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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세계 5G 특허 1위..LG전자, 삼성전자 순
  • 화웨이, 세계 5G 특허 1위..LG전자, 삼성전자 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독일의 특허정보 분석업체인 아이피리틱스(IPlytics)는 최근 ‘누가 5G 특허 경쟁을 주도하는가(Who Leads the 5G Patent Race)’ 보고서를 발간하며 화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5G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 세계 5G 유효 특허 부문에서 15.93%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에 이어 LG전자(10.79%), 삼성전자(10.55%), 퀄컴(10.44%), 노키아(9.74%) 순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특허 데이터 외에도 과학저널 등 출판물, 규제 변경 및 권고사항, 새로운 표준에 대한 기술적 기여도 등 5G 개발과 혁신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기여도를 분석해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도 화웨이는 21.64%의 기여도를 보이며 에릭슨(17.52%), 노키아(12.89%) 등에 앞섰다. 화웨이가 5G 분야에서 전 세계의 기술 표준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이번 보고서는 스마트폰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5G 특허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분석했다. 아이피리틱스는 자체 지적재산정보 툴을 활용해 5G 특허와 혁신기업들의 순위를 책정하고 이러한 기술 경쟁과 관련된 데이터를 일부 제공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5G 분야의 표준필수특허(Standard Essential Patent, SEP) 라이선스로 발생된 수익은 2020년 기준 약 200억 달러(약 178억 유로)에 달했다. 보고서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군에서 5G 분야 SEP 수와 이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이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아이피리틱스에 따르면 5G는 향후 5년 내에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이 사람이 아닌 차량, 기계, 미터, 센서, 의료 기기 및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없는 온라인 커넥티드 기기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5G와 같은 표준은 산업용 기계와 로봇을 연결하기 위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기업은 원격 제어와 유지보수는 물론, 산업 자동화까지 실현할 수 있다. 스마트그리드에서 드론 제어, 에너지 및 유틸리티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은 연결성(커넥티비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G 표준을 더욱 폭넓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12.15 I 김현아 기자
볼보차코리아, 구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볼보차코리아, 구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및 경기 동북부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볼보 구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볼보 구리 전시장)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볼보차 공식 딜러 천하자동차가 운영하는 볼보 구리 전시장은 서울과 경기도가 만나는 중랑IC와 구리 IC 사이에 위치해 높은 고객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한 별내, 갈매, 다산, 왕숙 등 구리 남양주 지역의 신도시들과도 가까워 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잠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새롭게 문을 연 볼보 구리 전시장은 지상 3층에 총 연면적 9만9886㎡ 규모다. 1층에는 3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서비스센터가, 2층에는 차량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송경란 볼보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전무)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판매에 맞춘 양질의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객 접점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더욱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고객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볼보차 공식 딜러 천하자동차는 볼보 구리 전시장의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022년 11월까지 출고 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볼보자동차 프리미엄 콤팩트 SUV XC40 △LG 의류 관리기 △LG 로봇청소기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볼보 골프백을 증정한다.또한 내년 1월 31일까지 구리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에게는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와 볼보 고급 우산 또는 골프공을 제공하며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볼보 여행용 캐리어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2021.12.15 I 송승현 기자
머스크, 뇌에 칩 심어 생각 읽는다는데..일반인 적용은 먼길
  • 머스크, 뇌에 칩 심어 생각 읽는다는데..일반인 적용은 먼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사람의 뇌에 칩을 이식해서 뇌 활동을 기록하고 질병을 극복하는데 쓸 수 있을까?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뉴럴링크 설립자가 내년에 이 같은 일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혀 화제다.머스크는 궁극적으로 뇌 신호를 이용해 컴퓨터를 조작하고, 인간의 생각을 읽고 뇌파로 소통하는 수준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돼지와 원숭이에 칩을 심어 실험에 성공한 만큼 일반인 대상 임상 시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 끊어진 환자의 장애를 극복하는 수준은 가능하다. 다만, 영화 ‘아바타’에서처럼 완전히 뇌파로 소통하는 수준까지는 기술적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다.뉴럴링크는 뇌에 작은 동전 크기 만한 장치를 심고, 뇌파를 읽는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자료=뉴럴링크)지난 20여년간 미국 브라운대, 피츠버그대 등 학계에서는 뇌에 전극을 이식해 각종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사지 마비 환자들이 뇌 신호를 이용해 컴퓨터를 조작하거나 로봇팔 작동에 성공했다. 장치는 이식형과 비이식형으로 구분되는데 비이식형으로는 이러한 기술 구현이 어렵지만, 이식형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학계에서는 인공지능 분석법, 뉴로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말을 하지 않아도 글이 써지는 기술, 움직일 수 없는 환자가 간호사를 부르는 등 일이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식형은 뇌에 전극과 초소형 칩을 심어 뇌에서 신호를 받게 한다. 지난 달 블랙록 뉴로테크(Blackrock nerotech)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사람에게 다채널 전극을 이식해 시험할 수 있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받았다. 환자들의 생각을 입력할 정도가 되어 척추가 끊어진 환자들을 돕고, 손을 못 쓰던 사람이 밥 먹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수준으로 할 수 있다.일각에서는 머스크의 도전을 부정적으로 본다. 환자 대상 시험은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생각을 읽고 뇌파로 소통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나아가는 것은 윤리적,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IRB(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에서 윤리적인 부분으로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은 허가가 안 날 가능성이 크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 일반인 대상 시험 과정에서의 부작용, 개인정보에 관한 보안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앞서 페이스북이 효과가 이식형 장치 대비 적더라도 비이식형 장치 개발을 추진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그럼에도 머스크의 도전이 관심을 끄는 게 사실이다. 학계에서만 연구됐던 부분을 공학적 기술과 결합해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짧은 시간 내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실처럼 가느다란 장치를 뇌에 로봇을 이용해 심고, 3000개 이상의 다채널 전극을 심도록 했다. 동전크기 수준으로 디자인도 보완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머스크는 재사용 발사체, 군집 위성, 자율주행자동차 등 산업화하기는 먼 미래의 길이라고 여겨졌던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온 만큼 이식형 뇌 삽입 칩 분야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은 척수증 환자, 뇌질환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로 쓰면서 일반인을 위한 기술로 활용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이번 편은 김기범 한국뇌연구원 선임연구원, 손정우 가톨릭관동대 교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1.12.15 I 강민구 기자
한컴, 내년 1분기 식당·카페에 서빙 로봇 서비스
  • 한컴, 내년 1분기 식당·카페에 서빙 로봇 서비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와 손잡고 지능형 서비스 로봇 사업에 나선다.한컴인스페이스는 키논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 및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도 공동을 추진하기로 했다.한컴스페이스와 중국 키논로보틱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컴스페이스)한컴인스페이스는 실시간으로 로봇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과 키논의 서빙 로봇을 결합해 장·단기로 렌트가 가능한 패키지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로봇 수요가 많은 식당, 카페 등 외식 산업 분야에 우선 진출한 뒤 의료, 관광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또한 양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도심지 배달 기술 등 다양한 ICT를 활용한 서비스 로봇 고도화와 함께 스마트 자율 배송 로봇 개발, 로봇 배달 서비스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로봇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컴인스페이스와 키논로보틱스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5 I 김국배 기자
로봇이 식당서 집까지 배달…배민, 'D2D 로봇배달' 시작
  • 로봇이 식당서 집까지 배달…배민, 'D2D 로봇배달' 시작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D2D(Door to Door)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배달의민족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가 경기 수원 광교 앨리웨이에서 배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우아한형제들)이번 D2D로봇 배달 서비스 경기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광교 앨리웨이’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1년 넘게 진행해온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아파트 단지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람의 도움없이 식당부터 아파트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세계 최초 서비스다. 주문자가 세대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을 하면 ‘주문 접수-단지 내 이동-공동현관 통과-엘리베이터 탑승 이동-달완료 알림’ 등 총 8단계 과정을 거쳐 배달업무를 완수한다.주문이 접수되면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 대기소에서 해당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식당 업주는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담은 후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로봇은 최적의 경로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주문자 아파트 동으로 이동한다. 건물 1층에 도착하면 스스로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주문 세대 층으로 이동한다. 주문자는 전화와 알림 톡을 통해 현관 앞에 도착한 딜리드라이브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주문 완료 후 배달 완료까지 소요 시간은 평균 20분이다.배달의민족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가 실내·외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했다. 아파트 1000여 세대에 각각 QR코드를 부여해 배달로봇이 각 세대의 위치를 인식하도록 했다. 로봇은 배달 접수 후 세대 위치와 동 호수를 인식하고 사전에 입력된 경로에 따라 이동하며 배달을 수행한다.배달의민족 ‘D2D(Door to Door) 로봇 배달 서비스’ 시나리오.(자료=우아한형제들)공동현관문 또는 엘리베이터 연동 문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 딜리드라이브는 주문자의 아파트 동 입구에 들어서면 HDC랩스의 홈IoT서버와 연동해 1층 공동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면 현대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주문 세대로 이동한다.배달의민족은 현재 수원 광교 앨리웨이 단지에서만 가능한 로봇배달 서비스를 인근 광교 호수공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상 배달로봇은 차도뿐 아니라 보도, 횡단보도, 공원 등에서 운행할 수 없지만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 받았다.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D2D 로봇배달 서비스는 배달원들이 기피해서 배차가 잘 되지 않는 초근거리 배달이나 주상복합 배달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주문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광교 앨리웨이 단지 외에도 더 많은 아파트 및 오피스 단지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5 I 김범준 기자
최적의 협진시스템 + 우수 의료진 만남... 관절염 치료 '환상궁합'
  • [굿클리닉]최적의 협진시스템 + 우수 의료진 만남... 관절염 치료 '환상궁합'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 규모 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진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진들의 지속적 연구뿐만이 아니라 병원 부설 연골재생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관절염 치료를 위한 연골재생연구에도 집중한다.8개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28명의 의료진들이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의 진료와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한 협진 시스템을 개원 초부터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 시스템을 갖춰 환자들이 여러 곳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이 병원의 성장동력이다. 우수한 의료진이 많을수록 의료 서비스의 질은 높아지기 때문”이라며 “의료기술의 속도에 맞춰 우리 의료진들도 함께 연구하고 성장해야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환경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 연골 지키는 비수술 치료 우선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생활습관 및 과다 사용으로 인해 주로 고령층에서 발병하는데, 중년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과 근력의 감소로 관절염 발병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 무릎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바른세상병원은 환자 치료에 있어 비수술 우선치료 원칙을 적용하고 있어 가능한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무릎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의 경우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러한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도 환자의 연골상태에 따라 인공관절 수술이 아닌 연골을 보존하는 치료법을 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은 혹시 모를 과잉진료를 경계하기 위해 의료진들간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치료법, 수술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다리 일자로 곧게 펴는 근위경골절골술 다리 모양이 O자로 변형되는 초·중기 관절염의 경우 내측 연골만 손상된 경우라면 휜다리 교정술이라 불리는 근위경골절골술(HTO)로 치료가 가능하다. 근위경골절골술은 휘어진 종아리뼈를 바로 잡아 다리를 일자로 곧게 펴는 수술이다. 휜 다리를 교정하면 바깥쪽 연골로 체중을 분산시켜 안쪽 연골만 비정상적으로 손상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근위경골절골술은 인공관절수술과는 다르게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에도 정상 관절과 같이 관절 운동 범위에 제한이 없고 재활 후에는 등산과 같은 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의 관절염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근위경골절골술에 줄기세포술을 병행하면 무릎 통증 치료는 물론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바른세상병원은 근위경골절골술과 관련한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연구 발표해왔고, 최근에도 SCI급 국제학술지 ‘The knee’에 논문이 등재돼 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근위경골절골술(휜다리교정술)과 줄기세포술(카티스템) 병행 시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논문으로 해당 환자들의 임상 결과들을 모아 비교 분석했고,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을 병행했을 때 관절 간격을 유지하고 확장하는데 유리한 결과를 확인하면서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서동원 원장은 “근위경골절골술은 본인의 관절을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관절 각도를 정상 범위로 회복시킬 수 있고,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수술 전과 같이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O자형 휜다리가 동반된 무릎 관절염의 경우, 결국에는 인공관절수술이라는 수순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절골술로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 환자, 양측 동시 인공관절수술도 문제 없어연골 손상이 심해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른 말기 관절염 환자라면 통증을 참으며 고통 받는 것보다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해 기능을 살리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노년층이다 보니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수술 전후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고 감염에 대한 예방조치를 통해 안전한 수술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또한 바른세상병원은 일찍이 최소절개와 함께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스피드 인공관절시스템’을 도입해 양측 각각 수술 시 21일씩 소요되던 입원 일수를 14일 정도로 줄일 수 있어 노인 환자들의 신체 부담과 입원비용 감소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단 빈혈이 심하거나 85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 당뇨로 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간질환 등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시일을 두고 한쪽씩 따로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술 시에는 여러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혈은 최소화하거나 수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정확한 수술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로봇인공관절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재활시스템이 중요한데, 바른세상병원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맞춤형 재활치료시스템으로 치료부터 재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하고, 수술 후 빠른 일상복귀에 도움을 주고 있다.서동원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매년 7만 건 이상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령자의 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본원의 경우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최소 절개, 무수혈시스템 등의 안정화로 감염의 위험성이 거의 사라져 환자들의 신체적 부담감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바른세상병원 의료진이 고령의 말기 관절염 환자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사전에 감염이나 과다 출혈 등을 방지 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제공
2021.12.15 I 이순용 기자
미스터 마켓 2022 외
  • [200자 책꽂이]미스터 마켓 2022 외
  • △미스터 마켓 2022(이한영 외│356쪽│페이지2)올해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상승을 기록한 이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지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내년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개될지 분석하기 위해 경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올해 시장을 통해 교훈 삼아야 할 포인트를 짚고 내년에는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석하며 사야 할 주식들을 선별해 준다.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348쪽│비즈니스북스)많은 기업들이 23억 명에 달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책을 쓴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는 MZ세대는 표면적으로는 미디어, 유행, 트렌드를 이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강한 소비력을 갖고 성장하는 소비자는 5070세대라고 주장한다. 책은 5070세대의 욕망과 취향을 분석하고, 이들이 열광하는 비즈니스 아이템 100개를 소개한다.△차이나 모빌리티 2030(윤재웅│264쪽│미래의창)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저탄소 등 세계적 기조에 맞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급격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은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모빌리티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후발주자에 가깝다. 책은 무인 택배 로봇,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강국으로 떠오르는 차이나 모빌리티를 소개한다.△부자, 관상, 기술(김영한│280쪽│쌤앤파커스)과거에는 재무제표, 애널리스트의 전망, 시가총액, 업계순위 등 전통적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위성사진은 물론이고 AI, 바이오메트릭까지 최신 트렌드 기술이 돈을 버는 시대다. 책은 금융, 보험, 투자 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비정형 데이터들과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투자 시장의 상식과 심리 본능을 설명한다.△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최승자│192쪽│난다)한국 현대시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독보적으로 펼친 최승자 시인의 산문집이 1989년 첫 출간된 지 32년만에 재출간됐다. 기존 책에 1995~2013년까지 쓰인 산문을 더했다. 시대의 억압에 맞섰던 젊은 날부터 1998년 시집 ‘연인들’을 펴내던 중 발병한 조현병으로 정신과 병동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날들, 욕심과 꾸밈도 없는 최근 근황까지 삶의 세월이 펼쳐진다.△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박상률│260쪽│해냄출판사)시와 소설, 희곡, 어린이·청소년 문학작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두루 집필하며 이름을 알려온 박상률 작가의 산문집이다. 살아가며 겪은 숱한 사랑과 이별, 빛과 어둠, 삶과 죽음을 주제로 그동안 발표했던 글들을 주제별로 나눠 정리했다. ‘삶은 떨어져 지워지는 꽃잎과 눈물과 같다’ 등 저자가 느낀 삶의 교훈이 다양한 시적 표현으로 담겨있다.
2021.12.15 I 김은비 기자
막 올린 ‘로봇大戰’..대기업 줄줄이 로봇 사업 확대
  • 막 올린 ‘로봇大戰’..대기업 줄줄이 로봇 사업 확대
  • <앵커>국내 주요 대기업이 로봇 사업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배터리 등 관련 기술 발전이 빨라지자 지금이 로봇 사업 확대에 적기라고 판단한 건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최근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사업에 힘을 실은 삼성전자(005930).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는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올초 CE(가전) 부문장 직속으로 신설해 운영해왔던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킨 겁니다.삼성전자는 그간 로봇TF를 통해 다양한 로봇의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왔습니다.2019년 CES에서 공개한 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집안일을 돕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선보였습니다.또 쇼핑몰과 음식점 등에서 주문부터 결제와 서빙을 돕는 ‘삼성봇 서빙’,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도 연구 중입니다.삼성전자는 올초 12명으로 시작했던 로봇사업화 TF를 약 1년만에 120여명 조직으로 키웠습니다. 로봇의 사업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했기 때문입니다.여기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TF를 상설 조직인 사업팀으로 격상시킨 만큼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이 본격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입니다.LG전자(066570)는 2018년 로봇사업센터를 설립하며 일찍이 로봇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식당에서 서빙을 하는 ‘클로이 서브봇’을 비롯해 살균봇과 가이드봇, 바리스타봇 등을 이미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미국 로봇개발 기업인 ‘보사노바 로보틱스’와 AI센서 기업 ‘에이아이’ 등 로봇 관련 투자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현대자동차(005380)그룹 역시 지난 6월 ‘로봇개’를 개발한 업체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를 1조원에 인수하며 로봇 시장에 진입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로봇 사업 확대와 투자가 활발해지는 분위기입니다.업계에서는 최근 AI와 자율주행, 배터리, 센서 같은 로봇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 발전이 가속화하면서 로봇 상용화의 문이 넓어진 만큼 기업들이 본격적인 사업화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실제 2017년 244억달러 수준이던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연 30% 이상의 성장률을 거듭하며 오는 2025년 1772억달러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입니다.[박상수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연구위원]“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사회로 전환되면서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특히 제조용 로봇과 달리 서비스용 로봇의 경우 아직까지 ‘키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기업들이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로봇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보급 사업과 같은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2.14 I 김종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과도한 복지 지출이 경제 망쳐…돈줄 죄기 서둘러야"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다음은 15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과도한 복지 지출이 경제 망쳐…돈줄 죄기 서둘러야”-“250만가구 값싸게” 李도 尹도 물량공세 문제는 입지·품질-美FOMC 앞두고 코스피 3000 붕괴-임원 경험·능력따라…퇴직 후 처우도 달라진다-[사설]실보다 득 큰 CPTPP 가입, 농업계 피해는 최소화 해야-[사설]수출 ‘씽씽’ 투자 ‘끙끙’…기업들 표정 어두운 이유 있다△종합-‘사라지는 수증기도 다시 보자’ 年 6억 아낀 탄소중립의 달인-‘호박 모양 모자 만들어줘’ 말하면 척척 LG, 인간처럼 사고·판단하는 AI 선봬-제주 서귀포 해역서 규모 4.9 지진△우려 넘어 공포가 된 인플레-“물가상승률 11.8→2% 잡은 볼커처럼…기준금리 파격적으로 올려야”-국내 경제학자도 “한·미 금리인상 압박 커질 것”-“고물가 장기화”…한은, 내년 1분기 추가 금리인상 시사△대선후보 공약 검증 ①부동산-이재명 ‘기본주택’도 윤석열 ‘원가주택’도…재원마련 해법은 못 내놨다-여야 ‘부동산 감세’ 경쟁에…검증단 “세수감소 대안 있어야”△퇴직 임원 예우 어떻게-최대 3년간 자문역에 임금 80% 지급…창업 컨설팅·귀농교육도-능력 있으면 과감히 재기용 이인용·이석구 화려한 컴백△종합-최태원 ‘실트론 논란’ 정면돌파…‘회사기회유용’ 쟁점, ‘만장일치’ 변수-개정 공정거래법 덮친 기업들 “채찍 아닌 인센티브 줘야”-기업 부담 키운 ‘신외감법’ 손본다-청소년 ‘학원 방역패스’ 반발에…시기·범위 조정될듯△정치-총공세 펼치는 與 “조국에 적용한 죄목”-총력 방어 나선 野 “실제 재직, 수상 기여”-‘왕후 심청’ 감독 “내가 100% 제작…김건희가 기여한 것 없어”-“안철수 과학 공약, 누구나 반할만 결국은 ‘샤이 중도’ 지지 얻을 것”-윤석열 “추미애가 인사 낸 검사에게 고발사주 지시했겠나”-與,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법안 연내 처리 가능성 시사△경제-정부가 찍어누른 공공요금…소비자물가 160% 뛸 때 전기료 29% 올라-中企도 ‘RE 100’ 속속 동참 탄소중립 속도내는 산업계-타임오프 실태조사 신경전…使 “8년전과 비슷” vs 勞 “현실 반영 못해”-내년부터 농어촌 외국인 계절근로제 상시화 △금융-금융사 CEO ‘3연임 금지법’ 초읽기…“능력 배제한 과도한 규제” 부글-‘年 5%’ 고금리 예금 눈에 띄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ESG 글로벌 리더 행보 박차-K-유니콘 육성 선봉…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개최 -“카드사, 메타버스에 올라타라” 임용성 한국 IBM 상무 제언△글로벌-이름만 바꾸면 다야?…메타 주주들 “체질개선 나서라”-전기오토바이 분사 스팩 합병·상장 추진-작년에 늘어난 中인구 204만명…59년만에 최저-모건 스탠리 CEO “사무실 복귀 발언 취소”△산업-“청정수소 선점하라”…기술 확보 잰걸음-JY, 백신 약속도 지켰다-조명·음악·향기까지 최적화…오감만족 회장님車-경제계 “기업 생존 위협하는 근로기준법 개정 강행 중단해야”-LG·LX 지분정리 마무리 ‘아름다운 이별’ 전통 이어가△ICT-“국내는 좁다…3년내 글로벌 거래 플랫폼 될 것”-“80평을 14분에 소독”…방역 로봇 시범운영-마이데이터 정보범위 두고…핀테크-카드사 신경전-올해 인스타그램서 ‘핫’했던 트렌드는 단연 ‘K콘텐츠’△소비자생활-“노브랜드 버거 단짝은 브랜드 콜라…색다른 경험 선사할 것”-“고맙다 BTS” 캉골 매출 첫 1000억 돌파-현지인 입맛 잡아라…대상, 당근 김치·비건 쌈장 내놔-“규제 때문에”…KT&G, 美서 궐련담배 영업 잠정 중단△증권-“원자재 변동성 커…‘브랜드 파워’ 갖춘 종합 식품업체 주목”-IBK이어 유안타도 ‘AA’급 상향…중형 증권사 잘나가네-LG엔솔 우리사주 청약 마감 직전 결국 연장했다△증권-“쌓일수록 돈 된다”…자본시장은 지금 지재권 투자 ‘붐’-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연이어 흥행가도…내년 카카오엔터·모빌리티 ‘관심’-“미래 먹거리 선점”…메타버스 투자 나선 코인거래소△부동산-‘생숙→오피스텔’ 바꾸라더니 변경 불가?…입주민 ‘발 동동’-전세시장 매물 쌓이지만…내년 하락은 ‘NO!’-‘역세권 활성화 사업’ 4곳 추가…2027년까지 2만가구 공급-20세 이하 다주택자 1.5만명 ‘금수저’ 미성년자도 1377명△엔터테인먼트-깐부니까 골든글로브 함께 품어볼까-톱10에 韓작품 2편뿐 윤여정 오스카 트로피 △건강-‘최적의 협진시스템+우수한 의료진’ 조화…관절염 치료 ‘환상 궁합’-혈압도 계절탄다…고혈압, 겨울이 더 무서워-선진국 진입한 한국…청소년 성장관리에는 무관심△Book-지구가 보낸 S·O·S 녹색 백조에 올라타라-SNS에 뺏긴 ‘자유시간’을 되찾아라-가난·질병 없는 삶, 팩트에 답 있다△오피니언-[기고]내년 증시 전망, 2018년을 돌아보라-[생생확대경]‘벤처 대부’ 이민화 회장이 남긴 당부-[기자수첩]‘돈 버는 게임’, 이용자 보호책부터 마련해야-[e갤러리]지야솔 ‘크리스마스 밤’△피플-타임 ‘올해의 인물’에 일론 머스크…“지구 구하는데 일조한 기업가”-김병주 MBK 회장 ‘亞대표 자선가’ 선정-코로나 대응 헌신한 시민·간호사 10명에 ‘포스코히어로즈’-‘척추의료가전’ 세라젬 이경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임형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위원 위촉-NC, FA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 계약△사회-“음성 확인서 받으러” “확진자와 동선 겹쳐서”…선별진료소 ‘북새통’-서버 늘렸다더니 QR체크인 또 ‘먹통’…방역패스 이틀째 혼란-동력 떨어진 대장동 수사…“檢 의지 재확립 필요”-“코인으로 25억 수익” 가짜광고로 550억 꿀꺽-‘자원외교 무죄’ 강영원, 4340만원 형사보상
2021.12.14 I 이광수 기자
“80평을 14분에 소독, 1만대까지” KT로봇 복안 보니
  • “80평을 14분에 소독, 1만대까지” KT로봇 복안 보니
  • KT 허석준 경제경영연구소장이 1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KT-KISDI 국제 컨퍼런스 2021’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내부에서 시범 운용 중인 감염병 예방 방역 로봇은 자율주행으로 80평 사무실을 14분 안에 소독합니다. 연 1000대 수준인 서비스 로봇 규모를 내년엔 1만대 이상으로 키울 계획입니다.”13일 KT경제경영연구소 허석준 소장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KT가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 마련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KT의 디지털전환(DX) 전략을 공개했다.허석준 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KT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통신사가 디지털 분야와 비통신에 주력하는 현황을 들면서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디지털 혁신이 필수다.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알렸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을 선언한 KT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AI로봇 △물류 △교통 △산업안전 △에너지 등 6개 분야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이 중 눈길을 끈 분야는 로봇이다. KT는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AI호텔 로봇을 2019년 12월에 처음 선보인 이후 노보텔, 하얏트 등 국내 글로벌 호텔체인에 적용 중이다. 지난 7월엔 매장서비스 로봇 판매도 시작했다. 이날 “1만대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한 로봇은 노인돌봄을 위한 AI케어로봇이다.‘산업안전 솔루션’도 전략 사업 분야다.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작업장 안전관리 솔루션과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응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목표했다. KT는 △3D 라이다 기반 가상펜스공간 구축으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얼굴인식과 쓰러짐, 침입, 이탈, 안정장구 미착용 감지 등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란 설명이다.이 같은 솔루션을 바탕으로 ‘건물에너지관리’에도 나선다. 허 소장은 “매장의 에너지 소비현황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소비가이드를 제공하고 냉난방기 및 간판에 대해 스케줄링과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며 “전력 소비를 절감해 발전소 등에서 생산된 전력을 대체하고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얻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허 소장은 국가 기간통신망을 책임졌던 KT 역할론을 강조하는 동시에 향후 변화상을 짚기도 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DX 추진비율이 30% 수준에 그쳐 국가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DX를 책임지는 디지코 KT로 변화를 모색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코리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14 I 이대호 기자
AI 로봇에게 듣는 조선시대 왕실 이야기
  • AI 로봇에게 듣는 조선시대 왕실 이야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14일부터 관람객들의 전시장 안내와 전시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국립고궁박물관 인공지능(AI) 로봇 모습(사진=국립고궁박물관)이번에 도입된 국립고궁박물관의 인공지능로봇은 전시장 내 디지털 전광판과 연동해 전시 유물을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관련 사진과 동영상, 만화영상, 인터렉티브 게임을 제공하는 등 관람객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총 3대의 로봇이 운영되는데, 1대는 전시장 로비에서 관람객을 맞고, 나머지 2대는 전시장 1층과 지하 1층에서 각각의 전시 해설을 하게 된다. 전시해설을 맡은 로봇들은 1층에서 대한제국 황제 순종과 순종효황후가 탔던 ‘어차’를 설명하거나, 지하 1층 왕실의례실에서 정조가 화성의 현륭원으로 행차하는 그림인 ‘화성능행도’를 전시 안내판과 연동해 왕의 행차 관련 유물인 의장물과 깃발, 가마 등을 설명하게 된다. 또 이 과정에서 로봇의 배에 붙은 모니터를 통해 관람객은 퍼즐 게임에 참여하거나 관련 영상을 볼 수도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의 기능을 더욱 개발하여 전시 유물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관람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I 김은비 기자
故명효철 고등과학원장 등 과학기술유공자 8인 선정
  • 故명효철 고등과학원장 등 과학기술유공자 8인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에 헌신한 8인을 ‘2021년도 과학기술유공자’로 새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을 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1년도 과학기술유공자는 △故명효철 고등과학원장 △故이익춘 인하대 명예교수 △故김정룡 서울대 명예교수 △박상대 서울대 명예교수 △故변증남 KAIST 명예교수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 △故김삼순 서울여대 명예교수 △정근모 과학기술처 前 장관 등 총 8명이다.故명효철 고등과학원장은 양자역학의 일반화에 관한 수학적 이론 확립에 기여한 수학자이고, 故이익춘 한국 물리화학의 기초를 세운 화학자이다. 故김정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B형 간염 백신을 개발한 간질환 연구의 선구자이며, 박상대 서울대 명예교수는 생명과학자로 한국 생명공학의 연구를 선도하고 기초연구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故변증남 KAIST 명예교수는 최적제어이론, 지능형 로봇제어, 퍼지이론 등 제어공학 분야의 선도자이며,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은 차량용 엔진과 변속기를 개발한 대한민국 대표자동차 공학자이다. 故김삼순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국제적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균학 발전에 기여한 한국 최초 여성 농학박사, 정근모 과학기술처 前 장관 과학기술 행정가로 국가 과학기술 개발전략의 개발과 실행. 우수연구센터 육성정책 추진으로 연구개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021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사진.(왼쪽부터)故명효철 고등과학원장, 故이익춘 인하대 명예교수 故김정룡 서울대 명예교수, 박상대 서울대 명예교수, 정근모 과학기술처 前 장관, 故김삼순 서울여대 명예교수,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 故변증남 KAIST 명예교수.(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는 과학기술유공자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 수여, 명예의 전당 헌정, 과학기술 강연을 지원하는 등 유공자 예우를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2인이 선정된 이래 매년 유공자가 선정되면서 총 77인으로 늘었다.강상욱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을 한 과학기술유공자 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존중 받도록 노력하고, 유공자 분들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숭고한 정신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귀감이 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I 강민구 기자
오세훈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확대…교사 대 아동비율도 줄인다(종합)
  • 오세훈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확대…교사 대 아동비율도 줄인다(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8월 첫 선을 보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6700억원을 투입해 4대 분야 47개 사업을 추진한다.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오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으로, 가까이에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보육 모델이다. 서울시는 올해 8월부터 8개 자치구에서 14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공동체(58개 어린이집 참여)를 운영해 왔다.시는 공유형 어린이집을 내년에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2025년 400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도 2025년 50%까지 끌어올리고,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 ‘서울형 어린이집’도 600개소까지 확대한다.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에 나선다. 신규채용 보육교사의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현재 110개 국공립 어린이집 0·3세 반에서 시범사업 중인데 이어 2025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산업 신기술을 보육현장 접목하는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내년 개정 시행되는 ‘근로기준법’에 발맞춰 보육교사가 휴가와 휴게시간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비담임 정교사 채용 지원을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다. 정부의 인건비 지원에서 제외된 민간·가정어린이집에는 영·유아반 운영비 지원(시비)을 각각 인상, 신설한다. 보육 외 행정업무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이서류 없는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내년부터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유치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비 지원 및 실외공기순환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출산·육아 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는 양육가정을 위한 ‘영아 전담 아이돌보미’를 내년 200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명을 양성해 지원한다. 지난 10월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체결한 ‘서울시 안심어린이집 실천 협약’에 따라 시와 어린이집이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업을 이어나간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장기 보육계획 추진으로 어린이집은 ‘안심보육환경’이 조성되고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아이와 부모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출산·양육·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초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의 보육이 대한민국 미래보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I 양지윤 기자
실내 스포츠테마파크 ‘스매시파크 인천’, 오는 17일 오픈
  • 실내 스포츠테마파크 ‘스매시파크 인천’, 오는 17일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MBC플러스가 기획하고 ㈜청라스매시파크가 운영하는 실내 스포츠테마파크 ‘스매시파크 인천’이 오는 12월 17일 오픈한다.(사진제공=스매시파크)스매시파크 인천은 실내 스포츠 공간의 제공 차원을 넘어 스카이다이빙 하이로프 등 익스트림형 콘텐츠를 포함하여 다양한 스포츠체험을 테마별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총 22개의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에너지 넘치는 이 스포츠 놀이공간은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망라했다. 하늘을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실내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매시에어, 10종 이상으로 구성된 클라이밍, 스릴감 넘치는 하이로프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와 스매시글라이더, 실제 사이즈 F1 자동차로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포뮬러제로, 대형로봇팔로 롤러코스터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매시코스터, 특수 강화유리로 제작된 다목적 LED코트인 스매시아레나,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게임 형태의 스매시탭톡과 스매시줄넘기 등 다양한 어트랙션들을 선보인다.조능희 MBC플러스 사장은 “MBC플러스의 콘텐츠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대표로 하는 시청자가 눈과 귀로 즐기는 영상콘텐츠에서 스매시파크와 같이 고객이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스매시파크가 그 첫 시도가 될 것이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스매시파크 인천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입장객 발열체크, 백신패스, 동시수용인원 제한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고 청정한 스포츠테마파크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상반기에는 전라남도 여수에 2호점 ‘스매시파크 여수’를 오픈할 예정이다.
2021.12.14 I 이윤정 기자
오세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대표 보육 브랜드로 만든다
  • 오세훈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대표 보육 브랜드로 만든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8월 첫 선을 보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도 광역지자체 최초로 추진한다. (사진=방인권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6700억원을 투입해 4대 분야 47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서울시 대표 보육 브랜드로 만든다. 다함께 어린이집, 생태친화 어린이집도 참여시켜 보육의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 현재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내년엔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2025년 400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100개 공동체까지 확대한다.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도 2025년 50%까지 끌어올리고,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견인하는 ‘서울형 어린이집’도 600개소까지 확대한다.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에 나선다. 신규채용 보육교사의 인건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현재 110개 국공립 어린이집 0·3세 반에서 시범사업 중인데 이어 2025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산업 신기술을 보육현장 접목하는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에도 나선다. 내년 개정 시행되는 ‘근로기준법’에 발맞춰 보육교사가 휴가와 휴게시간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비담임 정교사 채용 지원을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다. 정부의 인건비 지원에서 제외된 민간·가정어린이집에는 영·유아반 운영비 지원(시비)을 각각 인상, 신설한다. 보육 외 행정업무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이서류 없는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내년부터 어린이집 급간식비를 유치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비 지원 및 실외공기순환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출산·육아 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는 양육가정을 위한 ‘영아 전담 아이돌보미’를 내년 200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명을 양성해 지원한다. 지난 10월 서울시와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가 체결한 ‘서울시 안심어린이집 실천 협약’에 따라 시와 어린이집이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업을 이어나간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장기 보육계획 추진으로 어린이집은 ‘안심보육환경’이 조성되고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아이와 부모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출산·양육·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초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의 보육이 대한민국 미래보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I 양지윤 기자
"로봇과 협업" 기술보증기금, 인사혁신 경진대회 ‘금상’
  • "로봇과 협업" 기술보증기금, 인사혁신 경진대회 ‘금상’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인사혁신처 주관 ‘2021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는 공공기관 최초로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를 도입해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한 혁신성과를 인정받았다. 기보의 우수사례는 인사혁신처 누리집,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타 기관에 공유될 예정이다.기보의 우수사례인 업무 자동화는 2년간 시범사업 및 거버넌스 수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초부터 지식재산권 사후관리, 경매정보 자동입력, 근무상황기록부 결재 등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61개 업무에 전면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만 4000시간 이상의 업무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보는 업무 자동화 3단계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물론 사람의 인지능력이 필요한 업무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지원 신청이 급증하고 영업점의 업무처리 시간이 늘어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이 절실했다”며 “직원들의 반복적 행정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해 전문적인 기술평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내부직원 만족은 물론 대고객 서비스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1.12.14 I 김호준 기자
롤러코스터 끝에 하락…1000선 ‘사수’
  • [코스닥 마감]롤러코스터 끝에 하락…1000선 ‘사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1000을 사수하며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5.61포인트) 내린 1005.96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FOMC를 앞두고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경계심리가 여전하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84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억원, 9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인터넷이 3% 오르는가 하면 통신서비스는 2%대 상승했다. 운송과 반도체,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은 1% 미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3%대 약세였고 종이목재와 기타서비스, 화학,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약세였다. 제약,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 그 외 업종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 우위였다. 위메이드(112040)가 8% 넘게 하락했으며 천보(278280)는 5%, 알테오젠(196170)은 4%대 약세 마감했다. 이어 에이치엘비(028300)가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내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CJ ENM(035760)은 1% 미만 하락했으며 SK머티리얼즈(036490)와 리노공업(058470)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씨젠(096530)은 9% 넘게 올랐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신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내 로봇 관련주들이 올랐다. 유진로봇(056080)과 로보티즈(108490)가 상한가를, 휴림로봇(090710)이 25% 급등했으며 로보스타(090360)도 15%대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3억1382만주, 거래대금은 11조 3241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39개 종목이 상승, 하한가 없이 716개 종복이 하락했다. 100종목은 보합권이었다.
2021.12.13 I 유준하 기자
  • 인천성모병원 의료진, 유방암 로봇수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강영준(유방외과)·이준용(성형외과) 교수팀이 인천·부천 지역 최초로 로봇 유방암 절제 및 재건술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다른 병원에서 유방암을 진단받은 A(42) 씨는 강영준 유방외과 교수가 로봇을 이용한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수술이 끝나는 동시에 이준용 성형외과 교수가 유방 재건술을 각각 시행했다.기존 유방암 수술의 경우 유두를 보존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해 왔지만 유방 병변 주위로 7~10㎝가량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확연히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 반면 유방암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을 4~6㎝만 절개해 상대적으로 흉터가 크지 않고,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다. 또 최소 절개로 피부 혈류가 최대한 보존되며,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과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안전하게 유두나 피부의 보존이 가능한 유방상피내암이나 초기 유방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는 여성 등에서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된다.현재 유방암 로봇수술은 유두와 피부를 보존하는 유방 전체 절제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유방 실질을 제거한 후 성형외과에서 재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강영준 교수는 “유방암에서의 로봇수술은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됐고 2016년 말 국내에 소개됐다”며 “기존 전절제술에 비해 합병증, 회복시간, 미용적 측면 등을 포함한 장점이 많은 편이지만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진행하고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이준용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한 유방 재건은 정면에서 보이는 유방 피부에 반흔이 남지 않으면서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로봇수술이 적용될 수 있는 환자인 경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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