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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5G특화망 두뇌 ‘코어’ 솔루션 개발
  • LG CNS, 5G특화망 두뇌 ‘코어’ 솔루션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가 상암IT센터 5G오픈랩에 만들어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한 5G특화망 코어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 CNS디지털전환(DX)지원 업체인 LG CNS가 자체 기술력으로 5G특화망(이음5G) 코어 솔루션 ‘LG CNS 5G Core’를 개발했다.5G특화망이란 기업이 공장이나 건물에서 기업용 5G망을 이용하기 위해 직접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지국을 구축하는 것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우수한 보안 등이 특징이다.코어 솔루션은 5G특화망의 핵심 소프트웨어다. 5G특화망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는 단말 관련한 △인증 △상호연결 △트래픽 제어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국내 클라우드회사와 협업LG CNS는 5G 코어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에도 처리 용량을 신속히 늘려 서비스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 대비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LG CNS는 국내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협업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5G 코어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5G특화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도 제공할 계획이다.네트워크슬라이싱 기술 등 구현LG CNS는 ‘LG CNS 5G Core’에 ‘네트워크 슬라이싱(네트워크 가상화·분할)’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를 분할해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서로 다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연이 거의 없는 신뢰도 높은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에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스마트시티 산업에는 지능형 CC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의 네트워크가 여러 개로 나뉘어 고객은 이음5G를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NEF(Network Exposure Function·네트워크 위치 노출 기술)’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성도 높였다. NEF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단말의 위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LG CNS 5G Core’를 이용하는 제조 기업은 물류센터 내 분류로봇의 세부 위치를 NEF로 파악해 물건분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다른 로봇과의 협업 동선을 짤 수 있다. 즉, 다양한 서비스를 5G특화망 내에서 추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업계 평균보다 높은 데이터 처리속도회사는 ‘LG CNS 5G Core’는 데이터 처리속도, 호환성에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싱글 코어 기준 데이터 처리속도가 100Gbps를 넘으며, 이는 업계 평균인 10Gbps~40Gbps 보다 높다.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최신 5G 표준(3GPP Release 16)으로 개발돼 전세계 단말, 기지국 등과의 통신 호환성이 뛰어나다.경희대와 공동연구LG CNS는 코어 솔루션 상용화에 앞서 지난 2월 경희대학교에 ‘LG CNS 5G Core’를 도입하며 이음5G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에 AI비전검사, 무인운송로봇 운영에 대한 이음5G 기술검증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세종청사에도 이음5G를 구축해 △자율주행 순찰로봇 △AI얼굴인식 출입게이트 △환경센서 등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했다.클라우드사업부장인 김태훈 전무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던 5G특화망 코어 시장에 LG CNS가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5G특화망 구축부터 서비스 제공, 코어 공급까지 5G특화망 올 어라운더(All-arounder)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9 I 김현아 기자
"로봇주 모멘텀이 온다…'첨단로봇산업전략' 주목"
  • "로봇주 모멘텀이 온다…'첨단로봇산업전략'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로봇주를 둘러싼 모멘텀이 기업의 투자에서 정부의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5~6월 정부가 내놓을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가칭)’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9일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로봇의 모멘텀 변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분기 로봇 기업들의 강세는 기업의 투자가 모멘텀이 됐다. 1월 삼성전자(005930)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로봇 산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진출 기대감이 로봇 기업들의 강세로 이어진 것이다. 하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만 올랐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가 ‘대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였기 때문에 로봇 기업들 전반에 강세가 관찰됐다”며 “대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은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제 ‘기업의 투자’ 소식은 로봇 산업 전반의 모멘텀이 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로봇주는 이후 소강상태를 맞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로봇주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정부의 정책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이하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내용은 실외 이동로봇의 정의, 운행안전 인증체계, 보험가입의무 등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법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시법이었던 지능형 로봇법을 영구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로봇주의 반등이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주목했다. 하 연구원은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은 구체적인 정책 지원에 관한 것이 아니라, 로봇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정책”이라며 “따라서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만으로 로봇 기업들의 주가가 추세 전환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고 오히려 최근의 반등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은 ‘정부 정책의 통과’와 로봇 기업들의 반등 시기가 일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정책’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면서 “특히 5~6월을 주목해야 할 것 마침 새로운, 그리고 현 정부 들어서 가장 종합적인 로봇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이다. 그는 “그간 밝힌 유추해보면, 정책은 공급 관점과 수요 관점을 망라한 내용이 될 뿐만 아니라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을 모두 포괄할 것”이라며 “수요 창출을 위한 내용은 물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및 금융지원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5.09 I 김인경 기자
퀄컴·브로드컴 갑질에 공정위 뿔났다…실태조사 착수
  • 퀄컴·브로드컴 갑질에 공정위 뿔났다…실태조사 착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도체 분야에서의 독과점 남용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7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반도체 산업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냈다. 반도체와 관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구조 및 거래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번 연구자료는 향후 거래관행 개선과 사건처리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앞서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반도체 분야’의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올해 최우선 핵심 과제로 정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작년 12월22일 열린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반도체 산업에서는 그간 경쟁 사업자를 배제하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왔다”며 “반도체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경쟁제약 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정위는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혁신은 필요하지만 시장을 선점한 소수 사업자의 경쟁제한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퀄컴과 브로드컴의 사례를 통해 지적했다. 이를테면 경쟁 칩셋 제조사에 대한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선스 거절이나 경쟁 사업자와 거래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불공정행위 유형과 사례를 파악한다. 주요 불공정행위 유형으로 △신규 사업자 진입 제한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거래 거절 △가격·거래조건 등 차별적 취급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구입 강제 등이 있다.아울러 반도체 제조의 밸류체인과 스마트폰, 로봇 등 전방산업, 그리고 설계지원서비스 등 후방산업간 거래방식과 거래조건을 분석한다. 또 가격, 대금 정산 등 거래조건 현황 및 결정 방식, 거래상대방 대상 정책 및 약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는 실제 공정위가 조사에 나서기 전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이지만 실태조사 과정에서 특정 기업의 위법 행위가 불거지면 직권조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한편 공정위는 지난 2017년 퀄컴이 경쟁 모뎀 칩셋 제조사,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적발해 과징금 1조311억원을 부과했으며 최근 대법원이 이를 최종 확정했다. 또 브드컴과 관련해선 현재 동의의결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달 7일 전원회의를 열고 동의의결의 최종 확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2023.05.07 I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8~1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8~1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5월8~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투자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인삿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8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09:30 글로벌 SMR파운드리 구축 토론회(의원회관)16:00 헝가리 국회의장 면담(장관, 롯데H)△9일(화)*통상교섭본부장 9~11일 짐바브웨 출장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30 로봇 세대공감 토크콘서트(성수동 로봇카페)10:00 암모니아 기반 수소 추출설비 실증기업 방문(오창 원익메트리얼)△10일(수)11:40 LNG 벙커링 전용선 명명식(장관, 울산 현대중공업)11:00 취임 1주년 국립현충원 참배(현충원)14:20 조선업계 간담회(장관, 울산 현대중공업)△11일(목)09:00 차관회의(서울청사)11:20 자동차의 날 기념식(하얏트H)13:30 산중위 전체회의(국회)△12일(금)△13일(토)11:00 한-바레인 통상장관 회담(하얏트H)◇보도계획△7일(일)11:00 한국형 퀵 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시범 도입11:00 어버이날의 특별한 선물 ‘김치냉장고 안전 점검’△8일(월)06:00 IPEF 제3차 협상 참여08:00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 단추형 전지·완구 삼킴사고 예방 캠페인(소비자원 공동)11:00 지식서비스 분야 신시장 창출형 비즈니스 아이디어 R&D 공고16:00 장관, 헝가리 국회의장 면담△9일(화)06:00 청정수소 생산 실증기업 현장방문 06:00 생활편의 표준, 국민 참여로 만든다11:00 로봇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로.그.인’ 개최△10일(수)06:00 농·식품산업 분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 선정06:00 제2차 EU통상현안대책단 회의 개최06:00 2023년 산업표준심의회 표준회의 총회 개최11:00 수소전문기업 간담회 개최11:00 2023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협약설명회11:00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13:30 전방위 지원으로 조선산업 재도약 앞당긴다(법무부·금융위 공동)△11일(목)06:00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 개최06:00 TIPF 체결로 짐바브웨와 경제협력 확대 기반 마련06:00 반도체 소자·소부장 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06:00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수출 지원한다11:00 첨단산업분야 여성인재 간담회 개최(산업기술진흥원 공동)11:00 유럽화학물질청의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 규제 분석보고서 발간11:00 우리은행과 함께 중견기업 전용 금융 프로그램 신설(우리은행 공동)11:00 초·중·고 표준교육, 가상현실에서 만나다13:00 제436차 무역위원회 개최△12일(금)11:00 바이오에너지 산·학·연 간담회 개최
2023.05.07 I 김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어린이들 만나 "대통령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
  • 윤석열 대통령, 어린이들 만나 "대통령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전국 어린이를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사진=뉴스1)윤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날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아동과 보호자 320여명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아동,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 아동,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김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여한 국립서울맹학교에 다니는 시각장애 아동,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서 만난 전몰·순직 군경 자녀들도 참여했다.어린이들은 공연관람과 부채 만들기·페인팅 등 놀이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로봇 조종과 코딩체험·소방안전·직업 체험 등 교육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아이들과 쿠키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로봇 조종 경기에서 한 어린이가 윤 대통령을 이기고 두 손을 들고 기뻐하자 윤 대통령은 “잘했다”며 아이를 칭찬하기도 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이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 한명 한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건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또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 놀았을텐데 비가 와서 좀 아쉽다”며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36색 색연필과 노트, 대통령실 캐쥬얼 시계가 선물로 제공됐고, 시각장애인 아동에게는 점자달력이 선물로 제공됐다.
2023.05.05 I 이수빈 기자
‘1시간 예정됐는데 4시간 참석’…사우디 거물의 韓스타트업 관심
  • ‘1시간 예정됐는데 4시간 참석’…사우디 거물의 韓스타트업 관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 3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물이 참석했다.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PMI-KSA 회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세계 시가총액 1위로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에서 20년 이상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다.PMI-KSA와 국내 중소기업 9개사가 3일 오후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8번째) 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PMI-KSA 회장, (9번째)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사진=중진공)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바드르 회장은 이날 1~2시간 가량 상담회에 머무를 예정이었으나 4시간 가까이 참여 기업과 직접 1대1 미팅에 나섰다. 미팅 도중 오는 6월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GPMF)에 부스 내 홍보 기회를 잡아줄 정도로 한국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PMI는 프로젝트 관리 부문 공인인증 자격인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를 발행하는 국제기관이다. PMI-KSA(Kingdom of Saudi Arabia)는 사우디 지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하면 사우디 프로젝트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받을 수 있다.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GPMF는 사우디 진출의 마중물과 같은 포럼이다. 네옴시티와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코디네이션을 받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킹과 사업 참여의 기회도 얻게 된다. 지난해에도 공간 정보 전문기술(IT) 기업 메이사는 아람코와 실증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안정곤(왼쪽)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본부장이 3일 오후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MI-KS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바드르 회장은 상담회 이전에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건설 및 프로젝트 실행기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툴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자동화 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10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제안했다.상담회에는 사우디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총 24개사가 참석했고 이 중 9개사가 PMI-KS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부 기업들은 GPMF에도 진출해 사우디 시장 입성을 노린다.중진공 관계는 “바드르 회장은 현지 네트워크가 많아 본인이 직접 업무와 연관된 부처를 연결해주겠다고 했다”라며 “사우디 기업에게 한국 스타트업 제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바드르 회장이 한국에 갖는 애정은 그의 유년시절과 관련이 있다. 1970년대 1차 중동 붐 시절 바드르 회장이 살던 지역의 주요 기반 시설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기업으로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 바드르 회장은 “그 당시 고향에서 일하는 한국인과 교류하는 것을 즐기는 꼬마였다”고 했다. 사우디 비전2030 프로젝트에 포함된 메가프로젝트에서 한국기업은 받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바드르 버르세이드(Badr Burshaid) PMI-KSA 회장이 3일 오후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우디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중진공)최근 사우디 시장에 대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내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를 추진 중이다.김태준 에이버추얼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공기청정순환기, 방역로봇 등 특수 살균 플랫폼 기기를 사우디 시장에 선보일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향후 리야드 GBC가 문을 열면 중진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거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중소기업들이 진출하기에는 관련 정보도 없고 네트워크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가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쉽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3.05.05 I 김영환 기자
정용진이 선보인 미래형 대형마트 모습은?
  • 정용진이 선보인 미래형 대형마트 모습은?
  •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대형마트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변화하며 위기에 봉착한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변신에 나섭니다. 물건을 사러 가는 공간이 아닌 시간을 보내러 가는 곳으로 변화하는 건데요.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대형마트의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리뉴얼을 마친 이마트 연수점. 수산물 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참치 부위를 직접 잘라줍니다.스마트팜에선 직접 재배하는 채소를 골라 구매할 수 있고, 즉석식품코너에선 로봇이 치킨을 튀겨줍니다. 연수점은 이마트가 선보인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 매장. 유명 맛집을 비롯한 식음 매장만 25곳에 달하고, 트램폴린 파크와 야구장 테마광장 등이 들어섰습니다.[브릿지]이처럼 이마트 직영 판매 공간은 절반으로 줄이고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크게 늘리는 전략에 오히려 직영 매장 매출은 15%나 올랐습니다. 대형마트가 ‘놀러 왔다가 장도 보고 가는곳’으로 변신한 것은 이커머스에 밀리며 설 자리가 줄었기 때문입니다.이는 정용진 부회장의 전략으로, 리뉴얼 후 매출은 18%, 고객수는 23% 늘었습니다.[정용진/신세계그룹 부회장]“제가 10년 전부터 항상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파는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을 하는 겁니다. 신세계의 모든 사업은 그렇게 진화할 것입니다.” 이마트는 다양한 변신을 통해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야할 이유를 제시하겠다는 목표입니다.[최진일/이마트 상무]“코로나 이후 소비 트렌드는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합리적인 쇼핑입니다. 이번 선보인 연수점 타입은 7월 킨텍스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20개 점포에 확대할 계획입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강상원/ 영상편집 김태완]
2023.05.04 I 문다애 기자
로보티즈,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정부 사업 선정
  • 로보티즈,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정부 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108490)(대표 김병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신청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정부 사업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국내 유통·물류 수요처를 기반으로 물류 서비스 운영의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의 성장 동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서비스 시장 내 실외 배송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시점에서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에 선정됐다는 점은 의의가 있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으로 2024년까지 건설, 농업, 배달, 방역 등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 로봇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수요처 실증·보급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로보티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오피스 건물 택배 배송 ▲마트/슈퍼/MFC(도심 소형 물류센터) 근거리 빠른 배송 ▲실내외 연계를 통한 완전 로봇 배송 등 다양한 물류 환경에서 운영 가능한 물류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실증 및 사업화할 계획이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라며 “물류 배송 로봇의 안정적인 보급과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집중겠다”고 말했다.
2023.05.04 I 김현아 기자
나무가, 높은 수익성 바탕으로 올 최대실적 예상 -밸류파인더
  • 나무가, 높은 수익성 바탕으로 올 최대실적 예상 -밸류파인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4일 나무가(190510)에 대해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1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제조 전문업체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OIS, 3D 센싱 모듈 등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005930)로 2014년부터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했고 현재 후면 AF 카메라까지 공급 제품을 확대했다”며 “지난해에도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수주에 성공하며 플래그십 카메라 공급기업 지위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마트폰행 카메라 모듈이 매출비중 99% 이상을 차지하지만 로봇, XR·VR,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라 3D 센싱 모듈향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향후 XR 기기 및 전장용으로의 산업 확대가 주가 리레이팅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에도 외형성장 기조와 함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지난해 나무가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오른 5193억원, 영업이익은 40.9% 오른 3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6.2% 수준으로 삼성전자향 스마트폰 카메라 협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 같은 외형성장은 생산성 개선과 플래그십 모델 진입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538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349억원을 저낭한다“며 ”올해도 플래그십 모델 공급으로 외형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5.04 I 김보겸 기자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맞아 국내 최초 ‘도라에몽’ 전시회 개최
  •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맞아 국내 최초 ‘도라에몽’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국내 최초로 도라에몽을 메인으로 하는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을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원미디어)해당 전시회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7월30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6층 팝콘D스퀘어에서 개최한다. 해당 전시회는 얼리버드 티켓 오픈 이후 인터파크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은 크게 세 가지 테마, 총 16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도라에몽과 진구, 이슬이 등 인기 캐릭터에서부터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공간이 구성됐다. 특히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존 △도라에몽 스토리존 등이 마련됐고, 포토존도 구성되는 등 즐길거리가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에는 ‘도라에몽 발레 존’과 ‘코믹북 존’ 등의 매력적인 존이 있으며,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가 입구로 되어 있는 ‘비밀도구 존’에서는 친숙한 ‘타임머신’이나 ‘어디로든 문’, ‘만약에 박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또한, 도라에몽 스토리존에서 진구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진구의 방’과 노래하는 퉁퉁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퉁퉁이 콘서트 존’ 등을 마련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온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신비하고도 재미있는 비밀도구를 활용해 공부도 스포츠도 못하는 소년 진구에게 도움을 주며 벌어지는 스토리로, 1970년 만화 원작에서 시작된 도라에몽은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약 1억부 이상의 단행본 판매와 1,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도라에몽과 함께 자란 어른과 가족 단위로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 모두에게 새롭고 신선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5.04 I 이용성 기자
베스핀글로벌,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클라우드 협력
  • 베스핀글로벌,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클라우드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싱가포르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StarHub)’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클라우드 고투마켓(Go-to-Market)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스타허브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Cloud Infinity Program)’을 추진하며, 주요 클라우드 기업, 기술 파트너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MOU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스핀글로벌과 스타허브는 각자 보유한 클라우드와 통신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과 통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뜻을 모았다.베스핀글로벌은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토대로 마이그레이션과 운영, 보안, 거버넌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대한 최적의 자문 서비스를 스타허브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베스핀글로벌은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운영 우수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스타허브의 핵심 B2B 마켓플레이스이자 플랫폼인 ‘클라우드 엑스(Cloud X)’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은 SKT 및 중동 최대 통신사 e&(이앤) 그룹에 이어 싱가포르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통신 산업에서 영향력 제고를 위한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스타허브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통신 전문 기업으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통신·엔터테인먼트·디지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 IoT(사물 인터넷)와 로봇공학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이다. 현재 클라우드와 5G 네트워크 기술 연계를 통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며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래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및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4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에서 고유한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과 협력하며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며 “동남아시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의 대표 통신 기업으로, 해당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스타허브와 베스핀글로벌의 협업은 통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한발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함정선 기자
휴림네트웍스, 한양대와 'AI로봇·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 협력
  • 휴림네트웍스, 한양대와 'AI로봇·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 협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휴림네트웍스(192410)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와 ‘산업연계 문제 기반 학습시스템(IC-PBL)’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휴림네트웍스는 한양대학교 ERICA에 산업용 로봇을 교보재로 제공한다. 한양대학교 ERICA는 강민성 스마트융합공학부 로봇융합전공 교수를 중심으로 인더스트리 5.0 시대에 맞는 로봇 운영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 예정이다.IC-PBL은 한양대학교 ERICA가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자체 교육 방식이다. 지능형 로봇, 시스템 반도체,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산업체, 지역사회, 대학 등이 협업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기존 단방향 수업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서의 시장 니즈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실용적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응용력 및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이한승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이번 휴림네트웍스와의 MOU로 한양대의 독창적인 교육 방법이자 핵심 교육혁신 모델인 IC-PBL이 한층 다채로워졌다”며 “시대에 부합하는 실무 인재가 더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로봇 산업의 전반적인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최근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중요성이 더욱 확장,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림네트웍스 또한 업계 입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김응태 기자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 행사서 AI 기술 시연 '성황'
  •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 행사서 AI 기술 시연 '성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커피 ‘비트(b;eat)’가 3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에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대성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발표했다.AWS 서밋 서울 참관객들이 비트의 AI 기술 및 로봇커피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비트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비트코퍼레이션이 아마존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자동발주, 하드웨어 오토튜닝 기술이 실제 매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현장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체험했다.아마존 포캐스트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 쉽고 정확한 지표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소매 및 재고 예측, 인력 계획, 여행 수요 예측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비트의 AI 기술 시연을 참관 중인 방문객들(사진=비트코퍼레이션)비트코퍼레이션은 아마존 포캐스트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료 토출량 이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반복 토출을 줄여 제조 시간 지연을 막는 머신러닝 기반 하드웨어 오토 튜닝 및 속도 튜닝 시스템도 개발했다.방문객들은 또한 현장에 설치된 AI 로봇커피 비트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맛봤다. 비트의 커피 주문 앱 가입 등을 마치면 무료 커피와 귀여운 비트 캐릭터가 삽입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참여자 수가 예상을 크게 넘어 미리 준비한 수백개의 기념품이 조기 소진돼 급하게 물량을 다시 조달해야 했다.하트눈빛으로 일하는 비트(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 서밋 서울’에 방문한 수천명의 참관객들 사이에서 비트 부스는 연신 북적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제공된 커피 맛에 대한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비트는 4일에도 기술 시연 및 커피 제공을 계속 할 예정이며 성황리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관객들이 비트 부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비트의 고도화된 AI 기술과 높은 품질의 커피 맛에 호평이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선보인 기술들을 통해 비트의 원격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인 ‘아이매드(i-MAD)’를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AI 로봇커피 비트는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비트의 수요예측, 자동발주, 오토튜닝 기술을 시연(사진=비트코퍼레이션)
2023.05.04 I 정병묵 기자
뉴로메카, 美 70조 피자시장 진출 '고피자 러브콜'...월말 계약 확정 '강세&apo...
  • [특징주]뉴로메카, 美 70조 피자시장 진출 '고피자 러브콜'...월말 계약 확정 '강세&apo...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뉴로메카(348340)의 주가가 오름세다. 고피자는 앞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당시 방미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미국 현지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제안받았고, 이달 말 계약을 맺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09시 50분 뉴로메카는 전일 보다 3.41% 오른 3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고피자는 지난달 방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협력회의(클러스터라운드테이블)’의 부대행사 ‘K스타트업 로드쇼’ 등에 참석했다. 고피자는 다수 미국 현지 투자사로부터 미국 진출 제안과 물론 직접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현재 고피자는 미국 글로벌 투자사 한 곳과 투자 조건 등 세부 사항을 놓고 약 1000만달러 규모 투자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메카는 치킨과 피자 등 식음료 조리 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이다. 고피자의 피자 협동 로봇은 뉴로메카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고피자와 피자 조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고 고피자에 납품하고 있다. 고피자의 미국 시장 진출시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또한 동반 수혜를 입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5.04 I 최은경 기자
'나쁜 엄마' 이도현 사고, 정웅인 배후·딸 공범이었다…자체 최고 경신
  • '나쁜 엄마' 이도현 사고, 정웅인 배후·딸 공범이었다…자체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쁜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을 위해 또다시 나쁜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가운데, 이도현의 교통사고가 정웅인과 홍비라의 계획 범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나쁜 엄마’는 뜨거운 호평 속에서 3회 만에 전국 시청률 5.7%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3회에서는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험한 사고였지만,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강호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입에 아무것도 대지 않고 손도 꿈쩍하지 못하는 강호. 이를 지켜보는 엄마 영순(라미란 분)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갔고, 아들을 위해 더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때보다 애틋하고 가슴 절절한 영순의 모성애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 반응역시 뜨거웠다. 3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영순은 강호의 사고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매정하게 돌아섰던 아들은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겨우 숨만 붙이고 있었다. 그제야 영순은 강호에게 독하고 모질게 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질 수 없었다. 자식이 다 죽게 생겼다는 이야기에 영순은 “죽긴 누가 죽어요. 우리 아들 안 죽어요. 내가 안 죽여요”라고 되뇌며 마음을 다잡았다. 강호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그 이후 영순은 밤낮으로 아들의 곁을 지켰다. 이 같은 영순의 지극정성 덕분인지 한참 만에 강호가 깨어났다. 그러나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교통사고로 인한 마비 증상으로 제 몸 하나 제대로 가눌 수 없었고, 역행성 기억장애로 일곱 살 수준의 지능과 기억을 갖게 된 것.퇴원 후 영순은 강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우리 사람들에게는 강호의 상태를 숨겼지만 박씨(서이숙 분)와 정씨(강말금 분)가 이를 알게 됐다. 결국 영순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그저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웃 주민들도 두 사람으로부터 강호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이후 영순은 강호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그는 세상 모든 신들을 찾아 교회와 성당, 절까지 누비며 오직 강호만을 위해 빌고 또 빌었다. 제발 밥이라도 먹게 해달라는 기도처럼 강호는 사고 후로 식음을 전폐해 영순을 걱정시켰다. 온갖 음식으로 어르고 달래 봤지만 소용없었다. 영순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밥을 먹이려 하자 강호는 그동안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배부르면 잠 와. 잠 오면 공부 못 해”라는, 과거의 자신이 어린 강호에게 습관처럼 내뱉던 그 말이 아들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영순은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영순은 강호를 돌보느라 한시도 쉬지 못했다. 다시 전으로 돌아가려면 재활 치료도 시급했다. 어쩌다 침상 테이블에 놓였던 로봇이 떨어진 것을 본 영순이 강호를 몇 번이고 다시 움직이게 시켰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돼지 농장에서 배고픈 아기 돼지 한 마리가 사료를 먹기 위해 우리에서 탈출한 것을 본 영순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강호에게도 더는 밥을 먹여주지 않고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지켜보기로 한 것. 이에 역시나 배고픈 강호가 아이처럼 울고 보챘지만, 영순은 한 번만 더 나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몇 날 며칠 동안 그를 굶길 수밖에 없었다. 영순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것인지 마침내 강호는 제 손으로 숟가락을 들었다. 환한 미소 속에 눈물을 머금은 영순의 눈빛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이날 영순과 강호가 사고의 후유증을 겪는 가운데, 그 끔찍한 교통사고가 오태수(정웅인 분)의 계획에 의해 벌어진 것이 밝혀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강호의 약혼자 오하영(홍비라 분) 역시 공범으로 가담했다는 반전도 충격을 안겼다. 송우벽(최무성 분)은 아들과 같이 아끼던 강호의 사고 소식에 곧바로 오태수를 의심했고, 직접 사고를 낸 트럭 기사의 거취를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후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전해 들은 송우벽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예감했다. 여기에 쌍둥이 남매를 둔 미주(안은진 분)는 동업자 선영(오하늬 분)에게 사기를 당해 네일숍에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리는가 하면, 교도소에 수감됐던 삼식(유인수 분)은 출소 직후 미주와 만난 뒤 소식도 없이 사라져 궁금증을 더했다.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4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5.04 I 김보영 기자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가 전동화·자율분야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중부대학교는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인재발굴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 제공)협약에는 중부대를 비롯해 호남대·제주대 등 교육기관과 ㈜모라이,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도로교통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이 함께한다.이번 협약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과 협력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산업발굴과 홍보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 및 인력채용 극대화 △기타 협약 취지에 부합해 필요하다고 각 기관이 인정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중부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중부대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재학생 5명(최진우, 김민성, 김민수, 이정섭, 김준형)이 AA(AI Autonomous) Racer 1/10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분야에 특화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하성용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교수는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추진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업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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