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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늙어가는 중국…전세계 경제 ‘저성장·고물가’ 시대 오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중국이 오는 향후 13년 내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연합뉴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인구구조 변화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중국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할 때,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0.1~0.5%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국제연합(UN)은 중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이 2035년(20.7%)에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며, 고령화 속도가 과거에 비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UN이 추정한 중국의 미래인구 변화를 모형에 적용해 예측해본 결과, 단순히 인구구조 변화만으로도 GDP 성장률은 2021년 대비 2025년 0.1~0.5%포인트, 2030년 0.3~1.2%포인트, 2035년 0.6~3.0%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은한채수 중국경제팀 과장은 “중국의 고령화는 미국·영국 등 서구권 국가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중이며 한국·일본 등의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이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3년 중국 정부에서 산아제한 권고를 시작으로 1가구 1자녀 정책이 법제화된 1982년 이후 인구증가를 적절한 수준에서 통제했지만,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인구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중국의 인구증가율은 1998년 1% 이하로 떨어진 이후, 2021년 현재 0%대로 하락했다. 향후 2~3년 이내 총인구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생산연령인구(15∼64세) 역시 2013년 10억1000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비중도 2010년 74.5%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중이다. 2021년 기준 생산연령인구는 9억7000만명(68.3%)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글로벌 고용시장에 투입 가능한 노동 공급이 줄어들면서 ‘저성장·고물가’ 시대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달리 중국의 고령화 특징은 ’부유해지기 전에 늙는(未富先老)‘ 현상이 나타나면서 사회·경제적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급속한 고령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등을 활용한 생산성 제고, 여성 및 외국인 노동력 활용 등의 정책을 펴고 있지만 고령사회 진입 이후 생산성 하락에 따른 경기 충격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 과장은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신성장산업에서의 경쟁 격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추가 압력 등 산업구조 및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첫방 '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에 "난 너네 가족의 하녀였어" 분노
- ‘우리 이혼했어요2’(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가 첫 회부터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첫 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8%,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엽과 김원희, 그리고 김새롬이 시즌1에 이어 다시금 MC와 게스트로 나섰다.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7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던 일라이와 지연수 커플이 등장했다.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던 지연수는 제작진에게 현재 신용불량자인 상황이고, 위자료도 받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촬영을 위해 2년 만에 입국한 일라이는 제작진을 만나 “(이혼을) 통보한 적 없다”고 단언했고, “아들을 못 본 지 2년째”라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아들 민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드디어 재회 당일이 됐고, 일라이는 숙소에 먼저 도착해 지연수를 맞았지만 지연수는 눈길도 주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가 일라이를 당황케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지만 지연수는 조수석이 아닌 뒷자리에 탔고, “네 옆자리 너네 엄마거잖아”라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이어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왜 왔어?”라고 물었고, 일라이가 “민수 볼 수 있다고 해서”라고 답하자 “민수를 왜 이제야 보려고 하는데? 그동안 기회는 많았어”라고 쏘아붙였다. 일라이가 “그래서 민수한테 내가 버렸다고 얘길 했냐”고 따지자, 지연수는 “네가 나를 버린 걸 민수가 아는 거다”고 싸늘히 답했다.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더욱 냉랭해진 분위기 속 저녁을 준비했고, 결혼식이 끝난 날 그랬던 것처럼 마주 앉아 라면을 함께 먹었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혼하던 날 재판장에 나오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10년 가까이 같이 산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잖아”라고 입을 뗐고, 일라이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왔다 갔다 해. 우리 한국에서 살았을 때 완전 거지였어. 그래서 미국 들어갔잖아. 일해야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부모님이 있는 미국에 갔지만, 약속과 달리 자신에게 일자리도 주지 않고 분가마저 없던 일이 된 것에 분개했고, “날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 시켜도 대답도 안 하고. 내 기분 생각해봤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일라이 역시 지연수와 어머니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피력했지만 지연수는 “나는 너네 가족한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였고. 너네 집 로봇이고 돈 안 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어”라며 “너한테는 좋은 부모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야”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라이가 “우리 가족 사기꾼으로, 도둑놈으로 만들지 마. 이제 못 참아”라고 경고하며 지연수를 노려봤던 것. 지난 결혼 생활 동안 곪을 대로 곪은 감정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낸 두 사람의 ‘진실 폭로 설전’이 안방극장에 숨이 멎을 듯 한 긴장감과 충격파를 전달했다.이어 1989년 당시 3개월 만의 초고속 결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나한일, 유혜영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결혼 9년 만인 98년 이혼한 두 사람은 2년 후 재결합했지만, 나한일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며 징역형을 살게 됐고, ‘옥중 이혼’이라는 충격적인 결별을 맞았다. 나한일은 “청천벽력이었다”고 소회하며 “이혼당해도 싸다고 생각했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만남의 장소인 통영 욕지도에 도착한 나한일은 선착장으로 유혜영을 데리러 가야했지만, 엉뚱하게 마트로 가서 장을 보기 시작했다. 결국 유혜영은 1시간을 훌쩍 넘긴 후에야 나한일과 재회했고, 나한일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뒤, 좀처럼 긴장감이 벗어지지 않는 듯 허둥지둥 실수를 연발하는 반전 허당미로 폭소를 유발했다.숙소에 도착한 나한일은 유혜영을 위해 두루치기와 달걀말이를 뚝딱 만들었고, 유혜영은 “괜찮은데?”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나한일은 식사 도중 유혜영에게 “멍게 좋아하잖아. 멍게 먹어”라고 권했지만, 유혜영은 “나 바뀌었어”라며 둘 사이에 훌쩍 흘러버린 시간의 거리를 실감케 했다. 그리고 유혜영은 “예전처럼 바쁘게 다니는 건 아니지? 무지 바쁘더라 옛날엔”이라며 “자는 것하고 티브이 본 기억밖에 없다”는 뼈 있는 말로 나한일을 머쓱하게 만들었다.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카페로 향했고, 나한일은 “특별하게 싫은 건 없었잖아”라며 조심스레 속마음을 꺼냈다. 유혜영은 “아니, 싫었는데?”라며 “26년을 밖에서 살았어. 얘기하려 해도 앉아있지 않았어. 대화를 한 적이 없다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유혜영은 “지금처럼만 대화했어도 우리 그렇게 안됐어”라며 섭섭함을 토로했고, 나한일은 “헤어진 게 나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유혜영은 “누구 때문이란 건 없어. 나도 미안함이 많다”며 나한일을 다독였다. 다시 숙소로 와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가지던 중 나한일은 거실 쇼파에서 깜빡 잠이 든 유혜영을 발견했고, 조심스레 유혜영의 건너편에 앉아 물끄러미 얼굴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지난 7년간 쌓아온 그리움과, 상대를 향한 미안함이 묻어나는 나한일의 눈빛과 미소가 먹먹한 여운을 남기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산업부, 내주 미국 주도 IPEF 참여 본격 '채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주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준비를 본격화한다.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11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 화상 면담하고 IPEF를 비롯한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15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화상면담하고 IPEF를 비롯한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또 하루 앞선 14일 IPEF 디지털 분야 민·관 대책회의를 열고 기업과 IPEF 참여가 끼칠 영향을 점검한다.여한구(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3월30일 아미 베라(Ami Bera) 미국 하원의원과 화상면담하는 모습. 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구상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사진=산업부)IPEF는 미국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인도-태평양지역 경제안보 플랫폼 구상이다. 미·중 무역전쟁 속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으로 알려진다. 미 정부는 대선 직후인 지난 3월11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참여 요청서를 공식 전달하는 등 우리나라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여 본부장은 일찌감치 IPEF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검토하고 나섰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여 검토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8일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IPEF를 언급하며 “논의가 더 구체화하고 논의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참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었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1일(월)15:00 인니 무역부장관 화상회의(장관, 세종청사)△1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통상본부장, 세종청사)14:00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수립 행사(2차관, 제주도)△13일(수)11:30 구미 국가산단 현장방문(장관, 구미)14:00 스마트팜 현장방문(통상본부장, 태안)14:00 동제주-완도 HVDC 착공식(2차관, 제주도)15:00 중견기업 현장방문(1차관, 제우스)△14일(목)09:00 주한 영국대사 면담(통상본부장, 대한상의)10:00 현안점검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IPEF 디지털 분야 민관 대책회의(통상본부장, 대한상의)11:2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기업방문(1차관, 로보티즈)14:30 산업부-연구자 네트워킹(장관, KIST)△15일(금)08:30 중대본(장관, 서울청사)11:00 한-말레이시아 통상장관 화상 회담(통상본부장)◇보도계획△10일(일)11:00 산업부-삼성전자,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개방11:00 2022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지역 선정△11일(월)15:00 장관, 인니 무역부장관과 화상 면담△12일(화)11:00 통상피해를 입은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는 제도적 안전망 시행11:00 한-이스라엘 로봇분야 전략적 기술협력 착수11:00 제조 산업현장의 AI 융합형 기술인재 키운다11:00 2022년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 육성 사업 6개 과제 지원 공고11:30 장관, 구미국가산업단지 현장방문13:50 산업부, 제주도와 협업하여 분산에너지 확산 추진(제주도 공동)△13일(수)14:00 제주와 내륙을 잇는 첨단 전력망 구축14:00 통상교섭본부장, 데이터 기반 한국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현장방문△14일(목)10:00 IPEF 디지털 분야 민관 대책회의11:00 2022년 상반기 에너지혁신인재포럼 개최11:00 대량의 수소 생산·소비 인프라 조성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다13:00 제423차 무역위원회 개최△15일(금)11:00 말레이시아와 CPTPP, IPEF 등 협력 논의11:00 2022년 3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11:00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 확산, 표준화로 지원한다
- 스마트팩토리의 수단과 목적[126]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제품을 제조업이 만들기만 하면 소비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과거다. 고객과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적기 맞춤(Fit in Time)으로 생산해 제공하지 않는다면 제조업의 고질적인 재고 및 금융 비용 부담으로 되돌아와 제조업의 존립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해 적기 맞춤(Fit in Time)으로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맞추었다고 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 수준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제조에 소요된 모든 재원의 몇 배에 해당하는 클레임(claim)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처럼 고객과 시장 수요(demand)의 변화 속도가 과거와 다르다. 다양화와 개인화된 맞춤 주문으로 인해 제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감지해 생산 계획에 반영(feedback & reaction)하는 생산 대응 체제가 변화 관리 차원에서 요구되고 있다. 그 까닭은 과거 부분적(部分的)인 생산 관점에서 전사적(全社的)인 차원의 생산 대응 체제, 즉 생산과 마케팅을 동기화(synchronization)한 ‘똑똑한 제조업 만들기’가 스마트팩토리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시장의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사적인 차원의 지속 가능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생산 대응 체제가 필요하다.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하여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감지(sensor) 기능과 빅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지능화 기능으로 변환(變換) 하여 감지된 변화를 판단하여 그에 맞는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판단하는 기본적인 기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 현장의 운영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하는 논리 체계에 따라 실행 역량이 발휘되도록 하는 기능으로 “제조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목적이다. 또한 제조 공장의 모든 자원을 최적화해 개인화된 맞춤 주문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의한 변동 요소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소품종 대량 생산 시대의 자원 최적화와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의 최적화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실시간으로 실행되는 제조 운영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시작이며, 여기서 제조 자원의 최적화란 공정을 구성하는 인적 자원과 물적 요소의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품질 수준과 제조 자원의 최적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고객과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생산 전략의 실행 수단으로서 활용되어야 한다. 그래서 스마트팩토리는 수단 매체인 IT 시스템이나 디지털 기술이 아닌 생산 운영 체계 시스템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제조업의 고객과 시장 대응 역량은 제조 실행 현장에서 시장의 변동 요인에 따른 생산 계획의 변동성을 의사결정 판단 기준에 의해 생산 시스템에 반영될 때 판단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실시간 피드백 기능”이 실현되어야 한다. 그것이 스마트팩토리 핵심이다.예를 들어 기존의 생산 운용(operation)은 생산 계획을 근간으로 사람을 매체로 작업 지시를 내려왔기 때문에 이로 인해 제조 전략의 구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반면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생산 체계는 이러한 시간 간극을 상쇄시키고, QCD(Quality, Cost & Delivery) 관점뿐만 아니라 수집되어 분석된 데이터 관점의 의사결정 과정을 반영시킴으로써 생산의 전략적 선택이 “실시간 피드백 기능”에 의해 실시간으로 제조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다. 기존 시스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상호 관계,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객관적인 수단과 목적을 구분하여 선택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 기업인 가트너(Gartner, Inc)의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중요 전략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 가트너의 2021년 중요 전략 기술 트렌드에서는 위기 상황 대처 측면과 기술의 응용 관점에 방점을 두고 이슈를 선정하였다면, 2022년은 기업의 성장과 기술의 상용화 및 수익화 관점에서 이슈를 선정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료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시장과 고객들에게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공학적 신뢰(Engineering Trust), 기존과 다른 방식의 서비스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변환적(變換的)인 형성의 변화(Sculpting Change), 기업은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성장 가속화(Accelerating Growth) 등의 3가지 부문에서의 기술 트렌드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3대 영역(공학적 신뢰, 형성의 변화, 성장 가속화)을 중심으로 미래 기업 환경과 경제적 위험을 극복하고, 조직 또는 기업에서 미래 가치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에 나타나있는12 가지 전략적 기술 트렌드(trend)에 주목(注目) 해야 한다. 첫째, 공학적 신뢰(engineering trust) 또는 신뢰(信賴) 설계는 클라우드(IaaS, SaaS, PaaS, FaaS) 서비스 환경뿐만 아니라 기존 컴퓨팅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 및 처리함으로써 보다 탄력적(resilient)이고 효율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 여기서 공학적 신뢰(engineering trust)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한 인프라 구현을 의미하며, 그 핵심은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의 구현이다. 그 까닭은 기업의 탄력적인 비즈니스 핵심은 “엔지니어링 되고, 반복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고, 입증되고, 확장 가능한 작업 관행 및 혁신”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제조업이 탄력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서 구축하는 스마트팩토리도 마찬가지다. 개념 설계 차원의 신뢰 설계 또는 공학적 신뢰(Engineering Trust)의 요소 기술은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사이버 보안 메시(cybersecurity mesh), 개인 정보 강화 컴퓨팅(privacy-enhancing computation),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cloud-native platform)이다. 데이터 패브릭(data fablic)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포괄하는 다양한 엔드 포인트에서 일관된 기능을 제공하는 아키텍처 및 “데이터 서비스 세트”이며 클라우드, 온 프레미스, 에지 컴퓨팅과 설비 전반에서 데이터 관리 관행과 실무를 표준화하는 강력한 아키텍처이다. 또한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은 여러 이점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 가시성 및 통찰력, 데이터 액세스 및 제어, 데이터 보호 및 보안을 제공한다. 조직의 내부와 외부에 존재하는 여러 유형의 데이터는 하나의 아키텍처에서 관리되고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즈니스 창출의 원천이 되는 데이터는 유기적 기반의 ‘패브릭 아키텍처’로 재편하여 운용되고 활용될 필요가 있다. 또한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의 가치 관점은 궁극적으로 조직이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여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따라서 기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을 더 잘 활용하고,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경험을 구축하여,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제어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데이터 패브릭(data fablic)은 디지털화의 시작점이자 공학적 신뢰(engineering trust)의 기본이다.사이버 시큐리티 메시(cybersecurity mesh)는 기존 기업의 독립된 보안 경계 관점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와 비 클라우드 센터의 위치에 관계없이, 사무실과 재택근무자 등 전체적인 보호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보안 메시 아키텍처(CSMA, Cyber Security Mesh Architecture)로 보안 서비스를 통합해야 한다. 다시 말해 조직이 직면한 가장 큰 보안 문제 중 하나는 보안 사일로(silo)다. 많은 기업이 특정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안 아키텍처가 복잡해지고 모니터링 및 관리가 어려워져 탐지를 놓치고 응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개인 정보 강화 컴퓨팅(privacy-inhancing computation)은 개인으로부터 나오는 개별 데이터의 활용과 보호를 위해서 개인 정보 강화 컴퓨팅(PEC, Privacy-enhancing Computation)을 추천하고 있다. PEC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반에서 개인 정보를 손상 없이 민감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cloud-native platform)은 기존 레거시 플랫폼이 클라우드로 옮겨졌다고 클라우드 환경이 구현된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환경과 응용 환경을 충분히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운영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급변하는 비즈니스와 시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과 활용이 쉬워져 비용을 절감하면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둘째, 변화는 본질적으로 파괴적이며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오늘날 기업 환경에서는 복잡성을 길들이는 혁신이 필요하다. 형성의 변화(sculpting change)는 창의적인 신기술 솔루션 제공을 통해 조직의 디지털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빠른 변화 속도에 대응하도록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형성하는 것이 형성의 변화(sculpting change)에 의한 뉴노멀(new normal) 변화 관리이다. 또한 형성의 변화(sculpting change)는 변화 관리 관점에서 조직의 디지털 변환(DT)을 만드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omposable Application), 의사결정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 초자동화(Hyper-automation), AI 엔지니어링(AI Engineering)기술을 포함한다. 조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Composable Application)은 모듈형 서비스로 새로운 서비스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프로그램 코드를 쉽게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적 특징이다. 여기에는 공장과 제조 조직에서 로봇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듯이 수십 년 동안 로봇은 생산성을 개선하고 작업자가 다른 높은 수준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부담을 해소해 주었다.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개발자 없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노 코드(no code) 개발 등이 포함된다.의사결정 인텔리전스(Decision Intelligence)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 대내외 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하고 시뮬레이션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기반으로 자동화로 연계되어 지능형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초 자동화(Hyper-automation) 운영의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보다 폭넓은 자동화의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초 자동화는 비즈니스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식별하고 검증하며 자동화하는 방법이다. 즉 비즈니스 변환을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 기법 (RPA) 활용으로 조직 민첩성을 높여준다.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은 AI 활용 조직으로 가기 위한 통합적 AI 거버넌스 구현을 의미한다.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를 자동화해 효율적인 배치를 구현하고 AI 솔루션 가치를 최적화해야 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시장조사기관 IDC가 전망하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망(2021년~ 2025년)에 의하면, 인공지능(AI) 플랫폼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전개, 그리고 기존의 솔루션이 인공지능(AI)과 접목되어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셋째, 성장 가속화(Accelerating Growth)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략적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경쟁 우위 및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의 극대화 및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낸다. 따라서 새로운 인프라와 변화하는 조직은 성장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게 되며 분산형 기업(Distributed Enterprise), 총체적 경험(Total Experience), 자율 시스템(Autonomic System),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신뢰가 구축되면 회복과 성장이 더 쉬울 수 있다. Industry Cloud, Generative AI 및 Quantum ML과 같은 기술들은 기술 위험이 비즈니스 위험과 균형을 이룰 때, 미래를 향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제공할 수 있다.분산형 기업(Distributed Enterprise) 모델로 사무실과 재택, 비대면 분산 환경을 활용하는 새로운 조직은 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다. 디지털 우선주의 정책(Digital First Policy)으로 내외부 조직을 연결하고 지원해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총체적 경험 (Total Experience)은 고객 경험, 직원 경험, 사용자 경험, 다중 경험의 4가지를 통합하고 이해관계자를 위한 전반적인 경험의 증진, 상호 연결을 향상시켜 조직과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자율 시스템(Autonomic System)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서 학습하여 자기 스스로 관리되는 물리적 혹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말한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자체 알고리즘을 동적으로 업데이트하여 비즈니스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제너레이티브 AI (생성형 AI)는 머신 러닝(ML)의 대표적 강화 학습 방법이다. 데이터로부터 얻어낸 결과를 학습시켜 유사하지만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특히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의 혁신 엔진으로 지능형 스마트팩토리가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스마트팩토리의 수단과 목적, 전환(transition)과 변환(transformation)은 지향점이 다르듯이 에너지 정책 관점에서 RE100과 탄소제로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이고, 기업 정책 관점에서 스마트팩토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의 상호작용을 통한 변환(transformation)이 자 전략적인 기술 관점에서 수단이다. 결코 목적은 아니다. 그러나 전략적인 기술 차원에서 엔지니어링 설계를 바탕으로 공학적 신뢰와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한다. 그 이유는 수단과 방법의 기본적인 토대가 잘 구축되어야 기업이 원하는 목적 달성을 위한 전략과 전술을 잘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뢰와 변화 관리 역량은 성장을 위한 가속화 엔진이다. 선도 기업들이 스스로의 청사진을 통해 미래를 구현해 가듯이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새로운 기술과 제조 전략을 수용하는 것은 기존의 비즈니스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정의선 “車 산업 진화…국가산업 미래 견인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8일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아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경제1분과의 최상목 간사와 김소영 인수위원, 경제 2분과의 유웅환 인수위원과 한무경 자문위원, 신용현 대변인,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 등이 함께 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임원이 자리했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디자인동으로 이동하며 로봇개 스팟에게 에스코트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안철수 위원장은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상황을 인지·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이는 지난해 세종시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남양연구소에서 시범 운행한다. 쏠라티 로보셔틀 시승은 안 위원장이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 둔 데 따라 이뤄졌다.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방문단은 로봇개 ‘스팟’(spot)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섰다. 스팟은 현대차그룹 일원이 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으로 지난해부터 자동차 생산현장에 투입돼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국에선 화재 진압 현장에서도 활약한다. 이들은 현대차그룹과 미래 기술개발 현황 관련 설명을 듣고 산업 발전과 미래 연구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로보틱스(웨어러블 로봇, PnD 모듈, DnL모듈), AAM(S-A 구동 목업, VR 체험), 전기차(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주요 기술 시연 및 전시를 참관하고, 주행시험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GV60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 안철수 "과학기술이라면 어디든"…현장 행보 분주한 인수위(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국정과제 선정을 앞두고 여러 분야에 걸쳐 현장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위 `수장`인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별 간담회 및 지역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있다.안철수 대통령직위원회 위원장이 8일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로봇개 스팟 에스코트를 받으며 현대디자인동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8일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경제 1·2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등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은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R&D 핵심 거점 연구소로, 이들은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로보틱스·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지영조 사장 등이 나왔다.인수위는 현대차그룹 연구소 및 미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및 미래 연구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강조했다.이에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안 위원장 등은 로보틱스(웨어러블 로봇, PnD 모듈, DnL모듈), 전기차(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주요 기술 시연 및 전시를 참관하고, 주행시험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안 위원장은 오는 10일에는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으로서 통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소상공인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손실보상 등 후속 대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인수위가 내달 초에는 국정과제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한 만큼, 인수위 내 분과별 현장 행보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날 과학기술교육분과도 간담회 4건과 현장 방문 1건을 진행했다. 오는 9일에는 지역균형발전특위가 1차 지역 현장 행보로 대구를 방문,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를 비롯한 계명대·영남대를 찾아 청년 민심을 청취한다.
- 큐렉소,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 세계 최대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큐렉소(060280)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미국 작업치료사협회(AOTA) 엑스포 2022’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엔 201개 기업 및 관계자 6000여 명이 참가했다.AOTA 행사장 내 큐렉소 부스에서 해외영업팀 직원이 부스 방문고객에게 ‘모닝워크’ 체험 및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큐렉소)미국 작업치료사협회(The 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 AOTA)는 작업치료사 및 관계자의 관심사를 대변하고, 작업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917년 설립된 전문협회다. AOTA는 21만3000명 이상의 작업치료사, 작업치료 보조원 및 관련 학생들의 전문적인 관심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OTA의 주요 프로그램 및 활동은 작업치료 서비스의 품질 보장, 의료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 향상 및 회원들의 전문성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AOTA EXPO 2022는 큐렉소와 미국 상지재활로봇 기업인 ‘하모니 바이오닉스’(Harmonic Bionics)와 콜라보 형태로 공동 참가하게 됐다. 이에 상지재활로봇 ‘하모니(Harmony) HSR’과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를 함께 전시하고 시현을 진행했다.큐렉소 관계자는 부스를 방문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보행 재활 로봇 시스템의 다양한 보행 패턴, 좌우 발판 파라미터의 분리 제어 기능, 탑승 하차 모드 및 훈련 결과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시현을 진행했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참가자들에게 모닝워크 관련 연구 문헌을 배포했다.참가자들은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타입 등 ‘모닝워크’만의 특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보행 훈련 중 환자의 능동적 참여를 향상시키기 위한 궤적가변모드, 속도가변모드, 구간반복훈련모드로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기능 대하여 높은 관심도를 표출했다. 아울러 성인 및 소아 일체형 시스템, 다양한 가상현실(VR) 모드도 주목 받았다. 엑스포 행사를 마친 후 ‘모닝워크’는 4월 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재활센터 ‘Spero Rehabilitation Center’로 옮겨져 설치됐다. 이후 재활센터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제품 소개, 기능 설명 등 ‘모닝워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하모닉 바이오닉스 본사에도 ‘모닝워크’를 설치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체험,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펼쳤다.
- CJ대한통운, 자체 특허로 인도 계열사 운영효율 10%↑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을 인도에 기반을 둔 글로벌 계열사인 ‘CJ다슬’에 이전해 화물차량 운영효율을 10% 이상 높였다고 8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물류센터, 거래처 등을 오가는 대형 수송차량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경로와 운영방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수송복화 알고리즘을 택배, 계약물류 등 수송역량이 필요한 다양한 물류사업에 접목 시켜 활용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수송복화 알고리즘 기술을 CJ다슬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은 하루 2000대가 넘는 수송차량을 인도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운영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물류 운영자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단순 임시배차 방식과 달리,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수송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분석한다. 출발지, 도착지, 차량종류, 운행경로 등 인도 전역을 횡단하는 수송차량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물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또한 수송복화 알고리즘은 수송차량의 전체 이동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필요한 고정 차량대수에 대한 사전예측이 가능하고 동일한 경로를 공차로 운행하는 비율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운영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일례로 뉴델리와 뭄바이를 화물을 싣고 각각 오가는 2대의 임시차량 대신, 예측된 정보를 활용해 고정된 노선을 1대의 차량만으로 공차없이 운영가능하게 된 것이다.수송복화 알고리즘은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며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로봇, AI,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수송복화 알고리즘과 같은 최첨단 기술의 해외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마켓인]엑소시스템즈 “근골격계 의료 사각지대, 제가 해결합니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사람의 생체신호를 측정해서 근육을 분석하는 기술이 핵심이에요. 근력이 강하고 근지구력이 약하다는 등 개개인의 근육 특장점을 데이터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운동법과 치료를 제공하죠. 지속적인 재활이 필수인데 병원에서 벗어나면 집에 방치되는 의료사각지대 속 환자들이 많아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술이 담긴 제품을 개발해내는 모습을 투자자와 제약업계에서 좋게 봐주셨어요.”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최근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강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효과 유무인데 일반적인 헬스케어 기기는 효과를 연구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기술의 효과를 임상으로 입증하고 전문성과 신뢰를 쌓으면서 병원과 일반가정에서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기술에 대해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다.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 사진=엑소시스템즈엑소시스템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 개발 업체다. 골절상을 당하거나 뇌졸중 등 질환을 겪어 재활과 근력 강화가 필요한 경우, 집에서도 재활 훈련이 가능하도록 ‘엑소리햅’을 만들었다. 엑소리햅은 무릎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장치로, 환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컨디션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경지배근에 전기자극을 가해 운동을 돕는다. 생체신호를 분석해 사용자별 운동에 대한 목표치를 설정한 뒤 사용자가 이에 도달하지 못하면 소프트웨어로 운동 가이드를 주고, 목표치 등 특정 조건에 도달하면 전기자극을 통해 추가적인 근력 강화를 이끌어내는 기술이다.◇카카오 등 투자자부터 글로벌 제약사까지 ‘러브콜’이후만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근골격계 질환의 헬스케어 사각지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2017년 1월 엑소시스템즈를 설립했다. 그는 “연구원으로 수년간 로봇 기술 관련해 문제를 풀어왔다면, 창업자로서는 세상의 어떤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직접 경험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 아이템을 생각해냈다”고 털어놨다. 다리를 크게 다쳐 휠체어만 탔더니 3개월 뒤 무릎을 펼 근력조차 사라진 경험, 할머니가 오랫동안 병원에 누워지내셔서 팔다리 관절이 굽어진 채 돌아가셨던 모습 등이 창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고가의 장비를 수반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반 대중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에 엑소시스템즈는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2017년 한 해만 정부 주관 공공기술 기반 기술창업 데모데이 대상, 스파크랩·카카오벤처스에서 창업자금 유치 등에 성공했다. 작년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보험급여 대상으로 확인받아 병원에 도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신체 신호 측정, 바이오피드백 운동프로그램, 클라우드 저장과 모니터링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엑소시스템즈 기술은 생체신호에서 근육 특성을 뽑아내는 것이다 보니 다양한 질환의 환자 데이터도 분석 가능하다. 덕분에 지난해부터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협업해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경희의료원과도 기술을 시험 적용하면서 임상연구 중으로, 최근 관절염 고령환자들에 대한 근력과 근활성도 등의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엑소시스템즈의 제품 ‘엑소리햅’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엑소시스템즈◇첫 제품 출시에 기대감↑…의료 사각지대 해소할까근골격계 치료 시장은 유망하다. 국가마다 근감소증에 질병 코드를 부여 중이고, 우리나라도 작년 질병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만큼,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엑소시스템즈의 기술은 근육의 기능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근감소증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후만 대표는 “근위축증 주사는 한 번 맞는데 수억원이 든다. 비용을 낮추고자 보험을 적용하려면 약물 효과를 입증해야 하는데, 환자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테스트 결과가 달라져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환자를 지속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만큼, 효과를 입증해 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병원들과 협력 중”이라며 “신약개발 과정에서도 꾸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면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엑소시스템즈는 올해 제품 첫 출시에 나선다. 엑소리햅은 개발품만 소량 제작한 수준이었는데, 일부 소비자가 언론을 보고 제품을 문의해 구매하면서 모두 소진됐다. 정식 출시가 아닌데도 제품이 좋은 시장 반응을 얻은 만큼, 현재 엑소리햅의 장점은 흡수하고 한계는 극복한 ‘엑소핏’을 개발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공식 출시한다. 엑소리햅은 다리 위주로 사용 가능했다면 엑소핏은 불편한 신체 부위 어디든 간편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이후만 대표는 “성남시의 한 복지관에서 우리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정규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을 사고 쓰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 기술이 고객과 접점을 가지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상적인 기술만 좇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에게 쓰일 수 있는 효용가치를 고민하는 회사임을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 '고객가치 실천 사례 쏟아졌다'…LG 2022년 LG어워드 시상
-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일등LG상 수상자(가운데 4명)를 중심으로 우수상과 특별상 수상자들, LG 구광모 대표(오른쪽 3번째)와 권봉석 COO(왼쪽 3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는 6일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해 ‘LG 어워즈’(LG Awards)를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LG 어워즈에서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 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했다. 구광모 회장의 경영 화두인 ‘고객 가치 실천’에 맞춰 혁신적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 등으로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했다.고객접점 부문에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팀’이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팀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교육플랫폼인 아이들나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운영한지 1년 만에 2만 4000여명 가입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속 고객 목소리는 곧바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다.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최용제 상담사도 고객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 주인공이 됐다. 최 상담사는 지난해 여름 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전화가 아닌 문자 메시지로 먼저 연락했다. 하지만 문자 만으로는 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찾아내 친절하게 상담한 것이 고객을 감동하게 했다. 이 사연은 고객이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청각 장애를 가진 저 조차도 잘 몰랐던 손말이음센터까지 찾아내 인터넷 가입을 도와주신 상담사를 칭찬해 달라”는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시장선도 부문 일등LG상은 독자적 공법을 적용해 전기차용 인버터 핵심부품인 전력모듈 성능을 높인 LG마그나팀이 수상했다. 인버터는 전기차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모터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는데, VS본부팀이 개발한 전력모듈은 한쪽 면에서만 열을 내보내는 기존 부품과 달리 양쪽 면에서 열을 내보낼 수 있어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혁신적 공법을 적용해 가격은 낮으면서 출력은 높은 전기차용 인버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기반프로세스 부문 일등LG상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 생산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LG전자 H&A본부팀이 수상했다. H&A본부팀은 LG전자 생활가전 생산기지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지능형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생산, 부품 이동, 재고 등 공장 가동 현황을 관리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5G 기반 물류 로봇을 투입해 최대 600kg 적재함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기능 등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렸다.이외 지난해 신설한 고객감동 실천특별상은 20개 팀이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화재가 난 집의 전자제품을 분해해 세척하고 수리해 최소한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LG전자 엔지니어 △고객의 동의 하에 부재중인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 점검 과정을 촬영해 고객에게 보낸 LG전자 케어솔루션매니저 △간단한 설거지는 수세미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세제를 개발한 LG생활건강 연구원 등이 고객감동실천 특별상을 수상했다.구광모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었다”며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 어워즈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대표가 오프라인 수상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