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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포스코DX 사명 변경 영향’ AI·로봇 사업 확장에 ‘강세’
  • [특징주]뉴로메카, ‘포스코DX 사명 변경 영향’ AI·로봇 사업 확장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뉴로메카(348340)의 주가가 오름세다. 포스코ICT가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면서 AI, 빅데이터, 로봇 등 사업 확장을 발표한 가운데, 이같은 결과는 최근 포스코ICT의 지분 매입설에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10시 55분 뉴로메카는 전일 보다 4.48% 오른 4만750원에 거래 중이다.포스코그룹 전산시스템을 책임졌던 SI(System Integration)기업 포스코ICT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DX는 지난 2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ICT에서 포스코DX로 최종결정했다.포스코ICT가 뉴로메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7일 머니S, 한국경제TV 등 매체는 포스코ICT와 한화가 뉴로메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뉴로메카는 포스코ICT와 한화의 지분매입설이 보도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오전 9시 36분 기준 28.28%(8200원)상승한 3만720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ICT가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등 디지털기술 사업 확대를 발표하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지분매입설이 있던 뉴로메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3.21 I 최은경 기자
두산로보틱스, 의료용 협동로봇 솔루션 시장 뛰어든다
  • 두산로보틱스, 의료용 협동로봇 솔루션 시장 뛰어든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의료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두산로보틱스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소재 시스템통합(SI)업체 핀거지조와 협동로봇 의료용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량즈훙 핀거지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료 균질화 △배지 준비 △미생물 배양 △미생물 접종 △검출·판별 등 전체 공정을 모듈화해 여러 유형의 샘플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의료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샘플 입력과 결과 출력, 실험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등도 가능하다.양사는 솔루션 개발 외에도 향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고객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향후 의료뿐만 아니라 F&B, 화장품 업종 등 미생물 검사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과 안전성, 협동로봇 업계 중 가장 많은 10개의 라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중국 시스템통합(SI)업체 핀거지조의 량즈훙 대표와 협동로봇 의료용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2023.03.21 I 김은경 기자
삼성전자, 친환경·AI 강화한 비스포크 신제품 공개
  • 삼성전자, 친환경·AI 강화한 비스포크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보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과 스마트한 인공지능(AI)으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2023년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서울 중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를 열고 다채로운 맞춤형 가전과 솔루션을 소개했다.비스포크 라이프는 기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이 추구하던 공간과 취향 맞춤에서, 사용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맞춤으로 더 고도화된 가전을 의미한다.삼성전자 모델이 21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미디어데이에서 2023년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친환경·고효율 대폭 개선…에너지효율 1등급보다도 전력 사용 줄인다2023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은 핵심부품 고효율화로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대폭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항공기 수준의 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해 최고 효율을 구현한 컴프레서, 디지털 제어와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AI 인버터를 사용해 국내 에너지 규격 기준 최상위 등급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을 총 57개 운영한다.그중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30% 높고,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효율이 최대 22% 더 높다.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를 10% 덜 쓴다.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비중 또한 업계 최다 수준이다. 비스포크 신제품 중 세탁기와 건조기는 전 모델이 1등급을 충족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냉장고·에어컨 평균은 75%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하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현재 AI 절약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은 냉장고·식기세척기·세탁기·건조기·가정용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총 6종이다. 내년에는 에어드레서와 슈드레서에도 추가돼 8종으로 늘어난다. 친환경 특징도 강화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에는 세탁 시 마찰로 인해 옷에서 떨어져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60% 줄이는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를 탑재했다. 비스포크 에어컨에 일회용 건전지가 필요없는 솔라셀 리모트를 확대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냉장고 내부 야채박스는 기존 소재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했다. 청소기 필터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저감 필터 부품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의 50%에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외출시 청소기로 반려동물 관찰…자녀 귀가시엔 “간식 먹고 공부해” 메시지 전달도AI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스틱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는 ‘AI 모드’로 카페트나 마루, 매트 등 바닥 상태와 이동 시 브러시가 바닥에서 들뜨는 상황까지 인식해 흡입력을 스스로 최적화, 배터리 사용시간을 효율화한다. 청소 중 휴대전화가 울리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 전화 수신을 알려주고 작동을 멈추는 스마트싱스 서비스도 상반기 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 예정이다. 로봇청소기 ‘제트 봇 AI’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와 사람도 인식한다. 외출 시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로 개와 고양이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고, TV를 통해 유튜브 채널이나 음악을 틀어줄 수 있다.올해 새롭게 적용된 ‘우리 아이 마중하기’ 기능은 방과 후 자녀가 집에 도착하면 “테이블에 간식 있으니 먹고 공부해”와 같은 사전 녹음 메시지를 로봇청소기를 통해 내보내고, 외출 시에도 자녀의 귀가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는 ‘AI 세제자동투입’,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 스캔’ 등 AI 기능이 더 진화했고, ‘AI 맞춤 세탁’ 코스 사용 시 기존 소비자 사용 패턴과 비교해 물과 세제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사용패턴을 파악해 자주 쓰는 코스를 먼저 추천하고, 식기 오염도에 따라 물 사용량과 온도, 분사 세기 등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AI 맞춤 세척’ 기능도 도입했다. ‘비스포크 오븐’은 내부 카메라를 통한 비전 인식으로 즉석밥·핫도그·피자 등 10종의 음식을 인식해 메뉴에 맞는 알고리즘으로 조리해준다.스마트싱스 서비스는 국내에서 활용도가 높은 에너지·펫·헬스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건강상태 문진과 삼성헬스에 저장된 정보가 스마트싱스와 연계돼 칼로리와 영양소 기반 레시피 추천은 물론 레시피에 맞는 조리코스도 오븐이나 인덕션 등 주방기기로 보낼 수 있다. 펫 케어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짖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안심 음악’을 실행하거나 주인이 원하는 유튜브 영상을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재생시킬 수 있다. 상반기 중 원격으로 사료 급여를 하고 급식량 통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삼성전자 모델이 21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비스포크 라이프(BESPOKE Life)’ 미디어데이에서 2023년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비스포크 가전 총 27종으로…올해 테마색상 ‘세이지 그린’ 추가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상반기 3종이 추가돼 총 27종으로 늘어난다. 올해는 비스포크 가전의 장점인 다양한 색상 옵션에 2023년도 테마 색상인 ‘세이지 그린’이 추가된다.내부 디자인은 개인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춰가며 사용하는 비스포크 콘셉트가 더욱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투명도어가 적용된 2023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32형 패밀리허브와 디저트 및 음료를 최적의 온도에 맞게 맞춤 보관·관리할 수 있는 ‘베버리지존’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올해 비스포크는 친환경 실천에 기여하고, AI 기술로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비스포크 라이프를 실현해주는 솔루션으로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I 김응열 기자
로봇카페 비트, 대학 캠퍼스 내 특별할인
  • 로봇카페 비트, 대학 캠퍼스 내 특별할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AI 로봇커피 ’비트(b;eat)’가 대학생들의 새학기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대학교 내 비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비트가 있는 대학교 내 비트 이용자들은 할인 기간 동안 1000원대의 가격에 아메리카노와 주스를 즐길 수 있다. △경희대 서울점 △ 경희대 수원점 △성균관대 서울점 △성균관대 수원점 △중앙대점 △한양대 ERICA점 비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주스류는 15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 △강원대 △경복대 등에서도 새학기 맞이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캠퍼스로 돌아온 학생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비트의 대학상권 커피 판매 성과도 크게 성장해 오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퍼레이션의 내부 매출 집계 시스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대학상권 내 비트의 커피 판매 매출은 큰 폭으로 오른 73%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시험기간인 10월과 12월 두 달 동안의 매출이 하반기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이 기간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커피 구매가 급증함에 따라 야간 매출도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비트코퍼레이션의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대학 상권은 지난 해 비트 커피 판매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만큼 이용자들에게 보답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새학기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비트의 장점이 수요와 잘 맞물린 대학 상권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비트코퍼레이션
2023.03.21 I 정병묵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모커리한방병원 전 지점 AI 서비스 공급 완료
  • 와이즈에이아이, 모커리한방병원 전 지점 AI 서비스 공급 완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응대 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한방척추 전문병원 ‘모커리한방병원’ 모든 지점에 공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11월 AI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모커리한방병원 강남 본원에 자체 개발한 AI 고객센터의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모커리한방병원은 AI 도입 결과 콜 응대율 증가로 인해 고객 만족도 상승은 물론, 콜센터 직원의 근로 시간 단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강남 본원 외에도 의정부, 구로, 마포 등 3개 분원에도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는 24시간 공백 없이 실시간으로 AI가 직접 고객 응대를 지원해주는 종합 AI 서비스다. AI 전화를 비롯해 AI 홈페이지, AI 로봇(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해 예약 관리부터 문의 사항까지 해결해준다.와이즈에이아이는 오는 4월까지 챗GPT를 연동해 보다 폭넓고 능동적인 소통이 가능한 AI 고객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척추관절 분야에서 모커리한방병원이 비수술 치료법 외에도 질환별 체계적 운동법 및 생활관리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챗GPT와의 연동으로 고객들이 AI 고객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궁금한 내용이나 원하는 정보에 대한 최적의 콘텐츠를 한층 더 편리하고 쉽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환자들의 이용 편의성 증대와 원내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강남 본원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AI 고객센터가 전 지점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모커리한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모커리한방병원의 AI 고객센터가 전 지점으로 확대하면서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처의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여러 측면에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챗GPT 기술 연동 등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버추얼 케어’까지 제공하는 AI 고객센터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측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1 I 이정현 기자
전기차 자동 충전 시대 열린다..현대차 충전 로봇 시연 공개
  • 전기차 자동 충전 시대 열린다..현대차 충전 로봇 시연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전기차를 주차하면 로봇이 자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시대가 온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21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기의 케이블을 직접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전기차 자동 충전로봇.(사진=현대차.)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전기차 충전 위치에 자율주차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열고,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충전기를 체결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로봇은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은 스스로 충전구 덮개를 덮는 등 모든 충전 과정을 차량과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언뜻 간단해 보이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수행기능이 첨단 로봇기술의 집약체라고 설명한다. 차량의 주차 위치와 충전구의 형태, 날씨, 장애물, 충전 케이블의 무게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전기차 자동 충전로봇.(사진=현대차.)특히 로봇이 충전기를 충전구에 체결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로봇에 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무거운 충전기를 정확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차그룹은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기가 옥외에 설치된 점을 고려해 연구소에 옥외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IP65의 방수·방진 등급을 확보했으며, 고온·저온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 전기차 자동 충전로봇.(사진=현대차.)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레이저 센서가 내장된 안전 폴대를 로봇 주변에 설치해 장애물이 접근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도 방지했다.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차 관제 시스템이나 이동형 레일과 결합한다면 주차된 여러 대의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충전하는 등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초고속 충전기로 변화할수록 충전 케이블이 무거워지고, 야간에는 충전구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는데 충전 로봇으로 이러한 불편을 대폭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머지않아 전기차 충전소에서 실제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1 I 김성진 기자
유진로봇,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성료
  • 유진로봇,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성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 유진로봇(056080)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사진=유진로봇)유진로봇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의 신규 모델인 ‘고카트 500’을 시연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하는 ‘커스텀 AMR’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약 3000여 명의 참관객들이 유진로봇의 부스를 방문하며 독자적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라인업에서 적재하중을 한층 더 높여 최대 500kg까지 상차가 가능한 ‘고카트 500’을 최초 공개했다. 이 모델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제조 현장과 공장, 창고 현장의 자동화 시스템 확대 및 인력난 등과 맞춰, 고중량의 물류 또는 상부 장치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제작됐다. ‘고카트500’은 자체 개발한 유진 딤(DIM, Dynamic Interchangeable Module) 시리즈를 고카트와 결합해 다양한 상차 모듈을 지원하는 과정을 현장 시연했다. 또한 로봇 구성 유닛(Unit)인 3D ToF 라이다(LiDAR), 국제안전표준인증(ISO 13482)을 획득한 유진 세이프티(Safety) 등이 함께 장착돼 정확한 스캐닝 모드를 지원하고 고속 주행하며 장애물을 회피하는 모습 등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고객 맞춤형 AMR 제작 서비스 ‘커스텀 AMR’ 서비스는 전시회 이후로도 긍정적인 상담이 다수 진행 중이다. 35년 로봇 업력의 차별화된 노하우와 5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MR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 시장에 보급돼 있는 로봇 대비 현장의 문제점 및 요구사항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 가능하여 생산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작 수주에 따른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는 것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체, 자동차 등 생산 현장에서 대표적으로 적용되는 공장 자동화 설비를 고카트와 함께 영상으로 상영하였으며, 로봇 기업의 전시 현장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오픈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추가하여 고객들이 로봇 제품과 솔루션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고카트 500과 커스텀 AMR 서비스를 통해,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으로서 독자적으로 보유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 개발 능력이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로봇기술과 자동화 트렌드에 맞춰 고객의 효율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1 I 김영환 기자
CS 위기 진정에 '안도'…미 증시 상승 마감
  • [뉴스새벽배송]CS 위기 진정에 '안도'…미 증시 상승 마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는 안도감이 유입되며 일제히 반등했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전격 인수하기로 하면서다. 다만 긴장감은 만연해 있다. 금융 시스템 리스크의 향방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월가의 이목은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향하고 있다.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미·유럽 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0% 상승한 3만2244.5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9% 오른 3951.57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소폭 오른 1만1675.54에 거래를 마쳐.-유럽 증시 역시 상승 마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7% 뛰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0.93% 올랐고, 스위스 증시의 SMI 지수는 0.35% 소폭 상승.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34% 뛰어.-국제유가도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5% 오른 배럴당 67.64달러에 거래를 마쳐.-위험 선호가 일부 살아나면서 뉴욕채권시장은 약세(채권금리 상승).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029%까지 올라. 전거래일과 비교해 15bp(1bp=0.01%포인트) 이상 뛴 수치.-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519%까지 상승.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3.28까지 떨어져.◇UBS-CS 합병 후 안도감 유입-UBS가 시장 불안 잠재워. UBS와 CS는 전날 UBS를 존속법인으로 CS를 30억스위스프랑(약4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를 통해 총자산 1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메가 뱅크’가 탄생. 골드만삭스를 넘어서는 규모. -스위스 당국 역시 대규모 유동성 지원을 약속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파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 덕분.◇다음은 누구?…여전한 불안감-미국과 유럽 증시가 예상보다 큰 폭 반등하지 못한 건 다음은 또 누구일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특히 유동성 위기설이 계속 도는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이날 역시 47% 넘게 폭락.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다른 은행 경영진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 -CNBC 역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전략적인 대안은 증자와 매각 등이 될 수 있다”고 전해.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이 다시 업계와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투자회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투자자들은 퍼스트리퍼블릭이 예금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이는 중소 은행들에게 계속 문제로 남을 것 같다”고 언급.◇은행 위기에 더 커지는 경기침체 우려-은행 위기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는 더 커지는 분위기. 신용 경색이 경제 활동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탓.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주식전략가는 “미국 정부가 예금자 보호와 은행 구제를 위해 지원하는 것을 양적완화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며 “아직 주식 매수에 매력적인 구간은 아니다”고 설명. -그는 “연준이 지난 주말에 시행한 무보험 예금 지원은 은행들의 운영을 도울 수 있겠지만 은행업 전반에서 대출 기준이 더 엄격해지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며 “신용 경색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해.◇다시 FOMC로 향하는 월가의 눈-월가의 눈은 이제 21~22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쏠려. -시장은 UBS의 CS 인수로 인한 안도감을 등에 업고 연준이 이번달 25bp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데 기울어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날 오후 현재 그 확률을 73.1%로 집계.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번달 금리를 4.50~4.75% 수준에서 동결할 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 MKM 파트너스의 마이클 다르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25bp 올릴 수 있지만 그것은 실수일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건너뛴다고 해도 통화 여건은 계속 긴축적인 상태”라고 언급.(사진=AFP 제공)◇아마존, 9000명 추가 구조조정-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보내 “조만간 있을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몇 주 안에 9000명을 더 해고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 1월 1만8000명을 감축한데 이은 2차 구조조정. -재시 CEO는 “이번 감축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사, 광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Twitch)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최우선 원칙은 핵심 사업 부문에 강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더 날씬해지는 것”이라고 설명.-아마존은 올해 경기 침체 우려에 적극 대비. 앞서 이번달 초에는 버지니아주에 추진한 제2 본사의 2단계 사업을 무기한 연기. 시애틀과 뉴욕 등에서 운영한 무인편의점 ‘아마존 고’ 역시 8곳에서 운영을 중단. ◇韓 2월 생산자물가, 두달째 오름세-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1%로 지난달 1월(0.4%)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서비스가격 상승이 생산자 물가를 끌어올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비 0.3% 상승. -공산품도 전월비 0.1% 올라. 등유(-4.8%)를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1.0%)이 떨어졌지만, 화학제품(0.6%) 등이 상승.-생산자물가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4.8%로 8개월째 상승세가 둔화. 이는 석탄 및 석유제품의 상승세가 둔화된 데 주로 기인.-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외식비 등 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석유제품이나 에너지 가격 하락세도 있어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산업부 “상반기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발표”-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초 발표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에 더해 올 상반기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발표하고 관련 산업 지원을 체계화기로.-산업부는 앞선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 총 51개에 이르는 제도 정비와 규제 개선을 통해 로봇 산업을 더 활성화한다는 게 골자.◇‘김기현 與지도부’, 첫 민생현장 방문-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으며 민생 챙기기 행보 본격화.-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긴급생계비 소액 대출’ 추진 현황을 점검할 방침.-당은 국내 은행이 지난해 높은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격차)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내고도 정작 서민이 커진 이자 부담으로 어려운을 겪는 데 대해서 부담 완화 방안 마련을 주문할 전망.
2023.03.21 I 양지윤 기자
산업부 “상반기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발표”
  • 산업부 “상반기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 발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초 발표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에 더해 올 상반기 중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발표하고 관련 산업 지원을 체계화한다.배달로봇 모습. (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하 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첨단로봇 규제혁신 기업설명회를 열고 참가 기업과 이 같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산업부는 앞선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제3회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총 51개에 이르는 제도 정비와 규제 개선을 통해 로봇 산업을 더 활성화한다는 내용이다. 배달용 로봇의 보행로 이동을 허용하는 등 순찰과 소방, 건설 등 거의 모든 공공·업무 영역에서 로봇을 활용한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산업부와 로봇산업진흥원은 이날 열린 설명회에서 로봇 개발 기업과 로봇 도입 희망 기관 관계자와 앞서 발표한 정부 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모색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로봇 관련 기업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여했다.주영준 실장은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기업과 함께 2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시장 창출 노력으로 한국이 세계 3대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 2분기 중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종합한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웅희 원장도 “정부 계획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로봇규제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2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첨단로봇 규제혁신 기업설명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3.03.21 I 김형욱 기자
"명상하듯 그림 감상하면 치유받죠"…컬렉터가 여는 '추모전'
  • "명상하듯 그림 감상하면 치유받죠"…컬렉터가 여는 '추모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처음 오세영 화백의 작품을 보고 ‘명상하기 좋은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이 저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죠. 많은 사람이 오 화백의 그림을 보고 치유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추모전’을 열게 됐습니다.”한 컬렉터가 작고한 화백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애틋한 추모 의지로 추모전을 열었다. 해외에서는 컬렉터가 작품 수집을 통해 전시회를 여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주인공은 컬렉터 박재석(57·힐링앤웰빙 부대표)씨다. 그는 30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며 10년 동안 사내 ‘마음건강 사무국’ 국장을 맡았다. 심리상담사 30여명과 함께 마음건강 관련 업무를 했던 그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그림’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오세영 화백(1939~2022)의 예술세계와 작품에 매료돼 그림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오는 3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1·2전시장에서 열리는 ‘컬렉터 헌정 오세영 화백 추모전’은 박씨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다.최근 인사아트센터에서 만난 박씨는 “마음을 비우고 오 화백의 작품을 멍하니 바라보면 힐링이 되고 행복함이 느껴진다”며 “그냥 스치듯이 작품을 지나치지 말고 계속해서 보고 있으면 작가와 대화하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오세영 화백의 대표작 ‘심성의 기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에이앤씨미디어).이번 전시에서는 오 화백의 대표작 ‘심성의 기호’와 ‘축제’ 연작 등 42점을 선보인다. 오 화백은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홍익대 대학원 공예과에서 수학하고 198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주로 미국에서 활동한 재미화가다. 1979년 발표한 판화 ‘로봇’ 연작이 사회 비판 정신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당시 박정희 정권의 압박을 받았다. 이미 계획되어 있던 미국 순회전시 겸 ‘창작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갔다.이후 ‘숲속의 이야기’란 작품으로 제6회 영국 국제판화비엔날레 특별상(1979), 평론가 선정 미국 주재 해외작가 ‘10대 작가상’ 등 세계적인 미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러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며 해외에서 한국 미술의 위상을 알렸다. 2000년 귀국 후에는 조용히 작품 제작에 집중하며 칩거하다시피 지냈다. 난청이 찾아오고 건강이 나빠지는 상황에서도 그림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삼았던 그는 지난해 급작스러운 사고사로 타계했다. 박씨의 마음을 빼앗은 첫 번째 그림은 ‘축제’(1989)라는 작품이었다. 박씨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그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는데 ‘축제’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다”며 “그 감정은 추상화의 선구자인 바실리 칸딘스키나 파울 클레의 그림을 봤을 때의 감동 이상이었다”고 회상했다.오세영 화백의 ‘축제’(사진=에이앤씨미디어).‘축제’를 구매한 후에도 그는 월급과 상여금 등을 차근차근 모아 오 화백의 그림을 사들였다. ‘축제’ 시리즈가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고 유쾌한 기분이 들게 한다면, ‘심성의 기호’는 내면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이라고 했다.“생전 오 화백은 ‘심성의 기호’에 대해 태극기의 괘와 효를 재해석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저는 마음 심(心)자를 해체한 후 괘를 재배치시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어떤 날은 노란 바탕에, 어떤 날은 금빛 바탕에 한점한점 마음의 색깔을 그려 넣은 것 같아 보고 있자면 마음이 정화됩니다.”같은 제목의 그림들도 다른 색깔과 재료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작품의 묘미다. 오 화백이 생전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재료로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을 만큼 원형의 형태가 오랫동안 보존되는 것도 장점이다. 박씨는 “다가오는 4월 12일은 오 화백의 탄생 85주년이 된다”며 “많은 분이 그의 예술세계를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함께 마음의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오세영 화백의 ‘천지창조’(사진=에이앤씨미디어).생전의 오세영 화백(사진=에이앤씨미디어).
2023.03.21 I 이윤정 기자
포스코케미칼, ‘퓨처엠’ 날개 달고 이차전지 소재 박차
  • 포스코케미칼, ‘퓨처엠’ 날개 달고 이차전지 소재 박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미 지난해 양극재, 음극재 등 에너지소재 사업이 포스코퓨처엠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번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본격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 그룹 내 주력 사업으로 ‘우뚝’포스코퓨처엠이 3월 20일 사명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사기를 흔들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2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어서 김준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새로운 사명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그동안 철강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던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지주사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사업회사로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의 7대 핵심사업중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 사업이 반도체, 미래차, 로봇 등과 함께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분야로 선정돼 포스코퓨처엠의 그룹내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이날 사명변경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회사는 철강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소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이에 따라 회사 이름도 시대정신과 소명을 담아 조금씩 변화했다”며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성공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여정을 우리의 이름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당부했다.◇2010년 이차전지 소재 진출..양·음극재 모두 생산 유일포스코퓨처엠은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을 인수 합병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첫 진출했다. 이후 2019년 포스코 ESM과 합병해 당시 사명을 포스코켐텍에서 포스코케미칼로 변경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971년 회사 창립 이후 여덟 번째 갖게 된 이름이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성공한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양극재, 음극재 등 에너지소재 사업의 매출액은 1조938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3조3019억원)의 59%를 차지하며 절반을 웃돌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12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완공했고 지난 1월 2단계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1,2단계 증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1만8000t 규모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 역시 2019년 광양 율촌산단에 5000t 규모의 하이니켈 공장 1단계와 2020년 2만5000t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했고 지난해 3, 4단계 생산 라인 준공을 완료했다. 연간 9만t 규모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그룹내 탄탄한 밸류체인..올해 매출액 5조 돌파 전망포스코퓨처엠 경북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이번 사명 변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그룹내 탄탄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리튬과 니켈, 흑연 등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움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해 지난해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섰다. 2024년 2만5000t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니켈은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한 뉴칼레도니아 광산에서 광석을 가져와 그룹내 니켈 전문회사인 SNNC에서 고순도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뉴칼레도니아에 연산 2만t 규모의 니켈 정제 공장도 건설 중이다. 음극재의 주요 재료인 인조흑연 역시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포스코 제철 공장의 부산물 콜타르를 활용해 인조흑연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고 있다.이에 배터리 업체로부터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와 13조769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엔 삼성SDI에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실적 전망도 밝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는 3495억원으로 지난해(1659억원) 대비 2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도 5조5089억원으로 작년보다 66.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03.20 I 하지나 기자
123층 오르는 롯데 '수직 마라톤'…5분 만에 매진
  • 123층 오르는 롯데 '수직 마라톤'…5분 만에 매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서 주최하는 4월 22일 국내 최고 수직마라톤대회 ‘2023 스카이런(SKY RUN)‘이 접수 신청과 동시에 마감됐다. ‘2022 스카이런’ 참가자가 103층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20일 롯데온에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스카이런 등록 페이지는 열린지 5분만에 마감됐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스카이런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200명과 비경쟁 부문 800여명 등 총 2000명으로 역대 스카이런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푸마 공식 티셔츠, 배 번호 등이 담긴 ‘레이스 KIT’을 사전에 제공한다. 본 대회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롯데제과(280360), 롯데칠성음료(005300)의 간식과 음료가 담긴 ‘완주 KIT’와 완주 인증서를 지급한다.롯데월드타워 2023 스카이런 공식 포스터. (사진=롯데물산)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등부터 3등까지의 남녀 참가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 상품권 123만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 시상품을 받는다.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 운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1층과 123층, 피난안전구역 5개 층(22층·40층·60층·83층·102층) 등 총 7개 구역의 응급구조사가 비상시 빠르게 대응한다. 구급차 3대와 의료진도 긴급 상황에 대비해 대기할 예정이다.참가비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참가자 개인 명의로 전액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지난해부터 보행치료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재활치료용 보행로봇을 전달하는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기부금 역시 치료비 지원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노(NO)마스크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행사는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모두 다 함께 홀가분하게 뛰어보자는 뜻을 담아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힘차게 도전하는 이번 대회가 모든 참가자와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3.20 I 백주아 기자
국토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17개 기업 선정
  • 국토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17개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결과 34개 신청 신청 기업 중 17개 드론기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기업은 두시텍, 호정솔루션, 스타맨, 듀링, 파블로항공, 스카이엔터프라이즈, 대한민국항공회, 바이로봇, 한컴인스페이스, 해양드론기술, 두타기술, 캠틱종합기술원, 무한정보기술, 메이사, 나르마, 헥사팩토리, 씨너렉스 등 17개 기업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업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사업 모델 실증을 통해 우수 시업을 지원하고 드론 육성의 상용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원기업수(예산)은 2018년 7개(40억원)에서 올해 17개(48억원)으로 확대됐다.정부는 올해 드론의 공공활용 확산과 고도화 기술, 개발 드론 공연 및 레저 스포츠 육성을 위해 △초정밀 GPS 보정신호(KASS) 수신 개발·실증과 △자율공중회피장치 △국산 고효율 드론모터 개발 △드론 레저스포츠 개발 등을 지원사업 공모시 우선과제로 제안했다.세계 드론 시장은 올해 390억달러로 우리 돈 50조 8209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드론기업의 사업 규모와 적정성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드론 기술이 점차 고도화돼 정밀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드론 공연과 드론 레저 스포츠도 세계인이 즐길수 있는 K-드론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0 I 박경훈 기자
MZ세대, ‘AI·로봇’ 미래 먹거리로 찍었다…그 다음은?
  • MZ세대, ‘AI·로봇’ 미래 먹거리로 찍었다…그 다음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MZ(밀레니얼+Z)세대가 꼽은 미래 유망산업 1위가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20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국민 1016명을 대상으로 5~10년 후 미래 유망산업을 조사한 결과 MZ세대(1985~2010년생)가 ‘AI·로봇’이라고 답한 비중이 30%로 집계됐다.이어 ‘반도체’(19.2%), ‘이차전지’(11.1%), ‘콘텐츠산업’(7.3%), ‘제약·바이오’(6.4%) 순이다.윗세대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X세대(1975~1984년생)와 베이비부머세대(1974년 이후 출생) 역시 미래 유망산업으로 △AI·로봇 △반도체 △이차전지사업을 상위 3개로 꼽았다.다만 X세대는 4, 5위로 △항공·우주 △콘텐츠산업 등을 꼽았다. 베이비부머는 △그린산업(수소·태양광) △항공·우주를 각각 선정했다.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전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꼽은 3대 미래유망산업은 산업 전반에 걸쳐 융복합 영역 및 적용범위가 방대해 미래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집약 업종”이라고 말했다.한편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인 챗GPT(ChatGPT)를 한 번 이상 사용해 본 국민은 3명 중 1명 수준(3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호기심에 한두번 사용해 봤다’는 답변이 30.2%, ‘실효성과 재미를 느껴 자주 사용중’이라는 답변이 5.6%로 집계됐다.세대별로 보면, X세대(42.2%), MZ세대(40.2%), 베이비부머세대(29.2%)순으로 ‘한 번 이상 사용해 봤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챗GPT 결과 내용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보통’(62.1%) 혹은 ‘그렇다’(26.5%) 답변이 많았다. ‘그렇지 않다’(9.7%) ‘매우 그렇다’(0.9%), ‘매우 그렇지 않다’(0.8%)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세대별로는 베이비부머세대(93.1%), X세대(91.5%), MZ세대(83.4%) 순으로 ‘보통 이상’의 신뢰도를 갖고 있었다.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미래유망산업 관련 조사를 해외에서 한다 해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은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정부는 인력양성, R&D, 세액공제 등 전방위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0 I 이다원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ETF' 사흘 만에 10%대↑
  •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ETF' 사흘 만에 10%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0일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KODEX K-로봇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3일 만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K-로봇 ETF의 지난 20일 기준 3일 수익률은 10.49%다.최근 ‘챗 GPT’ 열풍이 불러온 나비효과로 로봇산업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로봇 관련 ETF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것으로 분석된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이 ETF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NAVER(035420), 두산(000150), LG이노텍(011070) 등 기계,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지수 편입 외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피지(058610)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아 높은 추가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7일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을 KODEX 글로벌로봇(합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투자 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ETF 상품명만 바뀌었으며 추종 기초지수 등은 동일하다.2017년 8월에 상장한 KODEX 글로벌로봇(합성)은 ROBO Global Robotics & Automation UCIT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글로벌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회사 △미국 엔비디아(Nvidia), 로봇 감속기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 차지하는 △일본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Harmonic Drive Systems) 등 로봇, 자동화 기술 관련 핵심기술을 갖춘 80여 종목에 투자한다. 동일 가중 방식으로 대형주에 치우치지 않고 중소형주까지 글로벌 로봇 시장 전체에 고루 투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총 보수는 0.3%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와 KODEX 글로벌로봇(합성) ETF는 연초 이후 지난 17일 기준 각각 30.7%, 16.9%의 수익률을 보이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전세계적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로봇 관련 ETF는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두 자리수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며 “무인경제 시대로의 전환에 필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KODEX 로봇 ETF 2종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전했다.
2023.03.20 I 이은정 기자
김진표 의장, 유럽·중동 순방서 `한반도 평화·부산 엑스포` 협조 요청
  • 김진표 의장, 유럽·중동 순방서 `한반도 평화·부산 엑스포` 협조 요청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순방에서 튀르키예, 이탈리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각국 의회 정상과 정치 수반을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북핵·미사일 도발 국제사회 공동대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교류 △각국 특성에 맞는 경제협력 방안 등에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진표(오른쪽 두 번째) 국회의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류 맥클라클란 호주상원부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 김 의장, 루나 마얄라 멕시코 하원부의장. (사진= 국회)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권칠승·강병원·이장섭·홍기원 의원과 정의당 이은주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우선 김 의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의장은 지난 달 대지진으로 유례없는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국민들과 한국 동포들을 위로하고 국제사회 공조 및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컨테이너 임시주택’을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공급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외교부, 재외동포청과 협의해 교민들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과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비핵화에 대항하는 탄도미사일과 핵 위협과 같은 도전과제에 대해 앞으로 더욱 잘 대처하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또한 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로렌초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협력, 남북문제 해결방안, 경제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내년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초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응용과학 강국인 한국이 항공우주, 로봇, 수소, 바이오 등에서 협력한다면 많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간 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이에 폰타나 의장은 “한국이 첨단기술 분야 선진국임을 잘 알고 있다. 양국이 함께 협력하고 공조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영화, K-POP 등에 있어서 한국은 문화강국이다. 문화와 관광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서로 협조하길 기대한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김 의장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유흥식 추기경도 잇달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문제 해결 방안, 세계청년대회 한국 유치,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의장은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중재자가 필요하고, 교황청에 마지막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교황님 방북을 포함해 교황청에서 우리 정부 노력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파롤린 국무원장은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황청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김 의장은 또 15일 오전(현지시간)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과 만나 △과학기술 협력 및 스타트업 활성화 △투자 및 경제교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양국이 첨단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키워 함께 시너지를 내자”며 “앞으로 항공우주, 보건의료,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하나 의장은 “양국이 힘을 합치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한국은 첨단기술을 가진 파워국가고 이스라엘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특히 양국의 자유무역협정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며 한국의 투자와 기술교류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답했다.아울러 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쉬타예 팔레스타인 총리와 만나 2024∼25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 2030 부산국제박람회와 관련, 최근 BIE(국제박람회기구)에 가입서를 기탁한 팔레스타인의 적극적인 지지도 부탁했다.쉬타예 총리는 “팔레스타인이 2012년 유엔 옵저버 지위국 자격을 획득할 때 한국이 팔레스타인에 지지투표 해준 것을 기억한다”며 “(UN 문제에 있어)한국에 투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아랍권 국가들 설득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국회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결집을 이뤄냈고, 경제관료 출신의 실사구시(實事求是)적 안목으로 각국 특성에 맞는 경제협력을 이끌어냈다”며 “코로나 사태 진정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우리 해외 여행객들의 안전은 물론 교민사회의 회복 문제를 챙기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평가했다.
2023.03.19 I 박기주 기자
FOMC 앞두고 숨죽인 증시…2차전지 이후 주도 테마 찾아라
  • [주간증시전망]FOMC 앞두고 숨죽인 증시…2차전지 이후 주도 테마 찾아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흔들리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2400선 앞에 섰다. SVB 사태 이후 주요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시스템 리스크 공포가 경감된 덕이다. 이번 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만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한 불안심리와 긴축 부작용 사이에 선 연준의 통화정책 영향력이 이번 주 증시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주 FOMC…숨죽인 시장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3월13~17일) 대비 1.10포인트(0.05%) 오른 2395.6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8.79포인트(1.11%) 올라 797.39로 마감했다. SVB 파산 여파를 잘 버티나 했더니 하루를 지나 지난 14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시에 빠져나가며 지수가 2.56% 급락하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결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우려로 한국증시를 빠져나가던 외국인은 지난 17일 다시 사자로 전환했다.SVB 파산에 따른 충격을 버텨낸 한국 증시는 이번 주 3월 FOMC라는 빅 이벤트를 맞는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새벽 금리가 결정될 예정인데, 증권가에서는 연준이 베이비스텝(25bp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VB 파산과 예상보다 높지 않은 2월 물가지표가 발표된 만큼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FOMC 이후 주가 방향성은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SVB 사태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지가 관건이다. 베이비스텝과 더불어 금융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FOMC를 앞두고 단기적으로는 투자자의 관망심리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SVB 사태리스크는 어느정도 봉합이 됐으나 완전히 불안감을 떨치긴 이른 상황이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의 릴레이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의 보유자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시그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SVB 파산 이후 크레딧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가 재부각된게 대표적이다. 무디스는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한 가운데 뉴스플로우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공산이 크다”며 “FOMC 이후에는 그 내용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2300~24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2차전지 이후 새로운 주도 테마는?FOMC를 기점으로 증시 환경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기도 한다. 지난주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이 발표되며 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2차전지의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 된 만큼 수급 쏠림현상이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차전지 관련주가 포함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6.2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71%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73% 오르는데 그쳤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로 FOMC 베이비스텝 기대감이 커지면서 ‘돈맥경화’를 겪던 시장에 돈이 돌기 시작하는 ‘돈맥완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배터리 소재 업종 강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투자자 수급이 쏠린 상황이나 이제 주도주 교체 가능성을 열어놓고 새로운 테마 찾기에 나설 때”라 말했다. 삼성증권은 새로운 주도 테마 후보군으로 바이오와 로봇, 우주를 꼽았다.
2023.03.19 I 이정현 기자
개포4동 46만㎡ ‘ICT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선정
  • 개포4동 46만㎡ ‘ICT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선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남구가 지난 6일 ICT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개포4동 ICT특별개발진흥지구 대상지역. (사진=강남구)서울시는 지난 2월 28일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를 거쳐 개포4동 일대 46만 4048㎡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구가 수립한 진흥계획이 올해 하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ICT 특정개발지구’로 확정된다.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통해 관련 업종이 밀집할 수 있도록 유도해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자 서울시가 2007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개포4동은 테헤란로와의 높은 접근성과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최초의 자생적 벤처타운이 조성됐다. 구는 그 특성을 살리고자 개포4동의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삼고 서울시 등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이어왔다.개포4동 일대가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ICT 관련 업종 유치 및 활성화를 돕는 지원센터가 조성되고, 관련 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2026년 조성될 수서·세곡 로봇거점지구와 인적자원·기술·데이터를 연계하면 AI·ICT 융합을 통해 4차 산업거점으로 도약함은 물론 시너지가 기대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통, 인력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개포4동이 ICT특정개발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으로 강남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9 I 신수정 기자
이번주(3월4주)지아이이노베이션 일반청약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4주)지아이이노베이션 일반청약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엘비인베스트먼트,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삼성FN리츠, 하나스팩27호 등은 기관 투자자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 3월20일(월)~3월21일(화)△삼성FN리츠 수요예측- 국내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코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공모가 5000원, 공모금액 1189억원.△하나스펙27호 수요예측-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엘비인베스트먼트 일반 청약-1996년 7월 4일 설립,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을 제공하는 벤처캐피탈(VC) 사업을 영위 중.-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5100원, 공모금액 최대 235억5200만원.-2021년 매출액 49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3월21일(화)~3월22일(수)△지아이이노베이션 일반 청약-융합단백질을 이용한 신약 연구·개발 및 제품화 판매업, 신기술의 사용권 대여 및 양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공모희망가 1만6000원~2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420억원-2021년 매출액 56억원, 영업손실 306억3200만원△미래에셋비전스팩3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NH스팩29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55억원.◇ 3월22일(수)~3월23일(목)△ IBKS스팩22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2023.03.19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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