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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5G특화망 두뇌 ‘코어’ 솔루션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가 상암IT센터 5G오픈랩에 만들어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한 5G특화망 코어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LG CNS디지털전환(DX)지원 업체인 LG CNS가 자체 기술력으로 5G특화망(이음5G) 코어 솔루션 ‘LG CNS 5G Core’를 개발했다.5G특화망이란 기업이 공장이나 건물에서 기업용 5G망을 이용하기 위해 직접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지국을 구축하는 것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우수한 보안 등이 특징이다.코어 솔루션은 5G특화망의 핵심 소프트웨어다. 5G특화망 네트워크 안에서 사용하는 단말 관련한 △인증 △상호연결 △트래픽 제어 등을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국내 클라우드회사와 협업LG CNS는 5G 코어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에도 처리 용량을 신속히 늘려 서비스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의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방식 대비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LG CNS는 국내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협업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5G 코어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5G특화망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도 제공할 계획이다.네트워크슬라이싱 기술 등 구현LG CNS는 ‘LG CNS 5G Core’에 ‘네트워크 슬라이싱(네트워크 가상화·분할)’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를 분할해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서로 다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연이 거의 없는 신뢰도 높은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자동차 산업에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스마트시티 산업에는 지능형 CC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의 네트워크가 여러 개로 나뉘어 고객은 이음5G를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NEF(Network Exposure Function·네트워크 위치 노출 기술)’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성도 높였다. NEF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단말의 위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LG CNS 5G Core’를 이용하는 제조 기업은 물류센터 내 분류로봇의 세부 위치를 NEF로 파악해 물건분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다른 로봇과의 협업 동선을 짤 수 있다. 즉, 다양한 서비스를 5G특화망 내에서 추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업계 평균보다 높은 데이터 처리속도회사는 ‘LG CNS 5G Core’는 데이터 처리속도, 호환성에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싱글 코어 기준 데이터 처리속도가 100Gbps를 넘으며, 이는 업계 평균인 10Gbps~40Gbps 보다 높다.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최신 5G 표준(3GPP Release 16)으로 개발돼 전세계 단말, 기지국 등과의 통신 호환성이 뛰어나다.경희대와 공동연구LG CNS는 코어 솔루션 상용화에 앞서 지난 2월 경희대학교에 ‘LG CNS 5G Core’를 도입하며 이음5G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에 AI비전검사, 무인운송로봇 운영에 대한 이음5G 기술검증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세종청사에도 이음5G를 구축해 △자율주행 순찰로봇 △AI얼굴인식 출입게이트 △환경센서 등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했다.클라우드사업부장인 김태훈 전무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던 5G특화망 코어 시장에 LG CNS가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5G특화망 구축부터 서비스 제공, 코어 공급까지 5G특화망 올 어라운더(All-arounder)로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봇주 모멘텀이 온다…'첨단로봇산업전략'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로봇주를 둘러싼 모멘텀이 기업의 투자에서 정부의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5~6월 정부가 내놓을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가칭)’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9일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로봇의 모멘텀 변화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분기 로봇 기업들의 강세는 기업의 투자가 모멘텀이 됐다. 1월 삼성전자(005930)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로봇 산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진출 기대감이 로봇 기업들의 강세로 이어진 것이다. 하 연구원은 “레인보우로보틱스만 올랐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삼성전자의 유상증자 참여가 ‘대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였기 때문에 로봇 기업들 전반에 강세가 관찰됐다”며 “대기업들의 로봇 산업 진출은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제 ‘기업의 투자’ 소식은 로봇 산업 전반의 모멘텀이 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로봇주는 이후 소강상태를 맞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로봇주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정부의 정책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이하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내용은 실외 이동로봇의 정의, 운행안전 인증체계, 보험가입의무 등 로봇의 실외 이동을 허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법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시법이었던 지능형 로봇법을 영구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로봇주의 반등이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주목했다. 하 연구원은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은 구체적인 정책 지원에 관한 것이 아니라, 로봇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정책”이라며 “따라서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만으로 로봇 기업들의 주가가 추세 전환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고 오히려 최근의 반등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은 ‘정부 정책의 통과’와 로봇 기업들의 반등 시기가 일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정책’이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면서 “특히 5~6월을 주목해야 할 것 마침 새로운, 그리고 현 정부 들어서 가장 종합적인 로봇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이다. 그는 “그간 밝힌 유추해보면, 정책은 공급 관점과 수요 관점을 망라한 내용이 될 뿐만 아니라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을 모두 포괄할 것”이라며 “수요 창출을 위한 내용은 물론,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및 금융지원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윤석열 대통령, 어린이들 만나 "대통령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요"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과 연무관으로 전국 어린이를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사진=뉴스1)윤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날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아동과 보호자 320여명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도서벽지 거주 아동,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 아동,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김 여사가 지난 3월 입학식에 참여한 국립서울맹학교에 다니는 시각장애 아동,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서 만난 전몰·순직 군경 자녀들도 참여했다.어린이들은 공연관람과 부채 만들기·페인팅 등 놀이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로봇 조종과 코딩체험·소방안전·직업 체험 등 교육용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장애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아이들과 쿠키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로봇 조종 경기에서 한 어린이가 윤 대통령을 이기고 두 손을 들고 기뻐하자 윤 대통령은 “잘했다”며 아이를 칭찬하기도 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 보호자가 ‘우리 아이도 대통령이 꿈이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이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 한명 한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건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또 “비만 안 왔으면 대통령 할아버지가 일하는 용산 잔디마당에서 같이 뛰어 놀았을텐데 비가 와서 좀 아쉽다”며 “할아버지가 여러분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게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36색 색연필과 노트, 대통령실 캐쥬얼 시계가 선물로 제공됐고, 시각장애인 아동에게는 점자달력이 선물로 제공됐다.
-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맞아 국내 최초 ‘도라에몽’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원미디어(048910)는 국내 최초로 도라에몽을 메인으로 하는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을 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원미디어)해당 전시회는 어린이날인 오는 5일부터 7월30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6층 팝콘D스퀘어에서 개최한다. 해당 전시회는 얼리버드 티켓 오픈 이후 인터파크 기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두근두근 도라에몽전’은 크게 세 가지 테마, 총 16개의 존(Zone)으로 구성돼 있다. 도라에몽과 진구, 이슬이 등 인기 캐릭터에서부터 도라에몽의 비밀 도구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공간이 구성됐다. 특히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 △도라에몽 4차원 주머니존 △도라에몽 스토리존 등이 마련됐고, 포토존도 구성되는 등 즐길거리가 많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도라에몽 아트 포토존에는 ‘도라에몽 발레 존’과 ‘코믹북 존’ 등의 매력적인 존이 있으며, 도라에몽의 4차원 주머니가 입구로 되어 있는 ‘비밀도구 존’에서는 친숙한 ‘타임머신’이나 ‘어디로든 문’, ‘만약에 박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또한, 도라에몽 스토리존에서 진구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진구의 방’과 노래하는 퉁퉁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퉁퉁이 콘서트 존’ 등을 마련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온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신비하고도 재미있는 비밀도구를 활용해 공부도 스포츠도 못하는 소년 진구에게 도움을 주며 벌어지는 스토리로, 1970년 만화 원작에서 시작된 도라에몽은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 약 1억부 이상의 단행본 판매와 1,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도라에몽과 함께 자란 어른과 가족 단위로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 모두에게 새롭고 신선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베스핀글로벌,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클라우드 협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베스핀글로벌은 싱가포르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StarHub)’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클라우드 고투마켓(Go-to-Market) 전략에 대한 광범위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스타허브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Cloud Infinity Program)’을 추진하며, 주요 클라우드 기업, 기술 파트너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MOU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스핀글로벌과 스타허브는 각자 보유한 클라우드와 통신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과 통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뜻을 모았다.베스핀글로벌은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토대로 마이그레이션과 운영, 보안, 거버넌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대한 최적의 자문 서비스를 스타허브에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베스핀글로벌은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운영 우수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스타허브의 핵심 B2B 마켓플레이스이자 플랫폼인 ‘클라우드 엑스(Cloud X)’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베스핀글로벌은 SKT 및 중동 최대 통신사 e&(이앤) 그룹에 이어 싱가포르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와도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통신 산업에서 영향력 제고를 위한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스타허브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통신 전문 기업으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통신·엔터테인먼트·디지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데이터, IoT(사물 인터넷)와 로봇공학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이다. 현재 클라우드와 5G 네트워크 기술 연계를 통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며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래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및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4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에서 고유한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과 협력하며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며 “동남아시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의 대표 통신 기업으로, 해당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스타허브와 베스핀글로벌의 협업은 통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한발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 행사서 AI 기술 시연 '성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커피 ‘비트(b;eat)’가 3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에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대성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발표했다.AWS 서밋 서울 참관객들이 비트의 AI 기술 및 로봇커피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비트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비트코퍼레이션이 아마존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자동발주, 하드웨어 오토튜닝 기술이 실제 매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현장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체험했다.아마존 포캐스트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 쉽고 정확한 지표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소매 및 재고 예측, 인력 계획, 여행 수요 예측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비트의 AI 기술 시연을 참관 중인 방문객들(사진=비트코퍼레이션)비트코퍼레이션은 아마존 포캐스트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료 토출량 이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반복 토출을 줄여 제조 시간 지연을 막는 머신러닝 기반 하드웨어 오토 튜닝 및 속도 튜닝 시스템도 개발했다.방문객들은 또한 현장에 설치된 AI 로봇커피 비트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맛봤다. 비트의 커피 주문 앱 가입 등을 마치면 무료 커피와 귀여운 비트 캐릭터가 삽입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참여자 수가 예상을 크게 넘어 미리 준비한 수백개의 기념품이 조기 소진돼 급하게 물량을 다시 조달해야 했다.하트눈빛으로 일하는 비트(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 서밋 서울’에 방문한 수천명의 참관객들 사이에서 비트 부스는 연신 북적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제공된 커피 맛에 대한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비트는 4일에도 기술 시연 및 커피 제공을 계속 할 예정이며 성황리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관객들이 비트 부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비트의 고도화된 AI 기술과 높은 품질의 커피 맛에 호평이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선보인 기술들을 통해 비트의 원격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인 ‘아이매드(i-MAD)’를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AI 로봇커피 비트는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비트의 수요예측, 자동발주, 오토튜닝 기술을 시연(사진=비트코퍼레이션)
- '나쁜 엄마' 이도현 사고, 정웅인 배후·딸 공범이었다…자체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쁜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을 위해 또다시 나쁜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가운데, 이도현의 교통사고가 정웅인과 홍비라의 계획 범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나쁜 엄마’는 뜨거운 호평 속에서 3회 만에 전국 시청률 5.7%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3회에서는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험한 사고였지만,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강호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입에 아무것도 대지 않고 손도 꿈쩍하지 못하는 강호. 이를 지켜보는 엄마 영순(라미란 분)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갔고, 아들을 위해 더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때보다 애틋하고 가슴 절절한 영순의 모성애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 반응역시 뜨거웠다. 3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영순은 강호의 사고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매정하게 돌아섰던 아들은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겨우 숨만 붙이고 있었다. 그제야 영순은 강호에게 독하고 모질게 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질 수 없었다. 자식이 다 죽게 생겼다는 이야기에 영순은 “죽긴 누가 죽어요. 우리 아들 안 죽어요. 내가 안 죽여요”라고 되뇌며 마음을 다잡았다. 강호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그 이후 영순은 밤낮으로 아들의 곁을 지켰다. 이 같은 영순의 지극정성 덕분인지 한참 만에 강호가 깨어났다. 그러나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교통사고로 인한 마비 증상으로 제 몸 하나 제대로 가눌 수 없었고, 역행성 기억장애로 일곱 살 수준의 지능과 기억을 갖게 된 것.퇴원 후 영순은 강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우리 사람들에게는 강호의 상태를 숨겼지만 박씨(서이숙 분)와 정씨(강말금 분)가 이를 알게 됐다. 결국 영순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그저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웃 주민들도 두 사람으로부터 강호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이후 영순은 강호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그는 세상 모든 신들을 찾아 교회와 성당, 절까지 누비며 오직 강호만을 위해 빌고 또 빌었다. 제발 밥이라도 먹게 해달라는 기도처럼 강호는 사고 후로 식음을 전폐해 영순을 걱정시켰다. 온갖 음식으로 어르고 달래 봤지만 소용없었다. 영순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밥을 먹이려 하자 강호는 그동안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배부르면 잠 와. 잠 오면 공부 못 해”라는, 과거의 자신이 어린 강호에게 습관처럼 내뱉던 그 말이 아들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영순은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영순은 강호를 돌보느라 한시도 쉬지 못했다. 다시 전으로 돌아가려면 재활 치료도 시급했다. 어쩌다 침상 테이블에 놓였던 로봇이 떨어진 것을 본 영순이 강호를 몇 번이고 다시 움직이게 시켰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돼지 농장에서 배고픈 아기 돼지 한 마리가 사료를 먹기 위해 우리에서 탈출한 것을 본 영순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강호에게도 더는 밥을 먹여주지 않고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지켜보기로 한 것. 이에 역시나 배고픈 강호가 아이처럼 울고 보챘지만, 영순은 한 번만 더 나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몇 날 며칠 동안 그를 굶길 수밖에 없었다. 영순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것인지 마침내 강호는 제 손으로 숟가락을 들었다. 환한 미소 속에 눈물을 머금은 영순의 눈빛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이날 영순과 강호가 사고의 후유증을 겪는 가운데, 그 끔찍한 교통사고가 오태수(정웅인 분)의 계획에 의해 벌어진 것이 밝혀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강호의 약혼자 오하영(홍비라 분) 역시 공범으로 가담했다는 반전도 충격을 안겼다. 송우벽(최무성 분)은 아들과 같이 아끼던 강호의 사고 소식에 곧바로 오태수를 의심했고, 직접 사고를 낸 트럭 기사의 거취를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후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전해 들은 송우벽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예감했다. 여기에 쌍둥이 남매를 둔 미주(안은진 분)는 동업자 선영(오하늬 분)에게 사기를 당해 네일숍에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리는가 하면, 교도소에 수감됐던 삼식(유인수 분)은 출소 직후 미주와 만난 뒤 소식도 없이 사라져 궁금증을 더했다.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4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중부대,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인재발굴 위한 협약 참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가 전동화·자율분야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중부대학교는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인재발굴과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 제공)협약에는 중부대를 비롯해 호남대·제주대 등 교육기관과 ㈜모라이,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도로교통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이 함께한다.이번 협약은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에 대한 지원과 협력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지원 △전동화·자율주행 기술분야 산업발굴과 홍보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 및 인력채용 극대화 △기타 협약 취지에 부합해 필요하다고 각 기관이 인정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았다.중부대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고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2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중부대는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재학생 5명(최진우, 김민성, 김민수, 이정섭, 김준형)이 AA(AI Autonomous) Racer 1/10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기술분야에 특화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참석한 하성용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교수는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전략 추진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간 공유와 협업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