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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00일 이영 중기부 장관 "규제 혁파로 디지털 경제 선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창업벤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규제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많은 국민도 사용하기 원하는데다 기술까지 준비돼 있는데 못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이런 규제를 혁파해 창업벤처를 디지털 경제 혁신의 견인차로 내세울 계획입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00일 성과 및 핵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영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은 향후 ‘글로벌 톱3’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경제’ 실천은 창업벤처의 규제 혁파가 필수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하반기가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창업벤처 규제를 없애 디지털 경제 혁신의 견인차로 앞세우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하는 이른바 ‘따뜻한 디지털 경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나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은 23개지만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한편으로는 양극화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며 “규제를 혁파하고 글로벌 진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외국 자본이 들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음 달 뉴욕을 시작으로 중기부가 해외를 많이 나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매칭, 해외 VC(밴처캐피탈) 연계 글로벌 펀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간 회수펀드 확대 조성과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모태펀드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상반기 펀드 조성과 투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므로 하루아침에 투자가 황폐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펀드 형태를 민간에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초기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형태로 지원할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온전하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며 “하반기 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칭을 실시해 선발 시 사업화 자금 연계와 민간 펀드 매칭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골목상권 단체를 육성하고 상권 기획자도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하고 있는 스마트 상점, 공방, 이커머스, 서빙 로봇, 전자 오더기 등은 규모를 넓혀 보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중소기업 정책으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고 중순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6개월 동안 진행할 것”이라며 “30곳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를 하나하나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자율적인 참여기업 수 확대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인센티브안을 만들고 있다”며 “시범사업과 함께 법제화도 병행하면서 진행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올해 3만개, 내년까지 3만5000곳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인데 스마트공장 지원정책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내년도 관련 예산은 줄기는 했지만, 이 사업을 멈추는 게 아니라 잠시 정비 후 미래형 스마트 공장과 같은 고수준의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부처 내부 혁신 △지방청 지역혁신 기능 재정립 △산하기관 협업 및 역량강화 △고객 요구 중심의 현장행정 등을 위한 조직혁신도 약속했다.취임 후 100일의 성과에 대해서는 △현장소통 △위기극복 △정책전환 △규제혁파를 꼽았다. 이 장관은 “취임 후 현장을 40회 넘게 방문하면서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며 “규제 혁신의 갈망, 재기를 향한 열망, 불공정거래 개선의 염원을 느꼈다”고 말했다.또한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해 손실보전금, 손실보상을 실시했고 고이자를 저리로 바꿀 수 있는 대환대출도 진행하면서 온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급한 불은 껐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분양별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통해 갑을관계에 기반한 불공정거래를 바로잡겠다는 신호탄을 쏠 것”이라며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 회복 지원과 민관 협력 팹리스 챌린지 개최 등도 정책전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보보호 규제 개선과 관련, 총리 주재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여러 부처가 얽힌 묶음 규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 정부의 개선 의지를 느꼈다”며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방안 발표와 가업승계 걸림돌 완화 방안 마련 등도 규제 혁파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 현대건설,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신도시 협력계약 체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K스마트인프라 해외 수출을 주도하며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성이 개발 추진 중인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동개발 협력계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베트남 대사관 박노완 대사, 비텍스코의 호이 회장, 레이 호 대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 등 40여 명의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남성 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사진 앞 왼쪽)과 비텍스코사 Hoi(호이) 회장 (사진 앞 오른쪽)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베트남 정부는 2016년 하노이 및 하남, 빈푹 등 주변 9개성을 하노이 수도권으로 지정하고 기존 하노이의 약 3배 면적을 신도시 개발로 지정해 2030년까지 인구 229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하노이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지역 스마트시티 조성에 참여해 R&D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스마트 물류센터 등으로 구성된 ‘하이테크 산업지구‘와 주거 및 서비스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는 ‘도심지구’ 등 총 면적 1524ha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 사업 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텍스코 추진 친환경 스마트 사업 공동참여 △현대건설의 프리콘 서비스를 포함한 기술 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여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지상 68층 262m 높이의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를 건립한데 이어 몽정1 석탄발전소, JW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 등 다양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발주처인 비텍스코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본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등 그룹과 연계한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을 교두보 삼아 K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주도하며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 공동체 건설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의 초석이자 기념비적인 프로젝트가 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K스마트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한 팀 코리아 리더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건설 핵심 전략 사업인 스마트시티 건 설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이음5G 통신사업 사업자로…물류·미디어에 활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간통신사업자가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할당받은 주파수를 미디어 분야와 물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변경등록이 30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네트워크서비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다섯번째 이음5G 진출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8㎓대역 600㎒폭 및 4.7㎓대역 100㎒폭을 신청하였으며, 과기정통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미디어·물류 분야 등에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보아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하였다.이음5G는 토지·건물 단위로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 주파수를 활용하여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5G 통신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이음5G는 CJ 그룹사 및 협력 업체의 역량 향상을 위해 △실시간 영상편집, AR/VR 기반 실시간 실감형 콘텐츠 등 미디어 서비스 및 △인공지능(AI)기반의 물류로봇, 안면인식 보안관제 등의 지능형 물류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영화, 드라마 등의 세트장에서 녹화된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배송하여 사후에 편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28㎓ 대역의 이음5G 주파수 할당으로 촬영장과 편집실이 5G로 이어져 영상 편집이 실시간으로 가능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음5G 기술의 뒷받침으로 콘서트의 고화질 생중계와 AR/V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홀로그램 공연도 기획할 수 있게 되었다.과기정통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음5G 환경을 조속히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음5G 지원센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음5G 지원센터는 5G에 전문성이 없는 기업도 쉽게 5G 주파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음5G 정보공유, 행정 절차 및 기술적 분석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기존 인터넷전화, 국제전용회선 등의 재판매를 위한 교환설비 보유 재판매 등의 사업에서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을 부과해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변경등록을 처리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기존의 로봇, 스마트공장, 의료에 이어 미디어 분야에도 새로이 이음5G 활용 분야를 개척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음5G는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만큼, 정부도 여러 기업이 이음5G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반도체 등 전략업종에 맞춤·밀착형 특허전략 제공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을 대상으로 개별기관 맞춤형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등 전략기술 개발 및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수소 등 3개 분야 17개 과제와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첨단모빌리티, 인공지능·로봇,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 17개 과제까지 모두 34개의 지원과제(기관)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엠에이티플러스(반도체·디스플레이), 인지컨트롤스(이차전지) 등 25개 중소·중견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수소), 국민대 산학협력단(인공지능·로봇) 등 9개 대학·공공연이다. 최근 미·중 패권다툼이 촉발한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간 기술·안보 동맹으로 번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전략기술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허청의 이번 지원은 정부의 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기조에 맞춰 국가안보, 공급망, 신산업 등의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선정된 6개 기술분야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34개 기관에 대해서는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5억 2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장벽특허 대응전략, 최적 연구개발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허청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을 받은 과제에서 창출된 특허기술은 일반 연구개발 과제에서 창출된 특허기술과 대비해서 산업계 활용가치가 높았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간 우수특허·해외특허 등 질적 특허성과는 1.7~2.1배, 특허이전율은 1.3배, 기술이전 계약당 기술료는 3.9배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이번 지원도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의 전략기술분야 원천·핵심특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반도체 등 전략기술의 확보는 국가 경쟁력 나아가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소부장·백신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전략기술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그룹, 전체 임원 참석해 미래 구상…'2022 포스코포럼' 개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하는 포스코포럼을 열고 팬데믹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 구상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9월1일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022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정학 갈등과 공급망 위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팬데믹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화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변화하는 산업 지형과 미래 경쟁환경을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성장 비전을 달성하고, 리얼 밸류를 적극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리얼밸류 스토리로 친환경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그룹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을 위한 해법들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포스코포럼은 미래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포스코그룹의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30일 개막한 ‘포스코포럼’에서 배리 아이켄그린 미 UC버클리 경제학과 교수와 “빅스텝 이후 세계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에 대해 영상 토론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사외 이사진은 물론, 기업시민 자문위원, 협력사 대표 등도 포럼 현장에 직접 참석했으며 특히 경제전망, 기업시민 세션 등 첫날 일정은 포스코그룹 전임직원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세계 경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포럼 첫날은 배리 아이켄그린 (Barry J. Eichengreen) 미국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가 ‘빅스텝 이후 세계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에 대한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세계경제의 지정학과 지경학’에 대한 패널토론에서는 세계 정치와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러한 변화가 한국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이어 진행되는 ‘리얼밸류, 기업시민의 새로운 길’에 대한 발표와 토론 자리에서는 리얼밸류 경영을 통한 핵심사업 가치 제고 방안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현 전략 등을 다룬다. 또한 ‘ESG경영 확산 시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ESG경영의 중요성과 주요 기업들의 ESG전략을 분석하고 논의한다.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들과 연계철한 강의가 진행된다. 철강 분야 ‘탄소중립과 소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탈탄소 혁신기술과 그린스틸 개발 동향 등 미래 철강산업의 과제를 살펴보고, 탄소중립 시대 소재의 역할 변화를 알아본다.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는 ‘배터리 밸류체인의 역학구도 변화와 전망’ 세션을 마련, 완성차 회사의 배터리 전략 변화에 따른 산업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수소와 에너지 분야는 ‘수소 경제 실현의 터닝포인트 전망’ 세션을 구성하고 주요국의 정책 동향과 기술개발, 경제성 확보 방안을 살펴보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진단할 계획이다.포럼 마지막 날에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 기업의 영속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 방안을 다룬 △미래 사업 탐색과 성장방식 △성장분야와 사업화 방안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재확보 전쟁 등을 다루는 강연 등을 진행한다.‘미래 사업 탐색과 성장방식’ 주제의 토론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미래사업 탐색, 선정 및 육성 방식 등의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성장분야와 사업화 방안’에서는 식량사업과 첨단소재 분야,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성장 방향과 해결 방안 등을 구체화해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아파트너, 노써치와 제휴 론칭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너는 스토어 메뉴 론칭 기념 노써치와 첫 제휴를 맺고 다양한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아파트너)노써치는 방대한 가전제품 스펙 자료를 수집·가공하여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생소한 용어나 어려운 스펙을 쉽게 알려주는 가전제품 구매 가이드나 성능비교, 제품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최저가 구매까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파트너 입주민 회원에게 최저가 대비 최대 20% 할인 특가를 제공하며, 노써치 제휴페이지에서 회원과 비회원 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2차 공동구매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로, 다양한 노써치 공동구매 인기품목과 베스트픽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제품은 스팀다리미, 에어프라이어,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정수기 등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다.아파트너 담당자는 “공동구매 대비 더 저렴한 특가로 인기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며 “향후 그린랩스와의 제휴를 통해 산지직송의 신선한 식품을 저렴한 혜택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너는 아파트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아파트 전용 스마트 플랫폼으로 아파트 공지, 민원·하자 접수, 아파트 주요 일정 관리, 관리비 조회, 방문 차량 예약, 커뮤니티 시설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세상 가장 우아한 '혈전'…단군 이래 가장 많은 '그림장사' 모인다
- 9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와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가 동시에 개막한다. 초호화 ‘한 지붕 두 페어’가 될 두 아트페어에는 컬렉터 심장을 뛰게 할 걸작이 줄줄이 출품을 예고했다. 그중 파블로 피카소의 ‘술이 달린 붉은 모자를 쓴 여자’(1938, 프리즈 마스터즈의 애콰벨라갤리리즈·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지 콘도의 ‘붉은 초상화 컴포지션’(Red Portrait Composition·2022, 프리즈의 하우저앤드워스), 루이스 부르주아의 ‘회색분수’(1970∼1971·프리즈의 하우저앤드워스)(사진=프리즈).[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문을 열어젖히고 손님 맞을 일만 남았다. 수많은 입과 입이 이미 절반을 펼쳐낸 ‘소문난 미술잔치’ 말이다. 9월의 시작과 함께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와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사상 최대 미술판이 그거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이사회 멤버인 론티 이버스 아만트재단 대표, 홍콩 억만장자 컬렉터인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 스위스 대표 컬렉터로 꼽히는 마야 호프만 루마재단 회장 등등,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미술계 관계자들이 ‘전세기까지 띄워’ 속속 입국하고 있단 얘기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단군 이래 가장 많은 ‘그림장사’가 대한민국에 집결하는 중이다. ‘아트페어’라고 할 땐 엄밀히 미술작품을 사고파는 ‘큰 시장’을 말한다. 하지만 ‘장터’란 게 어디 그런가. 구경꾼이 더 신나는 법이다. 그 기대만큼 행사 안팎에는 명작을 내건 전시가 줄을 잇고, 하다못해 입국 ‘첫인상’인 인천공항까지 미술작품으로 꽃단장을 마쳤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연 위성전시. 키아프가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여는 특별전.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사진=키아프).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에서 함께 개막하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동원하는 국내외 갤러리는 350여개다. 21주년을 맞으며 몸집을 잔뜩 키운 ‘키아프 서울’은 6일까지 닷새간, 아시아 미술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교두보를 서울에 놓은 ‘프리즈 서울’은 5일까지 나흘간 그림장사를 벌인다. ‘공동개최’를 내세우지만 두 아트페어는 ‘한 지붕 두 가게’ 격이다. 어떤 비장의 무기를 내걸고 얼마나 컬렉터를 불러들이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무한경쟁에 놓여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혈전’ ‘총성 없는 전쟁’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일단 공간부터 갈랐다.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 1층 A·B홀과 그랜드볼룸을, ‘프리즈 서울’은 3층 C·D홀을 쓴다. 다만 티켓을 단일화해 공동개최의 의미는 다져뒀다. 두 아트페어를 행사기간 내내 다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은 20만원(3일 오전 11시부터), 하루만 보는 관람권은 7만원(3일 오후 1시부터)이다. 김구림의 ‘음과 양’(2009·페어 중 하나). 가나아트가 ‘키아프 서울’에 내놓는 작품이다(사진=키아프).이번 행사는 한국 미술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에서 날아온 갤러리와 컬렉터가 한국미술과 한국작가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성장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 성공 여부에 따라 ‘1조원대 한국미술시장’을 안전하게 열어젖힐 수 있다. 지난해 한국미술시장이 폭발시킨 규모는 9157억원이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해 대비 매출 3배 성장”이란 예측은 키아프에서 먼저 나왔다. ‘키아프 2021’에서 팔아낸 미술품이 650억원어치니 올해 2000억원대를 내다본 거다. ◇“프리즈에 묻힐 수도 있다”…김구림·이건용 등 ‘한국간판’ 내건 ‘키아프’의 승부수 ‘프리즈’가 서울 진출을 선언한 직후 한국 미술계는 둘로 갈렸다. 하나는 프리즈 덕에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다는 ‘희망파’, 다른 하나는 프리즈 탓에 한국미술이 그나마 다진 기반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파’. 비중은 우려 쪽에 더 실렸다. 국내 컬렉터조차 해외에서 들여온 번쩍이는 작품을 본다면 더 이상 국내 토종 화랑과 작가에만 집중할 수 없을 거란 판단에서다. 이건용의 신체드로잉 ‘바디스케이프 76-3-2022’(2022). 갤러리현대가 ‘키아프 서울’에 출품한다(사진=키아프).둘 중 무엇이 됐든 프리즈가 ‘모셔온’ 작가·작품에 맞불을 놓을 ‘키아프’의 실탄은 절대요소가 됐다. 17개국 164개 갤러리(해외 60여개)를 꾸려낸 ‘키아프’의 전략은 ‘한국간판 작가’다. 가나아트는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을, 갤러리현대와 리안갤러리는 한국 전위예술을 선도한 이건용을 선두에 세웠다. 국제갤러리는 유영국·이승조 등을, 학고재갤러리는 이봉상·류경채 등을 라인업으로 삼았다. 또 이화익갤러리는 김미영을, 웅갤러리는 장광범을 내건다. 해외 갤러리에서 출품하는 한국 작가들 면면도 만만치 않다. 보따리 연작으로 유명한 김수자는 악셀 베르포트 갤러리와 손 잡고 솔로전을 연다. 갤러리 바지위는 예술가 부부 이응노와 박인경, 아들 이융세까지 한꺼번에 조명한다. 유영국의 ‘워크’(Work·1962). 국제갤러리가 ‘키아프 서울’에 내건다. 국제갤러리는 단독 섹션으로 유영국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사진=국제갤러리).해외 갤러리가 들인 유명작가 퍼레이드도 만만치 않다. 안네 모세리-말리오 갤러리는 2차대전 뒤 가장 저명한 일본예술가로 꼽히는 미노루 오노다를 내걸고, 탕컨템포러리갤러리는 중국의 거장 아이웨이웨이의 신작을,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는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신작을 들여온다. 갤러리 컨티누아는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와 안토니 곰리를, 페로탕갤러리는 베르나르 프리츠와 엠마 웹스터, 제인 딕슨 등을, 페레스프로젝트는 도나 후앙카와 레베카 애크로이드 등을 출품한다. 레베카 애크로이드의 ‘2022 STEM’(2022). 페레스프로젝트가 ‘키아프 서울’에 내놓는 작품 중 한 점이다(사진=페레스프로젝트).키아프의 또 다른 전략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키아프 플러스’다. 코엑스의 메인 장터와는 구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대치동 세텍에 ‘키아프 플러스 2022’를 차린다. 11개국 73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키아프 플러스’에는 5년 이하 신생 화랑이나 젊은 작가의 작업을 위주로 NFT, 미디어아트 등을 중점적으로 꾸려낸다. 세계적 NFT 컬렉션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과 BAYC NFT의 저작권 활용을 통해 파생된 ‘지루한 원숭이들의 골프 클럽(BAGC 코리아) NFT’ 컬렉션이 개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루한 원숭이들의 골프 클럽(BAGC 코리아) NFT’ 컬렉션에 나오는 작품 중 하나. 키아프가 올해 론칭해 띄우는 ‘키아프 플러스’에 출품한다.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대치동 세텍에 연다(사진=키아프).◇“그림 팔러 오지 않았다”…피카소·허스트 투하한 ‘프리즈’의 여유 ‘프리즈’의 시작은 3파운드짜리 미술잡지였다.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할 당시 준비호에 24세 ‘신진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폭발’(Explosion)을 싣고, 세계적으로 커 나갈 작가를 먼저 알아본 안목을 세상에 알리며 승승장구했더랬다. 그 기세를 몰아 프리즈가 아트페어에 눈을 돌린 것은 2003년.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스컬프처’를 시작하고 내친김에 미국으로 건너가 ‘프리즈 뉴욕’(2012)과 ‘프리즈 로스엔젤레스’(2019)까지 론칭했다. 그러면서 기어이 ‘세계 3대 아트페어’란 타이틀까지 따냈다. ‘프리즈 서울’은 프리즈가 세계로 진출한 다섯 번째 아트페어가 된다. 올해부터 5회 동안 서울에서 키아프와 가을 아트페어를 이어가게 된다. 프리즈가 지난해 펼친 ‘프리즈 마스터즈’ 전경. ‘프리즈 마스터즈’는 고대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걸작을 세계 유수의 갤러리가 꺼내놓는 프리즈의 핵심 섹션이다(사진=프리즈).올해 첫 ‘프리즈 서울’이란 간판 아래 모이는 세계 유수의 갤러리는 21개국 110여개. 국내 12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외 갤러리다. 무엇보다 그동안 국내 아트페어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세계 최고 갤러리들이 신작을 끌어안고 줄줄이 따라온다는 의의가 가장 크다. 이 중에는 미국의 가고시언이나 벨기에의 악셀 베르포트 외에도 데이비드 즈워너, 하우저앤드워스, 화이트큐브 등이 끼어 있다. 그간 프리즈의 매출 규모는 드러난 적이 없다. 그저 매회 1조원대 정도로 추산한다. 도이치뱅크나 BMW 같은, 등에 업은 명품 후원사가 그 규모의 힌트가 될 뿐이다. ‘프리즈 서울’의 구성은 크게 세 갈래. 주요 갤러리가 부스를 차려 참여하는 ‘메인 세션’, 고대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걸작을 18개 갤러리가 꺼내놓는 ‘프리즈 마스터즈’, 아시아에서 2010년 이후 개관한 갤러리와 작가 10명을 소개하는 ‘포커스 아시아’다. 마리나 페레스 시망의 ‘무제’(2021). 페이스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출품했다(사진=프리즈).콧대 높기로 유명한 세계 최고의 가고시안갤러리는 데미안 허스트, 게오르그 바젤리츠, 무라카미 타카시, 쩡판즈 등 17명 작가로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하우저앤드워스는 루이스 부르주아, 조지 콘도, 필립 거스통 등 거장급 작가 8명의 작품을 출품한다. 스테판 프리드먼 갤러리는 여성 그룹전을 열고 마마 앤더슨, 레일라 바비라이, 사라 볼, 리사 브라이스 등을, 마리안 이브라함 갤러리는 세계를 주목시킨 가나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를,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는 캘빈 마커스를 동반했다. 판을 이렇게 키우고도 프리즈는 “우린 그림을 팔러 온 게 아니다”란 ‘가진 자의 여유’를 굳이 감추지 않는 중이다. 패트릭 리 프리즈 디렉터는 “그림장사는 프리즈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아트페어에서 영감을 받고 궁극적인 지향을 가진 큐레이터가 모이는 장소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교황을 위한 습작Ⅰ’(1961).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프리즈·키아프 서울에 맞춰 9월 3~5일 서울 분더샵 청담에 여는 특별전에 나온다(사진=크리스티).◇‘지갑’은 안 되도 ‘눈’은 된다…놓치면 후회할 ‘프리즈 마스터즈’ 그런 프리즈의 목적과 지향이 굳이 비딱하게 보이지 않는 건, 바로 이 섹션 덕이다. 말 그대로 박물관을 옮겨온 듯한, 근현대의 미술사이자 혁신인 걸작을 모은 ‘프리즈 마스터즈’ 말이다. 이번에도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피에트 몬드리안, 장 미셸 바스키아,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등이 18개 갤러리에 나뉘어 한자리에 모인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프로필 헤드’(1988). 카스텔리갤러리가 ‘프리즈 마스터즈’에 내걸 작품이다(사진=카스텔리갤러리).애콰벨라갤러리즈는 1921년 설립한 100년 저력을 내세워 피카소와 몬드리안을 필두로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알베르토 자코메티, 키스 해링, 윌리엄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의 작품을 대거 들여왔다. 또 카스텔리갤러리는 리히텐슈타인을, 앤리 주다 파인아트는 호크니를 첫줄에 세웠다. 도쿄갤러리는 국내 단색화 작가들과의 교류를 드러내는 기획전을 꾸민다. 김창열·김환기·이동엽·이강소·박서보·윤형근 등을 해외 갤러리에서 보는 특별한 경험이다. 몇몇 한국 갤러리도 ‘프리즈 마스터즈’에 이름을 올렸다. 갤러리현대는 곽인식·이승택·박현기 등으로 20세기 한국 아방가르드미술을 회고하고, 학고재갤러리는 백남준·윤석남 등으로 21세기 한국 현대미술의 의미를 더듬는다. 또한 ‘프리즈 서울’에 부스를 차리는 국제갤러리는 김환기의 푸른 전면점화를 내놓으며 한국미술의 자존심을 대신 건다. 김환기의 ‘고요 5-Ⅳ-73 #310’(1973). 국제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출품한다(사진=국제갤러리).백남준의 ‘로봇(라디오 맨, 요셉 보이스)’(1987). 학고재갤러리가 ‘프리즈 마스터즈’에 세울 작품이다(사진=학고재갤러리).
- 이모션웨이브, ‘디지털 휴먼과 인공지능 음악 NFT’ 민팅 파티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모션웨이브가 뮤타 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의 일환으로 2022 서울 팝콘 전시회에서 디지털휴먼과 AI 앨범을 NFT로 제공하는 NFT 민팅 파티를 개최한다.2022 서울 팝콘 전시회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팝컬쳐 전시회로 만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OTT, NFT, 메타버스 등 세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품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다.이모션웨이브는 이번 서울 팝콘 전시회 부스 내에서 디지털휴먼과 AI 음악을 생성하고 NFT로 제공받는 ‘에임플 NFT 뮤직 파티’와 메타버스 연계형 AI 리듬액션 게임 ‘뮤타 - 퍼펙트 뮤지션’ 체험, 디지털 휴먼 재즈 뮤지션 로아와 실시간 소통하는 ‘버추얼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개최한다.에임플(aimple)은 누구나 디지털휴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디지털휴먼의 생성과 디지털휴먼 IP 기반의 콘텐츠 창작 및 거래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NFT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이번 에임플 NFT 뮤직 파티를 통해 배포된 1억원 상당의 디지털휴먼 NFT와 AI 음악 NFT는 뮤타 페스티벌과 뮤타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 리듬액션 게임 ‘뮤타 - 퍼펙트 뮤지션’은 AI 로봇 악기와 기타 컨트롤러로 구성된 신개념 AI 게임이다. 게임을 실행하면 메타버스와 연계된 인공지능 로봇 밴드와 합주를 하고 사용자는 리듬에 맞춰 기타 컨트롤러를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타 연주법을 습득하게 된다.해당 기술은 게임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이나 콘서트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이 에임플 NFT 뮤직 파티를 통해 생성한 디지털휴먼으로 ‘뮤타 - 퍼펙트 뮤지션’에 접속하고 AI 음악을 연주하도록 하여 디지털 뮤지션이 되고 앨범을 발매하여 메타버스와 연계된 콘서트와 합주 경험을 제공한다.에임플팀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의 디지털 휴먼 로아의 재즈 신보 Wind Blows 발매 팬미팅 이벤트인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열 예정이며 이번 앨범에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로 등장한 로아는 앞으로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도 활동할 계획이다.SKT 이프랜드에서도 온오프믹스형 페스티벌 개최 이모션웨이브는 이러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술력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온오프믹스형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뮤타 페스티벌’을 SKT 이프랜드(ifLand)와 이모션웨이브의 MUTA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뮤타 페스티벌은 볼류메트릭 AR로 등장한 여러 K-POP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서트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할 디지털 뮤지션의 주인공을 발굴하는 메타버스 오디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에임플의 박지현 셀장은 “이번 서울 팝콘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선입견과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3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 광화문광장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조감도(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외 유통사 및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중기부 측은 “동행축제 개막 전날인 31일에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야제 특별행사를 열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동행축제 의미, 동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야제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상생협력 대기업·벤처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 유관 협·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도 행사에 참여하거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전야제 본 무대는 종이비행기를 소재로 한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참여기업 응원 목소리 전달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가수 권인하 공연, 리아킴·서울공연예고 학생들의 댄스와 챌린지 퍼포먼스, 바리톤 정경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성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본 공연에 앞서 무대 주변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페이스페인팅, 인생사진 무료촬영 및 인화서비스, 꽃잎엽서 만들기, 애완견 훈련법 배우기 등을 준비해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이 외에도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로봇 경비견 등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판촉행사도 열린다. 전야제 무대계단에 전시되는 동행축제 참여기업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QR코드를 통해 행사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광화문광장 한편에서는 전야제 무대를 배경으로 공영홈쇼핑 라이브방송 부스를 설치해 전야제 전시제품 중 일부 상품을 판매한다. 또, 기업대표 인터뷰, 전야제 행사 중계 등 방송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