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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추진 MOU
  • 도로교통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추진 MOU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도입에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수집 및 제공기술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도로교통공단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첨단교통안전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9월 교통신호정보 수집을 위한 통신 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10월부터 해당 구간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공단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해당 신호에 따라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국민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활용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앞서 도로교통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도시교통정보센터(UTIC)에서 교차로 현장의 교통신호제어기로부터 직접 신호정보를 수집해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량과 실외이동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공단은 지속적으로 지자체에 관련 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기업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국민 편의 증진과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기반 자율협력주행과 첨단교통안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데이터 표준 제정을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공항에서 우리나라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국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많은 운전자들이 첨단 교통정보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의 교통편의성과 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구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위한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면, 인천공항의 교통관리 효율성과 여객편의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국민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여객편의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손의연 기자
아진엑스텍, 삼성전자에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 시작
  • 아진엑스텍, 삼성전자에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 시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T 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059120)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005930)에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카라로봇은 수평 다관절로봇으로 주로 전자제품 조립 과정에서 사용된다.아진엑스텍은 지난 1분기까지 스카라로봇 관련 제어부를 주로 공급했으나, 2분기부터는 세트 단위로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수주는 고객사의 제조라인이 자동화로 전환되면서 확대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아진엑스텍은 기존의 제어기 및 전장 박스, 다관절로봇, 멀티로봇(1대의 제어기로 2대를 제어하는 로봇) 등도 1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진엑스텍 관계자는 “당사가 삼성전자에 로봇을 공급을 시작한 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했으며 2021년 1월 전장 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의 신뢰를 쌓기까지 약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당사의 로봇 사업 부문은 본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더해 질적 성장을 위한 로봇 컨트롤러 및 부품 내재화 노력을 지속하여 원가 경쟁력과 제품 최적화를 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4.06.11 I 이정현 기자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취득…3대 혁신기업 인증 모두 획득
  •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취득…3대 혁신기업 인증 모두 획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기술혁신형 인증(이노비즈, INNOBIZ)를 비롯한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에이딘로보틱스)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연구 개발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내실을 강화해 미래의 성장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 기준에 따라 △경영주 기술능력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및 수익성 등의 부문으로 나눠 심사 및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인증기업에는 금융세제 혜택,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이 부여된다.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운데 ‘A등급’을 부여받았다.1995년부터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온 ‘필드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출시했다. 기존 시장에 출시된 고가의 외국산 제품 대비 정밀도, 민감도 등 다수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본 로봇용 센서 제품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생산 후처리나 검사 공정 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대·중견기업 등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점, 중국, 미국, 유럽 세계 10개국에 지속해서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점 등을 토대로 시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록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에 경영혁신(메인비즈, Main Biz) 인증과 2022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이미 모두 획득했으며 이번 이노비즈까지 더해 국내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힘센싱 기술과 그를 바탕으로 한 힘 토크 센서, 그리퍼, 자동화 솔루션 등이 혁신기업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 내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설립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를 필두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등을 연이어 로봇업계에 공개했다.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2024.06.11 I 김영환 기자
풀무원, 서울중부경찰서와 주민 안전∙편의 위한 MOU 체결
  • 풀무원, 서울중부경찰서와 주민 안전∙편의 위한 MOU 체결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은 서울중부경찰서와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회현동 서울중부경찰서 1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중부경찰서 이용욱 서장과 풀무원 FI사업부 남정민 상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주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표로 범죄 및 사고 예방 홍보 활성화를 위해 상호 소통하고 청사 내 셀프서비스형 식음료 매장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양측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 및 사고 예방 홍보 관련 상호 지원 ▲상품 및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안전 관리 서비스 적극 확산 ▲서울중부경찰서 소속 직원 및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청사 내 셀프서비스형 식음료 매장 운영 및 활성화 등을 협력한다.풀무원은 온라인 및 출출박스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는 ‘밸런스쉐이크’ 제품 표면에 지문 등 사전등록 서비스 안내 및 ‘안전Dream’ 앱 소개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청의 안전 지원 서비스를 홍보한다. 안전Dream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신고 접수와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종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실종아동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풀무원은 또한 서울중부경찰서 건물 내부에 76 m2 규모의 셀프서비스형 식음료 매장 ‘meal&’을 론칭하고 중부경찰서 소속 직원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meal&은 풀무원의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매일 달라지는 건강한 식사와 스낵, 음료를 제공하는 24시 셀프 스마트푸드 플랫폼 공간으로, 면류와 국밥을 주문 즉시 조리하여 따뜻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출출박스 로봇셰프’,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도시락, 간편식(HMR)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출출박스’, 음료와 음식을 취식할 수 있는 라운지 및 카페 등으로 구성한다.풀무원 FI 사업부 남정민 상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커뮤니티센터 등을 포함해 24시간 건강한 간식과 식사가 요구되는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1 I 문다애 기자
도쿄 꺾은 '서울'..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9위 '역대 최고'
  • 도쿄 꺾은 '서울'..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9위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서울시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선정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지난 2021년 54조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308조원(23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자료=서울시·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10일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일본 도쿄를 앞서며 9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톱(Top)5’는 △1위 미국 실리콘밸리 △공동 2위 미국 뉴욕·영국 런던 △공동 4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이스라엘 텔아비브 순이었다. 아시아 도시는 △싱가포르(7위) △중국 베이징(8위) △서울(9위) △일본 도쿄(10위) 순이었다. 앞서 서울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2022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날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5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 △자금조달(10점) △생태계활동성(9점)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9점) △지식축적(9점) 등이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으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 또 시장진출 항목도 2023년 1점에서 대폭 상승한 7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10점 만점을 받은 자금조달 항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1위, 글로벌 5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인공지능(AI)·창조산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래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3조 6000억원을 조성해 1372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또 2023년부터는 ‘서울 비전2030 펀드’를 통해 올 3월까지 1조 3000억원을 조성했고, 2026년까지 펀드 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지놈이 집계한 올해 서울의 유니콘 기업 수는 당근마켓, 쉬프트업 등 20개로 전년(17개) 대비 증가했고, 자금회수에 성공한 기업은 크래프톤, 모딜 등을 포함한 208건으로 전년(132건) 대비 대폭 늘었다. 또 보고서에서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강세를 보인 산업분야론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 제조업·로봇산업 등을 선정했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9위 도시로 평가된 것은 서울시가 혁신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각 분야 창업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2030년까지 글로벌 ‘톱 5’ 창업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50개가 탄생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양희동 기자
뉴빌리티, 젠슨 황과 한 무대에…“로보틱스의 미래”
  • 뉴빌리티, 젠슨 황과 한 무대에…“로보틱스의 미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지난주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기조연설 무대에 함께 오른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2일 열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창립자 겸 CEO의 기조연설에 등장한 데 이어, 5일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에도 참석했다.뉴빌리티는 한국 로봇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기조연설에 참여해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젠슨 황 CEO는 ‘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른 로봇들을 향해 “이 친구들은 AI의 다음 물결, 로보틱스의 미래”라고 소개했다.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이 글로벌 신산업 혁명을 어떻게 주도할지 설명하며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MR,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뉴빌리티가 2021년부터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의 회원사로 합류해 얻은 기술적 성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뉴비’에 엔비디아의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최적화해왔다. 현재 뉴빌리티는 로봇 엣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내 및 실외 환경에서 서비스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또 뉴빌리티는 ‘컴퓨텍스 2024’ 기간 중인 6월 5일 개최된 엔비디아 단독행사 ‘NVIDIA AI 서밋’에도 참가해 ‘뉴비’의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젠슨 황 CEO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물론, 한국 로봇 기업 최초로 등장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김영환 기자
에스오에스랩 "수요 확대 라이다 시장, 기술로 승부"
  • [IPO출사표]에스오에스랩 "수요 확대 라이다 시장, 기술로 승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에 대한 수요와 시장의 기대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에스오에스랩이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라이다 제품별 양산 시기가 올해와 내년, 특히 내후년에 몰린 만큼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27년엔 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에스오에스랩은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수준의 라이다 기술과 제품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라이다 기업”이라며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요구하는 라이다를 개발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선순환 구조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1등 라이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라이다 기술 등록 특허 국내 최다…기술력 입증”에스오에스랩은 지난 2016년 정 대표를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명이 모여 창업한 라이다 기술 전문기업이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와 달리 사물 간 거리 측정을 할 수 있고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어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산업 안전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된다.정 대표는 “라이다가 필요한 자율주행차 시장이 기대보다 늦게 열리면서 앞서 진취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일부 글로벌 라이다 회사는 폐업·파산을 맞았다”면서 “글로벌 라이다 수요는 10년간 연평균 21.6% 늘어날 전망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까지 더하며 시장에서 경쟁할 업체는 오히려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에스오에스랩은 설립 2년 차에 웨이퍼 이송 장치(OHT)·무인 운반 차량(AGV)에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인 ‘GL(General LiDAR)’을 개발해 반도체 공장 등에 공급하면서 자율주행차 이외의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엔 차량·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도 개발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했다.특히, ML은 라이다 제품의 상용화에 가장 큰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통해 라이다의 정확도·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라이다의 간섭, 날씨 상황 등 외부 환경에서 발생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도 적용하면서 경쟁력도 키웠다. 라이다 기술 관련 등록 특허도 국내기업 중 가장 많은 88건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에스오에스랩)◇로봇·오토모티브·인프라 등 여러 산업 적용 가능에스오에스랩은 올해부터 △로봇·오토모티브 분야로의 제품 공급 △산업 안전·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로 데이터 솔루션 공급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기존 카메라가 들어가는 곳엔 라이다가 모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2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 공동개발을 시작해 현재 로보틱스랩 모바일 로봇 플랫폼에 해당 라이다를 탑재했다. 현재 로봇 플랫폼은 테스트 중이며, 양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반도체 OHT 대표기업인 세메스(SEMES)에도 2022년부터 GL 제품을 공급하면서 국내·외 OHT 업체를 고객사로 추가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로봇 분야에선 글로벌 광산 채굴 기업, 국내 방산·중장비 기업 등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고, 인프라 분야에선 조선·건설업 등 다양한 산업 재해에 노출된 기업에 대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공기업 야외 자율주차 관제 프로젝트도 수주하는 동시에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도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를 통해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44%를 기록하고 오는 2027년엔 매출액 1443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에스오에스랩은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제품 양산화 준비와 신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비, 운영·시설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7500~90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180억원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으며, 오는 14일과 17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고출력 친환경 나노발전기 개발
  •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고출력 친환경 나노발전기 개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 교수연구팀은 양이온성을 갖는 Poly-DADMAC(폴리디알릴 디메틸 암모늄 클로라이드)와 PEO(폴리에틸엔 옥사이드) 고분자 전해질 합성 후 전기방사 기술을 적용해 매우 높은 전기양성도를 갖는 복합나노섬유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와 무전원 압력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왼쪽부터)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로비우 박사과정 학생. (사진 제공=광운대)최근 웨어러블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기기, 전자 피부, 소프트 로봇,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등의 응용 분야에서 고감도의 웨어러블 압력센서 및 친환경 전원 기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압저항, 용량성 및 광학 원리와 같은 메커니즘을 이용한 기존 압력센서는 구동을 위해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 전력 소비가 증가하는데다 센서 시스템의 부피가 커 휴대가 어려운 점 등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핵심 연구는 출력 향상을 위해 전기음성도를 갖는 나노소재 개발인데 출력 또한 크지 않아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재영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높은 전기 양성도를 갖는 PEO@Poly-DADMAC 복합나노섬유 개발 연구를 독창적으로 수행했다.박재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양이온성 Poly-DADMAC와 PEO를 융합한 복합나노섬유를 개발했고, 음이온성을 갖는 PVDF 나노섬유와 결합해 고출력의 웨어러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PEO 나노섬유와 비교해 유전율을 2배나 향상 시켰으며, 전자 공여 친화력 및 표면 전하 트래핑 기능을 크게 높임으로써 1.5배 증가한 고출력 나노발전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이다.이번에 개발된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는 일상 생활의 인체 활동(주파수 4Hz 이하)에서 980V의 높은 출력전압, 5.6W/m²의 출력밀도, 10MΩ의 부하 저항을 나타냈는데 이는 다양한 저전력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및 사물인터넷 기기를 직접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또, 웨어러블 나노발전기는 25kPa 이하의 압력 범위에서 8.923V/kPa의 초고감도를 갖는 무전원 압력 센서로도 시연해 실생활 활용가능성을 타진했다. 실시간 손가락 누르기 신호를 통해 무선 게임 인터페이스를 제어하고, 운동선수의 활동과 제스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입증했다. 따라서 개발된 웨어러블 나노발전기와 무전원 압력센서는 웨어러블 의료 및 헬스케어, 전자피부,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전자기기, VR/AR/MR, 게임 등에 폭넓게 활용 및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소재 및 소자 전문 저널인 와일리(WILEY) 출판의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트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8.8) 논문에 게재됐다.(자료 제공=광운대)
2024.06.10 I 김윤정 기자
올 가을부터 산불진화에 입는 로봇 출동한다
  • 올 가을부터 산불진화에 입는 로봇 출동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조달청의 올해 혁신제품 시범사용 제품으로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이 현장시연회에서 작동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이에 따라 산림청은 웨어러블 로봇 206대분, 7억 9000만원의 혁신제품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현장 실증에 나선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수요기관이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지원받아 사용하는 제도이다. 개발기관은 시제품의 혁신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고, 생산기업은 초기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수요기관이 조달청으로부터 제품을 이전받기 때문에 예산절감까지 되는 일석삼조 효과가 있다.산림청은 이달 중 조달청 및 생산기업과 혁신제품 시범사용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산불 위험지역인 강원, 영남권역 지방산림청에 우선 보급해 산불진화 현장과 높은 노동강도가 요구되는 산림사업장 근무인력 206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착용 시 근력 및 근피로도 개선 효과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분야에서 첫 조달 시범구매에 선정된 만큼 철저하고 다각적인 실증을 추진해 시제품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겠다”면서 “중소·벤처·혁신기업들이 산림분야 현안을 해결하는데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공공조달 지원 연계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박진환 기자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었다. 독일에 유럽 전진기지를 두고 있는 880여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한상의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개소 소식을 알리면서 “한국과 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3년 중국 베이징(회원사 3500여개), 2009년 베트남 하노이(회원사 1800여개)에 이은 세 번째 해외사무소다. 한독 수교 141년,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 만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 법인(880여개)이 설립돼 있다.10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독일사무소를 개소한 기념으로 개최한 ‘독일 진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독일은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발표 이후 제어시스템과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정책이 이어지면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실험의 장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수소, 배터리, 모빌리티 등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상의 독일사무소는 독일연방 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양국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 이슈 대응 △기업 애로사항 조사·지원 △유럽연합(EU) 최신 정책과 독일의 법·제도 등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대한상의는 독일사무소 개소 기념으로 ‘EU 선거결과 분석과 향후 정책 변화’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유럽의회 선거는 지난 6~9일(현지시간) 27개국에서 열렸다. 대한상의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박동민 전무는 “새로운 EU 리더십과 네트워크 확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등을 통해 유럽시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정학 리스크, 자국 산업 보호주의 등으로 공급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양국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통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의 라칭어 전무는 이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EU 차원의 규제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4.06.10 I 김정남 기자
KB부동산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 KB부동산 고객이 뽑은 ‘최애’ 단지는 ‘송파 헬리오시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이 고객 맞춤형 부동산 관리서비스 ‘우리집’ 등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뽑은 최선호 단지 순위를 발표했다. KB부동산이 이번에 발표한 ‘최애’ 단지 순위는 지난해 5월말 이후 1년간 전국 아파트 단지 중 고객이 직접 등록한 우리집 건수가 가장 많은 20곳을 선정한 것이다.해당 기간 우리집 서비스 누적 등록 건수는 총 42만65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3만8005건), 서울(2만6527건), 인천(1만240건), 부산(4323건), 대전(1838건), 대구(1329건), 세종(1319건) 등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아파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단지별 분석 결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5678가구)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가구)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순으로 우리집 서비스 등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1위부터 표 참고).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랜드마크 단지이거나 입주 4년차 이내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거나 재건축, 교통 호재 등으로 주목 받는 단지도 포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인 만큼 실제 입주민 수가 많고 KB시세 및 실거래가, 매물 등록 등 변동 사항을 신속히 알고 싶어하는 고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KB부동산은 이달 22일까지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집’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KB부동산에서 ‘우리집’ 또는 ‘관심단지 알림 설정’ 서비스를 등록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 청소기(1명)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30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400명)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24.06.10 I 정병묵 기자
LG U+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 접목
  • LG U+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 접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U+가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를 접목한다. LG유플러스와 딥엑스가 제휴하여,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LG U+의 다양한 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가 국내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딥엑스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LG U+는 자사 인공지능(AI) ‘익시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익시젠’은 LG AI연구원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기반의 통신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이다.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오른쪽)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하며, 인간의 뇌처럼 정보를 처리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게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 U+의 서비스 분야에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 U+는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권용현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LG U+의 AI 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사업 분야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는 “이번 협업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LG U+의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2024.06.10 I 김현아 기자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7일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순자산은 1125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주식 액티브 공모펀드(IT섹터형) 중 최대 규모다.국내 공모펀드 시장의 장기간 침체에도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는 작년 6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수익률 28.3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참조지수인 ‘MSCI AC ASIA IT’ 지수 수익률(22.13%)과 국내 코스피 수익률(3.10%)을 각각 6.26%포인트, 25.29%포인트 웃돌았다.미래에셋하드웨어테크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최근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로봇·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혁신 테마에 집중 투자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도쿄일렉트론, 이비덴, 알박, 등이 있다. 국가별 비중은 대만이 38% 수준으로 가장 높고 한국 35%, 일본 15%, 중국 5% 순이다.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은 “AI산업은 인터넷, 스마트폰 이후 가장 큰 혁명으로 NVIDIA, AMD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시작된 훈풍이 아시아 IT 섹터로 확산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시아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IT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관련 종목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I 원다연 기자
질주하는 기술 문명…인간을 보듬은 로봇
  • 질주하는 기술 문명…인간을 보듬은 로봇[문화대상 이 작품]
  •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박병성 공연 칼럼니스트] 기술 문명의 빠른 발전은 인간 상상력의 현실 실현을 앞당긴다. 미처 상상하기도 전에 성큼 다가온 미래 문명은 놀라우면서 한편 두렵기도 하다. 최근 공연계에서 근미래 배경의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서울예술단의 가무극 ‘천 개의 파랑’(2024년 5월12~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역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인기 SF(공상과학) 소설인 천선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더 좋은 성적을 내고 부상을 막기 위해 경마의 기수조차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의 주인공은 AI 휴머노이드 콜리와 그와 얽히는 연재네 가족이다.콜리는 오직 빠르게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AI 경마 휴머노이드이지만 제작 과정 중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되면서 기본으로 구성된 1000개의 단어 이상의 말을 배우고 싶어 한다. 필요와 성과에 매몰된 시대에서 주어진 것 이상을 상상하는 콜리는 특별한 존재다. 콜리는 파란 하늘에 감탄하고, 파트너인 말 투데이의 기쁨을 느끼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연재네 가족의 아픔을 위로한다. 작품은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화려하게를 외치며 목표만을 향해 질주하는 문명에 우리가 인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불필요해 보이는 어떤 것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서울예술단의 ‘천 개의 파랑’은 원작의 내용과 메시지를 온전히 무대에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실수로 태어나 더 완전해진 AI 콜리가 더는 달릴 수 없어 폐기돼야 할 처지에 놓인 경주마 투데이를 도와 마지막 달리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가 메인 플롯이다. 각자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서로 미안해하면서도 다가가지 못하고 불편한 상태를 유지하는 연재네 가족은 서브 플롯으로 구성된다. 연재 가족들은 콜리를 도우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친 마음을 위로받는다.원작의 인물과 사연이 무대 위 한정된 시간 내 담아내기에는 다소 많지만 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서사 주변에 있는 편의점 점장까지도 애정 가는 인물로 구현했다. 여러 개의 수직과 수평 직사각형 조각으로 구성된 LED(발광다이오드) 영상은 다양한 공간 변화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AI 안드로이드 콜리와, 그의 파트너 경주마 투데이는 퍼펫(인형)으로 표현했다. 콜리의 경우 이 역의 배우가 같은 옷을 입고 페펫을 조종하는 분라큐(인형극) 방식으로 연기했고, 경주마 투데이는 실감나는 말 퍼펫을 여러 명이 페펫티어(인형사)가 조종하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인간과 퍼펫이 조화를 이루며 극을 펼치는 장면은 로봇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미리 경험하게 하는 듯했다. 격렬한 경마 장면에서는 서울예술단의 장기인 안무가 십분발휘되었고, 박천휘의 음악은 장면, 장면의 극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특히 콜리의 이름이 되풀이되는 ‘콜리’라는 곡은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의 성격을 잘 드러냈다. 단순한 멜로디가 극장을 나와서도 귀에 맴돌았다.아쉬움도 있다. 원작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다 보니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집중되지 못하고 파편화한 느낌을 받았다. 대사와 노래의 가사가 중복되어 곡의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장면도 종종 눈에 띄었다. 다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창작 초연인 만큼 아쉬움을 극복하고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
2024.06.10 I 김미경 기자
‘1시간에 70억 매출’ 中 로봇 청소기가 국내 시장 장악한 비결
  • ‘1시간에 70억 매출’ 中 로봇 청소기가 국내 시장 장악한 비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시간에 70억원. 최근 CJ온스타일에서 방송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의 판매 실적이다. 제품가격이 18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였지만 주문이 폭주하면서 CJ온스타일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 제품은 지난달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에서도 125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행사 기간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도 신제품 ‘X40 울트라’ 출시 당일인 지난 3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13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로봇청소기들의 공통점은 전부 ‘중국산’이라는 점이다. 국내 가전 시장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입지가 견고해 ‘외산의 무덤’이라고 불려 왔으나 로봇청소기 시장은 이례적으로 중국에 주도권을 뺏겼다. 중국 로봇청소기가 국내 시장을 장악한 비결은 무엇일까.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사진=로보락)◇시장 1위 中로보락…앞선 연구개발에 기술력↑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중국 로보락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25%로 지난해 말 20%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점유율 격차를 10%포인트로 줄였다. 삼성전자가 같은 달 출시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 로봇청소기’의 판매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LG전자도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 일정을 막바지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모두 갖춘 일체형 제품을 일컫는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로봇청소기에 물걸레 기능을 넣을 경우 성능이 떨어지거나 악취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분리형 제품만 출시해 왔다. 그 사이 중국 기업들은 일체형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키웠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272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중 절반은 로보락이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국내에 진출한 로보락은 매년 2배 이상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보락 외에도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빅3’ 기업이 일제히 한국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늦었던 건 아니다. LG전자가 2003년, 삼성전자는 2006년 각각 로봇청소기를 처음 내놨을 정도로 한국은 이 시장에 일찍 뛰어들었다. 하지만 국내 가전업계는 대형 가전에 집중했고 로봇청소기는 진공청소기를 보조하는 ‘조연 가전’이라는 인식 탓에 연구개발이 더뎠다.반면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관련 기술개발에 속도를 냈다. 중국은 지난 2015년 ‘중국제조 2025’ 계획을 발표하면서 로봇을 10대 핵심 산업으로 지정했고 로봇 제조업체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덕분에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드론이나 자율주행차에 사용하는 첨단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하는 등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중국 제품은 잔고장이 많고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벗고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배경이다.(그래픽= 김일환 기자)◇中, 발 빠른 출시로 시장 선점…“신제품·마케팅 확대”중국 기업들의 거침없는 경영 행보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체형 로봇청소기의 기술 보완을 고심하는 동안 중국 기업들은 발 빠르게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기업이 제품 출시 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것과 달리 중국 기업은 ‘일단 내고 보자’며 밀어붙이는 전략을 취해 시장을 선점한 것이다.업계에서는 중국으로의 기술유출 역시 한국이 시장 우위를 내준 패착이라고 보고 있다. 2013년 LG전자의 한 청소기 연구원이 중국 ‘메이디’(美的)로 이직하면서 핵심 기술을 유출했고 이로 인해 중국은 한국과 기술 격차를 6~7년 정도 줄이게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당시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국내 1위, 해외 4위를 차지할 때다.삼성과 LG는 올해 일체형 로봇청소기 제품으로 안방을 되찾는다는 포부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도 맞불을 놓고 있어 전망은 미지수다. 로보락은 지난 4월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출시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제품 론칭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산 브랜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사후관리(AS) 센터도 기존 18곳에서 올해 352곳으로 대폭 늘렸다. 하반기에는 국내 첫 광고모델도 기용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에코백스는 올해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달엔 ‘디봇 T30 프로 옴니’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였으며 프리미엄은 물론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드리미도 이달 신제품 ‘X40 울트라’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체형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완성하며 추격에 나섰다”면서도 “중국 기업들도 국내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선 로보락이 1위지만 에코백스와 드리미도 국가별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업체들인 만큼 국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에코백스 모델 전지현이 로봇청소기 신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코백스)
2024.06.10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규채용 반토막…장애인·女 비중도 줄어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은 1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신규채용 반토막…장애인·女 비중도 줄어-서울대병원 이어 의협도 총파업, 정부 당근책 안 통하는 의료계-다시 선 넘은 北 오물풍선…정부, 대북 확성기로 즉각 대응-[사설]자원개발마저 정쟁 대상으로 전락…꼭 이래야 하나-[사설]겉도는 육아휴직제, 언제까지 그림의 떡으로 둘 텐가△종합-노조와 소통, 6년 묵은 갈등 해소…‘가스료 정상화’ 사활 건 여전사-세계 1위 유지에 급급, ‘효율 지상주의 독 됐다’△이데일리 공공기관 경영평가-‘재무성과’ 무게 둔 평가 방식에…사회적 약자 취업문 더 좁아졌다-女 상임임원 둔 기관, 10곳 중 1곳뿐-복지비 깎는 공공기관…이러다 출산장려금까지 줄어들라△종합-나홀로 호황 美, 금리인하설 후퇴…글로벌 피벗 속 ‘킹달러’ 이어진다-닻 올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野 예산협조부터 난항-尹, ‘K실크로드’ 닦는다…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한일중 CEO “경제협력 필요” 한목소리…대한상의 실무협의체 꾸린다△출구없는 의·정 갈등-“환자 지켜야” 호소에도 파업 강행…전국 병원 셧다운 ‘현실화’ 우려-“의대 증원 확정으로 동맹휴학 실익 사라져, 의대생들 떼쓰기 멈추고 학교로 돌아와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 청년들이 보내는 SOS…노동 환경부터 바꿔야-“일·가정 양립, 독일처럼 기업이 앞장서야”-“MZ, 인내심 기르고…시니어, 새로움을 배워라”△정치-민주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힘 “野 독주 시 전면 보이콧”-신원식 “대북방송 빌미 北 도발시 응징”-민주, 당대표 사퇴 시한 ‘예외’ 허용…대권주자 이재명 맞춤형 당헌 현실화-지도체제 변경 무산 가능성, 굳어지는 ‘한동훈 대세론’△경제-국가 필수 R&D 중단 없앤다…일몰관리제 대수술-금리 내린 캐나다·유럽, 美는 엉거주춤…한은 선택 골머리-새 기준 적용해도…한국 가계부채 비율 ‘세계 4위’-부가세 수입 40조, 역대 최대치 기록△금융-‘연 20% 꼼수’…조건 맞춰 다 모아도 이자 4만원-‘홍콩ELS’ 손실률, 지수 반등에 40% 아래로-고금리·고물가에…1분기 자영업자 연체율 8년來 최고-보험사 가계대출 열에 셋은 ‘고령층’…연체율도 높아△글로벌-10대 1 액면분할…가벼워진 엔비디아, 주가 점프 기대 ‘후끈’-은행 순이자 마진 뚝뚝…中, 금리 인하 신중모드-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에 560억달러 급여 보상 반대”-예측 빗나간 인도 선거, 하루새 533조원 날렸다-“美·선진국, 부채 줄여야”△산업-“車시트, 안전과 직결”…-40~80도 극한 환경서 180종 테스트-이달에만 11.4억원어치…삼성전자 임원 잇단 자사주 매입-바닥 찍은 합성고무 가격, 불황 때 증설 ‘열매’ 딴다△ICT-쑥쑥 크는 크리에이터 경제…국내 플랫폼 ‘유튜브·인스타 진격 막아라’-엔비디아 벗어나자…韓 AI 기업, AI 칩 업체 제휴 활발-한국 이통산업 기술력·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익률은 최저△중소기업-1시간에 70억원 완판…로봇청소기 ‘중국산의 역습’-에너지 효율성 굿…고물가에 ‘창문형 에어컨’ 대세-中企 대출금리 하락세지만…높은 금리에 부담 여전△소비자생활-국내 명품 플랫폼 판도 뒤흔든 젠테…美·日·中 공략 나선다-올여름도 하이볼 전쟁 후끈…전통 위스키도 도전장-스테인리스 밥그릇으로 감성조명 뚝딱…다이소 ‘쇠테리어’ 열풍△증권-실적시즌 한달 앞…눈높이 올라가는 운송주-4일새 손바뀜만 7번…정부가 기름 부은 ‘산유국 테마주’-“검증된 해외부동산 펀드 재간접 투자…안정적 배당 수익 기대”-美 금리인하 몇 번 할까, 11일 FOMC에 쏠린 눈-한주새 10%대 ↑…다시 뛰는 배터리펀드△부동산-HUG, 경매 싹쓸이…낙찰건수·낙찰가율 ↑-종부세·재초환·전세 ‘2+2년’ 계약 폐지해야-자고나면 억소리…압구정 현대, 신고가 행진 언제까지△문화-외향적이냐 내향적이냐…“2色 햄릿 보여드릴게요”-[문화대상 이 작품] “느리게 달려도 괜찮아” 동물·인간 보듬은 로봇-[위클리 핫 북] “책 읽다 폭풍 오열” 8년 전 소설 동났다△스포츠-아픈만큼 성숙해진 박민지, 사상 첫 4연패-“은퇴 전까진 훈련 멈추지 마라” 48년차 베테랑의 마지막 가르침-[미리 가본 파리올림픽]높아지는 테러 위협, 센강 개막식 괜찮나-톱시드 가자…김도훈호, 中과 총력전 예고△오피니언-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잠실 돔구장 건설, 팬 목소리 경청해야-현실적인 AI 활용범 고민할 때△오피니언-깜깜이 전세는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데스크의눈] 총선참패에도 변화 거부하는 식물여당-[기자수첩] 대만서 확인한 K칩의 위기△피플-회계 지정감사제 완화,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될 것-하나은행, 한국관세사회와 협약…“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사회-사유지 ‘도로’ 제재 불가…‘길막’ 민폐주차 골치-檢·女 후보 포함될까…13일 ‘대법관 후보 추천위’ 열려-“의대 증원, 나도 도전할래” 대학가 ‘반수생 이탈’ 비상-法 “부주지스님도 근로자”, 문자로 해고한 사찰 ‘부당’
2024.06.09 I 주미희 기자
최고 車시트 위한 가혹 테스트…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 가보니
  • [르포]최고 車시트 위한 가혹 테스트…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 가보니
  • [동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자동차 시트는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영하 40도·영상 80도 등 가혹한 환경에서 180개가 넘는 시험을 통해 최고 품질의 시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지난 5일 찾은 현대트랜시스 동탄 시트연구센터 시험동에서는 각각의 시험실에서 시트 테스트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로봇이 시트 레버를 당겨서 앞으로 접은 뒤 다시 위로 펼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다른 쪽에서는 시트가 바닥의 흔들림을 그대로 느끼며 진동하고 있었다.현대트랜시스 동탄 시트연구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시트 충돌시험인 슬레드(SLED)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현대트랜시스)◇50만회·혹한·혹서 테스트 거쳐 품질 개선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센터는 연면적 2만7031제곱미터(㎡)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트 전문 연구소다. 2007년 7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으로 시작해 현재 약 5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시트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개발 과정이 한 곳에서 진행된다”며 “기술 개발·설계·시험검증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연구센터에서 시트 내구 시험, 복합 환경 진동 시험, 충돌 시험 등 시트의 안전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 현장을 둘러봤다. 진동내구시험실에서는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 바닥이 진동하는 상황을 재현해 시트 패드 꺼짐이나 구조물 변형·파손 여부를 평가한다. 최태진 현대트랜시스 시트시험팀 책임연구원은 “10년 보증을 위해 50만회 정도 내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 동탄 시트연구센터에서 복합환경진동(BSR)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트랜시스)복합환경진동 시험실에서는 덥거나 추운 주행 환경에서도 시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80도까지 구현한 혹한·혹서 실험실에서 시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노이즈를 분석하고 소음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설명이다. 이날 약 영하 20도로 설정돼 있는 시험실에 들어서자마자 입김이 나오고 추위에 몸이 떨렸다. 최 연구원은 “저온 조건에서 열선 히트가 얼마나 빨리 작동해 온도를 올려주는지, 더울 땐 통풍 시트가 얼마나 빠르게 온도를 내려주는지 등 시험을 병행한다”고 말했다.현대트랜시스 동탄 시트연구센터에서 슬레드(SLED)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현대트랜시스)차량이 충돌했을 때 시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슬레드(SLED) 시험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시험실에서는 차량 충돌시험에 쓰이는 인체모형(더미)을 시트에 앉힌 뒤 시속 약 80㎞로 달리는 차량이 충돌했을 때의 상황을 재현하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연구원이 작동 버튼을 누르자 시트에 시속 약 41㎞로 충돌이 가해지면서 시트와 더미가 순식간에 뒤로 넘어갔다가 돌아왔다. 이처럼 시트에 가해지는 충격과 인체에 미치는 상해를 분석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BV·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하는 시트 기술 연구지난 4월 새단장한 홍보관에서는 현대트랜시스의 대표 시트 기술뿐 아니라 목적기반차량(PBV)·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트랜시스의 차세대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현대트랜시스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HTVM.(사진=현대트랜시스)홍보관 대부분에는 자율주행, PBV,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콘셉트 모델들이 자리해 있었다. 먼저 전시돼 있는 기아 PV5 컨셉트 모델 차량 내부에는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립 기능’이 적용된 시트가 장착돼 있었다. 시트 등받이와 쿠션을 직각으로 세웠다가 앞뒤로 전환해 시트 이동 없이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처럼 PBV 시장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 용도에 따라 시트의 위치와 기능 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시트 기술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오토모빌리티 모듈러 시스템’(TAM)이라는 자체 브랜드도 네이밍해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디자인을 더 홍보할 계획이다.현대트랜시스 도심항공교통(UAM) 캐빈 콘셉트.(사진=현대트랜시스)UAM 디자인 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 모델도 경험할 수 있었다. 협소한 공간 특성에 맞춰 공간을 최적화하기 위해 플립 시트를 적용했다. 기존 시트의 폼패드 부분을 메쉬 소재로 대체 적용하는 등 시트 무게를 경량화하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이날 UAM 모형에 앉아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하자 뉴욕의 500m 상공에서 UAM을 타는 듯한 그래픽이 재생됐다. 현대트랜시스는 UAM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PBV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서 모든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자동차가 작은 집이 될 만큼 자동차에서의 생활 공간, 이동성, 활용성이 중요해지는 시대”라며 “시트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9 I 공지유 기자
소문난 반도체 잔치…韓 설 자리는 없었다
  • [기자수첩]소문난 반도체 잔치…韓 설 자리는 없었다
  • [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대만(Taiwan)을 언급한 횟수는 무려 10번이다. 대만과 협업을 강조하며 “함께 인프라를 일궈 신산업을 이끌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반면 황 CEO의 말에 한국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반도체, AI(인공지능), PC 등 협업사를 공개하는 자료 화면에 한국 기업은 전무했고 동영상에 잠깐 등장한 HD현대 로고와 무대 위로 올라왔던 한국 스타트업의 로봇이 전부였다. PC 부품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인 컴퓨텍스 행사는 올해 대만의 반도체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대만은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제작·후공정 생태계가 이미 하나의 ‘왕국’처럼 탄탄하다. 대만의 촘촘한 반도체 생태계가 AI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면서 이번 행사에 글로벌 빅테크 ‘빅샷’들이 몰려든 이유로 작용했다. 한때 반도체 강국으로 불렸던 한국을 ‘패싱’하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36개국 1500여 개 업체 중 한국 기업은 단 16개에 불과했다. 올해 처음 참가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미마이크로닉스, IMU, 잘만테크 등이다. 한국은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기술 경쟁력이 다소 뒤처지고 생태계가 비교적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단순히 산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도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부의 광폭 지원을 받아 성장한 대만의 ‘반도체 방패’(Silicon Shield)를 교훈 삼아 한국의 ‘철통 방패’를 만들어야 한다. 과거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취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신이 필요하다. 한때의 영광에 젖어 AI 시대에 맞춰 변화하지 않는다면 한국 패싱은 위기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컴퓨텍스 2024’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 1관 전경.(사진=조민정 기자)
2024.06.09 I 조민정 기자
그리드위즈 상장·씨어스테크놀로지 등 공모
  • [증시캘린더]그리드위즈 상장·씨어스테크놀로지 등 공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그리드위즈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씨어스테크놀로지, 한중엔시에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5·6호, 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 케이비제29호기업인수목적, 에이치엠씨아이비제7호기업인수목적, 에스오에스랩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에이치브이엠, 이노스페이스, 이노그리드, 하스, 한국제15호기업인수목적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6월 10일(월)~6월 11일(화)△씨어스테크놀로지 공모-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진료과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진행하면서 구축형과 구독형 요금제를 결합하여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7000원, 공모금액 221억원.-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한중엔시에스 공모-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ESS 사업 부문과 전기자동차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자동차부품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기업. 자동차부품 사업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을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제동·공조장치 부품으로 사업으로 대체·재편했으며,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신규사업군으로 진출한 ESS 사업군으로 연구개발·투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4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215억원, 영업손실 127억원.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5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5억원.△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한국제15호기업인수목적 수요예측-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자동차, 소재, 바이오·의료, 에너지, 의류·레저용품, 콘텐츠,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해당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5억원. ◇6월 11일(화)~6월 12일(수)△케이비제29호기업인수목적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0억원. △에이치엠씨아이비제7호기업인수목적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40억원. ◇6월 11일(화)~6월 17일(월)△에이치브이엠(HVM) 수요예측-지난 2003년 설립한 뒤 고순도 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기업. 지난 1월 기존 ‘한국진공야금’에서 사명을 변경. 진공 유도 용해로(VIM)를 자체 설계 제작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서 시작해 최근엔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 최첨단 진공용해 설비를 자체 제작해 운영.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4200원, 공모금액 340억여원. -2023년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이노스페이스 수요예측-지난 2017년 설립한 뒤 우주산업에서 업스트림(Upstream)에 속하는 발사체 제작·발사 서비스 제공을 수행.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 위성 발사 서비스는 위성 제작·운용사로부터 의뢰받은 위성을 우주 궤도로 운송하기 위해 발사체를 직접 제작하고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공모가 희망 범위 3만 6400~4만 3300원, 공모금액 576억여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억원, 영업손실 159억원. ◇6월 13일(목)~6월 14일(금)△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공모-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서, 사모 유상증자(Pre-IPO)를 통해 조달한 977억원과 브릿지론 977억원을 재원으로 자회사인 신한글로벌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자리츠) 보통주 100%를 매입해 △USGB Open-End Feeder, LP △PRISA LP △CBRE U.S. Core Partners, LP 지분을 취득. 투자자산인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는 매 분기 말 자산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순자산가액(NAV)을 산정하며, 통상적으로 순자산가액을 바탕으로 투자, 환매가 이뤄짐. -공모가 희망 범위 3000~3800원, 공모금액 최대 886억여원.△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6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29억원.◇6월 13일(목)~6월 19일(수)△이노그리드 수요예측-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 주력 사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솔루션 개발·공급이며, SaaS를 제외한 IaaS, PaaS, CMP 분야별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클라우드 전 영역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토종 Cloud Full Stack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 9000~3만 5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2023년 매출액 329억원, 영업손실 11억원.△하스 수요예측-치과용 수복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lithium disilicate glass-ceramics)와 지르코니아(zirconia) 소재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 다양한 적응증(indications)과 유저 편의성에 맞춰 다각화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고, 치아 적응증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로 그 기술 격차와 상품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 -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 2000원, 공모금액 최대 217억 2000만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6월 14일(금)△그리드위즈 상장-수요관리 서비스를 주축으로 전기차 모뎀·충전기 판매,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운영 관리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판매, 전기차를 통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 수요관리(DR) 서비스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이모빌리티·EM) 사업, 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 4개의 사업을 주축으로 함.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4만원, 공모금액 56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1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6월 14일(금)~6월 17일(월)△에스오에스랩 공모-라이다(LiDAR) 기술 전문기업. 고정형 라이다의 핵심 요소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제품화·양산 단계 진입까지 완료해 기술을 선점. 제품군은 크게 3D 고정형 라이다인 ML과 2D 라이다 GL, 라이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솔루션이 있음. 글로벌 완성차·반도체 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함. -공모가 희망 범위 7500~9000원, 공모금액 최대 180억여원.-2023년 매출액 41억원, 영업손실 83억원.
2024.06.09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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