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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장 로봇 진단..KT ‘AI원팀’ 기술 개발에 함께한 과학자들
  • AI로 고장 로봇 진단..KT ‘AI원팀’ 기술 개발에 함께한 과학자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이스트 김회린 교수 한양대 김태현 교수 한양대 장준혁 교수인공지능(AI) 1등 대한민국을 목표로 산학연이 모인 ‘AI원팀’이 10개월 만에 첫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놨다. AI원팀은 KT 주도로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 U+,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성과는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Moving Picture)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 등 4개다. 앞의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된다.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돼 각종 문제를 해결하면서 데이터를 모으고 AI의 재료로 쓰이는 선순환이 가능해진 것이다.AI원팀의 기술 개발에는 카이스트 김회린 교수, 한양대 김태현 교수, 한양대 장준혁 교수 등 과학자들이 깊숙히 참여하고 있다.KT의 컨택센터와 차세대 기가지니에 활용될 예정인 ‘딥러닝 음성합성(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만 해도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협력해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높아졌다. 순서대로 음성을 만드는 방식에서 동시에 음성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구조를 바꾼 덕분이다.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E2E(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은 KT가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함께했다. 적은 양의 학습데이터로 도메인 확장이 가능해 활용성이 크다. KT는 이 기술을 토대로 자유발화 음성인식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무빙 픽처(Moving Picture)’ 솔루션은 KT와 한양대 김태현 교수가 함께 연구했다. 영상 분할, 객체 검출, 모션 추정, 초해상도 이미지 복원(인페인팅)과 같은 최신 AI 기술을 적용했는데, KT는 앞으로 이 기술을 IPTV를 비롯해 포스터, 웹툰, 애니메이티드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은 국내에서 2건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제학술지 ‘IEEE Access’ 등재를 위한 심사도 진행 중이다.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진동 신호에 음성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심 구동부품인 감속기의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기술을 다양한 로봇 제품에 적용해 자동화 라인의 유지보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AI 원팀은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들로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한 후,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이라는 회의체를 통해 산업현장의 과제를 논의해 왔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는 AI 원팀의 산학연 시너지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현안 해결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과 AI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7 I 김현아 기자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키워드 프리미엄·와인·홈코노미"
  •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키워드 프리미엄·와인·홈코노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 ‘와인’, 홈코노미’다.우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기념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순우리 한우프리미엄 특선1호(52만원)’, ‘정성만찬 고창한우프리미엄 (3kg, 54만원)’ 등 총 7종이며 이달 말까지 비씨·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급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한우불고기, 갈비 등 경복궁 시그니처 메뉴를 담은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경복궁 프리미엄 한우불고기세트(9만 9000원)’, ‘경복궁 칼집LA갈비세트(7만 9000원)’, ‘경복궁 한우불고기 혼합세트(7만 9000원)’ 등 3종이며, 각 300세트씩 한정으로 판매한다.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레시피를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김수미 모싯잎보리굴비(8만 9000원)’부터 ‘김수미 양념LA갈비(8만 9000원)’, ‘김수미 손맛 김치세트(4만 4000원)’, ‘김수미 특제양념 젓갈세트(4만 8000원)’ 등을 판매한다.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는 지난 추석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선물하기 좋은 5~10만대의 와인부터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까지 보다 다양하게 상품을 꾸렸다.먼저 프리미엄 와인으로 프랑스 최고급 와인인 ‘5대 샤또 와인’을 선보였다. 판매 상품은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10 △샤또마고 2016 △샤또 라뚜르 2012 △샤또 오브리옹 2016 △샤또 무통 로칠드 2016 등이다. 130~200만원 가격대의 고가 와인 상품이다. 또한 1865 까베르네 소비뇽, 몬테스 클래식세트 등 대중적인 맛의 중저가 와인 14종도 판매한다. ‘5대 샤또 와인’은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스마트오더 결제를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홈코노미(Home+Economy)’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코노미족을 겨냥한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먼저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후라이팬, 와플메이커, 전기그릴 등 총 30여종의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상품들을 출시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사노동을 도와줄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의 생활가전제품도 준비했다.홈트족을 위한 헬스케어 가전제품도 선보였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간편히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가정용 접이식 런닝머신’부터 복부관리기 ‘다이어트 벨트’, ‘마사지건’ 등 헬스케어 가전제품 15종을 판매한다.지난해 골프가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만큼 관련 골프용품들도 선보였다. 테일러메이드, 브릿지스톤, 젝시오 등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의 드라이버(68~76만원), 아이언(88~109만원)세트 등 4종을 준비했다. 지난 명절 때 가장 인기를 모았던 위생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손소독제, 소독 티슈, 마스크, 핸드워시 등 개인 방역물품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 4종과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신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체온계’를 판매한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로 인해 이번 명절에도 고향 방문 대신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들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선물세트 구매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7 I 함지현 기자
"전장 합작법인 설립에 데이터기업 인수까지"…구광모의 뉴LG '가속'
  • "전장 합작법인 설립에 데이터기업 인수까지"…구광모의 뉴LG '가속'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취임 4년차를 맞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뉴(New) LG’ 체제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뉴LG 체제의 세 축인 전자·화학·통신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구광모 L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그룹)◇LG전자, 알폰소 지분 50%이상 취득LG전자(066570)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텔레비전(TV) 광고ㆍ콘텐츠 데이터분석기업(스타트업) 알폰소(Alphonso Inc.)에 약 8000만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해 지분 50% 이상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알폰소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북미 1500만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알폰소는 이를 기반으로 LG전자와 △샤프 △도시바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등 글로벌 TV 제조업체와 솔루션 기술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LG전자가 알폰소의 광고·콘텐츠 분석 역량을 활용하게 되면 LG TV를 구매하고 시청하는 고객에게 무료 방송서비스 LG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알폰소는 북미중심이던 사업 지역을 LG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알폰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타트업 문화에서 비롯되는 성장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 경영진과 직원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제조와 판매라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TV사업 구조에 콘텐츠 역량 더해 추가 성장동력 확보하게 됐다. LG전자의 연간 TV출하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3000만대에 육박한다. ◇AI·로봇 등 추가 M&A가능성도 전자업계에서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마그나와 합작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알폰소 인수에도 구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회장은 그동안 그룹 계열사들에게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확보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왔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3일에는 글로벌 3위의 자동차부품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과 협력해 LG전자의 전장부품 사업을 확대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마그나와 JV를 통해 전자사업의 하드웨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알폰소 인수로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실제 LG그룹 계열사들은 국내외 M&A사례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 회장이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힘을 실어준 AI와 로봇사업에서 차기 M&A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구 회장은 취임 후 M&A를 통해 꾸준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 회장의 취임 첫 해인 2018년 LG유플러스는 헬로비전을 8000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해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전장기업 ZKW를 1조4440억원에 인수한 뒤 자동화 로봇기업 로보스타도 790억원에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5월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3세대 계열 분리 마무리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는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적극적”이라며 “구 회장은 경영 철학인 선택과 집중에 따라 비주력사업은 미련없이 정리하고 미래 성장 사업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1.01.07 I 신민준 기자
지난해 11~12월 국내 M&A시장 15조원 규모 거래 성사
  • 지난해 11~12월 국내 M&A시장 15조원 규모 거래 성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11~12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약 15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으로 두산그룹의 3조원 규모 자구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각 그룹사들의 사업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7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국내 M&A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020560) 1조 8000억원 △미국 로봇업체 보스톤다이내믹스 95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8000억원 △한진중공업(097230) 4000억원 △CJ올리브영 4000억원 등 100여건의 거래가 성사됐다.기업별로는 SK그룹은 바이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투자를 이어가면서 SK루브리컨츠, SK티엔에스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AJ그룹은 캐피탈사업과 중고차 사업을 매각하면서 렌터카 및 차량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대선조선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 하에 있던 중소 조선사 딜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보스톤다이내믹스 인수, 한화그룹의 미국 고압탱크 업체 시마론 인수, 미국 통신위성안테나 업체 카이메타 지분 투자 등도 이뤄졌다.주요 기업들의 매각 작업도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를 업계 2위 배달앱인 ‘요기요’ 매각조건 부로 승인해, 요기요의 매각절차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또 이랜드그룹은 여성복사업부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사모펀드 부문에서 인수 거래의 경우는 바이아웃 보다는 프리 IPO 투자 등 소수지분 투자 건들이 주를 이루면서 3000억원 안팎의 중형 딜이 다수 성사됐다. 매각 거래는 광주두원강철, 두성특장차, 오리온테크놀리지 등 소형 딜 중심으로 이뤄졌다. 유니슨캐피탈은 에프엔디넷 매각을 위해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고, 오케스트라 PE는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여기에 잡코리아(H&Q)와 더블유컨셉코리아(IMM)가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숏리스트 원매자들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자료=딜로이트 안진)
2021.01.07 I 양희동 기자
文대통령, ‘2021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 개최
  • 文대통령, ‘2021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7일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국민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충무실에서 전국상인·소상공인 등 경제계와 종교계, 시민사회계 대표, 5부 요인과 국무위원, 주요 정당 대표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건네고 덕담을 나눴다.청와대는 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년의 대규모 신년회 대신 각계를 대표하는 국민과 주요 인사만 참석하는 소규모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을 택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청와대에서 약 280여명이 참석한 채 진행됐고,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50여명, 26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일반 국민까지 아우르는 대표자들이 모였다. 올해는‘위기에 강한 국민’을 상징하는 의미로 그간 사회에 대한 헌신과 용기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했다.2020년 10월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화재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의인으로 포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와 자신의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평택박애병원 김병근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하여 가방, 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한 사회적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가 자리했다.또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하여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하여 한복세계화에 기여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유튜버 릴레이 기부 1호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 등도 함께 했다.이와 함께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광주 광산경찰서 ‘우리 동네 시민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사고 차량을 목격하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여 2020 한국고속도로 의인상을 수상한 김동환 경위가 참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021년을 여는 영상’시청으로 시작한 신년인사회는 문 대통령의 신년 인사말씀과 함께 5부 요인 등의 신년 덕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2020 코로나19 분투기 영상’에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던 작년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된 모습으로 일사분란하게 대응했던 주요 장면이 소개됐다. 초기의 마스크 확보, 승차검진형 선별진료소 운영에서부터 헌신적인 의료진의 활약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등 외국도 인정한 우리의 K-방역을 다시금 확인하고 지속적인 실천과 협력을 다짐했다.이어 영상회의에 참석한 각계 대표와 국민 참여자의 2021년 소망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은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염원했다. 김동환 경위와 한소영 배우는 우리 사회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통해 보다 통합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했고, 박용원 학생과 김남경 대표는 어려운 시대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인식의 전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또한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볼레드(VOLED) 합창단’이 ‘바람의 노래’ 영상공연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듯 우리 국민도 역경을 헤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 각자가 올해 소망을 적은 메시지 보드를 들고 모니터를 통해 서로의 희망과 다짐을 공유하고, 그 실현을 기원해 주는 시간을 가지며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2021.01.07 I 김영환 기자
  • 휴림로봇, 휴림홀딩스로 단일 최대주주 변경…“지배구조 안정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기존 대주주였던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이하 에이치엔티)가 휴림로봇에 대한 잔여 지분을 장내 매도함에 따라 휴림홀딩스가 단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이번 지배구조 변경을 기점으로 신사업추진과 더불어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치앤티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휴림로봇 주식 54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 주식은 제이엔에스컨소시엄과 셀로스투자조합에 담보로 제공했던 주식으로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 장내 매도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에이치앤티는 50억원을 투자해 휴림로봇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해왔다”며 “경영 참여가 아닌 단순투자 목적이었기 때문에 휴림로봇이 신사업 추진이나 M&A등 을 통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지배구조 측면에서 다소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단일 최대주주 변경을 기점으로 휴림로봇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변화와 신사업 추진이 한 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전환사채 발행과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8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인수 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본원 사업 실적도 점차 개선 중이다. 휴림로봇은 코로나19 여파에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하고 방역 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지난해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24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축소됐다. 순이익은 56억원 순손실에서 157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휴림로봇이 최대주주(지분율 10.48%)로 있는 삼부토건도 2019년 흑자 전환에 이어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어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창원 내곡지구 부지조성공사, 남양주 진접 공동주택, 아산신창 공동주택 수주 등 신규 수주만 7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1.01.07 I 박정수 기자
CU, 설 선물 판매 개시…최고 1600만원 이동형 주택도
  • CU, 설 선물 판매 개시…최고 1600만원 이동형 주택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U가 다가오는 신축년 설을 맞아 내달 3일까지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 CU는 올해 설 연휴가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데 맞춰 이번 기획전의 컨셉트를 ‘기분 좋은 설렘 전하는 설렌타인(설+밸런타인데이)’으로 정하고 설과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상품들을 선보인다.CU가 설렌타인 연휴를 겨냥해 준비한 상품은 약 600가지로,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방문 대신 명절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전체 상품의 약 30%로 전년 대비 5%포인트(p)가량 확대했다.CU의 이번 설 선물 중 최고가 상품은 ‘집’이다. 최근 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동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맞춰 업계 최초로 이동형 집을 설 선물로 내놓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족끼리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주말 펜션처럼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동형 주택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왼쪽부터 복층 고급형(1595만원),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이번에 CU가 소개하는 이동형 주택은 이동식 목조주택 전문업체 성현하우징의 대표 상품들로 화장실, 거실, 침실, 주방으로 구성된 복층 고급형(1595만원)과 주방, 화장실, 거실로 구성된 단층 고급형(1045만원), 단층 실속형(935만원) 세 가지다.해당 상품들은 6평의 허가된 공간이 필요하며 전기, 수도 공사 등 일부 공사를 마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건축물은 1년 이내, 소모품은 3개월 이내의 A/S 기간도 보장된다. 특히, CU에서 이동 주택을 구입하면 무료 배송 혜택과 최신형 번호키 도어락 무상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입 방법은 가까운 CU를 방문해 설 카탈로그 후면의 주문서를 작성하고 해피콜 상담을 거친 후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이 밖에도 집콕족들을 겨냥해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239만원), SK매직 파워워시 식기세척기(99만원), 삼성 크리스탈 UHD TV(92만원~) 등 최고급 가전부터 에브리봇 로봇청소기(41만원), 르젠 스팀 가습기(7만7000원) 등 중소형가전까지 총 30종의 디지털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새해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들의 아쉬운 마음과 따뜻한 배려를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올해는 보다 폭 넓은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설렌타인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CU와 함께 알차고 안전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7 I 유현욱 기자
CJ ENM '어쩌면 해피엔딩'
  • [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CJ ENM '어쩌면 해피엔딩'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올리버(양희준)와 클레어(한재아)가 연기하고 있다(사진=CJ ENM)[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016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2020년 6월 30일~9월 13일, 예스24 스테이지 1관)은 이번에도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스타덤에 오른 초연 멤버 전미도· 정문성의 출연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른 작품을 압도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총 92회차 공연을 진행하면서 2만7000여 명의 관객이 들었다. 객석 점유율은 93%. 전체 공연의 60%가 매진됐다. 이 작품의 장점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다. 기승전결 뚜렷한 스토리, 두 로봇의 차이를 극의 중요한 갈등으로 활용하는 디테일한 설정, 사랑에 대한 공감 가는 메시지가 공연을 충만하게 만든다. 소극장 뮤지컬답게 무대는 단출하지만, 턴테이블과 화분 등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 영상을 활용한 무대 구성, 6인조 라이브 밴드 음악의 활용으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 관객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한줄평=한국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수작.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보석처럼 아름다운 작품. 미국에서도 대박나길!(김준희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일어선 최고의 화제작(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에 새로운 결을 만들어냈다(송경옥 뮤지컬 프로듀서)
2021.01.07 I 윤종성 기자
文대통령, 오늘(7일) 신년인사회 온라인 개최..5부요인 등 50여명 참석
  • 文대통령, 오늘(7일) 신년인사회 온라인 개최..5부요인 등 50여명 참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하는 것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의 신년인사회를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은 형식을 택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특별 초청된 일반 국민 8명은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 등이 참석한다.또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도 포함됐다.아울러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국민이 모여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국민께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에 이어 5부 요인(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당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신년 덕담도 이어진다.경제단체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과 특별초청자 등이 새해 소망을 밝히는 순서도 예정됐다.
2021.01.07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 7일 신년인사회 온라인 개최..5부요인·박용만 등 50여명 참석
  • 文대통령, 7일 신년인사회 온라인 개최..5부요인·박용만 등 50여명 참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이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하는 것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의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 같은 형식을 택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특별 초청된 일반 국민 8명은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 등이 참석한다.또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도 포함됐다.아울러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한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일반 국민이 모여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국민께 감사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신년 인사에 이어 5부 요인(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당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신년 덕담도 이어진다.경제단체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과 특별초청자 등이 새해 소망을 밝히는 순서도 예정됐다.
2021.01.06 I 김영환 기자
폴리텍대 7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코로나에도 취업률 선방”
  • 폴리텍대 7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코로나에도 취업률 선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대)가 오는 7일부터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폴리택대는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극심해진 가운데 지난해 취업률이 77.5%로 선전하고 있다고 폴리텍대는 전했다.경북 영천 로봇캠퍼스 전경. 폴리텍대 제공.6일 폴리텍대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정시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896명을 선발한다.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폴리텍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도 취업률 80.0%를 기록하며 전문대학(70.9%) 대비 높았고 유지취업률은 90.1%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자체 취업률 조사도 77.5%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2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취업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목포캠퍼스 발전설비과 나경민(24)씨는 졸업을 앞두고 한국발전기술(주)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나씨는 “폴리텍에서 배운 기술이 현장에서 소중한 능력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며 “경상정비 분야 경력을 쌓고, 어학 실력도 키워 해외 플랜트 분야로 진출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전국을 누비던 공연예술가에서 공무원으로 새 출발한 사례도 있다. 익산캠퍼스 오성진(27)씨는 엔터테인먼트 공연 팀에서 활동하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용접 기계 설치 회사에 취직했다. 이후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 1년 직업훈련과정과, 컴퓨터응용기계과 2년제 학위과정에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팀 연구위원은 “제조업이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위축이 덜했다”며 “코로나19로 바이오, 데이터 신산업 분야가 주목을 받게 된 것도 취업난에 선방한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러닝팩토리 구축과 학과개편 등 산업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직업교육이 취업난 극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1.01.06 I 최정훈 기자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보다 나은 일상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
  •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보다 나은 일상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는 더 나은 세상으로 가기 위한 다음 여정,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의 핵심은 최적의 기술로 더 밝은 미래를 구현하는 것입니다.”승현준(사진)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6일 뉴스룸을 통해 ‘보다 나은 일상을 그리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리며 다가올 CES2021를 예고했다. 승현준 소장은 오는 11일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2021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대표 연사로 나선다. 승 소장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승 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CES에서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일상을 더욱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우겠다는 비전을 얘기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과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AI, △우리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이 ‘보다 나은 일상’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피트니스 센터, 오락 공간이 ‘집’이라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삼성전자는 기술을 통해 개인맞춤형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요가 동작을 익히고 설정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맞춤형 조리법을 제공하고 직관적으로 연결된 가전제품으로 새로운 식단을 탐색하는 일 등을 언급했다. 특히 첨단 인공지능(AI) 로봇이 일상 속에 녹아든 모습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승 소장은 “CES 2021에서 삼성전자가 보여드릴 첨단 기술이 여러분의 손과 발이 돼드릴 것”이라며 “AI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로봇이 보다 나은 일상으로 가는 여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승 소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사람, 사회, 지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고 보다 나은 미래로 가는 길에 있는 장애요소들을 극복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2021.01.06 I 배진솔 기자
  • [오현진팀장의 종목 돋보기]솔트룩스, 인공지능 로봇이 온다!
  • 장기간 부진했던 로봇관련 종목군들이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로봇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약 1조원에 인수하면서 로봇산업 성장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작업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 도입하는 등 이전부터 로봇사업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왔다. 작년 약 440억 달러 수준이던 글로벌 로봇시장은 2025년 1,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비접촉·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로봇의 필요성이 커졌고, 공사 현장이나 재난구호 및 개인비서 분야에 쓰이는 서비스로봇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세계 서비스 로봇시장 분야별 규모를 보면, 의료와 물류부문이 특히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전에는 의료로봇이라고 하면 단순히 의사를 보조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로봇기술을 직접 수술에 활용하고 있다.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2025년 14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수술은 데이터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시간 단축과 성공률 향상 등이 가능하다.물류부문에서도 로봇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작년 독일기업인 ‘오베타’가 물류창고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해서 작업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특히, 물류창고 작업을 사람이 수행할 경우 더위와 추위에 따른 효율성 하락문제가 있지만, 로봇은 계절에 영향도 없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과달성이 가능하다.솔트룩스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서비스 업체이다.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AI로봇 관련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최근에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 공략도 본격화 하고 있다. 헬스케어 기업인 뉴트리션코트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는데, 솔트룩스는 빅데이터 기술과 AI 데이터 분석 모델을 제공하고, 뉴트리션코트는 헬스 데이터 수집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시장과 의료·헬스케어 시장의 결합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에서 매력적인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에는 삼성에스디에스와 11억원 규모 지식플랫폼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향후 대기업과의 플랫폼 협업이 확대되면서 성장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송중기·김태리 '승리호', 2월5일 190개국에 공개
  • 송중기·김태리 '승리호', 2월5일 190개국에 공개
  • 티저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승리호’가 오는 2월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승리호’(감독 조성희)는 2092년,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승리호’는 공개일 확정과 함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우주를 뒤덮은 쓰레기 더미 위로 우뚝 선 ‘승리호’와 ‘승리호’ 선원들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분),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분),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분)까지 개성 강한 선원들로 구성된 승리호는 우주를 떠도는 쓰레기를 쓸어 담아 돈을 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이다. 우주의 쓰레기를 모으는 승리호가 과연 어떤 쓰레기를 주워, 어떤 스펙터클에 휩싸이게 될지 한국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SF 블록버스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와 선원들이 휘말릴 위험천만한 사건의 소용돌이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2092년, 평소와 다름없이 쓰레기 수거에 나선 이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물건이 손에 들어온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여운 꼬마, 하지만 꼬마의 정체는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다.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도로시를 되팔아 제대로 한몫 챙기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상황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총탄이 난무하는 우주에서 위험천만한 거래에 휘말려버린 승리호의 선원들, 이들이 과연 원하던 돈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의 신기원을 열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2021.01.06 I 박미애 기자
‘허세홍의 혁신’…미래형주유소로 ‘CES’ 두드린 GS칼텍스
  • ‘허세홍의 혁신’…미래형주유소로 ‘CES’ 두드린 GS칼텍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유사인 GS칼텍스가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다. IT·가전과 큰 관련성이 없는 정유사의 CES 참가는 이례적인 일이다. GS칼텍스는 이번 CES에 자사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드론 배송,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 2019년 취임 후 지속적으로 회사에 변화를 주고 있는 허세홍(사진) GS칼텍스 사장의 혁신이 점차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967년 첫 개최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참가 기업들은 영상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및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온라인 미팅 형식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하게 된다.GS칼텍스의 이번 CES 참가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CES는 첨단 IT·가전의 장인만큼 IT·전자업체들이 주로 참가한다. 정유사는 연관성이 크지 않아 그간 국내 정유업계에서도 참가 시도가 드물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CES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참가한 것이어서 이번 GS칼텍스의 참가와는 다소 결이 다르다. 특히 올해는 SK이노베이션조차도 CES 불참을 결정하면서 국내 정유사로선 유일하게 CES 문을 두드리게 됐다.이 같은 움직임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최근 행보와 맞닿아 있다. 지난해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만드는가 하면, 외부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CES 첫 참가도 허 사장이 구상하는 미래형 주유소의 사업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기존의 틀을 깨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허세홍표’ 혁신이 CES 참가로까지 확산된 셈이다.GS칼텍스는 이번 CES에서 3편의 영상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을 비롯해 미래형 주유소의 모습을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영상을 제작해 지난 5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제출했다.GS칼텍스의 ‘드론 물류 실증사업’ 영상에는 드론 배송 시연 내용이 담겼다. GS칼텍스는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편의점 상품 드론 배송 시연행사를 개최했고, 같은 해 10월에도 여수 소호주유소 및 장도에서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편의점 상품 배송 시연행사를 열었다. ‘도서지역 드론 물류 사업모델’ 영상에는 여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금오도 소재 초등학교에 드론으로 음식을 배송하는 연출 장면을 담았다. 향후 육지와 먼 도서지역까지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되면 섬이 많은 한국의 특성상 드론 배송이 미래성장 사업 기회임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서다.‘주유소 미래 모습’ 영상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이 담겼다. 그래픽 작업을 통해 주유소 미래 모습을 구현했다. 해당 영상은 주유소가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과 향후 드론 격납·충전·정비, 드론 택시 거점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GS칼텍스는 이번 CES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과 미래형 주유소를 소개하며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정유업계는 원유 정제사업으로 석유제품만 판매하는 틀에 박힌 인식이 강했지만, 허세홍 사장은 취임 후 주유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을 발굴해 나가려는 시도를 한다”며 “쇠퇴해가던 주유소를 통해 허세홍표 혁신이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GS칼텍스가 CES에서 공개할 미래형 주유소 모습. (사진=GS칼텍스)
2021.01.06 I 김정유 기자
"신사업 찾아보자"..LG U+ 임직원 600명  ‘CES 2021’ 온라인 접수
  • "신사업 찾아보자"..LG U+ 임직원 600명 ‘CES 2021’ 온라인 접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1’에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CES 온라인 홈페이지 화면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임직원 600명이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1’에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올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점을 활용, 대규모 참관단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1957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행사가 열린다. 임원급 100여명을 포함한 600여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CES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를 황현식 CEO가 신년사에서 밝힌 ‘찐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황 CEO는 임직원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업체들이 구상 중인 신규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고객 기대에 선제로 대응할 때 ‘찐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우선 LG전자·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의 전시관을 찾아 차세대 5G 디바이스 분야 협력을 고민하고, 버라이즌·NTT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전시관을 찾아 향후 협력 가능한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벤츠와 GM 등 자동차 업체는 물론, 레이다·라이다 등 센서 제작 업체의 전시관도 찾아 협력 기회를 찾는다.원격의료, 교통, AI, 5G 등 신기술관 집중 관람 신사업 분야는 글로벌 선도 업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스타트업의 전시관까지 해당 임원이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올해 CES에 원격의료, 교통, AI, 5G, 로봇 등 다양한 분야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인텔, AMD, 소니 등 기술 기업의 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아울러 XR 콘텐츠 개발사와 화상회의 솔루션 업체, 디지털헬스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업체 등 국내외 스타트업의 전시관도 방문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CES 2021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CES 종료후에는 사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영진과 임원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매년 CES를 찾아 글로벌 ICT 사업자와 제휴 협력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CES 현장에서는 구글과 AR 콘텐츠 분야 협력을 약속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둔 바 있다.
2021.01.06 I 김현아 기자
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06 I 이광수 기자
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06 I 이광수 기자
코로나 이후, 아시아의 시대가 열린다
  • [책]코로나 이후, 아시아의 시대가 열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시아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다. 선진국으로 여겨온 미국과 유럽이 부실한 의료 체계와 방역 실패에 따른 대혼란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때 한국, 싱가포르,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굳건히 버티거나 오히려 성장했다. 이제 유럽과 미국은 살아남기 위해 아시아를 배우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이자 데이터 기반 자문 회사 퓨처맵의 창립자인 저자는 코로나 이후 세계는 아시아가 주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한·중·일이 주도한 세 번째 성장 시대를 넘어, 이미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이끄는 네 번째 성장 시대에 진입했다고 봤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팬데믹에도 든든한 외환 보유고를 유지한 아세안 10개국의 미래를 긍정 평가했다. 한국의 미래도 낙관했다. 인터넷, 5G, 산업 로봇 등 IT 분야는 물론, 빌보드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등 문화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책은 인구구조와 경제 규모, 기술관료주의 중심의 아시아식 경제 개발 전략, 문화적 영향력 등을 근거로 아시아의 시대를 예견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자료와 통계를 근거로 세계 경제를 예측하고, 아시아의 역사를 폭넓게 탐구한 인문서다. 2019년 출간 당시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강력 추천했던 책이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도 “아시아가 움직일 때 세계의 질서도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며 극찬했다. 부의 미래를 예측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만한 책이다. 아시아의 역사와 정치가 궁금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2021.01.06 I 윤종성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시 탄다…올해 수출 1000억달러 재돌파(종합)
  • 반도체 슈퍼사이클 다시 탄다…올해 수출 1000억달러 재돌파(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 수출의 대장주인 반도체가 올해도 승승장구하며 사상 두번째로 1000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설비투자도 20% 이상 늘려 D램분야에서 중국과 대만과 초(超)격차를 더 벌리고, 시스템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D램 가격 바닥찍고 반등…시스템반도체도 성장세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협회는 5일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작년 대비 약 8∼10% 증가하고, 메모리 시장은 약 13∼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관측을 내놨다. 정부가 반도체 수출 전망을 별도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가 올해 수출 반등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락할 가능성이 컸지만, 반도체 등 IT기기 수출이 두자릿수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2월 30.0%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올해 반도체 수출은 작년(992억달러) 대비 10% 이상 증가한 1075억~11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18년 1267억달러 수출 이후 역대 2위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금액은 2016년 622억달러, 2017년 979억달러, 2018년 1267억달러, 2019년 939억달러다.정부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D램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해 639억달러보다 12.0% 증가한 703억~729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D램의 경우 연초부터 초과 수요로 전환해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낸드는 초과공급 상태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초과수요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1개당 가격은 지난해 6월 3.31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2.85달러까지 떨어졌다. 올해 1분기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서면서 가격이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스템 반도체는 5G통신칩, 이미지센서 등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형 고객 확보 영향으로 전년보다 7.0% 늘어난 318억~330억달러를 수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는 정보(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중앙처리장치(CPU)처럼 데이터를 해석 · 계산 · 처리하는 고부가가치 반도체다. AI,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 첨단 테크 산업이 발전하면서 각양각색의 맞춤형 반도체 수요가 높아졌고, 이를 대신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시장도 성장세에 접어들었다. 시스템반도체도 파운드리 위탁 수요 증가와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및 5G 보급 가속화에 따른 5G 통신칩,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이 약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시스템반도체의 경우 한국이 아직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에 불과하지만, 향후 미래 먹거리라는 판단에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5G시장 확대와 비대면 경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폰·서버·PC 등 전방산업 수요가 늘면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中·대만과 초격차 늘린다..설비투자 20% 확대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설비투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D램시장에서 중국과 초(超)격차를 늘리면서, 아직은 열위에 있는 시스템반도체를 키우기 위해서다. 올해 반도체 분야 설비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20.4% 늘어난 189억달러로 예상된다. 중국(168억달러), 대만(156억달러)보다 많은 투자다. 정부는 2019년에 중국·대만에 빼앗겼던 설비투자 1위 자리를 2년 만에 탈환할 것으로 기대했다.반도체 호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면서 작년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1억달러로 불어나 대만의 TSMC를 제치고 5개월 만에 글로벌 반도체 시가총액 1위에 다시 올랐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도 반도체가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 및 수출 플러스 전환을 견인하고, 한국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1.0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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