해소를 위해 2~3개월간 단기로 임대를 놓는 물량이 적지 않았지만 이제 그같은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크게 늘던 작년보다 월세도 5만원 가량 올랐고 앞으로 입주를 앞둔 기업이 많아 임대료는 계속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마곡지구 내 오피스텔 임대료는 전용면적 21㎡형을 기준으로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55만원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시장도 호가 위주로 상승 국면이다. 마곡지구 내 대표 아파트 단지인 마곡엠밸리 7단지는 올 들어서만 반년 새 5000만원 이상 매맷값이 뛰었다. 마곡13단지공인 관계자는 “올 봄만 해도 8억7000만원 안팎이던 7단지 전용 84㎡형이 최근 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며 “LG 입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았다는 집주인들의 기대감에 거래량이 많지 않아도 호가는 계속 뛰고 있다”고 전했다. 마곡힐스테이트13단지 전용 84㎡형 역시 같은 기간 4000만원 가량 오른 8억800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곡동 평균 아파트값은 올 들어서만 7% 가량 올라 강서구 전체 상승폭(6.5%)을 뛰어넘었다. 상가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채 몇차례 손바뀜도 이뤄졌다. LG사이언스파크와 길 하나 사이로 인접해 있는 ‘힐스테이트에코마곡역’ 오피스텔 내 1층 상가 프리미엄이 1억~1억5000만원에 달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마곡동 차영동공인 차영동 대표는 “대기업이 입주하면 협력사나 하청업체 인력까지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며 “상가 공실이 적지 않지만 2~3년 뒤 기업들 입주 완료되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싸게 분양해도 다 팔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서울 강서구 마곡동 주요 아파트단지 실거래가 추이 및 현재 호가(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집값 추가 상승 기대”… 상가 투자는 장기적 접근 필요전문가들은 마곡 집값이 기업 입주 이슈와 맞물려 당분간 조금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 업무단지로 조성되면서 ‘부동산 로또’로 불렸던 판교신도시처럼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은 월세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다만 짧은 기간에 마곡지구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거래가 조금 주춤하면 부동산시장 전체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상가의 경우 상권이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마곡지구는 입지나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지만 상가 가격에 거품이 있고 상권 성숙이 아직은 미진한 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최소 5년간 상권 안정화 과정을 거친 이후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마곡지구 개발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공항·방화동 일대 총 366만6000㎡ 부지에 주택(1만1821가구)·상업·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만 11년만인 내년 12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마곡지구 내 주택 개발사업은 거의 마무리됐다. 마곡엠밸리 1~15단지 중 공사가 진행 중인 9단지(1529가구)와 향후 추진될 10-2단지(577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준공 후 입주를 마쳤다. 상업용지 8만여㎡ 부지도 100% 매각이 완료돼 상가 건물들이 이미 입주하거나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재계 순위 3위 LG그룹이 9개 계열사 R&D 인력을 집결시키는 LG사이언스파크 입주는 지난 10년간 진행돼온 마곡지구 개발사업의 중대한 이정표다. LG전자를 시작으로 연내 LG디스플레이(034220) 연구부서가 입성하고 내년에는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LG유플러스(032640), LG생활건강, LG CNS, LG하우시스 등의 연구조직이 들어온다. 2만2000여명의 LG맨이 마곡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미 입주한 롯데그룹을 비롯해 앞으로 코오롱(002020)그룹과 희성그룹, 이랜드그룹, 에쓰오일(S-OIL(010950)), 넥센타이어(002350), 아워홈 등이 마곡지구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마곡지구 입주기업 착·준공 계획 현황(자료: 서울주택도시공사)마곡지구 위치도.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마곡지구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2017.10.15 I 성문재 기자
"실종아동 가족품으로"…가을 여의도 뒤덮은 초록물결
  •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가족품으로"…가을 여의도 뒤덮은 초록물결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실종아동 문제를 넘어 아동 학대 및 폭력에 대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데일리 권오석 윤여진 기자]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2017 그린리본마라톤대회’가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이벤트광장에서 열렸다. 실종 아동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실종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 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린리본마라톤대회가 실종 아동과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 이웃이 처한 어려운 환경도 살펴보고 손을 내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데일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사시에 따라 열심히 정진하고 있다. 오늘 이웃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그린리본 마라톤에선 20km 하프마라톤(남·여)과 10km 단축마라톤(남·여·커플), 10km 2인 혼성마라톤(커플런), 5km 단축마라톤, 5km 단축마라톤(3~4인 패밀리런) 등으로 나뉜 코스를 3300여명의 참가자들이 뛰었다. 하프코스는 여의도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서강대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마곡철교를 반환해 다시 여의도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날 대회에선 △남자 하프코스에서 직장인 유진홍(50)씨가 1시간 17분 02초 06 △여자 하프코스에서 직장인 오순미(45)씨가 1시간 37분 57초 50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0km 코스에선 △남자 부문에서 직장인 공병구씨가 35분 22초 05 △여자 부문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 이정숙씨가 39분 50초 10 △커플 부문에서 기찬(최인환·권영해)이 1시간 39분 54초 82(합산기록 기준)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연인·가족·직장동료와 함께한 마라톤이날 대회에선 연인과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과 함께 참석한 참가자들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3시간 전부터 여의도이벤트광장 분수대·수로에 발을 담그거나 잔디밭 위에 앉아 소풍을 겸한 시간을 가졌다. 5km 3~4인 패밀리런에 참여한 정유진(28)씨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나들이도 할 겸 즐겁게 주말을 보내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이번 마라톤을 신청했다”고 했다.5살인 딸을 유모차에 태운 채 5km 3~4인 패밀리런에 도전한 부부 여윤미(39)·심윤찬(37)씨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자다. 심씨는 “마침 후원하는 재단에서 실종 아동을 찾는 캠페인으로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들어서 이렇게 오게 됐다. 10km 기록이 1시간 1분대인데 오늘은 기록 단축보다는 가족과 함께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5살 아들과 함께 3년째 그린리본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참여한 직장인 심태섭(37)씨는 “평소 잦은 야근 때문에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는데, 달리기를 좋아하는 아들과 매년 이렇게라도 같이 마라톤 대회에서 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달리기 좋아요”라고 수줍게 말하는 아들은 아빠에게 안겨 기념사진을 찍었다. 직장동료와 함께 5km 코스를 달린 김경희(29)씨는 “못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등 운동을 좋아한다. 하프 코스와 10km 코스에 참여하기도 했다”며 “오늘은 5km 코스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 없이 완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라톤 대회에 이어 열리는 콘서트에 참여하는 아이돌을 보기 위해 참여한 10대 팬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아이돌그룹 아스트로의 팬인 5km 코스에 출전한 곽유림(16)·김현주(15)양은 대회 시작 3시간 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 위에 편 돗자리 위에서 연두색 마라톤 유니폼을 매만지고 있었다. 멤버 중 윤상하를 가장 좋아한다는 김양은 “평소에 달리기도 거의 하지 않지만 윤상하를 볼 수 있어 마라톤 대회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완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숨이 찰 때까지 달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로 열린 ‘2017 그린리본마라톤대회’ 5km 코스에 참가한 아이돌그룹 아스트로의 팬 곽유림(16)·김현주(15)양이 연두색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윤여진 기자)◇경찰과 어린이재단은 실종 사건 예방 위한 다양한 캠페인 열어경찰은 이날 마라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실종사건 예방을 위한 지문, 연락처 등을 사전에 입력하는 ‘사전등록제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사전등록제도는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 장애인, 치매질환자 등이 실종됐을 때 신속하게 찾기 위해 지문과 사진, 연락처 등 정보를 미리 경찰에 등록해 놓는 제도다. 2012년부터 실종아동법에 근거해 실시하고 있는 이 제도는 2017년 3월 기준 320만여명이 등록된 상태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추적관리를 한 결과 등록된 실종자 157명을 집으로 되돌려 보냈다. 어린이재단도 부스에서 마라톤 대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과 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 보호시설의 입소자였던 무연고 아동, 실종 당시 만 18세 아동이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부모를 찾는 ‘유전자 채취 의뢰’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2017.10.14 I 윤여진 기자
 구본무의 'R&D 사랑' 마곡서 꽃피다
  • [Zoom人] 구본무의 'R&D 사랑' 마곡서 꽃피다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달 5일 오후 LG사이언스파크 마무리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은 연구동 연결 다리에서 연구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부터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까지 ‘LG가(家)’ 3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R&D(연구개발)’다. 틈만나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LG만의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을 정도다. 3대에 걸친 ‘R&D 내리사랑’은 구본무 회장 때에 이르러 더 커진 것 같다. 1995년 취임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 참가하는가 하면, R&D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설 만큼 유별난 애정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런 그의 R&D 철학과 집념이 고스란히 투영된 곳이 ‘LG 사이언스파크’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 연구단지로 지어진 이곳은 LG 스스로 ‘새로운 심장’, ‘그룹의 미래’라고 부를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LG의 ‘새 심장’은 길었던 추석연휴 기간 뜀박질을 시작했다. LG전자(066570)의 VC(자동차부품)사업부 개발부문, MC(휴대폰)사업부 연구소가 ‘LG 사이언스파크’로 이전을 완료한 것. 지난 2014년 10월 첫삽을 뜬 지 3년 만에 이뤄진 첫 입주다. 연말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034220) R&D센터, 경기도 안산에 있는 LG이노텍(011070) R&D센터가 마곡으로 옮겨 본격적인 ‘마곡 시대’를 열게 된다.약 4조원이 투입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6개 동이 들어선다. 최종 완공되는 2020년에는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의 R&D 인력도 합류해 총 2만2000여 명이 한곳에 모이게 된다. 계열사의 공존은 큰 의미가 있다. LG 특유의 인화를 바탕으로 조직 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각 계열사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연구하고, 제품 기획부터 기술 개발 단계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역량을 뭉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구본무 회장이 바라는 것도 LG사이언스파크가 ‘융복합 R&D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구 회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차례 직접 현장을 찾아보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달 5일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사장,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 유진녕 LG화학 CTO(사장) 등과 함께 마무리에 점검에 나서고는 “즐겁게 일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R&D 혁신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R&D(연구개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LG사이언스파크내 연구·편의공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하철 역과의 동선, 연구동 층간 계단 이용의 편의성 등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장애인 직원들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 연구동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지난 2015년 12월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건설 현장을 찾아 건축 부지를 점검한 바 있다.LG사이언스파크는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산책로와 공중 정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을 조성해 연구원들에게 사색과 휴식을 제공한다. 건물과 건물 사이는 공중 다리로 연결해 연구원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했다. 연구동 각 내부도 연구 과제의 특성에 따라 공간을 변경해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LG사이언스파크 중심부에는 연구원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동실험센터와 이를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가 자리했다.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집단지성으로 이를 발전시키는 ‘R&D 통합포털’과 테마별 ‘연구모임’ 등 다양한 융복합 R&D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R&D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라는 구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설계한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가 시장 선도물을 대거 창출하는 R&D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LG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2017.10.12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섣부른 ‘의무휴업’ 또 들이대는 정부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 섣부른 ‘의무휴업’ 또 들이대는 정부- ‘정·화·기’ 쓸어 담은 국민연금- “애플·구글 같은 기업에 국가미래 달렸다”- 2450선 넘어 2500 눈앞에[사설]탈원전 우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사설]‘천경자 미인도’ 진위 판정 독점한 검찰△줌인&- 마곡서 꽃피는 구본무의 ‘R&D 열정’- 허인 부행장, KB국민은행장에 내정- 공공부문 비정규직 10만명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복합쇼핑몰까지...규제 나선 정부- 쇼핑몰 쉬어도 시장 안 가는데...대형 유통사에 ‘묻지마 규제’ 공세- 지자체 권한 커지자...유통업계도, 골목상권도 한숨- ‘뒷돈 요구, 사적 유용’ 부작용에...상생기금 양성화법 추진△신고리 5·6호기 운명의 일주일- 공론화委 15일 최종조사...찬반 비율, 어떤 결과 나와도 혼란 불보듯- 학부모·공학도·석학 치열한 ‘장외 여론전’- ‘안전성’과 ‘경제성’...신고리 양대 쟁점△신기록 행진 코스피- 반도체 업은 삼성전자 ‘1주=300만원’ 넘봐...“코스피 연내 2600” 전망도- 국민연금 ‘투자 장바구니’ 연말엔 중소형株 담을까△정치- 밤하늘엔 ‘죽음의 백조’ 진해엔 ‘침묵의 자객’...트럼프 군사옵션 암중모색- 洪 “바른정당 全大 전에 보수 대통합” 柳 “한국당 지지율이나 신경 쓰시라”- 벤츠 실라키스 사장, GM 카젬 대표도 국감장 선다- 마오·덩 옆에 시진핑?- 개성공단 비대委 기업인들 방북 신청△경제- 한·중 통화스와프 종료...기축통화 노리는 中, 당대회 후 연장 가능성- 품질 제일주의 ‘메이드 인 재팬 신화’ 와르르- 공공기관 채용비리 뒷북 점검...비리기관은 성과급 삭감△금융- 혁신·안정 두 마리 토끼 잡기...KB 선택은 1960년대생 젊은 CEO- 법정금리 인하에 대부업체서 퇴짜...사채의 늪 빠진 저신용자- 금융행정혁신委 “케뱅 인가 과정, 위법 판단 어려워”△산업&기업- “삼척·당진화력 LNG 전환” 통보후 입닫은 정부...속타는 SK·포스코- ‘불만족시 사흘내 환불’...현대차, 美시장 ‘반전 승부수’- SK이노베이션, 美다우 포장재 사업 인수- 삼성전자, 협력사 인재 찾기 팔 걷었다- “美 세이프가드 피하기 어렵다”...정부·업계 피해 최소화 차선책 모색△산업-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2030년 460조 경제효과 창출”- 4차 혁명 인재 육성, KT ‘AI교육센터’ 개소- 주민번호 대체 CI 수집 불허에 날개 펴지 못하는 핀테크 기업- 엔비디아 자율주행 AI, DHL 택배차에 이식△소비자생활- 당진 시장 살린 ‘이마트 상생스토어’...서울 경동시장에도 설까- 하림, 계열사 팜스코 통해 인도네시아 사료시장 진출- SK네트웍스 첫 출근 1년 반 만에...선친 동상에 묵념한 최신원 회장- 11번가, 인기 판매자 순위 실시간 공개△중소기업·제약- “욕실·인테리어 업체 70곳 한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승부수”- 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동남아 13개국 독점판매- 다시 끓는 보일러의 계절...판촉경쟁 온수매트로 옮겨붙나- 유한양행,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 바이오복제약 국내 독점 공급△자동차- 배기가스 뚝, 스포츠카 성능...친환경 수입차 몰려온다- ‘370마력’ 폭발적 스피드에 감탄...타봤습니다 제네시스 G70△식품박물관- 배 한 척으로 시작한 참치 신화, DHA 가득 브레인푸드 낚았다- 지구 11바퀴半 거리, 55억5000만캔 불티△증권&마켓- 규제에 멍든 은행株, 호실적 기대로 ‘스텝 바이 스텝’ 오름세- 다가오는 연말...연금저축펀드로 稅테크 해볼까- 제네릭 공략 포문열자 셀트리온제약株 쑥쑥△증권- “기업가치 높이는 비법? 내부 직원 머릿속에 다 들어있어요”- 식자재업체 선인에 골드만삭스, 340억 투자- 차 와이퍼업체 캐프 매각...2파전으로 압축- 뒤탈 없는 M&A 위해...진술보장보험 뜬다△문화&스포츠- 시월愛...오페라 삼매경에 빠지다- 안녕하신가...온몸으로 건네는 인사△스포츠- ‘삼재’에 신태용호 침몰 위기- ‘더이상 A매치 징크스 없다’...메시 해트트릭, 아르헨 본선행- 호날두 골 없었지만...포르투갈도 극적 월드컵 본선행△사람&나눔- ‘맨땅에 헤딩’ 심정으로 과학벨트 마무리 하겠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 외국계 IT기업 한국지사장 맡아- “육아에 지친 워킹맘들 짜증내도 괜찮아요”- “불확실한 시점에 美 주식시장은 낮잠”△오피니언- [목멱칼럼]정치권 아전인수에 ‘남한산성’ 또 운다- [기자수첩]구멍가게를 위한 나라는 없다- [데스크의 눈]‘노벨상’ 시즌에만 서점 가는 당신△부동산- 전세가뭄 의왕·용인에...분양단비 내린다- 임대형 여성안심주택 잠실에 시범단지 조성- 분양가 상한제 피하려?...호반건설, 북위례 ‘꼼수분양’ 논란- 한강 노들섬, 내년 말 ‘음악섬’으로 재탄생△사회- “어금니 아빠, 성의식 왜곡 심각...손쉬운 미성년자에 접근해 욕구 해결”- 방산비리 파헤친다더니...KAI 수사 ‘용두사미’- ‘180억이나 낮게 썼는데...’ 탈락, 홈앤쇼핑 신사옥 건설비리 의혹- 뇌물수수 혐의 박찬주 대상 구속 기소- 성범죄 징계 교사 4명중 1명은 견책·감봉에 그쳐
2017.10.11 I 박성의 기자
홈앤쇼핑, 신사옥 건설 '180억' 의혹 일파만파?
  • 홈앤쇼핑, 신사옥 건설 '180억' 의혹 일파만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마곡 신사옥을 건설하면서 부당하게 시공사를 선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홈앤쇼핑이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 수사진 20여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무실 등 10여곳에 보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현재까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홈앤쇼핑이 지난 2015년 1월 신사옥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180억원 가량 낮은 입찰가를 써낸 대림산업을 떨어트리고 삼성물산을 택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법 로비나 절차 위반 여부, 중소기업중앙회의 부당 압력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관련자들의 시공사 선정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만약 합당한 이유 없이 높은 가격에 시공사를 선정했다면 ‘배임(제3자로 하여금 이득을 취득하게 해 본인 또는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해당한다. ◇홈앤쇼핑, 마곡 신사옥 의혹 발단은?홈앤쇼핑은 신사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했다. 이를 통해 △제한경쟁 입찰 방식 △예정가격 이하 최저가 선정 △덤핑방지를 위해 하한가 이하 입찰자 제외 등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롯데건설 5곳이 시공사 입찰에 등록했다. 이 중 ‘화사채 등급 미달’로 롯데가 떨어지고 4곳을 대상으로 적격심사가 진행됐다. 같은해 12월 삼성물산은 우선협상자로 낙찰됐다. 반면 대림산업은 삼성물산보다 180억원이나 현저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덤핑 부적합 업체로 간주되면서 입찰에서 떨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 8월 자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뒤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대림산업보다 180억원이나 비싼 삼성물산 왜?홈앤쇼핑은 “삼성물산은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낙찰됐으나 대림산업은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부적합 업체로 제외됐다”며 입찰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상품의 채산성과 무관하게 저가로 투매,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덤핑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림산업의 입찰가를 덤핑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행사인 홈앤쇼핑이 자체적으로 예정가를 산정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건너뛰었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또 대림산업의 응찰가로도 건축이 가능한지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략된 점도 불씨가 되고 있고, 예정가 산출과 청문 결과에 대한 이사회 의결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강 대표는 대림산업보다 180억원이나 비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셈이다. 아울러 강 대표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배경에는 주요 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의 전직 임원들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 이유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예정가를 정해 이사회 보고도 마쳤다”면서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국가계약법 자체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기본 사항을 정한 법으로, 사기업은 이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관련자들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합당한 기준을 적용했는지, 업체 선정을 둘러싼 불법 로비, 외압 여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업체 선정에 관여한 주요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2017.10.11 I 정태선 기자
저녁에도 귀성행렬 이어져…서울~부산 6시간 소요
  • 저녁에도 귀성행렬 이어져…서울~부산 6시간 소요
  •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바라본 서부간선도로가 고속도로로 나가는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저녁에 접어들었지만 귀성행렬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시작된 하행선 정체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체는 자정을 넘겨 3일 오전 1시 전후로 해소될 전망이다.반대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 전후로 가장 극심하고 오후 11시 전후 해소될 것같다.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6시간 Δ울산 5시간3분 Δ강릉 2시간50분 Δ대전 3시간40분 Δ광주 5시간20분 Δ목포 5시간50분 Δ대구 4시간5분 등이다.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20분 Δ울산 4시간6분 Δ강릉 2시간30분 Δ대전 2시간 Δ광주 3시간 Δ목포 3시간30분 Δ대구 3시간8분 등이다.현재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은 오후 5시 50분 기준 총 331.8km다.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51.0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총 42.2km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으로도 정체구간이 41.2km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21.1km,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42.7km 구간 등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신풍휴게소~마곡사나들목 20.2km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단양휴게소~죽령터널남단 20.5km도 각각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44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10.02 I 정다슬 기자
이대서울병원, 병실 환경 개선 이끈다
  • 이대서울병원, 병실 환경 개선 이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봉석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병원장이 13일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축하고 있는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세부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경영진은 임기 중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철저히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 병원중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구조로 설계되어 감염관리에 취약한 우리나라 병원 진료 시스템은 물론 의료 문화 자체를 바꾸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14병상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의 9월 현재 건축 공정률은 34.6%이며, 2018년 9월 완공돼 2019년 2월에 개원될 예정이다. ◇기준 병실 3인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탄력 받게 돼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즉 ‘문재인 케어’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상급 병실료의 단계적 급여화이다. 현재 4인실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3인실 및 2인실, 1인실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 이화의료원은 이보다 앞서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대서울병원의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하고 지난 2015년 1월 착공에 들어갔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상급 병실료를 부담해야 하는 3인실을 기준 병실로 설계해 상급병실 차액(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일반병실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건축하고 있는 것. 아울러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대서울병원은 3인실 606병상, 2인실 72병상, 5·10인실(특수 병실: 준중환자실, 뇌졸중집중치료실) 60병상, 1인실 129병상, 특실(VIP실, VVIP실) 51병상, 중환자실 96병상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되는데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내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일반 병실료를 부담하면 된다. 또한 3인실은 1인실 2개로 변경이 가능한 가변적 구조로 되어 있어 2019년 개원 후 의료 환경 및 제도나 환자 니즈(Needs) 변화, 개원 후 병상 가동률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인실 일부에 대한 1인실 전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특성화, 국제화 그리고 의학교류 활성화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척추질환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게 되며, 미래형 질환에 대한 산학연 공동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병원으로 탄생할 것이다. 아울러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 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에 최신 IT 기술 적용한 미래 지향적 스마트 병원으로 건립된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의료관광 특구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자리 잡고 있고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송도 국제 신도시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국제 의료 허브 병원으로서 의학 교류를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설립 정신 담은 진정한 환자 중심 진료이대서울병원은 ‘이화 힐링 스퀘어(Ewha Healing Square)’를 모티브로 ‘도전과 개척,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화의료원의 설립 정신을 담아 진정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기가 될 것이다.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건립과 함께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普救女館) 복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887년 설립돼 올해 130주년을 맞는 보구여관은 이대서울병원 및 의과대학 부지에 복원되며,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2018년 9월 완공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여관의 외형뿐만 아니라 ‘질병과 인습으로 고통 받던 여성을 널리 구하라’는 설립 정신과 의미도 복원해 국내 최초의 여의사와 간호사를 배출한 대한민국 여성 의료 및 간호 역사의 상징으로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의료 서비스의 기본은 진료이고, 진료는 실력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그동안 이대목동병원은 3차 진료 기관으로서 상급종합병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수술, 병원 내방 당일 진료와 검사가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 전면 실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운영 등 환자중심의 병원 혁신활동을 선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고, 타 대학병원의 벤치마킹 대상 병원이 돼 왔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개발과 병실 환경 개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합리적인 효율 경영을 추구하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의료 산업의 육성, 의료기기 임상연구 중개 시스템 개발, ICT와 연계된 스마트 헬스 케어 사업 등 향후 부가가치가 높아질 의료 산업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봉석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이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
2017.09.13 I 이순용 기자
구본무 회장 "LG사이언스파크, R&D 최적환경 만들라"
  • 구본무 회장 "LG사이언스파크, R&D 최적환경 만들라"
  •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오후 LG사이언스파크 마무리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은 연구동 연결 다리에서 연구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왼쪽 두번째부터 하현회 LG 사장, 구본무 LG 회장, 유진녕 LG화학 CTO 사장, 안승권 LG전자 사장[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R&D(연구개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어 달라”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5일 오후 국내 최대 융복합 R&D단지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의 마무리 건설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즐겁게 일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R&D 혁신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이날 구 회장은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사장, 그리고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 유진녕 LG화학 CTO(사장) 등 그룹내 R&D분야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특히 LG사이언스파크내 연구· 편의공간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하철 역과의 동선· 연구동 층간 계단 이용의 편의성 등도 세심히 살피면서 “장애인 직원들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그룹의 미래는 ‘R&D’에 달려 있다는 신념으로 이 분야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단지 말 뿐이 아니라 1995년 취임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 참가하는가 하면, R&D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서는 등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그는 “R&D 장비도 최적의 제품을 갖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R&D 공간을 확보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면서 “일본 등 해외에 있는 LG연구소와의 시너지도 확대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LG가 약 4조원을 투자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6개 동이 들어선다.오는 10월 LG전자(066570)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8개 계열사의 연구 인력이 입주할 예정이다.2020년 완공 후에는 LG 계열사 연구인력 2만 2000여명이 집결하게 된다.LG사이언스파크는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융복합 R&D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R&D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라”는 구 회장 지시에 따라 첨단 R&D 시설은 물론, 산책로· 공중 정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을 조성해 연구원들에게 사색과 휴식을 제공한다.업무공간은 연구 과제에 따라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유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건물과 건물 사이는 공중 다리로 연결해 연구원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는 등 융복합 연구에 최적화된 다양한 연결과 소통의 공간도 마련된다.
2017.09.06 I 윤종성 기자
  • [재송]2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LG화학(051910)=자동차 전지 연구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Wroclaw Energy sp. z o.o.)에 4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 목적에 대해서는 “폴란드 자동차 전지 법인의 생산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건물 및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872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구영테크(053270)=계열회사인 Guyoung Tech USA에 67억22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채권자는 ‘Bank of Hope’이며 자기자본대비 보증금액 비중은 11.63%다. ▲LG전자(066570)=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LG전자는 “”미래성장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1개월 이내에 관련 사항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계열회사 서브원 지분(토지 및 건설 중 건물 일부)을 270억원에 양수받았다. 양수 목적은 “연구 및 사무공간 확보”라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는 세화피앤씨에 대해 피흡수합병에 따른 구주권제출을 이유로 오는 9월1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넥센(005720)=넥센엘엔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넥센과 넥센엘엔씨의 합병비율은 1대 8.8793666이며 합병 완료 후에도 넥센의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CS홀딩스(000590)=종속회사인 조선선재온산(주)이 동양금속(주)를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 모두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종속 회사간 합병이다. 합병 목적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 달성”이라고 설명했으며 합병으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했다. ▲브이원텍(251630)=중국업체와 12억원 규모의 압흔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4.7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30일까지다.▲C&S자산관리(032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자산관리에 HB골프앤리조트, HB관광리조트, HB힐링타운, HB종합레포츠 포함 4개 자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30일 12시까지다.▲이에스에이(052190)=총 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13만2505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27일이다.▲씨엠에스에듀(225330)=중국 관계사 성사수유(북경)교육과기유한공사에 1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후 지분율은 45%다. 회사 측은 “중국 교육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원에서 출자한다”고 설명했다.
2017.08.30 I 장순원 기자
  • 2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LG화학(051910)=자동차 전지 연구 및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폴란드 자회사 ‘엘지 켐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Wroclaw Energy sp. z o.o.)에 4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 목적에 대해서는 “폴란드 자동차 전지 법인의 생산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한 건물 및 설비투자를 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872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구영테크(053270)=계열회사인 Guyoung Tech USA에 67억22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채권자는 ‘Bank of Hope’이며 자기자본대비 보증금액 비중은 11.63%다. ▲LG전자(066570)=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ZKW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LG전자는 “”미래성장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거나 1개월 이내에 관련 사항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계열회사 서브원 지분(토지 및 건설 중 건물 일부)을 270억원에 양수받았다. 양수 목적은 “연구 및 사무공간 확보”라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는 세화피앤씨에 대해 피흡수합병에 따른 구주권제출을 이유로 오는 9월1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넥센(005720)=넥센엘엔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넥센과 넥센엘엔씨의 합병비율은 1대 8.8793666이며 합병 완료 후에도 넥센의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CS홀딩스(000590)=종속회사인 조선선재온산(주)이 동양금속(주)를 흡수 합병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 모두 발행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종속 회사간 합병이다. 합병 목적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 달성”이라고 설명했으며 합병으로 인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했다. ▲브이원텍(251630)=중국업체와 12억원 규모의 압흔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4.7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30일까지다.▲C&S자산관리(032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자산관리에 HB골프앤리조트, HB관광리조트, HB힐링타운, HB종합레포츠 포함 4개 자회사 매각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30일 12시까지다.▲이에스에이(052190)=총 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13만2505주가 새로 발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27일이다.▲씨엠에스에듀(225330)=중국 관계사 성사수유(북경)교육과기유한공사에 1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후 지분율은 45%다. 회사 측은 “중국 교육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차원에서 출자한다”고 설명했다.
2017.08.29 I 장순원 기자
강남·위례 등 투기과열지구 불법 전매 600여명 무더기 적발
  • 강남·위례 등 투기과열지구 불법 전매 600여명 무더기 적발
  • 분양권 불법전매 과정 이해도 (자료=서울지방경찰청)[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강남 지역과 위례·미사 강변도시 등 부동산 투자과열지구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 전매자 수백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증서류 브로커 장모(55)씨와 분양권 알선업자 장모(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통장 작업자 등 불법 전매자 60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공증서류 브로커인 장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강남권(내곡·세곡·수서)과 강서구 마곡 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에 불법 전매를 부추겨 3억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매매 계약 자체가 불가능한 전매 제한 기간에 변호사와 공모해 매도·매수자 간 효력을 갖는 공증서류를 만들어주고 불법 전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장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법무법인 3곳의 공증 변호사에게 불법 전매 2678건을 소개해주고 공증액의 40%인 3억 5000만원을 사례비로 챙겼다. 매도자들은 해당 공증서류를 통해 전매 제한 기간에 매수자와 분양권 명의 이전을 보장받고 최고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청약통장 알선업자인 또 다른 장씨는 다자녀 가정 등 분양권 당첨에 유리한 사람들의 명의를 받아 위장 전입 등의 방법으로 분양권을 확보한 뒤 웃돈을 붙여 부동산 알선업자 등에게 되파는 수법으로 가구당 1억~2억원을 챙겼다.경찰은 공증서류를 만들어준 변호사와 법무법인은 처벌 규정이 없어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표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법무부에 법인 공증인가 취소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 단속을 벌여 불법 전매 거래 2720건을 확인하고 입건된 610명 외 나머지 2000여명도 추가로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도자와 매수자, 알선업자 등 5400여명이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과태료가 최소 2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강남권 외에 서울 내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분양권 불법전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매도자와 달리 매수자는 처벌 규정이 없어 해당 구청에 통보해 과태료를 물게 하고 불법 전매를 저지른 매도·매수·알선업자 등을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공증서류를 만들어준 변호사들에 대해서도 법적 처벌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7.08.29 I 김성훈 기자
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 오픈… 가성비 높은 혜택 제공
  • 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 오픈… 가성비 높은 혜택 제공
  • 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 내부(왼쪽), 민정빈 원장(사진= 미창조)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미창조는 최근 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신규 매장은 서울에서 마지막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인근에 자리해 있다.마곡미용실 사이언스파크점은 높은 가성비와 안락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에 꼭 맞는 스타일을 제안한다.민정빈 리안헤어 마곡사이언스파크점 원장은 "지하철5호선 마곡역 2번 출구에서도 가까워 승무원, 기장, LG연구원 등이 주로 매장을 찾는다"며 "수준 높은 스타일 완성은 물론 프리미엄 제품만을 사용해 모발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했다.민 원장은 다수 스타 미용사를 배출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민 원장은 "머리 잘하는 미용실로 타 매장과 차별화된 선택의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리안헤어 본사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다양한 교육에 참가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곡사이언스파크점만의 개성있고 세련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리안헤어 사이언스파크점은 커트, 드라이, 열펌을 주력 서비스로 내세운다. 현재 오픈 기념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7.08.28 I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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