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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기업 대표들 모은 이종호 "저출산 고령화 돌파구는 AI혁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표들을 불러모았다. 과기정통부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전경련플라자에서 제5차 AI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한 것이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투자방향,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급 협의체로서 2021년 9월 1차 대화 이후 그동안 네 차례 열렸다.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글로벌 첨단기술의 각축의 장인 CES 2024에서 AI기술이 본격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AI 일상화가 곧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범정부 차원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개최됐다.기존 우리나라 AI산업을 대표하는 초거대 AI기업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등 가전, 두산로보틱스 등 첨단제조, 그리고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금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첫 최고위 전략대화이다.정보통신산업기획평가원(IITP)은 AI융합 혁신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2024 CES 동향 리뷰를 했으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모두 발언 이후 초거대 AI기업, 뷰티·첨단 제조업, 가전·통신, CES 혁신상 기업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돼,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하나가 돼 AI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 결집을 이뤄져야 한다. 바로 오늘의 회의가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 나가고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자사의 계획을 소개했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김영섭 KT 대표는 AI 일상화가 전산업에 확산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으며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이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튜디오랩 강성훈 대표, 앙트러리얼리티 이동윤 대표, 딥엑스 김녹원 대표,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리빌더 에이아이 김정현 대표 등은 AI가 모든 화두의 중심이 되는 시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기업 성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초거대 AI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네이버 최수연 대표, 카카오 정신아 대표 내정자, 그리고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 등은 입을 모아 ‘AI Everywhere(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모델·서비스 개발 등 자사의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카카오는 자사의 멀티모달 언어모델 ‘허니비’ 개발·공개를 현장에서 최초로 밝혔다.이어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공공 부문 그리고 경제·사회분야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AI 기술 도입 관련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향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확산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종호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고금리·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적·사회적 악재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돌파구는 바로 AI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오늘 나온 제언들을 2024년 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하여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오늘 이루어진 논의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통산업의 AI 융합 활성화 △AI 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겹겹 쌓인 악재에 힘 빠진 韓증시, 로봇은 버텼다…투자 전략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진데다 지정학적 우려까지 더하며 국내 증시가 부진을 이어가는 속에서 중소형 로봇주 만큼은 버티고 있다. 세계적인 IT 박람회인 ‘CES 2024’ 개최 이후 대기업들이 속속 로봇 산업을 새 먹을거리로 삼고,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같은 기대에도 증권가에서는 아직 로봇 시장이 무르익지 않은 만큼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지난해 역시 로봇 관련주가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급등과 급락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 코스피 8%대↓…중소형 로봇株는 달린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17%) 상승한 2440.0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0.87%) 상승한 840.33에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달(1월2~18일) 8.11% 급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3.03% 하락하면서 지난해 연말 랠리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약세의 배경으로 홍해 지역을 둘러싼 군사적 갈등과 대북 리스크 등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의 축소 △원·달러 환율 상승 △국내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등 악재가 겹쳐 패닉 셀링(갑작스러운 요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대거 파는 일)이 나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3일부터 줄곧 하락하는 구간에서 반등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채 단기간에 2500선을 하회했다는 점이 많은 투자자의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미국과 일본 등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조정 강도가 유독 거셌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코스피가 조정 구간에 들어섰음에도 시가총액이 가벼운 중·소형 로봇주는 사업 종류와 상관없이 일제히 올랐다. 에브리봇(270660)은 올해 들어 61.77% 올랐고, 티로보틱스(117730)는 25.75% 상승했다. 로보로보(215100)와 로보스타(090360), 뉴로메카(348340)는 각각 15.87%, 10.07%, 8.75%의 상승률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에도 버텼다. 앞서 로봇주는 지난해 말 LIG넥스원(079550)이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전문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를 거치면서 로봇주가 상승의 가속 페달을 밟았다. ‘CES 2024’에서 로봇, 인공지능(AI) 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다.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이 줄줄이 로봇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나서면서 기대감이 더해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 2024’ 기자 간담회에서 “이미 기업 간 거래(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걷기와 보행에 활용되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시작하려고 한다”며 상용 로봇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로봇은 5년 뒤에는 확실한 미래가 될 것”이라며 “로봇의 발전 방향을 주시하고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가능성 등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반짝’ 테마성 움직임 경계…“대표기업 중심으로 접근”증권가에서는 로봇 시장이 아직 무르익지 않아 주가가 테마성 움직임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 열린 ‘CES 2023’에서도 어김없이 로봇주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로봇 관련주는 ‘반짝 급등’하고 힘을 더 내지 못한 바 있다. 상승장을 주도하다 2월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쌓이면서 내려앉았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상장 기대감으로 로봇주가 또다시 강세를 보였다가 10월 들어 또다시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봇 사업이 궁극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은 맞지만, 아직 캐시카우(확실한 수익창출원으로 현금 흐름을 계속 만들어주는 사업) 역할을 하기엔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며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증권가에서는 조언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 로봇 산업을 둘러싼 정책 공개,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로봇 기술 발전이다”면서도 “다만, 아직 로봇 기업들의 실적과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사이의 괴리가 큰 만큼 미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특정 로봇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대표기업 중심의 접근법이 가장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마켓인]“왕좌 지키자”…NH투자증권, 연초부터 IPO 주관 ‘드라이브’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단독으로 상장 주관을 맡은 기업들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1분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곳만 3곳에 이른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속도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한 NH투자증권이 올해도 명성을 이어갈 거란 평가가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단독 주관을 맡은 HB인베스트먼트, 케이웨더, 오상헬스케어 등 3개사가 올해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HB인베스트먼트는 16일부터 전날까지 일반 청약을 마쳤고, 케이웨더와 오상헬스케어는 오는 2월 13~14일, 2월 26~27일 각각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상장 예비심사 신청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4월 우주항공 스타트업 루미르, 고주파 미용기기 기업 텐텍 등 NH투자증권 주관 기업들이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 역시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NH투자증권의 공격적인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IPO ‘빅3’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1분기 중 공모절차를 밟는 기업이 각각 현대힘스(미래), 디앤디파마텍(한국)으로 1곳씩이다. KB증권(우진엔텍), 삼성증권(이닉스) 등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들 역시 주관 업무를 맡은 기업 중 1곳만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NH투자증권의 ‘드라이브’는 지난해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에만 29개 기업(스팩 제외)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절반이 넘는 15개 기업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심사 승인을 받은 6개 기업을 제외한 9개 기업이 아직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를 넘긴 올해 연초부터 NH투자증권의 ‘독주’가 계속되는 이유다. 실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공모총액 기준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며 총 1조3641억원 규모 공모자금을 모았다. 2위 미래에셋증권(15개·1조2870억원)는 물론 3위 한국투자증권(12개·8598억원)도 큰 차이로 따돌렸다. 12월 중순까지만 해도 미래에셋증권이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사인 DS단석(017860)의 상장 주관을 NH투자증권이 이끌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NH투자증권이 올해에도 작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IPO 업무를 맡는 김기환 ECM1부장과 윤종윤 ECM3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시켰다. IPO 시장 경쟁에 대비해 선제적인 승진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연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 내 공작기계사업부가 전신인 DN솔루션즈 등 조(兆) 단위 대어들이 IPO에 돌입하면서 증권사 간 주관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역 판도 대격변…T·I·P를 주시하라-여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야 “셋 낳으면 빚 1억 탕감”-“갤러시 1억대에 AI 심겠다”-신동빈 “하노이 롯데몰처럼…글로벌 사업 적극 확장하라”-[사설] 핵심기술 1위, 중국 53대 한국 0…이래도 위기 못 느끼나-[사설] 밑빠진 독 된 여행 수지, 바가지 상혼부터 뿌리 뽑아야△종합-128년 만의 새 이름…‘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음악 들으며 AI 맞춤정보 제공 삼성 ‘스마트싱스’와 협업 목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中 이어 베트남도 ‘韓 의존’ 줄이기…초격차 기술로 수출 경쟁력 지켜야-관세 강화, IRA 폐기…트럼프 재집권 대비해야△신년기획 - 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와 함꼐 개발한 경전투기 역수출 청신호…세계 시장 넘버원 노린다-세계 최고사양 ‘정찰위성’ 개발 참여 악천후에도 김정은 벤츠 추적 가능△대학 ‘무전공 입학’ 확산-재정지원 당근책에 줄줄이 무전공 확대…학과 구조조정 ‘신호탄’-“선택권 보장 만족” vs “3년내 전공 이수 빠듯”-美대학 ‘무전공 입학’ 보편화…학생 30% ‘3년 내 전과’△종합-‘1분도 안돼 맞춤형 車보험 주르르’…네·카·토서 비교·추천 받는다-美금리·지정학적 리스크에…원화, 날개 없는 추락-역세권이면 남산·북한산 주변에 5층 건물 가능-“대규모 세수 축소없는 부분 위주 개선” 대통령실, 세수감소 우려에 정면 반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화 실종 정치권, 쓴소리해도 안 듣더라…국회 입성해 정치복원 힘쓸 것-“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내각제로 권력 분산을”△정치-아빠 휴가 1개월 유급 의무로 vs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공천 룰 세팅한 與…다음 단계 단수·전략공천 규모에 촉각-친명 이동주 vs 비명 홍영표 민주 계파갈등 격전지 부상-“무상 급식후 시대정신 없어”…총선 앞둔 민주 내부서 ‘자성’△경제-모빌리티·바이오…11대 분야에 올 2조 집중투자-근로복지공단, 경북 1인 사업자에 고용·산재보험료 최대 40%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3.9만개↑…증가폭 2년째 둔화-노조 간부에 별도수당·전용차…타임오프 위반 109곳 무더기 적발△금융-5대銀 상생에 1.5조 쏟는다…2조 민생금융 윤곽-토스뱅크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0원’-“대형 손실 막자” 은행권 위험노출액 관리 확대-“대환대출 가능하니 신분증 보내세요” 보이스피싱 주의보△글로벌-애플·테슬라, 눈물의 가격 인하…“안전한 투자처 옛말”-대만 TSMC 4분기 실적 선방…3나노 매출 ‘2배 점프’-다보스 모인 금융수장들 “부채에 美경제 안심 못해”-“北 김정은의 전쟁 결심 바이든, 외교로 풀어야”-대만해협 등장한 中 군용기…총통선거 후 활동 포착-유튜브도 100명 감원 나서△산업-K철강 위기극복…포스코 ‘뉴 리더십’ 원한다-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대형 빅딜’ 올스톱-엉따 그 이상…상 휩쓴 EV9 안엔 ‘현대트랜시스 시트’ 있었다-“배터리 성장세 여전” 닥공투자 외친 신학철-스마트폰 넘어 자율주행·XR 카메라까지…영역 넓히는 LG이노텍-삼성重, 새해 첫 수주…3150억원 규모 암모니아선 2척△산업-‘갤럭시 링’ 연내 출시…“삼성 디지털헬스 완성”-KT, 3만원대 5G 요금제 첫선-미용기기 수출 늘수록 소모품 매출도 쑥…선순환 구조-루닛 ‘AI 솔루션’ 폐결절 검출, 세계 7개 제품 중 최고△산업-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실행하라-제조업 매출 늘었어도 고용 0.6명 줄였다-정관장 홍삼양갱 ‘할매니얼’ 공략성공-저가커피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올해도 출점경쟁 박차△증권-“믿습니다, 반도체”…새해 2조 사들인 개미-“로봇주, 믿어 말아”…CES만 열리면 반짝반짝-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흔들 증권가, 철강주 목표가 줄하향-“메리츠·하이투증 내부 통제 미흡”…금감원, 검찰 통보 검토-한투글로벌신성장펀드, 5개월 만에 6.6% 수익△부동산-특례보금자리론, 6억~9억 주택 구입에 5조 쓰였다-살고 싶은 아파트 1위는 ‘힐스테이트’-“집 안보고 계약”…부동산 한파속 핫한 ‘동탄’, 왜-홀로 상승하던 과천 집값마저 꺾였다△MICE-카지노시티 옛말…F1·슈퍼볼로 잭팟 터트린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정확도 높일 장기 로드맵 필요”-제주·여수서 회의 열면 지원금 팍팍 드려요-마이스브리프△관광비즈-임진각서 공연 보고, 옛 미군기지서 1박…‘K관광 핫플’ 경기도-자전거길, 지역 관광지와 연계…특색 있는 테마 갖춰야△스포츠-평창의 감동 한번 더…세계 청소년 1803명 “우리 함께 빛나자”-천재보더 최가온·은반요정 신지아 설상·빙상의 샛별, 강원도에 뜬다-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위 탈환·경고 소멸’ 노린다-“제2 잼버리 없다” 대회 성공 개최 자신△오피니언-플랫폼 망치는 법, 누가 책임지나-[기자수첩]‘기대 반 우려 반’ 코리아 디스카운트 대책-[기고]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법△피플-K콘텐츠 글로벌 진출, 더 섬세하게 맞춤 지원할 것-김동명 “즐거운 직장문화 지속…‘님’ 호칭은 자유롭게”-이정식, 새벽 환경미화원과 함께 구슬땀-조현상 “공급망 리스크, 다변화로 대응”-쌍용건설, 김인수 대표 1인체제 전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찬물샤워에 덜덜, 찜질방 피신…‘악몽의 겨울밤’-‘법무 1호 여성 차관’ 이노공 사임 尹, 후임에 심우정 대검 차장 임명-‘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교육감직 상실형-‘서울->김포’ 김포골드라인 퇴근길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부모 경로카드 쓰는 2030…지하철 부정승차, 구로디지털역이 1위-서울형 생계급여, 1인가구 14.4%↑…월 최대 35.6만원
- 오영주 장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기부)이번 간담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격려하고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자 마련됐다.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간담회에 앞서 오 장관은 CTA에서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 수상결과를 집계한 결과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9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총 362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국내기업은 150개사(41.4%) 제품이며 중소벤처기업은 133개사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5.3%에 해당하는 128개사가 벤처·창업기업으로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스타트업)도 106개사(70.7%)가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은 전 세계 총 33개사가 수상했는데, 국내 수상기업(12개사) 중 벤처·창업기업은 8개사((주)미드바르, 스튜디오랩, ㈜탑테이블, 원콤, 플로우스튜디오(주), ㈜로드시스템, ㈜지크립토, 만드로(주))로 최고혁신상 또한 올해 벤처·창업기업이 역대 최다 수상을 했다.오 장관은 “이번 CES 2024에서 한국의 벤처·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큰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격려했다.CES 2024에 참여한 기업들의 혁신상 수상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과 혁신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창업 및 성장과정, 글로벌 진출 등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벤처·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해 작년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조성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천세종병원, 복막외접근술 로봇탈장수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 높은 안전성과 빠른 회복을 돕는 수술법 성공으로 탈장 우려가 있는 노령층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18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6례의 TEP 로봇탈장수술을 성공했다.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TEP 로봇탈장수술 성공은 인천세종병원이 최초다.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하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서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탈장수술은 개복술과 복강경(침습) 수술로 나뉜다. 복강경은 또 수술 난도와 안전성에 따라 복강내접근술(TAPP)과 TEP로 나뉜다. TAPP는 복강 안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공간이 넓다. 하지만 장기가 수술기구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장 손상 위험성이 있다.그래서 고안된 수술법이 TEP다.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부위에 접근한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다.이에 따라 TEP는 TAPP보다 견고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TAPP보다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이번 인천지역 최초 TEP 로봇탈장수술 성공 집도의는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이다. 그는 인천세종병원 개원부터 탈장수술, 상하부 위장관 수술, 간담췌 수술, 단일공 복강경수술, 복강경 로봇수술 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경인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하며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올렸다.인천세종병원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은 “많은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더 정교한 수술을 가능케 하는 최신 로봇 장비의 결합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업용 로봇으로 사과 재배…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상·병해충·토양 등 생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작물의 재배상 한계를 극복하고 재배·수확 전 과정에 걸쳐 인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노지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4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노동력 절감 △기상재해 대응 △재배 환경 개선 등 3분야 9개 유형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노지 스마트농업은 인공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 등을 실시간 수집·분석해 과학적인 영농의사결정을 내리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정밀농업을 구현하는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이다.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각 작물 주산지 지자체장과 시범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파(함양군) △벼(당진시) △사과(거창군) △복숭아(옥천군) △포도(상주시) △콩(연천군) △밀·콩(김제시) △대파(신안군) △배추·무(평창군) 등 9개 작물이다. 올해는 각 시범지구에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 농기계 자율주행, 작물별·생육 단계별 최적 물관리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완료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반을 다지고 현장 실증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5~2026년에는 추가 개발·개선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시범지구를 고도화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경남 함양 양파 재배지에서 진행하는 ‘스마트기계화모델’은 농기계 자율주행기술 등을 투입해 양파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농작업의 정밀성·안전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충남 당진 벼 재배지에 적용되는 ‘디지털자동화모델’은 이앙, 논물관리, 방제, 수확 등 재배 전 과정에 디지털 농기계를 활용해 농작업 자동화를 구축한다. 경남 거창 사과 재배지에 구축될 ‘로봇농작업모델’은 과수원 제초, 방제, 열매솎기 등 주요 농작업에 농업용 로봇을 투입해 작업시간과 노동력 절감을 실현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 복숭아 재배지의 ‘병해충예찰방제모델’은 병해충 자동 예방관찰(예찰)과 포획을 위한 ‘디지털 트랩’과 농작업을 대신할 작업 로봇, 식물 병 영상진단 기술 등이 적용된다. 경북 상주 포도 재배지에는 저온·고온 등 기상재해를 사전에 예측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조기 경보서비스 기술을 투입해 ‘조기경보대응모델’을 조성하고, 무인 방제와 해충 영상진단 기술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 9개 시범지구는 우리나라의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지구 조성 사업의 내실을 다져 노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중동·北 등 지정학 리스크에 외국인 이탈…85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개장 후 1% 넘게 하락하며 840선까지 떨어진 코스닥 지수가 일부 낙폭을 축소한 채 장을 마감했다. 중동지역과 북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57%) 하락한 854.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2.32포인트(0.27%) 내린 857.39 출발 후 장중 1% 넘게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일부 회복했다. 코스닥이 하락한 배경에는 중동 지역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미국의 후티 반군 공격에 대응하며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으로 달러 인덱스 상승하고, 위험 자산의 축소 야기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동반 약세를 야기했다”며 “전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적대적 발언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석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닥의 엘앤에프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선반영 인식에 2차전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이 지지가 됐고, 인공지능(AI) 기대감으로 상승 지속했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매크로 변수 영향에 기대감 꺾이며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억원 11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59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문화가 3% 넘게 떨어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디지털컨텐츠가 2%대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반도체, 인터넷, 섬유·의류 등도 1%대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장비 등은 1%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반등해 1.37%의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반등한 에코프로(086520)는 다시 떨어지며 1.12%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어닝 쇼크 발표에도 선방영된 심리가 강화되며 엘앤에프(066970)가 8%대 상승했다. 반면, JYP Ent.(035900)는 7% 넘게 떨어졌고,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인탑스(049070)와 자이글(234920)이 29.86%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LG 등 대기업이 로봇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티로보틱스(117730), 에브리봇(270660)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1634만주, 거래대금은 9조281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03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삼성웰스토리, 조리·배식 등 단체급식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조리로봇 전문코너인 웰리봇을 선보인데 이어 급식 조리, 전처리, 배식, 세척 등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 18종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의 주요 자동화 솔루션.(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가 구축한 18종의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은 조리 뿐만 아니라 전처리, 배식, 세척까지 사업장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급식 사업장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조리로봇은 대형 설비 도입이 어렵거나 한 번에 조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형태의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경량 조리로봇에는 설정된 레시피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볶음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오토웍, 튀김기와 로봇팔로 구성된 튀김로봇 등이 있다.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은 하루에 전처리해야 하는 식자재가 1톤 이상인 중대형 급식 사업장을 위한 장비로 대량 파절기, 깍둑 슬라이서, 야채스틱 절단기 등으로 구성했다. 대량의 식자재를 전처리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무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식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살균 소독된 식판과 수저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트레이 디스펜서, 커트러리 디스펜서가 대표적이다. 사업장에서는 사원증 태깅과 식판 제공이 연동돼 자동 식수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도 자외선 살균 소독된 개별 식기를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세척 자동화 장비에는 고온, 고압 세척수를 사용하는 전자동 컵세척기 등이 있다. 컵 회수부터 세척, 소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회수된 컵은 장비 내부에서 고객 사용 전까지 세척, 살균, 건조 후 보관해 교차 오염을 막는다.삼성웰스토리는 자동화 솔루션 도입 시 각 장비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4시간까지 작업 시간 대체가 가능해 조리원의 근무 강도를 낮출뿐 아니라 급식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주방인프라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웰리봇과 같은 첨단 조리로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급식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급식 산업의 자동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형 급식 운영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