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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 에듀테크 '럭스로보', 185억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약 185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럭스로보의 기업 가치는 2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사진=럭스로보)이번 프리 IPO 라운드에는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한화자산운용, ATU파트너스·에이스투자금융, 프라핏 자산운용, SB파트너스, ck골디락스 자산운용, 루트엔글로벌 자산운용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앞서 럭스로보는 2015년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6년 한화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2017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이어 2018년에는 KDB산업은행, 2019년 컴퍼니K,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를 포함해 럭스로보의 누적 투자금은 총 355억원으로 늘어났다.지난 2014년 설립된 럭스로보는 자체 개발한 로봇을 활용해 코딩 교육과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만 중국을 포함한 10여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육 사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사업에서는 비대면 교육 진행과 해외 고객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럭스로보는 이번 투자로 사업을 보다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은 회사의 IoT 신사업 추진 및 기존 교육 사업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럭스로보는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 스맥, 독일·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 규모 공급계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독일 및 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맥은 독일 더블유에스에프(WSF),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에 각각 40대, 51대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각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기, 오일 관련 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한다.수주를 진행한 더블유에스에프는 독일 동남부 지역 바바리아주에 위치한 장비 전문 딜러사다. 자동차 및 항공기 부품가공업체를 주요 공급처로 두고 있다. 이탈리아 지엠브이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석유 시추용 파이프 가공 장비 등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향후 스맥의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회사 측은 각 딜러사들이 내년도 판매예상 물량의 최소량만 발주한 상태이며, 향후 유럽 공작기계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회사 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맥은 세계공작기계 전시회의 하나인 EMO 전시회에서 9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고 최근 터키, 러시아 딜러를 통해 64억원의 수주를 받는 등 2022년 상반기 물량도 이미 확보했다. 스맥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1년 물량을 한꺼번에 받은 적은 없다”며 “유럽 각국에서 공작기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이 잇달아 시행되고 있는 만큼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매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스맥은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를 모태로 1999년 설립돼 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 LCD 생산관련 로봇 제조·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 머신의 고도화 및 시장개척을 목표로 지능형로봇, 지능형 공작기계, 지능형 생산시스템, 자율주행 물류로봇, 산업용 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기계와 ICT 기술의 융복합을 적극 추진 중이다.
- 티로보틱스, 국내 유일 진공로봇 기업…내년부터 실적 회복-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티로보틱스(117730)에 대해 국내 유일의 진공로봇 전문기업으로 내년부터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티로보틱스의 주력 제품군은 진공 환경에서 제조되는 반도체와 OLED용 이송로봇이다. 진공로봇은 진공환경 유지, 고진공과 고온, 고속, 고하중 공정, 반복 정밀도 가공 등 높은 기술 경쟁력을 요구한다. 3분기 기준 매출의 85% 이상이 OLED 공정용 물류시스템과 이송진공로봇에서 발생했다.티로보틱스는 국내 유일의 진공이송로봇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재활로봇과 자율주행물류로봇의 상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모션디바이스를 통해 가상현실(VR), 가상융합기술(XR) 하드웨어 및 장비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이병화 연구원은 “정보기술(IT) 공정 및 이송장비에서 물류와 헬스케어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재활로봇은 제품 상용화 단계”라고 말했다.자율주행 물류로봇은 AGV(무인운반차,Automatic guided vehicle)와 AMR(자율이동로봇, Autonomous Mobile Robots)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헬스케어부문은 스위스의 마이요스위스(MyoSwiss)와 기술제휴하고 있다. 마이요슈트(Myosuit) 브랜드로 근력보조보행 및 재활로봇을 주요 병원에 공급할 계획이다.모션디바이스(지분 86.0%)를 통해 VR용 모션 시뮬레이터의 콘텐츠가 다양화되고 있다. 디즈니사의 콘텐츠를 비롯해 자체개발 14편, 라이선스 7건의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테마파크 및 영화관 내 협력사업, IP 경쟁력 강화를 진행 중이다. XR향 하드웨어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21.8% 줄어든 519억원,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방산업의 투자 축소로 올해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년은 국내외 OLED 투자 활성화, 신규 사업의 기여도 상승 시 매출의 점진적 회복을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IT 기업들의 로봇사업 강화, 물류 및 헬스케어 내 로봇 채택률 증가의 수혜도 기대된다”면서 “VR, XR 등 성장산업 진출과 가시적인 성과 도출도 내년 실적의 주요 체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 M&A 140건·30兆…새해에도 광폭행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 M&A 140건·30兆…새해에도 광폭행보-尹선대위 또 파행, 이준석 빠졌다-“신흥국은 팬데믹 후폭풍 거셀 것…선진국ETF 주목하라”- 갈길 잃은 투심에…변동성 커진 증시-[사설] 대선 의식해 묶은 전기료, 골병든 한전 누가 책임지나-[사설] 먹구름 속 내년 경제정책, 인플레 차단에 성패 달렸다△종합-코로나 뚫고 해저 1만리…생명의 비밀 품은 ‘바닷속 화산’ 찾았죠-“AI 이루다 막말 사태…인문학 접목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 △‘202 임인년’ ETF 시장 진단-친환경·메타버스 주목…변동성 장세, 부동산·리츠 대안으로-성장주·인컴형 상품, 장기·분산 투자가 답-연금계좌 넣으면 절세 극대화…ISA, 수익 200만원까지 비과세△자중지란 휩싸인 국민의힘-당대표, 초유의 선대위 중도하차…또 집안싸움 고질병 도져-‘표심에 악영향 줄라’…당내에서도 우려 이어져-“모든 문제 핵심은 ‘윤핵관’…尹, 교통정리 나서야”△대기업, 내년에도 M&A 열풍-M&A 전문가 중용, 조직 신설·격상…뉴노멀 함께할 ‘알짜기업’ 물색 한창-해외기업 정조준…글로벌 M&A시장 누비는 K기업-미래 경쟁 뒤처질 수 없다…‘소극적이었던’ GS·롯데도 참전△종합-與野 ‘감세 마케팅’에…金총리 “다주택자 중과 유예, 동의 어려워”-“부스터샷 3개월로 단축했는데…6개월 방역패스 너무 길다”-‘제조업→혁신 창업 중심으로’ 창업지원법, 35년만에 확 바뀐다-지주사당 외부 계열사 8개…총수일가 편법 지원 우려 커져△정치-나란히 정책행보 펼친 李-尹…캠프간 ‘가족 논란’ 설전은 계속-‘아들 논란’ 김진국 경질…靑 민정수석 잔혹사 되풀이-송영길 “文대통령, 부동산 실패 인정해야” 작심 비판△경제-중장년층 소득 3.8% 늘 때 빚은 7.1% 불었다-오미크론·美긴축 우려에 힘 받는 달러…원·달러 환율 새해 초 1200원 찍나-육아휴직 5명 중 1명이 아빠…中企엔 ‘그림의 떡’ -장애인 고용한 소기업 최대 960만원 받는다△금융-“금융사 배당 자율로…실손보험료 급등땐 개입”-오픈뱅킹, 2년 만에 3000만명 가입-DSR 2단계 초읽기…20·60대 대출 문 닫힌다-특약만 111종…미래에셋생명 DIY 보험 ‘헬스케어 종합보험’ △글로벌-오미크론 충격에…美, ‘신년맞이’도 ‘산타랠리’도 없다-헝다 이어 ‘자자오예’도 中 부동산업체 또 디폴트-마이크론 예상 웃도는 실적…“내년 반도체난 완화될 것”-대통령 말에…터기 리라화 롤러코스터△산업-비스포크 입은 TV·97인치 초대형 OLED 베일 벗나…이목집중-조선사 “내년 선박 발주 줄어도 수익 문제없다”-韓 상륙한 폴스타…2026까지 전기차 3만대 판매-현대차·SK 참여 민간협의체 “수소법 개정안 통과 서두르자”△ICT-비대면 진료 안착하려면…“의료수가 현실화 선행돼야” 눈길-더퓨쳐컴퍼니 ‘메타버스2’ 한국방송작가협회와 MOU-넷플릭스 망 사용료 내라…‘망대가 공정화법’ 임박-“내년 삼성 스마트폰 2억 8400만대 팔릴 듯”…세계 1위 유지 예상△소비자생활-MZ세대 ‘명품쇼핑 성지’로…올 거래액 1조 돌파-중량 검수·송장 부착도 로봇이 척척-오토바이 탄 산라라이더, 크리스마스 케이크 배달-비누는 종이에 싸주고 세제는 그램 당 판매…쓰레기 배출 ‘0’△증권-외국인 이달 2.5조 러브콜…출렁이는 시장서 굳건한 반도체-배당 총액 68% 는다는데…금융株, 지금이라도 살까-받은 적 없던 성과급 6년째 받으니…행정공제회 의욕 ‘100도씨’ -메타버스·NFT서 ‘바통’…질주하는 로봇株-상장 예비심사 신청…교보생명 내년 코스피 상장 본격화△부동산-경매·보류지 입찰도 시들…집값 ‘하락 신호-관망세’ 팽팽-최저임금 7.5년 모아야 서울 원룸 전셋집 마련-준공업지역 최대어 신도림293 재개발 ‘안갯속’-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1608가구 분양△엔터테인먼트-스파이더맨, 300만 뚫었다지만…“이젠 퇴근 후엔 못 봐” 극장가 울상-‘방송 중지’ 청원 30만, 광고·협찬 철회…제2 조선구마사 위기 맞은 ‘설강화’△건강-생명까지 위협하는 ‘희귀질환’…5개과 협진 통해 조기진단·적기치료-과음 후 새벽녘 흉통 ‘변이형 협심증’ 의심해봐야-집콕 길어졌다고 ‘아이 키 관리’ 미루면 평생 후회△Book-돈이 있‘을’ 곳을 찾아서 어떤 상황이든 도전하라-이제야 듣기 시작한 약자·소수의 목소리-인덱스펀드 창시자가 말하는 투자의 정석△오피니언-대선후보들, 동학개미 응원한다면-[데스크의 눈] 명품 가격 인상 ‘테스트베드’된 한국-[기자수첩] 보유세 완화 ‘희망고문’ 안되려면-[갤러리] 변웅필 ‘누군가’△피플-명품 광고 뺀 자리에 ‘서커스 쇼’…시름 잠시 잊기를-공군 최고 명사수 ‘탑건’에 최준상 대위…‘공대공요격’ 만점-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닥터지’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신임 대표 선임-소울베이 이사회 의장에 신동규 전 은행연합회장-롯데물산, 의료진에 연말 선물-美투어 뛰는 골프 선수 박성현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원 기부 △사회-단순 의심만으로 영장·통신조회…초법적 공수처-41년 걸린 “전태일 모친 무죄”…선고는 1분만에 끝났다-김기덕 성폭행 폭로한 피해자에 악플, 정체 알고보니-전철 막아선 장애인들…교통약자법안 심의 주목-정민용 변호사 기소, 곽상도 재소환…대장동·고발사주 연말 일단락되나
- 2년 만의 오프라인 '전자 축제' 달군다…미리 보는 삼성·LG 신제품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참가 기업 수가 늘어나며 개막 전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국내 양대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선보일 신기술·제품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관람객들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삼성, OLED TV 첫선…‘비스포크’ 콘셉트 확장 주목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년 1월5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CES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열린 ‘CES 2021’과 달리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전시회는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제품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등 글로벌 전시회는 대부분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됐었다.코로나19가 없었던 2년 전 행사에 비해선 규모가 다소 줄긴 했으나 참가 기업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CTA에 따르면 지난달만 해도 전시 등록을 마친 기업은 약 1500곳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100곳을 넘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약 4500곳이 참가했던 CES 2020의 절반 수준”이라면서도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 확산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열기는 뜨거운 셈”이라고 했다.아마존, AMD,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소니 등 다양한 글로벌 주요 기업들 가운데서도 특히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을 신기술과 신제품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개개인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와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 부문을 통합해 ‘DX 부문’을 출범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가전·모바일 기기에 대한 삼성만의 새 비전을 드러낼지 여부가 관심이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삼성의 맞춤형 가전 브랜드인 ‘비스포크’ 콘셉트를 폴더블폰에 접목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등 중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무엇보다 TV 제품에 큰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OLED TV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서다. 최근 업계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패널 계약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식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스마트폰으로 확장된 비스포크 콘셉트가 TV에 접목될지도 관심사다.삼성전자가 매년 CES에 앞서 개최하는 TV판 언팩 행사 ‘퍼스트룩’은 이번 행사에선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한종희 부회장이 개막 하루 전인 4일 진행하는 기조연설로 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LG, 신개념 공기청정기 등 新가전 선봬…초대형 OLED 등 공개 전망LG전자는 ‘CES 2022’에서 선보일 신제품을 벌써 속속 공개하고 있다. 지난 16일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발표한 데 이어 19일에는 업계 처음으로 사운드바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2022년형 사운드 바를 공개했다. 20일엔 CES 2022 혁신상을 받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까지 선보였다.아울러 LG전자는 올레드 TV와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최대 97인치대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LG전자가 첫 90인치대 초대형 OLED TV 등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행사장에 키오스크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오프라인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은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과 과거 CES에서 선보였던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부스에 60여 개의 스툴형 의자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XBOOM 360)’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베일에 싸인 CES 2022 혁신상 수상 제품들의 모습도 기대된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행사 개막에 앞서 발표된 CES 2022 혁신상에서 각각 43개, 24개 상을 받았다. 이들 제품 중 일부는 행사 기간 중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두 회사가 사업을 가속화 하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제품·기술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 황동혁 감독·서산 오지 어촌계…올해 빛낸 ‘한국 관광의 별’은?
- 서귀포 치유의 숲(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귀포 치유의 숲과 수원화성 야간관광,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 등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또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로는 제주의 9.81파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 영상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 맥스’ 편의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가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1일 오후 3시,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했다.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5곳을 포함해 ‘관광의 별’ 총 106개를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본상 3개 분야에서 4개, 특별상 3개 분야에서 4개 등, 총 6개 분야에서 8개를 선정했다. 특히 특별상에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했다.수원 화성 미디어파사드(사진=강경록 기자)◇서귀포 치유의 숲 등 4개 관광지 본상 수상‘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분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 한라산 해발 400~760m 고지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은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신안 퍼플섬은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의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신안 퍼플섬은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 등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기획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는 신안 퍼플섬을 지역주민들과의 협업 우수사례로 ‘2021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선정했다.‘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킹카누나루터가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킹카누나루터는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여행지이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의 한쪽 면도 개방형으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게 했다.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술래 로봇 ’영희‘가 설치되어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사진=김태형 기자)◇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에는 ‘9.81파크’‘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분야에서는 9.81파크가 선정됐다. 9.81파크는 자동차 공학,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한 다양한 경주(레이싱)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테마파크)이다. 이용객의 60%를 청년층(MZ세대)이 차지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주(레이싱)와 함께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올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해외 홍보 영상(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중 큰 인기를 얻은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작품 속에 ‘오징어 게임’,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놀이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작품 인기가 여행상품과 관광 체험행사 개발로 이어져 한국 관광 홍보에 기여했다.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는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대산읍 오지리 갯벌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러 가는 과정과 서산의 주요 관광지 모습이 ‘서산 머드맥스’ 편에서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주민들은 영상을 제작할 때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운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은 영화 ‘매드맥스’를 참신하게 따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한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를 선정했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은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 청년 등이 함께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리산, 섬진강, 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여행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화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미래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오영우 문체부 제2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위로해준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밝게 비추는 많은 ‘한국관광의 별’들이 대한민국 관광업계를 수놓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