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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세권 공급물량 갈수록 준다.. '귀한 몸' 주상복합 노려볼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매 제한 강화와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시장이 지역별 양극화를 겪는 가운데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상업지역에 초고층으로 지어진 주상복합아파트는 고급 주거시설을 표방하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의 상업지역 또는 역세권 주변에 주상복합을 지을 만한 땅이 줄어들면서 공급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은평구 진관동 ‘스카이뷰 자이’ 등 서울지역 공급물량 흥행서울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최근 공급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 공급된 ‘은평스카이뷰 자이’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84㎡ 361가구로 1순위 경쟁률이 평균 13대 1에 달했다. 은평뉴타운에서 가장 높게 건설되는 랜드마크인 데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다는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혔다.지난해 10월 서초구 방배동 866-10번지에 위치한 ‘방배 마에스트로’도 당해지역 평균 14대 1, 최고 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 5층~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 1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1㎡ 이하 아파트 118가구로 소규모 단지이지만 서초구에서 13년 만에 공급된 소형 아파트이고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세권이라는 입지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철도가 새롭게 개통되는 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기 하남미사지구, 동탄2신도시 등의 지하철 개통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활발하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하남미사지구 C2블럭에 들어서는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총 846가구로 99㎡형에서 최고 1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조은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연구원은 “과거 주상복합은 통풍과 환기가 어렵고, 일반 아파트보다 전용률도 낮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공급되는 주상복합은 상가 출입구를 별도로 분리하고 평면도 판상형 구조의 설계로 단점을 보완해 일반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물량 감소.. 올해 전국 20곳 1만1000가구 분양 예정부동산114 등 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공급된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시장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섰던 2015년 3만8000가구로 2001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2만1000가구로 감소했다. 올해도 전년의 절반 수준인 1만1000가구 공급에 그칠 전망이다.지난해 분양시장 호황 덕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큰 성공을 거뒀지만 올해는 입주물량 과잉 우려와 주택담보대출 강화 등 규제 여파로 인기가 이어질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공급을 줄이거나 분양 일정을 시장 분위기에 따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서 지상 65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1372가구를 오는 10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의 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2024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갈 수 있다.수도권은 동탄2신도시에서 SRT(수서고속철) 동탄역 주변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동탄2신도시 C6블록에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전용면적 84~94㎡ 278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C9블록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동탄 파라곤’ 전용면적 80~98㎡ 424가구, C3블록에서는 대방건설이 ‘대방 노블랜드’ 468가구를 각각 5월 공급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고층으로 건립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 부지보다 땅값이 비싸 분양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 평균 분양가(부동산114 조사 기준)를 비교한 결과 아파트는 3.3㎡당 1053만원이지만, 주상복합의 경우 1166만원으로 상대적으로 10.7% 가량 높았다. 단위당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해 계단, 주차장 등 주거공용면적을 높여 동일한 분양면적의 일반아파트보다 실제 전용률이 낮을 수도 있다.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상복합의 입지가 우수하더라도 전용률, 분양가, 부대시설, 보안을 위한 상가 출입구 분리 등 상품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식음료업계 사이즈 경제학…‘아주 작거나 vs 매우 크거나’
- 1~2인 가구를 겨냥해 제품 포장 단위 또는 크기를 줄이거나 용량을 늘려 알뜰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선 제품들. 오리온 ‘초코파이情’ 등 파이 4종(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에로화이바’도 1.5ℓ 대용량 제품 ‘미에로화이바 패밀리’, 서울우유 ‘750㎖ 오렌지 요구르트, 돌(Dole)코리아 ‘미니트리플바’.[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정국 혼란까지 더해지며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를 살펴보면 작년 11월 95.7에서 12월 94.1, 올해 1월 93.3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후 2월 94.4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 값인 100을 밑돌았다. 이 같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식음료 업계가 주목하고 나선 것은 제품의 크기 조절이다. 업계는 1인 가구 증가 등 소규모 가구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반대로 많은 양의 제품을 한꺼번에 사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제품 사이에서 출시를 고민하고 있다. 제품 크기에서조차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셈이다. ◇기존제품 크기 줄여 출시···“남아서 버릴 일 없어요”크기나 용량을 줄인 제품들의 장점은 우선 보관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남길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농심(004370) 켈로그는 1회 제공량 40g으로 개별 포장한 소포장 제품 ‘스페셜K 스페셜팩’을 내놨다. 1인 가구 등 혼자서 시리얼을 즐기는 사람들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어서 인기다. 오리온(001800)도 ‘초코파이情’, ‘초코파이情 바나나’,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인기제품 4종의 2개들이 소포장 제품을 출시했다. 대용량 패키지 제품이 여럿이 함께 나눠먹기 좋았다면 이 제품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구매해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1인 가구와 2030 직장인, 학생들을 타깃으로 편의점 전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가 선보인 ‘미니트리플바’도 크기를 작게 만들어 성공한 사례다. ‘미니트리플바’는 아몬드, 땅콩, 호박씨 등 3가지 견과와 3가지 씨앗, 그리고 건과일을 하나로 합친 바(Bar) 타입의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트리플바’의 3분의 1 크기로 작게 만들어 한입에 쏙 넣을 수 있게 했다. 블루베리, 크랜베리, 스트로베리 총 3종의 제품을 한 팩에 담은 버라이어티팩 패키지로 판매한다. 플라스틱 병에 담아 파는 쌀도 등장했다. 롯데슈퍼에서 판매하는 ‘보틀라이스’는 최소 370g에서 최대 900g의 용량으로, 기존 두꺼운 종이팩에 담아 파는 10~20kg 하는 쌀, 잡곡 등과 비교하면 휴대가 간편하고 공간을 덜 차지해 보관하기에도 쉽다.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생수처럼 쌀을 담은 ‘보틀라이스’가 진열된 모습.(사진=롯데슈퍼)◇같은 가격, 다른 용량…“대용량 제품으로 저렴하게”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제품의 용량을 대폭 늘린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남기지 않고 제대로 먹을 수만 있다면 가격은 대용량이 저렴하다. 롯데칠성(005300)음료의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칸타타’ 390㎖가 대표적이다. 칸타타 390㎖ 캔은 톨 사이즈(355㎖)보다 넉넉한 용량을 담아 언제 어디서나 여유 있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약 52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울우유의 ‘750㎖ 오렌지 요구르트’는 기존 요구르트에 오렌지 과즙을 첨가한 과즙 혼합 액상요구르트다. 60㎖짜리 일반 소형 요구르트와 비교하면 용량이 12배나 많다. 반대로 가격은 저렴해 출시 후 3개월 만에 70만 개가 넘게 팔렸다.국내 대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도 패밀리형 1.5ℓ 대용량 제품이 있다. 미에로화이바 패밀리에는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 12g이 함유돼 있다. 그런가 하면 팔도는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팔도비빔면 1.2’를 최근 다시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일 때 같은 가격에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20% 늘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3월 1차 판매에서 준비된 1000만개가 50일 만에 팔렸고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에 1000만개를 추가 생산됐다.
- [투자활성화]정부 “투자대책, 비선실세와 관련없어”(일문일답)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남해안 광역 관광 활성화, 주류 산업 규제 완화 등을 뼈대로 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다음은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이상원 기재부 미래경제전략국장 등과의 질의응답이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소규모 맥주 제조자 규제 완화는 하우스 맥주를 뜻하는 건가. 설비 규제에 손을 대겠다는 것인지.△현재는 소규모 맥주를 자기 매장이나 타인의 매장에서만 팔 수 있다. 앞으로는 소매점, 슈퍼마켓에서도 팔 수 있게 하겠다. 술에 붙는 세금과 관련해 종량세, 종가세 등 여러 가지 말이 있다. 전반적으로 다 살피는데 어느 정도 고칠지는 모르겠다. 세 가지다. 경쟁을 촉진해 다양한 제품이 나오도록 하고, 국민 위생과 관련된 부분 그리고 행정을 투명하게 하는 방안이다. 세율도 검토하겠으나 관심은 종량세, 종가세 문제일 텐데 그런 큰 사안들은 검토하더라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중소기업이 맥주 산업에 뛰어들려 해도 설비 규제가 있다. 이런 규제 완화도 포함되나.△같이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설비 수준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 맥주 면허와 일반 맥주 생산 면허가 있다. 중소 맥주의 경우 저율의 세금을 부여하고 있다. 중소 맥주 생산자가 생산량을 늘리면 세율이 크게 올라 경쟁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현재는 규제가 강한 게 아니라 혜택이 줄어들어서 성장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 그런 것을 다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다.-시행 일정이 올해 3분기에 몰려 있다. 왜인가. 남해안 광역 관광 활성화 방안은 지자체와 협의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 풀 생각인지.△남해안 개발은 10년간 장기 계약이다. 올해 내년에 할 수 있는 게 많다. 중국 등 외국인 대상 팸투어, 셔틀 여객선 및 항공 투어, 주요 조망권 마스터 플랜, 남해 고속도로 내 섬진강 휴게소 조성 등. 시도와 협조해야 한다. 지역발전 특별회계에 시도 포괄 보조금이 있다. 그중 10%를 지역 간 연계 사업에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 조만간 관련 지침을 개정할 것이다. 지역 개발 사업이 지자체 협조를 얻는 게 쉽지 않지만 정부가 기존에 가진 예산이 있다. 도시 활성 예산이나 행자부 예산 등이 있다. 이런 예산을 집중하면 시도 협조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폐 조선소 부지를 관광 단지로 조성한다고 했다. 공장 부근이고 협력업체가 바글바글할 텐데 가능할까. 케이블카는 환경 훼손 우려가 있다. 정부가 케이블카를 확산하려 하면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케이블카를 만들어 난개발될 수 있다. △조선 산업 불황으로 폐 조선소가 가끔 나온다. 부지가 굉장히 넓다. 당장 어떻게 활용할지는 결정이 안 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은행이 있다. 거기서 토지를 매입해서 시간을 두고 어떻게 개발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좋은 사례가 있다. 스웨덴 말뫼다. 조선소를 활용해서 교육, 산업 등에 활용했다. 케이블카 원스톱 서비스의 취지는 여러 법에 있는 절차를 묶자는 것이다.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것이지 환경, 교통 규제 심사는 거쳐야 한다. 환경 훼손 우려는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기본적인 절차는 다 담았다. 난개발은 총량 규제를 신설하기보다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규제를 심사하면서 큰 틀에서 논의하고 조정할 것이다. 총량 규제 등 사전적으로 규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남해안 관광 활성화 로드맵은.△2026년까지가 목표다. 올해 중에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면 내년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건설될 수 있다. 섬진강 휴게소도 추진한다.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환승하는데 휴게소에서 시내버스를 갈아타든지 렌터카로 갈아타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통합 관광 브랜드도 올해 추진하겠다. 올해나 내년 이후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말까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구체적인 타임 테이블이 제공될 것이다. 지금 로드맵을 밝히는 건 어렵다. -맥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세율과 관련이 있다. 올해 세법 개정안에 담기나.△상당 부분이 세율과 관련됐다고 예단하지는 말아달라. -내년부터는 소규모 제조 맥주를 편의점에서 사 먹을 수 있나.△제도적으로 풀겠다는 것이어서 소규모 업체들이 바로 판매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장사 서비스의 경우 국유림 대부 기간을 5년에서 15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15년이면 충분할까. △현재는 5년 단위로 하는 게 많다. 그러다 보니 갱신에 대한 위험이 있다. 대체로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자동 갱신을 한다. 사업자 우려가 있어서 이를 3배로 늘리기로 했다.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갱신할 것이다. 15년 주기로 제대로 운영하는지는 평가할 필요가 있다. 소중한 분들을 모시는 곳이므로 관리를 제대로 하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하겠다.-모시는 입장에서 15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불안감이 클 것 같은데.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계약을 갱신할 것이다. 30년이 보장된다. 기간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나온 일부 프로젝트에 비선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 개선 방안은.△그런 프로젝트가 뭔지 모르겠다. 지자체와 기업, 중앙정부가 협업해 투자, 고용을 위한 규제 완화를 일괄적으로 해왔다.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특정 세력과 관련 없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가 문제가 있거나 투명하지 않은 부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주차장 공유 정책은 실효성이 있을까.△숫자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주차장 확보율이 오를 것이라고 본다. 총량도 중요하지만 시간대별로 공간이 노는 경우가 많다. 땅값이 비싼 시내에 주차장을 마련하는 것보다 주차 공유 시설을 만드는 게 필요해서 지자체와 협의해 마련한 것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치킨집 울때마다 간판집은 웃었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치킨집 울때 마다 간판집은 웃었다-너도나도 LCC 설립…지자체 ‘무리수 비행’-“김정남 독살, 北외교관도 연루”…굳어지는 北배후설-트럼프 “모든 무역협정 재검토”△줌인-‘ 多産 세종시’ -제주·부산 뛰니…전국 땅값도 덩달아 들썩 △밝혀진 김정남 암살 과정-“손에 독극물 묻혀 피해자 얼굴에 발라…범행 전 수차례 예행연습”-북한 “정치 쟁점화” 억지 주장에 말레이 정치권 “단교” 목소리까지 △아기울음 끊긴 대한민국-100조 쏟아붓고도 16년째 저출산 늪…“국가비상사태 선포해야”-너도나도 육아대디·워킹맘 공약…재원은 ‘물음표’-남편도 나몰라라…우울증 부르는 전업맘 ‘독박육아’-“설마 1년 넘게 쉬게?”…사표 부르는 ‘육아휴직’-저출산 주범 육아전쟁…‘품앗이 보육’으로 해결하자-동네 엄마·아빠가 함께 키우니 안심이죠△정치-이정미 “27일 변론종결”…김평우 “졸속 진행”-‘한국당과 함께 할 수 있다’…安, 대연정 마이웨이-“유승민 한국당 가시라”…날세운 남경필-‘주가급등’ 홍준표…보수 기대주로 뜨나-국민의당 28일까 대선후보 경선룰 확정△경제-‘서민 등골빼기’ 그만…유류세, 8년 만에 손본다 -김영란법에 우는 한우·과일 농가-편의점 문 열고 술집·PC방 닫고△금융-사금고화 걱정된다면 장치 마련해라 …기회조차 안주는 건 가혹-집주인 동의 없어도 전세금보험 들 수 있다-HSBC코리아, 차기 행장에 정은영…첫 한국인△산업&기업-집단지성 끌어내는 ‘수평적 지배구조’ 만들어야-유통총괄 이원준…롯데白 대표 강희태-AJ 렌터카 2위 자리 아슬아슬하네-中 앞에서 작아지는 서울모터쇼 -현대차 신입사원 채용 나서…28일부터 접수 △산업-“RPG만 판치는 한국게임시장…혁신을 보여주세요”-“AI, 산업현장 문제 해결사”-갤S8vsG6…LTE 속도 끝판왕은?-MWC 2017 D-4 주목할 인사는 ‘포켓몬고 신드롬’ 주역 나이언틱 CEO ‘세계최대 VOD업체’ 넷플릭스 CEO△소비자생활-편의점 대신 ‘H&B숍’ 간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점 9개월 만에 흑자-‘평발’이군요…이런 운동화 신으세요-“큰손 50대 잡아라”…롯데白, 스포츠·건강박람회△중소기업·제약-‘칭기즈칸 리더십’으로…반도체장비 글로벌 영토 확장-강아지 옷 ‘리틀퍼피’ 홈쇼핑서 살 수 있다-13개 기업 모인 벤처연합 ‘500V2 미디어그룹’ 출범△Auto&Life-수입차 ‘흥행 고속도로’ 탄다△증권&마켓-증권사 줄줄이 어닝쇼크…‘高배당, 꿈도 꾸지마’-2100선 뚫은 코스피…IT株로 직진할까, 갈아탈까-동아에스텍, 태양광사업 해외시장 투자 확대 나서-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고의성 여부가 제재 관건 △마켓in-이랜드리테일 IPO 무기한 연기 그룹은 ‘투자부적격’ 추락 위기-보안업체 IPO 줄잇는 까닭-손창배 前 NH PE 본부장 내달 키스톤 PE 대표 취임-한화그룹 회사채 ‘흥행몰이’ 계열사 작년 실적개선 영향 △글로벌마켓-‘中, 美기업 사냥 막자’…공화·민주당 뭉쳤다-GM·포드 시총 추월 눈앞…전기車 ‘테슬라의 무한질주’-“中, 남중국해 미사일기지 곧 완공”…美·中 일촉즉발-트럼프 ‘性 전환자 화장실 선택권’ 폐기-“르펜 나와”…지지율 다시 뛰는 佛피용△문화&스포츠 -英 현지연극이 눈앞에…스크린으로 만나는 명품공연 -10세 때 마법의 소리에 푹…리코더로 박사학위 받았죠-장하나 우승컵 하나 더?-박인비, “우승 욕심보다, 통증 두려움 넘어설 것”-이승훈 金·金·金-해외스타도 “세계 정상급 코스” 엄지 척△People&-스마트폰으로 ‘텍스트’ 읽는 시대 출판 위기?…해 볼 만한 사업이죠-“2020년 의료기기 7대 강국에 들 것”-‘봄날’ 부른 방탄소년단, 봄날 맞았다-지구 4바퀴반 무사고 항해…해군 ‘정지함’ 세계 新기록-한수원 ‘반딧불 희망프로젝트’ 경주 취약계층에 5천만원 지원 △오피니언 -[목멱칼럼]조작자vs감시자…‘분식 책임’ 누가 더 큰가 -[기자수첩]족쇄 채운 인터넷은행, 메기효과 날까-[데스크칼럼]설리에게서 발견한 팝아트 △부동산 -서울 망원동 124㎡ 주택 땅값 5.3%↑…보유세 23만원 더 내야-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8600만원’ 14년째 1위 -서울시 양재동 일대 ‘R&CD특구’ 추진 4차 산업혁명 핵심거점으로 조성한다 -현대건설, 베트남에 플랜트 배관 기술 전수 △사회 -서울역 고가공원 예정보다 한달 늦춰 개장, 왜-일반高서도 특성화 교육 교과중점학교 93곳 추가-특검 “靑 압수수색 했다면 우병우 혐의 입증했을 것”-아이돌그룹 매드타운 소속사 회장님은 ‘전과 32범’ -‘장시간 근로, 성희롱’ IT·출판업계 근로감독 강화
- 표준지 공시지가 4.94%↑…“보유세 작년보다 더 낸다”
- 2017년 시도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상승률(4.47%)보다 높은 4.97%를 기록했다. 화장품 매장 네이처리퍼블릭이 있는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땅이 1㎡당 8600만원으로 1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에 이름을 올렸다. 독도는 5년 연속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105층 높이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를 지을 예정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부지는 1㎡당 3420만원으로 1년 새 20.85%나 올랐다. 지난해 이 땅은 1㎡당 2830만원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전국 개별 공시지가 산정 기준으로 활용하는 표준지 50만 필지를 올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평가해 23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지가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수요 증가, 제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의 활발한 개발 산업 등으로 지난해보다 큰 상승폭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4.40%, 광역시(인천 제외)는 7.12%,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은 6.02%씩 각각 상승했다. 광역시 및 시·군 지역 중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 대구(6.8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토지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의 경우 혁신도시 개발과 제2공항 신설이, 부산은 해운대 관광 리조트 개발과 주택 재개발이 주효했다. 세종 역시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 시설 확충과 토지 수요 증가가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인천(1.98%), 경기(3.38%), 대전(3.38%), 충남(3.61%), 강원(4.38%)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저조한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의 경우 구도심 상권이 쇠퇴하는 가운데 개발사업이 무산됐고 아파트 분양시장도 침체되며 상승률이 저조했다. 시·군·구별로는 전국 평균(4.94%)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118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132곳이었고 하락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군·구 중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 서귀포(18.81%)였다. 제주 제주시(18.54%), 서울 마포(12.91%), 부산 해운대(12.12%), 부산 연제(12.09%)가 그 뒤를 이었다. 상승률이 낮은 지역은 경기 고양 일산 동구(0.47%)이고, 경기 고양 덕양(0.77%), 경기 양주(0.99%), 인천 동구(1.01%), 경기 수원팔달(1.10%)로 나타났다. 가격 수준별로는 표준지 50만필지 중 1㎡당 1만원 미만인 필지가 11만7325필지(23.5%),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8만7150필지(37.4%)로 전체 60.9%를 차지했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과 혁신도시 등 주요 관심지역 소재 표준지의 가격변동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동과 서교동 등 홍대 상권의 변동률은 18.74%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태원은 10.55%, 가로수길은 5.76%를 기록했다. 대구 동구, 나주, 진주 등 혁신도시의 공시지가 역시 7.59% 상승하며 전국 평균(4.94%)을 웃돌았다.한편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열람·이의신청 할 수 있다. 이의신청분은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 땅값 상승률 제주·부산 높고 인천·경기 낮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제주, 부산, 세종이 가장 높았고 인천, 경기는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에 따르면 제주(18.66%), 부산(9.17%), 세종(7.14%), 경북(6.90%), 대구(6.88%) 등 10개 시·도는 전국 평균(4.94%)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반면 인천(1.98%), 경기(3.38%), 대전(3.38%), 충남(3.61%), 강원(4.38%)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제주는 혁신도시 개발 및 제2공항 신설, 부산은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 및 주택 재개발,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및 토지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비해 인천은 구도심 상권의 쇠퇴와 개발사업 무산,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시·군·구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국 평균(4.94%)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118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132곳이다. 당값이 하락한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 서귀포(18.81%)이고, 그 다음으로 제주(18.54%), 서울 마포(12.91%), 부산 해운대(12.12%), 부산 연제(12.09%) 순이었다.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경기 고양 일산동구(0.47%)이고, 경기 고양 덕양(0.77%), 경기 양주(0.99%), 인천 동구(1.01%), 경기 수원 팔달구(1.10%) 순이었다.고양 일산동구는 지역경제 침체, 개발사업 부재, 사업 진척도 미진 등이 영향을 끼쳤고, 고양 덕양구도 중심지역 노후화로 기존 시가지와 농경지의 땅값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양주시는 지역경제 침체와 산업단지 분양 저조 등이 땅값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인천 동구는 원도심 지역의 인구 정체, 노령화, 기반시설 미비로 거래량이 저조했다. 수원시 팔달구도 구시가지 노후화 및 개발사업 부진, 상권 침체 등으로 땅값이 오를 만한 요인이 없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 전국 땅값 4.94% 상승.. 9년만에 최고치
-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토지수요 증가와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제주, 부산 등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국토교통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전국 평균 4.94%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4.47%)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커진 것으로 2008년(9.64%)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하락세를 나타낸 2009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꾸준한 상승세 유지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수도권(4.40%)에 비해 지방 광역시(7.12%)와 시·군(6.02%)의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은 서울(5.46%)이 가장 높았고, 경기(3.38%), 인천(1.98%)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변동률을 보였다.지방은 신공항 개발이 추진 중인 제주(18.66%)와 주택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부산(9.17%)의 상승률이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이 진행 중인 세종(7.14%)도 땅값 오름폭이 컸다.최고 상승 지역은 제주 서귀포(18.81%), 제주(18.54%), 서울 마포(12.91%), 부산 해운대(12.12%), 부산 연제(12.09%) 순이었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동구(0.47%), 경기 고양 덕양(0.77%), 경기 양주(0.99%), 인천 동구(1.01%), 경기 수원팔달(1.10%)은 개발사업 부재와 지역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경우 홍대(18.74%) 및 이태원(10.55%) 상권 주변의 공시지가가 높은 변동을 보였고, 가로수길(5.76%) 및 강남역 주변(5.35%)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서울시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전년보다 3.5% 상승한 1㎡당 86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땅은 2004년부터 14년째 전국 최고 땅값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싼 땅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소재 임야로 1㎡당 19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