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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카봇'이 '또봇' 베껴"…영실업, 초이락에 특허권 소송 '패소...
  • "'헬로카봇'이 '또봇' 베껴"…영실업, 초이락에 특허권 소송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영실업이 초이락홀딩스(초이락컨텐츠컴퍼니)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초이락의 ‘헬로카봇’ 일부 제품이 영실업의 변신 자동차 완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재판장 김세용)는 영실업이 초이락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영실업은 지난 2017년 6월 변신 자동차 완구 특허를 출원했고, 2018년 7월 등록했다. 특허는 자동차가 내부에 수용되면서 직립해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 자동차 완구에 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직립로봇 구조에서 몸통부용 자동차 완구는 몸통부를, 헤드부용 자동차 완구는 헤드부를 구성하게 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몸통부와 헤드부가 호환 가능하게 결합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직립로봇을 제공할 수 있는 변신 자동차 완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종래 기술에서는 하나의 자동차는 하나의 로봇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하나의 자동차로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구현할 수 없어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문제점이 있었고 영실업은 이를 해결하고자 관련 특허를 냈다. 영실업의 대표적인 변신 자동차 로봇 완구 브랜드는 ‘또봇’이 있다. 하지만 영실업은 초이락의 ‘헬로카봇’ 제품(상품명 ‘모:반’)이 자신들의 특허 구성과 동일하거나 균등하므로, 초이락이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는 영실업의 특허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실업은 2021년 4월 초이락을 상대로 헬로카봇 관련 제품 생산 등의 금지와 폐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초이락 측은 ‘헬로카봇’ 제품(상품명 ‘모:반’)이 영실업 특허와 구성이 동일하지 않으므로 문언침해에 해당하지 않고, 균등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또 선행발명들에 비춰 진보성이 없어 무효임이 명백하므로 영실업의 특허권을 원인으로 한 이 사건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하고, 초이락의 제품은 선행발명들을 결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자유실시기술이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초이락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자료들에 의하더라도 피고 제품의 트리거 위치·구조와 동일한 구성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변신 완구 제품에서 트리거의 위치는 다양하게 구성되며 이에 따라 기능, 작동 원리, 효과 등이 달라지면서 소비자들이 갖는 관심과 흥미, 호기심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만일 원고가 제시한 발명 자료들로부터 피고 제품과 같이 트리거 위치와 구조를 변경하는 것이 통상의 기술자라면 누구나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정도라면, 오히려 피고 제품은 피고의 항변 내용과 같이 자유실시기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 특허의 기술적 특징에 해당하는 트리거의 위치나 변신 구조 역시 선행발명들로부터 쉽게 도출될 수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피고 제품과 특허 사이에는 변신 과정, 바닥부의 존부 등에서도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2023.08.02 I 박정수 기자
인천세종병원, 뇌혈관질환 환자 재활 돕는 첨단 로봇 기기 도입
  • 인천세종병원, 뇌혈관질환 환자 재활 돕는 첨단 로봇 기기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뇌혈관질환 환자의 하지 마비 등 증상의 재활을 돕는 첨단 로봇 기기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기기는 전신에 직접 착용하는(웨어러블) 로봇 형태다. 환자의 부족한 힘을 로봇이 보조하며 환자 스스로 일어서기·앉기·걷기·계단 오르내리기·스쿼트 등 훈련을 가능하게 한다.김성준 인천세종병원 재활치료센터장(재활의학과)은 “재활 로봇은 뇌혈관질환 환자의 신경 운동계 기능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세대를 뛰어넘어선 첨단 재활 기기”라고 설명했다.로봇은 지면 접촉 센서와 마이크로 프로세서 등 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환자가 움직이려는 의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환자별 훈련 기록도 자동으로 분석하게 한다. 다리 길이, 골반 폭 등 신체 사이즈에 맞게 길이와 너비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감도 우수하다.세종병원은 로봇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보행기도 별도로 마련했다. 환자의 체중과 로봇 무게를 경감시키고,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이중으로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에 더해 첨단 기기 도입으로 환자 치료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더욱 신뢰받는 세종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세종병원은 뇌혈관질환 치료를 전담하는 뇌혈관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는 물론, 환자가 퇴원 후 장애 없이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활 프로그램까지 포괄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의료진이 새로 도입한 재활 로봇 기기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3.08.02 I 이순용 기자
LG유플러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 LG유플러스,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가 문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예스24’,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전문기업 ‘큐비콤’과 손잡고 5G 특화망(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예스24 본사에서 ‘5G 특화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1일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 김용균 예스24 물류사업본부장(가운데), 최병혁 큐비콤 대표의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번 5G 특화망 사업은 예스24와 큐비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로부터 ‘이음5G 실증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예스24 큐비콤과 함께 이음5G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참여, 통신망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5G망 설계 및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거나 자율주행을 통해 물건을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3사는 내년 말 오픈 예정인 예스24의 물류센터를 이음5G 기반의 ‘스마트풀필먼트센터(SFC, Smart Fulfillment Center)’로 구축할 계획이다. SFC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상품 보관과 고객 주문에 따른 출고와 배송,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예스24의 SFC는 700대 이상의 물류 자동화 로봇과 각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도입돼 단일 물류센터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국내 5G 특화망 기반의 물류센터 구축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망 구축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정부의 이음5G 과제 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센터 각각의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균 예스24 물류본부장은 “LG유플러스, 큐비콤과의 협력을 통해 이음5G망 구축은 물론 더 많은 잠재고객사에 우리의 선진 자동화 물류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능형 물류센터 구축사업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최병혁 큐비콤 대표는 “최적의 무선망 설계 및 구축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음5G 기반 물류센터 구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음5G와 함께 국내 최초 특화망 전용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장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품질관리시스템(AMS-Auto Monitoring System)을 통해 스마트 물류센터가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2 I 전선형 기자
'더 문', K우주인들도 반한 고증·영상미…특별한 시사 성료
  • '더 문', K우주인들도 반한 고증·영상미…특별한 시사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관객들에게 경이로운 달과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한국의 우주 산업을 이끄는 이들과 만나 뜨거운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달 27일, 영화 ‘더 문’은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우주 전문가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날은 항공 우주, 달 탐사 연구, 우주선 연구 개발 등 관련 산업 종사자와 연구원 및 가족,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등 우주 산업에 종사하거나 우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과 한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영화 ‘더 문’의 감독, 배우 등 주역들이 만나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전에서 주요 촬영을 진행했던 김용화 감독과 설경구, 김희애,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는 대전에 대한 남다른 추억과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영화를 촬영하며 깊어진 ‘K-우주인’에 대한 경외심을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뜨겁게 교감했다. 특히 ‘더 문’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많은 조사와 연구를 거듭해왔다는 김용화 감독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K-우주 산업을 이끌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더 문’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을 털어놓았고 이에 관객들 역시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특히 이날 시사회에는 ‘알쓸인잡’을 통해 우주와 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던 심채경 박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심채경 박사는 “영화가 시작할 때 너무 두려웠고 슬펐고 마침내는 즐겁게 잘 봤다. 우주에서 우주선이나 우주 비행사가 움직이는 모습들이 낯설지 않았고, 다큐멘터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공들여서 만든 장면들이라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달 표면에서 걷고 달리는 자동차, 로봇 등이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달에 관한 지식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더 문’의 하이퍼리얼리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놀랐다. 아이들과 달을 보거나 월면 걷기 체험을 했던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꼭 한 번 극장으로 오시기를 바란다”(한국천문연구원_이경숙), “우주에 대한 신비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영화”(한국천문연구원_백지혜), “우주에 가고 싶어 우주인 선발까지 나갔던 과거가 있는데, 공감이 돼서 감정을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우리의 미래와 비전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감사하고 고마웠다”(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_김학창),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동 있게 봤다”(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_박지현) 등 과학에 대한 사실적인 접근은 물론 스토리에 대한 공감 모두 호평을 전했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소속의 미래의 ‘K-우주인’ 역시 “평소에 우주에 관심이 많았는데 ‘더 문’을 통해 우주를 상상하고 꿈꾸고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어 좋았다”, “평소에도 우주에 관심이 많았고 행성과 별, 그 너머에 대해서도 계속 상상을 해서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고, 친구들에게도 잘 알려주고 싶다”며 우주와 ‘더 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국 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들에게 큰 호응과 응원을 받으며 올여름 관객들에게 우주와 달을 선사할 영화 ‘더 문’은 바로 오늘(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8.02 I 김보영 기자
일학개미 투자 폭 다양해진다…"반도체·로보틱스 주목"
  • 일학개미 투자 폭 다양해진다…"반도체·로보틱스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일본에 대해 구조적으로 믿음이 바뀌는 시기라고 판단됩니다.”일본이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했지만, 하반기 일본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수익률곡선제어(YCC·Yield Curve Control) 유연화 계획의 핵심이 긴축 전환은 아니란 판단에 더해 미·중 갈등 수혜, 일본 경제·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기대되면서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일본 주식 투자 수요를 감지하고 첫 일본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준비에 한창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일본 테마형 ETF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도 일본 테마형 ETF를 검토하고 있다. 니케이225, 토픽스 등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기존의 일본 주식형 ETF 이후 처음으로 테마형이 상장되는 것이다. 일본 공모펀드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日 금융완화 수정에도 “증시 상승세 지속” 전망일본은행(BOJ)은 지난 달 28일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을 ±0.5%로 목표하면서도, 어느 정도 상회해도 용인하기로 했다.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공개시장 조작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한선은 0.5%에서 1%로 제시했다. 시장은 당초 이를 긴축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일본 엔화 강세와 증시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이내 잦아들었다. 일본은행의 이번 결정이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채권 시장의 왜곡을 줄이려는 목적이란 판단에서다. 박윤정 NH투자증권 선진국채권부문 연구원은 “일본은행은 유연한 YCC 운영을 통해 시장 가격을 통제하던 체제에서 가격 형성 기능을 되살려 실질 금리의 유동적인 조정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추가 통화정책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30년 만에 맞은 일본 증시의 활황은 이어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전망은 ‘예스’다. 장기적으로는 주요 선진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되고 엔화 가치 강세 전환 등 변화가 주목되지만, 올 하반기 일본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동반한 내수 경기 회복 △기업들의 재고·설비투자 회복 △도쿄증권거래소의 시장 개편, 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자본 효율 개선 요청 등에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을 지난 이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투자 다양해진다…“반도체·로보틱스 등 주목”일본 주식시장이 오랜 기간 소외되면서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점차 투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일본 주식형 펀드는 3개월 새 8.43%를 기록했다. 이 기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별로 ACE 일본TOPIX레버리지(H)는 27.28%, TIGER 일본TOPIX(합성H)는 11.68%, TIGER 일본니케이225는 6.55%, KODEX 일본TOPIX100은 2.51% 상승했다.운용사 한 관계자는 “일본 증시는 과거에도 사이클을 타고 한 차례씩 주목받았지만, 이번 반등 국면은 구조적으로 믿음이 바뀌는 시기로 보인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미·중 갈등의 수혜 국가들 중 제조업이 강한 일본에서 상승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판단에 ETF와 공모펀드를 준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주목한 일본 상사 주식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새 공급망 정책의 수혜를 입을 일본의 기계, 로봇, 소부장, 반도체 기업을 유망하다고 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로보틱스 등을 아우르는 일본의 정밀기기, 첨단 기술을 주목했다. 이미 회사의 일본 합작법인인 글로벌엑스 재팬(Global X Japan)의 일본 ETF는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일본 ETF 라인업을 확대해 연금 계좌를 공략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집중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를 선보일 예정이며, 추가 상장할 일본 ETF도 검토 중이다. 신에츠, 도쿄 일렉트론, 호야 등을 담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엔·달러 환율 120엔대까지 엔저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정책 부양 흐름도 수출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했다.◇“일본의 구조적 변화 주목…단기 변동성은 유의”다만 단기 변동성은 유의하란 조언이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하반기에 일본 증시는 엔·달러 환율과 물가 상승 속도, 미국 제조업 회복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정책 조정 방향에 따라 다소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일본의 지정학적·공급망 이슈로 인한 일본 경제, 기업 구조 전반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통화정책에 따른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 수십년 만에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구조적 변화를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02 I 이은정 기자
"비싼 엔화 오히려 좋아"…엔저 끝나도 살아남는 '이 종목'
  • "비싼 엔화 오히려 좋아"…엔저 끝나도 살아남는 '이 종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은행(BOJ)이 돈을 풀어 저금리를 유지하는 정책에서 10년 만에 선회하며 역대급 엔저 시대가 저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학개미’ 투자처로 엔화가치가 오르면 오히려 호재인 일본 은행주를 향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엔화 가치에 상관없이 실적을 잘 내는 업종과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매수금액은 1조341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831억원)보다 96% 높은 수준이다. 올 들어 엔저가 수출주 위주의 일본 증시를 끌어올리며 일학개미 투자자금이 대거 일본으로 향한 셈이다. 이번에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엔화값이 서서히 강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금리인상 효과’ 은행주 들썩…반도체·로봇주 주목엔화 강세 수혜 업종으로는 은행주가 꼽힌다. 벌써부터 일본 3대 금융그룹 주가도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주가는 YCC 수정을 발표한 지난달 28일 이후 사흘간 5.41% 올랐다. 같은 기간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미쓰이스미모토파이낸셜그룹도 각각 2.86%, 1.24% 상승했다.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에 일본 은행주가 엔화 강세 국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금리 상승을 바탕으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는 은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엔화 강세에도 흔들림 없는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반도체주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기술주 위주의 미국 나스닥과 일본 증시 흐름은 3월 이후 강하게 결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대급 엔저에 기대지 않고서도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엔화 가치가 오르더라도 결국은 미국 경기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기 때문에 수출주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반도체나 로봇 등 일본 수출주들은 실적이 담보하는 상승 압력이 금리 인상 효과에 따른 하락 압력보다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가 비싸지면 여행주, 자동차주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봤다. ◇엔화 반등 베팅하는 ETF도…시총 5배 껑충엔화 강세 자체만으로도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국내 상장돼 있다. 일례로 엔화 반등에 베팅하는 ‘TIGER 일본엔선물’이 있다. 실제 엔화 강세를 예측하는 투자자들 자금도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일본엔선물 ETF 시가총액은 올해 초 169억7400만원에서 지난달 31일 989억5200만원으로 5배 가까이 급등했다. 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X재팬 세미컨덕터’ ETF는 올 들어 46% 급등했다. 일본 로봇과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X재팬 로보틱스&AI’ ETF도 같은 기간 18% 수익률을 보였다. ◇엔화가치 상승이냐, 여전히 엔저냐시장은 엔화 강세 속도에는 이견이 있지만, 엔화 강세 방향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 “YCC 수정은 엔화 분명한 강세 요인”이라며 “사실상 이번 조치는 일본은행의 정상화이며 핵심은 정상화가 시작됐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3분기 말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되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며, 약달러 추세가 이어지는 등 대외환경도 엔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정책 수정은 금리 상승을 어느 정도 허용해 채권 시장의 개선을 도모하려는 시도”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일본의 장기금리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며 엔화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08.02 I 김보겸 기자
이젠 도심서도 드론으로…편의점업계, 드론배송 영역 넓힌다
  • 이젠 도심서도 드론으로…편의점업계, 드론배송 영역 넓힌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편의점 업계가 드론 배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등 도심에서는 드론 규제가 많아 서비스가 어려웠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도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드론 배송은 오토바이나 차량으로 배달할 수 없는 지역에 접근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사진=BGF리테일)1일 BGF리테일(282330)의 CU는 이번 달부터 경기도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심에서는 고도제한 등 드론 관련 규제가 많아 서비스를 시도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의 하나로 성남시와 손잡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CU는 지난해 강원도 영월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CU는 드론 배송을 위해 탄천에 상품을 보낼 배달거점과 배달받을 배달점을 설치했다. 이용자가 배달 주문 전용 QR코드를 스캔한 뒤 드론 배송 운영시간을 확인해 상품을 주문하면, 도착 예상시간에 배달점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다만 서비스 초기인 만큼 모든 상품을 주문할 수는 없다. 드론 전용 배달세트 7종을 별도 구성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CU는 연세 생크림빵과 고대 맘모스빵, 커피음료 등으로 구성된 인기상품 한정세트와 어린이 취향저격 세트 등을 각각 1만1000원에 판매한다. 야외 활동시 긴급하게 필요한 소독 연고제와 일회용 밴드 등으로 구성된 응급처치 세트도 1만1000원에 기획했다.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배송비용은 3000원으로 책정했다. CU는 앞으로 운영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9월부터는 태안군과 함께 캠핑장 등의 관광 시설과 CU 매장간 드론 배달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사진=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 인근 점포를 ‘드론 배송 특화매장’으로 선정하고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연내 가평 내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휴가를 즐기러 온 펜션 이용객들이 음주 등의 이유로 편의점 이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가평수목원 2호점’ 인근 점포를 선정했다.세븐일레븐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 항공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 파블로 항공은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 만큼 롯데 계열사이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꾸준히 협업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세븐일레븐의 드론 배송 서비스도 정규 사업모델이 아닌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가평 내 드론 배송 특화매장을 확대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전문 앱인 올리버리로 이용할 수 있고, 아직 배송료는 부과하지 않는다.GS리테일(007070)의 GS25는 2년 전 GS칼텍스와 드론 배송을 시연한 이후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다. 도심 드론 배송에 많은 제약이 따라서다.한편 편의점 업계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활용한 시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CU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모빈(MOBINN)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진행했고,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기능을 개선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부터 건국대 서울캠퍼스와 방배1동 일대에서 로봇배달 서비스 3차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GS25도 앞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GS타워에서 로봇배송 테스트를 실시했다.
2023.08.01 I 김혜미 기자
우리넷 "스마트팩토리 구축 특화망 5G 미국 시장 진출"
  • 우리넷 "스마트팩토리 구축 특화망 5G 미국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우리넷(115440)은 KC 인증을 받은 특화망 5G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의 미국공장에 구축할 이음 5G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우리넷 제공)국내외 글로벌 제조기업은 최근 이음 5G를 통한 스마트공장과 로봇 등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 지능형 CCTV 등의 시험환경 구축과 품질시험 활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수백대의 특화망 단말을 공급하고, 5G코어 연동 및 전용 FOTA(Firmware Over The Air) 개발 등의 사업 협력 및 추가 공급을 준비하는 등 해외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리넷은 지난 5월 KC 인증을 받은 기기를 출시했다. 미국 통신사가 남미 지역에 단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우리넷은 미국, 남미에 이어 일본과 유럽 등의 5G 특화망 사업에도 단말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코어, 기지국 장비와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다.최근에는 카가FEI와 ‘우리넷 5G솔루션의 일본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가FEI는 무선모듈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파법 인증 취득, EMS서비스 등 IoT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우리넷 관계자는 “KC 인증이 완료된 특화망 5G 디바이스로 5G+ 인프라 시장 확대에 맞춰 맞춤형 단말 및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 국내외 5G IoT 시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양지윤 기자
JY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특명에…삼성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 JY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특명에…삼성 '미래기술사무국' 신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기술.제품 발굴을 위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기술’을 강조해온 평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한편, 초격차를 이뤄간다는 게 삼성전자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고 초대 국장에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을 겸임토록 했다. 이 조직은 세상에 없는 기술 및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10월 사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었다. 같은 해 6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선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해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Movable) 프로젝트’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관련 기획·개발·검증 전 단계를 책임지는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아울러 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가전제품과 서비스 관련 선행 연구개발을 추진한다.재계 관계자는 “AI 시대에 발맞춰 삼성전자 각 사업부가 차별화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이준기 기자
"삼성 가전 드려요" KG모빌리티 '쿨 서머 세일 페스타’ 대박 혜택
  • "삼성 가전 드려요" KG모빌리티 '쿨 서머 세일 페스타’ 대박 혜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가 8월 한 달간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모션 ‘쿨 서머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KG모빌리티 SUV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먼저 KG모빌리티(003620)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론칭 1주년을 기념해 토레스를 비롯해 티볼리 브랜드, 코란도 등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키로 했다. 고객은 삼성전자 △건조기 △식기세척기+오븐 △로봇청소기 △빔 프로젝트 등 4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토레스 중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에 대해서는 초저리 할부도 제공한다. 이 경우 △선수금 30%의 1.9% 60개월 할부 △선수금 20%의 2.9% 60개월 할부 △선수금 없이 3.9% 60개월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단 스마트할부 또는 일시불로 구매 시 지원하며 사은품은 제공하지 않는다.KG모빌리티의 렉스턴스포츠&칸 쿨멘. (사진=KG모빌리티)렉스턴 뉴 아레나는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 구입 시 195만원에 달하는 4WD 시스템을 무상 장착한다. 또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KG모빌리티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은 물론 사고 수리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KG M포인트를 100만원 상당 제공한다.세일 페스타 미 적용 모델에 대해서도 고금리 시대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무이자 할부 및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고수의 운전면허’ 회원이 신규 면허를 취득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 상당의 KG M포인트도 추가 지원한다.이 밖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에 따라 10~20만원 상당의 KG M포인트를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판매조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나 가까운 영업소, 고객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에어. (사진=KG모빌리티)
2023.08.01 I 이다원 기자
'드론으로 슝' 하늘 나는 편의점.. CU, 도심서 드론 배송 시작
  • '드론으로 슝' 하늘 나는 편의점.. CU, 도심서 드론 배송 시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편의점 CU가 도심에서 업계 최초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 CU 제공1일 BGF리테일(282330)은 성남시 및 태안군 2개 지자체와 함께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9년부터 지원해 온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이다.CU는 이번 달 1일부터 성남시 탄천 내 물놀이장 2곳에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성남시 탄천 물놀이장은 지역 내 대표적인 시민 쉼터로, 차량이나 오토바이로 배달할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 배송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CU는 탄천에 상품을 보낼 배달거점과 배달 받을 배달점을 설치해 운영하는데, 드론 배송이 도입되면 하천 위의 안전한 길로 비행해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배달 주문 전용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CU는 야외 물놀이 고객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들로 구성한 드론 전용 배달 세트 7종을 구성해 운영한다. CU 인기상품 한정 세트는 연세 생크림빵과 고대 맘모스빵, 커피음료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 취향저격 세트는 천하장사, 초코과자, 마이구미 등이 들어있다. 옛날 디저트 세트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쿠키, 브라우니약과쿠키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각각 1만1000원이다.야외 활동시 긴급하게 필요한 소독 연고제와 일회용 밴드 등으로 구성된 응급처치 세트도 1만1000원에 기획됐다. CU는 앞으로 고객 수요 등에 따라 운영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월에는 태안군과 함께 캠핑장 등의 관광 시설과 CU 매장 간 드론 배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한편 CU는 지난 4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분사한 MOBINN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진행,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기능을 개선해 향후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다.
2023.08.01 I 김혜미 기자
롯데홈쇼핑, 방송인 강남과 ‘덤’ 주는 유튜브 예능 ‘덤덤’ 공개
  • 롯데홈쇼핑, 방송인 강남과 ‘덤’ 주는 유튜브 예능 ‘덤덤’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방송인 강남이 출연해 가격 할인에 사은품 증정까지 협상하는 유튜브 예능 ‘덤덤’을 공개한 결과 일주일 만에 조회수 5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방송인 강남과 ‘덤’ 주는 유튜브 예능 ‘덤덤’ 공개. (사진=롯데홈쇼핑)‘덤덤’은 구매한 상품 외에 더 얹어 주는 전통시장의 덤 문화를 콘셉트로, 가격 할인은 물론 파격적인 수준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커머스 예능이다.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 6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샌드박스 소속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솔직한 매력을 보유한 방송인 강남과 커머스 예능을 기획했다. 가전, 생활용품 등 롯데홈쇼핑의 인기 상품을 체험하고 판매 혜택을 협상한 조건으로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등에서 한정기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홈쇼핑이 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자체 콘텐츠를 통해 젊은 고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1일 롯데홈쇼핑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에서 공개된 첫 방송에는 강남이 롯데홈쇼핑 본사를 방문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X1 옴니’를 체험했다. 강남이 관계자들과 가격 할인을 포함해 약 50만원 상당의 ‘덤’을 성공적으로 협상했다. 3일 2회 방송에는 강남이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로봇청소기를 직접 판매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 앱을 통해 ‘덤’ 특별판매 기획전을 연다. 첫 방송에서 협상한 조건으로 구매고객에게 이례적인 할인과 풍성한 사은품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제습기, 명품 지갑, 골드바 등 경품도 증정한다. 4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덤덤’ 특별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자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론칭하고, 유명 셀럽과 연계한 뷰티, 먹방, 음악 예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재미를 강조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6개월 만에 18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개그우먼 김민경과 선보인 푸드 웹예능 ‘맛나면 먹으리’는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달성했으며, 지난달 28일 시즌 2를 론칭했다. 향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소개된 상품을 롯데홈쇼핑의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방송인 강남과 선보인 신규 유튜브 예능 ‘덤덤’이 초반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콘텐츠 본질의 재미를 강조하며 단독 기획 상품을 이색 방식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며 미디어 커머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백주아 기자
"코스피, 변동성엔 정책 수혜株 주목…로봇·우주항공·AI"
  • "코스피, 변동성엔 정책 수혜株 주목…로봇·우주항공·AI"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지난 7월 월간 2%대 상승 마감했다. 다만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으로 리스크를 면하기 위해서는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단 분석이 나왔다. 로봇,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등이 거론된다. 유안타증권은 1일 7월 코스피가 2.7% 상승한 점을 짚었다.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중국 부진과 같은 매크로 우려 요인들은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같은 기간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 지수는 13% 상승했다.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포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경계할 필요는 있어보인다”며 “리스크 대비 리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테마에 관심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한국 정부의 과거 정책 추진 경과는 정부 간 연속성이 떨어지거나, 정책적 목표의 구체성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하지만 적어도 아직 임기 전반부인 정부에서 발표가 머지않은 정책들, 글로벌 트렌드 때문에라도 철회되기 어려운 분야와 관련된 테마는 수익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선 로봇 테마를 꼽았다. 첨단 분야 6대 핵심 산업 중 유일하게 아직 산업전략이 발표되지 않은 분야다.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은 지난 5월 통과돼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첨단로봇 산업전략 1.0(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우주항공 테마도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는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책의 지속성이 보장되는 예타조사에서 반도체, 바이오보다 평균 예산이 더 투입되는 분야가 우주항공이다.아울러 AI를 정책 수혜 업종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AI산업은 영세하지만 한국은 글로벌 AI산업 종합 6위 국가로, 인터넷 환경과 정부 정책 덕분”이라며 “하반기 AI 인증체계 시범운영 등 정부 정책과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대기업의 초거대 AI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강 연구원은 “로봇, 우주항공, AI는 최근 2~3개월 가량 휴식기를 갖다가 최근 조금씩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플러스 알파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2023.08.01 I 이은정 기자
드림텍, 美로봇기업과 제휴…휴머노이드 개발 나선다
  • 드림텍, 美로봇기업과 제휴…휴머노이드 개발 나선다
  • 코보틱 써지컬 브라이언 알렌 VP(왼쪽부터), 비욘드 이매지네이션 해리 클루어 CEO, 드림텍 김형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드림텍)[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드림텍(192650)은 미국 비욘드 이매지네이션, 코보틱 써지컬과 인공지능(AI) 기반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의료용 로봇 개발·제조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비욘드 이매지네이션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으로, 이 회사의 범용 AI 시스템인 ‘비옴니 AI’는 인간의 작업을 학습해 수행할 뿐 아니라, 향후 스스로 학습해 개선까지 가능하다. 챗GPT 같은 생성 AI 시스템이다.이 회사가 개발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비옴니 로봇’은 인간의 손동작을 그대로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제조, 물류현장 등의 비숙련 노동뿐 아니라 의료진과 같은 숙련노동까지 수행할 수 있어 향후 인간의 노동력이 투입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코보틱 써지컬은 비욘드 이매지네이션과 협업해 비욘드 휴머노이드 로봇을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 의료 현장의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비옴니 로봇의 최초 상용화 산업으로 의료 현장을 택했다.코보틱 써지컬은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수술 과정 전반에 다양한 협동로봇을 적용해 의료 현장의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틴 로쉬 코보틱 써지컬 창업자는 미국 HSS 플로리다 병원의 관절수술 부문장으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 수술용 로봇인 ‘MAKO’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다.로쉬 창업자는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로봇은 앞으로 지능형 협동로봇 형태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코보틱 써지컬은 최초로 로봇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진행한 홀리크로스 병원과 같은 교육 병원 및 지역병원과 협력해 진화하고 있는 의료노동 환경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보틱 써지컬은 내년까지 외래병원 및 수술을 진행하는 4~5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협동로봇을 통해 수술 프로세스를 학습해 수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하는 초기 파일럿 프로그램을 수행할 계획이다.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이후 순차적으로 데이터 통합, 멸균·소독 작업, 의료용 자재관리 등 다양한 의료현장에 적용하는 협동로봇을 론칭하는 게 목표다.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드림텍은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생산한다. 기존 로봇용 부품 모듈사업을 넘어 로봇 완제품 개발·제조까지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드림텍은 로봇 하드웨어 모듈 양산개발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 회사의 IR센서와 자회사 나무가의 2D, 3D 카메라모듈과 3D ToF를 적용하고, 에이아이매틱스의 AI 알고리듬까지 적용할 예정이다.해리 클루어 비욘드 이매지네이션 창업자는 “비욘드 이매지네이션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애플이나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5년 내 누적으로 7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급해 매출 5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드림텍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어 의료용 로봇 서비스 개발 및 제조에 참여하게 돼 로봇 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며 “드림텍 역량에 자회사 역량까지 모두 더해 미래 로봇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정유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 예술인 창작 대중화 프로그램 4번째 진행
  •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 예술인 창작 대중화 프로그램 4번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 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 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 활동을 셀럽(Celebrity)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20년 사업 개시 이후 2022년까지 미술·음악·무용·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 예술인 29명(27팀)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누적 조회 수는 2200만회가 넘는다. 올해는 장애 예술인과 셀럽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여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장면(Scene)과 시너지(Synergy)의 합성어인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 올해 사업엔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씨(자폐성 발달장애)가 참여한다. 셀럽으론 가수 부활, 안예은 등 5팀이 출연해 이들의 대중화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장애 예술인의 스토리와 셀럽과의 콜라보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9시 KBS Joy 채널, 오전 11시 10분 KBS Story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유튜브 포스코TV 채널과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한 장애 예술인들은 올해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등 ‘트리플 모멘텀’을 맞이한 것을 기념한 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벌였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설립돼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이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이외에도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국가 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지원 사업’,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희망공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3에 참가한 장애 예술인 이남현 성악가와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에서 함께 공연을 펼쳤다. (사진=포스코1%나눔재단)
2023.07.31 I 박순엽 기자
미디어+로봇 기업 ㈜상화, 신영증권 등서 150억 투자유치
  • 미디어+로봇 기업 ㈜상화, 신영증권 등서 150억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KOBA 2023에서 상화가 AI 로봇틱스 촬영/편집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를 시연하는 모습이다.융복합 콘텐츠 솔루션 기업 ㈜상화(대표 정범준)는 총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영증권을 포함하여 스틱벤처스, 기업은행,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보광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는 상화의 기술력에 대한 주주들의 높은 신뢰가 있었다. 미디어와 로봇을 결합한 제품 개발 역량을 고도화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최근 선보인 ‘AI·로보틱스 촬영/편집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가 업계에 큰 화제를 모았다.상화의 정범준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당사의 사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화는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놀로지의 융복합을 통해 ▲로봇 및 로봇 융복합솔루션 ▲실감형 콘텐츠 ▲기술중심 미디어 콘텐츠 ▲상업 영상 ▲전시관 및 홍보관 등을 개발 및 제작하는 회사로, 매년 CES, MWC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보틱스 기술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제작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 ‘딥아이(DEEPEYE)’ 스튜디오의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딥아이는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 등이 투입되는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벗어나, 규격화된 환경과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저비용·고효율의 혁신적인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상화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딥아이 스튜디오 상용화 및 디지털 미디어와 로봇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테마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7.31 I 김현아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 낸다
  • 동구바이오제약, 스마트팩토리 구축 속도 낸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낸다. 최근 매출 성장에 발맞춰 안정적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겠다는 취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자동화 설비에 이어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와 RDMS(Raw Data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9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 내 공장 증축 및 시설 증설, 설비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했다. 이후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조 시설에 대해 생산설비 자동화 공정 및 협동로봇 도입 등 지속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며 제조부문 미래경쟁력을 확보했다. LIMS와 RDM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이다. LIMSD와 RDMS는 자동 데이터 수집 및 시험 관리를 통한 시험분석 추적 등 데이터 조작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시켜 실험데이터의 신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시스템 도입 개발 및 테스트 안정화 등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구축알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실험실 데이터 작업의 신뢰성 확보, 업무 효율성 향상, 시험 관리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외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등 다양한 규정을 충족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이드라인(21CFR PART 11) 부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기존 공장자동화 설비의 제조 부문에 더하여 올해 LIMS와 RDMS도입으로 품질관리 부문에서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증대하고 품질 리스크를 최소화해 시장의 신뢰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31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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