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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영 중기부 장관 "규제 혁파로 디지털 경제 선도"
  • 취임 100일 이영 중기부 장관 "규제 혁파로 디지털 경제 선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창업벤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규제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많은 국민도 사용하기 원하는데다 기술까지 준비돼 있는데 못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이런 규제를 혁파해 창업벤처를 디지털 경제 혁신의 견인차로 내세울 계획입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00일 성과 및 핵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영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은 향후 ‘글로벌 톱3’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경제’ 실천은 창업벤처의 규제 혁파가 필수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하반기가 디지털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창업벤처 규제를 없애 디지털 경제 혁신의 견인차로 앞세우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하는 이른바 ‘따뜻한 디지털 경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나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은 23개지만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한편으로는 양극화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한다”며 “규제를 혁파하고 글로벌 진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외국 자본이 들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음 달 뉴욕을 시작으로 중기부가 해외를 많이 나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매칭, 해외 VC(밴처캐피탈) 연계 글로벌 펀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간 회수펀드 확대 조성과 M&A(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모태펀드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상반기 펀드 조성과 투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므로 하루아침에 투자가 황폐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펀드 형태를 민간에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초기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형태로 지원할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온전하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며 “하반기 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피칭을 실시해 선발 시 사업화 자금 연계와 민간 펀드 매칭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골목상권 단체를 육성하고 상권 기획자도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하고 있는 스마트 상점, 공방, 이커머스, 서빙 로봇, 전자 오더기 등은 규모를 넓혀 보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중소기업 정책으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고 중순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6개월 동안 진행할 것”이라며 “30곳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를 하나하나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자율적인 참여기업 수 확대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인센티브안을 만들고 있다”며 “시범사업과 함께 법제화도 병행하면서 진행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올해 3만개, 내년까지 3만5000곳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인데 스마트공장 지원정책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내년도 관련 예산은 줄기는 했지만, 이 사업을 멈추는 게 아니라 잠시 정비 후 미래형 스마트 공장과 같은 고수준의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부처 내부 혁신 △지방청 지역혁신 기능 재정립 △산하기관 협업 및 역량강화 △고객 요구 중심의 현장행정 등을 위한 조직혁신도 약속했다.취임 후 100일의 성과에 대해서는 △현장소통 △위기극복 △정책전환 △규제혁파를 꼽았다. 이 장관은 “취임 후 현장을 40회 넘게 방문하면서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며 “규제 혁신의 갈망, 재기를 향한 열망, 불공정거래 개선의 염원을 느꼈다”고 말했다.또한 “소상공인 회복 지원을 위해 손실보전금, 손실보상을 실시했고 고이자를 저리로 바꿀 수 있는 대환대출도 진행하면서 온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급한 불은 껐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리스크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분양별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통해 갑을관계에 기반한 불공정거래를 바로잡겠다는 신호탄을 쏠 것”이라며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 회복 지원과 민관 협력 팹리스 챌린지 개최 등도 정책전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보보호 규제 개선과 관련, 총리 주재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여러 부처가 얽힌 묶음 규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보면서 이번 정부의 개선 의지를 느꼈다”며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방안 발표와 가업승계 걸림돌 완화 방안 마련 등도 규제 혁파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2.08.30 I 함지현 기자
현대건설,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신도시 협력계약 체결
  • 현대건설,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신도시 협력계약 체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K스마트인프라 해외 수출을 주도하며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성이 개발 추진 중인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공동개발 협력계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베트남 대사관 박노완 대사, 비텍스코의 호이 회장, 레이 호 대표,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 등 40여 명의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남성 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사진 앞 왼쪽)과 비텍스코사 Hoi(호이) 회장 (사진 앞 오른쪽)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베트남 정부는 2016년 하노이 및 하남, 빈푹 등 주변 9개성을 하노이 수도권으로 지정하고 기존 하노이의 약 3배 면적을 신도시 개발로 지정해 2030년까지 인구 229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하노이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지역 스마트시티 조성에 참여해 R&D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스마트 물류센터 등으로 구성된 ‘하이테크 산업지구‘와 주거 및 서비스 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는 ‘도심지구’ 등 총 면적 1524ha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 사업 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텍스코 추진 친환경 스마트 사업 공동참여 △현대건설의 프리콘 서비스를 포함한 기술 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여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지상 68층 262m 높이의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를 건립한데 이어 몽정1 석탄발전소, JW 메리어트 하노이 호텔 등 다양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발주처인 비텍스코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본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등 그룹과 연계한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을 교두보 삼아 K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주도하며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 공동체 건설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의 초석이자 기념비적인 프로젝트가 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K스마트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한 팀 코리아 리더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건설 핵심 전략 사업인 스마트시티 건 설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0 I 하지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이음5G 통신사업 사업자로…물류·미디어에 활용
  • CJ올리브네트웍스, 이음5G 통신사업 사업자로…물류·미디어에 활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간통신사업자가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할당받은 주파수를 미디어 분야와 물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변경등록이 30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네트워크서비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다섯번째 이음5G 진출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28㎓대역 600㎒폭 및 4.7㎓대역 100㎒폭을 신청하였으며, 과기정통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미디어·물류 분야 등에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보아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하였다.이음5G는 토지·건물 단위로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 주파수를 활용하여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5G 통신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이음5G는 CJ 그룹사 및 협력 업체의 역량 향상을 위해 △실시간 영상편집, AR/VR 기반 실시간 실감형 콘텐츠 등 미디어 서비스 및 △인공지능(AI)기반의 물류로봇, 안면인식 보안관제 등의 지능형 물류서비스를 실증하기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영화, 드라마 등의 세트장에서 녹화된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배송하여 사후에 편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28㎓ 대역의 이음5G 주파수 할당으로 촬영장과 편집실이 5G로 이어져 영상 편집이 실시간으로 가능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음5G 기술의 뒷받침으로 콘서트의 고화질 생중계와 AR/V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홀로그램 공연도 기획할 수 있게 되었다.과기정통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음5G 환경을 조속히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음5G 지원센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음5G 지원센터는 5G에 전문성이 없는 기업도 쉽게 5G 주파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음5G 정보공유, 행정 절차 및 기술적 분석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기존 인터넷전화, 국제전용회선 등의 재판매를 위한 교환설비 보유 재판매 등의 사업에서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을 부과해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변경등록을 처리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기존의 로봇, 스마트공장, 의료에 이어 미디어 분야에도 새로이 이음5G 활용 분야를 개척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음5G는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만큼, 정부도 여러 기업이 이음5G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0 I 정다슬 기자
‘한국판뉴딜’ 사라졌나 했더니, 尹정부 ‘민주성’에 있네
  • ‘한국판뉴딜’ 사라졌나 했더니, 尹정부 ‘민주성’에 있네[2023 예산안]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정부에서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던 ‘한국판 뉴딜’ 사업이 내년 예산안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전 정부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민간주도성장을 추구하는 현 정부에서도 연구개발(R&D)이나 디지털 등 기존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가운데)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남기(맨 오른쪽)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해 있다. (사진=청와대)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발표했던 2022년도 예산안은 ‘한국판 뉴딜 2.0’의 성과 가시화가 중점 사업으로 구성됐다.한국판 뉴딜이란 코로나19 이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내세웠던 성장 동력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그린·휴먼·지역균형 등 4개 분야에 총 220조원을 투자키로 확정했다.하지만 올해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정권이 교체되면서 전 정부의 국정과제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제사령탕이던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임기 막바지인 지난 4월 마지막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미래 성장동력에 직접 기여할 한국판뉴딜 정책은 다음 정부에서도 중점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지만 결국 내년 예산안에서 자취를 찾지 못하게 됐다.한국판 뉴딜 개편은 이미 윤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예고됐다. 기재부는 지난 3월 29일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는데 이때 한국판 뉴딜 명칭 자체가 사라졌다. 당시 기재부측은 “명시적으로 한국판 뉴딜이라는 표현이 나와 있지 않을 뿐 디지털과 탄소중립,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예산 편성지침에 녹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올해 본예산 반영된 한국판 뉴딜 예산은 디지털 뉴딜(9조3000억원), 그린 뉴딜(13조3000억원), 휴먼 뉴딜(11조1000억원) 총 33조7000억원이다. 지역균형 뉴딜(13조1000억원)까지 합하면 46조원에 달하는 규모다.한국판 뉴딜 예산 반영 추이. (이미지=기재부)구체적으로는 △공공데이터구축·개방·활용 촉진 및 산업별 5세대이동통신(5G)·인공지능(AI) 융합 가속화(6조2000억원) △주요 기반시설 디지털 관리 기반 마련(1조8000억원) △그린모빌리티 보급 가속화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금융지원 등 확대(6조8000억원) △녹색 전환 성과 안착(3조5000억원) △노동전환 지원(5조6000억원) 등이 있다.하지만 올해 예산안을 보면 한국판 뉴딜에 포함됐던 주요 사업들이 상당 부분 포진했음을 알 수 있다.우선 휴먼 뉴딜에서 올해 신설한 청년 정책 중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지원 인원이 10만4000명에서 내년 17만1000명으로 확대된다. 청년희망적금 지원 규모도 476억원에서 3602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정부 지원이 필요한 청년에 대한 한국판 뉴딜 예산이 내년에 오히려 더 커지는 것이다.디지털 뉴딜에서는 공공데이터 개방이나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지능형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 활성화 등도 대부분 그대로 진행된다. 로봇이나 미래에너지 등은 미개척 분야로 선정돼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고 5G 개방형 네트워크 기술 개발 등도 실시한다.그린 뉴딜의 중점인 탄소 중립도 국제적인 흐름인 만큼 탄소 중립 전환 관련 예산은 7조8000억원에서 내년 8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다만 지출 구조조정 과정엣 한국판 뉴딜에 포함됐다가 빠지는 사업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정부에서 직접일자리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재정 지원 비중이 컸던 반면 이번 정부는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주창하고 있어서다.
2022.08.30 I 이명철 기자
반도체 등 전략업종에 맞춤·밀착형 특허전략 제공한다
  • 반도체 등 전략업종에 맞춤·밀착형 특허전략 제공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을 대상으로 개별기관 맞춤형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등 전략기술 개발 및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수소 등 3개 분야 17개 과제와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첨단모빌리티, 인공지능·로봇,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 17개 과제까지 모두 34개의 지원과제(기관)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엠에이티플러스(반도체·디스플레이), 인지컨트롤스(이차전지) 등 25개 중소·중견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수소), 국민대 산학협력단(인공지능·로봇) 등 9개 대학·공공연이다. 최근 미·중 패권다툼이 촉발한 기술주도권 확보 경쟁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간 기술·안보 동맹으로 번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전략기술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허청의 이번 지원은 정부의 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기조에 맞춰 국가안보, 공급망, 신산업 등의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선정된 6개 기술분야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34개 기관에 대해서는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5억 2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장벽특허 대응전략, 최적 연구개발 방향, 우수특허 확보방안 등 종합적인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허청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을 받은 과제에서 창출된 특허기술은 일반 연구개발 과제에서 창출된 특허기술과 대비해서 산업계 활용가치가 높았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간 우수특허·해외특허 등 질적 특허성과는 1.7~2.1배, 특허이전율은 1.3배, 기술이전 계약당 기술료는 3.9배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이번 지원도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의 전략기술분야 원천·핵심특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반도체 등 전략기술의 확보는 국가 경쟁력 나아가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소부장·백신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었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전략기술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8.30 I 박진환 기자
소방청, 내년도 예산 2963억원 편성…올해比 22.1%↑
  • 소방청, 내년도 예산 2963억원 편성…올해比 22.1%↑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소방청은 2023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37억원(22.1%) 증가한 296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소방청은 내년도 예산을 국가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재난대응 첨단화 기반을 조성하고, 현장대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후 소방헬기 교체(2대)를 위한 신규소요를 반영하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부산·울산 국가항만에 소방정대 설치와 500t급 중형 소방정 배치를 위한 연차소요를 확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소방청은 현장대원의 안전관리강화를 위해 개인안전장비를 적극 보강하고, 발병율이 높은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예방과 치유를 위해 심리상담사를 전국에 추가 배치한다. 또 정신건강상담·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건안전지원사업 예산을 증액했다.내년도 소방청 주요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119항공정비실이 소방청에 구축될 예정이다.2023~2026년 총사업비는 362억원이다. 또 건축물의 복잡·심층·고층화에 따라 화재현장대원의 안전보장과 진압기술의 다양성이 필요한 현실에 맞춰, 고기능 소화탄·무인진압기술 및 첨단소방로봇 개발 연구사업과 119구급상황 통합관리AI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 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내년 중점 계속사업은 소방공무원 직무 관련 상병에 특화한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2025년 완공)과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2024년 완공)이 본격 공사 착수 예정으로 각각 155억원, 120억원을 투자한다. 또 교육훈련시설 보강 및 노후장비 교체 등에 75억원을 편성했고, 지역소방학교 2개소에 가상화재 지휘훈련시스템 설치를 위해 40억원을 반영했다.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내년 예산안은 대규모 국가적 재난발생 시 일사분란한 대응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체계화하겠다”며 “현장대원의 보건안전관리 지원 확대와 함께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강화에도 역점을 둬,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최적의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소방청 예산을 제외한 시·도소방본부의 예산은 각 시·도에서 별도로 수립된다.
2022.08.30 I 양희동 기자
포스코그룹, 전체 임원 참석해 미래 구상…'2022 포스코포럼' 개최
  • 포스코그룹, 전체 임원 참석해 미래 구상…'2022 포스코포럼' 개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하는 포스코포럼을 열고 팬데믹 이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 구상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9월1일까지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022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정학 갈등과 공급망 위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팬데믹 지속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화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변화하는 산업 지형과 미래 경쟁환경을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성장 비전을 달성하고, 리얼 밸류를 적극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리얼밸류 스토리로 친환경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그룹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을 위한 해법들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포스코포럼은 미래 경영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포스코그룹의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참석 대상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30일 개막한 ‘포스코포럼’에서 배리 아이켄그린 미 UC버클리 경제학과 교수와 “빅스텝 이후 세계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에 대해 영상 토론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사외 이사진은 물론, 기업시민 자문위원, 협력사 대표 등도 포럼 현장에 직접 참석했으며 특히 경제전망, 기업시민 세션 등 첫날 일정은 포스코그룹 전임직원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세계 경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포럼 첫날은 배리 아이켄그린 (Barry J. Eichengreen) 미국 UC 버클리 경제학과 교수가 ‘빅스텝 이후 세계경제 재구성과 기업의 대응과제’에 대한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세계경제의 지정학과 지경학’에 대한 패널토론에서는 세계 정치와 경제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러한 변화가 한국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이어 진행되는 ‘리얼밸류, 기업시민의 새로운 길’에 대한 발표와 토론 자리에서는 리얼밸류 경영을 통한 핵심사업 가치 제고 방안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현 전략 등을 다룬다. 또한 ‘ESG경영 확산 시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ESG경영의 중요성과 주요 기업들의 ESG전략을 분석하고 논의한다.둘째 날에는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들과 연계철한 강의가 진행된다. 철강 분야 ‘탄소중립과 소재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탈탄소 혁신기술과 그린스틸 개발 동향 등 미래 철강산업의 과제를 살펴보고, 탄소중립 시대 소재의 역할 변화를 알아본다.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는 ‘배터리 밸류체인의 역학구도 변화와 전망’ 세션을 마련, 완성차 회사의 배터리 전략 변화에 따른 산업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수소와 에너지 분야는 ‘수소 경제 실현의 터닝포인트 전망’ 세션을 구성하고 주요국의 정책 동향과 기술개발, 경제성 확보 방안을 살펴보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진단할 계획이다.포럼 마지막 날에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 기업의 영속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 방안을 다룬 △미래 사업 탐색과 성장방식 △성장분야와 사업화 방안 △직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인재확보 전쟁 등을 다루는 강연 등을 진행한다.‘미래 사업 탐색과 성장방식’ 주제의 토론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미래사업 탐색, 선정 및 육성 방식 등의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성장분야와 사업화 방안’에서는 식량사업과 첨단소재 분야,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성장 방향과 해결 방안 등을 구체화해 중장기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2.08.30 I 함정선 기자
인천공항, 코로나 방역인증 2년 연속 갱신
  • 인천공항, 코로나 방역인증 2년 연속 갱신
  • 인천공항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방역인증을 2년 연속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공항방역인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세계 공항 방역조치를 체계화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국제공항협의회가 지난 2020년 7월 도입한 인증제도로 유효기간은 1년이다.앞서 인천공항은 2020년 아시아·태평양 공항 최초로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8월 방역인증 갱신에 이어 올해 재인증에 성공했다.인천공항은 △공항 인프라 △코로나 대응계획 △여행객 보호 △직원 보호 △관계기관 협업 등 전체 5개 분야 7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갱신 평가에서 분야별 방역 조치, 대응 계획, 관련 기술,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평가에서 △배달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 △5G 기반 워크스루 발열 체크 키오스크 도입 △소독로봇·방역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 체계 구축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국가 방역 최전선에서 7만여 공항가족, 상주기관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3년 연속 공항방역인증 획득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수요 회복 대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2.08.29 I 이종일 기자
아파트너, 노써치와 제휴 론칭 진행
  • 아파트너, 노써치와 제휴 론칭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너는 스토어 메뉴 론칭 기념 노써치와 첫 제휴를 맺고 다양한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아파트너)노써치는 방대한 가전제품 스펙 자료를 수집·가공하여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생소한 용어나 어려운 스펙을 쉽게 알려주는 가전제품 구매 가이드나 성능비교, 제품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최저가 구매까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파트너 입주민 회원에게 최저가 대비 최대 20% 할인 특가를 제공하며, 노써치 제휴페이지에서 회원과 비회원 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2차 공동구매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로, 다양한 노써치 공동구매 인기품목과 베스트픽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제품은 스팀다리미, 에어프라이어,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정수기 등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다.아파트너 담당자는 “공동구매 대비 더 저렴한 특가로 인기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며 “향후 그린랩스와의 제휴를 통해 산지직송의 신선한 식품을 저렴한 혜택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너는 아파트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아파트 전용 스마트 플랫폼으로 아파트 공지, 민원·하자 접수, 아파트 주요 일정 관리, 관리비 조회, 방문 차량 예약, 커뮤니티 시설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2.08.29 I 이윤정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내달 9일부터 유럽 5개국 투어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내달 9일부터 유럽 5개국 투어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다음달 9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헝가리·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체코 5개국 6회 유럽투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럽투어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이번 투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경기도립국악단에서 현재 명칭으로 이름을 변경한 뒤 갖는 첫 해외 공연이다. 5개국의 한국문화원 및 대사관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 기획사 WCN이 주관사로 참여한다.투어는 △9월 11일 폴란브 바스랴바 크로스컬쳐 축제 드라마티츠니 극장 △9월 13일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9월 15일 오스트리아 그라츠 무직페어라인 △9월 17일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칸카르예프 돔 △9월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9월 1일 체코 조핀 궁전으로 이어진다.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한국의 다양한 소리와 음향에 마음을 열고 깊게 침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1부 ‘한국의 미’, 2부 ‘다이나믹 코리아’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대취타,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원일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2022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초연한 ‘디오니소스 로봇’을 공연한다.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0년 3월 16일 단체명을 변경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장르와 융합하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2.08.29 I 장병호 기자
동국제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업무 효율 높인다”
  • 동국제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업무 효율 높인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반복적·규칙적 단순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임직원 업무 효율 향상 및 업무 만족도 개선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보고 등 규칙 기반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함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RPA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PA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RPA 전문 업체들과 실제 PoC(개념 검증)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1위 RPA 업체 유아이패스(UiPath)의 솔루션을 선정했다.동국제강 CI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매월 동국제강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매입·매출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업무, 해외 각국으로 수출 시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 신고서 등 등록 업무, 각종 일일보고서 작성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동국제강은 이번 RPA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이 오래되는 업무를 로봇이 처리하게 함으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올해 재경, 물류 등 분야에 RPA를 우선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2025년까지 각 사업장 및 영업, 구매 등 전사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2022.08.29 I 박민 기자
라온시큐어, '시큐업 세미나 2022' 개최
  • 라온시큐어, '시큐업 세미나 2022' 개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러스홀에서 ‘디지털 인증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시큐업 세미나 2022’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1일 출범한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하고 라온시큐어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의 뿌리 기술인 디지털 인증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FIDO 기반의 생체인증 △블록체인 기반의 DID인증 △클라우드 인증 등 디지털 인증의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시큐업 세미나 2022 행사에 앞서 9월5일부터 28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신청자 중 세 명을 선정,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소개하는 조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 회장은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공동 인증서, 금융 인증서, 사설 인증서 등 다양한 방식의 인증 서비스 및 인증 사업자가 등장하고 있다“며 “시큐업 세미나 2022에서 본인 인증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에서의 아바타 인증이나 배달 로봇 인증과 같은 미래의 디지털 인증에 대한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29 I 양지윤 기자
세상 가장 우아한 '혈전'…단군 이래 가장 많은 '그림장사' 모인다
  • 세상 가장 우아한 '혈전'…단군 이래 가장 많은 '그림장사' 모인다
  • 9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와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가 동시에 개막한다. 초호화 ‘한 지붕 두 페어’가 될 두 아트페어에는 컬렉터 심장을 뛰게 할 걸작이 줄줄이 출품을 예고했다. 그중 파블로 피카소의 ‘술이 달린 붉은 모자를 쓴 여자’(1938, 프리즈 마스터즈의 애콰벨라갤리리즈·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지 콘도의 ‘붉은 초상화 컴포지션’(Red Portrait Composition·2022, 프리즈의 하우저앤드워스), 루이스 부르주아의 ‘회색분수’(1970∼1971·프리즈의 하우저앤드워스)(사진=프리즈).[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문을 열어젖히고 손님 맞을 일만 남았다. 수많은 입과 입이 이미 절반을 펼쳐낸 ‘소문난 미술잔치’ 말이다. 9월의 시작과 함께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와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가 서울에서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사상 최대 미술판이 그거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이사회 멤버인 론티 이버스 아만트재단 대표, 홍콩 억만장자 컬렉터인 에이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 스위스 대표 컬렉터로 꼽히는 마야 호프만 루마재단 회장 등등,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미술계 관계자들이 ‘전세기까지 띄워’ 속속 입국하고 있단 얘기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단군 이래 가장 많은 ‘그림장사’가 대한민국에 집결하는 중이다. ‘아트페어’라고 할 땐 엄밀히 미술작품을 사고파는 ‘큰 시장’을 말한다. 하지만 ‘장터’란 게 어디 그런가. 구경꾼이 더 신나는 법이다. 그 기대만큼 행사 안팎에는 명작을 내건 전시가 줄을 잇고, 하다못해 입국 ‘첫인상’인 인천공항까지 미술작품으로 꽃단장을 마쳤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연 위성전시. 키아프가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여는 특별전.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사진=키아프).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에서 함께 개막하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동원하는 국내외 갤러리는 350여개다. 21주년을 맞으며 몸집을 잔뜩 키운 ‘키아프 서울’은 6일까지 닷새간, 아시아 미술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교두보를 서울에 놓은 ‘프리즈 서울’은 5일까지 나흘간 그림장사를 벌인다. ‘공동개최’를 내세우지만 두 아트페어는 ‘한 지붕 두 가게’ 격이다. 어떤 비장의 무기를 내걸고 얼마나 컬렉터를 불러들이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무한경쟁에 놓여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혈전’ ‘총성 없는 전쟁’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일단 공간부터 갈랐다.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 1층 A·B홀과 그랜드볼룸을, ‘프리즈 서울’은 3층 C·D홀을 쓴다. 다만 티켓을 단일화해 공동개최의 의미는 다져뒀다. 두 아트페어를 행사기간 내내 다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은 20만원(3일 오전 11시부터), 하루만 보는 관람권은 7만원(3일 오후 1시부터)이다. 김구림의 ‘음과 양’(2009·페어 중 하나). 가나아트가 ‘키아프 서울’에 내놓는 작품이다(사진=키아프).이번 행사는 한국 미술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에서 날아온 갤러리와 컬렉터가 한국미술과 한국작가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성장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 성공 여부에 따라 ‘1조원대 한국미술시장’을 안전하게 열어젖힐 수 있다. 지난해 한국미술시장이 폭발시킨 규모는 9157억원이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해 대비 매출 3배 성장”이란 예측은 키아프에서 먼저 나왔다. ‘키아프 2021’에서 팔아낸 미술품이 650억원어치니 올해 2000억원대를 내다본 거다. ◇“프리즈에 묻힐 수도 있다”…김구림·이건용 등 ‘한국간판’ 내건 ‘키아프’의 승부수 ‘프리즈’가 서울 진출을 선언한 직후 한국 미술계는 둘로 갈렸다. 하나는 프리즈 덕에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다는 ‘희망파’, 다른 하나는 프리즈 탓에 한국미술이 그나마 다진 기반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우려파’. 비중은 우려 쪽에 더 실렸다. 국내 컬렉터조차 해외에서 들여온 번쩍이는 작품을 본다면 더 이상 국내 토종 화랑과 작가에만 집중할 수 없을 거란 판단에서다. 이건용의 신체드로잉 ‘바디스케이프 76-3-2022’(2022). 갤러리현대가 ‘키아프 서울’에 출품한다(사진=키아프).둘 중 무엇이 됐든 프리즈가 ‘모셔온’ 작가·작품에 맞불을 놓을 ‘키아프’의 실탄은 절대요소가 됐다. 17개국 164개 갤러리(해외 60여개)를 꾸려낸 ‘키아프’의 전략은 ‘한국간판 작가’다. 가나아트는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을, 갤러리현대와 리안갤러리는 한국 전위예술을 선도한 이건용을 선두에 세웠다. 국제갤러리는 유영국·이승조 등을, 학고재갤러리는 이봉상·류경채 등을 라인업으로 삼았다. 또 이화익갤러리는 김미영을, 웅갤러리는 장광범을 내건다. 해외 갤러리에서 출품하는 한국 작가들 면면도 만만치 않다. 보따리 연작으로 유명한 김수자는 악셀 베르포트 갤러리와 손 잡고 솔로전을 연다. 갤러리 바지위는 예술가 부부 이응노와 박인경, 아들 이융세까지 한꺼번에 조명한다. 유영국의 ‘워크’(Work·1962). 국제갤러리가 ‘키아프 서울’에 내건다. 국제갤러리는 단독 섹션으로 유영국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사진=국제갤러리).해외 갤러리가 들인 유명작가 퍼레이드도 만만치 않다. 안네 모세리-말리오 갤러리는 2차대전 뒤 가장 저명한 일본예술가로 꼽히는 미노루 오노다를 내걸고, 탕컨템포러리갤러리는 중국의 거장 아이웨이웨이의 신작을,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는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신작을 들여온다. 갤러리 컨티누아는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와 안토니 곰리를, 페로탕갤러리는 베르나르 프리츠와 엠마 웹스터, 제인 딕슨 등을, 페레스프로젝트는 도나 후앙카와 레베카 애크로이드 등을 출품한다. 레베카 애크로이드의 ‘2022 STEM’(2022). 페레스프로젝트가 ‘키아프 서울’에 내놓는 작품 중 한 점이다(사진=페레스프로젝트).키아프의 또 다른 전략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키아프 플러스’다. 코엑스의 메인 장터와는 구분해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대치동 세텍에 ‘키아프 플러스 2022’를 차린다. 11개국 73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키아프 플러스’에는 5년 이하 신생 화랑이나 젊은 작가의 작업을 위주로 NFT, 미디어아트 등을 중점적으로 꾸려낸다. 세계적 NFT 컬렉션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과 BAYC NFT의 저작권 활용을 통해 파생된 ‘지루한 원숭이들의 골프 클럽(BAGC 코리아) NFT’ 컬렉션이 개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루한 원숭이들의 골프 클럽(BAGC 코리아) NFT’ 컬렉션에 나오는 작품 중 하나. 키아프가 올해 론칭해 띄우는 ‘키아프 플러스’에 출품한다.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대치동 세텍에 연다(사진=키아프).◇“그림 팔러 오지 않았다”…피카소·허스트 투하한 ‘프리즈’의 여유 ‘프리즈’의 시작은 3파운드짜리 미술잡지였다.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할 당시 준비호에 24세 ‘신진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폭발’(Explosion)을 싣고, 세계적으로 커 나갈 작가를 먼저 알아본 안목을 세상에 알리며 승승장구했더랬다. 그 기세를 몰아 프리즈가 아트페어에 눈을 돌린 것은 2003년.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스컬프처’를 시작하고 내친김에 미국으로 건너가 ‘프리즈 뉴욕’(2012)과 ‘프리즈 로스엔젤레스’(2019)까지 론칭했다. 그러면서 기어이 ‘세계 3대 아트페어’란 타이틀까지 따냈다. ‘프리즈 서울’은 프리즈가 세계로 진출한 다섯 번째 아트페어가 된다. 올해부터 5회 동안 서울에서 키아프와 가을 아트페어를 이어가게 된다. 프리즈가 지난해 펼친 ‘프리즈 마스터즈’ 전경. ‘프리즈 마스터즈’는 고대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걸작을 세계 유수의 갤러리가 꺼내놓는 프리즈의 핵심 섹션이다(사진=프리즈).올해 첫 ‘프리즈 서울’이란 간판 아래 모이는 세계 유수의 갤러리는 21개국 110여개. 국내 12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외 갤러리다. 무엇보다 그동안 국내 아트페어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세계 최고 갤러리들이 신작을 끌어안고 줄줄이 따라온다는 의의가 가장 크다. 이 중에는 미국의 가고시언이나 벨기에의 악셀 베르포트 외에도 데이비드 즈워너, 하우저앤드워스, 화이트큐브 등이 끼어 있다. 그간 프리즈의 매출 규모는 드러난 적이 없다. 그저 매회 1조원대 정도로 추산한다. 도이치뱅크나 BMW 같은, 등에 업은 명품 후원사가 그 규모의 힌트가 될 뿐이다. ‘프리즈 서울’의 구성은 크게 세 갈래. 주요 갤러리가 부스를 차려 참여하는 ‘메인 세션’, 고대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걸작을 18개 갤러리가 꺼내놓는 ‘프리즈 마스터즈’, 아시아에서 2010년 이후 개관한 갤러리와 작가 10명을 소개하는 ‘포커스 아시아’다. 마리나 페레스 시망의 ‘무제’(2021). 페이스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출품했다(사진=프리즈).콧대 높기로 유명한 세계 최고의 가고시안갤러리는 데미안 허스트, 게오르그 바젤리츠, 무라카미 타카시, 쩡판즈 등 17명 작가로 화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하우저앤드워스는 루이스 부르주아, 조지 콘도, 필립 거스통 등 거장급 작가 8명의 작품을 출품한다. 스테판 프리드먼 갤러리는 여성 그룹전을 열고 마마 앤더슨, 레일라 바비라이, 사라 볼, 리사 브라이스 등을, 마리안 이브라함 갤러리는 세계를 주목시킨 가나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를,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는 캘빈 마커스를 동반했다. 판을 이렇게 키우고도 프리즈는 “우린 그림을 팔러 온 게 아니다”란 ‘가진 자의 여유’를 굳이 감추지 않는 중이다. 패트릭 리 프리즈 디렉터는 “그림장사는 프리즈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아트페어에서 영감을 받고 궁극적인 지향을 가진 큐레이터가 모이는 장소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교황을 위한 습작Ⅰ’(1961).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프리즈·키아프 서울에 맞춰 9월 3~5일 서울 분더샵 청담에 여는 특별전에 나온다(사진=크리스티).◇‘지갑’은 안 되도 ‘눈’은 된다…놓치면 후회할 ‘프리즈 마스터즈’ 그런 프리즈의 목적과 지향이 굳이 비딱하게 보이지 않는 건, 바로 이 섹션 덕이다. 말 그대로 박물관을 옮겨온 듯한, 근현대의 미술사이자 혁신인 걸작을 모은 ‘프리즈 마스터즈’ 말이다. 이번에도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피에트 몬드리안, 장 미셸 바스키아,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등이 18개 갤러리에 나뉘어 한자리에 모인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프로필 헤드’(1988). 카스텔리갤러리가 ‘프리즈 마스터즈’에 내걸 작품이다(사진=카스텔리갤러리).애콰벨라갤러리즈는 1921년 설립한 100년 저력을 내세워 피카소와 몬드리안을 필두로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알베르토 자코메티, 키스 해링, 윌리엄 드 쿠닝, 로버트 라우센버그 등의 작품을 대거 들여왔다. 또 카스텔리갤러리는 리히텐슈타인을, 앤리 주다 파인아트는 호크니를 첫줄에 세웠다. 도쿄갤러리는 국내 단색화 작가들과의 교류를 드러내는 기획전을 꾸민다. 김창열·김환기·이동엽·이강소·박서보·윤형근 등을 해외 갤러리에서 보는 특별한 경험이다. 몇몇 한국 갤러리도 ‘프리즈 마스터즈’에 이름을 올렸다. 갤러리현대는 곽인식·이승택·박현기 등으로 20세기 한국 아방가르드미술을 회고하고, 학고재갤러리는 백남준·윤석남 등으로 21세기 한국 현대미술의 의미를 더듬는다. 또한 ‘프리즈 서울’에 부스를 차리는 국제갤러리는 김환기의 푸른 전면점화를 내놓으며 한국미술의 자존심을 대신 건다. 김환기의 ‘고요 5-Ⅳ-73 #310’(1973). 국제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출품한다(사진=국제갤러리).백남준의 ‘로봇(라디오 맨, 요셉 보이스)’(1987). 학고재갤러리가 ‘프리즈 마스터즈’에 세울 작품이다(사진=학고재갤러리).
2022.08.29 I 오현주 기자
카운트다운 들어간 아르테미스 계획…'달의 여신'은 미소지을까
  • 카운트다운 들어간 아르테미스 계획…'달의 여신'은 미소지을까
  • 29일(현지시간) 발사 예정인 ‘우주발사시스템’(SLS)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 39B에 설치돼 있다. (사진=나사)[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5년 인류를 달로 보내기 위한 첫 번째 여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8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는 오리온 우주선을 탑재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SLS는 29일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 33분) 달을 향해 떠오른다.사람 대신 마네킹…42일간 여정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후, 케네디 우주 센터에는 비와 번개가 쳤다. 다만, 발사대에는 피뢰침이 설치된 상태로 SLS에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팀은 현재 구체적인 영향을 분석 중이다. 나사는 발사 당일인 29일에는 날씨가 갤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나사는 발사 8시간 전, 즉 29일 자정쯤에 SLS에 연료(액체수소)와 산화제(액체산소)를 주입하는 절차를 시작한다. 액체연료는 미리 동체에 주입하면 부식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이 때문에 연료 주입은 발사 직전에 실행한다. 발사 10분 전에는 외부에서 들어가던 전력을 오리온과 SLS가 스스로 공급하도록 전환한다. 그리고 카운트다운이 ‘0’이 되는 29일 오전 8시33분에 아르테미스 1호는 힘차게 달을 향해 날아오른다.기술적인 문제나 날씨 등의 외부변수로 29일 발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나사는 다음 발사날짜를 9월 2일과 9월 5일로 예정했다.아르테미스는 42일 동안 약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209만 2148km를 여행할 예정이다. 연료를 꽉 채운 SLS의 무게는 570만파운드며 최대 880만파운드의 추진력을 가진다. 아폴로 우주선을 달로 보낸 새턴 V 로켓보다는 15% 정도 추진력이 강화됐다.이번 아르테미스 1호는 메인 로켓과 사람이 타는 유인캡슐인 오리온의 성능을 시험하는데도 중요하다. 단, 이번 오리온에는 사람 대신 3개의 마네킹을 태운다. 마네킹에는 센서가 있어서 우주 비행사가 달이 오가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외부적 환경 영향 등을 수집한다. 오리온 우주선은 SLS와 분리된 후 달 궤도에 진입해 2주가량 임무를 수행한 후 지구로 복귀한다. 오는 10월 10일쯤 미국 샌디에이고 앞 태평양으로 귀환할 예정이다.달 ‘자원’ 개척…화성으로 가기 위한 전진기지 나사가 발표한 달 착륙 후보지. 남극 부근으로 얼어있는 물이 있어 자원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나사 제공)달에 착륙하는 것 자체가 목표였던 아폴로 계획과는 달리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 더 나아가 화성까지 인류를 진출시키기 위한 담대한 계획의 일환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태양의 신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인 ‘달의 여신’의 이름을 땄다. 제2탄으로는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달 상공을 왕복하고, 제3탄으로 남녀 2명의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킨다. 달의 상공을 연결하는 우주 스테이션 ‘게이트웨이’도 건설한다.물과 같은 자원도 개발한다. 물이 중요시되는 것은 물로부터 로켓 연료나 에너지원이 되는 수소나 탄소 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사는 수자원 개발 가능성이 큰 달의 남극 부근을 우주비행사의 착륙지로 보고 최근 13개 후보지를 발표했다. 무인탐사 로봇을 활용한 조사도 한다.달에서 로켓 연료를 조달할 수 있게 되면 달은 우주개발의 전진기지가 돼 화성 등 더욱 멀리 있는 행성을 탐사하는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된다. 미국은 달기지를 기반으로 2030년대에는 화성 유인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이 같은 담대한 계획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관료들은 SLS를 개발하는 데는 60억달러가 소요되며 SLS로켓이 2017년 발사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발사 시기는 5년이나 지연됐고 개발비용 역시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나사 내부 감사관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는 이미 400억달러가 넘는 비용이 소요됐으며 2025년까지 930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내 정치권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패권 다툼이 우주 전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공동으로 달탐사 계획을 세워 먼저 로봇을 이용한 무인 달탐사기지나 우주스테이션을 건설하고 2030년대 초에는 우주비행사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2030년대 후반에는 달의 남극에 장기체류 가능한 기지를 건설한다.바바야 랄 나사 기술 전략 담당 부국장은 “우리는 달, 화성, 태양계 전체에 지속적으로 미국이 존재한다는 장기적인 전략적 비전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나사는 한 세대에 걸쳐 가장 중요한 탐사 임무를 시작하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2022.08.28 I 정다슬 기자
이모션웨이브, ‘디지털 휴먼과 인공지능 음악 NFT’ 민팅 파티 개최
  • 이모션웨이브, ‘디지털 휴먼과 인공지능 음악 NFT’ 민팅 파티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모션웨이브가 뮤타 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의 일환으로 2022 서울 팝콘 전시회에서 디지털휴먼과 AI 앨범을 NFT로 제공하는 NFT 민팅 파티를 개최한다.2022 서울 팝콘 전시회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팝컬쳐 전시회로 만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OTT, NFT, 메타버스 등 세계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품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행사다.이모션웨이브는 이번 서울 팝콘 전시회 부스 내에서 디지털휴먼과 AI 음악을 생성하고 NFT로 제공받는 ‘에임플 NFT 뮤직 파티’와 메타버스 연계형 AI 리듬액션 게임 ‘뮤타 - 퍼펙트 뮤지션’ 체험, 디지털 휴먼 재즈 뮤지션 로아와 실시간 소통하는 ‘버추얼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개최한다.에임플(aimple)은 누구나 디지털휴먼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디지털휴먼의 생성과 디지털휴먼 IP 기반의 콘텐츠 창작 및 거래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NFT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이번 에임플 NFT 뮤직 파티를 통해 배포된 1억원 상당의 디지털휴먼 NFT와 AI 음악 NFT는 뮤타 페스티벌과 뮤타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 리듬액션 게임 ‘뮤타 - 퍼펙트 뮤지션’은 AI 로봇 악기와 기타 컨트롤러로 구성된 신개념 AI 게임이다. 게임을 실행하면 메타버스와 연계된 인공지능 로봇 밴드와 합주를 하고 사용자는 리듬에 맞춰 기타 컨트롤러를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타 연주법을 습득하게 된다.해당 기술은 게임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이나 콘서트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이 에임플 NFT 뮤직 파티를 통해 생성한 디지털휴먼으로 ‘뮤타 - 퍼펙트 뮤지션’에 접속하고 AI 음악을 연주하도록 하여 디지털 뮤지션이 되고 앨범을 발매하여 메타버스와 연계된 콘서트와 합주 경험을 제공한다.에임플팀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의 디지털 휴먼 로아의 재즈 신보 Wind Blows 발매 팬미팅 이벤트인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열 예정이며 이번 앨범에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로 등장한 로아는 앞으로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스트리머로도 활동할 계획이다.SKT 이프랜드에서도 온오프믹스형 페스티벌 개최 이모션웨이브는 이러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술력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온오프믹스형 메타버스 페스티벌인 ‘뮤타 페스티벌’을 SKT 이프랜드(ifLand)와 이모션웨이브의 MUTA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뮤타 페스티벌은 볼류메트릭 AR로 등장한 여러 K-POP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서트와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할 디지털 뮤지션의 주인공을 발굴하는 메타버스 오디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에임플의 박지현 셀장은 “이번 서울 팝콘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분들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선입견과 어려움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28 I 김현아 기자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3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31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 광화문광장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조감도(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외 유통사 및 전통시장·상점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다.중기부 측은 “동행축제 개막 전날인 31일에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야제 특별행사를 열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동행축제 의미, 동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야제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상생협력 대기업·벤처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 유관 협·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도 행사에 참여하거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전야제 본 무대는 종이비행기를 소재로 한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참여기업 응원 목소리 전달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가수 권인하 공연, 리아킴·서울공연예고 학생들의 댄스와 챌린지 퍼포먼스, 바리톤 정경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 성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본 공연에 앞서 무대 주변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페이스페인팅, 인생사진 무료촬영 및 인화서비스, 꽃잎엽서 만들기, 애완견 훈련법 배우기 등을 준비해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이 외에도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로봇 경비견 등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판촉행사도 열린다. 전야제 무대계단에 전시되는 동행축제 참여기업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QR코드를 통해 행사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광화문광장 한편에서는 전야제 무대를 배경으로 공영홈쇼핑 라이브방송 부스를 설치해 전야제 전시제품 중 일부 상품을 판매한다. 또, 기업대표 인터뷰, 전야제 행사 중계 등 방송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2022.08.28 I 함지현 기자
재택근무 끝…기업들, 로봇카페 도입 등 '커피 복지' 강화
  • 재택근무 끝…기업들, 로봇카페 도입 등 '커피 복지' 강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직원들이 재택근무에서 사무실로 돌아오면서 기업들이 오피스 카페를 구현해 ‘커피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원두값 및 인건비 상승으로 대다수 카페 프랜차이즈는 커피값을 인상해왔다. 이에 따라 커피값 부담이 확 늘어 사내 커피 이용률이 급증하는 추세다.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도입된 로봇카페 ‘비트(b;eat)’다날의 푸드테크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자사 로봇카페 ‘비트(b;eat)’의 기업 이용자 주문량은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주문량 추세로 볼 때 올해 3분기 주문량은 2분기 대비 약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 2개분기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예전부터 이용해 오던 기업 이용률이 증가했고, 또 최근 들어 로봇카페를 도입한 기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탕비실에서 인스턴트 커피와 정수기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고가의 커피 머신을 설치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카페 못지 않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 것.현재 국내 약 50여 기업들이 로봇카페 비트를 도입해 사내에 로봇 카페를 구현했다. 이 중 국내 30대 기업에 해당하는 회사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현대자동차(005380) 남양연구소에서 로봇카페 비트를 도입했다. AWS코리아(Amazon Web Services Korea)에서도 최근 로봇카페 비트를 도입해 직원들의 ‘커피 복지’를 향상시켰다. 오피스 카페를 구현하는데 인력 관리 부담이 없고,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어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커피뿐 아니라 주스 등 다양한 음료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 등이 장점이라는 게 비트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GS25에 도입돼 편의점 커피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인 스위스 하이엔드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의 커피 머신을 들여 오피스 카페를 구현하는 기업들의 사례도 늘고 있다. 유라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상업용 커피머신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기업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 ‘OCS’의 이용률도 전월 동기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 사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커피 구독 전문 업체 원두데일리는 신한은행, 현대와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 KT 등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흔해지면서 맛과 품질에 대한 눈높이도 상향됐다”며 “이미 카페 수준의 커피에 익숙해져 품질을 포기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기업에서 제공하는 고품질 커피는 엄연한 ‘복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27 I 정병묵 기자
AIR 새가 먹던~·평양풍물단·샤형·불턱
  • [웰컴 소극장]AIR 새가 먹던~·평양풍물단·샤형·불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포스터. (사진=극단 이와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8월 27일~9월 8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극단 이와삼)기후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국가는 거듭되는 팬데믹 위기를 막기 위해 세 구역으로 나눠지고, 인공지능 로봇 A·I·R(약칭 에어)이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실망을 느껴 국가를 벗어나려는 인간 이나와 자아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험대상이 된 ‘에어’ 지니는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제3구역에서 만난다. 인간과 인간 너머의 세계에 대해 성찰을 제시한다.연극 ‘평양풍물단’ 포스터. (사진=극단 류)◇연극 ‘평양풍물단’ (8월 30일~9월 4일 미마지 아트센터 물빛극장 / 극단 류)2032년, 남과 북은 종전과 통일을 외치기만 할 뿐 더 진전이 없다. 그 사이 북한은 자유경제를 비공식적으로 눈감아 주며 시장경제가 활성화돼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다. 함경북도 청진시, 두레농악을 지키며 전통에 빠져 있는 청년들은 매일 밤 아지트에 모여 밀수한 남한의 사물놀이 영상을 보며 열정을 불태운다. 정치, 체체는 잠시 접어두고 온정 있는 북한 젊은이들의 삶에 주목하는 작품이다.연극 ‘샤형’ 포스터. (사진=극단 십삼월)◇연극 ‘샤형’ (8월 31일~9월 4일 씨어터 쿰 / 극단 십삼월)사형 제도가 부활한 대한민국. 유일한 세 명의 사형 집행관이 있다. 사형 집행이 매일 이어지면서 집행관들이 동시에 내리는 레버 소리는 사형수를 침묵시킨다. 사형을 마땅한 벌로 생각하든, 또 다른 살인이라 생각하든, 이들은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 그러던 중 사형 집행관들의 신념이 무너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젊은 연출가 피재호가 극작·연출을 맡은 극단 십삼월의 5번째 창작극이다.연극 ‘불턱’ 포스터. (사진=프로젝트그룹 낙타·극단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연극 ‘불턱’ (9월 1~4일 알과핵 소극장 / 프로젝트그룹 낙타·극단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화옥은 일제의 수탈에도 꿋꿋이 살아가지만, 나라를 빼앗긴 현실의 삶은 너무나 가혹하다. 그러나 야학당 선생님 창수를 만나고, 해녀 삼촌을 통해 엄마가 돌아가신 이유를 알게 되면서 하나뿐인 동생 춘옥을 지키고자 시위에 참여한다. 제주의 3대 항일운동 중 하나로 1932년 일제의 노동 착취와 수탈에 맞서 장터에서 공동 시위를 이끌었던 해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2.08.27 I 장병호 기자
  • [재송]26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박래인 대표가 개인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조주현 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시.△부산주공(005030)=2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진욱·양지수 사내이사와 김태훈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 등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제주항공(089590)=시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2723만4043주를 발행하는 32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 신주 예정 발행가는 1만1750원.△현대제철(004020)=물가 변동으로 조달청과 체결한 조달 물자 납품 계약 금액이 약 1조72억원에서 약 8400억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체결된 것으로 납품 수량은 82만6000톤.△THQ(192410)=LG유플러스(032640)와 30억7057만원 규모의 옥외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1.82%.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모바일리더(100030)=주주총회에서 인지소프트와의 소규모 흡수합병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모바일리더와 인지소프트의 합병비율은 1대 0. 합병기일은 오는 9월30일.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인지소프트로 변경.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사업 시너지 창출 및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설명.△맥스트(377030)=삼성전자(005930)와 2억7163만원 규모의 점검 솔루션 공급 및 기능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1.47%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9월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 △네오위즈(095660)=자회사 네오위즈겜프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존속회사는 네오위즈, 소멸회사는 네오위즈겜프스. 합병비율은 1대 0.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 합병기일은 오는 10월25일.△메가스터디교육(215200)=지난 7월26일 한국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MBK파트너스와 당사의 지분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답변. △오스코텍(039200)=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00억7700만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40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8750원.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28일이며, 주당 약 0.203주를 배정. △비덴트(121800)=주가 상승에 의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전환우선주 등의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손실누계잔액은 471억2835만원.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5%에 해당.△KH 건설(226360)=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청구권 행사로 578만346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4.9%에 해당.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13일. △큐브엔터(182360)=강모씨 및 원모씨 등이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용역비 청구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기각 판결에 따라 소송비용은 강모씨 등 원고가 부담.△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디아이(148140)가 2022사업연도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을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중앙디앤엠(051980)=풍무1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평내도시개발주식회사 등과 체결한 조합원 모집대행 용역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52억5500만원 규모. 이는 최근 매출액의 141.8%에 해당. △아이씨케이(068940)=40억원 규모의 플러스메터리얼즈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0.48%. 취득주식수는 80만주. 취득후 지분비율은 100%.△바른전자(06452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골든프로그벤처어드바이저를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3만9750주. 발행가액은 주당 4171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19일. △가온미디어(078890)=종속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에 18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03%.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29일부터 2023년 8월29일까지.△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대표이사가 양재영씨가 현덕훈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이트원(230980)=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케임임팩트 투자조합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35만1966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66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14일.△에이트원(230980)=100억원 규모의 제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5.06%. △이즈미디어(181340)=반기 검토(감사)의견 부적정 등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시. 이즈미디어는 올해 반기(1~6월) 검토의견 연결 및 개별 기준 모두 ‘의견거절’. 사유는 기초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범위의 제한, 신뢰성 있는 반기연결 재무제표의 미수령 등.△아우딘퓨쳐스(227610)=25억5000만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41만9820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6.4%. 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15일.△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598억6676만원 규모의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378만7830주. 신부 발행가액은 주당 4342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22일.△원준(382840)=해외 계열사인 ‘ONEJOON(Zhejiang) CO., Ltd’에 172억795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7.97%. 채무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4월30일까지. △원준(382840)=해외 계열사인 ‘ONEJOON(Zhejiang) CO., Ltd’에 207억원 규모의 담보 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담보설정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1.53%. 담보제공재산은 본사 부동사 및 원화정기예금. 담보제공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4월30일.△유진로봇(056080)=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비스테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29억8454만원 규모의 ‘EPF4-인버터 스택 라인(Inverter stack lin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8%.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
2022.08.2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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