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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김포 향산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분양 예정
- 김포 향산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조감도[이데일리TV 이대원PD]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총 3,510세대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규모로 2개의 단지로 공급되며,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이다. 전용면적 기준 68~121㎡로 총 41개 타입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지 규모는 39만5058㎡에 달한다. 이정도 규모면 서울에 있는 왕십리뉴타운(33만7200㎡) 보다 큰 규모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초등학교, 도로,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입지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로 일부 세대에 한해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다. 김포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지와 인접한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의 대표 개발 사업이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영화와 방송, 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계획됐고, 부지 규모만 112만㎡에 달한다. 현재 사업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된 상태로 이곳에는 산업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컨벤션, 주거시설 등이 개발된다.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한강시네폴리스의 배후 주거단지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향산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위치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하는 김포 향산지구는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단지 인근으로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에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총 길이 23.63km에 달하는 노선이다.역은 모두 10개가 생기며, 지난 2004년 착공해 올해 말 개통하는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와 인접한 풍무역에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2개 역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풍무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전역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김포 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편입된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입주고객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먼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두 개의 단지로 구성되는 특성을 살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바람길을 조성하여 더운 여름에도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산책로를 따라 생태계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한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비로 청정 아파트로도 만든다. 이 특화설비는 크게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미스트, 놀이터 개수대 총 3가지로 제공된다.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장치로 단지 내 놀이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대기 오염이 심할 때에는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는 미세먼지 미스트가 단지별로 1개의 놀이터에 적용된다.또한 최첨단 편의 시스템으로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고객은 집밖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내 조명/가스/난방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별도의 이통사, 포털사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집안 곳곳에 설치된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인식서비스 보이스홈(기기제어, 생활정보 등)을 제공받는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위치한 김포 향산지구는 서울 접근성 뿐만 아니라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배후단지로서 관심이 높은 곳이다”며, “3,510세대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브랜드 선호도, 현대건설 시행/시공 등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리버시티의 홍보관은 김포 걸포삼거리에 위치한 케이탑리츠빌딩 503호(김포시 걸포로 6)와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위치한 SH빌딩 208호(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05) 2곳에서 운영 중이고 모델하우스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에 위치해 오는 3월 말 오픈 예정이다.
- LG AI개발 주역들 "V30S 씽큐는 첫 단계..없으면 불편한 AI 만들 것"
- (왼쪽부터) LG전자 융복합사업개발센터 인공지능개발실 이성범 2팀장, 김지연 3팀장, 손주호 1팀장.[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 V30S 씽큐의 공감형 AI(인공지능)은 이제 겨우 한 번 시장의 반응을 봤을 뿐입니다. ‘AI카메라’나 ‘Q렌즈’는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반응이 좋았고, Q보이스‘는 좀 신중하게 내놨더니 기대에 못미친 것 같습니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반영해서 나중에는 LG의 AI를 ’없으면 불편한‘ 것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LG전자(066570)의 올해 첫 스마트폰 신작 ’LG V30S 씽큐‘의 핵심기능, 이른바 ’공감형 AI‘ 개발 주역인 손주호 융복합사업개발센터 인공지능개발실 1팀장과 이성범 개발실 2팀장, 김지연 개발실 3팀장은 지난 2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LG전자가 각 제품별 융복합을 추진하고 AI, IoT(사물인터넷) 등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설한 융복합사업개발센터의 핵심 인력들이다. 손 팀장은 반도체 관련 개발과 모바일 상품 서비스 기획, 선행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AI기술 전반을 책임지고 있고, 이 팀장은 카메라 비전 담당업무를, 김 팀장은 기획과 전략을 맡고 있다.’V30S 씽큐‘의 공감형 AI가 경쟁사 제품 대비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이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발전될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단 AI카메라와 음성인식이라는, 쉽게 사용하기 좋은 기능부터 적용했을 뿐이고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일례로 AI카메라는 앞으로 자동인식하는 화면의 수가 더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제공되는 촬영모드는 인물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가지다. 이성범 팀장은 “8가지 촬영모드를 추천하는 데, 이는 1060가지의 사물인식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촬영모드를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음성인식 기능을 뜻하는 Q보이스 역시 지금은 기초단계지만 향후에는 더 많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주호 팀장은 “음성인식의 경우 당장은 지원기능이 적지만 계속해서 조금씩 똑똑해질 것”이라면서 “지금은 알람이나 날씨 등 제한된 부분에만 활용되지만 앞으로 더 많이 쓰일 것이기 때문에 계속 기술개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데이트 내용은 소비자 의견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남겨진 고객의견은 물론 콜센터 전화내용, 인터넷 카페 의견 등 다양한 곳에서 모아진 고객 의견을 하나하나 고민한다는 것. 김지연 팀장은 “앱이나 커뮤니티 등 다각도로 의견을 모으고 이 가운데 하나라도 해결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한다. 최대한 시장의 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앞으로 고객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에서 쌓은 경험들을 활용해 ’LG만의 AI‘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기위해 고객들이 새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도 끌어안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최근 V30S 씽큐에 도입된 기능을 지난해 출시된 V30에 업데이트로 제공한 점은 이같은 맥락에서다.손 팀장은 “예전에는 새 제품에 대해서만 신기능을 적용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제품 출시와 관계없이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새 고객도 중요하지만 기존 고객들도 중요하다. 이것이 바르게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올해 LG전자가 해리스폴 기업평판지수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을 앞선 것처럼, 시장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다보면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손 팀장은 “경쟁사가 어떤 제품과 기술을 냈는지 등을 신경쓰다보면 스트레스만 받고 결과가 좋지도 않다. 결국 내가 이 기능을 만드는 데 얼마나 더 떳떳하고 자신감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며 “고객 불만에 최대한 대응하고 할 수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LG V30S 씽큐 뉴 플래티넘 그레이 색상. LG전자 제공
- 서울 강서 '마곡역 류마타워Ⅱ'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마곡역 류마타워Ⅱ’가 분양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마곡역 류마타워Ⅱ’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12-3,4블록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9층, 전용면적 23~42㎡ 오피스 113실과 전용면적 34~155㎡ 상가 84실로 총 197실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초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지하철 이용 시 여의도역에서 마곡역까지는 20분대, 충정로 및 서울역에서 마곡역까지는 30분대로 이동 가능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공항철도 마곡역이 올해 3월 개통 예정이라 역세권 단지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림픽대로, 경인고속도로 등 차량 교통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 교통망이 뛰어나다.풍부한 배후수요도 큰 장점이다. ‘마곡역 류마타워Ⅱ’는 개발이 한창인 마곡지구에 위치한다. LG그룹을 비롯해 이랜드, 코오롱, 에쓰오일, 넥센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BMT클러스터, MICE 산업단지, R&D연구단지, 마곡엠밸리(1단지~15단지) 아파트 등 배후수요가 뛰어나다. 대기업의 입주에 따라 협력사와 하청업체 등의 유입도 기대돼 앞으로 더욱 풍족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새로운 중심 상권으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단지 내 오피스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고정수요와 주변 대기업 및 인근 오피스 근로자의 배후수요가 확보돼 있다. 마곡역이 가까워 유동인구 유입에도 유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스타필드 마곡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와 ‘마곡역 류마타워Ⅱ’의 복합상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마곡역 로데오거리 형성과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마곡역 류마타워Ⅱ’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73-3번지에 마련된다.
- R&D 명가 LG, 석·박사 인재 구하러 'CEO 총출동'
-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구본준 LG 부회장(왼쪽줄 첫번째부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주)LG 부회장이 나란히 서서 석박사 인재들과 악수하고 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LG와 함께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구본준 LG 부회장이 370여 명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LG 입사를 권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 핵심 경영진이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기술혁신 현황과 신성장 사업 등을 소개하는 자리. 올해는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LG화학(051910)·LG하우시스(108670)·LG유플러스(032640)·LG CNS 등 7개 사가 공동으로 370여 명을 초청했다. 행사장에는 구 부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CEO 80여 명이 총출동했다. 구 부회장의 R&D 사랑은 유별나다. R&D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는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성과에 연연해 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최고경영진 및 조직책임자가 직접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라”는 ‘특명’을 내리기도 했다. 비단 구 부회장 뿐 아니라, 구씨(氏) 일가의 R&D에 대한 관심과 의지는 오래 전부터 남달랐다.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부터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르기까지 ‘LG가(家)’ 3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R&D(연구개발)’를 꼽을 정도다. 틈만나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LG만의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씨 일가의 R&D 사랑은 ‘LG 사이언스파크’에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 연구단지로 지어진 이곳은 LG 스스로 ‘새로운 심장’, ‘그룹의 미래’라고 부를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 약 4조원이 투입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6개 동이 들어선다. 지난해부터 LG전자 VC(자동차부품)사업부 개발부문, MC(휴대폰)사업부 연구소, LG디스플레이 R&D센터, LG이노텍 R&D센터 등이 속속 이주하고 있다. 최종 완공되는 2020년에는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의 R&D 인력도 합류해 총 2만2000여 명이 한곳에 모인다. 구 부회장은 이날 테크노 콘퍼런스에서도 “세계 수준의 융복합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는 최고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하며 창의를 발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앞으로 여러분과 같은 R&D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LG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2년 첫 번째 테크노 콘퍼런스를 시작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했던 구 회장의 ‘첫 결석’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모든 공식 행사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동생인 구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일각에선 건강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테크노 콘퍼런스 행사부터 구본준 부회장이 주재하기로 결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상화냐 韓 철수냐…GM 최후통첩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2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상화냐 韓 철수냐…GM 최후통첩-文, 내일 北 김영남·김여정과 오찬-삼성, 50대 사장 시대-17일간 겨울동화…평화올림픽 오늘 게막△2면(줌인&)-롯데 신동민, 폐막식까지 상주…KT 황창규,세계 첫 5G 서비스-外人 양도세 과세 강화 보류…한국 투자자만 봉인가요-평창올림픽,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전 세계에 알려△3면(GM 최후통첩)-특단대책 내놓고 정부·노조 설득 나선 GM-가동률 20% 안되는 군산공장 생산라인 또 스톱△4면(종합)-부실 해외사업에 대우건설 매각 불발…산은, 국외사업 원점서 검토-정부·업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 발표△6면(평창올림픽 오늘 개막)-1만 737일의 기다림…남북 공동입장땐 ‘뜨거운 감동’-당신의 땀을 응원합니다…국대가 국대에게-겨울드라마 생생 전달…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파견△7면(평창올림픽 오늘 개막)-단일팀 구성부터 김여정·이방카 방문까지…평창 ‘평화의 땅’-한국 평창 첫승…혼성 컬링팀, 메달 길 쓸어놨다-세계 첫 남녀 활강 코스, 관람석 개별난방 하키센터-함께 뛰는 8만명의 뜨거운 열정…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8면(평창올림픽 오늘 개막)-황제·여제 경기 눈앞에서 본다…신나는 17일-바흐 IOC 위원장 “남북 공동입장이 개회식 하이라이트”-누워서 타는 ‘루지’…엎드려 타는 ‘스켈레톤’…앉아 타는 ‘봅슬레이’-주말의 평창△9면(평창올림픽 오늘 개막)-장칼국수로 땀빼고, 바다보며 커피 한모금…이보게, 올림픽도 ‘식후경’ 일세-노래로, 춤으로…국가대표 예술가가 보여주는 ‘강원도의 힘’-한국美 세계에 알릴 ‘코리아 하우스’ 개관△10면(정치)-文대통령 ‘북·미 대화 재개’ 메신저 역할 총력-6·13 재보선 최소 6곳 확정…‘미니총선’ 유력-靑 오찬 메뉴에 ‘남북 정상회담’ 오를까-생중계 않고…北 ‘조용한 건군절 열병식’△12면(경제)-2554곳 중 641곳…‘특혜 논란’ 법인 판매점만 로또 철수-“美 임금인상은 착시…금리 인상 서두르면 안돼”-대리점에 부품 떠넘긴 현대모비스 前대표 고발-서비스업 부진탓…경기 살아나도 일자리 ‘못 살렸다’△13면(금융)-전략가·영업통…삼성화재 출신 ‘금융 투톱’ 중용-“2~3년내 좋은매물 나올 것으로 기대”-우리銀 장기순이익 1.5조…5년 만에 ‘최대 실적잔치’-SC계열銀, 다문화가정화 설맞이 만두 빚기-“실손보험료 인하, 거론하기엔 시기상조”△14면(산업&기업)-R&D 명가 LG, 석·박사 인재 구하러 CEO 총출동-최태원 “사회가치 경험한 선수 필요”-중국발 훈풍에 건설기계 최대실적 기록-삼성전자, 끓는 물에서도 메모리 안정…차량용 고성능 메모리 양산-박병원 경총 회장 “연봉제 전환이 공정한 노동시장 첫 단추”-대한항공 순익 사상최대…외환 환산차익 발생 영향△16면(산업&기업)-마윈 초청한 박정호…“5G 비즈니스 모델 함께 만들자”-中 스마트폰 점유율 화웨이 ‘부동의 1위’-매출 왕좌의 게임…넷마블, 10년 만에 넥슨 꺾어-멜론 쾌속성장에 콘텐츠 매출 쑥…카카오 ‘연매출 2조’ 넘본다△17면(소비자생활)-호텔리어 열에 아홉 “객실 컵·커피포트 사용하기가 좀 꺼림직하죠”-경고→영업정지 5일→정지 10일→폐쇄順-“카제인 빼고 당 줄인 건강한 커피믹스”-이랜드, 제주켄싱턴호텔·상록호텔 1280억 매각△18면(중소기업·벤처)-SK매직, 전국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9200개 공급-저소득층에 입장권, 선수촌에 가구…평창, 中企도 뛴다-중고나라, 경찰청과 ‘정정당당 평창’ 캠페인-웅진씽크빅, 美기업 손잡고 ‘글로벌 에듀테크기업’ 도약△20면(증권&마켓)-평창 금빛 레이스에…제일기획·KMW도 랠리 펼치나-냉~온탕 코스닥…올 두번째 사이드카 발동-‘변동성 쇼크’ 탓…손실 커진 인버스VIX 조기 청산△21면(증권)-오진상사, 국내 최대 ‘용산 MICE단지’ 좌초되나-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품는다-‘카페24’ 데뷔 첫날, 공모가의 49% 뛰었다-한국투자증권 순이익 5244억원…사상 최대 실적△22면(名士의 서가)-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운장 애독서 ‘일그러진 근대’-“회사브랜드·정부인허가…무형자산 회계기준 만들고 싶어”△24면(사람&나눔)-“국민·공무원 연금개혁 시각차 분명…협치하며 풀어갈 것”-“세계 첫 5G 구축 자부심…KT 직원 900여명 평창 함께 뛰어요”-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증 받아-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포스텍 명예 공학박사-인사가 만사-“초콜릿 넣은 우리 과자로 ‘한과의 세계화’ 앞장 설래요”-이영관 도레이 회장, 사재털어 1억 모교 홍익대에 기부-KB국민카드 “웹툰 작가 꿈꾸는 청소년 도와 드려요”△25면(오피니언)-평창올림픽 팡파르, 울려퍼지는데-재건축 관리처분 덫에 걸린 지자체-정부·기업 힘 합쳐야 소득양극화 해결△26면(부동산)-준강남 ‘관천 지식정보타운’ 청약 당첨만 되면 1억~2억 시세차익-SK건설, 카자흐 순환도로 수주 8000억 규모…工期 50개월-서울 강서 마곡 중형아파트도 ‘10억 클럽’ 보인다-삼성ENG, 아랍에미리트서 초 대형 정유 플랜트 사업 따내△27면(사회)-‘제2 조희팔 은닉재산 찾아라’…320억원 포상금 내 건 법원-“신입생 OT 장기자랑 하지마” 개강 앞둔 대학가 ‘미투’ 비상-法 “고영태·박헌영, ‘MB 아들’에게 5000만원 배상하라”-‘사망 47명’ 밀양화재 세종병원장 등 체포-警 ‘횡령, 친인척 취업 청탁’ 신연희 강남구청장 영장 청구
- 작년 오피스 거래 8.8조원 돌파 '역대 최대'..올해도 거래 활발
- 자료: 세빌스코리아[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작년 한해 오피스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의 사옥 수요 증가와 풍부한 유동성, 부동산 펀드 만기 등이 맞물리며 활발한 거래가 이어진 결과다.1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오피스 시장에서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로써 2017년 한해 오피스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이 8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3개 빌딩(약 1조8000억원)이 매각되면서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2016년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작년 말 약 900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KEB하나은행 명동본점을 제외했는데도 시그니처타워, 판교 알파리움타워, 부영을지빌딩, 수송스퀘어, 메트로타워 등 2000억원 이상의 대형 오피스 거래가 절반 이상(56%)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종결이 예상되는 KB국민은행 명동본점 등과 부동산 펀드 만기 예상 물건까지 고려하면 2018년 오피스 거래시장도 2017년에 필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년말 기준 서울 주요 권역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은 13.3%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낮아졌다. 세부 권역별로 보면 CBD(도심권역) 15.9%, GBD(강남권역) 6.6%, YBD(여의도권역) 17.6%로 나타났다. CBD는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용산 이전에 영향을 받아 공실률이 0.5%포인트 상승했다. GBD의 경우 파르나스타워 공실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포인트가량 공실률이 하락했으며, YBD는 LG전자(066570) 마곡지구 이전 등의 영향으로 0.8%포인트 상승했다.작년 프라임 오피스 임차인 이동은 세컨더리 빌딩에서 프라임 빌딩으로의 이전수요가 44%로 가장 높았다. 다양한 임대 인센티브 제공으로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 CBD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지방 이전과 센트로폴리스 준공으로 공실률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임차인의 높은 권역 선호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수요, 공유 오피스 확장 수요 등으로 연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GBD는 올해 루첸타워와 강남N타워가 준공 예정이지만 게임, IT, 공유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높고 타 권역보다 최근 신규 공급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공실이 해소될 전망이다.YBD는 신규 공급 및 LG그룹 계열사들의 이동으로 가장 큰폭의 공실률 상승이 예상된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교직원공제회빌딩 준공과 LG그룹 계열사들의 마곡 및 CBD 이전으로 YBD의 공실 면적이 추가로 증가할 것”이라며 “타 권역에서의 이동 수요도 비교적 적어 높은 수준의 공실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 세빌스코리아
- 2018 상가 투자 최적지는? "기찻길 뚫리는 곳 노려라"
- 상가정보연구소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과 수도권 각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개발 계획이 잇달아 가시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만한 호재로 부상하고 있다. 지하철 연장 사업을 비롯해 지난 2016년 개통한 수서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개통 수혜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향후 시세차익까지 고려하는 중장기 투자자라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교통호재 지역의 신규 상가 투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올해 다주택자 보유세 개편을 예고한 상태여서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동자금이 쏠릴 수 있다”며 “상가는 은행금리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노후대비 차원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작년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기본 노선에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총 10.6km를 연장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청라국제도시의 청라 커낼웨이변에 위치한 수변 스트리트몰 ‘청라 커낼에비뉴’는 대지면적 1만1005m² 규모에 수변층과 1~4층으로 구성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약 9만여명에 달하는 거주수요를 확보했다. 7호선 연장선 사업 확정을 비롯해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시티타워와 루원시티, 하나금융타운, 스타필드 청라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화성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SRT가 2016년말 개통돼 운영 중이며 GTX가 2021년 개통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동탄 연장선, 광교·병점역과 연결되는 트램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동탄트램역(예정)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우성스타시티는 대로변 사거리 코너상가로 다음달초 분양을 시작한다. 배후에 13개 단지 1만2000여가구, 4만여명의 고정수요가 밀집돼 있다. 향후 조성 예정인 동탄2신도시 마지막 개발지인 신주거문화타운 2만여가구, 6만여명 주거지의 초입에 위치해 향후 이용객 증가가 기대된다.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23.7㎞ 노선에 10개역 규모로 들어선다. 개통 시 서울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다. 서울 마곡지구까지 20분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수변공원과 맞닿은 스트리트몰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분양 중이다. 왕복 1.7㎞에 달하는 수로변에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약 1만7500평)의 유럽형 스트리트 수변상가로 조성된다. 수변상업지구 반경 1㎞ 내 고정배후수요는 2만여가구다.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개선된다.평택은 지난 2016년 12월 SRT가 개통되면서 서울 수서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다. 추후 GTX 이용 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 가능해진다. 2020년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개통 예정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40분대 진입할 수 있다.평택국제화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인 소사벌지구 업무시설용지에 그린시티타워가 상가 및 오피스를 공급한다. 1~2층 상가 및 3~7층 업무용오피스로 신축되는 복합타워로 300m 이내에 1만여가구 배후세대를 확보했다. 지제역, 평택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나들목), 평택~제천 고속도로 송탄 IC 접근도 용이하다.
- 구본준 LG부회장 "어려울수록 R&D투자 소홀해선 안돼"
- LG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준 LG 부회장(가운데)이 최고경영진과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왼쪽부터 하현회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구본준 LG(003550)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단기성과에 연연해 R&D(연구개발)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수 R&D 인재는 최고경영진 및 조직책임자가 관심을 갖고 직접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다. 그는 “R&D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자,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확대하고 밸류게임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제조건”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구 부회장은 형인 구본무 LG 회장을 대신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CEO 전략회의’ 주재하고 있다. 구 부회장이 기존 ‘신성장사업추진단장’ 역할에서 더 나아가 그룹 운영 전반을 살피고 주요 경영회의체를 주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그룹 총수인 구 회장은 2년째 불참했다. 지난해 전략회의 주제를 ‘영속하는 기업으로의 도전’으로 잡았던 구 부회장은 이번에는 ‘미래 준비 전략과 추진 과제’로 정했다. 그와 LG 최고경영진 40여 명은 이 주제로 1박 2일간에 걸쳐 20여 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구 부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부회장, 조성진 LG전자(066570)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 등 CEO·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환율, 유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변수로 글로벌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산업·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는 등 경영환경의 예측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LG 최고경영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의 근간인 제조와 R&D에서 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제조의 경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의 효율성과 제조 역량을 높이는 한편, 협력사와도 제조 기술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R&D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융복합 연구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연구 협력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 성과는 철저히 사업화와 연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의 기본적인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경영진이 앞장서서 현장의 디테일을 챙기고, 품질 등 사업의 기본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필수품목 축소·로열티 인하…고통 분담 나선 프랜차이즈 업계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더본코리아 빽다방 마곡나루역북부점에서 본사 임직원,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가맹본사와 점주 간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이데일리 이성기 함지현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 고통 분담 완화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납품 원자재 가격 및 브랜드 로열티를 인하하거나 필수 구입 품목을 줄이는 등 상생 문화 확산에 나선 것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프랜차이즈 협회와의 새해 첫 회동에서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분담해달라”고 호소하며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강조한 만큼, 업계가 새 정부의 행보에 적극 발을 맞추는 모습이다.정부도 슈퍼나 제과점, 편의점 등 소액 결제가 많은 업종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경감 방안을 밝히는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제빵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주협의회 측과 해바라기유 등 100여개의 필수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또 필수품목 중 약 420종의 경우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갑이나 세정제 등 제품 맛의 동질성을 유지하는 데 별다른 영향이 없는 품목의 경우, 가맹점주 자율 선택에 맡기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국내 주요 외식업종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에 필수품목 구입을 강제하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높자,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필수품목 정보 공개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가맹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제빵사 직고용 논란 사태를 겪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파리바게뜨 측은 회사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상생 차원에서 가맹점주들과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빽다방·한신포차 등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바리스타 밀크와 에이드 등 15개 원·부자재 가격을 2~17% 인하한 데 이어 이달에는 가맹점의 연간 로열티를 10% 인하, 가맹점주들이 최저임금을 준수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바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빽다방 마곡나루역북부점을 찾아 본사 정책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이익 분배 구조, 높은 상가임대료 문제 등을 해결해야 소상공인 및 가맹업주들이 최저임금을 지킬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가질 수 있다”며 “모범적인 상생 사례가 전체 프랜차이즈 업계에 정착·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 ‘해결사’로 나선 업체도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지난해 2월 ‘헬프 데스크’를 도입, 가맹점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문제를 원활히 해결하도록 돕는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법률 자문 담당 직원을 배치하고 상담 전용 번호를 구축, 법률 상담을 원하는 가맹점주는 전화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노무 98건 △법무 59건 △세무 1건 등 총 158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매출이 증가해야 본사도 성장하는 ‘공생 관계’구조”라며 “가맹점주가 매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야말로 본사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LG이노텍, `UV LED 포럼` 열어 시장 확대 박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이노텍(011070)이 UV(ultraviolet rays·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 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나선다.LG이노텍은 오는 3월 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UV LED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첫 UV LED 전문 행사로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이해하고 응용 분야까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UV LED는 파장이 200~400나노미터(nm·10억분의 1m)로 짧은 빛인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 표면·물·공기 살균, 헬스케어·의료·바이오, 경화·노광장치 등에 쓰인다.LG이노텍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기업들과 협력하고 신규 UV LED 응용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포럼을 통해 글로벌로 UV LED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포럼은 ‘UV LED로 열어가는 클린 퓨처(Clean Future)’를 주제로 ‘UV LED 기술 및 사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UV LED 기술 및 사업 세션에서는 강동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이지범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수(水)처리 기자재 제조업체 에코셋의 황우철 연구소장, 다중이용시설 인테리어업체 클리어윈의 김경연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이 UV LED 성능 실증 결과와 사업화 사례를 소개한다.파트너십 프로그램 세션에서는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이 UV LED 제품과 사업 로드맵을 설명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LG이노텍의 UV LED 사업지원 방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포럼 행사장에는 별도의 UV LED 전시장이 마련된다. ‘100mW UV-C LED’ 등 광출력 및 파장별 30여 종의 UV LED 패키지와 독자 개발한 살균 모듈, 응용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즉석 비즈니스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 업계 예상보다 2년이나 앞서 100mW UV-C LED를 개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물체의 표면이나 흐르는 물, 공기까지 살균할 수 있는 강력한 UV LED다.이번 포럼은 일반인도 사전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UV LED 포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혁신' '재도약' '숙원'…새둥지 튼 유통사들
-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혁신’ ‘재도약’ ‘숙원’…. 대형유통업체들이 신사옥을 짓고 내건 키워드다. 기존 사옥을 정리하고 계열사를 한데 모아 비용절감과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 외에도 기업 오너들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일신(一新)’의 기회로도 볼 수 있다. ◇재도약 의지 담은 신사옥 이전17일 재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신사옥을 마련한 곳은 아모레퍼시픽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용산시대’를 열었다. 지하 7층, 지상 22층, 총면적 18만8902㎡(약 5만7150평)의 건물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계열사 임직원 총 3500여명이 입주했다. 당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사옥을 옮기는 것은 단순 물리적 이동이 아닌 일하는 방식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4월 약 40여년의 소공동 시대를 마무리, ‘잠실시대’를 열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23층, 총면적 80만5872㎡(약24만3776평)의 건물에 롯데지주, 물산, 케미칼 등의 계열사가 들어와 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개장식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기업보국 정신이 시작된 롯데월드타워가 사업지 선정 30년 만에 문을 열었다”며 “국가대표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평생 숙원사업이었다. 그의 입주로 완전한 잠실시대를 연 건 지난 16일, 신 명예회장이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월드타워 49층(시그니엘 레지던스)로 거소를 옮기면서다. 애경그룹은 오는 8월 구로에서 홍대로 사옥을 이전하며 ‘홍대시대’를 연다. 통합 신사옥(연 면적 5만3909㎡·지상 16층)에는 애경산업, AK켐텍, AK아이에스 등의 계열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갖춘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시작할 것”이라며 “훗날 홍대시대 개막이 애경그룹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애경은 올해 4600여억원을 투자하고 13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랜드는 2020년 강서 마곡사업 단지에 추진 중인 ‘이랜드 글로벌 R&D센터’(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5만㎡)로 사옥 통합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랜드 패션, 유통, 외식 등 주요계열사가 입주하며 패션연구소와 첨단F&B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랜드 신촌 사옥(유통계열)은 금천 가산사옥(패션계열)으로 통합 이전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신촌에 있는 유통, 홍보 등의 부서를 가산사옥으로 이전하고 내후년 마곡사업이 완공되면 외식 계열이 있는 압구정 사옥과 함께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립시기 비슷, 배경은 제각각이들 업체가 이전한 시점은 비슷하지만 배경은 제각각이다. 먼저 아모레는 창업주인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이 사업을 일군 터인, 용산을 고집했다. 서울의 중심이면서 뒤로 남산, 앞으로 한강이 보이는 ‘배산임수’의 좋은 터라는 점이 주이유다. 1958년 첫 사옥의 대지면적은 1521㎡(약 460평), 1976년 2차 사옥이전(1372㎡·약415평)을 거쳐 현재 1만4525㎡(약 4400평)까지 땅을 넓혔다. 아모레는 이곳에 2014년 첫 삽을 뜬 후 3년이 지나 세 번째 사옥을 만들었다. 아모레와 같은 해에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사업지 선정부터 외관 완성까지 30년이 걸렸다. 신 명예회장이 공을 들인 숙원사업으로 개장일은 지난해 4월3일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에 맞췄다.8월 홍대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애경그룹은 1985년 창립 후부터 구로 미성빌딩을 본사로 사용했다. 30년이 넘어 건물이 노화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에서 신사옥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마포에 있는 애경디자인센터, 호텔과 쇼핑몰 사업에 진출한 제주항공 등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2016년 9월 홍대입구역 부근서 마포애경타운을 착공, 오는 7월 완공할 예정이다.
- 민병두 의원, 17일 ‘아시아 초연결 스타트업 서울’ 국회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왜, 대한민국에선 우버, 에어비엔비, 구글, 아마존 처럼 4차 산업혁명의 신경제를 주도하는 유니콘(1조원가치 스타트업)의 100배 헥토콘(가치100조원기업)이 나오지 않았을까.여의도를 핵으로 용산공원 용산국제업무단지, 홍대문화, 상암디지털, 구로G밸리, 마곡신산업단지에 한류를 사랑하는 아시아·태평양의 유능한 젊은이들이 모이게 해서 개방형 협업시너지 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이 시작된다.국회 민병두의원실이 주최하고 (사)한국핀테크연합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초연결 스타트업 서울’ 국회 컨퍼런스가 1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헌정회관에서 열린다.민병두 의원은 교육도 바꾸고 문화도 바꾸고 군대도 바꾸겠다는 4차 산업혁명의 창업수도, 위대한 스타트업들의 서울을 완성하기 위한 ‘초혁신 창업자의 권리명시·대헌장’ 안건을 선포할 예정이다.컨퍼런스는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의장과 연구개발서비스협회 현재호회장의 발제로 시작, 김태현국장(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과 전이오교수(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장), 박학양이사(신용보증기금), 김영덕센터장(롯데액셀러레이터), 공경식대표(나무플래닛), 류영준대표(카카오페이)가 패널로 나선다. 좌장은 카이스트 한동수교수가 맡는다.토론회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대한민국 초혁신 (예비) 창업자를 꿈꾸거나 초혁신 창업환경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대한민국 시민 누구나 등록해 참석할 수 있다.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고 발제자 및 패널 등에게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다.
- 김민선, 문영그룹과 2년 후원계약 체결
- 후원조인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박석환 문영골프단장(왼쪽)과 김민선(사진=문영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민선(23)이 문영그룹과 2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김민선의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문영그룹 퀸즈파크나인에서 김민선(23)이 문영그룹과 2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민선은 “문영그룹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설렌다”며 “앞으로 좋은 길을 걷고 싶다.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투어를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로써 문영그룹은 김민선을 비롯해 조정민(24), 박소연(26), 이지현2(22), 박벼리(24), 김다나(29), 오승현(29), 최가람(26), 박유준(19), 황율린(25), 안나린(22) 등 총 11명의 선수단 규모로 2018시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