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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 칼럼] 인공관절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 [이수현 이춘택병원 제10정형외과장]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무릎이 쑤신다’며 내원하는 환자가 늘었다. 실제로 관절염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기온이 낮아질수록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이수현 이춘택병원 제10정형외과장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를 보호하는 관절이 손상되고 주위 연부조직이 변성, 퇴화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 손가락 등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퇴행성 관절염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예방과 관리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퇴행성 관절염은 50대에서 70대가 가장 많으며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 환자보다 약 2배 이상 높아 전체 환자 중 남성이 30%, 여성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연골 두께도 얇아 손상이 빠르고 갱년기 이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골밀도가 낮아져 관절 질환에 취약하다. 심한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대부분 골다공증을 동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잦은 가사일 등 무릎 손상을 일으키는 자세를 많이 하는 것도 여성의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이다. 무릎의 경우 관절염이 심해지면 최종적인 치료법으로써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다. 이는 손상된 무릎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대다수의 관절염 환자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상당히 지장을 받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수술을 결정한다. 또한, 통증이 심해도 비교적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수술을 기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무턱대고 통증을 참으며 수술을 늦출 필요는 없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무릎 연골이 다 닳아 뼈끼리 부딪쳐 통증을 유발하며 다리가 O자형으로 변형이 온다. 무엇보다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과거에는 인공관절의 사용 연한을 10년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통증이 있어도 참다가 최대한 늦게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졌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첨단 과학을 이용, 로봇이나 컴퓨터 등을 접목해 인공관절의 정교함이 크게 향상되었고, 잘 사용하면 인공관절을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람마다 뼈의 모양이나 변형 정도가 다 달라 환자에게 최적의 절삭 위치 및 경로, 교정 각도를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바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이다. 수술 전 CT 촬영 데이터로 환자의 뼈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만들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워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과정에서는 로봇을 이용해 뼈를 정확하고 정밀하게 절삭하고 임플란트를 삽입하는데 이때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수술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인다.퇴행성 관절염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치료가 불가능한 병도 아니다. 평소 연골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단계별로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병의 급격한 진행을 막고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인공지능을 전국으로’ 과기부-4차위, 추진방향 확정 발표
- 인공지능 정책 권역별 추진 방향 (자료=과기정통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윤성로 민간위원장 주재, 4차위)에서 17개 시·도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을 확정·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과기정통부와 4차위는 인공지능 정책 뉴딜사업을 연계·대형화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1년여간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의 주력산업 및 현장수요, 각 지자체별 정책추진의 한계점 등을 분석했다.혁신거점은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다. 지자체별로 대형 인공지능 선도사업과 디지털 대전환 특화융합 전략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강원권, 제주권 및 수도권 등 각 권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인공지능 사업·과제를 연계하고 권역 간에도 소통과 협력이 강화되도록 할 계획이다.지자체 주도로 호남, 충청, 영남, 강원, 제주 등 각 권역별로 구체적인 대규모 선도사업을 1개씩 기획해 내년부터 예산 반영을 추진하거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세부적인 단위과제인 특화융합은 인공지능 융합·활용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 주력산업을 선정하여, 2022년 AI+X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가공 학습부터 인공지능 개발·활용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지역은 국민 삶의 현장이자 인공지능, 디지털뉴딜 확산의 핵심 축”이라며 “지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창의적인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기획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 호남권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위치한 호남권은 전국의 인공지능 활용과 확산을 지원하는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선도사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선도사업은 △권역별 수요를 반영해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의 디지털 기반(인프라) 확충 △데이터댐 등의 대규모 데이터와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를 연계해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의 원스톱 개발거점 도약 등을 기획 추진한다.특화융합 과제는 호남권의 주요산업인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농식품 제조·가공 등과의 AI 융합 모델을 개발한다.◇‘대형 인공지능 융합기술 연구개발’ 충청권충청권은 출연(연), 연구소기업 등 연구 기반이 풍부한 강점을 반영해 ‘대형 인공지능 융합기술 연구개발’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했다.선도사업은 △출연(연) 중심의 바이오 등 분야별 인공지능 융합 연구 △연구기관 보유 데이터 공유 및 연구자간 협업 활성화 등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등이다.특화융합은 지자체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개발·실증, 바이오 분야 신약 후보물질 분석 등에 인공지능 융합 과제를 발굴·추진한다.◇‘초광역 물류·제조 융합 클러스터 조성’ 영남권영남권은 산업 데이터 확보 등이 유리한 제조산업 집약지의 특징을 활용해 ‘초광역 물류·제조 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했다. 선도사업은 △선박, 항공, 철도 등을 연계하는 초광역 물류기반을 중심으로 물류 전과정에 인공지능과 지능형로봇 적용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 공장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한다.특화융합은 기계, 조선 등 제조산업의 생산관리 최적화, 교통, 재난 등 도시안전 분야의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디지털 혁신서비스 확산’ 강원권강원권은 민간 데이터 센터와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기관 이전 등 데이터 강점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디지털 혁신서비스 확산’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했다. 선도사업은 △데이터의 안전한 가공과 활용 환경 조성 △ 격오지 주민 등 취약계층 대상 혁신적 디지털 제품 서비스 개발 등을 기획 추진한다.특화융합은 산림자원 등을 활용한 디지털 관광 서비스, 액화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관리에 인공지능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인공지능 신서비스 실증 생태계 조성’ 제주권제주권은 신기술 실증환경에 적합한 섬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서비스 실증 생태계 조성’을 선도사업 추진방향으로 마련했다.선도사업은 전국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신기술의 실증환경 조성과 지역현안 해결 디지털 공공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특화융합은 맞춤형 관광서비스, 월동작물 생육관리 등에 인공지능 융합 과제를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 "음식점총량제는 포퓰리즘"…野 반발에 한 발 물러선 이재명(종합2)
- [이데일리 송주오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화두를 띄웠다. 무분별한 음식점 창업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야권은 일제히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이 후보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같은 반발에 이 후보는 “지금 당장 도입은 아니다”라며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협동로봇 활용 프로젝트관의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의 ‘아무말 대잔치’가 발동거리기 시작했다”며 “경제학의 근본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깎아내렸다. 이 대표는 음식점 허가총량제가 신규창업자의 진입을 막아 대장동 개발 의혹처럼 불공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선주자들도 비판대열에 가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것이냐, 그야말로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맹비난 했다. 홍준표 의원은 ‘포퓰리즘 증오정치의 발현’이라고 규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조잡한 발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헛소리 총량제’부터 시작하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음식점 숫자 조절보다 소상공인이 원하는 ‘손실보상제의 현실화’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이 후보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과도한 음식점 창업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한 음식점 허가 총량제 도입을 거론한 바 있다. 무분별한 음식점 창업을 그대로 두기보다 숫자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고, 불량 식품을 먹는 것이 자유가 아니고, 굶어 죽을 자유도 (자유가) 아니듯, 마구 식당을 열어 망하는 것도 자유가 아니다”라며 “철학적 논쟁이 필요한데 저는 (총량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에 의한 선량한 규제는 필요하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이 후보 발언에 비판하고 나섰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뜩이나 코로나로 시름에 잠긴 자영업자들을 두고 음식점 총량제를 실시하겠다는 발언은 실업자가 되던가, 앉아서 죽으라는 얘기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오 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음식점 총량제 같은 무공감, 무책임의 규제가 아니다”며 “대선후보라면 골목상권 활성화와 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 후보의 발언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무공감, 무책임이 빚어낸 참극”이라며 “해당 발언은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했다.이 후보는 야권의 반발에도 음식점 규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고수했다. 다만 전날에 비해서는 한 발 물러선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로보월드 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유와 방임은 구분해야 하고, 자유의 이름으로 위험 초래를 방임해선 안 된다.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 탓에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정확하진 않지만 수만개 폐업이 생겨나고 있어 성남시장 때 고민을 잠깐 했었다는 말이고, 국가 정책으로 도입해 공론화하고 공약화해 시행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우리는 규제철폐가 만능이라는 자유 만능 잘못된 사고가 있다. 아무거나 선택해 망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동체는 공동체원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사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기아-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MOU 체결
- 김동욱(왼쪽)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지난 27일 MOU 체결 직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은 기관으로 △제조 △국방안전 △의료복지 △에너지환경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 차량용 반도체 및 통신기술 관련 연구개발(R&D)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발전 가속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음성·언어 △도로·차선·후미등 △로봇의 인간행동 인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및 ICT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공한다.현대차·기아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규제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인공지능, 차량용 반도체 및 통신기술 등 ICT 관련 정부 과제 기획 및 발굴에도 협력한다.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사업을 활성화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미래 모빌리티의 주도권을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1 스마트리테일위크', 내달 25일부터 킨텍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마트 리테일 기술 및 제품·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1스마트리테일위크’(스마트상점엑스포·스마트리테일엑스포)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21스마트리테일위크’는 국내 유일 유통산업 전문 박람회로, 유통업계 디지털 기술 확산 및 소상공인의 경영 혁신을 위해 마련됐다.중소벤처기업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유통학회,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국내 최대 전시 주최사인 ㈜메쎄이상이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소상공인부터 주력 리테일 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유통업계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다. 전시는 스마트상점엑스포와 스마트리테일엑스포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은 스마트 기술, 결제 시스템, 스마트 리테일,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 상점 마케팅, 온라인 커머스, 상점 디자인 등 스마트 상점과 유통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첨단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와 함께 유통업계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특별관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스마트 풀필먼트 특별전에서는 스마트 물류 기술 보유 기업과 유통업계 종사자 간의 비즈매칭뿐만 아니라, 스마트 풀필먼트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 위생과 감염병 예방에 따른 매장 방역이 필수화됨에 따라 스마트 방역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스마트 방역 특별전에서는 로봇, IoT, AI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방역 솔루션, 환경 위생 솔루션, 식품 안전 솔루션 등도 함께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 선보이는 스마트 리테일 쇼룸은 참가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 그리고 콘텐츠를 융합하여 구성된다. 실제 미래 오프라인 매장을 옮겨놓은 듯한 쇼룸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첨단 스마트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한 상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테일 5.0, 뉴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전문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스마트리테일 핵심전략 컨퍼런스에서는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학회장과, ‘리테일의 미래’ 저자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교수, ‘코로나시대의 역발상 트렌드’의 저자인 민병운 테미스코프 리서치 앤 컨설팅 대표 등 유통학계 저명인사들과 글로벌 리테일 그룹 인사들 등 14명의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최신 유통 트렌드 및 미래 기술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함께 할 예정이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스마트리테일위크 조직위원회 ㈜메쎄이상으로 하면 된다. 박람회 무료 참관과 컨퍼런스 등록 신청은 스마트리테일위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레인보우로보틱스, ADEX 2021서 사족보행 로봇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사족보행 로봇 RBQ-5는 대한민국 국방부 지상무인전투체계로 소개됐다. (사진제공=레인보우로보틱스)ADEX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에는 28개국 4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로봇, 드론, 우주장비 등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갈 무기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개막 기념행사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각 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해 RBQ-5 시연장면을 관람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사족보행 로봇은 감시, 정찰, 위험물 탐지 등 군사 목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잡한 한국지형을 보행할 수 있는 자율보행기술과 목표 작전 시간 동안 운용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 외부 충격에 강인한 보행 제어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바퀴형 로봇이 갈 수 없는 곳을 자유자재로 접근할 수 있어 무인 전투 시스템에 적합한 형태”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군의 수요를 명확인 확인하고 추후 지속적군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족보행 로봇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하여 최적화해 자주국방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적화를 통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