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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
  • [신기철의 성공창업 노하우](6)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임부장·경영학박사 신기철] 지난 6월 한 바이오 회사의 공모주 청약에 31조원이 몰렸다. 이 기업은 17년 전 신약 개발을 시작했다.세계 최대규모의 인터넷쇼핑몰 중 한 곳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바이오 혁명을 예고했다. 1999년 인터넷 시대를 예상하고 알리바바를 창업한 그는 2014년 미국 뉴욕증시에 알리바바를 상장했다. 그런 그도 상장 이듬해인 2015년에 “인터넷 시대는 끝났으며 바이오 혁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구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검색엔진을 2002년부터 준비했다. 인공지능 기술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던 구글은 지난 2014년 세계적인 인공지능 알파고 개발사인 ‘딥 마인드’를 인수했다. 혁신 성과는 기술 혁신과 시장 형성의 교집합 영역에서 발생한다. 창업은 현재지만 시장분석은 미래를 봐야 한다.향후 5년, 10년을 내다보고 ‘미래에 부족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현재 시점에서 징조를 발견할 수 있다. 나무보다 숲을 보면 알 수 있다. 본능적 육감과 전문가적 직감 위에 시장변화에 대한 통찰력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 창업의 시작은 ‘문제·불만’을 찾는 것부터통찰력은 시장 환경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다.미래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PEST 분석’이 있다. 정치(politics), 경제(economy), 사회(society), 기술(technology)의 머리글자를 딴 네이밍으로 정치와 규제 영역에서 시장규칙의 변화를, 경제동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각각 발견할 수 있다.사회 트렌드의 변화는 수요 구조와 관련된다. 기술은 비즈니스 환경을 밑에서부터 바꿀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바이오, 빅데이터 등의 기술변화에 대한 이해 없이 창업은 곤란하다. 이제 나무를 들여다보자. 창업가의 여정은 소비자에서 시작해야 한다.표현되지 않는 욕구와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문제와 불만은 주위에 널려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시작이다. 여기에도 방법은 있다. 브레인스토밍, 체계적 발명사고, 스캠퍼(SCAMPER) 등이 있으며, 이를 확대·응용하는 방법도 있다. ◇ 나만의 창업 아이템을 찾아서밥 애벌이 고안한 아이디어 촉진법인 스캠퍼(SCAMPER)는 아이디어를 얻는 7가지 규칙을 말한다. 분석적이며 통합적 사고를 통한 아이디어 발상 도구로 △대체 △결합 △적용 △수정 △용도전환 △제거 △전도 등이다.‘대체’(Substitute)는 대안을 생각해 보는 방법이다. 도자기 대신 종이컵 같은 경우다. ‘결합’(Combine)은 좋은 점을 합쳐보는 것으로 복사기와 팩스를 결합한 복합기가 이에 해당한다. ‘적용’(Adapt)은 다른 아이디어를 응용하는 방법으로 치간 칫솔을 들 수 있다. ‘수정’(Modify)은 본질은 그대로인데 모양·방법을 바꾸는 경우다. 손 선풍기가 있다. ‘용도전환’(Put to other use)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베이킹 소다가 대표적인 사례다. ‘제거’(Eliminate)는 기존 것에서 빼는 규칙으로 어르신 핸드폰이 해당된다. ‘전도’(Reverse)는 거꾸로 해보는 방법이다. 우산의 젖은 겉면이 안으로 접혀 들어가는 ‘카즈브렐러’같은 역발상 사례가 있다. 스캠퍼 개념을 확대·응용해 볼 수도 있다.김근배 교수는 그의 저서 ‘끌리는 컨셉만들기’에서 ‘가정질문 CREATORS’를 제안했다.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한 10가지 방법이다. 여러 경우 중 ‘결합해서 상호의존 하면?’이라는 질문을 적용해서 나온 방법의 효과가 가장 컸다. 전체 사례의 35%를 차지했다. 물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샤워기가 여기에 해당된다. 요소를 분할하는 방법도 있다. ‘커터 칼’은 칼날을 분할해서 만들었다. 창업 아이템은 통념과 상식에 도전하는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규칙을 알고 시작하면 창업의 여정이 순조로울 수 있다.여기에 창업가의 경험과 전문지식, 기술변화 및 사회트렌드, 미래 통찰력을 더하면 나만의 보물 같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창업가와 성공한 기업인이 만나는 ‘데모데이(demoday)’도 좋은 기회다. 평소 만나기 힘든 명사에게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에게서 숲과 나무를 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도 있다.
2020.08.07 I 박철근 기자
조경목 사장 “‘친환경·플랫폼’ 두 축 중심으로 사업 전환”
  • 조경목 사장 “‘친환경·플랫폼’ 두 축 중심으로 사업 전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경목(사진) SK에너지 사장이 “저탄소 방향의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만큼 기존 석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과 플랫폼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31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사내뉴스채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최근의 석유수요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효과가 아니라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조 사장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현재보다 나아진다고 해도 인류 문명은 사회, 경제, 교육, 여가 등 모든 측면에서 석유를 덜 쓰는 방향으로 계속 전환될 것”이라며 “석유 소비 감소가 일상이 된 뉴노말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석유 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만으로는 뉴노말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존 사업 구조와 기존 일하는 방식의 틀을 과감하게 벗는 ‘딥체인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를 위해 SK에너지는 기존 석유사업 중심에서 친환경,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현재 SK에너지가 검토 중인 친환경 사업 영역은 △탄소 저감 기술 확보 △친환경 바이오 연료 생산 및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수자원 및 폐기물(Water & Waste_ 분야 환경사업 추진 등 3가지다.우선 탄소 저감 기술 관련해서는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유산업은 국내 2위 온실가스 배출 업종인만큼 향후 온실가스 저감 기술 확보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내부 연구개발(R&D) 및 외부 전문가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에 있다.친환경 바이오 연료 및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에선 친환경 해상유를 생산하는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를 올 상반기 완공했고, 최근엔 리사이클링 전용 아스팔트도 개발했다. 또한 기존 석유제품 제조 설비 및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조 사장은 “현재 10여개의 SK에너지 주유소,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태양광 및 수소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정유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을 지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산업용·폐수 O&M (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에 진입한 뒤 폐기물 처리 영역까지 사업을 넓혀가는 것도 검토 중이다. 조 사장은 “SK에너지는 울산컴플렉스에 종합폐수처리장 자산과 운영 역량을 갖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수처리 등 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SK에너지는 기존 주유소를 ‘모빌리티·에너지 솔루션 허브’로 전환해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전국의 3000개가 넘는 SK에너지 주유소의 활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다양한 고객에게 생활 편의, e-모빌리티, 에너지솔루션 영역에서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8년 물류서비스 ‘홈픽’을 론칭한 주유소를 통해 앞으로 반품거래, 물품수선 등 리사이클링 영역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차량 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머핀’ 서비스도 시작했다. 향후엔 전기차 충전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주유소에 연료전지 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서 자동차, 트럭 등에 전기와 수소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내 전력을 공급하는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까지 염두하고 있다.조 사장은 “이해관계자가 SK에너지에 요구하는 것은 기존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라며 “딥체인지를 위해서는 기존 조직문화도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하고 ‘실패한 실행은 없다’라는 새로운 모토 아래 더 빠르고 과감한 DNA를 계속 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7.31 I 김정유 기자
국내 'AI 의료기기', 잇단 성과 눈길
  • 국내 'AI 의료기기', 잇단 성과 눈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의료기기 업체들이 성능 입증과 수출 등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 관련 기업과 제품이 늘면서 경쟁력이 차츰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식약처 및 업계에 따르면,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영상 판독 프로그램 ’뷰노메드 펀더스‘는 지난 22일 혁신의료기기 국내 1호로 인정받았다. 식약처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인정 받으면 인허가 과정 등에서 우선·신속 심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약처는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개선된 의료기기일 때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한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 영상을 분석해 황반변성, 녹내장 등 12가지 안저 관련 질환 유무에 대해 알려준다. 이 기기는 지난 6월에 유럽 등의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도 받아 유럽 연합 27개국 등에서 판매할 수 있다. 다른 AI 기반 의료기기 업체 제이엘케이는 23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알렸다. 제이엘케이는 인도네시아 기업 ACNCG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핸드메드-제이뷰어엑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약 3623만원 상당이다.이 제품은 손바닥만 한 휴대용 엑스레이 카메라를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와 결합해 간결하고 신속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성 폐렴을 포함한 각종 폐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한다. 현지 병원에선 폐질환자 및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다른 업체 루닛의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도 해외 코로나19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의료기기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파나마 등 국내외 10개에서 코로나19 환자 및 의심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자동 표기해준다. 루닛은 지난 6월 세계 1위 의료영상장비 업체 GE헬스케어와 협업 체계를 구축, GE헬스케어 엑스레이 장비에 루닛 인사이트가 탑재된 제품(흉부 케어 스위트)도 선보였다. 이런 성과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제품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제품은 2018년 4개였던 것이 올해 6월 26일 기준으로 5배가 넘는 22개로 불어났다. 진단 대상도 폐, 안과, 골절, 소화기, 유방, 전립선, 치과 영역 등으로 다양화됐다. 지난 4월에는 딥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시대를 열기도 했다. 의사의 전립선암 진단을 도와주는 체외진단용 소프트웨어(딥디엑스 프로스트테이트)를 통해서다. 딥바이오는 엑스레이(X-RAY)나 씨티(CT), 엠알아이(MRI) 등 영상의학과 분야의 이미지를 읽는 기존 AI의료기기를 넘어 처음으로 병리과 영역의 조직검사 이미지로 암을 진단한다.식약처의 측면 지원도 이런 성과에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장 조성에 나섰다. 식약처는 이런 선도 규제기관의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열린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운영위원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국제규제 실무그룹(AIMDs)’의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실무그룹은 식약처 주도로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정의·적용대상 등 각종 국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국제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2020.07.24 I 노희준 기자
“나노 기술로 폐암 조기진단에 한 발자국 성큼”
  • “나노 기술로 폐암 조기진단에 한 발자국 성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피 한 방울로 약 30분 만에 폐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화학 및 나노기술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ACS Nano)’에 최근 게재됐다.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 및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공동연구팀이 나노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혈액 속 암 진단 바이오마커인 엑소좀(Exosome)을 분석, 정상 세포와 폐암 세포를 95%의 정확도로 구분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조기발견이 어려웠던 폐암 1기 환자도 피 한 방울로 약 30분 만에 폐암 여부 확인이 가능해 조기진단을 통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폐암을 혈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50% 정도의 환자에서만 진단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법은 84%까지 폐암여부를 진단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폐암의 진행단계까지 예측이 가능했다.폐암은 많은 경우에 치료가 어려운 3기 이상에서 발견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주요 암 중 하나로, 초기인 1~2기에 진단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폐암을 초기에 진단하기 위한 기법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 그중 혈액 속을 떠다니는 엑소좀은 몸속 깊숙한 종양세포의 정보를 간직하고 있어 암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주목받고 있다.폐암 환자 진단 결과연구팀은 정상인 20명과 비소세포폐암 1,2기 환자 43명의 세포 배양액에서 엑소좀을 분리한 뒤 표면 증강 라만 분광학(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기반의 나노기술을 활용해 라만 분광학 신호 2,000여 개를 검출했다. 이렇게 검출된 신호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시켰고, 정상세포와 폐암 세포 엑소좀을 95% 정확도로 분별하는데 성공해냈다. 또한 폐암 환자의 엑소좀을 폐암 세포 유래 엑소좀과 비교해 약 84%의 민감도와 85%의 특이도로 분류하는 데도 성공했다.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최연호 교수는 “이들 연구 결과는 엑소좀 분석기법과 딥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법의 폐암 조기 진단법으로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폐암 1기에 대한 진단은 물론, 폐암 기수가 높을수록 수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정확도도 높아져 폐암 진행 단계 예측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방사선 피폭의 우려가 있는 CT검사 시행 전에 혈액검사를 통해 폐암 가능성이 있는 군을 사전 선별해, 필요한 경우에만 CT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라며, “특히 폐암 1기 환자도 비교적 정확하게 판별해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 폐암 조기 진단과 이를 통한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의를 밝혔다.이번 연구 논문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엑소좀 분석을 통한 초기 폐암 진단(Early-Stage Lung Cancer Diagnosis by Deep Learning-Based Spectroscopic Analysis of Circulating Exosomes)’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전략과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0.07.13 I 이순용 기자
내년 R&D 예산 21.6조···'코로나19 대응, 디지털 뉴딜' 확대
  • 내년 R&D 예산 21.6조···'코로나19 대응, 디지털 뉴딜' 확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극복,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한국판 뉴딜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26일 열린 ‘제1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주요 연구개발 규모는 올해 19조 7000억원 대비 9.7% 증가한 21조 60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조정안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주안점을 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26일 열린 ‘제1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감염병 대응 확대, ‘한국판 뉴딜’ 촉진이번 조정안에서 중점 투자가 이뤄진 분야는 감염병 대응 분야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전년 대비 117.2% 이상 투자를 확대해 3776억원을 투입한다. 예산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최적화와 임상지원에 새로 투자하고, 고글이나 고출력 심장충격기 등 방역물품과 기기 국산화를 지원한다.메르스,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의 국내유입이 계속되면서 진단, 백신, 치료제 분야에서 단계별 핵심 플랫폼 개발 투자를 비롯해 백신 자급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염병 예측·역학모델 개발도 보다 확대한다.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도 지난해 대비 45.6%가 증가한 2조 4600억원을 투자한다. 제조업, 의료, 건설, 농·어업 등 산업 전 분야의 데이터·인공지능·5G+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블록체인 기술개발과 딥러닝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도 이뤄진다.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초실감 스포츠 관람,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비대면 수요를 서비스로 실현과 서비스 지원도 강화했다.소재·부품·장비 대응 지속...미래 대응도 강화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을 지속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미래 유망 원천기술 개발을 비롯해 핵심전략 품목이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추가품목에 대한 빠른 기술자립화를 지원한다. 품목별 연구개발 성과가 양산까지 이어지도록 테스트베드 구축과 신뢰성 평가도 확대한다.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신약, 의료기기 등의 기술개발, 임상·인허가, 사업화를 전주기로 지원하고,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의료·건강 데이터 수집·활용,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오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미래차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개발, 실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이 밖에 재난·안전, 생활환경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관세청, 문화재청에 연구개발 예산이 새로 배분하고, 경찰청 등의 예산도 확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밀반입 대응, 인공지능 기반 범죄수사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과기부는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하고, 기획재정부는 인문사회 연구개발사업 등의 편성결과와 함께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해 9월 중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다.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감염병, 한국판 뉴딜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며 “경제위기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내년 연구개발 투자가 9.7% 이상 확대된 만큼 성과를 창출해 국민이 체감하는 위기 극복 역량을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2020.06.26 I 강민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삼성이 흔들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글로벌 삼성이 흔들린다-테슬라, 온라인 車판매 질주할 때 현대차, 노조 반대에 시도도 못해-기본소득 ‘포퓰리즘’에 빠진 정치권 지속 가능한 재원 대책은 나몰라라-금융그룹 통합감독법 금융위원회 입법예고-두산그룹 “회생 위해 두산重 뺀 모든 자산 팔겠다”-수도권 코로나 확산, 이러다간 정말 큰일난다-코로나 구실로 추가 재난지원금 살포 곤란하다△줌인&-믿습니까? 믿습니다! “OO주 매수하라” 지령에 개미들 우르르-“3차 추경, 성장률 0.9%p 끌어올릴 것…지연되면 재정효과 급감”△이재용 부회장 오늘 영장심사-회계분식 후 주가반영 인과관계 입증 쉽지않아…JY관여 가능성 희박-‘총수 공백’ 재연되나…불안감 휩싸인 삼성-검찰 수사팀, JY 변호인단 모두 전·현직 최정예로 팀 꾸려△온라인 판매 막힌 車시장-오프라인 영업 한계 다다랐는데…‘온라인 안된다’는 현대차 판매노조-테슬라 ‘100% 온라인 판매’ 실험 통했다 벤츠와 수입차 1위 놓고 ‘엎치락뒤치락’-르노삼성 ‘온라인 한정판’ 내놓고…쌍용차 11번가와 협업△기본소득 포퓰리즘 경쟁-여야, 선심성 ‘현금 살포’…“기존 복지체계 수혜자 지원마저 줄 수도”-고정지출 발생 땐 재정 파탄…홍남기 “도입 부적절”-“근로 의욕 고취 못해” 실패로 끝난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특별 연속기획-코로나19와 그 이후-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한국형 뉴딜’ 앞세우자-IT접목 도미노피자처럼 딥택트 전략으로 승부를△정치-트럼프 재선가도 흔들…北, 南 불쏘시개로 美에 군사도발 명분 쌓나-文대통령 개원연설 ‘스탠바이’ 코로나 극복 與野 협치 당부할 듯-원구성 담판 불발…與, 단독개원 이어 ‘상임위 독식’?-국민의당, 대권주자 안철수·경제정책으로 존재감 드러낼 것-김진표 “보좌진 월1회 주4일 근무 도입”△국제-사상 최대 감산 연장…“국제유가 연내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어려울 듯”-美증시 웃게 한 실업률 개선 통계국 “데이터 취합서 오류”-대만, 거세지는 反中 정서 ‘친중파’ 한궈위 탄핵당해△경제-강성 앞세운 노동계 vs 동결 외치는 재계…내년 최저임금 ‘强대强’ 대치-“국가채무비율 45% 이하로”…추경호, 재정준칙법 발의-“코로나 충격 全산업 확산…G2 갈등에 불확실성 커져”△금융-‘김상조표 재벌개혁’ 재시동…삼성·한화 등 ‘금융그룹 감독’ 법제화 추진-고위험 투자상품 팔 때 이사회 의결 거쳐야-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전직원을 디지털 인재로 키운다”-홍콩달러 가치 계속 뛰는 까닭은△공공기관 대해부<⑥·끝>전문가 좌담회-기재부 주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국민 참여 늘리고 공운위원 다양해져야△산업&기업-두산 자산 매각 지연땐, 채권단이 처분 나선다-가상 기술전시·실시간 프로모션 현대모비스, 코로나 속 수출 활로-“하반기 코로나 2차 대유행…더블딥 온다”-회사채로 ‘실탄 장전’ 포스코케미칼, 소재 투자 가속도-보라 하트 반짝…‘갤버즈+BTS’ 박스도 소장각△산업-“인터넷 기업 조직문화 배우자”…SKT·KT의 파격 행보-교원웰스·알서포트 등 中企 아낌없는 사회적 가치 실천-“헌혈보다 약간 번거로울 뿐…혈장 공여 위험하지 않아”-K바이오 중심지로 변신 중인 인천 송도△소비자생활-오싹 셔츠·아이스 데님…패션업계는 냉전중-‘방방곡곡 시원하게’ 소형 냉방가전 불티-콩 불고기·식물성 버거…가짜고기에 꽂힌 롯데-영웅커피부터 명인커피까지…핫한 컵커피 시장△증권&마켓-운항 정상화 소식에도…웃지 못하는 항공부품株-코스피 2200 다가섰지만…美 연준 ‘선물보따리’ 가능성은 낮아-전세계 클라우드社 투자 미래에셋 ETF 잘나가네△증권-“본방사수 시대 끝났다”…열기 뿜어내는 OTT 대전-이천 상온 물류센터 인수전 신한리츠운용 ‘우선협상자’-비말차단용 마스크 인기에 부직포株 ‘날개’-LG전자, 코스피 급등에도 지지부진…“모멘텀이 없어”△문화-반장선거 연설문 흐르는 정상회담 현장…거물·권력 그게 뭔데요-불두·몸체 분리된 석불좌상…지진 탓일까, 일부러 깼을까△스포츠-김효주, ‘약속의 땅’ 제주서 1268일 만에 우승-베테랑의 품격 ‘홍란의’…KLPGA투어 16년 개근-홀 뒤쪽 티 꽂은 20~30cm가 ‘마지노선’-‘배구여제’ 김연경, 연봉 자진삭감△피플-“IT 넘어 바이오 시대…민족주의 심화로 리쇼어링 가속화”-‘장인-사위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첫 탄생-빌게이츠 이어 MS 회장도 文대통령에 편지-‘미스터트롯’ 된 칠순 회장님 “코로나 시국에 희망 주고파”△오피니언-증시 지나친 낙관론 경계해야-코로나 시대의 삶과 사랑법-영향력 커진 K팝, 콘텐츠 검증 더 철저해야△부동산-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4000가구 임대타운’으로 탈바꿈-분양권 전매제한 강화하자 비규제 지역 아파트값 ‘쑥’-아무도 안 사네…애물단지 된 타운하우스 부지-둔촌주공 일반 분양가 3.3㎡당 2910만원 유력△사회-불법 다단계업체서 무더기 확진…코로나 취약한 고령층 집단감염 비상-보건연구원 쏙 빠진 질본 청 승격…질본에 남나, 복지부 가나-‘교육부 8000억 예산 지원 검토’ 대학들, 개강전 등록금 돌려줄듯-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 숨진채 발견-스쿨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3차 추경 2조2390억
2020.06.07 I 함지현 기자
인공지능이 스마트팩토리와 만났을때
  • [29]인공지능이 스마트팩토리와 만났을때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이미 도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핵심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적, 환경적 변화는 바이오 산업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이 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과 융합되고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술과 같은 혁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의 다양한 정보, 즉 바이오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의 머신러닝과 딥러닝으로 분석·추론·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과 과거 ‘시스템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운영 지원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고도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은 EMI(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 전사적 제조 지능)를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고도화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EMI란 실시간 정보 확인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이 현상이 발생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그리고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시스템이 분석, 예측, 처방 및 이행하는 형태로 진화될 것이다( Revolutionize your manufacturing with AI-based Decision Making).바이오 산업 생태계 역시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관점의 바이오 경제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 생물자원의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하여 식량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자원의 개발과 생산을 효율화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진단과 예방·치료를 통해 고령화 시대의 보건의료시스템을 효율화하고 국가의료부담을 낮추는 노력이 전 세계에서 경쟁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그 일례이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제조 공장은 데이터가 아래에서부터 위로 취합되어 올라가고, 현장의 엔지니어나 운영자보다는 경영자에게 모든 정보가 집중되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계층적 구조였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하게 되면 누구나 정보를 가져다 쓸 수 있고 의사결정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데이터 정보가 공유되어야 하고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정보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며 여러 메이커 간의 상호 호환성을 위한 공통된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이 필요하다.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비즈니스 에코시스템(Ecosystem) 기반의 산업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변경하겠다는 제조회사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증강현실과 같은 몰입형 인터페이스와 인간-머신 상호작용(HMI)을 요구하는 유스 케이스(Use case)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율 또한 80%나 됐다. 이는 ‘내 눈으로 보겠다’는 제조업의 가시화(Visualization) 경영을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제조회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제조 현장에서 객관화된 데이터를 가지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서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3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Enterprise Resources Planning)가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제조업의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 Enterprise Manufactory Intelligence)가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제조업의 제조 현장과 상위 정보시스템의 구조로 본다면, 제조 설비 단계의 자동화를 위한 센서, 로봇, 액추에이터, 컨트롤러 등이 실행되고, MOS(Manufacturing Operation System)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사적 제조 지능(EMI: Enterprise Manufacturing Intelligence)이 구현되는 것, 즉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의 고도화 핵심인 지능화를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고도화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전사적 제조 지능화(EMI)를 목적으로 구축되어야 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는 품질·원가·납기·에너지를 포함한 빅데이터 집계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로 자동 또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제조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통해 개선 항목 분석이 가능해져 실시간 정보 확인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이 현상이 발생했는지, 예지적(predictive)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그리고 지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이 분석, 예측, 처방 및 이행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은 구조상 데이터 영역 측면에서 보면 디바이스와 머신 레벨,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레벨, 전사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레벨로 나눠진다. 디바이스와 머신 레벨에서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와 MTTR(Mean Time to Report)을 모니터링하여 5G모바일 네트워크 내 Ethernet/IP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인식시키고, 디바이스와 머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와 머신에 이슈(issue)가 발생하면 작업자에게 알리고, 특정 작업자나 제조현장에 어떤 디바이스와 머신이 중요한지 학습하여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레벨의 상태진단을 통해 발견하기 어려운 이슈를 알림과 함께 해결할 수 있어야 스마트 팩토리가 고도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구축해 온 시스템, 선진 기업을 모방(?)하듯 구축해 온 시스템으로 가능할까?디바이스와 머신 레벨에서의 역할로서는 품질 문제의 예로 설명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업체가 똑같은 장비를 최종 소비자(end-user)에게 납품을 한다고 했을 때, 이 장비가 100%의 퍼포먼스(성능)로 제작되었더라도 현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사전에 납품 장비에 대한 정보를 세팅(setting)해 둔다면 등록된 장비의 상태 정보, 분석, 파라미터 트렌드, 유지보수(MA)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두 취합해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end-user) 입장에서는 공장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제작업체(OEM) 입장에서는 납품 장비에 대한 트러블 슈팅을 세계 곳곳에서 비대면 원격화 할 수 있어 더 나은 장비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디바이스와 머신 레벨에서 한 단계 더 나가면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레벨이 있다. 이 레벨을 통해 비로소 결함 및 고장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데에 이르게 된다. 이 레벨은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위 레벨이다. 앞서 디바이스와 머신 레벨은 구성, 데이터 확립, 모델링, 모니터링, 액션을 하기 위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모델러)가 필요했지만,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레벨에서는 불필요하다. 제조업 입장에서는 정보를 받으면 실시간 액션이 중요한데 클라우드로 오가는 시간이 더디면 의미가 없게 된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이것을 엣지 컴퓨팅으로 실행해야 한다.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엣지컴퓨팅을 활용하여 제조업의 전사적인 제조 지능화, 즉 축적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고도화가 이루어지도록 구축 초기부터 정보통신기술과 제조기술을 융합해서 설계(Architecture)해야 한다. 바이오 제약을 예로 들자면, 공정의 내부 작용에 대해 이전에 해독할 수 없었던 통찰력을 발견함으로써 고전적인 분석 도구 스택(stack)을 확장시켜주고 있다. 아래 그림은 ISPE사의 그림이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스마트 팩토리는 인공지능 기반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엣지 컴퓨팅을 통해 OT(Operation Technology) 데이터와 IT 데이터를 받아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조율한다. 이를 통해 각각의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운영 분석해서 맞춤형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 수준이 점점 향상되어야 한다. 시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개인화 고객층을 중심으로 ‘미닝 아웃(Meaning Out)’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들이 제조업의 변화를 거래 행위로 자극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비대면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그들이 새로운 소비의 축으로 등장하면서, 이전 세대보다 활발하게 자기 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여론을 모으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공급자 중심 시장원리를 기반으로 한 지식과 경쟁 도구로는 생존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대를 준비해야 할 분명한 이유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관리 기술이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는 의사결정의 자동화와 자율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와 개인화 고객층의 미닝 아웃 현상은 EMI(전사적 제조 지능)로 구현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의 고도화를 더욱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2020.05.30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금복지에 빠진 巨與..기본소득제까지 시동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금복지에 빠진 巨與..기본소득제까지 시동-금융격변기 경쟁서 협력으로… 조용병·김정태 맞손-“전시재정 편성 각오, 재정역량 총동원해야”-이용수 할머니 “尹, 30년 믿음 배신… 김복동 할머니도 이용”-HUG ‘고금리’ 논란 은행보다 1%p 더받아-[사설]이젠 윤미향 당선인이 답변해야 할 차례다-[사설]탈세 노리는 고소득 유튜버들 엄중 단속해야△줌인&-여야 신망 두터운 ‘합리적 협상가’… 박병석 “협치로 일하는 국회 만들겠다”-첫 여성 국회부의장 김상희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국가재정전략회의… 포스트 코로나 논의-‘위기’만 8번 강조… “재정확대는 선택 아닌 ‘필수’, 비상한 각오 필요”-한국판 뉴딜+고용안정+세수보전=최대 50조 ‘역대급’-3차 추경후 부채비율 46% 육박 전망… ‘재정준칙’ 도입 시급△윤미향 작심 비판한 이용수 할머니-“위안부 피해자를 만두 고명처럼 이용… 도저히 용서 못해” 울분-취재진 몰려 당일 회견장소 두번 변경… 日언론도 참석-尹 언급 안 한 민주 “송구”… TF 첫 가동 통합 “국조 검토”△21대 국회에 바란다 <上>-18·19·20대 모두 말로만 ‘일하는 국회’… 국회법 개정 없이는 공염불-입법 발목잡아 없애야 vs 견제·감시 기능 살려야-20대 법안 처리율 역대 최저… “비쟁점 민생법안부터 우선 처리를”△정치-통합당 지지율 창당 후 최저… 김종인 ‘제2 경제민주화’ 카드 꺼낼까-주호영 만난 손경식 “포스트 코로나 대비, 규제 개선해야”-다시 핵 거론한 김정은 정부 대북사업 딜레마-열린우리당 잊지말자던 與… 원구성 협상 밀어붙일 태세-靑 “진단키트 ‘독도’ 명칭, 업체 결정 사안”-‘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실태조사 착수△국제-텅빈 곳간, 붕괴된 의료망… 코로나 핫스폿 ‘중남미의 비명’-장하성 주중대사 “중국과 항공편 증편 논의”-日, 코로나 긴급사태 48일 만에 완전 해제△경제·금융-정부, 가상화폐에 소득세 부과 추진… 개인간거래 파악·추적 관건-조용병·김정태 32년 인연… ‘K금융 동맹’ 낳았다-농식품부, 경마감독위 설치… 불법경마 단속 강화△제13회 웰스투어 in 서울-코로나 사태로 덩치 커진 비대면 경제… 온라인·5G 관련주 주목하라-메모장에 필기 빽빽… 강의 후엔 줄 서 질문세례△산업&기업-美 제재 반도체 전분야 확산 우려 반등 노리는 ‘국내 빅2’ 불안불안-‘내수 마중물’ 개소세 인하 내달 종료에… 자동차업계 한숨-스마트폰사업 넘어선 전장사업 LG전자 ‘미래 먹거리’ 달린다-“이대론 어렵다… 그린 중심 딥체인지하라”-수요 주는데 원재료값 껑충… 속 타는 철강사△산업-SKT·삼성·카카오 손잡고, KT·LG 뭉치는데… 네이버 ‘AI 독자노선’-과속방지턱 알아서 감속… 사람보다 운전 잘하네-카트·V4·피파·메이플M… 넥슨, 모바일게임 순위표 도배△소비자생활-‘쌀알이’ ‘빙그레우스’… 캐릭터로 MZ세대 잡아라-담배업계vs식약처 ‘유해성’ 놓고 2R 액상형 전자담배 증세 논리 무너질까-고창 ‘못난이 왕고구마’ 이마트, 이번엔 100t 푼다-동서식품, 418억 들여 부평·창원공장 ‘스마트팩토리’ 구축△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히포크라테스는 틀렸소” 반기 든 의학자들이 현대의학 싹틔워-변이 꼬리무는 바이러스 속도 못따라가는 인간△증권&마켓-손실·상폐 우려에도… 원유 레버리지 ETN 사들이는 ‘불개미’-“집콕에 내수 소비株 강세… CJ제일제당·대상 주목해야”-‘리츠 샛별’ NH프라임 상장후 관심 식은 이유△증권-금감원 “증권사, 해외부동산 투자실태 직접 점검해 보고하라”-“OTT는 기회… 신인작가 발굴 시스템 만들 것”-KB운용, 구글·애플 등 美대형주 선별 펀드 출시-때아닌 LTE폰 열풍에 5G 관련株 어쩌나△문화-“주중엔 3깡, 주말엔 7깡”… 비운의 실패작, 名作 만든 ‘대중의 조롱’-‘창렬스럽다’ 신조어에 속앓이… 희화 전에 최소한의 예의 지켜야△스포츠-우즈, 18개월 만에 1홀 차 설욕-김주형 ”임성재·고진영처럼… ‘월드클래스’ 되고 싶다“-고진영 “우리집에 놀러와요” 박성현 “응, 갈게”-권순우 “지금 딱 ‘우승 컨디션’인데…”△피플-엄정한 평가로 코로나 백신개발 지원 ‘선택과 집중’해야-현승종 전 국무총리 별세… 향년 101세 -김명수 대법원장 “국민 중심 재판이 좋은 재판”-실종아동에 대한 지원·관심 공로로 본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수상-정경두 국방 “軍 상담관들 활동 덕에 안전한 병영문화 조성돼”-가스공사, 협력 中企 자녀에게 장학금 405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형 뉴딜에 ‘빅 프로젝트’ 안 보인다-[생생확대경]신종감염병 대응 학교 세부지침 만들자-[기자수첩]태안 의문의 보트… 안보 우려 최소화 해야-[e갤러리]허보리 ‘장미가족’△부동산-중견건설사 “이자·수수료 부담 덜어달라 호소했지만… HUG, 묵살”-부천대장 등 5곳 지구지정 완료… 3기 신도시 속도-서울 항동지구에 첫 지식산업센터… 선착순 분양 중△사회-과일트럭, 보란듯 학교 앞 불법 주정차… 횡단보도 지워진 스쿨존 ‘아찔’-오늘부터 마스크 안하면 버스·택시도 못 탑니다-학원강사·유치원생 잇단 확진 고3도 벅찬데, 저학년 어쩌나-‘입주민 갑질’ 근절… 警강력팀서 전담한다-삼성바이오, 항소심 공판 법리다툼 치열-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1주 만에 62억 발행
2020.05.25 I 윤기백 기자
 유한양행·한샘·위메프 등 채용소식
  • [주말n입사지원] 유한양행·한샘·위메프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3일 사람인에 따르면 유한양행·한샘·LS일렉트릭·GS에너지·위메프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유한양행은 2020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생산(△생산관리 △QA/QC △공장관리), 연구개발(△의약 공정분석 △바이오 CMC △약리연구 △헬스케어 개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경력은 생산(△EHS), 연구개발(△의약 공정분석 △바이오 신약 △바이오 CMC △약물대사 약동 △약리연구 △임상운영 △PV) 분야에서 모집한다. 모집 분야별로 지원 자격 및 우대 조건이 다르므로 사전에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오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한샘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상품 △경영지원 △온라인 △SCM △영업관리다.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및 2020년 8월 졸업 예정자면 전공, 학점, 공인어학성적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일부 분야는 관련 전공자 또는 관련 자격 보유자, 외국어 능통자, 공모전 수상자 등을 우대한다. 전형 단계는 △서류전형 △1차면접 △인성검사 △최종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6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LS일렉트릭은 2020년 생산직 및 생산기술·서비스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한다. 생산은 △자재 △제조 △시험 △교정, 생산기술·서비스는 △설비운영 △서비스 부문에서 모집한다. 대학 졸업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2020년 7월 1일부터 근무 가능자)로 생산은 고졸 이상, 생산기술·서비스는 전문대졸 이상 및 토익 기준 700점 이상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6개월 인턴십 기간 평가 및 임원면접 후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온라인) △실무면접 △채용검진 순이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GS에너지는 채용연계형 하계인턴을 채용한다. 경영지원 및 사업관리 분야에서 모집한다. 대학 졸업자 또는 2020년 8월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토익 기준 850점 이상 공인어학성적 소지자,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의 어학 능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경영지원은 인문 및 상경계열 전공자만 지원 가능하다. 중국어, 일본어 등 기타 외국어 능력 우수자, 경영지원은 재무 관련 자격증(CPA·CFA·CTA·AICPA) 소지자를 우대한다. 서류전형, 테스트(인성검사·AI역량검사·한국사시험),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선발한다. 우수 인턴에게는 인턴 종료 후 입사를 위한 최종 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6월 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위메프는 신입 개발자를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백엔드·프론트엔드 서비스 개발(모바일, PC 웹·앱 서비스 개발), 머신러닝·딥러닝·데이터분석 등이다. 관련 전공자 또는 교육 이수자로 신입 및 개발 업무 1년 미만 경력자, 7월 이후 풀타임 근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코딩테스트(온라인), 면접전형 (1, 2차)을 거쳐 합격자를 뽑는다. 오는 6월 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2020.05.23 I 김호준 기자
SK에너지, 디지털 DNA로 딥체인지 가속화 나선다
  • SK에너지, 디지털 DNA로 딥체인지 가속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에너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중심으로 딥체인지를 더욱 가속화한다. 현재 주력사업인 석유정제업이 대외 변수들에 취약해 위기가 반복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DT를 통한 친환경, 플랫폼 중심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구조를 전환키로 한 것이다.19일 SK에너지는 최근 조경목 사장을 비롯한 전사 본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월간 단위의 회의체인 ‘행복 디자인 밸리’를 화상회의를 열고 △디지털 O/E (Digital Operational Excellency) △디지털 그린(Digital Green)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 등 ‘DT 3대 추진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최근 화상회의로 진행한 ‘행복 디자인 밸리’에서 SK에너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SK에너지)조 사장은 “이제껏 겪어 보지 못했던 최근의 위기 상황은 통상적 수준의 변화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극복 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당면한 위기를 본질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DNA를 기반으로 석유사업의 한계를 넘는 딥체인지를 가속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석유사업 기반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3대 전략 방향에 맞게 사업별, 업무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만들어 강력하고 과감하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행복 디자인 밸리’에서 매달 실행 정도를 점검키로 했다.◇‘울산CLX 전 공정에 스마트 플랜트’ 확대 도입 SK에너지의 핵심 생산거점인 SK 울산CLX의 수많은 공정과 설비의 경쟁력 및 생산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O/E 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17년 국내 최초로 울산 CLX 일부 공정에 도입했던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를 울산CLX 전 공정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스마트 플랜트 확대로 △보다 최적화된 공정 운영 체계 구축, △설비 신뢰도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SK 울산CLX의 생산성 및 경제성이 향상되고 △중대사고 예방&비상대응 능력 강화 등 안전건강환경(SHE) 분야 경쟁력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게 된다. 물류 영역에도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물류 최적화 기술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는 스마트 물류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SK에너지는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사가 추진하는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2030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 아래 디지털 그린을 추진해 환경분야의 SV가 마이너스인 석유사업을 친환경, 필환경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SK에너지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현장에 적극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장 폐수 재처리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워터 솔루션, 2027년부터 오염물질 배출 감축 의무가 본격 적용될 예정인 항공유 시장에 대비한 바이오 항공 (B-Aviation) 플랫폼 구축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렛폼으로 고객에게 편의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SK에너지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더욱 확장해 자동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자동차 케어 플랫폼(All-In-One Car Care Platform)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전국 3000여개 SK에너지 주유소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 주유·물류·세차·주차 등의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개선하고 중고차 거래,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SK주유소가 고객 생활편의 오픈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SK에너지는 2018년 개인 간 택배 서비스 홈픽(Home Pick)을 런칭하는 등 플랫폼 사업자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시작했다. 향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홈픽 등과 같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에너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은 에너지·석유화학 산업이 첨단 기술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냄으로써 그린밸런스2030 방향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9 I 김영수 기자
 AI의료기기, 암 조직검사까지 '족집게 진단'
  • [숫자로 본 K바이오] AI의료기기, 암 조직검사까지 '족집게 진단'
  •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제품 허가현황(11개 제조업체, 20건)[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로 암 조직검사 이미지를 인공지능(AI)기술로 정확하게 판독하는 기술(딥바이오의 DeepDx-Prostate)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AI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I 의료기기란 엑스레이, 씨티 등 영상정보부터 호흡, 맥박 등 생체신호, 혈액, 조직검사 등 체외진단 정보를 딥러닝(컴퓨터 스스로 인지·판단)등의 방식으로 분석, 의료진의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제품을 말한다.핵심은 사람의 판단보다 ‘일관성’, ‘정확성’, ‘신속성’면에서 뛰어난 진단을 내리는 데 있다. 같은 영상이미지를 사람에 따라 혹은 같은 의사라도 시점과 기기에 따라 다른 판단을 내리는 편차를 줄이면서도 전문의 수준의 정확도로 빠르게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AI 의료기기 제품은 몇 개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20건이 허가됐다. 이달 2일 기준 성과다. 2018년 5월 첫 AI의료기기가 나온 이후 2여년만의 성과다.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2018년 5월에 나온 뷰노의 ‘뷰노 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다. 이 기기는 환자의 ‘뼈나이’를 판독하는 프로그램이다. 환자들의 왼쪽 손 엑스레이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성장판 검사 등에 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저성장이나 성조숙증 등을 진단한다.원래 의사들은 현재 ‘뼈나이 엑스레이 사진과 연령’이 담긴 서적과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일일이 비교하면서 저성장 등을 진단하고 있다. 일종의 ‘같은 그림찾기’ 방식이다. 뷰노에 따르면 본에이지를 쓰면 판독 속도가 최대 40%까지 빨라지고 진단 정확도도 10% 올라간다.뷰노의 ‘본에이지’ 이후에는 루닛과 제이엘케이익스펙션 등 국내의 여러 AI 의료기기 업체들이 나와 현재는 폐질환부터, 소화계질환, 뇌질환, 유방질환까지 AI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AI의료기기 제품을 질환별로 분석해보면 폐암 등 폐질환을 진단하는 AI의료기기가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장암 등 소화계질환 진단 AI의료기기 15%, 뇌경색 등 뇌질환 진단 AI의료기기 10% 등의 순서다. 딥바이오의 AI의료기기는 국내 AI의료기기 시장에서 하나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의 AI 의료기기가 모두 엑스레이 등 영상의학과 분야의 이미지를 읽는 기기였던 반면 딥바이오는 최초로 병리과 영역의 조직검사 이미지를 읽는 AI의료기기이기 때문이다. 암을 최종적으로 확증하는 조직검사의 진단 영역에 AI가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2020.04.12 I 노희준 기자
 "2년 내 FDA 허가"…유니콘 기업 도전장 낸 딥바이오
  • [인터뷰] "2년 내 FDA 허가"…유니콘 기업 도전장 낸 딥바이오
  •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사진=딥바이오 제공)[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년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립선암 진단 시대를 연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가 이데일리를 만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딥바이오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딥바이오는 지난 3일 식약처에서 의사의 전립선암 진단을 도와주는 체외진단용 소프트웨어(‘딥디엑스 프로스트테이트, DeepDx-Prostate)로 국내 첫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전립선암 의심환자의 조직검사 이미지를 이 기기로 읽으면 암 여부와 암 진행 정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 김선우 대표는 “(기기는) 임상시험에서 5년 이상 경력의 병리과 전문의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같은 이미지이더라도 의사에 따라 혹은 같은 의사라도 시점과 상황에 따라 진단이 들쭉날쭉한 편차를 줄여준다”고 말했다. 전립선암은 통상 의사가 직접 전립선암 환자에서 뗀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암 여부를 진단한다.국내 AI를 활용한 의료기기는 현재까지 11개 업체의 총 20건이 허가됐다. 하지만 모두 엑스레이(X-RAY)나 씨티(CT), 엠알아이(MRI) 등 영상의학과 분야의 이미지를 읽는 기기다. 병리과 영역의 조직검사 이미지로 암을 진단하는 AI 의료기기는 딥바이오가 처음이다. DeepDx-Prostate 작동 개요 (자료=식약처)김 대표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암 여부를 진단하고 싶었다”며 “엑스레이나 씨티를 분석하면 환자의 상태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지만 암 여부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조직 검사를 또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 진단의 최종 의사결정 단계에 AI를 활용하고 싶었다는 얘기다.전립선암 진단의 AI의료기기는 아직 FDA에서도 허가받은 사례가 없다. 미국의 구글과 페이지(PAIGE), 이스라엘 아이벡스(IBEX)등이 관련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이미징 및 진단 시장은 2024년까지 25억달러(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바이오 기술력은 세계 상위권이다. 딥바이오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대회(CAMELYON17)에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도 받은 상태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의 열혈 공학도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국내에서 네이버(지역광고플랫폼 기술리드)와 KT(전략기획실 해외투자팀장) 등을 거쳐 2015년 10월 혈혈단신으로 창업에 나섰다. 학부 때부터 꿈꿔왔던 제대로 된 기술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포기할 수 없어서다. KT 시절 유망할 기술로 봤던 딥러닝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4년여만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이제까지 총 190억원(시리즈A,B)의 투자도 받았다. 김 대표의 시선은 미국을 향해있다. 미국 시장 진출이 우선이라는 전략이다. 그는 “국내는 병리과 영역에서 AI를 이용하는 경우 어떻게 보험수가(비용)를 받을 수 있는지 결정된 게 없어 제품을 먼저 출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이 AI의료기기에 별도 비용을 지급하지 않으면 의료기관에서 AI의료기기를 도입하기 어려워 개발 업체는 그에 따라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2020.04.08 I 노희준 기자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을 도입,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저장장치, 뷰어 등을 포함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 시각화 ·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의사가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Primary Diagnosis)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1차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 솔루션은 병리슬라이드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차 진단용으로 2017년 4월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18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구축됐다. 최근 암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밀 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질병 분류와 병리 진단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병리과는 보다 더 많은 케이스를 진단해야 하며, 하나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병리 슬라이드 제작 후 광학 현미경을 통한 아날로그 방식의 진단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인텔리사이트 병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 유리슬라이드는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여 관리함으로써 병리과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병리 진단을 하게 되며, 정확한 계측을 통한 진단 능력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과의 임상의사도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화된 병리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환자에게 병리 진단 결과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병리 진단 외에도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진간 다학제 컨퍼런스, 환자 대면진료 및 병리 의사간 진단 자문활용 등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병원들과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단일 병원만의 시스템이 아니라 여러 병원과의 연동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이런 연동 시스템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 디지털 병리 진단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연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장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을 하면서 업무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립스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선진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이 디지털 병리 솔루션 분야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뜻깊다”며,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인공지능(AI) 맞춤형 정밀의료 과제인 ‘닥터앤서’ 중 서울성모병원 주관인 전립선암 부문에서 ㈜딥바이오와 같이 전립선암 자동진단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08 I 이순용 기자
해외 혁신클러스터 64%가 꼽는 성공요인은 ‘협업네트워크’
  • 해외 혁신클러스터 64%가 꼽는 성공요인은 ‘협업네트워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해외 혁신클러스터 10곳 중 6곳이 자신들의 성공요인으로 ‘협업 네트워크’를 꼽았다. 8일 코트라가 발표한 ‘해외 혁신클러스터 현황과 투자유치 성공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28곳 혁신클러스터 중 64%가 성공요인으로 협업 네트워크를 내세웠다. ‘테크시티’(Tech City)로 유명한 영국 런던지역 혁신클러스터의 경우 아마존, 인텔,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집중해 있고, ‘알파고’ 개발사로 알려진 딥마인드도 입주해 있다. 테크시티는 2016년 한 해 동안 개최한 기업 간 미팅행사인 ‘밋업’(Meetups)만 2만2000건에 육박할 정도로 네트워킹이 활발하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이 연구개발(R&D) 과정에서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하고 있다.미국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는 산학연 협력네트워크가 가장 뛰어난 혁신클러스터 중 하나다. 노바티스,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 100여개사가 모여 기술 협력이 용이하고 대형병원도 밀집해 임상 진행이 용이하다. 이 같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들 해외 혁신클러스터에선 인근 대학 연구활동 결과가 기업 특허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MIT의 밥 랭거(Bob Langer) 교수도 지금까지 특허 1000건 이상을 출원해 이중 250건은 본인창업 회사로 등록한 바 있다. 지역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 지원기관들 역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상업화하기 위해 연구장비 임대,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투자자 및 병원 등과의 연결 등을 지원한다.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대표산업과 연계한 혁신클러스터의 역할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해외의 주요 혁신클러스터는 4차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간 협업 네트워크를 최대한 조성해 혁신생태계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9.07.08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트럼프 답장받은 金 “내용 훌륭”…톱다운 대화 재시동 거나-靑-국회-기업 메신저 자처…“이재용 부회장도 만나겠다”-‘급한 불 끄기’식 유증 급증…주가 급락에 개미만 ‘분통’-[사설] 경제 리더십과 정책방향이 불안한 현실-[사설] ‘촛불 민의’ 거론하는 민노총의 자가당착△줌인&-유연한 원칙주의자, 지뢰밭 한국경제 소통의 건넌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내달부터 출산급여 받는다-미·중 무역분쟁 직격탄…외감법 강화 영향도△5월 구직 단념자 ‘역대 최다’-한창 일할 30~50대 취업 포기 급증하는데…정부·국회는 수수방관-“그냥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 196.3만명-“추경 등 재정 투입 늘려서라도 제조·건설업 경기부양해야”△코스닥 ‘악재성 유상증자’ 주의보-돈맥경화에 대책없이 신주 찍어내…과도한 할인율로 기존주주만 피해-주주대상 유증, 횟수·규모 제한없어…“주주가 봉인가요”-외부감사 비적정 속출…유증 늘리는 상장사들△되살아나는 북·미 대화 불씨-협상 물꼬 틀 ‘유연한 제안’ 주고받은 듯…‘구체적 입장변화’일지는 미지수-미·중·러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상 조기 재개 발판 놓는다-“대국 책임 보였다” 자화자찬…“북·중·러 ‘커넥션’ 의심만 사” 비판도△정치-“상임위 선별 참석하지만 추경 시정연설은 불참”…6월 국회 반쪽 가동-나경원 “文 대통령, 北 목선 관련 軍 형법 위반 혐의로 고발 추진”-탈당의 정치학…“정치 후진성 보여줘”△경제-7월 코앞인데…정부-한전 ‘누진제 완화’ 책임 회피에만 급급-고령화 고민 깊어진 정부…장기적으로 정년폐지 검토-주문제작 상품이라 환불·교환 안된다더니…△국제·경제-세계경제 호령하던 中…G2 무역전쟁에 휘청-反中 움직임…홍콩에서 대만으로 확산-“24일 對 이란 중대한 추가 제재”…트럼프 한마디에 원유시장 들썩△금융-이동걸의 ‘자회사 통한 구조조정’ 시험대 오른다-[혁신 핀테크기업 탐방]④ 유승재 페르소나시스템 대표 “AI로 불완전보험판매 피해 줄일 것”-1인가구 급증하는데…80%가 “은퇴 이후 대비 안해”-최대 100세까지 3대질환 치료비 보장…동양생명 ‘수호천사플러스건강보험’△산업&기업-SK건설 지분매각·SK신텍 합병…최창원 부회장 ‘독자경영’ 가속도-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12분기 연속 ‘No. 1’-포스코, 고로 중단 피했다…전남도 ‘과징금 타당’ 의견-완성차업계 또 ‘하투’ 먹구름-한국타이어, 미래차 시장 진격 앞으로△산업-KT·LG유플러스, 5G 통신망에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 쓴다-HD맵으로 도로·신호정보 더 상세…시스루기술로 車 안팎 손바닥 보듯-인기 게임으로 위장…해킹피해자 93만명△소비자생활-연봉 1억 택배퀸 “뛴만큼 버는 매력적인 일…여성에도 추천해요”-이마트 ‘당일배송’vsGS리테일 ‘광 유통망’…밀키트 승자는?-‘파리의 남자’ 준지, 미래 패션을 제시하다△중소기업·바이오-“한국 부엌 점령하라”…해외 프리미엄 주방용품 공습-교원그룹, 유망 스타트업 직접 육성…‘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주목! 유망기업]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 “배터리 ‘교환·공유’ 전기이륜차로 혼다·대림 아성 넘는다”-한국을 동북아 R&D 허브로…제약바이오協, KOTRA와 양해각서△증권&마켓-삼성·신한·한화 ‘0건’…주요 운용사 주주권행사 낙제점-내다파는 외국인 vs 주워담는 개미…남북경협주 ‘아난티’ 어디로-[주간증시전망] 美·中 관세한 유예해도…코스피, 2200선 탈환할 듯△증권-[코스닥 人] 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 쓰기보단…CB 발행해 항암제 개발 올인할 것”-증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막아낼 방패는 ‘채권·파생’-힘빠진 2차 전지 랠리에도…에코프로비엠 추천받은 이유는-KB 부동산펀드 2호 출시…‘종로타원’ 기초자산 상품△문화-“내 모든 것 다 드러내…발가벗고 섰다” 권태 모르는 여든여덟 수행자읩 ㅜㅅ-‘NO’는 없다…韓人, 해외서 사랑받는 비결은 ‘예의’△스포츠-태국 골프, 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조정민, 7타 차 뒤집기쇼-지독한 아홉수…류현진, 또 10승 불발-‘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활 58초면 충분했다△피플-‘대·학·자’ 정신적 지주 삼아 미래교육 비전 제시-현대車 ‘조용한 택시’ 영상…車 업계 첫 ‘칸 광고제 은사자상’-하윤수 교총회장 연임…“교권 3법 안착시킬 것”-“동대문에 왕홍 방송국…‘한류 전도사’ 역할 톡톡”-스위스 세인트갈렌대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대한항공, 임직원 자녀 대상 ‘글로벌 에티켓’ 강좌△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정체 빠진 K바이오 구하기-[전문기자칼럼] 中에 맞서 첨단산업 지키려면-[기자수첩] 주 52시간제 처벌 유예가 해법 아니다△부동산-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역세권 부동산 ‘들썩’-올 3분기 아파트 입주, 서울·수도권에 몰린다-주택보유 따라…文 정부 부동산정책 ‘호불호’ 갈려-오늘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사당3구역 ‘분양보증 막차’△사회-김승환 교육감, 첫 취임 때부터 ‘자사고 폐지’ 열올려…상산고 희생양 되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 신도시 핵심은 교통여건 개선…GTX 착공, 6·9호선 연장 위해 총력”-주 52시간 코앞인데…버스기사 3800명 부족한 경기도-음주원 사망사고땐 최대 ‘무기징역’-국정농단사건 심리 종결…박근혜·최순실, 이르면 내달 최종 판결-5번째 위원장 구속에…민노총, 강경투쟁 예고
2019.06.23 I 이성웅 기자
SK 주요 경영진, 미국行…“미래 핵심인재 확보하라”
  • SK 주요 경영진, 미국行…“미래 핵심인재 확보하라”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미국으로 날아갔다. 글로벌 주요 산업분야의 현지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에 나섰다. SK그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각각 ‘2019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SK는 관련행사를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에너지·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등 SK 핵심 성장동력 분야와 관련된 미국 현지 인재들을 초청해 SK 성장전략을 토론하고 최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또한 신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글로벌 핵심인재들을 이 포럼을 통해 발굴·채용 중이다. 올해 포럼에는 현지의 글로벌기업 엔지니어와 학계 및 연구소의 석·박사급 인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SK 관계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SK 글로벌 포럼은 SK 전문가와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글로벌 주요 산업분야의 신기술과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산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바이오팜 등 관계사 임원 50여명이 동행했다.먼저 동부포럼은 15일 뉴저지주 저지시티 한 호텔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배터리와 고성능 자동차 소재,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SK주식회사의 글로벌 투자,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열띤 토론을 벌였다.같은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서부포럼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주관했다.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야 11개 세션에서 패널토론 및 분과 토론이 진행됐다. 조돈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부사장)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정보공유 및 협업강화는 SK그룹이 추구하는 ‘딥체인지’(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SK 글로벌 포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SK그룹).
2019.06.16 I 김미경 기자
인공지능 활용해 신약개발 한다…정부, 3년 간 258억 원 투자
  • 인공지능 활용해 신약개발 한다…정부, 3년 간 258억 원 투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향후 3년 간 258억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이 성공할 경우 신약개발 기간이 최대 절반까지 단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신약 개발 전문가로 이뤄진 6개 연구팀과 운영관리기관을 구성해 향후 3년 간 2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단계별로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기술개발의 효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3개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발한다.헬스케어 데이터 통계 분석 및 컨설팅 기업인 IMS헬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글로벌 의약품 분야는 1200조 원의 거대시장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의 경우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 분야다. 하지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1조 원 이상의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과 15년에 달하는 긴 기간이 필요해 규모가 제한적인 국내 제약사들에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최근 진입장벽 극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 중 하나다.먼저 이 사업에서는 신약 개발의 첫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을 돕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위해 주식회사 아론티어, 중앙대학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화여자대학교 4개 팀이 연구를 수행한다.주식회사 아론티어는 서울 아산병원 유전체 데이터, 간(肝) 오가노이드 실험 데이터 활용해 폐암·뇌암 등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개발한다. 중앙대는 한국화학연구원의 화합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의 단서가 되는 단백질을 예측해 퇴행성 뇌질환에 특화된 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모델을 만들고 유한양행의 주요 제약사 화합물 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발전시켜 표적 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화여대는 항암제, 섬유화 치료제를 연구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개발된 의약품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방법인 ‘신약 재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 역시 진행한다. ‘신약 재창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은 기존의 약물 작용기전을 모사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실험 검증 등을 통해 플랫폼을 발전시킨다.또 의약품의 시판 후에 이뤄졌던 기존의 사후적·수동적 약물 감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서울 아산병원은 면역항암제 빅데이터를 집중 학습해 약물 이상 반응의 조기 예측과 신속 대처를 위한 약물 감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특히 6개의 연구과제를 지원·관리하고 개발된 인공지능 플랫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빅데이터 확보·관리, 민간 공개를 위한 시스템 구축·운영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플랫폼 구축의 효율성 제고를 꾀한다.정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신약개발 기간을 기존 15년에서 7~8년으로 최대 절반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한 플랫폼은 연구자·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연구기관이 소유권을 보유해 플랫폼이 계속 최신화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향후 몇 년은 우리에게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적극 지원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3 I 이연호 기자
가천대·길병원·환경업체 의료서비스 공동연구 협약
  • 가천대·길병원·환경업체 의료서비스 공동연구 협약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가천대는 가천대 길병원, 환경센서 전문업체와 29일 길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의료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길병원 및 가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등 응용 소프트웨어 기술과 엔아이디에스의 미세먼지 측정 및 헬스센서 기술을 접목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개인 공기질 관리서비스를 받는 호흡기질환 환자의 증상개선과 서비스 △실내공기질 환경조절과 숙면과의 상관관계 모니터링 기술 사업화 △스마트링을 이용한 건강관리 모니터링 및 응용확대 △병원내 실내 공기질 관리 기술 개발과 환자 쾌적-안전지수 개발 △대기 중 바이오 에어로졸 모니터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엔아이디에스는 먼지센서 전문기업으로 가천대 GRRC(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과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의 ‘실내 초미세먼지의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 기반의 예측연구’ 에도 참여하고 있다.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엔아이디에스 장점을 결합한 삼각 협력을 통해 공기질 관리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이번과 같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사회 미래 먹거리 개발과 인재양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19.04.29 I 김미희 기자
네이버, 뉴플라이트와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MOU
  • 네이버, 뉴플라이트와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MOU
  •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D2SF)가 뉴플라이트와 디지털헬스케어 및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네이버 D2SF는 이번 MOU를 통해 뉴플라이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시장 조사·분석에서도 활발하게 교류할 방침이다.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인공지능(AI)·비전(VISION)·로보틱스·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주목받는 미래기술 분야 중 하나다. 네이버 D2SF는 딥메디(혈압측정), 두잉랩(영양정보분석), 아토머스(심리상담), 아모(수면개선) 등 이용자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돕는 스타트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뉴플라이트는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빌더이자 액셀러레이터로서 연구중심병원과 스타트업 플랫폼을 결합해 2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을 설립·투자했다. 특히 액체생검 스타트업 제놉시를 바이오와 IT기술의 성공적인 융합 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뉴플라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IT 기술과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각자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조승욱 뉴플라이트 대표도 “네이버와 함께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바이오와 다양한 IT기술이 융합되는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4.2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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