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DGB생명, 10억원 규모 프로젝트 성공…영업시스템 고도화
  • DGB생명, 10억원 규모 프로젝트 성공…영업시스템 고도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생명은 내부인력으로 구성된 디지털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체 역량으로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DGB생명)DGB생명은 올해 5월부터 내부인력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회사 자체의 시스템 관리 및 운영 역량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70건의 고도화 수행 과제를 선정한 후 중요도 및 가능여부를 고려하여 해당 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 개선 과제로 영업지원시스템인 ‘FC·GA SMART’ 고도화가 이달 마무리된다.FC·GA SMART는 2016년 구축된 영업지원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 이래 비용 및 디지털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소규모의 유지보수만을 수행해왔다. 이에 DGB생명은 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오류에 상시적으로 보완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동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 개발업체를 통한 시스템 고도화 비용과 비교해 약 10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한 업그레이드 사항은 청약 입력 단계의 UI·UX 개선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청약 입력 간소화 △고객 동의 프로세스 간소화 △선심사 기능 추가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영업 효율성 극대화도 기대된다.연말까지 수금관리, 모바일시스템 등의 개선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DGB대구은행 및 DGB데이터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DGB금융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자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DGB생명은 업무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부분적인 업무 자동화에서 다양한 업무와 기술, 범위로 RPA를 확산하고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디지털 상시 적용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08.11 I 유은실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원"
  • 삼성자산운용 "KODEX K-로봇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K-로봇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해 1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로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 7번째로 큰 규모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유일한 국내 로봇 투자 ETF로, 특히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면서 차별화된 수익률로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이 ETF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로봇산업 기업에 투자하며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 성과를 추구한다. NAVER(0354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현대차(005380) 등 기계, IT하드웨어, 자동차, 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으며, 특히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티로보틱스(117730), 에스피지(058610)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뒀다. 총 보수는 연 0.5%다.KODEX K-로봇 액티브 ETF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초 이후 43.9%, 상장 이후 33.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 24.6%와 13.1%를 두 배 가량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장 후 개인 투자자들이 170억원 가량 투자했으며 기관 투자자(금융투자 제외)의 경우 최근 2주일 만에 62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이후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와 더불어 로봇 ETF에도 개인 및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포스트 2차전지’에 대한 투자 분산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로봇 산업은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의 변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뿐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도 로봇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국내 로봇산업 또한 대기업의 관련 투자 확대 및 국내 로봇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KODEX K-로봇 액티브는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발빠르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ETF다.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 액티브는 인구 구조와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로서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향후 더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3.08.11 I 이은정 기자
②“박테리오파지로 ‘퍼스트 인 콘셉트’ 신약 개발”
  • [인트론바이오 대해부]②“박테리오파지로 ‘퍼스트 인 콘셉트’ 신약 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보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가 인간의 면역에 더 중요하다는 관점 하에 연구개발(R&BD)을 진행하는 업체다. 이를 바탕으로 인트론바이오는 ‘엔도리신(Endolysin)’, ‘잇트리신(itLysin)’, ‘파지리아(PHAGERIA)’, ‘파지러스(PHAGERUS)’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계열 내 최초 신약)’를 넘어 ‘퍼스트 인 콘셉트(first-in-concept)’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게 인트론바이오의 포부다.◇박테리오파지가 인간 면역과 관련 있다는 가설에 기반박테리오파지란 세균의 균형·제어 역할을 하는 생물체로 흔히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 ‘세균의 천적’ 등으로 불린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단순히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라는 개념을 넘어서 장내 세균을 컨트롤하면서 진화해나가고 있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즉 사람의 면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박테리오파지 이미지 (사진=인트론바이오)윤성준 대표는 “박테리오파지가 지구상 최초의 생물체이며, 그 기원은 박테리오파지의 DNA 조각이었을 것”이라며 ‘ViP 싸이클 가설’을 제시했다. ViP 싸이클 가설이란 바이러스가 박테리오파지로부터 진화했다고 추정하는, 2019년 인트론바이오가 세운 새로운 가설이다. 이는 바이러스에서 박테리오파지가 진화했을 것이라고 보는 학계 의견과 다른 인트론바이오만의 독특한 가설이다.윤성준 대표는 “박테리오파지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박테리오파지에서 면역의 열쇠를 찾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확신’에 찬 발걸음”이라며 “박테리오파지 관련 신약개발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증명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세계 최초’ 엔도리신·잇트리신 신약 개발…“초창기 기술에 불과”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가 세균을 죽일 때 작용하는 단백질 효소인 엔도리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엔도리신 자체를 이용해 임상에 진입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 ‘SAL200’은 인트론바이오의 방향을 전환시킨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했다. 2013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AL200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인체 내 투여를 시도하고, 엔도리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켰다. 2018년 11월에는 SAL200이 스위스 로이반트에 9억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되는 성과를 냈다.인트론바이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잇트리신’이라는 새로운 플랫폼기술을 개발한다. 잇트리신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엔도리신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엔도리신을 신약에 걸맞게 조정하는 ‘튜닝’ 과정을 거치는 기술이다. 엔도리신에 단백질공학 기술과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등을 접목해 만들어낸 기술이다.인트론바이오의 잇트리신 후보물질명에는 SAL200, BAL200, GN200 등 ‘200’이라는 숫자가 붙어있다. 이는 ‘200년 이상 유지되는 신약’이라는 뜻과 함께, 페니실린이 개발된 ‘20세기 초’로 되돌아가서 ‘제로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개념이 함축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잇트리신을 통해 다양한 내성균에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 중이다. 슈퍼박테리아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을 총칭하는 용어다.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세균의 내성이 강해지면서 슈퍼박테리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윤경원 대표는 “SAL200, BAL200 등 잇트리신(엔도리신) 신약은 인트론바이오 입장에선 초창기 기술 버전의 신약”이라며 “돈을 벌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은 물론, 세계 최초로 엔도리신의 상용화라는 관점에서 연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신약”이라고 설명했다.◇파지리아·파지러스 넘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개발 목표여기서 더 나아가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와 세균 간의 관계를 기초로 연구개발하는 ‘파지리아’ 플랫폼 기술도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사람의 면역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면 박테리오파지 또한 면역과 중요한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인트론바이오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 개발에 쓰인 파지리아 기술을 인체 대상으로 확장해 대장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을 타깃으로 하는 파지옴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윤경원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비해 파지옴 분야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도 “언젠가 장내세균의 중요성이 점차 증명되면 그 중심에 박테리오파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인트론바이오의 경쟁력이 꽃피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500여 종을 분리, 확보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를 조작해 원하는 형태로 제작하는 로봇 박테리오파지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한 플랫폼 기술인 파지러스도 구축했다. 인트론바이오는 파지러스를 통해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바이러스 관련 질환으로 확장해 항바이러스제, 백신제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의 이론적 바탕인 트라이앵글 가설 (자료=인트론바이오)인트론바이오가 종착점으로 여기고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은 ‘파지리아러스(PHAGERIARUS)’다. 파지리아가 박테리오파지가 인간의 면역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 파지리아러스는 면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박테리오파지에 기초해 면역을 조절하는 면역치료제 개발 분야를 지향하는 것이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이다.윤경원 대표는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은 개발 과정이 매우 어렵고, 그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인인트론바이오의 생각과 방향을 조금만 이해하게 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성공 가능성과 성공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8.11 I 김새미 기자
2차전지 쏠림 완화에 기펴는 바이오주…새내기주엔 '물음표'
  • 2차전지 쏠림 완화에 기펴는 바이오주…새내기주엔 '물음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차전지에 쏠렸던 수급이 조금씩 분산되면서 바이오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에 온기가 퍼질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과 바이오시밀러, 비만치료제 등 호재가 기대되는 바이오주를 순환매 다음 타자로 꼽고있지만, IPO 시장에서는 투심 개선이 쉽지 않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이하 큐리옥스)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4330원(33.31%)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리옥스는 공모가와 동일한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1만2000원대까지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같은 날 4개 종목이 동시에 상장한 점이 큐리옥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츠테크놀로지(448710), KB제26호스팩(458320), 하나28호스팩(454750)이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한 데 반해 큐리옥스는 공모가와 동일하게 스타트를 끊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가에 투심이 몰렸다는 것이다. 장 시작 전 글로벌 생명과학·진단분야 업체 레비티 중국 법인과 차세대 세포분석 워크플로우 전자동화 제품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주가는 장중 2만90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큐리옥스는 상장 첫날 상승 마감하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일반 청약 흥행 참패를 만회하는 데는 성공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91.61대 1 경쟁률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0.12대 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큐리옥스의 상장 첫날 주가는 수급 영향이 컸던 만큼 증시 입성을 노리는 바이오기업 대한 투심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바이오주의 후광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RX바이오 K뉴딜지수는 한 달 새 13.49% 오르며 테마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 바이오시밀러와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의 재료로 작용했다. 2차전지에 쏠렸던 수급이 점차 분산되면서 바이오주가 순환매의 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것도 관련 기업의 성과가 각종 숫자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IPO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시적인 성과나 실적보다 미래 성장성을 토대로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 후에도 상당기간 주가 상승을 일으킬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보니 투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확실한 기술력을 갖췄거나 시장 투자 트렌드와 부합하는 일부 업체에만 선별적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보여 미래 수익을 가늠하기 힘든 바이오보다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등 사업 실체가 명확하고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1 I 양지윤 기자
  • 스맥, 상반기 영업익 120억..."美·유럽 매출 증가 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맥(099440)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반기보다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249% 늘었다. 별도기준은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창립이래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영업이익을 웃도는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수 경기 불황에도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미국과 유럽시장의 매출이 크게 증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대가 주요 요인”이라며 “올해도 독일에서 개최하는 EMO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며 마케팅에 집중해 해외 수출 확대 등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갖춘 결실이 본격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동차, 이차전지 등 전방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관련 공작기계 수요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통한 올해 최대 실적 갱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양지윤 기자
잼버리 대원 200여명, 네이버 1784서 다양한 신기술 체험
  • 잼버리 대원 200여명, 네이버 1784서 다양한 신기술 체험
  • 1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이 양팔로봇 엠비덱스를 보고 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맞아 대한민국을 찾은 핀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잼버리 대원 200여명이 10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했다.네이버(NAVER(035420))에 따르면, 잼버리 대원 200여명은 이날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다양한 네이버의 기술을 체험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현장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 양팔 로봇 ‘엠비덱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보포트’, 네이버의 AI 얼굴인식 기술 ‘페이스 사인’,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네이버 관계자는 “잼버리 대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방문이 잼버리 대원들에게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잼버리 종료 시점까지 당사가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루키를 보고 있다. (사진=네이버)1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이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인 ‘1784’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네이버)
2023.08.10 I 한광범 기자
로보아르테 조리 로봇, 美위생협회 안전성 인증 취득
  • 로보아르테 조리 로봇, 美위생협회 안전성 인증 취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보아르테가 국내 조리 로봇 플랫폼 최초로 미국위생협회(NSF)의 특수목적용 식품 가공처리기기 및 관련 부품 안전성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NSF는 식품을 취급·가공·보관하는 상업용 기기와 기구 전반의 품질을 검사하는 국제공인기관이다. NSF 인증은 식재료와 접촉해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식품 관련 기기의 모든 부분을 대상으로 한다.엄격한 절차를 통해 △열이나 화학적 변형?부식에 안전한 재질 사용 여부 △이물질 끼임으로 인한 오염 방지 △청소 용이성 등을 평가한 후 발급된다.로보아르테의 튀김 조리 로봇 ‘롸버트-E’는 이미 NSF 인증을 취득한 로봇팔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구성하는 설비 전체에 대한 위생 안전성을 확보해 NSF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조리 로봇 플랫폼 중 NFS 인증을 획득한 것은 로보아르테가 최초다. 현재 로보아르테는 국내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청주, 대구, 인천 등에서 가맹점을 추가 오픈해 연내 15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글로벌 진출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가맹점을 열었고 하반기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의 ‘롸버트-E’를 미국 오하이오주의 치킨 매장에 수출하는 등 B2B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번 NSF 인증 취득과 더불어 연내 오픈 예정인 뉴욕 롸버트치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0 I 한광범 기자
"ETF로 떠나는 세계여행" 삼성운용, KODEX ETF 투자마불 발간
  • "ETF로 떠나는 세계여행" 삼성운용, KODEX ETF 투자마불 발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의 글로벌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Kodex ETF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외투자 ETF들이 출시되면서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마 ETF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Kodex ETF 투자마불’을 발간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투자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Kodex ETF 투자마불’은 ‘미국(헬로우 AI)’, ‘인도(나마스떼 인디아)’, ‘일본(오겡끼데스까 니혼)’, ‘유럽(봉쥬르 럭셔리)’의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나라 및 지역에 속한 Kodex ETF 9종의 특장점을 소개한다.미국 ETF로는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기술의 성장과 관련해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미국반도체MV, △KODEX테슬라밸류체인FactSet를 상세히 알아본다. 인도 ETF는 ‘넥스트 차이나’로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경제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 레버리지(합성)을 소개한다. 일본 ETF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반도체 산업, 로봇·AI 산업 등과 관련하여 △KODEX 일본TOPIX 100,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KODEX글로벌로봇(합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유럽 지역의 ETF로는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를 소개한다.삼성자산운용은 23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투자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투자마불’ 영상을 시청한 후 채널 구독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부루마불(1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3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odex ETF 투자마불’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세계지도를 펼치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여행 가이드북만큼이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Kodex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돋보이는 글로벌 기술, 섹터 등에 Kodex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10 I 김보겸 기자
서울백병원 31일 진료 종료…형제병원 투자 확대
  • 서울백병원 31일 진료 종료…형제병원 투자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백병원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진료를 종료한다. 인제대 백병원은 이제 남은 서울 상계백병원과 경기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수도권과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위치한 부산지역으로 이원화해 역략을 키워나가가기로 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해 백병원 발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부산백병원(왼쪽부터),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4개 백병원 전경이다.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환경 개선과 지역 응급의료 시스템에 집중키로 했다. 상계백병원은 지역사회 발생 응급 중환자 진료에 대비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시스템 불균형 발생을 줄이고 응급핫라인을 활성화하며 응급질환, 암, 중증·고난이도 질환, 만성질환, 감염병 등 지역사회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미 최신 MRI 장비를 도입하고 3인실을 2인실로 변경해 병동 입원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외과계 통합중환자실 및 수술실 확장과 리모델링, 주차타워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일산백병원은 현재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증축으로 88병상이 확대돼 73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증환자 치료센터와 내시경실 및 투석실을 확장하고, 로봇·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 확충, 외래 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휴게공간 확대도 진행된다.부산지역 백병원(부산·해운대)은 미래형 의료 시스템과 중증질환 위주의 진료환경 구축을 추진 중이다. 부산백병원은 의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하는 병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의 문을 열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최근 부산경남 최초로 암 진단 디지털 PET-CT와 무혈 뇌수술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아이콘’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오는 9월에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진료환경도 개선하고 있다.해운대백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 도입을 비롯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364병상) 등 의료 서비스를 개선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간이식 100례 달성 등 우수한 진료 성적을 내고 있다.이와 별도로 백중앙의료원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디지털의료정보원을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에는 총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백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개편한다. 이를 위해 2021년 7월부터 기준정보팀을 구성하여 진료부와 함께 국제표준(ICHI, RSNA)에 맞춰 의료행위를 정의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SNOMED CT, RxNorm과 같은 국제표준에 맞추는 의료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계획이다. 차세대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은 현재 대략 60% 정도의 수행률로 진행 중이다. 2024년 2월 일산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4개 백병원이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은 오는 31일 진료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기존 환자들은 현재 타병원으로 전원을 안내하고 있다. 백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우 형제 백병원들의 인력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교직원 전보 및 안착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수련 중인 인턴 7명은 개인의 희망에 따라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다른 수련병원으로 전원 이동수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2023.08.10 I 이지현 기자
SKT-독립기념관, AI로 유관순열사 동영상 재현
  • SKT-독립기념관, AI로 유관순열사 동영상 재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독립기념관과 함께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독립운동의 과거-현재-미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3종을 11일부터 선보인다. 유관순열사를 동영상으로 재현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훼손된 흑백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해서 영상화했다.웹AR 기술로 몰입형 콘텐츠 체험흐릿한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가 AI기술을 통해 입체감과 생동감 있는 동영상으로 새롭게 재현됐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함께 AI와 ICT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독립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광복절에 맞춰 선보인다.11일(금)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정식 공개되는 3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SKT AI 이미지 복원기술인 슈퍼노바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동영상 미디어아트 ▲AI 미디어로봇이 답해주는 독립운동 역사 ▲웹AR 기술로 구현된 몰입형 전시 체험 등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2020년 5월 SKT와 독립기념관이 MR·AR 에코뮤지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결과물이다.‘슈퍼노바’ 등 AI기술 활용해 복원된 독립운동가 모습 감상독립기념관내 3·1문화마당에 설치된 가로X세로 3.2m, 높이 4m 규모의 4면 LED 큐브 미디어아트 조형물에선 독립운동가와 주요 독립운동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를 AI기술로 복원·제작한 영상물을 볼 수 있다.독립운동가 모습이 담긴 훼손된 흑백사진을 SKT의 AI 이미지 복원기술(슈퍼노바)과 첨단 ICT기술을 통해 고화질로 복원 후 컬러 이미지로 전환하고 미디어 재현(리인액트먼트, reenactment) 기술을 적용해 실감나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다.립싱크(Lip Sync) 기술을 추가 적용, 성우가 녹음한 독립운동가의 목소리에 자연스러운 입모양 영상을 구현해 실감나는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했다.챗GPT가 탑재된 미디어 로봇AI미디어로봇과 대화하고, 독립운동 체험까지독립기념관 체험관에선 AI 미디어로봇이 관람객과 실시간 대화와 영상을 통해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안내한다.AI 미디어로봇은 ‘챗GPT’ 기능이 탑재되어 별도의 대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학습하지 않아도 질문의 맥락에 맞는 최적의 답변을 클라우드로 찾아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향후 길안내 서비스와 전시물에 대한 소개를 결합한 통합 전시 가이드 서비스로도 확장될 수 있다.웹AR 기술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옥외전시물과 다양한 역사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AR 체험서비스도 11일 공개된다. 독립기념관의 상징 조형물인 ‘불굴의 한국인상’ 주위의 체험존 바닥이나 X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읽기만 하면 AR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하단부에 배치된 12지신 조형물을 캐릭터화해, 이 중 하나를 관람객이 선택하면 증강현실 안에서 독립영웅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도11월중 선보인다.SKT와 독립기념관은 내년까지 공동사업을 통해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담당은 “독립기념관의 콘텐츠와 SKT AI기술이 만나 독립운동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체험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분야의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ESG를 기반한 ICT 기술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념관으로써 국민 중심의 참여형 전시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야외 전시물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전시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념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023.08.10 I 김현아 기자
태풍 '카눈' 북상…서울시, 오늘 잼버리 야외행사 전면 취소
  • 태풍 '카눈' 북상…서울시, 오늘 잼버리 야외행사 전면 취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서울시는 10일 예정됐던 잼버리 대원 대상 야외 프로그램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대원들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이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상암 DMC 등 실내에서만 진행된다.스위스 스카우트 단원들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태권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는 동대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건축을 중심으로 한 전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잼버리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되는 ‘DDP 건축투어’는 DDP가 위치한 동대문 일대의 역사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건축사진전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과 아르누보의 대가 ‘알폰스 무하전’ 등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DDP 내 조성된 뷰티·패션브랜드 체험 공간 ‘B the B(비더비)’에서도 공간·전시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이 11일까지 운영된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분석이나 타투 프린팅, 아이스크림 로봇 관람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투어프로그램’도 이날 진행한다. ‘영상·음향·음악 스튜디오’와 ‘1인 미디어 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인 ‘서울 e스타디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대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한류체험프로그램도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김치 효능과 발효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를 느껴보는 ‘뮤지엄 김치간(종로구 인사동길)’ 도슨트투어가 이날부터 13일까지 하루 4번 운영된다. 또 ‘북촌전통공예체험관(종로구 북촌로)’에서 매듭팔찌, 손수건, 한지 꽃신, 칠보 손거울 등을 만들어 보는 공예수업도 10~13일 하루 5번 진행한다.서울시는 한국 전통 가옥의 처마를 재해석한 독특한 모양의 유리 벽면을 가진 ‘서울시청’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청 통통투어’도 이날부터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서울 대표 박물관·미술관 일부를 오후 9~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대원들의 자유로운 문화체험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식물원도 오후 6~8시 30분 야간 개장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야외행사와 체험을 일시 중지하고 실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한다”며 “태풍 진행 상황 확인 후 실내 프로그램은 물론 11일 이후 야외 행사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I 양희동 기자
디즈니 영화에 활용한다는 AI…할리우드 우려가 현실로
  • 디즈니 영화에 활용한다는 AI…할리우드 우려가 현실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에 이어 온라인 OTT 시장의 후발주자인 월트디즈니도 인공지능(AI)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업에 돌입한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이 권리침해를 이유로 AI 기술 활용 제한에 목소리를 내고 있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거대 미디어 기업 간의 충돌이 불가피한 모습이다.지난 7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밖에서 파업에 돌입한 배우·방송인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가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올 초 출범한 이 TF는 자체적으로 AI 앱을 개발하고 스타트업과 제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AI 기술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디즈니는 AI 활용에 대한 전사적인 관심에 따라 현재 AI나 머닝러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11개 직군에서 인력을 찾고 있다.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부터 테마파크 및 엔지니어링 그룹인 월트디즈니 이메지니어링, 디즈니 브랜드 텔레비전, 차세대 AI 기반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광고팀에 이르기까지 회사 거의 모든 부서에서 AI와 관련된 채용 공고를 진행 중이다.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는 “월트디즈니와 같은 기존 미디어 기업들이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월트디즈니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인어공주’와 같은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대작 영화나 TV 제작비를 절감하는데 AI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활용 방안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단순히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엄청난 흥행 수익이 필요하다”며 “(AI를 활용한) 비용절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또 디즈니는 테마파크 사업에서 AI를 활용해 고객지원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상호작용을 창출하는데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베이비 그루트를 소형 로봇으로 구현한 ‘프로젝트 키위’가 대표적이다. 다른 소식통은 “언젠가 베이비 그루트가 손님과 상호작용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영화의 산실인 미국 할리우드에서 AI는 화약고로 통한다. 작가와 배우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우려되면서다. 배우들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AI 배우를 도입하고, 자신의 외모 혹은 목소리를 가져다가 AI에 학습시킨 뒤 무단으로 도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디지털 초상권을 보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작가들은 챗GPT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대본을 써내면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걱정한다.미디어 산업에도 AI 붐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최대 90만달러(약 11억5000만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등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관리하는 머신러닝플랫폼(MLP)팀 채용 공고를 내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AI 관련 기술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이에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롭 델라니는 “1년에 90만달러 정도의 수입이면 배우 35명과 그 가족이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AI 담당 직원 1명에게 그만큼의 돈을 준다는 사실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2023.08.09 I 이소현 기자
모트렉스, 2분기 영업익 76%↑…“인포테인먼트 판매 호조”
  • 모트렉스, 2분기 영업익 76%↑…“인포테인먼트 판매 호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전문 기업 모트렉스(11899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9억원으로 집계돼 30.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1억 원으로 12.0% 증가했다.2분기 호실적은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IVI) 판매 수량 증가 △물류비와 지급수수료의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 △원가와 판관비 부문 개선에 따른 마진율 증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실적 증대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IVI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시장 확대와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의 해외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약 1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 프로젝트,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 등이 가시화를 눈앞에 둬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모트렉스 자회사 모트렉스이브이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운영·구축 사업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의 확장 및 PBV,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사업 본격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응태 기자
에브리봇, 첫 서빙 로봇 3종 출시…"서비스 로봇 사업 확장 가속"
  • 에브리봇, 첫 서빙 로봇 3종 출시…"서비스 로봇 사업 확장 가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270660)이 첫 서빙 로봇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에브리봇)에브리봇이 출시하는 첫 서빙 로봇은 △프리미엄 모델 ‘에브리봇 워키 T5’ △스탠다드 모델 ‘에브리봇 워키 T6’ △컴팩트 모델 ‘에브리봇 워키 T8’로 총 3개 모델이다. 각 모델은 다양한 매장 유형에 적합한 서빙 로봇으로 구성된다. 대형 매장과 야외 공간에는 워키 T5, 일반 매장에는 워키 T6, 공간이 제한된 소형 매장에는 워키 T8이 최적화되게 설계되었다.에브리봇의 서빙 로봇 출시는 기존 청소 로봇에만 적용되었던 자율주행 기능 탑재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브리봇은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서빙 로봇 출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로봇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향후 에브리봇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빙 로봇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렌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서빙 로봇의 접근성을 높여 대중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국내외 주요 로봇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빙 로봇을 출시했다”며 “서빙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회사의 다양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 AI 융합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9 I 이용성 기자
2차전지 펀드 '환매 러시'…반도체·로봇·바이오 옮겨갔다
  • 2차전지 펀드 '환매 러시'…반도체·로봇·바이오 옮겨갔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주가가 출렁이며 펀드도 쪼그라들고 있다. 그간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코스닥과 2차전지 테마형 상품에서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고점에 오르면서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2차전지에서 반도체, 로봇, 바이오, 방산 등 테마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주식형 펀드, 1개월 유출 전환…2차전지 ETF 뚝뚝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개월 새 6806억원이 유출됐다. 3개월간 6462억원이 유입됐지만, 한 달 새 유출 전환했다. 국내 주식형 내 인덱스주식 유형에서도 인덱스주식섹터(-2945억원)의 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공모펀드는 대체로 코스닥 레버리지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 상위에 올랐다.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 ‘KB스타코스닥150인덱스’,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 등이다. 코스닥은 2차전지 수급 쏠림이 심화하며 코스피 대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해왔다. 이에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TF를 별도로 살펴보면 2차전지, 삼성그룹주 등 테마형과 코스닥 레버리지 ETF에서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1개월 자금 유출 상위는 △TIGER 2차전지테마(-3215억원) △KODEX 2차전지산업 (-2705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131억원) △KODEX 삼성그룹주 (-2004억원) 등 순이다. 이어 △KBSTAR 2차전지액티브 △SOL 2차전지소부장Fn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에서도 500억~600억원대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2차전지 ETF들의 견조한 수익률이 이어지면서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금 유출 상위인 TIGER 2차전지테마와 KBSTAR 2차전지액티브, SOL 2차전지소부장 등은 2차전지 급등락 속에 1개월간 10% 중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2차전지 급락에 ETF 수익률도↓…“추격 매수 유의”2차전지에 몰렸던 수급이 분산되고,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ETF 변동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4일 기준 2차전지 ETF 내 구성 종목별 1개월 변동률을 살펴보면, 2차전지 소재주를 중심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1주로 기간을 좁혀 집계하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서 있다. 자금 유출 상위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 내 1개월간 POSCO홀딩스(005490)는 40.25%,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43%, 에코프로(086520)는 8.78%,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0.16% 수익률을 기록했다. 1주로 기간을 좁히면 POSCO홀딩스는 12.62%, 에코프로비엠은 18.85%, 에코프로는 11.68%, 포스코퓨처엠은 16.70% 급락했다. 변동성 국면인 만큼 추격 매수 등에 따른 리스크를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2차전지를 비롯해 한 섹터가 고점에 간 이후에는 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추격 매수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변동성이 클 때 빠르게 상승하면, 그만큼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충분히 가격이 내렸을 때 진입하거나, 다른 섹터를 찾아 분산 투자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반도체·로봇·바이오·방산 등 테마로 자금 이동2차전지에서 손을 거둔 ETF 투자자들은 반도체, 로봇, 바이오, 방산 등 테마로 옮겨가고 있다. 1개월간 자금 유입 상위 ETF를 살펴보면 △SOL 반도체소부장Fn(1421억원)에 10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 이어 △KODEX 삼성그룹밸류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1044억원) △KODEX 반도체 △KODEX K-로봇액티브 △ARIRANG 방산Fn △TIGER 헬스케어 △KODEX 바이오 등도 순유입을 기록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쏠림이 완화하면서 시장 자금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실적이 양호한 소외 업종으로 분산되고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 투자자는 하반기와 내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이 경우 소외주보다 반도체, 조선, 기계, 자동차, 미디어 등이 12개월 이익 모멘텀 상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이후 미래 전망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면, 반도체를 비롯한 기존 주도주들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23.08.09 I 이은정 기자
배터리·초전도체 혼란 속 로봇 '상승세'…테마주 대안 될까
  • 배터리·초전도체 혼란 속 로봇 '상승세'…테마주 대안 될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해 주식시장을 주도할 유망군으로 거론됐던 로봇 관련주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로봇 대장주가 유력 대기업과 협업이 기대되는 데다 2차전지와 초전도체를 잇는 차기 테마주를 찾는 수급도 일부 유입되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관련주가 수개월간 조정기간을 거치면서 올 초 급등분을 소화했고, 정부정책지원과 기업공개(IPO) 이슈까지 겹친 상황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데일리 조지수]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테마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2.06%(2900원) 오른 14만3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장중 15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은 종가기준 연고점을 갈아 치웠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4만원대에 종가를 형성한 것은 지난 3월23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시가총액은 2조7818억원 수준까지 늘어나며 3조원대인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을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근 강세는 삼성전자(005930)의 지분 인수 이후 ‘갤럭시Z플립5’ 생산 공정 시연 등 협업 관계가 구체화하고 있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개발과 같은 정부 국책과제 선정 등 잇따른 호재가 이어진 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4개월간 이어진 주가조정으로 올 초 주가 급등분에 대한 소화가 끝나 재상승 여력을 갖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한편에서는 2차전지주와 초전도체주 등 변동성이 심화한 테마주에서 빠져나온 수급이 새로운 테마를 찾아 둥지를 튼 게 아니냐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로봇 테마주 전반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작용하고 있다. 유진로봇(056080)은 증권가에 유력 대기업의 투자설이 돌며 이날 전거래일 대비 24.80%(1840원) 오른 9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누적 상승률은 68.12%다. 같은 기간 뉴로메카(348340)(9.38%) 휴림로봇(090710)(8.35%) 에스비비테크(389500)(6.72%) 등 다른 로봇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테마주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내 자동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매출 증가 가시성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생산직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의 수요 확대와 정부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 속도도 빨라 질 것”이라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IPO가 임박한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흥행 여부가 로봇 테마주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조원에서 3조원의 몸값이 예상되는 하반기 IPO 시장 최대어인 만큼 로봇 테마주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환기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로봇 산업 성장을 위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 중인 가운데 유력 대기업의 투자와 정부 정책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다”며 “2분기 내내 숨고르기에 나섰던 로봇 테마주가 하반기에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09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태풍 ‘카눈’ 전국이 영향권…尹 “위험지역 선제적 통제하라”-‘HBM시장 1위’ SK 따라잡은 삼성-‘파트타임 천국’ 네덜란드…60세도 “은퇴 아직 멀었죠”-[사설]고삐 못 잡는 근원물가, 긴축 기조 당분간 지속해야-[사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에 올릴 이유 없다△종합-묻지마 흉기 난동은 ‘코로나 후유증’ 청년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절실-KB금융 ‘포스트 윤종규’ 윤곽 허인·이동철·양종희 후보 포함△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쇼핑하고 노래하고 친구 사귀고…기억 잃어도 일상은 잃지 않는 천국-“연금 충분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노후 걱정 없죠”-“노동시간·임금 줄이고 정년연장…노인·기업 윈윈 합의”△태풍 ‘카눈’ 북상에 총력 대응-12년 전 침수·인명피해 ‘산바’급 위력…강풍·물폭탄 전국 할퀸다-11일 상암서 K팝 공연·퇴영식…인파 밀집 대응 촉각-쪽방촌 찾은 與민생특위 “냉방약자 ‘에너지 바우처’ 한도 상향 검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英 저소득층 지원, 韓의 4배…복지 현실화해 최저임금 의존도 낮춰야-매년 공익위원 공정성 논란…“정부 개입 최소화해야”-내년 하한액 월 189만원…‘최저임금 연동’ 실업급여 개선 필요△종합-수입 급감에 상반기 경상수지 ‘깜짝 흑자’…하반기는 ‘안갯속’-조기 복귀, 안보 챙긴 尹…“드론작전사령부 임무 막중”-신규계좌 이체한도 ‘30만원 족쇄’, 올해 안에 푼다-삼성·SK ‘HBM 왕좌’ 쟁탈전 K반도체 ‘메모리 1위’ 굳히기△정치-野 “지역구 줄여 비례대표 60석으로 확대”…與, 선거제 개혁안 받을까-태풍 대비 점검차 기상청 방문 김기현 “호우재난문자 확대 검토”-자영업자·소상공인과 간담회 이재명 “가계부채 심각, 대책 시급”-골프대회 재개·항저우 AG 참가…‘스포츠 외교’ 카드 꺼낸 北, 왜?△경제-예산 깎인 출연연…북한 연구비부터 줄였다-여성 임금, 남성의 60% 수준…성별격차 27년째 OECD 최하위-폭염 가니 태풍…전력당국 연일 ‘초긴장 모드’-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내리막…전자·통신 등 부진△금융-“우리도 상속세 깎아달라” TF까지 꾸린 저축은행들-“이사회가 탁월한 CEO 선임할 것” 윤종규 KB회장, 주주에 친필 서한-주담대 7%대 근접…영끌 대출족 부담 다시 커지나-이복현 “횡령사고 원인·내부통제 철저히 점검”△Global-소비·지출 부진한데 물가는 내리막…中 ‘D의 공포’ 확산-‘아마존 저승사자’ 리나 칸 드디어 칼 뺀다-TSMC, 독일에 첫 유럽공장 건설-美장기국채 금리 치솟는데…매수 권하는 월가-MS ‘빙챗봇’ 크롬서도 쓴다△산업-세계 3대시장 인도로 간 정의선…“퍼스트 무버 입지 다진다”-STX, 니켈광산 지분 인수 이차전지 소재 기업 도약-“80조 폐배터리 시장 곧 뜬다” 재활용사업 뛰어드는 기업들-‘친환경 사업 전환’ 팔 걷어붙인 상사들-‘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LG전자 안마의자 9일 출시△ICT-사전예약 100만대 넘었다…화면 키운 삼성 갤럭시Z ‘흥행’-‘2분기 실적 양호’ 통신3사, 신사업에 힘 더준다-정부, 법원에 판결문 공개확대 지속 요청…리걸테크 활성화 지원-신상·할인 소식 한눈에 카톡 ‘마이스토어’ 오픈△소비자생활-고물가에도…2분기 장사 잘한 ‘편의점 빅2’-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유통가 ‘대략난감’-1년도 안돼 또 주인 바뀐 완구업체 손오공…혼란 불가피-‘애슬레저 리딩기업’ 안다르 2분기 매출 616억 신기록△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코로나 이어 암·결핵·독감까지…개인 맞춤 백신시대 연다-삼성·SK바이오·LG화학…국내서도 mRNA 기술 확보 잰걸음-美日 백신개발 성공 비결 ‘정부 전폭지원’△증권-배터리서 반도체·로봇으로…ETF 머니 무브-로켓주목 쏘았다…로봇주 V자 반등-해외행 항공권은 동났다는데 휴가철 못 즐기는 여행주, 왜△증권-상한가 초전도체株, 美연구진 한마디에 ‘와르르’-하반기 AI 서비스 앞세워…돌아온 ‘네카오’-공모주 14개 중 5개 상장일 수익률 ‘마이너스’-한국한 나스닥 만들었지만…코스닥 기업들 “큰 집 갈래”△부동산-돌파구 찾아라…LH, 개혁안 용역 잇단 발주-서부선 경전철 연말착공…15년 숙원 풀리나-“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분양원가 공개해야”-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다시 ‘활활’△건강-운동 중 ‘무릎 뚝’…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재파열 방지’ 성과 탁월-폭염 속 독감·코로나 급증…면역력 관리할 때-팔이 아픈데 오십견?…어깨 방치땐 손목까지 통증 확산△BOOK-오해·혐오·외면…우영우, 편견속 길을 잃다-부부의 심미안, 삼성家 컬렉션을 만들다-우리가 착하게 살지 못하는 여섯가지 이유△오피니언-교권을 살리려면-기후위기 시대, 건설산업이 갈 길-[기자수첩]정부, 결자해지 자세로 규제개혁 나서야△피플-번스타인 집중 조명…불꽃놀이 같은 무대 선보일 것-최재형 지사 부인 유해 韓도착…14일 현충원서 부부 합장식-농협, 내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행사 실시-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김유신 OCI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사회-반지하는 습하고 옥탑은 불볕…“여기가 지·옥”-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서울시, 내달부터 지급-상속세 아끼려 회사와 짜고 주식 매매…윤경립 유화증권 대표 법정구속-“가방 좀 봅시다” 불심검문 10cm 잭나이프·식칼 줄줄이-살인예고문, 최대 징역 10년 청소년도 형사처벌 가능성
2023.08.08 I 이은정 기자
경찰청,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체계' 개발…"자율주행 안전↑"
  • 경찰청,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체계' 개발…"자율주행 안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8일 오후 2시 경찰청 문화마당에서‘자율주행 교통안전 향상 방안 마련’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이 8일 경찰청에서 열린 ‘자율주행 교통안전 향상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찰청)이번 간담회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 교통안전 정책과 교통안전 기반시설 고도화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 시흥 등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관계자, 연구원, 시도 경찰청 담당자 등 60여 명도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선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 대비 경찰청 추진업무’,‘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교통안전성 향상 방안’,‘시험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사업 소개’ 등 발표가 이어졌다.특히 지난 6월 발의된 자율주행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이 합동으로 개발한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제공 체계’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중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제공 체계’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 예정인 실외이동 로봇과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이동수단의 교통신호 인식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개발한 것이다. 이동수단을 운영하는 기관이나 업체가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로부터 실시간 신호정보를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날 경찰청은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제공 체계를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미래 교통환경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국민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교통안전이다”며 “자율주행 관련 법·제도와 교통안전시설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선도국이 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법·제도를 정비해 나가고 교통안전을 위한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3.08.08 I 손의연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자율주행부터 헬스케어까지…4D레이다로 공략"
  • [IPO출사표]스마트레이더시스템 "자율주행부터 헬스케어까지…4D레이다로 공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4D 이미징 레이다 센서를 개발함으로써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비모빌리티 분야의 원천 기술과 핵심 사업 전략을 갖춘 기업입니다.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글로벌, 국내 고객을 확보하는 등 향후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유럽과 일본 등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김용환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스마트레이더시스템)지난 2017년 설립된 4D 이미징 레이다(Radio Detection And Ranging) 전문 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다의 핵심인 비균열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고난도의 실시간 레이다 신호처리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을 모빌리티와 비모빌리티에 접목해 상용화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높이를 측정할 수 없는 기존 레이다, 가격이 비싼 라이더(Light Detction And Ranging)와는 다르게 저렴한 가격에 초고해상도로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징 레이다는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또한, 4D 이미징 레이다를 통해 사물을 점으로만 인지하는 기존 레이다의 한계를 넘어 이미지로 인지, 더 정밀한 인지능력을 구현하는 것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에서 검증된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 플랫폼은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시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북미 드론 요격업체와 2년간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양산 공급 중이다. 뿐만 아니라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력은 비모빌리티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심박과 호흡 등 생체신호를 감지해 낙상 사고를 방지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쓸 수 있고 복합 교통정보 분석을 하는 교차로 감지 시스템이나 에너지 소비 효율을 증진하는 전자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이미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지난 202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일본과 유럽은 파트너십을 통해 4D 이미징 레이다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교통관제, 군수용 등 드론 시장에 진출해 있고, 일본 기업들과는 헬스케어와 산업 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를 바탕으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향후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은 39억6000만원, 영업손실은 50억9100만원이지만 2024년 매출은 461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계획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IPO를 통해 모인 공모자금을 연구개발과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128억원 중 102억원을 연구개발 등에 쓸 예정이다. 전체 66명에 이르는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이 42명으로 전체 6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더 늘릴 계획이다. 나머지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각각 15억원, 10억원이 투입할 예정이다.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공모 주식주는 220만주다. 희망 공모 범위는 5800~68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 최대는 150억9000만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860억~1000억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483만6340주로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의 687만5450주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7~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일~11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일은 오는 22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3.08.08 I 이용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