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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K-로봇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해 1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유일한 국내 로봇 투자 ETF로,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면서 차별화된 수익률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이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현대차(005380)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티로보틱스(117730), 에스피지(058610)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43.9%, 상장 이후 3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 24.6%와 13.1%를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원 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금융투자 제외)의 경우 최근 2주일 만에 62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후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로봇 ETF에도 개인 및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포스트 2차전지’에 대한 투자 분산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산업 또한 대기업의 관련 투자 확대 및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DEX K-로봇 액티브는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발빠르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ETF다.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서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향후 더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 [인트론바이오 대해부]②“박테리오파지로 ‘퍼스트 인 콘셉트’ 신약 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보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가 인간의 면역에 더 중요하다는 관점 하에 연구개발(R&BD)을 진행하는 업체다. 이를 바탕으로 인트론바이오는 ‘엔도리신(Endolysin)’, ‘잇트리신(itLysin)’, ‘파지리아(PHAGERIA)’, ‘파지러스(PHAGERUS)’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계열 내 최초 신약)’를 넘어 ‘퍼스트 인 콘셉트(first-in-concept)’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게 인트론바이오의 포부다.◇박테리오파지가 인간 면역과 관련 있다는 가설에 기반박테리오파지란 세균의 균형·제어 역할을 하는 생물체로 흔히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 ‘세균의 천적’ 등으로 불린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단순히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라는 개념을 넘어서 장내 세균을 컨트롤하면서 진화해나가고 있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즉 사람의 면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박테리오파지 이미지 (사진=인트론바이오)윤성준 대표는 “박테리오파지가 지구상 최초의 생물체이며, 그 기원은 박테리오파지의 DNA 조각이었을 것”이라며 ‘ViP 싸이클 가설’을 제시했다. ViP 싸이클 가설이란 바이러스가 박테리오파지로부터 진화했다고 추정하는, 2019년 인트론바이오가 세운 새로운 가설이다. 이는 바이러스에서 박테리오파지가 진화했을 것이라고 보는 학계 의견과 다른 인트론바이오만의 독특한 가설이다.윤성준 대표는 “박테리오파지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박테리오파지에서 면역의 열쇠를 찾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확신’에 찬 발걸음”이라며 “박테리오파지 관련 신약개발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증명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세계 최초’ 엔도리신·잇트리신 신약 개발…“초창기 기술에 불과”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가 세균을 죽일 때 작용하는 단백질 효소인 엔도리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엔도리신 자체를 이용해 임상에 진입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 ‘SAL200’은 인트론바이오의 방향을 전환시킨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2013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AL200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인체 내 투여를 시도하고, 엔도리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2018년 11월에는 SAL200이 스위스 로이반트에 9억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되는 성과를 냈다.인트론바이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잇트리신’이라는 새로운 플랫폼기술을 개발한다. 잇트리신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엔도리신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엔도리신을 신약에 걸맞게 조정하는 ‘튜닝’ 과정을 거치는 기술이다. 엔도리신에 단백질공학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등을 접목해 만들어낸 기술이다.인트론바이오의 잇트리신 후보물질명에는 SAL200, BAL200, GN200 등 ‘200’이라는 숫자가 붙어있다. 이는 ‘200년 이상 유지되는 신약’이라는 뜻과 함께, 페니실린이 개발된 ‘20세기 초’로 되돌아가서 ‘제로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개념이 함축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잇트리신을 통해 다양한 내성균에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 중이다. 슈퍼박테리아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을 총칭하는 용어다.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세균의 내성이 강해지면서 슈퍼박테리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윤경원 대표는 “SAL200, BAL200 등 잇트리신(엔도리신) 신약은 인트론바이오 입장에선 초창기 기술 버전의 신약”이라며 “돈을 벌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은 물론, 세계 최초로 엔도리신의 상용화라는 관점에서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신약”이라고 설명했다.◇파지리아·파지러스 넘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개발 목표여기서 더 나아가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와 세균 간의 관계를 기초로 연구개발하는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도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사람의 면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면 박테리오파지 또한 면역과 중요한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인트론바이오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개발에 쓰인 파지리아 기술을 인체 대상으로 확장해 대장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을 타깃으로 하는 파지옴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윤경원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비해 파지옴 분야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언젠가 장내세균의 중요성이 점차 증명되면 그 중심에 박테리오파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인트론바이오의 경쟁력이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500여 종을 분리, 확보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를 조작해 원하는 형태로 제작하는 로봇 박테리오파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한 플랫폼 기술인 파지러스도 구축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파지러스를 통해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바이러스 관련 질환으로 확장해 항바이러스제, 백신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의 이론적 바탕인 트라이앵글 가설 (자료=인트론바이오)인트론바이오가 종착점으로 여기고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은 ‘파지리아러스(PHAGERIARUS)’다. 파지리아가 박테리오파지가 인간의 면역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 파지리아러스는 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박테리오파지에 기초해 면역을 조절하는 면역치료제 개발 분야를 지향하는 것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이다.윤경원 대표는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은 개발 과정이 매우 어렵고, 그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인인트론바이오의 생각과 방향을 조금만 이해하게 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성공 가능성과 성공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ETF로 떠나는 세계여행" 삼성운용, KODEX ETF 투자마불 발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의 글로벌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Kodex ETF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외투자 ETF들이 출시되면서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마 ETF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Kodex ETF 투자마불’을 발간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투자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Kodex ETF 투자마불’은 ‘미국(헬로우 AI)’, ‘인도(나마스떼 인디아)’, ‘일본(오겡끼데스까 니혼)’, ‘유럽(봉쥬르 럭셔리)’의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나라 및 지역에 속한 Kodex ETF 9종의 특장점을 소개한다.미국 ETF로는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기술의 성장과 관련해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미국반도체MV, △KODEX테슬라밸류체인FactSet를 상세히 알아본다. 인도 ETF는 ‘넥스트 차이나’로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경제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 레버리지(합성)을 소개한다. 일본 ETF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반도체 산업, 로봇·AI 산업 등과 관련하여 △KODEX 일본TOPIX 100,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KODEX글로벌로봇(합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유럽 지역의 ETF로는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를 소개한다.삼성자산운용은 23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투자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투자마불’ 영상을 시청한 후 채널 구독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부루마불(1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3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odex ETF 투자마불’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세계지도를 펼치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여행 가이드북만큼이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Kodex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돋보이는 글로벌 기술, 섹터 등에 Kodex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백병원 31일 진료 종료…형제병원 투자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백병원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진료를 종료한다. 인제대 백병원은 이제 남은 서울 상계백병원과 경기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수도권과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위치한 부산지역으로 이원화해 역략을 키워나가가기로 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해 백병원 발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부산백병원(왼쪽부터),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4개 백병원 전경이다.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키로 했다. 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미 최신 MRI 장비를 도입하고 3인실을 2인실로 변경해 병동 입원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외과계 통합중환자실 및 수술실 확장과 리모델링, 주차타워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일산백병원은 현재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증축으로 88병상이 확대돼 73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증환자 치료센터와 내시경실 및 투석실을 확장하고, 로봇·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 확충, 외래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휴게공간 확대도 진행된다.부산지역 백병원(부산·해운대)은 미래형 의료 시스템과 중증질환 위주의 진료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다. 부산백병원은 의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하는 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의 문을 열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최근 부산경남 최초로 암 진단 디지털 PET-CT와 무혈 뇌수술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아이콘’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오는 9월에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진료환경도 개선하고 있다.해운대백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 도입을 비롯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364병상) 등 의료 서비스를 개선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간이식 100례 달성 등 우수한 진료 성적을 내고 있다.이와 별도로 백중앙의료원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디지털의료정보원을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에는 총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개편한다. 이를 위해 2021년 7월부터 기준정보팀을 구성하여 진료부와 함께 국제표준(ICHI, RSNA)에 맞춰 의료행위를 정의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SNOMED CT, RxNorm과 같은 국제표준에 맞추는 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계획이다. 차세대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은 현재 대략 60% 정도의 수행률로 진행 중이다. 2024년 2월 일산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4개 백병원이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은 오는 31일 진료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기존 환자들은 현재 타병원으로 전원을 안내하고 있다. 백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우 형제 백병원들의 인력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교직원 전보 및 안착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수련 중인 인턴 7명은 개인의 희망에 따라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다른 수련병원으로 전원 이동수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 SKT-독립기념관, AI로 유관순열사 동영상 재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독립기념관과 함께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의 과거-현재-미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3종을 11일부터 선보인다. 유관순열사를 동영상으로 재현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훼손된 흑백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해서 영상화했다.웹AR 기술로 몰입형 콘텐츠 체험흐릿한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가 AI기술을 통해 입체감과 생동감 있는 동영상으로 새롭게 재현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함께 AI와 ICT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독립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광복절에 맞춰 선보인다.11일(금)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정식 공개되는 3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SKT AI 이미지 복원기술인 슈퍼노바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동영상 미디어아트 ▲AI 미디어로봇이 답해주는 독립운동 역사 ▲웹AR 기술로 구현된 몰입형 전시 체험 등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2020년 5월 SKT와 독립기념관이 MR·AR 에코뮤지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결과물이다.‘슈퍼노바’ 등 AI기술 활용해 복원된 독립운동가 모습 감상독립기념관내 3·1문화마당에 설치된 가로X세로 3.2m, 높이 4m 규모의 4면 LED 큐브 미디어아트 조형물에선 독립운동가와 주요 독립운동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를 AI기술로 복원·제작한 영상물을 볼 수 있다.독립운동가 모습이 담긴 훼손된 흑백사진을 SKT의 AI 이미지 복원기술(슈퍼노바)과 첨단 ICT기술을 통해 고화질로 복원 후 컬러 이미지로 전환하고 미디어 재현(리인액트먼트, reenactment) 기술을 적용해 실감나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립싱크(Lip Sync) 기술을 추가 적용, 성우가 녹음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에 자연스러운 입모양 영상을 구현해 실감나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했다.챗GPT가 탑재된 미디어 로봇AI미디어로봇과 대화하고, 독립운동 체험까지독립기념관 체험관에선 AI 미디어로봇이 관람객과 실시간 대화와 영상을 통해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안내한다.AI 미디어로봇은 ‘챗GPT’ 기능이 탑재되어 별도의 대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학습하지 않아도 질문의 맥락에 맞는 최적의 답변을 클라우드로 찾아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향후 길안내 서비스와 전시물에 대한 소개를 결합한 통합 전시 가이드 서비스로도 확장될 수 있다.웹AR 기술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옥외전시물과 다양한 역사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AR 체험서비스도 11일 공개된다. 독립기념관의 상징 조형물인 ‘불굴의 한국인상’ 주위의 체험존 바닥이나 X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읽기만 하면 AR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하단부에 배치된 12지신 조형물을 캐릭터화해, 이 중 하나를 관람객이 선택하면 증강현실 안에서 독립영웅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도11월중 선보인다.SKT와 독립기념관은 내년까지 공동사업을 통해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담당은 “독립기념관의 콘텐츠와 SKT AI기술이 만나 독립운동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체험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분야의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ESG를 기반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념관으로써 국민 중심의 참여형 전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야외 전시물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전시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태풍 '카눈' 북상…서울시, 오늘 잼버리 야외행사 전면 취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서울시는 10일 예정됐던 잼버리 대원 대상 야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대원들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이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상암 DMC 등 실내에서만 진행된다.스위스 스카우트 단원들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동대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건축을 중심으로 한 전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잼버리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되는 ‘DDP 건축투어’는 DDP가 위치한 동대문 일대의 역사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건축사진전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과 아르누보의 대가 ‘알폰스 무하전’ 등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DDP 내 조성된 뷰티·패션브랜드 체험 공간 ‘B the B(비더비)’에서도 공간·전시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이 11일까지 운영된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이나 타투 프린팅, 아이스크림 로봇 관람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투어프로그램’도 이날 진행한다. ‘영상·음향·음악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 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인 ‘서울 e스타디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대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한류체험프로그램도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김치 효능과 발효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를 느껴보는 ‘뮤지엄 김치간(종로구 인사동길)’ 도슨트투어가 이날부터 13일까지 하루 4번 운영된다. 또 ‘북촌전통공예체험관(종로구 북촌로)’에서 매듭팔찌, 손수건, 한지 꽃신, 칠보 손거울 등을 만들어 보는 공예수업도 10~13일 하루 5번 진행한다.서울시는 한국 전통 가옥의 처마를 재해석한 독특한 모양의 유리 벽면을 가진 ‘서울시청’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청 통통투어’도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서울 대표 박물관·미술관 일부를 오후 9~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대원들의 자유로운 문화체험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식물원도 오후 6~8시 30분 야간 개장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행사와 체험을 일시 중지하고 실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며 “태풍 진행 상황 확인 후 실내 프로그램은 물론 11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2차전지 펀드 '환매 러시'…반도체·로봇·바이오 옮겨갔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주가가 출렁이며 펀드도 쪼그라들고 있다. 그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코스닥과 2차전지 테마형 상품에서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고점에 오르면서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2차전지에서 반도체, 로봇, 바이오, 방산 등 테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주식형 펀드, 1개월 유출 전환…2차전지 ETF 뚝뚝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개월 새 6806억원이 유출됐다. 3개월간 6462억원이 유입됐지만, 한 달 새 유출 전환했다. 국내 주식형 내 인덱스주식 유형에서도 인덱스주식섹터(-2945억원)의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공모펀드는 대체로 코스닥 레버리지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 상위에 올랐다.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 ‘KB스타코스닥150인덱스’,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 등이다. 코스닥은 2차전지 수급 쏠림이 심화하며 코스피 대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해왔다. 이에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TF를 별도로 살펴보면 2차전지, 삼성그룹주 등 테마형과 코스닥 레버리지 ETF에서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1개월 자금 유출 상위는 △TIGER 2차전지테마(-3215억원) △KODEX 2차전지산업 (-2705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131억원) △KODEX 삼성그룹주 (-2004억원) 등 순이다. 이어 △KBSTAR 2차전지액티브 △SOL 2차전지소부장Fn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에서도 500억~600억원대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2차전지 ETF들의 견조한 수익률이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금 유출 상위인 TIGER 2차전지테마와 KBSTAR 2차전지액티브, SOL 2차전지소부장 등은 2차전지 급등락 속에 1개월간 10% 중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2차전지 급락에 ETF 수익률도↓…“추격 매수 유의”2차전지에 몰렸던 수급이 분산되고,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ETF 변동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4일 기준 2차전지 ETF 내 구성 종목별 1개월 변동률을 살펴보면, 2차전지 소재주를 중심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주로 기간을 좁혀 집계하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서 있다. 자금 유출 상위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 내 1개월간 POSCO홀딩스(005490)는 40.25%,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43%, 에코프로(086520)는 8.78%,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0.16% 수익률을 기록했다. 1주로 기간을 좁히면 POSCO홀딩스는 12.62%, 에코프로비엠은 18.85%, 에코프로는 11.68%, 포스코퓨처엠은 16.70% 급락했다. 변동성 국면인 만큼 추격 매수 등에 따른 리스크를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2차전지를 비롯해 한 섹터가 고점에 간 이후에는 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추격 매수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변동성이 클 때 빠르게 상승하면, 그만큼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충분히 가격이 내렸을 때 진입하거나, 다른 섹터를 찾아 분산 투자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반도체·로봇·바이오·방산 등 테마로 자금 이동2차전지에서 손을 거둔 ETF 투자자들은 반도체, 로봇, 바이오, 방산 등 테마로 옮겨가고 있다. 1개월간 자금 유입 상위 ETF를 살펴보면 △SOL 반도체소부장Fn(1421억원)에 10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 이어 △KODEX 삼성그룹밸류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1044억원) △KODEX 반도체 △KODEX K-로봇액티브 △ARIRANG 방산Fn △TIGER 헬스케어 △KODEX 바이오 등도 순유입을 기록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쏠림이 완화하면서 시장 자금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실적이 양호한 소외 업종으로 분산되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 투자자는 하반기와 내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이 경우 소외주보다 반도체, 조선, 기계, 자동차, 미디어 등이 12개월 이익 모멘텀 상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이후 미래 전망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 반도체를 비롯한 기존 주도주들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태풍 ‘카눈’ 전국이 영향권…尹 “위험지역 선제적 통제하라”-‘HBM시장 1위’ SK 따라잡은 삼성-‘파트타임 천국’ 네덜란드…60세도 “은퇴 아직 멀었죠”-[사설]고삐 못 잡는 근원물가, 긴축 기조 당분간 지속해야-[사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에 올릴 이유 없다△종합-묻지마 흉기 난동은 ‘코로나 후유증’ 청년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절실-KB금융 ‘포스트 윤종규’ 윤곽 허인·이동철·양종희 후보 포함△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쇼핑하고 노래하고 친구 사귀고…기억 잃어도 일상은 잃지 않는 천국-“연금 충분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노후 걱정 없죠”-“노동시간·임금 줄이고 정년연장…노인·기업 윈윈 합의”△태풍 ‘카눈’ 북상에 총력 대응-12년 전 침수·인명피해 ‘산바’급 위력…강풍·물폭탄 전국 할퀸다-11일 상암서 K팝 공연·퇴영식…인파 밀집 대응 촉각-쪽방촌 찾은 與민생특위 “냉방약자 ‘에너지 바우처’ 한도 상향 검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英 저소득층 지원, 韓의 4배…복지 현실화해 최저임금 의존도 낮춰야-매년 공익위원 공정성 논란…“정부 개입 최소화해야”-내년 하한액 월 189만원…‘최저임금 연동’ 실업급여 개선 필요△종합-수입 급감에 상반기 경상수지 ‘깜짝 흑자’…하반기는 ‘안갯속’-조기 복귀, 안보 챙긴 尹…“드론작전사령부 임무 막중”-신규계좌 이체한도 ‘30만원 족쇄’, 올해 안에 푼다-삼성·SK ‘HBM 왕좌’ 쟁탈전 K반도체 ‘메모리 1위’ 굳히기△정치-野 “지역구 줄여 비례대표 60석으로 확대”…與, 선거제 개혁안 받을까-태풍 대비 점검차 기상청 방문 김기현 “호우재난문자 확대 검토”-자영업자·소상공인과 간담회 이재명 “가계부채 심각, 대책 시급”-골프대회 재개·항저우 AG 참가…‘스포츠 외교’ 카드 꺼낸 北, 왜?△경제-예산 깎인 출연연…북한 연구비부터 줄였다-여성 임금, 남성의 60% 수준…성별격차 27년째 OECD 최하위-폭염 가니 태풍…전력당국 연일 ‘초긴장 모드’-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내리막…전자·통신 등 부진△금융-“우리도 상속세 깎아달라” TF까지 꾸린 저축은행들-“이사회가 탁월한 CEO 선임할 것” 윤종규 KB회장, 주주에 친필 서한-주담대 7%대 근접…영끌 대출족 부담 다시 커지나-이복현 “횡령사고 원인·내부통제 철저히 점검”△Global-소비·지출 부진한데 물가는 내리막…中 ‘D의 공포’ 확산-‘아마존 저승사자’ 리나 칸 드디어 칼 뺀다-TSMC, 독일에 첫 유럽공장 건설-美장기국채 금리 치솟는데…매수 권하는 월가-MS ‘빙챗봇’ 크롬서도 쓴다△산업-세계 3대시장 인도로 간 정의선…“퍼스트 무버 입지 다진다”-STX, 니켈광산 지분 인수 이차전지 소재 기업 도약-“80조 폐배터리 시장 곧 뜬다” 재활용사업 뛰어드는 기업들-‘친환경 사업 전환’ 팔 걷어붙인 상사들-‘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LG전자 안마의자 9일 출시△ICT-사전예약 100만대 넘었다…화면 키운 삼성 갤럭시Z ‘흥행’-‘2분기 실적 양호’ 통신3사, 신사업에 힘 더준다-정부, 법원에 판결문 공개확대 지속 요청…리걸테크 활성화 지원-신상·할인 소식 한눈에 카톡 ‘마이스토어’ 오픈△소비자생활-고물가에도…2분기 장사 잘한 ‘편의점 빅2’-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유통가 ‘대략난감’-1년도 안돼 또 주인 바뀐 완구업체 손오공…혼란 불가피-‘애슬레저 리딩기업’ 안다르 2분기 매출 616억 신기록△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코로나 이어 암·결핵·독감까지…개인 맞춤 백신시대 연다-삼성·SK바이오·LG화학…국내서도 mRNA 기술 확보 잰걸음-美日 백신개발 성공 비결 ‘정부 전폭지원’△증권-배터리서 반도체·로봇으로…ETF 머니 무브-로켓주목 쏘았다…로봇주 V자 반등-해외행 항공권은 동났다는데 휴가철 못 즐기는 여행주, 왜△증권-상한가 초전도체株, 美연구진 한마디에 ‘와르르’-하반기 AI 서비스 앞세워…돌아온 ‘네카오’-공모주 14개 중 5개 상장일 수익률 ‘마이너스’-한국한 나스닥 만들었지만…코스닥 기업들 “큰 집 갈래”△부동산-돌파구 찾아라…LH, 개혁안 용역 잇단 발주-서부선 경전철 연말착공…15년 숙원 풀리나-“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분양원가 공개해야”-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다시 ‘활활’△건강-운동 중 ‘무릎 뚝’…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재파열 방지’ 성과 탁월-폭염 속 독감·코로나 급증…면역력 관리할 때-팔이 아픈데 오십견?…어깨 방치땐 손목까지 통증 확산△BOOK-오해·혐오·외면…우영우, 편견속 길을 잃다-부부의 심미안, 삼성家 컬렉션을 만들다-우리가 착하게 살지 못하는 여섯가지 이유△오피니언-교권을 살리려면-기후위기 시대, 건설산업이 갈 길-[기자수첩]정부, 결자해지 자세로 규제개혁 나서야△피플-번스타인 집중 조명…불꽃놀이 같은 무대 선보일 것-최재형 지사 부인 유해 韓도착…14일 현충원서 부부 합장식-농협, 내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행사 실시-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김유신 OCI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사회-반지하는 습하고 옥탑은 불볕…“여기가 지·옥”-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서울시, 내달부터 지급-상속세 아끼려 회사와 짜고 주식 매매…윤경립 유화증권 대표 법정구속-“가방 좀 봅시다” 불심검문 10cm 잭나이프·식칼 줄줄이-살인예고문, 최대 징역 10년 청소년도 형사처벌 가능성
- [IPO출사표]스마트레이더시스템 "자율주행부터 헬스케어까지…4D레이다로 공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4D 이미징 레이다 센서를 개발함으로써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비모빌리티 분야의 원천 기술과 핵심 사업 전략을 갖춘 기업입니다.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글로벌, 국내 고객을 확보하는 등 향후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유럽과 일본 등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환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지난 2017년 설립된 4D 이미징 레이다(Radio Detection And Ranging) 전문 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다의 핵심인 비균열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고난도의 실시간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을 모빌리티와 비모빌리티에 접목해 상용화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높이를 측정할 수 없는 기존 레이다, 가격이 비싼 라이더(Light Detction And Ranging)와는 다르게 저렴한 가격에 초고해상도로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다는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또한, 4D 이미징 레이다를 통해 사물을 점으로만 인지하는 기존 레이다의 한계를 넘어 이미지로 인지, 더 정밀한 인지능력을 구현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에서 검증된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 플랫폼은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시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북미 드론 요격업체와 2년간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양산 공급 중이다. 뿐만 아니라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력은 비모빌리티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심박과 호흡 등 생체신호를 감지해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쓸 수 있고 복합 교통정보 분석을 하는 교차로 감지 시스템이나 에너지 소비 효율을 증진하는 전자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미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지난 202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일본과 유럽은 파트너십을 통해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교통관제, 군수용 등 드론 시장에 진출해 있고, 일본 기업들과는 헬스케어와 산업 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를 바탕으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향후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은 39억6000만원, 영업손실은 50억9100만원이지만 2024년 매출은 461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계획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IPO를 통해 모인 공모자금을 연구개발과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128억원 중 102억원을 연구개발 등에 쓸 예정이다. 전체 66명에 이르는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이 42명으로 전체 6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더 늘릴 계획이다. 나머지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각각 15억원, 10억원이 투입할 예정이다.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공모 주식주는 220만주다. 희망 공모 범위는 5800~68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 최대는 150억9000만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860억~1000억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483만6340주로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687만5450주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7~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일~1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일은 오는 22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