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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씽큐, 英 포츠머스 대학병원과 맞손.."의료용 웨어러블 사업협력”
  • 메디씽큐, 英 포츠머스 대학병원과 맞손.."의료용 웨어러블 사업협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디씽큐는 영국 내 의료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스코프아이(SCOPEYE)’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영국 포츠머스 대학병원(이하 PHU)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메디씽큐 제공)양사는 영국 내 로봇 수술 분야에서 스코프아이에 대한 임상 진행, 제품 공급과 판매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메디씽큐는 스코프아이 제품 공급, 유지 보수,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제공한다. PHU는 영국을 비롯 유럽 주요 병원 및 의사 등을 대상으로 스코프아이 소개 및 프로모션 진행, 판로 개척에 나선다.스코프아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의료진이 기존에 사용하던 디스플레이 장비와 연결해 의료 영상을 볼 수 의료용 AR 디스플레이 솔루션이다. 메디씽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 선진국인 영국에서 임상 진행, 제품 공급 등 의료용 웨어러블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PHU와 협력해 영국 내 현지 판매 기반을 확보할 예정으로 사업 첫 해 스코프아이와 관련 주변 장비 최소 100세트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짐 칸 영국 포츠머스 대학병원 박사는 “메디씽큐와의 협력을 통해 그간 의료계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인 의료 환경을 접하게 됐다”며 “대학의 다양한 역량을 동원해 스코프아이를 세계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이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3.10.24 I 양지윤 기자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수주…1억 달러 '대박'
  •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수주…1억 달러 '대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마침내 1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일본에서의 라인 신화에 이어 웹툰·C2C 플랫폼으로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네이버의 첫 중동 진출이다.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분야에서 네이버가 갖춘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네이버는 24일(현지시간)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대통령실)네이버는 24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아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세계에 현실 세계를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공간, 사물, 시스템 등의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세계에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가상 모델이다. 네이버는 5년 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5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사우디는 네이버가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도시 계획 △모니터링 △홍수 예측 등 국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혁신을 가미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IT기업이 사우디의 사우디의 공공 디지털 서비스를 첫 단계부터 구축하고, 나아가 서비스까지 직접 운영하는 것이다.◇사우디, 1년간 9차례 고위관계자 1784 방문…높은 관심 보여와네이버도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실제 이번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은 네이버랩스의 첨단 기술력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기술력 등이 결합한 팀 네이버 차원의 프로젝트다. 팀 네이버의 첫 대규모 중동 사업이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한국 IT기업이 도맡게 된 사례라는 점에서 국내 IT업계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사우디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아닌 네이버와 손잡게 된 배경에는 네이버가 갖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가 진행한 글로벌 기업들 간 기술 비교에서 네이버는 가장 빠르면서도 확장성 높은 디지털 트윈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래픽=문승용 기자)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력은 모든 영역에서 노하우를 갖고 있다. 10㎝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부터 매핑 로봇, 데이터 처리 인프라까지 자체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매우 높은 확장성을 갖춘 대규모 실내 공간 매핑 기술과 10년 간의 3무(무중단·무사고·무재해) 노하우까지 갖춘 안정적인 클라우드 역량도 갖추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장관 주관의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우디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난 3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 국가 디지털전환(DX)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우디에선 그동안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아홉 차례 이상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집약된 제2사옥 1784를 방문하며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디지털 트윈이 장기적인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도시·국가 단위의 인프라이자 플랫폼인 만큼, 네이버는 제2사옥인 1784 이후에도 꾸준히 고도화해 온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들을 총망라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네이버, 사우디 법인 설립·클라우드 리전 구축 추진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와 국내의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생태계를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네이버가 구축할 사우디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타트업이나 전문기관 등도 활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다. 시뮬레이터를 통한 스마트시티 설계, 도시 물 관리, 실감형 부동산,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로 단위 교통 정보, AI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실제로 네이버와 각각 MOU를 체결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힘을 보태며 추후 협업 대상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네이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우디 현지 법인 설립과 중동 지역 클라우드 리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초대규모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의 정책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진행 중인 논의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메신저·커머스·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성공 노하우로 아시아·북미·유럽에 진출한 네이버는 이번 사우디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 기반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중동 지역에서 B2G·B2B IT기술 수출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만들어 낸 만큼 향후 서비스·기술 등 전방위적 글로벌 공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동 지역으로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이 추후 하이퍼클로바X·소버린AI·소버린 클라우드 등으로 확대되면 클라우드 사업 역시 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건설 플랜트 수출로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선배들의 노고와 땀의 가치를 깊이 새기고 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2의 중동 수출 붐을 이끌어 보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네이버가 IT 스타트업들의 중동 수출에 대한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24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저출산, 30년 성장 발목 잡는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저출산, 30년 성장 발목 잡는다”-‘현대차는 수소생태계, KG는 부품생태계’ 사우디 공략 드라이브 건 한국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친다-‘미래에셋 창립멤버’ 최현만 회장 용퇴-사우디 대박 세일즈 외교…제2 중동 특수 이어져야-늘어나는 청년층 니트족, 맞춤형 고용 대책 시급하다△종합-셀트리온 합병, 의약품 제조·판매까지 일원화…‘매출 12兆 글로벅빅파마’ 속도-“국힘, 마누라·아이 빼고 다 바꿔야”…與 혁신 전권 잡은 푸른 눈 한국인△尹대통령 경제외교 잰걸음-정의선, 사우디 국부펀드와 맞손…내연차·친환경차 두 엔진 풀가동-곽재선 “KG·국내부품사·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 모두에 새 기회”△종합-무량판 민간 아파트 ‘철근 누락 0건’ 발표날…LH 아파트 ‘2곳 더’ 나왔다-10월 수출 20일까지 4.6%↑…13개월 만에 플러스 ‘청신호’-YTN 품은 유진그룹 “방송·콘텐츠 사업 재도전”-이재용·정의선 ‘모빌리티 동맹’…이번엔 삼성 배터리, 현대차 탑승△사법 리스크에 카카오 대위기-SM 시세조종 의혹 수사…카카오 법인 책임일 땐 카뱅 대주주 자격 박탈-카카오 또 신저가…3년 5개월 만에 4만원 아래로-시세조종 의혹 부인한 카카오…“별개로 쇄신안 충실히 이행”△특별 인터뷰 ‘제레미 주크 피치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재정악화 키우는 인구 고령화…구조개혁 통해 생산성 높여야”-“원자잿값·美고금리 변수에…한은, 금리인하 늦출 듯”△정치-통합·민생·대여투쟁…복귀 이재명 키워드 ‘셋’-野 “대통령실, 김승희 사건 사전에 알아”…대통령실 “사전보고 받은게 없어” 부인-野 “홍범도 흉상 이전 중단”…육군총장 “육사 정체성 세우는게 민생”-與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vs 與 “추가 논의”-민생·소통 강조에도…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경제-39개 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산재예방 ‘열일’-이창용 “중동사태 반영해 내년 성장률 원점 재검토”-정부, 흑연 수급대응 TF 가동…“면밀히 대비할 것”-저지방·고단백 한우 정육부위 찾아라△금융-서울보증보험 IPO 철회…예보 공적자금 회수 차질-주택연금 가입자·지급액 역대 최대-빚 못갚는 자영업자…지역신보 사고액 1년새 3배↑-KB금융그룹, 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한다△글로벌-‘경제 파탄’ 아르헨 대선, 집권당 ‘깜짝 1위’…결선 ‘안갯속’-대만 총통 선거 겨냥? 中 폭스콘 세무조사-이스라엘 “가자 지상서 하마스와 교전” 첫 언급-日자민당 보궐선거 ‘참패’…기시다국정운영 ‘빨간불’-아마존 ‘인간형 로봇’ 투입…노조 “감원 목적” 반발△산업-해운시장 찬바람 불어도…느긋한 HMM-로봇팔이 태양광 모듈 하루 5000개 ‘뚝딱’…불량률 0%대-탄소섬유 1위 도레이, 구미공장 증설-한화로보틱스 데뷔전, 지원사격 나선 김동선-SK이노·SKIET·롯데케미칼 ‘그린 동맹’△산업-시너지낸 큐텐 연합군, 해외직구 공략 속도-“고강도 체질개선으로 불황 극복”…롯데하이마트, 3분기 362억 흑자-“기업들 생성형AI 도입 고민 듣고 해결하죠”-“웹3 확산하려면 전금법·게임법 등 정비 필요”△제약·바이오-완공 1년 단축…세계 1위 생산능력 확보해 ‘론자’ 잡는다-‘실적 탄탄’ 현대약품, 당뇨병 신약개발 박차-1년 만의 유증 ‘악재 아닌 호재’-셀트리온 ‘짐펜트라’ FDA 신약 허가…“3년 내 매출 3조”△종합-DB손해보험 ‘요양실손보장보험’…100세까지 요양원서 쓴 만큼 받으세요-NH농협생명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질병종류·수술여부 관계없이 병원비 보장-NH농협손해보험 ‘무배당 NH하나로간편한건강보험’…총10종, 건강상태 따라 골라 들어볼까-미래에셋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젊은 유병력자도 70여종 특약 부가 가능-삼성화재 ‘임신부·아기보험’…당뇨·고혈압 이력 임산부도 가입 OK-신한라이프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실손·정액보험 장점만 쏙, 촘촘한 보장△증권-저가 매수냐, 더 지켜보느냐…에코프로 딜레마-“토큰증권으로 부동산 투자 쉬워져…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아플 땐 藥…상한가 처방받은 제약·바이오주-美 국채금리 강세도 뚫어냈다…불안한 마음 달래주는 금ETF-금융IT 인재 키운다…디지털아카데미 3기 모집△부동산-윤전교습소·수족관…건설사 신사업 발굴 분주-‘8호선’ 아파트값 가장 많이 뛰었다-“월세 부담되는데…저리 대출 전세 없나요?”-오세훈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GS건설, 내년 2월 전 처분”△문화-박서보 화백 초록빛 ‘묘법’…스산한 시장에 ‘묘수’ 될까-커튼·빨래 사이로 살랑살랑…바람이 건넨 ‘위로’△스포츠-‘코리안가이’ 황희찬은 진화 중-전인지 “퍼트는 리듬이 중요…눈을 감고 스트로크 해봐요”-‘기록제조기’ 신지애, 다시 일본서 65승 도전-양용은, PGA 투어 챔피언스 공동 4위로 마감△피플-“한국인들 클래식 음악에 큰 재능 가진 것은 분명하죠”-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에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호반그룹, 사우디 알 오자이미 그룹과 MOU-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씨, 모교 고려대에 3억 쾌척-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아시아 대표 광고산업 리더로 선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그냥 쉬는 청년, 일하는 노인-사우디·카타르서 얻어야 할 네 가지-차주 상환능력 고려 안한 은행 셋△전국-“경제 위기, 수출이 답”…기재부·산업부 외청들 지원 총력-구속돼도 월급받는 의원들…경인 일부 의회, 혈세 낭비에도 뒷짐만-정쟁 휩쓸던 경기도 국감…김동연 ‘경기패스’가 환기△사회-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과잉수사?…文정부서 시작한 것”-‘의대 증원’ 속도 내는 복지부…수요조사 방식 26일 발표-“코로나 여파에 읽기 미숙”…난독증 학생 3년새 7배↑-법조인 되려면 대학은 서울로?…로스쿨생 89%가 수도권대 출신-‘핼러윈 기간’ 이태원·홍대·강남에 경찰 1260명 투입-‘마약 혐의’ 이선균 등 3명 입건…소환 임박
2023.10.23 I 김형환 기자
국표원-무협, 23~25일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 국표원-무협, 23~25일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과 한국무역협회가 23~25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기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제도 설명회를 연다.(사진=게티이미지)수출 중소기업은 새 해외 수요처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국가·지역별로 제각각인 인증정보를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잦다. 국표원과 무역협회는 이에 지난달 말부터 해외인증 규제가 강한 정보통신기술(ICT)와 전기·전자, 의료기기, 화장품 등 분야별로 총 300명의 참석자 사전 신청을 받아 이번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주요 분야 시험·인증기관 전문가가 나서 주요국 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참가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첫날인 23일 오전엔 IT·전기전자 분야, 오후엔 기계·로봇분야 설명회가 이뤄졌고 24일엔 식품·화장품(오전)과 의료기기(오후), 마지막 날인 25일엔 생활용품·ESG(오전) 분야 설명회가 진행된다. 설명회장에 해외인증 전문가 1대 1 상담부스를 운영해 개별 기업의 맞춤형 자문 서비스도 진행한다. 각 기관은 이번 설명회에 참석 못한 사람을 위해 이날 발표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려둘 예정이다.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해외인증은 기업의 글로벌 진출 첫 관문이지만 국가별 요구 인증이 복잡하고 다양해 많은 기업이 정보 획득 단계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우리 수출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인증 취득 지원 제도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3 I 김형욱 기자
중기부, 이차전지·로봇·반도체 R&D 과제에 100억 지원
  • 중기부, 이차전지·로봇·반도체 R&D 과제에 100억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이차전지, 로봇·바이오 융합, 반도체 등 고위험·고성과 분야 연구개발(R&D)를 수행할 기업을 모집한다. 프로젝트당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에 최종 채택된 3개 과제를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에서 20억원 이상을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40억원을 매칭 투자하고 30억원을 출연한다. R&D 자금 지원 외에도 도전적 목표 설정,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부담 경감 등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 3월 17일 ‘고위험·고성과 R&D 추진계획’ 발표 후 6월까지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기업, 대학, 연구원 등으로부터 25개 후보 과제를 접수했다. 이후 프로젝트 기획위원회를 통해 기술 분류, 제안요청서(RFP) 세부 기획을 진행했다. 최종 3개 과제는 지난 20일 ‘제1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확정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화재·폭발위험 원천차단 이차전지용 3중 열관리 소재 기술개발을 제시했다. 전기차(EV), 전기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수요 증가와 함께 화재·폭발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화 예방, 연쇄 폭발 예방, 냉각기능 향상의 3중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최근 전기차 열폭 문제 등 글로벌 공급망 핵심으로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로봇·바이오 융합 분야에서는 최소 침습 수술을 위한 고굴절 유연 로봇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입, 항문 등 자연개구부를 통해 체내로 로봇이 진입해 수술하는 기술이다. 타 수술법 대비 흉터 및 출혈 최소화, 빠른 회복 및 짧은 입원 기간 등의 장점을 보유한 차세대 수술법이지만 아직 기술적 제약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지 않다. R&D 도전성, 연구개발 필요성 등을 인정해 과제로 선정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30㎜ 웨이퍼 복합 다층박막 초정밀 두께 측정 기술개발을 제시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3차원 패키징 과정에서 필요한 측정 기술로 300㎜ 웨이퍼 반도체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인라인(In-Line) 기술이다. 기술개발 시 경쟁국 주요사 대비 국내 반도체 경쟁력 확보 및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도전적인 과제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에 따라 프로젝트 수행기업을 연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발굴·투자해 추천하면 중기부가 평가해 수행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가 엄선 과정을 통해 드디어 공고가 됐으며 내년부터는 전략기술 테마별 대규모 프로젝트로 역할을 확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버드, MIT 등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협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김경은 기자
LS머트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목표”
  • LS머트리얼즈,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목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머트리얼즈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S그룹이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이다.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62만5000주, 공모 예정가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LS머트리얼즈 공모 개요.(자료=LS머트리얼즈)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세계 1위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회사 제품은 전기차와 로봇,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된다”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LS머트리얼즈의 주요 사업은 크게 친환경 에너지(UC) 사업과 알루미늄 소재·부품이다.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 UC는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일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LS머트리얼즈는 올 2월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 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LS머트리얼즈의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기술과 하이의 다임러, BMW 등에 대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을 양산, 2027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LS머트리얼즈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해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8%와 73%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 반기 실적은 매출액 708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으로 집계됐다.LS머트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트리얼즈)
2023.10.23 I 김은경 기자
아마존, 물류창고에 '인간형 로봇' 투입…노조 "감원 목적" 반발
  • 아마존, 물류창고에 '인간형 로봇' 투입…노조 "감원 목적" 반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마존이 물류 창고에 인간형 로봇을 투입해 성능 테스트에 나섰다. 아마존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설명했지만, 노동조합은 직원을 더 줄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반발했다.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디짓’(Digit). (사진=아마존 홈페이지)22일(현지시간) BBC,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미국 시애틀 물류창고에 로봇 5000기를 배치했다. 이 창고에서 일하는 약 1600명의 직원 수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 규모다. 대부분 로봇이 카트 또는 인간의 팔과 비슷한 형태다. 다만 일부는 이족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다. 미국 로봇 전문 스타트업 어질리티 로보틱스가 개발한 ‘디짓’(Digit)이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로, 아마존은 이 제품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4월 어질리티 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투자를 단행했다. 디짓은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걸으면서 빈 상자를 나르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아마존은 “팔과 다리가 있어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물건을 움직이고, 잡고,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로봇이 인간 직원과 함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사의 로봇 시스템은 수십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여기에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숙련된 역할의 새로운 직업 유형 700개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아마존 노조는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강력 반발했다. 노조는 “아마존은 수년 동안 직원들을 로봇처럼 대해 왔다”면서 “아마존의 자동화 정책은 일자리를 줄이기 위한 최우선 방침이다. 우리는 이미 주문처리 센터에서 수백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봤다”고 비판했다.아마존은 2012년 7억7500만달러(약 1조500억원)에 인수한 로봇기업 키바 시스템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물류창고에서 75만개 이상의 로봇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직원 146만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3.10.23 I 방성훈 기자
‘스마트팩토리로 생산효율 극대화’…“품질·효율 앞세워 美 시장 공략”
  • ‘스마트팩토리로 생산효율 극대화’…“품질·효율 앞세워 美 시장 공략”
  • [음성(충북)=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태양광 시설은 한 번 지으면 20년 이상 사용하기에 안정성·내구성과 같은 품질이 중요합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에서 가장 태양광 사업을 오래 벌여온 기업으로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생산·품질 노하우, 뛰어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추고 장기 신뢰성 측면에서 품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방문한 충북 음성군의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태양광 모듈 3공장. 약 100미터(m) 길이의 생산라인에 놓인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며 태양광 셀에 유리·프레임 등을 결합해 모듈을 분주히 생산하고 있었다. 그 사이 라인 곳곳에 배치된 직원들은 여러 장비를 활용해 생산된 모듈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데 여념이 없었다. 충북 음성군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모듈 공장에서 로봇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HD현대에너지솔루션)◇지난해 최대 실적…스마트팩토리·공인시험소로 품질 강화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04년 당시 현대중공업(현 HD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사업부로 처음 태양광 사업에 진출, 2016년 독립 법인으로 분리됐다. 이후 차츰 실적을 개선하다가 지난해엔 사상 최대인 연결기준 영업이익 902억원을 거뒀다. 이는 태양광 셀과 모듈의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다. 이날 찾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음성 공장도 2020년 첨단 스마트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로봇을 도입해 원자재 입고부터 최종 제품생산까지 모든 공정의 이력과 품질을 관리·분석하며 품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일 500와트(W) 모듈 2000여장을 생산하는 라인에 실시간 투입되는 직원은 25명뿐이지만 최종 생산품 중 불량품 비율은 0.7%에 그친다. 황명익 HD현대에너지솔루션 상무는 “스마트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로봇뿐만 아니라 물류 시스템도 자동화해 생산효율을 기존보다 약 20% 끌어올렸다”며 “각종 장비 상태와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고도화된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공정 불량률도 제로에 가깝게 개선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 VDE 지정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한 만큼 고온·저온, 고습도, 고압력 등 극한의 환경에서 성능 실험을 진행해 제품 신뢰성을 높이고도 있다. 이러한 노력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은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PVEL(PV Evolution Labs)의 ‘2023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톱 퍼포머로 선정되기도 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해 판매하는 태양광 모듈 (사진=박순엽 기자)◇美 시장 공략 본격화…“신흥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아울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셀·모듈 효율을 높이는 연구·개발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턴 상용 표준 태양전지·모듈인 퍼크(PERC) 제품을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 양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턴 M6·M10급의 대면적 태양전지도 상용화했다. 현재는 n형 반도체 웨이퍼를 적용한 제품 개발과 대면적 박형 이종접합 기술(HJT)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황 상무는 “HJT 태양전지는 기존 PERC 셀보다 높은, 26% 이상의 초고효율 발전을 할 수 있는 데다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앞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광 기술에도 활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 산·학·연 기관들과의 국책과제 협업을 통해 초고효율 HJT 기반의 탠덤 원천기술을 확보, 신재생에너지 생산·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음성군의 HD현대에너지솔루션 공장 내 제품 실증 단지 전경 (사진= HD현대에너지솔루션)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뛰어난 품질·기술을 앞세워 태양광 발전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로 태양광 부문의 세액 공제 혜택이 늘면서 앞으로 5년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기존 전망치보다 확대되리라고 예상되는 곳이다. 황 상무는 “IRA에 따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주택용 시장엔 경쟁력 있는 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상업용 고출력·고효율 모듈 공급, 미국법인의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면서도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충북 음성 공장 내 방음터널에 방음터널용 양면 태양광 솔루션이 적용돼 있다. (사진=HD현대에너지솔루션)◇‘태양광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 목표…점유율 확대 초점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셀·모듈 생산·판매 중심에서 태양광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발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에 양면 발전형 태양광 모듈을 활용한 육상·루프탑·도로·자동차·수상·영농형 태양광 솔루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제로 에너지 건축물용 태양광 솔루션(BIPV)과 같은 스마트 솔라 시티 에너지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꾸준히 파악해 요구사항을 제품에 선제 반영하고자 노력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모듈·인버터 등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아떨어지는 제품을 적시 공급하는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선보이면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건축물용 태양광 솔루션(BIPV) 모듈 (사진=박순엽 기자)
2023.10.23 I 박순엽 기자
씨피시스템, 상장예비심사 신청…케이블체인업계 1호
  • [마켓인]씨피시스템, 상장예비심사 신청…케이블체인업계 1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유진기업인수목적8호 주식회사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씨피시스템 본사 전경. (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내년 초 스팩 합병을 통해 국내 케이블체인 업계 ‘1호 상장’ 타이틀에 도전할 계획이다.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국내 유일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해 자체 개발 및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케이블 보호 제품은 전기 케이블을 케이블체인이나 플렉시블튜브 내부에 넣고 고정함으로써 케이블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산업용 기계나 로봇 등에 설치해 케이블이 엉키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전력과 데이터를 공급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제품이다.씨피시스템은 케이블체인, 플렉시블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블체인은 △공작기계 △반도체 △2차전지 △산업용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씨피시스템은 독자적인 케이블체인 원천기술로 로봇과 고부가가치 산업인 반도체 클린룸, 2차전지 장비 등의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씨피시스템의 차세대 주력 제품인 지클린체인(G-Clean chain)은 케이블체인 구동 시 링크 간 접촉 마찰로 발생하는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ISO CLASS 1’ 인증 등급을 취득했다. 로보웨이 시스템은 로봇 케이블 보호에 효과적인 로보웨이와 로보키트(Robo-Kit)로 내구성이 강한 특수 압축 스프링과 롤러 및 튜브 처짐 방지가이드를 적용해, 로봇의 움직임으로부터 케이블 및 호스를 보호한다.씨피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197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3개년 간(2020~2022년) 매출액 성장률은 17.4%, 영업이익 성장률은 66.0%다.김혜정 씨피시스템 대표는 “국내 산업 전반에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케이블체인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현장의 특성과 고객 니즈에 맞는 케이블 보호기구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23 I 김응태 기자
KT, 사내 AI 해커톤 대회 성료…임직원 생성AI 관심에 경쟁 치열
  • KT, 사내 AI 해커톤 대회 성료…임직원 생성AI 관심에 경쟁 치열
  • KT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3’에서 대상을 받은 부산/경남NW운용본부 소속 ‘썬데이오프클럽’팀. (사진=KT)[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해커톤대회 ‘AI Play 2023’이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KT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8월 1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9월 2주간의 예선을 거쳐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KT 원주연수원에서 본선을 치렀다.본선에는 총 8개팀이 올라왔으며 2023년 ICT산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Gen AI)를 활용해 업무나 상품·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과제로 제시해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으로 눈길을 끌었다. KT의 사내 AI 개발 플랫폼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개발 플랫폼, AI플랫폼(AIDU),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APPDU)을 모두 활용해 제한시간 내에 UI/UX까지 구현해야 했기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올해는 105개 팀 336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원·대리급 젊은 세대 직원들의 참여도(68.7%)가 가장 높았으나 작년에 비해 광역본부와 그룹사, 팀장·부장급 시니어 직원들의 참여도 더 늘었다.본선에는 그룹사(26%), 광역본부(31%), 사업·지원부서(15%), 기술부서(28%)로 다양한 조직의 많은 인재들이 AI 기술을 겨루기 위해 참가했다. 세계적인 생성형 AI 열풍으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고 KT의 AI·디지털전환(DX) 사업 성과도 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심사위원들 평이 이어졌다.최종 심사 결과 올해 대상은 부산/경남NW운용본부 소속 ‘썬데이오프클럽’팀이 차지했으며, 산업 안전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는 ‘산업안전 챗봇’ 주제로 수상했다. 발표자인 엄훈섭 과장은 “이번이 세 번째 해커톤 대회 도전인데, 첫 번째에 예선전만 통과, 두 번째에 본선까지 통과, 그리고 이번에 드디어 대상의 쾌거를 올렸다”며 “함께 참여한 신입사원들에게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은 강북/강원NW운용본부의 ‘JUST DO IT’팀이 차지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법률검토 서비스 ‘bylaw(바로)’를 주제로 수상했다. 발표자 김석훈 부장은 “IT개발자도 아닌데 짧은 시간안에 미션을 받고 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함께 참여한 젊은 주니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교육도 받으면서 개인의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우수상 3팀은 각각 융합기술원, KT DS,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팀이 수상했으며, 장려상 3팀은 IT부문·Enterprise부문 연합팀, 네트워크부문, 충남/충북광역본부 팀이 수상했다.정찬호 KT IT부문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올해 대회 본선에서는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주제를 제시하는 시도를 했는데 이번 결과가 어떤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가 IT 기술 역량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DX플랫폼을 활용해 직원들의 AI와 RPA 역량을 키우는 해커톤 대회를 계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0.23 I 한광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과 협력..로보틱스 사업 확장
  • 한국앤컴퍼니그룹,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과 협력..로보틱스 사업 확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로보틱스 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이를 통해 로봇 시장을 공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로봇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뉴빌리티는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 주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로봇 배달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카메라 기반 측위 및 센서 퓨전 기술,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기술, 판단 제어 기술 등이다.양 사는 로보틱스 관련 영역 전반에 걸친 협업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모델솔루션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사업 영역을 자율주행 로봇으로까지 확대한다. 디자인 및 하드웨어 개발, 생산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자사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왼쪽)와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2023.10.23 I 이다원 기자
엔비디아, ‘AI 공장’ 설립 위해 폭스콘과 맞손
  • 엔비디아, ‘AI 공장’ 설립 위해 폭스콘과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대만에서 열린 혼하이 테크 데이(Hon Hai Tech Day)에서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폭스콘)과 손을 잡아 AI 산업 혁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제조 및 검사 워크플로우의 디지털화, AI 기반의 전기 자동차와 로봇 플랫폼 개발, 다양한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파트너십의 시작은 AI 공장 구축으로 이뤄진다. AI 공장은 대규모 데이터를 가치 있는 AI 모델과 토큰으로 처리, 정제, 변환하기 위한 엔비디아 GPU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인프라는 엔비디아의 최신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폭스콘 스마트 EV(Foxconn Smart EV)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DRIVE Hyperion 9)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엔비디아의 미래형 차량용 시스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탑재한다.폭스콘의 스마트 제조 로봇 시스템은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폭스콘 스마트 시티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지능형 비디오 분석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폭스콘의 회장 겸 CEO인 류양웨이(Young Liu)는 “가장 중요한 점은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함께 이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업계 전체가 새로운 AI 시대로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젠슨 황은 “지능형 생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제조업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를 생산하는 데이터 센터가 바로 AI 공장이다.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전 세계에 AI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이어온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AI 산업 혁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폭스콘 고객의 AI 데이터 공장 구축 지원폭스콘은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로 최적화된 자체 AI 공장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고객을 위해 엔비디아 CPU, GPU 및 네트워킹 기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폭스콘이 이러한 맞춤형 설계에 활용하는 주요 엔비디아 기술로는 엔비디아 HGX 레퍼런스 디자인(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포함), 엔비디아 GH200 슈퍼칩, 엔비디아 OVX 레퍼런스 디자인, 그리고 엔비디아 네트워킹이 포함된다.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폭스콘의 고객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을 활용하여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 및 자율 주행 차량을 포함한 자율 주행 기계의 훈련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과 아이작, 메트로폴리스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자체 AI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이를 통해 폭스콘은 엄격한 전자 산업의 생산 및 품질 표준을 충족하며, 엣지 AI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자율 이동 로봇 및 산업용 로봇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됐다.엔비디아 플랫폼이 탑재된 AI 공장을 통해 폭스콘은 AI 훈련과 추론 뿐만 아니라 공장 워크플로우의 개선과 가상 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로보틱스 및 자동화 파이프라인의 전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안전한 AI 기반 전기차 개발폭스콘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 제어 장치(ECU)를 제조하는 선도적인 업체인 폭스콘은 미래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기반의 ECU로 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폭스콘은 고도로 자동화된 AI 기반의 자율 주행 전기차를 계약 제조업체로 제작 및 공급할 예정이다.이러한 전기차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와 최첨단 센서 아키텍처를 포함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0.23 I 김현아 기자
‘로봇’ 집중하는 김동선…한화로보틱스 국내 첫 전시 참여
  • ‘로봇’ 집중하는 김동선…한화로보틱스 국내 첫 전시 참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로보틱스는 이달 17~2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참여업체(111곳)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려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평일 행사임에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한화의 로봇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임원이 이달 17~20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서 레이저 각인 협동로봇을 보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한화로보틱스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 ‘HCR-1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까지 늘고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경량화에 성공해 편의성이 향상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 제품이 처음 제품이 공개된 독일 EMO에서 여러 건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번 전시에서도 국내외 제조업체들의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다”고 했다.감자튀김 등 각종 채소를 썰어 요리하고 생맥주를 잔에 담아 전달하는 등 푸드테크 협동로봇도 소개했다. 커피를 제조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협동로봇은 현재 국내 여러 무인카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에서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으로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이번 전시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전략담당 임원(전무)이 참석했다. 17일 오후 현장을 찾은 김 전무는 한화로보틱스 부스 외에도 동종업계 부스를 꼼꼼히 살피며 기술 현황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김 전무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협업한 부스도 찾아 격려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인재 발굴과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3 I 김은경 기자
LG유플, 고객 가까이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나선다
  • LG유플, 고객 가까이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나선다
  •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 고객이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판넬이 부착된 U+서빙로봇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과 함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자사의 서빙로봇과 이동기지국에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아 선보이며 부산시민의 염원에 힘을 보탰다.먼저 지난 19일 부산 서구에 위치한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판넬을 부착한 ‘U+서빙로봇’이 음식과 함께 희망을 서빙했다. 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은 4월부터 U+서빙로봇을 도입, 매장 자동화를 통해 운영효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이날 U+서빙로봇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LG U+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부산타워·태종대·광안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판넬과 함께 손님을 맞이했으며 고객들은 로봇과 셀카를 찍는 등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새벽숯불가든 부산대신점 박성배 사장은 “부산시민으로서 우리 도시가 엑스포 유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LG유플러스의 이벤트에 동참하게 됐다. 우리 식당을 방문한 고객들과 부산 엑스포 유치에 한 마음 한 뜻이 되었다고 느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1~22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사상강변축제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이동기지국도 운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관에는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홀맨’, ‘무너’, ‘아지’와 함께 “BUSAN IS READY”라는 엑스포 유치 응원 슬로건을 랩핑했으며,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파 를 넘는 캐릭터들이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표현했다.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외에도 부산·경남의 지역 네트워크 유지보수 업무에 활용하는 승용 차량에도 이동기지국과 같이 이미지를 랩핑,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3.10.23 I 한광범 기자
현대위아, 신입사원 공개 채용…"미래 사업 강화 나선다“
  • 현대위아, 신입사원 공개 채용…"미래 사업 강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위아가 오는 29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차량부품 △RnA(로봇) △방위산업 △구매 △기획 등 총 7개 부문, 2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입사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한 정보는 현대위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현대위아(011210)는 이번 채용을 통해 ‘열관리 시스템’과 ‘로봇’ 등 미래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특히 열관리 각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설계, 제어, 선행 및 해석, 시험 등 열관리 전 분야에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지난 9월 경기도 의왕시에 열관리 시험동의 문을 연 현대위아는 신입 연구원 충원으로 열관리 시스템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직원 종합복지시설 ‘이룸재’의 모습.(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로봇 분야 인재 채용에도 나선다. 이들은 주차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의 개발과 제어 설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실증 단계에 있는 산업용 로봇의 상용화 시기를 더욱 앞당길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아울러 고성능 등속조인트, 4륜구동 부품 등 기존 자동차 부품 연구 분야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채용을 진행한다.현대위아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지속해서 혁신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실제 모든 직원이 자기주도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유연 근무 제도를 도입, 임직원들의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러닝, 의료비 지원 등 복지 제도를 꾸준히 강화해 임직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조직 문화를 혁신하며 임직원 모두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현대위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3 I 김성진 기자
'美 반도체 핵심 투자'…KB운용, 미국반도체NYSE ETF 출시
  • '美 반도체 핵심 투자'…KB운용, 미국반도체NYSE ETF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24일 미국 상장 반도체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대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티커명 SOXX)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SOXX ETF’는 순자산 기준 약 12조원 규모의 초대형 상품으로 한국예탁결제원 보유잔고 기준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상장 반도체 ETF다. 기초지수인 ‘NYSE Semiconductor Index’는 산업분류상 반도체 기업으로 분류되는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분류별 비중은 팹리스(41%), 종합반도체(34.3%), 장비(18.8%), 파운드리(4.3%) 순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AMD(8.4%), 브로드컴(8.1%), 엔비디아7.5%), 인텔(6.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6.0%), 마이크론(4.2%), 퀄컴(4.1%) 등이다. 이 상품의 총 보수율은 연 0.05%로 글로벌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 중 업계 최저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형(H),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형(UH)으로 구분된다. 환헷지형 선택 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금정섭 본부장은 “AI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한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미국의 ‘SOXX ETF’가 각광을 받아왔다”며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동일지수를 전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연금계좌의 활용에도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한편 ‘KBSTAR AI&로봇 ETF’도 오는 24일 동시 출시된다. 로봇의 두뇌(AI)와 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대표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에 고루 투자한다.
2023.10.23 I 이은정 기자
나노브릭, 전자종이 '이스킨' ESL 모듈 적용
  • 나노브릭, 전자종이 '이스킨' ESL 모듈 적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286750)이 전자종이 ‘이스킨’(E-Skin)을 전자가격표시기(ESL) 모듈 적용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스킨은 기존 전자종이와 달리 특허로 보호되는 전자종이다. 나노브릭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됐다. 고객이 원하는 특정 컬러로 색조 및 패턴 변화가 가능하고 대면적 양산이 용이하다.앞서 지난 1월 나노브릭은 △전자제품 △전기자동차 △로봇 △인테리어 등 감성 내외장재 시장을 목표로 이스킨의 대면적 양산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나노브릭은 이스킨에 대한 지속적인 실장 적용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지난 5월에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구동에도 성공했다. 이번에 ESL 모듈 적용까지 성공하면서 전자종이의 가장 큰 시장인 ESL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나노브릭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ESL 모듈 적용은 이스킨의 시인성을 20% 이상 향상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며 “우수한 가성비를 내세워 다양한 글로벌 협력업체와 사업 제휴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양한 색조 변화와 대면적 생산이 가능한 이스킨의 경쟁력으로 감성 디자인적 요소와 대면적이 요구되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10.23 I 김응태 기자
대통령실 “첨단기술 갖춘 韓, 사우디 비전 2030 최적 파트너”(종합)
  • 대통령실 “첨단기술 갖춘 韓, 사우디 비전 2030 최적 파트너”(종합)
  • [리야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협력의 전환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29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협력을 약속하는 등 양국이 새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비전 2030’ 프로젝트에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다시 한 번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사우디측 수행단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국정상 임석하에 수소·통계 2건 MOU 체결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며, 제2위 해외건설 수주 시장이자, 중동 지역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우리의 경제성장을 함께 해운 핵심 파트너”라며 “2016년에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한 국가 전략인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양국의 협력 관계는 다시 전환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 제조기술과 단기간에 성공적인 산업 발전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야말로 사우디 비전 2030의 대표적인 중점 협력국으로서 최적의 파트너다.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계기에 290억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되면서, 양국 관계는 한층 더 깊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첫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한 사우디 관계를 과거 탄소 기반을 넘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비전 2030의 핵심 내용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 육성 등 탈석유, 민간 중심의 산업 다각화, 신산업 중소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화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제고, 청정에너지 부문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우리 기업의 5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는 사우디 건설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입찰에 참여 중인 250억 달러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 등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빈 살만 왕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스마트팜, 특허, 해운,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최 수석은 “동절기를 앞두고 원유의 차질 없는 공급과 국제유가의 안정은 우리 국민들의 민생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사우디는 원유 수출 세계 1위 국으로서 세계 석유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에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리더십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임석하에 2건의 MOU도 체결됐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 에너지부 간 수소 에너지 협력을 골자로 하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계획)가 체결됐다. 또 양국 통계청 간에는 통계 분야 협력에 관한 이행 프로그램 약정서가 체결됐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사우디 국부펀드(PIF) 자동차 생산 합작투자 계약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사우디 투자포럼서 에너지·신산업 MOU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에 우리 기업들은 각종 경제 관련 행사에서 156억 달러(21조원) 이상의 수출 수주에 대한 50여의 MOU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빈 살만 왕세자 방한시 체결된 29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MOU와 별개로 추가로 거둔 성과다. 특히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참여한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는 에너지, 첨단제조, 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MOU와 계약이 체결됐다. 첨단 제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사우디 국부펀드가 약 44억 달러 규모를 합작 투자해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HD 한국조선해양과 아람코는 합작 투자를 통해 사우디 최대 규모 조선소와 선박 엔진 공장을 건설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람코와 주베일 인근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사우디 최대규모 트와이크 주단조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기업은 다수의 발전 및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바 있다. 또 이번 투자 포럼 계기에 디지털 의료, 로봇, 스마트팜, 관광, 뷰티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MOU가 체결됐다. 양국 간 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KG모빌리티는 사우디 스남(SNAM) 오토모빌 인더스트리와 한국 부품업체 공급체인 구축 MOU를 맺었다. 최 수석은 “이번에 체결되는 MOU 등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 기업들과 함께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 도착 후 첫 일정이었던 사우디 왕국의 기원으로 알려진 ‘디리야 유적지’ 방문 자리에서 사우디 측으로 부터 2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디리야 개발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2023.10.23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폴란드 무기수출 막은 금융지원 한도 푼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폴란드 무기수출 막은 금융지원 한도 푼다-“의대 찔끔 증원 땐 역효과…최소한 3000명은 늘려야”-돈 풀기 부메랑…美국채금리 고금리 장기화 공포-[사설]자원무기화 또 들고 나온 중국, 흑연만의 문제 아니다-[사설]정치 불신·혐오 부추기는 현수막…野, 철거 왜 망설이나△종합-“희생자 추모가 우선” vs “즐기는 건 개인 자유”-소 럼피스킨병 사흘새 10건…시름 깊어지는 축산농가△종합-한미 배터리동맹 겨냥한 中…국내 업체 생산 지연·원자잿값 인상 우려-방산 지원 미루다 폴란드 정권교체…美에 시장 뺏길 판-日협력사 초청한 JY…‘韓·日 신뢰 구축’ 아버지 뜻 잇는다-美 재정적자 ‘역대 최대’…국채금리 5.5% 찍을 수도△총선 D-6개월-광진·마포·용산…달아오르는 서울 ‘한강벨트’, 거물급 출격 예고-‘발등의 불’ 與, 쇄신 방점…‘계파 갈등’ 野, 통합 숙제-선거구 확정,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확정키로△미리 보는 WFESTA-“극장 대신 OTT…MZ세대, 콘텐츠 소비 패턴 바꿨다”-“다양한 세대 이해하기 위한 ‘소통의 장’ 필요”-“20대 직원, 어렵다고요? 정확한 가이드라인 주면 잘 따라와”-“세대 양극화 현상 심화…미디어 역할 중요해”△‘의대 증원 논란’ 긴급 인터뷰-“의대 증원과 함께 시스템 개혁도 절실…‘병상 과잉공급·비급여 진료 남용’ 손봐야”-지역의료 시스템 개선, 지자체 주체로 지역병원과 함께 논의해야△정치-35일 만에 돌아오는 이재명…민생·통합 메시지 내놓을 듯-“국민 절규 들어라”…尹, 순방 직전 민생·소통 신신당부-민주 홍익표,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 만나…“특별법 보완, 선구제 원칙 적용”-“北, 미사일 시험발사 국제법 위반…중단해야”-한미 해군, 연합대잠훈련 ‘사일런트 샤크’ 실시△경제-3년 이상 쉰 청년 10명 중 4명은 ‘니트족’-한은 “美 민간소비 완만히 둔화할 것”-“물가·금리 등 주요 정책 ‘방향 예고’ 추진”-‘재생에너지 쏠림’ 전력기금, 취약계층 지원은 축소△금융-금리 8%로 치솟는데…가계대출은 이달 3.4兆↑ -‘불법사금융 내몰릴라’ 당국, 2금융권 대출 점검-‘MZ 태혜지’ 업은 손보업계, 신규 가입 터졌다-“금융사고 반면교사” 우리금융 CEO 16명 윤리강령 준수 서약△Global-이 “가자 진입 준비 끝”…헤즈볼라 “대가 치를 것” 개입 경고-빅테크, 호실적으로 증시 끌어올릴까-中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가격 3배 폭등-日 핵연료 잔해 반출 난관…“로봇팔 들어갈 공간 없어” △산업-9.6초당 자동차 한 대 ‘뚝딱’…전기차 전용공장 공사 ‘착착’-없어서 못파는 ‘해저케이블’…63층 높이 공장서 ‘쭉쭉쭉~’-“AI칩 시장 주도”…실리콘밸리서 비밀병기 꺼낸 삼성-25살 에코프로 ‘직원 1→3500명’-LG올레드 TV ‘홍콩 디지털 아트페어’ 화룡점정△ICT-KT·SKT·네이버…韓 생성형 AI, 글로벌 간다-SKT ‘AI 풀스택’ 국제표준 최종 승인-GPT-4 연동비용, 90% 인하?…멀티LLM 서비스에 ‘희소식’-우주항공청 논란에 시간 놓쳐…과방위, 증인없이 국감 끝낼 듯△산업-베트남 소방 시장 개척…소화가스 시장점유율 90% 달해-신선육 만두소로 육즙 가득…닭육수로 피는 쫀득-쿠쿠는 ‘사업 다각화’ 쿠첸은 ‘주방가전 집중’-SPC그룹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 돌파△증권-美금리에 끊긴 반등 사다리…韓증시, 지하 탈출 언제쯤-안갯속 증시, 내달 美 큰손의 선택 주목하라-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계좌 100여개 동원했다-외풍 피해 게임 하러 방콕? 뜨거운 가을 보내는 게임주-쪼그라든 펀드시장…은행·보험에 주목△부동산-천정부지 분양가에…소형 아파트 ‘승승장구’-반년새 분양가 4억↑…‘이문 3구역’ 청약 결과는?-DL이앤씨 “반죽부터 포장까지…함께해서 더 뿌듯해요”-상업용 부동산 거래 시 ‘부가가치세’ 명확하게 표기해야△문화-지휘계 아이돌 메켈레 “드디어 한국무대 서는군요”-보라색 재킷 입고 퍼플섬 간 유인촌…지역 현안 챙기기 본격화-‘중동’ 키워드 도서 판매량 2.3배 상승△스포츠-이민지, 부모님 나라서 우승 꿈 이뤘다-이보미, 13년 일본 활동 마무리…“기쁘게 경기했다”-임진희 “다승왕 한 뒤 대상에도 도전”-‘젊은 패기’ NC, 준PO 1차전 기선제압△오피니언-[법조 프리즘]변호사의 질문, 국회의원의 질문-[생생확대경]KPGA 회장선거, 진흙탕 싸움 할 때인가-[이화용의 세계시민]창립 120년 맞은 시민단체 맏형△오피니언-[목멱칼럼]기업대출 부실폭탄 막으려면-[데스크의 눈]‘전쟁의 시대’에서 얻는 교훈-[기자수첩]배보다 배꼽 큰 분담금, 주택공급 발목 잡아서야-[e갤러리]임수식 ‘책가도460’△피플-주중엔 선생님, 주말엔 레이서…이제 가족에게 봉사할 것-올해 ‘이휘소 상’에 에드워드 위튼 美 IAS 교수 선정-“직접 발로뛰니…상업용 부동산 뉴스레터 인기”-김성민 학교법인 서경대학원·대일학원 설립 이사장 별세-하나금융, 첫 ‘명예의 전당’ 제막식…임직원 186명 선정-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플로깅 봉사-신유빈, 독거노인 위해 2000만원 쾌척 △사회-유대인·무슬림 향한 ‘혐오’…“범죄 타깃 될까 이름·국적 숨겨”-이재명 수사·특활비 논란…이원석 검찰총장 입에 쏠린 눈-올해 반수생 9만명 ‘역대 최대’…“의대 증원땐 더 늘 것”-혈세 들인 ‘교육용 태블릿’…중고로 팔고, 몰래 게임하고-아동학대 살해 미수죄 신설…무조건 실형
2023.10.22 I 박정수 기자
IBM '인간뇌' 닮은 칩 노스폴 개발···"트루노스 보다 4000배 빨라"
  • IBM '인간뇌' 닮은 칩 노스폴 개발···"트루노스 보다 4000배 빨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IBM 연구진이 인간 뇌를 모방해 성능은 더 우수하게 발휘하면서 전력은 적게 소모하는 인공지능 전용칩을 개발했다.IBM은 8년에 걸쳐 기계학습 전용 칩 ‘노스폴(NorthPole)’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IBM이 개발한 신경망 기반 트루노스칩의 후속으로 이 칩 보다 4000배 이상 빠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IBM이 공개한 ‘노스폴’.(사진=IBM 홈페이지)노스폴은 12나노미터 노드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22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됐다. 4나노미터 기반 방식으로 구현된 기존 GPU 보다 25배 효율적으로 공간을 쓰고, 지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특히 기존 CPU나 GPU에서 사용하던 폰 노이만 병목현상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상용화가 기대를 모은다. 폰 노이만 구조는 처리할 정보를 저장하는 처리 장치와 메모리가 별도로 저장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설계가 가능해졌지만, 메모리나 기타 처리장치 간 데이터를 섞어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에 IBM 연구진은 뇌가 계산하는 방식에서 영감을 얻어 문제를 해결했다.IBM에 따르면 앞으로 이 칩은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공학, 디지털 보조 장치 등에 쓸 수 있다. 연구팀은 “노스폴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더 작은 칩 설계와 생산 공정을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구조적 가능성을 더 탐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10.22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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