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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고성장 유효…프리미엄 IT 기기·전장향 매출 확대-대신
  • 삼성전기, MLCC 고성장 유효…프리미엄 IT 기기·전장향 매출 확대-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체 포트폴리오가 전장, 인공지능(AI), 로봇 중심으로 전환, 적층세라믹 콘덴서(MLCC)가 주도적으로 전장향 비중을 확대해 전체 매출 성장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009150)의 7일 종가는 13만83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LCC 부산 공장은 전장용에 주력해 신제품 개발과 초기 생산 거점으로 활용, MLCC의 새로운 성장은 전장과 로봇, 메타로 판단, 기존 IT 기기가 고부가 전환과 신규 성장에서 점유율 확대로 중추적인 캐시카우 및 성장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내년 MLCC 시장은 IT기기의 기저효과(성장 전환) 및 자동차의 전장향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기가 일본 업체대비 차별화된 성장을 보이고, 전체 포트폴리오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MLCC 사업은 내년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상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등 고사양 모델 중심으로 성장, 사양 강화로 대당 초소형, 고용량의 MLCC 소요원 수가 증가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애플 아이패드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신규 채택해 태블릿과 노트북에서 OLED 디스플레이 적용이 확대된다”며 “교체 수요 예상으로 MLCC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기자동차의 생산 증가, 자율주행 3단계 적용 확대로 전장향 MLCC 수요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가 ADAS(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 채택 증가 및 인포테인먼트의 디스플레이 대형화, 기능 확대, 5G 지원 등이 예상된다”며 “대당 MLCC 소요원 수가 내연기관 대비 전기자동차에서 2~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장향 MLCC는 고온, 고신뢰성을 요구해 신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삼성전기는 MLCC 핵심 경쟁력인 원료(파우더)와 설비를 내재화, IT기기에서 경험(고용량, 신뢰성)으로 전장향 영역에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MLCC는 IT기기에서 초소형·고용량, 전장향에서 고용량 및 고신뢰성 제품 비중 확대로 2024년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추가적인 마진율 개선을 예상한다”며 “전장향에서 점유율 증가 등 MLCC 매출 확대가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 전체 영업이익은 2023년 8044억원에서 2024년 1조1300억원. 2025년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I 양지윤 기자
윤희근 청장, 싱가포르 경찰청장 등 만나…"사이버사기·과학 치안 논의"
  • 윤희근 청장, 싱가포르 경찰청장 등 만나…"사이버사기·과학 치안 논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과 ‘찬 샨’ 과학기술청장을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윤희근 경찰청장(우측)은 7일 싱가포르 경찰청을 방문해 훙위택 경찰청장과 정신질환에 기인한 이상동기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온라인 사기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치안협력을 논의했다. (사진=경찰청)윤희근 경찰청장은 싱가포르 경찰청을 방문해 홍위택 경찰청장과 치안 총수회담에서 전화금융 사기를 포함한 사이버사기 근절을 위해 양국 정부의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시스템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경우 최근 5년간 사이버사기 범죄가 53% 증가했고, 싱가포르도 지난해 사이버사기가 25.2% 증가하는 등 양국 모두 팬데믹 이후 급속한 범죄 확산의 피해를 겪고 있다.양국 경찰은 각각 대응센터를 구축해 정부 부처·금융 기관 및 통신사 합동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은 올해 11월 제1회 사기 방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양국 치안 총수는 정신적 문제에 기인한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2008년 제정된 싱가포르 정신건강법(MHCTA)의 실효성과 강제 집행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싱가포르 경찰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양국 치안 총수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정신적 문제로 인한 연속 흉기 테러와 이를 모방한 테러 예고의 확산 현상 등 디지털 사회에서 물리적 경계 강화만으로는 신속한 일상 회복이 어려움을 인식하고, 정신질환 범죄 대응과 모방형 테러 위협의 확산 차단을 위해 양국 사례 공유와 공동 연구 등 과학적인 접근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어 윤희근 경찰청장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HTX)을 방문해 ‘찬 샨’ 과학기술청장과 치안 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9년 설립된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법집행기관이 사용하는 첨단 과학기술 장비와 포렌식 기술 및 디지털 기반 수사·보안 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기관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드론·로봇·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공공안전에 적용하며 개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양 기관은 과학 치안 정책 공유와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등 양국의 미래지향적 치안 협력을 위해 신속히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인터폴 창설 100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인터폴 글로벌혁신단지(IGCI)를 방문해 ‘마단 오베로이’ 인터폴 사무차장과 초국가 범죄 공동 대응과 경찰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그간 진행해 온 한국 정부의 인터폴 펀딩 사업 성과와 추진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경찰청은 1964년 인터폴에 정식 가입한 이래 경찰청 외사국장이 국가중앙사무국(NCB) 국장으로서 국내 법집행기관과 인터폴 회원국 간의 협력을 총괄하고 있으며, 인터폴의 글로벌 협력망을 활용해 초국가 범죄 대응과 국외 도피사범 송환성과를 거두고 있다.현재 한국 경찰관 9명이 인터폴 본부(프랑스 리옹)와 싱가포르 글로벌혁신단지(IGCI)에서 한국 정부의 펀딩 사업 운영부서와 사이버수사·조직범죄·금융반부패·역량강화 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국 경찰의 지속 발전 가능한 역량 확보와 국가 간 치안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싱가포르 방문은 초국가 범죄 차단을 위해 아세안 회원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치안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찰이 치안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9.07 I 손의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필리핀 FTA 서명…車·부품 ‘무관세 수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9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한·필리핀 FTA 서명…車·부품 ‘무관세 수출’ -채권시장 ‘개미 행렬’ 올해 26조 사들였다 -현대차,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개발 추진 -화웨이 폰 뜯어보니 SK하이닉스 칩 -[사설]가계대출 정책 이대로 안 된다는 IMF 권고, 새겨 들어야 -[사설]민주, 걸핏하면 탄핵 선동…헌정 질서 또 뒤집을 건가 △2023 키아프·프리즈 서울 -홍라희도 인파에 묻힌 ‘열기’ 수십억대 작품 판매 줄줄이 -김환기가 찍은 붉은 점 그대로 LG올레드TV로 깨어난 名作△돈이 보이는 창 ‘채권개미 전성시대’ -단기수익보다 장기투자…고환율에 해외보다 국내 채권 유리 -가산금리 꿀맛…14% 분리과세 혜택도 -모험할 준비 됐나…고수익 상품도 채권개미 유혹 △아세안 정상회의 -필리핀 수출 자동차 관세 0원…일본 독점구도 깨뜨릴 기회 잡아-전기차 진출 확대, 中과 관계 개선…경제·안보 ‘두 토끼’ 잡았다 -한국·인니 경협은 모범사례…AI·UAM·수소 협력 확대 -한중일 협력 강조했지만…세계 5대 시장 아세안 주도권 경쟁 불가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정부·국민, 허리띠 더 졸라매야”…野 추경 요구에 재차 선 그어 -50조 역대급 세수오차…“전망 시기 늦춰야” △종합 -300인 이상 기업 200개 늘었지만 계약직·파견 늘어…고용의 질 후퇴 -배터리 교환 전기차 시장 정조준…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승부수’ -원안위, 신한울 2호기 운영 허가…이르면 이달 중 시운전 -‘불법 공매도 근절’ 금감원, 외국계 증권사 소집△정치 -與,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등 고발…野 “국면 전환용” 비판 -단식·단체삭발…극한 치닫는 野 ‘대정부 투쟁’ -태영호 의원 ‘단식’ 이재명호 찾아 항의-[신율의 이슈메이커]尹 이념 논란은 보수결집과 무관, 비정상의 정상화 -“혐의자 특정말라” 국방장관 지시 드러나 △경제 -하반기 회복 먹구름…“韓경제 불확실성 확대” -직원이 술 안따랐다고 강제 발령? 지역 금융기관 위법 763건 적발-7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본드’ 해외 첫 발행 -“주요국 경기전망 불투명…韓 경제 우호 환경 전환 어려워”△금융 -장기기증자에 보험료 할증? 당국, 보험사에 연일 사전 경고-“2027년 점유율 1위 목표” 우리은행 기업대출 사활 -러시앤캐시, 이달까지만 영업한다 -주택사업자 금리 부담 낮추기…“확실한 보증이 우선” △글로벌 -화웨이發 미중 기술전쟁…SK·애플에 ‘불똥’ -‘AI가 만든 광고입니다’ 구글, 딥페이크 선거광고에 식별광고 의무화 -日 달 탐사선 ‘슬림’ 발사 성공…5번째 탐사국 되나 -우크라 깜짝방문 블링컨 “10억달러 추가 지원” △산업 -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사업 ‘마지막 퍼즐’ 맞췄다 -“완성차 새 플랫폼에 선제 대응, 배터리 기업에 매우 중요한 키” -고사양 게임 끊김없이 빠르게…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힘준다 -HD한국조선해양, 차세대 친환경 선박 수주 △산업 -“통신기술에 IT 부착해 기업가치 키울 것”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대기발령 ‘인터넷 규제정책 강화’ 나서나 -바이오다인, 루머 불식 위해 상장 후 첫 IR -루닛, 美 가던트헬스 ‘암 진단 서비스’ 국내 출시 △산업 -印尼 이어 베트남 가는 신동빈…동남아 시장 정조준 -기후위기 극복 앞장, 한국콜마 업계 선봉 -하이볼·사케까지…후쿠시마 논란에도 日 주류 인기 -대기업 손잡고 시장 영향력 넓히는 로봇 中企들 △증권 -외인 유입도 AI 호재도 안 통해…7만원에 파는 개미들 -순이익은 늘었지만 운용사 절반이 적자 -배터리 아저씨 8종목 한방 투자…한투 액티브ETF 충전 완료 △증권 -10명 중 7명 “두산로보틱스 희망 공모가 적정” -인플레이션 우려에…증시 흔들 -고유가가 불붙인 정유·기계·조선주…투심 활활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당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부동산 -광명·시흥·과천 ‘공공주택 8만 가구’ 공급 속도 -‘철근 누락’·‘벌떼입찰’ 근절, 시공능력평가제 대폭 손질 -등록금 오르는데…대학가 월세도 껑충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질주’ △MICE -업종·지역 경계 초월…K마이스 ‘얼라이언스 마케팅’ 열풍 -마이스 브리프, 이달의 주요 행사 -내년 마이스 부문 예산 304억 편성, 스마트마이스·K컨벤션 육성에 초점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 △관광비즈 -대통령 산책로 오르고, 구석구석 맛집 탐방…‘오감만족’ 서울 -“5개 호텔 한눈에 비교·검색…韓고객 의견 담았죠” -팁·쇼핑·옵션관광無…아프리카 일주 1399만원 △스포츠 -역 그립에 집게 그립…그녀들의 변신은 무죄 -“큰 책임감과 함께 금메달 딸 것” -‘괴물 수비수’ 김민재, 亞 수비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등극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 울버그 꺾고 2연패 탈출해…반드시 살아남겠다 △오피니언 -[양승득 칼럼]반쪽이 목사, 금쪽이 당 대표 -[공관에서 온 편지]밀라노에서 본 부산엑스포의 미래 -[기자수첩]착실히 신용 쌓았더니…역차별에 허탈한 고신용자 △피플 -조명은 눈 건강뿐 아니라 뇌과학·심리학에도 영향 -포스코이앤씨, 소방청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 활동 진행 -최태원 회장, 지역청년 일자리 해법 모색 -“국가 경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부채비율 관리할 것” -추형욱 SK E&S 사장, ‘푸른 하늘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에코프로, 저소득층 출산가정 육아용품 지원△사회 -‘나홀로 근무’에 돈뭉치 두둑…외국인 범죄자 타깃 된 환전소 -“폭우땐 인명피해 우려” 경고에도…12년째 관리자 없는 한강연결통로 -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는 선거농단”…특별수사팀 구성 -비대면진료 초진, 야간·휴일·연휴에도 허용 검토 -철도노조 “14~18일 총파업”
2023.09.07 I 권효중 기자
외국인 투심 약화에 900선 밀려…2차전지↓·로봇↑
  • [코스닥 마감]외국인 투심 약화에 900선 밀려…2차전지↓·로봇↑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면서 900선으로 물러났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는데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26%) 하락한 906.3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8월 중순 이후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수급이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2차전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6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50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제약, 정보기기 등도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는 1%대 상승했고, 반도체 여기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99%, 4.19%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3.98% 떨어지면서 전반적으로 2차전지가 약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은 5%대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26% 오름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로봇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유진로봇(056080)이 25.22% 상승했고, 휴림로봇(090710)도 14.23% 올랐다. 에스피지(058610)는 9%대 상승했고, 로보스타(090360)와 에스비비테크(389500)는 각각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12억6301만주, 거래대금은 14조4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3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4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9.07 I 이용성 기자
‘군용 드론’ 에어로바이런먼트, 수주급증에 실적 자신감↑(영상)
  • ‘군용 드론’ 에어로바이런먼트, 수주급증에 실적 자신감↑(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군사용 무인항공기(드론) 제조사 에어로 바이런먼트(AVAV)에 대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투자회사 베어드의 피터 알먼트 애널리스트는 에어로 바이런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95달러에서 128달러로 35% 높였다. 이날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전일대비 20.7% 상승한 115.0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일 장마감 후 공개한 2024회계연도 1분기(5~7월) 깜짝 실적에 대해 투자자들이 강렬하게 화답한 것. 피터 알먼트 역시 이번 실적 확인 후 신중론자에서 낙관론자로 전향한 셈이다.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1971년 설립된 군사용 무인 항공기 설계 및 제조 기업으로 매출의 65% 이상이 미군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중형 무인 항공기 시스템, 소형 무인 항공기 시스템, 전술 미사일 시스템, 고고도 유사 위성 무인 항공 시스템 등이다.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지난달 AI(인공지능) 기반 로봇제어시스템 개발 기업 `토마호크 로보틱스`를 1억20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무인 시스템과 드론 성능이 개선되고 점진적으로 매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에어로 바이런먼트가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다. 에어로 바이런먼트의 무인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향상,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실적에서도 확인됐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급증한 1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 10센트 적자에서 이번에 1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예상치가 26센트 흑자였던 것을 고려할 때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 성과다. 수주 잔고는 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27% 급증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만 2억7000만달러에 달했다. 신규 수주와 수주 잔고가 폭증하면서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종전 6억3000만~6억6000만달러에서 6억4500만~6억75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조정EPS 가이던스는 종전 2.3~2.6달러를 유지했다. 피터 알먼트는 “에어로 바이런먼트는 소형 무인항공시스템(USA) 계약의 선두주자”라며 “기록적인 수주 잔고가 향후 5~10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육군과 다년간에 걸친 소형 USA 공급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고 미국외 해외 정부로의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해외 정부향 매출이 2017년 이후 두 배 증가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지원한 후 방위 산업체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등 국제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에어로 바이런먼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명으로 이들 모두 매수 의견(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0.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5% 높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목표가와의 갭이 상당히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 바이런먼트 주가는 지난해 38% 상승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35% 올랐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07 I 유재희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2차전지 '뚝'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 확대…2차전지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1%대 하락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0포인트(1.48%) 하락한 90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36%) 내린 914.63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폭을 확대하며 9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 압력으로 미국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최근 중국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3억원, 490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가 3%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와 컴퓨터서비스 등이 2%대 떨어지며 뒤를 이었다. 통신장비와 제조, 제약, 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는 1%대 상승 중이고, 방송서비스와 기계·장비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각 4%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HLB(028300)는 각 2%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4.50% 상승하는 등 로봇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
2023.09.07 I 이용성 기자
로봇 中企업계 대기업과 손잡고 영향력 확대
  • 로봇 中企업계 대기업과 손잡고 영향력 확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로봇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넓힌다. 통신망을 활용한 기업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위험한 작업장에서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카트250(사진=유진로봇)7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로봇(056080)은 LG유플러스(032640)와 물류로봇 ‘고카트’를 접목해 배송·안내 사업 영역에 진출하기로 했다. 고카트는 최대 250㎏의 중량까지 운반이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지난 2021년 세계 3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받았다. ‘클로이’(CLOi)를 통해 서빙 로봇 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물류 시장에 진출하면서 파트너로 유진로봇을 낙점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빙 로봇 분야에서는 ‘브이디컴퍼니’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중소기업이 통신 대기업과 로봇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데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로봇 사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다. 5세대(5G) 통신망을 활용하면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 송·수신에 유리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키는 로봇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져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높은 수준의 5G 통신망을 갖춘 통신사와의 작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올해 초 로봇산업 진출을 선언한 농기계 전문회사 대동(000490)은 포스코와 손을 잡았다.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발파 후 떨어진 광석)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특수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로봇을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한다. 내년까지 리모콘으로 원격 조정하는 임무 로봇을 만들어 투입하고 뒤를 이어 이 과정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 삼아 2025년 사람의 조작을 최소화하는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현재는 낙광 수거에 직접 운전자가 탑승해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산업재해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이 작업을 무인 로봇으로 대체해 산재발생 가능성을 없앤다는 게 포스코와 대동의 의지다. 업계 관계자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무인로봇을 개발하는 계획으로 작업환경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단체급식에 활용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 기술을 보유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웰스토리 사업장을 새로운 로봇 솔루션을 검증받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앞서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5월 최초로 조리로봇 전문코너 ‘웰리봇’을 도입했다.
2023.09.07 I 김영환 기자
 아진엑스텍, 국내 유일 모션 제어칩...삼성과 로봇 원천기술 국책 개발 수행 이력 ‘강세’
  • [특징주] 아진엑스텍, 국내 유일 모션 제어칩...삼성과 로봇 원천기술 국책 개발 수행 이력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아진엑스텍(059120)의 주가가 강세다.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모션 제어칩 개발 기업임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11시 55분 아진엑스텍은 전일 보다 12.78% 오른 1만590원에 거래 중이다.투자업계에 따르면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대기업의 로봇사업 확대 계획과 로봇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랜시스, 유진로봇, 에스피지, 에스비비테크, 레인보우 로보틱스 등이 관련주로 꼽힌다. 이에 아진엑스텍도 로봇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로봇 제조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정 자동화 장비의 모터의 속도를 제어하거나 이동속도 또는 위치 등을 제어하는 모션제어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자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기술을 응용해 국내 유일 모션제어칩을 개발해 모션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션제어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을 제조하는 데 필수 제품이다. 산업용 모터인 Linear Motor, 초음파모터, Servo Motor 등 로봇 관련 부품·완성품 생산 업체들이 아진엑스텍과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진에스텍은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로봇산업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융복합 로봇자동화 모션제어시스템을 삼성전자 반도체 설비도 공급한 바 있다.
2023.09.07 I 최은경 기자
김영섭 KT대표 “인프라 퍼스트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돼야”
  • 김영섭 KT대표 “인프라 퍼스트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돼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Telco(통신사업, B2B)는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의 접근이 아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의 접근을 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김영섭 신임 KT대표가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했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으로 시장이 변화한 상황에서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디지털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7일 KT는 김영선 대표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기조연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김 대표의 첫 공식 행보다.GSMA가 개최하는 M360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어젠다를 정해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에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가 주제며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이번 행사의 오프닝 기조연설(Keynote)은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Leading an Open Digital Nation)’를 주제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영섭 KT 대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장, 양지에 회장 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연사로 나섰다.김영섭 대표는 ‘통신사 주도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추구해야 할 노력과 국가 디지털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Telco가 제공하는 연결(connectivity)은 IT를 포함해 AI,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모든 신규 기술의 근간이 됐지만 통신은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가치가 잊혀지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이를 통해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기업들은 Telco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통신사에게 ‘변화’가 필요하다 제언했다. 그는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 빅테크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IT 역량을 축적하고,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며 “KT는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지향점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AI고객센터, 보안, 메타버스, 교통과 모빌리티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Telco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영역을 목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영섭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나 국가 수준의 매시브 디지털 트윈,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 든 세상으로 변화를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고객, 파트너사, 기술기업들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간 네트워크 및 차세대 통신서비스 협력, 기술혁신 스타트업과 제휴 및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마지막으로 김영섭 대표는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가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가는 용기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제 제시하는 것, 그것이 미래 Telco의 존재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와 함께 리벨리온, 모레, QANDA(교육), 2Digit(핀테크) 등 4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AI 풀스택의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모레는 인프라 솔루션, QANDA는 교육 소프트웨어, 2Digit는 핀테크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2023.09.07 I 전선형 기자
"2차전지 다음은 AI·반도체"…PB 1000명이 주목한 이유
  • "2차전지 다음은 AI·반도체"…PB 1000명이 주목한 이유
  •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프라이빗 뱅커(PB) 1000여 명이 2차전지 다음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삼성자산운용은 모바일 펀드 비교 플랫폼 ‘펀드솔루션’이 PB 회원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전지, 그 다음 ETF 테마는?’이라는 설문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가 335명(32%)의 선택을 받아 1위를 했다고 7일 밝혔다.이어 249명(23%)이 △‘2차전지&전기차’를 골랐고, △‘미국 테마’를 156명(15%)이 △‘바이오&헬스’를 132명(12%) △51명(5%)이 ‘로봇’을 꼽았다. △‘ESG&탄소배출권(47명, 4%)’ △‘월배당(31명, 3%)’ △‘메타버스(23명, 2%) △‘리츠(17명, 2%) 등도 순위에 올랐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A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에 전문 자산관리자들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논란에도 전기차 산업의 높은 확장성과 이에 따른 2차전지 산업의 동반 성장에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김 본부장은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패권국가로서의 경제적, 산업적 리더십과 전세계적인 인구 노령화 현상에 따른 바이오&헬스케어분야의 시장 확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력 향상에 따른 로봇산업의 본격 성장에 PB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삼성자산운용의 ‘펀드솔루션’에서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PB회원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063명이 응답했다.송상윤 디지털플랫폼 팀장은 “2017년 투자권유대행인(FA)과 PB들을 위해 개발된 펀드솔루션은 시중 은행 및 대형 증권사뿐만 아니라 최근 지방 은행에서도 고객 응대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국내 출시된 약 3200여 개 공모 펀드와 760개 ETF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시뮬레이션, 성과 보고서 등 투자에 필요한 토탈 콘텐츠를 PB 및 FA 회원 1만5000명 대상으로 제공 중”이라고 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2023.09.07 I 이은정 기자
이화여대 조수연 교수팀, '케미컬 리뷰' 표지논문 선정
  • 이화여대 조수연 교수팀, '케미컬 리뷰' 표지논문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화공신소재공학 전공 조수연 교수 연구팀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속·고집적 반도체 소자 구현을 위한 저차원 소재 디자인 분야의 획기적인 총설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수연 이화여대 교수(오른쪽)와 이승연 박사과정생. (사진 제공=이화여대)조수연 교수팀의 저차원 소재 상제어에 관한 총설 논문은 기초과학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IF: 72.087))’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양희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논문은 이화여대 BK21 4단계 시스템헬스융합전공(단장 권오란) 박사과정생 이승연 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 ‘2차원 재료의 상제어(Phase-Engineering of 2D Materials)’라는 제목으로 지난 달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더 나아가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시스템 반도체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제품들이 초소형, 고성능의 시스템 반도체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실시간 정보 처리를 위해서는 센싱 부분과 디지털 정보 처리 장치의 보완이 필요했다. 또한 입력되는 신호를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소모와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뇌를 닮은 인체모사소자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인간의 눈으로 들어온 시각 신호를 뇌에서 인식하고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수 초 이내다. 만약 반도체 전자소자가 인간 뇌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세포 간 연결(시냅스) 동작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면 막대한 사이즈의 서버 부피를 줄이고 빠른 통신, 정보 처리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초저전력, 고집적화, 높은 반응 속도를 가진 인체모사소자는 통신 및 계산 부하를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수연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인체모사소자와 같이 고집적화되고 높은 반응 속도를 보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을 목표로 아주 작은 범위에서 저차원 소재의 다양한 구조상과 동작을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그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많은 후속 연구를 통해 저차원 소재가 기존의 금속-절연체 전이뿐만 아니라 2차원 재료의 자성 상태, 강한 상관관계에서의 밴드 구조 및 위상 관계의 변화로 인한 상전이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특히 전기적, 광학적 및 플라즈마 등의 후처리를 이용한 구조상 제어가 새로운 낮은 차원의 상경계를 형성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활용한다면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자율주행기술과 같이 실시간으로 높은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기술들의 활용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를 수행한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은 ‘이화 프론티어 10-10’ 저탄소-그린에너지 화학공정 선도연구사업단(단장 김우재 교수)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은 이화여대의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이끌어 나갈 선도분야와 도전분야 사업단 선정을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저탄소 화학공정 및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은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지원을 받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탄소중립 연구의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2023.09.06 I 김윤정 기자
‘퓨처마인드’ 저자가 본 혁신…“‘제2의 실리콘밸리’ 쫓지말아야”
  • ‘퓨처마인드’ 저자가 본 혁신…“‘제2의 실리콘밸리’ 쫓지말아야”
  • 리차드 용크가 6일 서울강남보코에서 열린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제2의 실리콘밸리’를 찾는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 더 이상 필요치 않고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다. 앞으론 ‘미래지향’적이고 ‘책임감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퓨처마인드’를 저술한 미래학자 리차드 용크는 6일 서울강남보코에서 열린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려면 과거의 성공했던 하나의 상황(실리콘밸리)을 또 쫓지 말고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날 열린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디지털 경제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민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진정한 혁신’이다.리처드 용크는 베스트셀러 ‘퓨처 마인드’, ‘하트 오브 더 머신’의 작가 겸 미래학자다. 최근 전 세계에서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혁신은 전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과거 원시시대 때부터 크고 작은 진보를 통해 많은 것을 바꿔왔는데, 과정을 살펴보면 여러 위기도 초래했다. 혁신은 책임감이 있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혁신은 환경 등 지구에 많은 부담을 줬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는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무분별한 혁신을 지양해야 한다”며 “최대한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것을 이뤄내야 하는 게 우리의 현재 숙제”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미래의 혁신 생태계는 어떤 식으로 구축해야 할까. 혁신을 이야기할 때마다 미국의 창업허브 ‘실리콘밸리’가 거론되지만, 리차드 용크는 ‘제2의 실리콘밸리’는 없다고 단언했다.그는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제2의 실리콘밸리’를 언급한다. 하지만 이젠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 “실리콘밸리는 당시 아이디어와 자금이 한 장소에 몰렸던, 특정한 하나의 상황이었을 뿐이고, 이는 앞으로 더 이상 나오지도 않고 더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과거의 혁신이었던 실리콘밸리를 또 만드는 건 시간이 흐른 현 시점에선 맞지 않다는 이야기다. 미래에 맞는 새로운 방식과 접근으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는 “예를 들면 생성형 인공지능(AI)만 해도 최근 빠르게 발전해 전 세계 트렌드가 됐는데,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AI는 물론 양자컴퓨팅, 핵융합, 드론, 로봇 등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향후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리차드 용크는 미래의 혁신생태계 구축에 있어 ‘개방성’과 ‘소통’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더 많은 것을 공유할수록 성공적인 혁신에 대한 접근방식과 비전이 전파될 것”이라며 “혁신을 한다는 건 이전의 세계를 바꿔나간다는 것인데, 이런 과정에 대해 지속 적응해 나가야 한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6 I 김정유 기자
5거래일 연속 기관 '팔자'에…910선 '털썩'
  • 5거래일 연속 기관 '팔자'에…910선 '털썩'[코스닥 마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오전 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에 거래를 마쳤다. 923.6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927.2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도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이날 376억원을 팔며 2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기관은 122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27억원 매도 우위로 총 532억원의 물량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8%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조치로 유가가 급등한 게 증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종이목재는 5.85% 올랐다. 컴퓨터서비스도 2.03% 상승했으며 의료 및 정밀기기, 제약도 각각 1.97%, 1.95% 올랐다. 반면 금융은 2.22% 내렸다. 반도체와 IT부품,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속, 기타제조, 음식료 및 담배도 1% 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1.79% 내린 3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2.60% 하락한 105만원에 마감했다. 엘앤에프(066970)는 2.37% 내렸다. 반면 전날 코스닥 시총 10위에서 8위에 오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17%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041510)도 4.91% 오른 1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루닛(328130)은 1.52%, 클래시스(214150)는 3.88%, 케어젠(214370)은 4.06% 올랐다. 푸른기술(094940) 셀바스헬스케어(208370) 젠큐릭스(229000)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업무자동화 장치 개발기업 푸른기술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매출이 최근에도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최근 의료 인공지능 관련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젠큐릭스는 딥바이오와 AI 암진단 서비스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어소프트테크(298830)는 21.11% 내린 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주 현대차가 슈어소프트테크 주식 385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날 전해진 영향이다. 전날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퀀타매트릭스(317690)는 9.88% 하락 마감했다. 아톤(158430)은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되자마자 8.69% 내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34개 종목이 오랐고 하한가 없이 881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억7153만주, 거래대금은 13조315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09.06 I 김보겸 기자
인천세종병원, 4세대 다빈치SP 로봇 도입, 전담 의료진 구축
  • 인천세종병원, 4세대 다빈치SP 로봇 도입, 전담 의료진 구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로봇수술센터가 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일공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로봇 기계 도입과 전담 의료진 구성으로, 환자의 의료서비스 질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설치하는 한편, 지난 1개월여간 전담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본 시스템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수술 참관, 모의 수술 등 훈련을 진행했다.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과학 및 로봇 기술 발전과 의료분야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심장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장비 첫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의 특장점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상담부터 퇴원까지 3일 내 가능하게 한다.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1대만 보급됐다.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로봇수술 대상 진료과는 우선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로 시작한다.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충수 돌기, 담낭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이 대표적으로 시행되며 향후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첨단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안전성과 만족도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오래도록 많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건강보험 적용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 이른 시일 내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가 6일 출범했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과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6번째),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5번째) 등 임직원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3.09.06 I 이순용 기자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라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의 거래량 증가는 물론, 가격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청라국제도시는 몇 년 새 굵직한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금융, 산업, 유통 등을 고루 갖춘 첨단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택 구매력의 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청라국제도시 내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고, 다양한 인프라 개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라는스타필드 청라점, 돔구장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로봇랜드와 아산병원 청라분원 개원 등이 예정되어 있고, 청라시티타워의 개발 또한 재시동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지구의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의 공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라 SK V1’은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부대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구성된다.(사진=SK V1)청라 SK V1은 ‘SK V1’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로 오랜 노하우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최첨단 설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다방면으로 충족시킬 예정이다.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 효과와 함께 환기가 편리하며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 기업을 고려한 공용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을 갖춰 편리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편리한 교통환경도 청라지구 내 기업 수요를 이끌어오는 요인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으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닿을 수 있다.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와 청라IC, 수도권 제2순환도로 남청라IC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차량을 이용한 운반이 수월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청라 SK V1 모델하우스는 현재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2023.09.06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대마주 오르고 로봇주 내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대마주 오르고 로봇주 내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6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3.92포인트) 오른 925.4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72억원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03억원 팔며 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150억원을 팔면서 5거래일 연속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484억원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마감했다.종이목재가 4.50% 강세다. 금융도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출판 및 매체복제와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도 1% 오름세다. 반면 정보기기와 반도체, IT부품, 음식료 및 담배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1.63%, 2.41%씩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0.24% 오름세다. 포스코DX(022100)도 5.15%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0.46%, 0.15% 오름세다. 반면 전날 7%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가 10위에서 8위로 올랐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5% 내린 1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는 19.57% 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자발적으로 감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뉴욕 유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마 테마주’도 강세다. 오성첨단소재(052420)는 16% 오르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이 대마의 법적 마약류 등급을 낮출 것을 권고하면서다. 오성첨단소재는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이 대마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외에도 정보보호산업 육성안 발표에 모니터랩(434480)이 14.76% 오르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로봇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에브리봇(270660)은 전거래일보다 4.99% 하락한 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슈어소프트테크(298830)는 16%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슈어소프트테크 지분을 전량 매각한 여파로 보인다.
2023.09.06 I 김보겸 기자
소니드 子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
  • 소니드 子 디펜스코리아, 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니드(060230)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폴란드 국영연구소 우카시에비치 PIAP와 폴란드 최대 방산전시회 ‘MSPO 2023’에 공동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왼쪽부터)우카시에비치 PIAP 피오트르 신카르치크 총괄 디렉터와 소니드 오중건 대표이사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소니드)이번 전시회에 우카시에비치 PIAP는 첨단 로봇과 다양한 방산장비를, 디펜스코리아는 광학나노센서 폭발물탐지기를 각각 전시한다. 앞서 양사는 우카시에비치 PIAP의 다목적 로봇에 디펜스코리아 무반동물포총과 폭발물탐지기를 탑재한 폭발물탐지 및 지뢰제거 로봇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디펜스코리아 측은 우카시에비치 PIAP의 협력 관계가 이번 전시회 공동 참가를 통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 8월 우카시에비치 PIAP와 독점 협력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폴란드 간 절충교역과 관련한 한국 내 협상, 계약 이행, 유지보수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디펜스코리아는 로봇 사업을 중심으로 우카시에비치 PIAP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한국 내 로봇 조립 및 제조 공장과 서비스 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우카시에비치 PIAP의 아시아 시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서울 강남에 무반동 물포총, 폭발물 탐지기 및 이동식 X선 기계 등 폭발물 처리 부속품이 장착된 다목적 대형 로봇(IBIS) 등을 전시한 로봇 쇼룸을 마련하고, 정식 오픈 행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드 오중건 대표이사는 “최근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군수장비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폴란드의 우수한 방산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의 절충교역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아져 폴란드 국영연구소의 한국 시장 진출의 주축인 디펜스코리아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카시에비치 PIAP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31회째를 맞이한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파리, 런던의 방산 전시회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며, 올해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된다.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인 ‘PGZ’가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이 주도국으로 자격으로 참가한다.
2023.09.06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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