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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재정 아닌 규제혁신으로 양질 일자리 만들 것”
  • 추경호 “재정 아닌 규제혁신으로 양질 일자리 만들 것”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물류·건설과 전기·수소차 등 경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재정으로 만드는 일자리가 아닌 규제혁신이 만들어내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혁신 TF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두 번째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와 행태를 지속적으로 바꿔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부는 민간 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1조6000억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현장 대기 투자 프로젝트 등 50개 과제를 발표했따.이날 회의는 순환경제 활성화와 데이터·신산업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별 현장애로 해소와 신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 중심 36개의 신규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8000억원의 기업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추 부총리는 “지자체 공장총량제 미집행 물량을 활용해 자동차 기업의 공장 신·증축 허가를 지원함으로써 4000억원의 투자를 가능하게 하겠다”며 “주유소 내 수소연료전지 설치를 허용해 관련 4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선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판매토록 하고 개인소유 전기차 충전기 공유서비스도 허용한다.추 부총리는 “택배용 화물차의 최대 적재량을 1.5톤(t)에서 2.5톤까지 확대해 대형상품도 택배가 가능케 하고 배송 효율성도 높일 것”이라며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의 공원 내 주행을 허용해 무인 배달서비스, 청소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탄소중립 가속화로 빠르게 성장하는 순환경제 산업은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사용 제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련 폐기물 규제 등이 걸림돌로 지목돼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활용토록 허용하고 열분해 시설의 설치·검사 기준을 간소화한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는 각종 폐기물 규제를 면제하고 재사용을 위한 안전검사 제도를 마련한다.추 부총리는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 약 1조원 규모 기업 투자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36개 신규과제를 통한 투자 효과를 반영하면 총 1조8000억원 규모 기업 투자가 이뤄진다는 계산이다.데이터·신산업 분야는 정부 부처 합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달 중 민관 합동으로 출범하는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오늘 발표한 과제들에 대해 소관부처 책임 하에 차질 없는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5 I 이명철 기자
공원 안 로봇배달 가능해진다…경제규제 36건 추가로 풀어
  • 공원 안 로봇배달 가능해진다…경제규제 36건 추가로 풀어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앞으로는 시외버스로 보낼 수 있는 택배 무게가 늘어나고 개인도 전기차 충전기 공유 서비스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정부는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울정부청사에서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경제 규제혁신 과제 36건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28일 즉시 개선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경제 규제혁신 과제 50건을 발굴한 데 이어 기업활동과 밀접하게 현장 애로 사항과 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규제 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추가 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운송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택배용 화물차의 최대 적재량을 1.5톤에서 2.5톤으로 확대하고, 시외버스로 운송 가능한 소화물의 규격을 부피 4만㎤, 총중량 20kg에서 부피 6만㎤, 총중량 30kg으로 확대한다. 건설 산업과 관련해서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업체가 공사이행기간을 단축한 경우 의무적으로 감액정산하는 규정을 삭제한다. 현재 국가계약법령과 총사업비관리지침은 감액정산 여부를 다르게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감액정산하지 않는 국가계약법 적용으로 일원화해,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한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단 취지다. 신산업 지원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도 혁신한다. 앞으로는 개인이 소유한 전기차 충전기를 공유플랫폼 사업자에게 위탁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향후 여타 개인 소유 기기의 공유 플랫폼 서비스 확대도 기대된다. 로봇 산업 규제도 완화한다. 현재 공원 안에서는 차도 외 장소에 동력장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규정을 풀어 중량 무게와 속도면에서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이 공원 내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공원 내 로봇을 이용한 배달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로봇자율주행 실증데이터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산업과 관련해선 불필요한 심의 절차를 없앤다. PC나 모바일, 비디오 게임물 중 어느 하나의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에 대해선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할 때 별도의 등급 재심의 없이 등급분류 효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2022.09.05 I 원다연 기자
車에 미쳐 정비기능사가 된 변호사 강상구
  • 車에 미쳐 정비기능사가 된 변호사 강상구[이상한 변호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변호사님도 임대차 사건을 하세요?” 자동차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강상구 변호사(법무법인 제하)가 종종 듣는 말이다. 자동차를 전문으로 한다고 하니 다른 사건들은 아예 안 맡거나 잘 모른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다. 사건을 수임해야 보수를 받을 수 있는 변호사로서는 이같은 선입견이 두려울 법도 하지만 강 변호사는 ‘자동차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버리지 않을 생각이다. 실보다 득이 크기 때문이다.그는 “자동차라고 하면 교통사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교통사고 사건도 맡긴 하지만, 주력 분야는 보다 직접적인 자동차와 관련된 업무”라며 “자동차의 결함과 관련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이나 자동차 관련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자문이나 강연 등을 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칫 전과자가 될뻔했던 의뢰인의 무죄를 입증한 최근 재판 결과는 그의 전문영역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자동차 편의장비의 작동 조건을 일부 수정하는 장치를 개발해 판매한 의뢰인에 대해 자동차의 전기·전자장치를 훼손할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포함으로써 자동차관리법 제78조의2 제2호를 위반했는지를 놓고 벌어진 형사재판에서 1심과 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됐고 검사가 상고를 포기해 무죄가 최종 확정된 사건이다. 재판에 넘겨진 의뢰인은 초기에 여러 변호사들을 수소문해 찾아가봤지만 다들 어려운 내용이라고 손사래를 쳤고, 주변 지인들도 벌금 몇백만원 정도면 끝날 사건이니 변호사를 선임하는 대신 벌금을 내고 끝내는 것이 낫다는 얘기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강 변호사가 자동차관리법 특유의 법리관계를 법원에 잘 설명한 덕에 의뢰인은 억울함을 풀 수 있었다. 강상구 법무법인 제하 변호사(사진= 성주원 기자)그는 많은 자동차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법이 있다며 이른 바 ‘레몬법’을 꼽았다. 지난 2019년부터 국내에 판매중인 모든 국산차와 대부분의 수입차는 신차를 인도받은 때로부터 1년, 주행거리 2만km 이내에 중대한 하자는 2회 이상, 그밖의 일반 하자는 3회 이상 수리를 했음에도 하자가 재발할 경우에는 신차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강 변호사는 “실제 교환이나 환불이 이뤄지는 사례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제가 맡았던 사건에서 신차 교환 판정이 나오기도 했다”며 “최근 뉴스를 보면 신차를 출고한 뒤 서비스 센터에 여러번 들어가 수리를 했음에도 계속 하자가 재발돼 고통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상당수 경우 레몬법을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대로의 변화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관련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나 신뢰는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해 운전할 수 있는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강 변호사는 “로봇청소기를 작동해보면 가끔씩 경로를 이탈하거나 벽이나 장애물을 잘못 인식하고 부딪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며 “제한적인 공간에서 움직이는 로봇청소기도 완벽한 수준의 운행이 불가능한데, 그보다 훨씬 복잡한 도로에서 자동차가 사고 없이 스스로 운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아직은 시험운행을 통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 과정에서 제도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단계”라며 “시험운행 등은 충분히 실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되 실제 상용화하는 과정에서는 제도 개선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을 갖고 있는 강상구 변호사는 엔진오일이나 브레이크 패드는 물론, 미션오일 교환까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차를 수리한다. 세계에 81대, 국내에 단 1대뿐인 로터스 한정판 스포츠카(LF1)를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광(狂)이기도 하다. 강상구 변호사가 자신이 소유한, 국내 단 1대뿐인 로터스 한정판 LF1에 탑승하고 있다. 강상구 변호사 제공.
2022.09.04 I 성주원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9월2주) KB스타리츠·오픈엣지테크놀로지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KB스타리츠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KB스팩22호, 하나금융스팩25호 등도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키움스팩7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반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은 없다. ◇9월5일(월)~6일(화)△KB스팩22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9월6일(화)~7일(수)△KB스타리츠 수요예측-프라임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 벨기에 브뤼셀 소재 노스갤럭시타워(North Galaxy Towers)에 투자한 자리츠 ‘KB스타갤럭시타워리츠’ 보통주, 영국 처트시 소재 삼성유럽HQ(Samsung Europe HQ)에 투자한 LB영국부동산펀드18·19호 수익증권 지분 등 매입.-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535억원. △하나금융스팩25호 수요예측-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400억원.◇9월7일(수)△키움스팩7호 상장-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9월7일(수)~8일(목)△오픈엣지테크놀로지 수요예측-인공지능 기술을 자율주행자동차,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엣지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스템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IP) 기술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655억원. -지난해 매출액 51억8600만원, 영업손실 110억5500만원.
2022.09.04 I 김응태 기자
 “고생 끝에 낙 온다”…뮤직카우 투자 유치
  • [VC’s Pick] “고생 끝에 낙 온다”…뮤직카우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29일~9월 2일)에는 HR테크와 숙박 위탁운영, 시니어테크, 로봇,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조각투자’로 규제의 덫에 걸렸다가 제도권 편입 노선을 밟고 있는 뮤직카우는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뮤직카우’‘조각투자’ 서비스 뮤직카우는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협력한다.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 조각투자로 투자자들은 매월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뮤직카우가 개척한 음원 IP가 차세대 주요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는 투자 안전성이 높고 매월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투자로 뮤직카우는 키움증권과의 제휴로 인한 신규 고객 유입 및 문화테크 시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HR테크 ‘아이티앤베이직’HR테크 스타트업 아이티앤베이직은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현재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이다.아이티앤베이직은 채용 및 협업 도구 중심인 HR테크 분야에서 피플 애널리틱스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의 업무 성향을 분석해 팀워크 컨설팅을 제공하는 HR 솔루션 ‘심오피스’를 개발했다.네이버 D2SF는 아이티앤베이직의 제품 상용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HR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아이티앤베이직이 시장 흐름과 기업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앤베이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보다 공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서 데이터 기반의 HR SaaS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숙박 위탁운영 ‘핸디즈’핸디즈는 스프링캠프와 DSC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파인만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핸디즈는 원룸형 숙박 서비스 브랜드 ‘어반스테이’와 프리미엄 브랜드 ‘르컬렉티브’ 등 여러 브랜드를 구축해 다양한 숙박 서비스 제공한다. 현재 기준 전국 2000여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고, 월간 약 8만명의 고객들이 투숙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핸디즈의 기술력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 평가했다. 생활숙박시설의 독과점적 점유율과 뛰어난 IT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숙박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핸디즈는 모든 객실 내에서 취사와 난방, 세탁 등이 가능해 ‘워케이션’을 찾는 MZ세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핸디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숙박 시설 브랜드의 양적·질적 확대과 함께 호텔, 풀빌라 등 새로운 숙박 카테고리로 확장할 전망이다. ◇ 예비유니콘 등극…시니어테크 ‘케어링’케어링은 LB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NH벤처투자, 교보증권, 아크임팩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HGI, J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0억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로 케어링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에 등극했다. 투자사들은 요양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접목한 케어링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와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이를 토대로 사업 시작 후 2년 만에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케어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커뮤니티케어(통합재가)까지 영역을 넓히며 토탈 시니어 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 인플루언서 커머스 ‘뷰티셀렉션’인플루언서 커머스 스타트업 뷰티셀렉션은 알토스벤처스와 레드배지퍼시픽 등으로부터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뷰티셀렉션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브랜드사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및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체적인 뷰티, 건강기능식품, 패션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로도 활동 중이다.투자사들은 뷰티셀렉션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높이 평가했다. 독점적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었던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을 ‘신뢰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 식품 이물질 검출 ‘엘로이랩’이물질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엘로이랩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제일제당·스파크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엘로이랩은 특수 카메라인 초분광 카메라와 AI기술을 이용해 물질의 특성과 변질·변형 상태를 검출하는 ‘스펙트럴AI’ 솔루션을 개발했다. 검출 정확도 99%로 기존 검출 솔루션들보다 더 정확한 시각적 분류가 가능하다는 게 엘로이랩의 설명이다. 투자사들은 엘로이랩의 솔루션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식품뿐 아니라 재활용과 건설, 섬유 등의 쳬기물 분류 등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엘로이랩의 솔루션은 이물질을 검출하고 불량품을 솎아내는 데 활용도가 높아 식품 대기업들과 사업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엘로이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식품 시장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SaaS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2.09.03 I 김연지 기자
화성 유인기지 첫걸음…이산화탄소로 산소로 생성
  • 화성 유인기지 첫걸음…이산화탄소로 산소로 생성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를 이용해 화성에서 산소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화성 유인 기지를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화성을 탐사 중인 NASA의 ‘피서비어런스’ 로봇. (사진=NASA 홈페이지)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헤이스텍 관측소 연구진은 이날 퍼서비어런스에 탑재한 ‘화성 현지자원 활용 산소실험’(MOXIE) 장치를 통해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MOXIE는 2020년 7월 NASA의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으로 발사됐다. 이후 연구진은 지난해 4월 MOXIE 작동을 시작해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총 7차례의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장치는 각 실험에서 시간당 약 6~10g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나무 한 그루가 광합성을 통해 내뿜는 산소와 유사한 양이다.MOXIE는 한 변의 길이가 약 20㎝인 사각형 형태로 작은 크기이지만, 산소를 생성하는 데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성능을 보였다. MOXIE는 먼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필터를 통해 화성의 공기를 흡입하고, 이를 압축해 ‘고체산화물 전기분해장치’(SOXE)로 보낸다. 여기에서 공기는 전기화학적인 방식으로 산소 이온과 일산화탄소로 분리되며, 산소 이온들끼리 재결합돼 인간이 호흡할 수 있는 산소가 생성된다.화성은 계절에 따라 기온이 100℃ 가까이 오르내리는 등 극단적인 기후를 가졌으나, 이는 MOXIE의 성능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하루 중 기온이 가장 급격히 변하는 새벽과 황혼에는 아직 실험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MOXIE 프로젝트의 부수석 연구원인 제프리 호프만 MIT 교수는 “이는 외계 행성의 자원을 이용해 산소를 생성한 첫 번째 사례”라며 “외계 행성을 탐사할 때 원활한 산소 공급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이번 성공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NASA는 현재 MOXIE보다 큰 장치를 개발해 산소 생성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구진은 “MOXIE보다 큰 장치를 먼저 착륙시켜 산소를 생성해 놓으면, 유인탐사선이 도착했을 때 우주비행사가 호흡할 수 있는 산소는 물론 탐사선 연료에 필요한 산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피서비어런스에 실린 ‘화성 현지자원 활용 산소실험’(MOXIE) 장치. (사진=NASA 홈페이지)
2022.09.02 I 이현정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NH
  • 레인보우로보틱스, 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에 대해 내년부터 협동 로봇 생산시설(Capa) 증설과 해외 진출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2만9100원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내 연구소인 휴보랩(Hubo Lab)에서 2011년 분사한 회사다. 국내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를 개발했다. 휴보는 혼다의 ‘아시모’,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 플랫폼’과 더불어 세계 3대 이족보행 로봇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기획한 세계 최초 로봇 대회 ‘로보틱스 챌린지(Robotics Challenge)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제화(insourcing)한 핵심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 확보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실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천문 관측용 초정밀 지향 마운트 시스템을 시작으로, 협동 로봇까지 제품 출시를 완료했다. 자율이동 로봇, 의료용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로봇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함에 따라 원가율이 낮다고 짚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매출총이익률(GPM)은 50%를 상회한다. 강 연구원은 “협동 로봇은 원가의 약 60% 이상 차지하는 핵심 부품을 내제화해 국내 및 해외 경쟁사 대비 30~50% 낮은 가격에 공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실적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2% 증가한 69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8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내년부터는 협동 로봇 생산 규모가 1000대에서 3000대로 증가하고 해외 진출로 실적이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로 지연됐던 해외 진출이 재개돼 본격적인 실적 성장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국내 대표 로봇 관련주로 중장기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09.02 I 김응태 기자
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 돌파
  • 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암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가 최근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최영득 교수는 지난 7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김씨(63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전립선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수술 이틀 후 퇴원했다.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올해 8월까지 전립선암 총 로봇수술 건수는 5023건에 달한다.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액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나는 종양을 말한다. 골반 안쪽에 위치해 암 조직이 뼈에 가려져 수술이 힘들고 요실금이나 성기능장애 등 수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전립선암에서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한다. 약 8m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하기에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을 줄일 수 있어 환자 회복을 앞당기고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특수 카메라로 암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골반뼈 뒤에 있는 전립선 수술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고, 흉터도 적어 미용 만족도가 높다.최 교수는 암 병기와 형태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술기를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복강(배 안)으로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한다. 최 교수의 경우 복강 내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막 외 접근법이라는 안전한 수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배꼽 아래에서 방광 윗 공간에 로봇팔을 넣어 전립선암을 수술하는 방법이다.지금까지 개발한 20여 종류의 환자 맞춤형 로봇 전립선 적출술로 생존 기간도 늘었다. 최 교수는 암이 뼈로 전이돼 수술이 힘든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은 최대한 남기는 ‘요도-신경-혈관 보존 로봇 적출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2시간 정도 걸리는데 반해 최 교수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술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수술시간을 20여분으로 단축했다. 환자 맞춤형 술기 적용과 복막 외 접근, 짧은 수술시간으로 출혈이 적고 마취시간도 줄여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영득 교수는 “지금까지 로봇수술로 전립선암을 치료하면서 환자마다 병기뿐만 아니라 종양 형태 등이 제각기 다른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계속해서 술기를 연구하면서 맞춤형 수술을 제공해 정확하고 섬세한 치료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01 I 이순용 기자
이종욱 조달청장 "현장에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 다 없앤다"
  • 이종욱 조달청장 "현장에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 다 없앤다"
  • 8월 3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이종욱 조달청장 주재로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앞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체결한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시험성적서 의무 제출 제도가 연말까지 전면 폐지된다. 또 코로나19 백신 등 긴급 수요물자에 대한 쇼핑몰 상품등록 등 신속한 조달거래를 위해 물품목록화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조달청은 지난달 3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민·관 합동으로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조달현장 규제혁신 추진과제를 확정·발표했다. 조달청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공모전·간담회, 자체 발굴 등을 통해 400여개의 규제혁신 제안을 접수했다. 이 중 중복 제안, 단순 민원, 이미 개선된 사안을 제외한 138개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확정한 규제혁신과제는 발굴한 138개 과제 중 비용·시간·서류부담을 완화할 22개 과제를 확정했다.우선 조달거래과정의 불합리한 비용이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통상 계약기간이 3년인 다수공급자계약(MAS)에서 매년 실시하는 실태점검 시 16개 품명에 한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시험성적서는 연내 전면 폐지한다. 조달청의 공사비 산정 상세내역(세부공종별 일위대가)을 내달부터 공개한다. 또 사용상 문제가 없는 규격미달 제품의 할인납품을 허용하고, 적정수준의 단가계약 계약보증금의 인하유도 등은 이달부터 관련규정을 개정하거나 적용할 방침이다.사각지대에 있던 분야의 조달진입 부담도 완화한다. 대표자 1인만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SW)기업도 내달부터 직접생산 자격을 부여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공공 차량임대서비스 진입요건도 이달 입찰공고부터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차량임대서비스 입찰 자격은 700대 이상 차량 보유를 정해져 있어 대기업·중견기업만 수주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 임대기간에 따라 1년 이하는 50대 이상, 2~4년 장기는 300대 이상으로 낮춰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생산시설이 미비한 창업·벤처기업 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직접생산 협업대상을 중소제조업체에 한정하던 것을 내달부터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 또 긴급 수요물자에 대한 쇼핑몰 상품등록 등 신속한 조달거래를 위해 물품목록화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다. 통상 사전에 6단계 절차를 거쳐 물품목록번호 취득해야 계약 체결이 가능했지만 긴급 방역·국민생활물자 등은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절차를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다.업무 방식·구조를 재설계해 조달업무 처리 시간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쇼핑몰 주문 시 로봇틱 자동처리 프로세스(RPA)를 도입한다. 기존에는 연간 137만여건에 이르는 수요기관의 쇼핑몰 주문 시 조달청 직원이 쇼핑몰 업체에 대한 주문 송신을 담당했지만 앞으로는 로봇틱 자동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8시간 걸리던 주문 확정이 즉시 가능해 진다. 조달과정의 전자화, 절차개선 등으로 조달관련 서류부담을 대폭 줄인다.그간 인쇄물로만 접수하던 시설공사 설계도서는 전자방식 제출을 허용한다. 이어 시설공사 건설업역 상호진출에 따른 실적증명은 올 연말까지 관련협회와 협의해 나라장터 데이터와 연결을 추진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규제혁신을 위해 법령·제도를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달기업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현장에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라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조달현장의 비용·시간·서류부담 등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규제혁신 대상으로 우선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논의되지 않은 발굴과제도 올해 모두 다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9.01 I 박진환 기자
뉴로메카,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뉴로메카,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뉴로메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가 희망범위는 1민4000원~1만69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10억~253억원이다. 다음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월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기업이다. 30년 경력의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 박종훈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뉴로메카는 로봇제어기술과 안정기술, 교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까지 개발하여 종합 로봇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뉴로메카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기술력 또한 지속 개발 중이다. 현재 모터, 감속기, 로봇기구부 등 일부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하드웨어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기술은 물론 하드웨어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동로봇은 최근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을 위한 핵심기술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뉴로메카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양산 공정, 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자동화 플랫폼과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를 개발하여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01 I 김겨레 기자
영우디에스피,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검사 광학 시스템 국책과제 선정
  • 영우디에스피,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검사 광학 시스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영우디에스피(143540)(대표 박금성)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시장확대형’ 2차 과제 BIG3 부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영우디에스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서 단독으로 ‘12인치 반도체 웨이퍼의 높이 10㎛급 골드 범프 미세피치 형상검사용 2D/3D 광학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사업 수행 기간은 2024년 8월21일까지 24개월 동안 진행 예정이다.영우디에스피는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 웨이퍼 범프 검사장비의 개발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교류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박금성 영우디에스피 대표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초정밀 광학 설계 및 계측, 검사 알고리즘 및 AI 기술을 인정받아 글로벌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성장동력을 보다 키워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영우디에스피는 지속적으로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면서 지난 3월 인공지능 서빙로봇 ‘서빙고’를 본격 상용화 시켰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09.01 I 이정현 기자
'7일간의 동행축제', 66개 온라인몰서 판촉전 실시
  • '7일간의 동행축제', 66개 온라인몰서 판촉전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에 유망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촉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온라인 채널 171개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상품 약 6000개 제품에 대한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무엇보다, 쿠팡, 위메프, 티몬, 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66개에서는 약 5000개 제품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을 실시한다.동행축제 참여기업 중 약 68%가 소상공인이며 이번 선정에는 중기유통센터, 민간 유통사 등에서 상품의 우수성을 평가했다.선정된 제품 중에는 제품이 우수해도 판로기회가 부족해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가 있는 소상공인 제품 등이 포함됐다.이러한 전통의 가치를 지닌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제품을 위메프, G마켓, 롯데ON, 오아시스에서 진행하는 동행축제 오픈마켓 기획전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또한, 전국 16개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각 지역별 식품, 생활용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한다.동행축제를 통해 전 국민이 전국 특산품들을 온라인 몰을 통해 편리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또한, 동행축제 기간 중 각 지역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지역 쇼핑몰(15개 쇼핑몰) 별 구매자 대상 66명을 추첨해 휴테크 안마의자,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치킨세트 등을 지급하는 등 제품 구매도 하고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이희정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7일간 진행하는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핫딜 상품 등이 소비자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1 I 함지현 기자
"명실상부 상생 협력 한마당"…'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열려
  • "명실상부 상생 협력 한마당"…'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열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번 행사는 명실상부한 상생 협력의 한마당입니다. 소비자는 따뜻하고 현명한 소비로, 기업과 소상공인은 넉넉한 할인으로 민생경제 회복의 확실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한덕수 국무총리)‘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모습(사진=공영홈쇼핑)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가 31일 개최됐다.본격적인 행사를 하루 앞두고 새로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전야제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동행축제의 의미, 동참 메시지를 전달했다.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상생협력 대기업·벤처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 유관 협단체장이 참석했다. 광화문 광장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관람했다.오프닝 공연은 종이비행기 세계챔피언 ‘위플레이’ 팀이 대한민국 경제의 비상을 소원하는 의미에서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및 오래날리기 곡예비행 공연을 펼쳤다. 공연 이후에는 참석자가 다같이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적고 직접 날려보는 시간도 가졌다.이어서 주요내빈 축하인사, 이영 중기부 장관의 개막선언과 더불어 동행축제에 참가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전하는 응원메시지도 진행했다.축하공연으로는 가수 권인하가 특유의 포효하는 듯한 울림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을 응원하는 공연을 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댄스 아카데미 ‘원밀리언’의 공동대표인 리아킴과 소속 안무가가 서울공연예술고 학생들과 함께 댄스배틀을 벌였다. 피날레 무대는 바리톤 정경과 소프라노 박미자 교수가 무대에 올라 마무리를 장식했다.본 공연에 앞서 무대 주변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진행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페이스페인팅, 인생사진 무료촬영·인화서비스, 꽃잎엽서 만들기, 애완견 훈련법 배우기 등이다.이 외에도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포토존, 로봇 경비견 등도 선보였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판촉행사도 열렸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빨리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고 한다”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정부도 끝까지 동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2.08.31 I 함지현 기자
바디프랜드, 추석 맞아 '2+1 증정' 등 프로모션
  • 바디프랜드, 추석 맞아 '2+1 증정' 등 프로모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추석을 맞아 안마의자 할인, 2+1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바디프랜드 ‘팬텀 로보’와 브랜드 모델 비(정지훈) (제공=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출시한 로봇형 안마의자 ‘팬텀 로보’, 스테디셀러 ‘더 시리즈’(더파라오, 더팬텀)을 포함해 구매가 420만원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구매 시 △정상가 기준 8% 할인 △추가 10만원 할인 △제휴 카드 할인 총 3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렌탈 시 최대 3단계로 마련한 선납금 할인 혜택에 제휴 카드 할인까지 적용한다. 일례로 팬텀 로보 59개월 기준 최대 혜택은 142만원에 달한다.안마의자 2대 구매 시 1대를 더 증정하는 2+1 혜택도 마련했다. 리퍼 상품, 허그체어, 아미고를 제외한 전 제품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2대를 구매 또는 렌탈할 경우 190만원 상당 허그체어 3.0을 추가로 증정한다.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첫 명절이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이어진다”며 “소비자들에 실속 있고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2.08.31 I 강경래 기자
김동연, 주한 라트비아 대사 만나 새싹기업 등 교류 확대 방안 논의
  • 김동연, 주한 라트비아 대사 만나 새싹기업 등 교류 확대 방안 논의
  • 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라트비아 간 새싹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라트비아 간 새싹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동연 지사는 3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아리스 비간츠 라트비아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국제 협력관계를 능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라트비아를 비롯한 인접 국가들에 대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며 “앞으로 라트비아와 함께 새싹기업이나 벤처를 포함한 경제·산업 인력 교류 쪽 협력을 강화하면 서로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아리스 비간츠 대사는 “경기도와 라트비아 사이에 새싹기업이나 문화를 포함해 협력할 잠재력이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처럼 중요한 지역과 더욱 심화된 협력이 가능하면 좋겠다”며 “업무협약(MOU)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봄쯤 경제 대표단과 함께 지사님께서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방문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이날 김 지사는 아리스 비간츠 대사를 10월 파주 일대에서 열리는 ‘렛츠 디엠지(Let’s DMZ)’ 걷기대회에, 아리스 비간츠 대사는 김 지사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발트 3국 국제교류전시’에 서로 초청하기도 했다.아리스 비간츠 대사는 2020년 4월에 주한 라트비아 대사로 부임했으며, 라트비아 외교부 제1양자외교국 부국장 및 러시아과 과장, 주미국 라트비아대사관 정치 참사관으로 근무한 외교 전문가다.이날 만남은 김 지사와 한-라트비아 관계 및 경기도와 라트비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리스 비간츠 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8년 라트비아투자청과 경제협력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트비아투자청장이 경기도를 방문해 수자원 분야는 물론 로봇·스마트공장·드론 등 도내 기술기업을 살펴보며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08.31 I 김아라 기자
티라로보틱스, 프리 시리즈 투자 유치…30억원 규모
  • 티라로보틱스, 프리 시리즈 투자 유치…30억원 규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322180) 자회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티라로보틱스는 키움뉴히어로2호기술혁신펀드로부터 약 3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의 형태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이며 납입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로봇)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월 티라유텍에서 물적 분할해 공식 출범했다.티라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은 로봇 쏠림, 떨림, 미끄럼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무인 운반 기술인 SLAM(Spon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과 같은 방법으로 지도를 생성하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이와 함께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고 정해진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내비게이션 기술과 실시간 중앙 시스템과 통신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 기구 및 전장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관제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티라로보틱스는 향후 AMR 시장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금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반적인 기술역량 고도화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김정하 티라로보틱스 공동대표는 “AMR은 물류센터나 공장의 이송용 로봇 외 각종 서비스 로봇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현장도입사례(POC, proof of concept)를 통해 검증되고 있는 단계로 판단한다”라면서 “로봇기반 무인 자동화, 추진 중인 물류자동화솔루션(WRS, Warehouse kitting Robot Solution) 등 무인 자동화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1 I 안혜신 기자
삼성, 공공·민간에 이음5G 장비 공급 확대한다
  • 삼성, 공공·민간에 이음5G 장비 공급 확대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공·민간에 이음5G(5G 특화망)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공공·민간 분야에 이음5G 관련 기술 적용 및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음5G는 이동통신사업자 외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을 뜻한다. 국내에선 지난해부터 4.7GHz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해 준비 중이다.삼성전자는 에너지·안전·수자원관리·의료·의료교육 등 5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 한국산업단지공단(안전),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관리)와 협력해 5G 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간 분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의료), 삼성서울병원(의료교육)과 협력해 이음5G 플랫폼 기반의 의료·통신 기술 결합 융합서비스를 창출한다. 삼성전자는 각 수요 기관에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5G 특화망 전용 코어) △컴팩트 매크로(5G 통합형 기지국) △특화망 전용 주파수(4.7GHz·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한전은 이음5G를 활용해 지능형 전력망을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 가상 변전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무인 감시,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한 현장 모니터링 등 업무 환경의 편의성과 작업자 안전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산단공은 이음5G 기반의 산업현장 디지털 안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위험 구역 감시·분석, 화재 감지, AI 기반 전기·설비 과부하 모니터링 등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높인다. 수자원공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음5G 기반 물 관리 자동화를 바탕으로 스마트 정수장과 교량 안전관리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또한 이대목동병원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환자 컴퓨터단층촬영(CT) 3D 데이터를 몸 위에 투영하고, 의료진간 수술 영상과 음성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비대면으로 협진하는 등 지능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수술 현장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하는 원격 수술 교육을 제공하고, AR글라스를 활용한 로봇회진, 응급기술, 인공호흡기 교육 등 실감형 의료 전문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 그룹 상무는 “이번 국내 공공·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특화망 서비스 상용 노하우가 결합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리더십과 국내외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이음5G 전용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2.08.31 I 김정유 기자
KT, 수도권 기업고객에 AI·DX솔루션·디지털물류 소개
  • KT, 수도권 기업고객에 AI·DX솔루션·디지털물류 소개
  •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가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앞에 보이는 로봇은 LG 클로이 서브봇[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 구현모)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수도권 기업 고객을 위한 프랜차이즈 및 물류 산업 디지털 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KT 강남서부광역본부 주최로 30일 오후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소개하는 ‘매장 효율화’ 세션과 ‘디지털 물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프랜차이즈, 외식업, 제조업 등 관련 업계 종사자 230여명이 참석했다.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상무)는 KT의 ‘AI 서비스로봇’, ‘AI 방역 로봇’, ‘스마트오더’, ‘잘나가게’, ‘AICC’, ‘도큐먼트 DX’ 등 KT의 프랜차이즈 DX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 KT의 DX솔루션을 적용한 고객들의 사용경험 소개가 이어졌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가 KT AI 서비스로봇과 연동해 매장 수익을 증대시키는 ‘오더잇’ 이용 경험을 소개했고 프랜차이즈 업체 닥터로빈이 KT AI 서비스로봇 이용 경험을 밝혔다. 김재남 KT AI Mobility 사업단 상무는 디지털물류 사업의 의미와 KT 물류 계열사 롤랩(lolab)을 소개했다. 이어 KT 디지털물류 사업 협력 추진 방안도 설명했다.이날 세미나장에서는 스마트캐스트의 스마트 오더 솔루션인 ‘오더잇’, 더난의 로봇연동 호출 솔루션인 ‘벨룩스’, 더나인컴퍼니 코리아의 키오스크 솔루션인 ‘오더나인’ 시연·체험 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AI 로봇은 힘들고 번거로운 단순 반복노동을 대체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집중하게 하는 것은 물론 테이블오더, 잘나가게, AICC 등 다양한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KT는 매장 효율화 및 디지털 물류 분야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T는 본격 성장하는 로봇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AI 서비스로봇, AI 호텔로봇, AI 케어로봇, 그리고 AI 방역로봇 등을 출시했다. 배송과 물류, 환경, F&B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물류 분야에서도 지난해 디지털물류 전문 자회사 롤랩(lolab)을 설립했다.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모빌리티 역량들을 하나로 통합해 디지털물류 신시장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2022.08.31 I 정다슬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 표준 주도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스마트홈 생태계 표준 주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세계 13개 가전 브랜드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내달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HCA)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로고. (사진=삼성전자)HCA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설립한 협의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창립 멤버인 삼성전자는 현재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아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이끌고 있다.이번 IFA 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HCA 회원사와 함께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로봇청소기(비스포크 제트 봇 AI), 공기청정기(비스포크 큐브Air), TV(Neo QLED)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제어하는 과정을 선보인다.HCA 표준을 적용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하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13개 HCA 회원사의 가전제품을 한 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더 풍부하고 편리한 스마트 홈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HCA 표준 적용을 위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회원사 기존 제품 중 와이파이를 탑재한 모델 역시 각 사가 연동 준비를 마치면 브랜드와 무관하게 제어가 가능하다.따라서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께 13개 회원사의 냉장고·세탁기 등 15개 제품군, 40개 이상의 기능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대로 13개 브랜드의 스마트 홈 앱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연결할 수 있다.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HCA 발족 이후 스마트 홈을 위한 가전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당사 기기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와의 연결성도 지속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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