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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비전프로', MR 시장 성장 기대"…국내 부품 수혜주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이 차세대 제품으로 혼합현실(MR) 기기인 ‘비전프로’를 공개하면서, 향후 MR 시장 성장 기대감이 나온다. 단기적인 실적 기여도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개발 동향을 감안하면 국내 부품 수혜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7일 “MR 기기가 출시보다 중요한 건 애플이 새로운 기기(The Next Device)로 MR을 선택했다는 사실”이라며 “애플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의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시장의 성장 속도와 시장 판도를 주목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비전 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들이 업그레이드된 점을 짚었다. 그 중 카메라센서의 탑재 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약 20 여개의 이미지센서, 적외선센서, 뎁스센서(심도, 거리), 프로젝터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대비 3~6배 많은 수량이다.향후에는 더 많은 이미지센서와 뎁스센서 모듈이 AR, 동작인식, 전장,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3D 기술 등에 채용되고 그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애플은 AI와 빅데이터 시대에는 문자가 아닌 시각정보가 중심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며 “사람과 기기의 소통 방식은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카메라와 센서로 바뀔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한 이미지·영상 정보는 사용자와 주위 환경 상황을 가장 생생하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기록 및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기기 관련 국내 부품주에 대해서는 초도 부품 주문이 미미하고 시장 성장성이 불확실하기에 실적 기여 효과를 추산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부품 간 수혜의 상대적 강도는 분별된다고 짚었다.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005930),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의 AR·VR 개발 동향이 밸류체인 다수에서 감지되고 있다.박 연구원은 “LG이노텍(011070)과 나무가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증강현실용 3D 카메라를 개발 중”이라며 “렌즈기업인 세코닉스에도 낙수효과가 크다. 그 외 협업 중인 카메라, 기판, 구조물, 내외장재 기업들로는 삼성전기, 파트론, 에스코넥, 뉴프렉스, 덕우전자, 인터플렉스 등이 있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이공계 처우 개선·의사수 확대 투트랙으로 ‘의대 쏠림’ 풀어야”-우크라 반격 하루 만에 파괴된 대형댐…러·우 “상대가 배후”-美증권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제소-[사설]혼란에 빠진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보고만 있을 건가-[사설]2차 은퇴 임박한 베이비부머…여성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HOT이슈]EV6 완충 1분도 안걸려…테슬라 넘는다-눈·손·음성으로 ‘MR헤드셋’ 제어 팀쿡 “공간 컴퓨팅 시대 선보일 것”△10대 증권사 3분기 증시 전망-AI發 글로벌 IT 수요 확대 수혜…코스피 ‘서머랠리’ 기대감 커져-경기 부진 파도 넘는다…조선업 흑자 뱃고동-배터리주 충전의 시간…“단기 조정 있겠지만 성장성 충분”△종합-자본시장 겨누는 검찰…‘MG 출자비리 수사’, PEF 전체로 확대하나-“급전 필요해요”…아이폰 들고 전당포 찾는 2030-‘82년 역사’ 서울백병원 문닫는다-‘암호화폐=유가증권’ 판단…‘적극 규제’ 시사△종합-與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추진…노동시장 이중구조 손본다-뮤지컬 보고 야식으로 치킨 주문 허투루 쓴 교육재정 282억-‘역대 최악’ 대중 수출…美, 최대 무역흑자국 등극△정치-혁신위원장 낙마로 코너몰린 이재명…비명계 “李, 하루빨리 사퇴해야”-尹대통령 “영웅들 기억·예우…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자리 지킨 대가 힘들었지만 보람 있어”-행안위원장 자리 꼭 움켜쥔 정청래…野 지도부는 고심△경제-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없이 대화만 중단’ 가닥-의류·신발값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자영업자 늘어났는데…버는 돈은 되레 줄었다-한은 금 보유량 10년재 제자리…“매수 필요성 크지 않아”△금융-연체율 관리 나선 은행…부실채권 손실 처리·매각 ‘껑충’-설계사 수수료·수당 개선 보험 ‘가짜 계약’ 막는다-유동성 규제 앞두고 금리 올린 은행…예·적금 13조↑-5년간 5000만원 만드는 ‘청년도약게좌’…6%대 상품 나올까△글로벌-우크라, 바흐무트 탈환 총력전…러 방어선 취약해 속도전땐 승산-사우디의 ‘나홀로 감산’ 카드…오히려 독되나-“美 대형은행, 자본금 20% 늘려야”-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도 친시장파 기용할까-“누군가 다칠 수도”…美, 대만해협 긴장에 경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58세 모터사이클 배운 요리사…“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행복”-군인서 귀농전문가로…“좋아하는 일 찾아야 행복도 찾아”-“귀촌 전에 미리 이곳저곳 여행다녀보세요”△산업-EU 자체생산, 中기업 닥공투자…‘K배터리 텃밭’ 유럽시장 전운-대출 늘리고 지분매각…삼성家 짓누른 ‘상속세’-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올인”-“AI·고성능컴퓨팅 시대 메모리 성장장벽 넘을 것”△ICT-“오픈채팅 입장, 비번 대신 NFT 사용 추진 중”-초거대 민간 AI 지원 사업자 선정-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 SKT AI 글로벌화 맡는다-“”제4이통 주주구성 쉽진 않지만…7월 말까지 완료 목표“△소비자생활-‘한한령’ 부활?…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GS25, 국방부와 손잡고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임기만료’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 후임없이 출근 중-CJ제일제당 “5월 비비고 삼계탕 매출 15%↑…여름 성수기 더 늘 것”△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K방산 어벤저스, 부산 앞바다 총집결…‘스마트 해군’ 해법 쏟아낸다-통합전기식 추진 ‘차세대 한국형구축함’ 선봬-최정예 호위함 띄운다…“정통 수상함 명가 재건”-다목적수송기 기반 해상초계기 개념 첫 공개-자율주행으로 기뢰 잡아내는 무인수상정 ‘해검’-미래戰 핵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비전 제시-악천후서도 2시간 비행 수소드론 ‘수색 이상무’△증권-코스피 2600맛볼까 개미들이 돌아온다-중국發 공급과잉 끝난다…빛 밝히는 화학주-석달째 선장 못 찾는 KT, 끝 모를 뒷걸음질△증권-자사주 개선 속도…“코스피 부양” vs “경영권 위협”-알멕·파로스아이바이오·필에너지 증시 회복에 기지개켜는 IPO시장-AI 업고 잘나간 IT펀드…“하반기 옥석가리기 가능성”-해외채권 환율 감안해야…ISA·IRP 통한 투자 땐 절세 가능△부동산-서울 상가 거래량·가격 하락폭 둔화-공실률 줄고 임대료 오르고-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 잠잠, 왜-보증금 떼일라…임차권등기 신청 3666건, 역대 최고치△Book-200번 계절에 담아낸 한국 문학·사회 담론 “늘미의 가치 믿는다”-문재인·박찬욱…독서가들의 ‘책’ 이야기-적보다 무섭다…무능하고 부지런한 ‘똥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대입제도, 이르면 이달말 내놓을 것”-살생부 논란에…“글로컬대학은 지방대 생존·발전위한 선도 모델”△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中금융시장 진출법-[생생확대경]‘코리안 인베이전’ 이어가려면-[기자수첩]서비스 수출 늘리려면 12년 묶인 ‘서발법’ 풀어야△피플-“여행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보상 확실히 할 것”-KAIST, 사족보행 국제 로봇 대회서 1등-최강진·최철호 대표, 자랑스러운 중기인 선정-플리토,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와 특화 데이터 구축 제휴△사회-임신중절법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약’ 유통…여성 안전은 뒷전에-“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의 시작”-檢 “의원 29명 출입기록 확보” 宋 “7일 검찰 자진 출두할 것”-우울증 앓다 극단적선택…대법 “사망보험금 지급해야”-서울시, 마트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추진
- 웨딩·이사철 '집꾸미기 손님' 잡아라…신세계百, 리빙행사 총공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웨딩, 이사가 늘면서 ‘집 꾸미기’에 나선 소비자들을 겨냥한 행사를 연달아 진행한다.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은 물론 로봇청소기와 침구까지 다양한 생활 장르 제품을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가전매장에서 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연중 최대 생활 장르 행사인 ‘메종 드 신세계’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 전점 리빙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대형 가전을 비롯 가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장르 전 제품에 걸쳐 대규모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 편집숍 피숀을 비롯해 까사미아, 템퍼, 휘슬러, 르크루제, 로얄코펜하겐, 광주요, 쿠쿠, 발뮤다 등 장르별 대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까사미아 벨로니 4인소파 BL(139만 3000원) △르쿠루제 파스타샐러드볼(3만 5000원) △발뮤다 그린팬 S 선풍기(44만 9000원) 등이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이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남점 9층에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S8시리즈 제품 구매 시 사이드브러쉬, 필터, 물걸레 액세서리 3종키트를 받을 수 있다.오는 13일 오후 8시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의 신백라이브를 통해 ‘프레쉬파인드 서머 베딩 특집전’도 열린다. 예년보다 점점 빨라지는 더위에 시원한 숙면을 위한 인견 베딩 상품을 특가로 준비했다. 신세계와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상품은 소프트한 컬러와 스프라이트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웠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달 인견 컴포터 싱글(9만 8100원) △아틀라스 냉감 패드 싱글(8만 9100원) 등이 있다.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생활 장르 상품 구매 시 금액별로 구매액의 7~1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주방, 침구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20만원 구매 시 5000·1만원 금액 할인권도 제공한다.박성주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여름맞이 집 단장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며 “연중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만큼 평소 눈여겨봤던 생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드림워크' 장착한 KAIST 자율보행 로봇, 글로벌 대회 우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보행로봇 제어기인‘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KAIST 자율보행로봇보행로봇 제어기인‘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KAIST 자율보행로봇보행로봇 제어기인‘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KAIST 자율보행로봇Team DreamSTEP 구성원 사진. 로봇을 들고 있는 뒷줄 왼쪽부터 오민호 박사과정, 이현우 박사과정, 이승재 석사과정, 이동규 석사과정. 앞줄 왼쪽부터 마심 케빈 크리스티안센(Marsim Kevin Christiansen) 석박사통합과정, 김예은 박사과정,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 명현 교수, 팀장 유병호 박사과정.결승전에서의 KAIST 팀 자율 보행 장면시상식 후 촬영된 대회 참가팀 및 운영진 전체 사진 (맨 앞줄 왼쪽 세 번째가 KAIST 팀의 드림워커 로봇)경기장 구성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 없이도 계단을 성큼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인 ‘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KAIST 자율보행로봇이 국제 사족보행 로봇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미래도시 로봇 연구실)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ICRA) 주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uadruped Robot Challenge, QRC)’에서 6월 1일(현지시각) 압도적인 점수 차를 보이며 우승을 거둔 것이다.MIT, CMU 큰 점수 차로 따돌려KAIST 팀은 독자 개발한 단위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최적화한 자율보행 로봇으로 출전했다.전 세계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하고 7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 최종 6개의 팀이 참여한 결승전에서 총점 246점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 이는 60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한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4배 이상이다. KAIST팀은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위는 KAIST, Team DreamSTEP, 2위는 MIT, 3위는 카네기멜론 대학(CMU)이었다.KAIST 팀은 소형 사족 보행 로봇을 사용했으나 가장 빠르게 움직이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결승전에서 원격 수동 조작을 위주로 한 팀들이 평균 약 49분의 완주 시간을 기록한 반면, KAIST 팀은 자율 보행 위주로 41분 52초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2위 MIT는 원격조작으로 45분 32초 걸렸다.우승한 KAIST 연구팀은 2,000만원 상당의 보행 로봇을 받았고, 약 300만원 상당의 보조금도 받게 된다.로봇 자율보행기술 쾌거통상 조종자는 기기 조작을 통해 로봇을 쉽게 조종할 수 있지만, 로봇이 가시거리를 벗어나면 별도의 통신을 통해 수신된 센서 정보를 이용해 로봇의 상태를 사람이 추측하며 로봇을 조종해야 한다. 하지만, 통신 지연이나 두절로 센서 정보 취득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제어가 어렵다.KAIST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자율보행 기술을 통해서다. 자율보행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제어기뿐 아니라, 로봇의 위치와 주변 환경을 추정하는 기술과 이동 경로를 계획하는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이러한 여러 단위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어서, 세계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자율보행 기술을 확보한 연구팀은 손에 꼽힌다.어떤 기술인데?KAIST 연구팀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보행을 위해 카메라, 3차원 라이다(LiDAR) 센서, 관성 센서(IMU), 관절 센서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융합해 사용했다.많은 센서를 사용했음에도 미니컴퓨터 하나에서 정확한 위치 추정뿐 아니라 주변 환경인지와 경로 계획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로봇 주변의 지형 지도를 작성하는 기술은 고가의 LiDAR 센서에만 의존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깊이 카메라로 대체했다. 추정된 로봇 위치 주변 지형 지도를 빈틈없이 매끄럽게 작성하고, 이 지도를 활용해 안전한 지형을 스스로 판단해 보행할 수 있게 적합한 경로를 계획했다. 제어기 ‘드림워크’가 탑재된 로봇이 극복할 수 있는 최대 단차와 로봇의 크기를 고려하여 경로를 계획해 로봇이 넘어지는 상황을 최소화했다.혹여 보행 중 넘어질 경우에도, 자동으로 일어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 강화학습 기반의 재회복 (Fall recovery) 기술도 자체 개발해 탑재혔다.KAIST팀의 명현교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 뿐 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모두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과제명은 ‘동적, 비정형 환경에서의 보행 로봇의 자율이동을 위한 이동지능 SW 개발 및 실현장 적용’이다.KAIST DreamSTEP 팀의 구성원은 명현 교수 (지도교수), 유병호 박사과정 (팀장),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 김예은 박사과정, 오민호 박사과정, 마심 케빈 크리스티안센(Marsim Kevin Christiansen) 석박사통합과정, 이현우 박사과정, 이승재 석사과정, 이동규 석사과정이다.
- 파라텍, ‘2023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 참가…“선진 기술로 수주 확대 주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소방 전문기업 파라텍(033540)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사흘간 진행되는 ‘2023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2023 FIRE TECH KOREA)’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파라텍은 제품 소개 및 신기술 시연 등을 진행하며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올해 6회를 맞이한 2023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은 ‘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소방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주제로 60여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소방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파라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FM인증과 국내 형식승인을 모두 보유한 ‘K115’를 비롯해 국내 승인을 받은 ‘K160’·’K200’·‘ESFR’ 등 다양한 물류창고용 스프링클러 헤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라텍은 국내 소방설비 기업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스프링클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도로터널에 사용되는 ‘물분무 헤드’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해당 제품은 공인시험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차량 실화재 시험과 살수분포시험을 거친 제품이다. 특히, 파라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살수 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살수 시연은 스프링클러 헤드가 열(화재)에 반응해 감열체가 파손된 후, 살수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재현장이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스프링클러 작동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파라텍의 제품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외에도, 파라텍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소방로봇도 선보인다. 파라텍의 소방로봇은 인공지능, IoT, 5G 기술과 로봇을 결합해 화재를 조기 발견,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현재 강남소방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파라텍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기민한 수요 대응 능력 등을 내세워 신규 수주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쿠팡, 매달 인기 가전·디지털 제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이달부터 가전·디지털 제품을 매달 정기적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TV, 노트북부터 로봇청소기, 전기압력밥솥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쿠팡, 매달 인기 가전·디지털 제품 할인. (사진=쿠팡)쿠팡 ‘WOW 네고킹’ 행사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에이수스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2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2주간 ‘오늘만 특가’, ‘이번주 특가’, ‘베스트 상품’, ‘추천 브랜드 특가’ 등 4개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오늘만 특가’와 ‘이번 주 특가’ 카테고리에서는 각각 매일, 매주 할인하는 상품이 변경된다. ‘베스트 상품’ 카테고리는 고객 리뷰 4점 이상의 긍정적인 평점을 받은 상품만을 선별했다.‘추천 브랜드 특가’ 카테고리는 이달의 인기 브랜드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에는 삼성전자, 쿠첸, 에코백스가 특별 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대 20% 즉시 할인에 구매 금액 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30만원, 400만원 이상 구매 시 15만원, 30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20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이 적용된다.전기압력밥솥의 대표 브랜드 쿠첸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밥솥 외에도 인덕션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식기건조기와 가습기 등을 최대 30% 즉시 할인된 가격에 추가로 최대 1만원까지 구매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종합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도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쿠팡에서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는 ‘디봇 T20 옴니’가 이번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 구매 시 10% 즉시 할인된 금액에 2% 카드 할인까지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시즌 트렌드와 고객 후기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WOW 네고킹 행사를 기획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3년 동안 부정·비리 1865건 시민단체 보조금 30% 깎는다- ‘은행 주담대가 더 낫네’…특례보금자리론 취소 속출- 플랫폼 독과점 ‘사전규제’ 가닥- 혁신 싹 자르고 특권 고집하는 국회, 표 달랄 염치 있나- 국민소득 3만달러의 덫…한국병 치유에 미래 달렸다△‘외국인 가사도우미’ 명과 암- 돌봄부터 가사까지 月 100만원인 ‘헬퍼’…홍콩댁 “경단녀 걱정 없어요”- 헬퍼도 못올린 홍콩 출산율…교육비·육아 분담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정부 ‘온라인플랫폼법’ 윤곽- 예상보다 더 강해진 플랫폼 족쇄…네이버·카카오 콕 찍어 규제한다- 역마진 우려에…시중금리 내려도 못 내리는 특례론- 사적연금 年 1200만원 넘게 받아도 소득세 깎아준다△종합- 민족영웅 발굴 앞세워 혈세받은 통일운동단체…뒤로는 尹퇴진 운동- 의대 합격선 4년래 최고치…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아- 반려동물 키우기 만만찮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쓴다- 한일국방장관, 3년 6개월 만에 회동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 마련키로△특별인터뷰- 과한 정규직 보호 허들,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연준, 금리 인상하다 곧바로 인하 안할 것”△정치- 주말 긴급 최고위 소집한 與 “선관위, 고위직부터 썩은 내 진동” 맹폭- 민주당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 “권리당원 중심 정당으로 혁신해야”- ‘내우외환’ 野, 노동탄압·오염수 등 정권심판론 부각- 국가보훈처,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출발- 감사원 “권익위원장 불문결정 사실 아냐”…전현희 “말장난”△경제- “韓 노후준비 부족, 노인빈곤 더 심해질수도”- “韓경제 ‘경착륙’ 국면…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엔데믹에 집콕족도 외출… 책 구매 8개월째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회복△금융- “DSR 유지”… 가계부채 관리 고삐 죈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함영주 회장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열정 기대”-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시 업무처리 시간 줄어든다△글로벌- 인도 열차 참사 “철도 신호 오류 때문인 듯”… 전세계서 애도물결- ‘저금리’ 끝내나…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출신 전문가 임명- 中톈안먼 사태 34주년… 홍콩, 추모집회 봉쇄- “대만해협 충돌 치명적”vs“무력사용 불사”… 美中, 샹그릴라서 충돌-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美 디폴트 우려 종식△산업- “차는 커야 제 맛”…안전·매력까지 벌크업, 덩치들 몰려온다- 美·日 이어 베트남行… 4대그룹 총수 다시 뭉친다- “이 철강 쓰시면 탄소저감 인정” 삼성·LG 러브콜 받은 포스코- LG 올레드 포제 TV 명품 가구와 나란히-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0.5조원 창출△ICT- “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초거대 AI 기대감↑- “통신도 ‘최적요금제’ 추천 임박”- “웹툰에 AI 활용은 사회적 합의 먼저”- 일부 은행 ‘대환대출’ 한도 곧 소진…핀테크 업체들 비상△중소기업- 동행축제 1兆 축포 소상공인 함박웃음- “휠체어 갈 길 열면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달릴 수 있죠”- 이번엔 전기요금이 문제…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 중진공, 12개 기초단체 지역기업 활성화 지원△소비자생활- 호텔서 먹어보니 맛있던데 사갈까, ‘호텔PB’ 인기- 잘나가는 홈플러스 PB 상품… ‘가성비 마트’로 우뚝- “언젠가 ‘한국 향수’ 구상할 수 있을 것”-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할 것”△증권- 백색가전이 전부가 아니다 LG전자, 전기차 타고 씽씽- AI 열풍속 단비 내릴까, 미국 주시하는 증권가- 너무 과속했나… 현대차·기아 속도조절△증권- “ESG 국제표준 곧 발표, 중기 지원 시급”- 같은 인적분할인데… 이수화학 ‘쑥’ OCI ‘뚝’- 뛰는 JYP 기는 SM… 엇갈린 엔터주들- 증권주 웃나 했더니… CFD 파장·금리 인상설에 시름△부동산- 설계변경·부실공사까지… ‘이비자 가든’ 소송전 진통- 조합설립 없이 개인·회사가 사업 진행 수용절차로 토지 강제매입…사업성 굿- 서울 노후택지 190만평… SH, 노후공공주택 재건축 시동- “전세사기 당할라”… 세입자, 임차권등기 신청 역대 최다△문화- 베니스 대자본가와 흙수저 리더의 ‘맞짱’- 소년티 벗고, 완성형 아이돌 변신△스포츠- “예전의 나 되찾았어요”…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웃었다- “부진 늪에서 찾은 작은 변화 덕분”… 이재경 ‘매치킹’ 등극- ‘최우수 수비수 선정’ 쾌거 김민재 세리에 A 이어 EPL 정복 나설까-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오피니언-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한반도 ‘공포의 균형’ 심상찮다- ‘해외여행 1등’ 논란, 승자는 누구△오피니언- ‘자동차 공회전’으로 본 한국규제 문제점- [e갤러리] 김현수 ‘서 있는 숲’- 제2 타다 사태, 이번에는 막아야- 새마을금고의 씁쓸한 회갑연△피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바리톤 되고 싶다’- “폐어망을 가방으로…친환경 패션 소재 개발 집중”-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삼성 ‘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사장-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이상목 연구위원△사회- “재료비·배달료 올랐는데 손님 쭉 끊겨… 폐업 고민 중”- 11대 중 9대 ‘스쿨존 제한속도 30km’ 위반…아이들 ‘곡예 등교’- 서울시, ‘2023년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여명 모집- 宋 “소환해달라” vs 檢 “수사 중”- 서울 행정동 36% 1집 1주차장 미달… 이중·삼중주차 당연시
- [증시캘린더]이번주(6월2주)마녀공장 상장, 프로테옴텍 공모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하이스팩8호, NH스팩29호, KB스팩25호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큐라티스, 프로테옴텍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마녀공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6월5일(월)~7일(수)△큐라티스 공모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코로나19 백신 신약 연구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000원, 공모금액 140억원.-지난해 매출액 84억900만원, 영업손실 214억8200만원.◇6월7일(수)~8일(목)△프로테옴텍 공모-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 특수 감염성질환 진단키트 등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5400~6600원, 공모금액 최대 132억원.-지난해 매출액 76억4400만원, 영업이익 10억5800만원.△하이스팩8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게임 및 소프트웨어산업, 그린수송, 2차 전지, LED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그린수송시스템,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고부가 식품산업, 물류·운수서비스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5억원.△NH스팩29호 수요예측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55억원.◇6월8일(목)△마녀공장 상장-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사로 클렌징, 앰플, 에센스 및 기타 비건 화장품 등을 판매.-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초과 1만6000원, 공모금액 320억원.-지난해 매출액 1018억3600만원, 영업이익 244억9500만원.◇6월8일(목)~9일(금)△KB스팩25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 [책]‘초딩’이 쓰고, 그렸다…타임머신의 상상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림동화책 ‘더 타임머신’(툴박스출판사)의 저자는 초등학생이다. 그림부터 스토리, 영어번역까지 모조리 초등학교 5학년인 김상율(11) 군이 완성한 동화책이다. 어린 작가의 시선은 다채롭고 자유롭다. 동화 속 주인공은 타임머신을 타고 임진왜란, 원시시대, 미래의 세계를 오가다가 고장난 타임머신을 고쳐 다시 돌아온다는 줄거리다. 내용은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장치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초등학생이 쓰고, 그리고, 번역한 그림동화책 ‘더 타임머신’ 책 표지(사진=툴박스출판사 제공).우주 안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난다는 설정은 물리학의 화두인 양자역학을 떠올리게 하는 식이다.그림은 자유롭고 세밀하다. 그림 곳곳에 로봇과 숫자(0917, 917, 2012 등)를 비밀처럼 숨겨놓았는데, 그 해답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판사에 따르면 김 군은 어느날 아빠가 추천해준 영화 ‘백 투더 퓨처’를 보고 영화에 등장하는 타임머신에 감명을 받아 책을 만들었다. 취미는 피아노치기, 책읽기, 놀기, 그림 그리기 등이며, 주말 밤엔 주로 영화를 본다고 했다.출판사 측은 “초등학생이 갖는 놀라운 상상력은 진학하면서 입시 위주의 교육에 떠밀려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 학생의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상상력을 있는 그대로의 작품으로 감상하고 소중하게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현대오토에버, 실내주차장 지도 구축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 내비게이션의 주차장 안내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비스의 운영에 필요한 실내 주차장 지도를 효율적으로 신규 구축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한 것이다. 실내 주차장 지도는 아파트나 대형 쇼핑몰 같이 넓은 주차장을 가진 시설에서 경로·위치를 운전자에게 안내하기 위해 사용된다. 가용 주차면 수, 엘리베이터 위치, 출입구 정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현대오토에버는 효율적인 실내 주차장 지도 구축을 위해 ‘실내 조사 시스템’을 만들고, 이 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지도로 가공할 수 있는 ‘실내 조사 솔루션’도 함께 개발했다.실내 조사 시스템은 차량에 탈부착 가능한 형태의 하드웨어로 구현되며 △54채널 카메라 △라이다(LiDAR) △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IMU (Inertial Measurement Unit) △DMI (Distance Measuring Instrument)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실내 주차장에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정보를 수집한다.실내 조사 솔루션은 실내 조사 시스템에서 확보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다. 이 솔루션에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 수집 툴 △실내 매핑 장비 위치 추정 소프트웨어 △IMU 위치 오차 보정 소프트웨어 △3차원 데이터 생성 및 후처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다.실내 주차장 지도의 구축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실내 조사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설정된 조사 경로대로 실내 주차장을 주행하며 ROS (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방식으로 데이터를 가공한다. SLAM은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이라는 의미로 이동 중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 지도를 작성하고, 환경 지도에서 센서 위치를 추적하며 지도 작성을 이어가는 방식이다.실내 조사 시스템이 수집한 데이터는 실내 조사 솔루션을 통해 가공되는데, 3차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을 모델링한다. 모델링된 공간에 조사 중 파악한 주차장 노면과 벽면 표시, 표지판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지도를 완성한다.이렇게 완성된 지도는 오차 범위 1m 이내의 정확성을 가진다. 현장을 직접 조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도면 기반 지도보다 정확하다. 또 아웃소싱을 통한 현장 조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지도를 구축하고, 변화에도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번에 내재화한 기술은 앞으로 실내 주차장 뿐만이 아니라 실내 지도 전반에 응용될 수 있다. 실내 지도는 스마트 팩토리나 사무용 빌딩의 안전 관제 및 모니터링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 이동하는 로봇의 이동 경로 관제 등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주차장 지도 구축 프로세스 수립 및 고품질의 지도 양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